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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퀘스트, 신작 '디바인엣지' 다음 달 7일 정식 출시

세컨드퀘스트는 다음 달 7일 신작 방치형 RPG '디바인엣지: 소녀와 마신의 이야기(이하 디바인엣지)'를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디바인엣지'는 운명에 이끌려 소환된 소녀와 봉인된 마신이 함께 시공을 넘나드는 여정을 그린 모바일 방치형 RPG다. 게임은 사전예약 단계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출시 예정! 사전등록 하세요' 영역 피처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PlayX4 2025' 현장에서 공개돼 참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세컨드퀘스트는 기존 방치형 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2D 그래픽, 유기적인 전투 시스템, 캐릭터별 차별화된 스킬 연출이 이번 신작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 캠페인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네이버 공식 라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자 전원에게는 동료 캐릭터 '상인 마치'를 포함해 크리스탈 9천999개 등 인게임 보상이 제공된다. 김용곤 세컨드퀘스트 대표는 "정성을 다해 준비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출시를 통해 많은 이용자분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섬세한 감성의 콘텐츠로 글로벌 팬층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30 10:42정진성

이마트24, 민생회복 소비쿠폰 겨냥 할인행사 총력

이마트24가 8월 한 달 동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총 3천160종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방학과 바캉스 시즌이 겹쳐 있는 만큼, 고객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군인 과자와 우유에 할인을 집중해 고객들이 가격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1+1, 2+1 및 할인하는 과자 행사상품 68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1만원·5천원 이상 구매 시 각각 30%,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6일부터 31일까지는 흰 우유, 가공유 등 우유 행사상품 53종에 대해서도 행사카드로 1만원·5천원 이상 구매 시 각각 30%, 20%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령 1+1 행사 상품인 '아임이 고소바삭쌀과자' 12개를 6개 가격으로 구입하면서, 추가 30% 할인까지 적용하면 1개당 6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셈이다. 상품을 구매하면서 모바일 앱 스캔 시 구입금액 1만원 당 스탬프가 1개씩 적립 되며, CJ ONE포인트를 최대 1만5천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탄산음료 전 품목에 대해 4천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BBQ치킨'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준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은 고객들의 편의점 상품 구매가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고객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7.30 10:31김민아

KT엠모바일, 50만 이용자 택한 '오대장' 요금제 선봬

KT엠모바일이 인기 요금제를 선별한 '오대장'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오대장'은 일상 속 대장급 혜택을 담은 5개 브랜드(CU, 다이소, 네이버페이, 밀리의 서재, 올리브영) 요금제라는 의미로, KT엠모바일이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 혜택 제공 요금제 중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선별해 브랜드화했다. 실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요금제들을 모아 고객 선택의 편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현재 해당 5개 브랜드 요금제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50만명에 달한다. CU 요금제는 편의점 이용이 잦은 대학생과 직장인 사이에서 실용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았으며, 네이버페이 요금제는 온라인 쇼핑 빈도가 높은 고객군에서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올리브영, 다이소, 밀리의 서재 요금제는 각각 뷰티·생활용품·독서 소비에 익숙한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혜택이다. KT엠모바일은 다양한 데이터 혜택도 제공한다. '아무나 SOLO' 결합 고객의 경우 해지 시까지 매월 최대 20GB의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24개월간 LTE 데이터 10GB를 추가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요금제는 KT엠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혁신실장은 “많은 고객이 실제로 선택하고 만족한 요금제를 추려 '오대장'으로 묶었다”며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이 최적의 요금제를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0:23진성우

삼계탕 2만원 시대...복날 보양식 '가성비' 더 따진다

중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면서 소비 패턴이 달라졌다. 가성비를 따지는 수요가 늘며 마트, 편의점, 뷔페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모습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6월 삼계탕 소비자물가지수는 122.56으로, 기준연도인 지난 2020년 대비 22% 넘게 올랐다. 이는 6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116.31)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조사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가는 지난 5월 1만7천654원으로 전달보다 4.6% 올랐다. 치솟는 외식비에 소비자들은 복날 보양식을 대체할 합리적인 소비처를 찾고 있다. 대형마트는 생닭 할인 행사를 늘리고 델리 메뉴를 강화했다. 이마트는 '국내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3천580원에 제공했고, 홈플러스도 '1등급 생닭'을 3마리 이상 구매하면 마리당 3천650원에 판매했다. 롯데마트는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단기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편의점도 복날 특수에 맞춰 간편식 수요 공략에 나섰다. CU는 민물장어와 훈제오리를 얹은 도시락을 1만원 이하로 선보였고, GS25는 자체 치킨 브랜드 제품을 5천원 할인한 가격에 제공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뷔페를 찾는다. 삼계탕 1인분 가격이면 뷔페 점심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한식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은 여름 보양식 메뉴 판매 강화로 7월 1~14일 매출이 직전 2주 대비 23.5% 증가했다. 회사는 중복 당일을 포함한 삼복에는 평일 런치에도 1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삼계탕, 찜닭, 죽 등 보양식을 포함한 전 메뉴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다음 달 9일 말복에도 관련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상승한 만큼 보양식 가격도 올라 합리적인 소비 수요가 늘어났다"며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만큼, 집에서 보양식을 해결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30 10:21류승현

[단독] '국가대표 AI' 선발전, 한컴도 도전장…LG AI연구원 컨소시엄 '히든카드'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 선발전 2차 관문인 PT 발표가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컴이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AI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영역 확대에 나선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의 노력과 한컴의 35년 문서 기술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이날 오후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PT 발표에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일원으로서 함께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급 프로젝트에 동참함으로써 기술력도 입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총 2천1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인 '소버린 AI'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상위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갖춘 국산 AI 기초 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한컴이 참여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는 LG CNS, LG유플러스, 퓨리오사AI 등 각 분야의 최고 기술 기업들이 포함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LG 컨소시엄이 한컴을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한컴의 독보적인 문서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LLM 성능의 핵심인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에 있어 한컴의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까다로운 성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정밀하게 가공·처리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한컴은 35년에 걸쳐 축적해온 전자문서 기술을 AI와 결합해 데이터 추출부터 학습·활용에 이르는 'AI 풀스택' 기술을 내재화했다. 특히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변환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와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솔루션 '한컴피디아'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견인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컴은 이미 다수의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소버린 AI'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범정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최근에는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및 교육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처럼 한컴의 LG 컨소시엄 합류 소식이 점차 알려지면서 경쟁사들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미 LG 컨소시엄이 '엑사원'의 기술력으로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컴의 데이터 경쟁력까지 더해진 때문이다. 이틀간 진행될 PT 발표에선 그간 선보였던 기술력에 더해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등 '전 국민 AI' 개발에 맞는 기술력을 함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증해야 하는 만큼 각 컨소시엄들의 부담감과 긴장감은 상당히 큰 상태다. LG 컨소시엄과 함께 총 5자리를 두고 PT 발표 경쟁을 벌이게 되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카카오 ▲업스테이지 ▲KT ▲SK텔레콤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카이스트 등 10곳이다. 이들은 이번 발표에서 기술력 입증과 AI 모델 실증 사례 확산 계획을 제대로 증명해야 한다. 또 미리 제출한 5분 가량의 동영상에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관련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일부 참여 팀들은 이미 공개를 한 상태로, SKT·KT 등 통신사와 코난테크놀로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중소업체들이 지난 2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전략을 대부분 노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모레를 비롯한 삼일회계법인, 서울대, 카이스트 외에 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AMD 기반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레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여러 기업들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과 손잡았다. 또 수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를 포함해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 광고), 씨메스(제조 AI), 가우스랩스(제조 AI), 스캐터랩(감성 AI) 등이 포함됐다. KT는 총 18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 로보틱스 ▲경찰청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에 법률 기관, 로펌, 반도체 및 산업 AI 수요 기업 등이 포함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이냅소프트를 비롯해 ▲알체라 ▲페블러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카이스트 등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LG AI 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업스테이지, 카카오 등은 전략적으로 비공개 기조를 유지하며 컨소시엄 명단이 유출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을 먼저 공개하면 외부에 사업 전략이 노출되고 자칫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기업들의 컨소시엄 구성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LG CNS, LG 유플러스 등 LG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한컴,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등과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벤처스가 처음 투자한 AI 영상 검색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컨소시엄에 합류시켰고, 업스테이지는 AI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 등이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C AI 역시 컨소시엄 구성 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1일께 최종 5개 정예팀을 확정, 협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발된 정예팀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지원 받아 '국가대표 AI' 개발에 나서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도 PT 발표에서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업체들이 얼마나 탄탄한 파트너들을 확보했는지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컨소시엄 구성이나 AI 실증 문제는 사실 공허한 얘기가 될 것으로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기술 측면에서 어떤 점을 전략적으로 각인시킬 것인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0 10:08장유미

신라면세점, 카카오와 손잡고 대학생 전용 면세 혜택 선보여

신라면세점은 카카오와 손잡고 '톡학생증' 제휴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톡학생증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에서 발급하는 디지털 신분 증명 서비스다. 신라면세점은 톡학생증을 연동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 할인(최대 1만원 한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전용 신라선불 5천원(매월 1회) ▲골드플러스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 달 31일까지는 신라면세점과 카카오 톡학생증의 제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톡학생증을 연동하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포인트 총 300만원의 경품을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톡학생증 연동 내역을 인증 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향수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미니어처 향수를 제공한다. 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에서 마케팅 수신 동의 및 신라면세점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춘식이 리유저블 백'과 '신라프렌즈 키링'을 증정한다.

2025.07.30 09:57김민아

KT스카이라이프, '아이핏티비' 브랜드 캠페인 진행

KT스카이라이프가 신규 IPTV 상품 'ipit TV(아이핏티비)'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배우 최대훈을 모델로 내세워 '따져보면 확실한 TV, ipit TV'라는 위트 있는 카피로 믿성비(믿을 수 있는 가성비)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지난 24일부터는 서울 간선·지선 버스와 6대 광역시 주요 버스 노선에 광고를 시작해 아이핏티비의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는 본사가 위치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스카이라이프) 역 환승 통로에 대규모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다. 무빙워크(84m) 양측 벽면을 활용한 광고는 '확!실하게 깎아주는 새로운 ipit TV'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월 2만900원(TV+인터넷)의 합리적 가격을 알리고 있다. 아이핏티비는 출시 후 불과 2주 만에 전체 결합상품 접수 건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며, 실속형 IPTV로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품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고객들의 선택으로 이어지며 출시 초반부터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나연 KT스카이라이프 브랜드혁신TF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ipit TV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인 '믿음이 전제된 가성비 IPTV' 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ipit TV를 믿고 보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09:55진성우

"미래 인재는 우리가 먼저"…퍼플렉시티의 '파격' 제안에 글로벌 MZ 관심 ↑

퍼플렉시티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학생들과 직접 실전 마케팅을 펼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의 잠재고객인 대학생 커뮤니티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기술과 마케팅에 능통한 인재를 조기 발굴하려는 포석이다. 퍼플렉시티는 글로벌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Campus Strategis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 퍼플렉시티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선발 인원은 대학당 최대 3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퍼플렉시티 AI를 사용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실전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AI 기술과 마케팅 현장 경험을 쌓도록 설계됐다. 선발된 참가자는 퍼플렉시티 리더십 및 그로스(Growth)팀과 직접 협업하며 캠퍼스 내 마케팅 활동을 자율적으로 펼친다. 참가자에게는 기획한 프로모션을 위한 소정의 마케팅 예산이 지원된다. 또 유료 구독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 계정과 현재 개발 중인 기능에 대한 얼리 액세스 권한도 제공받는다. 정규 학기 중인 전일제 대학생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영어 소통 능력은 필수다. 퍼플렉시티는 창의적 사고, 소통 능력, 자기주도적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우대하며 플랫폼 이해도가 높거나 캠퍼스 내 리더십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활동 최상위 우수 성과자에게는 파격적인 특전이 주어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퍼플렉시티 본사 방문 기회와 함께 공식 추천서가 제공된다. 성과에 따른 현금 보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다른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들과 교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2024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로 선발된 한국 학생들은 국내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직접 제안해 성사시킨 바 있다. 학생 이메일로 가입하는 대학생에게 지난 4월부터 두달간 1년간 프로 계정을 무료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로 활동한 서울대학교 4학년 오지승 씨는 "학생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면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한국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때로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 퍼플렉시티를 더 쉽게 접하도록 하고 일찍부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2025.07.30 09:40조이환

실적 부진 美 스타벅스, 신임 CEO 효과 언제 나오나

스타벅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며, 매장 분위기 개선과 서비스 속도 향상을 골자로 한 회복 전략이 아직 가시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3분기(4~6월)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5% 감소보다 더 부진한 수치다. 주당순이익은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50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5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외신은 스타벅스가 지난 1년 반간 이어진 동일 매장 매출 감소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개혁을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CEO는 메뉴 재정비, 매장 내 좌석 복원, 대기시간 단축 등을 핵심으로 한 회복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니콜 CEO는 매장 혁신과 인력 확충을 통해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혁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내년부터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 운영을 종료하고 기존 매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한때 5.2%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특히 중국에서 지난 분기 첫 동일 매장 매출 증가세(2%)를 기록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국에서는 무가당 음료 확대와 티베이스 메뉴 가격 인하 등의 전략이 주효했고, 전체 거래 건수도 6% 증가했다. 다만 전사적인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니콜 CEO는 미국 매장의 인력 배치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회사 측은 물가 상승과 라스베이거스 점장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운영 마진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캐시 스미스 CFO는 향후 1년간 미국 직영 매장에 약 5억 달러(약 6천943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 지분 매각도 검토 중이다. 니콜 CEO에 따르면 20곳 이상의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회사는 의미 있는 지분은 계속 보유할 계획이다. 스미스 CFO는 회복세가 나타나고는 있으나, 향후 실적 흐름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경제 여건과 구조조정 변화에 따라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0 09:38류승현

15분 만에 완충되는 전기 자전거 나온다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모렐(Morelle)이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전기자전거를 공개했다고 포브스,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일반적인 전기 자전거의 충전시간은 약 3~6시간 정도이며 일부 충전이 빠른 제품은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모렐은 350Wh 다운튜브 내장형 배터리 팩을 15분 내로 충전할 수 있는 도심형 전기 자전거를 개발해 선보였다. 여기에 쓰이는 배터리 기술은 모렐의 독점 기술로 올해 말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모렐의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은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다. 실리콘은 흑연에 비해 최대 10배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방전 시 전자를 방출하는 음극에 흑연 대신 실리콘 분말을 사용하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모렐의 배터리 기술은 실리콘 음극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배터리 과학자 케빈 헤이스가 개발했다. 그는 기술 개발 전문가 마이클 싱큘라와 함께 모렐을 공동 창업했다. 이 두 사람은 이전에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 택시용 리튬 이온 배터리 업체 '이온블록스(Ionblox)'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헤이스는 모렐 자전거가 기존 전기 자전거보다 더 가벼운 13.6kg의 무게에 충전 속도도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를 4~8시간 동안 아무도 없는 채로 두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저희 자전거는 10~15분 정도만 충전하면 되니, 배터리 충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마이클 싱큘라는 "성능 측면에서, 전기 자전거에 탑재하는 배터리 팩은 무선 로봇에 필요한 배터리 팩과 거의 동일하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자들은) 부피와 무게 제약에도 다소 제약을 받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현재 이 모렐의 전기자전거는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 상태로 내년 1분기 1천대 한정 생산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천 달러(약 416만원)다.

2025.07.30 09:32이정현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 무더위 속 판매 '쑥쑥'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과 AI 기능을 갖춘 'AI 가전 3대장' 에어컨∙냉장고∙세탁기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컨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삼성전자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무더위에서 음식을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의 7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으며, 특히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꼭 맞게 설치 가능한 키친핏 냉장고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기준 90% 이상 증가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빨래 양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AI 절약모드' 등 혁신 AI 기능 인기,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은 강력한 에너지 효율을 갖춘 것은 물론, 'AI 절약모드'를 통해 한번 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다. '쾌적제습' 기능은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해준다. 또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 사용시에는 소비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 가능해 전기 요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동시에 최적의 냉각 효율을 제공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냉장고 역시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냉장고 사용 빈도를 파악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한다. 단 79분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1kg당 세탁 시 소비 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아 에너지 효율이 탁월하다.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AI 절약모드'를 이용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맞춰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강력한 고효율가전을 선보이는 동시에,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 환급해주는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적극 동참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으뜸가전사업 시행에 발맞춰 ▲삼성 스토어나 삼성닷컴에서 구매시 최대 10% 추가 혜택 ▲'AI 패키지'로 대형 가전 구매시 최대 10만, 소형은 3만 삼성전자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삼성 스토어 매장에서는 으뜸가전사업을 모르거나 환급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사업 내용과 구매 혜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고효율 가전을 만나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진행중인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과 연계한 '지금 나는 10% 환급받고 비스포크 AI를 삽니다'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으뜸가전사업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상무)은 "강력한 성능과 효율을 갖춘 'AI 가전 3대장'이 무더위 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으뜸가전사업과 발맞춘 삼성전자만의 추가 혜택을 통해 'AI 가전 3대장'을 더욱 합리적으로 만나보고, 한층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30 09:30전화평

길어지는 폭염에 현대홈쇼핑 "역시즌 의류 판매 확대"

현대홈쇼핑이 올해 역시즌 판매 전략에 변화를 준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기존의 한여름 집중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물량과 아이템 수를 확대하고 판매 기간도 늘리는 분산 편성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겨울 의류를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물량을 전년 대비 30% 늘리고 판매 방송 편성 기간을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였던 역시즌 집중 편성 기간을 보름 이상 늘리는 것이다. 보통 유통업계에서는 더울 때 겨울옷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리 사두려는 고객을 위해 역시즌 마케팅을 펼친다. 올해는 극심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폭염 지속 기간도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겨울옷 구매는 후순위로 미뤄질 수 있다는 게 현대홈쇼핑의 판단이다. 이를 감안해 역시즌 편성 기간을 여유 있게 늘리고 기후 상황과 겨울옷 수요를 고려하며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이번 역시즌 편성 기간 몽골리안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고비(GOBI)'와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PB(자체 브랜드) '머티리얼랩'의 대표 상품을 비롯해 밍크 재킷·베스트 등 다양한 겨울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고비'는 스테디셀러인 코트와 구스베스트를 포함한 역시즌 아우터류 아이템 수를 전년보다 2배 확대했으며, 다음달 1일 오전 8시 15분부터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후드집업',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풀오버' 등 역시즌 인기 상품 특별 방송에 나선다. 같은 날 오전 9시 25분에는 모피 전문 브랜드 '리오벨'이 겉면에는 포(FAUX·인조) 밍크퍼 소재가 적용되고 안쪽은 스웨이드 질감을 갖춘 롱코트를 최초 출시한다. 오는 8월 중순에는 컬링 양모 소재가 포인트인 양모 100% 롱코트와 롱베스트 등 메인 상품을 추가 출시 예정이다. '머티리얼랩'은 8월 6일 방송을 통해 이집트 기자코튼 롱슬리브 티셔츠와 포(FAUX) 스웨이드 재킷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인기 겨울 상품을 소개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역시즌 판매 기간에 브랜드별로 다양한 컬러와 가격, 소재의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호도를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겨울 의류 구매 트렌드를 파악하고,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의 주요 신상품 기획 및 운영에 자연스럽게 반영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23일 '고비' 역시즌 방송에선 캐시미어 상품 중심으로 소개해 1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25일 패션 전문 프로그램 '아쇼라(서아랑의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한 '유로컬렉션' 방송은 기존 밍크에서 보기 드문 쿨그레이 블루 컬러톤을 앞세워 방송 시작 40분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 조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단순히 역시즌 판매 기간을 길게 늘려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특색 있는 메인 상품을 바꿔가며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려는 것"이라며 "고객들에게는 프리미엄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FW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0 09:22안희정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극장판', 개봉 7일만 누적 관객 10만 돌파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이하 '베베핀 극장판')이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봉 일주일 만에 달성한 성과로, 여름방학 시즌 가족 관객층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베핀 극장판'은 개봉 7일 만인 30일,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말 '전지적 독자 시점',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과 함께 박스오피스 개봉작 3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종합 박스오피스 6위, 좌석 판매율 2위('F1 더 무비' 다음 순위)를 기록하는 등 평일 흥행에서도 탄탄한 성적을 유지하며 여름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극장가 현장에서도 열띤 반응이 감지된다. 어린이 전용 방석이 조기 소진되거나, 상영관 입구에 유아차 행렬이 길게 이어지는 등 키즈 패밀리 관객 중심의 관람 풍경이 연출됐다. 어린이 관객 다수는 영화가 끝난 뒤 캐릭터를 다시 보고 싶어 하거나 재관람을 요청하며 깊은 몰입도를 보였다. 서울을 비롯해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무대인사 역시 매진을 기록하며 가족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SNS에서도 실제 관람 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생 첫 영화 관람! 무대인사까지 집중해서 잘 봤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아이가 다시 보자고 졸랐다”, “어른도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영화”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 반응이 공유되며, 자녀와 함께한 '인생 첫 영화'로서의 의미와 세대 통합형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베베핀'은 유튜브 누적 구독자 6천300만명, 누적 조회수 370억뷰를 기록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영국·호주 등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베베핀 극장판'은 이러한 팬덤과 흥행 저력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브랜드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첫 번째 극장판 프로젝트다. 영화는 신비한 힘을 지닌 '별빛봉'을 흔들며 태블릿 속으로 사라진 주인공 핀을 찾기 위해, 핑크퐁과 친구들이 펼치는 한여름 밤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다. '배터리가 닳으면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설정 아래, 스릴 넘치는 전개와 뮤지컬 요소가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관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 레트로 감성의 32비트 픽셀 아트, 3D 특수효과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베베핀 극장판'은 국내를 시작으로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등 전 세계 7개국 개봉이 확정되며 글로벌 흥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베베핀 극장판은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국경과 세대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30 09:14안희정

"국내외서 적수 없다"…NC AI, 경량 최강 VLM 모델로 '국가대표 AI' 승기 잡나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타이틀에 한 걸음 다가선 NC AI가 국내외 적수가 없는 최고 성능의 초경량 멀티모달 비전언어모델(VLM)을 공개했다. NC AI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초경량 멀티모달 AI 모델 '바르코 비전 2.0(VARCO VISION 2.0 1.7B)'을 공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모델공개로 NC AI는 1.7B(17억) 파라미터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량 모델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개인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멀티모달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NC AI의 '바르코 비전 2.0'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로, 여러 장의 이미지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복잡한 문서나 표, 차트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VLM이다. 이번 경량 모델 공개는 16일 공개된 중형 모델 '바르코 비전 2.0 14B'에 이은 후속작이다. 14B 모델은 공개 후 열흘 만에 1만 회 가까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외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NC AI의 멀티모달 AI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바르코 비전 2.0 1.7B는 텍스트 처리, 한국어 성능에서 글로벌 톱 오픈소스 멀티모달 모델인 인턴(Intern)VL3 2B, 오비스2(Ovis2) 2B 등을 압도하며 동급 최고 모델임을 입증했다. 영문 텍스트 처리 MT-벤치(Bench)와 한국어 K-시드(SEED), K-라바벤치(LLaVABench)는 물론 광학문자 판독 CORD, ICDAR 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모델들의 성능을 훌쩍 넘었다. LLM은 물론 멀티모달 구축의 기술력도 요구되는 독자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내 AI 생태계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이다. 또 바르코 비전 2.0 1.7B는 여러 주요 벤치마크에서 2배 가까이 더 큰 규모의 국내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대학 수준의 지식을 검증하는 MMMU(Massive Multi-discipline Multimodal Understanding) 벤치마크와 과학 차트 이미지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AI2D 벤치마크에서 카카오의 카나나 3B,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3B 등 3B급 멀티모달 모델들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더불어 시각적 맥락에서의 수학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매스비스타(MathVista) 벤치마크'와 멀티모달 AI의 종합적인 시각언어 기능을 평가하는 'MM-Vet'에서도 윗 체급의 모델들 사이에서 2위를 기록했다. 1.7B 파라미터의 경량 모델은 스마트폰이나 PC 등 개인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이는 기존 멀티모달 AI가 대부분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활용 가능했던 한계를 뛰어넘어 개인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멀티모달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장점은 개인정보 보호와 실시간 처리 능력에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호되며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즉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통신 지연이나 서버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중단 걱정 없이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온디바이스 AI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NC AI의 바르코 비전 2.0 1.7B는 국내 기술로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NC AI는 14B에 이어 1.7B의 성공적인 공개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부터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의 LLM 개발 경험에 더해 멀티모달 모델과 온디바이스 모델구축 능력까지 갖춘 AI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특히 1.7B라는 작은 모델 크기로도 충분한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AI 기술의 자주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C AI는 이번 1.7B 모델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앞서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바르코 비전 2.0 모든 모델을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모델을 오픈소스 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NC AI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발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멀티모달 모델 개발 역량과 함께 패션, 게임,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버티컬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우리가 보여준 경량 고성능 모델 개발 능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산업군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바르코 비전 2.0 1.7B는 AI 기술의 자립과 민주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0 09:07장유미

"폴더블 아이폰, 내년 가을 출시"…가격 277만원 수준?

애플이 내년 9월 최초로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9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사믹 채터지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채터지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의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미 2026년 가을 출시에 쏠려있다”며, “애플은 2026년 9월 아이폰18 라인업의 일부로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의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책 스타일로 접히는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폴더블 아이폰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비교해 삼성 갤럭시Z폴드 7은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6.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폴더블 아이폰은 주름 없는 내부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갤럭시Z폴드8을 통해 비슷한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업계가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믹 채터지는 폴더블 아이폰 가격을 1천999달러(약 277만원)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가격 예상치 2천100달러~2천300달러(약 291만원~319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에 약 650억 달러(약 90조원)의 매출 기회를 창출해 중기적으로 한 자릿수 후반의 수익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블 아이폰 출하량에 대해 “2027 회계연도에는 약 1천만 대 초반, 2029 회계연도에는 4천만 대 중반"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폴더블 아이폰 출시로 전자 커넥터 제조사 암페놀(Amphenol), 특수 유리 제조사 코닝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지목했다.

2025.07.30 08:41이정현

최휘영 인사청문회, 문체부 K컬처 육성 의지 '확고'…각종 의혹은 "사실 무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K-컬처 300조원 시대를 향한 정책 비전과 함께 게임산업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강조했다. 딸 채용 특혜,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최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콘텐츠 IP 기반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R&D 혁신,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술·체육·관광 등 각 분야 지원 확대와 '방한 관광 3천만 시대'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이날 청문회 질의에서는 게임산업에 대해 "게임은 문화예술"이라고 밝히며 우호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질병코드 등재에 관한 질문에 "게임은 종합예술의 한 분야이자 산업의 축"이라며,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앞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공개한 서면 답변서에서도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볼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 대표 수출산업인 게임을 질병코드로 분류하면 산업·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고 신중론을 강조한 바 있다. 과거 NHN(네이버) 시절 웹보드게임 매출, '바다이야기' 사태 등 논란과 관련해서는 "NHN이 사태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웹보드게임 매출은 업계 성장 흐름의 일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불법환전 등 부작용을 막고 국민이 안전하게 온라인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숙박 예약 플랫폼의 문제점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에 대해서도 "시정하고 고쳐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터파크트리플, 놀유니버스 등 숙박 플랫폼 대표를 역임했지만 문체부 장관직 수행에 있어서는 공적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최 후보자는 "플랫폼 이익을 계속 도모하라고 저를 지명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적 영역에서 그동안 해왔던 여러 가지 경험과 지식을 모아 어떤 확실한 미래를 만들라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서는 문체부 예산을 늘려야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최 후보자는 "지금 우리나라 예산이 673조원인데 문체부 예산은 7조원으로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라며 "저희가 꿈꾸는 문화 강국을 이뤄나가는 데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문화강국이라는 지향점에 대해 모두 뜻을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고, 지금의 예산을 대폭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기된 딸 채용 특혜, 부동산 투기 등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최 후보자는 딸의 네이버 자회사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딸은 회사가 정한 공식 채용 절차를 모두 거쳐 취업했다"며 "네이버는 전임 대표의 추천만으로 채용하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에는 "해당 용인 토지는 자택에 인접한 맹지로, 기존 소유주들이 먼저 매각 의사를 밝혀와 구입한 것"이라며 "주택과 붙어있는 땅이라 매입한 것이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계획은 일반 주민과 마찬가지로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는 K-컬처와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비전은 물론, 게임산업에 대한 우호적 입장과 각종 의혹에 대한 원칙적 답변을 동시에 부각했다. 향후 정책 실행 과정에서 업계와의 소통, 현안 대응이 얼마나 일관성 있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5.07.29 20:02정진성

공정위, 다크패턴 엄중 제재…'전자상거래법' 계도기간 8월 13일 종료

공정위가 다크패턴 근절을 위한 개정 전자상거래법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앞으로 법 위반 적발시 엄정 대응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및 쇼핑몰 업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다크패턴 근절 등 공정한 전자상거래 환경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14일 시행된 개정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의 다크패턴 규제와 관련해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을 독려하고 규제 준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향후 법 위반 적발 시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크패턴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소비자 착오를 유도해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기만적 상술이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훼손할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산업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업계 스스로도 각별히 주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따. 공정위는 6개월간의 준비기간이 부여된 만큼 계도기간 이후에는 고의적인 법 위반은 물론 내용을 몰라서 위반한 경우까지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날 '순차공개 가격책정' 등 소비자 오인을 유발하는 방식 대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조속히 개편하는 등 다크패턴 근절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지난 2월 문답서 배포 이후에도 법 준수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사항이 추가 반영된 개정 문답서를 제공했다. 또, 가격공개 방법 개선 등 업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도기간 종료 후에도 다크패턴이 근절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법 위반이 명백히 확인되면 시정명령·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8:22주문정

한국서 힘 꺾인 블루보틀·팀홀튼...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사업 확장 과정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블루보틀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북미식 매장 모델을 도입한 팀홀튼은 가맹 확장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루보틀코리아는 지난해 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국내 진출 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블루보틀은 국내 진출 이후 직영 위주의 매장 운영과 프리미엄 콘셉트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매장 수가 늘면서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가 급격히 증가했고, 회전율이 낮은 구조상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의 정체성은 뚜렷했지만, 빠른 회전율과 가격 민감성이 중요한 국내 커피 시장에서는 고정비와 높은 원가 구조를 오래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공시에 따르면 블루보틀의 지난해 매출은 312억원이며, 매출원가는 114억원으로 매출원가율은 약 36.4%에 달한다. 통상 매출 원가율이 30%가 넘으면 높은 편으로 인식된다. 인건비(급여·상여·퇴직급여)는 총 98억9천만원으로, 판매비와 관리비(196억원)의 약 50.5%를 차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루보틀은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철학과 품질을 유지하는 전략이지만, 매장을 늘릴수록 고정비도 같이 증가하는 구조”라며 “스페셜티를 내세우는 만큼 원가율 자체도 낮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진출한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도 유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팀홀튼과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5년 내 15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2025년 7월 현재 전국 매장 수는 22개에 그치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가맹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지만 실제 출점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달에는 직영 매장인 청라국제도시점이 철수하기도 했다. 인근에 경쟁 매장인 스타벅스가 위치하는 등 정교한 상권 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 때문으로 추정된다. 비케이알 관계자는 “팀홀튼은 주로 오피스 상권 위주로 출점하는데, 청라국제도시점은 (그러질 못해 철수가 아닌) 더 적합한 곳으로 이동하려는 계획”이라며 “팀홀튼만의 캐나다 오리지널리티와 특유의 감성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인천 권역 내에서 보다 적합한 장소를 찾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새롭게 열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팀홀튼의 국내 확장이 더딘 배경으로 과도한 매장 조건과 가격 전략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팀홀튼은 가맹 조건으로 50평 이상 대형 매장을 요구하는데, 수도권 기준 임대료만 월 1천만원 수준”이라며 “직접 도넛과 샌드위치를 조리하는 구조라 인건비 부담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왜 이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소비자 접점이나 세일즈 포인트 설정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7:57류승현

한국카처, 코리아빌드위크서 청소장비 선봬

독일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는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5 코리아빌드위크 건물유지관리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건물유지관리산업전은 건물유지, 관리, 보수를 위한 건물관리산업 전문 산업전이다. 청소·위생, 설비, 보안, 방역 관련 최신 제품 및 기술을 볼 수 있다. 한국카처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산업 및 건물 유지관리 현장에 적합한 클리닝 솔루션을 소개한다. 참관객은 클리닝 환경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확인하고, 카처만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부스 방문 고객에 한해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클리어런스 행사'를 통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관에 사용감이 있거나 전시용으로 활용된 제품을 구분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한국카처 관계자는 "국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위생·청결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컨설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클리닝 솔루션 가치를 전달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7.29 17:56신영빈

롯데웰푸드 소액주주, 전⋅현직 이사 17명 상대로 소송 제기

경제개혁연대 등 소액주주들이 롯데웰푸드 전·현직 이사 17명을 상대로 총 27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 대상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포함됐다. 29일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소액주주들은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청구 내용은 ▲2016~2019년 빙과류 가격 담합으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118억원 ▲신 회장이 상근하지 않음에도 수령한 중복보수 154억 원 등이다. 원고 측은 지난 6월 12일 회사 감사위원회에 대표소송 제기를 청구했지만, 회사 측이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법적 절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담합 관련 손해배상청구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웰푸드 및 롯데푸드가 영업담당 임원 회의 등을 통해 편의점·대형마트 등 유통채널별 가격·판매전략을 담합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2022년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원고 측은 “롯데 측은 이미 2007년에도 같은 사안으로 시정조치를 받은 바 있어,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책임이 명확했지만 이번에도 조직적인 담합을 방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신 회장의 중복 보수 수령에 대해서는 2024년 기준 롯데웰푸드(약 26억1천만원), 롯데지주(59억7천만원), 롯데칠성음료(34억9천만원), 롯데케미칼(38억원), 롯데쇼핑(19.6억) 등 5~6개 계열사에서 총 178억 원을 수령한 사실이 문제로 지적됐다. 원고 측은 “겸직한 계열사 대부분에서 '상근'을 전제로 한 보수 체계였지만 실제로는 물리적으로 상근이 불가능하며, 심지어 2018년 구속됐던 시기에는 이사회 출석이 전무했음에도 일부 보수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번 소송이 시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 원칙을 분명히 하고, 지배주주의 과도한 보수 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소송 당사자가 회사가 아닌 전·현직 이사 개인들이기 때문에 회사는 소송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2025.07.29 17:24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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