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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Facebook 계정 시세 뽐뿌생성아이디구입처,QS8'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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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잘파세대 채용, 잘 하는 법은 따로 있다"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11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이같이 말하며 채용 브랜딩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먼저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기준 청년층(15∼29세)의 '쉬었음' 인구가 44만명이라고 언급했다. 자료를 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응답자 중 취업할 의사가 없다는 비중이 75% 정도였다. 이는 일자리를 구할 의지가 낮다는 것을 뜻한다. 김 부문장은 "사회적인 변화의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입학때부터 의대 진학 등 상위권 인재풀이 축소되고, 구직자 눈높이 향상, 일자리 극 양극화 현상 등으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대는 경제적으로 힘든 세대가 아니다. 굳이 맞지 않는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사회적인 변화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람 뽑기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면서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채용이 힘들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고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학사 캐치는 회사의 채용 과정과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회사인 만큼, 양측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김 부문장은 지방 소재 중견 B2B 제조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채용 홍보 영상을 올렸는데, 3천뷰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 부문장은 "회사가 직무 영상을 만들 때,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서 찍는 것이 중요하고 그 현직자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또한 단순히 영상을 회사 계정에 업로드 하는 것에 끝내면 안되고, 구직자 친화적인 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기업이 캐치티비를 통해 회사의 연구소나 생산 환경을 보여주면서 구직자가 실제로 알고싶어 하는 내용 위주로 메시지를 바꾸자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12만회를 기록했다. 직전 채용 대비 지원자 수도 두 배 늘었다. 김 부문장은 "대학 채용박람회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비인기 직군 채용이 힘들다"면서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단독 채용설명회를 지원하고, 비인기 직군 구직자들만 타깃팅 해 프라이빗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 채용 박람회보다 더 효율이 있다는 피드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잘파세대는 결국 가고 싶은 기업, 희망 직무의 현직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라며 "영상 인터뷰 역시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 직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10.11 17:25안희정

BT21 캐릭터 '망', 서울숲재즈페스티벌에 나온다

IPX는 자사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BT21'의 망이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에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다고 11일 밝혔다. BT21의 춤신춤왕 'MANG'은 뛰어난 춤사위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재즈팬들과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2일과 13일 2일간 개최되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은 지난 2017년 시작을 알린 서울숲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재즈 거장 '질베르토 질(Gilberto Gil)', 빌 에반스 트리오의 베이시스트 '에디 고메즈(Eddie Gomez)', 재즈 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Monty Alexander)'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내한한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자랑하는 아티스트 '정재형' 등 총 27팀의 아티스트가 서울숲 일대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처럼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게 된 MANG은 자타 공인이 인정하는 춤꾼으로, 최근 가면을 벗고 오랫동안 숨겨왔던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MANG의 새로운 모습에 전 세계 5천만 명의 공식 서포터즈 유니스타즈(UNISTARS)의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 참여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MANG이 보여줄 무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MANG의 특별 무대는 페스티벌 양일간 유료스테이지인 선셋 포레스트 스테이지에서 약 10분간 펼쳐진다. 12일은 오후 4시 50분에, 13일은 오후 4시 40분에 MANG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 무대 시간 외에도 MANG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양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MANG이 서울숲 곳곳에 출몰하며 관객들과 만난다. 페스티벌 참여에 앞서 IPX는 10일 BT21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MANG의 'BORN TO DANCE'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가면을 벗고 세계 최고의 무대에 도전하는 MANG의 모습이 그려졌다. MANG의 현란한 스텝,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표정 등이 오랫동안 가면 벗은 MANG의 무대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영상 공개와 함께 댄스 챌린지 소식도 전해졌다.

2024.10.11 09:21안희정

아너, 자사 스마트폰에 Circle to Search with Google 도입

-- HONOR Magic V3 및 HONOR 200 시리즈에 우선 적용 -- 아너와 구글의 새로운 기능, 모든 사용자가 모바일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선전, 중국 2024년 10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기술 브랜드 아너(HONOR)가 오늘 자사 스마트폰에서 Circle to Search with Google[1] 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인워드 폴더블 스마트폰 플래그십 제품인 HONOR Magic V3와 탁월한 성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튜디오 수준의 인물 사진 경험을 제공하는 HONOR 200 시리즈다. 새롭게 개선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 누구나 최신 AI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원활하고 직관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아너의 조지 자오(George Zhao) 최고경영자는 "AI의 발전은 일하고, 배우고, 쇼핑하고, 창작하고, 디바이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번역 지원이나 숙제 도움 또는 단순히 소셜 미디어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이미지에 대한 정보 등 스마트폰은 이러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 중심의 기술 브랜드인 아너는 AI의 이점을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글과의 긴밀한 업계 협력 덕분에 인기 스마트폰 라인에 이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이제 손끝으로 정보의 세계를 열어 사람들의 일상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Circle to Search'는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표시되는 모든 항목을 구글로 즉시 검색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화면의 어느 곳이든 원을 그리거나 하이라이트 표시, 또는 낙서하듯 그리거나 탭하여 정보를 검색하려는 텍스트,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선택할 수 있다. 'Circle to Search'를 사용하면 영감을 주는 내용을 더욱 쉽게 검색할 수 있다. [1] Google 및 Android는 Google LLC의 상표다. 아너의 AI 여정: 포괄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 구축아너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있어 AI의 중추적 역할을 인식하고 오랫동안 AI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여겨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업계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미래 지향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올해 초, 아너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고 업계 전반의 채택을 위한 청사진인 4계층 AI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 기능을 완전히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채택한 아너는 다계층 보안 아키텍처와 HONOR Personal Cloud Compute를 개발해 클라우드 AI 서비스와의 상호 작용 중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IFA 2024에서 공개된 최신 플래그십 폴더블 HONOR Magic V3는 여러 선구적인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구글과 협력한 HONOR Magic V3에는 AI 지우개, 대면 번역 및 HONOR Notes 도구가 탑재되어 사용자에게 전문가 수준의 생산성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중심 접근 방식에 따라 업계 최초로 AI Defocus 눈 보호 기술과 AI 딥페이크 감지 사기 방지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된 일반적인 건강 및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MagicOS 8.0.1에서 실행되는 아너 디바이스는 인텐트 기반 Magic Portal 및 Magic Capsule과 함께 제공되며, 인간-디바이스 간 상호작용을 재정의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가격 및 시판 HONOR 200 시리즈는 지난 6월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 HONOR Magic V3는 9월 5일부터 해외 시장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1999유로부터 시작한다. 아너(HONOR) 소개 아너는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 기기 공급업체로,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상징적인 글로벌 기술 브랜드가 되고 모두를 위한 새로운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너는 연구개발(R&D)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할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모두의 예산에 들어맞는 다양한 고품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및 웨어러블을 제공하는 아너의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너 온라인[www.honor.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ommunity.honor.com/    https://www.facebook.com/honorglobal/    https://twitter.com/Honorglobal    https://www.instagram.com/honorglobal/    https://www.youtube.com/c/HonorOfficial    출처: HONOR

2024.10.10 19:10글로벌뉴스

이십사점오 "우수한 Z세대 채용하려면, 구직 방식 바꿔야"

"우수한 경력직, 주니어 직원을 채용하려면 기업이 구직하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김신우 이십사점오 대표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디노(DINO) 이노베이션 벤처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주니어 채용, 실패를 줄이는 3가지 전략'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이십사점오는 데이터 기반 인재매칭 솔루션 기업 기업으로, 상위 10% 주니어 인재를 타겟으로 기업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채용 트렌드가 변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우수한 경력직, 신입을 채용하는데 이전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 2년 전까지만 해도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PM 분야의 채용이 활발했지만, 최근에는 콘텐츠 마케팅, 세일즈 등 구직 수요가 높아졌다. 이는 최근 AI 기술 발전에 따라 1인당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프로덕트 관련해서 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우대하는 시대가 됐지만, 이것도 곧 머지 않아서 종료되고 다음 세대는 HR 트렌드로 넘어갈 것"이라며 "최근 경력직 인재를 대상으로 한 채용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구직 중인 인재들도 다양한 이직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재 풀은 늘어났지만, 실제로 우수 인재를 데려오기 더 어려워진 것이 현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대학생 채용 시장에서는 수시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SKY) 대학 관련해서는 수시로 입학한 인원이 정시보다 많아진 상황이다. 학회나 연구 기관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 대표는 "학회에서는 매년 4~5명의 인재를 고정적으로 계약하는 방식을 채택하는데, 이는 기존의 지원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며, 특히 기술 분야나 석박사 인재 채용과 관련해서는 계약학과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인턴을 발굴할 때는 비용절감 보다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김 대표는 "지원금을 목표로 인턴을 채용하기보다는 기준을 세워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업에 더 큰 이익을 줄 것"이라며 "제가 학창 시절 IT 연합 동아리에서 경쟁률이 6대 1에서 8대 1 정도였던 프로젝트 팀을 운영했는데, 팀의 성과가 매우 뛰어났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경험을 예로 들었다. 그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 주니어 인재 채용의 핵심"이라며, "비용 절감보다 장기적인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십사점오는 '슈퍼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지원자 300명 중 50명이 한 달 안에 채용되었고, 나머지 250명 중에서도 80%가 두세 달 내에 채용됐다. 그는 "타이밍을 최적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원자의 상황과 역량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시기에 매칭하는 것이 성공적인 채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SNS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십사점오는 오는 11월부터 Z세대 대상으로 SNS 컨텐츠 미디어 숏폼 에이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7.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계정을 대학생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운영 중이다. 최근 슈퍼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콘텐츠 마케터는 중국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SNS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도 있다. 그는 "SNS와 콘텐츠 미디어가 중요한 시대에 기업들이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Z세대를 대상으로 우리가 가진 콘텐츠를 활용하는 에이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채용 리드 타임을 '0'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 HR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면접 전까지의 채용 프로세스를 데이터로 최적화해, 면접만으로 채용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협력사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0 16:42이나리

"프로 일잘러들 '비책' 모았다"…상의, 비즈캠퍼스 개설

대한상공회의소가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아 기업과 직장인 스케일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학습 플랫폼을 만들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KCCI BizCampus(이하 비즈캠퍼스)'를 공식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즈캠퍼스는 총 206개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미국 대선 등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 속 직장인들 경영전략 수립 및 직무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을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대표적인 AI 강좌 '나만의 AI 챗봇 만들기'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1시간 안에 별도 코딩 없이 누구나 챗봇을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AI 마인드 부스터 챗GPT'는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직장 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보고서와 홍보영상까지 원스톱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그동안 대한상의는 세무·회계·노무 등 특정 직무 실무자들에게 특화해 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했으나, 바쁜 직장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비즈캠퍼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강명수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비즈캠퍼스는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맞춰 기업과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들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직장인들은 직무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캠퍼스는 홈페이지 또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유료결제하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오픈 이벤트로 회원사 대상으로 2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수강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은 대한상의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10 10:31류은주

한국에서도 광고 기반 '스포티파이 프리' 무료 사용 가능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옵션인 '스포티파이 프리'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프리는 전 세계 180개 이상 국가에서 방대한 음원과 팟캐스트를 제공하며, 6억 2천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와 2억 4천600만 명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무료 음원 스트리밍 옵션의 국내 출시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2021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한국의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아티스트, 다양한 음악 장르, 팟캐스트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음원 불법 복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음악을 합법적으로 스트리밍하고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로써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을 제공, 오늘날까지 67조 원(5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해왔다. 스포티파이 프리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웹사이트에서 무료 옵션 계정에 가입하면,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유저 생성 플레이리스트, 수백만 개의 팟캐스트 뿐만 아니라, '새 위클리 추천곡', '데이리스트', '데일리 믹스' 등 스포티파이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무료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프리미엄 계정으로 업그레이드해 광고 없이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나아가 브랜드 및 광고주의 경우, 스포티파이 프리를 통해 광고 진행 시 기존 소셜 플랫폼 대비 약 2배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효과적인 브랜드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태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스포티파이 프리의 한국 출시는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아티스트 그리고 음악 산업 전체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스포티파이는 2021년 국내 진출 이후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스포티파이 프리 출시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리고,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더욱 폭 넓은 팬 및 청취자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포티파이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 청취자들과 연결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K팝, 힙합, 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스포티파이 내 한국 아티스트의 곡 스트리밍 수는 월평균 58억 건을 넘고 있으며, 이는 3년 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70% 이상 성장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인도, 한국, 대만에서 가장 많이 청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0 10:20안희정

웹케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시스템 설명회 개최

학생 인건비 관리에 대한 체계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에 맞춰 통합관리시스템 프로세스에 관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웹케시는 내년 학생 인건비 제도 개선 방안을 반영한 '연구 행정 통합시스템(rERP)' 학생 인건비 통합 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을 위한 학생 인건비 제도 개선 방안'에 기반한 학생 인건비 통합관리시스템 교육 중심으로 이뤄졌다. rERP는 변화가 많은 연구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대학 연구 관리 효율성과 투명성 증대를 위한 연구 행정 통합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각 대학은 ▲연구관리 ▲연구비 ▲연구업적 ▲지식재산권 ▲예산·회계 ▲인사·급여 등 산학협력단 전체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건국대 ▲가천대 ▲강원대 ▲한국외대 등 약 20개 산학협력단의 rERP 학생 인건비 통합 관리 담당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명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학생 인건비 통합관리(연구책임자·연구개발기관) 계정 등록 및 관리 ▲입금·이자·이월 처리 방법 ▲학생 인건비 지급계획등록 및 청구 ▲통합이지바로 연계 등 시스템의 전체적인 프로세스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학생 인건비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점검 주요항목 작성 방법이 상세히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 웹케시는 총 18개의 주요 점검 항목을 확인하고 현장점검 시 시연 요청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많은 대학이 rERP 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각종 연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설명회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rERP를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0:06양정민

지캐시, 20년간 필리핀과 그 외 지역에서 디지털 금융 포용 개척

-- 필리핀 최고의 금융 슈퍼앱, 필리핀 유일의 50억 달러 유니콘 기업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다 마닐라, 필리핀 2024년 10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금융 서비스의 민주화'라는 사명에 뿌리를 둔 필리핀의 대표 금융 앱인 지캐시(GCash)가 디지털 금융 포용을 위한 20년간의 노력을 기념하며 필리핀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 5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러한 이정표는 필리핀과 전 세계 사용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캐시의 글로벌 영향력과 그 역할을 강조한다. ENABLING FILIPINOS TO THRIVE EVERY DAY. GCash empowers micro, small and medium businesses like wet market vendors by providing them with digital financial tools that enable them to earn more, grow their business, and leverage opportunities to make money work for them. 혁신적이고 접근 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캐시는 전 세계에서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몇 안 되는 핀테크 회사 중 하나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경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필리핀 최대 규모이자 가장 다각화된 대기업 중 하나인 아얄라 코퍼레이션(Ayala Corporation)과 일본 굴지의 금융 기관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의 투자로 지캐시의 가치는 2021년 20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아얄라와 MUFG는 지캐시의 모회사인 민트(Mynt)의 지분을 각각 8%씩 추가로 인수함으로써 동남아시아 금융 포용의 선구자로서 지캐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마사 사존(Martha Sazon) 지캐시 최고경영자이자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더 많은 필리핀 국민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의 금융 건강과 웰빙을 향한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금융 포용을 향한 필리핀 중앙은행과 유엔의 비전에 힘입어 필리핀 국민이 매일 번창하고, 비 오는 날을 대비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 접근성의 재정의 지캐시는 설립 초기부터 기술 혁신이 금융 포용을 촉진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우선시해왔다. 팬데믹 이전에는 29%만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었고, 1% 미만이 투자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2%가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인구의 47%가 여전히 은행 계좌를 이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캐시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확대했다. 기본 거래 외에도 이 금융 슈퍼앱은 혁신적인 인앱 신용 서비스와 GCredit, GLoan 및 GGives와 같은 저렴한 대출 상품을 제공하며 소외 계층을 포함한 540만 명의 대출자에게 1550억 필리핀 페소를 지급했다. 자산 관리 및 보험 분야에서 GFunds는 66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UITF 거래 4건 중 3건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GStocks는 68만 2천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SE 계정 5개 중 1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GInsure는 2800만 건의 보험을 판매하여 780만 명을 보장함으로써 필리핀인의 요구에 보다 포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투자 상품과 금융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핀 전역을 넘어서는 재정적 역량 강화 지캐시의 영향력은 필리핀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핀테크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제 송금 서비스, GCash Overseas 및 Global Pay를 통해 지캐시는 수백만 해외 필리핀 근로자(OFW)의 요구를 충족하고 국경을 넘어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GCash Oversea를 통해 해외에 있는 필리핀인은 국제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하여 GCash 계정을 만들고 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고국으로 송금하고 청구서를 지불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Global Pay를 통해 전 세계 47개국에서 3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GCash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지캐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금융 앱이 되었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캐시 서비스는 계좌 수를 늘렸을 뿐만 아니라 금융 포용성의 인구 통계를 재정의했다. 실제로 지캐시 사용자의 90%는 저소득층, 57%는 여성, 74%는 메트로 마닐라 외곽 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포용성은 '디지털 금융 포용의 챔피언'이 되어 필리핀 사람들이 어디에 있든 일상생활에서 번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지캐시의 약속을 보여주는 증거다.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 금융 포용을 넘어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에도 힘쓰는 지캐시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지속 가능한 핀테크 기업 중 하나다. GForest 이니셔티브를 통해 1700만 명의 사용자를 동원하여 28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탄소 배출량을 13만 8천 미터톤 줄였다. 이러한 재조림 노력은 환경 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8600명 이상의 농부들에게 생계 수단을 제공하기도 한다. 지캐시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핀테크 분야의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필리핀 국민의 일상 번영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필리핀 국경을 넘어 더 넓은 금융 생태계를 강화하는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지캐시(GCash) 소개 지캐시는 필리핀의 최고의 금융 슈퍼 앱이자 최대 규모의 현금 없는 생태계다. 지캐시 앱을 통해 사용자는 선불 통신요금을 충전하거나, 전국의 파트너 청구업체를 통해 공과금을 납부하고, 필리핀 어디서나 송금 및 자금 수령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은행 계좌에도 적용되며, 600만 명 이상의 파트너 업체 및 소셜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구매하고, 저축, 신용, 대출,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도 가능하게 한다. 모든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캐시의 모바일 지갑 운영은 민트(Mynt)의 완전 자회사인 G-Xchange, Inc. (GXI)가 담당하며, 민트는 필리핀에서 첫 번째이자 유일한 더블 유니콘 기업이다. 또한 지캐시(GCash)는 안전과 보안, 금융 포용성, 다양성, 평등, 포괄성 등을 강조하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중 5, 8, 10, 13번을 강력히 지지하며, 기후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GCash

2024.10.09 19:10글로벌뉴스

브라질 대법원, X 서비스 운영 재개 허가

브라질 대법원이 X의 서비스 운영 재개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이어진 브라질 대법원과 X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 접속 차단을 해제하기 위한 조처를 하라고 아나텔(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규제기관)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X는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재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며 "이번 조치는 X가 브라질 사법부의 결정을 절대적으로 준수할 것을 조건으로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법원에 따르면, 브라질 검찰은 의견서에서 "X의 서비스 재개를 막을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X는 'Global Government Affairs' 계정으로 X 게시글을 올리며 "브라질로 돌아와서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X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가의 법을 준수하며 언론의 자유를 계속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브라질 대법원은 가짜뉴스 및 혐오 표현 관련 X 게시글과 계정을 삭제할 것을 X에 명령했다. 그러나 X는 이를 두고 '언론 자유 탄압'이라고 반발하며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 브라질 규정에 명시된 법률 대리인 지정도 이행하지 않았다. 특히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모라이스 대법관을 "법관으로 가장한 최악의 범죄자", "탄핵당해야 마땅한 사이비 판사" 등으로 지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브라질 대법원은 8월 X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또 머스크 CEO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계좌를 동결하는 등 X를 압박했다. X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자 머스크 CEO는 브라질 대법원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현재 X는 브라질 대법원이 규제를 명령한 계정을 차단하고, 브라질 법률 대리인을 임명한 상태다. 이달 초에는 브라질 대법원이 부과한 벌금 1천830만 헤알(약 44억2천만 원)을 모두 납부했다. 주셀리노 필류 브라질 통신부 장관은 9일 성명을 내고 X가 브라질 대법원에 항복한 것에 대해 "국가의 승리"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브라질 법이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2024.10.09 12:58조수민

[유미's 픽] 올해 30% 넘게 주가 '뚝'…빨간불 켜진 카카오, AI 新무기로 존재감 키울까

네이버에 비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크게 키우지 못한 카카오가 조만간 첫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AI 서비스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거대언어모델(LLM) 대신 응용 서비스 출시로 방향을 선회해 비용 효율화를 꾀했으나 단기간에 이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은 아직 크지 않은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2~24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프 카카오는 본사를 비롯한 모빌리티·엔터테인먼트·게임·페이·뱅크 등 카카오 전 그룹사가 참여해 회사 기술과 서비스,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비상경영 체제였던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 카카오는 당초 네이버처럼 지난해 기존 LLM을 고도화 한 '코-GPT 2.0'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사법 리스크 등 대외 악재가 겹치자 모델 자체에 대한 공식 발표를 잠정 취소했다. 특히 올 들어 김범수 창업자가 시세조종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정상적인 경영이 힘들어져 AI 사업에 몰두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이에 올해 3월 선임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자 AI 사업에 승부수를 걸었다. 또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자체 LLM 개발 대신 '카카오톡'의 강점을 활용한 대화형 AI 서비스로 방향을 틀어 대내외 우려를 빠르게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체 LLM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보다 이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며 수익화 가능성을 탐색하려고 한다"며 "AI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별도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는 이프 카카오 행사에 맞춰 '카나나'를 공개키로 했다. '카나나'는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 개시 시기는 연내가 목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를 통해 품질 검증과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식 서비스 출시 시점 등은 아직 미정으로, 작업이 끝나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지난 6월 AI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카나나 엑스와 서비스에 필요한 AI 모델 개발을 주도하는 카나나 알파 조직을 신설하며 100여 명을 투입했다. 올 상반기에는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인 언어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를 통해 본사로 이전했다. 카카오는 올해 AI 개발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1천500억원 수준의 투자도 계획했다. 지난해 AI 투자로 1천255억원을 집행한 것과 비교하면 약 19.5%가 늘어난 금액이다. 투자금은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 AI 사업부 통합을 위해 약 1천억원, AI 개발을 위한 GPU(그래픽처리장치) 투자에 500억원 가량을 배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출시해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계획"이라며 "('카나나'를 통해) 관계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자사의 강점이 AI와 결합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I는 자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AI를 통한 적극적인 혁신을 속도감있게 전개하면서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카오의 AI 사업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이미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예고해 온 자체 LLM '코GPT 2.0' 공개 시기를 계속 미뤄왔던 탓이다. '코GPT 2.0'은 카카오가 2021년 공개한 '코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모델은 300억 개의 매개변수와 1조5천억 개 이상의 데이터 토큰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LM 개발이 아무래도 많은 자금이 투입되다 보니 부담을 느낀 카카오가 AI 서비스로 비용 효율화를 높이겠다고 방향을 튼 것 같다"며 "AI 서비스에서 중요한 축이 되는 LLM에 집중하지 않고 AI로 성과를 거두려고 하는 전략이 사실상 이해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GPT 2.0 공개를 미뤄왔던 카카오가 '카나나'를 실제 언제쯤 출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면서도 "AI 서비스를 어떤 파운데이션 모델로 쓸 지에 대해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지에 대해선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AI 사업을 진두지휘 할 인물이 많지 않다는 점도 낮은 평가를 받는 요소다. 김광섭 전 카카오브레인 최고개발책임자가 퇴사한 후 AI 스타트업을 창업한 데 이어 지난 6월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도 자진 퇴사하는 등 AI 핵심 인력이 연이어 빠져나간 탓이다. 또 잦은 리더십 교체와 조직 개편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카나나' 조직이 구성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아 AI 서비스의 완성도가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조직 개편 후 최근 AI 시장에서 주목 받는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아 '카나나'에 거는 기대감도 사실 크지 않다"며 "카카오가 네이버만큼 AI 시장에서 맨 파워가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기술력, 인프라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점이 없어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도 카카오 AI 사업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거품론' 속에 수익성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 역시 '카나나'로 당장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기대가 높지 않다. 사업 방향성이 구체적이지 않은데다 카카오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 역시 AI 사업을 확장하는 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별도 앱으로 출시될 대화형 AI 서비스는 아직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탓에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도 높지 않다. 카카오는 연초 이후 주가가 30% 넘게 빠지며 이날 기준 3만6천750원에 머물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최근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 내린 5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카카오의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9천923억원(전년 동기 대비 -1%)과 1천85억원(-13%)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AI 상품 출시 직전으로 엔터프라이즈, 브레인, 헬스케어로 구성된 뉴이니셔티브 적자는 확대될 듯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4분기 AI 상품 및 톡비즈 내 신규 광고 상품을 준비의 성과에 따라 내년 성장률이 결정될 것"이라며 "AI를 시작으로 내년에 콘텐츠 등 사업부별 전략에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는다면 본격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0.09 08:57장유미

[고삼석 칼럼]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이 만들 한류의 미래

"예술의 역사는 기술의 역사다"(The history of art is the history of technology). 인간과 기술, 그리고 예술의 상호작용을 연구한 체코 출신 미디어 철학자 빌렘 플루서(Vilem Flusser)에 따르면 예술은 단순한 미적 표현이 아니라 창작자가 사용하는 '기술이나 도구'에 따라서 만들어지고 변형되는 존재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인쇄술의 발명으로 지식의 생산이나 전파 방식이 바뀌고, 사진 기술의 등장으로 이미지 제작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초래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20세기는 대중 미디어(Mass Media)의 시대였고, 미디어는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지난 세기에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기술(Technology)의 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콘텐츠 산업 발전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만큼 기술은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미디어 기술의 역사는 콘텐츠 기업의 역사 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제작 프로세스, 콘텐츠 형태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 최종적으로 콘텐츠 산업의 구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실제로 콘텐츠 기업의 역사는 미디어 기술 발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쇄 매체에서 전파 매체로, 라디오에서 TV로, 흑백TV에서 컬러TV로,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발전은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의 흥망성쇠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 자체가 산업과 시장의 역사이기도 하다. 드라마와 가요에서 시작해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중심으로 형성, 발전된 한류의 역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90년대 후반 '컬러TV 시대' 아시아에서 싹을 틔운 한류는 '인터넷 시대', '모바일 시대'를 거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한 'OTT 시대'에 진입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그 단계들을 '칼로 무를 자르듯' 획일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통을 이어받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어달리기'를 하듯, 양적 축적이 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양질 전환의 법칙처럼 한류는 끊임없이 진화, 발전해 왔다. 컬러TV 시대, 한류의 태동 연구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정책 영역에서 논의를 바탕으로 분류하면 한류의 발전 과정은 한류1.0을 시작으로 현재 한류4.0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할 수 있다. 학계 연구자들이나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한류1.0(1997~2000년대 초반)은 중화권에서 국내 TV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7), '별은 내 가슴에'(1997)의 대히트를 시작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한류2.0(200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은 '겨울연가'(2003), '대장금'(2005) 등 TV드라마와 더불어 '동방신기'(2004), '소녀시대'(2007) 등 아이돌 그룹이 해외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팬덤이 형성되면서 중동과 남미 지역까지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류1.0(1997~2000년대 초반)과 한류2.0(200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 단계에서는 TV라는 전파 미디어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제작 및 공급되고, 이용자들의 이용이 이뤄짐에 따라서 (중동과 남미 지역에서 한류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을 넘어서 글로벌로 크게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콘텐츠의 장르 또한 드라마와 가요 중심이었고, 일부 영화가 '아시아권' 한류 붐 조성에 기여한 정도였다. 유튜브, OTT와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2000년 전후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 글로벌 트렌드로 나타났다. 디지털TV로 전환 및 제작 시설과 장비의 디지털화가 본격 시작됐으며, 콘텐츠 또한 고화질(HD) 제작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특히, 2010년 4세대 이동통신(LTE)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손 안의 방송국'이라고 불린 모바일 기기와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이하 'SNS') 기반의 한류3.0(2010년대 초반~2019년) 시대가 개막했다. 'Personal Media' 시대의 도래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접근 및 이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한류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BTS,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 형성도 2000년 이후 '글로벌 IT붐', 특히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현재 X) 등 SNS의 폭발적 성장과 흐름을 같이 했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 뮤직비디오가 대표적인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영상 공개 16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 뷰를 달성하면서 유튜브의 역사를 새롭게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0일에는 K팝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50억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라는 글로벌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 '강남스타일'의 대성공이 있었다는 평가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SNS 덕분에 BTS가 성공할 수 있었다." BTS를 키운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의 말이다. 방대표는 '2017년 엠넷 아시아 뮤직어워드 시상식 기조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가 대두되고 온라인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음악 산업의 축이 거세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BTS는 SNS가 기존 미디어의 흐름을 바꾼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BTS의 성공 이유를 '컨셉 스토리텔링'이 아닌 SNS로 꼽은 것은 편협하다"는 비판도 일리가 있지만, SNS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확산이 BTS의 글로벌 성공을 뒷받침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류4.0(2020년 이후~) 시대에 진입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봉쇄(Shutdown)가 장기간 지속됐지만, 오히려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경제 및 문화 소비의 시대가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됐다. 한류 발전의 역사 측면에서 보면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고 할 수 있다. 한류4.0 시대는 넷플릭스(Netflix)로 대표되는 OTT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021)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OTT의 '주류 미디어화'는 당연히 지상파방송, 케이블TV 등 레거시 미디어의 쇠퇴와 동시에 나타난 현상이다. 즉 콘텐츠 제작과 유통, 이용 측면에서 미디어 시장의 주류 교체가 일어났다. 넷플릭스 성장전략의 핵심은 'CTS 모델', 즉 콘텐츠(C)와 테크놀로지(T), 그리고 가입(S)을 혼합한 모델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와 첨단 테크놀러지의 결합을 기반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는 사업모델 혁신으로 미디어 시장의 구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세 가지 요소 중 지금의 '글로벌 미디어 제국'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테크놀로지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술적인 측면 외에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3억 명에 가까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넷플릭스가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면 실시간으로 동일한 콘텐츠 공급과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의 시청 경험을 공유하면서 콘텐츠에 관한 정보를 빠르게 확산시킴으로써 K콘텐츠가 '글로벌 흥행작'이 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오징어게임 이외에 '지금 우리 학교는'(20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더 글로리'(2022) 등이 이러한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면서 글로벌 흥행작 대열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콘텐츠의 역사는 기술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콘텐츠의 혁신, 그리고 이용자의 이용행태 변화는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모바일과 SNS의 확산, OTT의 주류 미디어화 등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한류의 세계적 확산이라는 시장 트렌드의 변화는 매우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생성AI가 바꿀 콘텐츠 산업과 한류의 미래는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창작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기술"로 정의되는 생성AI 시대가 개막됐다. 전문가들은 AI를 인터넷 발명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발전이라고 본다. AI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AI 기술이 모든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범용기술(GPT)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 'CES2024'나 'MWC2024'의 화두는 'AI for All' 또는 'All for AI', 즉 AI가 전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고 활용되는 현상이었다. 생성AI는 콘텐츠 창작을 비롯한 제작 환경과 플랫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는 음악의 창작과 제작 영역,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을 넘어 유통 영역까지 개입하고 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최근 콘텐츠 제작에서 생성AI 솔루션 툴의 사용 빈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인터넷 30년 역사 중 가장 빠른 확산 속도”라고 분석했다.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지난 2월15일 공개한 AI 서비스 '소라는(Sora)'는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누구나 고화질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10월6일 메타가 공개한 생성AI 모델 '무비 젠(Movie Gen)'은 이용자 맞춤형 동영상 제작 등 강력한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디지털 서비스 전문 플랫폼 리플라이 AI(Reply AI)가 개최한 'AI 필름 페스티벌'에는 한국 포함 전 세계 60개국에서 1천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두바이국제AI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비롯해 세계 각국 영화제에 'AI 부문'이 속속 신설되고 있다. 지난 9월 SM엔터테인먼트는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를 데뷔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는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되는 목소리, 생성AI로 제작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IP(지식 재산) 유니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AI 기술의 고도화, 막대한 투자에 상응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수반돼야 하는 과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거대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생성AI 시대의 도래를 콘텐츠 업계가 거부하거나 부정할 수는 없다. 엔터와 테크의 결합은 '예정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AI 콘텐츠 스튜디오인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Lionsgate Studio)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Cristo ́bal Valenzuela)는 "우리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작업 환경을 불어넣는 새롭고 강력한 도구(AI)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술의 역사는 곧 기술의 역사이다. 그러나 생성AI로 인한 (본격적인) 변화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생성AI는 한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첫 번째 질문, 생성AI 시대의 도래는 한류 확산에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콘텐츠 전문가들은 대체로 생성AI 시대의 도래가 한류의 외연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AI 기반 버추얼 아티스트를 활용한 버추얼 콘텐츠 제작, 온라인 공간에서 아티스트와 이용자(관객)들이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서비스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K팝과 K게임은 가상공간에서 협업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종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큐레이터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콘텐츠의 많은 영역을 바꿀 것이다. 콘텐츠 산업계가 재편되며 대규모 확산 배포의 경제에서 '소규모 몰입형 개인화 경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웹툰은 '스토리 테크(Story Tech)' 기술을 도입했다. 웹툰 제작에 AI를 활용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웹툰이 해외에 소개되면서 전체 이용자의 80%가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전제로 웹툰 이용자 스스로 AI기술(툰필터) 통해서 콘텐츠를 변형하도록 만드는 서비스가 폭발적 인기를 끈 사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 사업자,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생성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언어 장벽이 낮아지는 것도 한류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게 만든다. 챗GPT를 비롯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실시간 오디오 번역이 가능, 콘텐츠 재제작 및 이용에 있어서 장벽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류 확산의 속도 및 지역적 범위도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실제로 하이브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과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영어·일어는 물론 스페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6개국 언어로 신곡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들 6개국 언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을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는 강화될 것인가, 약화될 것인가 한류의 발전 과정에서 살펴본 것처럼, 2010년대 이후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배경은 유튜브, 페이스북,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생성AI 시대에도 이들 글로벌 플랫폼의 위상 및 영향력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생성AI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기술 개발이 이들 기업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글로벌 거대 플랫폼의 지배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유튜브와 OTT 등 글로벌 플랫폼은 TV와 영화관 같은 전통 미디어의 역할을 대체해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해외 26개국 한국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5천명은 드라마(67.6%), 영화(70%)의 경우 넷플릭스의 이용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예능(67.6%), 음악(81.1%), 애니메이션(66.1%)은 유튜브를 통해 이용하는 비중이 크게 높았다. 한류 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 간의 관계를 보면, 지금까지는 양자 간 윈-윈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 현상은 한류 콘텐츠와 국내 제작 시스템의 '종속'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류라는 강력한 '콘텐츠 파워'에 비해 글로벌 차원에서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플랫폼이 없다는 것, 즉 '플랫폼 파워'가 약하다는 것은 우리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약점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국내 OTT 가운데 하나 정도는 글로벌로 직접 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생성AI 시대에도 '한류의 지속 가능성' 차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이다. 국내 OTT 플랫폼이 해외로 직접 진출해 콘텐츠 투자와 제작을 주도하고, 해외 판매도 담당하며,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면서 '글로벌+로컬' 차원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망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은 훨씬 커질 것이다. 세 번째 질문, 생성AI 기반 소셜 비디오 시대 도래에 따른 한류의 대응 전략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상(Video) 시장이 지상파(Brocast)가 방송을 독점하던 시기를 지나 유료방송(Cable)이 방송 플랫폼을 주도하던 시기를 마감하고 OTT 시대로 진입한 지 10년(2010~2020년)이 지났으며 이제 '소셜 비디오(Social Video)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셜과 비디오의 합성어인 소셜 비디오는 소셜 미디어(SNS)의 기능과 비디오의 기능이 합쳐진 서비스를 의미한다. 소셜 비디오는 SNS 상에서 참여 활동을 유도하고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짧은 형태의 비디오라고 할 수 있다. 동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성AI 툴의 등장은 소셜 비디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국내외에서 숏폼 이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 등을 근거로 소셜 비디오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과정에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SNS가 끼친 막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소셜 비디오 시대의 개막은 한류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봐야 한다. 최근 프리사이즈TV(Precise TV)가 미국 2~12세 어린이(알파 세대)의 동영상 소비 습관을 분석한 보고서(2024 Precise Advertiser Report-Kida)를 보면, 이들 세대는 TV 프로그램보다는 소셜 비디오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 세대는 2024년 소셜 비디오를 시청하는 데 총 5.87시간을 사용한 데 반해 스트리밍 서비스는 5.48시간 소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가 10대가 됨에 따라서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업계는 이들의 소비 성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향후 10년 간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를 알파 세대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조사에서 틱톡은 알파 세대에게 가장 주목받는 SNS 서비스로 나타났다. 프리사이즈TV는 “미디어 산업은 급변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기술 발전에 따라서 지속적인 변화를 겪을 것이며, 소셜 비디오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의 부상은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정의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동남아시아 한류 이용자들은 주로 SNS를 통해서 한류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OTT)를 통해서 한류 콘텐츠를 이용한다. 그리고 다시 SNS에 자신들이 경험한 한류 관련 소식을 공유하면서 한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자료를 토대로 유추해 보면, 생성AI와 결합된 소셜 비디오 시대의 개막과 향후 한류 확산 트렌드는 일정 정도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전개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네 번째 질문, 생성AI 시대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한 혁신 방안은 BTS,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과 윤여정의 오스카상 수상 등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전후로 우리 콘텐츠와 아티스트가 거둔 성과는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수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류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가운데 이장우 경북대 교수는 “창의적인 문화상품을 창조하는 우리 문화산업의 혁신 역량”을 주된 성공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K팝의 경우 신제품 개발(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의 혁신), 신 생산방법의 도입(아이돌 프로듀싱 시스템 등 Culture Technology 개발), 신 시장 개척(전 세계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틈새 시장을 개척함으로서 팬덤 시장 조성) 등 세 가지 혁신을 이뤄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류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콘텐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류 전문연구자인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특훈교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시작된 한류가 K팝 열풍으로 이어졌고,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에 이어 최근에는 웹툰이 바통을 이어받아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류는 대중문화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Convergence)이란 특징을 보인다. 게임과 e스포츠, 그리고 웹툰 같은 '디지털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한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를 발굴·개척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 및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의 원동력은 바로 우리 창작자들과 콘텐츠 현업 종사자들의 뛰어난 '혁신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부터 한류의 선풍적 인기를 예견한 샘 리처즈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내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류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한국이 소프트파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통해 창의성과 다양성 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과학문화융합포럼·미래학회 주최 'AI와 창의성' 주제 포럼에서는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AI와 한류가 결합하지 않는다면 한류 열풍은 반짝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는 “엔터테크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은 참신한 기획력과 포맷, 창의력에 달려있다. 이 과정에서 테크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한류 전문가들은 한류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활용을 통해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현재의 한류가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류를 산업과 경제 영역이 아닌 문화로 이해하고, 고민하며, 관련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한류연구센터장)는 “한류는 경제가 아닌 문화 현상이고, 문화라는 고유의 가치나 매력을 상실하면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류가 국내외에서 팬덤의 힘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만큼 팬덤의 자발성과 창의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좋은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월 CES에서 영국의 생성AI 전문가 니나 시크(Nina Schick)는 “현재 생성AI 기술과 콘텐츠 증가율은 기하급수적이다”라며 “2025년 인터넷에 유통되는 콘텐츠의 90% 이상이 생성AI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만큼 향후 생성AI를 활용해 생산되는 콘텐츠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AI 시대는 콘텐츠의 창작과 제작뿐만 아니라 유통과 소비 등 콘텐츠 생태계 전반을 바꿔놓을 것이다. '한류 콘텐츠'의 제작 및 이용 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변화가 초래된다는 얘기다. 앞으로도 우리가 콘텐츠 분야에서 이 변화를 계속 주도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지난 30년 동안 한류가 보여줬던 것처럼 끊임없는 내적 혁신을 통해서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내고, '질적 성숙'을 이뤄낸다면 콘텐츠와 테크가 결합하는 생성AI 시대에도 한류의 지평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고 단단해질 것이다.

2024.10.08 17:13고삼석

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성과로 반등 모멘텀 잡았다

엔씨소프트의 '쓰론앤리버티(TL)'가 글로벌 서비스 초반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첫날 PC 플랫폼 스팀서 동시 접속자 32만 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20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고, 이용자들의 긍정평가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지난 1일부터 TL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TL은 출시 약 2시간 만에 최대 동시접속자 32만6천377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최고 동시접속자를 33만6천300명으로 끌어올렸다. TL은 현재 스팀 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이를 고려하면, 모든 플랫폼을 합한 동시 접속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지표는 이뿐만이 아니다. 아마존게임즈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전세계 300만 이상의 이용자가 TL 계정을 생성했다. TL 글로벌 이용자들의 누적 플레이 타임은 2천400만시간을 넘겼다. 글로벌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TL을 주제로 한 방송의 합산 시청 시간이 1천100만시간을 넘어섰다. 이용자 긍정평가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2만6천435개의 이용자 평가 가운데 1만7천20건이 긍정평가다. 지난달 미리해보기(얼리엑세스) 서비스 당시에는 부정평가 비율이 50%를 넘었지만, 서비스 이후 지속적으로 긍정평가가 증가하더니 이제는 61%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TL은 지난해 12월 PC 버전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당시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벗어난 신규 IP로 주목을 받았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탄탄한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BM) 최적화로 호평을 받았다. TL의 글로벌 버전 초반 성과는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를 통해 받은 피드백이 적극 반영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7월 진행한 글로벌 공개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에 따라 이용자가 스킬에 새로운 성능을 더해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는 '스킬 특화', 전투 이외에 '생활형 콘텐츠(낚시, 요리, 아미토이 원정)' 등을 적용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BM 정책도 TL 서비스 초반 흥행 성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과금의 부담은 낮추면서도 배틀 패스의 가치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틀 패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성장 일지'의 구매 수단을 인게임 재화인 '루센트'로 변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L이 글로벌 서비스 첫날부터 호실적을 보여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앞서 '데이브 더 다이버',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퍼스트 디센던트'의 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해외에서 흥행하는 타이틀로 게임사 전체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08 11:28강한결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정대출 350억+α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정 대출에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 다른 계열사가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금감원은 7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각각 7억원씩 14억원의 대출이 부적절하게 취급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과 연관된 부정대출은 350억원(우리은행 취급 분)에서 더 늘어나게 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올해 1월 31일 손태승 전 회장 처남 배우자가 대표이사인 A법인에 신용대출 7억원을 내줬다.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서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이 개입했으며, 7억원은 법인 명의의 대출이지만 자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서는 2022년 8월 손 전 회장의 장인이 운영하는 B법인에 대출을 집행했다. 2023년 10월 30일 만기 연장 시 B법인은 원금 미납으로 기한 이익을 상실하고 신용등급 악화와 담보물 시세 하락 등 상환 여력이 약화된 상황이었으나 우리은행 출신이 포함된 여신위원회에서 채권보전 조치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했다. 대출금 중 일부도 전임 회장의 친인척 계좌로 송금돼 개인적 용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금감원은 부연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적 대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서 즉각적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며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문제점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09:14손희연

중국發 광물 가격 반등세…배터리 업계 덕 볼까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생산에 활용되는 광물 가격이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올해 광물 가격 하락세로 인한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타격이 해소될 수 있어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톤당 가격은 1만7천 달러 후반대로, 지난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1만7천900 달러 대를 기록한 지난 3일보다는 시세가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달 초부터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이날 리튬 가격은 kg당 72.5위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100위안 이상을 기록하다 하락세로 전환, 8월 초 현재 가격대까지 하락한 뒤 횡보하는 추세다. 니켈 가격 상승세에 대해선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중국의 금리 인하 및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추진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고, 주요 생산국의 공급망 차질 우려로 니켈 가격에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주요 거래소 재고량 증가세로 상승 압력이 일부 상쇄됐다고 진단했다. 광물 전문 매체 스틸뉴스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지난달 미국 금리 인하 이후 니켈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금리 인하를 전적인 요인으로 보기엔 너무 근시안적인 해석이라며,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5%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점이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지난 3일 분석했다. 리튬은 아직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향후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포스코홀딩스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리튬의 글로벌 생산 비용이 kg당 10~15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kg당 10달러인 현 가격이 공급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며, 리튬 생산 업체들이 kg당 15달러 이상을 유지할 때까지 생산능력 증가 및 확장 계획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기업인 앨버말이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호주 케머톤 리튬 가공 공장 건설을 중단한 점을 들었다.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CATL도 지난 11일 중국 장시성 이춘에서 운영하던 리튬 광산 생산 작업을 일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켈, 리튬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배터리 업계로선 광물 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경우 사업에 유리하다. 일찍이 매입된 리튬으로 배터리셀을 제작한 뒤, 판매 시점엔 더 오른 리튬 가격을 기준으로 배터리셀 판가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광물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면 더 싼 값에 제품을 팔아야 해 추가 손실을 입게 된다. 실제 지난 2분기 배터리 업계 기업들은 실적 하락 원인으로 주요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와 함께 광물 가격 하락세를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높아질 때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보통 기업들이 원자재는 장기 계약을 통해 수급하는데, 계약 시점 가격에 따라 기업별로 광물 가격 추세에 대한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07 16:15김윤희

Industrial Transformation ASIA-PACIFIC 2024 개최

--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 위한 제조업체 역량 강화 기회 선보여 싱가포르 2024년 10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Industrial Transformation ASIA-PACIFIC, ITAP 2024 - HANNOVER MESSE 행사가 2024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Singapore EXPO) 전시장에서 열린다. 여러 국가가 비즈니스와 환경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개발과 산업 분야 적용을 추진하는 정책[1]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제조 형태인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발전시킬 수 있는 AI의 혁신적 힘에 초점을 맞춰 열릴 예정이다. AI는 기술 지원자로서 리소스와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과 환경 보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달성하게 해준다. 또한 AI 기반 솔루션은 ▲운영 효율성과 회복탄력성 제고 ▲작업장 안전 개선 ▲폐기물 감축 ▲지속가능성 목표에 맞게 제조 운영 방식 조정으로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제조 솔루션 쇼케이스이자 혁신을 위한 발판이란 평가를 받는 ITAP는 올해 Amazon Web Services, Azbil Corporation, Delta Electronics, Jungheinrich Singapore, Red Hat, SAP, Siemens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비롯해 30여개 국에서 400개가 넘는 제품과 솔루션 쇼케이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 중국 본토,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의 지역관과 국가관은 활기찬 마켓플레이스에서 국경을 초월하는 네트워킹, 협업, 지식 교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입 전략 세부안 담긴 백서 업계 최초로 발간 ITAP 2024는 Kearney와 협력해 산업별 백서인 '재생 제조 - 디자인과 AI를 통한 아세안의 성장 촉진(Regenerative Manufacturing – Unlocking ASEAN's Growth through Design and AI)'을 업계 최초로 발간할 예정이다. 아세안 제조 산업의 기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 백서에는 최고위 임원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산업의 중견 및 고위급 임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제품 설계 최적화와 AI 기반 솔루션 통합을 통해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촉진해 아세안 제조업체가 어떻게 빠른 성장을 이룰 강력한 경로를 마련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 백서는 역내 제조업체가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중요한 주요 트렌드를 파악해 재생 제조(regenerative manufacturing)를 시작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단계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설문 응답자의 약 60%는 가장 광범위하게 퍼진 제조 트렌드로 AI 투자를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약 50%가 ESG와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이라고 답했다. 백서는 제조업체가 수익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도 제시했다. 또한 재생 관행이 필수적인 산업 분야의 사례 연구도 소개해 놓았다. Kearney의 Keat Yap 아시아•태평양 운영 성과 부문 공동 책임자는 "아세안 제조업체에 1조 2000억 달러의 성장 기회를 잡을 절호의 기회가 열린 이상 업체들은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생 제조를 향한 여정은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반복적인 성격을 띨 것"이라며 "전 세계 선도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자문사인 커니가 재생 제조를 통해 혁신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백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첫날(10월 14일) 오전 11시 40분 열리는 Industrial Transformation Forum(ITF)에서 Keat Yap 파트너 저자와 Young Han Koh 주저자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TAP의 AI 발견 여정과 ITF에서 AI 구현 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 백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약 90%가 AI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AI 도입을 선도하는 응답자 비율은 23%에 그친 가운데 ITAP 2024는 참석자들이 전체 제조 가치 사슬에서 AI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발견할 수 있도록 AI Discovery Journey를 큐레이션했다. 이로써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건 상관없이 AI를 회사 운영에 통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와 도구를 발견하고 AI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게 됐다. AI 통합은 올해 Industrial Transformation Forum[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dustrial-transformation-forum ]의 중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 포럼은 전략적 지식 파트너인 Deloitte, Kearney, McKinsey & Company의 지원을 받아 60명이 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사고 리더의 포괄적인 인사이트와 모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AI를 활용해 리더십, 디지털 전환, 복잡한 제조의 접점 모색 안전한 AI 기반 지능형 운영을 통한 디지털화 AI를 활용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제조 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제조 관행과 AI 기반 솔루션의 연계 AI를 활용한 앤티프래질(antifragile•불확실성과 충격에 잘 버티는) 공급망 구축 참석자들은 새로 출시된 Cantier Systems의 Cantier X.O와 Konica Minolta Business Solutions Asia의 FORXAI Mirror뿐만 아니라 SAP의 공급망 내 SAP Business AI, Siemens의 Senseye Predictive Maintenance 및 자산 지능, Contentserv Inc의 Contentserv Product Experience Cloud, Planet Technology Corporation의 MS-AIoT Application Server, Innowave Tech의 AI Autopilot 및 Innoglas 등 스마트 및 AI 기반 쇼케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AP의 Peter Moore 아시아•태평양 일본 지역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비즈니스 AI는 특히 산업 분야에서 고객과 파트너에게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공급망에 탄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SAP는 ITAP 2024에서 기업이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바로 통합되는 AI 기반 인사이트와 추천 및 자동화를 통한 공급망 혁신을 통해 어떻게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문객들은 'SAP 비즈니스 AI'를 직접 체험하고 SAP과의 성장(GROW with SAP), SAP 디지털 공급망, 지속가능성 솔루션 등 업계에 등장한 최신 혁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emens도 전시회 첫날에 기존 및 잠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산업 AI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1970년대부터 AI를 선도해온 Siemens는 개별 및 공정 산업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한 AI 전문 지식이 없이도 산업 등급 AI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효과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iemens는 올해로 6년째 ITAP에 참가 중이다. Siemens의 Isabel Chong 아세안 디지털 산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Siemens는 산업용 AI 개발과 활용의 선두 주자로서 오랫동안 제품과 생산 설계 및 운영과 서비스 제공 면에서 AI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는 ITAP 2024에서 중소기업이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 설계, 개발, 제조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TAP 2024의 기타 주요 하이라이트 ITAP 2024는 중국의 저명한 로봇공학 전문가 10명[2]이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AI와 첨단 로봇공학이 어떻게 자동화를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여 제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DEXPO Robotics Zone @ ITAP을 500제곱미터가 넘는 규모로 선보인다. 东浩兰生会展集团股份有限公司는 중국 정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글로벌 기술•과학•산업 생태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I 행사 중 하나인 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https://www.linkedin.com/company/worldaiconf/about/ ]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제조 공급망 전반을 강화하는 최신 재료와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산업 행사 중 하나인 China International Industry Fair[https://www.ciif-expo.com/home ]를 주최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의료 산업에 필요한 협동로봇(코봇) 및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s•AMR), 창고와 물류 자동화용 무인 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s•AGV) 및 비전 유도 로봇 시스템, 로봇 공학과 자동차 및 의료 분야에 쓸 산업용 고정밀 센서 등의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ITAP 2024에서는 또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Red Hat Asia Pacific이 제1회 Red Hat Tech Summit[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redhat-tech-summit ]을 개최한다. 업계 주도로 열리는 이 서밋에서는 ▲미래 공장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 기술 활용 ▲비용 효율적인 산업 아키텍처 설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첨단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한 심층적인 워크숍과 Red Hat OpenShift AI 및 이것의 제조 사용 사례에 대한 대화형 세션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또한 다음 행사에서 제조의 미래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최첨단 혁신 사례를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InnoX 단계[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noX-stage ]: ▲ DELTA, MISUMI South East Asia, O2 Network의 신제품 발표 ▲현지와 지역 연구개발(R&D) 기관의 쇼케이스 ▲ Augmentus, Autentica, Circular Unite, GAIA Tech, InnoArk, Invisu, Myrlabs, River Venture Studio 같은 스타트업의 제품 홍보 등 여러 전시업체 주도로 열리는 발표 및 대화형 세션을 위한 새로운 쇼앤텔(show-and-tell•각자 발표) 플랫폼이다. 산업 혁신 단계[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industrial-innovation-stage ]: 산업 혁신 단계는 최신 시장과 기술 트렌드, 협업, 국가 제조 부문 혁신을 위한 국가별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싱가포르, 독일, 베트남, 영국에서 온 AWS, Azbil, Red Hat, Contentserv, Power Solutions 등의 전시업체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제별 구역 및 산업 주도 전시관: 다양한 제조 클러스터 내에서 업계의 우수성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업체의 최첨단 혁신, 스마트 솔루션 및 그 애플리케이션을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는 산업 혁신 체험존(Singapore Polytechnic), 지능형 지속가능한 연결 허브(Delta), 내부물류 체험존(Jungheinrich)의 라이브 시연을 비롯해 메이드 인 중국관(Focus Technology Group), 스타트업 AM관(NAMIC), 스마트 제조관(GSR United)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Singapore Polytechnic의 Company & Workforce Transformation 이니셔티브는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AI 기반 자동화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이 포함된다. Global Additive Manufacturing Summit(GAMS)[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namic-global-am-summit-2024 ]: 적층 제조 도입을 추진하는 학생, 학계, 업계 전문가 및 전체 적층 제조 가치 사슬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를 위한 원스톱 학습 및 네트워킹 플랫폼인 NAMIC이다. Standards Forum[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programmes/standards-forum ]: 참석자들이 진화하는 표준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고 지속가능성과 사이버 보안 및 AI 분야의 주요 국제 및 지역 표준을 채택하고 준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Singapore Standards Council와 Enterprise Singapore 주최로 열리는 포럼이다. ▲부록 A: 참가업체 ▲부록 B: ITF 2024 세션 ▲부록 C: 기업 및 이벤트 프로필을 참조 바람. ITAP 2024는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Economic Development Board, Enterprise Singapore, JTC Corporation, SkillsFuture Singapore, Singapore Tourism Board 등 업계 및 정부 파트너와 글로벌 업계 리더 및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의 지원을 받는다. ITAP 2024에 참석하려면 여기에서 등록[https://www.industrial-transformation.com/sg/visitors/pre-register ]하면 된다. 최신 소식을 받으려면 LinkedIn[https://www.linkedin.com/showcase/industrial-transformation-asia-pacific/ ]과 Facebook[https://www.facebook.com/IndustrialTransformationASIAPACIFIC/ ]에서 ITAP를 팔로우하면 된다. [1]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AI 정책이 빠르게 출시되고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제조 붐을 주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스마트 제조업은 2030년까지 15.7%의 연평균 성장률(GA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최근 'Singapore National AI Strategy 2.0•NAIS 2.0'의 일환으로 제조 부문을 위한 'AI Centre of Excellence'를 출범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도 AI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있다. 태국의 AI 로드맵은 혁신 촉진과 제조 부문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366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글로벌 AI 허브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Rolls-Royce와 ST Engineering과 같은 기업들이 AI를 예측 유지보수 분야에 활용하면서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2] 이들이 소속된 회사들은 ▲爱仕达股份有限公司 ▲遨博(北京)智能科技股份有限公司 ▲斯坦德机器人(深圳)有限公司 ▲深圳市大族机器人有限公司 ▲赛那德机器人(上海)有限公司 ▲中科新松有限公司(多可) ▲上海仙工智能科技有限公司 ▲深圳市鑫精诚传感技术有限公司 ▲浙江机电有限公司 ▲海机器人产业园 등이다.

2024.10.07 12:10글로벌뉴스

에쓰오일, SAF 생산 위해 폐식용유 수거 업체와 맞손

에쓰오일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 올수에서 120톤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에 이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ESG 경영 강화 일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해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수는 전용 앱을 개발해 식당, 프랜차이즈 기업 등 요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경매시스템,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주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시흥에 집하장을 설립해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열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존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인 ISCC 인증 또한 취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 대한항공 정기노선 여객기에 주1회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개시했고, 9월에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의 정기 여객노선에도 SAF 공급을 개시했다.

2024.10.07 09:52류은주

[심승배의 국방&디지털⑧] AI는 사이버전의 창과 방패

현대전에서 사이버 공간은 지상, 해상, 공중에 이어 새로운 전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사이버 공격은 물리적 공격보다 은밀하며 광범위한 시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어 국방을 포함한 국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협이 됐다. 국방 분야는 사이버 위협 보호, 사이버 공격 대응을 포함한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은 정보 및 시스템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이를 복구함으로써 정보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AI는 패턴인식과 기계학습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 활동을 감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사이버보안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 AI는 과거의 사이버공격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사이버위협 시나리오를 예측할 수도 있다. 사이버공격과 위협은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서비스거부(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전자기파 등 전자적 수단에 의해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망 또는 이와 관련한 정보시스템을 침입·교란·마비·파괴하거나 정보를 위조·변조·훼손·절취하는 행위 및 그와 관련한 위협을 말한다. 먼저, 국방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보안 위협을 알아본다. 국가안보에 직결하는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국방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으며, 공격자는 무기체계에 대한 기술적인 규격정보, 지휘통제체계에서 다루고 있는 작전계획, 군사정보체계에서 수집하고 분석하는 군사정보 등을 탈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 바이러스, 악성 코드 등을 이용해 공격자가 원하는 시점이나 조건이 될때 국방 시스템을 마비시키기 위한 공격, 국방 네트워크에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서비스거부 공격 등도 대표적인 공격 유형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해커들이 정보를 조작한 가짜정보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유통한 사례도 정보를 조작하는 사이버 공격 일종이다. 올 8월에 페이스북(Facebook)을 운영하는 메타(Meta)에서 러시아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정보조작 및 가짜정보 유통을 시도했다고 밝힌 것처럼 AI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정보를 조작할 수 있다. 오픈AI(OpenAI)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에서 여론조작을 위해 챗GPT(ChatGPT)를 활용한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듯이, 생성형 AI 기술과 서비스는 이미 사이버 공격을 위한 주요 수단이 됐다. 공격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 방식을 지능화하고 고도화하고 있다면, 방어하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 관점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과 유사시 또는 전시에 적에 대한 사이버공격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살폈다. 우선 방어 관점에서, 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이버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공격을 예측하고 탐지할 수 있다. AI 알고리즘은 시스템 로그, 네트워크 트래픽, 사용자 행위 등을 분석해 정상적인 패턴과 다른 이상행위를 탐지할 수 있으며, 알려진 악성코드 특징을 학습해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를 탐지할 수도 있다. 침입탐지시스템(IDS: Intrusion Detection system)에 적용된 AI 기술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침입시도를 탐지해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미 사이버공격을 받은 상태라면, AI 기술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을 자동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는 감염된 시스템을 자동으로 격리해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공격으로 인해 손상된 시스템을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다. 또 AI는 사이버공격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방어하는 데 AI 기술을 쓰는 것처럼 역으로 악성코드를 생성할 때도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기존 악성코드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내면 기존의 탐지시스템을 우회할 수도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개인화한 피싱 이메일 생성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공격대상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나 공개된 정보를 분석해 신뢰성 높은 피싱 메시지를 대상에게 보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군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처럼 적의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찾아낼 때도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아군의 사이버공격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I 기술을 사용해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생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도 공격 대상 국가에 대한 사회공학적 공격을 정교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온라인에 유포된 푸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 영상이나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판을 흔들고 있는 가짜 영상의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사이버공격 수단으로 딥페이크가 얼마나 악용된 기술인지 알 수 있다. 미래에는 AI 에이전트가 사이버전 상황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사이버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시간으로 사이버 방어 시스템을 진단하고 내부 시스템을 복구하고, 곧바로 적의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14세기에 유럽에서 발생해 당시 인구의 3분의 1을 사망에 이르게 한 흑사병과 2019년부터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도 쥐나 벼룩, 사람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는데, 세계가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는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이버공격의 전파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을 포함해 AI 기술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면 더욱 정교한 공격 시나리오를 개발할 수도 있다. AI 시대에 군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먼저 사이버공간에 대한 방어 관점에서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며 사이버 보안 인력의 AI 활용 능력 향상도 필요하다. AI 기반 공격의 특성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면, 적의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관련 정책과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언젠가 등장할 지도 모르는 일반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한 초지능형 사이버 방어 시스템이나 AGI 기반 사이버 무기가 나온다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미래 전장에서 사이버 공간의 중요성은 우주 공간과 더불어 더욱 커질 것이며, AI 기술은 이러한 공간에서의 우위를 결정짓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유인 전투원)이 도구(AI 기반 사이버 전투원)를 악용하거나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효과적인 사이버보안체계를 운영할 수 없을 것이다. 사이버전 임무는 궁극적으로 전통적인 군사 작전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역할이며, 이는 물리적 전장에서 수행하는 본질적인 군사 임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부가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2024.10.06 18:59심승배

[유통 픽] 스타벅스, 푸드&원두 페어링 기획전 진행 外

스타벅스가 회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오는 15일까지 '푸드&원두 페어링 기획전'을 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푸드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너티 쿠키 틴 세트 ▲스타벅스 볼 초콜릿 ▲스타벅스 파베 초콜릿 3종을 이번 기획전 푸드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 중 너티 쿠키 틴 세트와 스타벅스 볼 초콜릿 2종은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회사는 원두 '스타벅스 밀라노 듀에토(Duetto)' 2종(밀라노 솔레, 밀라노 루나)을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한정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하나의 원두를 두 가지 방식으로 로스팅한 것이 특징이다. 공차, 뵈르뵈르와 협업한 신메뉴 출시 공차코리아가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BEURRE BEURRE)'와 협업한 음료 3종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신메뉴는 뵈르뵈르의 제품 '너티피넛버터'를 응용한 ▲뵈르뵈르 피넛버터 밀크티+펄 ▲뵈르뵈르 피넛버터 크런치 밀크티 ▲뵈르뵈르 피넛버터 초코 스무디'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협업 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트리플 스탬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메뉴 3종 중 한 잔을 구매하면 공차 멤버십 앱 스탬프 3개가 적립되며, 스탬프는 10개당 무료 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SNS)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메뉴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회사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유니브, 2024 상상패션런웨이 개최 KT&G 상상유니브가 종로구청과 함께 오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2024 상상패션런웨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해당 행사는 회사가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지난 6월 디자인과 모델 분야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의상 심사와 모델 면접을 거쳐 디자인 분야 10개 팀과 모델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2024.10.04 15:02류승현

아파트만? 이제 빌라 주담대도 갈아타자

아파트 중심이었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확장 중이다. 4일 토스는 하나은행·농협은행·기업은행·신한은행·SC제일은행 등 5개 금융사와 제휴해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토스는 "대환 물건지 확대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더욱 강화되고 주거 금융비용이 줄어드는 등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토스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도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하나은행·농협은행·SC제일은행·기업은행·신한은행 등 5개 은행과 제휴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제휴사는 더 확대한다는 것이 카카오페이 측 계획이다. 네이버페이는 두 곳에 비해 제휴 은행사가 더 많다.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을 포함해 기업은행·SC제일은행·경남은행 등 총 8개 은행과 손잡았다. 대출 갈아타기는 해당 주택의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해야 한다.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다.

2024.10.04 10:54손희연

"SKT AI 기술로 이미지 생성해보세요"

SK텔레콤은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회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AI 그린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는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AIX 기반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및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리트머스', 핵심 AI 인프라 'AI DC' 등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ESG 프로그램인 '행복AI코딩스쿨'도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SK텔레콤 인스타그램 채널의 프로필 링크를 통하거나,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소재를 AI 이미지로 생성하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2개월 가까이 딥러닝으로 학습시켰다. 그 결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 본인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AI 합성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30일에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작 중 내부 심사를 통해 76개 작품을 선정하고 그 중 상위 3개 작품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투표를 진행,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하고 최종 당선작은 SK텔레톰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등인 최우수작에 항공 기프트카드, 2등 우수작에 다이슨 에어랩, 3등부터 5등까지는 SK상품권과 배달의 민족 상품권, 네이버페이 등을 준비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술을 고객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4 09:2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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