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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랜섬웨어 1분기 10% 증가"···보안강화 4대 수칙 발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감염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보안 담당자들의 사전 점검 및 사고 대비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보안강화를 위한 4가지 수칙을 14일 공개했다. KISA의 침해사고 신고 접수에 따르면, 기업 대상 랜섬웨어 감염 신고가 1분기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안 투자나 담당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 기관의 그룹웨어 서버나 제조업, IT기업 등에서 사용 중인 네트워크 연결 저장 장치(Network Attached Storage, 이하 NAS)를 대상으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ISA가 관련 침해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공격자는 주로 접근제어 정책 없이 쉬운 관리자(시스템, DB) 계정이나 최신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은 그룹웨어 서버나 NAS를 랜섬웨어에 감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피해가 발생한 기업 대부분은 동일한 네트워크망에 백업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어 피해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KISA는 4가지 보안수칙을 공개했다. 첫째, 중요 시스템의 외부 접속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기업 자산 중 외부에 개방된 시스템 현황을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시스템 연결과 네트워크 서비스는 중지해야 한다. 또한 접근제어 정책이 없는 주요 원격 포트(22, 1433, 3389 등)는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특히, 유지보수 등을 위한 외부 접속은 반드시 필요한 시간에만 접속을 허용해 공격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비정상 접속 여부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해야 한다. 이외에도 접속 IP•단말기기 제한, 다중 인증 설정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중요 시스템 계정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최초 시스템 설치 시 설정된 기본 관리자 패스워드는 반드시 추측하기 어렵고, 복잡도가 높은 패스워드로 변경한 뒤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는 계정은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해야 한다. 또 정기적인 패스워드 변경과 사용자가 소유•관리하는 다중 인증 수단 적용도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사내 공용 NAS를 사용하는 경우 설치 후에는 반드시 복잡한 관리자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최신 OS,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유지해야 한다. NAS를 사용하는 기업에서 제조사가 설정한 기본 패스워드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해 외부 불법 접속으로 감염되는 다수의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NAS 운영 시 인터넷을 통한 직접 접속은 지양하고, 사내망에서만 운영하며, 접속할 수 있는 IP•계정 권한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랜섬웨어 감염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업 관리와 복구 훈련 강화다. 최근 발생한 온라인 서점 랜섬웨어 감염 피해복구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오프사이트(클라우드•외부 저장소•오프라인)에 보관하고, 보관 데이터의 분기별 복구 모의훈련을 통해 백업 데이터와 복구 체계를 검증해야 한다. 랜섬웨어 감염 사고와 관련한 보안수칙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www.boho.or.kr)에서 알림마당 → 보안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최근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복원을 위한 백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KISA가 공개한 데이터 백업 8대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KISA는 앞으로도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은 물론,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에 주력해 더욱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9:31방은주

4人4色, 기업 실적 이끈 IT서비스 기업별 리더십은?

국내 IT서비스 4강이 2025년 2분기에도 나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AI·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속도를 높였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내재화, 글로벌 진출, 산업별 특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각사의 리더십 성향과 전략적 선택은 2분기 실적의 색깔을 뚜렷하게 했다. 삼성SDS는 기술 내재화·플랫폼 표준화에 주력했으며, LG CNS는 금융·공공 대형 프로젝트와 글로벌 거점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SK AX는 전사 운영 혁신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를 혁신하고 현대오토에버는 인재 확보와 조직 역량을 강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AX, 현대오토에버는 AI·클라우드를 수익성 중심으로 내재화하며 각자의 강점 분야에서 차별화된 방식으로 성장을 실현했다. 삼성SDS, 하반기 공공·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이준희 대표가 이끄는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중심으로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표준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조17억원, 영업이익은 4천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1.6% 늘었다.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솔루션 확장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AI 코파일럿 '브리티 코파일럿'은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약 70개 고객사, 13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혔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글로벌 고객 확대를 통해 물류 부문 회복세를 이끌었으며,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등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공공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도 지위를 강화했다.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양대 성장 축으로 삼아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확대한다. 특히 공공·금융·제조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남아·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SCP와 첼로스퀘어의 해외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브릭스의 기능 고도화와 '브리티 코파일럿' 적용 범위 확장을 통해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네트워크 최적화 투자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한다. LG CNS, AI·클라우드 매출 60% 돌파…글로벌 진출 가속 현신균 대표 체제의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천715억원, 영업이익 2천1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29.2% 증가했다.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조5천897억원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금융권에서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증권, 신한은행·카드,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사의 AX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공공 부문에서는 경기도교육청과 외교부의 대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글로벌·인프라 전략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설계·컨설팅을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수주가 증가했으며, 특히 스마트팩토리 수주는 전년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하반기에는 AIDC 기반 해외 거점 확대, 금융권 AI 플랫폼 고도화, 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RX) 기반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M&A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 전략도 적극 검토 중이다. SK AX, 산업별 맞춤형 AI·클라우드 전환 확산 SK AX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1조2천335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32.1% 늘었다. 윤풍영 사장 주도의 대내외 디지털 ITS 사업 성장, 고객 중심 AI 전환(AX) 사업 호조, 전사 운영 효율화, 실행 중심의 '비잉(Being) AX' 전략이 맞물리며 구조 혁신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디지털 제조 혁신,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을 성장 축으로 삼았다. 제조 분야에서는 숙련자의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물류 영역에 AX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금융권에서는 대형 은행과 증권사에 AI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접점부터 내부 업무까지 전방위 혁신을 지원했다.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는 맞춤형 AX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디지털 환경을 전면 혁신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체계적 조직 기반으로 차량 SW·IT 서비스 동반 성장 현대오토에버는 인사·프로세스 전문가인 김윤구 대표가 체계적인 인재 확보와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IT 서비스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부문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천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천494억원 대비 13.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IT 서비스 부문은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역할을 강화하고 핵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를 접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생산 공정을 지능화했으며, 클라우드 인프라로 글로벌 사업장의 시스템을 통합해 제조·물류·서비스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 차량용 SW 부문도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흐름에 맞춰 성장했다. 차량 SW 플랫폼을 자동차 전 제어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고, 그룹사와 협력사에 SW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을 제공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켰다. OTA 업데이트, 차량-사물 간 통신(V2X), AI 기반 주행보조 기능 등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하반기에도 IT 서비스와 차량 SW를 양축으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출, 차량 SW 플랫폼 범용성 강화, 미래 모빌리티 SW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거점 중심의 IT 아웃소싱(ITO) 사업 확대와 자동차 전장 SW 전문인력 양성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서비스 4강 모두 AI·클라우드 내재화를 기반으로 하반기 글로벌·공공·산업별 특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리더십 성향에 따라 기술 투자, 영업 확대, 구조 혁신 등 전략은 다르지만,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기조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8:39남혁우

'CSP 1위' KT클라우드, 상반기 장사 잘했다…올해 연매출 '1조' 달성 기대감

"오는 2026년까지 매출 2조원 규모의 국내 최고 DX(디지털전환) 전문회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2022년 4월 KT로부터 분사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던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지웅 대표가 합류한 후 '기술 경영'에도 속도가 붙으며 경쟁력이 높아진 덕분에 네이버·NHN·카카오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들과의 경쟁에서 '1위'를 유지하며 격차를 더 벌리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클라우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한 4천703억5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 해 매출(4천304억3천700만원)을 훌쩍 넘은 수치로, 네이버클라우드(2천659억9천400만원), NHN클라우드(2천101억원) 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 KT클라우드는 분사 후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4천304억3천7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23년 6천709억1천7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2022년 4월 법인이 설립돼 그해 1분기 수치가 제외됐다는 점을 감안해도 2023년 2~4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5천297억원에 달했다. 분사 전 사업부 당시 2022년 1분기 매출을 포함해 2022년 연매출(약 5천500억원)을 비교할 경우 약 23%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성장세는 계속돼 한 해 매출이 7천792억1천300만원에 달했다. 그 해 상반기 매출이 3천515억3천300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상반기 매출이 5천억원에 이미 육박한 만큼 한 해 매출이 9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이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고객 대상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수요 급증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수주 확대 덕분이다. 특히 AI 연산 수요 폭증에 대응해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늘리면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90%를 상회했고, 계약 단가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국가정보원 '상등급' 보안 검증을 통과하며 중요도가 높은 디지털 행정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KT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고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PPP) 모델을 통해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향후 2030년까지 320메가와트(MW) 규모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업스테이지·폴라리스오피스·디노티시아 등 AI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산업 전반의 AI 활용 간소화를 지원하는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KT그룹 차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에 나선다. 올 하반기 기밀컴퓨팅(ACC) 기술을 적용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와 한국형 챗GP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독자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과 '라마' 등 오픈 모델을 포함한 멀티 모델 전략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팔란티어와의 독점 솔루션 공급 계약으로 금융·공공 등 핵심 산업군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독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최 대표의 전략도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봤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추진하며 대외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멀티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에게 서버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있어 두 개 이상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략이다. 기업 고객들은 다양한 클라우드를 도입하며 최적의 성능과 더불어 비용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장애 발생 시 재해 복구(DR)에도 강점이 있다. 시장에선 KT클라우드가 분사 후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데다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과 AI 클라우드 기반 공공 지배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KT클라우드는 앞으로도 AI클라우드 강화, SaaS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IDC 확대 등 중점 사업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KT클라우드 측은 "고객별 다양한 수요패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서비스 형상을 제공해 공공 부문의 꾸준한 점유율 확대 및 금융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AI 클라우드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4 18:08장유미

최수연 네이버 대표, 상반기 보수 25억원...이해진 16억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25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복귀한 지 3개월 만에 급여로 약 16억 원을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복귀한 이 의장의 급여는 7억7천만 원, 상여 7억6천만 원 총 15억9천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급여 3억7천500만 원, 상여 3억4천200만원, 퇴직소득 40억3천800만 원 등 총 보수 52억2천300만 원을 받았다. 최 대표는 급여 4억5천만 원, 상여 20억6천100만 원 총 보수 25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상여의 경우 매출, 영업이익,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목표치를 상화한 성과를 달성한 점 등이 책정의 근거가 됐다. 이밖에도 김남선 전략투자대표는 15억8천600만 원,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14억9천200만 원을 수령했다.

2025.08.14 18:06박서린

현신균 리더십 빛났다…LG CNS, AI·클라우드 앞세워 상반기 실적 '껑충'

현신균 대표가 이끄는 LG CNS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글로벌 인프라 전략, 금융·공공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의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6천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2% 늘었다. 수익성과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AI·클라우드 부문 매출 확대가 꼽힌다. 올해 상반기 해당 부문 매출은 1조5천8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증권, 신한은행·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권의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와 경기도교육청·외교부의 대형 공공 AI 플랫폼 사업 수주가 매출을 끌어올렸다. 글로벌·인프라 전략도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설계·컨설팅을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했고 특히 스마트팩토리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세를 보였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은 전분기 80%에서 2분기 67%로 낮아졌으며 현금성 자산 약 1조5천억원, 순현금 약 1조1천40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 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반기보고서에서는 임원과 직원 보수 현황도 공개됐다. 현신균 대표는 총보수 10억6천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기임원 47명의 연간급여 총액은 121억1천200만원으로 평균 2억5천800만원을 받았다. 전체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천500만원이다. 직원수는 6천953명으로 남성 5천143명, 여성 직원 1천810명이다. 이 가운데 남녀 임금 격차도 두드러졌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6천800만원이며 여성의 급여는 5천700만원으로 기록됐다.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LG CNS는 기존 AI·클라우드 사업에 더해 하반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및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LG CNS 김홍근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이미 예금 토큰의 발행 및 결제까지의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기회를 전략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아직 법제화 추진 단계지만, 다수 기업들이 관련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쌓아온 LG CNS에게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5.08.14 16:46한정호

"내일 놓치면 끝"...퍼플렉시티, 본사탐방·현금보상 내걸고 '학생 인재' 찾는다

퍼플렉시티가 전 세계 대학생에게 인공지능(AI) 마케팅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인재는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퍼플렉시티의 성장 전략에 참여하게 된다. 퍼플렉시티는 '2025 캠퍼스 스트래티지스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원 마감은 오는 15일까지로,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당 최대 3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퍼플렉시티 그로스(Growth)팀과 협업해 캠퍼스 마케팅을 자율적으로 펼친다. 이를 위해 소정의 마케팅 예산과 퍼플렉시티 프로 계정이 제공된다. 개발 중인 신규 기능에 대한 얼리 액세스 권한도 받는다. 참가자들은 매달 퍼플렉시티 리더십 팀과 직접 소통하며 전략적 피드백을 얻는다. 또 전 세계에서 선발된 다른 국가의 스트래티지스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도 갖는다. 참가자에게는 현금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퍼플렉시티의 브라우저 '코멧'에 친구를 초대하면 성공 시마다 미화 15달러(현재 한화 약 2만700원)를 지급한다. 활동 성과가 뛰어난 우수 학생에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 방문 기회와 함께 공식 추천서가 주어진다. 성과에 따른 추가 현금 보상도 마련됐다. 정규 학기 중인 전일제 대학생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인 영어 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퍼플렉시티는 창의적 사고와 소통 능력, 자기주도적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우대한다. 플랫폼 이해도가 높거나 캠퍼스 내 리더십 경험이 있다면 선발 시 유리하다. 선발 결과는 이달 말 개별 통보되며 공식 활동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지원은 퍼플렉시티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 활동에 참여한 오지승 서울대학교 학생은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면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때로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 퍼플렉시티를 보다 쉽게 접하도록 하고 일찍부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2025.08.14 16:32조이환

클라비, '국가 고용정보망'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끈다

클라비가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전략 수립 컨설팅'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고용정보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 연차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 설계 및 전환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IT 고도화 ISP 수립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프리미엄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이자 네이버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클라비는 다년간 공공·민간 부문의 클라우드 컨설팅·전환·마이그레이션 및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서비스(NKS)를 활용한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분석에 강점을 갖춘 전문 조직을 운영 중이다. 클라비는 올해 다수의 공공·민간 클라우드 및 AI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한국문화정보원 'AI 기반 문화생활 지원 통합서비스 플랫폼 ISP' 수립 ▲정부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 확산 심화 컨설팅 4건 ▲SaaS 전환 컨설팅 2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컨설팅 2건 ▲공공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컨설팅 4건 등이 있다. 아울러 다양한 오픈·폐쇄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검색 증강 생성(RAG)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생성형 AI 컨설팅·특화 모델 개발·챗봇 구축 등 AI 원스톱 서비스를 공공·교육·금융·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 중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이번 컨설팅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모두에서 신뢰받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6:29한정호

포티투마루 김동환, 기술 주권 향한 청사진 제시…"특화 소버린 AI가 유일한 해법"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국이 막대한 자원이 필요한 범용 AI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필패 전략이라고 경고했다. 미·중 기술 패권 구도 속에서 국가 생존을 위해 외교·안보 분야에 특화된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으로 기술 주권을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보세계정치학회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소버린 AI와 한국형 AI 국가책략'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패권 경쟁 시대에 대한민국의 AI 주권과 국가 전략 방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대표는 현재를 미국이 AI 풀스택 수출로 기술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이 개방형 생태계로 중견국을 포섭하려는 신(新) 패권 경쟁 시대로 규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적 중립은 불가능하며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 종속의 위험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고위 관계자가 최근 APEC 포럼에서 동맹국들에게 "미국의 AI를 받아들이라"고 직설적으로 주문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기술 선택이 곧 정치적 선택이라는 압박이라고 분석했다. 단일 국가 기술에 종속될 경우 외교·안보적 취약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한국이 기술력, 인재, 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미국과 중국에 열세인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범용 AI 경쟁에 무턱대고 나서기보다 국내 강점을 살린 특화형 소버린 AI 전략이 부족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윤리적·사회적 공공 신뢰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제언했다. 더불어 소버린 AI의 전략적 가치는 특히 위기 상황에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사이버 전쟁이나 경제 제재로 해외 AI 인프라가 중단될 경우 국가 운영이 마비될 수 있다며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는 안보적 복원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맹국의 기술 지원에 따르는 정치적 조건이나 제약에서도 자유로워져 외교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제시한 소버린 AI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한다. 첫째는 자국의 디지털 국경 내에서 데이터를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 확보, 둘째는 GPU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인프라의 자립, 셋째는 자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에 부합하는 AI 구현이다. 이를 통해 기술 자립을 넘어 글로벌 AI의 이념적 편향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실행 방안도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국방·사이버보안 등 안보 분야 특화 AI 개발에 집중하고 ▲유엔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 AI 규범 형성에 참여해 균형 외교를 펼치며 ▲딥페이크나 자동화 공격 등 AI 위협에 대한 기술적·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외교·안보·국방 분야 AI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조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적이다. 과학기술·외교·국방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통합 전략 수립과 예산 확보,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소버린 AI는 단순한 기술 자립을 넘어 국가 안보, 외교 전략, 산업 경쟁력을 아우르는 중대한 국가 전략 자산"이라며 "실질적 전략과 인프라 투자가 병행될 때 대한민국은 AI 시대의 중견국에서 주도권 있는 기술·안보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5:20조이환

틱톡, 교보문고와 '써드림 한줄평' 공모전...총상금 250만원 규모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교보문고와 함께,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4일까지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30자 이내로 표현하는 '써드림 한줄평'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도서 콘텐츠 캠페인 '#북톡(#BookTok)'의 일환으로, 교보문고 온라인 채널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상 콘텐츠 '써드림 첨삭소'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써드림 첨삭소'는 독자들이 작성한 다양한 글을 작가가 직접 첨삭하며 “누구나 쓸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콘텐츠다. 틱톡과 교보문고는 이를 참여형 콘텐츠 공모전으로 확장하고, 영상을 통한 창의적인 표현을 더해 틱톡 사용자와 독서 애호가들의 독서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참가자는 공모전 기간 내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30자 이내로 작성해 책 제목과 함께 이미지 영상으로 제작·업로드하면 된다. 감상평은 영상 속 자막·텍스트 또는 직접 작성하는 장면으로 명확히 표현해야 하며, 형식은 산문·시·재치 있는 문구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영상 스타일과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반드시 #BookTok #교보문고 #써드림한줄평 해시태그 세 가지를 모두 포함해야 한다. 교보문고 틱톡 공식 계정(@kyobobook_online)을 팔로우하면 선정 확률이 높아진다. 심사는 조회수, 좋아요, 저장 및 공유 수 등 틱톡에서의 성과 지표와 함께 창의성, 진정성, 공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상금은 250만 원 규모로, ▲대상 1명(50만 원) ▲우수상 5명(각 20만 원) ▲입상 20명(각 5만 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9월 22일 교보문고 공식 계정 이벤트 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8.14 14:47안희정

문체부, '제17회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결선 개최 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제천체육관에서 '제17회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네이버 치지직, 숲(SOOP),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스포츠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이스포츠 아마추어 선수가 활동할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이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고자 2009년부터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16개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각 종목 선수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에프시(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 스트리트 파이터 6 등, 총 5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지자체에는 대통령상을, 종목별 1위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모범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개회식은 16일 낮 1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며, 개회식에서는 이스포츠 종목 체험과 인디게임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의 정상원 콘텐츠정책국장은 “이스포츠 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활 이스포츠를 기반으로 하는 아마추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라며 “지역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대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기반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8.14 13:44이도원

에이수스, 카페 꼬모윤에 'ROG 제피러스' 체험존 설치

에이수스코리아가 오는 9월 19일까지 '카페 꼬모윤 서울숲점'에 게임용 노트북 'ROG 제피러스' 체험존을 설치하고 오프라인 브랜딩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ROG 제피러스는 에이수스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대표 제품이다. 강력한 그래픽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고성능 설계를 기반으로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수명 등을 갖췄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소재 카페 꼬모윤 서울숲점에 ROG 제피러스 체험존을 설치한다. ROG 코리아·꼬모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노트북을 촬영해 올리면 디저트를 추가 증정한다.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게이머는 물론 크리에이터,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ROG 제피러스의 활용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ROG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4 10:22권봉석

[인터뷰] 네이버 "1등 경쟁보다 모두의 AI…기술 종속 막겠다"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드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구축하고 싶은 것은 모든 국민이 AI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과 '생태계'입니다. 이것이 '소버린 AI'의 본질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전무)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지향점이 기술 경쟁에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네이버가 AI 시대의 '플랫폼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네이버는 모델 개발 자체만큼이나 회사의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유통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성 전무는 "우리가 데이터센터에 규장각의 이름을 따 '각(閣)'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주권을 강조하는 것처럼 AI의 지능과 그로 인해 창출되는 부가 국내에 머무는 것이 진정한 기술 독립"이라며 "단순히 글로벌 모델을 따라가는 '추격자'가 아니라 우리 데이터와 철학에 기반한 독자 생태계를 만드는 '개척자'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각 AI'와 '지도 데이터'…네이버가 그리는 기술의 미래는? 네이버가 그리는 AI 플랫폼의 심장에는 '옴니모달(Omni-modal)'이라는 강력한 엔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에 시각 등 다른 기능을 덧붙이는 '멀티모달'과는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주장이다. 성낙호 전무는 "글로 세상을 먼저 배운 AI가 뒤늦게 움직이려 하면 어설플 수밖에 없다"며 "처음부터 글, 이미지, 소리, 공간 정보까지 함께 학습해 세상에 대한 공감각적 이해를 갖춘 AI를 만드는 것이 네이버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 '네이티브 옴니모달' 기술이야말로 향후 로봇이나 자율주행 같은 '피지컬 AI' 시대를 여는 결정적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간의 뇌가 특정 지역을 자연스럽게 인지하듯 AI 모델 자체에 공간 이해 능력을 심어주면 훨씬 정교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 전략의 핵심 재료는 바로 '소버린 데이터'다. AI의 지능은 결국 데이터의 질과 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인터넷상의 'K-콘텐츠'가 아닌 오직 한국만이 가진 배타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성 전무는 "진정한 소버린 데이터는 우리의 지도, 골목 구석구석을 담은 거리뷰 같은 것"이라며 "이런 고유 데이터를 학습한 AI만이 한국의 복잡한 상황과 맥락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한국형 AI'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기에는 '저작권'이라는 딜레마가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공정 이용(Fair Use)'을 명분으로 공개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학습에 활용하는 데 비해 네이버는 저작권 동의를 받은 데이터만 써야 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는 "솔직히 우리도 (유튜브 등을) 학습하고 싶지만 법률 구조상 할 수가 없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방송이나 CCTV 같은 공공 데이터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네이버의 컨소시엄 구성 역시 이 같은 기술 및 데이터 전략을 그대로 반영한다. 산업계 파트너를 대거 모은 경쟁사들과 달리 원천 기술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 서울대, 카이스트 등 학계 전문가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 1차 목표는 특정 산업용 AI(+X)가 아닌 모든 AI 에이전트의 기반이 될 '줄기세포' 같은 옴니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상 AI 기술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컨소시엄의 '데이터 총괄'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성 전무는 "좋은 AI는 좋은 데이터에서 나온다"며 "트웰브랩스는 옴니모달의 핵심인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만드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AI판 스마트스토어'로 여는 생태계…'데이터 주권'은 개인에게 네이버의 기술이 향하는 최종 목적지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단순히 좋은 AI 모델 하나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자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성낙호 전무는 이를 네이버의 가장 성공적인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에 비유했다. 그는 "과거 웹사이트 제작에 수백만 원을 써야 했던 소상공인들의 장벽을 없애고 거대한 상거래 생태계를 만들었다"며 "AI 에이전트 역시 누구나 쉽게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구상의 핵심은 특정 기업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 AI'가 아니라 각자의 목적에 특화된 수많은 AI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며 가치를 만드는 세상이다. 네이버는 이 에이전트들이 공존하고 거래될 수 있는 '포털'이자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다. 특히 플랫폼의 가장 차별화된 철학은 '라이프 롱 로그(Life-long Log)' 개념에서 드러난다. 이는 AI와 상호작용한 모든 기록, 즉 '로그 데이터'의 소유권을 기업이 아닌 사용자 개인에게 돌려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성 전무는 "사용자가 A 에이전트를 쓰다 B 에이전트로 넘어갈 때 기존의 대화나 경험 기록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는 마치 마이데이터처럼 AI 시대에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장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는 사용자가 어떤 AI 에이전트를 쓰든 단절 없는 개인화 경험을 이어가게 만든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AI'를 여러 서비스에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으로, 이는 사용자를 플랫폼에 머무르게 하는 강력한 유인책이기도 하다. 네이버가 그리는 '모두의 AI' 비전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일부 전문가나 고학력자를 위한 고성능 AI 경쟁에서 벗어나 국민 다수가 실생활에서 AI의 혜택을 체감하게 하는 데 집중한다. 성 전무는 "우리의 목표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금메달리스트를 위한 AI가 아니다"며 "어업이나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처럼 평범한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사용자의 말 속에 숨겨진 진짜 의도인 '암묵지(Tacit Knowledge)'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네이버는 앞서 언급된 '옴니모달' 기술을 통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과 분위기까지 파악해 이 암묵지를 이해하는 AI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버린AI, 기술 종속 막을 '협상력'…"정부가 수요 만들어줘야" 네이버가 이처럼 '플랫폼'과 '생태계'를 강조하는 근간에는 이들이 처음 주창한 '소버린 AI'에 대한 철학이 있다. 이들이 정의하는 '진정한 소버린 AI'는 단순히 국산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선다. 첫째는 데이터와 지능이 국경 내에 머무르는 '영토 주권'이다. 성낙호 전무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 데이터가 암호화돼 해외로 나가도 현지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결국 복호화된다"며 "이는 작정하면 들여다볼 수 있다는 의미로, 안보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요소는 우리 문화와 상황에 맞게 AI를 제어할 수 있는 '레시피 주권'이다. 어떤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학습시키냐에 따라 AI의 역량과 정체성이 완전히 달라지기에 이 '레시피'를 우리 손에 쥐고 있어야 기술 종속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성 전무는 네이버가 이상적인 철학과 별개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는 현실적인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규모 자체가 50분의 1에 불과한 상황에서 무모한 '스케일 경쟁'은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었다. 성 전무는 "우리는 이번 독자 AI PT에서도 '글로벌 최고 모델 대비 95% 성능'을 현실적인 목표로 제시했다"며 "1등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종속을 피하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상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국방, 공공 등에서는 우리 모델을 선택지로 쓸 수 있게 되고 이 정도 역량만 갖춰도 해외 기업이 우리를 함부로 할 수 없는 기술 주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관건은 정부의 역할이다라는 것이 성 전무의 의견이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모델 개발을 위한 GPU 지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안정적인 수요 창출'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성 전무는 "시장이 있어야 기업은 움직인다"며 "정부가 먼저 공공, 금융 등 핵심 분야에서 국산 AI를 우선 사용하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주고 안정적인 수요 체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가 과기정통부 중복 사업 참여로 인해 '국가대표 AI' 1차 사업에서 GPU 지원 을 받지 못하게 된데에는 아쉬움을 표하며 국내 기업 간 소모적 경쟁을 넘어 국가 차원의 AI 하드웨어 생태계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중국 정부가 자국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다소 떨어져도 의무적으로 사용하며 생태계를 키웠듯 우리도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완전한 AI 주권을 이뤄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그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14 10:01조이환

웹툰 손뻗는 밀리의서재...구독형 모델 통할까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다음달부터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전자책과 구독형 모델의 성장세를 발판 삼아 새로운 이용자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이 장악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와 작가 수익 배분 문제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안착 여부는 미지수다. 1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말 제공하기 시작한 웹소설 서비스에 이어, 내달 웹툰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밀리의서재가 웹소설과 웹툰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이유는 새로운 이용자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웹소설을 제공하기 전 밀리의서재는 일반 도서를 주로 취급했는데, 도서 출판시장에서 일반 도서의 시장 규모는 1조6천억원 수준이다. 반면 웹툰과 웹소설은 각각 2조2천억 원, 1조3천억원으로 웹툰과 웹소설 이용자층까지 확보하게 되면 밀리의서재 이용자층은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지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밀리의서재는 2027년까지 매출을 1천5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콘텐츠 수급 강화, 우수 인력 영입, IT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향후 3년동안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읽을 수 있는 모든 콘텐츠가 독서의 범위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며 “독서를 이용자들의 일상에서 쉽게 이뤄지도록 하고자 그 영역을 웹소설 혹은 웹툰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 아래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독형·통신사 결합' 밀리의서재 아군으로 구독자의 측면에서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장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한 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예를 들어 웹툰으로 유명한 '치즈인더트랩'의 총 회차는 312화로 이를 모두 대여하려면 최소 6만2천400원의 비용이 든다. 이를 밀리의서재 멤버십으로 이용하게 되면 월 구독료인 1만1천9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비용 부담이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이동통신 3사 통신 요금과 결합하면 더 낮은 비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의 결합상품을 활용하면 밀리의서재 월 구독료에 밀리의서재와 편의점 혹은 카페 최대 30% 할인 또는 이커머스 쇼핑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일부 요금제에 밀리의서재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콘텐츠 수급이 관건…“독점작도 확보해야” 여러 강점에도 결국 후발 주자인 밀리의서재가 신규 서비스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다양한 웹툰 콘텐츠 확보와,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독점적인 웹툰 공급이 필수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수급 전략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국내 주요 장르 출판사와 협업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밀리의 서재는 웹소설 웹툰 분야의 베스트셀러 및 비독점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 연내 1만 권의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어떤 내용의 콘텐츠가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후발주자이지만 독서만 하던 사람들이 플랫폼 안에서 웹툰에 눈을 뜨게 할 수 있고,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면 시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최근 차별화된 콘텐츠가 없던 중소형 웹툰사들이 문을 닫은 사례가 밀리의서재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서 “오리지널 작품이 없으면 작품 수가 타 플랫폼 대비 적은 밀리의서재에 이용자 유입 동기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작가와의 갈등 '넘어야 할 산' 콘텐츠 확보가 관건인만큼 수익 배분 구조에 있어 작가와의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독서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그간 독서 플랫폼들이 웹소설과 웹툰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작가와의 수익 배분 때문이다. 기존의 단권 판매는 작품 판매 건수가 직접적으로 작가에게 수익으로 돌아가는 반면 조회수를 기반으로 정산 시에는 일정 인원 이상 보지 않으면 수익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밀리의서재 구독제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작가들의 반발은 산 바 있다. 웹소설 작가들은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 구독제 수익배분 문제를 제기했다. 구독료만 받고 무제한 작품을 공급하는 구독제의 경우 다운로드 수가 늘어날수록 작가에게는 오히려 손해라고 주장했다. 구독제 안에는 일반 도서 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툰도 포함돼 이런 작가의 손해가 웹툰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구독형 모델을 도입할 때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작품이 아닌 이상 작가와 직접 계약하지는 않고 있다”며 “우선은 CP(콘텐츠공급자)사, 출판사와 계약하고 있어 수익 배분 구조를 알 수는 없다”고 답했다.

2025.08.14 09:56박서린

"부가티 시론 타자"…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37.1 업데이트 실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의 37.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와의 협업,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UGC 알파'의 확대 오픈, 픽셀 아케이드 모드 'POBG'의 한정 재도입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부가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차량 '쿠페 RB'에 부가티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시론에 기반한 스페셜 탈 것 스킨 2종이 새롭게 적용된다. 총 14종의 외장 컬러, 4종의 인테리어 스타일, 7종의 휠 타입, 7종의 브레이크 캘리퍼, 부가티 테마 코스튬 세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란겔, 미라마, 사녹, 비켄디, 태이고, 데스턴, 론도 맵의 시작섬에는 부가티 전용 컨테이너가 배치되며, 해당 스킨을 보유한 이용자만이 컨테이너를 열고 전용 탈 것을 사용할 수 있다. 'Chiron' 스포츠카 스킨에는 부스트 효과가 적용되며, 이에 더해 'Chiron (Édition Spéciale)' 스포츠카 스킨에는 일정 속도 도달 시 작동하는 액티브 리어 윙과 전용 부스트 효과 및 사운드 등의 기능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UGC 알파'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오픈한다. UGC 알파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의 규칙, 로직, 오브젝트 등을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가능케 한다. 해당 기능은 PC 플랫폼에서 제공되며10월 업데이트 전까지 운영된다.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 보유자는 UGC 알파 세션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고, 일반 유저도 세션 참가 및 샘플 모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레트로 감성의 미니게임 모드 'POBG'도 신규 맵 '파라모'와 함께 한정 복귀한다. 2021년 만우절 기념 콘텐츠로 첫 공개된 POBG는, 진지한 생존 중심의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치킨 보스와의 전투를 중심으로 한 유쾌하고 캐주얼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POBG는 오는 21일부터 만날 수 있으며, 콘솔은 28일부터 만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정사수소총(DMR)에 대한 리밸런스도 정식 적용됐다. 지난 6월 '건 플레이 실험실'을 통해 사전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DMR 무기 피해량이 약 12% 감소하고, 드라구노프와 Mk14를 제외한 대부분의 무기 발사 속도는 약 45% 하향 조정됐다. 단, VSS는 기존의 피해량과 발사 속도가 유지된다. DMR 리밸런스는 DMR의 위상을 조정하여 굳어진 메타에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총기 조합과 유연하고 역동적인 게임 양상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 밖에도 신규 경쟁전 시즌 적용, 신규 서바이버 패스, 캔티드 사이트 제거, 레드존 밸런스 조정, 데스턴 맵 내 자판기와 파괴 가능한 항아리 추가 등 다양한 변경 사항이 함께 적용됐다.

2025.08.14 09:46정진성

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알렉스' 공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13일 공개했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다. 로봇 오른 팔에는 위로보틱스 로고가, 다른 쪽에는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로고가 그려졌다. 특히 유연한 다섯 손가락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로봇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국내외 업체들이 상반신 휴머노이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체 손 기술을 탑재한 모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개발은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한기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대표는 2003년부터 삼성전자 로봇개발팀에서 로봇 기술을 연구했다. 2017년에는 네이버랩스와 협력해 가볍고 유연한 로봇팔 '앰비덱스'를 만든 경력이 있다. 알렉스는 오는 18일 위로보틱스 유튜브에서 정식 공개된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5월 천안에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열면서 휴머노이드 상체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위로보틱스가 한기대와 공동으로 개소한 연구센터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물리적 지능에 적합한 새로운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물리적 데이터 수집 방식을 제안한다. 향후 연구용 플랫폼 휴머노이드 핸드·팔 모듈과 구동기, 리더시스템 등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합류한 피지컬 AI 업체 리얼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알렉스는 기능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25.08.13 19:17신영빈

SK인텔릭스, 2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33%↓

SK인텔릭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감소한 2천1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38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개 감소했다. 해외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4만개로 약 2만개 늘었다. SK인텔릭스 측은 "신규 계정은 증가했으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감소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로보틱스 신제품 하반기 출시 준비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인텔릭스는 지난 4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 'A1' 출시를 앞두고 있다. A1은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사용자 얼굴을 전면 카메라와 AI로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와 맥박, 산소포화도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한다. A1은 지난달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베타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2025.08.13 18:08신영빈

네이버, 창작자 위한 '클립 프로필' 신설...광고 프로그램도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하는 등 창작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클립 프로필'이 신설됨에 따라 창작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게 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클립 프로필' 신설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창작자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하며, 다양한 형태의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제로 지난 6월 진행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리는 등 클립에 대한 창작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한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되면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기존의 다양한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다양한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큰 변화”라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08.13 16:41안희정

로드나인 X 파파존스 컬래버 프로모션 실시, 스페셜 게임 쿠폰 및 할인 혜택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이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한다고 13일(수)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마스터리 레벨 55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로드나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로드나인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1계정당 최대 3회까지 수령할 수 있고 한정 수량으로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로드나인 이용자는 발급받은 할인 쿠폰을 사용해 파파존스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스페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페셜 쿠폰에는 컬래버를 기념한 한정 탈 것 스킨 '파파존스 도우 버스터', '파파의 피자' 30개, '시간의 조각' 2만 개 등 게임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11일까지이며, 재구매 시 탈 것 스킨은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시간의 조각' 1만 개가 대신 지급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캐릭터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강화해주는 파파의 피자 아이템 10개를 매일 획득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한재영 이사는 “파파존스와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8.13 16:13김한준

메이크샵, 통합재고관리 솔루션 '셀피아' 무료 요금제 출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의 판매 채널 확대와 오프라인 진출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커넥트웨이브의 메이크샵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통합재고관리 솔루션 '셀피아' 서비스를 기능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피아는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 및 회원 연동 솔루션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다채널 관리부터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필요한 상품, 주문, 재고, 배송 등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 무료 요금제는 판매처 확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셀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부분의 재고관리 프로그램은 기능 및 사용자 수가 제약돼 있거나 플랫폼과의 연동 유료화로 진입장벽이 높았다면 셀피아는 모든 서비스를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판매채널 상품 및 주문 연동 ▲바코드 검수 출고 ▲택배사 자동 송장 출력 및 반품 연동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관리 ▲택배 포장기계 연동 등이 있다. 관련 서비스는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외에 자사몰, 오픈마켓, 전문몰 등 총 150여 곳과 연동돼 셀러가 손쉽게 판매처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가령 자사몰을 통해 여러 오픈마켓에 입점한 셀러가 셀피아를 이용하면 각 마켓에서 판매된 주문 내역과 재고 등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온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판매자라면 별도 단말기 없이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으로 포스(POS) 시스템과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또는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만을 운영하는 판매자가 자사몰 구축을 희망할 경우 메이크샵을 통한 쇼핑몰 구축부터 국내외 오픈마켓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플레이오토 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메이크샵은 스마트 상점 트렌드에 발맞춰 셀피아 솔루션에 AI기반 수요 예측, 자동 가격 조정, 정산 통합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 향후 단계적으로 무료화한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셀피아 무료 요금제를 통해 중소 셀러의 기술 격차 해소와 손쉬운 진입 환경으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몰 API 연동과 자동화 기능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5:59백봉삼

원유니버스, '던전 스토커즈'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

원유니버스는 서바이벌 PC 게임 던전 스토커즈를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던전스토커즈는 익스트랙션 던전 크롤러로 3명이서 팀을 이루어 던전에 들어가서 적과 몬스터들과 싸우며 전리품을 챙겨 탈출하는 게임이다. 다양한 스킬과 역할이 수행 가능한 9명의 스토커즈 중 선택이 가능하며 PVE를 즐길 수 있는 탐험 모드, PVEVP를 즐길 수 있는 빠른 대전과 경쟁전이 있다. 지난 테스트들에서 피드백을 반영하여 이번 얼리억세스에서는 빠른 대전, 경쟁전 모두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매치메이킹도 개선되어 경쟁의 공정성과 재미를 한층 높여 출시됐다. 이번 얼리억세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을 포함하여 총 17개 국어로 출시됐다. 특히 얼리억세스 출시와 함께 프라임 계정 시스템이 공개되었다. 프라임 계정 구매자는 프라임 계정끼리 매칭이 이뤄지며 안전가방 슬롯 추가, 소원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출시와 함께 트위치 및 치지직 드롭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것만으로 게임 내 아이템과 스킨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출시 기념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특정 미션 달성 시 한정판 아이템과 보상을 제공해 신규 및 기존 유저 모두의 참여를 유도한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던전 스토커즈는 기존 익스트랙션 장르의 진입장벽을 낮춘 '익스트랙션 라이트' 콘셉트로 설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얼리억세스에서 선보인 신규 콘텐츠와 개선 사항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5:5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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