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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개보위 부위원장 "보호 뿐 아니라 안전한 활용도 컨트롤타워 역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뿐 아니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활용에도 컨트롤타워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 및 성과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개보위가 운영하고 있는 '기술포럼'은 2022년 9월 1기가 발족, 시작했다. 작년이 2기, 올해 3기다. 올해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쳤는데, 공개세미나 1회와 미니세미나 2회, 3개 분과별(정책·기술·표준화) 연구모임 18회를 개최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AI 프라이버시 분야 국내외 법제·정책 동향 및 비교 연구', 'AI 발전주기와 프라이버시 이슈 분석 연구' 등의 성과를 책자로 발간했다. 이날 축사를 한 이 부위원장은 1968년 충북 괴산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영국 엑시터(EXETER)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행정안전부 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한 2020년 12월 정책국장으로 부임, 지난 5년간 일해온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달 17일 차관급인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올해 잇달아 터진 대형 해킹 사건을 의식, 이 부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환경이 올해만큼 급변한 적이 많지 않았다. 그만큼 큰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내가 위원회에 왔을 때인 2020년도만해도 (개인정보 유출이) 약 400~500만 건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이보다 몇 배인 1억 건이 넘는다. 상상할 수 없던 개인정보 유출이 올해 거의 전방위로 일어났다. 개인정보보호와 안전 및 활용을 책임지고 있는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위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또 기술포럼과 멤버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를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이전 방식하고 다르게 가야 한다. 3가지 측면에서 바꾸려 한다"고 들려줬다. 개보위의 역할 중 하나가 조사 및 처분이다. 이 부위원장은 이를 유지하면서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사전적으로 예방해서, 원천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줄이는 분야에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개보위가 2026년 업무보고 때 밝힌 징벌적 과징금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했다. "나쁜 개인정보 처리자에게는 엄정한 제재를 하겠다. 법이 허용한 최대한의, 또 우리 위원회의 위원 심의 의결을 거쳐 엄정한 제재를 가하겠다. 지금 정무위의 법 개정안이 법사위에 가 있다"고 말했다. '채찍'과 함께 '당근'도 언급했다. 인력과 예산, 시스템 등을 잘 갖춘 곳은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다. 기존엔 고시로 규정했는데 이를 법에 명시했다면서 "고시는 믿지를 않더라. 그래서 법률로 상향했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호 예산이 IT 대비 5% 정도인데 미국은 10% 정도, EU도 그 정도 하는 것 같더라. 우리도 미국과 EU 정도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곳은 인센티브를 주겠다. 내년초에 구체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생존과 성공의 핵심적인 전제조건이고 경쟁력이라는 것을 CEO들이 인식하도록 전환해 나가겠다면서 "이것이 가장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보위의 기술분석센터 개설도 언급했다. 개보위가 기술적으로 좀 더 완벽한 조사 및 처분과 예방을 위해 기술분석센터를 내년도 예산에 어렵게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AI 분야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게 보호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이걸 안전하게 믿고 쓸 수 있는, 그런 체계를 위해 제도개선을 하려 한다면서 "역시 정무위원회 법안 소위에 들어가 있고, AI 특례 입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I 산업계가 원하는 원본 데이터 사용도 짚었다. "위원회가 엄격한 심리와 조건을 붙여 제한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를 곧 도입할 것"이라면서 "많이 응원해달라. 개인정보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뿐 아니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활용에도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보위의 연구개발(R&D)도 설명했다. 이번 행사 개막 전에 이 부위원장은 올해 기업이 수행한 R&D 성과물 시연을 참관하기도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R&D가 2022년 30억으로 시작했고, 4개 사업을 했으며, 오늘 이중 2개를 시연했다. 내년 예산은 132억으로 4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술포럼에 바라는 것도 전했다. "앞으로 위원회가 아주 든든한 기술 분야, PET와 표준 분야 등에서 싱크탱크로서 명확한 자리매김을 해달라"면서 "(내년 출범할) 제4기 포럼 기술 포럼은 지금보다 더 큰 역할,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위원회를 대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중 KISA 원장 "포럼 1년 성과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 만드는데 밑거름" 이 부위원장에 이어 축사를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이 AI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되면서 개인정보를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하고 관리할 것인가가 산업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국민신뢰가 모두 얽힌 복합적인 현안이 됐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포럼이 지난 1년간 이뤄낸 연구 성과는 우리 사회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를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3기 포럼에서 개최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세미나를 비롯해 AI환경에서의 PET 활용 방안 연구와 개인정보기술 표준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 연구 보고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개인정보 분야를 선도하는데 핵심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기술포럼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기술로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의 중심 축으로 역할해 주길 기대한다. KISA도 포럼과 함께 기술 기반의 개인정보보호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하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20:57방은주 기자

커넥셔너리 "리서치 전용 AI 개발...연구원 등 직군에 유용"

"신뢰성을 기반으로 좋은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입니다." 이지원 커넥셔너리(Connectionary) 대표는 2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커넥셔너리의 리서치 전용 AI 'AID'를 이같이 소개했다. 커넥셔너리는 올해 6월 설립된 'AI 리서치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이다. 일반적으로 생성형 AI가 어떤 답변이나 데이터를 생성했다고 했을 때, 사용자는 AI가 생성한 값을 재차 검증하는 절차를 거친다. AI가 생성한 답변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실이 아닌 내용을 AI가 그럴듯하게 표시하는 현상을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라고 한다. 번거로운 요청도 수분 내로 값을 생성해내기 때문에 생성형 AI는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환각 현상 때문에 사용자는 올바른 값을 생성했는지 검증하는 시간을 추가로 써야 한다. 특히 인용, 통계, 논문명 등에서 환각 현상이 심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리서처, 분석가, 연구원 등 사실에 기반한 검증된 데이터가 필요한 사용자들은 AI로 데이터를 생성한다고 하더라도 추가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AID는 신뢰성 있는 출처만 활용해 답변을 내놓기 때문에 이런 검증 과정을 대폭 줄여준다. 원본 문서에 기반한 추출·정렬 엔진이 탑재돼 사실과 다른 내용을 표시할 수 없도록 환각 현상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는 장점이 있다. 정책 모니터링이나, 중요한 의사결정, 시장조사 등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통한 효율적인 자료 검색이 가능한 것이다. 이 대표는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요청한 내용을 '사람처럼 말하고 정리하는 것'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환각 현상에 따른 불편함이 있다"며 "AID는 검색하고 싶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언론, 논문, 연구 보고서 등 실제 등재된 내용만 표시하기 때문에 환각 현상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검색 기간을 설정하고, 생성한 값을 사용자가 직접 스크리닝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기자, 연구원, 애널리스트 등 정확한 수치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해야 하는 직군에 효율적인 AI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만 검색했는데 출처부터 통계까지 '한 눈' 기자가 직접 AID를 사용해봤다. 최근 치명적인 취약점으로 부상한 React2shell(리액트투쉘, CVE-2025-55182) 취약점을 키워드로 입력하자, 핵심 키워드별로 확실한 출처의 여러 문서들이 눈에 띄었다. 또 어떤 주제와 관련이 깊은지, 키워드와 관련해 직접 언급했던 사람은 누구인지 통계화한 그래프가 표시됐다. 아래에는 전체 검색 결과가 표시되는데, 모두 외신, 국내 언론, 논문, 보고서 등 믿을 만한 출처가 함께 표시됐다. 각 결과값마다 AI가 요약한 내용도 알아보기 쉽게 제공됐으며, '상세 정보'를 클릭하면 발언인 정보와 요약 및 키워드가 입력된 인용문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 원본으로 연결되는 링크도 함께 기재돼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자료를 사람이 일일이 걸러내고 신뢰할 만한 출처의 정보를 요약하는 일련의 과정을 AID가 한 번에 해결한 것이다. 또 검색한 키워드에 특수 문자 '골뱅이(@)'를 붙이면, 키워드와 관련한 모든 수치 정보가 표시된다. 이 대표에 따르면 아직은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기능이지만 향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검색 결과만 일방적으로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AI 분석' 탭으로 이동하면 검색 결과를 AI가 자동으로 요약해 표시하며, 여러 검색 결과 값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AID 기능 고도화해 리서치 기관 의사결정 돕는 도구로 자리매김" AID는 현재 알파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중으로 베타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고도화해 향후 상품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커넥셔너리는 AID를 올해 1분기까지 주요 정책기관 발표 원문, 기업 재무 정보 검색 등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 설명에 따르면 현재 베타테스트 버전을 리서치, 공공 등 분야에 배포해 놓은 상태이며, 고객 만족도를 수집하고 있다. 향후 1년 내로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서 확실한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것이 단기 목표다. AID가 기업 및 리서치 기관의 정책, 의사결정에 효율적인 도구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정책 분야에 자문을 줄 수 있는 전문가도 함께하고 있다. 현재 국가정보원 3차장을 지낸 김선희 가천대 초빙교수가 보안 자문위원으로 합류했으며, 향후 정책·기술 등 분야에서도 전문가와 함께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신뢰성 있는 AI를 만드는 일이 즐거워서 평생 계속하고 싶다"며 "고객사에도 신뢰성을 높이는 모든 과정들이 진실성 있는 회사로 인식되게 하고, 이런 진실성을 기반으로 열심히 성장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남겼다. ◆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는..... - 1981년생 - 2025.06~현재 ㈜커넥셔너리 CEO(최고경영자) - 2024.04~2025.03 ㈜디노티시아 CSO (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 - 2019.09~2024.02 ㈜에스투더블유 CSO (최고전략책임자, 부대표) - 2021.08~2022.06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TF 전문가 위원 - 2020.03~2024.12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 전문가 위원 - 2016.01~2019.07 롯데미략전략센터 산업전략 수석연구원 - 2014.03~2015.12 ㈜오비맥주 전략기획팀 부장 - 2010.10~2014.02 아서디리틀 컨설턴트 - 2006.03~2010.09 ㈜KT 전임연구원

2025.12.22 19:59김기찬 기자

컨트롤엠, 식당 매출 상승 도와주는 'AI 레스토지니' 출시

식당 경영자를 위한 대화형 AI 서비스가 출시됐다. 컨트롤엠(대표 원종관)은 AI가 매장을 통합 관리하고 매출 상승을 위한 해법까지 제시하는 외식 사업자 전용 AI 솔루션 '레스토지니 1.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레스토지니 1.0은 프랜차이즈 운영에 최적화된 B2B 솔루션으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AI서비스다. 매장별 매출과 손익, 광고 관리, 신메뉴 개발, 마케팅 솔루션 등 외식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레스토지니의 첫 고객은 제주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에이바우트커피'가 됐다. 전국에 6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에이바우트커피는 '편안한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 중 점포당 매출 5위에 올랐다. 이 솔루션의 가장 큰 차별점은 '관리 툴'이 아닌 '판단하는 AI'라는 점이다. 매출 분석과 인사 관리, 전자계약 등 기본 기능에 더해, AI 스스로 매장 운영 데이터를 해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효율이 낮은 플랫폼에 광고비 지출이 많다”거나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로 xx을 추천한다” 같은 방식이다. 또 “하수구 막혔을 때 어떻게 해?”와 같은 현실적 문제도 매뉴얼을 학습한 AI를 통해 답변한다. 컨트롤엠은 자체 검증 결과 플랫폼별 광고를 최적화하기만 해도 매장의 이익이 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200만원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간 단위 분석 리포트도 제공하고 근태 관리 같은 반복적인 업무도 자동화했다. 에이바우트커피 본사를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전국 매출 현황은 물론 가맹점별 실태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매출 부진 가맹점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가능하다. “다수 매장에서 매출 20% 상승 효과를 불러온 A 마케팅을 활용해 보라”와 같은 조언이다. 에이바우트커피 운영사인 메이크어베러 오상철 부사장은 “레스토지니 도입은 AI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본사와 가맹점,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AI가 직접 판단하고 실행까지 돕는 '외식업계의 비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고객의 모든 페인 포인트에 응답하는 완성형 레스토지니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8:44백봉삼 기자

[AI 리더스] GPT가 쓰고 제미나이가 검증한다…AI교차 토론으로 정확성 '↑'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업무와 일상 전반에 생성형 AI 활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환각, 데이터 편향, 최신성 한계 같은 문제는 여전히 실무 적용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등 보완책이 확산하고 있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일수록 한 번의 답변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고민이 반복된다. 이에 리바랩스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복수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동시에 투입해 답변을 교차 검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에이밋(AMEET)'을 선보이며 단일 모델의 한계 극복에 나섰다. 22일 지디넷코리아를 방문한 정동성 리바랩스 대표는 에이밋을 시연하며 "AI가 쓴 답을 다른 AI가 공격하고 다시 방어하는 과정을 시스템화해 집단지성을 통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점 다른 모델 한자리에"…교차 검증으로 '상호 보완' 정 대표가 에이밋에서 가장 강조한 키워드는 '교차 검증'이다. 에이밋은 여러 모델에 역할을 부여해 하나의 질문을 두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주장과 근거를 제시하며 토론하게 한다. 이를 통해 다른 모델의 환각 현상을 비롯해 논리적 빈틈이나 근거 부족을 지적하며 내용을 보완한다.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현재 상용화된 최상위 LLM들이 저마다 학습 데이터의 범위와 최신성, 응답 성향, 추론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한 전략이다. 정 대표는 "특정 모델은 창의적인 생성에 능한 반면 어떤 모델은 긴 문맥을 이해하는 데 강점이 있고 또 다른 모델은 최신 데이터 반영 속도가 빠르다"며 "이들을 하나의 테이블에 앉혀 서로의 지식 사각지대(Blind Spot)를 메우고 편향된 답변을 상쇄시키는 '상호 보완적 앙상블(Ensemble)'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레드팀' 투입해 집단 편향 방지… 숨은 쟁점 발굴 특히 토론이 한쪽으로 쏠리는 '집단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레드팀(Red Team)' 에이전트를 별도로 배치했다. 이 에이전트는 다수 의견에 의도적으로 반대 관점을 제시하고 논리적 허점을 파고든다. 정 대표는 "한쪽 의견이 강해질수록 반대 관점에서 맹점을 찌르는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제 법률 자문 테스트에서도 인간 전문가가 놓친 법리적 쟁점을 레드팀 AI가 찾아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교차 검증 시스템의 주요 장점은 '환각의 최소화'와 '숨겨진 쟁점 발굴'이다. 토론 중 한 모델이 거짓 정보를 제시하더라도 다른 모델이 사실을 근거로 즉시 논리적 빈틈을 지적하고 내용을 보완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단일 모델을 쓸 때보다 훨씬 정제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동성 대표는 이러한 사례로 법률 자문 테스트를 소개했다. 당시 주제는 외국인 여성이 한국인 남성을 상대로 제기하려는 친자 확인 소송 건이었다. 대다수의 단일 AI 모델들은 유전자 검사 비용이나 절차, 소요 기간 등 일반적인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에이밋의 교차 검증 시스템은 비판적 역할을 맡은 모델이 민법상 '친생 추정의 원칙'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대방이 법률혼 관계에 있다면 유전자 검사 이전에 소송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는 법리적 맹점을 AI가 스스로 찾아낸 사례다. 정 대표는 "만약 한 가지 모델만 믿고 진행했다면 소송 비용과 시간을 낭비할 뻔했던 사례"라며 "서로 다른 AI가 공격하고 방어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통찰이었다"고 강조했다. "단순 분석 넘어 의사결정 돕는 '프라이빗 씽크탱크' 목표" 그는 이 같은 구조가 기업 분석이나 정책 해석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규모나 경쟁 구도처럼 숫자와 사실이 중요한 영역은 검증 역할이 강한 모델이 점검하고 시나리오와 실행 전략은 생성에 강한 모델이 가설을 제시해 오류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다각화된 분석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바랩스는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에이밋을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기업과 개인의 의사결정을 돕는 '프라이빗 씽크탱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동성 대표는 "정보는 넘치지만 검증은 부족한 시대"라며 "기업이 빠르게 결론을 내리되 그 결론이 어떤 근거와 조건 위에 서 있는지까지 함께 제시하는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밋은 경영진과 실무자의 판단 부담을 줄이고 리스크를 사전에 걸러내는 'AI 전략 참모'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2 18:03남혁우 기자

캐럿, 대화만으로 앱 만드는 'AI 미니앱' 출시

생성형 AI 플랫폼 캐럿이 개발 지식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앱을 제작할 수 있는 '미니앱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캐럿은 이미지, 영상,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대화 기반으로 제작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인 'AI 미니앱 생성 기능'은 개발 전문 지식이 전혀 없는 사용자도 대화만으로 자신만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캐럿 에이전트에게 특정 주제의 미니앱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AI가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후 실행 가능한 미니앱을 제공한다. 이번 기능은 어린이도 직접 학습용 앱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캐럿의 AI 미니앱은 단순히 텍스트 기반 앱에 그치지 않고, 이미지·영상·음악 생성 및 웹 검색 등 캐럿이 보유한 멀티미디어 AI 도구를 통합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완성도 높은 AI 미니앱을 제작할 수 있다. 캐럿은 향후 데이터베이스 연동, 결제 시스템 등의 통합 기능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AI 미니앱 서비스를 통해 자기만의 외국어 단어장이나 미션 기록 앱, 밸런스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앱을 만들 수 있다. 장진욱 캐럿 대표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AI와 함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캐럿의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모두가 더 쉽고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8:01백봉삼 기자

'제로 클릭' 시대 대응…함샤우트글로벌-비즈스프링, 'GEO 통합 솔루션' 공동 구축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이 온라인 고객 행동 및 마케팅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비즈스프링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환경에 최적화된 'GEO 통합 솔루션'을 공동 구축한다. 양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은 정보를 검색할 때 네이버나 구글 같은 포털 사이트 대신 챗GPT, 퍼플렉시티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를 'DCA(Desire–Chat–Action)' 모델로 정의하고, AI 응답이 구매 행동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소비자 여정을 분석해왔다. 특히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고 AI의 답변만으로 정보 소비가 끝나는 '제로 클릭(Zero Click)' 현상이 확산되면서, 생성형 AI 응답 안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되느냐가 마케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생성엔진 최적화(GEO)'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구축한 'GEO 통합 솔루션'은 챗GPT, 퍼플렉시티 등 주요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브랜드 노출 현황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이를 정량화한 데이터를 리포트로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브랜드 기본 노출도 ▲경쟁사 대비 노출 점유율 ▲모델별 노출 차이 분석 ▲주요 키워드 및 인용 출처 분석 ▲자사 홈페이지 구조 분석 등이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AI 검색 결과에 효과적으로 노출되기 위한 콘텐츠 방향성과 채널 전략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는 “AI 기반 브랜드 분석은 아직 업계에 뿌리내리지 못한 새로운 영역”이라며 “함샤우트 글로벌은 콘텐츠 기획과 채널 운영에 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AI 생태계 안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뉴스 모니터링처럼 AI의 응답 결과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GEO 기반 브랜드 전략의 새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승 비즈스프링 대표는 “이번 협업은 데이터 분석 전문성과 브랜딩 전략 역량이 결합된 최적의 모델”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검색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통합적이고 실행력 있는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7: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열차 독자 기술개발 완료

국토교통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R&D)을 통해 상업 운행속도 370km/h(설계 최고속도 407km/h)급 차세대 고속열차(EMU-370)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차량 제작에 착수해 2030년부터 시험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상업 운행속도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고속열차가 2031년 이후 상용화됨으로써 국민의 철도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해외 고속철도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점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국가R&D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공공기관·민간기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2022년 4월부터 올해 말까지 4년간 총 225억원(정부 180억원, 민간 45억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상업 운행속도 320km/h(설계 최고속도 352km/h)급 고속열차인 KTX-청룡(EMU-320)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포함한 고속 운행 기술을 고도화해 상업 운행속도를 370km/h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철기연은 국토부는 KTX-청룡 보다 고속전동기 출력 47.4% 향상, 주행저항 12.3% 감소, 횡방향 진동 가속도 33% 저감, 실내 소음 2dB(음압 20%) 감소 등 6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주요 부품의 소형·고밀화, 냉각 성능 제고, 절연 성능 향상 등 최적 설계로 560kW급 고효율 고속전동기를 개발해 KTX-청룡(380kW) 보다 출력을 47.4% 높였다. 차량 앞부분 형상을 매끄럽게 설계(최적화)하고 차량 하부 대차에 커버 적용 및 옥상 에어컨 등 돌출부 최소화로 주행저항을 KTX-청룡 대비 10% 이상 낮췄다. 구동 대차의 공기스프링·댐퍼 등 현가장치 최적화 설계를 통해 횡방향 진동 가속도를 30% 이상 감소(9m/s2 → 6m/s2 이하)시키고, 유럽 기술표준(EN)에서 정한 최고 수준의 승차감 지수(Nmv) 1.14~1.87(실내 측정 위치별)을 달성했다. 또 실제 구동 대차를 회전 롤러 위에 올려 실제 주행 상황과 유사한 조건으로 시험해 400km/h 이상에서 동적 안정성을 확인·검증했다. 차량 주행장치, 공력 소음 등 다양한 소음원 차단을 위해 바닥·측벽·천장 등에 차체 압출재 구조 최적화와 복합 차음재를 적용해 68~73dB을 달성, KTX-청룡 보다 2dB을 저감했다. 해외 고속차량(72~76dB)과 비교해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평가된다. 고속운행에 따른 압력·소음 등 극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밀·차음 성능 기술을 확보해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온 고속차량 출입문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철도 기술표준 선도국인 유럽보다 앞서 400km/h급 고속차량까지 적용가능한 차체 설비, 주행·제동·추진 장치, 신호 장비 등에 대한 성능평가와 안전검증 기준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번 R&D 성과가 조기에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EMU-370 초도 차량 1~2편성(총 16량)을 내년 상반기에 발주(코레일)하고, 2030년 초부터 평택~오송 구간 등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EMU-370이 국내 주력 고속열차로 자리매김하면 주요 도시간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돼 전국이 사실상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국토부·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 운영사 및 제작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고속열차(EMU-370)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함께 기술개발에 노력한 결과, 고속철도 도입 20년 만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370km/h급 고속운행 기술력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며 “내년부터 400km/h급 3세대 고속열차 핵심기술 개발 등 앞으로 초고속 철도 기반을 앞당겨 세계 철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7:13주문정 기자

인포뱅크, AI 오케스트레이션 '오르카' 출시…기업 시장 공략 가속

인포뱅크가 30년간 축적해 온 자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인포뱅크는 자사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에 자체 개발한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오르카'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툴오케스트라' 개념을 제시하며 다중 AI 모델 활용을 차세대 핵심 기술 방향으로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업무별로 서로 다른 AI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비용 부담과 운영 복잡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비효율이 AI 전환(AX)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이번에 공개된 오르카는 다양한 글로벌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선택·조합해 업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로, 다중 모델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AI 기술 흐름에 대응해 개발됐다. 업무 목적과 질문 난이도를 분석해 최적의 AI 모델을 자동 라우팅함으로써, 기업이 모델 선택에 대한 부담 없이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스템은 실무 활용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총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반복 업무와 검색·요약에 적합한 경량 모델 '오르카 라이트' ▲번역과 보고서 작성 등 범용 업무를 지원하는 '오르카 플러스' ▲고급 추론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오르카 프로' ▲개발·코딩 업무에 특화된 '오르카 코더' 등으로 구성돼 직무와 목적에 따라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인세븐은 오르카 라인업 내 고사양 모델을 기존 대비 약 10% 낮은 비용으로 제공한다. 자동 라우팅 기능과 비용 최적화 로직을 결합해 기업의 AI 모델 사용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또 복수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오르카 기반의 단일 인터페이스만으로 필요한 모델을 자동 활용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 향상도 돕는다. 아울러 인세븐은 구글 제미나이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의 플래시·프로 버전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는 텍스트 질의만으로 고속 이미지 생성은 물론 장면 재구성이나 기존 이미지 요소를 유지한 편집까지 즉시 수행할 수 있어 마케팅·디자인·기획 등 시각 중심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인세븐의 자연어 처리 기능과 결합해 텍스트 분석 결과를 이미지로 바로 구현하는 '텍스트-이미지 통합 워크플로우' 활용도 가능하다. 인세븐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산업별 요구에 맞춘 오케스트레이션과 딥리서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금융·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군을 아우르는 기업용 AI 분석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포뱅크 강진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AI 기업들이 다중 모델 오케스트레이션을 핵심 경쟁 기술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인세븐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독자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오르카는 기업이 모델 선택을 고민하지 않고도 최고 성능을 최소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직무별·산업별 특화 모델과 에이전트를 지속 고도화해 단순 답변 생성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2 16:10한정호 기자

[유미's 픽] "AI 기술만으로 부족하다"…업스테이지, 1세대 포털 다음에 군침 흘리는 이유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사이트 '다음'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누적 투자금 2천억원 규모의 AI 기업이 포털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두고 '무리한 확장'이라는 시각과 함께 생성형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구조적 전환의 신호라는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의 운영사인 '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 측과 수개월 간 협의를 거친 끝에 최근 매각가와 지분 교환 비율 등을 두고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AXZ지분 100%를 보유 중으로, 업스테이지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업스테이지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다음의 뉴스·검색·쇼핑·카페·메일 등 서비스와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일이 성사되면 11년 만에 카카오와 다음은 완전히 분리된다. 다음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3천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논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인수·합병(M&A) 이슈를 넘어 업스테이지가 그리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연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IPO를 위해 이달 초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로,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를 최소 2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경쟁력만으로는 아직까지 높은 기업가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다음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사용자 접점과 데이터 자산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국내 포털 시장 진입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AI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기술'에서 '유통과 데이터까지 갖춘 플랫폼 구조'로 평가축이 이동하는 만큼 다음 인수설도 이런 전환의 연장선"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번 일은 네이버나 또 다른 국내 AI 스타트업을 경쟁 상대로 둔 것이 아닌 듯 하다"며 "이미 AI와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실제 구글은 검색과 AI를 결합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업무 플랫폼 전반에 AI를 내재화했다. 메타 역시 소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AI 모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환경에서 플랫폼 없는 AI 기업은 구조적인 한계를 안을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경쟁은 모델 성능 등 기술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사용자 접점과 데이터, 유통 구조를 함께 확보하지 못하면 성장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업스테이지가 '다음'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국내 1세대 포털로서 그간 쌓아온 한국어 데이터 때문이다. 다음이 검색 점유율 하락으로 최근 포털 시장에서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뉴스와 카페, 티스토리 등을 통 한국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생성·축적된다는 점은 매력 요소로 꼽힌다. 이는 글로벌 AI 기업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품질 로컬 데이터 자산으로도 평가된다. 또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가 다음의 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학습부터 서비스 적용, 이용자 반응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근 외부 데이터 활용이 저작권과 규제 이슈에 부딪히는 상황에서 플랫폼을 통해 합법적이고 지속적으로 데이터가 생성되는 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AI 기업에 유리한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다음을 포털 사업이 아닌 AI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는 듯 하다"며 "AI 기반 검색과 서비스 개편을 실험하기에도 다음이 적합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특히 링크 나열 중심의 검색을 넘어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검색' 모델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며 "이른바 '한국판 퍼플렉시티' 실험을 추진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는 카카오의 입장에서도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최근 AI와 카카오톡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비핵심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털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업스테이지 지분을 확보할 경우 직접적인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도 AI 생태계 내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포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대신, 성장성이 높은 AI 기업의 주주로 참여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여진다"며 "이는 포털에서 AI로의 전략적 환승"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거대 포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과 인력 구조는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 다음 이용자들이 업스테이지가 추진하는 AI 중심 서비스 전환을 얼마나 수용할지도 변수다. AI 검색과 콘텐츠 서비스가 실제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역시 아직은 검증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이번 거래의 성사 여부와 별개로 업스테이지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주목했다. 'AI 기술 기업'에서 'AI와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으로 살아남지 못할 경우 결국 글로벌 빅테크의 하청 구조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불안감도 어느 정도 작용한 행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은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AI 중심의 플랫폼 재편' 논의가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기술을 실제 서비스와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는 업스테이지가 이번 일을 성사시켜 한 단계 더 올라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2025.12.22 16:04장유미 기자

넥슨재단-BIKO-대구광역시교육청,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강화 업무협약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BIKO),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체결 추진 기간은 2027년 2월까지이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정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원 연수와 학생 수업을 연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를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SW)교육 콘텐츠와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정보올림피아드, 비버챌린지 등 주요 프로그래밍 대회 운영 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한다. 교원 대상으로는 직무연수 및 자율연수 운영을 위한 강의안과 실습자료, 과제, 평가 루브릭 등을 지원하고 비버챌린지와 NYPC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기출 분석과 문제 제작 이해, 수업 연계 방안 등을 다루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보(SW)교육 우수 수업사례 공유와 멘토링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 수업 지원을 위해서는 단원별 수업안과 활동지, 평가도구 등 정규 및 자율수업 운영 자료를 제공하고, 비버챌린지 사전 학습 및 해설 세션과 NYPC, 정보올림피아드 대비 프로젝트 기반 학습 트랙을 마련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 기관과 협력해 정보교육의 접근성과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청소년들의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매년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함께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를 정식 론칭했다. 또한 작년 9월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출시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전국 각지의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2025.12.22 15:33이도원 기자

야마하뮤직, 포터블 스피커 '스테이지파스 100BTR MK2' 출시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공연과 행사 현장에서 소리를 증폭해 전달하는 포터블 PA 시스템인 '스테이지파스 100BTR MK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테이지파스 100BTR MK2는 휴대성과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포터블 스피커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가볍고 견고한 설계로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mkII 모델은 기존 1세대 대비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USB 재생·녹음·스트리밍 기능을 새롭게 지원하며, 충전 방식도 USB-C 기반으로 변경됐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충전기 등 범용 어댑터를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음원을 재생할 수 있으며, USB-C 포트를 활용해 PC나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도 가능하다. 복잡한 설정 없이 재생, 녹음,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적합하다. 사운드 성능 역시 강화됐다. 동축 스피커 구조와 고효율 클래스-D 앰프를 적용해 작은 크기에서도 선명하고 힘 있는 출력을 구현한다. 음의 전달력이 뛰어나 거리 공연이나 소규모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거리 공연 연주자와 소규모 공연·이벤트 기획자, 콘텐츠 제작자는 물론 간편한 PA 시스템이 필요한 일반 사용자에게도 적합한 모델이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69만원이다. 전국 야마하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태민 야마하뮤직코리아 오디오영업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버스킹, 녹음과 스트리밍 기능까지 더해 활용 범위를 넓힌 제품"이라며 "작은 크기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해 어떤 공간이든 손쉽게 공연장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4:50신영빈 기자

AI, 추론 모델→행동도구로…'월드모델' 경쟁 불붙는다

2025년은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올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는 대규모 투자와 치열한 모델 경쟁 속에서 빠르게 변화했다. 각국이 AI 거버넌스 정비와 인재·교육 체계 구축에 시동을 건 한 해이기도 했다. 이런 흐름 속에 새해에는 기술 개발 경쟁과 산업 주도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규제와 거버넌스, 교육을 둘러싼 정책 환경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는 '초거대 경쟁'이란 표현이 과장이 아닐 만큼 치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800억 달러(약 11조4천6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구글도 연간 설비투자를 900억 달러(약 133조2천7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AI 인프라와 텐서처리장치(TPU) 확장에 집중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AI 인프라 투자 ▲오픈AI와의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등으로 수백억 달러 규모 AI 관련 자본 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AI는 정확한 설비투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델 개발과 연산 자원 확보에 연간 100억 달러 안팎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25년은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자본과 인프라를 장기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가르는 해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빅테크의 공격적 행보가 계속되면서 'AI 투자 거품' 논쟁도 뜨겁게 벌어졌다. 그동안 AI 모델 경쟁을 주도한 것은 오픈AI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경쟁 구도가 변하고 있다. 구글이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3'를 앞세워 모델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제미나이3는 주요 추론 벤치마크에서도 GPT-5.1이나 앤트로픽 최신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였다.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빨라졌다. 딥시크는 제미나이3급 성능을 목표로 한 차세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비용 경쟁력을 앞세웠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텐센트클라우드도 오픈소스 기반 대형 언어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올해 AI 경쟁은 모델을 넘어 검색·업무·소비자 접점 서비스로 확산했다. 구글은 제미나이3를 검색에 통합해 맥락 이해와 추론 중심의 AI 검색을 강화했고, 오픈AI는 챗GPT 중심으로 웹 탐색과 요약·비교 기능을 합쳐 '답변형 검색'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로 업무·리서치·코딩 환경에서 정보 탐색과 고급 추론을 결합했다. 각국의 AI 정책과 거버넌스 추진 방향도 각양각색이다. 한국은 'AI 기본법'을 토대로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 정비에 착수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뒀다. 미국에선 주정부 AI 규제를 둘러싼 연방·주 간 충돌이 격화됐고, 유럽연합(EU)은 AI 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정부의 AI 인재 양성과 교육 정책도 확대됐다. 외국인 AI 인재 유치와 비자 제도 개선이 추진됐고, 초·중·고부터 대학과 평생교육까지 AI 교육을 전 생애 주기로 확장하는 방안이 나왔다. 새해 'AI 에이전트' 확산…명확한 보안·책임 소재 필수 올해가 에이전틱 AI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였다면, 새해는 이를 산업 현장 직접 투입해 효과를 보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개념검증(PoC)과 파일럿 단계를 거친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흐름에 투입돼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구조가 가시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글로벌 빅테크도 에이전틱 AI 사업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세일즈포스는 영업·마케팅·고객지원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배치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제시했고, 슬랙 등 협업 도구에서도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후속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WS 등도 플랫폼에 에이전틱 AI 기능을 추가해 에이전틱 AI 사업 구상을 끝냈다. 최근 불붙은 에이전트 기반 'AI 브라우저' 경쟁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오픈AI와 퍼플렉시티는 AI가 웹을 직접 조작해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자동화형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구글은 여러 정보를 조합해 새로운 결과물과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에이전트가 기존 업무를 대신하는 자동화를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재구성하는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개발 분야에서도 에이전틱 AI 활용은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코드 생성뿐 아니라 테스트 작성과 오류 탐지, 코드 리뷰 지원까지 범위를 넓히며 SW 개발 생산성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든 에이전트를 단일 환경에서 관리·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데이터 정합성과 보안·책임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에이전틱 AI가 PoC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데이터브릭스 크레이그 와일리 AI 제품 총괄은 "AI 에이전트 성능과 데이터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개선할 수 있는 체계가 향후 에이전트 도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지컬AI·월드모델 경쟁 '치열'…'행동하는 AI' 뜬다 2026년에는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개발 경쟁이 확산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I 경쟁 중심이 언어·이미지를 넘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전무는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현실 데이터를 추가 학습한 월드모델이 AI 문제 해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최근 국회 포럼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자율 시스템이 물리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행동할 수 있는 월드모델 연구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도 '옴니버스'와 '아이작' 플랫폼을 앞세워 공장과 물류 현장을 가상 공간에서 학습하고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페이페이 리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월드랩스도 최근 3차원 공간을 생성·편집할 수 있는 월드모델 기반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이에 업계에선 월드모델이 연구·실험 단계를 넘어, 콘텐츠·시뮬레이션 등 산업 현장으로 확장할 것이란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내년 피지컬 AI 상용화 가능성이 내년 더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피규어AI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AI 기반 인지·행동 모델을 적용해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으며,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반면 국내는 피지컬 AI 연구 기반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물리 데이터 축적과 장기 실증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국가AI전략위는 2030년 피지컬AI 1위 달성을 목표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신진우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는 "앞으로 5년의 선택이 미래 50년간 피지컬 AI 경쟁력의 주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별 AI법 속도·방향 갈려…AI 교육 투자 확대 절실 글로벌 AI 법·규제 환경은 국가별 정책 속도와 방향이 갈리면서, AI 규제 대응 전략도 지역별로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은 AI 법을 비교적 이르게 시행하는 국가에 속한 만큼, 신뢰 확보라는 규제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산업 현장의 부담을 완화할 보완책 마련이 관건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 업계에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상으로 표준 가이드 제공과 교육·컨설팅 지원, 단계적 계도기간 운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내 AI 스타트업 1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8%가 AI 기본법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을 위한 표준 가이드 마련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규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AI 인재·교육 정책 투자 확대 필요성도 내년 주요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AI 교육 확산 속도에 비해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GPU 등 연산 인프라는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으로, 교육 확대에 맞춘 인프라 공급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대학 현장에서는 이미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대학원생 사이에서 GPU 사용을 둘러싼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며 "AI 박사급 인재를 안정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GPU를 확보하더라도 매달 수십억원에 이르는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지원 사각지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AI 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카이스트 최재식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공청회에서 "해외로 나간 AI 인재가 다시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순환형 인재 육성 모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미국과 중국에 인재를 보내 기술을 습득하게 한 뒤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구조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전략위 교육 태스크포스(TF) 리더인 고려대 김현철 컴퓨터학과 교수는 간담회에서 "공공·사립 학교 간 AI 활용 역량 격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공통 AI 교육 플랫폼 제공이 점차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3:50김미정 기자

동원F&B, 대리점에 "장비 망가지면 전액 물어내"…공정위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에 불리한 계약 조건을 장기간 유지해 온 혐의로 동원F&B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냉장·냉동 장비를 임대하거나 판촉용 장비를 지원하면서 훼손·분실 시 감가상각이나 사용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구입가 전액 또는 광고비 전액을 배상하도록 한 계약 조항탓이다.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대리점과의 장비 임대 계약에서 장비가 훼손·분실될 경우 사용기간이나 감가상각과 무관하게 구입가액 전액을 손해배상하도록 약정했다. 또 대리점이 냉장고 등 판촉 장비를 구입할 경우, 자사 브랜드 광고물을 부착하는 조건으로 광고비 일부를 지원하면서도 장비나 광고물이 훼손·분실되면 이미 경과한 광고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광고비 전액을 반환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이를 동원F&B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 불이익한 거래조건을 설정한 행위로 보고, 대리점법 및 구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다만 실제 손해배상 청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고, 공정위 조사 이후 문제 조항을 개정해 대리점들과 변경 계약을 체결한 점을 고려해 과징금 없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유제품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 본사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계약 조건을 설정한 행위를 제재한 사례”라며 “대리점주 권익 보호와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실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해명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냉장·냉동 장비와 판촉 장비는 대부분 무상으로 지원된 것으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에서 해당 조항이 포함됐던 것”이라며 “전국 약 3천 곳에 달하는 대리점 가운데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계약 조항이 약 10년간 유지된 점에 대해서는 “공정위 조사를 통해 법 위반 소지를 인지하게 됐다”면서 “조사 이후 해당 구조 자체를 계약에서 삭제했고, 즉시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거래 과정에서 분쟁이나 문제 제기가 있었던 적은 없다”며 “앞으로도 대리점과의 거래 관행 전반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5.12.22 12:00류승현 기자

11번가, 연말 'T 멤버십 고객 감사제'…최대 50% 할인

11번가는 SK텔레콤과 함께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연말 행사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T 멤버십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적립 한도를 최대 1만천원까지 확대했다. 행사 상품은 생필품과 식품 등 마트 상품을 중심으로 ▲디지털 ▲리빙 ▲패션 ▲뷰티 등의 카테고리에서 총 470여 종을 선정했다. 지난 행사에서 고객들이 많이 구매했던 상품과 계절상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준비했다.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혜택 적용 시 ▲'광천 곱창돌김 5g, 27입'(9천900원) ▲'케라시스 케라마이드 극손상 울트라 리페어 샴푸 1L+트리트먼트 1L'(8천400원) ▲'왕타 베이직 칫솔 10P'(6천900원) 등을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일월 마이크로 카본 전기매트'를 싱글/더블 사이즈 모두 균일가 2만8천900원에, '쿠쿠 스테인리스 1.7L 전기주전자(CK-C170TW)'를 2만9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11번가는 행사 주요 상품을 포함해 ▲제주삼다수 생수 ▲CJ 햇반 ▲비비고 만두 등 총 50여 종에 달하는 특가 상품을 '슈팅배송'을 통해 빠르게 배송한다. '슈팅배송'은 수도권은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되며, 전국 기준 자정 전 주문 시 익일배송 된다. 11번가에 T 멤버십 카드 번호를 등록한 고객은 누구든지 행사기간 동안 ID 당 1회 T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2025.12.22 11:11박서린 기자

SKT, 연말·새해 기간 대비 통신 품질 강화

SK텔레콤이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 기간 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통신 트래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 및 주요 행사 장소 1천100여 곳을 선정, 지역별로 별도의 소통 대책을 마련해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성탄절 기간에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와 주요 축제 지역을 특별 관리한다. 12월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는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자회사·관계사·협력사의 전문인력을 일 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가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및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을 비롯해 기타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다. 아울러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최대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12월31일 당일을 앞두고,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1월1일부터 새해 덕담을 원할히 나눌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연말 분위기를 악용한 불법스팸,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통합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모바일 악성 앱, 웹 해킹 등 보안을 침해하는 시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디도스 공격 여부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 운용담당은 “가입자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0:47진성우 기자

2천300만명 몰린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내년 규모 더 키운다

이마트가 새로운 '고래잇 캠페인' 슬로건을 공개하고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혜택을 나누겠습니다. 이마트는 갈수록 고래잇'으로 정했다. 내년에는 혜택을 더욱 크게 나누겠다는 의미다. 올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고래잇 페스타 행사에는 2천300만명의 고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2%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행사 기간과 상품, 채널까지 판을 키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본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큰 변화는 행사 규모다. 기존 주말 중심 3~4일간 운영하던 고래잇 페스타를 7일 행사로 확대하고, 행사 대상 품목도 30% 이상 늘린다. 행사 채널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확대 운영하고, 각 채널 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래잇템'도 한층 강화된다. 시즌별 제철 신선식품을 비롯해 밥상 필수 먹거리, 생활용품, 가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소통도 확대한다. 이마트 매장을 방문할수록 혜택이 누적되는 '고래잇 프리퀀시'와 함께, 걷기 트렌드를 접목해 이마트 매장 내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참여형 이벤트 등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를 통한 고객 접점도 넓힌다. 이날부터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2026년 고래잇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매주 공개되는 '고래잇 브이로그'를 통해 주요 할인 상품과 행사 스토리를 소개하며, 고래잇 캠페인을 쇼핑을 넘어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하며 고객의 일상 가까이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래잇 페스타는 단기적인 할인 행사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마트의 대표 캠페인”이라며 “내년에는 규모부터 상품, 혜택까지 전방위적으로 강력하게 무장한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고래잇(Great)'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래잇 페스타의 내년 첫번째 행사는 1월 1일 시작한다. 민물장어, 반값 후라이드 치킨, 삼겹살, 딸기 등 핵심 상품을 중심의 혜택을 선보인다.

2025.12.22 10:23김민아 기자

[1분건강] 저체온증으로 첫 사망자 발생…어르신 겨울 건강관리 '빨간불'

갑작스러운 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올해 첫 저체온증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겨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총 6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고, 이들 가운데 93.7%가 저체온증을, 68.3%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기상 전망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주의가 필요하다. 저체온증‧동상‧동창 등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이다.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할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는 체온유지 기능이 약해 추운 날씨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도 급격한 온도변화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하기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외출 시 보온을 위해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바람을 막고 공기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을 착용하면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들은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달라”라며 “한파 특보 발령 시 외출 등 야외 활동에 대한 자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호자는 어르신들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살펴달라”라고 당부했다.

2025.12.22 10:15김양균 기자

CU, 내년 키워드 'FASTER'…민승배 대표 "K-편의점 경쟁력 키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내년 편의점 산업 키워드로 'FASTER'를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 'FASTER'는 ▲Frontier(상품 차별화) ▲Abroad(글로벌 확장) ▲Station(사회적 역할) ▲Tech-driven(리테일 테크 고도화) ▲Enlarge(중대형 점포 확대) ▲Rapid(빠른 서비스 제공)의 앞 글자를 따온 키워드다. CU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Frontier)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가격, 품질, 다양성 등 모든 측면에서 상품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아동, 여성, 노년 등 보다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상품을 통해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올해 고물가 시대에 맞춰 990원 상품 등 초저가 득템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하며 관련 상품의 누적 판매량이 올해 8천만 개를 돌파했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get커피의 원두를 리뉴얼 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기여했다. CU는 내년에도 대륙과 국가에 대한 제한 없이 해외 사업 확대(Abroad)를 적극적으로 펼치며 K-편의점의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 CU는 2018년 몽골(532점), 2021년 말레이시아(167점), 2024년 카자흐스탄(50점)에 처음 진출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점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11월에는 K-편의점 최초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하와이(1점)에 점포를 열었다. CU는 전국 1만8천600여 개 국내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적 역할(Station)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CU는 그동안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인 '아이CU'를 운영하면서 총 200여 명의 아동 등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왔으며 11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전국 점포의 셀프 포스를 활용한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리테일 테크도 고도화한다. 지난 4월 점포의 PDA를 활용하는 AI 통역 서비스를 점포에 도입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10월부터는 자체 발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점포 운영 효율성과 점주들의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BGF리테일은 올해 조직 개편에서 경영기획실 직속에 있던 기존 BI팀을 미래전략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AI를 비롯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신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중대형 점포 확대(Enlarge) 전략을 지속해 점포의 매출과 수익성 증대에 집중한다. 30평 이상 중대형 점포를 지역 거점으로 차별화 상품과 특화 매장의 전개를 활성화하고 주요 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높여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Rapid)을 구현한다. 올해 네이버 지금배달, 쿠팡이츠 등 신규 배달 플랫폼에 입점하며 퀵커머스를 확대했고 get 커피 배달 서비스와 배달 가능 품목 확대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점포 수익성도 극대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온라인커머스팀을 CX(Customer Experience) 본부로 옮겨 편의점에 최적화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는 고객의 일상을 더 편하고 쉽게 만들기 위해 합리적인 상품과 트렌디한 경험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FASTER 전략을 통해 고객이 매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편의점의 경쟁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0:05김민아 기자

배민 B마트에서 이제 전통주도 판다

배달의민족의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가 전통주 배달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전통주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양조장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7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전국 대부분의 B마트 PPC(피킹·패킹 센터)에서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민은 내년 1월까지 전통주 판매를 B마트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 주류 판매가 주문 후 매장 방문 수령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배민B마트는 주문 즉시 라이더가 집 앞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전국 단위 퀵커머스 물류망을 활용한 전통주 즉시 배달은 국내 최초 사례다. 배민B마트는 전통주 론칭과 함께 과실주 '분자', '원소주' 시리즈와 '원 하이볼', '복순도가 손막걸리', '해창막걸리 9도', '서울의 밤', 국순당 '생백세주' 등 대중성과 화제성을 갖춘 전통주 40여 종을 입점시켰다. 가격대는 2천 원대부터 7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홈파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음식 메뉴에 맞는 전통주를 즉시 배달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배민은 기대하고 있다. 전통주 시장 확대 효과도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류 시장 규모는 약 10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법적 전통주 비중은 1%대에 그쳤다. 배민은 B마트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전통주 소비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입점 전통주 제조사 상당수는 지역 기반의 중소 양조장이다. 가야주조 홍성만 대표는 “B마트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통주의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민은 관련 법령에 따라 미성년자 주문을 원천 차단하고, 성인 인증을 거쳐야만 전통주 상품을 열람·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동휘 가공식품파트장은 “B마트를 통해 다양한 전통주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양조장과 상생하는 퀵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39류승현 기자

넵튠-토스, 'HTML5 게임 챌린지' 수상작 발표…대상에 '팡팡물류센터'

넵튠(대표 강율빈)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와 공동 개최한 '토스 HTML5 게임 챌린지 with 넵튠'의 최종 수상작을 22일 발표했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HTML5 기반의 창의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토스의 앱인앱 서비스인 '앱인토스(Apps-in-Toss)'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2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게임의 완성도와 접근성,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상금 3천만원)은 '팡팡물류센터'가 차지했다. 이 게임은 '물류 상하차'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차별성을 확보했으며,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완성도로 초기 이용자 유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스템 확장성이 뛰어나 향후 업데이트를 통한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최우수상(상금 2천만원)에는 '동물농장 키우기'가 선정됐다. 직관적인 플레이 구조와 게임 본연의 재미를 갖춰 향후 안정적인 수익화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우수상(상금 1천만원)은 '머지 해변'에게 돌아갔으며, '주모키우기'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5개 팀은 장려상(각 200만원)을 받았다. 총상금 규모는 7천만원이다. 이번 수상작들은 현재 토스 앱 내 '전체' 탭의 '게임' 메뉴나 검색창 입력을 통해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 넵튠은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 자사가 보유한 모바일 게임 IP 퍼블리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선정작들의 흥행을 위한 퍼블리싱 계약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넵튠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들이 토스와 같은 대형 플랫폼에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제작 문화를 활성화하고 숨은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12.22 09:3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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