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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PB납품, 매출·순이익↑…소기업일수록 효과 커"

중소기업이 유통사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납품할 경우 매출뿐만 아니라 순이익까지 뚜렷하게 개선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한국유통학회가 23일 진행한 웨비나에서는 유통시장내에 PB상품의 순기능에 대해 논의됐다. 한양대 강형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PB 납품 기업은 평균 9억9천만 원의 순편익을 얻었으며 연평균으로는 2억5천만 원 수준에 달했다(지난 7~8월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유통사에 PB제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233곳을 대상으로 설문). 특히 직원 수 30명 미만의 소기업과 비수도권 기업일수록 성장 효과가 두드러져, PB 거래가 단순한 판로 확보를 넘어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응답 기업의 66.4%가 '플러스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PB 거래가 단순한 판로 확보를 넘어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조사들이 매출변동·만족도 조사 같은 단편적 지표에 머물렀다면, 이번 조사는 납품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총체적 경제적 가치(순편익)를 정량적으로 계량한 종합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 교수는 “분석 결과, PB 계약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경제적 편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연평균 2.5억원의 순편익은 중소기업의 매출규모를 고려할 때 상당한 수준이며, 이는 PB 계약이 단순한 거래관계를 넘어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PB 계약(납품 시작) 당월을 100으로 설정한 '매출지수'를 기준으로, 납품 전 후의 매출 추이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납품하기 2년 전 평균 86.0에서 납품 2년 후 142.0으로 올라 약 65% 증가했다. 상승 곡선은 납품 6개월 이후부터 가파르게 올라갔으며, 전라·제주(77.8→158.9), 경상권(85.4→158.1)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성장 폭이 더 컸다.특히 직원 수 5~29명의 작은 기업이 83.4에서 151.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총매출에서 PB제품의 기여도 역시 소규모 기업일수록 컸다(5인 미만 45.9%, 5~29인 42.7%, 30인 이상 37.1%). 이는 PB산업이 중소기업의 시장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성장 과정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신선식품 기업의 순편익이 평균 2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오피스·사무용품 업종도 '플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거래 유통사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과 두가지 형태의 유통사에 동시 납품하는 경우 순편익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온라인과 편의점, 대형마트+편의점 병행이 효과가 상위에 랭크됐다. 중소기업 PB납품의 가장 큰 장점은 거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꼽혔다. 조사 기업의 71.7%는 “PB 납품이 생산·납기 계획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답했으며, 반품·불량률은 대체로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마케팅·판촉비는 응답 기업의 72%가 0원이라고 답해, 브랜드 마케팅을 유통사가 맡으면서 개별 기업의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대부분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앞으로 거래를 확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로 확대 의사 76.8%, 유지22.3%, 축소·중단 응답은 0.9%로 나타나 PB거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뚜렷했다. 연구진은 PB납품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거래 안정성, 예측 가능성, 비용 구조 개선 등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업종, 규모, 지역, 온라인 매출 집중도에 따라 효과 차이가 나는 만큼, 상황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2025.09.24 15:46안희정

"액티브 그레이가 온다"…머니S, 시대포럼 개최

머니S가 '액티브 그레이가 온다'를 주제로 이달 30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시대포럼을 개최한다. 시대포럼은 머니S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화두를 제시하는 '어젠다 크리에이터' 역할을 담당하고자 올해 시작한 행사다. 올해 시대포럼은 은퇴 이후에도 경제, 사회, 문화, 소비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며 '인생 2막'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시니어 세대를 '액티브 그레이'로 정의했다. 이들을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인구절벽 등 다양한 사회적 난제 해결의 키로 활용하는 방안을 조명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인구 Onus를 경제 Plus로: 초고령사회 성장전략으로서 Age-tech'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서울대인구정책 연구센터장)는 '최적의 선택을 위한 도구, 인구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주요 세션은 ▲트랙1: Life & Tech ▲트랙2: Bio & Health Food ▲트랙3: Finance로 구성된다. 트랙1에서는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서강대학교 교수·'액티브 그레이는 누구인가')를 필두로 성만석 엘리오앤컴피니 대표('왜 액티브 그레이 시대를 주목해야 하는가'),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액티브 그레이의 아파트 달라진다'), 이향은 LG전자 HS사업본부 CX(고객경험)담당 상무('라이프 앤 테크')가 주제발표를 담당한다. 트랙2는 한민규 카카오헬스케어 상무(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초고령사회 디지털헬스케어의 역할', 이철호 hy 중앙연구소 유제품팀 부장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저속노화', 전윤희 풀무원식품 건강케어플랫폼사업본부 연구원의 '헬시 에이징을 위한 맞춤영양' 등의 주제발표로 꾸려진다. 트랙3의 주제발표는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의 '보험사 시니어사업 연계 방안과 실버타운 활성화 방안', 박근배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 자산관리컨설팅부 상무(공인회계사)의 '액티브 그레이, 자산관리는 어떻게', 이점옥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 자산관리컨설팅부 팀장(세무사)의 '효과적인 부의 승계, 액티브한 해법이 온다' 등으로 이뤄진다. 김형기 머니S 대표는 “청년 인구감소로 국가 소멸에 대한 우려마저 거론되는 한국은 산업구조 개선, 생산기반 전환에 맞물려 질좋은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며 “액티브 그레이 세대가 축적한 유무형의 자산은 우리 사회 전반에 강력한 개선 압력으로 작동하는 모습이어서 이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산업, 새로운 기회가 펼쳐질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5:04백봉삼

"AI는 클라우드 위에서 실현"…빅테크가 그린 미래 청사진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클라우드 없이는 AI도 존재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막대한 연산 자원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요구하는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클라우드라는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공통된 목소리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조명하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들이 제시하는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클라우드 없이는 AI가 불가능하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공유 서비스나 AI 네이티브 정책 역시 결국 클라우드 기반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하는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AI·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공공·민간의 공동 해법 모색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첫 기조연설에 나선 KT클라우드 감철웅 상무는 '함께 만드는 AI 시장'을 주제로 AI 산업의 현실과 과제를 짚었다. 그는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으로 산업계 패러다임이 옮겨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와 '검색증강생성(RAG) 스위트', 버티컬 산업 특화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AI SaaS 확산 전략 등을 공유했다. 감 상무는 "국내 AI 밸류체인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국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인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는 '초거대 AI 시대의 인프라 진화'를 주제로 소버린 AI 전략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AI 액션플랜'을 소개하며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연산 자원 확보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유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를 확장하고 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AI와 공공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턴키 방식 솔루션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은행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구축 등의 공공 맞춤형 AX 사례를 발표했다. 유 상무는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김경윤 솔루션즈아키텍트 매니저는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AI·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 인재 양성·인프라·데이터·에이전트 기술 등 AWS AI 스택의 전방위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과 사회 전반의 AX 지원 활동을 공유했다. 김 매니저는 "AI는 단일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풀어내는 생태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다양한 모델·칩·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4 14:19한정호

'GeoAI'가 여는 공간정보의 미래…'2025 K-GEO Festa' 개막

국내 최대 규모 공간정보 국제행사인 '2025 K-GEO Festa(옛 스마트 국토 엑스포)'가 24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K-GEO Festa는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GeoAI: Driving Change, Shaping the World)'을 주제로 기술 전시·콘퍼런스·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공간정보 인공지능이 만들어 나갈 스마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데이터 비전·스마트 융합 플랫폼·산업 혁신과 사회안전망·미래인재와 혁신생태계 등 4개의 전시 구역에서 첨단 공간정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데이터 비전관에서는 농업·국방·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술과 자율주행·로보틱스 분야 핵심 기술인 고정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수집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융합 플랫폼관에서는 GeoAI 기반 공간정보 솔루션과 대화형 AI를 적용한 부동산 3D 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공간정보 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생활 속 변화를 선보이며, 행정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산업 혁신과 사회안전망관에서는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한 도시 단위 3차원 모델링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미래인재와 혁신생태계관에서는 전국 공간정보 관련 10개 대학이 참여한 연구 성과와 실습 과제를 전시하는 등 공간정보 분야 미래세대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행사기간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19개 콘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24일에는 공간정보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K-GEO 미래혁신 포럼'이 발족했다. 포럼은 공간정보 분야 대표 정책 플랫폼으로 ▲안전·인프라 ▲신산업·융복합 ▲제도·데이터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또 스마트 건설 분야 공간정보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스마트건설과 공간정보의 융합'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콘퍼런스와 함께 '빅데이터로 나를 이해하는 시대' '공간정보와 피지컬 AI'를 주제로 송길영 작가와 최홍섭 마음AI 대표의 특별 강연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대회를 개최해 전문 투자사와의 현장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 최초로 50여 명의 해외 전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또 방글라데시·몽골 등 9개국 고위급 인사 25명을 공식 초청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24일과 26일에는 국토교통부와 방글라데시 토지부, 몽골 건설·도시개발·주거부, 에티오피아 도시인프라부와 각각 MOU를 체결해 공간정보 정책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GeoAI는 전 산업과 행정의 혁신을 이끄는 힘”이라면서 “이번 K-GEO Festa가 공간정보 AI가 만들어갈 혁신을 선도하는 협력과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4 14:17주문정

LG전자-특허청,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전자제품 체험 교실 열었다

LG전자가 특허청과 함께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자제품 체험 교육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발달장애 학생 대상 사립 특수학교 '다니엘학교'에서 소속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발명 및 접근성 주제의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3월 LG전자와 특허청이 체결한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LG전자의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연계해 구성됐다. △세상을 바꾼 발명품 사례 △스마트 가로등의 센서 기술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법 등을 다뤄, 전자제품 체험 교육의 기회가 적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제품 발명 사례를 배우고 작동 원리와 올바른 사용법까지 익히도록 도왔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아동·청소년 누구나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체험형 교육이며,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교육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균등한 창의·발명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전자, 특허청과 함께 아이디어 모집 LG전자는 특허청과 손잡고 청소년 발명 인재 육성 및 성장 지원 활동을 모색하는 한편, 가전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객 경험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한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약 한 달간 총 250여 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다. 그 중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총 4건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실제 제품 및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비전을 목표로 가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하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장애인 및 시니어 고객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 등으로 폭넓은 고객군에게 안전한 가전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포용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3:23전화평

LGU+, AI 서비스 '라이너·플랭' 3개월 무료

LG유플러스가 매월 새로운 AI 서비스 2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유독픽 AI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번째 조합은 '라이너+플랭'으로 10월31일까지 구독하면 3개월 간 비용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독픽 AI는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선보인 AI 구독 상품이다. 매월 10종의 AI 중 2가지 조합을 직접 골라 이용할 수 있다.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는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 접속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라이너+플랭 구독하러 가기'를 누르면 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선착순 2만명 대상이며, 월 구독료인 1만9천800원이 아닌 매월 0원이 청구된다. 이번 조합에 포함된 라이너는 전문가의 출처가 명확한 AI 검색 서비스로,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1천2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AI의 사실 정확도 평가 지표인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점수인 95.3점을 기록했는데, 90점 이상 기록한 AI 서비스는 라이너가 유일하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라이너와 함께 체험 가능한 '플랭'은 영어 프리토킹과 AI 발음 코칭을 지원하는 원어민 영어 회화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유독픽 AI'를 구독 시 사용 가능한 AI ▲라이너 ▲펠로 ▲우수AI ▲캔바 ▲키네마스터 ▲플랭 ▲코멘토 ▲러니 ▲과학동아AiR ▲ 수학대왕 중 2가지씩 조합을 만들어 매월 다른 AI 무료 구독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AI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구독료 부담으로 망설이는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통신사 상관없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AI 경험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3:17진성우

[ZD SW 투데이] CJ올리브네트웍스-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AI·SW 창의캠프'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올리브네트웍스-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AI·SW 창의캠프' 성료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경기공유학교와 함께 '찾아가는 AI·SW 창의캠프'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교육 현장을 찾아가 코딩 수업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달 한 달간 고양공유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CJ올리브네트웍스, 경기도교육청, 한국창의과학재단, 서정대학교가 협력하는 민관학 체계로 운영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CJ SW창의캠프를 고도화해 미래 인재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브, 제조·물류 특화 AI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봇' 출시 아이브가 제조·물류에 특화한 AI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봇'을 출시했다. 아이봇은 AI 기반 비전 인식과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생산라인 무인화와 고도화를 지원한다. 아이봇은 적은 데이터로 학습이 가능해 신규 작업 도입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절감한다. 현재 CJ대한통운,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제조·물류 기업 현장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디노티시아, AI스토리지 개발 과제 주관기관 선정 디노티시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AI 스토리지 장비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8년 12월까지 AI스토리지 국산화를 목표로 진행하며 정부 지원금 25억원을 포함해 총 37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프로젝트에는 팹리스 기업 파두가 공동 참여하고 NHN클라우드가 수요기업으로 합류해 상용화를 담당한다. 디노티시아는 자체 벡터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해 의미기반 검색이 가능한 AI 스토리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컴타자, '판뒤집기 전국 학교 대항전' 개최 한글과컴퓨터가 온라인 타자 연습 서비스 '한컴타자'에 신규 멀티 대전 게임 '판뒤집기'를 출시하고 '전국 학교 대항전'을 연다. 이번 대회는 한글날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진행하며 전국 초중고 대학생 및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개인전 점수를 학교별로 누적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한컴은 상위 학교에 간식차를 지원하고 개인 수상자에게 키보드,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리빌더AI,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EWC 2025' 탑 250 선정 리빌더AI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EWC 2025'에서 탑 250에 선정됐다. 리빌더AI는 2차원 이미지로 3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AI 엔진 기술을 보유했으며 CES 혁신상을 받았다. 회사는 이 기술 기반으로 제조 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AI '브이링 : 온'을 출시했다. 리빌더AI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디자인 및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2025.09.24 13:13조이환

아이쇼스피드, TVU Networks 기술로 35일간 24시간 연속 투어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의 새로운 기준 제시

마운틴뷰, 캘리포니아주 2025년 9월 24일 /PRNewswire/ -- 아이쇼스피드(IShowSpeed, 본명: 대런 왓킨스 주니어(Darren Jason Watkins Jr.))가 35일간의 전미 횡단 투어를 중단없이 생방송하는 전대미문의 도전에 나섰다. 수백만 명의 팬들의 응원 속에 열리는 이 투어는 단순한 투어가 아닌, 전통적인 TV 제작과 유튜버의 생생한 에너지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방송 실험이다. IShowSpeed Redefines Live Streaming with 35-Day, 24/7 Tour Powered by TVU Networks 아이쇼스피드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즉흥적인 유머와 화제의 순간들로 유명한 그는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수백만 명의 글로벌 팬층을 확보했다. 그의 스트리밍은 꾸준히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그는 새로운 세대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텔레비전 생방송을 위해서는 위성 중계차, 방대한 제작진, 경직된 편성이 요구됐다. 하지만 스피드는 이러한 장벽이 이제 사라졌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그의 전국 생중계는 방송의 정교한 신뢰성과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예측 불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강력한 미디어 세계가 충돌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의 한가운데에는 단순한 생방송 미디어 혁신가를 넘어 이번 실험을 가능하게 하는 연결 고리로서 TVU가 있다. 조시 터커(Josh Tucker) TVU Networks 스트리밍 전략 파트너십 총괄은 "아이쇼스피드의 투어는 멈추지 않는 질주이며, 매일이 어떤 상황에라도 대비해야 하는 시험대"라며 "수년간 방송은 단방향 교류에 머물렀지만, 이제 TVU는 스피드와 같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포함하는 양방향 대화로 전환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피드가 타고 다니는 버스는 카메라로 연결되어 있고, 여러 TVU 기기로 구동되는 이동식 제작 허브로 변신했다. 그가 버스 안에서 게임을 하든, 거리로 나가든, 이벤트에 불쑥 나타나든, 쇼는 끊김 없이 그를 따라가며 TV의 완성도와 트위치의 생생함을 동시에 갖춘 채 그의 모습을 모든 각도에서 포착한다. 언리미티드IRL(UnlimitedIRL)도 이 야심 찬 프로젝트에 TVU와 협력하여 중단 없는 고품질 스트리밍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지침과 기술 전문성을 제공한다. 테일러 웹(Taylor Webb) 언리미티드IRL 최고운영책임자는 "매일 새로운 도시에서 끊김 없이 스트리밍하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조화가 필요하다"며 "TVU의 생태계는 방송의 안정성과 스피드 같은 크리에이터가 요구하는 유연성을 결합해 소규모 팀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로 35일 연속 생방송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피드는 미국 최대 도시의 여러 경기장과 대학에서부터 그들을 잇는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단 1초도 놓치지 않고 끊김 없이 스트리밍할 수 있는 능력을 원했다"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의 요구는 라이브 스트리밍이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현장 뒤에서는 TVU RPS One IRL 백팩이 여러 카메라 피드를 동기화해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심지어 연결이 거의 안 되는 외딴 지역을 버스가 전속력으로 질주할 때도 마찬가지다. 클라우드에서는 TVU 프로듀서가가 라이브 스위칭, 리플레이, 그래픽, 글로벌 팀 협업을 모두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TVU의 전송 알고리즘 ISX는 스타링크(Starlink)와 4G/5G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합해 스트림이 앞으로 다가올 어떤 상황도 포착할 수 있는 대비를 마쳤다. 스피드의 기술 감독인 사무엘 아이(Samuel I, 닉테임: 슬립즈(Slipz))는 "이번 투어는 꿈을 좇는 것 같지만, 중단 없이 운영하려면 강력한 장비가 필수"라며 "TVU 덕분에 우리는 확실한 기술력, 필요 시 제공되는 백업 시스템, 스트리밍을 한층 더 확장할 자유를 확보했다. 덕분에 스피드는 틀을 깨고 팬들이 절대 놓칠 수 없는 순간들을 계속 선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세계에서 역할은 분명하다. 아이쇼스피드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규칙을 다시 쓰는 주인공이고, TVU는 그의 뒤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다. 아이쇼스피드 소개 아이쇼스피드는 전 세계적으로 1억 4800만 명 이상의 구독자와 팔로워를 보유하며 수십억 뷰를 기록한 글로벌 스트리머이자 엔터테이너다. '롤링 스톤(Rolling Stone)'에 의해 '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Most Influential Creator of 2025)'로 꼽힌 그는 게임, 음악, 스포츠, 현실 세계의 모험을 융합하여 역대 가장 강력하면서도 문화적 영향력을 지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중 하나를 구축해왔다. www.youtube.com/IShowSpeed를 방문하면 그의 라이브를 시청할 수 있다. TVU Networks 소개 TVU Networks는 클라우드 및 IP 기반 라이브 비디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방송과 스트리밍 및 원격 제작을 지원한다. 100여 개국 매체의 신뢰를 받는 TVU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생태계는 언제 어디서나 민첩하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 효율적인 워크플로를 구현한다. www.tvunetworks.com을 방문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언리미티드IRL 소개 언리미티드IRL은 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현재 최고의 크리에이터 및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여 디지털 미디어에서 가장 혁신적인 방송을 제작한다. 플래그십 제품인 IRL 백팩부터 맞춤형 모바일과 이벤트 기반 스트리밍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전문성과 창의적 통찰력을 결합해 전 세계 어디서나 획기적이고 고품질의 라이브 콘텐츠를 가능하게 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unlimitedir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24 13:10글로벌뉴스

화웨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산업용 AI 선도기업 지원을 지원하다

상하이 2025년 9월 24일 /PRNewswire/ --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 둘째 날, 장 핑안(Zhang Ping'an)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 겸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 CEO가 '올 인텔리전스: 산업용 AI 선도기업을 지원하다'(All Intelligence: Empowering AI Pioneers for Industries)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장 CEO는 기조 연설에서 AI 컴퓨팅 서비스과 기반 모델, 임바디드 AI, AI 에이전트 등에서 화웨이 클라우드가 어떤 혁신을 하고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밝혔다. Zhang Ping'an, Huawei's Executive Director of the Board and CEO of Huawei Cloud AI 컴퓨팅 서비스의 무한 혁신: 인텔리전트 시대에 돋보이는 컴퓨팅 올해 화웨이 클라우드는 CloudMatrix384 기반 AI 컴퓨팅 서비스를 발표했다. Huawei CloudMatrix 슈퍼노드의 사양은 384개 카드에서 8,192개 카드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슈퍼노드는 카드 50만~100만 개로 실행되는 하이퍼스케일 클러스터를 지원해 지능형 시대 귀중한 자원인 강력 AI 컴퓨팅을 뒷받침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또 자사 탄력 메모리 서비스(EMS)를 이용한 혁신적인 메모리 스토리지도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비디오 RAM을 메모리로 확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파운데이션 모델에서 멀티 라운드 대화의 지연이 크게 줄어 사용자 만족도가 크게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중국 구이저우와 내몽골, 안후이에 완전 수냉식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 이 센터들은 캐비닛당 80kW로 열을 방출하고, 전력 사용 효율(PUE)이 1.1 수준이며 AI 기반 O&M도 가능하다. 기존 데이터 센터를 재편하거나 새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광섬유 한 쌍을 데이터 센터에 연결하기만 하면 화웨이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인 AI 컴퓨팅과 풀스택 전용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 CEO에 따르면 화웨이 클라우드의 AI 토큰 서비스는 기술적 복잡성과 무관하게 사용자에게 최종 AI 컴퓨팅 결과를 직접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추론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다. CloudMatrix384 슈퍼노드는 컴퓨팅과 메모리, 스토리지 리소스를 완전히 풀링하여 컴퓨팅 작업과 스토리지 작업, AI 전문가 시스템을 분리한 후 직렬 작업을 분산 병렬 작업으로 변환한다. 따라서 시스템의 추론 성능이 월등하다. 온라인, 니어라인, 오프라인 추론과 같이 지연 요건이 서로 다른 시나리오에서 CloudMatrix384의 카드당 평균 추론 성능은 H20의 3~4배에 달한다. 장 CEO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CloudMatrix384로 구동하는 AI 토큰 서비스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우수한 성능과 서비스, 품질이 특징이다. 문제 정면 돌파: 기업의 자체 모델 구축 지원 화웨이 클라우드는 산업별 시나리오를 분석하여 자사의 Pangu 모델을 개선하는 한편 고객과 협력하여 시급한 과제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각 산업에서 가능한 것의 한계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openPangu를 이용하여 AI 훈련과 추론의 모범 사례를 제시, 개발자가 AI 컴퓨팅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 CEO는 동시에 화웨이가 비공개 소스 Pangu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화웨이는 Pangu 모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산업별 시나리오를 연구하여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욱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고객이 자체 산업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여 산업 전반에서 인텔리전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Pangu 모델은 지금까지 30여 업종에서 500여 시나리오에 적용되었다. 정부 서비스, 금융, 제조, 의료, 탄광, 철강, 철도, 자율 주행, 기상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말기를 벗어나: 클라우드에서 인텔리전스의 진화는 끝이 없다 올해 화웨이 클라우드는 CloudRobo Embodied AI Platform을 출시했다. 클라우드에서 복잡한 알고리즘과 인텔리전트 로직을 배포하여 로봇의 경량화를 실현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컴퓨팅과 고급 AI 모델을 활용하여 로봇 실행을 더욱 인텔리전트하게 만들어 준다. 클라우드 인텔리전스가 구현되면 로봇의 발목을 잡던 요소가 사라져 더 많은 시나리오에 로봇을 적용할 수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로봇과 클라우드 간에 개방형 통합 보안 통신 채널을 구축하고자 로봇-클라우드(R2C) 프로토콜을 출시했다. 장 CEO는 지금까지 R2C 프로토콜에 20개 회사가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Kunpeng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시너지와 개방형 에코시스템으로 업계 혁신 지원 화웨이 클라우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성능과 보안, 안정성을 겸비한 Kunpeng 기반 ARM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 1년 사이 화웨이 클라우드의 Kunpeng 컴퓨팅 코어는 900만 개에서 1천 500만 개로 67% 증가했다. 또 Kunpeng 플랫폼은 주류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도록 꾸준히 개선되었으며, 그 결과 2만 5천여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었다. Kunpeng 플랫폼은 Kunpeng 클라우드 서비스가 트랜스코딩, 데이터베이스, 웹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폰 외에도 일반적인 컴퓨팅 시나리오에 더 많이 적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GaussDB: 슈퍼노드와 풀 풀링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기반 구축 화웨이 클라우드의 GaussDB 데이터베이스는 범용 컴퓨팅 슈퍼노드를 기반으로 컴퓨팅과 메모리, 스토리지 리소스를 계층화하여 풀링하는 한편 어떤 노드에서나 동시 다중 읽기와 다중 쓰기가 가능하다. 따라서 기본 노드에서만 데이터 읽기/쓰기가 가능한 기존 아키텍처보다 제약이 덜 하다. GaussDB 데이터베이스는 또 동적 로드 스케줄링을 지원하므로 동시 트랜잭션 처리 성능이 매우 높다. 컴퓨팅 슈퍼노드를 기반으로 구축된 GaussDB 클러스터 하나가 트랜잭션을 분당 540만 건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비 슈퍼노드 클러스터 대비 2.9배 더 높은 성능이다. 전 시나리오 분산 클라우드: 로컬 액세스를 통해 최상급 컴퓨팅을 어디서나 화웨이 클라우드는 CloudOcean, CloudSea, CloudLake, CloudPond 등 전 시나리오를 포괄하는 분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했다. 중앙 지역과 핫스팟 지역, 엣지 사이트를 커버하므로 고객은 어디서 업무를 하든 똑같이 화웨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 개발과 운영을 위해 간편하고 효과적인 개방형 플랫폼 구축 화웨이 클라우드는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 Versatile을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개발과 운영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간편성과 효과성, 개방성이 특징이다. 고객은 이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 Versatile 기반에서는 사용자가 사업 설명 문서와 순서도를 준비하여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간단한 확인 후 두 단계만 거치면 에이전트가 생성되므로 생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설 외에도 서밋 포럼, 라운드 테이블 등을 통해 다양한 의제를 제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또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모델,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 임바디드 AI와 같은 분야에서 각종 혁신 기술과 사례를 다양하게 전시하여 기술을 통한 산업의 디지털화와 인텔리전트 혁신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2025.09.24 11:10글로벌뉴스

국가유산청, 추석 연휴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일정 기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료개방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이후 조선왕릉은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에 휴관하며, 4대궁과 종묘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개최 기간까지 휴관일 없이 개방된다. 무료개방 외에도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10시, 14시)과 '수문장 순라의식'(15시)을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경복궁 생과방에서 궁중다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의 야경을 감상하며 전통예술 공연을 즐기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국가유산청의 대표 궁궐 활용 행사도 연휴기간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열려 더욱 다채로운 궁궐의 하루를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8일 종묘 영녕전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진행하는 '종묘 인문학 콘서트',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창경궁에서는 시니어(60세 이상)를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나만의 반려 식물을 만들 수 있는 '동궐 장원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는 자원활동가 궁이둥이와 함께하는 '궁중놀이방' 창경궁에 마련되고, 같은 기간 덕수궁에서는 4대궁과 종묘를 잇는 '궁중문화축전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가 있다. 또 다음 달 9일과 12일 각각 덕수궁과 창경궁 등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길놀이'와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이 시작되는 다음 달 3일에는 경복궁 등 궁궐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프랑스 출신 인플루언서 파비앙과 함께 일일 궁궐관람 특별 도우미로 나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직접 고궁을 찾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인 '모두의 풍속도 2025'도 마련되었다. 다음 달 26일까지 모두의 풍속도 누리집에서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 보며 전통 문화의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전국의 포토이즘 매장에서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모두의 풍속도' 특별 프레임을 활용한 네 컷 사진 촬영도 가능해, 전국 어디서나 축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함께 다음 달 4일 오후 1시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국립무형유산원 전북 전주시 야외 마당에서 국민과 함께 즐기는 '2025 추석맞이 민속놀이 행사 - 고누대회'를 개최한다.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고누대회는 학생부(32명)와 성인부(32명)로 구분하여 승자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원(1등), 방안(2등), 탐화(3등)를 선발하여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통장난감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제기차기, 공기놀이, 윷놀이, 비석치기 등)도 운영되며,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추석 연휴 무료개방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다향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명절의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9.24 10:45이도원

"혼자여도 명절 음식 즐기세요"…편의점, 추석 도시락 출시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명절 도시락을 선보였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CU는 올해 추석 간편식 라인업을 예년 1종에서 올해 7종으로 확대 출시했다. 정찬 도시락, 모둠전, 갈비, 잡채 김밥 등 명절 한상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다양한 메뉴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한가위 11찬 도시락'은 특제 소스로 구워낸 떡갈비를 비롯해 오미산적, 표고버섯전, 부추전, 김치전 4종과 고사리·시금치 등 나물, 떡까지 더했다. 동그랑땡, 깻잎전, 오미산적 등 다양한 전을 담은 '모둠전'과 특제 양념에 재워낸 '돼지 갈비' 단품 도시락도 나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이날부터 전국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은 9칸으로 구성된 전용 용기에 흑미밥, 김치볶음밥, 고구마밥 등 3종류의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3색 나물(도라지·고사리·명태무말랭이무침) ▲모둠전(산적·동그랑땡·김치전) 등으로 구성됐고 후식으로 콩가루쑥찹쌀떡까지 더했다. 해당 상품은 다음 달 9일까지 한정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 추석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를 활용한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과 '소불고기삼각김밥'을 선보인다. 작년 추석 도시락보다 가격을 400원 낮춘 이번 추석 도시락은 매실액에 양념한 소불고기를 메인으로 모둠전(두부튀김, 오미산적, 김치전, 부추전)과 각종 나물(볶음김치, 무나물, 유채나물, 들깨궁채나물), 탕평청포묵, 버섯갈비, 미니약과로 구성된 총 12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추석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을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도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한 '추석명절큰.Zip'도시락과 '추석보름달한판'을 오는 30일 출시한다. '추석명절큰.Zip'도시락은 잡채, 불고기 등 명절 대표음식을 메인으로 하고, 동그랑땡, 닭가슴살두부전, 해물파전, 고추장새우볶음,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햄감자채, 볶음김치 등 총 12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추석보름달한판'은 잡채, 불고기, 동그랑땡, 닭가슴살두부전, 김치전, 해물파전 황태채무침, 3색나물, 볶음김치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명절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 한편 편의점의 명절 도시락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2년 13.4%, 2023년 18.5%, 2024년 20.8%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도시락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보면 대학가, 원룸촌, 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입지에서의 매출 비중이 65.1%에 달했다.

2025.09.24 10:44김민아

카카오모빌리티, '이프 카카오'서 AI 기술 혁신 성과 공유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25'에 참여해 자사의 AI 기술 혁신 성과를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및 내비게이션 분야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디지털트윈 지도 제작 자동화'와 '카카오 T 퀵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등의 혁신 사례도 함께 공유한다. 자율주행개발팀 박창수 테크 리더는 24일 '기술 심층 세션데이'에 참여해 '자율주행 AI 실차 적용기: 서비스를 위해 우리가 만들고 있는 자율주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을 ▲차량시스템 ▲AI 프레임워크 ▲관제시스템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주행 기술은 물론 이를 운영하고 관리할 플랫폼 기술의 전반적인 개발 과정과 실제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술적 시도 및 경험을 공유한다. 박 리더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처리, AI 학습 파이프라인 구축, 알고리즘 검증 및 배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과정과 배차, 관제, 원격가이드 등 자율주행차 통합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현황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AI 연구개발팀 김푸르뫼 연구원은 카카오내비 실시간 경로탐색에 멀티암드밴딧(Multi-armed Bandit, MaB)' 기반의 강화학습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는 내비게이션이 경로 탐색 시 고려하는 정보와 현실 주행환경의 불일치 정도를 최적화된 수치로 변환하여 실시간 대용량 경로탐색에 반영한 방법론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전자가 실제로 안내된 도로를 주행했는지를 기반으로 도로별 '경로 준수율'을 산출하고, 이를 통해 도로의 '통행 가치'를 산정해 카카오내비 실시간 경로탐색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통행이 불편한 버스 환승센터 주변이나 상시 주정차 차량으로 혼잡한 도로 등에서 운전자들이 해당 도로를 주행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그 도로는 주행에 부적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향후 경로 안내를 지양하게 된다. 해당 연구는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고려하지 못했던 도로의 잠재 특성을 경로 탐색에 반영하고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효과를 확인한 선도적인 사례로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 연구 논문은 지난 7월 초 교통 분야 최고 권위의 SCI급 학술지 'TRC(Transportation Research Part C: Emerging Technologies)'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마지막 날인 25일 진행되는 카카오 그룹 개발자들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장인 '기술자산 부스(데모스테이션)'에 참여해, 'AI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자동화 지도 제작', '카카오 T 퀵 AI 주소 자동완성 체험' 등 다양한 AI 기술 도입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이프 카카오에서 소개한 기술들은 단순한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는 성과들”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더욱 똑똑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4 10:28안희정

리더의 크기가 곧 조직의 크기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승규 PD는 '조직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이란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위 워 솔저스'(We Were Soldiers)는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2002년에 개봉한 전쟁영화다. 영화의 주인공 할 무어 중령은 헬기 공습부대를 지휘하는 지휘관 대대장이다. 생사를 넘나다는 72시간의 전투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대대장인 리더의 고뇌와 행동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할 무어 중령은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우리가 전투에 투입되면 내가 제일 먼저 적진을 밟을 것이고, 제일 마지막에 적진에서 나올 것이며, 단 한 명도 내 뒤에 남겨두지 않겠다.” 그리고 리더인 그는 이 약속을 지켰다. 필자가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하기 전, 가장 인상깊게 본 전쟁영화이고, 군지휘관으로서 리더는 어떤 모습이여야 하는가에 대한 '상'을 정립했던 영화이기도 하다. "조직의 크기는 리더의 크기"...어떤 사람을 리더로 선임할 것인가 “조직의 크기는 리더의 크기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조직의 성패(成敗)가 리더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만약, 위 영화에서도 할 무어 중령이 아닌 다른 장교가 지휘관을 맡았다면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수도 있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어떤 사람을 리더로 선임할지에 대한 중요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보다 이전에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인지, 학습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만약 리더십이 학습될 수 있는 영역이라면 어떤 대상에게 어떤 방식으로 리더로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프로세스가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육군의 리더상은 '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하는 전사'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리더십센터에 리더십 모형을 개선하고 있으며, 그 내용들은 장교 양성 및 보수과정에 리더십교육으로 반영된다. 리더십 교육을 받은 장교들은 일선부대 지휘자(관)으로 복무하며 리더십을 발휘한다. 사람경영 관점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구성원의 성공경험 지원으로 바라보며, 리더를 '구성원의 욕망을 조직의 성과로 매개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리더십은 다른 말로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구성원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이끄는 힘이다. 세부적인 리더십 행동으로는 신뢰구축, 동기촉발, 전략코칭, 솔선수범 네 가지를 말하고 있다. 이처럼 조직별로 리더상, 리더십 정의, 구체적인 역할을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조직의 크기, 역할 종료와 관계없이 리더의 중요성은 모두가 강조하고 있고, 리더십 육성은 모든 경영자와 HR의 고민의 영역이다. 리더십 승계율은 조직내 리더십의 안정적 계승과 내부 인재 육성의 정도를 보여주는 대표적 경영지표며, ISO 30414 인적자본 공시에서도 채택하고 있다. 조직 내에서 리더 역할 공백 발생 시, 바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임할 수 있지는 리더십 연속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조직의 리더로 선임하고 육성해야할까. 리더십은 '경험'을 통해 육성된다..."타인에게 도움 주는 리더 돼야" 사람은 둘 이상만 모이면, 자연스럽게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생긴다. 직책을 맡기 전부터 내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동료, 후배들에게 나누는 것으로 리더십의 경험을 누적하는 것이다. 필자가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변하는지 질문을 받으면, 항상 동일하게 답한다. 구성원 시절에는 개인의 성취욕이 강했다면, 그것이 조직관점의 성취욕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즉, 나의 성장보다 구성원의 성장에서 보람을 더 많이 느끼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리더는 사람을 키우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리더십은 '성찰'을 통해 변화된다..."객관화 잘 되는 리더 돼야" 사람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만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리더도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리더로서 구성원을 대하는 말과 행동, 조직차원의 성과관리, 코칭/피드백 모든 활동이 효과적인지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누군가로부터 자극 없이 스스로 성찰하는 것은 변화에 대한 에너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리더십진단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나의 리더십, 상위리더, 동료, 팔로워가 인식하고 있는 나의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봄으로써 스스로의 리더십을 더욱 객관화 할 수 있다. 객관화가 잘 된다는 것은 성장의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HR에서는 현재 리더와 예비 리더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리더십진단을 통해 회사차원에서는 팀별 조직 시너지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리더들에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리더십은 '교학상장'을 통해 강화된다..."타인에게 배우는 리더 돼야" 모든 조직에 통하는 만능통치약 같은 리더십 기술이 있을까. 아마도 조직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더십의 모습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그 답은 조직에서 찾아야 한다. 리더들은 본인의 리더십 기술을 함양하는데 관심이 매우 크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어려워한다. 이 때 가장 좋은 스승은 바로 조직 내에서 리더십을 수행하고 있는 동료리더다. 같은 조직에 있다 보니, 요구되는 리더십 기술을 같을 것이기 때문에 더 쉽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다. 또 누군가의 고민과 단점은 다른 사람이 가진 장점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필자는 리더십에 대한 강의식 교육보다 다같이 같은 안건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 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이 훨씬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본다. 필자도 리더십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았고, 그 고민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리더는 여러 상황에서 “내가 팔로워를 이끌 것인가? 아니면, 뒤에서 밀어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생긴다. 필자는 오랫동안 '이끄는 리더십'으로 행동했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이 한 뱡향으로 가기 위한 의도였다. 그러나 이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리더는 지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팔로워 개개인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이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팔로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그것이 지속가능한 리더십과 조직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2025.09.24 10:16이승규

LS-한진, 친환경 물류·전력 신사업 손잡고 '반호반 동맹' 강화

LS와 한진이 신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반(反)호반 동맹'에 속도를 낸다. LS는 23일 한진과 친환경 물류 기반의 스마트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식에는 김대근 LS이링크 대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LS이링크의 대용량 전기 충전 기술과 한진의 물류 네트워크 등을 결합해 ▲물류 인프라의 전동화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신사업 추진 ▲대규모 차량 운용 데이터 기반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사용량을 필요로 하는 대형 물류·운수업체 대상으로 B2B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부산, 인천, 평택 등 주요 항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물류터미널을 운영하며 수도권과 주요 광역권에 물류 거점을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연내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항만 물류 전동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국 물류거점에 총 5천kW급 대규모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트럭 100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양사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고, 대용량 EV 충전소를 기반으로 차량-전력망 연계(V2G) 서비스와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 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LS이링크의 대규모 충전소 운영 역량을 활용해 물류·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합작법인(JV)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안은 공동 TFT나 별도 협의체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앞서 그룹 간에 체결된 전략적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LS는 한진을 통해 LS전선 케이블 운송을 비롯해 LS에코에너지의 미주·호주·동남아 해상 수출 및 베트남 내륙 운송을 진행하는 등 한진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재계에서는 이번 협력 강화를 두고 사실상 '반호반 전선'이 구축됐다고 평가한다. 호반그룹은 LS그룹 지주사 LS 지분을 사들였고, 계열사 대한전선은 LS전선과 수년째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다. 또 호반건설은 한진칼 지분율을 18.46%까지 끌어올리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5.09.24 10:15류은주

"모두가 속았다"…사과식초 '애사비', 다이어트에 효과 없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주목받던 '애플 사이다 비니거(애사비)'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한 논문이 데이터 조작 의혹으로 철회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의학저널(BMJ) 그룹은 작년 3월 학술지 'BMJ 영양•예방 및 건강(Nutrition, Prevention&Health)'에 게재됐던 '레바논 청소년과 청년의 체중 관리를 위한 애플 사이다 비니거' 논문을 공식 철회한다고 최근 밝혔다. 애사비는 사과를 통째로 으깨 발효시켜 만든 식초다. 일반 사과식초와 달리 여과와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아 효모와 유익균이 남아 있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았다. 문제가 된 논문은 레바논 연구진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청소년 및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눠 세 그룹에는 매일 5ml, 10ml, 15ml의 애사비를, 나머지 한 그룹은 위약(가짜 약)을 마시게 했다. 12주 후 애사비를 섭취한 그룹은 위약 그룹 보다 평균 6~8kg의 체중 감소와 체질량지수(BMI)는 2.7~3포인트 하락, 혈당 및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까지 보였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하지만 논문이 발표되자 전문가들은 논문의 근간이 되는 통계 분석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BMJ 그룹은 자체 조사를 착수했고, 외부 전문가 검증을 의뢰했다. 검증 결과 저자들이 제출한 원본 데이터로는 연구 결과를 재현할 수 없었고 더 나아가 다른 모호한 사실도 추가로 발견했다. 또, 데이터에 '믿을 수 없는 값'이 포함돼 있었으며,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실제로 무작위 배정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헬렌 맥도널드 BMJ 그룹 출판 윤리·콘텐츠 무결성 편집장은 성명을 통해 "겉보기에 간단하고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은 체중 감량 보조제라는 점 때문에 독자에게 알리고 싶었으나, 해당 연구 결과는 신뢰할 수 없다”며, “언론인과 연구자들은 향후 이 논문의 결과를 참조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0:12이정현

네이버카페, 새 '안전거래' 솔루션 탑재

네이버는 네이버 카페에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분쟁조정센터 ▲안전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결합해 거래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 강화한 솔루션이다.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한 이용자만 안전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통해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10여년간 쌓아온 유저 생성 콘텐츠(UGC)와 커머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거래 전용 '분쟁조정센터'도 운영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분쟁 중재 및 조정을 지원한다. 중고거래 특성에 맞춰 상품 및 이상거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판매자들이 더 많은 잠재 구매자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기존 지역 기반 직거래 상품을 모아 제공했던 '이웃 중고거래' 페이지는 전국구 단위로 안전거래 솔루션이 적용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네이버 플리마켓'으로 개편됐다. 판매자는 네이버 카페에 판매상품을 등록할 때 네이버 플리마켓에도 교차 게시할 수 있으며, 구매자도 카페와 네이버 플리마켓에서 안전거래 상품들을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안전거래 솔루션 출시와 함께 더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카페 거래글 에디터도 개편했다. 판매자는 거래글 에디터에서 안전거래 솔루션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판매상품을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판매자가 상품의 상세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상품명을 검색하면 상세 정보부터 새 상품 최저가까지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하면 실제 구매한 상품임을 인증하는 태그가 부착된다. 네이버는 연내 거래글 에디터에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를 연동할 예정이다. 스마트렌즈는 이미지 속 상품과 문자를 분석해 ▲상품명 ▲브랜드 ▲카테고리 등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사기 및 어뷰징 탐지 기능 강화, 구매자 평판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중고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안전한 거래 환경이 카페에 안착돼 카페 커뮤니티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익 분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솔루션 수수료를 국내 소비자 간 거래(C2C)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하고 수수료 수익 중 일부를 안전거래가 일어나는 카페들과 나눌 예정이다. 네이버는 내년 1분기 중 안전거래 수익 분배를 위한 시스템인 '카페 비즈니스 스튜디오(가칭)'를 신설하고 카페들에게 정산금을 소급 지급할 계획이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안전거래 솔루션으로 카페 커뮤니티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네이버가 그리는 안전거래 환경이 카페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솔루션 및 정책 등을 고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0:05박서린

문체부-한국저작권위원회, 중국국가판권국과 韓中 콘텐츠 저작권 보호 맞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중국 국가판권국(이하 판권국)과 함께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2025 한중 저작권 정부간회의'와 '2025 한중 저작권 포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늘 오전과 오후에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양국 협력 방안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정책 변화 및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것이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와 판권국은 2006년에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꾸준히 저작권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음반제작자의 권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국의 저작권법 개정(2020년)과 관련해 문체부는 정부 간 회의를 통해 판권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도 중국 판권협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24년에 체결하는 등 상호 호혜적 관계를 다져왔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양국 콘텐츠산업 교역규모도 약 11배 증가하는 등 민관 모두에서 한중 협력은 강화되고 있다. 최근 전체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량에서 중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중국 내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 근절을 향한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문체부는 '2025 한중 저작권 정부간회의'에서 중국 내 '케이-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판권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검망행동' 등 중국 정부의 저작권 침해행위 단속 활동에 대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관련 국내기업의 참여와 정보공유를 요청하고 중국의 음악신탁관리단체가 사용료 징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판권국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를 향한 양국 정부 간 교류와 협력도 강화한다. 인공지능 학습 단계에서의 저작물 사용, 블록체인 기반 저작물 유통 등 기술 발전과 관련해 양국 정부의 저작권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 도입 및 운영 관련 행정·실무적 과제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단편 드라마, 온라인 게임 등 산업현장에서의 지식재산(IP) 확보와 활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역할도 논의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양국의 콘텐츠 기업 및 협회 32개사가 참여해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총 19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문체부는 부산의 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 교류단을 구성했으며, 로케트필름(영상), 마상소프트(게임), 주식회사 아리모아(애니메이션) 등 부산 콘텐츠 기업 및 협회 14개사가 중국 측과 만난다. 중국 측에서는 13개 기업 및 협회가 부산을 찾는다. 텐센트와 틱톡, 아이치이 등 중국 초대형 콘텐츠 플랫폼 업체 다수가 교류회에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케이-콘텐츠'의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교류회 이외에도 '2025 한중 저작권 포럼'이 '한중 협력으로 여는 저작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워킹그룹)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계승균 교수와 리쯔주 웨이보 법률사무소 선임고문 변호사가 각각 한국과 중국의 저작권 제도 최신 발전상에 대해 학계의 분석을 전한다. 이어 이상욱 엠비씨씨앤아이(MBC C&I) 에이아이엑스알(AIXR) 콘텐츠팀장과 왕 샤오칭 아이치이 부편집국장이 인공지능(AI)과 저작권산업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산업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전국에서 수도권 다음으로 콘텐츠 사업체가 많이 있는 부산에서 중국 정부, 민관 관계자들과 함께 저작권산업 교류·협력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양국 저작권 당국은 긴밀히 소통하며 저작자의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콘텐츠산업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9.24 09:50이도원

우박이 지구에 긴 흉터 남겼다 [우주서 본 지구]

대규모 우박 폭풍이 지구 표면에 긴 흉터를 남긴 모습이 우주에서 포착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은 지난 달 20일 캐나다 앨버타주를 강타한 우박 폭풍의 여파를 촬영했다. 그 여파로 그랜드 캐년의 절반 크기인 길이 약 200㎞, 폭 15㎞에 달하는 거대한 흔적이 남았는데, 이 모습이 우주에서도 뚜렷하게 관측됐다. NASA 측은 “늦여름 초목이 푸르게 성장해 이 현상이 특히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웨스턴 대학 연구진은 북부 우박 프로젝트(Northern Hail Project)의 일환으로 피해 구간을 조사해 “프로젝트 역사상 최악 수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번 폭풍은 낙뢰는 거의 없었으나 우박과 강풍으로 주택, 차량, 사회 기반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일부 우박의 경우 크기가 너비 5㎝에 달했고 풍속은 시속 120㎞를 넘어 거의 1등급 허리케인에 맞먹는 위력을 보였다. NASA 관계자는 캐나다 앨버타주가 심각한 폭풍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매년 수십 건의 우박이 보고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험국은 앨버타주의 악명 높은 우박 폭풍은 고도와 로키 산맥과의 인접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고도에는 습한 공기가, 산 정상에는 매우 차갑고 건조한 기류가 형성돼 이런 조건이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캐나다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NASA 랭글리 연구센터 연구진들은 이와 같은 파괴적 폭풍을 사전에 예측하고 피해를 줄일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첨단 식별 기술을 통해 위성으로 얻을 수 있는 정밀하고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해 심각한 폭풍의 분포와 빈도를 측정할 수 있다”며, “장기 위성 기록은 심각한 폭풍 활동과 위험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24 09:19이정현

조인글로벌-포리덤, AI 기반 디지털전환 사업 협력

AI업무 비서 솔루션 전문기업 조인글로벌과 글로벌 인재 매칭 플랫폼 운영사 포리덤은 국내 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인글로벌 협력사인 나이스신용정보 교육장에서 맺은 이번 협약은 조인글로벌의 AI 기업무 혁신 솔루션 '나비서'와 포리덤의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플랫폼 '비잡'을 결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양사는 특히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핵심 인력 부족과 업무 효율성 문제를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통합적인 전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글로벌은 AI 업무 비서 솔루션 '나비서'를 통해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 증대를 지원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출시한 협회·단체 소통 플랫폼 '조인'은 모임 공지, 디지털 회원 명부, 비즈니스 매칭, 연간 일정, 전자 회보 등 종합적인 회원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포리덤은 외국인 유학생 및 장기체류 외국인을 위한 취업·정착 플랫폼 '비잡 (Vijob)'을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로 광범위한 인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조인글로벌의 '나비서'와 '조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내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또 글로벌 인재 활용은 포리덤의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 기술 인력과 서비스 인력을 확보, 국내 기업의 안정적 인적 자원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 신용모니터링을 포함한 통합 솔루션도 제공, 기업의 재정력 강화와 중대재해 사전 예방 등 기업 건전성은 물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한국과 글로벌 간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장기적인 상생 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성장도 도모한다.. 조인글로벌 김세규 고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과 글로벌 인재가 결합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의 산업단지 12만7천개 기업과 이노비즈협회 등 각종 협단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산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포리덤 박종일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현지 네트워크와 AI 기반 CMS 솔루션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글로벌 인재 공급은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유학생 포함)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인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맞춤형 솔루션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사는 협력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전국 17개 지자체와 전국 1300여개 산업단지 및 지역 상공회의소를 대상으로 단계별 서비스 확산도 추진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에서 부터 한국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2025.09.24 08:16방은주

롯데하이마트, 전국 매장서 '추석 세일 페스타' 진행

롯데하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말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추석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할인 품목은 주방 가전이다. 쿠쿠 '트윈프레셔(6인용)' 전기밥솥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인 39만9천원에 제공하고, 테팔 '스모크리스 이지 그릴'을 19만9천원에, 해마루 특대형 잔치팬을 7만2천원에 선보인다. 주방가전 2개 품목을 동시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6~29일에 LG전자 '디오스 오브제(4도어)' 김치냉장고와 쿠첸 '듀얼프레셔(6인용)' 전기밥솥 등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동시구매하면 최대 3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14인용)'과 '디오스 빌트인 인덕션(3구)', 쿠첸 '풀스테인리스 듀얼프레셔 전기압력밥솥(10인용)'과 카누 '패블 커피머신' 등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최대 14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명절 선물 수요를 고려해 부모님께 수요 높은 안마기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기기 행사상품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마련했다. 안마기기 행사상품은 바디프랜드 '팔콘SV'을 345만원에, 코지마 '더블모션'을 318만원에 선보인다. 특히 코지마 '더블모션'은 구매 시 30만원대 상당의 '코지스툴' 발 마사지기를 증정하고, 행사카드로 구매 시 15만원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밖에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생활가전 행사상품들도 특가에 제공한다. 필립스 'X-9001' 전기면도기 28만9천원, '소닉케어' 전동칫솔 4만5천900원, 테팔 '프리무브 파워' 무선 다리미 8만9천원 등 행사상품을 마련했다. 게임기기 할인 행사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한다. '닌텐도 스위치 OLED' 행사상품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인 37만5천원에 제공하고, 소니 PS5 '철권8', 닌텐도 스위치2 '동키콩 바난자' 등 인기 게임 타이틀 행사상품도 최대 55% 할인해 제공한다.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타이틀은 2개 이상 구매 시부터 5천원씩, 구매 상품 수에 따라 더 큰 할인을 제공한다. 2개 구매 시 5천원, 3개 구매 시 1만원, 4개 구매 시 1만 5천원 할인을 증정한다. 게임기 본체, 게임 타이틀, 컨트롤러 등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에도 최대 5만원 추가 할인을 선보인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음식, 선물들을 준비하는 고객분들을 고려해 주방·생활가전, 게임기기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필요한 가전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구매하고, 풍요로운 연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4 06:0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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