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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혁신 돕는 공공부문 산업데이터, 부산서 성과·사례 공유

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공공부문 산업데이터의 활용 성과와 실제 사례가 부산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 5개사와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탄소중립 엑스포'에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탄소중립 엑스포는 기후·에너지 분야 대표 전시회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일환으로 전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이 결합된 종합 산업 행사다. 이번 공동 부스는 산업데이터 개방이 산업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공공과 민간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발전설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데이터를 AI가 학습·분석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정책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활용 비전도 공개됐다. 데이터 개방과 AI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데이터 생태계 구축 의지가 강조된 것이다. 협회는 또한 '공공부문 산업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흩어진 산업데이터를 표준화된 카탈로그 형태로 제공해 기업과 기관이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앞으로 AI 분석 친화적 환경과 연계해 산업 현장 활용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함께쓰는 공공데이터'를 주제로 한 부스에서는 공공데이터 활용 솔루션 홍보, 데이터 상담, 미니 세미나, 포토 이벤트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참관객들은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공공데이터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과도 연결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했다. 참여 기관들은 공공데이터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생활형 자원임을 강조했다. 또 데이터 활용성과 개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병행해 수요 기반의 개선 방향을 찾고, 향후 제공 체계 보완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부회장은 "공공부문 산업데이터는 정책 실행력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자산이자 국민 모두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산업데이터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공공과 민간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6:14남혁우

일 잘한다 소문난 중부발전 AI 비서…비결은

제논이 한국중부발전에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업무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공공 에너지 분야의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 발전사 최초로 도입된 이 AI는 직원 대다수가 활용하며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제논은 한국중부발전과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코미'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하이코미'는 최근 직원 설문조사 결과 81%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61%는 업무 시간 단축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코미'의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로도 증명됐다. 지난 6월 내부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보고서 및 문서 검토·수정 시간 단축(47%) ▲전문 역량 강화에 집중할 시간 확보(19%) ▲긴급 요청·돌발 업무 대응 용이(16%) 등을 실질적인 효과로 꼽았다. 또 과반수 이상 직원이 주 3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하이코미'는 제논의 기업용 AI 플랫폼 '제노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설비 관리 시스템, 전자결재, 기술 보고서 등 약 100만 건의 내부 문서를 학습해 발전 업무에 특화됐다. 외부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외부 검색 서비스와 연동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양사는 '하이코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파일 첨부 기반 질의응답 기능과 이미지 생성 및 대화형 편집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감사팀을 위한 특화 AI 비서와 보고서 자동화 기능도 개발 계획에 포함됐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하이코미는 발전사 최초 도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상용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라며 "전 직원이 다양한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업무 효율과 전문성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하이코미가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성과를 입증한 만큼 고도화될 기능에서도 우리 기술력을 활용해 공공 에너지 산업의 AI 혁신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5:48조이환

문체부, '9월 독서의 달' 맞이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1천65개 기관과 단체, 기업 등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더 가까이서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등에서 '읽기 예보 :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이라는 표어 아래 국민들이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야외 도서관 운영(서울, 울산, 경남) ▲책방골목 독서 탐험(부산시 교육청) ▲도전 책 빙고(전북 교육청) 등 책 관련 이색 체험행사 ▲강연, 전시, 책 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 기념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인제 기적의 도서관과 함께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 ▲국립세종도서관은 '세계로 나가는 케이-그림책'을 주제로 특별강연과 전시를 운영한다. ▲서울 대학로 일대와 지역 문학관 등에서는 '대한민국 문학축제' '서울국제작가축제', '문학주간'과 함께 열린다. 민간 온·오프라인 서점과 민간 단체 등 5개사도 '9월 독서의 달' 행사에 동참한다. ▲교보문고는 독자 유형 알아보기 행사 ▲예스24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책이야기마당(북토크) ▲윌라는 독서 참여 행사(챌린지)를 통해 기념품(굿즈)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13일 '부천 북 페스티벌'에 참여해 서점온(ON)과 예약드림 서비스를 홍보하고 도서를 증정한다.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행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김포시(시장 김병수) 장기도서관과 김포한강중앙공원 등에서 열린다. 그간 출판사와 서점, 도서관 및 독서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수변 환경을 활용한 독서 캠프, 강연, 전시, 공연, 체험행사 등 국내 최대 책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부산 북구, 전북 전주, 경북 포항에서도 지역 독서대전이 개최된다. 여기에 문체부는 19일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2점을 수여한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30년간 어린이 전문서점을 운영하고 그림책 연구자로 활동하며 어린이 책 문화와 동네서점 발전에 기여한 '오대산동화나라' 정병규 대표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제주시 우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책 축제를 개최하고 '우도 주민 인생학교'를 기획하는 등 지역민들의 독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한 우도작은도서관 송희정 문화예술교육사 ▲도서관 현장에서 '서울책보고' 등 다양한 독서진흥 정책을 시행하며 책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한국도서관협회 이정수 사무총장에게 수여한다. 부산광역시립도서관 김영임 사서, 금산다락원 등, 19명(개)의 개인·단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온책방' 서비스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온책방'에서는 누구나 어디서든 간편한 회원가입만으로 매월 선착순 1만 명까지 1인당 월 최대 전자책 3권, 소리책(오디오북) 2권을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또한 전자책을 종이책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 등과 연계해 지역 서점과 도서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3일부터 12월까지는 대국민 독서 캠페인 '책수다'를 추진한다. '책수다'는 '책+수(요일)+다(多, 함께)'의 언어적 요소를 결합한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책을 주제로 소통하며 다양한 독서 경험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 도서관 방문, 독서 감상 등 독서 활동을 인증하면 '책수다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1만 마일리지를 달성하는 선착순 4천명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매월 첫째 수요일에 책 관련 퀴즈나 댓글 등으로 가볍게 독서에 참여할 수 있는 '책수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책을 사랑하는 인공지능(AI) 캐릭터 '북멍이'를 활용한 짧은 영상과 이색 서점, 독서 방법 소개 등 책 관련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국민 1천여 명이 문화·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전문가(북멘토) 10명과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책 읽는 대한민국' 북클럽이 직접 만난다. '책 읽는 대한민국' 행사가 북클럽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멘토 10인 연속 강연 ▲활동 내역과 추천 도서 전시 ▲북클럽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책은 우리를 성장시키고 마음을 치유할 뿐 아니라 세계인이 주목하는 케이-콘텐츠의 원천이다. 올해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국민 누구나 책을 함께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독서의 가치를 확산하고 출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현장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9.01 15:00이도원

"우체국쇼핑에서 신규 판매 상품 찾습니다"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지역 특산물과 우수 상품 발굴을 위한 '제4차 우체국쇼핑 특산물 신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산 농수축산물과 이를 주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공예품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대상이며 공고일인 1일 기준 사업자등록 1년 이상이 지나야 한다. 단순 유통 또는 수입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품질 관련 정부공인인증을 획득하고 우체국 소포우편물 취급이 가능한 상품이어야 모집에 응모할 수 있다. 신청은 우체국쇼핑몰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동봉해 30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상품은 1차 서류심사, 2차 생산 현장 점검, 3차 선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상품은 내년 1월부터 우체국쇼핑과 전국 우체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2025.09.01 13:18박수형

네이버 블로그,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시작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블로거들이 자신의 일상을 더욱 다양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21일까지, 총 16주간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참여를 원하는 블로거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눌러 카테고리를 생성하고, ▲국내·해외 장소 ▲공연·전시 ▲영화 ▲책 ▲음악 ▲방송 ▲쇼핑 ▲내돈내산 등 지정된 글감 중 본인의 기록에 어울리는 글감 1개 이상을 첨부해 글을 작성하면 된다. 블로거는 게시글 작성 중 에디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다양한 글감을 검색하고 첨부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첫째 주부터 꾸준히 참여할수록 혜택이 커진다. 챌린지에 한 번만 참여해도 OGQ 스티커 등 기본 혜택이 주어지고, 챌린지 참여 기간이 늘어날수록 추첨을 통해 더 많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블로거가 본인의 관심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렌드를 주제로 챌린지에 참여해볼 수 있도록, 네이버는 '보너스 퀘스트' 이벤트를 통해 4주 단위로 해당 시기에 가장 어울리는 글감을 블로거들에게 추천해줄 예정이다. 보너스 퀘스트에 참여하면 프리미엄 숙박권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 김보연 리더는 “이번 챌린지는 블로거가 자신이 본 책과 영화, 다녀온 장소, 직접 구매한 물건 등 다양한 일상 속 경험을 더 쉽고 간편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양한 주제의 글감을 통해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을 돕고, 나아가 각자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블로거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플랫폼 차원에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2:30안희정

AI가 장바구니까지 챙긴다…이커머스,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

세계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쇼핑을 차세대 핵심 활용처로 점찍으며 수천억 달러 규모의 이커머스 산업이 근본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1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오픈AI·퍼플렉시티·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AI 챗봇을 활용한 상품 검색과 자동 주문 기능을 앞다퉈 선보였다. 이같은 흐름은 소비자가 브랜드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기보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상품을 탐색·구매하는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다. 판매자와 브랜드들은 AI 시스템에 자사 제품이 노출되고 추천되도록 판매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일부 광고주는 긴 URL에 키워드를 삽입하거나 챗봇이 권위 있는 사이트로 인식하는 매체에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을 활용 중이다. 프로파운드·리파인·알골리아와 같은 스타트업들은 챗봇 대화 속 브랜드 노출 여부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프로파운드 제임스 캐드월러더 공동 창업자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이커머스 사이트를 직접 찾지 않을 분기점에 도달했다"며 "앞으로는 소비자가 아닌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의 주요 방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 패러다임 변화도 뚜렷하다. 마케팅 분석업체 세무르시에 따르면 유럽 내 구글 검색의 60%는 클릭으로 이어지지 않고 AI가 생성한 텍스트 개요만으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내년까지 전통적 검색 엔진 사용량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는 브라우저 내에서 장보기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저녁 식사와 디저트 재료를 사달라"고 하면 AI 시스템이 슈퍼마켓 사이트를 탐색해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식이다. 오픈AI는 여기에 통합 결제 기능을 붙여 챗GPT 안에서 거래가 이뤄지면 수수료를 받는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다양한 앱을 넘나드는 '코멧' 브라우저를, MS는 웹 쇼핑 지원 기능 '액션'을 출시했다. 구글은 가격 추적과 맞춤형 추천을 강화한 AI 모드를 발표했다. 구글의 릴리안 린콘 부사장은 "복잡한 상품 비교를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는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I 쇼핑 확산이 브랜드·마케팅 전략에도 큰 변화를 요구한다고 지적한다. 챗봇은 주로 검색 상위 결과를 참고하기에 웹사이트 로딩 속도, 제품 설명의 구체성, 텍스트 중심 광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 의미 기반 검색이 확산되면서 맥락 중심 검색에 맞는 제품 카탈로그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거래 공간 역시 자사몰이나 아마존에서 벗어나 챗봇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딤 알버스 뎁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는 소비자 대신 AI 에이전트끼리 거래가 이뤄지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2:26한정호

"알뜰폰 쓰면서 CGV 영화권 받아가세요"

알뜰폰 업체 티플러스가 최대 1년간 매달 CGV 영화권을 비롯한 다이소·올리브영 상품권을 제공하는 '브랜드 제휴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생활 브랜드인 CGV, 다이소, 올리브영과의 제휴 프모션으로 진행한다. 티플러스는 통신비 절감에 브랜드 상품권을 더한 요금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 요금제를 가입하면 최대 12개월간 매월 브랜드 제휴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 CGV 요금제는 영화관람권, 다이소 요금제는 4천원 상당의 상품권, 올리브영 요금제는 7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매월 제공한다. 요금제는 데이터 월 7GB부터 100GB 이상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되며, 데이터 소진 시에도 추가 요금 없이 웹 검색이나 SNS 이용이 가능한 '데이터 안심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무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입과 해지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티플러스는 월 1만5천원 수준의 요금제에도 이번 제휴 프로모션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티플러스 관계자는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친근한 브랜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티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1 12:02진성우

비댁스, '스트라디바리우스 밋 갈리아노' 클래식 공연 개최

비댁스가 오는 24일 서울 청담동 더 라움에서 'Stradivarius Meets Gagliano in Seoul'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W 2025 사이드 이벤트로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투자 경험을 선보인다.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선도기업 비댁스(BDACS)가 나스닥 상장사이자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선도기업인 갤럭시디지털 그리고 글로벌 웹3.0 선도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와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클래식 공연과 패널 토론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해원과 김래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참여하여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갈리아노 명기로 협연하며 파가니니의 대표작인 '카프리스 제24번'을 연주한다. 특히, 세계 최고의 현악기 제작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08년에 제작한 걸작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엠프레스 카테리나'와 1735년 제작된 니콜라우스 갈리아노 바이올린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공연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독특한 목재 처리와 디자인으로 인해 복제가 거의 불가능한 특유의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갤럭시는 자회사 GK8을 통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성공적으로 토큰화한 바 있다. 이는 바이올린 소유주 얏 시우가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지닌 가치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악기의 역사적 의미를 블록체인을 통해 영구히 보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실물자산을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가치를 평가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 블록체인 기술 적용하여 입증한 대표적 선례로 손꼽힌다. 이어서, 공연 후 패널 토론에는 비댁스 공동창업자인 김탁종 최고전략책임자(CSO), '스트라디바리우스' 소유자이자 애니모카 브랜즈 공동창업자 얏 시우 회장, 갤럭시 글로벌 트레이딩 책임자 제이슨 어반이 참여해 실물자산 토큰화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혁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류홍열 BDACS 대표는 “이번 KBW 2025 사이드 이벤트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물자산 토큰화가 가져올 금융 혁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BDACS는 갤럭시, 애니모카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규제 내에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대표는 또한 “우리나라는 지금 디지털자산 시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BDACS는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현물 ETF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신뢰성과 확장성을 겸비한 인프라 구축이야말로 BDACS가 지향하는 바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비전을 대내외에 명확히 전달할 계획이다. 보다 상세한 행사 정보와 참가 신청 방법 등은 BDACS 공식 홈페이지와 KBW 2025 사이드 이벤트 안내 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기관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2025.09.01 11:52김한준

"챗GPT 쓸수록 바보 된다?"…충격적인 연구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의 레브 탄켈레비치(Lev Tankelevitch)와 하버드 대학교의 엘레나 글래스만(Elena L. Glassman), IBM 리서치의 제시카 히(Jessica He) 등 주요 IT 기업과 대학의 연구진 56명이 참여한 CHI 2025 워크숍에서 생성형 AI가 인간의 인지능력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스탠포드 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IT 기업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AI 사용이 비판적 사고, 학습, 창의성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AI 답변에 속아 '다 안다'고 착각… 깊게 생각하는 능력 줄어든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다수 대학 연구진이 공동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인간의 비판적 사고 참여를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ingh 등의 연구팀은 능동적 정보 탐색에서 AI 생성 정보의 수동적 소비로의 전환이 관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AI 시스템들이 사용자 아이디어에 동조하고 결과물을 동질화하는 경향은 현대 정보 소비의 '에코 챔버' 효과에 기여할 수 있다. 사람들은 특히 해당 영역에서 자신감이 낮거나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때 부정확하거나 오류가 많은 AI 생성 정보에 부적절하게 의존할 수 있다. 편향된 글쓰기 도우미는 핵심 이슈에 대한 사용자 견해를 변화시킬 수 있고, 글쓰기를 서구 스타일로 동질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듀이(Dewey)의 성찰적 사고 이론에 따르면, 성찰적 사고는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증거 평가로서 '탐구를 촉진하는 혼란, 당황, 또는 의심의 상태'를 견디고 탐구 기간 동안 판단을 유보하는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AI 생성 정보의 세련되고 일관성 있고 아첨하는 특성이 이러한 전제 상태를 최소화하고 판단 유보를 방해하여 '포괄적 이해의 착각'을 만들 수 있다. 똑똑한 학생은 더 똑똑해지고, 멍청한 학생은 더 멍해진다 학생이나 초보자들은 정보 작업에 필요한 자기조절 전략과 스키마(정신 모델이나 의미 구성 틀)를 여전히 개발 중이다. AI 지원 머신러닝 코드 디버깅 연구에서 Bo 등은 이미 문제에 대한 이해가 있는 학생들이 구체적이고 계획된 질문을 통해 AI를 의도적으로 사용하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반면, 그러한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은 개방적인 질문을 하며 AI에 이끌려 비생산적인 경로로 빠져 과도한 의존을 보였다고 발견했다. 컴퓨터 과학 교육 전문가인 Prather와 Reeves는 CS 교육에서 AI 지원에 대해 "준비 부족, 자신감 부족, 성과 미달 학생들이 이러한 AI 도구로부터 가장 적은 혜택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판적 사고 감소와 낮은 성적으로 이어진다"고 결론지었다. 비교육적 AI 도구를 학습 과제 해결에 부적절하게 의존함으로써 학생들은 필요한 메타인지 전략과 스키마 개발을 저해할 수 있다. AI 지원 읽기 분야 연구자인 Fu와 Hiniker의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하위 수준의 이해를 AI에 점점 더 위임하는 경향을 발견했으며, 이는 더 수동적인 참여와 일치한다. 디자이너들이 AI 써도 '수정'만 하게 되는 이유 창의 영역에서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의 Peter Dalsgaard 교수는 생성형 AI의 고품질 결과물 생산 능력이 디자이너들의 초점을 핵심 문제 설정이나 디자인 공간 이해에서 완성된 결과물의 단순 조정으로 이동시켜 디자인 고착의 한 형태가 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생성형 AI가 창의적 결과물을 동질화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생성형 AI 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작업하고 그 미묘한 한계를 파악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증폭될 수 있다. 그러나 Dalsgaard 교수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창의성 위험 요소가 아니라 '탐구의 도구'로 제시한다. 실용주의 철학에 기반한 이 관점은 생성형 AI가 디자인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념, 아이디어의 외재화와 조작 방식, 그리고 디자인 작업 구성 요소의 매개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한다고 제안한다. 디자이너들은 생성형 AI의 신속하고 고품질의 프로토타이핑 능력을 활용해 쇤(Schön)의 '행동 중 성찰' 과정에 더 잘 참여할 수 있으며, 여기서 디자인 재료와의 반복적 상호작용이 빠른 피드백 루프를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생성형 AI의 한계를 인식하는 디자이너들은 이를 의식적으로 활용해 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르는 척하는 AI'가 더 효과적이다 생성형 AI를 통한 인지 증강 접근법은 여러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한 가지 형태는 도발자, 적대자, 코치 같은 능동적 개체로서 AI의 은유를 적용해 작업 중 우리에게 도전하고, 기본 사고 모드를 방해하며, 성찰, 탐구, 학습을 촉진하는 것이다. 홍콩 교육대학교의 Cheung 연구원은 AI 기반 인지 증강의 또 다른 은유를 제안한다: 무지한 공동 학습자. 이는 '사용자들이 비판적이고 성찰적으로 사고하도록 강요하는 불확실성, 불일치, 또는 정지의 순간을 조성하는' 의도적으로 '인공적으로 무지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시스템이 '상충하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거나 불확실성 영역을 강조'하거나 정보 소비에서 해석 과정에 주의를 환기하는 촉진을 제공할 수 있다. 모든 인지 증강이 사고에 도전하거나 성찰적 마찰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다. 여러 접근법은 대형 언어 모델(LLM)의 유연성과 패턴 인식 능력을 활용해 데이터 내 구조를 식별하고 표면화하여 의미 구성을 지원한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Wang과 Chilton은 인간 스키마 유도를 증강하는 인간-AI 상호 보완 워크플로우를 개발했다. 이는 기사나 비디오 같은 예시에서 패턴을 식별해 의미 구성과 학습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생성형 AI가 성찰적 사고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듀이의 이론에 따르면 성찰적 사고는 '혼란, 당황, 또는 의심의 상태'를 견디는 것이 필요한데, AI가 생성하는 세련되고 일관성 있는 정보가 이러한 전제 조건을 최소화하고 판단 유보를 방해하여 '포괄적 이해의 착각'을 만들 수 있습니다. Q: 학생들의 AI 사용에서 나타나는 격차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A: 이미 문제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는 학생들은 구체적이고 계획된 질문으로 AI를 의도적으로 활용하여 더 나은 성과를 보이지만,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은 개방적 질문에 의존하며 AI에 이끌려 비생산적 경로로 빠지는 과도한 의존을 보입니다. Q: 창의성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를 '탐구의 도구'로 접근하여 빠른 고품질 프로토타이핑을 통한 '행동 중 성찰' 과정에 참여하거나, AI의 한계를 의식적으로 활용하여 더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01 11:12AI 에디터

라이너-LG유플러스, AI 유니버스 협약…"AI 대중화 속도"

라이너가 LG유플러스 손잡고 인공지능(A) 대중화 기반을 넓힌다. 라이너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국내 AI 서비스 기업들과 손잡고 'AI 유니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진행됐다. LG유플러스와 라이너를 비롯한 캔바·펠로·우수AI·수학대왕·과학동아·러니·플랭·코멘토·키네마스터 등 AI 서비스 기업과 AI미래포럼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상품 기획과 마케팅 운영 전반에 걸친 공동 활동을 골자로 한다. 참여 기업들은 AI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중 확산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라이너는 정확한 정보 탐색과 신뢰 기반 검색 에이전트를 대표해 협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여러 산업과 생활 영역에서 AI 검색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앞서 라이너와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를 공동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AI를 자유롭게 선택·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활동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강연과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AI 활용법을 알리고, 서비스가 실제 생활과 업무 속에서 체감되는 경험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용자들의 실질적 문제 해결을 돕는 도구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AI를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59김미정

배민, 9월 동행축제 참여···지역 경제 활성화 돕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내수 진작을 목표로 한 국내 최대 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배민은 9월 한 달간 전국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 지역에서는 7일까지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를 통해 제주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내 약 30여 곳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픽업 5천원 할인 쿠폰을 22일부터 30일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응원 메시지를 담은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쿠폰을 지급, 수해 복구 상권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한다. 배민은 충남 지역 생산자 지원에도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남본부와 협력해 부여 대추방울토마토, 서산 6쪽마늘 떡갈비, 청양 구기자누룽지한과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를 통해 충남 우수 상품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생산자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국내 최대 소비 활성화 행사인 동행축제에 올해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57류승현

美, 'AGI 거품' 경고에도 천문학적 투자…中, 조용히 실속 챙긴다

미국이 범용 인공지능(AGI) 선점을 위해 천문학적 자원을 쏟아붓는 동안 중국은 당장 돈이 되는 실용 기술 확산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꿈'과 중국의 '현실' 중 어느 쪽이 미래를 지배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전략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픈AI '챗GPT'가 지난 2022년에 등장한 이후 3년 가까이 미국이 AGI 개발 경쟁에 몰두하는 동안 시진핑 주석의 중국은 'AI+' 캠페인을 앞세워 산업 응용 분야를 파고드는 모습이다. 중국의 실용주의 노선은 이미 산업 현장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중국 국영 매체 다수에 따르면 중국산 AI 모델은 고등학교 입시 시험 채점부터 일기 예보 정확도 개선, 경찰 출동 지원, 농민 컨설팅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입됐다. 칭화대학교는 AI 가상 의사가 인간 의사를 보조하는 AI 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 지능형 로봇은 자동차 '다크 팩토리'를 운영하고 직물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역점 사업인 신도시 슝안에서는 농업 AI 모델이 작물 선택과 해충 방제를 돕고 지역 경찰의 사건 분석과 대응 결정을 지원한다. 반대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AGI를 '성배'로 여기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 구글, 오픈AI 등은 최고의 인재와 데이터센터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미국 의회 위원회는 AGI 경쟁 승리를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 추진을 거론할 정도로 AGI를 국가적 의제로 다룬다. 다만 최근에는 실리콘밸리 내부에서조차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픈AI가 야심 차게 내놓은 'GPT-5'가 기대 이하의 성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기 때문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마저 AI 투자 거품 가능성을 경고하며 과열된 분위기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이 실용 노선을 택한 데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급 반도체 수급이 막히자 최첨단 모델 훈련 규모를 무작정 키우는 대신 응용 분야 확대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기술 선도국인 미국이 탐색 비용을 치르게 하고 중국은 '빠른 추격자'로서 실행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AI 산업을 밀어주고 있다. 중앙 정부는 지난 1월 우리 돈 약84억 달러(한화 약 11조6천억원) 규모의 AI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지방 정부와 국영 은행 역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수혈에 나섰고 'AI+' 캠페인으로 전국적인 개발 붐을 조성했다. 물론 중국도 AGI의 잠재력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알리바바, 딥시크 등 일부 기업은 AGI 개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공산당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을 극도로 경계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택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 기술 경쟁을 담당했던 줄리안 거위츠 전 국가안보회의(NSC) 관리는 "(중국은) 영향력 있는 AI 응용을 미래의 이론이 아닌 지금 당장 활용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2025.09.01 10:32조이환

밸브, 英 스팀 성인 이용자 대상 '신용카드 인증' 의무화

밸브가 영국 스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용 콘텐츠 접근을 위한 신원 확인 절차를 의무화했다고 1일 영국 게임 전문 매체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밸브는 지난달 29일 날부터 영국 내 스팀 사용자들이 성인용 게임 스토어 페이지나 커뮤니티 허브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계정 로그인 후 유효한 신용카드를 등록해 나이를 인증해야 한다. 밸브는 스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스토어 환경설정에서 성인용 콘텐츠 유형을 추가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가 결제 수단으로 계정에 저장되어 있는 한 해당 계정은 '나이 인증됨'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영국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OSA)에 따른 것이다. OSA는 영국 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국 규제 기관인 오프콤도 신용카드 확인을 효과적인 연령 인증 방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밸브 측은 "영국에서 신용카드는 만 18세 이상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보관은 계정 공유를 통한 나이 인증 회피를 억제하는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난 7월부터 영국 엑스박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연령 인증 절차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선택 사항이지만 2026년 초부터는 성인 계정이 음성 채팅과 메시징 등 모든 소셜 기능을 이용하려면 의무적으로 인증을 거쳐야 한다.

2025.09.01 10:15정진성

문체부, 9월 한달간 전국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예경)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미술의 오늘을 보여주고 세계 미술계와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주요 비엔날레와 미술 박람회(아트페어), 미술 기관이 힘을 합쳐 만든 미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회차를 맞이해 7개 비엔날레(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대구사진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3개 미술 박람회(아트페어/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아시아프) 등 다양한 미술 행사와의 협업을 강화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기념해 입장권 특별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키아프·프리즈 서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 입장권을 정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반나절 만에, 키아프-프리즈 입장권은 이틀 만에 매진된 데 이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시아프' 입장권도 차례로 매진됐다. 특별할인권이 매진된 경우에도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 할인권을 이용하면 각 행사 입장권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예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철도공사가 준비한 철도관광상품으로도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과 철도 승차권을 연계한 상품은 8월 6일부터 레츠코레일 누리집과 코레일톡에서 판매하고 있다.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시간대별로 철도 승차권을 5~40% 할인받을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미술관과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8월 18일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각 지역의 문화재단과 민간 단체가 미술 감상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4개 탐방 일정을 준비했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작업실 방문, 체험 행사 등도 마련하고 모두가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거주 외국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코스도 신설했다. 올해는 국내 미술 분야 잡지 편집장과 기자가 추천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를 새로 기획, 한국미술 전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기획전시를, 서울에서는 북촌 휘겸재를 비롯해 '포레페스타(ForeFesta)', '오프사이트2: 열한가지 에피소드' 등 한국 차세대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미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진행한다. 해외 주요 미술 관계자를 국내 작가 작업실에 초청해 한국미술 강의,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을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으로 확장해 방한 관광객에게도 미디어아트, 조각 등 다양한 한국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온라인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정부·지자체 보유 옥외 전광판, 가로등 현수기, 공항·역사 등 다양한 매체와 공간을 활용해 미술축제를 알리고,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외국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미술잡지인 월간미술, 퍼블릭아트, 아트인컬쳐뿐만 아니라 케이티엑스(KTX) 매거진에도 미술축제를 소개하고, 미술축제 안내서를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주요 역사, 한국관광 홍보·체험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 배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단순한 전시의 장을 넘어 우리 미술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욱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미술 작가들에게는 더 큰 무대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1 10:12김한준

'호라이즌 유럽' 첫 선정 韓연구는 배터리 발생 과불화화합물 저감 전략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유럽연합(EU) 최대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에 준회원국 자격으로 처음 선정되며 앞으로 30개월 동안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화합물 배출 측정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선정된 과제는 UPeM(Understanding existing PFAS emissions in water electrolysers and fuel cell systems through quantitative measurement techniques) 프로젝트다. 해당 연구는 수전해 장치와 연료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 배출을 정량적으로 측정·분석하고 저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UPeM 과제는 총 30개월간 진행되며 ▲표준화된 PFAS 배출 측정 프로토콜 개발 ▲막 및 시스템 내 PFAS 방출 원인 규명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 검증 ▲저감 및 대체 소재 제안, 정책 권고안 마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UPeP 프로젝트에는 코디네이터 국가인 프랑스를 비롯해 한국, 독일,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 6개국의 12개 연구기관과 5개 자문 파트너 등이 참여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유럽 간 첫 PFAS/수소 융합 연구다. 과제가 호라이즌 유럽의 문턱을 넘기 위해 KIST 유럽연구소의 역할이 컸다. 김상원 에너지환경클러스터 연구코디네이터는 연구 네트워크와 협력 구조 마련을 지원했다. 백승윤 에너지환경클러스터 프로젝트리더는 제안서 내 KIST 유럽연구소 연구 분야를 총괄, 기획 전반을 이끌며 과제 채택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들은 유럽 내 프라운호퍼와 헬름홀츠 등 주요 기관과 협력을 구축하며 최종 선정까지 이어졌다. 앞으로 KIST 기후‧환경연구소 물자원순환연구단의 손문 박사도 내부 PI로 참여해 인공지능(AI)을 통한 PFAS 물질 배출량 예측 및 수자원 관리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PFAS는 분해되지 않고 환경에 축적되는 대표적 난분해성 오염물질이다. PFAS는 환경과 인체에 축적되며 내분비계 교란, 암, 면역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기존의 수처리와 폐수처리 방법으로는 제거가 어려워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과정에서 해결해야 대표적인 환경 과제 중 하나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PFAS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7년까지 식수에 포함된 6종의 PFAS 물질을 제거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유럽도 EU화학산업 행동계획(EC Action Plan)을 통해 규제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재 음용수 지침에 포함된 20종의 PFAS 규제는 앞으로 1만 종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 기업에도 PFAS 배출 감축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이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당장 적용될 수 있다. 김상원 박사는 “이번 과제 선정은 우리 연구진이 유럽 연구 생태계와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KIST 유럽연구소는 한국과 유럽을 잇는 다리 역할을 강화해 더 많은 공동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윤 박사도 “수소경제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라며 “PFAS 문제 해결은 그린 수소 실현의 전제조건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환경과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기술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IST유럽연구소의 '바이오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심장 독성 평가 모델 개발 연구 참여를 통해 14만 유로의 연구비를 받게 될 예정이다.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분석 연구에도 참여한다. 자르브뤼켄(독일)=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2025.09.01 09:50김양균

쏘카,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로 지방 소멸 극복 나선다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행정안전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89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와 손잡고 지방 소멸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쏘카는 지난달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유입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진희 쏘카 운영총괄이사, 윤호중 행안부 장관, 송인헌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쏘카는 유일한 민간기업 참여자로서 옹진군·임실군·청양군 등 46개 인구감소지역에 새로 진출하고, KTX역과 버스터미널 등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신규 쏘카존을 개설한다. 현재도 고창군·단양군·철원군 등 43개 지역에서 180여개 쏘카존, 760여대 차량을 운영 중이다. 또 내년 8월까지 인구감소지역 및 해당 지역으로 이동 비중이 높은 주요 교통 거점 쏘카존에서 대여요금 55% 할인 혜택을 일괄 제공한다. 쏘카는 지자체와 함께 관광 활성화 공동 마케팅, 관광 자원 발굴 등도 추진해 생활인구 유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쏘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쏘카-KTX 묶음예약' 서비스의 90%가 비수도권에서 이용됐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차량 대여 3건 중 1건이 KTX역이나 버스터미널 인근 쏘카존에서 발생하는 등 교통 거점과 연계된 이동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 쏘카 운영총괄이사는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이라며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해 전국 어디서나 일상의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9.01 09:35류승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2025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025년 하반기 1차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보시스템 분야 3명, 정보보안 분야 2명 등 총 5명의 일반직 5급 정규직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정보시스템 분야'는 정보시스템 기획·운영 및 사업관리, '정보보안 분야'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및 정보시스템 취약점 분석‧평가,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사이버침해대응 기획 및 운영 등 주요 직무를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개발원 인사 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면 학력, 전공, 연령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개발원은 이번 채용에서도 학력·출신지·성별 등 직무와 무관한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보장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직무) 면접, 2차(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필기전형에 직무 지식 분야를 추가하고, 과제 기반 발표 면접을 실시하는 등 직무 역량 검증 중심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8일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 'http://klid.applyin.co.kr'를 통해 진행하며,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덕수 원장은 “지역 디지털 전환과 공공행정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채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전국 지자체의 정보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역 디지털 플랫폼 구축, 행정 정보시스템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확산 등 지역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09.01 09:23방은주

카페24,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개최

대학생, 초기 창업자가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실제 판매까지 직접 경험하며,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이달 20일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카페24가 주최·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지역 예비창업자가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자사몰을 구축·운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경희대학교(동대문구), 성균관대학교(종로구), 숙명여자대학교(용산구), 중앙대학교(동작구), 한양대학교(성동구) 등 5개 대학의 캠퍼스사업단 및 창업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권역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및 지역 예비창업자다. 참여자는 직접 온라인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을 구축·운영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카페24의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직접 사용해보며 실제 상품 판매로 성과를 내는 경험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 참가팀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서비스 이용 크레딧을 지원 받아, 사업 확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카페24가 제공하는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 집행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최적의 사업 공간 대여▲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이커머스 기능 적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해 브랜드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후원 기관의 추가 특전도 제공 받는다. 중진공이 주관하는 정부 지원 사업 선정 단계에서 우대와 신용정보회사의 '해외기업현지조사 보고서' 등 여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 대학 권역별 자체 신청 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할 수 있다. 카페24는 15·16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회 참가 방법과 플랫폼 활용법을 안내한다. 카페24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각 권역별 대학과 협력해 창업 생태계 촉진을 기대하며, 모든 참가팀에 서비스 이용 무료 혜택을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 영위와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창업가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카페24는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01 08:49백봉삼

솔루스첨단소재, SK넥실리스 추가 소송에 반박서 제출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가 미국 법원에 추가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주장에 대해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솔루스첨단소재는 SK넥실리스와 미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상대측이 텍사스 동부지방 법원에 제출한 2차 소장 변경 요청에 대한 '반박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미국 연방 영업비밀보호법(DTSA)과 텍사스주 영업비밀법(TUTSA)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하는 소장 변경을 요청했다.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해당 내용을 추가 심리해달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허침해 소송과는 별개 사안으로 진행 중인 소송과 무관하며, 명확한 법적 근거 및 타당성이 부족하고, 영업비밀침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법원에 주장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상대측이 주장하는 영업비밀침해는 근거 불명확성 등을 이유로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첨가제 레시피 등 동박 제조 공정은 SK넥실리스가 시장에 진출하기 전부터 이미 범용적으로 사용돼 왔다는 것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히, 상대측이 문제삼은 대부분의 기술은 1960년대에 설립된 유럽 자회사 '써킷포일룩셈부르크(CFL)'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및 사용해왔으며, 이미 1990년대에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며 "때문에 SK넥실리스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SK넥실리스가 제출한 수정 소장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위와 같은 이유로 법원에 상대측 주장은 수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SK넥실리스는, 해당 소송과 관련하여 솔루스첨단소재가 제출한 이전 CFL 제품(선행제품)을 자사 특허 무효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하지 말아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 법원은 지난달 23일 이를 기각하고, 솔루스첨단소재 해당 증거 제출을 허용함으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특허 무효화를 위한 강력한 증거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도 SK넥실리스를 상대로 한국에서 총 8건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4건은 지난달 28일 무효판결이 났고, 나머지 4건은 심리 개시 예정이다. 남은 4건에 대해서는 아직 SK넥실리스측이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SK넥실리스는 전지용 동박에 관한 특허에 대해 태양광 연구 논문 특허를 근거 자료로 제출하는 등 무관한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상대측 특허는 자회사 및 업계 전반에서 수십 년간 제조해 온 동박 제품에 이미 존재했던, 파라미터에 불과한 것으로 무효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확보한 여러 선행문헌과 선행제품 등의 강력한 증거들로 미국 및 유럽 소송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당사 글로벌 입지 확장에 대한 영업방해 목적으로 무분별한 소송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며 "특히, 전기차 시장 침체로 국내 기업들이 함께 글로벌 대응력을 키워야하는 상황에서 자국 기업 간 과도한 법적 분쟁은 결국 국가 산업 경쟁력 약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2025.09.01 08:36류은주

퀸잇, '간절기' 검색량 360% 증가..."가을 준비 시작"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4050 고객의 가을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퀸잇이 최근 2주간(8월 14일~8월 27일) 쇼핑 및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 전환기를 앞두고 '간절기'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블라우스' 와 '가을 가디건' 검색량이 각각 356%,178% 늘어나며 간절기 상품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격식 있는 자리부터 일상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간절기 자켓'은 무려 21배(2,011%) 급증했다. 늦더위가 이어지는 날씨 환경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즌 초반 프로모션을 노리는 4050 고객의 합리적 소비 성향과, 브랜드 및 플랫폼의 시즌 마케팅이 앞당겨진 변화가 맞물리면서 계절상품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간절기 아이템 수요는 매년 조금씩 더 빨라지는 추세다. 4050 고객은 트렌드에 따른 즉흥적인 소비보다 결혼식, 골프 등 일정을 고려한 목적 기반 소비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로 결혼식 시즌을 앞둔 하객 의상 관련 검색이 크게 늘었다. '하객룩'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관련 상품인 '하객룩 원피스'와 '여성 정장 세트' 검색량도 각각 804%, 67% 늘며 하객 의상 수요가 전반적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복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4050 고객이 국내 골프 인구의 핵심 고객층인 만큼, 주요 관심사인 '여성 골프웨어' 검색량도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가을 시즌이 라운딩 최적기로 꼽히는 만큼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골프웨어에 대한 소비가 8월 중순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판매 데이터도 검색량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가을 필수 아이템인 '자켓'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가디건'과 '니트' 판매액은 모두 24% 늘었다. 계절감을 살려주는 대표 아이템인 '긴바지'와 '부츠' 판매액도 각각 22%, 20% 증가했다. 가을 시즌에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스카프' 판매액은 41% 늘며 가장 큰 폭의 거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패션을 넘어 뷰티와 리빙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되며 '간절기' 시즌 준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스킨케어'와 '바디로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168% 늘었고, 리빙 카테고리의 '이불 세트' 판매액도 약 47배 (4,617%) 급증했다. 이는 계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시즌 아이템을 빠르게 준비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퀸잇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4050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그 시점도 빨라지고 있다”라며 “퀸잇은 4050 고객의 계절별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맞춤형 셀렉션과 큐레이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01 08:3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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