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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사업 선례 될 것"…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자치도와 RISE 플랫폼 구축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라북도와 손잡고 지역 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과 IT 산업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발전 모델을 구축하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특별자치도(전북자치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도의 디지털 대전환 핵심 프로젝트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 확대될 본 사업을 앞두고 전북자치도가 선도적인 구축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라이즈 사업은 정부가 보유한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7개 시·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는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전북자치도는 이에 발맞춰 지난 7일 '전북라이즈센터(JB지산학협력단)'에서 본 사업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된 라이즈 플랫폼은 전북자치도의 주요 업무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고 대학과 기업 간 산학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와 지역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전주대학교 내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개소하며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을 활용한 이 같은 시도가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한 첫 번째 라이즈 플랫폼이 전북자치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본 사업을 앞둔 다른 지자체들도 각 지역에 맞는 라이즈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7:47조이환

제주대동 "올해 관광객 80만명 유치 목표...1등 관광지 도약"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관광단지 개발기업 제주대동은 올해 자사 관광단지에 방문객 8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주도 1등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제주대동은 2013년부터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에 21만평 규모로 ▲퍼블릭 존 ▲프라이빗 존 ▲스마트 존 3개존으로 구성된 그린스케이프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퍼블릭 존은 상업 시설과 산책로, 정원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프라이빗 존은 호텔, 콘도, 스파, 승마장 등 숙박 및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하며, 스마트 존은 미래농업 연구·개발(R&D) 센터, 스마트팜과 체험 시설 등으로 꾸린다. 제주대동은 관광단지 개발 1단계에 해당하는 퍼블릭 존 구성에 나서, 지난해 5월 제주당 카페와 아르떼 키즈 파크를 개장했다. 제주당 카페는 감귤, 고구마, 당근 등 농산물 형태의 특색 있는 제빵 메뉴들과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식음료 메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농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과 인테리어, 약 8만5천제곱미터(약 2.6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식물정원인 '그레이트필드'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개장 이후 총 33만명이 방문한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다. 아르떼 키즈 파크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트 콘텐츠 그룹인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미디어 기반 실내 키즈 카페다. 직접 그린 그림이 벽면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는 '라이브 스케치북', 실내에서 해변 모래놀이를 즐기는 '샌드 비치', 다양한 컬러로 물든 공간에서 뛰노는 '아트놀이' 등 차별화된 경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해 현재까지 21만명이 방문했다. 올해 제주대동은 제주당 식음료 메뉴의 지속 새 단장, 야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조명 재구성, 농업 테마 굿즈 개발, 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팝업 스토어 및 제주 지역 내 유망 상점 유치, 인근 마을 농산물 특판장 운영 등 즐길거리를 대폭 확대한다. 부지 내 녹지와 저류지를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산책로 등의 휴식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관광개발 모범 사례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를 상징하는 비, 오름, 물, 일몰을 테마로 한 복합 상업 공간을 구축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사업도 꾸린다. 대동이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고들빼기를 활용한 차 출시를 시작으로 간 기능 개선, 노화 방지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그린바이오 상품을 선보인다. 스마트팜 작물로 식음료 메뉴를 만들어 판매하는 '팜투테이블' 모델을 확대, 향후 이 작물들이 레스토랑, 호텔 등 관광시설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하여 농업과 관광의 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 프라이빗 존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복합상업시설, 회원제 스파 시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위탁경영계약을 맺고 추진하는 195실 규모 호텔과 70실 규모의 콘도 등이다. 올해 설계·건축 허가 등의 준비를 거쳐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대동이 개발한 기능성 특화 작물을 대규모로 연구하는 스마트팜과 관련 시설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경영총괄은 "제주대동의 사업은 단순 부동산 개발이 아닌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관광단지 개발사업"이라며 "다양한 지역 기반 사업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제주대동을 대동의 미래사업인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의 전초기지로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5:02신영빈

대출 빚에 휴대폰 비용도 연체…3만명 이용한 채무조정 방법은

대출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했는데 휴대전화 비용도 밀렸다면 이를 한번에 조정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채무가 있는 채무자가 통신요금이나 소액결제대금을 연체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서 통합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2만9천700명이 채무조정을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꺼번에 채무조정을 받기 위해서는 금융사의 빚에 대한 채무조정을 신청해야 한다. 채무조정 대상자 중 통신채무가 있다면 이를 살펴보고 신복위가 채무조정 여부를 결정해 확정하는 방식이다. 금융채무 조정대상자가 통신채무 조정을 신청하면 일단 신청 다음날 즉시 추심이 중단된다. 신복위는 ▲채무자에 대한 소득 ▲재산심사 등 상환능력을 감안해 원금의 최대 90%(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까지 감면해준다. 일반 채무자의 경우 통신 3사(SKT·KT·LG U+)는 30%를 일괄 감면하고 알뜰폰 사업자와 소액결제사 등은 상환 여력에 따라 0~70%까지 통신 채무를 감면해준다. 분할 상환도 10년까지 할 수 있다. 여기에 통신채무 조정금을 3개월 이상 성실 상환할 경우 본인 명의로 된 1개 회선을 쓸 수 있다. 다만, 원래 쓰던 번호를 쓸 수 있는지는 문의가 필요하며 채무조정 신청으로 위약금 발생 등을 따져봐야 한다. 지난 2월말 기준 3개월 동안 통신 채무조정금액을 낸 채무자는 7천567명이다. 신복위 관계자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신청자만 19만여명"이라며 "통신 채무 성실상환자는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신청·접수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혹은 신복위 사이버상담부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를 통해서 제도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3.10 11:34손희연

오페라 GX, 'LoL e스포츠 모드'로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 오페라 GX(Opera GX)가 'LoL(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모드'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페라 GX는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LoL 팬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최적화된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페라 GX는 올해 신설된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시작에 맞춰 LoL e스포츠 모드를 새롭게 공개했다. 토너먼트 기간에 오페라 GX를 다운로드한 사용자에게는 LoL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Hextech(헥스텍) 상자와 열쇠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오페라 GX를 다운로드한 사용자들은 'LoL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모드(이하 토너먼트 모드)'가 사전 설치된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토너먼트의 메인 테마에 맞춰 브라우저 외관 디자인을 일치시킨 토너먼트 모드는 리그 진행 기간 동안 한층 몰입감 넘치는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 신규 모드에는 LoL 팬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인 '라이엇 코너'가 도입됐다.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와 통계, 리그 일정 등 최신 게임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LoL 전용 허브로 기능하며, 라이엇 게임즈 공식 스트리머 75명의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공동 스트리머 허브'가 함께 제공된다. 토너먼트 종료 후에는 사전 설치된 토너먼트 모드를 기본 LoL e스포츠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이 모드는 LoL e스포츠 전용 애니메이션 배경화면, 키보드 사운드, 테마 등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리 신, 레나타, 레넥톤, 바루스, 카사딘과 같은 인기 챔피언을 테마로 한 공식 모드를 비롯해 9천개 이상의 커뮤니티 제작 모드를 통해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진행 중에는 자르반 4세, 흐웨이, 직스, 트런들, 암베사 챔피언을 활용한 신규 모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오페라 GX는 390만 명 이상의 LoL 플레이어를 보유한 한국의 활발한 게임 커뮤니티 특성까지 반영했다.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에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CHZZK'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스피드 다이얼을 배치하여 이를 통해 별도로 탭을 전환하거나 웹을 검색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스트리밍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다. 오페라 GX의 제품 디렉터 마체이 코첸바는 “이번 LoL e스포츠 모드'는 게임에 대한 오페라 GX의 열정과 라이엇 게임즈의 세계관을 결합해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한국의 LoL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몰입형 디지털 공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2025.03.10 11:32강한결

"매각 없이 상장 간다"…오픈AI도 겁낸 20대 AI 천재, LG CNS 손잡고 韓 공략

"다른 기업에 코히어를 매각할 생각은 없습니다.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결과도 놀라울 정도로 좋습니다. 건강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아 향후 코히어를 상장시키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최근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이 빅테크 기업들에게 사실상 인수합병(M&A)에 가까운 방식으로 흡수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회사를 팔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회사를 키울 예정으로,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 지사 설립도 본격화했다. 고메즈 CEO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LG CNS AX(AI 전환)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이처럼 밝혔다. 고메즈 CEO의 방한은 LG CNS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것으로, 양사는 국내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 연내 한국 특화 LLM도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AI 유니콘 기업이다. 창업자 고메즈 CEO는 LLM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의 제자다. 코히어의 에이전트 디렉터인 패트릭 루이스는 LLM 적용에 핵심 기능인 검색증강생성(RAG)을 최초로 제시한 인물이다. 코히어는 기업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보안 기반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오픈AI, 앤트로픽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AMD, 시스코, 일본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 또 코히어는 자체 LLM과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X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 최대은행 RBC(Royal Bank of Canada), 일본 후지쯔, 사우디아라비아 STC 그룹과도 AX 협력을 체결했다. 고메즈 CEO는 "일본 후지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본어와 영어에 초점을 맞춘 '타카네'라는 모델을 개발했다"며 "하룻밤 사이에 정부, 대형 은행, 제조업 등 일본 경제 전반에 걸쳐 수십 개의 기술검증(PoC) 사례가 생길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도쿄에 사무실을 열어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한국 사무소도 오픈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일본에서 불과 3개월만에 놀라운 결과를 기록 중인 만큼 (AI를 적용하는 움직임이) 더 긴박한 한국 시장에서 유일하게 파트너십을 맺은 LG CNS를 통해 고객들의 생산성을 10배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노스(North)'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커스터마이징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에는 인사관리, 재무, 고객지원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LLM이 탑재돼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노스'는 지난 1월 출시됐다.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히어의 LLM을 파인튜닝해 한국어·금융 특화 에이전트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노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이 모델에 학습시킬 예정이다. 이 모델은 ▲산업별·업무별 최적화 ▲빠른 처리 속도 ▲우수한 보안성 ▲비용 효율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고메즈 CEO는 '노스'를 코히어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또 오픈AI,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처럼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에 주목하지 않고 앞으로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주력함으로써 AI 사업으로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메즈 CEO는 "항상 소비자보다 기업 고객을 공략하는데 집중해왔던 이유는 기업들이 성장과 생산성을 촉진하고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동시에 공략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해 우리는 기업 고객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스'는 기업 고객을 공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금융 부문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노스'를 포함해 우리가 선보이는 모델들은 보안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합성 데이터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잘 이해하고 결과를 도출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사가 잘 하는 것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인데, 한국어로도 많은 비즈니스 데이터가 저장돼 있어 한국 기업 직원들이 사용하기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노스' 플랫폼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선 코히어가 경쟁사에 비해 AI 수익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올해 다른 빅테크 기업에 인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코히어가 매출을 발생시키는 측면에서 아직 미진하다고 진단해 향후 빅테크에 사실상 합류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디인포메이션이 추산한 코히어의 지난해 3월 기준 연 매출은 3천500만 달러로, 오픈AI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오픈AI의 매출은 지난해 40억 달러, 오는 2029년에는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디인포메이션은 "코히어는 지난해부터 어뎁트, 인플렉션, 캐릭터 등이 거쳐간 것처럼 빅테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고메즈 CEO는 발끈했다. 또 코히어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 기술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가속해 성과를 냄으로써 IPO를 통해 시장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고메즈 CEO는 "경쟁사들처럼 우리는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지 않기 때문에 자본 효율성이 훨씬 높고 지출이 적어 10년 후가 아닌 향후 몇 년 내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그동안 시장에서 (AI) 기술을 확장하는 데 주력해왔던 우리 비즈니스 모델이 옳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부 실험을 통해 새로운 추론 모델도 개발 중으로,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추론 모델에 대해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한국 파트너인 LG CNS에 출시 전 먼저 제공함으로써 한국 시장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메즈 CEO는 올해 미국 일부 단체가 코히어를 상대로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언론사 2천여 곳이 소속된 뉴스미디어연합(News/Media Alliance, NMA)은 최근 코히어 AI가 약 4천 개 이상의 저작권 보호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해 자사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에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NMA에는 더 가디언, 폴리티코 등이 속해 있으며 소송을 제기한 언론사들은 최대 15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고메즈 CEO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지만 매우 놀랐다"며 "(NMA가) 자사 기술에 대한 깊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완전히 잘못된 소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 시장을 진입하는 데 장벽을 극복할 만한 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한국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는 완전히 비공개인 만큼 고객들이 자사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기업 창업에 대한 지원과 글로벌 성장 및 확장을 우선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시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평판이 매우 좋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한국 기업들도 해외에서) 좋은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 투자자를 잘 유치한 트웰브랩스 같은 좋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은 건강한 AI 생태계와 필요한 모든 인재가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2025.03.10 11:05장유미

中 마누스, '제2의 딥시크' 각광..."자율 AI 비서 실현"

중국 스타트업 모니카가 내놓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마누스(Manus)'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포브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마누스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 AI 에이전트로,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작업을 처리해 결과물을 제공하며 인간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을 대체하는 AI 시스템이다. 금융 거래 분석에서 구직자 선별에 이르기까지 마누스는 인간의 감독 없이 정보를 탐색하며, 인간 전문가도 따라잡기 힘든 속도와 정밀성으로 결정을 내린다. 회사 측은 마누스가 범용인공지능(AGI) 성능 평가인 GAIA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고(SOTA) 결과를 받아 오픈AI를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제2의 딥시크" 2023년 후반 오픈AI GPT-4에 맞설 중국 AI 모델 딥시크가 출시되자 “AI의 스푸트니크 순간”으로 묘사되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중국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역량에서 미국과의 격차를 메우고 있다는 첫 번째 가시적 신호였다. 하지만 중국 모니카는 그저 또 다른 AI 모델이 아닌,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내놨다. 챗GPT-4, 구글 제미나이가 인간의 지시에 의존해 안내하는 반면, 마누스는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작업을 시작하고 새로운 정보를 평가하고, 접근 방식을 동적으로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이력서 파일을 받으면 후보자 순위를 매기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채용 후보자 이력서를 읽으며 관련 기술을 추출하고, 일자리 시장 동향 등을 참조해 자체적으로 엑셀 시트를 만들어 최적화된 채용 결정을 제시한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아파트를 찾아줘"와 같은 모호한 명령을 받으면 검색 결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 통계, 임대 동향, 심지어 날씨 패턴까지 고려해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는 부동산 목록을 제시한다. 자기주도형 AI의 부상 마누스는 조수로서의 AI에서 독립적인 행위자로서의 AI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포브스는 평했다. 최근 기술 작가인 로완 청(Rowan Cheung)은 마누스에 자신의 전기를 작성해 줄 것과 개인 웹 사이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몇 분만에 마누스는 그의 소셜미디어를 스크랩해 하이라이트를 추출하고 깔끔한 형식의 전기를 만들었으며, 웹 사이트를 코딩해 온라인에 배포했다. 추가 요청 없이 호스팅 문제까지 해결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실리콘 밸리 충격…윤리적·규제적 문제도 야기 수년 간 AI 분야는 가장 정교한 챗봇을 만든 사람이 AI의 미래를 통제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오픈AI, 구글,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이 더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마누스가 그것을 깨뜨렸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마누스는 기존 AI를 개선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지능으로 수동적 지원에서 자율적 행동으로 초점을 옮긴 것이며 모든 것이 중국산으로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마누스는 AI 에이전트가 회사에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는 재정적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감독 없이 행동하도록 훈련된 자율 시스템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할 지 등의 윤리적, 규제적 문제를 우려된다. 중국 규제 기관은 아직 AI 자율성에 대한 명확한 보호책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반면에 서구 규제 기관과 그들의 만든 프레임워크는 AI가 인간의 감독을 필요로 한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마누스는 그 가정을 깨뜨리고 있다. 앞으로 문제는 중국의 최신 기술을 나머지 국가들이 얼마나 따라 잡을지이며, 자율 AI 에이전트 시대가 시작됐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2025.03.10 11:03이정현

"연내 韓 특화 LLM 출시"…'오픈AI 대항마' 코히어가 찍은 LG CNS, 글로벌 사업 날개

"코히어와 LG CNS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LG CNS와 함께 한국 기업들이 우리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업무에 도입할 수 있게 열심히 돕겠습니다" '오픈AI 대항마'로 여겨지는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를 설립한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 LG CNS를 택했다. LG CNS이 그동안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왔던 데다 수년간 노하우를 축적해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의 기술을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왔던 만큼 코히어의 한국 사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여겨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메즈 CEO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LG CNS AX(AI 전환)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후 국내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히어가 국내 기업과 AX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고메즈 CEO는 "한국에선 LG CNS 외에 파트너십을 맺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LG CNS와 원팀으로 계속 협업을 이어가며 한국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뿐 아니라 풀스택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맞는 최적화 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AI 유니콘 기업이다. 창업자 고메즈 CEO는 LLM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의 제자다. 코히어의 에이전트 디렉터인 패트릭 루이스는 LLM 적용에 핵심 기능인 검색증강생성(RAG)을 최초로 제시한 인물이다. 코히어는 기업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보안 기반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오픈AI, 앤트로픽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AMD, 시스코, 일본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상태로, 현재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55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 또 코히어는 자체 LLM과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X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 최대은행 RBC(Royal Bank of Canada), 일본 후지쯔, 사우디아라비아 STC 그룹과도 AX 협력을 체결했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글로벌 톱 AI 기업인 코히어와 국내 최초이자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에이전틱 AI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가 코히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히어는 LG CNS와 함께 올해 안에 한국 특화 LLM을 선보일 뿐 아니라 한국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최근 업계 화두인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금융 기업 AI 챗봇은 보험 상품 추천 관련 요청을 받았을 때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한다. 반면 에이전틱 AI는 한 단계 나아가 인터넷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에이전틱 AI는 보다 근본적이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양사가 성능, 효율, 보안, 비용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기업 대상의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에 주목해 이번 협업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노스(North)'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커스터마이징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에는 인사관리, 재무, 고객지원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LLM이 탑재돼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노스'는 지난 1월 출시됐다. 또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히어의 LLM을 파인튜닝해 한국어·금융 특화 에이전트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노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이 모델에 학습시킬 예정이다. 이 모델은 ▲산업별·업무별 최적화 ▲빠른 처리 속도 ▲우수한 보안성 ▲비용 효율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양사는 금융 분야 AX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제조, 유통·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고메즈 CEO는 "LG CNS는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오라클과 또 다르게 (여러 기업들의) 대규모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에이전틱 AI를 구축해 배포하고, 이 사업을 더 키우려는 의지를 강하게 갖고 있다"며 "오라클은 자신들이 가진 소프트웨어에 맞춰 (AI) 기능을 활용하려는 느낌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대표 AX 기업 LG CNS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가 된다"며 "한국 금융 기업을 시작으로 여러 산업 영역의 기업에게 꼭 필요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LG CNS와 함께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0:02장유미

GS25, 초가성비 PB 강화…1천원대 페트 커피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초가성비 PB로 기획한 '1400페트커피', '천냥숙주나물'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1400페트커피'는 기존 500ml 페트 커피 상품 중 최저가 상품(GS25 운영 상품 기준)이다. 기존 페트 커피와 비교할 시 50% 저렴하다. 고객 취향을 고려해 ▲블랙 ▲라떼 ▲헤이즐넛 ▲스위트 4종의 시리즈로 운영된다. GS25는 '1400원페트커피'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가격을 상품 전면에 가장 크게 표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천냥숙주나물300g'은 1천원 나물 시리즈 2탄 상품이다. 1탄으로 선보인 '천냥콩나물300g'이 누적 25만개 팔리는 등의 인기에 힘입어 '천냥숙주나물300g'을 추가 라인업으로 출시하게 됐다. 2종 모두 동일 용량 대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되는 상품이다. GS25는 원물로 구성된 천냥 시리즈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역(逆)슈링크플레이션' 콘셉트로 개편한 '리얼메가통통소시지' 2종의 특별 판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초가성비 상품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 상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의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0:00김민아

토요타·렉서스, 봄맞이 '주요부품 및 공임 할인' 제공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1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렉서스·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스프링 프레쉬 에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봄철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고객들은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와이퍼 러버 및 블레이드 ▲캐빈 에어필터 ▲에어케어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등 주요 부품과 공임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유상 정기점검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 보증 기간이 만료된 고객들의 경우 렉서스·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정기 점검을 받고 이상이 없는 차량에 한해 엔진 및 동력전달계통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을 1년 또는 2만㎞(선도래 조건)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렉서스·토요타 케어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에는 고객들이 소유한 차량의 현재 가치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렉서스·토요타 중고차 간이 견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렉서스·토요타 차량의 견적을 받고 공식 인증 중고차로 반납 후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다가오는 봄철, 이번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9:48김재성

"새벽마다 영업현장에"…22년간 5천대 판매한 '현대차 女 영업부장'

현대자동차는 수원지점의 권길주 영업부장이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천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서 단 20명만 이름을 올렸다. 권길주 영업부장은 2003년 입사 후 22년 동안 연평균 약 230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 5천대를 달성했다. 권길주 영업부장은 ▲2008, 2010, 2012년 지점판매왕 ▲2009, 2011, 2013~2024년 전국판매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회 연속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탑 클래스'에도 선정되는 등 우수한 경력을 쌓아왔다. 권길주 영업부장은 "입사 후 첫 사원증을 받았던 순간부터 부지런히 새벽부터 움직이며 여러 현장을 누볐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고 언제나 발로 뛴다는 영업의 기본에 충실한 결과 판매거장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제도는 누계 판매 ▲2천대 달성 시 '판매장인' ▲3천대 달성 시 '판매명장' ▲4천대 달성 시 '판매명인' ▲5천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라는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2025.03.10 09:28김재성

"에버랜드 할인 받으세요"...SKT, 멤버십 제휴 확대

SK텔레콤은 국내 1위 테마파크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1위 생수 기업 '삼다수'와 T멤버십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제휴 체결로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는 총 170개로 늘어났다. T멤버십은 2024년 최고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60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이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상시 제휴 외에도 매달 다른 서비스를 선보이는 Tday는 2024년 한 해 동안 누적 이용 건수가 3천만 건을 넘어서며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Tday를 통해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공동 마케팅을 하면서 SK텔레콤이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2024년 한 해 동안 지원한 금액이 134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를 꾸준히 확대해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와는 SK텔레콤 이용자 및 동반 3인까지 최대 4명의 이용권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을 통해 본인은 40%, 동반 3인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T멤버십은 롯데월드, 서울랜드, 설악워터피아, 제주신화월드 등 전국 21곳의 놀이동산 및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신규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전국 3천5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메가MGC커피와도 신규 제휴를 맺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T멤버십 VIP 등급 이용자는 메가MGC커피에서 20%, 골드와 실버 등급 이용자는 10%의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은 없다. 메가MGC커피 외에도 T멤버십을 통해 폴바셋, 아티제, 엔제리너스, 던킨 등 8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삼다수를 구매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삼다수와 ESG 친환경 제휴를 체결하고 SK텔레콤 이용자가 삼다수의 무라벨 생수 제품을 구입하면 10%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제주삼다수 공식몰(온라인, 앱)에서 쿠폰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친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와 ESG 제휴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다수 외에도 이니스프리, 티맵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에버온, 업사이클링 가죽 제품 브랜드 컨티뉴 등에서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다. Tday는 3월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 19일에는 요기요에서 굽네치킨 6천 원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쉐이크쉑 30% 할인, 3월26일에는 피자헛 50%, 배달의민족에서 처갓집양념치킨 7천원 할인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에서 Tday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은 24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통신사 멤버십 프로그램의 표준을 선도해 왔다”며 “이용자들이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서 T멤버십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자 경험 혁신을 지속해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9:17최지연

NH농협은행, 제4인뱅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

제 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 중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NH농협은행이 참여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NH농협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NH농협은행의 참여로 서민금융지원과 소외된 지방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우리카드·유진투자증권 등이 합류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전국 방방곡곡 지점을 갖춘 NH농협은행과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은행에서 보다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KCD 관계자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NH농협은행의 참여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의 적정성 문제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공급 문제를 풀어냈다"며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첫 번째 은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3.10 09:03손희연

[방은주의 보안산책] 9월 열리는 GPA 총회···세계 프라이버시 지수를 만들자

오는 9월 한국(서울)에서 개인정보(프라이버시) 관련 큰 국제 행사가 열립니다. 'GPA(Global Privacy Assembly) 제 47차 총회'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4일간(16~19일) 개최됩니다. GPA는 개인정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각국 감독기구 간 국제협의체입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동 등 95개국 14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죠. '프라이버시의 UN'입니다. 1979년 처음으로 국제회의가 열렸고, 올해가 47회째입니다. 매년 1회 정기총회를 열어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이슈를 논의하고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산하에 워킹(실무)그룹이 12개(글로벌 개인정보 법제, 디지털경제, 개인정보보호 및 기타 권리·자유, 디지털교육, 국제집행협력, 인공지능 윤리와 개인정보보호, 디지털 시민과 소비자, 공익을 위한 정보공유, 국제개발원조, 국제 인도주의 지원 및 위기관리에서의 개인정보보호, GPA 발전방안) 있구요. GPA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2017년 홍콩 이후 서울이 두 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프라이버시 위상이 그만큼 높다는 거겠죠. 영국, 프랑스와 맞먹는 세계 톱3 수준이라는게 당국 판단입니다. 실제 지난달 말 이뤄진 한국, 영국, 프랑스, 호주, 아일랜드 등 선진 5개국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수장들의 공동선언문 작성도 우리나라가 주도했죠. 우리나라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입니다.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죠. 개인정보감독기구 수장이 장관급인 나라는 한국과 일본 정도로 세계서 몇 안된다는 군요.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올해 GPA총회에는 각 나라 감독기구와 산업계, 학계 등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국민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이슈(Artificial Intelligence in Our Daily Lives: Data and Privacy Issues)'구요. 행사 구성은 ▲환영 리셉션 ▲개‧폐회식 ▲기조연설 ▲패널 세션 ▲감독기구 간 비공개회의 ▲부대행사 등 크게 6가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조연설자는 계속 섭외중이고 패널 세션은 7개 주제로 열립니다. AI에이전트와 프라이버시를 비롯해 ▲AI 리스크 평가 ▲AI 등 신기술 관련 PETs(개인정보 강화 기술)와 합성데이터 ▲신뢰기반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 ▲AI 시대 민관협력을 통한 상생전략 ▲공개된 정보 및 사용자 데이터의 적법한 처리 근거에 대한 논의 ▲국경 간 데이터 이전 제도의 상호운용성 강화 등이 다뤄집니다.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한 어젠다입니다. 비공개 회의도 주목할 만 합니다. 회원국 및 옵저버 가입 승인과 워킹그룹들의 연례 활동 보고가 이뤄집니다. 특히 GPA 결의안 채택과 올해의 개인정보 보호 시상, 의장 및 집행위 선정과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부대행사도 빠질 수 없죠. AI, AX 등 신기술 체험과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 우수사례, 데이터 이동권 적용 사례 등의 부스 전시와 함께 아동과 청소년 대상 개인정보 인식 제고 행사가 열립니다. 개인정보 분야 국제 싱크탱크인 IAPP(국제프라이버시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전문가 세미나도 열리구요. IAPP는 2000년 설립한 북미 최대 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비영리 단체입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음식 등) 체험과 한국을 대표하는 AI기업 투어도 진행됩니다. 작년 GPA 총회는 영국령인 저지(Jersey)에서 열렸습니다. 이 곳은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자리 잡은 곳으로 채널 제도의 영국 왕실령 섬입니다. 외딴 곳이여서 그랬을까요? 미국 야후 뉴스 검색에서 '2024년 GPA 행사'를 치면 뉴스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2025년 GPA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개인정보위원회는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2023년 4월 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어 약 두달만인 같은해 6월 유치 잠정 확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최종 승인은 같은 해 10월 버뮤다에서 열린 '제 45차 GPA 총회'에서 이뤄졌구요. 만장일치 승인이였는데요, 사실 신청자가 우리나라 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 한 내용을 보면 우리가 세운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다음은 고 위원장 워딩입니다. "보통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물밑에서 눈치보기를 하는데, 우리가 쓴 전략은 한국이 준비를 많이 해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을 많이 낸 거다. GPA총회 유치에 관심을 보인 유럽 한 국가에서 한국이 확실히 신청서를 낼 것인지 물어볼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제안서를 낸 곳은 한국 뿐이었다." 고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0월 취임했죠. 부임 1년만에 '잭팟'을 터트렸습니다. 그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와 남미, 중동 지역 국가들이 개인정보 관련 법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조직체계를 구성해 운영해야 할지 우리나라 개인정보위를 방문하고 문의하는 일들이 많다는 군요. 다시 언론에 난 고 위원장 워딩입니다. "개인정보 영역은 전통적으로 유럽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지난 10년간 유럽 이외 많은 나라들도 개인정보 관련 법안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한국이 한 수 가르쳐줄 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주기적으로 들어왔다.” 우리 정부는 현재 'AI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여러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고 위원장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 분야는 이미 우리가 영국,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강입니다. 특히 AI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는 한국이 톱레벨이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게 고 위원장 생각입니다. “그동안은 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서만 개인정보 보호를 다뤘지만 최근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개인정보 관련 법이 없는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 법을 어떻게 운영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은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GPA에서 한국이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6일) 개인정보위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서 고 위원장은 "인공지능·데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도전과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민간의 창의적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 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민간의 창의가 끊임없이 일어나게 하는 것', 이 워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끊임없는 민간 창의, 이 건 우리가 어떻게 하는 냐에 따라 세계 3강이 아니라 세계 1등이 될 수 있고, 또 대한민국 숙원인 G3, G5 국가 도약의 지렛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여, 이런 제안을 해봅니다. 세계 프라이버시 지수를 우리나라가 만들어 오는 9월 GPA 총회에서 발표하자구요. 이미 국제정보보호지수(Global Cybersecurity Index)는 있습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격년마다 조사해 발표하죠. 2021년엔 우리나라가 세계 4위를 기록했구요. 2019년 15위에서 11단계나 상승한 쾌거였습니다. 사이버보안과 프라이버시는 다릅니다. 사이버보안은 네트워크, 시스템, 데이터 등을 해킹해 악성코드와 데이터를 유출하는 걸 보호하는 거고, 프라이버시는 개인의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사용하며 공유하는 지를 관리하는 개념입니다. 국제정보보호지수는 5가지 기준(법률, 기술, 조직, 역량, 협력)으로 세계 각국을 평가합니다. 이를 벤치마킹해 프라이버시 지수를 만들면 될 듯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다른 나라가 만든 평가와 지수를 보며 울고웃어왔습니다. 국가경쟁력 지수가 그렇고, 세계 디지털 및 AI지수가 그렇습니다. 왜 우리는 이런 지수를 먼저 만들지 못할까요? 앞서 이야기했듯, 프라이버시는 우리나라가 세계 톱 수준입니다. 지수든 기술용어든 무언가를 처음 만든다는 건 그가 그 분야 톱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가 인정을 안해주겠죠. 프라이버시 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프라이버시 지수가 만들어진다면 각국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겁니다. 개인정보 보호 의식 향상과 정책 개선에도 도움이 될 거구요. 과연, 우리나라는 프라이버시 지수를 세계 처음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2025.03.09 20:16방은주

삼성, 상반기 공채 시작…16개 계열사서 수천명 채용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삼성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왔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한 바 있다. 또한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약 7천여명이 국내외 기업 1천7백여 곳에 취업했다. 나아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해 더욱 많은 인재들에게 SW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25.03.09 15:58장경윤

개인정보 지킴이 6명 위촉···올해 탐지 목표 20% 상향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7일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은 퇴직공무원 6명을 '2025년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로 위촉, 보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 2024년 성과 전년도 위촉된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들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온라인상 유․노출된 개인정보 및 불법유통 게시물을 월평균 400여 건 탐지했다. 또 강원·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기관(스타트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상담·컨설팅을 총 7회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미지 형식 게시물에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사례를 탐지하기도 했다. 안전 지킴이 활동이 아니었다면 자칫 치명적인 유출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 2025년 계획 올해는 전년도(7월)보다 이른 3월로 활동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탐지 목표건수와 교육·컨설팅 목표치를 상향 조정, 작년 대비 수혜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탐지 목표 건수를 20% 상향(월평균 300건→360건)했고, 교육·컨설팅 횟수도 약 67%(연 6회→10회) 높였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 위촉식'에 참석해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안전 지킴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개인정보 유‧노출 피해 방지와 보호 컨설팅을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09 12:18방은주

CJ온스타일, '매일오네' 배송 전국으로 확대하자…"토요일 주문량 38%↑"

CJ온스타일은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체 물동량이 11.3% 증가한 가운데 요일별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주문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주7일 보편적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O-NE)'를 통해 주말에도 빠르게 도착하는 신속 배송 서비스로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주문 시 당일 도착)', '새벽에 오네(평일 오후 9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새벽 도착)' 등으로 배송 서비스를 세분화해 빠른 배송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 1월부터 '매일 오네'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토요일 주문 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토요일은 CJ온스타일 대표 IP인 '강주은의 굿라이프', '힛더스타일' 등이 집중 편성되어 있어 콘텐츠와 빠른 배송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날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2024 F/W시즌 오프 및 2025 S/S 시즌 론칭으로 패션 수요가 특히 증가했으며, '에스티로더', '다이슨', '리쥬란 힐러' 등 프리미엄 뷰티와 '로보락S9' 등 디지털 가전 등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며 주말 쇼핑 트래픽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로보락은 '내일 꼭! 오네(주문 시 익일 도착)' 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2월 21일 신제품 특집 방송에서는 익일 도착 서비스를 적용해 4천대가 조기 매진됐으며, 2월 26일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실내합니다'에서도 심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익일 도착을 강점으로 내세워 1천 대 이상 판매됐다. 올해는 배송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상품에만 적용돼 있는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상반기 중으로 협력사 직배송 상품까지 확대 적용해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까지 빠른 배송을 확대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 전략” 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배송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3.09 11:14안희정

LG 휘센 AI 에어컨, 올초 판매량 '껑충'…"스탠드 제품 비중 70%"

LG전자는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1~2월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전체 스탠드 에어컨 판매 중 AI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는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공감형 AI 기술인 'AI음성인식' 기능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너무 더워”라고 말하면, AI는 자동으로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희망 온도를 몇 도로 조정할까요?”라고 물으며 최적의 환경을 제안한다. 또한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풍향을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음성인식은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실행할 수 있으며, 요리나 운동할 때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본체에 직접 말하면 작동돼 더욱 편리하다. 또한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AI가 공간 내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AI홈모니터링'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AI열교환기 세척' 등 다양한 AI 기술이 반영됐다. 휘센 AI 에어컨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정기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구독하면 ▲상태 점검 ▲분해 세척 ▲필터 교체 등의 서비스는 물론, 구독 기간 동안 무상 수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2025.03.09 10:17장경윤

KT 통화매니저, 고객·민원 응대 직원 보호 기능 강화

KT는 폭언으로부터 공무원과 고객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KT 통화매니저' 서비스의 이용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KT 통화매니저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영업, 마케팅, 민원 대응, 고객 상담 등 유선전화 업무를 PC와 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KT 통화매니저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은 과도하게 길어지는 통화나 폭언이 발생되면 고객 또는 민원인에게 경고 멘트를 송출한 후 통화를 종료한다. 이 기능은 별도의 전용 전화기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국회, 헌법재판소,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부는 2022년 7월과 2024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민원처리법을 개정하는 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사무실 행정전화에 다양한 보호 기능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KT 통화매니저는 통화 종료 기능 외에도 핵심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연결 전 '통화 내용이 녹음된다'는 안내와 '폭언 시 통화가 종료될 수 있다'는 안내 멘트를 자동으로 송출하고, 모든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한다. 또한 공무원이 개인 휴대폰으로 발신 시 상대방에게 유선 전화번호로 표시되는 사생활 보호 기능과 AI 기반 통화 내용 텍스트 자동 변환(STT)·내용 요약·검색 등 부가 기능을 추가로 제공했다.

2025.03.09 09:00최지연

"2026년 의대정원 동결은 고통 감내한 환자·국민 기만"

교육부가 이달 내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의대 증원이 1년 만에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라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4학번과 25학번 의대생을 한꺼번에 수업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은 정부가 그간 유독 의사 집단의 요구에 후퇴만 거듭하다 생긴 결과”라며 “의대생들이 자초한 결과로, 학교 교육이 어렵다며 의사 인력 확충 과제를 폐기하는 것은 의사 집단에 또다시 백기를 드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의사인력 확충은 공공의료·지역의료·필수의료 붕괴와 초고령화, 3분 진료, 응급실 뺑뺑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국가 핵심과제였다”라며 “정부는 총선 직전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발표해 극한의 의정 갈등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료 개혁 성공에 필요한 사회적 합의 외면하면서 의사 집단진료 거부 사태로 인한 모든 고통과 희생은 환자와 국민, 병원 노동자들이 짊어져야 했다”라며 “의대 증원 원점 회귀는 온갖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온 이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에게는 학칙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것이 의대 교육을 정상화하는 지름길”이라며 “2026년 의대 정원이 동결된다면, '의사불패'의 신화는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 의사 집단이 반대하면 어떤 의료개혁도 할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은 여야 합의로 이미 법안소위를 통과한 만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고, 수급추계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대 증원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의대 증원으로 늘어나는 의사들을 의사들이 부족한 공공의료·지역의료·필수의료에 우선 배치할 수 있는 의사 인력 배치 정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설립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가 없어 의사 업무를 대리하는 전담간호사 인력이 이미 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라며 “정치적 이해타산을 저울질하면서 국정과제를 폐기하려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는 국민을 위해 필요한 것이며 국민을 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8:07김양균

"댕댕이 인생샷 네이버 오픈톡에서 자랑하면 선물 가득"

네이버가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오픈톡에서 '전국 댕댕이 사진 자랑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댕댕이자랑' 오픈톡에 반려견 사진과 이름을 올리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감 스티커를 이용해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반려견 사진에 반응을 남길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여자를 위한 경품 혜택도 더했다. 공감 스티커 수와 오픈톡 매니저 평가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려견 5마리를 선정해, 4월 '댕댕이자랑' 톡방의 배경화면 모델이 되는 기회와 함께 최대 60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 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오픈톡 박수현 리더는 “지난해 대회 기간 동안 '댕댕이자랑' 오픈톡에서 공유된 메시지 수가 전주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많은 반려인과 랜선 집사들이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나눴다”며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오픈톡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일상 속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8 11:3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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