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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라방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주문금액 53억원 달성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이하 라방)에서 판매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이 총 53억원에 육박하는 주문금액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자사 모바일 라방 국내 호텔리조트 방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슈 상품을 발빠르게 라방에 편성한 소싱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상품'과 '믿고 사는 셀러', '플랫폼' 3박자가 통한 결과다. 특히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기획 프로그램인 '럭셔리체크인'과 유튜브 '핫딜 셋 넷 오픈런' 등 다양한 라방을 활용해 만들어낸 역대 최대 성과다. 도합 31만명이 넘는 고객이 해당 방송을 시청했다. 전체 주문고객 중 30대가 38%, 40대가 49%로 '모바일 라방 큰 손'인 3040 세대가 총 87% 비중을 보였다. 핫플레이스를 발빠르게 소개해 트렌드에 민감한 MZ 등 3040 세대를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깔끔왕' 셀럽 브라이언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소개하는 유튜브 오픈런 방송을 시작으로 22일 럭셔리체크인 90분 특별방송까지 구성이 알찼다. 럭셔리체크인의 경우 지난해 1월 파라스파라로 시작해 워커힐 더글라스,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호텔 제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등을 선보여 5성급 등 프리미엄 숙박권 니즈가 높은 고객들의 집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방송 중 선착순 스위트룸 무료 업그레이드, 룸 온리 패키지 역대 최저가 등 CJ단독할인을 선보인 영향도 컸다. 앞으로도 CJ온스타일은 인스파이어와 같은 핫플레이스를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 봄에는 '컴온스타일' 기간 '럭셔리체크인 위크'를 통해 4월8~12일 5일간 매일 저녁 9시 전국 각지의 5성급 호텔을 만나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핫플레이스 등 라이징 상품은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에서 가장 먼저 구매한다는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08:54안희정

재고 쌓이고 성장 정체 겪는 전기차...하이브리드로 곁눈질

매년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성장통을 의미하는 '캐즘(Chasm)'에 빠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아직은 사용성과 가격 측면에서 내연차를 대체할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디넷코리아가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대응 전략을 준비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전기차 둔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은 신차 재고 수준이 80일에 달하고 중국 신에너지차 내수 시장도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전기차 둔화는 각국이 보조금을 축소하고 가격인하를 하면서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최근 들어서는 인프라 구축 미비, 재고 처분을 위한 가격 인하 등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 15일 이달 신차 재고가 80일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차 총공급량은 261만대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신차 재고가 많다는 뜻은 구매수요가 적다는 뜻이다. 특히 2월은 혹독한 겨울날씨로 인해 차량 판매량이 줄어드는 기간이다. 재고수가 가장 적은 기업들은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토요타, 혼다 등으로 나타났다. ■ 재고 쌓이고 전동화 지연...완성차, 하이브리드로 대안 마련 나서 재고가 쌓이는 것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전기차가 줄어든다는 직접적인 신호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량이 줄고 있다는 지표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중국은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이자 전세계에서 신에너지차(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 전환이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테슬라를 넘어선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36.6% 성장한 888만대가 내수 시장에 판매됐다. 지난해에도 여전히 두자릿수 성장세이긴하지만 2021년과 2022년 각각 169.1%, 118.12% 증가와는 달리 성장폭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CPCA는 올해 전망치를 1천24만대로 예상했다. 성장률은 15.31%다. 전기차 판매량이 일정 수준에 달하자,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게 되고 재고가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전기차 시장의 할인 전쟁이 시작됐다. 포드는 지난 21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머스탱 마하-E를 최대 8천100달러(1천80만원) 인하를 단행했다. BYD는 PHEV 차량 친 플러스와 디스트로이어 05를 7만9천800위안(1천474만원)에 출시했다. 1천만원대 친환경차 시대를 연 것이다. 이에 중국 기업들도 최대 6천위안(110만원)가량 가격을 인하했다. 가격 인하와 수요 둔화로 완성차 기업들은 더 이상 전기차 판매에 공들일 필요가 없어졌다. 보조금도 점차 줄고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손해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전기차 도입에 가장 빠르게 진행됐던 스웨덴, 영국, 독일은 현재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한국도 올해부터는 100만원 감액했다. 통상 전기차 보조금이 없으면 전기차 보급률은 떨어진다. 영국 자동차제조무역협회(SMMT)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점유율은 처음으로 성장이 정체됐다. 지난해 영국은 총 190만대의 신차를 판매했는데, 이중 전기차는 31만5천대, 점유율은 16.5%다. 2022년 16.6%였던 점유율도 소폭 감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은 2022년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했다. 이에 지난달 6일 영국 기후변화위원회(CCC)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비판하면서 전기차 가격을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목표보조금'을 도입하고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졌을 때 축소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전기차가 팔리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굳이 전기차를 늘릴 필요가 없다. PHEV 등 하이브리드차로도 연착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현대자동차 등이 전기차 전환을 늦추고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모든 라인업을 손수 전동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준비에 나서면서 전동화 계획이 살짝 늦춰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축소 등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수치가 전기차 둔화로 보는 일반적인 근거"라며 "일부 국가에서 전동화 시기를 5년 혹은 10년 뒤로 미루거나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을 줄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 미비도 전기차 방해요소로 꼽힌다. 전기차 보급이 늘수록 충전 인프라의 필요성은 커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공급 대수에 적합한 충전기 보급은 요원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2030년까지 최소 50만개 공공 충전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연구원들은 10년 안에 100만개 이상의 충전기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 같은 추세가 정상적이며 전기차에 도전했던 수 많은 업체의 옥석을 가리는 기간이라고 보는 의견도 나온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전기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비정상적이었다"며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자동차 성장률은 3%대였는데, 전기차가 100%, 200% 성장하던 것이 초기 물량이 적었던 상황이라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7 16:25김재성

KPC, 'KPC CEO 경영아카데미' 개강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안완기)는 26일 '2024년 KPC CEO 경영아카데미' 서울 권역 개강을 시작으로 권역별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권역 입학식은 안완기 KPC 회장의 환영인사와 KPC CEO 전국교류회 및 서울총교류회 윤재섭 회장의 축사, 송길영 박사의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식은 서울 권역을 시작으로, 대전(3월 4일), 부산(3월 11일), 대구(3월 18일), 광주(3월 25일) 등 5대 권역에서 입학식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10월까지 5대 권역별로 매주 월요일 저녁에 다채로운 주제 강연과 네트워킹으로 구성된 과정이 진행된다. 올해 과정은 디지털 대전환 부문, 경제 전망 및 경영 전략 부문, 인문학 부문으로 구성해 최고경영자와 각계 리더에게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정규 교육 외에도 전국 CEO 교육생이 함께 교류하는 전국연찬회, 권역별 동호회 활동, 선배 기수와의 네트워킹 등의 특별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KPC CEO경영아카데미는 전국 누적 114개 기수 4천400여 명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KPC는 권역별 총동문회, 전국 총교류회 등 전국 CEO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권역별 아카데미 과정과 입학 문의는 KPC CEO경영아카데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PC CEO 경영아카데미를 총괄하는 KPC 미래경영본부 김준석 본부장은 “KPC CEO 경영아카데미는 최첨단 혁신 트렌드를 심층 학습하는 과정”이라며 “최고경영자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5대 권역별 아카데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6:06주문정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아동·청소년 창작 전시 축제 '팔레트 페스타 2024' 성료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재단 이사장 권혁빈)는 지난 24일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팔레트 페스타 2024'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팔레트'(PALETTE)는 아동, 청소년들이 청년 멘토들과 함께 관심사에 기반한 창의/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스튜디오의 창의 커뮤니티다. 희망스튜디오는 매년 '팔레트 페스타'를 개최해 커뮤니티에 참여한 아동, 청소년들과 멘토들이 함께 만든 창작물을 전시하고, 창작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팔레트 페스타 2024에는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팔레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교사, 청년 멘토, 학부모 등 약 150명, 10개 팀이 참석했다. 각 팀들은 지난 9월부터 6개월 동안 경기, 강원, 대구, 전주 등 각 지역아동센터 커뮤니티에서 창작 워크숍을 진행하며 제작한 게임, 웹툰, 영상 등 32종의 다양한 창작물들을 이번 페스타에서 선보였다. 각 팀의 창작물과 창작 경험을 소개하는 '팔레트 경험 공유회'와 창작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KOG, 펌킴, 브이레코드 등 청년 창업 기업들의 기부로 전주동산지역아동센터, 전주 선너머지역아동센터, 대구 대서지역아동센터 등에 총 3개의 커뮤니티가 새롭게 조성돼 더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팔레트의 창의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팔레트 페스타 2024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도 마련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참가자들이 창작물을 만들었던 과정을 기록하고, 사진 등을 게재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최근 아동 복지시설이나 돌봄 기관 내에서도 아동 청소년들이 관심사와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라며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의 관심사 발견과 창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건강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6:00강한결

요양병원협회, 국민 92%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필요

우리나라 국민 90%는 요양병원 간병비가 부담된다고 느끼고 있으며, 92%는 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월 9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총 1천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서 ±3.1%p)으로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요구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요양병원 환자들의 간병비가 부담이 되는지 묻자 응답자의 90%가 그렇다(부담되는 편이다 43.5%, 매우 부담된다 46.5%)고 답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 연령대가 높을수록, 요양병원 경험자일수록 높았다. 요양병원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1.7%(필요한 편이다 45%, 매우 필요하다 46.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남성보다 여성, 연령대가 높을수록, 기혼자일수록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요양병원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로 기대되는 사회적 이점에 대해서는 대상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보장(62.8%), 간병의 질 향상 및 담보(59.4%), 경제활동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51.8%) 등을 꼽았다. 반면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사업에 대한 우려점은 공적 사회보험의 재정 악화(60.2%), 불필요한 장기입원 발생(59.1%), 간병방식(개인, 공동)에 따른 비용 및 질 차이 발생(50%) 등이었다.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 본사업 적정 시기로는 2025년 이내가 42.8%로 가장 많았고, 2026년 이내 23.8%, 2027년 이내 19.6%, 2028년 이후 13.8%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부터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1~2차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부터 본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국민들은 간병비 부담이 큰 만큼 조기 시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비 지원 기간에 대해서는 입원 후 일정기간 지원한 뒤 재평가해 입원 필요성 있으면 연장 54.5%, 입원 후 90일까지 19.3%, 입원 후 180일까지 12.3%, 입원 후 1년까지 7.7%, 입원 후 30일까지 6.2%를 각각 차지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사업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간병근로자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성 향상 89.9%, 정부 인증을 통한 간병서비스 질 관리 86.4%, 이용요금 부담 경감 82.9% 등이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시행할 때 월평균 지원 수준은 25만~50만원 미만 37.6%, 20만원 미만 22.6%, 50만~75만원 미만 20.7%, 75만~100만원 미만 11.3%, 100만원 이상 7.8% 등의 순이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시범사업 대상자는 요양 필요도와 의료 필요도가 모두 높은 환자만 대상자로 선정해야 한다가 42.1%로 가장 높았고, 요양 필요도와 의료 필요도 중 한 가지만 높으면 대상자로 선정해야 한다가 27.1%로 뒤를 이었다. 간병인의 선호 조건에 대해 응답자의 69.3%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되는 간호자격을 가진 외국인까지 간병인에 포함해야 한다고 답했고, 27.5%는 무조건 내국인이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민들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해서는 대체로 알고 있었지만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추진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았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지 묻자 73.3%가 인지(들어본 적이 있지만 어떤 것인지 잘 모름 46.4%, 알고 있음 26.9%)하고 있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21%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서 요양병원이 제외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14.4%에 불과했다. 남충희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지만 요양병원 간병비가 급여화 되지 않아 간병살인, 간병인에 의한 폭행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가가 간병을 책임지는 시기를 앞당겨 개인의 부담을 덜고, 인권에 기반한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정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27 16:00조민규

SK C&C "AI 개념검증 넘어 도입 가속하는 해 될 것"

“지난해는 인공지능(AI) 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개념증명(POC)의 해였다. 올해는 AI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다.” SK C&C 차지원 AI·데이터테크 그룹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회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위와 같이 전망했다. 다만 아직 AI도입을 위해 넘어야 할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SK C&C는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전 산업에 걸쳐 관련 서비스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지원 그룹장은 “지난해에 비해 AI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어 이제는 이를 도입하지 않으면 위기감도 생기는 추세"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I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차지원 그룹장은 그동안 외부에 비치는 모습과 실제 산업 현장은 상당한 간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로 지난해를 개념증명(POC)의 해로 정의했다. 아직 실질적인 도입보다는 도입 여부를 평가하거나 실표성을 검증하는 비율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기업의 AI 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AI 도입장벽은 ▲정확도 ▲데이터 ▲환각 현상 ▲비용대비효과 ▲보안 등이 존재했다. SK C&C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오픈AI의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여러 파트너사의 AI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새롭게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AI 채팅 서비스인 '마이챗'(MY CHAT)의 경우 챗GPT 등 생성형 AI를 적용해 기업 재무 정보, 시장 동향 등을 물어보거나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외국어 번역 등의 업무를 맡길 수 있다. 각종 업무 시스템 연계해 사내 지식 검색·상담 창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파인 튜닝이나 데이터 보안 및 권한 관리를 지원하며, 윤리적인 문제 또는 잘못된 답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식검색, 코딩 지원, 보고서 제작, 인사, 재무회계, 법무, 생산관리, 연구개발(R&D) 등 13종 생성형 AI 서비스를 금융, 제조업 등에 서비스 중이다. 금융사에는 비정형 데이터 관련 질문에 답하는 AI를 구축했으며, 법무법인에는 종이 계약서가 표준을 준수했는지 검증하는 AI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으로 통화내용을 분석하고 정리해 상담원을 지원하는 컨택센터 AI와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경고하는 AI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차 그룹장은 “아직 부족한 정확도나 데이터 처리는 고객사에서 생성형AI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면이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할 방안이 경쟁력”이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대비수익률(ROI)인만큼 고객의 가치 어떻게 극대화해 제공할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올해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2024.02.27 15:57남혁우

위기임산부 지원체계, 중앙정부와 17개 시도가 협업해 차질 없이 준비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김현준 인구정책실장 주재로 17개 시‧도와 함께 위기임산부 지원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위기임산부가 원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상담과 지원을 강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보호출산제'를 도입하기 위해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정부는 법 시행일인 2024년 7월19일까지 ▲전국 위기임산부 상담기관 지정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운영 ▲위기임산부 대상 가명 진료 절차 마련 ▲보호출산 산모에 대한 비용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위기임산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출산‧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운영방안을 각 시‧도에 공유하고,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지정 방안과 지역상담기관 시설‧인력 기준 초안을 마련해 시‧도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와 각 시‧도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도별 지역상담기관 지정 계획을 수립하고, 상담원 채용‧교육과 상담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이 7월부터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하위법령 제‧개정 ▲정보시스템 구축 ▲지자체 공무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권역별 교육 등 위기임산부 지원 및 보호출산 제도의 안착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김현준 인구정책실장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위기임산부 상담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2.27 15:16조민규

中 오포, AR 글래스 공개…"터치 센서로 음성 비서 부른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4에서 증강현실(AR) 글래스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오포 에어 글래스3'로, 디자인은 일반적인 안경처럼 보이나 사용자의 시야에 메시지나 지도 등 디지털 콘텐츠를 덧대어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며 안경테 옆쪽에 있는 터치 센서로 사진보기, 전화통화,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에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안데스GPT'를 기반으로 한 음성 비서가 탑재되어 있다.회사 측은 현재 이 음성 비서는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정보 검색을 수행하고 여행 계획과 같은 작업에서 사용자를 돕기 위해 대화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건강정보 조회, 언어번역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품 무게는 50g으로 일반 안경보다 살짝 무거운 편이다. 씨넷은 대부분의 안경 무게가 25~50g 사이, 경량 안경의 경우 6g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에어 글래스3의 디스플레이 밝기는 최대 1천 니트 이상으로 일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밝다. 안경에는 4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전화 통화 중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오포가 에어 글래스3를 통해 “최근 IT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2개의 주요 기술인 '생성 AI'와 '스마트 글래스'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며, “오포도 타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첨단 안경이 얼굴에 자리잡을 만큼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2024.02.27 10:46이정현

"챗GPT 검색 결과 믿으세요?"…국내 사용자 10명 중 4명, 이렇게 답했다

국내에서 챗GPT를 이용해 본 10명 중 4명만 검색 결과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터넷 정보 탐색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할 점이 많다고 봤다. 27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펴낸 '2024 검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가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87.0%), 유튜브(79.9%), 구글(65.8%), 인스타그램(38.6%), 나무위키·위키백과(34.0%), 카카오톡(#검색·33.9%), 다음(29.1%), 챗GPT(17.8%) 순이었다. 이 리포트는 지난 14∼15일 전국 15∼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인터넷 사용자의 80.8%는 챗GPT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챗GPT에 직접 질문이나 요청을 입력해 실제 사용해본 비율은 전체의 34.5%, 현재까지 지속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전체의 18.3%로 줄었다. 챗GPT 서비스에 관한 인지 단계에서 실사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율은 42.7%에 그쳤다. 챗GPT가 무엇인지 알지만 사용 경험이 없는 이유, 사용해봤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써야 할 상황', '일이 없어서'가 각각 65.2%, 57.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챗GPT가 구체적으로 사용 상황에 대해 안내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인지 단계에서 실사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챗GPT 사용자들은 서비스가 제공하는 답변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신뢰도에 대해서는 개선 여지가 남아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챗GPT 사용 경험자의 66.7%가 일반 검색 서비스와 비교해 검색 결과·답변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검색 결과가 믿을 만하다는 인식은 40%에 그쳤다. 챗GPT 사용 경험자 가운데 약 10.1%는 유료 사용 경험자였다. 챗GPT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플러스' 멤버십의 월 이용료는 20달러(약 2만7천원)다. 유료 사용 목적은 '자료 수집'이 53.9%(중복 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보 요약(48.7%)', '학습 및 자기개발(38.3%)', '번역 및 외국어 첨삭(29.3%)', '콘텐츠 생성(24.3%)', '대화(22.6%)', '코딩 관련 작업(18.6%)', '계획 세우기(10.7%)', '수학적 계산(5.5%)' 등이 뒤를 이었다. 유료 사용 경험자들은 챗GPT 대한 만족도와 신뢰성 평가에서 5점 만점에 각각 4.26점, 3.74점을 기록해 평균인 3.76점, 3.33점을 웃돌았다.

2024.02.27 10:42장유미

기아 인증중고차, 방문 예약 서비스 출시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용인시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080-200-2000)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런칭했다. 기아가 작년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런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인증중고차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고차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좋고, 더 다양하고, 더 합리적인 인증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중고차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경험 혁신방안을 마련해 고객 가치를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0:28김재성

"물러설 곳 없다"...유통대기업 "AI로 리테일 혁신" 이구동성

최근 전통 유통 그룹들이 인공지능(AI) 혁신에 한창이다. 네이버·쿠팡 등에 비해 한발 더딘 디지털 전환이지만, AI 시대에 맞게끔 경쟁력을 강화해 이커머스 업체들에 더이상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룹사 수장이 신년사에서부터 줄곧 AI를 강조해온 롯데 그룹은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은 물론, 계열사와 협업해 직원용 맞춤형 AI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와 현대백화점도 AI를 영업·판매·관리·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AI 혁신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AI 혁신을 통해 더 세심한 고객 타겟이 가능해져, 소비자 쇼핑 만족도 상승이 기대된다. 롯데, AI TF꾸리고 연내 '개인맞춤형 AI' 도입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그룹은 연내 도입을 목표로 직원용 개인맞춤형 AI를 개발 중이다. 개인맞춤형 AI는 직원 업무 문서,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롯데지주가 지난해 9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온 ESG경영혁신실 산하 AI 태스크포스(TF)와 롯데정보통신이 협업해 개발 중으로,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고도화해 만들어질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부터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지난달 진행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에서 운영 중인 AI TF를 제외하고도, 유통군에서도 지난해 11월 자체 AI TF를 꾸려 유통 특화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롯데유통군 HQ는 생성형 AI 추진협의체 '라일락(LaiLAC)'을 만들어, 광고 제작 자동화와 AI 기반 고객 상담 등 리테일 전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AI 데이터 본부 운영…상품 추천·리뷰 등에 활용 신세계 그룹도 이마트 산하 AI·데이터 기술 관련 본부를 운영 중이며, 상품 추천과 리뷰 등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AI 구현·운영 조직 ▲데이터분석 품질 담당 조직 ▲시스템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에서 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구매패턴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하거나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품, 또는 고객이 선호할만한 상품을 이마트앱으로 추천한다. 특히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놓치지 않도록 AI를 통해 각 고객별로 상품들을 매일 선별해 추천한다. 또한 이마트는 할인 행사 효과를 분석, 행사 수요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데이터 기반 최저가 상품을 선정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내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마트 AI는 지역 특색,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전국 각 지역 매장마다 최적의 상품을 구비하도록 돕는다. 매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차이가 있어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마트 상품 리뷰와 고객 게시판에 올라오는 요구사항 등을 AI를 활용해 분석된다. 이마트는 수만개 상품들에 대한 고객리뷰와 점포별 이슈를 요약정리하고 분류해 고객 요구사항이나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한다.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AI 카피라이터 도입 현대백화점도 챗봇 상담 서비스, 카피라이팅 등에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동참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였다. 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1:1 고객 상담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젤뽀를 통해 현대백화점 각 지점과 관련된 쇼핑 정보, 팝업스토어, 신규 출시 브랜드 등 영업 정보를 비롯해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젤뽀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도 정식 도입했다. 루이스는 네이버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AI로, 감성적인 문구까지 작성 가능하다. 예를 들어, 루이스에게 '봄'과 '입학식'을 키워드로 '향수'에 대한 광고 문구를 만들라고 요청하면 “'향기로 기억되는, 너의 새로운 시작' 어떤가요?”라는 답변이 도출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통상 행사 홍보 문구를 정하는 데는 2주 가량 걸리지만, 루이스를 도입하면서 업무 시간이 평균 3~4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루이스가 생성해내는 마케팅 문구는 제목+본문 조합으로 구성된다. 루이스는 일평균 제목과 본문 각각 330건씩 생성해 내는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톡 플친 광고 문구 등에 최적화된 버전도 개발돼, 마케팅 담당 직원들이 루이스를 자유롭게 활용 중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이 전개하는 각 점포 ·브랜드 온·오프라인 마케팅 행사에 쓰고 있는 마케팅 문구들은 대부분이 루이스가 생성한 결과물이다. 루이스는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계열사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2024.02.27 09:52최다래

스켈터랩스, LLM 제품군 벨라에 'AI 비서' 심었다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스켈터랩스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제품군 벨라에 스스로 업무를 판단·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AI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AI 비서 역할을 한다. 단순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사용자가 부여한 과업의 완료를 위해 AI 스스로 고차원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최소 단위로 분리한 뒤 활용가능한 여러 도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문제를 처리한다. 이후 답변을 찾을 때까지 여러 차례의 계획, 실행, 결과 분석 과정을 반복해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스켈터랩스는 내부 운영자를 위한 웹 도구인 벨라 운영 툴에 AI에이전트를 접목하며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기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필요 기능들을 챗봇에 구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서 실제 과업 수행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사용자가 제품을 검색하고 결과를 받아 구매 링크로 안내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까지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출퇴근용 자동차를 알아보고 있어"라고 요청했을 때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상황과 요구 사항을 분석해 예산, 연비, 차량 유형 등을 고려한 맞춤형 자동차 추천 목록을 제공한다. 또 관심 있는 모델에 대한 상세 정보와 함께 딜러 정보까지 연결해 주는 과업까지 수행해 낸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대화형 AI가 챗봇을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처럼 AI 에이전트는 생성형 AI를 실용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켈터랩스는 계속해서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 및 제품화에 집중하며 고객의 편익을 높이는 실용주의 AI 기술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7 09:52김미정

국가대표 소믈리에 10명이 선정한 GS25와인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국가대표급 소믈리에 10명을 본사로 초청 해 16종의 와인을 선정하고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중꺾맛! GS25 픽 이달의 와인'을 선정하기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목적은 국내 와인의 대표적 온·오프 채널로 자리매김한 GS25와 와인25플러스가 와인 애호가 및 초보자들을 위해 새로운 재미와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대표 1호 소믈리에로 알려진 정하봉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수석 부회장, 2019 아시아 최고 소믈리에 상을 받은 유승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수석 등을 비롯한 10명의 국내 유명 소믈리에들이 와인 시음 평가에 참여했다. 소믈리에들의 평가를 통해 매겨진 점수의 평균 순으로 최종 선정된 레드와인 8종은 'GS25 3월 이달의 와인'으로, 화이트와인 8종은 'GS25 4월 이달의 와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레드와인은 압도적 품질의 몬테스알파블랙카베르네소비뇽이 총점 91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로버트파커의 높은 점수로 유명한 알바드도머스, 디아블로 시리즈 중 으뜸인 디아블로블랙카베르네소비뇽 등을 비롯한 신대륙 와인들이 최종 8종 중 7종을 차지했다. 이날 진행자였던 유튜브 '와인강' 채널로 유명한 강순필 소믈리에는 최종 선정된 와인중 유일한 유럽 와인인 카를로사니수수마니엘로의 평을 하며 “GS25가 판매하는 통통쏘야불고기김혜자도시락을 곁들이면 뛰어난 마리아주(술과 음식의 조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가는 총 64종의 5만원 미만 와인 중 신대륙 와인이 14종(레드 7종, 화이트 7종), 유럽 와인이 2종(레드, 화이트 각 1종)으로 최종 선정돼, 미국 와인이 전통의 프랑스 와인을 밀어냈던 시음 평가로 유명한 1976년의 '파리의 심판'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GS25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 주류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3월 한달 간 8종의 레드와인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며, 오프라인 매장인 GS25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는 판매 가격의 20%를 페이백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강솔빈 GS25 주류팀 MD는 “국가대표급 소믈리에가 한자리에 모여 추천 와인을 선정한 것은 GS25가 진정성을 가지고 와인 애호가들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상징적 이벤트다”라며, “4월에 예정된 화이트 와인의 추천 상품 결과도 아주 재미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4.02.27 09:25안희정

슈퍼브에이아이, 중기 AI 서비스 활용 지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중소·벤처·중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024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수요기업에게 보안·제조에 특화된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중견 기업 등의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의 AI 제품과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2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데이터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를 도입하는 기업에게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보안 분야에서는 이상 행동이나 범죄 행동 감지 등에 비전 AI 솔루션을 접목시킬 수 있다. 제조업의 경우 제품 검수에 AI 기술을 활용해 불량품을 걸러내고 제품 품질을 확보하는 식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보안·제조에 특화된 기업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후 및 자연재해, 재난상황 등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취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미지를 합성한 후 합성한 이미지를 활용해 알고리즘 학습 및 AI 개발을 지원한다. 영상 장면을 설명하는 캡션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 후 영상 내에서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도 있다. 수요기업이 해결해야 할 특수 상황에 대해서도 슈퍼브에이아이의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 및 구축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가공 지식이 없어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AI 컨설팅부터 모델 제작까지 비전 AI 도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슈퍼브에이아이는 폭넓은 산업 모델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도입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AI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 및 제조 기업들의 AI 도입을 돕고, 수요기업이 이미지·영상 등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멀티모달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20김미정

네이버 뉴스, 총선 기간 지역언론사 기사 제공

네이버는 다음 달 오픈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에 지역 언론사 뉴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서 지역별로 선거 뉴스를 최신순으로 볼 수 있는 '지역 언론사 뉴스'는 지난 21일 '뉴스혁신포럼' 회의를 통해 나온 첫 개선 권고책이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로 지난 1월 발족했다. 권고책에 따라 네이버는 총선 특집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시·도 지역별로 기사를 구분해 노출해,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욱 밀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언론사 뉴스'는 서울 이외의 부산, 대구, 인천 등 16개 시,도 110여 개 검색 제휴 지역 언론사가 대상이며, 각 지역 기사는 해당 지역의 언론사가 선거 섹션으로 분류한 기사들로 한시적으로 서비스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 통합검색 영역에서도 지역 분류 기반으로 지역 언론사의 기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언론사별' 검색 상세 옵션이 추가된다. '지역언론사별'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 위치한 콘텐츠 제휴 지역지 최대 12곳을 포함해 총 120여 개 지역 언론사의 기사로 뉴스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뉴스혁신포럼은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혁신포럼은 ▲참여 단체 및 위원 구성 ▲기제휴매체 재평가 여부 ▲지역매체 쿼터제 보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뉴스혁신포럼 최성준 위원장은 "선거특집페이지 중심의 한시적 변경이지만, 각 지역 유권자로 하여금 더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변경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2024.02.27 09:13안희정

지그재그, 유닉스 쇼케이스 진행…최대 51% 할인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헤어기기 브랜드 '유닉스'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 중심으로 집에서 헤어스타일링은 물론 헤어케어까지 직접 하는 '홈살롱'족이 증가하고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고데기, 드라이어 등 헤어기기 제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검색량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SNS를 통해 셀프 스타일링 팁이 빠르게 확산한 데다 개강, 나들이 등 외부 활동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보니 수요가 증가한 것. 지그재그는 '하루를 완성하는 나만의 스타일링 메이트'라는 콘셉트로 유닉스 브랜드 단독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메인 제품을 포함한 일부 제품은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으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하다. 이번 쇼케이스 메인 제품인 유닉스 신제품 멀티 헤어 스타일러 '에어샷 랩모션'은 모발보호와 함께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멀티 헤어 스타일러의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됐던 AS(사후관리 서비스)에 있어서 유닉스 제품의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 초경량 BLDC모터를 탑재한 신제품 '디오' 헤어드라이어를 비롯해 '무선 미니 고데기 테이크아웃4', '36mm 봉고데기 캐주얼 웨이브' 등 인기 제품도 쇼케이스를 통해 지그재그 전용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구매 고객 대상으로 200만 원 상당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숙박권'과 '롯데호텔 상품권'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3만 원 상당의 유닉스 제품, 백화점 상품권, 도넛 교환권, 에어샷 거치대 등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혜택별 조건 상이)한다. 일부 제품 대상으로는 포토 리뷰 작성 고객 전원에게 커피 교환권을 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핵심 타깃인 2030 여성 대상으로 유닉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랩모션, 디오 무소음 드라이어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리미엄 쇼케이스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지그재그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담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01안희정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성공 사례 찾는다…당근, 제1회 공모전 개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당근비즈니스를 활용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모집하는 '제1회 전문가모드 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당근비즈니스가 제공하는 '전문가모드'를 활용한 기업 및 브랜드 마케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성공 사례 공모전은 로컬 마케팅에 최적화된 당근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만들어 낸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접수는 3월 29일까지, 수상작 발표는 오는 4월 11일이다. 총 10팀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으로, 당근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총 6천만원 상당의 당근 광고캐시 및 백화점 상품권이 수상팀들에게 지급되며, 전문가모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당근 광고팀에서 1:1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전 종료 후에는 당근비즈니스 홈페이지에 당선팀의 성공 스토리 인터뷰를 게재해, 보다 많은 마케터들에게 노하우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창주 당근 광고실장은 “당근 전문가모드는 출시 후 광고주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여러 업종에서 다양한 목적의 캠페인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하이퍼로컬 플랫폼 당근을 활용한 마케팅 니즈가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보다 많은 마케터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2.27 08:51안희정

[MWC] 삼성이 쏘아올린 AI폰...中 제조사 곧장 합류

갤럭시S24 시리즈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생태계 구축을 내세우자 중국의 스마트폰 회사들이 연이어 AI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4에 아너와 샤오미는 각각 AI 스마트폰을 내세웠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MWC 삼성전자 전시장 옆에 부스를 꾸리고 AI 스마트폰을 알리기 분주했다. 중국에서 '매직6 시리즈'를 선보인지 한달 반 만에 MWC24에서 세부 기능을 공개한 것이다. 우선 매직6 프로는 화면 상단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쳐다보기만 해도 자동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 AI 기반 '매직 캡슐' 기능을 지원한다. 주소와 같은 세부 정보를 언급하면, 지도와 달력 앱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매직 포털'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따라 차량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도 MWC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너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활용해, 사진에서 비디오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도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MWC24 개막 전날 신제품을 발표한 샤오미는 사진 전용 AI를 강조했다. 안드로이드14 기반 하이퍼 운영체제(OS)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샤오미14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실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회상 회의 기록 요약이나 AI 사진 검색, 문장을 기재하면 걸맞은 사진을 제시해주는 'AI 초상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24.02.27 00:04김성현

브레빌, 화이트 주방가전 '씨 솔트 컬렉션' 출시

주방가전 브랜드 브레빌이 다가오는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신혼부부를 겨냥한 '씨 솔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반자동 커피머신, 오븐, 토스터, 전기주전자 등 기존 인기 주방가전에 새롭게 화이트 씨 솔트 색상을 적용한 신규 라인업이다. 브레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자사 화이트 가전제품 매출은 직전 반기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 밝고 화사한 분위기와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로 '신혼테리어(신혼+인테리어)' 트렌드를 이끌며 신혼부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 솔트 컬렉션은 다이아몬드 화이트 톤과 매트한 펄 질감으로 화이트 특유의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마트한 멀티 가전으로 주방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씨 솔트 컬렉션의 커피 머신 2종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 바리스타 프로는 원두 그라인딩부터 커피추출, 우유 스팀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스마트 오븐 에어프라이어는 화이트 오븐으로 주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오븐 기능과 에어 프라이어 기능을 모두 탑재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소프트 톱 럭스와 토스트 셀렉트 럭스는 크롬 마감과 화이트 컬러를 결합했다. 한편 브레빌은 씨 솔트 컬렉션 런칭을 기념해 내달 10일까지 브레빌 네이버 공식스토어에서 사은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7일 진행하는 네이버 신상위크 런칭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씨 솔트 컬렉션 세트 상품 구매 시 총 38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3월 4일부터 10일까지 SSG닷컴, 오늘의 집 등 온라인 채널에서 추가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브레빌 스토어 신사와 브레빌이 입점한 전국 백화점 9개 매장에서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씨 솔트 컬렉션 세트 상품 구매 시 청첩장이나 식장계약서 등을 제시할 경우 기존 혜택에 더해 최대 9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300만원 이상의 자사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브레빌 스마트 프로 오븐, 시어&프레스 그릴, 티메이커 컴팩트 중 하나를 증정한다. 브레빌은 이 밖에도 동기간 내 봄맞이 스프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레빌의 최상급 에스프레소 머신 오라클 터치 구매 시 최대 25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2종인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와 바리스타 프로가 각각 128만 원, 138만 원. 주방가전은 스마트 오븐 에어프라이어 58만 원, 소프트 톱 럭스 23만 원, 토스트 셀렉트 럭스 23만 원이다.

2024.02.26 18:11신영빈

"생성형 AI, 법률 핵심 업무에 서툴러…AI 산업 키우는 정책 우선 필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법조계에 스며들면 편리한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증거 가치와 사실 관계를 판단하는 업무를 사람보다 잘 하진 못합니다. 이에 필요한 학습데이터 확보도 어렵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AI 결과물에 대한 신뢰성 평가가 필요합니다. AI 기술 정확성에 대한 평가나 설명을 할 수 있는 추가 기술을 적용해야 합니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변호사는 2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가 법률 분야에 완전히 스며들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법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업무 생산성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지만, 현재 AI 기술 수준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를 도울 수 있는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정익 변호사는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주로 AI 학습데이터 확보 과정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법을 비롯한 저작권법 위반 이슈, AI 헬스케어 관련 의료법 위반 이슈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해 왔다. "생성형 AI, 증거 가치 판단·사실 관계 확정 못해" 오정익 변호사는 생성형 AI 기술이 법률 업무를 어느 정도 보조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판례 검색과 법률 문서 요약에 생성형 AI 기술이 유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이상으로 AI 기술이 법률 업무를 도우려면 여러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 변호사는 "현재 수준의 AI 기술은 법률 업무 생산성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정도는 아니다"며 "법률 업무 핵심인 증거 가치 판단과 사실 관계 확정을 생성형 AI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들은 재판 전 법률 업무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해 관계를 분석한다. 그 후 해당 관계가 얼마나 가치 있는 증거인지 판단한 뒤 이를 서면에 녹여낸다. 서면 작성 시 어휘 선택과 어조를 조절하는 작업에도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일반적으로 두 업무가 재판 준비 시 시간과 공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오정익 변호사는 "해당 업무는 인간 법조인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를 AI 기술에 맡기는 건 아직 무리"라고 말했다. 생성형 AI가 인간 법조인처럼 증거 가치를 판단, 평가하기엔 기술적으로 역부족이라는 의미다. AI에 증거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오정익 변호사는 생성형 AI가 해당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도 문제라는 입장이다. 그는 "AI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학습데이터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즈니스 목적으로 자료가 활용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당장 법률 업무 효율을 30%까지 높인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현실적으론 어렵다"고 덧붙였다. "AI 신뢰성 평가 기술 필수...정부, AI 산업 육성 정책 꾸준해야" 오정익 변호사는 AI 기술이 활용되기 위해선 뚜렷한 검증을 거친 AI 모델 신뢰성 평가를 필수로 둬야 한다고 했다. 법률 분야에 활용되는 AI의 오류를 짚어주고, 정확한 법률 평가나 설명을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는 "법률 분야는 권리의무 등 중대한 사항을 다루는 분야"라며 "판단이 잘못되면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기술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 변호사는 영국과 캐나다 AI 법안에 관해 설명했다. 최근 캐나다와 영국은 법원에서 AI 불완전성으로 인한 위험 발생을 막기 위해 준수할 사항을 정한 지침을 마련하기 시작한 바 있다. 오 변호사는 국내 AI 법안에 대한 의견도 알렸다. 현재까지 AI 기본법 관련해 국회에 10개 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AI 기본법안은 지난해 소원위회 대안 의결 통과됐다. 그러나 4월 총선을 앞둔 현재까지 확정된 대안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다. 오 변호사는 "AI에 대한 구체적인 법안보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EU의 AI법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입법 상황을 보면서 AI 법안을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26 16:1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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