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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韓 대학생도 봉?"…美서 무료로 쓰는 구글 제미나이, 프로모션 두고 韓 '차별'

구글이 인공지능(AI) '제미나이'의 대중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국내 체험 행사를 열었으나 정작 미국 대학생들에게만 유료 기능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 정책을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내세우면서도 국내 이용자는 배제돼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20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제미나이 워크숍 : 티치 미 하우 투 제미나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음성 대화 기능을 포함한 '제미나이' 최신 기능과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기환 구글코리아 매니저가 '딥리서치', '제미나이 라이브' 등 핵심 기능을 발표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제미나이'를 활용한 일상 접목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다만 미국 대학생들에게는 유료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정책이 시행 중인 데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적용되지 않아 이쉬운 대목으로 남았다. "더는 실험실 이론이 아니다"…구글이 제시한 AI 활용법은? 이날 구글코리아는 '제미나이'의 진화 과정과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모바일·웹·음성 등 멀티모달 환경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기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술 확산만큼이나 '현실 적용'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었다. 김기환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는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이용자의 실생활을 직접 바꾸는 도구가 되고 있다"며 "오늘 소개할 기능은 모두 실제 스마트폰이나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발표 초반에 '제미나이' 모델의 계보와 구글 AI 전략의 변화를 간략히 정리했다.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해 이세돌을 이긴 바둑 AI '알파고'를 시작으로, 'AI 퍼스트'를 선언한 순다 피차이 CEO의 기조 아래 구글은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람다·알파폴드·팜·제미나이 시리즈로 이어지는 대형 모델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 중 '제미나이 2.5'는 올해 구글 I/O에서 가장 주목받은 최신 버전이다. 김 매니저는 "'제미나이'는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모델군(family)'이며 '플래시', '플래시-라이트', '프로'처럼 목적과 성능에 따라 구분된다"며 "특히 '프로'는 복잡한 작업 수행에 강하고 플래시는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의 실사용 예시도 이어졌다. 음성 기반 대화가 가능한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은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김 매니저는 "방 구조 변경을 고민하며 제미나이에게 영상을 보여줬더니 도면 개선 방향까지 추천해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매니저는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도 소개했다. 이 기능은 복잡한 주제에 대해 AI가 조사부터 요약까지 전담하는 개인 연구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텍스트 기반 질문은 물론 PDF와 같은 대용량 문서도 처리할 수 있으며 답변에는 출처와 인용 링크가 자동 포함된다. 그는 "기자처럼 정량적 정보 검증이 중요한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개인화 기능도 소개됐다. 구글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문서 등과 '제미나이'를 연동하면 이용자의 일정과 파일을 AI가 직접 분석해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일례로 문자 작성부터 전송, 일정 등록까지 음성 지시 한 번으로 일괄 수행할 수 있다. 창작 도구도 빠짐없이 언급됐다. '캔버스(Canvas)' 기능은 입력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HTML 코드를 생성해 미리보기까지 지원한다. 또 '스티치(Stitch)'를 이용하면 개발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자연어로 앱 프로토타입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이를 기반으로 한 편집 툴 '플로우(Flow)'도 함께 소개됐다. '비오 3'는 음성 지시만으로 현실감 있는 장면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실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단편 영화 제작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플로우'는 이처럼 생성된 짧은 영상 클립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연결하고 프롬프트나 이미지 등을 활용해 이어지는 장면을 자동 확장해주는 타임라인 기반 편집 툴이다. 김기환 구글코리아 매니저는 "영상 생성의 완성도가 카메라 촬영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라며 "자체 워터마크 삽입과 감지 기술인 '신스아이디 디텍터'를 병행해 콘텐츠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 학생들 "AI, 우리들의 친구"…韓엔 없는 학생 혜택, 확장성엔 의문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세 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구글과 학과 측이 공동으로 기획한 상반기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제미나이'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상황에 맞춰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첫 번째 영상은 가족 구성원의 건강과 일상을 챙기는 보호자의 시점을 중심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사례를 다뤘다. 계란 알러지가 있는 아이의 급식 확인, 병원 면회 시간 계산, 복약 정보 검색 등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AI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두 번째 팀은 다이어트, 연애, 야근 등 청년층의 생활 속에서 AI가 일종의 동료처럼 대응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간식의 영양 성분 분석부터 고백 준비, 스트레스 해소 영상 추천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제미나이'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가 아니라 개인화된 조언자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세 번째 영상은 캠퍼스 생활을 배경으로, AI가 복학생의 정보 격차를 메우고 실질적인 학업 보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쇼츠 형식의 시리즈물로 구성돼 영상 집중도가 낮은 청년 겨냥했고 연동성 강점을 살려 유튜브·구글 문서·노트북LM 등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발표를 통해 "AI는 나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광고처럼 정보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보게 만드는 도구로서 '제미나이'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선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미나이 프로모션이 국가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두고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미국 대학생에게는 유료 플랜을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관련해 국내 대학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해당 프로모션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운영되고 있다"며 "아직 한국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5.06.20 15:05조이환

수입차 5위 오른 벤츠 GLC의 비결…넓은 공간·주행 탁월 전천후 SUV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가 국내 소비자의 선택지로 부상했다. GLC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도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일상과 여행에서 높은 활용도를 갖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GLC는 지난달 896대가 팔려 단일 모델 기준 수입차 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3천250대로 내연기관 수입 SUV로는 1위다. 벤츠 GLC는 현재 2025년식 모델로 GLC 220d 4MATIC, 300 4MATIC 아방가르드, 300 4MATIC AMG 라인 세 가지 모델로 공급하고 있으며, 차량 가격은 8천30만원부터 9천40만원이다. GLC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이 강조된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이 강조됐다. 모델별로 개성있는 매력 가득…韓고객 사로잡아 GLC 300 4MATIC에는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라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20인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사이드 실 패널 등이 탑재됐다.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와 GLC 220 d 4MATIC에는 다크 그레이 색상의 루브르가 적용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미러 크롬 소재의 언더가드가 장착된 프론트 범퍼 및 리어 범퍼, 그레인드 블랙 다이아몬드 패턴의 메시 공기 흡입구 등의 요소들이 적용돼 스포티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준다. GLC는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면서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전세대 대비 길어진 휠베이스…실내 공간도 최대수준 확장 GLC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늘어나 캠핑 시 더욱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70L 증가된 620L의 트렁크 공간이 제공되며, 4:2:4 비율로 분할 폴딩 가능한 2열 좌석을 모두 접을 시 최대 1천680L까지 트렁크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사이즈(i-Size) 인증 및 아이소픽스(ISOFIX) 방식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고 컴포트 시트, 메모리 패키지 등 다양한 시트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 인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에는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GLC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해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GLC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까지 갖췄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오프로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험지 주행을 위한 특별한 기능도 내장됐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기능으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오프로드 모드 선택 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전방의 주행 경로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투명 보닛' 기능도 제공된다. 투명 보닛 기능은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밑의 사각지대를 보여줌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 도로 상황 및 장애물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GLC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차량 주변의 전방위 시야를 확보해 주차 및 출차를 돕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주요 주행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최신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적지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음성 명령을 지원해 원활한 드라이빙을 돕는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2025.06.20 14:46김재성

정부, '국가대표 AI' 만든다…글로벌 수준 모델 개발에 '총력'

대한민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국내 정예팀을 뽑아 독자 모델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기업 중심의 AI 주도권 구도를 견제하고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하고 다음달 21일까지 참여 정예팀 공모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외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월드베스트 거대언어모델(World Best LLM)' 프로젝트의 공식화다. 이번 공모는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최대 5개 정예팀을 선정한 뒤 단계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신 글로벌 AI 모델 성능의 9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참여팀은 자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일괄지원이 아닌 6개월 단위 경쟁형 압축 방식을 도입해 민첩한 기술 진화를 유도한다. 지원 자원은 그래픽 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GPU는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 GPU 임차 형태로, 이후엔 정부 구매 GPU를 활용해 정예팀당 최대 1천 장 이상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데이터는 저작물 중심의 공동구매와 개별 가공 작업에 연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재 분야는 해외 연구자 유치 시 연 20억원 한도 내에서 인건비와 연구비를 매칭해 준다. 특히 대학·대학원생의 참여를 필수로 명시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병행하는 구조다. 동시에 참여팀은 국민 AI 접근성 향상, 공공·경제·사회 전환(AX) 기여계획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부 매칭 비율과 자부담 비율이 달라지는 구조도 설계됐다.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개발에 머무르지 않는다. 국민 대상 사용성 평가, 컨테스트형 단계 심사,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 등 다층적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우수한 모델에는 'K-AI' 명칭 부여 등 글로벌 브랜딩도 병행한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AI안전연구소(K-ASIS)와의 협력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공공영역은 물론 국방·안보 등 민감 분야 활용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정부는 개발된 모델을 오픈소스화해 민간 AI 서비스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 주권 확보와 모두의 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며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20 13:37조이환

드론으로 하와이 섬에 모기 떼 뿌린다…이유는

과학자들이 거대 드론을 띄워 하와이 마우이의 외딴 숲에 살아있는 모기로 가득 찬 컵 모양의 캡슐을 방출시키고 있다고 복스닷컴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모기가 아니라 새(Birds, Not Mosquitoes)'라는 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이 단체는 새로운 수컷 모기를 다량으로 뿌려 하와이 섬의 외래 모기의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목표다. 하와이에 살고 있는 새들은 최근 들어 급격히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모기가 옮기는 조류 말라리아 때문이다. 1800년대 초 이 섬으로 외래 모기가 유입되며 하와이 제도 전역까지 이 질병이 퍼지며 섬 주민들과 동물들에게 피해를 줬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하와이에만 서식하는 꿀먹이새(honeycreeper) 25종 이상이 멸종됐다. 현재 생존해 있는 17종은 모기가 살 수 없는 서늘한 환경에서 서식했기 때문에 해충의 피해로부터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면서 모기가 하와이 섬 전체로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과학자들은 모기가 짝짓기를 했을 때 부화하지 않는 알을 낳도록 하는 박테리아 '볼바키아'를 활용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현재 이 단체에서 방출되는 모기는 모두 수컷으로 물지 않아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도 없고 볼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돼 있어 개체 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수천 마리의 수컷 모기를 하와이에 계속 방출해 개체군 전체로 퍼져나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하와이에 있는 암컷 모기 개체군을 사실상 없애 모기로 인한 질병 확산 능력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 임무가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지금까지 이 단체가 하와이 숲에 모기를 내보내기 시작한 지 약 1년밖에 되지 않았다. 2023년 말부터 지금까지 하와이 마우이와 카우아이 섬에만 4천만 마리가 넘는 수컷 모기를 살포했다. 이제 대형 드론을 이용해 모기 떼를 내보내면서 하와이 외딴 지역에 더 많은 모기를 살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6.20 13:23이정현

KT,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와 문화나눔 활동

KT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문화 스포츠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 속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19일에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 총 120명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KT가 후원하고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다. 오는 21일에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 홈경기에 순직유공자의 자녀 및 가족들을 초청해 단체 응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전용 스카이박스 좌석을 제공하고, 응원도구와 기념품도 함께 지원해 따뜻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문화 체험뿐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국가유공자 대상 예우 프로그램 'Hero's Day'를 중심으로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IT 집중 교육을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키오스크, 스마트폰 사용법 등 일상생활 밀착형 교육을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보훈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KT는 올해 국가보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T는 앞으로도 문화,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와 함께 계승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존경을 전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KT는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께 실질적인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보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3:20박수형

정부, 공공분야 초거대AI 서비스 수행기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5년도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했으며 총 5개 과제가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도입해 민원처리 행정 효율화와 답변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대량의 민원업무를 효율적으로 대응해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국민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의 '생성형 AI기반 국세 상담 지원 서비스'는 납세자가 홈택스 이용 시 전자신고 관련한 문의사항을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홈택스에 상담전용 AI챗봇을 도입해 전화 상담 시 발생하는 장시간 대기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세무 용어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인증 공공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모바일 플랫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기반 해외인증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겪는 수출 관련 애로사항인 해외 인증과 관련된 정보와 질의 응답을 AI기반으로 제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에이전틱 AI기반 전국민 맞춤형 민원 상담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편익에 직결되는 건강보험 민원 상담업무에 AI를 도입해 24시간 개인 맞춤형 민원 상담 서비스를 구현한다. 기존의 전화 상담 방식의 대기 시간 문제 등을 해소하고, 고객센터 집중 상담을 분산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방재정 지능화 서비스'는 e호조+, 지방재정365 등 지방재정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대국민, 공무원 등 각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융복합 재정정보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지방정부의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의 적시성 향상 및 전문성 확보, 지자체 정보 접근성 강화로 대국민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세청 과제의 민간 전문기업 조달 공고를 시작으로, 5개 과제별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이 순차적으로 입찰공고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 방향, 구체적 추진 내용, 수행사 선정 절차 등 민간 전문기업 조달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선정된 과제에 대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행정 현장의 변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개발된 서비스는 공공분야에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승현 디플정위 인공지능플랫폼혁신국장은 “본 사업은 노동, 복지, 민원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 활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0 13:10박수형

SKT 유심교체 1단계 예약 완료..."오늘부터 예약시스템 개편"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진행한 유심교체 작업을 새롭게 개편했다. 유심 재고가 확보될 때까지 기다리는 기존 예약과 달리 유심교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부터 T월드에서 가동되는 신규 예약 시스템은 가까운 매장이나 찾기 쉬운 매장을 고르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방문 시점은 예약 시점으로부터 일주일 안에서 고르면 된다. 전날까지 시행한 1단계 유심 교체 예약에서 총 68만 명의 가입자가 교체 안내를 받은 뒤에도 1주일 이상 지나도록 매장을 찾지 않았다. 이들은 2단계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도 언제든 매장을 찾아 유심을 바꿀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유심 카드가 확보된다”고 밝혔다. 유심 교체 수요를 충족하는 수준이 되면서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라는 행정지도가 내려진 이유도 해소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주 초에는 SK텔레콤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천600여 T월드 대리점 가운데 상당수가 소상공인 형태로 이들에 가해지는 어려움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단계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총 906만 명의 가입자가 침해사고 이후 유심을 바꿔 끼웠다.

2025.06.20 12:16박수형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뉴질랜드 최대 스키 리조트 '카드로나 & 트레블콘(Cardrona & Treble Cone)'과 글로벌 여행객의 예약•결제 경험 개선 위해 제휴

크라이스트처치, 뉴질랜드 2025년 6월 20일 /PRNewswire/ -- 글로벌 결제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 이하 UPI 또는 '회사')이 뉴질랜드 '카드로나 & 트레블콘(Cardrona & Treble Cone)' 스키 리조트와 제휴해 2025년 5월 16일부터 유니온페이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소호 분지(Soho Basin)를 확장하고 새로운 6인승 리프트를 추가해 조만간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부상하게 될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Cardrona Alpine Resort)는 전 세계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들에게 눈과 얼음 관광 성수기 동안 더 편리하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 덕분에 방문객들은 여행 전에 예약을 마무리하고 더욱 완벽한 스키 휴가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뉴질랜드의 지속적인 눈과 얼음 관광 산업 성장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반구가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뉴질랜드는 비수기 스키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이제 카드로나 & 트레블콘 스키 리조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로 스키 패스, 관광 곤돌라 티켓, 스키 강습 및 기타 서비스 구매 예약이 가능하다. 스키 아파트, 레스토랑, 장비 대여 가게, 스키 학교, 고객 서비스 센터 등 리조트 내 어디서나 현장 결제 시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뉴질랜드 남섬(South Island) 최대 관광 기업인 리얼엔지 투어리즘 그룹(RealNZ Tourism Group)이 소유한 카드로나 리조트와 트레블콘 리조트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 리조트다. 카드로나의 새로운 스키 분지인 소호 분지는 2025년 6월 말에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하면 카드로나는 뉴질랜드 최대 스키장 자리에 오른다. 또한 이곳은 여러 국가 대표 스키팀의 비수기 훈련 기지로 지정되어 있고,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장소기이기도 하다. 유니온페이는 2008년부터 뉴질랜드에서 ANZ, BNZ, 웨스트팩(Westpac), ASB 뱅크(ASB Bank), 윈드케이브(Windcave) 등 주요 은행 및 금융 기관과 협력하며 운영해왔다. 현재 뉴질랜드 내 약 93%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식당, 쇼핑, 호텔, 엔터테인먼트,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약 9만 3000개 지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약 2360대의 ATM에서 사용 가능해 시장 점유율 9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10만 대에 이르는 비접촉식 결제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해 비접촉식 결제 단말기 시장 점유율은 약 81%로 추정된다. 이러한 서비스는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의 일상적인 현금 인출 및 결제 수요를 충족시키며, 카드 소지자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참가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니온페이는 자사의 전 세계 카드 소지자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뉴질랜드를 여행할 때 더 원활한 예약 및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유니온페이는 또 뉴질랜드의 눈과 얼음 관광 산업 발전도 지원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소개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은 중국 유니온페이의 자회사로,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지원을 전담한다. 전 세계 2600개 금융기관과 제휴 계약을 맺고 있어 유니온페이 카드는 183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 중 84개 국가에서는 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UPI는 세계 최대 카드 사용자 기반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비용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카드 사용자와 가맹점들에게 원활한 현지 서비스를 보장한다.

2025.06.20 12:10글로벌뉴스

LG헬로비전, 2030세대 대상 월 2만원 이하 무약정 인터넷 출시

LG헬로비전이 직영몰에서 만 18~39세 대상으로 월 1만~2만원대 무약정 인터넷 2종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터넷 단독상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단기 거주로 변수가 많은 자취생과 직장인, 국내 체류기간이 짧은 외국인을 겨냥한 상품이다. 주민등록상 만 18~39세일 경우에 한해 가입 가능하며 ▲요즘플랜 무약정 인터넷(160Mbps, 월 1만9천800원) ▲요즘플랜 무약정 인터넷+와이파이(160Mbps, 월 2만2천원) 총 2종이다. 영상 시청이나 간단한 웹서핑이 가능한 광랜 인터넷을 기존 단독가입 가격보다 46%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이용 시 월 1만3천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11월 말까지 LG헬로비전 직영몰에서 '요즘플랜 인터넷' 가입을 신청하면, 상담을 거쳐 24시간 번개설치 또는 원하는 날짜 설치가 가능하다. 추가 제출서류가 없으며(외국인 제외), 해당상품에 한 번 가입하면 대상 연령을 초과하더라도 가입 내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홍원덕 LG헬로비전 컨슈머그룹장은 “위약금 부담을 없애고 요금 혜택을 극대화한 '요즘플랜 인터넷'이 고물가 시대 실속파 MZ세대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헬로비전은 직영몰을 통해 유통 마케팅 비용 절감분을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차별화 서비스로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1:57박수형

네오위즈 'P의 거짓', 누적 판매 300만 돌파…DLC 출시 효과 '톡톡'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PC·콘솔 액션 RPG 'P의 거짓'이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본편 'P의 거짓'과 DLC 'P의 거짓: 서곡'의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로,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모두 집계한 결과다. 특히 'P의 거짓'은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 당일부터 구독 서비스로 제공되었음에도 3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P의 거짓'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각색한 독창적인 내러티브와 전투 시스템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판매하고,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했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DLC 'P의 거짓: 서곡'은 지난 7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를 통해 깜짝 출시됐다. 본편의 프리퀄로,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렬한 서사, 완전히 새로운 무기 조합 및 리전암 시스템, 강력한 보스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메타크리틱 평점 84점, 오픈크리틱 평점 84점을 기록하며 평단에서도 호평받았다. 특히, 오픈크리틱에서는 최고 추천 등급인 '마이티'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를 이뤄낸 개발진을 위한 내부 보상도 주목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개발진 전원에게 1인당 1천만원 규모의 론칭 인센티브를 기존 일정보다 선지급하고, 2주간의 포상 휴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 전원에게는 최신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선물로 전달한다. 이번 보상은 개발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이자, 성과에 정당하게 보상하는 건강한 개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P의 거짓 IP가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라며 “세계 팬들과 게임 개발에 힘쓴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차기작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20 11:39이도원

"尹정권 언론자유 해악은 내란"...방통위 업무보고 고강도 질타

국정기획위원회가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빚어진 일을 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본격적인 보고가 시작되기도 전에 “기대보다 우려의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며 공약 이행과 국정과제 수립, 조직 재정비 과정에 험로를 예고했다.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에 끼친 해악은 내란 못지 않다”면서 “지난 3년간 방통위가 보여준 정권 편향적 행태를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지만, 한 마디도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의 공공성과 공적가치는 철저하게 짓밟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론 미디어의 대선공약 핵심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언론과 공론의 장을 만들고 미디어컨텐츠 강국에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에 신념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분이 장으로 있는 조직에서 새 정부에 맞는 미디어 정책의 구체적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왔을지 답답한 마음”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 분과장에 이어 방통위 부위원장도 지냈던 김현 위원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위원은 “이 자리에 앉은 실국장을 포함한 방통위 공무원들은 업무보고를 준비하면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하다”며 “자료 앞단에 있는 TV수신료 통합징수가 있는데, 분리징수를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분들이면, 적어도 왜 그런지 경과는 넣어야 국민들에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오늘 업무보고 내용에 방통위원장이 동의했는지 궁금하다”며 “방송 3법 개정안을 반대했던 위원장과 방통위가 어떻게 방송 3법 개정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들어갈 수 있냐”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특히 “방송의 공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업무를 추진한 것이 어느 날 점수 조작으로 둔갑할 때 그 누구도 부당하다, 방통위 직원 탄압하지 말라 한마디 없었다”며 “두 명의 직원은 몇 년 동안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받고 있고, 방통위 직원 수십명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수년째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아무 말도 없던 이들이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겠다는 자료를 써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통위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재 방통위원장은 임기를 보장해달라고 하고, 방통위 어떻게 개혁할지 밑그림이 없다”면서 “방통위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 이 탁상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 분명히 하고 방송 공공성, 공적책임을 다하고 이용자 보호를 어떻게 할지, 그 전제는 자기 반성과 국민들에 대한 사과에 기초하지 않고 진행될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5.06.20 11:30박수형

취준생이 주목한 상반기 화제 기업 1위는

캐치가 채용 공고 조회수와 기업 콘텐츠 조회수를 기반으로 상반기 구직자가 주목한 '화제의 기업'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 20일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2025년 상반기 구직자들의 실제 채용 관심도를 반영한 '화제의 기업' TOP 10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2025년 3~4월 기간 동안 기업 채용 공고 열람 수와 기업 콘텐츠(기업개요, 면접, 리뷰 등) 조회 수의 평균 순위로 산정됐으며, 동일 순위일 경우 총 조회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상반기 화제의 기업 1위는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생산직을 포함한 대규모 신입 채용을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공고 조회수는 약 26만 회로 1위, 기업 콘텐츠 조회수는 2.4만 회로 2위를 기록했다. 2위는 SK하이닉스였다. 하이닉스는 3월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 채용을 진행하며 이공계 구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고 조회수는 19만 회로 2위, 기업 콘텐츠 조회수는 약 5만 회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CJ올리브영이 올랐다. 올리브영은 상반기 공개채용과 함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활발히 진행한 바 있다. 공고 조회수 15만 회, 기업 콘텐츠 조회수 2만 회로 모두 3위를 기록했다. 빠르게 성장 중인 만큼, 구직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위) ▲현대오토에버(5위) ▲코스맥스(6위) ▲한화시스템(7위) ▲한화오션(8위) ▲네이버(9위) ▲코스트코코리아(10위)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B2C 기업보다 적극적인 채용을 진행한 B2B 기반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상반기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한 현대오토에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다수 기업이 순위권에 들었다. 또, 해당 순위 상위 200개 기업 업종 분석 결과, 제조업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며 상반기 채용 시장의 중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기계, 전자 등 전통 제조업군은 물론, 제약·바이오, 뷰티 등 신성장 산업군도 높은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Z세대 구직자는 인지도 외에도, 채용이 활발하거나 취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기업 강점을 기반으로 채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구직자와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2025.06.20 11:15안희정

bhc 자사앱, 4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돌파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자사앱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자사앱을 리뉴얼한 지 약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회사는 이번 가입자 증가는 신제품 인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접점 확대와 멤버십, 퀵오더 등 고객 편의를 높인 기능 개선, 외부 제휴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콰삭킹'의 돌풍은 앱 접점을 크게 넓혔다. 표면에 크럼블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이 제품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고객 호응을 얻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자사앱 유입으로 이어졌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도입된 멤버십 할인 쿠폰, 퀵오더, E쿠폰 등록, 선물하기 기능도 앱 사용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앱 주문 비중이 높아지며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 효과도 발생, 가맹점 운영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계도 강화됐다. 직영점부터 QR 테이블 오더 자동 연동을 도입했으며,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 서비스 '뿌리오더'는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다. 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메뉴를 미리 주문해 수령할 수 있고, 매장은 혼잡 시간대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5월 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함께 진행한 '뿌링클 치킨 받기' 캠페인을 통해 9일간 약 22만 명이 신규 가입했다. 해당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373% 증가했으며, 일간 이용자 수는 283% 늘었고 월간 이용자 수는 116만 명으로 앱 운영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bhc 관계자는 “앱 기능 개선과 마케팅 전략이 맞물려 단기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자사앱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넓히고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 도움이 되는 운영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1:09류승현

배민, 쿠폰 없어도 자동 할인 적용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음식 주문 시 쿠폰 다운로드 없이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즉시할인'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처럼 사용자가 쿠폰을 일일이 다운로드해 적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가게 설정만으로 할인된 금액이 자동 반영되는 구조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고객은 보다 직관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업주는 설정 편의성과 함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주문, 배민클럽 구독 고객, 알뜰배달 및 한집배달 등 조건별로 할인 대상 설정이 가능해 마케팅 활용도도 높다. 할인 적용 방식은 주문금액과 배달팁 두 가지로 나뉜다. 예를 들어 주문한 메뉴 금액에 즉시 할인을 적용하거나,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팁 일부를 자동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 내 통합 메뉴에서 손쉽게 다양한 유형의 할인 설정을 할 수 있으며, 할인 적용 주문 수, 금액 등 운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 화면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업주가 제공하는 할인금액 중 일부를 배민이 함께 부담하는 '배민분담' 기능도 새롭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자 하는 업주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즉시할인 설정 과정에서 함께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다. 즉시할인은 오는 7월 22일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업주가 설정해둔 쿠폰이나 통합 할인은 즉시할인으로 자동 전환되거나, 개별 안내 및 동의 절차를 거쳐 전환된다. 배민 관계자는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혜택 제공으로 고객 경험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업주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업주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기능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0:41류승현

더위에 면요리 찾는 사람 늘었다…캐치테이블, 여름 외식 트렌드 발표

요식업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이른 더위와 함께 여름 면 요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평양냉면의 검색량은 함흥냉면보다 11배 이상 많았으며, 냉우동과 소바 등 시원한 면 요리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요식업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는 지난달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약 4주간의 플랫폼 내 검색 및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여름 외식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해당 기간 냉면 관련 식당을 찾은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평균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빨리 찾아온 더위와 맞물려, 시원한 면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가운데 평양냉면이 여름철 대표 인기 메뉴로 부상하고 있다. 캐치테이블에서 집계된 냉면 키워드 검색량 가운데 평양냉면은 함흥냉면 대비 11배 이상의 검색 빈도를 보였다. 특히 2030세대에서 높은 반응을 보였으며, 냉면 관련 검색 중 약 84%가 20~30대 이용자였다. 실제로 20대의 냉면 식당 방문 비율은 전년 동기 16.5%에서 올해 22.6%로 확대됐다. 웨이팅 측면에서도 여름 면 요리 전문점들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6월 3주차 기준, 서울의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은 하루 평균 약 1천 명의 웨이팅 인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고기리막국수, 팔당초계국수 본점, 대궐막국수, 동면식 밀면 등 여름철 인기 국수집이 캐치테이블 웨이팅 TOP 100에 진입했다. 한편 캐치테이블은 시원한 면 요리를 찾는 수요가 늘자 관련 맛집을 소개하는 여름 면 요리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기획전을 통해 간편하게 지역별 인기 면 요리 맛집을 검색·예약할 수 있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면 요리에 대한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실제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식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향후 플랫폼 내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0:34류승현

롯데GRS, 브루잉 커피 전문점 '스탠브루' 위례에 연다

롯데GRS가 브루잉 커피 전문 브랜드 '스탠브루(STANBRU)'의 첫 매장을 오는 22일 위례에 열고 커피 전문점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스탠브루는 기존 가격 중심 대중 커피 시장을 보완해, 합리적 가격대에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는 브루잉 중심의 콘셉트로 기획됐다. 커피와 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대표 메뉴로는 시그니처 커피 '스탠브루'를 비롯해 커피와 티를 블렌딩한 '텐저린브루', 우유 침출 방식의 '밀크브루' 등이 있다. 사용 원두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싱글 오리진으로 구성됐다. 브루잉 커피 8종 외에도 아메리카노(2천800원), 브루잉 커피류(3천500원), 파스퇴르 밀크 아이스크림(3천원) 등 품질과 가성비를 모두 고려했다. 스탠브루 위례점은 약 25평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 39석 규모다. 기존 엔제리너스 평균 매장 면적 대비 약 69% 줄인 형태로, 주거지와 소형 상권 중심의 맞춤형 출점 전략이 적용됐다. 특히 위례점은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접근성과 시인성이 우수하며, 인접한 주거지역 5천 세대와 학원가를 기반으로 한 3040 고객 수요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롯데GRS는 스탠브루에 브루잉·에스프레소 자동 커피 기기를 도입해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고, 효율적 운영 구조를 도입했다. 수도권 중심의 직영 출점을 연내 추가 진행하며, 장기적으로는 지방 대도시 진출도 검토 중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스탠브루는 현재 테스트 중인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들과 함께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대응하는 전략 브랜드”라며 “지속적인 브랜드 실험을 통해 외식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0 10:31류승현

뉴빌리티, LG디스플레이 파주서 로봇배달 운영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정식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모바일 식권기업 현대벤디스 파트너사로 선정돼 이번 공급을 진행했다. 서비스는 현대벤디스 모바일 식권 앱 '식권대장'과 연동된다. 앱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근무동 입구까지 배달한다. 식권대장의 합배송 기능을 활용해 여러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뉴비는 시속 최대 7.2km로 운행한다. 전면부에 눈 모양의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친근한 외형으로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라이다 없이 카메라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위치 추정 및 지도 생성을 지원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V-SLAM, 센서퓨전, AI 객체 인식 등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뉴빌리티는 이미 인천 송도, 판교, 강남 등에서 도심형 배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작년 기준 누적 약 1만 건 이상의 배달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벤디스는 지난 4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커피 배달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로봇 제조와 운영 역량을 모두 갖춘 뉴빌리티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햄버거, 샌드위치 등 다양한 F&B 업체와 협력해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더 똑똑해지려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경험이 필수"라며 "현대벤디스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병원, 요양원,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뉴비가 활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2025.06.20 10:23신영빈

"병원에서 가정까지…재활 전주기 보행시장 공략"

"웨어러블 로봇이 커넥티드 헬스케어 솔루션을 진화시킬 겁니다. 병원에서 가정으로, 또 가정에서 병원으로 돌아가는 연결고리가 되겠습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19일 서울 광진구 엔젤로보틱스 본사에서 열린 엉덩관절(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 출시 행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엔젤슈트 H10은 주력 제품이던 메디 시리즈의 '엔젤렉스 M20' 제품에 더해, 일상부터 재활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슈트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다. 회사는 중증부터 경증 보행치료, 일상 보조까지 전주기 보행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젤슈트 H10은 하지 근력을 강화하고 보행을 보조하도록 설계된 경량형 웨어러블 로봇이다.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보행 훈련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로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조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착용자 행동 의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부족한 힘을 알아서 보조해주는 힘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며 "병원 복도나 계단, 경사로, 실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10은 근육계 환자의 다양한 재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정밀한 구동기를 탑재해 보조력을 높였으며 보조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 현장 내 실질적 활용이 가능하다. 엔젤로보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부품·SW 등 웨어러블 기술이 모두 집적된 제품이다. 병원 밖에서도 전문적인 보행 분석과 훈련이 가능하다. 전용 앱인 '엔젤라 프로'를 활용해 훈련 세팅뿐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조 대표는 "5가지 훈련 플러그인을 제공하면서 기능 활성화와 증강 훈련, 수술 후 안전한 훈련까지 지원한다"며 "환자들에게 안전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정 각도와 속도 이상 움직임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엔젤슈트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국방,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인간 능력을 회복·유지하는 일부터 증강·초월하는 목적까지 제품 확장을 위한 발걸음을 뗐다. 이를 통해 '기술로 사람의 능력을 재창조한다'는 사명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각 국가 의료 규제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해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메디 제품군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고 H10 제품도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해외 공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 대표는 "현재 베트남 전체 총판을 찾고 인증을 진행 중이다. 엔젤렉스 M20 제품이 베트남 현지에서는 2등급 의료기기 인증으로 들어갈 예정"이라며 "각 현장 의료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아시아태평양과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다"며 "연평균 40%씩 성장하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점유율로 세계 1등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0 10:19신영빈

X에서 금융 서비스 가능…머스크표 '슈퍼앱' 구상 시동

소셜미디어 X가 신용카드 혹은 직불카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앞으로 X에서도 음식 결제, 투자 등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X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추구하는 '슈퍼 앱' 구축을 위한 금융 서비스 확장의 일환이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CEO)는 X에서 사용자가 곧 투자나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카리노 CEO는 인터뷰에서 “사용들은 X에 접속해 자신의 재정 활동을 플랫폼 상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어젯밤 우리가 나눠 먹은 피자 값을 지불하거나 투자와 거래를 하는 것도 모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X에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의 도입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나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X의 금융 서비스 진출은 머스크가 X를 중국의 위챗처럼 메시징, 결제, 쇼핑 등을 통합한 슈퍼 앱으로 만들려는 구상과 일맥상통한다. 앞서 X는 이미 비자(Visa)를 첫 파트너로 삼아 디지털 지갑 및 개인 결제 서비스인 'X 머니'를 올해 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야카리노 CEO는 “X머니가 미국에서 우선 출시된 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사용자들이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자금을 보관하고, 크리에이터에게 팁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X가 금융 서비스로 진출할 경우 면허 및 자금세탁방지 규정과 같은 복잡한 규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X의 금융 서비스 진출이 광고주 이탈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머스크가 2022년 X를 440억달러(약 60조3조372억원)에 인수한 후 광고주들이 대거 이탈하며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광고는 X의 주요 수익원으로 당시 광고주들은 머스크의 콘텐츠 관리 방식을 문제 삼았다. 자사의 광고가 부적절한 콘텐츠 옆에 게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X가 광고를 구매하지 않으면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내겠다고 협박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야카리노 CEO는 “머스크 인수 전의 광고주 중 96%가 현재 X로 복귀했다”며 “회사가 조만간 2022년 광고 매출 수준을 매우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6.20 09:37박서린

신라호텔,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1년 만에 회원수 10% ↑

신라호텔은 통합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Shilla S)'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신라에스 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라호텔이 지난해 선보인 '신라에스'는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유료 멤버십이다. 브라운(Brown)과 블랙(Black) 2가지 타입으로, 고객의 호텔 이용 빈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다. '신라에스 브라운'은 기본형 멤버십으로 기본 제공 바우처는 객실 1박 숙박권 또는 레스토랑 40만 포인트 이용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신라에스 블랙'은 호텔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레스토랑 연간 무제한 할인과 우선 예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시 1년 만에 '신라에스' 가입자는 약 10% 늘었으며 신라에스 브라운의 객실형과 식음형 가입 비중은 각각 42%, 58%로 나타났다. 호캉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객실형'으로 객실 1박 숙박권과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모두 받았으며, 호텔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는 고객은 '식음형'으로 실속을 높였다. 신라호텔은 다음 달 31일까지 통합 유료 멤버십 론칭 1주년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및 재가입 고객에게 서울 또는 제주신라호텔 객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객실 전용 5만 포인트 이용권을 제공한다. '숙박권' 및 '다이닝 이용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9명에게 ▲서울신라호텔 또는 제주신라호텔 디럭스룸 1박 숙박권(1명) ▲다이닝 10만 포인트 이용권(3명) ▲다이닝 5만 포인트 이용권(5명)을 지급한다.

2025.06.20 09:28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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