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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 영향 분석을 위한 데이터 찾아줘" 명령하니 데이터셋 '뚝딱'

“물가와 경기 변동이 단기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싶으니,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찾아달라”고 입력하자 기준금리를 포함한 소비자물가지수(CPI), 국내총생산(GDP) 등 관련 데이터셋이 일목요연하게 제시됐다. 데이터 검색뿐 아니라 5페이지 분량의 연설문 작성, 내외부 보고서 탐색 등 업무 전반에 걸친 다양한 요청도 수행할 수 있다. 한국은행과 네이버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보키(BOKI)'가 공개됐다. 보키는 네이버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와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금융•경제 특화 AI다. 한국은행 내부망에 구축한 이른바 '소버린 AI'로, 글로벌 중앙은행 가운데 최초 사례다. 박정필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주최 'AX 컨퍼런스'에서 보키를 시연했다. 그는 “2020년 창립 20주년 기념 전략 목표 가운데 하나로 '디지털 혁신'을 제시했고, 그 세부 과제로 AI•기계학습(ML)의 업무 도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에 전사적 AI 도입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과 네이버는 약 1년 반에 걸쳐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설치하고 AI 서비스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행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330만건의 문서를 수집해 중복 내용을 제거한 뒤 140만건의 정형 데이터로 가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행내외 조사 연구 자료와 내부 규정, 지침을 토대로 답변을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와 한국은행 종합데이터플랫폼과 연동된 분석 서비스를 구현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AI가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업무흐름(워크플로우)을 직접 설계했다. 박 실장은 “단순한 질문이라도 답변을 도출하기까지 여러 단계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질문의 의도를 분해, 재작성하고 중요도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 AI 구축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록되는 시계열 데이터 활용이다. 카드 사용내역이나 거래패턴 등이 대표적인 예로, 금융권에서 시계열 데이터는 AI 모델에 필수 요소로 꼽힌다. 한국은행의 경우 종합데이터플랫폼인 '바이다스.ai'를 통해 시계열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2022년 약 300만건이던 시계열 데이터는 현재 1900만건으로 늘었다. 데이터 업무 흐름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하면서, 과거에는 IT 인력 지원이 필요했던 분석 작업도 이제는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역시 시계열 데이터를 이해하는 AI 구현을 보키의 고도화 핵심 목표로 삼았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권 데이터 대부분이 시계열이라는 점에서 이를 이해하는 AI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했다”며 “이 부분이 한국은행에도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인식하고 우선순위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행이 시계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소버린 AI의 방향성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시계열을 이해하는 AI를 구축하면 한국은행은 전세계 중앙은행 가운데서도 드문 마이크로, 매크로 시계열 데이터 분석 도구를 갖추게 된다”며 “이는 한국 중앙은행의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1 17:57홍하나 기자

네이버 AI 전략 이끈 성낙호, 독파모 탈락 후 첫 발언…어떤 말 꺼냈나

네이버가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 탈락 이후 주가가 연일 내리막길을 걸으며 후폭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초 체력 다지기로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독파모 추가 사업자 모집에 재도전하는 대신 기존 AI 사업 전략을 유지하며 공공·금융·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형 AI' 중심의 AX(AI 전환) 전략을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총괄은 21일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원래 저희는 하던 것에 더해 독파모에 참여했던 것"이라며 "(앞으로) 원래 하던 사업대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성 총괄이 독파모 1차 결과 발표 후 내놓은 첫 입장으로, 독파모 탈락이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 개발이나 사업 방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5일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탈락한 상태로, 당시 정부가 '패자부활전' 제도를 도입해 1개 팀을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으나 불참 의사를 밝혔다.네이버는 이 여파로 주가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2.25% 하락한 23만8천500원에 마감했다. 올 초 26만원까지 오르며 순항했으나, 독파모 발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23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약 7개월 전인 지난해 6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이재명 정부 첫 AI 수석에 임명돼 52주 신고가(29만6천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9.4%나 하락한 모습이다. 이에 네이버는 기존 사업을 다시 강화하며 시장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은행과 함께 금융·경제 분야에 특화된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 '보키(BOKI, Bank Of Korea Intelligence)'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BOKI는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한국은행 내부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된 전용 AI 플랫폼으로, 데이터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AI 플랫폼 기반을 제공했다. 한국은행은 이를 토대로 금융·경제 업무에 특화된 AI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 임직원들은 자료 검색과 요약, 질의응답, 번역은 물론 정책 수립을 위한 경제 현안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까지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국은행 사례가 네이버의 AI 전략이 연구·개발 중심에서 실제 운영과 사업 성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했다. 또 독파모 탈락 이후에도 네이버가 검색·쇼핑·금융·공공 등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전략을 유지하며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2024~2026년 연간 투자 규모는 누적 1조6천억원 가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라며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중 가장 많은 하드웨어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AI 모델의 성능도 국내 1~2위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네이버 가시화된 AI 수주 타깃이 공공보다는 중동·B2B에서 더 크다는 점에서 충격은 경감될 것"이라며 "(이번 탈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앞으로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높여 실질적인 사업과 서비스에 연결함으로써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최근 C레벨 리더 3명을 추가 발탁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지난 20일 사내 소통 행사인 '컴패니언 데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으로서 관련 투자는 오히려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독파모 탈락과 관련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성능 경쟁을 넘어 한 단계 발전된 모델을 선보인 것은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선 공공·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질적 과제'의 수행을 꼽았다. 모델 성능을 넘어 실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서 이용자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독파모 사업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기존 사업들을 더 강화하는 것에 앞으로 힘을 쏟을 것 같다"며 "특히 버티컬 서비스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펼칠 것 같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앞으로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중앙부처와 주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공공 AX 확산을 앞세워 적극 공략할 듯 하다"며 "범용 초거대 모델 경쟁보다 국내 제도와 산업 환경에 맞춘 소버린 AI를 실제 현장에 안착시키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6.01.21 17:34장유미 기자

코엑스-CJ대한통운, 국내 최초 AI 전시 물류 서비스 '엑스박스' 론칭

코엑스와 CJ대한통운은 국내 최초 AI 기반 전시 물류 서비스 '엑스박스(ExBox)'를 공식 론칭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업무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스박스가 도입되면 전시 참가기업은 개별 차량 반입이나 수작업 운반 없이 물품 수령·보관·전시장 반입·회수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배송 관리로 전시 일정에 맞춘 안정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해진다. 엑스박스는 이달말 전시회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비스 운영을 맡은 CJ대한통운은 전국 880여 개 물류센터와 290여 개 배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시 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기반 물류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전시장 내 혼잡도를 최소화해 친환경 전시 물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갑주 CJ 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전시 물류 전 과정의 실시간 현황 관리와 전담인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사장 안전과 고객사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코엑스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전시 환경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코엑스 베뉴사업본부장은 “전시 물류는 행사 운영 효율성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엑스박스 도입을 통해 주최사와 참가기업, 방문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전시 운영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7:26주문정 기자

"AI로 공부하면 바보 된다"…OECD 보고서 충격

세계 경제 전문 기관인 OECD가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지능 챗봇으로 공부하면 당장 성적은 오르지만, 실제로 머리에 남는 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AI 없이 공부한 학생보다 실력이 떨어진다. 전 세계 학생 대부분이 이미 챗GPT를 쓰고 있는 지금, OECD는 247페이지짜리 보고서를 통해 AI를 제대로 쓰는 방법을 제시했다. 터키 학생 실험이 밝힌 진실: 연습 때 127% 올랐는데 진짜 시험은 17% 떨어져 OECD 보고서가 소개한 터키 실험은 충격적이다. 터키 고등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풀 때 GPT-4라는 AI를 사용했다. 일반 GPT-4를 쓴 학생들은 연습 점수가 48% 올랐고, 학습을 도와주도록 만든 GPT-4를 쓴 학생들은 무려 127%나 올랐다. 학생들과 부모들은 'AI가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짜 시험이 시작되자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AI를 쓸 수 없는 시험에서 AI를 썼던 학생들은 AI를 전혀 안 쓴 학생들보다 17%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겉으로는 공부를 잘하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실력이 늘지 않은 것이다. OECD는 학생들이 AI로 답을 쉽게 얻으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건너뛰었고, 그래서 진짜 실력이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대학생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AI로 영어 작문을 고친 학생들은 과제 점수는 높았지만, 실제 영어 실력 테스트에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더 문제는 자기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능력까지 떨어졌다는 점이다. 뇌를 관찰한 연구에서는 더 확실한 결과가 나왔다. 처음부터 AI를 쓴 학생들은 뇌가 덜 활발했고 기억력도 약했다. 반면 먼저 혼자 쓰고 나중에 AI로 확인한 학생들은 뇌가 활발하게 작동했다. 우리 동네 학생 10명 중 9명이 매일 쓴다... 부모들만 모르는 AI 시대 충격적인 건 이미 대부분 학생이 AI를 매일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에서 중학생의 74%, 고등학생의 90%가 공부할 때 AI를 쓴다고 답했다. 그중 70%가 챗GPT를 쓴다. 독일은 더 심하다. 대학생 2만 3천 명을 조사했더니 94%가 AI를 쓰고, 그중 65%는 매일 또는 매주 쓴다고 답했다. 유럽 7개 나라 12~17세 학생 7천 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학생들이 어떻게 AI를 쓰는지 알 수 있다. 56%가 정보를 찾을 때, 45%가 어려운 개념을 이해할 때, 31%가 숙제 답을 얻을 때 AI를 썼다. 48%의 학생이 챗GPT를 쓴다고 답했고, 그중 절반은 선생님이 시켜서 썼다. 프랑스에서는 2023년 대학생의 55%만 AI를 썼는데, 2025년에는 82%로 급증했다. 2년 만에 27%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2023년 25~33%였던 중고등학생 AI 사용률이 2024년 50%, 2025년 68%로 가파르게 올랐다. 이제 AI 사용은 '일부 학생'이 아니라 '대부분 학생'의 현실이다. 독일 대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쓸까. 33%가 매주 검색할 때, 26%가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 21%가 공부 파트너로, 19%가 요약할 때, 19%가 번역할 때 쓴다. 흥미로운 건 33%가 AI를 '함께 공부하는 친구'처럼 생각한다는 점이다.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섰다는 뜻이다. 선생님은 36%만 쓴다... "우리 선생님은 AI를 모른다"는 학생들 학생들과 달리 선생님들의 AI 사용률은 훨씬 낮다. OECD가 조사한 결과 중학교 선생님의 36%만 최근 1년간 AI를 썼다고 답했다. 나라별로도 차이가 크다.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에서는 75%가 쓰는 반면, 프랑스와 일본은 20%도 안 된다. 선생님들이 AI를 쓰는 방식도 제한적이다. 주로 수업 계획을 짤 때(53%), 학생 수준에 맞춰 자료를 만들 때(52%), 행정 일을 처리할 때(45%) 쓴다. 실제 수업 중에 쓰거나 학생들에게 AI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중학교보다 AI를 덜 쓰지만,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돕거나 학생 수준에 맞는 자료를 만들 때는 더 적극적으로 쓴다. 대학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프랑스 조사에 따르면 대학교수의 80%가 이미 AI를 쓰고 있다. 주로 강의를 준비할 때(49%)와 시험 문제를 만들 때(26%) 쓴다. 52개 나라 대학교수 1,700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68%가 AI를 썼고, 그중 75%는 수업 자료를 만들 때, 24%는 학생 과제에 피드백을 줄 때 썼다. 에스토니아는 역설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고등학생의 90%가 AI를 쓰는데 고등학교 선생님은 50%만 쓴다. 학생이 선생님보다 AI를 더 많이, 더 잘 쓰는 현실에서 누가 교육을 이끌어야 할까라는 질문이 생긴다. "준비 시간 31% 줄고 합격률 9%p 올라"... 제대로 쓰면 선생님에게도 도움 AI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OECD 보고서는 제대로 만들어서 제대로 쓰면 선생님의 일도 줄이고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영국 중학교 과학 선생님들은 AI를 써서 수업 준비 시간을 31% 줄였다. 선생님들이 잡무에서 벗어나 학생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의 연구는 더 고무적이다. 스탠퍼드대학교가 만든 'AI 개인 교사 도우미'는 잘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방식을 관찰해서 만들어졌다. 이 도구를 900명의 개인 교사가 1,800명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을 가르칠 때 썼다. 결과는 놀라웠다. 학생 합격률이 평균 4% 올랐고, 경험이 적은 개인 교사는 9%포인트, 이전에 평가가 낮았던 개인 교사는 7%포인트나 올랐다. 이미 잘 가르치는 개인 교사에게는 효과가 작았다. 이는 AI가 교육 실력을 고르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경험 없는 선생님도 AI 도움으로 숙련된 선생님 수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수업 실험도 이를 뒷받침한다. 교실에서 하는 수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만든 AI 개인 교사를 비교했더니, AI로 배운 학생들이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이 배웠고 흥미도 높았다. 중국에서는 독해 공부를 도와주는 AI 도구가 전통 방식보다 독해 실력과 의욕을 더 높였다. 영국의 글쓰기 연구에서도 AI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자 혼자 쓴 사람보다 창의성과 글 품질이 모두 좋아졌다. 답 주는 AI vs 질문하는 AI... '교육용 AI'는 뭐가 다를까 OECD는 일반 AI(챗GPT 같은)와 교육용 AI의 근본적인 차이를 강조한다. 일반 AI는 질문하면 바로 답을 주지만, 교육용 AI는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질문으로 유도한다. 대표적인 게 '소크라테스 놀이터'다. 이 AI는 답을 바로 주지 않고 질문을 던져서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학생이 "피타고라스 정리가 뭐예요?"라고 물으면 일반 AI는 정의와 공식을 바로 알려준다. 하지만 소크라테스 놀이터는 "직각삼각형의 세 변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정사각형 넓이는 어떻게 구하지?" 같은 질문으로 학생이 스스로 개념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보고서는 이런 대화형 AI가 학생 개개인에 맞춰 설명을 조정한다고 설명한다. 여러 명이 함께 공부할 때도 AI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AI는 ①정보 저장소, ②정보 수집, ③추가 자료 제공, ④참여 유도, ⑤질문으로 대화하는 파트너, ⑥전문가 역할 등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식 제공, 모두의 평등한 참여 보장, 공부 과정 되돌아보기 등을 도와준다. 하지만 OECD는 교육용 AI도 조심해서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AI가 만든 피드백 품질이 사람 선생님과 같거나 때로 더 좋을 수 있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사람 피드백을 더 의미 있고 믿을 수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AI를 선생님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돕는 도구로 써야 하고, 최종 책임은 선생님이 져야 한다. 한국·에스토니아·프랑스는 이미 시작했다... 각국 정부의 AI 교육 정책 OECD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이미 AI 교육 도입에 나섰다고 보고한다. 한국은 2025-26년 국가 교육과정에 맞춘 AI 학습 자료를 학교에 제공했다. 학생들이 여러 과목을 자기 수준에 맞춰 연습할 수 있고, 선생님은 학생이 무엇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받는다. 학생 수준에 맞는 설명, 자동 피드백, 교육과정에 맞춘 대화 등의 기능이 있다. 에스토니아는 2025-26년 'AI 도약' 프로그램으로 모든 고등학교에서 AI 활용을 시도한다. 시설, 교육과정, 선생님 연수, 기술 회사와의 협력을 모두 결합했다. 모든 선생님에게 일반 AI 도구를 주고, 고등학생들에게는 교육 연구 원리를 따르도록 만든 AI 챗봇을 무료로 제공한다. 에스토니아어로만 대화하도록 설정한 것도 특징이다. 그리스는 2025년 'OpenAI와 그리스' 협력으로 선정된 고등학교에서 ChatGPT 교육용 버전을 시범 운영한다. 선생님 연수와 AI 사용의 교육 효과 관찰을 포함한다. 슬로바키아는 수업 계획과 평가를 돕는 AI를 시범 운영하고, 핀란드는 주로 선생님 지원과 피드백용 AI를 테스트한다. 일본, 캐나다, 호주는 글쓰기 지원, 피드백 제공, 업무 부담 줄이기에 집중한 지역 시범 사업을 한다. 프랑스는 교육용 '자체 AI'를 개발 중이다. 수업 계획을 돕는 AI와 130만 선생님을 위한 챗봇을 만들어서 인사 관련 일반적인 질문에 답하게 하고, 사람은 개별 상황에 집중하게 한다. 영국은 교육부의 '자료 저장소'로 교육과정 지침, 수업 계획, 학생 평가(개인정보 제거)를 모아서 AI를 훈련시키고, 영국 학교에 맞는 정확하고 품질 좋은 교육용 AI 도구를 만들 수 있게 한다. 네덜란드는 국립 AI 연구소를 통해 정부, 대학, 기업, 학교가 함께 교육용 AI 도구를 만든다. 이런 나라별 방식은 AI를 교육에 넣는 다양한 전략을 보여주며, 국제 협력과 지식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OECD가 제시한 5가지 원칙: "AI는 보조 도구, 판단은 사람이" OECD는 AI를 제대로 쓰기 위한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과제를 잘 풀었다고 해서 실력이 늘었다는 뜻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학생들이 AI로 빨리 답을 얻으면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건너뛰게 되므로, 천천히 여러 번 수정하며 쓰도록 해야 한다. 이는 AI를 쓰기 전에 먼저 생각하고, AI 답을 꼼꼼히 확인하며, 여러 번 고치는 과정을 말한다. 둘째, 주요 과목의 기본 지식과 기술은 AI 없이 먼저 배워야 한다. 계산기를 쓰기 전에 기본 산수를 배워야 하는 것처럼, AI를 쓰기 전에 기본 개념과 기술을 알아야 한다. 셋째, AI 도구는 교육용이든 일반용이든 선생님이 특정 학습 목표를 위해 계획한 수업에서 써야 한다. 넷째, AI 도구를 쓸 때 선생님은 계속 전문가로서 판단하고 AI가 만든 결과를 검토하고 고치거나 승인해서 품질에 책임을 져야 한다. AI는 제안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항상 사람인 선생님이 내려야 한다. 다섯째, AI 개발자는 교육 연구와 교육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용 AI를 만들고, 선생님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 단체 등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시켜야 한다. 보고서는 또한 AI의 교육 효과를 확인하는 국제 협력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짧은 기간만 봤기 때문에, 오랜 기간 AI를 썼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 OECD는 또한 선생님의 AI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AI를 이해하는 교육뿐 아니라 AI를 수업과 과제에 넣는 교육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돕기 위해 유럽위원회와 OECD는 초등·중등 교육을 위한 AI 교육 기준을 만들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우리 아이가 챗GPT로 숙제를 하는데, 당장 못 쓰게 해야 하나요? A. 무조건 금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OECD 보고서는 AI 사용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터키 실험에서도 학습을 돕도록 만든 AI를 쓴 학생들은 일반 AI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중요한 건 아이가 AI를 답을 그냥 베끼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돕는 도구로 쓰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 혼자 문제를 풀어보게 하고, AI 답을 꼼꼼히 확인하며, 왜 그런 답이 나왔는지 설명하게 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Q2. 선생님이 AI를 잘 모르는데 우리 아이 교육은 괜찮을까요? A. 현재 선생님의 36%만 AI를 쓰고 있어서 걱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ECD는 선생님을 돕는 나라별 프로그램이 이미 시작됐다고 합니다. 한국은 AI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에스토니아는 모든 선생님에게 AI 도구를 주며, 프랑스는 130만 선생님을 위한 AI 챗봇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부모로서는 학교나 선생님에게 AI 교육 계획을 물어보고, 필요하면 관련 연수 기회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AI를 올바르게 쓰는 법을 배우는 게 도움이 됩니다. Q3. 일반 AI(챗GPT)와 교육용 AI의 차이는 뭐고, 어떤 걸 써야 하나요? A. 챗GPT 같은 일반 AI는 질문하면 바로 답을 주지만, 교육용 AI는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질문으로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 놀이터는 답을 바로 주지 않고 "왜 그렇게 생각하니?", "다른 방법은 없을까?" 같은 질문으로 생각을 자극합니다. 하버드대 물리학 AI는 학생이 능동적으로 배우는 방식을 적용해서 교실 수업보다 더 나은 결과를 냈습니다. 지금은 교육용 AI가 많지 않으므로, 일반 AI를 쓰되 교육 목적으로 쓰는 게 중요합니다. 답을 바로 받지 말고 힌트를 요청하거나, AI 답을 확인하고 다른 방법으로도 풀어보게 하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21 17:11AI 에디터

롯데하이마트, '웨딩페어' 프로모션 확대

롯데하이마트는 예비 신혼부부 고객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올해 '웨딩 페어' 프로모션 혜택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웨딩 페어는 결혼식장 계약서 등을 통해 결혼을 증빙하면 상품 할인, TV, 청소기, 전기밥솥, 노트북 등 주요 대형 가전, 생활·주방가전, IT가전 등 행사품목에 대한 구매 금액대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매달 혜택이 달라진다. 다른 행사 혜택들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웨딩 페어 혜택을 한 차례 확대했다. 2024년까지 지역별 웨딩박람회 기간 동안, 해당 박람회에 참여한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한정적으로 제공해왔던 '웨딩 페어' 혜택을 작년부터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상시 제공했다. 그 결과 작년 웨딩 페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올해는 웨딩 성수기를 미리 대비해 오는 1월 말까지 행사상품 2%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3% 할인을 더해 연중 최대인 총 5%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3년(2023~2025년) 가전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예비 신혼부부들의 평균 가전 구매 비용이 1천만원 이상인 만큼 구매 금액대가 큰 점을 고려해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웨딩 페어는 '브랜드 위크', 즉시 할인, 금액대별 혜택 등 롯데하이마트가 기존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브랜드 위크는 삼성전자, LG전자 상품을 7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 등을 고려해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렇게 올해 들어 강화한 프로모션에 대해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1~19일 '웨딩 페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점점 증가하는 결혼 수요와 고객 반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욱 강화한 웨딩 프로모션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통합마케팅실장은 "예비 신혼부부 수요에 맞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화된 웨딩 프로모션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1월에는 웨딩 성수기 전 미리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더 큰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1.21 15:53신영빈 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OK…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개시

앞으로는 실물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장애인 자격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부터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실물 신분증을 스마트폰 앱에 저장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장애인 편의 증진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은 기존에 실물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은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발급을 희망하는 경우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발급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행정복지센터 현장에서 담당자가 제공하는 QR코드를 촬영해 즉시 발급받는 방식과 IC칩이 내장된 새로운 등록증을 신청·수령 후 스마트폰에 태깅하여 발급받는 방식이다. QR코드 방식은 당일 바로 사용이 가능해 빠르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도입으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순한 자격 확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에도 간편하게 신원 확인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이 금융거래 실명확인증표로 인정됨에 따라 오는 2월부터는 일부 금융기관에서 실물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올해 말까지 전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보안과 안전을 위해 본인 명의 스마트폰 사용이 필수적이다. 14세 미만은 신청이 제한되며 미성년자나 의사결정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의 경우 법정대리인이나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타인에게 스마트폰을 맡길 경우 명의도용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한국조폐공사 및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발급 절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정복지센터나 모바일 신분증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검색해 최국화 아나운서가 출연한 시연 영상도 시청 가능하다.

2026.01.21 14:57남혁우 기자

NIPA, 올해 'AI 전환' 본격화…민생·산업 현장 적용 가속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올해를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의 원년으로 삼았다. 작년이 핵심 모델과 기술 확보에 주력했던 시기라면 올해는 본격적인 AX를 통해 실물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NIPA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년도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고 AI 융합 부문을 포함한 주요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전년 대비 올해 NIPA 사업 계획의 가장 큰 변화는 전략 단계 고도화다. 기존 '핵심 모델 및 기술 확보'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서비스 확산' 단계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제조, 의료 등 실제 산업 현장에 AI를 내재화해 실질적인 수율 향상과 서비스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 규모도 상향됐다. AI 활용 부문 예산은 전년(1천207억원) 대비 증가한 1천514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지역 중심 AI 융합을 주도할 '지역AX본부'에는 2천569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광주와 대구를 AX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충남·강원·제주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해 전국 단위의 AX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은 AI활용본부와 AI반도체지원본부 등을 통해 구체화된다. 먼저 공공 및 산업 AX 확산을 위해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융합·확산'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의료 부문에선 '닥터앤서 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환자 중심의 전주기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며 강원 지역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를 조성해 현장 적용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지능형 홈 산업 육성과 AI 기반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등 민생 밀착형 AI 융합 사업도 전방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화 산업 지원을 위해 조선 분야 AI 모델하우스를 구축하고 국산 AI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를 개발해 산업군별 최적화된 모델도 제시한다. 로봇·제조 등 물리적 산업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피지컬 AI 실증(PoC)'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NIPA는 "이번 사업 계획은 AI 공급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요 기업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끄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무 산업 전반에 AX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4:02이나연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서울시립과학관, 로봇·AI 기반 청소년 창의교육 맞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서울특별시립과학관(관장 유만선)과 청소년 대상 창의 학습 환경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어제(20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 마련한 협약식에는 유만선 서울특별시립과학관 관장과 백민정 퓨처랩 재단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의 '동행로봇 발명프로그램'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의 '퓨처비 챌린지'를 연계해 운영한다. 민간과 공공을 대표하는 '창의 학습 프로그램'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행로봇 발명프로그램'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2025년부터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관련 교육과 강연 등을 총 113회 진행하고, 로봇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34점을 제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메이커 페어 서울 2025' 출품 등의 실질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퓨처비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동청〮소년이 직접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5년 간 전국의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누적 4만 명 이상이 참여한 국내 대표 창의 학습 챌린지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창의·과학·문화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온·프라인 플랫폼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인력과 네트워크 교류, 전시와 행사 운영을 위한 공간 상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학습 생태계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서울시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센터장은 “서울시립과학관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청소년이 직접 탐구하고, 문제 해결의 도구로 활용하는 창의적 학습 경험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기술을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와 연결된 의미 있는 창작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1 11:15이도원 기자

한국레노버, '리전 피파 스페셜 에디션' 출시

한국레노버가 피파(FIFA) 월드컵 26 공식 테마를 적용한 '리전 피파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 출시한다. 리전 프로 7i 피파 월드컵 26 에디션은 항공우주 등급 알루미늄 섀시에 레노버 피파 로고를 적용하고 RGB 조명을 더한 제품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9 275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Ti GPU, 16인치 퓨어사이트 OLED 디스플레이와 리전 트루스트라이크 키보드를 조합했다. 냉각 성능과 최적화를 제어하는 '레노버 AI 엔진+', '리전 스페이스' 등 솔루션을 통합했다. 리전 프로 7i 피파 월드컵 26 에디션은 레노버 성수 스토어와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되며 리전 K500 게이밍 키보드와 리전 M300s RGB 게이밍 마우스를 추가 제공한다. 리전탭 3세대 피파 월드컵 에디션은 피파 공식 앱을 사전 탑재하며 월드컵 스티커 팩을 함께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와 8인치, 2.5K 해상도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고 리전 콜드프론트 냉각 시스템으로 고사양 게임 장시간 작동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리전탭 3세대 피파 월드컵 26 에디션은 이달 마지막 주부터 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74개 지점과 레노버 성수 스토어와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된다. 레노버는 2026 피파 월드컵 공식 기술 파트너로 AI 기반 지식 어시스턴트, 정밀하게 선수를 재현하는 디지털 아바타, 심판 시점 영상을 제공하는 '레퍼리 뷰' 등 맞춤형 AI 솔루션과 서버, 기기 등 인프라를 제공 예정이다.

2026.01.21 10:16권봉석 기자

AI, 기술을 넘어 일과 생활 방식 재편하다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는 AI 어시스턴트부터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로봇까지, 글로벌 AI 혁신의 물결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업무 환경 전반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변화는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AI는 단지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소통하고 창조하며 경쟁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놓고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AI가 꿈꾸는 세상, 즉 AI의 진정한 가치 실현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AI 혁신이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깊게 적용되는가에 달려있다. 현재 트렌드: 규모와 속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도입 속도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운영체제 전반에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합해 사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하는 음성 어시스턴트를 구현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한 AI가 조명·온도·미디어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자동차 역시 스마트 콕핏을 중심으로 운전자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과 자율주행 판단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업무 환경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금융 기업들은 하루에 수천 건의 고객 문의 처리, 보고서 작성, 회의 요약을 AI 어시스턴트에게 맡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판단에 인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업무 역할의 재정의로 이어지고 있다. 창작 산업의 지형 역시 크게 변화하고 있다. 게임 산업에서는 AI 기반 코드 생성 및 테스트 시스템 도입으로 제작 기간이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 중국의 주요 인터넷·게임 기업은 AI 모델을 활용해 개발 효율을 약 50% 개선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LLM이 검색·추천 엔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알리바바 그룹은 타오바오와 티몰에 AI를 통합해 복잡한 검색어에 대한 정확도와 특정 추천 시나리오의 클릭률을 두 자릿수 이상 개선했다. 이는 AI가 '보조 기능'이 아니라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는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2024년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에 실시간 통번역 등 생성형 AI 기능을 적용하며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열었고, 이후 국내 생성형 AI 활용도는 실험 단계를 넘어 실용 단계로 진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2028년까지 기업 일상 업무의 15% 이상이 AI 에이전트에 의해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의 현실: 공상에서 현실로 이런 발전을 단순한 점진적인 생산성 및 효율성 개선으로 보기 쉽지만, 전체적으로 조망하면 훨씬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은 개인 비서로, 가정은 예측형 환경으로, 사무실은 인간과 AI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다. AI는 사람들을 지루한 반복 노동에서 해방시키고,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준다.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창의적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일자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사회가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질문도 제기한다. AI가 기존 대비 90% 낮은 비용으로 20배 빠르게 소설을 번역할 수 있다면 번역가의 역할은 어떻게 바뀔까. 산업용 설계도를 일주일이 아닌 하룻밤 만에 완성할 수 있다면 엔지니어는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재정의해야 할까. 꿈꿀 용기: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앞서 나가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경험이 보여주는 공통점은 명확하다. 이들 기업은 AI를 제품, 의사결정, 프로세스 전반에 내재화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알리바바의 LLM Qwen을 탑재한 Quark AI 안경은 핸즈프리 통화, 음악 스트리밍, 실시간 번역 등을 제공하며 하드웨어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의사결정 영역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은 중국에서 Qwen 기반의 이상반응 보고 도구를 개발해 검토자가 관련 문헌을 식별하고 상세 보고서를 생성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모델은 핵심 안전 정보를 요약하는 데 95%의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인력 분석 대비 프로세스 효율성을 300% 개선했다. 로봇청소기 제조사들은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하나의 매끄러운 워크플로우로 통합해 자동화가 더 이상 고립된 개별 기능에 머물지 않고, 기업들이 전체 생태계를 조율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모든 것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공상과학 소설 속 '꿈'만 같던 AI가 만들어내는 세상은 이미 스마트폰, 가정, 자동차, 사무실, 공장 곳곳에서 구체적인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앞서 살펴본 사례들은 AI가 우리의 생산성과 창의성,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지만, 동시에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일이 어떻게 조직돼야 하는지, 그리고 사회가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AI는 더 이상 '완성된 형태'로 도착하기를 기다릴 대상이 아니다. AI는 이미 우리 일, 산업, 그리고 우리의 생활을 실시간으로 재편하고 있다. 진정한 기회는 AI를 실험하고,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며, 책임감 있게 확장해 조직의 DNA로 만드는 데 있다. 이렇게 하는 기업만이 단순한 비용 절감이나 워크플로우 개선을 넘어, 시장이 어떻게 진화할지 그 방향을 규정하는 주체가 될 것이다.

2026.01.21 10:16윤용준 컬럼니스트

"AI로 온도·습도 한번에"...LG전자, 2026년형 휘센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 기능을 최초로 탑재한 2026년형 휘센 신제품을 선보인다. 오래 켜 놓아도 춥지 않고 보송한 바람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냉방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2일 2026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제어해 내가 원하는 온도와 습도로 맞춤 운전하는 AI콜드프리 ▲고객의 위치와 공간을 감지해 상황에 맞는 바람을 보내주는 AI바람 등 혁신적인 냉방기능은 물론 ▲AI음성인식 ▲AI수면 등 차별화된 편의기능으로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냉방 솔루션이 특징이다. 온도·습도 한 번에 제어하는 신개념 'AI콜드프리' 최초 탑재 2026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은 오래 켜 놓아도 춥지 않고 편안한 신개념 냉방인 'AI콜드프리' 기능을 최초로 탑재했다. LG전자는 시원하면서도 보송한 냉방을 원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온도는 유지하면서도 습도는 낮추는 신기능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에어컨은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세밀하게 조정하는 것이 어려웠다. 냉방 운전을 지속하게 되면 실내 습도가 올라가고, 공기 중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제습 운전을 지속하게 되면 실내 온도가 필요 이상으로 낮아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고객이 AI콜드프리 버튼을 누르면 AI가 공기를 지나치게 차갑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습도를 알아서 맞히기 시작한다.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든 후엔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도 제어에 들어간다. 에어컨의 기존 제습 기능은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차가운 열교환기를 통과하며 수분을 빼앗기는 과정에서 온도가 계속 떨어져 고객이 원치 않는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LG전자는 이런 불편함을 새로운 2단 열교환기 기술로 해결했다. 차가운 열교환기를 통과하며 온도가 낮아진 공기를 다시 따뜻한 열교환기에 통과시켜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기만 제거된 공기를 배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에어컨을 오래 틀어 놓아도 춥지 않으면서 보송한 바람으로 쾌적함을 만끽할 수 있다. 레이더센서로 고객의 위치와 사용패턴, 공간의 상태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바람을 보내주는 'AI바람'은 더 편리해졌다. AI바람은 더울 때는 강력한 바람을, 공간이 시원해지면 한쪽 바람이나 소프트바람을 보내 쾌적함은 유지하고 불필요한 전력 사용도 줄여준다. 숙면을 돕는 AI...필터부터 토출구까지 빈틈없이 청정관리 2026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의 'AI수면'은 AI가 고객이 선호하는 수면 환경과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에어컨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자극을 줄이고 편안한 환경을 유지해 숙면을 돕는다.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는 'AI음성인식'은 더 똑똑해졌다. GPT 기반의 AI가 고객이 말하는 의도를 파악해 운전할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 상황에 적합한 운전모드 추천, 사용량이나 제습량 같은 운전상황, 일정이나 검색결과까지 알려주는 등 고객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교감한다. 외출 시에는 레이더센서가 고객의 부재를 감지해 최대 77%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주는 '외출 절전' 모드, 잠깐 외출한 사이에도 설정해 둔 루틴에 따라 반려동물이 시원하도록 냉방 운전하는 '펫 케어' 기능도 편리함을 더한다. 극세필터의 먼지를 일주일마다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필터클린봇',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AI열교환기 세척' 등 바람이 들어오는 필터부터 나가는 토출구까지 모든 경로를 관리하는 '청정 관리'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4.3인치에서 6.8인치로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는 현재 온도 외에도 습도와 제습량까지 표시해 꼭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한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은 오는 22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어떠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의 타워1(9시리즈), 고객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뷰케이스 디자인의 뷰1프로(6시리즈) 중 선택할 수 있다. 18평 2in1 기준으로 타워1은 545만원~597만원, 뷰1프로는 가격은 420만원~482만원이다. 구독으로 이용할 경우, 9만3천900원(6년, 라이트플러스 기준)부터 이용 가능하다. 신제품 구매와 구독 시 모두 최대 25만원의 캐시백을 증정한다. 케어 전문가의 전문적인 관리가 특징인 구독의 경우, 신제품 구독 시 추가 배관 무상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장석훈 LG전자 ES사업본부 RAC사업부장은 “온·습도를 한 번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 기능처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의 편리함을 선사하는 2026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을 앞세워 프리미엄 AI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0:05전화평 기자

한국오라클, AI 4개사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글로벌 진출 가속

한국오라클이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한국오라클은 뉴로플로우, 스포잇, 윤회, 코넥시오에이치 등 국내 4개 스타트업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4개사는 OCI 도입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미라클'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번에 OCI를 도입한 4개사는 각 분야에서 AI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이다. 이들은 OCI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안정성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RAG(검색 증강 생성) 기반 지능형 업무지원 플랫폼 '뉴로보드'를 운영하는 뉴로플로우는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량과 고성능 추론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OCI를 선택했다. 뉴로플로우는 OCI 도입 후 실제 사용량 기반의 오토스케일링을 적용해 챗봇 응답 품질을 높이면서도 인프라 비용을 절감했다. 이종민 뉴로플로우 CEO는 "OCI의 고성능 RAG 클러스터와 확장 가능한 데이터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수백만 건의 문서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포츠 AI 영상 분석 기업 스포잇은 대규모 연산 자원 확보와 개발 효율화를 위해 OCI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델 학습 시간을 단축하고 영상 처리 속도를 개선했으며, AI 기반 콘텐츠 생산성은 최대 6배, 분석 효율은 약 70% 향상됐다. 장원준 스포잇 연구소장은 "차별화된 GPU 인스턴스와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OCI 도입이 R&D 효율화 및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순환패션 플랫폼 '케어아이디'를 운영하는 윤회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OCI 컨테이너 레지스트리와 쿠버네티스 엔진을 도입해 인프라를 재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기존 대비 60%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노힘찬 윤회 CEO는 "비용 효율성과 유연한 호환성 덕분에 글로벌 환경에서도 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글로벌 규제 대응에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코넥시오에이치는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OCI 베어메탈 인스턴스와 오라클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프라 운영 비용을 약 40% 절감하고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을 마련했다. 윤현식 코넥시오에이치 COO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활용해 LLM 서비스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국오라클과 창업진흥원은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빅데이터와 AI 기반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미라클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이 OCI를 활용해 가시적 성과를 낸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 AI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1.21 09:53남혁우 기자

파이오링크, 전남소방본부에 국산 네트워크 공급…소방 첫 도지사 표창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전남소방본부의 소방 정보통신 통합망을 자사 네트워크 제품으로 구축하고, 국산 장비만으로 안정적 인프라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소방본부 중 최초로 백본스위치부터 L2·L3 스위치에 이르는 전체 네트워크망을 국산 장비로만 구축한 상징적인 사례다. 파이오링크는 외산 장비 위주였던 기존 인프라를 자사 솔루션으로 완전 전환하며, 국산 네트워크 장비만으로도 대규모 공공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파이오링크의 티프론트 백본·보안스위치는 장애 대응, 데이터 분석, 보안 관리까지 하나의 관리시스템(티컨트롤러)에서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119신고접수 및 긴급구조시스템 등 재난 대응 체계의 핵심인 유·무선 정보통신망의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박호진 부장은 전남소방본부의 국가정보통신망 및 유지보수를 전담했다. 국산 제품으로 최적화된 네트워크 설계와 안정적인 관리로 소방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박 부장은 "전남소방본부 사례는 백본부터 L2·L3까지 파이오링크의 기술력만으로 성공적인 통합망을 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네트워크 및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기관의 핵심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1 09:50방은주 기자

코난테크, 신규 모델 공개…"기업 환경 AI 에이전트 구현"

코난테크놀로지가 에이전트 중심 업무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 '코난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체 검색 엔진과 MCP(Model Context Protocol·AI 연결 표준 규격) 도구를 결합한 코난 LLM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모델은 추론 통합 모델 코난 LLM 'ENT-11'의 맥락 이해 및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 지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에이전트로서 역량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위한 표준 규격인 MCP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신규 모델은 검색 엔진, 데이터베이스, 협업 도구 등 다양한 외부 도구를 구조화되고 안전하게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 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 완결성을 높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외부 벡터 데이터베이스(DB)에 의존하지 않고, 대규모 고차원 데이터를 정밀 탐색하는 자체 검색 엔진을 모델 내에 통합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함으로써 검색 증강 생성(RAG) 정확도를 높였다. 기업 내 비정형 문서는 물론 정형 DB까지 탐색해 종합적인 분석 결과와 전문 보고서를 도출하는 '딥 리서치' 기능을 구현했다. 또 자연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고 분석을 수행하는 NL2SQL(Natural Language to SQL) 기능을 탑재했다. 비전문가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I 에이전트와 결합하면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보고서 작성 및 예측까지 자연어 명령 하나로 자동화할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용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에이전트 빌더' 사용성을 높이고, 에이전트 실행 과정의 주요 의사결정 단계에 사람 판단을 결합하는 HITL(Human-In-The-Loop)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원철 인공지능연구소 LLM그룹 상무는 "LLM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복잡한 과업을 수행하는 '두뇌' 역할을 하도록 설계에 주력했다"며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에이전트로서 실질적인 생산성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1 09:47이나연 기자

무신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스토어' 연다

무신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를 선보이며 입점 브랜드와 함께 백화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 문을 여는 '무신사 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2층에 약 892.5㎡(약 268평) 규모로 조성된다. 매장은 ▲걸즈 ▲영 ▲워크&포멀 ▲플레이어(스포츠) ▲포우먼 ▲슈즈 ▲백&캡클럽 ▲잡화 등 잠실 상권의 젊은층 고객 수요와 취향을 고려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콜디스트모먼트 ▲미세키서울 ▲아캄 ▲에이이에이이 ▲허그유어스킨 등 무신사에서 선정한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잠실은 ▲문화 ▲관광 ▲대규모 주거단지가 집결된 핵심 상권으로 2030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무신사 스토어가 들어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은 2030세대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최근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조성돼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무신사 스토어는 백화점에 입점하는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무신사 스토어는 ▲대구 동성로 ▲서울 홍대 ▲성수 ▲강남 등에서 운영 중인 가두점(로드숍)과 쇼핑몰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왔다. 지난 12월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숍인숍 형태로 처음 선보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은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약 42만 명이 방문했다. 매장 개소를 기념해 기획전과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당일인 오는 23일에는 무신사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4만9천9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또한 내달 1일까지 롯데월드몰 내 주요 식음료(F&B) 매장 및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제휴 행사를 전개한다. 무신사 스토어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월드 입장권 42% 할인을, 롯데월드 이용권 소지 고객에게는 무신사 스토어 1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난해 3월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월드몰 잠실점'과 연계한 교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두 매장 중 한 곳의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다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강력한 입지적 강점과 무신사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이 결합해 새로운 K-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가두점과 숍인숍 등 다양한 포맷의 무신사 스토어를 전략적으로 출점하여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09:31박서린 기자

중국 호텔업계, 트립닷컴 저가 경쟁에 문제 제기

중국 호텔업계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그룹을 상대로 약탈적 가격 정책과 배타적 거래 관행을 문제 삼고 나섰다. 중국 당국이 트립닷컴의 시장 지배력 남용 의혹에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할인 경쟁이 수익성을 하락시킨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호텔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객실 요금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업계는 잦은 할인 행사를 벌이는 트립닷컴의 정책이 가격 하락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외신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여행 수요 회복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지만, 많은 호텔들은 고객 유입의 대가로 수익성을 포기해야 하는 구조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당국의 반독점 조사 핵심 쟁점 중 하나다. 규제 당국은 트립닷컴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정부가 업계 전반의 디플레이션과 호텔 수익성 악화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호텔의 객실당 매출은 정체된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증가세를 보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중국 내 객실당 매출은 지난해 대부분 기간 동안 1% 감소했고, 힐튼 차이나도 지역 경쟁사 대비 부진한 성과를 냈다. 관광 컨설팅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중국 온라인 여행 예약 시장의 약 56%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해 첫 세 분기 동안 중국 내 여행 횟수는 약 50억건에 달했지만, 호텔 업계는 객실 수익이 함께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윈난성 관광민박산업협회는 트립닷컴의 독점적 관행으로 시장 발전이 왜곡되고 혁신이 사라졌으며, 이로 인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계 전체가 정체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업계의 불만은 트립닷컴의 특정 플랫폼과 독점 계약을 맺도록 강요하는 방식에 있다. 이 같은 제도는 중국 당국이 반복적으로 근절을 예고해온 관행이다. 트립닷컴은 입점 업체를 등급별로 분류하고, 특별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체에 더 많은 노출과 트래픽을 제공한다. 다만 이들 업체는 알리바바의 플리기, 바이트댄스의 더우인, 메이퇀 등 경쟁 플랫폼에 동시에 입점하는 것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독점 계약을 맺지 않은 업체들도 트립닷컴에서 최저가를 유지하지 않으면 검색 순위 하락 등 불이익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호텔 운영자들은 검색 순위 하락, 우대 가맹점 배지 박탈, 트래픽 제한 등이 대표적인 불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예약이 갑자기 급감하더라도 정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고, 다른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으로 이를 보완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트립닷컴의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이러한 관행이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평가다. 외신에 따르면 일부 숙박업자들은 트립닷컴이 사전 통보 없이 객실 요금을 일방적으로 인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둥성 산터우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지난해 객실 요금이 한 차례에 66% 인하돼 100위안(약 2만1천276원)으로 떨어졌으며, 트립닷컴은 인하 전 요금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립닷컴은 진행 중인 조사 사안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트립닷컴은 씨트립과 스카이스캐너 등을 통해 항공권·호텔·렌터카·관광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는 많지 않으며, 알리바바·메이퇀·바이트댄스 계열 플랫폼이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2026.01.21 09:08류승현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금호타이어, 자율주행·스마트타이어 기술 실증 '맞손'

롯데이노베이트가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기술과 스마트타이어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금호타이어와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타이어 적용 실증을 통한 상호 기술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윤태은 모빌리티부문 상무와 금호타이어 송강종 상품개발3부문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금호타이어의 스마트타이어 기술을 결합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타이어는 내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주행 중 타이어의 마모 정도, 공기압, 온도 등 다양한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데이터를 수집하는 첨단 기술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차 운행 과정에서 이 스마트타이어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행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여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타이어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차량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제주 관광형 자율주행 사업에서 스마트타이어를 시범 적용해 유의미한 운행 데이터를 축적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제주 지역에서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지속하며 데이터 기반의 운영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증 범위를 제주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운행 데이터와 타이어 상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여 자율주행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모빌리티 사업 관리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셔틀에 스마트타이어 시스템과 전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실증 운행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실증 운행 데이터 연계, 상호 기술 혁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스마트타이어 실증 운행을 통해 축적되는 생생한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금호타이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08:38남혁우 기자

캐노피, 'SL&C' 외식 매장에 근로자 실시간 급여정산 서비스 제공

핀테크 스타트업 캐노피가 외식 전문 기업 SL&C(삼천리그룹 생활문화사업)를 신규 고객사로 공식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SL&C 근로자들은 '실시간 급여정산(유연급여)' 서비스를 이용해, 일한 시간만큼 급여를 미리 받을 수 있게 된다. SL&C는 중식·한식·일식 기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국내 주요 상업지구와 쇼핑몰을 중심으로 ▲차이797 ▲호우섬 ▲바른고기정육점 ▲서리재 ▲이타마에 등 다섯 개의 브랜드를 전개하며, 전국 약 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SL&C 매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월 1회 급여' 대신, 일한 시간만큼 즉시 급여를 인출할 수 있는 유연한 급여 구조를 경험하게 된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급여 편의 서비스가 아니라, 근로자에게 급여의 권한을 되돌려주는 일"이라며"일한 만큼 즉시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근로자들이 금융 스트레스 없이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L&C 관계자는 “외식업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복지의 중요한 축”이라면서 “캐노피의 실시간 급여정산 서비스가 근로자 만족도와 조직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20 22:14백봉삼 기자

중기부 "올해 모태펀드 1조6천억원 출자…AI·딥테크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주재로 20일 '2026년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모태펀드 운용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출자계획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는 모태펀드 운용전략 및 중점 투자분야 설정 과정에서 업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시장 친화적인 모태펀드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출범했다. 위원회 결과, 지난해 중기부 모태펀드는 총 1조3천억원 출자, 3조3천억원 벤처펀드를 조성해 혁신 벤처·스타트업 투자 마중물을 공급했다. 모태펀드가 출자한 자펀드 투자기업 중 유니콘 기업도 지난해 퓨리오사AI, 비나우,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3곳이 탄생했다. 또 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의 74%를 모태 자펀드 투자기업이 차지하기도 했다. 모태펀드가 유니콘 육성 및 혁신기업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청산 완료된 모태 자펀드의 연평균 수익률(IRR)은 누적 평균(8.0%)과 유사한 수준인 7.5%를 기록했다. 중기부는 "시장에서 투자가 부족한 분야(문화·영화·엔젤) 펀드가 예년 대비 다수 청산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수익률은 9.3%로 나타나,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지방 분야 청산 펀드가 9.7% 수익률을 기록해 지방정부가 전략 육성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지방 펀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는 총 1조6천억원을 출자해 AI·딥테크 유니콘 육성 및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I·딥테크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집중 투자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지역·창업초기·재도전·청년 등 시장에서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영역에 마중물을 지속 공급하고, 기업결합(M&A), 세컨더리 등 회수시장 활성화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태펀드의 지역투자 촉진을 위해 일반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지역투자 의무비율(20%)을 부여하고, 추가 투자의무 제안 펀드를 우대 선정한다. 지역사회 투자 플랫폼 역할을 하는 지역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모펀드 2조원, 자펀드 3조5천억원 이상 조성한다. 5년 내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최소 1개 이상 모펀드를 조성해 지역 벤처모펀드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모펀드별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출자자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손실은 낮게, 수익은 높게, 대상은 넓게 설정한다. 지역 기반 벤처캐피탈 육성을 위한 지역운용사 인센티브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모태펀드 규모 증가 및 역할 확대에 걸맞은 투명성, 효율성, 안정성 제고를 위한 모태펀드 발전 방향도 논의됐다. 먼저 중기부는 모태펀드 공시제도를 도입해 모태펀드 운영 현황 및 성과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범부처 차원의 효율적인 투자 방향 설정을 위해 모든 출자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모태펀드 운영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20년간 모태펀드는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유니콘으로 육성하고,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전세계 5위권 시장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면서 “오늘 논의된 제언을 바탕으로 더 커진 규모와 역할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연 40조원 규모 벤처투자 시장으로 도약을 뒷받침하는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0 18:12김기찬 기자

[ZD SW 투데이] 메타넷, 실전형 AI 에이전트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타넷, 실전형 AI 에이전트 해커톤 성료 메타넷이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아이디어 경진대회 AI 에이전트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메타넷이 산업 적용형 AI 경쟁력 강화 전략 일환으로 임직원의 AI 활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조직 전반의 AI 역량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커톤에는 15개팀, 총 60명이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뤘으며 5주간 파일럿 개발을 거쳐 6개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AI 에이전트 기반 반복 업무 처리 ▲이메일 자동 브리핑 ▲업무 평가 자동화 ▲견적 산출 자동화 등을 주제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1위는 요구사항 기반 자동 견적 산정 AI 에이전트 '스마트' 솔루션이 선정됐다. ◆가비아, AI 도메인 추천 서비스 오픈 가비아가 국내 도메인 등록 업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도메인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사업 내용을 AI가 맥락적으로 분석해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도메인 이름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기능이다. AI 도메인 검색 기능은 등록 가능한 도메인만을 선별해 보여준다. 선호 최상위 도메인(TLD), 예산 범위, 도메인 길이 등 세부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필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는 일일이 가용성을 확인하는 수고를 덜고 신속하게 도메인을 선점할 수 있다. ◆케이투스, AI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 'KS매니지' 업그레이드 케이투스가 AI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플랫폼 'KS매니지'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KS매니지는 부품·서버·캐비닛·클러스터·AI 작업에 이르는 4단계 통합 가시성을 제공해 복잡해지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높은 가용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장애 원인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고 사고 대응 속도를 높이며 사전 예방형 운영을 가능케 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가시성 플랫폼으로서 한국 고객의 안정적인 AI 인프라 운영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생성AI스타트업협회, 한일 AI 스타트업 밋업데이 개최 생성AI스타트업협회가 한일 AI 스타트업 밋업데이를 지난 20일 일본 도쿄도 도쿄이노베이션베이스(TiB)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사무소와 일본 벤처 투자사 Z 벤처 캐피털과 공동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기업 대표로 뤼튼테크놀로지스·사이오닉AI·스냅태그·콕스웨이브·프렌들리AI, 일본에선 듀이러·파인디 등의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2017년 미국 설립 후 한국·일본에 진출한 쿼리파이 AI가 함께 했다. 또 한일 양국 투자·금융업계와 기관, AI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베이스 그룹,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민간자격증 등록 유베이스 그룹이 업계 최초로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민간자격증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상담사 교육 체계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 자격은 산업통상부 승인을 받은 민간자격이다. 역량 수준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컨택센터 직무교육 전문강사는 신입 상담사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신입 상담사를 대상으로 전화 응대법과 전산 프로그램 활용법 등 기본 교육은 물론, 금융·제조 등 어카운트별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직무 교육까지 폭넓게 담당한다.

2026.01.20 17:58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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