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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마약 잡고 3배 빨라진 통관…삼성SDS,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개편

관세청이 1천억원 규모의 전산장비 교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수출입 통관부터 위해물품 차단까지 고도화되며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견고하게 구축했다. 삼성SDS는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전산장비 교체 및 전환 사업을 마무리하고 유니패스를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개통 한 달을 맞은 유니패스는 수출입 통관부터 물류, 세금 징수, 여행자 통관, 위해물품 차단에 이르기까지 관세청의 모든 대국민 및 내부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사업으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은 우리나라 모든 수출입 통관 업무를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무역·물류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관세정보시스템(유니패스)의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업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전환했다. 더불어 향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유니패스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35개 기관과 수출입 기업, 선사, 항공사 등 26만개 업체가 연계된 범정부‧산업 인프라로 작동하며, 우리나라 무역‧물류 시스템의 근간을 이룬다. 총 1천60억 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2015년부터 사용돼온 노후 전산장비와 80종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전면 교체하고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와 같은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관 시스템 장애로 인한 물류 차질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편은 단순 장비 교체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첨단 관세행정 체계를 실현하는 데 방점을 뒀다. 마약 등 위해물품을 선별하는 데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감시정밀도가 높아졌으며, 향후 관세 전반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가능성도 크게 넓혔다. 시스템 개통 이후 각종 업무의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수입신고서는 평균 24.1초에서 9.7초로 2.5배 빨라졌고, 수출신고서는 1.8배, 환급신청서는 1.6배 개선됐다. 공공데이터의 동시 처리 능력도 3배 향상돼, 1분당 제공 가능한 건수가 10만 건에서 30만 건으로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화물통관진행정보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분석 성능 또한 2.7배 개선되어, 50만 건 기준 데이터 추출 시간이 11분에서 4분으로 단축되었으며, 이로 인해 밀수, 불법 무역, 관세 포탈 등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한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개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모든 시스템 기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업무 기반 통합 테스트 7차례, 대외기관 연계 테스트 5차례, 개통 리허설 5회를 거쳤다. 또한 개통 2주 전부터는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대규모 전환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큰 장애 없이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개통 이후에도 시스템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에 즉각 대응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에 나서고 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2년여에 걸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규 관세정보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SDS는 현재 진행 중인 '관세청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속하고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전자상거래 통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가 한층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니패스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0:29남혁우

다나와, 라데온 RX 9070 XT 그래픽카드 추첨 판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AMD 라데온 9070 XT 그래픽카드 특가 추첨판매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사파이어 RX 9070 XT 게이밍 16GB 펄스'이며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추첨판매 제품을 1천원에 결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 기간 중 하루 이상 참여하면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다나와 당첨자 발표 게시판에 공지하며 미당첨자 결제 금액은 자동 환불된다. 5일간 모두 응모한 참여자 중 별도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과 다나와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다나와 관계자는 "AMD 라데온 RX 9070 XT 그래픽카드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판매량이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AMD 그래픽카드 거래액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제세공과금은 다나와가 부담하며 당첨자는 발표 후 10일 이내에 당첨후기를 작성해야 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검색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10:26권봉석

KT, 4월 멤버십 서비스 공개…AI부터 외식·여행 할인까지

KT가 4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외식, 여행, 건강,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봄 나들이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달부터 KT 멤버십 이용자는 종합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에서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반올림피자'와 건강관리 앱 '앱티핏'에서도 각각 20% 할인을 적용받는다. 차량 관련 서비스로는 주유·세차·주차 멤버십이 통합된 '롯데렌터카 차방정' 할인도 제공된다.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도 포함됐다. 'AI컬렉션'을 통해 AI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미펫', 개인 건강 분석 서비스 '핏타민', 그리고 오래된 사진을 영상으로 복원해주는 '기억공작소' 이용권이 제공된다. 특히 '기억공작소'는 가족 앨범 속 흑백 사진에 생동감을 더해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서비스로,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무료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BBQ에서는 6천 원, 아웃백은 25% 할인을 제공하며, 파파존스 피자는 방문 포장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공차, 팀홀튼, 배스킨라빈스 등 카페·디저트 브랜드와도 제휴를 맺어 1+1 또는 파인트 30% 할인 등의 서비스가 운영된다. 여행과 레저를 위한 제휴 서비스도 풍성하다. '아쿠아필드'와 '원더파크' 입장권은 최대 40% 할인되며, 호텔과 항공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에서는 각각 최대 10%, 4%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라면세점 더블 적립, 청소연구소 신규·기존 이용자 대상 할인,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 할인도 포함됐다. MZ세대 전용 서비스인 'Y서비스'도 운영된다. 만 34세 이하 이용자는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메가박스 백설공주 거울 키링 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롯데렌터카 G CAR 이용 시 60% 할인을 100% 보장받는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시즌을 고려해 KT 로밍 서비스 할인 쿠폰도 랜덤으로 증정한다. 문화 콘텐츠 할인도 강화됐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와 '긴긴밤', 가족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전시 '디뮤지엄 취향가옥'과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등 공연과 전시가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이밖에 영화 '거룩한 밤' 시사회 이벤트도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4.14 10:18최이담

美 1Q 전기차 판매량 11.4%↑…2Q 전망은 부정적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약 3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2분기 이후 전기차 판매량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 12일 인사이드EV는 콕스오토모티브가 산하 시장조사기관 켈리블루북을 인용해 이같이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1분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7.5%로, 전년 동기 7%보다 0.5%p 증가했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아큐라, 아우디, 쉐보레, 혼다, 포르쉐 등 다수 브랜드에서 전기차 신차를 출시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구형 모델의 판매량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별 추이를 보면 GM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만대 이상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혼다와 아큐라의 지난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0대였지만, GM과 단기 파트너십에 힘입어 1년 뒤인 올해 1분기는 1만4천대를 판매했다. 대부분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테슬라의 글로벌 인도량은 33만6천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그 외 렉서스는 9%, 미니는 16%, 기아는 24%, 리비안은 37%, 메르세데스-벤츠는 58% 가량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콕스오토모티브는 “많은 장애물에도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견조하게 지속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전기차 판매량에 대해선 어둡게 전망했다. 새로 도입된 자동차 관세가 가격 상승과 판매 위축을 야기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공화당이 감세 추진 과정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를 추진한다면 추가적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콕스오토모티브는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철강과, 전기차는 특히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기념비적 도전이 될 것”이라며 2분기 전기차 시장 전망을 어둡게 점쳤다.

2025.04.14 10:13김윤희

편의점 택배도 다음날 받는다…CU, 내일보장택배 시작

CU가 동일 권역 내 단 하루 만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CU가 운영하고 있는 택배 서비스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CU알뜰택배 ▲기존 택배사가 배송하는 일반 택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DHL을 이용할 수 있는 해외 특송 등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CU내일보장택배는 접수 후 다음 날 원하는 곳으로 곧장 배송되는 서비스로 발송부터 수령까지 24시간 내 초고속 배송을 앞세웠다.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되는 물품은 다음날 고객이 지정한 곳으로 배송된다. 현재 편의점 일반 택배는 통상 2~3일 소요된다. 배송은 딜리박스중앙이 담당한다. 가격도 일반 택배 보다 저렴하다. 서비스 운임은 ▲500g 미만 3천200원 ▲500g~1kg 미만 3천900원 ▲1~3kg 미만 4천700원 ▲3~5kg 미만 5천400원으로 이는 동일 규격의 일반 택배 대비 최대 37% 가량 낮다. CU는 5월 말까지 모든 규격의 CU내일보장택배에 대해 300원 일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500g 미만 소형 택배는 2천900원에 익일 배송 접수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고객의 수요 등을 모니터링한 후 주요 도시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는 단 하루 만에 택배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속도를 중요시 하는 고객들에게 택배 서비스의 혁신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가장 가까운 택배 창구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09:39김민아

"애플, 새 비전 프로 개발 중…가볍고 저렴하다"

애플이 더 가볍고 저렴한 차기 비전 프로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을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전 프로의 무게는 약 700g로 착용자의 목과 머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3천 500달러(약 500만원)라는 높은 가격은 애플의 가장 비싼 노트북과 맞먹는 수준이며 메타 퀘스트 헤드셋 보다 7배 이상 비싸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 예정이지만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비용 낮추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현재 비전 프로 헤드셋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애플은 또한 맥과 유선으로 연결해 매우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 다른 헤드셋 제품도 개발 중이다. 마크 거먼은 "일부 고객은 수술 중 영상 확인이나 비행 시뮬레이터 사용과 같은 작업에 비전 프로를 사용해왔다. 이 이 두 가지 영역에서 사용자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를 원하지만, 완전 무선 시스템에서는 이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이 두 헤드셋을 언제 출시할 계획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비전 프로는 2024년 2월에 출시됐다. 마크 거먼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는 증강현실(VR) 안경이지만, 그러한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수 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 매일 몇 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이 완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인공지능(AI) 비서 시리와 카메라를 통해 주변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활용하기 위해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된 자체 안경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에 아이폰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경향을 고려할 때, 애플이 메타 등의 경쟁사처럼 안경에도 미디어 촬영 기능을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4 08:27이정현

게임 콘솔에 관세 부가…트럼프 관세 정책에 게임업계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대중(對中) 추가 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게임 콘솔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콘솔 제조사는 물론, 전 세계 게임 유통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유로게이머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2,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등 주요 콘솔 기기는 면제되지 않아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콘솔 하드웨어의 생산 원가 및 소비자 판매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미국 내 유통 및 출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스위치2와 같은 차세대 콘솔 출시를 앞둔 제조사 입장에선 원가 부담과 가격 경쟁력 저하를 동시에 감수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됐다. 미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이번 조치에 대해 즉각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ESA는 성명을 통해 “관세 부과는 게임 콘솔 제조업체와 개발자, 유통사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인 게이머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조치”라며 “미국 게임 산업 전체에 실질적이고 해로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로게이머는 이 같은 관세 부과가 글로벌 반미 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산 게임기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콘솔 수출 물량 감소나 지역 내 브랜드 이미지 하락도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수입되는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해 단계적 관세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정책의 첫 번째 실행 사례로, 향후 반도체, 부품, 서버 제품군에도 추가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14 08:01강한결

[ZD브리핑] 한화 3세 승계 괜찮나...과방위는 긴급 현안질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국회서 '한화 3세 승계' 좌담회 열린다 한화그룹 총수일가의 경영 승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논란이 정치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한화 승계 관련 문제를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는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화 경영권 3세 승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주보호를 위한 '상법개정안'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을 오는 16일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2021년 국내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인데요, 완전변경급의 변화를 거친 실내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 등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ICT 3학회 정책 패러다임 토론회 개최...과방위, 현안질의 전체회의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경영과학회가 공동으로 17일 'AI시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AI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ICT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한국이 추진해야 할 ICT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ICT 주요 3개 학회가 모인 가운데 발제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 모정훈 연세대 교수, 홍인기 교수가 맡을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관,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한림대 안정민 교수, 가톨릭대 이홍주 교슈, 동국대 황승훈 교수가 참여합니다. 18일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최근 법원에서 임명 집행정지가 이뤄진 EBS 신동호 사장과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은 MBC 전 기상캐스터인 고(故) 오요안나씨의 사망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와 함께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코헤시티, 베리타스와 통합 제품 소개...AWS 코리아 공공부문 전략 제시 코헤시티는 15일 서울 베리타스코리아 사무실에서 '코헤시티 전략 및 기술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날 코헤시티와 베리타스가 통합된 후 양사 시너지와 전략, 최신 제품과 관련된 업데이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백업과 데이터 보호, 사이버 레질리언스 분야에서 전문성과 폭넓은 글로벌 기반을 가지고 있는 베리타스와 AI 기반 데이터 보호 전문성을 갖춘 코헤시티가 기업들에게 어떤 강점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한국CIO포럼' 4월 조찬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김중혁 작가가 '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볼까?'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후 정대영 SAS코리아 부사장이 '하노버 메세 2025 인사이트: 리스크 관리와 운영은 AI와 함께' 주제로 기술 비즈니스 관련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AWS는 18일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AWS 코리아 공공부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WS의 한국 공공 부문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행사에서는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AWS의 공공부문 사업 현황과 전략을 공유합니다. 또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승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국내 주요 AWS 고객사 리더들과의 대담 세션도 진행됩니다. 같은날 '금융 고객을 위한 AWS 게임데이 2025'도 실시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쿠버네티스를 주제로 기업이 IT를 운영함에 있어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게임화해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입니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해결 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본 행사는 국내 모든 AWS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유나이트 서울 2025년 개최...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소통간담회 마련 유니티는 '유나이트 서울 2025년'을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합니다. '유나이트 서울 2025년'은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 유니티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나누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 겸 사장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유니티의 지원 의지 등을 다시 알립니다. 또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VP가 유니티6의 최신 업데이트 기능과 차세대 엔진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여기에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삼성전자의 최신 모델 갤럭시 S25에서 모바일 특화 테크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는 오는 17일 15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간담회'를 마련합니다. 이번 행사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속시원히 털어놓는다는 것을 취지로 기획했다는 게 위원회 측의 설명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 이용자를 비롯해 게임전공 학생과 전현직 게임 관계자, 인디 게임 개발자, 게임학계, 변호사 등이 참석합니다. 이날 행사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공식 유튜브채널 '더불어게임TV'와 '조승래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13일 15시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합니다. 먼저 대선기획본부는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과 정경호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사회장이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의료농단 사태 해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비공개로 의료정상화를 위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됩니다.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 '넷섹'…구글·MS 발표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콘퍼런스(NetSec-KR)'가 1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입니다. 첫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한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정보보호 정책'을 소개합니다. 마크 존스톤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 부문 총괄은 '오늘날 기술적 과제와 디지털 연결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박영호 정보보호학회장은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응용 프로그램이 동영상 앱 '유튜브'"라며 "구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게서 구글이 어떻게 개인정보를 지키는지 들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날에는 신종회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보안책임자(CSO)가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을 설명합니다. 산·학·연 관계자 1천300명이 모이기로 했습니다.

2025.04.13 13:38안희정

비트코인 8만5천달러 돌파…알트코인 반등세 주목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 일부는 하락했지만,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다수 주요 코인이 강세 흐름을 유지하며 시장 심리를 지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3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8만5천42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일간 2.6%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1조 6천957억 달러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강한 저항선이던 8만5천달러를 넘어섰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약 1천626달러로 한 주 동안 9.9% 하락했다. 상반된 흐름 속 시가총액은 약 1천962억달러로 최근 급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시가총액 3위 테더(USDT)와 6위 USD코인(USDC)은 나란히 1달러로 가격을 유지하며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각각 약 1천443억달러, 600억달러 규모의 시총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XRP(엑스알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XRP는 약 2.15달러로 지난 7일간 6.8% 상승하며 시가총액 1천253억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코인(BNB)도 0.7% 오르며 5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탄 솔라나(SOL)는 10.4% 급등해 132달러에 도달했다. 시총은 683억달러로, 알트코인 중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은 강세와 약세가 교차하며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과 일부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조정 국면과 향후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2025.04.13 13:19김한준

[보안 리딩기업] 마크애니 "IRM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것"

"올해가 지나면 마크애니가 명실상부 한 내부위협관리(IRM, Inside Risk Management) 대표기업으로, 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고 마크애니 공동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1999년 2월 설립된 마크애니는 내부위협관리(IRM) 솔루션 종합 서비스 제공기업이다. 보안과 관련한 내부 위험과 위협을 선별하고 관리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준다. 마크애니 창업에는 삼성전자가 한 몫(?) 했다. 설립 당시 교수이던 최종욱 파운더 겸 현 공동 대표가 삼성전자와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었는데, 이 아이템과 기술력이 우수해 삼성전자가 최 교수에게 돈을 대며 창업을 권유, 마침내 마크애니가 탄생했다. 현재 최종욱 설립자 겸 공동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 대표는 최종욱 설립자의 맏아들로 '2세 경영자'다. 최고 대표는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응용물리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2007~2012년)를 취득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2015~2017년)도 했다. 삼성SDS 등에서 일했고 2016년 마크애니에 합류, 2019년 공동 대표가 됐다. 그가 공동대표가 된 이후 마크애니는 지난 5년여간 매출과 시장가치가 각각 두 배 정도 높아졌다. 회사 이름 마크애니는 마크를 어느 곳에나 한다는 뜻으로, 비(非)가시성 워터마크 원조기업이다. 총 48종의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제품)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래는 최고 대표와 일문일답. -마크애니는 어떤 기업인가 "1999년 2월 설립했다.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정보 보안, 증명서 위변조 방지, CCTV 통합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으로 '국가와 국민, 그리고 고객을 보호한다'는 미션하에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2세 경영이다. 언제 마크애니에 조인했나. 그동안의 성과는? "2016년도에 합류했다. 이후 나만의 노력은 아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1년 매출에 가깝던 금융 채무를 모두 청산했다. 내가 합류한 이후 매출은 약 2배, 기업 가치도 약 2배 정도 성장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도 확대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정보보안 시장 어려움 속에도 감사하게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다만 영업 이익 측면에서는 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 확보에 투자를 늘린 탓에 전년(2023년)보다 줄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236억이다." -주력 솔루션과 각 솔루션별 특장점을 말해달라 "주요 매출은 기업 정보보안 솔루션들이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우리 제품을 선택해주고 있다. 차별점이라 한다면, 우리는 유통회사가 아니다. 자체 개발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고객이 가장 불편을 많이 느끼는 강한 필드 지원이 주요 차별점이다." -마크애니가 보유한 솔루션들의 국내 시장 현황과 경쟁 우위는? "마크애니의 대표 솔루션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데이터유출방지(DLP),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솔루션, CCTV 선별 관제 솔루션 등 크게 다섯 종류다. 대부분의 마크애니 솔루션은 국내 마켓쉐어(시장점유율)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 솔루션 매출도 우상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록 국내 정보 보호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하면 작은 시장이지만 어느 때 보다 정보보안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어 시장이 더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어떤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나 "마크애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기술 중심 기업'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보유한 240개의 국내외 특허 수만 봐도 우리가 얼마나 기술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경쟁사 대비 앞서있는 기술도 많다. 고객 입장에서 성능과 가격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다. 앞으로 출시할 제품에 더 많은 기대를 해도 좋다." -사람이 전부고 최고의 경쟁력이다. 인력 부문 경쟁력을 말해준다면 "2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70%가 IT 인력이다. 어떤 정보보안기업보다 IT 인력 비중이 높다. 이 부분이 마크애니의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고객사는 얼마나? "대략 30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사이트(대표 고객)는 최근 마크애니 대표 솔루션인 '비가시성 화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현대자동차다. 또 육군에 도입한 모바일디바이스관리(MDM), 제주시와 강남구 CCTV 관제 센터에 도입된 AI 실종자 고속검색 솔루션도 대표적인 고객사들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올해 마크애니의 제품적 목표는 통합과 SaaS다. 나와 우리 임직원들이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부분인데, 고객사들은 새로운 정보보안 솔루션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관리할 솔루션이 늘어나는데 대한 부담이 큰 듯 하다. 우리의 어떤 고객사는 정보보안 솔루션을 60개나 사용하는 곳도 있다. 그래서 마크애니의 모든 정보보안 제품을 하나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이를 완성해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대기업과 기관 중심의 구축형 솔루션은 SMB(중소중견) 시장에 접목하기에 적절하지 못했는데, SMB 시장을 겨냐한 SaaS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AI, 제로트러스트와 N2SF 등 보안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 환경의 빠른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 생각한다. 마크애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SaaS 플랫폼을 통한 보안 솔루션 통합 및 자동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M365 연동 MIP 게이트웨이(Gateway)와 같은 클라우드 연동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영상 분석, 이상 행위 탐지, 내부자 위협 관리(IRMs) 등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N2SF와 같은 최신 보안 프레임워크를 연구 및 적용함으로써, 고객 데이터와 자산을 다각도로 보호하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가장 많이 고민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오랜 역사가 있는 기업이다보니 깊게 뿌리내린 문화도 있다. 다만 마크애니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공감을 갖고 몇 년 전부터 수평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직급을 없애 '님' 호칭을 사용 중이다. 복지 부분은 직원 자녀들의 입학 축하 선물과 간식 제공 등 소소한 부분부터 좀 더 직원들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복지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 -해외 수출 현황과 계획도 궁금하다 "해외 수출은 마크애니의 주요한 전략 중 하나다. 현재 수출 비중은 매출의 약 15% 정도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올해는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우리 솔루션이 납품된 국가는 미국,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14개국이다. 각 국가 상황에 맞춰 차별화한 전략을 진행 중이다. 연말에 다시 인터뷰할 기회가 있으면 좋은 성과를 자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웃음)" -아직 프라이빗 기업인데, 상장 계획은?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좀 더 집중하려 한다." -5년 후나, 10년 후 등 회사 중장기 비전은? "5년 후, 마크애니는 국내 IRM(내부자 위협 관리) 분야에서 선두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정부 기관과 금융권, SMB 고객에게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려 한다. 또 10년 후에는 사이버 보안, 물리 보안, 영상 보안, 국방 보안을 아우르는 전방위 통합 보안 기업으로 도약, 전 세계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국가 안보 및 국민 안전 파트너'가 되는 것이 우리 꿈이자 중장기 비전이다." -'보안 강국 코리아'를 위해 한마디 한다면........ "국내 시장 규모에 비해 마크애니 뿐 아니라 정말 앞선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 이런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지원과 제도적 부분들이 좀 더 개선됐으면 좋겠다." ◆ 최고 대표는... ▲ 학력 • 2015 – 2017: 하버드 경영대학원 (Harvard Business School), MBA • 2007 – 2012: 퍼듀 대학교 (Purdue University), 전자공학 박사 • 2002 – 2007: 퍼듀 대학교 (Purdue University), 응용물리학 학사 • 2002 – 2007: 퍼듀대학교 (Purdue University), 전자공학 학사 ▲경력 • 2016 – 현재: 마크애니 CSO, 대표이사 (Part-time & Full-time) • 2017-2018: Mobvoi 사업개발 총괄 (Full-time) • 2016: DocuSign 프로덕트 마케팅 담당자 (Part-time & Full-time) • 2013-2015: 삼성 SDS 사업기획실 책임 (Full-time) • 2012-2013: Woodall Tech 공동 창업자 & 연구소장 (Part-time & Full-time)

2025.04.13 11:57방은주

석유·화학 불황에 HD현대케미칼 실적 부진 장기화 우려

HD현대그룹의 조선·해운과 전력기기 사업은 업황 호조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화학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부과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국내 석유화학 업황은 올해도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HD현대그룹의 대표적인 석유화학 계열사 HD현대케미칼도 경기 악화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지난 2014년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양 사 지분율은 각각 60%, 40%로 HD현대오일뱅크가 모회사이며 롯데케미칼은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다. HD현대케미칼의 사업부문은 크게 정유, 혼합자일렌(MX), 중질유분해설비(HPC)로 나뉜다. 그 중 정유 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유가와 정유 제품 크랙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벤젠과 MX 스프레드는 3분기 이후 중국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및 다운스트림 정기보수로 인한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 HPC 부문 주요 제품인 에틸렌초산비닐(EVA)은 태양광 수요 부진으로 스프레드 약세를 기록했고, 중국의 내수 침체와 역내 신증설 물량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제품 등 시황이 좋지 않았다. 그 결과 HD현대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손실 1천5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억6천400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늘어난 매출은 모회사 HD현대오일뱅크와의 내부거래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와의 내부거래로 발생한 지난해 매출은 4조4천723억원으로 2023년 3조3천324억원보다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재무건정성도 좋지 않다. 지난해 총 부채는 매입채무 증가로 4조3천335억원에 달한다. 부채비율도 268.99%로 전년 대비 47.22%p나 증가했다. 재무 개선을 위해 HD현대케미칼은 올해 초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3천63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HD현대케미칼은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 개선도 꾀하고 있다. 열분해유 처리 사업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연 10만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는 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해 폐식용유 및 대두유를 원료로 친환경 바이오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유(항공유·경유)로 포트폴리오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지속가능항공유(SAF)시장은 아직 개화 단계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석유화학 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상황"이라며 "HD현대케미칼의 실적 반등 시점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13 09:41류은주

"어떻게 달라졌지?"…이통 3사, 봄맞이 멤버십 서비스 개편

봄을 맞아 이동통신 3사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로 단장했다. 외식, 문화, 여행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두드러진다. SK텔레콤은 봄 시즌을 맞아 SPC 해피오더, 파라다이스시티, 백미당, 셀퓨전씨 등과 새로운 제휴를 체결하며 T 멤버십을 재정비했다.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12개 브랜드에서 무료 배달과 10% 할인(일 1회, 월 1회 무료배송)이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는 전 메뉴 10% 가격 할인, 피부 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은 15% 할인이 적용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파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오프라인 현장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매달 운영하는 T Day를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 무료 제공,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최대 30만원 할인 등 대형 브랜드와 연계한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T Day는 누적 이용 1억 건을 돌파하며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KT는 구조 개편을 통해 멤버십 이용 문턱을 낮췄다. 오는 5월 8일부터는 등급별 연간 포인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모든 이용자가 보다 자유롭게 제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다. 기존에는 VVIP 15만점, VIP 12만점 등 연간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무관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5월 한 달간 '달.달.혜택' 캠페인을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 중심의 구성을 강화하고,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 20여 곳에서 이용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량 방문정비서비스 '차방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착한의사' 등 생활형 브랜드와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전용 커머스 '마들랜'을 통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상품 구성도 연내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정기형 쿠폰 플랫폼 '유플투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된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인기 브랜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1년간 누적 다운로드 1천100만 건을 기록했다. 월 평균 19만5천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았으며, CGV, 다이소, GS25 등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봄을 맞아 유플투쁠은 문화·야외 활동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했다. 스와로브스키 스타일링 체험, 뮤지엄L 1+1 입장권, 레고랜드 2+1 이용권 등 콘텐츠 중심의 제휴가 눈에 띈다. 또한 아웃백 25% 할인(VVIP), 롯데렌터카 Gcar 무료 이용, 투루카 할인 등 실용적인 구성도 마련됐다.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한 추첨 이벤트와 키워드 검색 기반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멤버십을 계속 개편하고 있다"며 "이용률이 낮거나 제휴 조건이 까다로웠던 일부 항목은 정리하고, 참여형 콘텐츠나 정기 쿠폰, 프리미엄 제휴 등 실효성 높은 구성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3 08:32최이담

관세 '핑퐁게임' 휘말린 테슬라, 새우등 신세

미국과 중국의 관세 보복이 '핑퐁 게임'처럼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새우등 신세가 됐다. 11일(현지시간)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자 추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것이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보복관세로 맞선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45%로 더 높였다. 양국의 관세 갈등이 격화하자 테슬라는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주문을 중단했다. 현지 고객은 전국의 테슬라 전시장에 재고로 남아 있는 신차들만 선택할 수 있다.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가 84%로 인상되는 등 무역 분쟁 심화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테슬라가 현지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연간 95만대 이상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에서 만들 수 없는 미국산 부품 등으로 인한 생산 비용 늘어날 우려는 남아있다. 또 중국 정부의 입김이 센 소비자들이 테슬라 전기차 불매 운동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국 소비 운동이 일며 화웨이와 샤오미 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기도 했다. 관세 전쟁이 지속되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국가별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기본세율 10%가 하한선이라고 언급하며 분쟁의 여지를 남겼다.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지난 9일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지 않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캐나다에 전기차 공장이 없어 미국이나 중국 공장에서 제조한 차량을 캐나다로 운반해 판매하기 때문에 관세 무풍지대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EU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관세 폭격에 맞서기 위해 EU와 중국이 협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던 EU는 최근 중국 정부와 관세 폐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EU의 전기차 고율관세가 폐기되면, 유럽 내에서 중국 전기차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테슬라의 입지가 더 위축될 수 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이지만 이러한 관세 정책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유럽과 미국이 무관세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을 주도하는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저격하는 글도 서슴없이 올렸다. 트럼프 최측근 사이에서도 관세 정책에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머스크는 정치 참여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테슬라 불매 운동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고율 관세라는 리스크까지 더해지면 테슬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최근 상황을 두고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춘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대통령 수석 고문인 일론 머스크에게 역효과를 가져 왔다"고 보도했다.

2025.04.13 06:00류은주

네이버페이 "코레일서 2만원이상 결제시 4천 포인트 드려요"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KTX 개통 21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코레일톡' 앱에서 승차권을 네이버페이 머니로 2만원 이상 단건 결제 후 열차 이용을 마친 8천250명을 무작위 추첨해 네이버페이 4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프로모션 기간 내 1인당 1회, 6월 30일에 프로모션 당첨자의 네이버페이 ID로 적립된다. 또한, 코레일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네이버페이 머니 결제를 비롯해 누적 금액 21만원 이상 승차권을 결제하고 열차 이용을 완료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2,100명에게 코레일 운임 할인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KTX 개통 2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KTX 승차권을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구매하고 혜택도 받아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다양한 일상 속에서 네이버페이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2 15:39안희정

"교사 폭행 있을 수 없어"…고동진 의원, 교권확립 교사폭행가중처벌법 발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교권확립 교 사폭행가중처벌법을 1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생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게임을 하다가 교사로부터 이를 지적받은 후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교권이 추락하고 학생을 제대로 지도할 수단이 없어지고 있다는 사회적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교권을 확실히 확립할 수 있는 입법적 체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 현행 교원보호특별법을 보면, 학생 또는 학부모가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 대해 상해와 폭행의 행위를 할 경우 이를 '법정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정하고 있지만, 동 특별법상에서의 벌칙 규정에서는 별도로 정하는 바가 따로 없어 '형법상의 일반 벌칙'으로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학생 또는 학부모가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 대하여 상해와 폭행의 행위를 할 경우, 형법상 그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배까지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동진 의원은 “교권이 살아야 학생들의 학습권도 같이 살 수 있는 것”이라며 “교권을 보다 확실히 보호할 수 있는 법률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4.12 15:13안희정

스마일게이트, 스팀 '스마일게이트 스프링 세일' 마련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봄맞이 기념 대규모 할인 이벤트인 '스마일게이트 스프링 세일(Smilegate SPRING SALE)'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스프링 세일은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한 인기 타이틀을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대 7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세일 라인업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인디 퍼블리싱 타이틀인 싱글/멀티플레이 혼합형 액션 RPG '이프선셋(IfSunsets)', 연애 시뮬레이션 기반의 비주얼노벨 '러브 딜리버리(Love Delivery)' 등 인기 타이틀 10여 종이 포함돼 있다. . 이번 세일에는 국내 대표 비주얼노벨 전문 개발사인 테일즈샵의 인기작 12종도 선보인다. 테일즈샵은 최근 일본, 대만 등 해외 유저층을 확보하며 글로벌 비주얼노벨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썸썸 편의점', '사니양 연구실', '기적의 분식점' 등 해당 장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타이틀을 30~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세일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이용자가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타이틀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양질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4.12 09:00이도원

1년새 4배 큰 반값택배...옥의 티 '느린 배송' 바꾼다

편의점 간 배송으로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을 앞세운 '반값택배'가 1년 새 이용 건수가 4배 가까이 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하지만 일반 택배보다 느린 배송 속도가 한계로 지적되자 업계가 개선에 나섰다. 12일 편의점 프랜차이즈에 따르면 반값택배 이용률은 매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CU의 '알뜰택배' 이용 건수 신장률은 지난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를 기록했다. GS25의 반값택배 서비스도 지난 2019년 개시 이후 누적 이용 건수 4천300만 건을 돌파했다. 가장 큰 이점은 가격과 쉬운 접근성이 꼽힌다. CJ대한통운이나 우체국택배의 배송망을 이용하는 일반 택배와 달리, 반값택배는 편의점 물류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물류를 배송할 때 반값택배를 수거, 배송한다”며 “이미 있던 시스템에 하나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으로 고객을 모으는 집객 효과도 있다. 실제로 GS25에 따르면 GS25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의 약 40%가 매장에서 물건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추가 구매 매출 효과가 연간 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U 알뜰택배 이용 고객의 상품 동반 구매율 역시 2022년 31%, 2023년 40.2%, 2024년 41.8%로 매년 늘고 있다. 그러나 배송이 일반 택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전문 택배사가 아닌지라 집화와 배송 등의 과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점포의 물류 시간에 맞춰 수거와 배송이 이루어져 늦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이후 초기에는 5일 정도 걸렸으나 현재는 노하우가 생겨 평균 이틀 정도로 배송 기간이 줄었다”며 “많이 사용하는 만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CU는 방문 서비스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익일 도착을 보장하는 '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25.04.12 08:30류승현

에코프로 "중저가 양극재 '삼원계·LFP' 기술력 모두 확보"

중저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가격 경쟁력이 최대 화두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국내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는 중저가 제품인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기술력을 모두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현재 배터리 시장은 고성능에 특화된 니켈 포함 삼원계 배터리와, 가격경쟁력에 강점을 지닌 LFP 배터리로 양분돼 있는 구도다. 삼원계 배터리 중에선 니켈 함량을 줄이고 전압을 높여 성능과 원가 절감을 모색한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가 중저가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양제헌 에코프로 이사는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NGBS 세미나'에서 차세대 양극재 연구개발(R&D) 현황을 공유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양산이 관건…경쟁사 대비 생산성 2배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니켈을 60~70% 가량 포함하면서 충전 전얍을 4.4~4.45V 수준으로 설정한 제품이다. 니켈이 80%대 후반 이상으로 투입되는 하이니켈 제품 대비 원가를 낮출 수 있고, 전압을 높임에 따라 에너지 밀도도 증가하게 된다.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계가 그 동안 삼원계 배터리 위주로 성장해온 만큼, 중저가 시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이 성공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LFP 시장에서도 약점인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리튬망간인산철(LMFP) 등 다양한 조성의 배터리가 개발되면서 양 진영 간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LFP 시장에 우선 뛰어들고 있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티 양산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 탓이다. 양제헌 이사는 “고전압 미드니켈에 주목한 이유가 하이니켈 대비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인데, 생산성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라 결과적으로 원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양극재를 도가니에 담아 소성하는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양 이사는 에코프로가 이에 대한 기술 우위를 갖췄다고 언급했다. 양 이사는 “도가니에 담긴 양극재 전체에 열을 고르게 전달해 전체 양극재 특성이 일정해지도록 맞추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에코프로는 이 측면에서 중국 경쟁 기업 대비해서도 압도적인 기술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라인 당 생산성을 1.5~2배 수준으로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中과 견줄 LFP '무전구체' 양극재 개발" LFP 배터리 시장은 중국 산업계를 중심으로 성장했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후발 주자로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에코프로는 공정 단축 및 환경오염 물질 배출 방지 등 이점을 보유한 '무전구체' 방식으로 LFP 양극재를 개발 중이다. 이에 대해 양 이사는 “황과 합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문제를 근절하는 공법”이라며 “중국 내 경쟁력을 갖춘 양극재와 비교했을 때 제품 성능이 보다 우월한 부분도 있고, 좀더 개선해야 될 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쫓아온 편”이라고 했다. 중국 기업에 준하는 LFP 양극재 기술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 보조금이나 환경 규제에 따르는 비용 등 외적인 요인은 중국과 우리나라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저희로선 추가 비용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똑같은 가격으로 제품을 만들 순 없지만 더 뛰어난 제품은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고전압 미드니켈과 LFP 외 원가가 저렴한 나트륨(소듐)이온 배터리도 중저가 제품으로서 잠재력을 주목한다. 특히 저온에 취약한 LFP와 달리 소듐이온 배터리는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을 갖췄다. 양 이사는 소듐이온 배터리 양극재 기술력도 어느 정도 확보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양 이사는 “LFP에 준하는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는 기술은 확보했고, 중국에선 배터리 수명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양극재는 기술 개발 진도가 많이 나간 편인데, 이에 최적화된 전해질과 음극재가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1 17:37김윤희

네이버웹툰 '마루'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만난다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 마루는 강쥐의 주인공 '마루'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의 깜짝 협업을 예고했다. 마루는 강쥐는 지난해 11월 완결됐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꾸준히이어가며 캐릭터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마루와 같은 슈퍼 인기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IP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마루와 춘식이의 협업 소식이 온라인에서 공개된 후 두 캐릭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마루와 춘식이가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인스타툰이 공개될 예정이다. 두 캐릭터의 콜라보 상품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공개된다. 판매는 18일부터 네이버웹툰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 무신사에서 시작한다. 웹툰 마루는 강쥐는 어느 날 갑자기 어린 아이로 변한 반려견 마루의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1화 대사인 “나 OO 됐다 짱이지”, “OO를 봐, 대박임”이 밈(meme)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누적 조회수 2억7천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2025.04.11 17:28안희정

다이닝브랜즈, bhc 작년 매출 4%↓·영업익 11%↑

bhc·아웃백 운영사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실적이 더 적게 벌고, 더 많이 남긴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 인상과 판관비를 아낀 덕분에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상승 효과를 거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이 5천127억원을 기록, 전년(5천356억 원) 대비 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337억원으로, 전년(1천203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비용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38억원으로, 매출에서 차감되는 구조로 계상됐다.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매출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2023년 말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와 '판관비 절감' 등이 이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부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가 가맹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화와 추가 행사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1 17:1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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