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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매출 60%는 파트너링과 아웃센싱에서 나와”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지만 현지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로슈, 스위스 바젤 시,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헬스케어 인사이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는 '혁신을 위한 로슈의 파트너링'을 주제로 로슈의 혁신과 한국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했다. 보겔드 헤드는 “로슈의 지난해 매출이 605억 스위스 프랑이었다. 전세계에 진출하며 파이프라인 보충이 중요한데 로슈 혼자서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글로벌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혁신을 찾고자 한다. 협업을 통해 바이오텍기업에 로슈의 전문지식을 전달해 개발되는 신약을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로슈의 파이프라인 50%는 혁신성을 갖고 있고, 이를 외부 바이오텍과 같이 이루고자 한다. 다른 제약사도 혁신 찾고 있는데 협업을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현지 생태계, 문화에 대한 이해 필요하고, 그래야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로슈 매출의 60%는 파트너링과 인아웃선싱 등에서 나온다. 지난해 72개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아시아의 경우 하나의 딜을 체결하기 위해 250개 회사를 접촉했다”라며 “협업을 위해서는 파트너링을 원하는 회사의 관심 분야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한다. 또 어떤 피칭을 할지도 이해가 필요한데 연구가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물질에 대해 피칭을 하고, 특허전략도 제시해야 한다. 제조생산시설의 경우 시간 단축에 중요해 국제기준이나 인증 등의 준비를 잘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겔드 헤드는 스타트업들이 설득력 있는 과학적 근거와 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곧 글로벌 제약기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로슈는 기술기반의 제약사이다. 협업하려는 스타트업의 비전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물기전을 명확이 이해하고자 한다. 작용기전을 잘 아는 것이 개발에 실패해도 이유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화가 진행되면 기업에 많은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실사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대한 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바이오텍기업들은 이중항체, 뇌질환 등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시각도 광범위하다. 2022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점점 최상의 치료제가 될 만한 회사를 만나는 기회가 늘고 있다”라며 “지난 화요일 아시아 파트너링 행사 9개사 초청 발표 자리를 마련했는데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한국 바이오텍회사가 우리 니즈와 점점 더 맞아 떨어지는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회사를 지원할수 있는 방법 더 찾을 계획이고 협업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는 “한국은 R&D가 강하고, 훌륭한 인재풀도 보유하고 있다. 또 대기업뿐 아니라 소규모 바이오텍기업도 다수 포진하고 있어 글로벌기업이 협업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한국이 국제기준과 격차를 줄여나간다면 협업은 더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다. 또 정부와 기업, 학계 등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협업이 있다면 글로벌 생태계 통합은 원활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복지부장관이 바이오파마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늘려 혁신기반의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 또 AI헬스케어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구성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로슈는 이러한 노력에 덧붙여 한국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로슈, 스위스, 그리고 한국: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패널들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잠재력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통찰을 공유했다. 크리스토프 클뢰퍼 바젤 투자청 대표는 처음 로슈와 같은 대기업 중심으로 출발했던 바젤 제약산업이 바젤시의 정책적 노력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변모할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했다. 안드레아 클레멘티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무역투자청 대표는 한국과 스위스가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지닌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스위스를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시 고려할 수 있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제시했다. 콘라딘 크라머 바젤 시장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바젤은 15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제약 산업의 역사를 바탕으로 로슈와 같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정부, 학계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며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고 밝혔다.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 스위스 대사는 “스위스는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1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생명과학 분야는 획기적인 연구와 기술이 탄생하는 스위스 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7 08:00조민규

"AI 주도권 잡는다", 세일즈포스, 美 빅테크 손잡고 에이전틱 AI 강화 '총력'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가 구글클라우드 등 빅테크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업무 환경 핵심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 360' 기능을 강화한다. 빅테크 AI 모델과 서비스를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세일즈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구글클라우드를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주요 AI 기업과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에 시동 걸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에 구글클라우드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미나이는 세일즈포스의 '아틀라스 추론 엔진'에서도 작동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이브리드 추론 방식을 활용해 비즈니스 창의성과 신뢰성을 결합한 고정밀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360을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연동해 영업·서비스 역량을 확장했다. 사용자는 지메일이나 구글 미트 등 구글 업무 도구에서 세일즈포스의 커스터머 360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해 영업 관리와 고객 상담, 사후 지원 등 주요 프로세스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슬랙의 실시간 검색 API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연결했다. 사용자는 최신 대화 데이터와 파일 기반으로 맞춤형 응답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조직 내 대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추출과 자동 응답, 문서 생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슬랙 인터페이스 안에서 제미나이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해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양방향 워크플로 자동화가 가능하다. AWS·오픈AI·앤트로픽과 맞손…"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동" 앞서 세일즈포스는 이번 행사에서 AWS와 오픈AI, 앤트로픽과도 협력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에 시동 걸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와 AWS는 10년간 맺은 협력을 한층 확대한다. 우선 아마존 베드록에 탑재된 AI 모델이 세일즈포스 '트러스트 바운더리' 내에서 안전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양사 솔루션 내 '제로 카피' 기능을 통합해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복제 없이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오픈AI는 세일즈포스 고객이 챗GPT에서 에이전트포스 360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 조회와 대화 분석을 수행하고, GPT-5 기반 맞춤형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모델 '클로드'를 세일즈포스의 트러스트 레이어에 완전히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헬스케어 등 민감한 산업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드림포스 2025에 참석한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이뤘다"며 "기업들이 AI 기반 업무 환경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6 21:37김미정

14초 걸리던 암 치료 계산, AI가 0.03초 만에 해낸다

독일과 이탈리아 연구진이 첨단 암 치료법인 탄소이온 치료의 빔 계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 GSI 중이온 연구센터와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 시스템은 기존 몬테카를로 방식과 동일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단일 빔 계산 속도를 약 400배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는 향후 환자 상태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암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정확하지만 너무 느린 탄소이온 치료 계획의 딜레마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탄소이온 치료는 일반 방사선 치료보다 암세포를 더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최신 암 치료 기술이다. 탄소이온은 몸속을 지나가다가 특정 깊이에서 에너지를 한꺼번에 쏟아내는 특성이 있다. 이를 브래그 피크 현상이라고 부른다. 마치 화살이 과녁에 꽂히듯이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고, 주변 정상 조직은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 치료법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 탄소이온이 인체 조직을 통과할 때 복잡한 물리적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려면 매우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다. 현재 가장 정확한 계산 방법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이라는 기법이다. 이 방법은 탄소이온이 인체 조직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하나하나 시뮬레이션한다. 문제는 이 계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GPU를 활용한 빠른 몬테카를로 프로그램인 FRED를 사용해도 빔 하나를 계산하는 데 14초가량 소요된다. 실제 치료 계획에는 수천 번의 빔 계산이 필요하므로, 전체 계획을 세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환자의 상태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현재 병원에서는 펜슬빔 알고리즘이라는 간단한 계산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빠르지만 뼈와 같이 밀도가 다른 조직이 섞여 있는 부위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결국 빠르거나 정확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세 개의 AI 모델이 협력하여 치료 값 산출 연구팀은 DoTA라는 AI 모델을 탄소이온 치료에 맞게 개선했다. DoTA는 최근 양성자 치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AI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C-DoTA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다. C-DoTA는 세 개의 AI 모델로 구성된다. 첫 번째 모델인 C-DoTA-d는 조직이 흡수하는 방사선량을 예측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모델인 C-DoTA-α와 C-DoTA-β는 생물학적 효과를 계산하는 데 필요한 값들을 예측한다. 같은 양의 방사선이라도 종류에 따라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 생물학적 효과 계산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특히 α와 β 모델에서 CT 영상과 예측 선량 데이터를 트랜스포머 구조 내에서 교차 주의 기법으로 결합해 학습했다. C-DoTA-α와 C-DoTA-β 모델은 C-DoTA-d가 예측한 선량 정보를 입력으로 사용하여, 세 모델이 순차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AI는 탄소이온의 복잡한 물리적 특성과 생물학적 영향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 두경부암 환자 225명 데이터로 학습, 약 99% 정확도 달성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08년까지 GSI에서 탄소이온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환자 225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중 187명의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키고, 나머지 38명의 데이터로 성능을 검증했다. 학습에는 약 7만 개의 빔 데이터가 사용되었고, 검증에는 약 1만 4천 개의 빔 데이터가 활용되었다. 모든 정답 데이터는 FRED라는 GPU 기반 몬테카를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FRED는 기존 CPU 기반 몬테카를로 계산보다 훨씬 빠르지만, 여전히 실시간 치료 계획에 사용하기에는 제한이 있었다. 성능 평가 결과는 매우 우수했다. 감마 분석이라는 평가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중앙값 기준으로 흡수선량은 99.76%, α 값은 99.14%, β 값은 98.74%의 정확도를 보여 약 99%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뼈와 조직이 복잡하게 섞여 있는 어려운 경우에도 최소 85% 이상의 정확도를 유지했다. 이는 AI가 대부분의 경우 몬테카를로 계산과 거의 동등한 결과를 내놓는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탄소이온 빔의 급격한 에너지 변화 특성을 AI가 잘 학습하도록 특별한 학습 방법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평균제곱오차 방식에 세 가지 추가 기법을 더했다. 오차가 큰 부분에 집중하는 마스크 방식, 깊이 방향 변화를 학습하는 방식, 고선량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적용한 후 α와 β 모델의 최저 정확도가 약 18% 향상되었다. 빔 하나당 0.032초 만에 계산, 기존 방식보다 약 400배 빠름 C-DoTA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속도다. 빔 하나를 계산하는 데 평균 0.032초가 걸린다. 몬테카를로 FRED의 14초와 비교하면 약 437배 빠른 속도다. 흡수선량만 계산할 때는 0.007초로 더욱 빨라진다. 환자의 신체 구조가 복잡하든 단순하든, 빔의 에너지가 높든 낮든 계산 시간은 거의 일정하다. 이 속도 향상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의 자세나 호흡으로 인해 장기 위치가 변할 수 있다. 빔 단위 계산 속도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향후 이러한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치료 계획의 가능성이 열렸다. 여러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를 함께 사용하면 전체 치료 계획 계산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AI 예측의 안정성도 검증했다. 몬테카를로 드롭아웃이라는 기법으로 같은 데이터에 대해 30번 반복 예측했을 때, 결과의 변동폭이 평균 0.5%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C-DoTA가 매번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개념 증명 단계, 임상 적용 위해 추가 검증 필요 이번 연구는 개념 증명 단계로, AI가 탄소이온 치료에서 몬테카를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빔 계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물리적 선량뿐 아니라 생물학적 효과 계산에 필요한 파라미터까지 예측하는 최초의 AI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이번 연구는 두경부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고, 빔의 각도도 한 가지로 고정했으며, 에너지 범위도 115~260 MeV/u로 제한했다. 실제 임상에서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 종류와 신체 부위에 적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앞으로 다양한 해부학적 부위, 빔 각도, 치료 시설의 장비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α와 β 값의 생물학적 정확성을 실험실 데이터와 비교 검증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C-DoTA가 예측하지 못하는 저선량 영역(평균 8%의 복셀)이 실제 치료 계획에 미치는 영향도 추가로 연구해야 한다. 연구팀은 구체적인 후속 연구 계획을 밝혔다. 먼저 예측 기준선을 현재 1%에서 임상에서 요구하는 0.5%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실제 탄소이온 치료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빔라인과 환자군에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테스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TRiP98 같은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에 C-DoTA를 통합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치료 계획의 품질을 평가할 계획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C-DoTA는 기존 치료 계획과 무엇이 다른가요? C-DoTA는 인공지능으로 탄소이온 치료의 빔별 방사선량을 계산합니다. 기존의 정확한 몬테카를로 방법은 빔 하나당 14초가 걸리지만 C-DoTA는 0.032초로 약 400배 빠릅니다. 현재 병원에서 쓰는 간단한 펜슬빔 알고리즘보다 훨씬 정확하면서도 빠른 계산이 가능합니다. Q2. 생물학적 효과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같은 양의 방사선이라도 종류에 따라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탄소이온은 일반 X선보다 암세포를 더 강력하게 파괴하며, 몸속 위치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집니다. C-DoTA는 이런 생물학적 효과를 나타내는 α와 β 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므로 더 정밀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Q3. 실제 환자 치료에는 언제 사용할 수 있나요? 현재는 개념 증명 단계로 두경부암 환자 데이터로만 검증되었습니다.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폐암, 간암 등 다른 암 종류에 대한 검증과 여러 병원 장비에서의 테스트,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통합 등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이 탄소이온 치료 센터들과 협력하여 이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16 20:58AI 에디터

고팍스,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고파이 상환 최우선 과제"

고팍스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바이낸스의 고팍스 대주주 변경 절차를 승인했다며 사회 변경 신고 수리 사실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고팍스는 이날 공지를 통해 “이사회 변경 신고가 수리됐다”며 이번 절차가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필요한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보다 신중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파이 예치금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논의를 지속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팍스는 “대주주인 바이낸스와 긴밀히 협력해 상환 재원 확보 및 소액주주 동의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상환 절차의 구체적 일정과 방법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 상환 이행과 이용자 보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번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를 “고파이 문제 해결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갱신신고 절차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책임 있는 거래소로 다시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인으로 고팍스는 향후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국내 가상자산 원화마켓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업비트·빗썸 중심의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10.16 20:15김한준

더스윙, 구독 플랫폼 '스왑' 오토바이 서비스 공식 출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더스윙이 구독 플랫폼 '스왑(SWAP)'의 오토바이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자는 스왑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오토바이를 선택한 뒤 인수형 구독 또는 일시불 구매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로 희망일에 맞춰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더스윙의 오토바이 리스·렌털 브랜드 '스윙바이크'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스윙바이크는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3년 만에 국내 1위 오토바이 리스·렌털 서비스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200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 157억원을 기록했다. 스왑 오토바이 서비스는 스윙바이크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저용 중심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프리오픈 한 달 동안 6종의 모델을 선보여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정식 오픈 이후에는 전기 오토바이를 포함한 10배 규모의 라인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초기 비용과 신용 부담을 낮춘 결제 구조가 특징이다. 인수형 구독의 경우 금융상품이 아니어서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선납금 비율을 자유롭게 설정하고 잔액을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12개월 카드 무이자 혜택과 계좌이체 분할 결제 옵션도 제공된다. 스왑 플랫폼의 '분실·도난 방지 솔루션'도 적용돼, 이용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문부터 배송, 출고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고객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배송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더스윙 김형산 대표는 “오토바이에 이어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스왑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자가 차량에 의존하지 않는 도시 이동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0.16 18:10류승현

"핸디형 피부관리기 과열·과자극 주의해야"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핸디형 피부관리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사용 중 과도한 자극으로 인한 피부 손상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피부 개선 효과를 내세운 시중 제품 10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핸디형 피부관리기 관련 위해 사례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23년 22건에서 2024년 33건, 2025년 8월 기준으로 이미 35건이 접수됐다. 조사 결과 모든 제품은 전류 세기를 나타내는 실효전류 범위는 0.3~69mA로 저주파자극기의 주파수별 실효전류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노출된 빛에 의한 안전성을 확인하는 광생물학적 안전성 시험 결과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케어클 CLB 콜라겐 부스터'는 특정 모드에서 전기근육자극(EMS)과 고주파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주파수가 434만8천Hz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사용 중 피부에 뜨거움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됐다. 피부에 직접 닿는 기기 표면 온도 측정 결과, 조사 대상 10개 제품 모두 의료기기 안전 기준(43℃ 이하)을 충족했다. 일부 제품은 최대 40℃까지 상승해 정상 체온(37℃)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시간 반복 사용 시 피부 자극 가능성이 지적됐다. 10개 중 7개 제품은 '주름 개선', '리프팅', '세포 재생' 등 의료기기 효능을 암시하는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가 의료기기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었다. 의료기기법 위반 소지가 있는 표시·광고다. 소비자원은 관련 사업자들에게 문구 삭제·수정 조치를 권고했다. 현재 핸디형 피부관리기는 별도의 국내 안전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유럽연합(EU) 국제 표준(IEC 60335-2-115)에 따라, 얼굴용 미용기기의 전류 세기를 주파수와 관계없이 2.5mA 이하로 제한한 규정을 참고해 국내 안전기준 제정을 관련 부처에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핸디형 피부관리기의 정해진 사용 방법 및 권장 사용 시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 사용하고, 의료기기 성능 및 효능을 강조하는 표시·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0.16 17:44신영빈

[ZD SW 투데이] 세명소프트, 농업재해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사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세명소프트, 농업재해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사업 선정 세명소프트가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위성·드론 활용 농업재해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위성·드론 영상과 AI를 융합해 침수와 가뭄 등 농업재해를 정밀 예측하고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명소프트를 중심으로 공동연구기관 마린로보틱스가 드론 데이터 수집과 현장 실증에 참여한다. 한경국립대학교 남원호 교수도 주관기관 참여연구원으로 합류해 농업가뭄·이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성 확보를 지원한다. ◆알레프 랩, 美 와이콤비네이터 투자 유치 알레프 랩이 미국 와이콤비네이터의 올해 가을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돼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8월 크루캐피탈로부터 첫 투자를 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알레프 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는 경험을 목표로, AI 원어민 친구와 함께 게임 마인크래프트 안에서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영어를 배우는 학습 서비스 '알레프 키즈'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안에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소스컨설팅, 아틀라시안 주요 전문화 인증 동시 획득 오픈소스컨설팅이 아틀라시안으로부터 'SW 개발 스페셜라이제이션'과 '서비스 매니지먼트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기존 보유한 클라우드 스페셜라이제이션과 함께 총 3개의 아틀라시안 스페셜라이제이션을 확보한 국내 플래티넘 파트너가 됐다. 향후 오픈소스컨설팅 아틀라시안 제품군을 중심으로 기업의 협업 체계 개선,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IT 서비스 관리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가비아, 기업용 AI 어시스턴트 출시 가비아가 기업용 AI 어시스턴트인 'AI채팅'을 새롭게 출시하며 업무 환경 혁신에 나선다. AI채팅은 AI에 업무 데이터를 연동해 실무에 특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가비아는 실질적인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AI 작업 단위인 '노트북'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가 업무별·상황별로 자주 사용하는 업무 흐름, 규정, 문서 양식 등을 등록해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하고 복잡한 요청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아이브릭스, '세레브로' sLLM·운영 플랫폼 고도화 아이브릭스가 버티컬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세레브로'와 언어모델 통합 운영 플랫폼 '세레브로 스튜디오'를 고도화했다. 기업의 기존 시스템과 연동해 실제 업무 흐름에 바로 편입될 수 있도록 설계돼 버티컬 AI의 실질적 도입을 지원한다. 세레브로는 경량화된 생성형 언어모델로, 산업별 최적화된 파인튜닝이 가능하며 빠르고 효율적인 서빙 환경을 제공한다. 세레브로 스튜디오는 다양한 언어모델을 선택·최적화할 수 있으며 산업별 규정과 보안정책에 맞는 데이터 학습을 지원한다. ◆한국딥러닝, 문서 구조화 솔루션 '딥 파서' 출시 한국딥러닝이 비정형 문서를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검색용 구조 데이터로 변환하는 차세대 문서 구조화 솔루션 '딥 파서'를 정식 출시했다. 방대한 문서를 AI가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의미 단위로 자동 분할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 라이선스는 5천만원부터 시작하며 추가 기능은 모듈당 1천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 웹 기반 온라인 데모로 누구나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며 신청 기업은 실제 문서를 업로드해 구조화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QNX,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토르'에 OS 통합 QNX가 자사 OS를 통합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AGX 토르' 개발자 키트 공식 출시와 함께 핵심 에코시스템 및 통합 파트너로 참여한다. QNX의 실시간 차량 OS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설계·테스트·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업계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보안 표준인 'ISO 26262 ASIL-D'와 'ISO 21434' 인증을 사전 획득한 OS로, 지능적이고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2025.10.16 17:26한정호

세라젬, 점자 태그·스티커 제품 보급사업 참여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제46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스티커 친화 제품 보급 사업'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를 기념하며, 시각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사업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고 생활용품·식품·위생용품·가전·헬스케어 등 6개 분야 15개 기업 및 협회가 참여해 시각장애인 제품 식별과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올해로 4년째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점자와 QR코드가 표시된 식품과 위생용품,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가전·의료기기 등 총 1억7천만원 상당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이 보급된다. 물품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17개 지부를 통해 전국의 시각장애인 가구에 전달된다. 세라젬은 헬스케어 가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점자 스티커가 부착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7' 2대를 기부한다. 기부 제품에 부착되는 투명 점자 스티커는 전원, 위·아래 화살표, 모드 전환 등 주요 기능에 맞춰 설계된다. 시각장애인 사용자도 버튼 위치를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마사지 모드,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세라젬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협업해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해 실제 사용자 중심 맞춤형 스티커로 완성됐다. 세라젬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제품을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0.16 17:20신영빈

[르포] 병원·마트도 '에이전트포스' 쓴다…"AI 비즈니스 실현"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전 세계 기업들이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로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 상담을 비롯한 제품 판매, 의료 지원, 차량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높였다. 세일즈포스는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드림포스 2025'에서 '에이전트포스 시티' 부스를 꾸리고 에이전트포스 활용 사례를 그룹 인터뷰에서 소개했다. 고객사들은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신규 소비자를 기존보다 빠른 시간 내 확보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펩시코는 에이전트포스를 전 세계 매장에 도입해 영업·운영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에이전틱 AI가 재고 현황과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안한다. 서비스 클라우드와 연동돼 상담 자동화도 가능하다. 펩시코는 전 세계 150만 개 매장에 에이전트포스를 적용했다. 내년까지 이를 5천만 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펩시코 관계자는 "에이전트포스로 통합 로열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는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과 매출 성장 모두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장 직원은 단순 주문 관리자가 아닌 '비즈니스 개발자'로 진화했다"고 덧붙였다. 판도라 "에이전트포스로 맞춤형 주얼리 산업 선도" 판도라는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해 상담부터 제품 추천, 판매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젬마' 테스트 버전을 개발했다. 현재 젬마는 전체 고객 트래픽의 약 20%를 처리하고 있다. 판도라는 에이전트포스로 '컴포저블 아키텍처'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구조는 국가별 시장 상황과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시스템과 운영 방식을 빠르고 유연하게 바꿀 수 있게 돕는다. 덕분에 각 국가의 특성에 맞춰 사업 전략을 쉽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컴포저블 아키텍처 기반 '주얼리 스튜디오'가 전시됐다. 모든 채널에서 재고·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사용자가 챗봇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이를 바로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판도라 관계자는 "과거에는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적용하는 데 몇 년이 걸렸지만, 이제는 몇 주 만에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에퀴녹스 "'24시간 피트니스 파트너'로 매출 상승" 에퀴녹스는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해 챗봇을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은 챗봇에 자연어로 수업 정보를 추천받거나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요청한 수업 시간이나 조건이 맞지 않으면 대안도 제시받을 수 있다. 또 마라톤 훈련 계획 제안, 수업 이후 피드백 제공, 맞춤형 프로그램 연결 등이 가능하다. 위치 기반 추천과 향후 웨어러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동·수면·영양 관리까지 조언한다. 저스틴 더스트자데 에퀴녹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이전트포스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졌다"며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연결해 개인화 서비스까지 강화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였다"고 덧붙였다. 시카고대 메디슨 "에이전틱 AI로 환자 경험 혁신" 미국 시카고대 메디슨은 '에이전트포스 포 헬스(Agentforce for Health)'로 환자 지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반복적인 문의와 행정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세일즈포스 헬스 클라우드와 연동해 의료 데이터 분석 자동화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인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카고대 메디슨 관계자는 "환자는 예약·처방 확인이나 보험 정보 조회 등을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주차 안내, 길 찾기 등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며 "의료진도 복잡하고 중요한 치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그룹은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해 차량 검색부터 구매, 사후 관리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서비스 속도는 30% 빨라졌고,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사원은 AI로 고객의 차량 구매 이력과 서비스 이용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서비스 담당자는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는 고객이 어떤 기능을 검색했는지 분석해 시승을 제안하거나 관련 프로모션을 알려준다"며 "정기 점검이나 오일 교환 시점 등 미리 안내가 필요한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문의하면 차량 정보와 이력을 바탕으로 즉시 해결책을 제시해 응답 속도도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2025.10.16 16:54김미정

미닉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팝업스토어 열어

앳홈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7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미닉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최근 공식 출시한 슬림형 김치냉장고 '더 시프트'를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한다. 더 시프트는 소형 가구 증가로 김치를 필요한 만큼만 보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개념의 김치냉장고다. 폭 360mm 디자인으로 좁은 주방에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이동식 바퀴를 장착해 이동이 간편하다. 두 뼘 너비의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대형 김치냉장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며, 냉기 순환 팬과 듀얼 센서 인버터 온도제어 기술로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김치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한다. 또한 3L 김치통 6개(김치 약 6포기 분량)를 보관할 수 있으며, 500ml 캔맥주 최대 48캔, 생수병 최대 40개까지 보관 가능한 넉넉한 수납력을 갖췄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더 시프트' 외에도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프로'와 스테이션 무선청소기 '더 슬림'을 비롯한 전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더 시프트를 포함한 주요 제품을 최대 42%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필터, 세제 등 제품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최대 99만원 상당 뷰티 디바이스 '톰 더글로우' 등 경품도 추첨 쿠폰도 지급한다. 미닉스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단위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미닉스 전 라인업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5:48신영빈

와플랫, 강릉시청과 'AI 기술 기반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

NHN(대표 정우진)의 시니어 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은 강릉시청과 'AI 기술 기반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심화하는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 내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와플랫 'AI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촘촘한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와플랫 'AI안심케어'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나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어르신의 안부·안전, 건강을 책임지는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AI 기반 비대면 안부·안전 확인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365일 전문 요원 관제 출동 ▲식약처 인증 심혈관·스트레스 체크 ▲전문 의료진과 건강·정서 상담 및 실시간 생활 상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강릉시와 와플랫은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의 시범 사업을 통해 서비스 효과를 검증하고, 2026년부터 정식 사업으로 전환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과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AI 기술 도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와 관제 출동까지 지원하는 와플랫 AI안심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립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담당 공무원들의 돌봄 행정 효율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플랫 관계자는 “이번 강릉시와의 협력은 와플랫의 서비스가 복지 현장의 실질적인 돌봄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솔루션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올해 강원도와 경상남도 등 와플랫을 도입하는 지자체가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천시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서비스 공급을 전국 단위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6 15:02안희정

[영상] 로봇 팔 카메라 단 스마트폰 화제…"360도 촬영 가능"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로봇 팔 카메라가 달린 독특한 형태의 스마트폰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의 이름은 '로봇 폰'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짐벌 카메라가 장착돼 스마트폰 후면에서 펼쳐지며 어느 방향으로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DJI 오즈모 포켓 위에 있는 미니 짐벌 카메라와 매우 비슷해 보인다. 메인 카메라가 위로 젖혀져 셀카를 찍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로봇 팔이 움직이며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이는 전면 카메라를 위로 젖혀 셀카를 찍었던 2019년 출시된 에이수스 젠폰6의 진화된 버전이다. 아너는 "로봇폰을 통해 미래의 휴대폰을 단순한 도구 그 이상으로 구상한다"며, “로봇 폰은 로봇처럼 스스로 감지하고, 적응하고, 진화하는 감성적인 동반자가 되어 사용자의 삶을 사랑, 기쁨, 그리고 지혜로 풍요롭게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에 AI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고 택시를 호출하는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로봇 폰은 컨셉트 단계로, 아너는 내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5.10.16 14:32이정현

[Q&AI] 전 세계서 먹통된 유튜브...왜?

질문: 유튜브 먹통인데 왜 이러는 거야? 그록 답변: 유튜브가 지금 먹통인 거 맞아요! 2025년 10월 16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서 수백만 명의 유저들이 영상 재생, 업로드, 앱 접속 등에 문제를 겪고 있어요.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한국 포함)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장애 시작 시점: 어제(10월 15일) 오후 4시경 PT(태평양 표준시, 한국 시간으로는 16일 새벽쯤)부터 시작됐어요. 피크 때는 미국에서만 36만 명 이상이 문제를 신고했대요. 비슷하게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수천 건의 보고가 쏟아졌고요. 영향 범위: 영상 재생 오류 ("Something went wrong" 메시지)가 가장 많아요 (약 53%).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 앱도 같이 다운됐어요. 업로더나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업로드가 안 돼서 큰 타격을 받고 있대요. 원인: 구글(유튜브 모회사)은 아직 공식 원인을 밝히지 않았어요. 서버 과부하나 네트워크 문제로 보이지만, 정확한 건 조사를 기다려야 해요. X(트위터)에서도 "YouTube down"이나 "먹통" 검색이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 최신 포스트들 보면 다들 짜증 내고 있네요. 언제 복구될까? 현재 상황: 이미 일부 지역에서 복구가 시작됐고, 구글의 공식 트위터(@TeamYouTube)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수정 중"이라고 업데이트했어요. 피크 후 1~2시간 만에 대부분 해결됐다는 소식도 있지만, 한국 시간으로는 아직 일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요. 확인 방법: Downdetector에서 실시간 보고 그래프를 봐보세요. 지금도 스파이크가 보일 거예요. 구글 클라우드 상태 페이지나 @TeamYouTube 팔로우해서 업데이트 확인하세요. 대처 팁 인터넷/기기 확인: Wi-Fi 재연결, 앱 재시작, 다른 브라우저나 기기 시도해보세요. (장애가 아니면 이게 원인일 수 있어요.) 대안: Twitch, Vimeo, TikTok으로 영상 대신 보거나, 오프라인 다운로드 영상을 챙겨두는 게 좋아요. 기다리기: 대부분의 경우 1시간 이내에 풀리니, 커피 한 잔 마시며 버티세요!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곧 정상화될 거예요!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16 14:23AI 에디터

두나무, '업클래스 주니어' 3년간 약 3만 명 참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2025년 1학기 '업클래스 주니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운영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업클래스 주니어'는 두나무의 세대별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리브랜딩한 것이다. 이번 리브랜딩은 청소년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디지털 금융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2022년 5월부터 시작된 '업클래스 주니어'는 2025년 1학기까지 3년간 전국 135개 학교에서 총 2만7천264명(연인원 기준)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인천, 충청·세종, 부산 등으로 교육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디지털 금융 교육 인프라 확산과 지역 간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디지털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교사의 87%가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보이스피싱, 게임머니 사기 등 위험 요소가 가까이 있음에도 아이들이 관련 지식이 부족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25년 1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의 전체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교재에 대한 만족도는 97%, 커리큘럼 구성 만족도는 93%로 집계됐다. 교사들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디지털 금융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몰입도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업클래스 주니어'는 디지털 금융 상식은 물론 블록체인, 인공지능,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차세대 기술을 교육 콘텐츠에 포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금융 사기 예방, 용돈 관리, 저축 습관 등 생활 밀착형 주제에 기술을 접목한 점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으며, “학교 정규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실제 사례 중심 수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현장 반응도 전해졌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마트폰과 간편결제가 일상화된 청소년 세대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업클래스 주니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르고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2:19김한준

음저협 "유튜브 저작권료 미정산? 사실과 달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음저협)는 최근 일부 언론과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회장 한동헌, 함저협)가 제기한 '유튜브 저작권료 10년간 미정산'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왜곡이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저협은 해당 보도에서 핵심 쟁점으로 지적된 '레지듀얼 사용료'에 대해, 이는 유튜브에서 발생한 저작권료 중 권리자가 특정되지 않았거나 일정 기간(2년) 내에 권리자가 유튜브에 청구하지 않아 미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레지듀얼 사용료는 음저협의 귀속 재산이 아니라, 유튜브가 한국에서 발생한 저작권료 중 최종 권리자를 찾지 못해 향후 권리자가 청구할 경우 음저협을 통해 지급하도록 예치한 금액이며, 이 금액에는 음저협의 저작권료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음저협은 복수 단체인 함저협에 저작권료를 지급할 당시 사용료 정산 근거와 관련된 내용을 공문으로 정식 회신했으나 이러한 사실이 보도에서 누락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특히, 함저협이 2016년 구글(유튜브)과 직접 이용계약을 체결하고도 스스로 사용료를 청구하지 않아 해당 금액이 레지듀얼 사용료로 분류되었고, 최종적으로 음저협에 이관됐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저협이 이러한 경위를 언급하지 않은 채, 마치 음저협이 타 단체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정당한 사용료를 독점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음저협은 레지듀얼 사용료에 대해 법령이나 규정상 별도의 고지 의무는 없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회적 책임과 도의적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저협은 2025년 10월 17일부터 유튜브 레지듀얼 사용료에 대해 권리자가 청구할 수 있도록 음저협 홈페이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유튜브 레지듀얼 청구 방법 안내'를 정식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민법상 소멸시효가 10년으로 정해져 있으나, 시효가 경과한 경우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개별 확인 절차를 거쳐 정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음저협 관계자는 “협회 회원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음악 권리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저작권 정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이번 논란을 계기로 저작권 관리 중심 기관으로서 책무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2:11김한준

오텍캐리어, '디오퍼스 플러스' 냉난방기 출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오텍캐리어는 '디오퍼스 플러스 냉난방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오퍼스 플러스 냉난방기는 제품 한 대로 냉·난방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프리미엄 냉난방기다.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기술과 3D 입체 냉난방 구조를 결합해 사계절 내내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AI 솔루션을 통해 실내 온도, 기류, 습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가장 쾌적한 환경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18단 에어컨트롤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 상태와 주변 환경에 맞춘 세밀한 바람 조절이 가능하다. 오텍캐리어 3D 입체 냉난방 시스템은 상단 전면 서큘레이터를 통한 장거리 토출과 중·하단 좌우 기류를 결합해 공간 구석구석까지 빠르고 균일하게 냉·난방이 가능하다. 또한 캐리어싱크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력 소비량 확인, 고장 알림, 필터 청소 시기 관리 등 다양한 스마트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비말 억제, 자동 건조 등 생활 밀착형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슬림한 디자인과 무드 라이팅을 적용했다. 캐리어몰에서 제공하는 원형 패널을 추가 구매해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한편 오텍캐리어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해 디오퍼스 플러스 냉난방기를 포함한 다양한 에어컨 및 가전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2025.10.16 11:17신영빈

자율주행 차량으로 제주 도로 노면청소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도민체감형 자율주행 실증사업 일환으로 도심 내 주요 도로의 청결을 유지하고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청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노면청소는 신제주권역 12km과 첨단권역 4.8km에서 각각 매일 1회씩 두 차례 실시되며 청소차는 전기 트럭을 개조해 만든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1대가 맡는다. 이 차량에는 자율주행 센서와 실시간 통신모듈, 노면흡입, 살수 분사 장치가 탑재됐고 차량은 시속 10km 이하로 주행하며 노면의 먼지, 낙엽, 쓰레기를 청소한다.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담당하며,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의 통신 인프라와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차량에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3년 수주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정부 R&D 과제로 개발된 '연석 인지 기술'이 적용돼 도심 주행 안정성과 청소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이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 내 도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청정 도시 제주'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서 ▲자율주행 버스 '탐라차'(901·902번) ▲운전석 없는 관광형 버스 '일출봉 Go' ▲물류형 자율주행 실증사업 등 도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또한 지난 8월 제주개발공사, 라이드플럭스, 로지스틱스와 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는 물류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도심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앞으로 관광형·물류형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경 LG유플러스 서부기업고객담당은 “자율주행 기술은 이동 편의성뿐 아니라 도시의 안전과 청결을 높이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통신과 관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주도의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스마트 환경관리 솔루션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0:17박수형

hy, 신규 슬로건 '하우 아 유(how are you)' 공개

hy가 16일 새로운 슬로건 '하우 아 유(how are you)'를 발표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꾼 후 내건 첫 공식 슬로건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hy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문장의 의미가 유산균 발효유를 전하며 고객의 건강을 지켜온 기업 운영 철학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hy는 국내 최초 유산균 발효유 출시와 함께 방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고객의 요구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찾아간다는 뜻도 담겨있다. hy는 50년 넘는 기간 동안 종균 국산화, 기능성 발효유 시대 개척 등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저속노화와 같은 새로운 수요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기업 인지도 향상도 기대한다. 슬로건의 처음과 끝인 'how'와 'you'의 첫 글자를 합치면 현재 기업명이 된다. 익숙한 표현으로 사명과 자사 핵심역량, 캠페인 방향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회공헌활동 비전 설정에도 활용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홀몸노인돌봄활동'을 중심으로 방문활동 기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고도화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사업 명칭을 'how are you 안부플러스'로 변경하고 전국 단위로 전개 중이다. hy는 제품 패키지를 중심으로 신규 슬로건을 적용할 방침이다. 프레시 매니저 유니폼 및 전달 용구, 냉장 전동카트 외관에 순차 반영한다. TVC, 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연속성 있는 브랜딩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hy와 자사의 브랜드가 일상 속 인사처럼 편안하게 기억되길 바란다”며 “보다 건강한 내일을 위해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끊임없이 묻고 또 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50김민아

아워홈, NH농협은행과 함께 우리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아워홈은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월간米슐랭(월간미슐랭)'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아워홈 단체급식부문의 ESG 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국산 쌀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워홈은 매월 우리쌀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신메뉴를 전국 사내식당에서 선보인다. 이달에는 ▲중화갈비소스덮밥 ▲들기름마제덮밥 ▲게딱지장볶음밥을 마련했다. 우리쌀 메뉴 제공과 함께 사내식당에서 퀴즈 이벤트를 열어 식혜와 약과 등 우리쌀 디저트를 제공하고, 우리쌀의 효능을 알리며 전국 각 지역의 대표 쌀 품종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객사 임직원 가족을 초청한 '우리쌀 쿠킹클래스'도 열린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정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배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들에게 우리쌀의 맛과 가치를 친근하게 알리는 동시에 농가와 함께하는 ESG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책임 있는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16 09:37김민아

생산성본부, 강원도·ETRI·강원대와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강원특별자치도·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강원대학교와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발대식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반도체 산업 발전과 강원형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체계 마련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한다.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전문기관(KPC·ETRI) 및 거점대학(강원대)이 공동으로 참여해 AI·반도체 융합교육과 자격취득과 R&D 연계를 통합한 지역 기반 전문인력 양성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성중 KPC 회장은 “AI 기반 산업혁신은 저출산·고령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여러 도전상황을 극복할 핵심 열쇠이며, KPC는 ETRI와 협력해 DSAC 자격과 AI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AI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KP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DSAC 자격 및 AI 클러스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역 균형형 AI 인재양성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KPC는 산업계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산업교육, 컨설팅, 자격인증,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2025.10.16 09:21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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