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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 22일까지 전국 각지 농수축산물 최대 44% 할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이 22일까지 14일간 '2024 연말감사 대축제-연말 쇼핑 Party'를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체국쇼핑은 전국 각지 우수 농수축산물을 최대 44%까지 할인한다. 제철을 맞은 황금향은 4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할인하고 전복은 약 43% 할인해 6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세척수삼과 옥돔, 고등어 등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선물하기 쿠폰(10%)을 사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의 베스트상품을 모은 '올해의 상품 AWARDS'도 운영된다. 최고 인기, 최다 리뷰, 올해의 신인상, 우수 특산물 등 한 해 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은 상품을 특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4 우체국쇼핑 연도대전 수상업체 특별전'을 통해 외부 전문가가 엄선한 2024년 지역 우수 상품을 판매한다. 업체 자체 할인과 우체국쇼핑 쿠폰 할인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우체국쇼핑은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2월 동행축제'를 진행해 모바일 전용 10% 쿠폰을 지급하고 중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전통시장 등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 한해 우체국쇼핑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인기 우수 상품을 엄선해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우리 농수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8 12:00박수형

제4회 팩트체크 전국대회 시상식 열려...총 15점 수상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팩트체크 전국대회시상식이 지난 7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등 미디어역기능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사실(fact) 확인이 필요한 정보를 시민들이 직접 선정하고 검증했다. 청소년부 대상은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여부를 다양한 논문을 통해 교차 검증한 안양 충훈고등학교 '두더지' 팀, 일반부 대상은 수입쌀의 과잉 공급으로 쌀값이 폭락했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를 정보공개 청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한 중앙대학교 '딥트루'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울산고운중학교 '고운탐정수사대' 팀의 '파란펜으로 공부하면 학습에 도움이 될까?', 대전동화중학교 '팩트나침반' 팀의 '인스타그램 이벤트의 올바른 나침반을 만들자!', 아주대학교 'SOS' 팀의 '성공하고 싶으면 서울로 가라는 말은 옛말일까?'가 차지했다. 본선 경연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64개 팀들 중 선발된 25개 팀이 최종결과물을 발표하는 행사로 이뤄졌으며,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2팀(방송통신위원장상),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7팀(이상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연옥 대진대 부총장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올라온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가 모두 높아 본선 팀들 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으며, 청소년부와 일반부 모두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작은 문제의식들을 주제로 선정해, 논리적으로 사실여부를 밝혀냈다”고 평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국대회는 저출생, 지구 온난화, 대학 등록금, 국내산 소고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이 팩트체크 대상으로 활용된 점이 특징”이며 “참가자들이 통계의 교차 확인,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기존 상식과 사회적 통념을 다시 따져보며 의미 있는 결과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2024.12.08 10:20박수형

KT, IPTV에 소상공인 매장 홍보 광고 내보내

KT가 으랏차차 매장 홍보 프로젝트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8일 밝혔다. 'KT 으랏차차 패키지'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KT가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고, 지니 TV 방송 광고를 통해 인근 지역에 송출하는 매장 홍보 지원 활동으로 공모를 통해 전국 7개 매자을 선정했다. 대구 '제주곤이칼국수 서부정류장점'을 비롯해 김포 '이루다제면소 김포직영점', 청주 '신양자강', 춘천 '토담숯불닭갈비', 광주 '민속촌 효천점', 창녕 '우포한우프라자', 화성 '봉담재' 등의 광고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니 TV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 KT 으랏차차 패키지는 단순한 통신 서비스를 넘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 패키지는 통신 서비스와 함께 하이오더, 서빙로봇 등 첨단 매장 솔루션을 결합 할인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하이오더 서비스는 추가 수수료 없이 사용요금만 부과하고,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매장 홍보를 지원하고,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8 10:00박수형

[르포] AWS와 '에이전트 시대' 맞이한 빅테크…"서비스 빠르고 저렴"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특히 AWS의 '아마존베드락'을 앞세워 서비스 내 모델 다양성을 넓히고 기능 업그레이드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WS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 고객사 부스를 열고 AWS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앤트로픽을 비롯한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깃허브 등 주요 IT 기업들이 AWS 서비스를 제품에 연동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AWS 서비스 특장점으로 신속성과 저렴한 비용, 기능 다양성을 꼽았다. 앤트로픽 '컴퓨터 유즈' 아마존베드락과 결합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는 생성형 AI가 스크린샷을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분석하고, 특정 명령에 따라 클릭·키입력 등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에이전트다. 단순 반복 루프 형태로 이뤄진 데모 스크립트로 사용자 프롬프트에 맞춰 작업한다. 앤트로픽은 컴퓨터 유즈에 최신 LLM '클로드 3.5 소네트'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AWS의 아마존베드락으로 호출돼 컴퓨터 유즈에서 작동한다. 앤트로픽 프랭크 유 소프트웨어(SW)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모델 이용하는 것이 다른 방법보다 작동 속도가 빠르고 저렴했다"며 "앞으로 베드락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솔루션 기능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컴퓨터 유즈 시연도 진행됐다. 관계자가 '치킨 볶음밥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컴퓨터 유즈에 입력했더니, AI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서 웹 페이지에 스스로 접속할 수 있었다. 이후 치킨 볶음밥 레시피가 포함된 웹 사이트를 제시해 보여줬다. 다만 작동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검색 과정에 화면이 잠시 중단되거나 AI가 광고 팝업창을 클릭해 요청과 전혀 다른 웹페이지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유 SW 개발자는 "AI가 웹페이지에 잘못 방문하는 등 실수를 할 경우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상태"라며 "업무를 중단하고 전 단계로 돌아가서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긴 블로그 콘텐츠나 원하는 결과물이 웹페이지 하단에 있을 경우 이를 단번에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그는 "보통 사람은 자연스럽게 창을 스크롤 해 정보를 찾지만 AI는 그러지 못한다"며 "정확한 스크롤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 개발도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이미지 분석 에이전트 개발 한창 엔비디아는 생성형 AI가 이미지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텍스트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로 이중 작동한다. VLM이 먼저 영상 데이터 분석하면, LLM이 분석 데이터를 이해·저장한다. 이후 사용자가 이미지 관련 질의를 할 경우 LLM이 분석 결과 기반으로 텍스트 답변하는 식이다. 엔비디아 웬한 탄 엔지니어 설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와 아마존베드락 내 탑재된 미스트랄로 작동한다. 그는 "추후 복잡한 이미지 분석 결과를 텍스트로 내놓을 경우 비용이 높을 수 있다"며 "미스트랄 등 오픈소스 모델을 API를 통해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WS는 엔비디아와 생성형 AI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AWS가 출시한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모델군이 등록됐다. AWS 사용자는 AI 에이전트 개발 시 엔비디아 모델을 API 호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AI 모델 다양화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에 아마존베드락을 적용해 AI 모델 선택폭을 넓혔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부터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특정 분야에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연어 입력을 통해 원하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AI의 GPT 제품군뿐 아니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된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상황이나 작업에 따라 적합한 언어 모델을 에이전트에 실시간 적용해 볼 수 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같은 프롬프트여도 적용 모델마다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자신의 에이전트 활용 목적에 적합한 모델을 원활히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 에이전트로 코드 오류·공격 잡다 이번 행사에서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코드 오류를 잡고 모니터링하는 신기능을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는 SQL 주입 공격 등 보안 문제를 AI와 협력해 분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AI는 오류 원인과 문제 해결 과정을 사용자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품질과 보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은 AW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코드 작성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개발자는 '아마존 S3'와 '다이나모DB' 'EC2' 등 AWS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깃허브 관계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은 아마존베드락 통합까지 가능하다"며 "이를 맞춤형 모델 호출 기능에 적용해 낮은 비용으로도 기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8 09:14김미정

시대의 전파를 감지하고, 기업의 주파수로 변환하는 법

출근 3시간 전. 기상 알람이 아닌, 스마트폰 슬랙(slack)이 고막을 울린다. "이사님, 틱톡에서 우리 제품, 갑자기 바이럴이 터졌어요!" 잠이 확 깼다. 홍보팀 막내의 다급한 메시지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는 듯, 상대를 진정시키고, 정보의 길목을 탐색한다. 홍보인에게 '새벽의 안테나'는 생존 도구다. 잠든 세상의 신호를 감지하고, 깨어있는 시그널을 포착한다. 때로는 약한 주파수도 놓치지 않는 예민한 감각 역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시대가 많이도 변했다. 10여년 전만 해도 눈 뜨면 제일 먼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켜던 손가락 모양 안테나가 틱톡과 릴스, 유튜브 쇼츠로 방향을 틀었다. 한때 오늘의유머, 웃긴대학 베스트 게시판이 잡아내던 파장은 '#챌린지'나 '밈'의 형태로 잡아낸다. 거슬러 올라가면, TV 예능이 전파를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개그콘서트'와 '웃찾사'는 홍보인의 필수 채널이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고뤠~?". 개그맨의 혀놀림은 다음날 기사 제목의 주파수였고, 과장된 몸짓은 카피라이팅의 바이블이 되곤 했다. 한때 우리는 트렌드의 송신탑이었다. 20대 후반,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홍보인으로서 자연스레 시대의 전파를 수신하고, 발신했다. 하지만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 '트렌드코리아' 요약문을 돌려보며 MZ세대 주파수를 독학하는 처지다. "이거, 요즘 자주 쓰는 말이잖아"라며 던진 말이, "이사님, 그 표현은 이제 아무도 안 써요"라는 노이즈로 회귀하는 날도 잦다. 인스타 릴스의 인기 음악을 주목한다. 특정 BGM이 증폭되는 순간, 우리 브랜드 영상에도 같은 주파수를 맞춰 알고리즘의 전파를 탄다. 노하우가 있다. 업무시간에 안테나를 길게 빼면 '업무 태만'으로 보인다. 그래서 노하우를 풀자면. 출근길 버스에서 (30분) - 입맛에 맞는 뉴스레터를 구독해 테크 트렌드, 비즈니스 인사이트, 스타트업 동향을 파악한다. 점심시간 커피 한잔과 함께 (15분) - '#출근룩' '#직장인브이로그' 등 업계 관련 해시태그 반응을 확인한다. - 경쟁사 SNS 댓글과 좋아요 수 변화를 체크한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30분) - 틱톡 '추천for you'로 감도를 높인다 - 인스타 릴스로 트렌드를 수신한다 - 유튜브 쇼츠의 채널을 맞춘다 취침 전 침대에서 (20분) - 브런치로 타겟층 인사이트를 얻는다. - 링크드인, 페이스북으로 업계 동향을 파악한다. 한 주니어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회사에서 SNS 보는 게 눈치 보여요." 날카로운 지적이었다. 그래서 알려준 꿀팁이다. "이동시간을 활용해. 알고리즘이라는 전파가 너의 안테나를 인식할 때까지 시간이 걸려. 그러다 어느 순간 시그널이 잡힐 거야." 사실 마음 한켠이 무겁다. "참나, 출근길에도 회사 일을 하라고요?"라는 경멸의 외침과, 시그널을 송신이 아닌 수신만 하는 신세가 된 현실 때문이다. '선택의 문제'라 적고 '숙명'이라 새겨본다. 시대의 전파를 감지하고, 이를 기업의 주파수로 변환해 내는 일.

2024.12.08 08:46문지형

의대교수들 "내란수괴 윤석열, 의학교육 부실 초래…부역자되지 말자”

의대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철회를 촉구한다. 전국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 총장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의대 증원을 원점으로 되돌리기를 바란다”라며 “모집 중단 등 실질적 정원 감축을 긴급하게 논의하고 실행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대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 공동 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 등 의대 총장들에게 ▲2025학년도 의대 중단 등 실질적 정원 감축 논의 및 실행 ▲의총협-KAMC-의대교수 단체 긴급 간담회에 응할 것 등을 촉구했다. 전의비는 “의대 총장들이 윤석열의 근거 없는 2천 명 의대증원에 무지성으로 적극 가담하면서 의학교육 위기가 초래됐다”라며 “내란수괴가 국민을 향해 처단이라는 반국가적 위협을 가하는 상황애서도 총장들은 여전히 의학교육의 위기를 방치하며 뭉개는 태도로 일관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감당할 수도 없는 무리한 의대 증원의 소탐대실은 향후 회복하기 어려운 의학교육 부실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의대 총장들이 무책임하게 현 사태를 수수방관하여 내란수괴의 얼척없는 의대 증원을 고착화시킨다면 폐교된 서남의대 이홍하와 다를 것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의대 총장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부역자로 남을 것인지, 참된 교육자로 남을 것인지 중대한 선택의 길에 놓여 있음을 상기하고 부디 올바른 길을 찾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6일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6일 '계엄령 선포 관련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정상 운영을 위해 모집 중단 등 실질적 정원 감축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의대 모집인원 중단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의비는 “어불성설”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고등교육법 사전예고제를 무시하면서 근거도 없고, 협의도 없이 대학을 겁박하면서 불법적으로 강행된 의대 증원은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교육부 공무원들은 지금 이 시국에서도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의 충실한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처단 운운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무시하는, 폭력적이고 무능력하기 이를 데 없는 내란수괴의 하수인 역할을 지속한다면 역사는 당신들을 내란수괴의 부역자로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의비는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의학교육, 의료탄압 규탄 윤석열 퇴진 촉구' 의대교수 시국선언을 개최한다. 집회 후에는 매헌윤봉길 의사 기념관까지 행진도 할 예정이다. 윤봉길 기념관은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을 했던 곳이다. 전의비는 “윤석열이 출마 이전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8 08:25김양균

딸기의 계절…호텔 고가 VS 마트 초저가

겨울철 딸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앞다퉈 딸기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은 고가의 딸기 뷔페를 선보인 반면, 대형마트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달 주요 특급호텔들은 일제히 딸기 뷔페를 오픈했다. ▲롯데호텔 서울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서울드래곤시티 THE26 '딸기 스튜디오' ▲JW 메리어트 동대문 더 서울 '살롱 드 딸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베리 베리 베리 디저트 뷔페'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가격은 전년 대비 올랐다. 롯데호텔 서울의 딸기 뷔페는 성인 1인 기준 12월 가격은 14만5천원이다. 내년 1월부터는 13만5천원이다. 지난해에는 12월 13만5천원, 1~4월 11만5천원으로 각각 7.4%, 17.4% 상승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딸기 뷔페는 12월 기준 10만5천원으로 전년(9만5천원) 대비 1만원 올랐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끼어있는 페스티브 시즌인 12월 20~31일에는 13만9천원이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의 딸기 뷔페도 올해 9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5.6% 올랐고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역시 성인 기준 주말 가격은 8만8천원으로 전년보다 1천원 인상됐다. 반면 대형마트는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초특가 할인 행사인 '이번 주 핫프라이스' 품목으로 딸기 전 품목을 선정했다. 행사 카드로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4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낮춰도 품질은 높였다고 롯데마트 측은 강조했다.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 품목으로 딸기를 선정하고 품질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상품 운반 간 상품의 품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반 집기를 변경하고 딸기 상품을 2~3단으로 쌓아 운반하던 방식에서 1단으로 펼쳐서 운반한다. 또 딸기의 판매 기한을 진열 당일로 기존보다 하루를 당겼고, 진열하지 않고 냉장 보관 중인 상품만 다음날까지 판매하도록 진열 기준을 강화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이 딸기인 만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맛과 품질을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본격적인 딸기 시즌에 돌입하며 딸기 전품목 할인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최근 딸기 할인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최대 반값 할인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에서 딸기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했다. 무더위로 딸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논산, 산청, 김제, 익산, 담양 등 전국 산지에서 신규 농가를 발굴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2024.12.08 07:00김민아

尹 탄핵 무산에 자리 못 뜨는 시민들…여의도에 탄식 가득

7일 저녁 9시 20분이 넘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자, 여의도에 모여든 시민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광화문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불참으로 자동 폐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면서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의결정족수(200명)를 채우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투표 종료 이후 개표를 진행한 뒤 "투표 참여 인원수가 총 195명으로서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투표 불성립을 알리기 전 우 의장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민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지기도 했다. 바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허탈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여의도에는 경찰이 비공식적으로 추산한 결과 오후 4시40분을 기준으로 10만7천여명이 모였다. 경찰에 접수된 집회 신고 인원은 20만명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집회를 주도한 주최 측은 최소 1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핫팩과 커피, 생수 등을 나누며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여의도 인근 식당이나 카페에 음식과 음료 값을 미리 결제해 둔 이들도 있었다. 집회서는 K팝이 울려 퍼졌다.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아이돌 응원봉도 볼 수 있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아이돌 그룹 팬은 "탄핵을 외치러 나왔는데 응원봉이 여기서 쓰일 줄은 몰랐다"며 "일단 가격이 비싼 만큼 성능이 좋고 잘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해체한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나왔다"며 "K팝 노래 맞춰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인파로 트래픽이 몰려 일부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의도역과 국회의사당역에서는 지하철 무정차 통과가 이어졌다. 이날 SNS상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스레드에서는 "국민의힘은 선거철에 투표 독려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 "국회의원 탄핵을 위한 법률안을 마련해야 한다", "투표 안 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직 내려놓아라"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내고 이를 자신의 SNS 스토리 등으로 인증하기도 했다. 한 직장인은 "투표를 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모두 문자를 돌렸다"며 "지역구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인스타그램에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동작구민은 "동작구민이 다 지켜보고 있다"며 "부끄럽지도 않느냐"라고 썼고, 또 다른 시민은 "다시는 동작구에서 얼굴 볼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글을 썼다.

2024.12.07 22:24안희정

"충성파 여당 투표 보이콧"…외신, 尹 탄핵안 무산 긴급 보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자동 폐기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히 보도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7일(한국 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폐기됐다고 집중 보도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그러나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탄핵안은 재적 의원(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BBC는 "윤 대통령에 충성하는 여당 의원이 투표를 보이콧하는 가운데 군중들이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의 국회의사당 앞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탄핵 부결 이후 시위대는 낙담했지만, 이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어놓고 쓰레기를 치우며 평화롭게 해산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여당이 표결을 보이콧한 후, 탄핵 투표는 대통령 직무 정지에 필요한 200표 장벽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여당은 윤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야당의 시도에 동참하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윤 대통령은 일단 탄핵을 피하게 됐다. 여당 의원들은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면서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을 처벌하려는 노력을 지연시켰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표결 마지막 순간 여당과 협상해서 살아남았다"며 "여당 의원들은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했다"고 지적했다. CNN은 "군사 비상사태 선포는 단기간이기는 했지만 전국적으로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계엄령이 선포됐고, 이는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NYT는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초 자신이 만든 정치적 위기(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임 요구를 완화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투표 전부터 국회의사당 밖에 많은 시위대가 모였다"고 전했다.

2024.12.07 22:16강한결

애플, iOS 18.2 다음 주 출시…어떤 기능 추가되나

애플이 개발자 및 공개 베타 테스터 대상으로 iOS 18.2의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5일(현지시간) 출시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다음 주 중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iOS 18.2가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추가될 주요 기능을 최근 보도했다. iOS 18.2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입력하고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스케치 등 형태를 선택해 원하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이모티콘을 생성할 수 있는 젠모지 기능도 추가된다. 또 눈길을 끄는 기능은 챗GPT를 시리나 쓰기 도구를 통해 곧바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챗GPT 계정은 따로 필요 없으며, 사용자의 요청은 익명으로 처리되고 오픈AI의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카메라 컨트롤 기능에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도 적용된다. 구글 렌즈처럼 카메라를 통해 주변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되는데 카메라 앱을 열어 대상에 대는 것만으로 장소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즉시 검색하거나 정보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쓰기 도구도 업데이트된다. 텍스트를 더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만드는 옵션 외에도 예를 들어 “이문장을 시로 만들어 줘”라는 등 자유로운 표현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메일 앱도 AI 기능이 적용돼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우선 분류할 수 있으며, 한 발신자의 모든 메일을 손쉽게 검색할 수도 있다. 이번에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 외에도 ▲ 호주 ▲ 캐나다 ▲ 뉴질랜드 ▲ 남아프리카 ▲ 아일랜드 ▲ 영국에서 영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iOS 18.2에서는 베타 테스트 기간 중 발견된 여러 버그 수정도 포함될 예정이다.

2024.12.07 09:00이정현

"흑백요리사 다음은 오징어게임2"...식품업계, 넷플릭스 콘텐츠 협업 활발

식품업계가 오는 26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한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콘텐츠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일정에 맞춰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했다. 제품은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와 참이슬의 이슬방울을 조합해 완성한 라벨을 적용했다. 참이슬 로고의 'ㅁ·ㅇ·ㅅ'에만 오징어 게임 대표 색상인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표현했다. 또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영희 게임기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 ▲컬러잔 ▲앞치마 등 굿즈 4종도 함께 내놨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3종은 병 360ml 제품에만 적용하며 오는 9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기존 참이슬과 같다. 오뚜기도 오징어게임 시즌2와 손잡고 뿌셔뿌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인 '뿌셔뿌셔 버터구이오징어맛'은 영화관의 인기 메뉴 버터구이오징어의 달콤 짭짤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열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은 라면을 연상케 하는 매운맛을 담았다. 패키지에는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에 오징어 게임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뿌셔뿌셔X오징어게임 씰스티커' 30종을 무작위로 동봉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불러온 오징어게임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집에서 OTT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스낵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도 비비고와 오징어게임 시즌2의 협업 제품을 내놨다.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동남아 등 14개국에서 협업 캠페인을 진행하며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김치, 김스낵 등 비비고의 주력 상품을 국가별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냉동김밥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대형 체인인 '크로거'(Kroger)에서, 유럽에서는 현지 에스닉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제목과 연관된 오징어 관련 제품도 선보였다. 한국 시장에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을 출시했고 태국에는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을 강조한 '비비고 무말랭이 오징어 김치'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스테판 치피온카 글로벌 마케팅 경영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차별화된 K-푸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7 08:48김민아

"집근처 알바는 당근에서 찾으세요"…'알바' 알리기 나선 당근 팝업 가보니

중고거래에서 시작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돋움한 당근이 알바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 스토어 '원마일 워크 클럽'을 열고 동네에서 쉽게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6일 당근알바가 마련한 팝업에 가보니 '모든 일엔 때가 없다'라는 슬로건을 입구에 크게 써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방문자들이 '당근에서도 알바를 구할 수 있다'는 정보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동네에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테마로 꾸민 이번 팝업은 다양한 체험 요소와 콘텐츠를 마련해 당근알바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팝업 스토어는 ▲실제 동네 알바를 테마로 한 '원마일 워크존',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 만든 '원마일 워크웨어' 제품을 볼 수 있는 '워크웨어존' ▲경품 혜택이 가득한 '언박싱 알바존' 등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언박싱 알바존'을 볼 수 있었다. 이 공간에서 방문자는 박스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박스 속에는 알바비로 당근머니를 최대 100만원 받을 수 있는 언박싱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박스 안에는 당근머니 쿠폰뿐만 아니라 무신사 할인 쿠폰, 원마일 워크웨어 제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다. 언박싱 알바존을 지나면 '워크웨어존'이 준비돼 있다. 이번 팝업에서 첫 공개되는 '원마일 워크웨어'는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이다.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실용적이고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류와 가방, 악세사리 등으로 구성됐다.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당근알바의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입기 좋은 맨투맨, 후드, 트레이닝 팬츠와 같은 편안한 의류부터 야외 알바에 유용한 장갑, 볼캡, 머플러, 양말 등의 패션 잡화까지 여러 제품이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워크웨어존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포토존도 빼먹을 수 없다.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 환경을 재현한 '원마일 워크존'은 간단한 짐 옮기기, 강아지 산책, 가게 서빙 알바 등 일상적인 동네 알바를 테마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실제 알바를 체험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당근알바는 단기 알바부터 전문 일거리까지 구할 수 있는 당근앱 내 서비스이다. 쉽고 빠르게 매칭이 가능한 동시 번호 노출 없이 채팅으로 연락할 수 있어 당근 서비스 중에서도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등하원 도우미부터 소일거리까지 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려 알바를 구할 수 있고, 성격에 따라 단순 업무를 돕는 이웃알바와 유료 광고 사용을 필수로 하는 기업구인 카테고리로 나뉘기도 한다. 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는 재치있는 패션 아이템과 간단한 알바 체험을 통해 내 동네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당근알바는 크고 작은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7 08:30안희정

카카오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 참여하면 교육 키트 드려요"

카카오가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알리는 이용자 참여 캠페인을 다각도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시니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맞춤 교재 제작 및 무상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대가 디지털 격차에 공감하고 시니어들의 디지털 도전을 함께 응원하도록 기획했다. 먼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이달 22일까지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부모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활용법을 고르기만 하면 참여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1천 명)'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5천 명)'를 증정한다.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와 터치펜, 보조배터리, 춘식이 키링 등으로 구성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수강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현장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시니어들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의 경품으로 선정했다. 댓글을 통해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니어들의 디지털 도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이용자 1명당 1,000원씩 시니어를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참여자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카카오는 '시니어를 디지털 일상으로, 더 가깝게'를 메시지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지털 포용성 인식 제고에 나섰다. 공개한 영상에는 다양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 온 시니어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도 주체적으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채널별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올해 12월까지 100여 개 복지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용 교재 10만 부를 전국 347개 복지관에 배포한다. 특히, 기관과 교육 참여자들의 호응을 토대로 내년 초 추가 모집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 문나래 팀장은 “사회적으로 디지털 사각지대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디지털 포용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시니어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적극 확보하고 모두가 함께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7 08:00안희정

씁쓸한 특수 재연될까…편의점 주말집회 '촉각'

비상 계엄령 사태의 후폭풍으로 주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편의점업계의 특수가 재연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당시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매출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단체가 경찰에 신고한 집회 인원 수는 약 20만명으로 알려졌다. 당초 광화문에서 해당 집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7일 국회 탄핵 표결을 앞두고 변경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같은 날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전집회를 열 예정이다. 광화문에서는 보수단체의 탄핵반대 맞불집회도 예정됐다.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면서 편의점업계가 2016년과 같은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당시 A카드사가 6차례 촛불집회 기간(10월 29일, 11월 5·12·19·26일, 12월 3일) 서울 종로구·중구 주요 업종의 카드사용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카드사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6% 급증한 바 있다. 다른 음식 업종보다 영업시간이 길고 가맹점을 중심으로 많은 매장이 있는데다 간편식·음료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의점 카드사용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당시 국민카드 측은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 및 해제한 지난 3~4일에도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 편의점은 전체 점포에서 통조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37.3%, 봉지면은 253.8% 급증했다. B 편의점도 직전일 대비 통조림 매출은 75.9% 상승했고 생수(37.4%)와 라면(28.1%) 등의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C 편의점도 동 시간대 생수 매출이 전일 대비 40% 늘었고 햇반 등 가공미반은 70%, 라면 50%, 주류 30% 등도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편의점업계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집회가 일어나는 지역 인근 점포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대비하고 있는 것은 특별히 없다”며 “정치적인 이슈와 연관되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불꽃축제처럼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이벤트에는 본사가 나서 대대적으로 대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집회 관련해서 별도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도 주말 집회 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여의도 인근 매장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요원을 투입하는 등 근무 인력을 보강했다고 답했다.

2024.12.07 07:00김민아

경동나비엔, 공정위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 참가해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서를 받았다. 선정식에는 경동나비엔 박성근 경영관리총괄임원이 대표로 참석했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의 상생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된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본사와 대리점 간 온라인 비즈니스를 활발하고 매끄럽게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활용' 분야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동나비엔은 온라인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와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구매 상담 건을 전국 300여 개 대리점 가운데 고객과 가까운 대리점으로 이관하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방식으로 대리점의 고객 유치를 돕고 있다. 이 밖에 경동나비엔은 대리점주 대상 금융·자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활동에 필요한 카탈로그, 전단지, 판촉물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전국 경동나비엔 공식 대리점 가운데 약 79%가 5년 이상, 58%가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해왔다. 박성근 경동나비엔 경영관리총괄임원은 "앞으로도 기업 비전인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적극 실천함과 더불어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6 18:21신영빈

한국카처, 동절기 대비 무상 순회점검

청소장비 전문기업 한국카처는 동절기 대비를 위해 산업용 장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진행한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한국카처는 2017년부터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한국카처의 서비스 직원들이 전국 5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마트와 물류창고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비 점검을 진행했다. 동절기 대비를 위해 청소 브러시, 흡입 장치, 배터리, 안전 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장비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맞춤형 안내와 함께, 장비 사용 중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황영권 한국카처 대표는 "청소 장비 판매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작업 환경과 장비 성능 유지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6 18:15신영빈

언론현업 11단체, '국민의힘' 尹 대통령 탄핵 동참 촉구

11개 언론 현업단체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6일 언론현업 11개 단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협업단체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 직무 정지 결단을 환영한다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도 함께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11개 단체는 "국민 압도적 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반대하는 것은 주권자의 뜻에 역행하는 위헌 정당이 되겠다는 선포"라며 "이는 곧 민주주의의 적이자 언론 자유의 적으로 간주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영상편집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11개 언론단체가 참여했다.

2024.12.06 17:12남혁우

"고등학생 SW 개발 실력 빛난다"…KOSA, '2024 대한민국 SW 개발 공모전' 성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차세대 SW 인재 발굴과 육성의 결실을 맺었다. KOSA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소프트웨이브 2024 행사장에서 '2024 대한민국 고등학생 소프트웨어(SW) 개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SW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공모전에는 전국 31개 학교에서 47개 팀이 참가해 웹과 앱 분야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심사위원단은 구현 완성도와 사회적 기여도를 포함한 다각적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정보 소비 시간을 줄이는 모바일 앱 '산뜻'을 개발한 '파운드(Found)' 팀에게 돌아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코딩 학습을 위한 게임형 플랫폼 'IOJ'를 개발한 '인서트(INSERT)' 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식사도우미 솔루션 '밥상'을 제안한 '동물원' 팀이 수상했다. 서성일 상근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우수한 SW 개발 역량을 확인했다"며 "협회는 차세대 SW 인재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7:10조이환

티맵, 한국노총과 단체교섭 체결...대리기사 처우 앞장

티맵모빌리티와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플랫폼운전자지부가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에서 단체교섭 체결식을 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대리운전 기사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실질적 활동으로 ▲안전보건 활동 강화를 추진하고 ▲고충처리 제도 도입 ▲심야 이동권 개선 등 대리운전 기사들의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8월20일 본교섭 시작 이후 약 100일 만에 이뤄졌다. 티맵모빌리티는 신속하고 원만한 합의 과정에 대해 “노사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단체교섭 체결로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 개선 뿐만 아니라, 플랫폼 업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총괄 부사장은 “이번 합의는 대리운전 산업 내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리 기사님의 권익 증진 및 근로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현군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위원장은 “대리운전기사는 밤에는 대리운전, 낮에는 탁송 혹은 발렛, 새벽에는 플렉스 배송을 하는 대표적인 플랫폼 노동자“라며 ”기존 제도의 일괄적 적용이 아닌, 플랫폼 노동자의 환경 및 상황에 알맞은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이번 합의는 새로운 노사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6 16:45박수형

"삼성전자 왜 위험해졌나...메모리·주문형 반도체 간과 탓"

"삼성전자가 위험해 진 것이 메모리·주문형 반도체를 간과했기 때문이다…HW 기술은 복제가 쉬워 양자분야에서는 SW를 전문으로 하는 큐노바같은 회사가 10~20개는 나와야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으로 6일 대전서 마련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에서 이같은 얘기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두 번째 개회사에 나선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는 "삼성전자가 왜 위험해졌나. 메모리·주문형 반도체를 간과한데서 비롯됐다"며 삼성의 처지를 거론한 뒤 "양자산업 전략이 우리에게는 전환점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양자가 기술혁신을 넘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어줄 게임 체인저"라고 설명했다. 장호종 대전과학부시장은 축사자로 나서 "양자 붐업과 자금조달 등에 대전시도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 송기홍 JW & 파트너스 부회장(IBM 아시아 및 한국 전 총괄대표)은 '양자컴퓨팅 사업화 전략:해외사례 및 밸류체인'을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IBM도 현재 발전 방향이 바뀌었다. 큐비트를 늘리는 하드웨어 쪽보다 알고리즘으로 상용화 앞당기는 일이 관건이 됐다"고 언급했다. 송 부회장은 "현재 전 세계 정부가 양자분야에 마중물(투자)을 넣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정부 투자단계를 지나 민간에서 벤처펀드를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민간과 SW 투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전 세계 258개의 퀀텀기술(QT) 스타트업 및 빅테크 기업 중 18%인 47개가 퀀텀컴퓨터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T투자의 70%가 HW기업입니다. 2020년 이후 HW경쟁에 신규 진입하는 스타트업이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SW업체는 총 131개다. 앱이 86개, 시스템이 45개로 나타났다. 송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SW에 주안점을 둬야 하는 이유로 라우터 기술을 예로 들었다. 라우터를 개발한 시스코보다 이를 기반으로 검색엔진 등 SW에 치중한 구글 등이 어마어마하게 볼륨이 커졌다는 것이다. 컴퓨터 예도 마찬가지다. PC 개발업체보다 운영체계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의미다. 송 부회장은 양자기술 적용 가능 사례로 항공산업과 금융산업을 꼽았다. 송 부회장은 한국기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초거대 AI모델 개발 ▲데이터 ▲양자보안솔루션 등 3개 분야를 꼽았다. "양자에 명령어를 어떻게 줄 것인지에 대한 표준도 없고, OS도 제각각입니다. 모두가 이제 시작이고, 우리에 기회입니다." 강연 말미에 송 부회장은 "우리나라도 큐노바 같은 양자 SW기업 10~20군데는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반의 반이라도 성공기업이 나온다면 큰 밸류가 거기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송 부회장은 큐노바와 특별한 인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06 15:4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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