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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엔하이픈'으로 물들다

하이브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8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월드 투어 '페이트 플러스' 더 시티 자카르타(ENHYPEN WORLD TOUR 'FATE PLUS' THE CITY JAKARTA, 이하 엔하이픈 더 시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하이브는 공연관람을 위해 자카르타를 찾는 팬들을 위해 도시 곳곳을 엔하이픈 테마로 물들였다. 엔하이픈의 첫 더 시티 프로젝트에 걸맞게 시민이 출퇴근하는 전철부터 인도네시아 대표 문화 테마 파크에 이르기까지 13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총 1만4천여 명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개최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대형 옥외 광고 등 시내 곳곳에 송출된 엔하이픈 더 시티 광고에 노출된 사람은 하루 평균 130만명이 넘었다. 이 기간 동안 X(옛 트위터)에서 검색된 'ENHYPEN THE CITY'는 총 9만2천건이며, '엔하이픈' 키워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상승하며 온라인 상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엔하이픈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노래방 파티'와 안무를 따라 추는 '랜덤플레이댄스' 프로그램은 팬 참여의 장이 됐다. 8월 9일 자카르타 시내 쇼핑센터 네오 소호 몰(Neo Soho Mall) 3층에는 팬 500여 명이 엔하이픈 노래의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가사를 따라 떼창하며 환호했다. 이틀 뒤인 8월 11일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elora Bung Karno Main Stadium)인근 수디르만(Sudirman) 도로에는 엔하이픈 커버 댄스를 즐기기 위해 8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에 맞춰 춤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각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페이지가 열린 지 5분도 안 돼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인도네시아 문화테마파크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Taman Mini Indonesia Indah)'에서 열린 대규모 이벤트였다. 테마파크 한 복판 가로 275m에 이르는 3,038㎡(900평) 규모의 대형 분수대에서 엔하이픈의 음악이 조명과 어우러지는 분수 쇼가 펼쳐졌고 2,000여 명이 관람했다. 1천750여 명이 참여한 노래방 파티도 함께 열렸다. 이벤트 효과로 이날 방문객은 평균 주말 방문객 대비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시티의 일환으로 마련된 엔하이픈의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에는 1만 여 명이 방문하고 2만 여 개의 공식 머치가 판매됐다. 팝업스토어는 엔하이픈의 공식 머치부터 음악과 뮤직비디오, 화보 등 엔하이픈의 IP를 다각도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한 팬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았다. 시내 5성급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 자카르타(Hotel Indonesia Kempinski Jakarta)는 엔하이픈 테마의 웰컴 키트가 포함된 숙박 패키지 상품 2종도 선보였다. 이번 더 시티 프로젝트는 자카르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였다. 앞선 여러 더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경제 효과와 엔하이픈의 글로벌 확장성을 확인한 현지 기관과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서다. 'Kopi Soe', 'Kokumi', 'JumpStart', 'Menepi Sejenak' 등 트렌디한 4개의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Norae', 'Taeyang Sung' 등 2곳의 한식당과의 파트너십으로 90여 개 매장에서는 엔하이픈 테마 메뉴를 선보였다. 엔하이픈의 노래 제목을 메뉴명에 반영하고, 더 시티 키비주얼을 컵 슬리브나 상품 패키지에 삽입하는 식으로 협업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테이크아웃 카페 브랜드 'Kopi Soe'는 이번 협업에 74개 매장이 참여하며, 한 달 간 총 3만 잔의 엔하이픈 테마 음료를 판매했다. 매장 뿐 아니라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센트럴파크 몰 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에는 엔하이픈 더 시티 테마 음료가 비치된 45개의 밴딩머신이 설치되기도 했다. 일평균 100만명이 이용하는 전철선 'Regular Commuter Line' 내 전광판에는 엔하이픈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하는 영상이 재생됐다. 더 시티 공식 포스터와 엔하이픈 멤버들의 사진이 랩핑된 택시 15대도 자카르타 도심을 누볐다. 특히 인도네시아 1위 민간은행 BCA(Bank Central Asia)는 자카르타 최대 상업 지구에 위치한 BCA TOWER, 쇼핑몰 그랜드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 등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통해 더 시티 영상을 송출했다. 이 일대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22만6천여명으로 우리나라 여의도 증권가 상권 유동인구와 비슷하다. 하이브 관계자는 “엔하이픈의 첫번째 더 시티 프로젝트가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인프라와 아티스트 IP를 결합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로 변신시키는 '더 시티 프로젝트'가 현지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사례이자 대표적인 팬 경험 확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9 20:55안희정

"티켓팅에 생체인증 도입"…강유정 의원, 암표방지법 발의

공연과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에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해 암표를 근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근 유명 가수 공연과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 웃돈을 붙인 가격으로 거래되며 국민의 큰 불편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법이 개정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등의 부정판매 금지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디 옮기기', '대리 티켓팅' 등 암표 거래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생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방법의 입장권 사기 및 입장권 부정판매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최근 전자금융거래 등에서 지문인식,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여부를 인증하고 있는 바,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구매 등에도 이같이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술적 시스템을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논의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법안 발의를 통해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입장권 판매자 및 판매 수탁자는 부정판매를 방지하기 위하여 기술적·물리적 조치를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의원은 “입장권 등의 판매 단계에서 현행보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및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라며, “암표 목적 입장권 등의 매집 시도를 원천 차단해, 국민의 정당한 입장권 구매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연, 스포츠 경기를 운영하고 입장권등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암표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소비자 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9.09 19:39안희정

공정위, 온플법 대신 공정거래법 개정…쿠팡·배민 빠지고 네카오 정조준

정부가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을 사실상 포기하고 사전 규제 대신 사후 규제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플랫폼 업계는 사전 규제가 플랫폼 성장을 방해하고 혁신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반발했는데, 이러한 의견이 일부 받아들여진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지배적 플랫폼 기준을 완화하면서 쿠팡과 배달의민족과 같은 플랫폼 회사들은 규제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당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만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연 매출 4조원이 넘거나 시장점유율 조건을 충족하는 즉시 규제 대상에 포함되고 야당 측에서 플랫폼 규제 법안을 발의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업계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전히 해외 기업은 규제가 힘들 수 있다는 역차별 우려도 있다. 9일 공정위는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막고 플랫폼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도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제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 없이도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 기업들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지배적 사업자 추정 기준을 강화해 입증책임을 부여하고, 과징금을 상향해 반경쟁행위를 신속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들어가있다. 그동안 플랫폼 업계에서는 당정이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다. 플랫폼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금지하기 위해 지나친 사전 규제로 플랫폼 기업 성장을 방해하고, 혁신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한 국내 기업만 겨냥하고 있다는 역차별 문제도 지적됐다. 학계에서는 입증책임을 기업에 부여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도 꼬집었다. 공정위가 새 법안 대신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겠다고 했지만, 개정된 내용에는 사전 규제만 빠지고 4대 반경쟁행위(▲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금지나 입증책임 등은 들어가있다. 대규모유통업 개정에는 정산기한과 에스크로(결제 대금 예치) 의무화 등도 있어 이커머스 기업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 사태의 원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본질을 이해 못 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단순 정산기한과 에스크로 의무화 등을 포함해 극단적이고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법안 개정 방향만 발표됐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플랫폼 투자나 사업 위축이 생길 수 있다"면서 "규제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야당을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 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쿠팡과 배달의민족이 각각 시장점유율 조건과 연매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규제 대상에 빠지게 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플랫폼 규제 법안이 제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추진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플랫폼 업계에서는 "국회가 여소야대 상태이고 민주당에서는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규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법 개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지 알 수 없고, 민주당에서는 계속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대규모유통업법은 공청위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정부발의안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24.09.09 19:21안희정

"과징금 1628억 불만"...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천628억을 부과받은 쿠팡이 불복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는 5일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냈다. 공정위 판단이 사실상 1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복소송은 서울고법(2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법원에 충실히 소명하고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쿠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한다는 제재 의결서를 전달했다. 쿠팡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우대했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쿠팡이 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해, 쿠팡 입점업체의 판매 상품보다 유리하게 판매했다고 판단했다. 또 공정위는 쿠팡의 리뷰 조작도 문제삼았다. 쿠팡이 임직원 2천297명을 동원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 후기를 쓰고 높은 별점을 매긴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는 주장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최소 7천342개 PB상품에 7만2천614개의 구매 후기를 달았다.

2024.09.09 18:36조수민

자영업자 "추석에 문 연다"...소비자는 해외로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가게를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자 연휴 시기에도 문을 열어 매출을 확보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HR 플랫폼들은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추석 채용관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부담으로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휴 정상영업·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에도 연휴 기간 내 자영업 매출은 크게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 보다는 긴 연휴 맞이 해외 여행으로 쏠리는 탓이다. 이에 자영업자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추석 연휴 정상 영업" 다수 자영업자들은 올해 추석 연휴 때 쉬지 않고 정상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알바천국이 자영업자 회원 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85.4%가 "추석에도 가게를 연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 때(79.7%)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휴 영업으로 매출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5.6으로 1분기(79.28) 대비 3.68포인트 하락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 감소 업체가 증가 업체 대비 많다는 의미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는 "외식업 경기는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전 침체 국면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분석이 담겼다. 이번 연휴에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를 운영한다는 자영업자 연모(50)씨는 "최근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가 다 올라 힘들다"며 "그렇다고 음식 판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안 오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처럼 연휴에 쉬고 싶지만 돈을 벌려면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면서 "주변 자영업자들 10명 중 8명 꼴로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진철 망원시장 전 상인회장은 "상인들은 명절 등 시기에 돈을 벌어둬야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데, 올해 유독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추석 연휴에 영업을 쉬면 매출을 메꿀 방법이 없다"며 "자영업자들도 명절에 가족들과 쉬고 싶지만 당장 먹고 살기 힘드니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자영업자들은 죽을 맛"이라며 "자영업자들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조금이라도 팔아보겠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R 플랫폼, 추석 채용관 마련했지만...자영업자 "임금 부담돼" HR 플랫폼들은 추석 채용관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아르바이트생 구인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알바몬은 추석 연휴 시즌 아르바이트 공고를 모아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추석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알바천국도 유사한 기능의 '추석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해마다 추석 연휴 시즌은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소극적이다. 휴일근로수당 지급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휴일에 일할 경우 사용자는 근로 시간에 따라 150%~200% 가산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이때 아르바이트생도 근로자에 포함된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일하겠다는 자영업자들도 적지 않다. 자영업자 박모(48)씨는 "추석 연휴 때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가족끼리 일할 예정"이라며 "장사도 잘 안 되는데 인건비를 지출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자영업자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 인건비가 많이 올라, 자영업자들은 인력을 고용할 여력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연휴 때 가족들을 동원해서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명절보다 해외여행에 더 관심 자영업자들이 연휴 정상운영, 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을 마련해도 연휴 기간 내 매출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연휴에 영업을 하는데도 매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 자영업자는 47.6%에 불과했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작년 추석과 비교해 자영업자 매출이 3분의 1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은 불경기로 상품이 잘 안 팔릴 것이라 예상하고 상품을 작년보다 적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이 아닌, 해외여행으로 흐르고 있는 탓이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증가했다. 여행사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4일~22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전년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6일)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행사 교원투어 관계자는 "9월 13~18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7일~10월 1일) 대비 약 10%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가 더 길었던 작년보다 예약이 증가했고,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에도 예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유의미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여행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생활이 됐다"면서 "여행에는 시간과 돈이라는 제약 요소가 있는데, 연휴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여행 동기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해외여행은 국가 경제의 측면에서는 달러 유출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숙박권 할인 등 국내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는 언제라도 갈 수 있지만, 해외는 일정 기간 이상 체류 기간이 확보돼야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연휴 때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해외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지원 정책 마련해야...지역 화폐 지급 등 실질적 소비 유도해야 이런 상황에 따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자영업자"라며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전세계가 기준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기준금리를 내리고 자영업자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이제 명절 성수기는 아예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며 "소비자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면 소비자들이 그 돈을 골목 상권에서 쓰지 않고 저축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시기 재난지원금 정책처럼, 지역 화폐 등을 지급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09 17:53조수민

'부산울산고속도로' 민자고속道 운영평가 최우수 법인 선정

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2023년 운영실적에 대한 2024년 운영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법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 편의와 안전성 향상, 관리 효율 증진을 위해 운영기간이 1년 이상 지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운영평가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법인으로 선정됐다. 도로안전성 분야는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이용편의성은 수원광명·인천공항고속도로, 관리적정성은 대구부산고속도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에는 도로·교통·안전·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운전자·소비자단체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평가의 신뢰성 확보하고 이용자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평가결과 교통사고‧시설물 관리 등 사전예방 중심의 노력과 교통안전 및 상습 지‧정체 개선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행 시설물 안전 위주로 연 1회 평가하는 체계에서 안전 외 편의·서비스 부문까지 평가범위를 확대하고 정밀-일반 평가의 2단계 연중 평가 체계로 확대해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로 운영개선 성과를 유인하고자 최우수·우수 법인, 전년대비 관리수준이 가장 많이 향상된 법인에 장관 표창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민자고속도로의 운영·관리 수준은 향상되고 있으나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되기 위해 선진기술의 도입을 장려할 것이며, 이용자 입장에서의 도로 편의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9 16:43주문정

카카오 VX, '프렌즈 스크린 퀀텀과 T2' 최초 통합대회 모두의 골프 페스타 개최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스크린 골프 대중화를 이끈 '프렌즈 스크린 T2'의 최초 통합대회인 '모두의 골프 페스타'를 9일 개최한다. 9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통합대회는 가변 스윙플레이트(9X Plate) 인기에 힘입어 출시 두 달 만에 100호점을 오픈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첫 번째 대회다.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의 경우 로그인해 그랑프리 메뉴에 들어가서,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이라면 프렌즈 스크린 공식 대회에 입장해서 '모두의 골프 페스타'를 선택한 뒤 이벤트 코스인 하이원 CC의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의 최초 통합대회인 만큼 시상도 카카오 VX가 주최하는 공식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점수가 높은 1~3등은 물론 100돌이 행운상, Q 적응상, T2 행운상 등 총 17개 부문에 걸쳐 800명 이상에게 상품이 주어진다. 카카오 VX는 초보 골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라운드만 쳐도 추첨을 통해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출렁이는 필드를 9개의 축으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구현해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 느끼도록 돕는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한 뒤 처음으로 마련한 공식 대회”라며 “초보 골퍼부터 프로들까지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 어디에서나 지인들과 즐겁게 라운드하고 많은 선물도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골퍼들에게 큰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2024.09.09 16:30강한결

[현장] "AI 무기화, 막을 수 있을까"…글로벌 협력이 관건

인공지능(AI)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과 검증 절차가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REAIM 고위급회의'에서 진행된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 이행 방안'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AI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정부와 산업계 간의 협력과 기술적 검증 절차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회의에는 라다 플럼 미국 국방부 디지털 AI 최고책임관, 김종진 한화시스템 전무 겸 우주연구소 부소장, 로셀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 예룬 반 덴 호벤 델프트 공대 교수, 정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라다 플럼 최고책임관은 미 국방부가 2020년부터 AI 관련 원칙을 채택해왔다며 AI의 책임 있는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플럼 책임관은 "AI는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하다"며 "이에 따라 AI를 군사 시스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모든 단계에 걸쳐 검증 가능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플럼 책임관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메사추세츠 공대(MIT)와 협력해 AI 시스템의 불확실성을 정량화하는 툴을 개발했다. 또 이를 AI 모델 선정 및 평가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그는 "시스템을 모듈화함으로써 설계, 시험평가, 전력화 등 모든 단계에서 검증 절차를 효율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시자들이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검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진 한화시스템 전무는 방산 기업 관점에서 AI 개발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 전무는 "AI 시스템은 방산 분야에서 특히 중요한데 그 복잡성 때문에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며 "모듈화를 통해 시스템의 이해도를 높여서 차후 버전 개발도 용이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전무는 AI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는 "AI 시스템의 검증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민관 간 협력을 통해 철저한 검증 절차를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셀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은 AI와 환경 지속가능성 관계를 강조했다. 투야 국방장관은 AI가 에너지 수요와 환경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AI 기술 역시 지속 가능성 원칙을 반영해 환경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언한 예룬 반 덴 호벤 델프트 공대 교수는 AI 윤리와 규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인간의 'AI 통제' 개념을 구체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AI 시스템에서 공정성과 민주주의 원칙을 반영한 규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4.09.09 16:06조이환

정부, 공정거래법·대규모유통법 개정…티메프 사태 재발방지 나선다

정부가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등을 막고 플랫폼의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법을 개정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도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제할 수 있게 하고, 별도 온라인 플랫폼법을 제정하는 것이 아닌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로 유통 플랫폼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등 관련 법적 규율을 통해 입점업체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 측은 "일부 플랫폼 기업들의 사회적 논란과 함께 입점업체 등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 필요성도 긴요한 상황"이라며 "변화 속도가 빠른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폐해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로서 유통 플랫폼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등 관련 법적 규율을 통해 입점업체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독과점 분야 반경쟁행위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 공정위는 독과점 분야에서 플랫폼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당초 예고했던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안을 만들지 않고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먼저 규율대상은 시장 영향력이 압도적인 지배적 플랫폼이며, 이는 법위반행위가 발생한 경우 사후 추정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구체적 추정요건은, 현행 '시장지배적사업자'보다 강화해 독점력이 공고한 경우로 한정하되, 스타트업 등의 규제부담 등 우려를 고려해 연간 매출액 4조원 미만 플랫폼은 제외했다. 규율분야와 내용에는 ▲중개, ▲검색, ▲동영상, ▲SNS, ▲운영체제, ▲광고 등 6개 서비스 분야에 대해,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4대 반경쟁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포함했다. 또한 지배적 플랫폼의 영향력에 상응하는 강화된 입증책임을 부여하되, 경쟁제한성이 없는 경우 등에 대한 항변권은 충분히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쟁행위 적발시, 과징금 상한을 현행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관련매출액의 6%)보다 상향(8%)하고, 반경쟁행위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임시중지명령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규모유통업법 개정해 사업자 보호 강화 공정위는 플랫폼-입점업체 간 갑을 분야에서는 필요한 제도 보완을 통해 을사업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보완하되, 규제강화 필요성과 중소규모 플랫폼의 혁신·성장 저해 우려를 종합 고려하여, 규율 대상·내용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마련했다. 규율 대상의 경우 대규모유통업법 적용대상에 재화·용역 거래를 중개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시켰다. 규율대상 플랫폼의 규모는 ▲(1안)연간 중개거래수익 1백억원 또는 중개거래금액 1천억원 이상, ▲(2안)연간 중개거래수익 1천억원 또는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 중에서 추후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규율대상 플랫폼에 대해서는 ▲정산기한 준수 및 ▲대금 별도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현행법상 규율 중 거래관계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사항도 적용할 방침이다. 정산기한은 전통 소매업(특약매입 등)과의 차이를 고려해 전통 소매업 기한(月마감일부터 40일)보다 단축하되, ▲(1안)구매확정일부터 10~20일, ▲(2안)月마감일부터 30일 중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이 판매대금을 직접 수령하는 경우 대금(수수료 등 제외)의 ▲(1안)100% 또는 ▲(2안)50%를 예치·지급보증 등을 통해 별도관리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그 밖에, 표준거래계약서, 판촉비용 부담 전가 등 현행법상 유통거래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조항 중 온라인 중개거래에 적용 가능한 조항도 준용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플랫폼들이 신설 규제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개정법은 일정기간 유예 후 시행하고, 규율 강도도 경과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개정 관련 내용은 이미 관계부처 협의 등이 완료됐으므로 국회와 법안 발의를 신속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복수안을 검토 중인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관련 내용은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6:00안희정

"집에서 전기차 무선충전"...테슬라, 관련 특허 출원

테슬라가 집에서 전기차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충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가정용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출원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 동안 테슬라는 전기차 무선 충전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WIPO에 ▲ 유도 충전에서 접지 누설 전류를 줄이기 위한 단락 스위치 ▲ 무선충전의 온도 센서 및 애플리케이션 등 무선충전 관련 특허 4개를 제출했다. 해당 특허는 전력 효율 최적화를 위해 시스템 내부의 전력 전자장치에 대한 관리 방법을 다루고 있는데, 이는 전기차 무선충전 보급을 막는 주요 문제 중 하나였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 자동차에 플러그를 꽂을 필요가 없다는 점 말고는 유선 충전과 무선 충전과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향후 자동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시대가 열리게 되면 사람이 플러그를 꽂지 않고 스스로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또, 과거 무선충전 방식은 유선 충전보다 효율성이 떨어졌으나 최근 개발된 자기공명 등의 기술은 유선 충전과 비슷한 최대 95%의 효율성을 자랑하며 많이 올라온 상태다. 작년 말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테슬라가 무선 충전 패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테슬라는 현재 유도 충전을 연구•개발 중”이며 “아무것도 연결할 필요 없이 차고에 있는 패드 위에 차를 올려 놓으면 충전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 초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유도 충전 커넥터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는 향후 사이버트럭에 무선충전 패드를 추가로 장착해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가 무선 충전 기술을 언제 공개할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해당 기술이 자율주행차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음 달 공개되는 로보택시 행사에서 등장하는 것도 놀랍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하지만 일렉트렉은 가정용 무선충전 기술에 대해 큰 기대는 없다고 밝혔다.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이다. 가정에서 전기차를 무선충전하려면 별도의 충전 패드에 시스템도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이 기술은 비용을 더 쓰더라도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위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9 15:36이정현

레드햇,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 출시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인공지능(AI)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레드햇에서 공개했다.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을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RHEL AI는 사용자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모델을 원활하게 개발·테스트·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한 그래니트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품군과 챗봇을 위한 대규모 정렬(LAB) 방법론에 기반한 인스트럭트랩 모델 정렬 도구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전체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개별 서버 배포를 위해 최적화된 RHEL 이미지로 패키징 되어 있다. LLM을 조달 및 훈련, 미세 조정하는 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일부 주요 모델의 경우 출시 전 훈련 비용만 약 2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조직의 특정 데이터 및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전문가를 필요로 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어떤 모델을 선택하든, 기업의 고유 데이터 및 프로세스에 맞게 조정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따라서 효율성과 민첩성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AI의 핵심이다. 레드햇은 향후 10년 동안 더 작고, 효율적이며, 목적에 맞게 구축된 AI 모델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IT 스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생성형 AI의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여야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다양한 사용자 그룹의 기여를 통해 복잡한 소프트웨어 문제 및 유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와 비슷한 접근 방식을 통해 생성형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용하는 데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다. RHEL AI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CIO를 포함한 기업의 IT 조직이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보유한 그래니트 모델을 통해 생성형 AI 혁신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성형 AI 사용 사례에 맞게 조정한다. 인스트럭트랩 도구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을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에 맞게 간소화하여, 조직 내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가 광범위한 데이터 과학 기술 없이도 고유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프로덕션 서버용 모델을 조정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제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생성형 AI를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다. 또한 RHEL AI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온램프를 제공하며, 동일한 도구와 개념을 사용해 이러한 모델을 대규모로 훈련, 조정 및 서비스할 수 있다. RHEL AI에는 레드햇 구독 서비스가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제품 배포, 연중무휴 프로덕션 지원, 확장된 모델 수명 주기 지원 및 오픈소스 보증의 법적 보호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2024.09.09 15:06남혁우

위메이드, 새 게임 이미르-위믹스페이로 재조명 받나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과 위믹스 사업 개편으로 하반기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하고, 위믹스페이 등을 적용해 위믹스플레이의 블록체인 웹3 게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준비와 위믹스 추가 개편에 팔을 걷어 붙였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미르M'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도약을 이끌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회사 측은 해당 신작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출시 준비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 기반 세계관 속에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담은 게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페이스 스캔 기술로 캐릭터의 사실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실제 모델의 얼굴을 스캔해 자연스럽고, 매력 있는 캐릭터 등을 구현한 개발 방식이다. 이 게임의 티저 페이지에는 개발 총괄을 맡은 석훈PD가 직접 등장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1편은 게임 세계관과 아트 특징 등을 인터뷰 방식으로 풀었고, 향후 차례로 새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위믹스3.0 개편을 통한 웹3 게임 사업 강화에도 나섰다. 개편 중심에는 위믹스페이가 있다. 위믹스페이는 지난 7월 위믹스 3.0 브리오슈 하드포크 시행에 맞춰 공개된 새로운 토크노믹스다. 해당 페이는 위믹스 생태계의 새 결제 시스템이다. 위믹스 토큰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바이백(유통물량 구매)으로 위믹스홀더의 가치제고를 이끄는 게 핵심으로 알려졌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7월 위믹스 브리오슈 하드포크로 토큰 물량 일부를 소각한 바 있다.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과 재단 리저브 대량 소각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재단 측이 보유한 리저브 미유통 물량 약 4억3천400만 개를 일시에 소각해 최대 공급량은 5억 9천만 개로 줄었다. 특히 회사 측은 위믹스페이 수익 중 최소 4~5%를 사용해 위믹스 토큰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수요를 증가시키고 유통량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위믹스페이의 세부 사용 방법과 적용 시점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서비스 중인 블록체인 NFT 웹3 게임 뿐 아니라 신작 등에도 적용해 위믹스3.0 영향력을 넓힐 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페이와 함께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 기능도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는 각각 게임 수익과 지출과 연동된다. 이중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페이 결제 금액 1달러 당 0.01개가 민팅되도록 설계됐으며, 해당 토큰으로 위믹스 생태계의 특정 아이템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기존 서비스작의 중국 진출로 해외 매출 비중 성장도 시도한다.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미르4'와 '미르M'이다. 두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37게임즈와 더나인이 각각 맡는다. '미르M'는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만큼 이르면 연내 출시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르4'의 판호 발급 신청은 했고, 최종 결과만 남았다고 알려졌다. 두 게임은 중국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미르의전설 후속작이란 점에서 현지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두 게임이 위메이드의 재도약의 발판이 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 입장에서 하반기가 매우 중요하다. 신작 게임 출시와 중국 진출, 위믹스페이 등 위믹스3.0 개편 등이 다양한 소식이 있기 때문"이라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과 미르M 등 중국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위메이드의 재도약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1:52이도원

폐플라스틱에 헐떡이는 지구…'화학연'이 해결 방법 찾다

전세계 골칫덩이 폐플라스틱이 매년 전세계에서 배출되는 양은 4억 톤에 달한다. 그러나 이를 재활용하는 비율은 9%에 불과하다. 폐기 과정에서는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도 발생한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이 같은 폐플라스틱을 녹여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는 김도경·박용기 박사 연구팀이 맡았다. 이들은 최근 논문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사용해 플라스틱 원료인 경질 올레핀을 친환경·경제적으로 생산하는 촉매와 반응기를 공개했다. 9일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확보한 촉매 공정 모델을 바탕으로 촉매와 공정의 스케일업 및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경 실증이 목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플라스틱 원료인 경질 올레핀을 만들 수 있다. 독일 바스프,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도 상업화를 시도 중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기존의 석유 원료인 나프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물성 차이로 인해 한계가 존재한다. 기존 나프타는 탄소 수가 5~9개 사이로 구성된 반면 열분해유는 탄소 수가 5~44개다. 나프타 성분이 20%에 불과하다. 열분해유의 약 20%만 나프타 분해 공정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열분해유에는 나프타 분해 공정의 원료로 부적합한 올레핀과 다양한 불순물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올레핀과 불순물을 제거하려면 고온(850℃)·고압 수소화 공정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지난 2017년 상업화에 성공한 순환 유동층 반응기 기반 나프타 촉매 분해 공정을 개선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에 특화된 촉매를 개발하고, 반응 조건 최적화를 통해 기존 상업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파일럿 규모의 촉매와 반응기를 사용해 기존 나프타 분해 공정보다 170℃ 낮은 680℃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투입한 결과, 경질 올레핀 수율이 나프타를 사용할 때(34.6%) 보다 27% 향상(44.1%)됐다고 설명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시간당 1㎏씩 24시간 연속 투입해도 성능이 유지돼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용화를 목표로 촉매 공정 스케일업 연구와 경제성, 환경성에 대한 상세 평가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한 뒤 2030년 실증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화학 공정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화학회 지속가능한 화학 및 엔지니어링(ACS)' 2024년 8월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 기본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석유대체 친환경 화학기술개발사업 및 국가과학기술 연구회 융합연구단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한편 환경부는 2022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폐기물 재활용 유형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추가했다. 산업부는 석유화학공정 원료로 석유만 허용하던 규정을 올해 7월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도 허용하도록 개정했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생산 규제 및 재활용 의무를 강화 중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UN 플라스틱 오염 대응의 최종 협약 회의(INC-5)에 관심이 쏠린다.

2024.09.09 11:38박희범

에쓰오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지분투자 참여

에쓰오일은 9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인천점'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브라보비버 인천점은 발달장애인 5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에쓰오일이 지분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에쓰오일 지분투자 참여에 따라 브라보비버 인천점에서는 5명 발달장애인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분투자를 참여한 브라보비버 인천점을 비롯한 전국 4개 지점을 통해서 문구류나 쿠키세트, 티세트 등을 구입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구입한 물품은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성인이 된 장애인 연주단원 5명을 직원으로 채용했고, 올해는 인원을 확대해 현재 7명 단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 일자리가 널리 창출되기를 희망하며,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회사의 핵심가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소외이웃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을 후원하고 있다.

2024.09.09 11:36류은주

신약허가 수수료 883만→4억1천만원 인상…"영세기업은 감면"

앞으로 신약허가 수수료가 4억1천만 원으로 오른다. 규제당국은 허가기간 단축과 전문 심사인력 비율 확충 등의 이점을 약속했지만 제약바이오 업계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허가 혁신 방안 뒷받침을 위한 수익자부담 원칙을 전면 적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9일 행정예고했다. 수익자부담 원칙이란, 특정 정책 시행으로 이익을 얻는 수혜자가 있을 시 정책의 소요 비용 등을 수익자에게 부담하게 하는 재원 마련 원칙을 말한다. 즉, 신약 허가 과정의 기간 단축 등을 위해 소요 비용을 제약바이오 기업에 좀 더 부담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신약허가 수수료를 기존 883만원에서 4억1천만 원으로, 신개발의료기기 수수료는 9천84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당연히 업계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수수료 개정안은 신약에만 해당되며, 전체 업계 수수료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며 “영세 규모의 기업이 신약개발을 할 시 감면 제도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식약처는 중소기업이 제조 신약 허가를 신청할 경우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 이미 허가신청한 신약에서 용량만 증감되거나 용기만 다른 주사제를 추가 신청할 때, 유사한 내용의 허가를 추가로 신청한다면 90%의 수수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수수료 인상에 따라 허가기간이 단축과 전문인력 비율 확대의 이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제품별 전담 심사팀 신설 ▲신약 허가기간, 420일→295일 단축 ▲전담 심사팀 운영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허가기간 단축 등 가시적인 이득이 있다”면서 수치로 산정할 수 없는 이익도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신약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 제거 및 예측가능성 향상은 허가기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데, 관련 비용은 기업마다 다를 것”이라며 “새 데이터 준비나 이슈에 따라 처리기간이 지연되고, 비용 증가하는 상황이 계속 있었겠지만, 식약처는 이번에 허가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치로는 산정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여러 부대비용이 큰 폭으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업계 설명과정에서 어느 정도 공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식약처는 수수료 인상을 통해 의·약사 등 전문 심사자의 비율을 기존 30%에서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고질적인 식약처의 심사인력 부족이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대폭 개선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 국장은 “심사인력은 계속 확충할 계획”이라면서도 “(인력 확충을 위해) 여러 부처도 관련됐지만, 예산 한계도 존재한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했다. 그는 “이번이 (인력 확충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허가심사 역량 확충이 심사 역량에 투영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요국 신약 수수료는 ▲한국 식약처 4억1천 만 원 ▲일본 PMDA 4억3천 만 원▲유럽EMA 4억9천 만 원 ▲캐나다HC 5억5천만원 ▲미국FDA 53억 원 등이다.

2024.09.09 11:03김양균

[유통 픽]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 할인 外

스타벅스가 9일부터 22일까지(오후 2시부터 8시) 디카페인 그란데 사이즈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카라멜 마키아또 ▲돌체 라떼 5종으로, ▲매장 방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등에 할인이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가 대중화된 점을 반영해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 한국민속촌과 이벤트 진행 투썸플레이스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 음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신메뉴 ▲우리 쌀 식혜 ▲우리 대추 수정과와 ▲달디단 밤양갱 라떼 ▲달디단 밤양갱 쉐이크를 풍성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25일까지 해당 음료를 마시고 회사 앱에서 도장판을 채우면 추첨을 통해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비롯한 상품을 얻을 수 있다. 기간 동안 해당 음료를 포함해 5잔을 마시고 앱에서 도장판을 완성하면 제조 음료 무료 쿠폰이 지급된다.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투썸하트 회원 한정으로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한국민속촌 프로그램 ▲혈안식귀 ▲살귀옥 ▲조살수 방문객에 신메뉴 2잔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회사 공식 사회관계망(SNS)에서 민속촌 입장권 증정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썸하트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초콜릿' 출시 이디야커피가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동참한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초콜릿'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식 얇은 국수)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매장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수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트렌디한 제품을 빠르게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벤티, 옥스팜 코리아와 벤텐데이 진행 더벤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옥스팜 코리아와 함께 벤텐데이를 진행한다. '벤텐데이'는 매월 10일 공개되는 미션을 수행해 얻는 뱃지 수에 따라 고객 명의로 기부되는 캠페인이다. 이달에는 다음달 19일 열리는 '2024 옥스팜워크'를 알리는 미션이 진행된다. 옥스팜워크는 빈곤층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걷고 있는 실태를 체험하는 행사다. 이달 미션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회사 앱을 통해 뱃지를 획득할 수 있다. 뱃지는 1개당 기부금 500원으로 적립되며, 캠페인 종료 후 참여자의 이름으로 옥스팜 코리아에 기부된다. 12월까지 총 10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한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 '슈스K 콰트로 피자' 출시 도미노피자가 추석을 앞두고 한정 메뉴 '슈스K 콰트로 피자'를 출시하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9일부터 22일까지 판매되는 이번 신제품은 ▲블랙타이거 슈림프 ▲아보카도 새우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K-Rib & 치즈 피자 4종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가격은 L사이즈 3만7천900원, M사이즈 3만원이다. 회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회원이 ▲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 배달 주문 시 모든 L사이즈 피자를 1만원 할인한다. 이번 할인은 사이드메뉴 할인과 중복 가능하며, 1회 1판까지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회사 대표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교촌치킨, 전남 보길동초등학교서 치킨 나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동초등학교에서 치킨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 거주자의 사연에서 비롯됐다. 회사는 제보자의 자녀가 재학중인 보길동초등학교에 방문해 교촌치킨 115마리를 선물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0:45류승현

휴대폰 수리 드론으로 보낸다…"도서지역 배송 시간 78% 단축"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SK텔레콤과 보령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삽시도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드론 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드론 배송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배송용 드론 'PA-H3'와 '모빌리티 통합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삽시도 주민들이 빠르게 휴대폰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삽시도는 약 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이다. 육지로 나가려면 배를 타고 약 1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이마저도 하루 3번 운행한다. 이로 인해 주민이나 관광객은 휴대폰이 파손되면 수리를 위해 하루를 소모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드론 배송을 통해 삽시도에서 육지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약 13분으로 단축됐다. 약 78%의 시간을 절감하며 섬에서 휴대폰 수리로 발생하는 여러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보령시는 앞으로 SKT와 협업해 삽시도 뿐만 아니라 관내 섬을 기반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음식 배달이나 일반 물류를 넘어 전자기기 수리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국내를 비롯, 미국과 몽골 등 여러 해외 시장에서도 드론배송 경험을 축적해왔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가평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열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교육 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삽시도에 위치한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에서 드론 교육을 진행했다. 드론을 활용한 장애물 레이스 등 기초비행 방법과 FPV 스피드 드론 고글 체험을 제공했다.

2024.09.09 10:07신영빈

송도에 배달로봇 뜬다…뉴빌리티, 요기요와 서비스

실외 배달로봇 수십 대가 인천 송도에서 근거리 배달에 나선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는 배달 앱 '요기요'와 협력해 인천 송도 지역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배달 앱 최초로 운영되는 도심지 대규모 로봇배달 서비스다. 이번 협력을 통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 건물 등 거리가 짧아 라이더 수급이 어려운 지역에 투입된다. 가게로부터 최대 1.2km 반경까지의 주문 건에 대해 가게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배달한다. 한 번에 한 건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로 배달 시간이 30분 이내라는 점이 강점이다. 요기요 앱에서 '로봇배달'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고객은 배달 완료 메시지가 울리면 지정된 장소에서 로봇을 만나 음식을 픽업하면 된다. 뉴빌리티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보행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부여받아 보행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로봇은 인적이 드문 길에서는 빠른 배달을 위해 현행법에 따라 시속 최대 5.76km/h 정도의 속도로 운행하다가 사람 및 구조물이 있거나 인도 폭이 좁아지면 안전하게 속도를 줄인다. 특히 뉴빌리티는 고가의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만으로도 복잡한 도심 속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AI 기술로 제작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도심지부터 주거 단지, 캠퍼스, 캠핑장 등 22개 지역의 다양한 환경에서 1만건 이상의 주행을 완료하며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제 배달로봇이 단순히 혁신적인 기술이 아닌 실제 도심지 배달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술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도심지 로봇배달 운영 시스템 구축·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백 요기요 CTO는 "뉴빌리티와 시작하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다채로운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 고도화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송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약 2천 대 규모 배달로봇을 투입해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9.09 09:31신영빈

"효도 가전 어때요"…가전·유통업계 프로모션 잇달아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가사 노동을 줄여주거나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등 실용적인 기능을 탑재한 효도 가전으로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가전·유통업계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효도 가전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부모님 세대가 경험해보지 못한 편리함을 제공하는 신가전이 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효도 가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는 오는 13일까지 네이버 추석 선물대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마트카라는 해당 기간 동안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신제품을 구매할 시 ▲블레이드X 20만원▲블레이드X 스토리지타워 패키지 28만원 ▲스마트카라 400 프로2 10만원 ▲스마트카라 400 프로2 스토리지타워 패키지 15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블레이드X를 구매하면 에코필터 1세트를, 스마트카라 400 프로2를 구매하면 리필필터 카트리지를 추가 증정한다. 블레이드X와 스마트카라 400 프로2는 터치 한 번으로 음식물의 부피를 최대 95%까지 줄여주는 음식물처리기다. 평균 2시간 반에서 4시간 안에 빠른 음식물 처리가 가능하고 독자 개발한 3중 에코필터로 냄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블레이드X는 강력모드 사용 시 치킨 뼈나 게 껍데기 같은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 가능하다. 세라젬은 9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적용 품목은 올해 출시한 신제품 위주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V7' ▲휴식가전 '파우제M6'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두피 관리기 '헤어 미라클' 등이다. 프로모션 해당 제품을 2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 제품 2배 할인 혜택을 주는 플러스 할인과 함께 사은품 2종이 제공된다. 사은품은 구매 제품별로 ▲오셀라스 스파 화장품 4종 ▲경희보감 공옥보 ▲세라젬 발마사지기 ▲체성분계와 혈압계로 구성된 '세라젬 홈핏' ▲밸런스라인 티 등이 마련됐다. 글로벌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오는 10일까지 빅세일 프로모션을 G마켓·쿠팡에서 진행한다. 신제품 라인업 '디봇 T30S 패밀리'의 ▲디봇 T30S 콤보 ▲디봇 T30S 프로 ▲디봇 T30S를 비롯해 인기 제품인 ▲디봇 T30 프로 옴니 ▲디봇 N20 프로 플러스 ▲디봇 Y1 프로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디봇 T30 프로 옴니'는 99만9천원에 할인 판매하며 20만원 상당의 직배수 키트도 증정한다. 유통업계에서도 추석을 맞아 가전에 집중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석 대목에 수요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폭 넓은 할인을 제공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및 신학기 준비에 알맞은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는 '9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안마의자, TV, 노트북, 태블릿PC, 이어폰·헤드셋,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마련했다. 쿠팡은 기획전 내에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했다. 우선 'MD추천세일' 관에서는 할인율이 높고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 10개를 선별해 보여준다. '이번 주 브랜드세일' 관에서는 주 단위로 특가 할인 판매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9월 하이라이트 세일을 진행한다. 주요 할인 품목은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안마의자로, 전국 320여개 매장에서 코지마, 제스파, 바디프랜드 등 인기 브랜드의 안마의자 행사상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모바일, 노트북 등 IT가전은 최대 15% 할인하고,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주방 가전 또한 최대 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에어컨 가동을 끝내는 시점에 맞춰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24% 할인된 가격으로 올해 마지막 최저가에 판매한다.

2024.09.09 09:30신영빈

전자랜드, 9월 한가위 선물대전

전자랜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 달간 '한가위 선물 대전'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한가위 효도 선물 가전으로 안마의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안마의자 행사 모델을 최대 40% 할인하며, 안마의자 구매 고객이 다른 가전제품까지 추가로 사면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종아리 마사지기, 목·어깨 마사지기, 마사지 건 등 건강 가전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경우에도 최대 10만원을 돌려받는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선 새 학기를 시작한 자녀들을 위한 태블릿PC, 키보드, 무선 이어폰 등 IT 가전을 최대 39% 할인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연휴에 집에서 명절 음식을 해 먹는 소비자를 위한 각종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밥솥과 전기 그릴, 믹서기,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 주방 가전을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선 과일, 한우, 버섯, 김 등 식품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귀성, 여행, 휴식 등 전자랜드에 연휴 계획을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유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주유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전자랜드에서 77인치 대형 TV 행사 모델을 행사 카드로 사면 빔 프로젝터, 32인치 스마트 모니터, 유선 청소기, 전기 오븐 등 4가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2024.09.09 09:2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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