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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서 아이폰15 가격 대폭 내렸다

애플이 아이폰 수요 약화로 중국에서 아이폰15 가격을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티몰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원래 가격보다 약 180달러(24만원)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애플의 인하폭인 120달러보다 더 큰 것으로, 알리바바 뿐 아니라 제이디닷컴 등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자체 매장에서는 원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중국 경제 침체와 화웨이 스마트폰의 인기로 인해 전작에 비해 판매량이 뒤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윌 웡(Will Wong)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중국 디플레이션 추세를 따라잡아 아이폰에 대한 수요를 늘리려 하고 있다”며, “IDC의 1월 예비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반면 애플은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타 안드로이드 공급사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중국 내 애플 매출은 13% 감소한 208억 달러(약 27조 8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측한 235억 달러(약 31조 4천억 원)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였으며, 이는 지난 몇 년 간 애플이 거둔 중국 시장 실적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이반 람은 “애플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타사 채널에 단기 프로모션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점점 더 프로모션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2 07:37이정현

카페24, 지난해 비용 감축 성공…매출 늘고 적자폭 확 줄였다

카페24가 지난해 비용 감축 노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분기로 보면 지난 4분기는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24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천78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2022년에는 220억원 적자였다. 4분기 매출은 7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EC(이커머스)플랫폼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쇼핑몰 거래액(GMV)이 증가하고 제휴사 부가서비스 등이 성장하면서 결제솔루션과 EC 솔루션 매출이 함께 증가했다. 또한 마케팅 부분의 수익도 회복했다. 쇼핑몰 거래액(GMV)은 지난해 11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4분기 GMV는 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와 소비심리 부진 영향으로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이 더디긴 했다. 다만 꾸준한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성공사례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GMV 성장이 지속됐다. 특히 기업형 고객과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 등 전방위적 고객 층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4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조직구조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적자를 탈출할 수 있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반적인 비용구조 효율화 속에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비용 또한 수익개선을 위한 노력의 효과로 2.4%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인공지능(AI) 빌드업과 디지털 트윈 구현 등을 포함해 AI 중심의 전략 추진으로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장 환경과 기술 구도 속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튜브 커머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상호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라이브 커머스 시장 확대 속에 이용자들에게 더 개선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3.01 18:40안희정

페이스북, 미국·호주서 뉴스탭 없앤다

페이스북이 4월 초부터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탭을 없앤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서 뉴스 콘텐츠 전용 탭을 없앤 바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뉴스탭은 없어지지만, 사용자는 계속해서 페이스북 계정이나 페이지에 뉴스 기사 링크와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짧은 형식의 숏폼 영상을 포함해 이용자들이 플랫폼에서 더 많이 보고싶은 콘텐츠에 시간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 콘텐츠 사용자의 수가 지난해 전년 비 80% 이상 감소했다. 더이상 뉴스나 정치적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페이스북 측은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나 열정, 관심사를 발견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며 "뉴스 콘텐츠를 피드에서 보는 것이 페이스북 이용 경험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에서는 릴스나 광고를 활용해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고, 독자를 웹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다"며 "페이스북의 아웃바운드 링크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100%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1 17:48안희정

라인망가, 웹툰 영상화 가속…일본 만화 앱 선두 굳힌다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웹툰 지식재산권(IP) 영상화에 연달아 성공하며 일본 만화 앱 선두 자리를 굳히겠다는 포부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라인망가에서 연재 중인 한국 웹툰 '간을 빼앗긴 아내(글/그림: 쥰/마나)'가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 회사는 일본 니혼 TV를 통해 4월부터 동명의 웹툰 원작 드라마가 공개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해당 웹툰은 일본 누적 조회수 1억3천300만 뷰를 기록한 인기작으로 2022년 라인망가 여성 인기 랭킹 6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시리즈에서 2021년에 연재를 시작해 2월 완결됐다. 웹툰 원작자인 쥰 작가는 “일본에서 원작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니 정말 꿈만 같다. 원작을 즐기고 사랑해주신 일본 독자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4월 20억뷰 인기작 '싸움독학(글/그림: 박태준 만화회사/김정현 스튜디오)'도 후지TV '플러스 울트라(+Ultra)'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된다. 53억뷰 '신의 탑(글/그림: SIU)' 2기와 '여신강림(글/그림: 야옹이)', '선배는 남자아이(글/그림: pom)' 등도 연내 애니메이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일본판 드라마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라인망가에서 탄탄한 독자 팬덤을 확보한 한국·일본 웹툰들이 올해 줄줄이 영상화되면서 일본 사업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드라마·영화로 제작된 웹툰·웹소설 53개 작품의 영상 공개 한 달 전 10일과 공개 후 10일 합산 거래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영상화 이후 평균 거래액이 439배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연 거래액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속적인 인기작 배출이 주효했다. 지난해 한국 웹툰 '입학용병'이 라인망가에서 연 거래액 10억엔을 돌파하고, '재혼황후', '약탈신부'가 연이어 월 거래액 1억엔(9억원)이 넘는 히트작으로 성장했다.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3년 만에 월 사용자수(MAU) 1위를 탈환해 올해 1월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라인망가 사상 최초로 일본 현지 웹툰으로 월 1.2억엔(10억원)을 벌어들인 작품을 내놨다. 일본 웹툰 제작사인 '스튜디오 넘버 나인'이 만든 '신혈의 구세주~ 0.00000001%를 맞혀 최강으로~'가 1월 한달 거래액 1.2억엔을 돌파하며 일본 현지 웹툰 작품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 웹툰을 번역한 크로스보더 작품들이 줄줄이 일본 실적을 견인한 데 더해 일본 현지 웹툰의 성공 사례가 나오면서 라인망가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웹툰을 감상하는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 결과 대형 인기작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한국 웹툰과 일본 독자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일본산(産) 웹툰의 성공 사례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09:25최다래

[MWC] 화웨이, DX 가속화 지능형 SW 솔루션 출시

화웨이가 MWC24에서 IC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디지털 지능형 솔루션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브루스 쉰 화웨이 글로벌기술서비스부문 사장은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 ▲스마트케어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 ▲화웨이 러닝 등 새로운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신성장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브루스 쉰 사장은 “인텔리전스 시대에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환은 AI 기술과 함께 통신사의 인지력과 방대한 데이터를 결합해야만 가속화할 수 있다”며 “화웨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AI 기술과 새로운 모드를 적용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만족도를 제공하고, 서비스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 솔루션은 두 가지 일반적인 시나리오의 주된 문제를 해결해 통신사가 친환경 타깃 네트워크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돕는다. 그리드가 부실하거나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AI 기반 에너지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사용해 태양 에너지, 디젤 발전기, 배터리로부터 함께 전력을 공급받도록 설정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정전으로 인한 트래픽 손실과 연료 소비를 줄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은 인텔리전스 시대의 다양한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다각화된 컴퓨팅 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공동 계획 및 통합을 통해 클러스터 컴퓨팅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 혁신적인 L1, L2 풀스택 액체 냉각 솔루션과 AI 기반 온도 최적화 알고리즘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사용효율(PUE) 1.15를 달성할 수 있다. AI와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은 기존 네트워크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O&M)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모바일 브로드밴드(MBB) O&M 시나리오에서 AI 기반 시뮬레이션과 평가 알고리즘은 결함이 있는 사이트가 사용자와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자동 판단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이트를 식별하며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으로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다. 이후 우선순위가 높은 사이트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도록 엔지니어를 지정한다. 새로운 모드에서는 심각도 대신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O&M 활동을 계획한다. 또한 새로운 모드는 광전송(FTTx) O&M 시나리오로도 확장,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과 고정밀 토폴로지(topology) 복원을 통해 몇 분 내로 장애의 원인을 찾고 정확한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 외에도 L1 서비스 도메인 대규모언어모델(LLM)로 강화된 지능형 어시스턴트는 현장 유지보수 엔지니어를 지원하며, 엔지니어의 역량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화웨이는 지리, 네트워크, 경험, 만족도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 및 모델링해 시공간적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으며, 통신사가 최적의 네트워크 제작 시스템(NPS)을 구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했다. 스마트 데이터큐브(Smart DataCube)는 효율적인 4G와 5G 사용자 마이그레이션, 모바일 머니 사용자 확보, 고정무선접속(FWA) 등 신규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융합 데이터의 민첩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분석을 제공한다. 생성형 AI로 강화된 새로운 통합 청구 시스템(CBS)은 수백만 개의 글로벌 요금이 포함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신규 요금의 출시 시간(TTM)을 크게 단축하고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현금화한다. AI 컨택센터(AICC)의 지능형 응대는 보다 정확한 의미 이해와 지식 추천을 제공해 셀프 서비스 마감 비율을 60%에서 85%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지능형 상담 어시스턴트는 정확한 고객 감정 인식으로 적절한 스크립트를 추천하고 상호작용 경험을 개선해 평균 처리 시간을 30% 단축시킨다. 또한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는 기업 대상 재판매도 지원하며 신성장을 이끈다. 스마트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머니의 소액 금융 상품은 고부가가치 사용자의 유치를 지원하고 거래 촉진 및 소액 금융 수익을 증대시키며, 로우코드 기능을 갖춘 개방형 플랫폼은 앱 출시 기간을 수개월에서 며칠로 단축해 생태계 파트너가 보다 빠르게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돕는다. 화웨이는 인재 계획, 육성, 평가 및 운영을 포함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텔리전스 시대에 새로운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재 양성 경로 및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혁신을 도모할 새로운 디지털 지능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브루스 쉰 사장은 “디지털 인텔리전스 혁신의 핵심 목표는 새로운 기술과 모드 채택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왔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화웨이 IC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혁신과 실천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7:01박수형

오픈AI '소라'에 움찔한 어도비…AI 시장 주도권 잡기 안간힘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일부 매체에 따르면 어도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핫팟 서밋(Hot Pod Summit)에서 '프로젝트 뮤직 젠 AI(Project Music Gen AI)'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뮤직 젠 AI'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오디오 생성 플랫폼이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텍스트 설명이나 참고 멜로디를 통해 음악을 생성할 수 있다. 또 '슬픈 재즈' 등 원하는 음악 스타일을 설명하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에 맞춰 음악을 생성한다. 템포, 강도, 반복 패턴 및 구조도 조정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 플랫폼을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향후 프로젝트 뮤직 젠 AI에서 생성된 오디오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워터마킹 기술을 연구해 법적 문제가 되는 것을 미리 막는다는 방침이다. 어도비 측은 "경쟁사 플랫폼은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처음부터 오디오를 반복적으로 생성하거나 별도의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 수정해야 한다"며 "프로젝트 뮤직 젠 AI는 픽셀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생성된 오디오를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탐 마이소르 어도비 프로젝트 연구 책임자는 "AI가 감독석에서 사용자와 함께 음악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이 도구는 음악을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제어 기능을 제공하므로 음악적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색다른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지난 20일 PDF 문서를 요약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선보였다. 베타(시험) 버전으로 출시된 어도비의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어도비의 PDF 편집기인 애크로뱃(Acrobat)과 리더(Reader) 앱에서 이용자가 긴 PDF 문서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정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이 서비스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문서 정보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이용자가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을 제안할 수도 있다. AI는 답변 출처를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인용문도 생성할 수 있다. 이메일이나 프레젠테이션, 보고서 등 다양한 형식의 텍스트도 제작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아크로뱃에서 시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베타 버전이 출시된 후 구독 플랜을 출시할 예정이다. 어도비가 이처럼 AI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는 것은 최근 오픈AI의 움직임으로 주가가 큰 타격을 입은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오픈AI가 지난 16일 영상편집툴 '소라(Sora)'를 공개하자, 어도비 주가는 다음날 하루만에 7.41%, 이달 둘째 주에만 약 12% 하락했다. 주중 나스닥 주요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어도비는 '숨겨진 AI 수혜주'로 주목 받은 기업이었다"며 "최근 경쟁사에서 선보인 텍스트 기반 이미지에 이어 영상툴 등 여파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창작 도구를 제공해온 어도비의 주가가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인 IBD는 "오픈AI가 비디오 제작 도구로 영역을 침범함에 따라 어도비가 크게 추락했다"고 밝혔다.

2024.02.29 15:09장유미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업거래정책과장 고인혜 ▲서비스카르텔조사과장 김중호

2024.02.29 15:03주문정

"단통법 폐지에도 선택약정할인 유지"

단말기 유통법 폐지와 관련된 보완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29일 선택약정 요금제도의 유지, 중고폰 거래 활성화 등 이용자 편익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담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더 많은 보조금을 받아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막았던 단통법을 폐지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존 단통법의 요금할인 선택권 등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긍정적인 측면은 보장하면서, 이용자 차별과 불법 지원금 같은 역기능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 폐지 방침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규정들을 현행법에 담아 단통법 폐지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단통법 폐지법률안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뒤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2024.02.29 13:54박수형

[MWC] 황현식 LGU+ "상반기 생성형AI 익시젠 공개"

LG유플러스가 올 상반기 초거대AI 엑사원 기반의 생성형AI '익시젠(ixi-GEN)'을 공개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28일(현지시간) MWC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AI 사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LG AI연구원이 구축한 엑사원을 활용해 실제 구체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시젠의 공개 시점은 상반기로 꼽았다. 황 사장은 또 “(익시젠을) 기반으로 개인형 모바일 에이전트와 IPTV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 내 업무를 도와주고 기업간거래(B2B)로 사용하는 워크 에이전트 등 모든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오픈AI의 LLM처럼 큰 모델을 보면 비용 문제가 있어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게 아니다”며 “특정 영역에서 sLLM을 상용화 하는 게 좋기 때문에 익시젠도 버티컬 영역에 맞춰 경량화된 모델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버전의 모델이 버티컬 영역에 맞춰 생기고 우리가 가진 데이터와 필요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할 것”이라며 “(이 점에서) 포티투마루가 정확도를 높여주는 데 매력을 느껴 투자했고, 공동개발 영역이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AI 전략을 논하면서 '상상력'을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원천 기술이 되는 AI 자체를 만드는데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응용기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혁신 결과물을 창조하는 스피드가 중요하고, 운용능력과 사람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콕 찝어 말했다. 황 사장은 “기술은 크게 발달했는데 이것으로 뭔가 만들려면 삶에 어떤 혁신이 필요한지 모고 고객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깊이 상상해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역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키워드는 앞으로 상상력이 돼야 할 것”이라며 “그간 조직을 애자일하게 만들자고 했고, 빠르게 만들고 실험하면서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자고 했는데, 더욱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사장은 최근 통신산업과 회사를 둘러싼 상황은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덩치가 큰 다른 회사보다 매출 규모가 작다 보니 타격이 먼저 받는다”며 “올해는 신사업 외에 기존 사업 체질을 더 탄탄히 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2:00박수형

[영상] 무시하다 '큰일' 로맨스 스캠 주의

SNS을 사용하다 보면 어눌한 한국말로 접근하는 예쁘고 잘생긴 해외 계정을 종종 볼 때가 있습니다. 십중팔구 사기라고 생각하며 누가 이런 함정에 걸릴까 의문이 들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를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는 듯합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로맨스스캠 피해 신고 건수가 2020년 37건에서 2023년 111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추산액은 3억 2천만 원에서 48억 6천만 원으로 1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로맨스스캠은 외부의 시선이 좋지 않아 신고 자체를 꺼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가 늘어나는 요인으로는 최근 SNS 등을 통해 외국인과의 소통이 늘어난 것의 반작용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먼저 말을 걸어오는 외국인이나 교포 등의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다 보니 이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진다는 분석입니다. 모바일, 온라인 중심으로 사회가 형성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개인이 늘어난 것도 로맨스 스캠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로맨스스캠으로 인한 금전적인 피해는 대부분 해외를 경유해 발생하는 만큼 국내법으로 구제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0년 로맨스 스캠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중 사기 범죄 방지법'이 발의됐지만 아직 계류 중으로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하루빨리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2024.02.29 11:25남혁우

인터넷 방송 이어 e스포츠까지…게임업계, 디도스 '비상'

지난해 연말부터 아프리카TV와 치지직 등 인터넷 방송인에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사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마저 디도스 공격을 당했다. 지난 28일 열린 '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코리아 스프링 스플릿(LCK)' 2라운드 T1과 피어엑스의 경기는 지속되는 디도스 공격으로 게임끊김 현상이 계속됐다. 우여곡절 끝에 1세트는 마무리됐지만, 주최 측은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 판단해 2세트는 추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이은 디도스 공격에 게임사와 스트리밍 플랫폼은 대책 마련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 방식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데다 현실적인 보안 한계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디도스는 서버나 네트워크 대역이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양의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일으켜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사이버 공격을 의미한다. 해커들이 무작위로 재미 삼아 공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상대를 특정해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도스 테러의 첫 피해자는 인터넷 방송인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행하는 디도스 공격의 주요 타깃은 LOL,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등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디도스 사이버테러의 첫 조짐은 12월 말 치지직이 후원한 스트리머 대회 '자낳대'에서 발생한 인터넷 접속장애였다. 당시는 참가자들 개인의 문제일 수 있어 디도스라는 확신을 갖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여러 방송인들이 LOL 솔로랭크에서 본인 뿐 아니라 팀원들의 접속이 끊어지는 현상이 벌어지며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페이커' 이상혁, '쇼메이커' 허수 등 LOL 프로게이머들도 솔로랭크를 돌리며 개인방송을 하는 도중 이같은 현상을 겪었다. 로스트아크의 신규 보스 '카제로스' 레이드 에키드나를 진행하던 유명 방송인들도 디도스 피해를 입었다. 출시 첫날 최초 클리어를 목표로 방송을 진행하던 스트리머 공격대 '산악회'와 '로아사랑단'도 공격 대상이 됐다. 인터넷 방송 넘어 e스포츠까지 마수 뻗친 디도스 테러 무차별적 디도스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5일 열린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DRX와의 경기는 디도스 공격으로 여덟 차례 중단됐다. 양 팀 선수들은 지속적으로 게임 끊김 현상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결국 이날 오후 3시 시작한 경기는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종료까지 7시간이 소요된 후에야 끝났다. 뒷 경기인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은 다음날 롤파크가 아닌 각 팀 숙소에서 진행됐다. LCK 측은 이후 안내문에서 "발생했던 이슈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부득이하게 팬 여러분에게 사전 안내 없이 숙소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갑작스럽게 경기 일정을 변경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모든 리그 관계자들은 28일로 예정된 6주 차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재발할 경우에는 10개 팀과 미리 협의한 프로토콜에 따라 ▲경기 속행 ▲규정집에 의거한 판정승 ▲일정 조정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다만 디도스 공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기준과 조정 경기 시점은 외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대응 방안에도 불구하고 28일 열린 T1과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도 디도스 공격은 이어졌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양 팀 선수들은 네트워크 불안정 현상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주최 측은 경기를 3분대, 6분대, 17분대, 21분대에 중단했다 재개했다. LCK 측은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웠으나 계속해서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으로 인해 2세트는 진행하기가 어렵다. 팀과 협의를 통해 1세트는 퍼즈(정지)가 걸리더라도 완료하기로 결정했고, 2세트는 추후 일정을 잡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보안업계 "디도스 공격, 점점 더 고도화…방어 쉽지 않아" 현재 게임사와 스트리밍 플랫폼이 디도스 공격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여러 보안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통상적으로 기업과 정부기관의 경우 보안전문 기관 솔루션을 사용하기에 상대적으로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는데 용이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인들은 개인 PC로 방송을 송출하기 때문에 보안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 "결국 보안 방어벽이 뚫렸거나 개인이 사용하는 컴퓨터 인터넷 회선에 부여된 IP가 유출된 것이 이번 디도스 공격의 원인"이라며 "디도스 공격은 단순 명령 행위를 반복해 공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막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디도스 공격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디도스는 개인 PC를 통해 공격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특정 지역과 IP 대역을 확대해서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방식의 프로그램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디도스 공격을 두고 목적성이 불분명해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특정 기업을 상대로 디도스 공격을 하는 대상은 금전을 요구하거나 협박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이번 건은 대회 일정을 방해하거나, 단순히 인터넷 방송인들을 괴롭히려는 모습이 보인다. 이는 순수한 악의에서 나온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어 "사실 디도스 공격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딥웹이나 인적사항을 숨길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서 범죄 모의를 하거나 디도스 프로그램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보안 담당자가 상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해당 인력이 많지도 않고, 비용 측면에서도 감당하기 쉽지 않다. 물론 그럼에도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 "게임사도 디도스 피해자…수사기관 적극적 움직임 보여야" 게임업계에서는 전방위적인 디도스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검찰 및 경찰 등의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게임사에서도 개별 보안팀이 자체 조사를 하고 있지만, 별도 수사권이 없기에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권이나 국가기관에서 디도스 공격을 당했을 경우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만, 아무래도 게임 산업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방송인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는 이러한 부분이 더욱 컸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제는 생중계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가 공격을 받은 만큼 수사기관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디도스 공격에 대한 비난이 특정 게임사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어느 정도의 과실은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게임사 역시 피해자라는 점"이라며 "결국 이렇게 서로를 비난하는 행위는 악의를 가진 범죄자에게 만족감을 주고 문제해결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의 안정적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대량의 신호, 데이터를 보내거나 부정 처리하도록 하는 방법 등으로 장애가 발생하게 한 이'는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2024.02.29 10:11강한결

중고거래로 세계 요트 대회 출전한 사연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지난 28일 송호준 작가 소속 레이싱 크루 '팀 랜덤()'의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Rolex China Sea Race)' 출전을 응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는 60년 전통의 세계적인 요트 대회로, 홍콩 로열 요트 클럽이 주최하고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후원한다. 이번 요트대회에 한국팀 최초로 출전하는 '팀 랜덤()'은 '랜덤호'를 타고 오는 3월 27일 홍콩에서 출발해 남중국해를 가로질러 필리핀 수빅 베이까지 565해리를 항해하며 험난한 파도와 맞서게 된다. 본격적인 대회 출전에 앞서 성공적인 항해를 위해 개최한 이날 출정식에서는 중고거래를 통해 세계 대회 출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송호준 작가와 '팀 랜덤()' 레이싱 크루가 참석해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번개장터는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에 출전하는 한국팀 '팀 랜덤()'의 단독 스폰서로서 선수들의 여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송호준 작가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번개장터와 약 10개월간 '좋아하는 걸 위해, 좋아했던 걸 팝니다'라는 주제로 '송호준 요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송 작가는 번개장터에서 전 재산을 팔아 중고 요트를 마련하고, 2년 6개월에 걸쳐 13,000km 항해에 성공하면서 중고 물품의 가치를 찾아주는 선순환을 보였다. 이후 국제 요트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으며, 오는 3월 '팀 랜덤()'을 이끌고 한국팀 최초로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 대회에 출전해 중고거래에서 시작해 요트 구매와 글로벌 대회 출전으로 이어진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팀 랜덤()' 레이싱 크루(▲스키퍼–송호준 ▲택티션–권태우 ▲피트맨–최상백 ▲메인 트리머-팀 프랑코 ▲집트리머-디구루, 조병찬, 김영호 ▲집그라인더-하싼 하이더, 김태호 ▲마스트맨–이제혁 ▲바우맨–서경석)는 문화·예술 산업 종사자로 구성된 아마추어 요트 팀이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중고거래에서 시작된 중고 요트 구입이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 출전까지 이어져 놀랍다”라며 “번개장터는 이를 계기로 중고거래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9 09:40안희정

이재용·조주완 다음 김성훈?…저커버그, K-스타트업 대표 만난 이유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오는 7월 메타가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LLM '라마-3'의 고도화를 위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저커버그 CEO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메타의 LLM '라마'에 관한 국내 AI 기업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업스테이지를 포함해 5개 국내 스타트업들이 함께 했다. 메타 측은 정부 부처나 관련 업계 단체를 통하지 않은 채 해당 스타트업들과 직접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는 업스테이지 측에 메타의 차세대 LLM '라마2(Llama2)'의 한국 내 성과를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및 상용 목적인 라마2는 지난해 7월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됐다. 업스테이지의 LLM 솔라도 라마2를 기반으로 한국어 등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켜 제작됐다. 지난해 글로벌 생성 AI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72.3점으로 성능점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자체 기술로 개발한 LLM '솔라'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생성 AI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 대표도 이날 자신의 소셜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날 저커버그와 만나 메타의 LLM '라마'에 관한 국내 AI 기업들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저커버그 CEO에게 ▲라마-1 성능이 우수해 업스테이지가 72B 모델 파인튜닝 성능 1위를 기록한 점을 알리고 ▲라마-2는 미스트랄AI 등 다른 오픈소스 LLM과 비교해 무게감이 좀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 라마가 한국어 지원이 잘 되지 않아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는 평가도 전달했다. 김 대표는 메타에 라마가 영어 외에 현지(로컬) 언어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제안했다. 그는 "메타 레지던시(가칭) 같은 협업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나라별로 한 팀을 선발해 라마-3 출시에 앞서 현지 언어를 잘하도록 LLM을 같이 만들 필요성이 있다"며 "이 때 한국 측 대표로 업스테이지를 뽑아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메타가 단순히 라마-3 파운데이션(기초)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라마-3 KR(가칭)', '라마-3 JP(가칭)' 등 각국 언어에 특화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함께 출시하면 메타가 오픈AI, 구글 등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오는 7월 메타가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LLM '라마-3'에 많은 기대감도 드러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어제 좋은 분위기로 만남을 주선한 메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저커버그 CEO와의 접견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김 대표 외에도 그동안 조주완 LG전자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과 AI 개발을 둘러싼 미래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또 29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커버그 CEO는 2013년 방한 당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인도로 출국,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웨딩 파티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9 09:36장유미

삼성스토어, '갤럭시 패밀리폰' 운영...쓰던 폰 자녀에게 새폰 같이 물려준다

삼성스토어가 사용하던 갤럭시 휴대폰을 자녀에게 새 폰 같은 컨디션으로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은 삼성스토어 행사점에서 갤럭시 S시리즈, 갤럭시Z플립 및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구매하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서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폰을 구매하고 기존 휴대폰을 삼성 아동 계정에 가입한 만 14세 미만 자녀의 명의로 개통하고 가족 결합을 신청한 고객에게 '배터리 교체', '액정 보호필름 부착' 쿠폰을 제공한다. 부모는 사용하던 제품을 새 제품처럼 탈바꿈해 자녀에게 선물할 수 있고, 자녀는 갤럭시 플래그십 제품의 고성능·고사양 제품을 경험할 수 있어 장점이다. 물려주기 대상 모델은 최근 3년간 출시된 제품인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플립 3,4 ▲갤럭시Z폴드 3,4다.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운영되며, 이벤트 신청은 신규 폰 구입 후 90일 이내로 가능하다. 삼성닷컴에서 아동 계정 가입 후 패밀리폰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에서 '부모폰 물려주기', '부모폰 물려받기'를 모두 등록하면 혜택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173곳에서 180일 안에 사용하면 된다. 삼성스토어는 방문 고객에게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스토어에서는 삼성 휴대폰의 체험·상담·개통이 한 번에 가능하며 기존 이용 중인 휴대폰의 통신사별 위약금도 빠르게 조회가 가능하다.

2024.02.29 09:32이나리

에이블리 "뷰티 그랜드 세일 300만명 찾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그랜드 세일' 방문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달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1월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0%(2.5배) 증가하고 전체 주문 수는 180%(2.8배)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구매 고객 수는 115% 대폭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 실시한 뷰티 그랜드 세일을 뷰티 카테고리 성과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뷰티 브랜드 맞춤형 정기 행사를 진행하는 곳이 거의 없었던 반면, 에이블리가 대형 브랜드부터 루키 브랜드까지 한데 모아 뷰티 전용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뷰티 정기 행사로 브랜드 참여사가 증가하면서 브랜드 협업을 통해 단독 행사 상품, 에이블리 선출시, 최저가 상품을 강화했다. 저렴한 가격과 이벤트로 고물가로 얼어붙었던 화장품 구매 고객의 지갑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 뷰티 그랜드 세일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00%(3배) 상승했으며 주문 수도 210%(3.1배) 늘었다. 총방문 고객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에 진행한 '뷰티 그랜드 세일' 거래액 대비 130% 신장을 기록하며 뷰티 업계 주요 대규모 행사로 자리 잡았다. 에이블리 '뷰티 그랜드 세일'은 베스트 상품 단독전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롬앤 ▲릴리바이레드 ▲메디힐 ▲바닐라코 ▲스킨푸드 ▲에스쁘아 ▲에뛰드 ▲이니스프리 ▲코링코 ▲투쿨포스쿨 등이 행사에 참여해 직전 주(1~8일)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투쿨포스쿨 거래액은 지난 행사 대비 130% 증가하고, 프로타주 단독전은 100%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릴리바이레드 거래액은 577% 대폭 상승하고, 메디힐은 일주일 만에 '네모 패드' 단일 상품으로 매출 1억을 돌파했다. 메디힐 관계자는 "1020세대 높은 영향력을 갖춘 에이블리와 협업하며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게 돼 기쁘다"며 "명실상부 패드 1위 브랜드로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온 만큼, 에이블리와 지속 협업을 통해 잘파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젊은 소비자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키 브랜드 성장도 눈부시다. '피브'(850%) '셰르잔느'(830%) '물다'(310%) 등이 직전 주(1일~8일) 대비 폭발적인 거래액 성장을 보였다. '프랭클리'는 입점 2개월 만에 대표상품인 '클로저 세럼'을 1만 3천 개 이상 판매했다. 단기간 리뷰 1천개를 넘어서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루키 브랜드 신상품이 타깃 고객에게 노출되면서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 상승과 브랜드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블리 조정민 뷰티 실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화장품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대규모 행사인 '뷰티 그랜드 세일'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패션뿐 아니라 확장 카테고리 전용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신규 입점사를 발굴하고 고객들이 차별화된 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09:15최다래

"암표 꼼짝마"...에스티씨랩, 매크로 탐지 솔루션 '엠버스터' 출시

트래픽 매니지먼트 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매크로 탐지 및 차단 솔루션 'Mbuster'(엠버스터)를 출시, 불법 매크로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29일 밝혔다. 엠버스터는 실시간으로 접속하는 악성 매크로를 탐지하고 관리해 소비자가 정당하고 공정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악성 봇 매니지먼트 솔루션이다. 최근 불법 암표 거래 및 사기 신고가 급증하며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0에 359건이었던 암표 사기 신고가 2년 만에 4천224건으로 약 12배 급증했다. 이에 시장의 대응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의원장은 공연·팬미팅·스포츠·e스포츠 등의 시장에 만연한 암표를 원천 근절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하고 암표에 대한 무거운 처벌을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례협)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도 각각 암표에 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하고 온라인 암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월부터는 공연법이 개정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구매를 불법으로 정의할 수 있게 된다. 뿐만아니라 대체 불가토큰(NFT)를 티켓에 적용해 암표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NFT 티켓 발행은 발행자의 비용 부담이 있고 기술에 장벽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보니, 법 개정과 NFT 단계별 확대, 그리고 암표의 원인이 되는 매크로를 먼저 단속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이 많다. 엠버스터는 문제점의 근본인 매크로 프로그램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에스티씨랩이 개발한 솔루션으로, 소비자에게 공정한 기회와 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엠버스터는 정적분석, 동적 분석, 그리고 머신러닝을 통해 ▲전 세계 7만개의 봇 DB를 활용한 탐지 ▲매크로 행동 패턴을 정의하고 접속자 로그를 분석 ▲이벤트 빈도 및 순서 분석을 통해 실시간 접속자에 대한 판단을 진행한다. 이 3개의 분석 방법을 통해 사람과 봇을 분석하는 정확도를 높이며 이용자가 공정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암표를 만들어 내는 원인은 매크로"라면서 "엠버스터를 통해 불법 매크로를 탐지하고 차단해 소비자와 시장의 권리를 보장하고 문화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02.29 09:08백봉삼

비트코인, 계속 폭등…6만3천 달러도 뚫었다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이 '거침 없는 하이킥'을 계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6만3천 달러도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들이 29일 일제히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3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시15분 6만3천734달러까지 폭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하면서 6만 달러가 붕괴됐다가 오전 9시 현재 6만2천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물 ETF에는 지난 26일 1만 비트코인 가량 몰린 데 이어 27일에도 1만2천 비트코인이 유입됐다. 또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 역시 비트코인 투자 열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다. 4년 마다 한번씩 오게 돼 있는 반감기가 되면 비트코인 채굴 때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2024.02.29 09:05김익현

[부음]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모친상

▲최효순씨 별세, 조덕권·조성근·조덕규·조창선·조홍선(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조수희·조선화 씨 모친상, 윤경자·서성일·박정숙·권성미·오승민씨 시모상, 남궁호 빙모상 = 2월28일, (일원동)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월 1일 오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410-6919

2024.02.29 08:47주문정

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가속...총 42곳과 협력

카페24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의 협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지난해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AI 전문 기업 17곳과 신규 협력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까지 25곳이었던 AI 협력 기업은 작년 말 기준 총 42곳으로 늘었다. 50개 이상의 AI 서비스 제공...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방면 AI 기업들은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광고·마케팅 ▲회원 가입 유도 ▲고객대응(CS) ▲영상·이미지 제작 ▲데이터 분석 등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가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생성형 AI 포털 '뤼튼'을 제공 중이다. 이는 간단한 키워드만 넣으면 상품 설명과 광고 카피, 공지사항 등에 필요한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서비스로 콘텐츠 제작 업무를 지원한다. 김영빈 뤼튼 사업개발 팀장은 "카페24 쇼핑몰 사업자 누구나 복잡한 과정 없이 글쓰기만 요청하면 양질의 콘텐츠를 뤼튼에서 확보할 수 있다"며 "고객과 끊임없이 텍스트로 소통하는 사업자의 시간을 아껴주면서 브랜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일봇은 AI 기술로 패션 의류 브랜드의 코디 경쟁력을 올려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의류와 최신 패션 트렌드 정보를 분석해 몇 초 만에 코디 조합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다. 김소현 스타일봇 대표는 "AI가 세밀한 데이터로 생성한 패션 코디는 소비자 구매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CES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호평을 받았고 올해 역시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AI 앱 활용 63% 급증...온라인몰 매출과 운영효율 동반 상승 AI 서비스를 찾는 온라인 사업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지난해 AI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다양한 AI 앱을 활용해 매출과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이는 현상이 이런 증가세의 촉매가 되고 있다. 주얼리 기업 '골드팡'은 월 80만명 규모의 유입고객에게 선보이는 광고 영상을 파이온코퍼레이션의 AI 서비스인 '브이캣'으로 만들고 있다. 약 1분이면 상품 페이지의 이미지와 정보로 광고 영상을 자동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투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용수 골드팡 대표는 "브랜드 지향점을 전파할 영상 제작이 AI 기술로 인해 한 층 더 수월해졌다"면서 "주얼리 입문자의 흥미를 일으킬 영상으로 고객 층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 테크 기업 '브라운백'은 채널코퍼레이션의 AI 비즈 메신저 '채널톡'으로 CS 업무를 고도화했다. 고객이 입력한 문의를 채널톡이 분석해 알맞은 답변을 CS 담당자에게 추천해주는 기능이 유용했다. 성치훈 브라운백 비즈니스팀 이사는 "3천여곳 고객사에 다양한 커피 원두를 정기 배송하면서 CS 문의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면서 "AI의 도움으로 대응이 정교해지고 고객 만족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카페24 스토어 전체 거래액 75% 상승…AI기업과 협력 활성화 기대 카페24와 협력하는 AI 기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속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자사 AI 서비스 이용 고객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사업자 역시 빠르게 발전하는 AI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쉽게 활용하면서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카페24 스토어의 전체 앱 거래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5% 뛰어올랐다. 앞으로도 카페24는 AI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과 혁신적인 이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 사업자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적 첨단 기술 경연의 장이 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AI의 역할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개발사, 최종 소비자 모두에게 기술의 혜택을 돌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08:43백봉삼

[MWC] KT, AWS와 생성형 AI 맞손

KT와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협업에 나선다. KT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WC24에서 기업간거래(B2B) 이용자 모바일 서비스, 생성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생성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는 데 손을 잡았다. 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생성AI를 갖춘 앱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이 안전하게 통합되도록 지원한다. 프라이빗 5G 서비스는 기업 또는 공공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폐쇄형 맞춤 5G 네트워크다. KT는 AWS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인터그리티드 프라이빗 와이어리스(IPW) on AWS'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IPW on AWS는 통신사 프라이빗 무선 기술을 AWS와 결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4G 또는 5G 네트워크 핵심 장비와 기지국을 클라우드에 올려 프라이빗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KT IPW on AWS 참여로 B2B 이용자는 AWS 홈페이지를 통해 KT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향후 KT 홈페이지에도 해당 서비스 신청 페이지가 신설된다. KT는 AWS 클라우드 기반 프라이빗 5G 서비스가 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과 접목돼 구내 통신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디지털혁신(DX) 솔루션과의 유연하게 결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양사는 혁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B2B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다. B2B 산업 현장에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KT와 AWS는 국내에서 교권에 대한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생성AI를 활용한 교권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했다. 이를 통해 신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교권보호 앱인 랑톡에 AI 통화리포트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시바스 남비아르 AWS 통신 글로벌 사업 총괄은 “한국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며 “KT가 교사들이 학부모, 학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유의미한 서비스에 생성AI를 접목하기 위해 아마존 베드록을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IPW on AWS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프라이빗 네트워크 구축, 배포 방식을 간소화하고, 다양한 주요 산업에 서비스를 지원하는 연결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AWS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유의미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우리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생성AI,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B2B 이용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2024.02.29 08:00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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