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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도 장애 대응도 'AI 자동화'…레드햇 앤서블 전략 한자리에

레드햇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IT 운영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전략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였다. 레드햇은 지난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린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5'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5는 '데이 2 운영 혁신을 위한 실시간 IT 자동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보안·운영·애플리케이션 간 자동화 구현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통해 데이 2 운영 환경을 효율적으로 자동화하는 방법과 더불어 ▲ AWX 리디자인 및 보안 자동화 ▲이벤트 기반 자동화를 통한 실시간 대응 전략 ▲IT 운영과 보안 관리 자동화 ▲가상화 및 AI옵스(Ops) 환경을 위한 자동화 전략 등에 관한 전문적인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레드햇 김종민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AI 기반 대규모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면서 AI옵스의 가치를 실현한다"며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인 레드햇 앤서블은 AI 기반 인사이트를 실행 가능한 자동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분산돼 있던 다양한 도구와 프로세스를 하나의 통합된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주고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표준화하며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롯데카드 최성봉 상무와 한국레드햇 박진연 부사장이 '자동화 도입과 IT 운영 현대화의 필요성: 데이2 운영 혁신의 로드맵'을 주제로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자동화 도입 경험과 현대화 전략을 공유했다. 세션 발표에서는 기존 모놀리식 구조에서 벗어나 저장소 분리와 오퍼레이터 변경 등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 중인 AWX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 환경에 미치는 실제 영향과 향후 자동화 기술의 진화 방향이 공유됐다. 또한 이벤트 기반 앤서블을 중심으로 장애나 보안 위협과 같은 이벤트 발생 시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플레이북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가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운영체제 업데이트, 보안 패치, 취약점 대응 등 반복적이지만 필수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아울러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기반의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AI 인프라 구축 등 AI옵스 환경에 필요한 자동화 적용 사례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의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시간 대응력, 보안 강화, 반복 작업 효율화 등 전략적 자동화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체감했다. 레드햇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반 실시간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객·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자동화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5:58한정호

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

KB국민은행이 은퇴·상속·요양 등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수도권 4개 센터에서 전국 12개 센터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KB골든라이프센터는 총 8곳으로, 수도권에는 남대문, 목동, 분당, 평촌범계센터가 추가로 개설되고, 비수도권에는 광주, 대구, 대전, 부산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대부분의 센터는 각 지역의 대형 영업점 내에 위치해 있어, 고객은 시니어 전문 상담과 함께 일반 은행 업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은퇴 준비 및 노후 설계 ▲상속 및 증여 컨설팅 ▲요양 및 돌봄 상담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시니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상담센터다. 이번 확대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KB골든라이프센터는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더욱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은행권 최초의 시니어 종합 상담센터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3만 5천여건이 넘는 은퇴 설계 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은퇴 자산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속 및 증여, 요양 및 헬스케어까지 상담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시니어 고객분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KB골든라이프센터의 전문 상담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7.23 15:21손희연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지역사회 상생 기반 마련

쿠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수행하기 위해 '쿠팡 사회공헌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그간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8만 개 이상의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과 중장년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지역 고용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 중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개척,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성장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활동, 재난지역 구호물품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사회공헌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전문성을 높여 전사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쿠팡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위원장은 박대준 쿠팡 대표가 맡았다. 위원은 ▲여정성 (전)국무총리 소속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정림 (전)KB증권 대표이사 ▲임혜자 (전)국민권익위원회 위원 ▲박순표 (전)한국기자협회 부회장 ▲김현덕 (전)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원장 ▲김정은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 ▲손영진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 ▲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명예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사회공헌 정책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WOW! We Offer Warmth(따뜻함을 전합니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를 목표로 설정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회공헌 전략 및 정책 방향 설정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강화 ▲전통시장·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재난·재해 긴급구호 체계 구축 등 쿠팡의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점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쿠팡의 강점과 역량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쿠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3 15:03안희정

지난해 쏘카 타고 많이 간 여름 인기 해수욕장은?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여름 인기 해수욕장 데이터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지난해 7~8월 전국 해수욕장 반경 1km 이내에 30분 이상 5시간 이하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지난해 여름 쏘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 1, 2위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이 나란히 차지했다. 쏘카 정차지 데이터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이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로 한낮 수영을 즐긴 방문객이 많았다. 반면 광안리 해수욕장은 일몰 이후인 오후 8시 이후가 가장 붐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강원도의 속초해수욕장, 부산의 송정해수욕장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을왕리해수욕장(5위), 송도해수욕장(7위) 등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을왕리해수욕장은 특정 시간대에 수요가 몰리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객이 고르게 분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경포해수욕장(6위)과 동해시 어달해변(8위) 등 동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강원 지역 주요 해수욕장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쏘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다음달 14일까지 '여름 바다 명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모든 회원에게 카셰어링 대여요금 60% 할인 쿠폰과 모두의주차장 주차비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카셰어링 쿠폰은 주중·주말 상관없이 내륙에서 이용하는 차량에, 주차 쿠폰은 제휴주차장에 적용 가능하다. 주요 해수욕장 등 여름 바다 명소의 시간대별 혼잡도 및 근처 주차장 정보도 제공한다. 명소 정보 및 쿠폰 관련 혜택은 쏘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홍기 쏘카 서비스성장그룹장은 “보다 쾌적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바다 명소를 중심으로 정차 데이터를 분석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패턴 분석은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더해 합리적이고 편안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4:37안희정

누구나 갖고 싶지만 모두가 가질순 없는 '이 가방' 왜 뜨지?

실용성에 마케팅 효과까지 더한 유통사 브랜드 에코백이 주목 받고 있다. 단순한 장바구니가 아닌 걷는 광고판이자 일상 속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브랜드를 노출시켜주는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기존의 일방향 광고보다 높은 체감도와 확산력을 기대할 수 있어 유통업계는 굿즈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다. 트레이더조 에코백, 10배 더 주고도 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료품 체인인 트레이더조의 에코백 열풍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2.99달러(약 4천원)에서 3.99달러(약 5천500원)이며, 깔끔한 디자인에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구성돼 실용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트레이더조가 출시한 미니 캔버스 토트백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미국 전역 매장 앞에는 긴 줄이 생겼고, 일부 직원들은 고객당 구매 수량을 제한해야 할 정도였다. 올해 부활절을 맞아 재출시된 파스텔 색상 한정판 에코백은 미국 내에서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구매대행이나 중고거래를 통한 '프리미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틱톡과 같은 SNS를 통해 해외 여행객이 직구나 현지 구매로 트레이더조 에코백을 구매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열풍 속에 일부 소비자들은 이 가방을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나 이베이 등에서 최고 500달러(약 68만원)에 되팔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구매대행 사이트나 당근마켓, 중고나라와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정가의 10배 이상의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한다. 올리브영 리유저블백, 외국인 관광객 입소문 타고 인기 국내에서는 최근 명동이나 강남, 홍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 곳곳에서 올리브영의 타포린백이 눈에 띈다. 브랜드 로고가 크게 쓰여져 있는 리유저블백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뿐만 아니라 일본 여러 도시 공항에서도 올리브영 리유저블 백을 볼 수 있다. 홍대 인근에서 만난 한 일본인 관광객은 "올리브영 가방에 물건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구매했다"며 "지퍼가 달려 있어 물건이 쏟아질 걱정도 없고, 캐리어 위에 얹기도 좋아 여행용으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해당 리유저블백은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아니다. 전국 110여 개 글로벌 관광 상권 매장 중, 올해 1월 명동 타운 등 4개 매장에 시범 도입한 후 고객 반응이 좋아 현재는 명동, 홍대, 제주 등 30여 개 핵심 상권 매장으로 확대해 판매 중이다. 가격은 3천원으로, 대량 구매를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대량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사이즈가 크고 튼튼한 가방을 선호하기 때문에 많이 판매가 된다"며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한다는 점을 안내하면 고객 반응(구매)이 더 좋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이러한 리유저블 백이 디자인에 따라 점점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굿즈형 에코백은 브랜드 충성도 강화와 재방문 유도 효과까지 내는 다목적 전략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자발적으로 제품을 들고 다니며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어떠한 광고보다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고만 새겨진 굿즈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쓸모 있는 제품이 더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3 14:18안희정

AI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 탐지·차단

AI 기술로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공공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AI 기반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선제적 대응 시스템 도입' 과제의 착수보고회를 23일 개최했다.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사업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를 향상하고,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여가부의 AI 기반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선제적 대응 시스템 도입 과제는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성범죄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추진한 지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요 과제다. AI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을 자동 탐지하고 조기 차단해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내용의 과제다. 기존에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물을 식별하기 위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담당자의 키워드 중심의 수작업 검색 등 육안 모니터링 방식 위주로 진행됐다. 성착취물 발견 시에도 수작업으로 플랫폼사에 삭제를 요청했다. 이 사업을 통해 자가학습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감시가 가능해진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성착취 키워드와 이미지 유해성 분석 등을 통해 의심 정보를 탐지하고, 분석 기술 고도화를 통해 위험도에 따른 검토 대기열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검토 후 삭제 지원을 연계한다. 신고 삭제 지원 API 등을 활용하여 탐지된 게시물의 삭제를 관련 플랫폼으로 요청하고, 처리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공동주관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피해자 보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플랫폼 내 상담 연계 및 피해 대응체계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등 디지털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적극 접목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4:00박수형

효성·HL한라, 수해 복구 지원 성금 3억원씩 기부

효성그룹은 2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효성의 기부금은 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들과 함께 마련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도로 유실 등 피해 복구와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L그룹도 집중호우 수해 복구 성금 3억원을 기탁한다. 성금 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 D&I 한라 등 그룹 주요 게열사들이 참여했다. 성금은 수재민과 생활 터전 복구, 도로 등 인프라 복원에 쓰일 예정이다.

2025.07.23 13:41류은주

롯데백화점, '고메위크' 진행...F&B 10% 할인권 증정 이벤트도

롯데백화점이 삼복 시즌을 맞아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름 미식 축제 '고메위크'를 열고 제철 디저트부터 보양식까지 다양한 여름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식음료(F&B)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과 할인을 제공하며 여름철 외식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F&B 10% 금액할인권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매장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QR 포스터를 촬영하면 F&B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권(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매일 선착순 5천 장)을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F&B 상품을 구매하고 엘포인트를 적립한 후, 롯데백화점 앱 내 경품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경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1/2/3등 고객에게 각각 ▲5백만원 상당의 엘포인트 ▲아이패드 에어 13 및 40만원 상당의 엘포인트 ▲에어팟 맥스 및 22만원 상당의 엘포인트를 증정하며, 응모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1만원 상당의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9월 10일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발표한다. 한편, 여름 별미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구 맛집이 총출동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2025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평양냉면 맛집 '서령'부터 한식 파인 레스토랑 '콘피에르 셀렉션'의 제철 식재료 코스 요리 '시그니처 6코스(5만5천원)'까지 계절과 어울리는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인천점에서도 입맛과 기력 회복을 위한 하절기 메뉴를 선보인다. '반룡산'에서는 강원도식 막국수와 함흥냉면을, '진전복 삼계탕'에서는 국내산 전복과 닭으로 만든 깊고 진한 보양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앱 내 '고메위크' 페이지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이닝 큐레이션을 소개하고 있어, 메뉴 고민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계절 한정 디저트 팝업스토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25일부터 31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에서는 뉴질랜드 생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 '팸시(Famcy)'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팸시는 고객이 고른 재료를 즉석에서 갈아내어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판교 로컬 맛집으로 손꼽히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본점 지하 1층 '요거브릭' 팝업에서는 8월 17일까지 영하 20도 철판에서 플레인 요거트를 급속도로 얼려 만든 제로슈거 요거트 바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부산 본점 지하 2층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 팝업을 열고, 롯데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다이닝을 재해석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여름 미식 축제 '고메위크'는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입맛과 활력을 돋우기 위해 준비했다“며, “실속 있는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3 11:41안희정

"사장님도 100만원"…알바몬, '장사 지원금' 쏜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전국의 사장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사 지원금' 지급 행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알바몬은 내달 31일까지 '여름은 뜨겁게! 포스기는 더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사장님 지원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채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알바몬 기업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고, 1건 이상의 알바 채용 공고를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지원한 사장님 중 10명을 선정해 장사 지원금 100만 원과 함께 ▲알바몬제트 발매트 ▲타포린 가방 ▲POP(2종) ▲리스펙(RESPECT) 와펜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장사 지원 키트'를 지급한다. 알바몬은 장사 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사장님 외에도 총 1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장사 지원 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각자의 현장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2025.07.23 11:31박서린

지그재그 "찢청 유행 돌아와...검색량 14%↑"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찢어진 청바지(이하 찢청) 유행이 다시 돌아오면서 관련 아이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 최근 한 달 간 '찢청'을 포함한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찢청을 뜻하는 다른 키워드인 '데미지 데님'의 검색량은 121% 늘었다. 날씨의 영향으로 '여름 데미지 데님'과 '숏 데미지 데님'의 검색량도 각각 1304%, 704% 증가했다. 이 외에도 ▲'빅사이즈 찢청' ▲'키작녀 찢청' ▲'와이드 데미지 데님' 등 다양한 체형과 스타일과 관련된 키워드 검색량도 상승했다. 찢청 트렌드에 이어 함께 스타일링하기 좋은 아이템도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고 있다. '키튼힐'과 '보헤미안 벨트'의 최근 한 달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531% 증가했다.'스포티 샌들', '체인벨트 백' 검색량도 각각 77%, 376% 늘었다. 찢청 재유행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성장세다. 쇼핑몰 '오뉴이'는 최근 한 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0배 이상 폭증했다. 쇼핑몰 '더기'와 '힙샷'의 거래액은 각각 376%, 61%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찢어진 부위와 정도 등 디테일이 가미돼 다시 돌아온 찢청은 일상에서 개인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3 11:23박서린

"맘스터치 가맹점서 소비쿠폰 쓰세요"

국내 대표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전국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 맘스터치는 23일,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소비쿠폰 사용자 대상 3천원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직영점은 제외된다. 맘스터치는 회사의 직영점 수가 14곳이라 전체 1천460개 매장 중 99%인 1천446개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자유롭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맹점 접근성 강점에 더해, 맘스터치는 '땡겨요' 입점률을 기존 75% 수준에서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달 주문 시 소비자가 쉽게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본사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통해 소비자 안내를 강화한다. 24일부터 매장 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배너를 부착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SNS에서도 관련 내용을 집중 홍보해 가맹점의 매출 상승을 도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핵심은 가맹점 중심 운영”이라며 “이번 소비쿠폰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가 실질적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1:21류승현

LS·두산, 수해 복구에 각각 5억씩 기부

주요 그룹들이 집중 호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을 이어간다. LS그룹은 23일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구 예스코홀딩스) 등 6개사가 참여했으며, LS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번 성금은 수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시설 노후화 지역에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해 온 LS는 이번 호우로 트랙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해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그룹도 이날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 가옥과 시설 복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3 11:20류은주

팬듀이트, 2025 아시아 지속가능기업대상(Asia Responsible Enterprise Award)수상 -청소년 역량 강화 및 기술 개발 지원 공로

싱가포르 2025년 7월 23일 /PRNewswire/ -- 팬듀이트(Panduit)가 자사 대표 프로그램 ' APAC Skills Change Lives'으로 권위 있는 2025 아시아 지속가능기업대상(AREA) 사회 역량 강화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엔터프라이즈 아시아(Enterprise Aisa)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역량 강화에 기여한 팬듀이트의 업적을 인정하여 수여되었습니다. 보도 자료 전문 확인: https://www.multivu.com/panduit/9345351-en-panduit-wins-asia-responsible-enterprise-award-2025-for-empowering-youth-through-skills-development 팬듀이트는 고품질 전기 인프라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조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코로나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디지털 경제에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실업률 상승과 기능 불일치 문제에 대응하고자 APAC Skills Change Lives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팬듀이트는 교육 기관과 업계 선도기업, 정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학생들이 직업 교육과 기술 훈련, 실무 경험을 통해 급변하는 취업 시장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싱가포르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중국과 일본으로 확대되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청소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근간은 기술 교육 센터와 온라인 학습 플랫폼 운영, 기능 경연대회, 산업 현장에서의 인턴십 기회 제공,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싱가포르 ITE 칼리지 이스트(College East)의 최첨단 실험실 두 곳, 상하이 중화 직업학교 내 시뮬레이션 데이터 센터, 일본 청소년 기술 포럼 지원 등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업계 맞춤형 교육, 실무 경험, 팬듀이트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 이용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월드스킬즈(WorldSkills) 싱가포르, 월드스킬즈(WorldSkills) 아세안과 같은 주요 기술 대회도 후원해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인정 받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리 우(Harry Woo) 팬듀이트APAC 대표는 "AREA 2025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이번 수상으로 청소년 기술 역량에 대한 투자가 개인과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는 좋은 방법이라는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전지역으로 영향력 확대 앞으로 팬듀이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더 많은 국가에서 기회가 제한된 청소년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주요 사업은 새로운 교육 센터 신설, 디지털 학습 접근성 향상, 현지 인력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제공 등입니다. 목표는 다음 세대가 네트워크 인프라와 스마트 제조,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수요가 큰 기술을 습득하여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하는 것, 즉 포용 경제의 구현입니다. 팬듀이트 수상 이유 엔터프라이즈 아시아에서 이번에 팬듀이트를 선정한 이유는 캠페인의 꾸준한 사회적 영향력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중 6개 항목과의 강한 연계성에 있습니다. 사업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요구 사항을 결합하는 능력이 특히 우수하며, 팬듀이트의 캠페인에는 다음 목표를 향한 의지가 뚜렷이 드러나 있습니다. 양질의 교육(SDG 4) - 체험형 학습과 디지털 학습을 통한 교육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SDG 8) - 고용 가능성 강화 산업과 혁신, 인프라(SDG 9) - 기술적 우수성을 통한 실현 불평등 완화(SDG 10) - 소외된 지역사회 청년층 대상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SDG 11) - 지역 인재 육성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SDG 17) – 다양한 기관과 협업 엔터프라이즈 아시아는 팬듀이트가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일상을 개선하고 사회 구조를 강화하는 선한 영향력의 모범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AREA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ANDUIT CORP | Asia Responsible Enterprise Awards 팬듀이트 소개 팬듀이트는 고품질 전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연결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조사입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틴리파크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12개 지역에서 지사를 운영 중인 팬듀이트는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글로벌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955년 설립 이래, 고객 및 파트너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상을 이롭게 하는 솔루션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팬듀이트는 '진정한 연결'을 실현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panduit.com를 방문해 주세요.

2025.07.23 11:10글로벌뉴스

HD현대, 美 선박 공동 건조 착수…ECO 경영진 방한

HD현대가 미국 현지 선박 공동 건조를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는 미국 내 선박 건조 협력 파트너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이하 ECO)' 사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미국 내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를 위한 세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노 슈에스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10여 명의 ECO 대표단 일행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 야드를 둘러보며, HD현대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키로 하고 선종 확대는 물론 안보 이슈가 강한 항만 크레인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실제로 HD현대는 지난달 전문가 10여 명을 ECO 조선소에 파견해 생산공정 체계 및 설비 등을 점검하고, 생산성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했다. 방한 첫째 날인 22일, ECO 대표단 일행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HD현대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 및 건조 능력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디지털관제센터를 찾아 HD현대가 건조해 실제 운항 중인 전 세계 선박들의 운용 실태를 살폈다. 이어 자동화 솔루션 개발 현장을 찾아 자동화 솔루션 및 로봇 용접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국 내 건조 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인프라 확충 및 생산역량 강화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양사 최고 경영진 간 만남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디노 슈에스트 ECO 대표는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현지에서 이뤄지는 양사간 선박 공동 건조 작업은 한·미간 조선 협력의 훌륭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O 대표단은 방한 둘째 날인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야드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견학하고, 실제 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에 승선해보는 등 HD현대의 설계 및 생산공정, 도크 운영·관리 방법, 자동화 시스템 등을 살폈다. 이번 대표단의 일원으로 함께 방한한 ECO 측 엔지니어 10여 명은, 약 1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선진 조선 공법을 익히고, 양사간 기술 교류 워크숍에 참석해 세부 공동 건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07.23 11:07류은주

대동,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 본격화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우크라이나 농업 부문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를 본격화한다. 대동은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와 농기계 교육 및 기술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우크라이나 농업의 기계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측이 농업 직업훈련 및 기술 지원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첨단 농기계 활용 교육을 통해 현지 인재를 양성하고, 현대 농업기술 개발과 기술 표준 정립을 공동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후 우크라이나 농업 실질적인 재건에 뜻을 모았다. 국내 농기계 기업 중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공식적으로 농업 재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은 대동이 유일하다. 협약에 따라 대동은 우크라이나 농업부 산하 교육기관에 현대 한국 농기계의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경우 강사 파견과 기술 자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은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농업 인재 양성과 기술 보급에 나선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현지 6개 대학교에 각 1대씩 자사 트랙터를 기증해 교육 현장에서의 실습과 기술 표준 정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교육기관 선정을 비롯해 협력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관련 지방정부 및 기관들과의 원활한 협조를 총괄한다. 프로그램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농기계 수출을 넘어, 대동이 글로벌 농업 선진화에 기여하고 신뢰 기반의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동은 전후 우크라이나의 농업 회복과 무인화·기계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를 지원함으로써, 현지 정부 및 산업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카이오티(KIOTI)'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향후 농업 프로젝트 참여, 정부 사업 연계, 시장 내 입지 강화 등 다양한 중장기적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미래농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공동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 농업의 구조적 회복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라스 비소츠키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 대행은 "트랙터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농기계와 교육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 농업의 현대화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현지 농기계 유통업체인 총판 A사와 약 300억원 규모 3년간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시장에 진출했다.

2025.07.23 11:00신영빈

네이버,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성금 지원과 함께 네이버 지도, 날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호우 피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인접 지역 사용자 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날씨 제보톡'과 전국의 제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보 지도'를 운영해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해재난 특집 페이지에서는 ▲위성·레이더 영상 ▲기상특보 ▲재난문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지도는 홍수 경보, 댐 방류 예고 등 재난 및 사고 정보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이동 경로상 침수 정보 및 인근 지역의 침수 위험 등의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호우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 국내외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왔다. 지난 3월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2023년 7월 전국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네이버가 기부하는 성금 외에도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네이버의 기부금을 포함해 해피빈에 총 13억3천만원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2025.07.23 10:30박서린

KT, 1만4천명 경찰 바디켐 도입 사업 계약...195억원 규모

KT가 경찰청과 195억원 규모의 '경찰 바디캠 도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기반 치안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1만4천여 명에게 바디캠을 보급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안 향상을 이루는 것이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향후 5년간 진행되는 사업은 2024년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바디캠이 정식 경찰 장비로 분류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가 치안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기점으로 평가된다. KT는 현장 경찰의 고충과 법적 이슈를 반영한 'AI 기반 올인원 디지털 증거관리시스템(DEMS)' 구축을 제안했다. ▲치안 현장 영상 디지털화해 증거 무결성 확보 ▲AI 기반 민감정보 자동 식별 및 비식별화 기능 ▲AI 분석 기반 수사 및 대응 지원 기능 ▲무선 전송 및 원본 보존 기능 등을 포함해, 스마트 치안 구현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T는 '112 신고 시스템 연계 스마트 단말 사업'도 함께 수주했다. 전국 순찰차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공급하는 사업자로서, 경찰청의 디지털 치안 혁신을 가속화한다. KT는 앞으로도 경찰청의 디지털 치안 인프라 구축의 핵심파트너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치안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KT는 앞으로도 AICT 기반 치안 혁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0:30박수형

[유미's 픽] "서울대생도 이공계 싫다"…'의대 공화국' 韓, 인재 부족에 AI 경쟁력 위기

"서울공대 750명 입학생 중 20%가 1학년 때 이탈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오전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인공지능(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전 세계에서 AI 등 첨단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이공계 인재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산·학·연과 정부가 합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의 '한국의 고급인력 해외유출 현상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AI 인재는 0.36명꼴로 해외에 유출돼 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0.04명, 2023년 0.3명에서 더 악화된 수치로, 룩셈부르크(+8.92명),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 주요 선진국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SGI는 "2019년 12만5천 명이던 해외 유출 전문인력은 2021년에 12만9천 명으로 4천 명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전문인력은 4만7천 명에서 4만5천 명으로 감소했다"며 "두뇌수지 적자는 2019년 7만8천 명에서 2021년 8만4천 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AI, 양자, 우주 등 첨단 인재를 확보하기에 상당한 열악한 환경이다. 오래 전부터 심화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의 의과대학 쏠림 현상 때문이다. 종로학원의 '2025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원서접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의과대학의 정시지원자 수는 지난 해 8천98명보다 30% 증가한 1만5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이후 첫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반면 명문대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대 자연계(의약학 계열 제외)의 경우 지난해 3천134명에서 18.7% 줄어든 2천549명이 지원했다. 연세대도 전년(2천854명)보다 9.3% 줄어든 2천589명으로 집계됐다. 이공계 계열 합격자들이 의대로 갈아타기 위해 이탈하는 경우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김영오 서울대 학장은 "매년 서울공대에 850명이 입학하는데 이 중 1학년 때 150명이 의대를 가기 위해 이탈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나라는 AI를 활용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인데 인재들은 의대로 쏠려 첨단 산업에서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IMF 외환위기가 이같은 현상을 촉발시켰다고 봤다. 당시 어려움을 겪게 된 기업들이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우선적으로 축소하면서 가장 먼저 실직한 이들이 연구자, 개발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공계 인력들의 직업적 안정성을 무너뜨렸고 점차 의대로 인재들이 몰리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공계 기피 현상은 AI 트렌드가 확산된 현재 우리나라의 인재 확보 위기를 맞게 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AX를 추진하려는 기업들은 AI 인재가 부족해 심각한 기술난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설 기관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지난 5월 발표한 '주요국 AI 인재 양성 및 유치 정책'에 따르면 국내에서 AI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2천354곳 중 81.9%가 AI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2027년에는 AI 분야에서만 1만2천800명의 신규 인력 부족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SPRi는 "AI 인력난으로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 인재 확보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우리나라 AI 인재는 순유출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연봉·복지·연구 환경 등의 제약으로 해외 인재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서울대는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먼저 칼을 빼들었다. 매년 수천 명의 초우수 인재를 한국으로 불러들이거나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최정예 AI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국가AI혁신연구원' 설립 ▲우수 학부생 40명에게 연간 3천만원씩 지원하는 '엑셀(EXCEL) 프로젝트' ▲AI 수요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산업AI센터' 설립 ▲3년 이상 기업 근무자가 직접 교육과정을 만드는 '학생설계전공' 신설 등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국가AI혁신연구원을 통해 매년 1천여 명의 우수 연구원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공대는 5년간 최대 1천 명의 전임연구원을 선발해 5억~10억원 상당의 초봉과 주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대우가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더불어 최소 연간 20억원의 연구과제와 국가데이터센터 등 기반을 지원해 전임·초빙·인턴연구원을 단계별로 AI 전문인력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오 서울대 학장은 "'엑셀 프로젝트'는 탁월한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들을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학부생 중 매년 초우수 인재 40명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 2천만원과 연구비 1천만원, 지도교수 밀착 지도를 3년간 지원하는 방안"이라며 "베트남 하노이대 등 해외 대학의 우수 학생도 학년과 무관하게 정원 외로 편입시켜 국내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해외에서도 이런 사례는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1천 명의 해외 석학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천인(千人) 계획'을 시행 중이다. 또 칭화대, 화중과기대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 그룹이 기업, 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데다 인재도 풍부해 해외 곳곳에서 AI 인력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실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글로벌 AI 인재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내 컴퓨터과학 및 수학 박사 학위자의 55%가 외국인 출신으로, 이 중 약 75%는 중국 또는 인도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하 중국투자진흥사무소(IPTO China)와 선전 기반의 기술회사 동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계 상위 100명의 AI 전문가 중 50명이 중국의 연구소나 기업에 소속된 중국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조사에서 상위 100위 안에 든 미국 내 AI 전문가는 20명이었는데, 이들 중 절반도 중국 출신이거나 중국계였다. AI 전체 연구자 수에서도 중국인의 비중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1만 명이 되지 않았던 중국 내 AI 연구 인력은 지난해 5만2천 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전체 1위는 미국으로, 지난해 AI 연구자 수는 6만3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덕분에 중국은 AI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AI 연구 관련 순위를 내는 AI랭킹스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징대는 지난 2022년부터 전 세계 AI 연구 산출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역시 중국 칭화대와 저장대가 나란히 자리했으며 상위 10개 대학 중 절반이 중국 기관이었다. 중국 AI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4천억 위안(약 80조4천480억원)에서 오는 2028년 8천110억 위안(약 163조1천4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도 AI 인재 양성 및 유치에 최근 들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를 통해 일정 학력·경력, 소득 조건을 갖춘 해외 우수 인재에게 우대 조치를 하고 있다. 배우자 취업, 가사도우미 고용, 영주권 요건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해 고급 인력의 유입을 꾀하고 있다. 덕분에 2023년에는 AI 인재 순유입이 1만 명당 0.54명을 기록했다. 미국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재 유치에 상당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몇 달 동안 알파벳 산하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연구소 출신 인력 약 20여 명을 영입한 대신, 이달 초 약 9천 명의 정리해고를 포함해 올 들어 세 차례 감원을 단행하며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타는 최근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최고경영자(CEO)와 깃허브 전 CEO인 냇 프리드먼을 영입한 데 이어 애플에선 AI 모델 개발을 총괄하던 루오밍 팡을 데려왔다. 오픈AI에서도 AI 추론 모델 'o1'을 개발한 정형원 연구원을 '초지능 연구소'에 끌어들였다. 메타는 지금까지 최고 1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며 오픈AI 연구원들 10명 이상 영입한 데 이어 애플의 AI 모델 개발 총괄 책임자를 2억 달러의 보상 패키지로 스카우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보성 SPRi SW기반정책·인재연구실 선임연구원은 "AI 시대 경쟁력을 위해서는 국내 인재의 대규모 양성과 유출 방지가 필수"라며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및 교육 혁신을 강화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비자 완화와 국책사업 참여 기회를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나라 출신의 해외 전문 인력이 귀환하면 연구·창업에 필요한 자금·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공동 프로젝트나 자문을 통해 국내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전쟁이 가속화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몸값이 올라가면 기업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되기도 한다"며 "제조 AI를 대중화하기 힘든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기계공학, 화학 등만 잘하는 이공계 인재가 아니라 AI까지 섭렵한 '양손형 인재'가 많이 양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3 10:24장유미

월드콘 먹고 전설 만난다…롯데웰푸드, 아이콘매치 직관 이벤트 개최

롯데웰푸드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월드콘'을 통해 축구팬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선보인다. 23일 롯데웰푸드는 전 세계 축구 전설들이 출전하는 '2025 아이콘매치'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월드콘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은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이 주최하는 대규모 축구 이벤트로, 박지성, 앙리, 드록바, 부폰, 퍼디난드, 이영표 등 세계적 스타들이 양팀으로 나뉘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경기는 오는 9월 13일(이벤트 매치), 14일(메인 매치) 양일간 진행된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으로 월드클래스를 만나라'는 슬로건 아래, 월드콘 구매자를 대상으로 관람권과 특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8월 30일까지 월드콘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촬영해 이벤트 QR코드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아이콘매치' 관람권이 제공된다. 이 중 24명에게는 특별한 현장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12명은 스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프리미엄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나머지 12명은 메인 매치의 볼보이로 참여해 선수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기를 보조할 수 있다. 나머지 76명은 일반 관람권(1인 2매)을 받는다. 이외에도 참여자 중 1천명에게는 월드콘 모바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이벤트 관련 상세 정보는 롯데웰푸드 빙과 인스타그램과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월드콘과 함께 레전드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더위를 날릴 월드콘 한 입과 함께 축구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3 10:18류승현

풀무원푸드앤컬처, 고속도로 휴게소에 '지역 맛집' 만든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6곳에서 지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23일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따르면, 이번 여름 시즌에는 대부도 포도고추장을 활용한 '대부도고추장 보자기비빔밥'(안산복합휴게소), 서해안 해산물을 활용한 '을왕리해물칼국수'(영종대교휴게소), '곤지암 소머리곰탕'(경기광주휴게소), '양평서울해장국'(양평휴게소) 등 지역 고유의 맛을 담은 메뉴가 출시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도 출시한다. 이서휴게소, 오수휴게소, 공주휴게소, 외동휴게소, 현풍휴게소, 함평천지휴게소 등 각 지역별 특산 식자재를 반영한 비빔밥·국밥·찌개 메뉴들이 운영되며, 일부 메뉴는 도로공사 지정 '명품 먹거리'로 선정돼 수익 일부가 지역 기부로 사용된다. 먹거리 외에도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경기광주휴게소에는 반려동물 동반 야외 테라스, 양평휴게소에는 식물 정원 콘셉트의 '슬로우가든', 현풍·외동휴게소에는 지역 상징을 반영한 테마공간이 마련됐다. 의정부휴게소는 노래방, 안마의자, 오락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쉼표라운지'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여기에 로봇 커피머신, 무인 라면자판기, 키오스크 등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이달 26일부터 8월 3일까지는 경기광주휴게소에서 지역 농산물 시식 행사와 얼린 샘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양평휴게소에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손선풍기를 증정한다. 현풍휴게소 스탬프 이벤트, 공주휴게소 물놀이용품 증정, 외동휴게소 사회공헌형 무료 식사 지원 등도 마련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휴게소에서도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식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푸드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여름철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휴게소 위생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안산복합휴게소는 '우리밀 호두과자'로 2년 연속 KCIA 우수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도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하는 등 시설·위생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7.23 10:05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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