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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쁘고 깐깐해진 고객 잡아라"...유통가도 AI 도입 사활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소비자 지갑이 꾹 닫힌 시장 환경 속, 유통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힘을 주고 있다.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상품, 빠른 쇼핑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유통 업계에서는 상품 검색·개인화 추천·물류 자동화 등 AI 기술 도입이 필수 전략으로 떠올랐다. 네이버와 쿠팡의 경우 AI를 일찍이 도입해 초개인화 맞춤형 상품 제안에 활용 중이며, 쿠팡은 풀필먼트센터 AI 활용으로 물류 효율성을 대폭 늘렸다. IT 기업이지만 국내 톱 유통 기업으로도 꼽히는 네이버, 물류 혁신으로 로켓 신화를 쓴 쿠팡의 성공 사례를 본 유통 대기업들도 AI 전담 조직을 꾸리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AI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쿠팡, 각각 상품추천과 물류 등에 AI 기술 적극 활용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네이버와 쿠팡은 상품 추천과 물류 등에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적극 활용 중이다. 네이버의 경우 AI 기술 적용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해졌고, 소비자 구매율을 더 높였다. 쿠팡은 AI·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이 탑재된 자동화 물류 시스템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에이아이템즈 기반 개인화 추천 모델을 구축했고, 2021년에는 네이버쇼핑 내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FOR YOU(포유)'를 시작하며 일찍이 쇼핑 서비스에 AI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쇼핑 검색에 자체 개발 AI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해 적용 중이다. 일례로, 네이버 검색에서 상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AiTEMS가 이용자 쇼핑 활동 이력을 분석해 상품 추천 이유를 함께 보여주며, 이용자 쇼핑 관심사까지 추천하며 초개인화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15억 개 네이버쇼핑 상품 데이터베이스 기반 대용량 데이터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 AI가 최신 리뷰와 긍정 리뷰를 돋보이게 도와주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클로바 메시지마케팅' 등 커머스솔루션마켓 AI솔루션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매 증대에 기여 중이기도 하다. 쿠팡은 전국 3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100여개 풀필먼트 센터 물류 처리, 재고 관리 등에 머신러닝을 적극 활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문을 연 대구 풀필먼트센터(FC)의 경우 AI 기반 자동화 혁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쿠팡은 대구 FC 건립에 3천2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무인 운반 로봇 ▲소팅 봇 ▲무인 지게차 등 AI 기반 최첨단 물류 기술이 작동되고 있다. 쿠팡은 무인운반로봇, 소팅 봇을 통해 전체 작업량의 65%를 효율화하며 물류를 자동화했다. 지난 10년간 물류 인프라에 6조원 이상 자본은 투자해 온 쿠팡은 향후 3년간 자동화 기술 도입을 포함한 FC 구축,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에 3조원 이상을 더 투자할 계획이다. "더 늦으면 도태"...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도 AI 전환 합류 네이버, 쿠팡의 성공 방정식을 지켜본 유통 대기업들도 AI 기술 도입에 속속히 합류하고 있다. 특히 롯데 그룹은 줄곧 AI를 강조해 온 신동빈 회장 특명에 따라 롯데지주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AI 기술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지주 AI TF에서는 그룹 AI 전략 방향을 검토하는 한편, 계열사별 AI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하반기 AI 전담 조직 '라일락(Lotte Ai Lab Alliances&Creators)'을 꾸리고, 광고제작 자동화·AI 기반 고객 상담·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구상 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활용 신규 서비스, 유통 특화 AI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와 함께 롯데쇼핑만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쇼핑은 고객들의 세분화된 관심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에서는 먹거리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품질혁신센터에 품질 검수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장비가 과지방 삼겹살을 골라내도록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도 이마트 산하 AI, 데이터 기술 관련 본부를 만들고, AI를 상품추천과 리뷰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AI 구현·운영 조직 ▲데이터분석 품질 담당 조직 ▲시스템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에서 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신세계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도 최근 AI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AI PICK' 서비스를 베타로 운영 중이다. 홈쇼핑 계열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 앱 내 챗GPT 기반대화형 고객 응대 서비스 '쇼핑AI'를 도입해 고객 질문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까지 제안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I&C가 개발한 구글 기술 기반 쇼핑 전용 챗봇 플랫폼 '사이보그(SHINSEGAE AI Bot on Google)'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1:1 고객 상담 서비스' S봇'을 운영 중이며, 고객 쇼핑 패턴을 분석하는 AI 시스템 'S마인드'를 적용해 개인별 맞춤 쇼핑 정보를 제공 중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AI·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계열사 임원들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그룹 디지털 전환을 주문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연내 고객상담센터 AI 답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운영 중인데, 연내 개발될 AI 답변 서비스는 젤뽀와는 별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네이버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도입해 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계열사 홍보, 마케팅에 활용 중이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유병준 교수는 “당연히 기업이야 이익이 된다면 도입하니, AI 등이 기술이 도입이 됐다는 것은 성과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익이 되니 필수 전략이 되는 것”이라며 “또한 기술들의 성과가 매우 가시적이고 빠르게 도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교수는 “앞으로는 보다 거시적으로 구조적 개선, 중장기 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기술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8 08:14최다래

넥슨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특별 생방송…IP확대 계획으로 팬 기대치↑

넥슨의 인기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글로벌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5주년에 걸맞은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와 특별 굿즈가 공개돼 팬들에게 즐겁게 만들었다. 넥슨은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론칭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생방송을 개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가 출연한 가운데 박동민과 레나가 진행을 맡아 유저와 소통에 나섰다. 방송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진행되는 특별 컬래버 및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를 소개했으며, 지난 업데이트를 회고하고 각종 개발 비화를 전해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한 2.5주년에 걸맞은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와 특별 굿즈를 예고하며 IP 확장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표했다. 먼저, 공식 소셜 미디어 통해 예고한 인기 애니메이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T' 컬래버레이션이 4월 30일에 업데이트된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T'는 명문 아가씨 학교 '토키와다이 중학교' 학생들이 거대한 '학원도시'에서 맞이하는 일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사카 미코토', '쇼쿠호 미사키' 등 원작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들이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에 등장해 겪는 다양한 좌충우돌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메인 스토리도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Vol.5 '백화요란 편'은 '백귀야행 연합학원'을 배경으로 하며, 학원 내 다양한 분쟁을 조정하는 동아리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가 주역으로 나선다. 이 중 첫 번째 장 '피어나길 바라는 꽃망울처럼'은 오는 5월 14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모종의 이유로 위원장이 부재한 분쟁조정위원회가 폐부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동아리의 본 모습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선생님과 부원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에 담긴 다양한 비화를 소개하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매번 화제가 되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의 새로운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지난 12월에 업데이트된 메인 스토리 Vol 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제2장 'We Were RABBITs!' 및 이벤트 스토리 2종의 개발 의도와 방향성이 소개됐다. 또한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RABBIT 소대'의 특수 복장 제작 비화, 총력전 보스로 등장하는 '그레고리오'의 디자인과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전하며 이용자들과 교감했다. 아울러 블루 아키이브 IP 활용 및 확장에 대한 다양간 계획도 공개됐다. 가장 먼저 'RABBIT 소대' 학생들을 전면에 내세워 진행하는 GS25 편의점과의 컬래버레이션이 발표됐다. 김용하 총괄 PD는 이날 직접 한 종류의 빵을 맛보며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5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GS25 매장에서 컬래버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구매 시 '블루 아카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더불어 '블루 아카이브' 학생들의 색다른 모습이 새겨진 총 71종의 띠부띠부씰을 획득할 수 있다. 메뉴는 이벤트 도시락과 빵으로 구분되며, 도시락은 당초 공개된 RABBIT 소대 4인과와 '소라'를 테마로 한 다섯 제품으로 구성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인게임 재화 쿠폰과 더불어 다섯 캐릭터의 포토 카드를 무작위로 얻을 수 있다. 빵은 미카·나기사·히후미·레이사·카즈사·나츠 등 여섯 캐릭터를 테마로 한다. 마스코트 캐릭터 '아로나'와 '프라나'를 포함 블루 아카이브 내 캐릭터를 테마로 한 총 71종의 띠부씰(탈부착 가능 스티커)을 얻을 수 있다. 단독 오프라인 행사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도 약 1년 만에 찾아온다. 행사는 5월 18일과 19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 굿즈, 특별 전시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블루 아카이브'와 이용자 간 교류의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방송 말미에는 '아카이브 밴드' 멤버들이 2.5주년 페스티벌을 앞두고 다시금 연습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네 번째 시리즈, OST 패키지 Vol.3 판매 등이 예고됐다. OST 패키지의 경우 6월 12일 발매를 목표로 오는 5월 3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2.5주년 온리전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추가 페스티벌도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창작 부스는 없지만, 포토존이나 미니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니 페스티벌은 5월 24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 방송 말미에는 '아로나', '프라나' 역의 김하루 성우가 깜짝 등장했다. 김하루 성우는 최근 블루 아카이브 만우절 기획 영상에서 아로나·프라나의 랩 배틀 콘셉트 곡 '딸기우유 콤플렉스'를 소화해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하루 성우는 "워낙 훌륭한 작품의 제안이 와서 지금도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힙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랩 배틀 기획서를 받아 당황했는데, 음원과 영상이 워낙 괜찮고 귀엽게 나와서 이용자 분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또한 메인 스토리 '백화요란' 편에서 활약을 앞두고 있는 '키쿄'와 '유카리'를 연기한 코마츠 미카코, 무라카미 마나츠 성우도 축전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2.5주년을 축하했다. 김용하 PD는 방송 말미에 “'블루 아카이브'를 즐겨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슨은 생방송을 기념해 5월 3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청휘석 1천200개, 상급 활동 보고서 100개, 전술 대회 코인 200개, 숙련증서 3천개로 구성된 보상을 전할 예정이다.

2024.04.27 10:00강한결

"1인가구 1000만 첫 돌파"…가전업계 초경량·초슬림 바람

가전업계에 '미니멀리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1~2인 가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중소형 면적의 주거 공간과 함께 더 작고 가벼운 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 영향이다. 지난 9일 행전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전국 1인 가구의 세대 수는 약 1천2만명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1천만 가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전체 세대원 수를 살펴봐도 1~2인 세대 등 적은 수의 세대는 증가한 반면 4인 세대 이상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더해 최대한 숨기고 없애는 미니멀 인테리어 또한 대세로 떠오르면서, 크기를 줄이고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해 취향대로 꾸민 집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청소가전 브랜드 샤크가 최근 선보인 무선 청소기 신제품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시리즈'는 1.5kg의 초경량 무게와 화이트 컬러의 초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먼지의 양을 인식하여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IQ 센서', 바닥재의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플로어 센서' 등 지능형 센서도 탑재했다. 한국 주거 문화에 맞게 청소기 헤드는 더욱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계됐다. '딥 클린 파워 핀'으로 바닥이나 카펫에 낀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의 엉킴을 방지해주는 안티 헤어랩 기능도 탑재했다. 청소가 필요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헤드 외 ▲미니 모터 헤드 ▲틈새용 노즐 ▲이불용 노즐 등 총 3가지의 액세서리 툴을 추가 제공한다. 스틱에 있는 릴리스 버튼을 누르면 바로 본체와 분리가 가능해 핸디형 청소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플러스 모델에 포함된 충전 스테이션에는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있다. 충전 스테이션은 헤파(HEPA) 필터로 미세먼지와 알레르겐을 최대 99.97% 잡아낸다. SK매직은 지난 2월 출시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출시 한 달 만에 약 1.5만 대 팔았다. 제품은 폭 16.4cm, 깊이 37.0cm, 높이 34.5cm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 여성 손 한 뼘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사용자 편의성은 더욱 높였다. 특히 보이지 않는 냉각 시스템의 내부까지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을 각각 25%, 96%가량 줄였다. 에너지 사용 비용도 최대 50%까지 낮췄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앱을 통해 제품 상태와 취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loT 기능을 탑재했다. 색상은 취향에 따라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내추럴 화이트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메탈릭 그레이 등 4가지로 구성했다. 쿠쿠홈시스는 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바 있다. 폭 11.5cm에 불과해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로 좁은 생활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전면 흡입구로 들어온 오염 공기를 3단계 필터 시스템을 거쳐 정화한다.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로 봄철 불청객인 황사과 꽃가루, 분진을 제거한다.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4단계 컬러 라이팅 기능을 탑재했다. 필터 교환 주기가 되면 LED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교체 주기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스탠드형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공기청정이 필요한 공간마다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면적의 주거 공간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작고 기능은 충실한 소형 가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좁은 틈에 설치하기 용이하거나 벽에 거는 등 공간 활용을 높인 제품이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7 09:37신영빈

"영수회담 1순위 의제로 의료대란 올려야”

오는 29일로 예정된 영수회담에서 현재의 의정갈등 해법이 도출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와 의대교수 집단사직으로 인한 필수·중증·응급의료 파행은 민생 현안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한다”라며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 해법과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추진방안을 반드시 대화 의제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 의제를 1순위 의제에 올려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진료거부 중단과 조속한 의료현장 복귀 호소 ▲조속한 진료 정상화 추진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 약속 ▲의사들의 고충을 의료개혁 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노력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초당적 협력 등 가시적 협력 결과 도출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사들의 진료거부로 인한 필수·중증·응급의료 파행 사태가 두 달 넘게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이 제 때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례적이고 허울뿐인 빈털터리 대화로 환자와 국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며 “죽어가는 환자들의 생명부터 살리는 정치를 보여 달라”고 전했다.

2024.04.27 09:10김양균

[1분건강] 시각장애자, 자살 위험성 2.5배↑

시각장애 환자가 일반인 대비 자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팀은 올해 2월 이전까지 발표된 '시각 장애와 자살의 연관성'과 관련된 30건의 코호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시각장애는 선천적 이상이나 후천적 안질환으로 개선할 수 없는 시력 및 시기능 장애를 말한다. 시각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며,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위험도가 높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그렇지만 기 발표된 시각 장애와 자살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한 연구들의 규모와 일관성에 차이가 존재해 정확한 관련 위험도의 평가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이러한 연구들을 통합해 메타 분석을 통해 자살위험도를 수치화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 연구팀은 PubMed, EMBASE, Scopus 등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문헌 검색을 통해 2월 이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0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총 374만3천668명의 표본을 확보했다. 이후 메타분석을 통해 시각 장애가 잠재적으로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자살 위험성이란, 자살시도와 자살사망을 포함하는 자살 행동을 뜻한다. 연구 결과, 시각 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정상군과 비교했을 때 자살 위험성이 약 2.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 별로 보면, 시각 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이 약 10배로 가장 높았다. 이는 청소년 시각 장애군이 생리적·심리적 변화가 시작되고 새로운 기술 습득 및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청소년 시기에 불안·긴장·고통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자살 위험성이 약 6.7배였다. 김영국 교수는 “시각 장애가 환자들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안과 전문의는 책임감을 갖고 저시력 상태에 있는 안질환 환자와 청소년층의 스트레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험도가 높으면 정신과 전문의나 사회복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가 필요하며 가족과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4.04.27 08:56김양균

사이냅소프트, 미래에셋생명에 '사이냅 문서뷰어' 공급

미래에셋생명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보험 상품설명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사이냅 문서뷰어를 지난 3월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보험시스템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8월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온라인 설명의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대면 상품 판매 시, 금융소비자가 중요사항을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보험 시스템에 사이냅 문서뷰어를 적용함으로써, 고객은 상품설명서를 온라인 보험 사이트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다. 금융상품판매업자는 설명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특히, 내용을 마지막까지 읽을 경우 '다음' 버튼이 활성화돼 금융소비자가 명확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상품 설명서를 서비스하는 은행, 보험, 캐피탈, 증권, 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업자를 도울 전망이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네이버, 카카오 등 전 국민이 사용하는 포털 서비스를 비롯한 17개 대기업 그룹웨어와 잔디, 플로우, 네이버웍스를 포함한 모든 협업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시스템에서 기본기능으로 적용됐다. 7천개 이상의 기업 고객과 85%이상의 중앙행정부, 공단, 연구소, 초중고 학교 홈페이지 등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미래에셋생명 이외에도 다양한 보험사, 증권사 등과 유사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며 "방대한 분량의 약관이나 투자설명서에서 대화형 질의응답을 통해 핵심내용을 빠르게 확인하고, 해당 정보가 포함된 페이지 경로를 제공하는 사이냅 DU를 통해 대화형 정보 검색 기능이 탑재된 문서뷰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27 08:21김미정

에브리봇, 쿠우쿠우와 서비스로봇 MOU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프랜차이즈 초밥뷔페 기업 쿠우쿠우와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제품·솔루션 영역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제품과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에브리봇이 보유한 라이다(LiDAR), 자율주행 기술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 쿠우쿠우는 뷔페식 식당 특성상 퇴식 업무가 많은 편이다. 이에 음식물과 그릇 등의 분리수거가 가능한 퇴식전용 트레이를 만들고 이를 전국 지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첨단 서비스로봇 도입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인력 교류를 위해 기술세미나를 열고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서빙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쿠우쿠우 대표는 "혁신적인 서비스로봇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고 이를 외식 산업에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쿠우쿠우는 초밥뷔페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국내 90여 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회전초밥 전문 브랜드인 블루레일도 곧 문을 열 예정이다.

2024.04.26 16:08신영빈

티앱스토어, PC 앱 통한 매출 성장 전략 제시

"티앱스토어는 스마트폰처럼 앱을 내려받고 한 번에 사용하는 1데스 구조로 접근성을 높였다." PC기반 앱 마켓 플랫폼 '티앱스토어'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커머스 마케팅 & 테크놀로지 서밋 2024(CMTS 2024)'에 연사로 참가했다. 이날 티앱스토어 티앱사업부 임제민 운영팀장은 '새로운 돌파구, PC 형 앱스토어를 통한 매출 도약'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티앱스토어는 최근 모바일 앱 마케팅에만 의존해 정체기를 겪고 있는 마케팅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쇼핑몰에 특화된 PC 앱스토어 티앱스토어를 활용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또 티앱스토어에 입점한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임제민 팀장은 브라우저의 불편과 티앱스토어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임 팀장은 "브라우저는 접속-포털-검색-접속 순서로 진행되는 4뎁스(depth) 구조"라며 "우리는 이런 불편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티앱스토어는 스마트폰처럼 앱을 내려받고 한 번에 사용하는 1데스 구조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임 팀장은 "지금까지 PC 이용자들은 특정 웹 브라우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마케팅 시장도 서드파티 쿠키 지원 중단과 같은 한계를 마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티앱스토어는 이 같은 기존 웹 브라우저의 한계를 뛰어넘어 PC 앱을 통한 마케팅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앱스토어를 활용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최소한으로 좁히고,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앱스토어는 쇼핑몰에 특화된 PC형 앱 마켓 플랫폼이다. 티앱스토어를 이용하는 PC 이용자는 즐겨 찾는 쇼핑몰이나 유틸리티, 게임, 위젯 등을 PC 앱으로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바탕화면에 설치해둔 PC 앱을 클릭해 보다 간편하게 쇼핑몰이나 유틸리티를 실행할 수 있다. 쇼핑몰이나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잠재 고객을 보다 빠르게 자사의 홈페이지로 유입시킬 수 있다. 아울러 쇼핑몰은 웹브라우저와는 차별화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해 몰입도를 높이고, 모바일처럼 PC에서도 앱 아이콘 상단의 배지와 토스트 배너를 통해 할인 혜택 등 푸시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2024.04.26 15:59백봉삼

서울iT아카데미홍대, 전국 최초 2024년도 KDT 인공지능 웹툰 승인

서울iT아카데미 홍대(대표 이상헌, 이하 서울iT아카데미)는 2024년도 상반기 운영 K-디지털트레이닝(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웹툰 제작 전문가 양성과정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서 전국 총 210개 훈련과정이 선정됐으며, 웹툰과 인공지능 융합 과정으로 유일하게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서울iT아카데미가 승인 받은 인공지능 웹툰 제작 전문가 양성 과정은 AI 기술을 웹툰 제작에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정으로, 기존의 웹툰 기획 및 제작 커리큘럼에 AI 생성형 이미지를 활용한 웹툰 제작 기술을 배우는 융합 커리큘럼으로 편성돼 많은 웹툰 제작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iT아카데미의 이상헌 학교장은 "많은 웹툰 제작 기업이 웹툰 제작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웹툰 제작 기업의 인재 양성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의미 있는 교육과정"이라고 과정 취지에 대해서 말했다. 한편 서울iT아카데미가 전국 최초로 승인 받은 이번 과정은 ▲국내 유명 웹툰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결 ▲웹툰 기업이 제공하는 프로젝트 주제(연재 중 작품 각색, 연재 예정 작품 제작, 연재 중단 작품 제작 등) ▲산학협력 업체 현장 실무자 특강 및 프로제트 멘토 ▲채용 약정 체결 등 타 훈련과정과의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으며, 첫 개강은 5월 13일이다.

2024.04.26 15:54정진호

플랫폼 곳곳에 쓰이는 AI…"삶이 더 편해진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쇼크를 가져온 알파고를 기억하는가. 2016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를 이겼다는 소식에 전세계가 들썩였다. 정부나 기업들이 AI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AI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내에서는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AI 국가 전략 AI+X 가 강조됐다. 또 한 번의 충격은 오픈AI의 챗GPT로부터 왔다. 오픈AI는 2022년 11월 대화 전문 AI챗봇인 챗GPT를 공개했고, 우리 일상뿐만 아니라 각 분야로 AI가 빠르게 스며드는 계기가 됐다. 챗GPT는 사용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데 불과 5일밖에 걸리지 않았고, 이는 넷플릭스(3.5년)와 인스타그램(2.5개월) 등과 비교해서도 매우 빠른 속도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물론 가만있지 않았다. 플랫폼 기업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AI 주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생성형 AI를 빠르게 개발하고 도입하며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국내 플랫폼 기업 중에는 네이버가 2023년 한국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공개하며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가 국내 플랫폼 기업에서 어떻게 도입되고 발전하는지 알아봤다. 네이버가 이끄는 생성형 AI…검색엔진 더 굳건하게 네이버가 선보인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하이퍼스케일)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화형 에이전트다. 클로바X는 외국어 번역이나 문서 요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창의적인 글쓰기 업무도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소설 초안 작성이나, 홍보 및 마케팅 문구 초안 작성 등을 수행한다. 또한 네이버 내부 및 외부 서비스와 연동하여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질문부터 일상대화, 상품 검색, 계획일정표 작성, 모의면접 등 상황과 목적에 따라 일상적인 대화부터 전문적인 대화까지 다양한 형태로 대화가 가능하다. 최근엔 검색에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했다. 적합한 문서를 찾아주는 검색 본연의 기능에 생성형 AI 모델이 확용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도에 맞는 문서들을 이용자들이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스마트블록 하에서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Re-ranking)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보다 더 정확하게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게 됐으며, 의도와 적합한 문서들이 상위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켰다. 기존 네이버 검색은 일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단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자가 원하는 문서를 정확하게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검색어들에 대해서도 단어들 간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더욱 개선된 검색 랭킹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기술은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 모델이 크면 클수록 성능은 좋아지지만, 비용 이슈가 있어 만만치 않다. 네이버는 먼저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전자와 인텔과 협력해 AI 반도체를 개발해 도입하려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후 생성형 AI가 고도화됨에 따라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풀버티컬 전략으로 데이터터와 클라우드, AI 반도체 등 모든 역량을 갖춰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배달 메뉴 추천도 생성형 AI가 해준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안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았다. 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송파 지역에서 메뉴 추천 서비스 '메뉴뚝딱AI'를 선보였다. 메뉴뚝딱AI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누적된 리뷰 중 일부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안할 수 있다. 배민 사용자향 서비스에 GPT모델을 사용한 첫 사례다. 무엇을 먹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사용자나, 메뉴는 정했으나 아직 가게를 결정하지 못한 사용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명확한 주문 목적이 결정되지 않은 사용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회사는 확인했다. 예를 들어 치킨을 주문하고 싶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바삭한 치킨을 원한다면 메뉴뚝딱AI에 물어보면 된다. 메뉴뚝딱AI는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치킨 가게를 찾아줄 수 있다. 개발 초기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메뉴뚝딱AI는 주어진 정보에 없는 원산지와 같은 정보를 거짓으로 만들어 내기도 했다. 회사는 사용하면 안 되는 단어나 표현, 부적절한 맥락을 필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직접 수정해 해결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메뉴뚝딱AI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했다. 배민배달홈, 가게배달홈, 배민배달카테고리 지면 및 검색홈, 검색결과, 검색 중 화면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추천을 사용해볼 수 있다. 사용자가 어떤 맛이나 식감을 선호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지금 음식을 시키는지, 그리고 누구와 함께 음식을 시키려고 하는 지에 따라 적합한 메뉴를 추천하는 것이 메뉴뚝딱AI의 목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더 많은 소재를 발굴하고, 사용자들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메뉴를 추천해나가기 위해 데이터베이스와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서울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후 사용성 분석을 통해 지역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LLM만든 야놀자…전세계 여행객 모은다 AI 관련 기술 투자에 적극적인 야놀자는 미래 기술을 여행 산업에 접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야놀자만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었다. AI 분야 성과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뷰 분야에서다. 회사는 이용객들이 직접 남긴 최근 6개월간의 후기를 분석, 약 300자 분량으로 요약해 주는 '후기 요약 기능'을 도입했다. 후기가 숙소 선택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챗GPT를 접목한 기능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의사 결정 시간을 줄여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 중이라는 평가다. 올해 1월에는 한국어 최적화 거대언어모델 'EEVE-Korean'을 개발·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어 기반의 LLM에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학습시킴으로써, 기존에는 어렵다고 여겨졌던 영어 수준은 유지하면서 한국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EEVE-Korean을 시작으로 다양한 언어에 최적화된 모델을 구축해 전 세계 여행객들의 여가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테크 기반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여행에 특화된 LLM으로 고객의 여행을 더 편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3:16안희정

쿠프마케팅,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 2조원 눈앞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프마케팅은 2005년 설립된 모바일 쿠폰사로 자체 플랫폼인 '아이넘버'를 통해 모바일 쿠폰의 발급, 유통,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회사로는 모바일 금액권 발행사 '한국페이즈서비스', 도서문화상품권 운영사 '페이즈북앤라이프', 해외 총괄 법인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CNAP)', 인슈어테크 기업 '쿠프파이맵스', 디지털 마케팅 기업 '그루컴퍼니'가 있다. 지난해 그룹사 총 거래액은 단순 합계 기준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한 1조9천500억원이며 본질 사업인 모바일 쿠폰 사업의 순항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호실적의 주요 배경에는 모바일 쿠폰 사업 부문에서의 ▲대형 브랜드 제휴 확대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 ▲해외 사업 성장이 있었다. 쿠프마케팅은 지난해 F&B, 항공, 호텔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대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외 제휴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890개로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고 선호하는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핀테크, 포인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등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신규 채널을 발굴하고 모바일 쿠폰을 선보이는 데 영업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해 판매를 활성화했다. 해외 사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약 59% 성장하며 전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실적 증가에는 기업 고객 대상 B2B 사업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모바일 쿠폰을 리워드 및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현지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과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B2C 사업 부문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본질 사업 외에도 인슈어테크 기업인 쿠프파이맵스는 자사 모빌리티 보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사 증가로 거래액이 늘었다. 플랫폼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과 이륜차 운전자 보험의 가입, 조회, 정산 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루컴퍼니는 기존 검색 광고 사업 부문 외 콘텐츠 및 디자인 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사와 주요 자회사의 비즈니스가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플랫폼 기반의 유관 사업을 다채롭게 전개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0:59백봉삼

고물가 시대에 '당근'하면서 얻은 소소한 위로

4.10 총선은 여당의 참패로 끝났습니다. 패인이야 여럿 있겠지만 '대파 파동'도 빠지지 않을 겁니다. “대파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대통령은 말했지요. 매일매일 고물가에 시달리는 국민으로서는 듣기가 참으로 거북했을 겁니다. 대통령이 세상 물정을 그렇게 모른다는 데 절망했겠지요. 사실 누구든 단일 상품의 가격을 모를 수는 있습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겠지요. 하지만 실상을 모르면서도 모른다는 사실마저 알지 못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자랑스럽게 의견까지 내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면 상황이 다르지요. 조율된 자리였을 텐데도 그런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진 게 황당할 뿐이죠. 정부가 물가를 잡는 건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닌 듯합니다. 금리를 올리고, 비축 물량을 풀고, 수입 관세를 조절하는 방법 등이 있으나, 어떤 정책은 역효과가 날 수도 있고, 또 어떤 정책은 효과가 미미하기도 하구요. 미국도 2년 넘게 고금리 정책을 펴고 있지만 확실하게 인플레이션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우리의 경우 외생 변수인 고환율과 고유가 탓도 클 겁니다. 정부가 잘 하고 싶어도 시장과 관련해서는 역부족일 때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꽤 오래 물가를 잡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를 잡지 못하는 것보다 국민들을 더 절망케 하는 것은 그로 인해 국민이 느끼는 고통을 위정자들이 제대로 공감하지 못할 때인 듯합니다. '대파 파동'의 본질이지요. 선거는 그렇게 여당의 참패로 끝났지만 고물가로 인한 힘겨운 날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상품을 찾기 힘들고 특히 먹을거리와 관련된 농수산물의 물가 상승은 두려울 정돕니다. 23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사과는 전년 동월대비 135.6%가 올랐다고 합니다. 배추는 불과 한 달 만에 36%가 오르고 양파는 18.9% 김은 19.8%가 상승했다 합니다. 신한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 물가도 덩달아 뛰면서 직장인 점심 값 평균이 1만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10명 중 7명은 이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일반 식당 대신 구내식당이나 편의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방법 등이 제시되었다고 하네요. 필자도 이러저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할인 상품을 열심히 찾고, 가격이 싼 못난이 농산물을 즐겨 먹는 건 기본입니다. 요즘엔 특히 지역 생활 커뮤니티인 '당근' 활용을 확 늘렸습니다. 중고거래이니 값이 싸고 운이 좋으면 그냥 얻을 수도 있잖습니까. 반대로 사놓고 잘 쓰지 않는 물건은 팔거나 기부할 수도 있잖아요. 무엇보다 그 행위를 동네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듭니다. 미국에는 이웃 사이의 중고 거래 문화인 차고 세일(Garage sale)이 있습니다. 1~2층으로 된 집집마다 차고(車庫)가 있고 그 앞 공간에 사고팔 물건을 두어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불리는 듯합니다. 고층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당근이 '차고 세일'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느낀 '차고 세일'의 매력은 물건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끼리 교감한다는 데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당근에서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한 손으로 아이를 안고 다른 손으로 여행용 캐리어를 들고 오는 사람을 봤습니다. 끌지 않고 말입니다. 받는 이에게 더 깨끗한 물건을 전하려는 생각 때문이었겠지요. 그 마음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당근에서는 주로 문고리 거래를 많이 합니다만 가끔 이렇게 좋은 사람을 보는 경험도 합니다. 이웃끼리 나누는 작지만 큰 위로죠. 고맙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

2024.04.26 10:40이균성

초록마을, 어린이날 간식 선물세트 출시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어린이날을 맞아 과자와 음료 등 자사 인기 PB 상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한정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날 시즌 기획 세트인 '신나는 과자파티'는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엄선해 만든 초록마을 건강 간식으로 실속 있게 채웠다. 우리 밀로 만든 미니딸기웨하스부터 계란쿠키, 부드러운 와플, 21곡 초코롤, 콘송이 등의 과자와 제주감귤로 만든 음료 2종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과자들의 주재료인 밀가루, 21가지 혼합 곡물, 옥수수는 모두 국내산이며 모든 상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조된다. 제주감귤은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도 받았다. 패키지는 귀여운 동물 그림으로 친숙함을 더했으며 아이들이 직접 들 수 있는 적당한 크기로 기획했다. 손잡이 박스로 이동이 용이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나들이 간식 꾸러미로도 안성맞춤이다. 4천500개 한정 수량으로 전국 360여 개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소진 전까지 구매 가능하다. 김정연 초록마을 상품관리 총괄은 “안심 간식으로 초록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베스트 구성으로 기획했다”며 “착한 성분과 알찬 구성의 간식 선물로 자녀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10:34안희정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AI가전 B2B' 사업 확장한다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소통을 하며 가전과 B2B(기업간 거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LG전자는 세트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4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이다. '리인벤트 투게더(Reinvent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000제곱미터(㎡)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거래선, 파트너사와 상담 및 미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사업,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지역 맞춤형 신제품과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 기반 콘텐츠, 스마트 플랫폼 씽큐(ThinQ) 기반 스마트홈, B2B 등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계획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위치한 거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287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전과 비교해 52.7% 증가한 수치이다. LG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현지 정부 주도의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B2B 프로젝트에서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앞세워 최적화된 가전, TV, IT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알파11 AI 프로세서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evo)' 등 압도적인 TV 제품 뿐 아니라 webOS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인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22개 언어의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아랍어로도 채널을 선택하거나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별도로 LG전자는 webOS 전시 공간 외에 ThinQ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세탁기와 건조기, 워시타워, 냉장고, 스타일러, 오디오 등 인공지능(AI) 가전은 물론이고 ▲모기 퇴치와 AI 기능을 담은 에어컨 ▲대가족 특성에 맞춰 확대된 용량의 가전 제품 등 현지 수요 맞춘 특화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 이일환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 성장하고,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0:00이나리

알파벳, 1분기 매출 15%↑…시총 2조 달러 다시 돌파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첫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알파벳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80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 증가율 역시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시장 전망치인 785억 달러도 가볍게 돌파했다. 부문별로는 유튜브 광고 매출이 20% 가량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뛰어 넘었으며,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1.17달러에서 1.89달러로 상승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은 검색, 유튜브, 클라우드의 강력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며 “AI 연구 및 인프라 분야의 리더십과 글로벌 제품 입지를 바탕으로 AI 혁신의 물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알파벳은 25일 배당 기준일(6월10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6월 17일 주당 20센트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알파벳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배당급 지급, 자사주 매입 등이 발표되며 실적발표 후 알파벳 주가는 12% 가량 급등해 시가 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1.97% 하락했었다.

2024.04.26 09:59이정현

삼성스토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전국 160개로 확대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약 16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15년부터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고,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광주 지역의 총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로 110여 개 매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신청 혹은 심사 중에 있어, 올해 중 총 160여 개의 매장이 제도 운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 매장 외부에는 위험에 처한 아동의 시선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공식 표지물이 부착되며, 월 1회 주기적으로 관할 지역 경찰관이 방문해 매장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처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에서는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지문사전등록제를 운영중이다. 지문 사전 등록은 '안전 Dream' 어플이나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를 방문해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스토어에서는 아동을 비롯해 노부모, 반려동물까지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추적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보호자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태그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공간에서 아이가 길을 잃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2024.04.26 09:11이나리

SAP코리아 "효과적인 AI 활용, 촘촘한 데이터 연결 필수"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비즈니스 효과를 보려면 데이터를 잘 연결해야 합니다. SAP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은 데이터를 촘촘히 연결해 미래 고객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타사 제품보다 정확히 제공합니다. 올해 국내 제조·유통·서비스 고객을 집중 공략할 방침입니다." SAP코리아 원영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은 지난 25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SAP 고객관계관리(CRM) 제품군 특장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SAP은 생성형 AI '쥴' 기반으로 CRM 제품 기능을 고도화했다. 현재 고객경험(CX) 솔루션 CRM을 비롯한 CX AI 툴킷 등에 적용됐다. 올해 안에 한국어 패치를 100% 완료할 계획이다. 그는 SAP의 CRM 솔루션 특장점을 설명했다. 분야마다 적용되는 생성형 AI 기능이 상이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객 목적에 따라 생성형 AI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특히 원 부문장은 "CX AI 툴킷은 세일즈를 비롯한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에 필요한 AI 기능이 통합 형태로 제공된다"며 "고객들은 각 업무에 필요한 AI를 구성함으로써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CX AI 고객이 커머스 부문에 생성형 AI 활용할 경우 물품 검색부터 이미지 추천 등 커머스에 적합한 AI 기능을 맞춤형으로 구축해 활용할 수 있다. 원 부문장은 "영업사원은 단순 업무를 일일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성공적 AI 활용, 촘촘한 데이터 연결 필수" 원영선 부문장은 현재 기업 데이터는 분절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데이터 연결고리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원 부문장은 "기업은 현재와 과거 데이터를 잘 엮어야 잠재 고객 발굴부터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이룰 수 있다"며 "데이터 연결고리, 데이터 표준화가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영선 부문장은 자사 CRM 제품군에 탑재된 AI 차별점으로 높은 데이터 연결성을 꼽았다. 그는 "한달 후 제품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주문 피크는 어느 시점인지 타사 솔루션보다 정확히 알려준다"며 "단순히 CRM 뒷단에 있는 데이터까지 통합적으로 엮어 비즈니스를 원활히 해준다"고 강조했다. "올해 제조·유통·서비스 분야 고객 공략할 것" 원영선 부문장은 국내 제조, 유통, 서비스 산업 고객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조분야는 그동안 SAP 주요 고객군이 밀집된 분야"라며 "CRM 솔루션은 제조 분야에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통 기업도 데이터를 한 군데 통합하는 걸 선호하는 추세"라며 "SAP은 여신부터 주문, 물량 관련 데이터까지 엮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일즈 영역부터 서비스 영역을 엔드-투-엔드로 묶는 방식으로 서비스 고객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SAP는 해외 고객사로 토요타를 비롯한 델테크놀로지스, 벨, 뉴에라, 캘러웨이 등 다양한 기업을 둔 상태다. 해당 기업에 CRM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CRM 솔루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와 디지털 마케터용 솔루션 'SAP 이마시스' 사업을 위해 손잡은 바 있다. 원 부문장은 "앞으로 국내 고객 확보 사례를 늘려 CRM 솔루션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6 06:00김미정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수수료 인하…6월부터 적용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수수료 2.8%의 신규 가맹 상품' 출시 일정을 오는 6월로 확정했다. 택시 업계가 요청해왔던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도 기술 테스트를 거쳐 3분기 내 도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택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가맹택시 업계(전국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간담회 및 개별 실무 회의를 가져왔으며,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상생 합의안에 대한 성실 이행을 위해 오는 6월 2.8% 수수료의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한다. 이는 기존 가맹 수수료 대비 낮은 수준으로, 가입 초기 비용도 함께 인하해 택시 사업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정 배차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AI 추천과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도착 예정 시간) 스코어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제 서비스에는 상반기 내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후 3분기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택시는 그동안 빠른 배차를 위해 ►AI 추천 기반 방식을 선행(先行)한 후 ►배차 실패시 ETA 스코어 기반 방식을 순차적으로 적용해왔으며, 이를 통해 평균 배차 대기 시간을 약 40%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ETA 스코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택시 업계 의견을 존중해, 2가지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여 매칭률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업계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가맹 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각 지역 택시 사업자들의 자율적 상생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ICT 인프라 기반 솔루션 제공과 플랫폼 운영 역량에 더욱 집중하는 방안을 택시 단체와 지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2024.04.25 23:57안희정

CJ올리브영, K뷰티 체험 특화매장 '홍대타운' 개장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하 홍대타운)'을 오는 26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 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는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트렌드에 발빠른 국내 고객을 모두 아우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대타운 매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보 팝업존'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통상 유통업계가 고객 최접점인 1층을 매출 확보, 구매 유도를 위한 상품 진열에 초점을 둔 점과 크게 대비된다. 이 곳에서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산업 콘텐츠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고객인 1020세대에게 재미 요소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매장 2~3층에서는 올리브영 큐레이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뷰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2층은 전문 MD가 추천하는 색조,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대를 구성했다. '럭스 에디트(Luxe Edit)' 단독 공간과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프래그런스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트렌딩나우존' 등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안한다. 3층은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 위주로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남성고객 전문 공간인 '맨즈토탈존'과 체험 요소를 높인 '헤어스타일링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나우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홍대 지역 고유 스트리트 문화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매장 연출도 돋보인다. 건물의 내·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와 계단, 엘리베이터는 K팝, 그래피티 아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자신만의 개성있는 셀카를 찍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매장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 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매장(▲동교동 ▲홍대공항철도역 ▲홍대사거리 ▲홍대정문 ▲홍대중앙 ▲홍대입구)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4월 말에는 '홍대입구' 매장을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리뉴얼에 돌입, 6월 말 재개장 예정이다. 내·외국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K뷰티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명동에 이은 '제 2의 K뷰티 특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이 명동, 홍대 등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쇼핑 코스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를 받은 구매건수는 370만 건에 달한다. 또한 최근 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한국 방문 일정에 올리브영 방문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외국인 고객 방문이 크게 늘고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7월에는 전국 60여 곳에 달하는 글로벌 특화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16개 언어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도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한 홍대타운에서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차별화된 K뷰티 콘텐츠를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나는 최접점인 매장에서 '고객 체험'을 혁신하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8:53최다래

한의사 밀착관리 '린다이어트', 혜리가 알린다

인티그레이션은 다이어트 통합관리 서비스 '린다이어트'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혜리를 발탁하고 '더 건강한 나로, 더 쉽고 빠르게'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서 무대,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영화 '빅토리', '열대야',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등 활발한 행보를 앞두고 있다. 린다이어트는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39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에서 기획, 운영하는 다이어트 관리 서비스다. 전국 210명 한의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지난 해 5월 첫 출시됐다. 서비스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감량 성공률 90.5%, 이용자 누적 감량 몸무게 약 2만6천kg을 기록한 바 있다. 린다이어트 앱에서는 전담 한의사로부터 복약, 식단, 체중관리 과정을 1:1로 밀착 관리 받을 수 있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린다이어트 운영사 인티그레이션은 이번 캠페인에서 체중 감량으로 단순히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체중을 찾고 유지하는 '몸에 무리 없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 전문가인 한의사와 함께 부정확한 정보를 바로잡고, 개인별 8단계 맞춤형 처방이라는 과학적인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건강해질 수 있는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두 편으로 제작됐으며, 전국 옥외매체 및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평균 이상의 체중인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관절염, 당뇨, 치매, 고혈압, 고지혈증, 우울증 등 생리적 지표가 개선된다"며 "혜리는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온 배우로 의료인이 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인티그레이션의 가치와 사람들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린다이어트 브랜드의 얼굴로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2024.04.25 18:4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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