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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일렉트릭 "전기와 온실가스 절감 '세이버스'가 효자"

한국전력 부채금액과 부채비율이 매년 높아지면서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세이브일렉트릭(Save Electric)은 '전기를 절감하자'는 이름처럼 전기절감기 제조 및 판매 업체다. 전력 절감기 '세이버스'를 상품화해 공급하고 있다. 박희준 세이브일렉트릭 대표는 5일 "우리가 개발한 '세이버스'는 세계 최초로 직렬유도 방식을 적용했다"면서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이버스'는 잉여전력차단과 전력효율성 향상으로 8%에서 13%이상의 전기 절감을 가져다 준다"면서 "특히 가정용의 경우 누진요금제 등으로 체감 절감율이 3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에 따르면, '세이버스'에 적용한 '상호유도리액터'는 토로이달 코어에 감긴 1차 전압코일과 2차 전류코일로 분류된다. 또 전압 코일에 각 단계의 전압 조정 탭이 있고, 2차 전류코일은 정격전류 용량을 가지면서 1차 전압 코일과는 역방향으로 감겨있다. 여기에 전압 코일과 전류 코일 끝은 서로 직렬로 연결돼 있어 '직렬 리액터' 기능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박 대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기기 사용량을 줄이거나 출력을 줄여야 하지만 변화를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서 “세이버스는 '상효유도리액터' 절전장치를 통해 사용량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세이버스'는 국내에서 스마트 전기 절전기 특허(특허 제10-1059525)외 5개 특허를 획득했다. 나아가 미국(FCC), 유럽(CE)에서도 공급 적합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절감장치로 Q마크를 획득했고, 특허부분 KR평가에서 AAA 최고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대표는 “전기와 온실가스 절감 해결이 시급한데 세이버스 제품은 절전 효율을 극대화해 소비 전력을 절감시켜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세이버스를 선택하는 것은 기업과 정부, 가정에서 전기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미 세이버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삼성전자구미공장, 현대자동차울산공장, 효성첨단소재, 아모레퍼시픽, 스타벅스 DT매장, 미니스톱 등 전국 2만여 사업장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5 17:41방은주

야당 주도 '플랫폼법' 또 발의…"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 금지"

야당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 규제를 골자로 한 일명 '온라인플랫폼법'이 발의됐다.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오기형·김남근 의원이 각각 법안을 내놨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플랫폼법 발의가 활발히 이뤄지다 업계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는데, 새 국회가 들어서면서 비슷한 내용의 입법안이 재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 국회의원 박주민·유동수·강준현·민병덕·오기형·김남근·이강일 의원 등은 110여개 단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해결을 위한 '온라인플랫폼법' 발의 공동 기자회견을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었다. 이들은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플랫폼 기업들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 제한·최혜대우 요구·타 결제수단 홍보제한 등의 독과점 남용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타 산업으로 급속히 독점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쿠팡 사례처럼 온라인 플랫폼이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심판의 역할을 하면서, 자사상품을 가지고 중개상품과 경쟁하는 선수의 역할을 겸하는 이해충돌 행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온라인플랫폼 관련 입법은 정무위의 오랜 숙원이자 핵심과제”라면서 “여당, 정부, 플랫폼 기업,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많은 논의와 숙의를 거쳐 최상의 입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은 "팔면 팔수록 역마진만 생기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가맹점주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 상황이다. 온라인플랫폼은 시급한 민생입법”이라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나명석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배달앱에 수십만 영세 자영업자들이 매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지출하고, 배달앱 3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천만여 명에 달하는 등 영향력이 큰 데도 이들이 마음대로 수수료와 광고 정책을 변경하고, 입점업체에 물가 인상의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체계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별도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박주민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을 방지하고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규정을 담은 입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시장 공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시장지배적지위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하고, 조사를 통해서도 지정하도록 했다. 시장지배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데이터 이동·접근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에게 이용사업자가 구입할 의사가 없는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또한 금지하고, 이용자단체가 협의를 요청한 경우 응할 의무를 부여했다. '을이 뭉쳐서 갑과 대화할 권리'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박주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을 이미 발의한 바 있다. 제22대 통과되지 못했으나 사회적 논의는 진척됐다"면서 "EU·미국 등 주요국들도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제를 진행 중이며, 정부도 입법 필요를 인정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신속하게 입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플랫폼 기업의 독점을 규제하고 공정한 거래환경을 만들어 소비자는 물론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사업자, 플랫폼 노동자 등 을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법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5 17:08안희정

"로봇통합(RI) 가장 잘하는 회사 되겠습니다"

서비스로봇 시장은 계속 성장세잖아요. 앞으로 제조업체도 더 많아지고 수요처도 다양해지면서 시장이 커질 텐데, 이 사이에 중간 역할을 잘 해줄 로봇통합(RI)의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질 겁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 RI를 가장 잘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서빙로봇을 넘어선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국내 서빙로봇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이자 4년 연속 고객 만족 1위라는 입지는 다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로봇통합(RI)'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함 대표는 “RI는 기존 시스템 통합 업체(SI)의 개념과는 다르다. '로봇 시스템 통합'과 '로봇 서비스 통합' 역량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이나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현장 시스템과 연동할 줄 알아야 하며 다른 여러 로봇·서비스와 통합하는 기능까지 수행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이디컴퍼니는 로봇 제조업체와 소비자 간 단순한 중간 연결다리를 넘어 현장에서 로봇을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솔루션 제공자가 됐다. 서빙로봇을 단순 유통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주변 시스템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이고 최적화하는 작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브이디컴퍼니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새롭고 편리한 소비생활을 만들어가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중국 푸두로보틱스의 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해 2019년 국내에서 서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3천여곳 업장에 로봇 약 5천 대를 공급했다. ■ "로봇 쓰다가 폐업해도 잔여 할부금 면제" 브이디컴퍼니는 외식업계 현장 수요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 로봇을 공급해 시장을 키운 선두 업체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공급 실적이 상당히 누적된 만큼 현장 데이터도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장 사장님들의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업주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설계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함 대표는 “사장님들의 희로애락을 다 살피고 있다. 정부지원 스마트상점은 조건이 어렵고 지원금이 적어 자체적으로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을 마련했다”며 “최근에는 폐업에 대한 걱정으로 로봇 도입을 주저하는 소상공인 분들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리턴프리' 프로그램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리턴프리 프로그램은 브이디로봇 계약 기간 중 폐업하게 되면 조건 없이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는 프로그램이다. 폐업 이후 계약기간에 대한 약정 책임과 제품 처분에 대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고, 이용자가 처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로봇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이달 중 로봇 도입 전 서빙로봇 일주일 무료 테스트를 제공하며, 로봇 계약 시 468만원 상당의 AS 토탈 케어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 "서빙로봇 넘어 자율주행 로봇 성장세"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점차 그 본질인 자율주행과 서비스 로봇으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서빙로봇과 청소로봇 제품으로 물류와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키우고 있다. 인력난이 심한 업종에서 특히 환영을 받는다. 함 대표는 “최근 골프존파크에 공격적으로 도입 확장 중”이라며 “일례로 골프존파크 진천사라스크린점에 브이디솔루션이 전부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사라스크린은 전국에서 가장 큰 스크린골프장이다. 31개의 룸을 보유하고 20년 넘게 운영 중이다.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도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클리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클래시스 오피스형 공장에서 복도와 포장라인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 환경의 안전을 위해 활용 중이다. 오피스와 호텔 로비의 대리석은 물론 병원이나 공장의 인조 바닥, 사무실 카펫과 주차장의 시멘트 바닥, 운동 시설의 마룻바닥까지 청소할 수 있어 고강도 청소 지역이나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공장 외에도 오피스, 골프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된다. 다른 로봇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함 대표는 “초기엔 푸두봇으로 시작했지만, 시장 성장에 맞게 라인업을 점차 확충할 것”이라며 “클리버 핸디형 제품도 식당 수요에 맞게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리로봇과 주차로봇, 반려로봇 등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브이디만의 강점을 입혀 개발할 예정이고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올해 청소로봇 키우고 RI 역량 키운다" 브이디컴퍼니는 올해 청소로봇 시장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RI 회사로서의 역량을 점차 키워나갈 방침이다. 로봇 라인업을 확장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것 외에도 투자 유치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함 대표는 “본사 건물에서 직접 식당도 운영하며 사장님들의 희로애락을 가장 가깝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들께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여서, 사장님들이 받으실 수 있는 혜택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 프로필- 1972년, 전라북도 군산시 출생- 1992~1998년, 서울시립대학교 무역학 학사 졸업- 1998~1999년, 대상유통 편의점사업부- 2000~2001년, 티지아이 온라인팀- 2001~2017년, 에이블씨엔씨 마케팅팀장, 영업팀장- 2018~2022년, 에이비씨프랜즈 대표- 2019년~현재, 브이디컴퍼니 대표

2024.07.05 15:18신영빈

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5일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5일 오전 서울 서초에 위치한 더케이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건강한 지역사회, 국민 행복의 시작'을 주제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약 1천 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건강증진사업 우수 지자체와 사업 운영에 공로가 있는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복지부 정책 방향과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과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의 발전 방향 논의도 진행됐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증진사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도 “개발원은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건강증진사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7.05 14:59김양균

카카오모빌리티, 새 가맹택시 모델 출시 착수

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로운 가맹택시 모델을 조만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가맹택시는 사업구조를 재검토해, 기존 택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별 사업자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모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카카오T 블루 가맹택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승객에게 표준화된 고품질 탑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T 기술 기반 플랫폼 역량 ▲KM솔루션 등 가맹본부 중심 중앙 관리 방식을 접목해 운영해 왔다. 자동배차를 통한 승차거부 없는 택시 시스템을 구축했고, 평균 배차 성공률 또한 개선시키는 등 택시 업계와 함께 가맹 서비스를 안착시켜 왔다. 가맹택시 서비스가 만 5년간 운영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가맹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이용자 선택권도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그간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왔던 가맹 본부를 각 지역별로 분권화한다. 가맹 본부에는 지역 내 택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계획이다. 이에 각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 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해 IT 기술 개발·지원에 집중해 개선된 서비스로 사업 저변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 기준을 전국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해 구체화해 공개될 예정이며,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모든 사업자에게 동등한 기준을 적용해 투명하게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8% 수수료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또는 법인운수사들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 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 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은 지난해 12월 택시 업계와 진행한 상생합의안의 빠르고 성실한 이행을 위해,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제 시행한다. 이후 지역별로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가맹 본부 사업자들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05 14:34최다래

잡플래닛, 기업 리뷰 투명성·신뢰도 높인다

잡플래닛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리뷰 처리에 대한 정책을 국제표준화기구 기준에 맞춰 개편하고 리뷰 작성 시 재직 인증 절차를 의무화한다. 잡플래닛은 플랫폼 성장의 원동력인 건강한 콘텐츠를 지키기 위해 기술적, 법률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플랫폼 내 콘텐츠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개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기업 리뷰 처리에 대한 정책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온라인 소비자 리뷰 국제 규약(이하 ISO20488)을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기존 리뷰 처리 정책과 ISO20488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부합하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리뷰 정책 수립을 통해 리뷰 처리를 더욱 투명하게 집행하고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 리뷰 작성 시 선택 사항이었던 간편 인증을 의무화한다. 간편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는 고용보험을 통해 조회된 이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 다만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의 경우 기업을 직접 검색해 리뷰를 작성할 수 있으며 해당 리뷰는 '미인증 리뷰'로 표기된다. 현재 잡플래닛에 가입하는 90%가량이 간편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이지만, 미인증 리뷰가 더욱더 감소함으로써 리뷰에 대한 신뢰도는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증 방식은 변화하지만 익명성은 기존과 동일한 디링크 방식으로 철저하게 지켜진다. 잡플래닛 김지예 최고운영책임자는 "기업리뷰 서비스 대표 플랫폼으로서,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가 이용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플랫폼 차원의 콘텐츠 관리를 통한 신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복 등으로 인한 기업평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문화가 잡플래닛 이용자 노력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채용 시장도 한층 성숙해질 수 있었다"면서 "잡플래닛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솔직한 피드백이 가능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5 14:26백봉삼

의협 '올특위', 의대생·전공 공개 참관 허용…"밀실 협상 아냐"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해 의료계가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가 향후 회의부터 의대생과 전공의의 공개 참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2차 회의에서 결정됐다. 3차 회의는 6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오는 26일 전국적인 대토론회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참관을 원하는 의대생과 전공의는 사전접수를 해야 참관이 가능하다. 참관을 희망하는 인원이 많으면 선착순 제한될 수 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참관하는 의대생과 전공의의 익명성은 보장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은 해당 직역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고 의결권도 주어지지 않으며 참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항간의 우려와 같이 올특위가 독단적 밀실 협상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줄 것”이라며 “의협 동향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의사들을 위해 참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올특위 등 범 의료계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 피력해왔다.

2024.07.05 10:52김양균

에코백스, '디봇 T30 옴니' 하이마트 입점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로봇청소기 '디봇 T30 옴니'의 오프라인 판매를 최초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제품은 전국 326개의 하이마트 전지점에서 판매된다. 신제품의 입점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와 함께 에코백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이마트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된다. 하이마트를 방문해 에코백스 홍보물이나 제품 사진 등을 찍고 본인 계정에 업로드 한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배달 상품권을 증정한다. 로봇청소기 '디봇 T30 옴니'는 모서리에 밀착해 정밀한 물걸레 청소를 제공한다. 또 특수 구조의 메인 브러시 설계로 머리카락과 먼지의 엉킴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만 1천Pa 흡입력과 9mm 물걸레 리프팅이 가능하며, 30% 작아진 옴니 스테이션에서 70도 온수 물걸레 세척과 45도 열풍 건조를 지원한다. 발로 범퍼를 제어하는 풋터치 컨트롤과 구역 지정 청소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36개의 센터와 1천여 명의 전문 엔지니어로 이뤄진 시스템으로 더욱 탄탄한 국내 AS 서비스를 보장한다. '디봇 T30 옴니' 구입시 2년 간 무상 보증 기간과 고장 시 방문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이번 하이마트 입점으로 더 많은 고객이 에코백스 제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에코백스의 제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5 10:48신영빈

경험해보지 못한 '물폭탄' 경고…손해보험사 TF 가동

기상청이 올 여름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물폭탄'을 경고한 가운데 손해보험사들도 차량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팀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7~8월 서울·경기 지역의 예상 강수량이 평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련 피해 사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 7월 서울·경기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50%라고 봤다. 7월 서울·경기 지역 평년 강수량은 262~248mm, 8월은 174~331mm였다. 실제 최근 6개월 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425.4mm로 평년 386.4mm보다 10% 증가했다. 이에 DB손해보험은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국 156개소에 6천70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량보관소를 확보했으며, 위험지역 차량 대피 알림도 시행한다. KB손해보험은 손해 발생 정도에 따라 비상대응 단계를 세분화했다. 사전 단계에서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고객에게 차량대피를 안내하고, 침수 예상 지역 순찰을 통해 확인된 위험차량은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다.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 침수와 고속도로 내 2차사고 위험에 처한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대기 중인 비상지원 인프라를 재해 지역에 모두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필요 시 피해 지역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신속한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캠프 집결지를 확보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것이 KB손해보험의 계획이다. 삼성화재도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고자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하여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비상팀은 매년 폭우와 태풍 등 큰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올해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93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374여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 했고, 협력업체 별 순찰 구역을 정해 수시로 확인한다.

2024.07.05 10:14손희연

텔레그램, 자체 디지털 화폐로 유료 콘텐츠 구매 지원

텔레그램이 자체 결제 화폐 '스타즈'로 유료 콘텐츠 구매를 지원한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3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이 지난달 출시한 인앱 디지털 화폐 스타즈로 유료 콘텐츠를 구매,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보도했다. 콘텐츠 제작자는 텔레그램에 제작물을 올린 뒤, 이용자가 스타즈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달 앱 내 결제 시스템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스타즈를 선보인 바 있다. 스타즈는 암호화폐 '톤코인'으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채널 소유자들은 스타즈로 광고비도 할인받을 수 있다. 텔레그램은 최근 해시태그 기능도 추가해 이용자가 채팅, 메시지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는 스토리에 위치를 태그할 수도 있다.

2024.07.05 10:11최다래

의료계 "2000명 증원 결정 복지부 장·차관 파면해야”

의료계가 의대 정원 2천명 확대 결정 과정을 문제삼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2차관에 대한 파면을 요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정부가 의료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추진하는 정책이 얼마나 비과학적이고 무모하며 몰상식하게 기획·집행되고 있는 지 재확인할 수 있다”라며 “정부가 언급한 3개 보고서 중 '연간 2천명 증원'이라는 언급이 없으며, KDI 보고서에서 매년 현 정원의 4~5% 증원만 언급되었음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청문회장에서 직접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현안협의체에 참석한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제안한 '증원원칙에 대한 논의'를 복지부가 무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의교협은 “2월 6일 복지부장관 단독으로 연간 2천명 증원을 결정하고 발표해 촉발된 의료·교육농단은 의대생과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국민을 희생시키고 있다”면서 “세계 유수의 선진국에서 유례가 없었던 연 2천명 증원정책으로 의학교육현장은 붕괴되고 공공·필수·지역의료에 필요한 인력조달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비과학적이고 몰상식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지난 4달 동안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소모해 건강보험재정 고갈을 앞당기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더 이상 곳간을 축내지 말고 지금 당장 이 무모한 정책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협의하기로 한 의정 합의서를 파기하고 초법적으로 추진해 촉발된 의료농단, 교육농단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촉발한 장본인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무너져가는 필수의료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폭증하는 국민 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 고갈 문제는 의료 시스템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현 의료 체계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이번 사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지만 올바른 의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가 바라는 미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에 요청했던 의사 수 추계 연구 자료 확보가 마무리되는 대로 완성된 데이터셋을 공개하고 연구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더 나은 의료의 미래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정책에 대한 감시와 비판 역시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4일 김미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를 만나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고, 의료체계가 붕괴될 것이 자명한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강행으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포기하면서 의료정상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수련현장과 강의실을 떠나고, 의대교수들까지 투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05 10:05김양균

LGU+, 무너크루 X 노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커피 2종 출시

LG유플러스가 대표 캐릭터 '무너크루'와 이마트 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상품 2종을 출시했다. 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등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노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무너크루 캐릭터를 입힌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블랙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스위트 등 파우치형 대형 커피(2.1리터, 3천480원) 2종, 총 10만개다. 전국 250여개 노브랜드 매장과 110여개의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찐팬 만들기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05 10:03최지연

중고 '침수차' 걱정 끝…케이카, 100% 환불 보상프로그램 실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 구매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카는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해 침수차를 매입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마다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내차사기 홈서비스와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는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에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5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케이카는 중고차 구매 시 소비자가 침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했다. 우선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 중고차 구매 전에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량이나 차주가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한 경우 등 침수 여부 확인이 어려운 상황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침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차량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ECU: 전자제어장치, BCM: 바디제어모듈 등)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하거나, 주요 부품의 오염 여부와 퓨즈박스의 흙먼지나 부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진흙 흔적, 물 때, 부품 교환 여부를 확인하고, 창문을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실내 매트를 걷어 바닥재 오염 여부와 습기로 인한 쿰쿰한 냄새도 침수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05 10:01김재성

탤런트뱅크, 대기업 협력사 ESG 특화 솔루션 확대

탤런트뱅크는 공급망 실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기업 협력사들을 위해 전문가 세미나부터 자문·교육·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ESG 특화 서비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4일 밝혔다. 먼저 18일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ESG 세미나 4회차를 개최한다. 탤런트뱅크 ESG 공시/공급망 실사 전문가인 손호철 그린나래솔루션 대표가 'ESG 공급망 실사에 대한 실효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기업이 공급망 실사에서 어떤 항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협력사 담당자들이 꼭 알아야 할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탤런트뱅크 손호철 전문가는 "대기업 S사의 경우 협력사에 ESG 평가 관리를 체크하고 모니터링해서 개선되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논의하겠다고 명문화하고 있다. H사의 경우에도 ESG 체크리스트를 공개하고 최하등급이면 발주 물량 삭감, 입찰 기회 제한 등의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처럼 대부분 대기업이 의무공시 시기가 다가오면서 협력사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뱅크는 대기업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전문가 세미나 및 자문뿐 아니라 기업 내실을 다질 수 있는 ESG 보고서 공시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탤런트뱅크 ESG 전문가가 직접 책임지고 기업 수강생을 대상으로 ESG 민간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ESG 관련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문서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고객을 위해 공급망 실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인벤토리화하고 ESG 경영을 문서화하는 토털 패키지를 특화 컨설팅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지난 3회차까지 ESG 세미나에 300여 개 기업의 신청이 몰렸고,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에 대한 요구가 특히 많았다"면서 "세미나 참가 기업을 중심으로 여러 ESG 특화 솔루션을 제안 중이다. 앞으로 특별기업 전용관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탤런트뱅크는 경영전략·신사업·인사·재무·IT 등 비즈니스 영역별 전문 역량을 갖춘 1만8천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전문가 검색부터 스케줄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전문가 자문 서비스', 검증된 전문가가 직접 경력직 인재를 찾아주는 '인재추천 헤드헌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024.07.04 17:56백봉삼

우주산업 관계자가 말한 AWS 베스트 기능 5가지

항공우주산업에서 다수의 AWS 소프트웨어 기능들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공위성 사진 데이터 등을 이용하고 실제 고객들을 상대 하는데 AWS의 웹 스토리지, 클라우드 기능들이 주로 이용됐다는 게 산업 종사자의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용진 글로벌 세일즈 팀장은 4일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 의 '우주위성 고객을 위한 TOP 5 서비스 소개' 세션에 참석해 우주산업 관련 고객들이 AWS와 메가존클라우드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연설했다. 이용진 팀장이 꼽은 AWS 최고의 기능 5가지는 람다, 스텝펑션, S3, 파게이트, 베드락이었다. AWS 람다는 서버리스로 대표되는 AWS 대표 서비스다.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들어오거나 클라우드를 통해 이동할 때 쉽게 컴퓨팅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AWS 스텝펑션은 람다의 보조 서비스로 많이 쓰이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여러 번의 람다 호출을 유기적으로 엮어 관리하도록 도와주주는 기능이다. 이용진 팀장은 5가지 기능에서도 AWS S3를 최고의 기능으로 꼽았다. AWS S3는 인터넷용 스토리지 서비스로 웹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다. 인공위성의 사진 데이터는 용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AWS S3 이용이 필수라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AWS 베드락 등 AWS AI/ML에서도 우수한 기능들이 나와 이미지를 생성 하는 게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이용진 팀장은 "최근 우주산업의 최고 화두는 인공위성에서 받은 고해상도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건지다"라며 "인공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농업에서 토양 비옥도를 측정하거나 언론 취재를 할 때 전쟁 전후 상황 등 시간 차이 별 사진들을 비교하는게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 팀장은 위성 데이터를 얻기 위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로켓 엔진 시험 데이터를 추출하고자 하는 핫 파이어 엔진 테스트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공위성, 드론 등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로켓과 위성의 충분한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러한 데이터를 얻는 과정에서 AWS의 기능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우주 산업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많고 레거시 엔지니어가 많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접목하기 힘들고 레거시 엔지니어들이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전환하는 데 부담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큰 물결을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우주산업 종사자들도 AWS와 메가존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에 익숙해지면 훨씬 좋을 거 같다"고 했다.

2024.07.04 17:49양정민

컴투스, '2024 KBO 올스타전' 현장 이벤트 개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2024 KBO 올스타전' 현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야구팬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3년 연속 'KBO 올스타전'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컴투스는 오는 5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프라이데이' 메인 행사로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를 진행하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100% 팬투표를 통해 출전 선수를 선정하는 등 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는 드림 및 나눔 팀으로 출전하는 올스타 선수 중 홈런더비 팬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SSG 랜더스 최정, KIA 타이거즈 김도영, 한화 이글스 노시환과 페리자 등 8명의 거포 선수가 나서 홈런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다 홈런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부상을 수여하고, 준우승자에게도 상금 100만 원과 부상을 선물한다. 특히 컴투스는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컴프야존'에 최다 홈런을 달성하면 해당 선수의 모교에 1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해 국내 야구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7월 5일 및 6일, 양일간 'KBO 올스타전' 현장에 참여한 관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컴투스프로야구V24'게임 속에서 홈런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5일에는 한화 이글스 김서현 선수가, 6일에는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선수가 출전해 사전에 선정된 어린이 팬과 경기 시작 전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올스타전 경기중 공수교대 시간을 활용해 야구장 전광판에 등장하는 게임 속 선수를 맞추는 이벤트도 열린다. '컴투스프로야구V24'에 구현된 선수 캐릭터의 얼굴이 전광판에 등장하면 어린이 팬이 실제 선수의 이름을 맞추는 방식이다. 홈런 대결과 전광판 선수 맞추기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올스타전 기념 티셔츠가 증정된다. 그 외에도 'KBO 올스타전'에 참석한 모든 관객에게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의 게임 쿠폰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현장에 설치된 컴투스 부스에서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리유저블백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2024.07.04 16:15강한결

오프라인 키우고 온라인 줄이고…정용진 실험 통할까

신세계그룹이 통합 이마트를 출범하면서 오프라인 유통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통합 매입과 물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반면 이커머스는 물류 부문을 CJ그룹에 이관하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다. 통합 이마트 출범…롯데 '벤치마킹' 최근 이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하며 통합 이마트가 출범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주요 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높여 매입가를 낮추고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얻은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130개 이마트 매장과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에서 각각 매입하던 물량을 통합해서 하면 단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며 “판매가가 낮아지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이마트 출범은 앞서 진행됐던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작업을 떠올리게 한다. 롯데쇼핑과 롯데마트는 2022년 말부터 마트·슈퍼 일원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돌입한 바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롯데슈퍼 대표를 겸임하게 되면서 통합 작업에 속도를 냈고 상품 코드 일원화와 통합 소싱 등을 통해 상품을 공동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최대 규모 흑자다. 슈퍼 역시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이마트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천880억원으로 전년(2천589억원) 대비 27.4% 감소했다. G마켓·SSG닷컴 물류는 CJ에 위탁 오프라인 유통 강화와 달리 온라인 부문은 군살 빼기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CJ그룹과 사업제휴 합의서를 체결하고 G마켓과 SSG닷컴 물류를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SSG닷컴의 물류 사업을 CJ대한통운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는 본업인 유통에 집중하고 물류는 CJ대한통운에 맡겨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 온라인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은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SSG닷컴의 지난해 매출은 1조6천874억원으로 전년(1조7천447억원) 대비 3.8% 감소해, 2018년 물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G마켓도 지난해 매출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1조3천185억원)보다 9.2% 줄었고 영업손실은 32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G마켓은 2021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수장을 동시에 교체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대표에 최훈학 영업본부장 전무를, G마켓 대표에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각각 대표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기존 4본부 체제를 2본부로 줄이고 마케팅본부를 영업본부로 통합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G마켓도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했다. 일각에서는 자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를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 3월 오는 2027년까지 신규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 확보와 로켓배송 지역 확대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도 연내에 18만㎡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모두가 물류센터에 대규모 금액을 투자할 수는 없고 새로운 방향을 선택한 것”이라며 “CJ와의 MOU를 통해 본업인 유통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7.04 16:06김민아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 폭염 대비 생수 30만병 지원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배달파트너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생수 지원, 여름철 안전운행 캠페인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전국의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약 30만병의 생수를 지원한다. 경기도 지역 쉼터를 시작으로 전국 55여개 배달파트너 쉼터에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교환 가능한 생수 쿠폰을 배달이력 조건을 충족하는 배달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등 추가 지원도 시행한다. 또한 쿠팡이츠배달파트너 앱 공지에 전국의 '배달파트너 쉼터' 위치를 안내해 배달파트너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여름철은 폭염과 장마철이 있어 안전 운행이 중요한 시기다. 이에 쿠팡이츠는 배달파트너의 이륜차를 무상으로 안전점검하고 소모품을 교체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가이드도 제작했다. 안전운전 가이드에는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빗길사고 예방 안전수칙 ▲집중호우·태풍 행동요령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 등 배달파트너가 실제 운행 시 실천할 수 있는 필수 안전 수칙을 담았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혹서기 배달파트너들이 보다 안전하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16:03정석규

환경부, 전기차 시대 전환…내연기관 차량 정비업계 지원

환경부은 4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정비조합연합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비업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의로운 전환'은 '탄소중립기본법'에서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이나 산업 노동자·농민·중소상공인 등을 보호해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고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방향이다. 2015년 파리협정에서 노동력의 정의로운 전환을 고려하도록 규정했다. 이날 협약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정책에 힘입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최근 일거리 감소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내연자동차 정비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국내 약 3만3천여 회원을 보유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가 참여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기 시설관리 인력양성 지원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유지관리사업 참여 등 협력 ▲정비소 내 충전부지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개선사항 발굴 등이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123만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늘어날 전기차 충전기 관리·정비 수요에 대비한 인력확보를 준비할 시기로 내다봤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넓히고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5:30주문정

[현장] 생성형 AI 도입한 현대제철, '보안 강자' S2W에 '감사 인사' 전한 이유는?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추출에 굉장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판단에 따라 S2W(에스투더블유)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기술검증(PoC)부터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S2W에서 도전 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처럼 적극 도와줘서 감사했습니다." 한동윤 현대제철 데이터전략팀 책임은 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S2W 인텔리전스 서밋(S2W Intelligence Summit, SIS) 2024'에 참석해 S2W와 협업한 것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제철은 S2W와 함께 기업 내부에 흩어진 다양한 문서를 기반으로 통합 검색과 질의응답을 하기 위한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지식정보 플랫폼을 도입한 상태로, RAG(검색증강생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부에 구축했다. RAG는 외부 데이터 소스로 가져온 정보를 기반해 LLM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기술이다. 그 결과 현대제철은 13만 건의 데이터 자산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통해 1초만에 원하는 답변을 직원들이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검색 답면 정확도는 91%에 달했고, 기존에 검색 기반으로 썼던 6가지 시스템을 대체해 비용 효율화도 이뤄냈다. 한 책임은 "S2W와의 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플랫폼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고, 보안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챗GPT 등장 후 내부에서 생성형 AI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임직원들이 사용하면서 현재는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안기업으로만 알려졌던 S2W가 최근 기업을 겨냥한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밝힌 후 AI와 보안을 양대 산업 주축으로 삼고 기술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이는 기존 사업인 보안을 넘어 AI 시장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서상덕 S2W 대표의 의지가 주효했다. 서 대표는 AI와 강력한 보안 기술력, 빅데이터 가공 기술이 결합된 고도화 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로 최근 'AI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또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설립한 S2W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도 빠르게 인정 받았다. S2W는 현재 ▲기업용 맞춤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 ▲다크웹 AI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국제 경찰 '인터폴'을 비롯한 핵심 기관과 금융·통신 등 기업들을 주요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현대제철도 그 중 하나다. S2W는 이전까지 보안 솔루션 시장을 주로 공략해왔으나, 최근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AI 선도 기업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 시장에서 갈수록 보안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며 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등 여러 문제의식을 일으키며 보안기업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S2W 관계자는 "보안 시장의 경우 기술 강화를 위해 첨단 AI 기술 도입이 시급한 상태"라며 "이 같은 상황을 직시해 AI와 보안 시장을 개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특화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S2W는 이날 진행된 'SIS 2024'를 통해 자사 성과와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AI와 보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서 보안과 AI를 주제로 한 세션을 절반 정도씩 구성함으로써 AI 기업으로 체질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S2W 관계자는 "이전까지 두 번 진행됐던 서밋에선 '보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서밋에선 'AI'에도 많은 비중을 뒀다"며 "AI 시장에서는 '최고의 보안을 갖춘 AI'를, 보안 시장에서는 '고도의 AI 성능까지 갖춘 보안'을 S2W의 특화된 솔루션으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이번에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S2W는 이번 서밋을 기점으로 기업 맞춤 생성형 AI 'SAIP'를 기반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서는 한편,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도화된 AI 기능을 결합해 개별 기업 및 기관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다크웹, 딥웹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미국뿐 아니라 앞으로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영업을 확장하고 중동 및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S2W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제는 실질적인 규모급 성과로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 공급자, 법조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발표자로 세웠다"며 "AI와 보안을 융합한 인사이트도 얻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교류도 나누는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4 15:22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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