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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 가격 차별로 소송당해...월마트에 '특혜' 논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월마트에 가격 이점을 줬다는 이유로 펩시코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C는 1930년대에 제정된 로빈슨-패트먼 법을 근거로 펩시코에 소송을 걸었다. 로빈슨-패트먼 법이란 지난 1936년에 제정된 연방법으로, 소매업체 간의 불공정한 가격 차별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법안은 공정 경쟁을 촉진하고 소형 소매업체가 대형 소매업체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바이든 행정부 기간 동안 FTC가 제기한 두 번째 로빈슨-패트먼 법 관련 소송이다. 이번 소송은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기됐으며, FTC는 펩시코가 대형 다국적 체인점보다 소형 소매업체에 더 높은 가격을 매겼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특정 소매업체의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체인점은 월마트로 알려졌다. FTC는 성명에서 회사가 주요 대형 소매업체 고객에게 판촉 지원금을 포함한 주요 혜택을 제공하면서 대형 식료품 체인점이나 지역 소형 편의점 등 경쟁 소매업체에는 이를 제공하지 않아 이들을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펩시코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이번 소송이 편파적으로 진행됐다고 반박에 나선 반면, 월마트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2025.01.20 15:04류승현

호주 최대 카지노 기업 "사업 미래 불확실해"

호주 최대 카지노 기업 중 하나인 스타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존 가능한 사업으로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엔터테인먼트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지만, 1억5천만 호주 달러(약 1천357억원)의 채권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룹의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조치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그룹이 계속 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10월 자금세탁 및 사기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퀸즐랜드주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데 부적합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에 2023년 초 20억 호주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지만, 보유 현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2025.01.20 14:39김민아

"EX30 타고 티셔츠 받아가세요"…볼보, 전국 전시장 시승 이벤트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6주간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열 차세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Volvo EX30, The Big Drive' 특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본격 출고 예정인 EX30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4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로 명칭 되는 새로운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도 갖췄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많은 소비자들이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6주간 ▲신사 ▲판교 ▲광주 ▲송파 ▲동대문 ▲대구 ▲분당 서현 ▲일산 ▲광안 ▲수원 ▲전주 ▲창원 ▲부천 ▲서초 ▲의정부 ▲인천 ▲천안 ▲포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각 전시장에서는 EX30 쇼룸이 마련될 예정이다. 쇼룸에서는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EX30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만들기', EX30을 활용해 나만의 배경 화면을 디자인하는 'Make Your Own EX30 등 다채로운 고객 경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EX30의 미래 지향적인 컨셉을 담은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케이터링도 제공된다. EX30 특별 시승 이벤트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EX30을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프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우선 전시장 내방 고객 전원에게는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제품 100% 당첨 기회가 제공되며, EX30 계약 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 카드 20만원권 ▲바이레도(BYREDO) 기프트 세트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보스턴백 or 캠핑 폴딩 박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상징적인 첫 모델인 EX30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특별 시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올해 기대되는 신차이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1.20 14:09김재성

인스웨이브, '홈택스 고도화 사업' 1단계 완수…약 4천여 화면 전면 재구축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통해 사용자경험(UX)를 향상시켰다. 인스웨이브는 국세청에서 추진한 홈택스 고도화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웹스퀘어 2.0을 차세대 플랫폼인 '웹스퀘어AI(WebSquare AI)'로 전환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DX)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납세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인스웨이브가 담당한 핵심 과업은 사용자 중심의 UI/UX 개선이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화면을 납세자 관점으로 전면 재설계하고, 최신 UI/UX 트렌드를 반영한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AI 증강 UI/UX 플랫폼 웹스퀘어 AI, 변환 도구 W-크래프트(W-Craft), 검증을 위한 테스트스퀘어(TestSquare) 등의 솔루션으로 홈택스 화면 약 4천여 개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며 단기간 내 안정적인 개통을 이끌어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XML 기반 화면을 JSON 기반 싱글 페이지 애플리케이션(SPA)으로 변경하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지능형 검색과 개인 맞춤형 포털 기능을 통해 UX을 개선했다. 또한, HTML5 표준 기반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브라우저와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 호환성을 확보하고,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를 도입해 시스템 확장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홈택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과 약 2배 이상 빠른 클라이언트 렌더링 속도로 성능까지 갖추게 됐다는 것이 인스웨이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시범 개통 전략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1차 시범 개통(2024년 11월 1일)에서는 업그레이드 엔진이 적용된 전체 서비스를 오픈하고, 2차 시범 개통(12월 14일)에서는 확 바뀐 화면의 홈택스 포털을 무중단으로 오픈했다. 정식 개통은 2025년 1월 1일에 이루어졌으며, 국세청 담당 공무원들과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으로 가장 안전 무결한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홈택스의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업그레이드는 검증된 솔루션의 연속성이 사업의 효율·신속화를 이끈 사례로 개통 이후 차세대 추진 공공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국세청 홈택스 고도화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번 1단계는 그 첫 관문이자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이를 통해 공공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 예정된 후속 단계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차세대 웹스퀘어 AI를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민 서비스 혁신과 공공 차세대 전환 가속화를 동시에 이룬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스웨이브는 공공부문과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뢰받는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0:56남혁우

CU 알뜰택배,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

편의점 CU가 점포 간 택배 서비스인 알뜰택배를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택배는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을 지정한 다른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5kg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일반 택배 보다 배송 기간이 느린 대신 가격은 약 40% 저렴하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설·추석) 연휴기간 알뜰택배 이용 건수 신장률(전주 동기간 대비)은 2022년 233.9%, 2023년 208%, 지난해 249.6%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보다 택배 배송 마감이 이른 도서지역의 연휴 기간 해운 알뜰택배 이용 건수는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U는 올 설 연휴 기간 알뜰택배를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설 명절 앞뒤 주말을 포함해 연휴 기간 상시 택배 접수가 가능하며 택배 수거 및 배송 역시 매일 진행된다. BGF리테일 신상용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전국 1만8천여 개 점포가 물류 네트워크로 연결돼 명절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해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0:33김민아

넥슨재단, '2024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 후원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프로그래밍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코딩 대회 '2024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School Friends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SFPC)'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SFPC'는 한국정보교사연합회와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만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지난해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세 번째 대회에는 전국 일반고 학생을 중심으로 총 1천600여 명이 참가한 바 있다. 한국정보교사연합회는 시도별 정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새로운 개최지를 선정하여 전국 순회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 중이며, 개최 지역 교사들과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 및 운영하여 지역 간 교사 역량 공유에 앞장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재단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개최, 무료 코딩 학습 플랫폼 'BIKO' 개발 등 코딩 교육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SFPC'에 꾸준히 후원을 이어왔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올해 'SFPC' 대회에는 'BIKO'와 연계한 '공부하기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됐다. 넥슨은 참가 학생들과 팀을 이룬 정보교사가 'BIKO'의 '함께하기' 채널에서 대회 기출문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넥슨과 넥슨재단은 우리 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의료 시설 확충, 교육 저변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1.20 10:23이도원

틱톡, 美서 서비스 재개…"트럼프와 협력할 것"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금지법 시행 유예 방침을 밝힌 후 미국에서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금지법 시행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이 합작 투자에서 50%의 소유권을 갖기를 원한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틱톡을 구하고 믿을 수 있는 이에게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 조치를 통해 틱톡의 가치가 "수천억 달러, 어쩌면 수조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틱톡 측은 이 날 엑스에 “1억7천만명이 넘는 미국인에게 틱톡을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틱톡을 미국에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틱톡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8일 밤 미국에서 서비스가 중단됐고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도 삭제됐다. 하지만, 19일 일부 사용자는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을 통해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성명에 따라 틱톡이 미국에서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틱톡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외신들은 이는 일시적인 조치이며, 바이트댄스가 매각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미국이 틱톡과의 합작 투자에서 50% 소유권을 원한다고 밝혔으나, 당시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틱톡에 대한 매각 제안도 나왔다. 19일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AI는 틱톡 미국 지사와의 합병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주에는 일론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17일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머스크와 엑스가 틱톡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시진핑은 머스크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틱톡 금지를 피하기 위한 이 거래가 추가적인 위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0:11이정현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셀링 전격 오픈

-- '패션 뷰티 K팝'으로 화력 강화 - "5년간 수수료 면제 및 AI 기술 적극 투자 통해 한국 셀러의 해외 진출 지원" - 쏟아지는 케이베뉴 성공 사례…다양한 프로모션 통해 셀러 매출 대폭 성장 - 'K-셀러 판매 지원 확대'로 올해 더욱 강화된 韓 지원 정책 예고 서울 2025년 1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한국 셀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셀링은 한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판매 시장으로는 미국, 일본, 스페인, 프랑스 4개국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판매자들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하면 쉽게 입점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판매자들이 기존 해외 수출 과정에서 겪었던 보증금, 수수료, 언어 장벽 등의 어려움을 인식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무료 번역 서비스 제공 및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판매자센터 가입페이지 화면] 특히 프로그램 출범 초기라는 점과 'K-브랜드의 세계화'라는 취지에 맞춰, 첫 시작으로 K-뷰티, K-패션, K-팝 등의 주요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주력 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션 분야는 국내 의류 쇼핑몰뿐만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연이은 입점으로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게 되었으며,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K-뷰티의 경우 그 열풍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다시 한번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에도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한 셀러들을 위해 더욱 강화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천억페스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국내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카테고리별 전담 관리를 통해 보다 세분화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케이베뉴는 '천억페스타', '브랜드 데이', '타임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입점 판매자들의 매출 성장을 크게 이끌어낸 바 있다. 타임딜은 평균 3초 안에 판매가 완료되는 기록을 세우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게 되었고,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수산물데이' 행사에서는 케이베뉴의 수산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브랜드에 집중 지원을 하는 브랜드 데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1.20 10:10글로벌뉴스

KBSI-엠크래프츠, 저전압 투과전자현미경 "상용화 수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전자현미경 기술이 상용화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투과전자현미경(TEM) 시스템 제작 기술 등을 ㈜엠크래프츠(대표 전정범)에 이전하고, 상용화를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술이전 조건은 선급기술료 1억 원과 경상기술료로 계약기술 적용 최종제품 순 매출액의 5%를 받기로 했다. 이전한 기술은 30kV급 저전압 투과전자현미경 시스템과 전자현미경 경통 구조물의 기계적 정렬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이다. 엠크래프츠는 이번 기술 이전으로 TEM 시스템 개발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통해 TEM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저전압 TEM 상용품 출시 및 판매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TEM은 나노미터(nm) 수준의 분해능(식별 능력)으로 시료 내부 구조의 형태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유일한 분석과학 연구 장비다.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해 쓰고있다. 전 세계 TEM 시장의 97%를 일본(JEOL, Hitachi high-tech)과 미국(Thermo Fisher Scientific) 업체가 점유했다. 한철수 선임연구원은 "그나마 이들 업체가 중⸱대형 모델만 판매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국내 수요자들은 필요 이상의 고성능 모델을 높은 가격에 도입해 쓴다"며 '유지보수 비용도 상당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 선임은 "기관 고유사업(BIG 사업)을 통해 외산 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TEM 기술을 확보했다"며 "국산화율이 70%에 이른다"고 부연설명했다. 엠크래프츠는 국내 전자현미경 전문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전정범 엠크래프츠 대표는 "저전압 TEM 상용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국내외 판매망과 기술 개발 및 지원 노하우를 적극 활용, 신속한 시장 진입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KBSI는 기술이전 후에도 엠크래프츠에 시제품 구축 및 양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철수 선임연구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투과전자현미경 시스템 및 평가 기술을 오랜 시간 동안 어렵게 확보했다"며 "향후 국내 연구자들에게 경제적인 가격과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1.20 09:40박희범

국민연금 찬성 고려아연 집중투표제…이제 공은 법원으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 캐스팅보트 국민연금공단을 비롯, 다수 자문사가 현 경영진에 손을 들어주면서 집중투표제 도입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 마지막 남은 허들은 가처분 소송이다. MBK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법원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 판단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판세를 결정짓는 마지막 승부처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의 경우 여러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과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았지만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하게 될 경우 M&A를 막아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MBK·영풍 역시 이번 가처분 소송에서 지면 그간 내세웠던 명분을 모두 잃게 되는 데다, 이사회 장악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되는 만큼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 판단이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는 얘기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지난 17일 영풍·MBK가 제기한 '의안상정금지 등 가처분' 첫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고려아연과 MBK·영풍 양측으로부터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와 이를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입장을 들은 뒤 심문을 종결했지만, 후속 일정인 선고 기일을 확정 짓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에서 양측 대리인단을 향해 "현재 날짜를 특정하기는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다만 기록을 최대한 검토하고 21일 넘겨서 결정할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집중투표제 도입 취지와 절차적 적법성 등을 둘러싸고 양측 의견이 극명히 엇갈리는 만큼 신중하게 판결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가처분 소송의 핵심 쟁점은 집중투표제와 관련한 상법 문구를 어떻게 해석할지 여부다. 상법에선 '정관에서 달리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사에 대해 집중투표의 방법으로 이사를 선임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고려아연은 일반적인 주주제안 요건에 따라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이 이뤄졌고, 이미 판례상으로도 정관 변경을 전제로 한 안건 상정이 인정되고 있는 만큼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은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는 소수주주 제안이 이뤄졌을 당시 고려아연 정관에서는 집중투표를 허용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고, 정관 변경을 전제로 한 안건 상정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양측은 법적인 쟁점 외에도 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놓고도 공방을 이어왔다. 재판부 역시 법리적 판단 외에도 그간 제기돼 온 여러 논의를 폭넓게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측은 집중투표제의 경우 정치권과 시민사회, 소액주주단체들이 적극 지지하고 있는 데다 정부당국에서도 일정부분 권고하는 주주친화정책인 만큼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 측은 집중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경영권 방어에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반대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2025.01.19 20:46류은주

"수명 연장 목표"…오픈AI, 단백질 구조 재설계 돕는 AI 모델 개발

오픈AI가 단백질 구조 재설계를 돕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19일 MIT테크놀로지 리뷰는 오픈AI가 'GPT-4b 마이크로'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실험 중이라고 이같이 보도했다. GPT-4b 마이크로는 단백질 재설계에 특화된 모델이다. 기존 단백질 설계도를 분석해 더 효율적인 설계법을 텍스트로 제안하는 식이다. 단백질이 체내에서 더 효율성 있게 기능하도록 돕는 목표로 개발됐다. 이 모델은 인간뿐 아니라 다양한 종에서 얻은 단백질 서열 예시를 학습했다. 어떤 단백질끼리 결합해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로도 훈련받았다. GPT-4b 마이크로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와 다르다. 일반적으로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를 3D로 예측해서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단백질이 어떻게 접히고, 어떤 모양인지 미리 알려주는 식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해당 단백질이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이해할 수 있다. 반면 GPT-4b 마이크로는 단백질 재설계법을 제안하는 모델이다. 기존 단백질 아미노산 서열법 수정법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단백질이 체내에서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거나 특정 기능을 강화하도록 돕는 식이다. 이번 모델 개발은 1년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가 오픈AI와 단백질 엔지니어링 협업을 추진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3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8천만 달러(약 2천700억원)를 개인 자금으로 투자했다.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는 인간 평균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둔 기업이다. 이를 위해 단백질 세트 '야마나카 인자'를 연구해 왔다. 야마나카 인자가 인간 피부 세포에 들어가면, 피부 세포는 젊은 줄기세포로 변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수명 연장뿐 아니라 장기 제작, 대체 세포 공급원 마련을 구현할 계획이었다. 당시 야마나카 인자가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를 인간 피부 세포에 투입해도 젊은 줄기세포 생성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는 오픈AI와 협력해 'GPT-4b 마이크로'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오픈AI 존 홀먼, 애런 재이크 연구원과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 리코 마인틀 연구원이 협력해 모델을 만들었다. 양사 연구원들은 GPT-4b 마이크로 개발 후 진행한 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모델이 제안한 방법으로 야마나카 인자 설계법을 수정했다. 실험 결과 기존보다 최소 50배 넘는 효능 증가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당시 실험을 진행한 존 홀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과학자들이 직접 만들어낸 것보다 더 나은 단백질이 나왔다"며 "실험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PT-4b 마이크로가 실제 의학에 활용될지는 미지수다. 해당 모델이 맞춤형 시연 버전에 가깝고 공식적인 출시도 미정이라서다. 외부 과학자들이 모델 기능을 평가한 사례도 없다. 재이크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과학에 진심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해당 기능이 별도 모델로 공개될지, GPT 제품군에 통합될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9 17:00김미정

[ZD브리핑] '갤럭시S25' 등 삼성 미래에 이목 쏠린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 갤럭시25 언팩 'AI 컴패니언'...현대차 등 4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을 개최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첫 공개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전 3시며,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도 동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S25 시리즈 3종과 '갤럭시 링'의 추가 사이즈 2종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프로젝트 무한' 시제품도 이번 언팩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23일 열립니다. 이번 임시 주총의 가장 큰 쟁점은 '집중투표제' 도입입니다. MBK파트너스·영풍은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를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 상정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주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의안의 당위성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은 주총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공단이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며, 최 회장의 방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3일 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즉시 이사 선임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법원 판단에 따라 경영권 승부가 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주도 대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3일과 24일 양일간 각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벌써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실적이 3년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279조9천95억원, 28조1천364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3년보다 각각 6.6%, 5.2%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제값받기' 기조를 유지하며 고수익 차종을 미국 시장 등 우호적인 환율 시장에서 잘 팔았는데요, 다만 현대차·기아의 연간 판매량은 723만1천248대로 전년 대비 1% 줄어들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10년 연속 판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3년 연속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24일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실적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배터리 업계는 한 해 동안 전기차 캐즘발 수요 정체, 광물가 하락에 따른 추가 영업손실로 실적 악화가 지속됐습니다. 올해 시장도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위기 타개 전략이 주목됩니다. ICT 업계 신년인사회 잇따라 열린다 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신년인사회가 21일부터 이틀 연속 열립니다. 먼저 21일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열립니다. 다음 날인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방송협회 주도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개최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신년인사회에서는 어수선한 시국에서도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하는 ICT 분야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는 12.3 비상계엄 이후 여러 정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극단적인 선전 선동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청문회 실시 논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는 22일 국조특위 1차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SW 기업, 올해 사업 전략 잇따라 발표...메타·구글vs개보위, 1천억 소송 선고 미소정보기술은 21일 '미소 플라이업 2025 플러스'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에선 멀티모달데이터플랫폼(MDP)과 헬스케어사업 등 올해 사업 전략과 함께 신규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SAS코리아도 이달 21일 서초 BNK디지털타워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2025년 SAS코리아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SAS코리아의 국내 시장 확대 및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산업별 시장 현황 및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SAS코리아는 데이터 및 AI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 김근태 상무, 조민기 상무가 새해 비즈니스 전략 및 주요 산업별 시장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역시 같은 날 양재 엘타워에서 '제46회 AIIA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및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의 산업별 활용 사례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AIIA는 AI 기술과 관련된 연구와 산업 간 협력을 통한 산업 발전을 목표로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이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염태덕 모비젠 부사장이 '생성형 AI 시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산업별 응용'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23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5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윈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가속화 시대, DX를 주도하고 있는 IT서비스의 시장 및 기술 동향을 함께 공유하고, 신산업·신기술 전망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합니다. 구글 클라우드도 이달 23일 '클라우드 테크니컬 시리즈'를 실시합니다. 개발자 및 클라우드 실무자를 위해 설계된 심층 기술 세션으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방법을 비롯해 효과적인 지능형 AI 에이전트 구축, 맞춤형 RAG 파이프라인 개발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이날엔 정부가 제기한 구글·메타의 1천억원대 소송 1심 선고 결과도 나옵니다. 이번 소송 과징금 규모는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 사상 최대입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2년 9월 이용자 동의 없이 행태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구글에 692억원, 메타에 308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선고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지만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4일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AWS 양자컴퓨팅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WS 시모네 세베리니 양자컴퓨팅 디렉터가 양자 하드웨어와 시뮬레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을 비롯해 AWS의 양자 기술과 연구 이니셔티브, 교육 자원을 소개합니다.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한 고객 사례도 공유합니다. 이번 행사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발맞춰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파악하고, 비즈니스와 기술 측면에서 양자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비대면의료 안정적·효과적 도입 위한 좌담회...K-플랫폼·TV홈쇼핑 토론회도 열려 '비대면의료의 안정적·효과적 도입을 위한 좌담회'가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최근 특정 의약품 처방 등 비대면진료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반면 비대면진료 제공측은 팬데믹을 계기로 의료공백을 최소하고 상시적인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며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과와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민진료 체계를 위한 법제도화 정비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근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이용자 보호를 위해 플랫폼 규제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회 스타트업 연구 단체인 유니콘팜과 함께 규제보다는 '진흥'의 관점에서 한국 플랫폼 산업의 미래를 고민해보는 토론회를 21일 국회에서 준비했습니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거래 과정에서의 이용자·입점업체 보호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인지,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 업계가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21일 오전 10시 국회서 열립니다. 최근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 세 곳에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가 더 뜨거워졌는데요.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발제로 시작돼 각 업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쇼케이스 23일 마련 위메이드가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세부 내용과 출시일 등을 공개하는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실적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위메이드는 출시 전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에 나섰으며, 이르면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쇼케이스에는 석훈 총괄 디렉터 등 핵심 관계자가 참석해 게임 소개와 출시일 등을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21일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발할라 서바이벌'이 출시됩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방식에 방치형RPG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요약됩니다.

2025.01.19 15:00백봉삼

신비한 과학부터 신박한 IT 정보 넘치는 '지디넷' 찜하고 에어팟4 받자

신비로운 과학 이야기부터, 신박한 IT 기술과 가전 소식, 나아가 신나는 게임과 플랫폼 정보들이 넘치는 지디넷코리아의 구독 이벤트가 곧 마감된다. 국내 대표 테크 전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이벤트를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채널 구독 챌린지 참가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한 방법으로 최신 에어팟4 등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지디넷코리아 뉴스 채널을 구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구독 인증샷과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95명에게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 6명에게는 최신형 에어팟4 노이즈 캔슬링 모델을 선물하며, 공유상을 받게될 3명에게도 에어팟4를 증정한다. 2등부터는 효성인포메이션 마사지건, 한컴오피스 2024, 쏘카 24시간 무료 이용권, CGV 영화티켓, 넷플릭스 인기 IP 굿즈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방법도 있다.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상승한다. 단, 이벤트 URL과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해시태그는 필수다. 당첨자는 2월11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AI 시대, 디지털 최신 정보와 트렌드는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자원”이라면서 “국내외 최신 테크 소식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구독을 통해 더 스마트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외 최신 ICT 정보를 발 빠르게 받아보고 경품 획득 기회까지, 새해 첫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메인에 있는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도 참여할 수 있다.

2025.01.19 13:34백봉삼

"새 회사 만들자"…퍼플렉시티, 틱톡에 합병 제안

퍼플렉시티가 틱톡 미국 법인에 합병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등 외신은 19일 퍼플렉시티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게 틱톡 미국 법인과 새 회사 설립을 위한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퍼플렉시티는 틱톡 미국 법인 인수가 아닌 합병을 제안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동안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법인 매각을 반대했다는 점에서 합병 제안이 더 가능성 높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틱톡 금지법' 시행을 멈추라는 바이트댄스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에 바이트댄스는 19일 법 시행과 함께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 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바꾸면서 상황은 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 금지법을 유예하겠다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틱톡 미국 법인 매각 시간의 90일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취임식 당일인 2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NBC는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 선회가 퍼플렉시티 합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합병 거래 규모는 향후 정해질 것으로 봤다. 바이트댄스 기존 주주 중 누가 새로운 법인에 참가할지, 누가 지분을 정리할지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서다. 현재 거래 규모는 500억 달러(약 72조원)다. 일각에서는 이번 거래를 통해 구글과 유튜브를 뛰어넘는 강력한 플랫폼이 등장할 것으로 봤다. 퍼플렉시티는 미국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이다. 기업가치는 현재 약 90억 달러(약 13조1천3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준 미국 내 사용자 수만 약 1억 명을 기록했다. CNBC는 "퍼플렉시티의 합병 제안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양사 거래가 완료되려면 최소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1.19 13:08김미정

"기업 10곳 중 2곳, 설 연휴 9일 쉰다"

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임시공휴일과 설 공휴일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2곳은 올해 설 연휴에 9일 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전국 5인 이상 602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올해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45.0%는 '6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5일 이하' 25.0%, '9일 이상' 22.1% 순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휴일인 6일을 초과해 '7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 중 31.8%는 '근로자 편의 제공 차원에서'를 이유로 제시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7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42.2%)이 300인 미만 기업(28.5%)보다 높았다. '5일 이하 휴무'라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26.2%)이 300인 이상 기업(15.6%)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2.4%로 지난해(64.5%)에 비해 2.1%p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60.3%)보다 300인 이상 기업(78.8%)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상황(1월 기준)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0.5%로, 이는 최근 5년(2021~2025년) 중 가장 높았다. 올해 설 경기가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4.4%로 최근 5년(2021~2025년)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35.2%였다.

2025.01.19 12:00류은주

손에 스마트폰 없으면 불안하신가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해부터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쉼센터는 2002년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로 서울에 처음 개소했고,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따라 2015년부터 지금 명칭으로 바뀌어 전국에 18개소가 운영 중이다. 현재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 교육인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과의존 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일상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사이버불링 등 디지털 역기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스마트쉼센터 운영을 개선해 학생들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과 상담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쉼센터 운영시간을 주 2회 오후 8시까지 확대하고, 상담이 필요한 학교와 기관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 대응 등 예방교육의 영역을 확대하고, 초중고교 예방교육에서는 진단검사로 과의존 위험군을 선별해 스마트쉼센터 전문상담으로 연계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위험 수준과 유형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과 병원 치료, 또는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로도 연계 지원이가능하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 등 디지털 환경이 급속히 변하면서 역기능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숏폼 등 SNS 과다 이용으로 사회적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스마트쉼센터가 학생들을 포함하여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먼저 다가가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1.19 12:00박수형

최태원 "수출주도형 모델 한계...글로벌 경제연대로 대응해야"

"우리 혼자서는 국제질서의 룰을 바꿀 힘이 부족합니다. 함께 연대할 파트너와 추구해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합니다. 또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로 기존 수출을 대체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한 방송사 시사대담 프로그램(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트럼프 정부 출범 등 국제질서 변화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응책을 제시했다. 20일 트럼프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방송에서 경제계 리더로서 고민해 온 '현실적인 재도약' 방법론을 담았다는 평가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경제전망을 묻는 질문에 “소비, 고용, 수출 등 각종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며 “미국 주도의 관세 인상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AI의 빠른 기술적 변화 등의 불안요소가 삼각파도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의 對美 흑자액이 트럼프 1기 행정부 4년간 약 600억불 정도였는데, 바이든 정부 4년간 약 1천500억불이어서 통상압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도 말했다. 수출주도형 모델 한계 지적..."씨름 방식으로 수영에서 이기기 어려워" 이러한 국제질서 변화에 대해, 최 회장은“세계 무역질서가 WTO 다자주의 체제에서 1:1 양자주의 체제로 바뀌고 있다.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경제 질서가 바뀐다는 것은 마치 씨름에서 수영으로 경기의 종목과 룰이 바뀌는 것과 같다”고 전제한 뒤 “지금까지 씨름을 잘해왔던 선수라도 (씨름방식으로) 수영 경쟁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피나는 노력으로 수영 선수로 탈바꿈하거나 최소한 물속에서 씨름을 하자고 목소리를 내 룰 세팅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세계경제 질서 변화에 따른 우리경제의 대응책 몇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글로벌 경제연대다. 최 회장은 “지금 (세계경제) 룰(rule)을 결정하는 나라는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EU 경제블록 정도”라며 “우리 혼자서는 국제질서의 룰을 바꿀 힘이 부족하다. 함께 연대할 파트너와 추구해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언뜻 생각나는 것은 일본 같은 나라다. 우리보다 경제규모는 크지만, 룰을 만들기보다 수용하는데 익숙하다는 것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비슷한 문제점을 공유하면서 경제 규모를 키우고 국제적으로 목소리를 키울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해외투자',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등의 기존 수출 대체모델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경제 규모에 비해 해외에 전략적인 투자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며 “엔비디아가 크게 성장했을 때 엔비디아 안에 대한민국의 포션(투자비중)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투자 다각화를 강조했다. 소프트 파워와 관련해서는“통상압박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문화 상품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들어 판매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한식이 요리법, 먹는 방식, 식기류나 부엌의 구조, 요리하는 사람에 대한 훈련 등이 지금보다 더 체계적으로 세계화된다면 우리가 그 안에서 얻을 부가가치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민 유입을 통한 내수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소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해외 시민을 유입해 단순 관광 정도가 아니라 장기 거주해 국내에서 일도 하고 세금도 내고 소비도 늘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우리는 인구의 약 10%인 500여만명의 해외인력 유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에게 보상(reward)을 해주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많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도록 체계적인 방법론을 갖춰주면, 사회적 비용(소셜 코스트)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AI 패권경쟁...선택과 집중 필요 덧붙여 AI 패권전쟁에 대한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AI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에 대한 컨센서스 즉 국가차원의 전략이 중요하다”며 “AI의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모든 것을 다 잘 하겠다'가 아니라 그 중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컨대 AI를 활용해 제조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제조 AI'와 '한국 차원의 거대언어모델(LLM)'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에너지 조달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의 97%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한국이 AI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중앙집권식의 그리드 시스템이 아니라 분산 전원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경제정책은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이냐가 핵심이고, 외부 변화에 대응하려면 자원을 새롭게 배분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경제도 변화에 맞게 자원배분이 빠르게 진행돼야 하며, 모든 것을 법으로 해결하는 것보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토의와 컨센서스로 속도감 있게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담은 정재계 리더들의 한국사회 방향과 과제를 진단하기 위한 취지로 약 1시간에 걸쳐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2025.01.19 11:19이나리

SKT, 설 연휴 전 협력사 거래 대금 1230억원 조기 지급

SK텔레콤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약 1천23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가 함께 참여하며 명절을 앞둔 파트너사들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설 연휴 시작 전까지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조기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천450여 개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 개 유통망 등이다. SK텔레콤은 조기 대금 지급이 국내외 경제 상황 불안정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재정부담에 취약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유동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금융지원을 비롯하여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리 인하 추세임에도 감면 이자율을 지난해 최대 2.7%p까지 확대하여 제공 중이며,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경우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 대출 이자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돕고 있다. 2004년부터 운영 중인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거래 대금을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제도로, 규모와 상관없이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SK텔레콤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라면 특별한 조건 없이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SK텔레콤은 AI컴퍼니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9 09:19박수형

"AX 역량 키우세요"...KT, 에이블스쿨 7기 모집

KT가 내달 10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의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및 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7기 신규 교육생은 3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7기부터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지원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7기 모집에서는 타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자와 자바 사용자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코딩테스트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에이블스쿨 교육 수료 후 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수 수료생 우대도 주어진다.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KT 에이블스쿨은 교육생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활용하고 있다. 또 서울과 분당 등의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 중으로 지역 소재 교육생들의 호응도도 높다.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KT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교육생에게는 KT가 개발한 국가공인 인공지능자격증 AICE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의 분야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전공이나 지역에 무관하게 500여 개 유수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 및 데이터 분석, IT 운용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은 "KT 에이블스쿨을 통해 우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 배출하며 대한민국의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9 09:00최지연

설 연휴 호흡기 감염병 예방 '이것' 꼭 지켜야

설 연휴 동안 가족과의 만남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방역 당국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감염병 등이 유행하는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주 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전주보다 감소했지만, 지난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다. 만약 본인이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이나 인후통이 있다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감염에 취약한 계층은 어르신, 임산부, 소아·청소년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조기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개인위생도 강화해야 한다. 손 씻기·기침 예절·자주 환기해야 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출근을 자제하는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외출은 삼가야 한다. 사업장에서는 직원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를 자제하자. 감염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방문자, 종사자는 고위험군에 대한 호흡기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유행 기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관련해 질병청은 지난해 11월 18일부터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가동, 지자체와 합동 전담 기구를 구성해 감염 취약 시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주의도 올해 유독 긴 설 명절로 인해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여행지에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달 5일~11일 0세~6세 환자 비율은 전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53.8%가량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해 해외여행 시 세균성 이질과 콜레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균성 이질과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을 매개로 전파된다. 일단 감염되면 고열·구토·경련성 복통·설사·잔변감 등이 나타난다. 특히 콜레라는 감염자의 5%~10%에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탈수나 저혈량성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자. 만약 본인이 설사 증상이 있다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조리 시에도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이 요구된다. 국내 여행 중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이 있다면 음식 조리를 금지하고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해외여행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뎅기열·말라리아도 기승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매개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지난해 국내에 유입된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 수는 259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이,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뎅기열은 작년 전 세계에서 1천400만 명 이상 발생하며, 전년도의 600만여 명 대비 약 133% 증가했다. 주로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 등 미주 지역과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뎅기열은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과 뎅기쇼크증후군 등이 중증으로 진행된다. 치사율은 약 5%가량이다. 치쿤구니야열은 작년에만 약 48만 명이 발생해,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된 모기매개 감염병이다. 주로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눈과 심장 및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하고, 신생아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중증 진행 위험이 크므로 더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미주 등 풍토병 지역의 총 92개 국가 및 지역에서 낮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직접적인 모기물림 외에도 감염자와 성 접촉이나 모자간 수직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임산부나 임신을 계획한 여성은 발생지역을 여행한 때에는 3개월간 임신 연기 등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의 경우, 작년 83개국에서 약 2억6천300만 명이 감염돼 59만7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감염병이다. 특히 해외에서 유행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중증 진행 위험이 크고 합병증 발생이나 치사율이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여행 전 여행지역에 유행하는 말라리아의 약제내성을 고려한 예방약을 처방받아 정해진 용법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이처럼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해외 방문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으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아야 한다. 관련해 전국 국립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입국 시 모기물림이나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될 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설 연휴 기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2월 2일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감염병콜센터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청소년 등은 설 연휴 전 미리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1.19 09: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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