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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금성에 생명체가 있다고? [우주로 간다]

독성이 강한 대기와 뜨거운 표면 온도를 지닌 '금성'에서 생명체의 증거가 포착되면서 과학자들이 금성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5년 간 과학자들은 금성 구름에서 생물학적 활동의 잠재적 징후로 여겨지는 '인화수소(phosphine)'과 암모니아의 존재를 추적해왔다. 지구에서 두 기체 모두 생물학적 활동과 산업 공정에 의해서 생성되는데 금성에서는 이 기체들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는 상태다. 연구진들은 지구에서 가장 뜨겁고 독성이 강한 환경에서도 번성할 수 있는 미생물들이 금성에 생존해 이런 가스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 천문학자 제인 그리브스는 "최근 연구 결과 금성에서 암모니아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금성 구름의 거주 가능한 영역에 암모니아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모니아나 포스핀을 생성하는 화학적 과정은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그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실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국 왕립 천문학회(RAS) 국립 천문학 회의에서 카디프 대학 연구진들은 금성에 미생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포스핀, 암모니아 및 기타 수소가 풍부한 가스를 찾아 지도로 만드는 계획을 발표했다. VERVE라는 이름의 이 임무는 유럽우주국(ESA)의 금성 궤도선 '엔비전(EnVision)' 임무에 큐브셋 크기의 탐사선을 탑재하여 금성에 보낼 예정이다. 엔비전은 금성의 표면과 내부를 탐사하도록 설계된 임무로 2031년 발사될 예정이다. 연구진들은 2020년 처음 금성 구름에서 처음으로 포스핀을 감지했다. 하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 발견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 하와이에 있는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망원경을 이용해 금성 대기의 분자 구성을 연구하는 후속 프로젝트에서 연구진들은 포스핀이 햇빛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밤에만 감지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또, 금성 대기의 가스 양이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도 발견하면서 다시 생명체 존재의 희망을 밝혔다. 작년에 열린 국립 천문학 회의에서 제인 그리브스가 이끄는 연구진은 금성 대기에서 암모니아를 다시 감지했다고 보고했다. 금성의 표면 온도는 섭씨 450도에 달하지만, 표면으로부터 50km 상공에서는 30~70도 사이로 훨씬 더 쾌적하다. 연구진들은 지구에서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오는 열수 분출공(hydrothermal vent)이나 심해 해구에서 발견되는 극한환경 생물이 이러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7.12 10:43이정현

[SW키트] "AI가 고른 사이트만 생존"…'콘텐츠 노출 전쟁' 시작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등장으로 마케터 등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분주해졌다. AI가 생성한 답변 출처에 브랜드 콘텐츠가 우선 배치되도록 만드는 것이 새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같은 AI 챗봇이나 AI 기반 검색엔진이 등장하면서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나 특정 콘텐츠 노출도를 높이는 솔루션 산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구글이 글로벌 검색엔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광고 핵심 채널이자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챗봇과 AI 검색엔진 출현 후 이런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브랜드·웹사이트 운영 전략 핵심이 '검색 상단 노출'에서 'AI가 선택하는 콘텐츠로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I 검색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 움직임부터 빨라지고 있다. 최근 퍼플렉시티와 오픈AI는 AI 기반 웹브라우저와 검색엔진 출시를 통해 새 검색 생태계를 예고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AI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 '코멧'을 이달 정식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부터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픈AI도 AI 기반 웹브라우저 출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브라우저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중심으로 정보를 찾는 식이다.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아도 브라우저 내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출 빈도 분석·제안"…어도비, 'LLM 옵티마이저'로 공략 AI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상태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표 서비스는 지난달 출시된 어도비의 'LLM 옵티마이저'다. LLM 옵티마이저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 전반에서 브랜드 성과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마케터 담당자는 LLM 옵티마이저로 AI 검색 결과에 브랜드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개선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콘텐츠 게시 전략을 신속히 조정해 브랜드의 AI 검색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마케터는 콘텐츠나 웹사이트 링크가 어떤 LLM의 사용자 질의 응답 결과에 포함됐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AI 챗봇이나 AI 검색 엔진에 어떤 방식으로 더 잘 등장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고객들이 어떤 질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접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LLM 옵티마이저 플랫폼에는 '추천 엔진'도 탑재됐다. 이 엔진은 생성형 AI 응답을 지속 모니터링함으로써 브랜드 노출도를 올리기 위한 콘텐츠 조정 사항을 사용자에게 실시간 제안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번으로 추천된 변경 사항을 승인하기만 하면 된다. 이에 시간과 인력 많이 드는 웹 개발 작업까지 대체 가능하다. 어도비는 "생성형 AI는 고객과 브랜드 간 인식과 대화, 구매 전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LLM 옵티마이저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 AI 챗봇·웹사이트 접근 관리한다 챗봇·AI 검색엔진과 웹브라우저 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AI 챗봇이 웹사이트 데이터 무단 접근·수집을 막기 위한 마켓플레이스까지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차단·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공개했다. 마켓은 AI 챗봇이 웹사이트에 무단 접속해 정보를 무단으로 긁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 크롤러를 통제할 방침이다. 우선 웹사이트가 AI 크롤러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AI 크롤러가 웹사이트 자체에 접속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크롤러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소액결제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AI 챗봇 기업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긁어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크롤링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책은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등록한 고객 한해서만 적용된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 고객사로 타임과 애틀랜틱, 포춘, 콘데나스트, 애드워크 등을 확보했다. 해당 매체는 AI 크롤러 전면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한 상태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대형 언론사부터 중소 자영업자까지 모든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크롤러로부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2 06:40김미정

개발원, '2025년 지자체 정보보안 실무협의회'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8개 기초자치단체 정보보안 실무자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자체 정보보안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간 정보보안 정책의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자 간 정보공유와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행사는 '지자체 정보보안 거버넌스 구축'과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주제로 ▲정보보호 정책 방향 공유 ▲최근 보안 위협 사례 및 대응 사례 발표 ▲2026년 정보보호 정보화 사업계획(안) 설명 등이 이어졌다. 지자체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참석한 지자체 실무자들은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각 지자체의 대응 사례를 공유, 유사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호응을 보였다. 한편, 개발원은 랜섬웨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점차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관제와 정보보호 컨설팅을 한층 강화하고 전국 지자체와의 상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을 전방위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지자체 간 보안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AI 기반 위협 탐지 및 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정보보안 거버넌스를 정착시켜 한층 견고한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1 19:59방은주

하이센스, 2025 FIFA 클럽 월드컵™ 기간 PX3-PRO와 C2 Ultra로 집에서도 경기장의 감동 선사

칭다오, 중국 2025년 7월 11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최첨단 레이저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인 Laser Cinema PX3-PRO와 Laser Mini Projector C2 Ultra로 팬들이 가정에서 FIFA 클럽 월드컵 2025™를 경험하는 방식에 일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PX3-PRO는 강력한 TriChroma Laser 엔진, Dolby Vision, Dolby Atmos 서라운드 사운드로 최대 150인치의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영상을 선사한다. 따라서 마치 극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면서 모든 짜릿한 순간을 탁월한 선명도와 깊이감으로 포착해 낸다. 또 구글 TV나 VIDAA(지역별 상이)와 호환되어 하이라이트, 리플레이, 인공지능(AI) 기반 통계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 팬들은 경기 내내 완전히 몰입한 상태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C2 Ultra는 단거리에서도 최대 300인치 화면을 투사한다. Pure TriChroma Laser 기술과 Dolby Vision 및 IMAX Enhanced 기능 지원으로 실제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과 몰입감을 그대로 제공한다. 360도 수평 및 135도 수직 조정 기능은 물론, 정밀한 초점 이동과 1.67배 광학 줌, 다양한 투사 거리 비율(0.9–1.5:1), 자동 키스톤 보정 및 초점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어떤 공간에서도 유연한 설치나 빠른 사용에 이상적이다. 친구들과 함께 시청 파티를 열거나 혼자서 밤에 경기를 즐기든 하이센스의 레이저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어떤 공간도 생동감 넘치는 미니 경기장으로 변신시킨다. 이처럼 대담한 화면 크기와 뛰어난 화질 덕분에 팬들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 모든 태클, 골, 관중의 함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 기간 동안 하이센스는 어디에 있건 모든 팬이 진정으로 '순간을 만끽(Own the Moment)'할 수 있게 보장한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7.11 19: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국가대표 AI에 사활 건다"...선발전 앞두고 新 LLM 쏟아지는 이유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가 오는 21일 마감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빅테크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일제히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불을 지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최대 5개 AI 기업을 선정해 연간 100억원 규모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유치 비용 등을 지원하고 6개월 단위 경쟁을 거쳐 최종 모델을 압축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대기업, 통신사, 스타트업을 망라한 등 주요 AI 기업들이 새로운 LLM을 공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국가대표 AI 경쟁 뛰어든 기업들…핵심 모델과 전략은? SK텔레콤은 11일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자체 개발한 경량 LLM '에이닷엑스 3.1 라이트(A.X 3.1 lite)'를 공개했다.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이 모델은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이 자체 기술로 제작된 '프롬 스크래치' 방식임을 강조했다. 이달 중에는 340억 파라미터의 중형 모델도 추가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담당은 "꾸준히 쌓아 온 한국형 LL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자립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10일 3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출시하며 추론형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질의응답용 '챗 모드'와 논리적 사고 기반의 '추론 모드'를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특징으로, 실무 작업을 자율 수행하는 에이전트 구조까지 갖춰 글로벌 최상위 모델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체 기술로 구현한 LLM으로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LG CNS도 캐나다 코히어(Cohere)와 협력해 개발한 1천110억 파라미터의 초대형 추론형 LLM을 선보였다. 초대형 규모임에도 2장의 GPU로 구동 가능한 고압축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다만 LG CNS는 정부 프로젝트 직접 참여 여부를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KT 역시 지난 3일 자체 개발한 '믿음 2.0'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한국적 AI' 개발을 기치로 내걸었다. '믿음 2.0'은 법률, 특허 등 양질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하고 자체 토크나이저를 적용한 '토종 AI'임을 강조하며 115억 파라미터 '베이스' 모델과 23억 파라미터 '미니' 모델 2종을 선보였다. 신동훈 KT 젠AI랩장은 기술 자립에 대해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멀티모달 추론 기능을 강화한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17일 검색증강생성(RAG)에 특화된 '앨런 LLM'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이같이 지난달부터 기술 발표가 집중된 가운데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은 그 이전부터 치열하게 이어져 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추론 기능을 통합한 320억 파라미터 모델 '코난 LLM ENT-11'을 출시하며 효율적인 코딩 성능을 과시했다. 솔트룩스 역시 지난 5월 복잡한 질문에 깊게 사고하는 320억 파라미터의 '루시아 3'를 선보이며 독자 기술력을 입증했다. LG그룹의 AI 개발을 주도하는 LG AI연구원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3월 추론 특화 모델 '엑사원 딥'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이를 통합한 차세대 모델 '엑사원 4.0' 공개 행사를 예고했다. 프로젝트 신청 마감 직전에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려는 핵심적인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게임업계와 신흥 스타트업의 도전도 거세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NC AI는 지난해 자체 개발 '바르코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콘텐츠 생성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였던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AI 연구자 출신의 신재민 대표가 설립한 트릴리온랩스 역시 한국어에 특화된 210억 파라미터 모델을 이르면 이번주 내에 공개할 예정으로, 정부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K-LLM 쏟아지는 진짜 이유…"기술 증명 넘어 미래 표준 본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AI 기업들이 일제히 신기술을 공개하며 프로젝트에 사활을 거는 이유 중 하나를 '증명'에 있다고 본다.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알리는 신호를 넘어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인 '독자 기술력'을 시장과 정부에 선제적으로 증명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내건 '전 국민 AI' 시대의 표준 모델이 되겠다는 보다 큰 야망도 깔려 있다. 프로젝트의 최종 승자는 '모두의 AI' 등 향후 공공 및 정부 시스템에 도입될 AI의 표준을 선점해 막대한 후속 사업 기회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하는 GPU·데이터·인재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목표 역시 중요한 동기다. 한 업계 이익단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LLM 기업뿐만 아니라 AI 서비스 기업들도 콘소시엄 형태로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있다"며 "이는 '독자 파운데이션' 사업이 단순히 개발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실제 수요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기술 경쟁은 최근 국내 LLM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단순히 패러미터 크기를 늘리던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추론(Reasoning)', 스스로 도구를 사용해 과업을 완수하는 '에이전트(Agent)',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LLM 벤치마크 점수가 실제 성능을 온전히 대변하지 못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결국 해외 선도 기업들처럼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론 능력과 에이전트 구현 가능성이 기술력의 새로운 척도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1 17:19조이환

오픈소스컨설팅, 제조 R&D 실시간 협업 체계 구축

제조업 특유의 경직된 협업 문화를 깨기 위한 변화가 시작됐다. 오픈소스컨설팅(대표 장용훈)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 연구소에 협업 플랫폼 '컨플루언스'를 도입하며 제조업의 전통적인 협업 문화를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술 중심 조직에 특화된 문서 기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소통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A사 연구소는 반복 실수를 줄이고 기술 자산을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아틀라시안의 컨플루언스는 문서 중심의 글로벌 협업 플랫폼이다. 실시간 공동 편집, 이력 관리, 템플릿 작성, 댓글 기반 피드백 등 문서 협업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AI 기반 지식 에이전트 '아틀라시안 로보(Atlassian Rovo)'가 더해지면서 지식 검색과 사내 그룹웨어 기능도 강화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A사 연구소의 업무 특성과 조직 문화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기존 이메일, 엑셀, 파워포인트 위주의 보고·인수인계 방식에서 탈피해, 모든 업무를 문서로 정리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구성원 간 피드백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회의 시간이 줄고, 업무 명확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다. 위키 기반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조직 내 지식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A사 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와 회의가 반복되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협업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오픈소스컨설팅과 함께 컨플루언스를 도입하면서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피드백을 빠르게 주고받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제조업은 여전히 이메일과 수기 문서 중심의 업무 처리가 많고, 보고와 회의가 과도하게 반복되는 구조로 인해 협업 비효율이 지적돼 왔다. 특히 연구개발 조직에서는 실험 결과와 업무 이력을 체계적으로 공유하지 못해 시행착오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컨플루언스를 적용하고, 업무 흐름에 맞는 템플릿과 문서 작성 체계를 도입했다. 이로써 기술 집약형 제조 조직에서도 반복된 시행착오를 조직의 지식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아틀라시안 본사에서 2년 연속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유일 기업이며, 한국 최초로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스페셜라이제이션을 취득한 전문 파트너다. 이 같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ITSM, 데브옵스(DevOps)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컨설팅은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에 자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플렉서블 앱(Flexible App)'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3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는 "제조업과 연구 조직에서 지식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려면 지식 기반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오픈소스컨설팅은 고객사의 조직 환경에 맞춘 맞춤형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통해 협업 문화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7.11 16:50남혁우

설정 파일 하나면 끝…도커, AI 에이전트 배포 진입장벽 낮췄다

복잡하고 어려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배포 과정을 단 한 줄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이 공개됐다. 도커(Docker)는 11일, 소프트웨어(SW)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커 컴포즈'를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 환경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서를 생성하거나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실행하는 등 업무 수행에 특화된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하지만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실행하려면 여러 개의 AI 모델과 외부 도구, 실행 환경을 각각 설치·설정해야 하며 이들을 통합하는 작업에도 많은 시간과 고도의 전문 지식이 요구된다. 특히 다른 사용자나 환경에서 동일한 AI 에이전트를 다시 실행하려면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하므로 배포와 확장이 어렵다. 수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선 이러한 단점이 치명적인 제약으로 작용한다. 도커는 이러한 복잡함을 하나의 설정 파일로 간소화했다. 사용할 AI 모델, 연동할 도구, 실행 순서 등을 설정 파일에 선언적으로 명시하면 다양한 환경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자동으로 배포할 수 있다. 이번 기능 확장을 통해 AI 에이전트 개발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비개발자도 도커 컴포즈를 활용해 직접 AI 기능을 테스트하거나, 외주 없이 실험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미 오픈소스로 공개된 다양한 AI 도구들을 불러와 조합해 쓸 수 있어, 마치 'AI 조립 키트'처럼 유연하고 간편한 활용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라는 개념도 새롭게 도입됐다. MCP는 AI 모델과 외부 도구가 보다 안전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든 통신 규약이다. 기존에는 AI가 외부 도구와 연결되기 위해 복잡한 설정과 보안 처리가 필요했다. MCP는 이러한 과정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동화해주며, 별도의 코딩 없이도 다양한 기능을 쉽게 불러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는 사람도,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고 설정만 하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마크 카비지 도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에이전트 개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며 재미도 없다"며 "이런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도커는 항상 이런 복잡함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사용자는 도커 컴포즈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한 번 빌드하면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다"며 "도커는 개발부터 운영까지 AI 에이전트를 구축, 실행, 확장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1 16:39남혁우

"검색 넘어 행동까지"…퍼플렉시티, AI 웹브라우저 '코멧' 출시

퍼플렉시티가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인공지능(AI)으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를 공개해 새로운 검색엔진 시대를 열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웹브라우저 '코멧'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다양한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퍼플렉시티는 AI를 단순히 의존 대상이 아닌 인간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정의했다. 사용자들은 코멧을 통해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사고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퍼플렉시티 브랜드 미션인 '세상의 호기심을 돕는다'는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코멧은 더 나은 답을 더 사용자 중심적으로 제공해 꼭 필요한 사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7.11 16:30김미정

포티투마루-한패스, 생성형 생활포털 개발…"AI, 재한 외국인 지원한다"

포티투마루가 한패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외국인 응대 시스템과 생활 정보 서비스를 구축한다. 포티투마루와 한패스는 '외국인 고객 대상 AI 기반 고객센터 및 생활 정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고객 특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기술·운영 협력 체계를 본격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패스 플랫폼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고객 응대 자동화, 외국어 대응, 사용 내역 기반 인터랙티브 안내 등 기능을 개발해 고객센터의 응답 품질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고객센터 고도화 외에도 외국인 생활 포털 구축을 공동 기획한다. 안내 외에도 금융·비금융 정보까지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 모델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정착·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티투마루가 적용할 AI 엔진은 자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 '거대언어모델42(LLM42)'다. 생성형 AI의 환각 문제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기계독해(MRC) 기술로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데이터 보안도 고려했다. 비용 절감도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포티투마루는 자체 엔지니어링을 통해 솔루션 구축·학습·서빙 비용을 기존 대비 낮췄으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초거대 AI 기술을 실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패스는 외국인 전용 송금·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금융거래를 넘어 AI 기반의 일상 밀착형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K-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생활 밀착형 K-AI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1 16:08조이환

인디제이, '눈치 RAG 2.0' 출시…한국어 미묘한 맥락·문화적 깊이까지 이해

감성지능 AI 기술 선도 기업 인디제이(inDJ·대표 정우주)는 한국어의 미묘한 맥락과 문화적 깊이까지 이해하는 '눈치(Noonchee) RAG 2.0'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디제이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최근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소버린 AI(AI 주권)' 시대에 대응해 외산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종속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따. 인디제이가 선보이는 눈치 RAG 2.0은 인간의 인지기억 메커니즘을 모방한 차세대 검색 증강 생성(RAG) 솔루션이다. 기존 LLM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 현상'을 방지하고 한국인의 실제 사용 데이터와 문화적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답변을 생성하는 데 특화됐다. 눈치 RAG 2.0은 단순한 텍스트 번역 수준을 넘어, 한국인의 '정(情)''한(恨)''눈치'와 같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에 반영한다. 이는 31억 건 이상의 방대한 감성·상황 데이터를 학습한 멀티모달 감성 인지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또 사용자와의 대화나 데이터를 단편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스키마리스 지식 그래프(SKG)와 구조화된 기억 및 계층적 추론(SMHR)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의미론적으로 연결하고 구조화해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과거 경험에 기반한 복합적인 추론과 일관성 있는 초개인화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기업 내부 문서나 전문 지식 등 검증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돼 공공·금융·의료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문 분야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네이버의 '클로바X', LG의 '엑사원'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버린 LLM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해당 모델이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강화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AI 주권은 단순히 외국 AI를 따라잡는 것을 넘어, 우리 언어와 문화, 가치를 담은 AI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며 “눈치 RAG 2.0은 대한민국이 AI 기술 식민지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가진 AI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국내 유수의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대한민국 소버린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디제이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KOLAS 국제 공인 시험에서 85% 이상의 감정 인식 정확도를 입증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DB손해보험 등 주요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통해 기술 시장성을 증명했고 현재 구글·마이크로소프트·BMW·DH오토웨어 등과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SDV)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2025.07.11 15:25주문정

"배민 '가게 운영 노하우 교육' 덕에 배달 주문 수 늘었어요"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배달 주문 수가 70% 증가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2025 배달의민족 TOPS 커넥트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자원을 투입해 ▲종합(식품 外) ▲식품 ▲패션·뷰티 ▲숙박·음식점 4개 분야별로 전문적인 지원을 실행한다. 배민은 음식점 분야를 맡아 지난달부터 유망 소상공인 발굴, 컨설팅, 브랜딩 등 단계별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배민은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촉을 지원하는 동시에 가게 맞춤형 1:1 컨설팅을 3회 이상 실시하고, 배민 앱 활용 특강도 제공했다. 그 결과 지원 프로그램 시작 전 6주(4월6일~5월18일)에 비해 시작 이후 6주(5월19일~6월30일)간 참여가게 평균 배달 주문 건수는 약 70%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주문 수 증가에 따라 평균 매출도 50% 이상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같은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TOPS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경험한 사례도 나눴다. 행사에는 TOPS 프로그램 1단계에 참여한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과 컨설턴트, 유관 기관 담당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오' 카레 전문점은 TOPS 프로그램을 통해 배민 앱 활용 전략을 배우고 새로운 1인 세트 메뉴 구성 등을 시도한 결과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8배가 넘는 매출을 냈다. 이 가게 이윤제 사장은 "대학가 앞에 위치해 있어서 방학마다 매출이 끊겼지만, 배민 컨설팅을 통해 배달 주문이 늘어나며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전통 시장 내 청년몰에 위치한 양식당 '라냐' 역시 프로그램 참여 후 주문 수가 8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라냐 고석봉 사장은 "상권 침체로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배민 앱을 활용한 고객 유입 전략을 수립, 실행하며 새로운 고객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티엔미미 정지선 오너 셰프와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 힘난다버거 허요셉 대표 등 외식업계의 전문가들이 실질적 가게 운영 노하우와 역량 강화 방법을 소개하는 전문가 특강도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TOPS 2단계로 선정된 참여 가게를 대상으로, 가게마다 기기 렌탈비 및 쿠폰 지원,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 실장은 "중기부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돼 뿌듯하다"며 "지난 15년간 쌓아온 외식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소상공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5:02백봉삼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미래차 인재와 독일 본사 탐방 성료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미래 자동차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11명의 '제18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6박 7일간 생산 시설 견학, 트레이닝 체험 등의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이하 모바일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매년 국내 자동차 특성화 대학 등의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 및 인재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제18기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110명의 전국 10개 자동차 전문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수료했으며, 교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총 11명의 학생에게 독일 본사 탐방의 기회가 추가로 제공됐다. 본사 탐방 참가 학생들은 독일 남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진델핑겐 공장'을 방문해 GLC, E-클래스 등 주요 차량의 조립 공정을 견학하며, 정밀한 디지털 시스템에 기반한 통합 주문 및 생산 체계를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또한 연간 약 1천500여 명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너들이 학습과 교육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축구장 5개 규모의 본사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트레이닝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을 방문해 130여년에 걸친 브랜드의 혁신과 기술력, 그리고 역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벤츠 특수 목적 차량을 전시한 '유니목 박물관', 시대별 자동차, 항공기 등을 전시하는 '슈파이어 기술 박물관'을 둘러보며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독일 본사 탐방에 참가한 아주자동차대학 이상환 학생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독일을 직접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현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기술력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직접 보고 느끼며,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 모바일 아카데미를 처음 시작한 이후 누적 총 1천429명의 수료생 중 173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5.07.11 14:54김재성

[포토] "여기 왜 있어?"…미군 비행장에 등장한 코요테 로봇

미국 육군이 위험한 야생 동물로부터 비행장을 보호하기 위해 로봇 코요테를 개발 중이라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비행장과 활주로의 가장 큰 위협 대상 중 하나는 조류와 야생 동물이다. 특히 새들은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거나 앞 유리창과 충돌해 기체 손상을 위발해 기피대상 1호로 꼽힌다. 미국 민간항공위원회(CAB)는 이런 위험을 피하기 위해 오래 전 압축 공기를 사용해 닭의 사체를 항공기 동체에 발사해 조류 충돌을 시뮬레이션하는 '치킨 권총(chicken gun)'을 개발해 테스트하기도 했다. 새 뿐만 아니라 토끼나 사슴 같은 야생 동물도 활주로를 돌아다니거나 굴을 파고 배변을 하면서 비행 장비 및 주위 환경을 손상시킨다. 이를 막기 위해 비행장 운영자들은 드론이나 조명, 심지어 가스 작동 대포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 동물들을 쫓아왔다. 현재 미국 육군 공병 연구개발센터(ERDC)는 비행장 보호를 위해 야생 동물학자 스티븐 해먼드 박사와 제이콥 정 박사, 미국 농무부 국립 야생동물 연구센터(NWRC)와 협력해 비행장을 지키는 로봇 코요테를 개발 중이다. 5년간의 개발 끝에 탄생한 '코요테 로버'는 원래 로봇 개발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사족보행 로봇이었다. 하지만, 로봇 개가 야생 동물을 위협하기에는 너무 느리다는 것이 밝혀지며, 시속 32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바퀴가 4개 달린 트랙사스 사의 엑스맥스 모터카로 교체됐다. 이 모터카에 플라스틱 코요테 모형을 추가해 귀여움과 위협적인 느낌을 동시에 구현하는 로봇 코요테가 탄생했다. 코요테 로버는 미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해군 비행장, 테네시주 포트 캠벨 육군 비행장, 플로리다주 화이팅 필드 해군 비행장을 포함한 여러 비행장에서 테스트됐다. 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은 어찌 보면 단순한 무선 조종 자동차처럼 보일 수 있지만, 향후 드론처럼프로그래밍된 경로를 운행하고 험난한 지형 적응력, 자체 충전 기능 등을 갖추는 형태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7.11 14:01이정현

[ZD SW 투데이] 김종현 쿠콘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김종현 쿠콘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김종현 쿠콘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쿠콘은 직장 어린이집 '위차일드' 운영과 전국 휴양시설 제공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를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갔다. ◆무하유, 대학 워크숍서 'GPT킬러' 공개 무하유가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KACTL) 하계워크숍에서 대학 과제물에 포함된 생성형 AI 텍스트를 식별하는 'GPT킬러'를 소개했다. 'GPT킬러'는 문단 단위 분석과 토큰 역추적을 통해 최대 99% 정확도로 AI 사용 여부를 판단한다. 교육 현장의 AI 활용이 일상화되며 과제와 논문 평가 신뢰도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GPT킬러'는 대학의 학습 윤리 수립과 공정한 평가를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현장 교육자들은 비대면 수업 환경에서 이 도구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오픈소스컨설팅, 배터리 기업에 '컨플루언스' 도입 오픈소스컨설팅이 글로벌 배터리 기업 연구소에 아틀라시안의 문서 협업 도구 '컨플루언스'를 도입해 구두 보고와 문서 중심 업무에서 실시간 피드백 기반의 협업 체계로 전환했다. 이로써 연구조직의 업무 생산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다. '컨플루언스'는 실시간 공동 편집, 피드백, 이력 관리, 템플릿 기능 등을 통해 업무 중복과 실수를 줄이고 지식 자산 축적을 가능하게 했다. 위키 기반 검색 체계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관리 효율도 높아져 기술 중심 제조 조직의 협업 구조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크비전, 전자칠판 '원더허브' 출시 하이크비전이 교육용 전자칠판 '원더허브'를 출시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시스템과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춘 이 제품은 여러 교육 앱을 동시에 실행하고 실시간 필기와 화면 공유가 가능한 스마트 교육 도구다. 운영체제 '원더OS 4.0'에는 AI 식별, AI 질의응답, AI 미팅 등 기능이 포함돼 수업 참여도 향상과 교사 업무 부담 경감에 기여한다. 원더허브는 현재 140개국 이상 1만 개 학교에 50만 대 이상 공급돼 교육 현장의 혁신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개최 포스코DX가 '꿈을 그린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5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장애인식개선, 환경, 생성형 AI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되며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비장애인과 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수상자에게는 정부 부처 장관상과 함께 유튜브 서포터즈 기회 및 취업 연계도 제공된다. 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시상식은 11월 초 개최 예정이다.

2025.07.11 11:16조이환

잡코리아·알바몬, 이색 알바 '2025 전국 쉰내 자랑' 모집

잡코리아와 알바몬(대표이사 윤현준)은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2030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색 알바를 모집하는 '2025 전국 쉰내 자랑'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쉰내 자랑'를 통해 '쉰내 잡을 뽀송 크루 알바몬'과 '쉰내 잡을 뽀송 연구원'을 모집한다. 이번 롯데하이마트 제휴 행사는 알바몬이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기획전 '2025 여름 알바 페스타(여알페)'의 일환으로 장마에 이은 무더위 속에 회원들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고는 롯데하이마트 자체 1인가전 브랜드 'PLUX(플럭스)' 미니 건조기 제품을 체험할 크루를 모집하는 공고다. 뽀송 크루 알바몬과 연구원으로 선정된 각 1인에게는 플럭스 미니 건조기와 현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뽀너스 크루'로 발탁되면 ▲플럭스 미니 건조기 ▲대용량 제습기 ▲스테이션 슬림 청소기 등 플럭스 가전을 선물로 받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내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 동기를 묻는 설문에 응답하면 지원 완료된다. 당첨자는 내달 1일 발표되며 뽀송 크루와 뽀송 연구원으로 선정된 당첨자는 제품을 실제로 수령해 ▲'빨래 쉰내 테스트' ▲'원룸 인테리어 적합 테스트' ▲'퇴근 후 청소 워라밸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SNS에 체험 후기를 공유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수건 쉰내 잡고 싶은 전국 '쉰사숙녀' ▲쾌적해지고 싶은 전국 쾌남쾌녀 ▲텅장 살균하고 싶은 사람 ▲장마철 '알바비' 맞고 싶은 사람 ▲알바 유니폼(출근룩)을 항상 뽀송하게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우대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앞서 이디야커피, 한화이글스 등 이종 브랜드와 함께 이색 알바를 모집한 바 있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 팀장은 “잡코리아, 알바몬과 함께 커리어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2030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롯데하이마트와 이색 협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구직자와의 일상 접점을 확대하여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1 11:12박서린

크래프톤-삼성전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쿨배틀 with 갤럭시 Z 폴드7' 이벤트 마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삼성전자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학교 대항전 '스쿨배틀 with 갤럭시 Z 폴드7'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이용자들이 자신의 학교 이름을 걸고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이벤트다. 학우들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기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공개된 삼성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경량화된 디자인, 고성능 칩셋 등으로 향샹된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지원한다. 온라인 예선은 오는 31일까지 3주간 '갤럭시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총 16개의 학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다음달 9일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학교당 참가 인원 제한은 없으며, 랭킹전 또는 클래식 모드로 같은 학교 소속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거나 개별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에서 '최다 치킨', '최다 참여', 최다 킬', '최장 생존'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4위 안에 든 총 16개의 학교가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 MVP에게는 '갤럭시 버즈3'가 주어지며, 100회 이상 매치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배달 상품권이 제공된다. 예선에 참가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 재화인 '치킨 메달'이 지급된다. 본선에서 우승한 학교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치킨 상품권이 제공되며, 본선 MVP에게는 갤럭시 Z 폴드7이 증정된다. 또한 4강에 진출한 팀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장학금이 수여된다. 본선이 열리는 삼성 강남에서는 '갤럭시 Z 폴드7 게임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제미나이(Gemini) AI와 갤럭시 Z 폴드7의 기능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플레이에 접목해 이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스토어 '보급 스테이션' 이벤트와 AI 기반의 미션을 완수하는 'AI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있다.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9일에는 '우정잉'의 팬 미팅이 진행되며, 본선 당일에는 '밍모'와 '세드'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와 제미나이 AI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5.07.11 11:02이도원

내 수령액 얼마?…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 출시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정에 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상 수령액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는 최근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거주지, 소득 수준, 가구 구성 등 다양한 요소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단계적 지급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페이는 몇 번의 선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예상 수령액을 계산해볼 수 있도록 UX(사용자 경험)를 구현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에서 안내에 따라 거주지, 가족구성원(미성년 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을 선택하면 예상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일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 메시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는 사용자의 답변을 토대로 예상 수령액을 추산해보는 모의 조회 서비스로 실제 수령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는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화면의 '자산관리'에서 선택하거나 오른쪽 상단의 검색창에서 서비스명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참여사로서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익적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7.11 10:52박서린

메가존클라우드, 치과 생체재료 업계 최초 생성형 AI 챗봇 구축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국내 치과 생체재료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구축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치과용 생체재료 전문기업 푸르고바이오로직스에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동영상 응답까지 가능한 멀티모달 챗봇으로 전문 의료 정보에 대한 정확한 대응과 시각적 자료 제공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플랫폼 '메가존 AIR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약 2개월에 걸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는 치과용 이식재 및 생체재료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료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품군이 다양하고 설명이 복잡해 고객 응대 시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수지만 기존에는 영업사원이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내 임직원들 역시 제품 매뉴얼, 사내 규정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한 수요가 컸다. 이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외부 고객을 위한 제품 상담용 챗봇과 내부 임직원을 위한 사내 업무지원 챗봇을 이원화해 동시에 구축했다. 두 챗봇 모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질의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일관된 응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챗봇 성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은 'AI 학습 최적화 데이터 기반'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푸르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제품 설명서, 임상 데이터, SCI 논문, 영업 FAQ, 실제 사례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정제하고 구조화해 AI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시간 문서 검색과 응답 생성을 결합해 보다 정확한 답변이 가능한 구조로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의 제품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처리 과정도 함께 적용해 응답 품질을 극대화했다. 치과 제품은 구조나 사용법 설명에 시각 정보가 필수적인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챗봇은 제품 이미지와 임상 동영상 등 시각 자료를 함께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텍스트 응답 외에도 실제 사례와 제품 구조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이해도와 상담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보안 측면에서도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각 자료는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만료되는 임시 링크로 제공해 접근 권한이 없는 외부 접속을 차단했다. 또한 단축 URL을 적용해 응답 속도와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 윤창배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도입한 것은 고객 응대 및 내부 업무 방식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가 고도의 전문성과 민감한 데이터를 요구하는 산업에서도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의료·바이오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2천여 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한 디지털 전환(DX)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7천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AI, 보안,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및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협력 140여 개 ISV 파트너사, 자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북미, 일본,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 9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2025.07.11 10:52남혁우

"휴~ 주차 딱지 떼일 뻔”...휴가철 관광지 필수앱 '휘슬' 뜬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가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 운영 효율성은 물론,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 기반 내수 진작 정책과도 맞물리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휘슬은 전국 574만 명의 운전자가 이용하는 올인원 자동차 생활 플랫폼으로, 다양한 차량 관련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 중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위치 기반으로 지자체의 실시간 단속 정보를 전달하여 단속 예방 및 교통 계도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전국 단위의 통합 알림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으로, 출장자나 관광객 등 외지 방문자의 활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자체 민원은 감소하고,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휘슬이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7~8월) 기준 부산광역시에서 휘슬을 통해 단속 알람을 받은 차량 중 타지역 등록 차량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강원도 속초시와 전라남도 여수시 역시 타지역 차량 비중이 상당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외부 운전자에게도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재방문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휘슬 이용자는 "부산에 놀러갔다가 단속될 뻔했는데, 휘슬 알림 덕분에 과태료 부담을 피할 수 있어 정말 유용했다"고 말했다. 이런 이용자 경험은 지자체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파급되고 있다. 불필요한 과태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민원 감소를 통한 지자체의 행정 비용 절감, 나아가 관광객의 재방문 유도 및 지역 이미지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정부가 지역화폐 확대와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 밀착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휘슬과 같은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지역 소비 촉진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휘슬 관계자는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운전자의 행동을 변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지자체의 교통 환경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사전 예방 중심의 교통 행정을 고도화하고, 운전자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휘슬은 전국 98개 지자체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내차팔기 ▲자동차 검사 예약 ▲세차 예약 ▲하이패스 미납 요금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07.11 10:32백봉삼

홈쇼핑모아-하나투어, '홈쇼핑 여행관' 열어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홈쇼핑모아 앱에서 해외여행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홈쇼핑 여행관'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홈쇼핑모아는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를 위한 홈쇼핑 여행관을 오픈했다. 홈쇼핑 여행관에서는 홈쇼핑 인기 해외여행 상품만 엄선한 홈쇼핑 특가 모음, 출발 임박 특가 상품 등 다양한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또 홈쇼핑 이용자가 많이 찾는 인기 해외여행지 별로 여행상품을 모아 더욱 편리하게 해외 여행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했다.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지난해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는 '여행'이 선정됐고,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가 '홈쇼핑모아AI' 챗봇을 이용해 AI에게 가장 많이 질문하는 홈쇼핑 상품 역시 해외여행 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홈쇼핑모아 미션팀 인용휘 팀장은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주 연령층이 4060으로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특히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여행 상품에 대한 만족도도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홈쇼핑 여행관 오픈을 시작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쇼핑모아는 이번 '홈쇼핑 여행관' 오픈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홈쇼핑 여행관에서 크루즈 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홈쇼핑모아 1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2025.07.11 10:2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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