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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플레이투게더, '다이노소어 파크'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신규 콘텐츠 '다이노소어 파크'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카이아섬의 캠핑장'은 '다이노소어 파크'라는 이름으로 재개장됐다. '다이노소어 파크'에는 공룡의 부활을 꿈꾸는 모험가 '오웬'과 공룡 복원 연구소팀이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이용자들은 파크 곳곳에 위치한 NPC들을 도와 공룡 뼈를 발굴하고, 부활한 공룡을 조련하거나 강화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공룡 복원을 위해서는 먼저 채광을 통해 바위 깊은 곳에 숨어있는 공룡 화석을 수집하고, 감정을 통해 DNA를 채취해야 한다. 이렇게 획득한 공룡의 뼈와 DNA는 조합을 통해 벨로키랍토르(랩터)의 알, 공룡 영양제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다. 특히 공룡 화석은 오직 '다이노소어 파크'에서만 발굴할 수 있으며, 다운타운과 광장, 휴양지 등에서는 보석과 광물만 채집된다. 더불어 이용자는 미션과 게임 활동으로 얻은 '티라노 코인'을 사용해 미니게임 '다이노도저'에 도전할 수 있다. 코인을 밀어내는 방식의 미니게임 '다이노도저'에서는 달성한 단계에 따라 아기 공룡 코스튬, 벨로키랍토르의 알, 티라노사우르스 펫 등 푸짐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알에서 성장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탑승 가능한 펫으로 진화하는 벨로키랍토르는 총 15종으로, 모두 수집 시 아기 공룡 콘셉트의 코스튬, 송곳니 얼굴 꾸미기 아이템, 특별한 타이틀 명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도감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5.07.03 14:23정진성

사장단 소집 HD현대 권오갑 "위기 간과했나…진솔하게 말해달라"

HD현대가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각 사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권오갑 회장은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권오갑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며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3 14:21류은주

에이블리, '학산문화사' 입점...콘텐츠 경쟁력 높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콘텐츠 제작∙유통사 '학산문화사'가 공식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원씨아이', '서울미디어코믹스'에 이어 '학산문화사'까지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작품 수는 1만7천 개를 넘어섰다. 학산문화사는 만화, 소설, 아동 전문 도서, 웹툰·웹소설 등 국내외 다채로운 작품의 출판 및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IP를 활용해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 제작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특히 '귀멸의 칼날', '스파이 패밀리', '진격의 거인', '기생수'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일본 유명 원작 출판 만화를 국내에 정식 유통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에이블리는 이번 학산문화사 입점을 통해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웹툰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몽골 초원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로맨스를 다룬 '꽃을 주면, 나를 줄게',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판타지 로맨스 웹툰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등이 포함된다. 학산문화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매월 1천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일상처럼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입점을 통해 신규 독자 확보는 물론, 기존 독자층에게도 작품을 더 자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이블리가 앱 안에서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꾸준히 강화하며, 커머스와 콘텐츠 역할을 동시에 갖춘 이례적인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웹툰 '꽃을 주면, 나를 줄게' 단독전을, 연이은 7일부터 13일까지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단독 기획전을 실시한다. 각 작품 모두 1화만 유료 열람하면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에이블리 내 모든 웹툰, 웹소설 작품 열람에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학산문화사의 인기 작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국내 대형 만화 출판사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떠오르는 웹툰·웹소설 신흥 채널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유저가 원하는 모든 콘텐츠 취향을 손쉽게 찾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4:14안희정

"모기 걱정 그만"…위치 추적해 박멸하는 모기 추적기 화제

레이저를 사용해 공중에 있는 모기를 추적해서 직접 박멸하는 제품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불과 3ms(밀리초, 1천분의 1초) 만에 모기의 거리, 방향, 몸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라이더(LiDAR) 모듈을 사용해 물체의 위치를 파악한다. 레이저 빛을 방출한 후, 레이저가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다음 검류계 지향(galvanometer-directed) 레이저를 작동해 모기를 사살한다. 포톤 매트릭스 베이직 에디션은 90도 각도, 3m의 스캐닝·살충 범위를 제공하며, 프로 모델은 6m로 추적 범위가 확장된다. 두 모델 모두 초당 최대 30마리의 모기를 죽일 수 있으며 깜깜한 밤 침실에서도 잘 작동한다. 중요한 점은 이 장치가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해 사람이나 반려동물과 같은 더 큰 물체를 감지해 이런 물체가 감지되면 모기 퇴치 레이저가 발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모기가 초당 1m보다 빨리 날아가면 감지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장치는 집파리처럼 더 빠른 해충에는 적합하지 않다. 전원은 콘센트 또는 충전식 보조 배터리를 통해 공급되며, 보조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베이직모델은 8시간, 프로 모델은 1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인 현재 소셜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기금을 모금 중이다. 펀딩에 참여할 경우 베이직 에디션을 468달러(약 63만원), 프로 모델을 629달러(약 8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소비자 출시 가격은 697달러(약 94만원), 897달러(약 121만원)다. 이와 유사한 제품은 이스라엘 스타트업 '비지고(Bzigo)'가 개발한 '아이리스(Iris)'가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레이저로 모기 위치만 파악해 줄 뿐 모기를 직접 죽이지는 않는다.

2025.07.03 13:56이정현

[현장] "데이터 분석 새 패러다임 연다"…사명 바꾼 스트래티지, AI·BI 신제품 공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서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스트래티지는 3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스트래티지 월드 서울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2월 사명을 스트래티지로 변경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간담회로, 스트래티지 아태지역 총괄 로넨 나이슈타인 부사장이 직접 방한해 브랜드 전환의 의미와 글로벌·국내 시장 전략을 설명했다. 로넨 나이슈타인 부사장은 "스트래티지로의 전환은 단순 사명 변경을 넘어 AI 시대를 맞이하는 전략적 변화"라며 "AI와 BI를 융합한 전략 인텔리전스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스트래티지는 기존 핵심 솔루션 '스트래티지 원'을 비롯해 새로운 제품군인 '오토 2.0'과 '모자이크'를 공개했다. 모두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분석 플랫폼으로, 비전문가도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토 2.0은 AI 기반 분석 에이전트로, 기존의 단순한 챗봇형 질의응답 구조를 넘어선 에이전트 기반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사용자가 분석 과제를 입력하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문맥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탐색한 후 분석 결과를 스스로 구성한다. 기존 생성형 AI가 자연어 처리에 집중했다면 오토 2.0은 스트래티지의 시맨틱 레이어와 BI 엔진을 활용해 분석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해석 기능과 한국어 특유의 모호한 표현을 정교하게 이해하는 재질문 구조까지 구현돼 실제 업무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정경후 스트래티지코리아 지사장은 "오토 2.0은 단순 분석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담당자처럼 분석 흐름을 설계하고 반복 질의에 대응하는 전문가형 에이전트"라며 "실제 롯데백화점이 해당 기능을 도입해 고객 분석 업무 시간을 70% 단축했고 복합 질의 빈도도 1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분석 프로세스를 국내 파트너사인 잘레시아와 함께 구현하면서 AI 분석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새롭게 공개된 모자이크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이를 태블로·파워BI·파이썬·엑셀 등 다양한 툴에서 동일한 정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용 시맨틱 레이어 기술이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모델링 도구인 모자이크 스튜디오라는 데이터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자연어로 데이터를 정의하고 모델을 생성할 수 있게 해 분석 진입장벽을 낮췄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자이크를 도입하면 데이터 모델 구축 시간을 최대 10배까지 단축할 수 있으며 분석 정확도 역시 개선된다. 두 제품은 모두 스트래티지의 단일 통합 플랫폼인 스트래티지 원에서 작동한다. 현재 스트래티지 원은 보안을 중요시하는 대규모 고객을 위한 'MCE' 버전뿐 아니라 중소기업용 경량 패키지인 '스탠다드 에디션'으로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약 1만5천 달러(한화 약 2천4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어 AI 분석 플랫폼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게 스트래티지 측 설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재무 기업' 전략도 주목을 받았다. 2021년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자산으로 편입해 온 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재무적 독립성과 기술 혁신 자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로넨 나이슈타인 부사장은 "지난 4년간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전략이 기술 투자와 고객 지원, 파트너 생태계 확대에 실질적인 토대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정 지사장도 "우리가 타사와 가장 큰 차별점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인수합병 없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기술을 온전히 발전시켜 왔다는 점"이라며 "AI와 BI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비트코인 기반 재무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과 유통 기업들을 중심으로 AI 분석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공공기관·금융권 등 보수적인 시장에서도 규제 정비와 함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은 물론 국내 로컬 리셀러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강화해 AI 분석 생태계를 넓혀간다는 목표다. 정 지사장은 "모든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손쉽게 얻고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인텔리전스 에브리웨어'를 달성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3 13:49한정호

BMW, '뉴 iX 부분변경' 사전예약 실시…1억250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3일 오후 3시부터 한층 진보한 플래그십 순수전기 SAV 'BMW 뉴 iX'의 사전 예약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분 변경을 거치며 새롭게 거듭난 뉴 iX는 전기화 브랜드인 BMW i의 전용 모델로, 혁신적인 전기 파워트레인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그리고 BM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적용한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iX는 올해 3분기 중 국내 공식 출시하며, 가격은 뉴 iX xDrive45가 트림 별로 1억2천500만원~1억3천만원, 뉴 iX xDrive60이 1억5천만원~1억5천500만원, 뉴 iX M70 xDrive가 1억7천500만원~1억8천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뉴 iX는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인상이 더욱 강인해졌다. 전면부의 세로형 BMW 키드니 그릴에는 새로운 대각선 무늬와 함께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키드니 글로우' 기능을 추가했으며, 여기에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장착해 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뉴 iX는 M 스포츠 패키지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을 새롭게 도입하며 스포티한 감성이 한층 강화됐다. 과감하게 확장한 전면 공기흡입구와 리어 디퓨저가 돋보이는 앞뒤 범퍼가 적용됐으며, 트림에 따라 파란색 혹은 빨간색 캘리퍼가 장착된 M 스포츠 브레이크가 탑재된다. 또한, 고성능 모델인 뉴 iX M70 xDrive에는 M 로고와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전용 키드니 그릴, 검정색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휠 등을 더해 차별화했다.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적용해 전반적인 출력이 크게 향상됐다. 기본형인 뉴 iX xDrive45는 기존의 기본형보다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과 7.2㎏·m 강해진 71.4㎏·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뉴 iX xDrive60는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8.0㎏·m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iX M70 xDrive의 경우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최대토크 112.2㎏·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만에 가속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 도입으로 뉴 iX xDrive45의 경우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약 30% 증가하는 한편, 혁신적인 인버터 기술과 부품 최적화까지 더해 주행 가능 거리가 WLTP 기준 약 40% 늘어났다. BMW코리아는 사전 예약 개시와 함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전국 주요 BMW 전시장에 뉴 iX를 전시해 방문객들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25.07.03 13:41김재성

해커도 기다리는 여름휴가…개인정보 유출 '주의보'

여름휴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수확의 계절'로 통한다. 수많은 여행자가 방심 속에 개인정보를 무심코 흘리면서 해커들이 이를 대거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SNS에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이메일로 도착한 예약 확인서 링크를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행동 하나하나가 해커에겐 훌륭한 침투 경로가 된다. 3일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여름 피서 준비와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대안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행으로 들뜬 마음, 무방비 상태가 되는 순간들 여름철은 디지털 보안이 특히 취약한 시기다. 기업의 IT 보안 담당자들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 대응력이 떨어지고, 이 틈을 노린 해커들의 계획적인 공격이 증가한다. 일반 이용자 역시 비일상적인 환경 속에서 보안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다. 설레는 마음에 스마트폰 알림 하나, 메일 한 통에 무심코 반응하고, 익숙하지 않은 웹사이트나 앱에도 거리낌 없이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공공 와이파이는 대표적인 보안 사각지대다. 공항,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은 대부분 암호화되지 않거나 인증 체계가 미비해, 해커가 '중간자 공격'을 시도하기에 용이하다. 사용자는 단순히 숙소를 검색하거나 지도 앱을 켠 것뿐이지만, 그 사이 아이디, 비밀번호, 카드 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 특히 여행 중에는 카드 정보 유출 위험도 높다. 노드VPN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만 건 이상의 카드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됐다. 이 중 99%는 자동 입력 정보나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상태로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 자체도 디지털 보안 위협과 맞닿아 있다. 항공권, 숙소, 액티비티, 보험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이름, 연락처, 여권 번호, 카드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입력된다. 그러나 일부 중소 여행 플랫폼이나 비공식 제휴사의 경우 HTTPS 보안 연결조차 갖추지 않아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한 여행 플랫폼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다크웹에서 판매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SNS도 예외가 아니다. 여행지에서 찍은 인증샷은 지인에게는 즐거운 기록이지만, 해커에겐 유용한 정보다. 사진 속 여권, 탑승권, 호텔 영수증 등은 모두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위치 태그를 통해 사용자의 이동 경로나 집 비움 여부까지 파악될 수 있다. 실제로 SNS 게시물을 단서로 삼은 빈집털이 사건도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여행 중 예약 변경이나 알림 메시지를 받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메일과 문자가 쏟아지는 것도 위험 요소다. 이 사이에 해커가 보낸 '항공편 연착 안내', '호텔 예약 확인', '렌터카 바우처 재전송' 같은 피싱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온다. 겉보기엔 정상적인 메시지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악성 앱 설치나 로그인 정보 탈취를 유도하는 링크가 숨어 있다.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휴가지에서는 클릭 한 번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분실 또한 심각한 위협이다. 대부분의 기기에는 SNS 계정, 은행 앱, 본인 인증 문자, 카드 정보 등이 저장돼 있으며, 이 하나만 탈취당해도 해커는 '사용자처럼' 수많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2단계 인증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경우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 언제나 도사리는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은? 노드시큐리티의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비해 한국 내 보안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기본적인 보안 위생만 실천해도 상당 부분의 위협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거나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계정에 반복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런 습관 하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위생 수칙으로 ▲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최신 상태 유지 ▲ 의심스러운 링크·첨부파일은 클릭 전 확인 ▲ 2단계 인증(2FA) 활성화 ▲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가상사설망(VPN) 사용은 사실상 필수라고 권고한다. 공항이나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보안 수준이 불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공공 충전기나 USB 포트에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VPN은 단순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넘어, 실제 해킹 위협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VPN 서비스인 노드VPN은 AES-256 군사급 암호화 기술을 통해 통신 내용을 보호하며,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했을 때 자동으로 VPN이 실행되는 기능과 VPN 연결이 끊겼을 경우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앱 설치 후 간단한 설정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유용하다. 또한 SNS에 사진을 공유할 때는 위치 정보 태그를 제거하고 탑승권이나 여권 등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이미지는 업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시간 업로드보다는 여행 후 정리해 올리는 것이 보안상 더 안전하다.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기기 찾기 기능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나의 아이폰 찾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기기 찾기'를 통해 원격 잠금 및 데이터 삭제가 가능하다. 잠금화면은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으로 설정해 물리적 보안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도 이메일이나 문자로 온 링크는 의심하고 예약 확인서나 바우처는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발신 도메인이 등 낯선 형식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해커들은 실제 서비스 도메인을 교묘하게 흉내 낸 주소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국 가장 취약한 요소는 사람 자신"이라며 "사이버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보안 인식 제고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3 13:40남혁우

인엑스, 임직원 대상 준법교육 진행...컴플라이언스 역량 제고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가 급변하는 제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설정현 준법감시인이 직접 강의에 나서 작년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과 국회에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가 발의 예정인 디지털자산혁신법안 주요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실무 적용 방안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상자산' 대신 '디지털자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배경과 함께, 제도권 안에서의 인식 전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산업 활성화와 시장 신뢰 확보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의 중요성도 함께 조명됐다. 이날 교육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자산 정의 및 유형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적용 범위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 및 운영 구조 ▲업권 분류 및 진입 규제 ▲건전성 및 영업행위 규제 ▲발행·유통 관련 규제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장치 ▲한국디지털자산업협회의 기능 등으로 구성됐다. 인엑스 관계자는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 조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높은 수준의 준법의식과 법률 이해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인엑스는 원화마켓 진출을 앞두고 강화된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준비 체계를 구축 중이며, 향후에도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강 인엑스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은 기술과 제도 양 측면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전문성과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기민성이 요구된다.”며 “인엑스는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3 13:23김한준

알고리즘 위에서 뛰는 사람들

"선배들이 당신을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PR계의 허슬 플레이어라고요." 얼마 전, 스타트업 분야로 출입처가 바뀐 기자가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허슬 플레이어? 혼란스러웠다. 칭찬인가, 비꼬는 건가. 기자의 표정을 살펴봤지만 애매했다.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에 사전적 의미를 찾고, 주변 사람들에게 톡으로 물었다. 스포츠에서 쓰이는 단어, 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뛰는 이, 기록에 남지 않아도 흐름을 바꾸는 사람.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끄럽지 않게, 그러나 결정적으로 움직이는 사람. 이것이 내가 지향해온 PR인의 태도였구나. 그리고 기술이 모든 걸 바꿔놓는다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사람'의 모습이다. '허슬러'란 누구인가 hustle. 본래 '재빨리 움직이다'라는 뜻이다. 스포츠에서는 공 하나에 몸을 던지는 선수를 가리킨다.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산왕전'에서 보여준 그런 플레이 말이다. 그의 등판은 아작 났지만, 팀은 이겼다. 허슬러는 '순리자'가 아니다. 지시만 기다리지 않는다. 회사 가이드라인보다 내외부 흐름에 민감하다. 조직 안에서는 튀어 보이지만, 조직 밖에서는 흐름을 바꾸는 사람이다. 허슬 플레이는 KPI에 잘 기록되지 않는다. 하지만 조직 위기를 막고, 기회를 포착한다. 예를 들어 경쟁사의 대규모 펀딩 뉴스가 터졌을 때 즉석에서 우리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정리해 대응 자료를 만들어내는 것. 아직 이슈화되지 않은 규제 변화를 앞서 캐치해서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선제적 포지셔닝을 하는 것. 그런 일들이다. 문제는 모든 홍보담당자가 허슬 플레이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에 가깝다. 왜 '허슬'하지 않는가 사실 '다들 마음 속에 허슬 하나씩은 갖고' 있다. "왜 내 홍보 소재는 꼭 보도자료로만 만들어 내보내야 하지? 소설로, 웹툰으로 만들면 안 되나. 이걸 엮어서 단행본으로 내면 안 되나? 회사의 성과 지표를 미술작품으로 표현해볼 수는 없나, 모았다가 연말에 전시회를 열면 어때?"와 같은 엉뚱한 생각들 말이다. 얼마 전 이런 실험들을 해봤다. 회사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서울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시장 침체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한 일이다. 김환기의 점묘법으로 시장의 침묵을 표현하고, 피카소식 큐비즘으로 시장의 분열된 감정을 그려냈다. 앤디 워홀의 팝아트 기법으로는 반복되는 거래 패턴을, 뱅크시의 그래피티 스타일로는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시각화했다. 네 개의 작품 모두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지만, 각기 다른 화풍으로 표현하니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했다. 숫자로는 설명되지 않는 시장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거다. 또 다른 시도도 있다. 연재 중인 '소설로 읽는 아시아 상업용부동산' 시리즈다. 싱가포르, 도쿄, 방콕, 호찌민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오피스 시장을 소설 형태로 풀어낸다. 주인공 'R'이 각 도시를 누비며 현지 파트너들과 만나는 이야기인데, 딱딱한 시장 리포트를 감정이 담긴 서사로 바꾸는 작업이다. 도쿄 편에서는 일본의 절제된 임대 문화를, 방콕 편에서는 동남아 특유의 대기 시간을 캐릭터들의 대화와 행동으로 표현했다. 반응이 예상보다 좋았다. 업계 관계자들이 "이런 식으로도 시장을 해석할 수 있구나"라며 내 SNS로 와서 관심을 보였고, 업계 사람들도 "참신하다"며 공유해줬다. 문제는 의지와 실행이다. 반복적인 보고와 보도자료 작성에 매몰되면 실험할 여유가 없다. 조직이 허슬을 장려하지 않거나, 오히려 억제하는 경우도 있다. 허슬러의 조건들 허슬러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20년 가까이 이 일을 하면서 느낀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호기심이다. 같은 일만 반복하면 허슬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이걸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같은 사람과 밥먹는 걸 피해라. 이종 간 미팅을 자주 하라. 홍보담당자가 악취제거 기술자를 만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부동산 세일즈담당자가 유치원 교사를 만나 차 한 잔 나누는 식이다. 이게 바로 '통섭'이다.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개념인데,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연결해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에드워드 윌슨이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허물자는 취지였다.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가 튀어나온다. 요즘은 다양한 스타트업 대표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언론에 인터뷰 기사를 기고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같은 업계 소식이지만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홍보담당자(나)'의 시각으로 들으면 전혀 다른 각도가 보인다. 두 번째는 배짱이다. 허슬러는 완벽한 플레이어가 아니다. 실수도 하고, 때로는 헛다리도 짚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계속 뛰고, 시도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다. 세 번째는 체감이다. 판을 읽고 움직이는 감각은 시간과 현장에서만 길러진다. 3년차와 20년차의 차이는 여기서 난다. 같은 기사 제목을 봐도 그 뒤에 숨겨진 의도와 파급력을 읽는 깊이가 다르다. 이런 감각은 교육으로는 안 된다. 오직 경험으로만 가능하다. 새로운 도구, 변하지 않는 본질 좋은 도구가 정말 많다. 쳇GPT 같은 언어모델은 보도자료 초안을 순식간에 만들어주고, 수노 같은 도구로는 음원까지 만들 수 있다. 나도 자료 정리할 때 제미나이를 쓰고, 기획서 틀 잡을 때 클로드를 활용한다. 도구는 도구일 뿐이다. 기자에게 던질 '결정적인 한 마디'는 여전히 직접 고민해서 써야 한다. 우리 회사 대표가 어떤 성격인지, 이 기자는 평소에 어떤 소재를 선호하는지, 업계 분위기나 경쟁사와의 미묘한 신경전 같은 걸 읽어내는 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허슬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갑자기 터진 이슈에 대응하는 순발력, 언론과 미묘한 줄다리기에서 느끼는 감각, 위기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내리는 판단. 이런 건 도구가 대신할 수 없다. 어시스트의 미학 PR인은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기회를 만들어주고, 공을 연결하는 사람이다. 책상에서 전략만 세우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판단하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플레이어다. 허슬러는 화려하지 않다. 기록에도 잘 남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이 있어야 팀이 돌아간다. 위기 때 버텨주고, 기회가 왔을 때 연결해주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제는, 좋은 도구들을 갖게 된 허슬 플레이어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도구는 똑똑하지만, 사람의 숨결까지는 담아내지 못한다. 여전히 기자들이 먼저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은, 문서가 아니라 사람을 보고 이야기할 줄 아는 PR인이다. 미래의 허슬러는 어떤 모습일까.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움켜쥔 사람일 것이다.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지만, 결국 사람의 감정으로 승부하는 사람. 새로운 도구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는 당신의 허슬을 더 멀리 뻗게 해준다. 하지만 허슬하려는 마음만큼은 절대 도구에게 맡기지 마라. 그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계속 이 필드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다. 그리고 어쩌면, 기자가 "디지털 시대의 허슬 플레이어"라고 부르는 사람이 되는 것. 우리가 지향할 모습일지도.

2025.07.03 11:42문지형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제작 발표 영상 '더 퍼스트 쇼케이스' 공개 임박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중인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제작 발표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영상 티저는 어제(2일) 카제나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으며, 제작 발표 영상은 '더 퍼스트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9일 오후 7시 카제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쇼케이스에는 카제나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형석 디렉터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게임의 개발 방향성과 세계관, 아트 컨셉, 전투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상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까지 총 4개 언어로 글로벌 전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9일 쇼케이스 영상과 함께 카제나의 메인 PV(Promotion Video)도 공개할 계획이다. 총 1분 30초 분량의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PV는 카제나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전투 장면을 그려낸다. 스마일게이트 김주형 사업실장은 “7월 9일을 기점으로 카제나가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나서게 된다. 쇼케이스 영상은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디렉터와 개발진 직접 설명하는 첫번째 영상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7.03 11:25이도원

이재명 "美 관세협상 쉽지 않아...7월8일 이전 해결 확언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미국과 관세 협상을 두고 “쉽지 않은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외신의 질문에 “보안 측면을 고려해야 하고 (이 자리에서) 이야기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전제 한 뒤 이같이 답했다. 그는 “7월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 확언하기도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쌍방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쌍방이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정리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방면에서 우리의 주제들도 많이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3 11:24박수형

"융복합 과학기술 한자리에"...8일부터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과총)가 주최하는 '2025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행사로 치른다.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및 해외 19개 재외한인과학기술인협회 공동주관으로 매년 2천 여 명의 국내·외 과학기술인이 참석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 대한민국 과학기술 80년의 발자취를 조망하는 전시를 비롯한 양자·우주·인공지능·예술융합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공연·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과학기술회관 1층 갤러리에는 ▲우주존 ▲양자존 ▲에너지존 ▲예술융합존 ▲로봇존 총 5가지 테마 존(ZONE)으로 구성했다. 개막 첫날인 8일에는 팀 '라 쁘띠 프랑스 콰르텟'의 재즈 공연을 준비했다. 9일에는 KIST의 'AI밴드'와 한양대 아카펠라 공연팀 '어우림', 그리고 10일 재즈밴드 '리치파이'와 연주자 박지윤의 전자악기 테레민 연주가 펼쳐진다.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는 1945년 광복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 과 주요 성과를 한눈에 조망하고 역사적 상징물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과학축제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인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창작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꿈소의 로봇, 드론, 웹툰 세 가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며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문화가 한층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03 11:18박희범

[전문] 이재명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 제도화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지혜야말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줄 등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오직 국민”이라며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새 정부가 어느덧 한 달을 맞았습니다. 지난 30일은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매 순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는 중입니다. 취임 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즉시 가동하여 민생경제를 살릴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국가 재정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역대 어느 정부보다 빠르게 30.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둘째,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무대에 복귀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 복원,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통상 협상 또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주권자의 의사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국민주권정부'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국민추천제'와 '국민사서함',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의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넷째, '정의로운 통합'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출범한 3대 특검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섯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며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첫발을 뗐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대남-대북 방송의 불안한 고리를 잘라낸 것을 시작으로, 평화가 경제성장을 이끌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의 길을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렵게 국가 정상화의 첫 물꼬가 트였지만, 아직 갈 길은 험하고 또 가파릅니다. 안으로는 다방면에 겹겹이 쌓인 복합위기가, 밖으로는 문명사적 대전환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남은 4년 11개월 동안, 한 걸음 앞서 변화를 주도하며, 당면한 위기를 넘어 무한한 기회의 창을 열어젖히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 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민생 안정과 국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처방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어려움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열립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산업,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확보하여 이를 통해 국부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되어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습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할 '국토 균형발전',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성 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협력·공생하는 '산업 균형발전'으로 '모두의 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 쿠폰 지급에서 지역, 그중에서도 소멸 위기 지역을 더 배려한 것처럼 모든 국가 정책에서 지역을 더 배려하겠습니다. 둘째,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의 삶을 빈틈없이 지켜내겠습니다.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혁신도 가능합니다. 민생경제의 파고 앞에 맨몸으로 선 취약계층을 보호할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책임지는 국가의 제1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부터,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재발방지책 마련까지, 안전 사회 건설의 책무를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죽음의 일터를 삶의 일터로 바꾸고, 더는 유가족이 거리에서 울부짖는 일이 없게 하겠습니다. 평화야말로 국민 안전과 행복의 필수조건입니다. 최근 정부의 선제적 대북 방송 중단에 북한이 호응한 것처럼, 평화의 선순환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5위 군사력, 북한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군사 강국입니다.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단절된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대화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협력, 조속한 중러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내겠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당당히 바꿔내겠습니다. 기후위기와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로 농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새로운 농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 특히,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 전략 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이 각별한 만큼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직접 챙기겠습니다. 양곡법 등 농업 민생 4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농촌에 희망이 자라나게 하겠습니다.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지혜야말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줄 등불입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 제도화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 기관들에 대한 개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오직 국민'입니다.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2025.07.03 10:41박수형

원티드랩 "이력서 3천자 쓰면 추첨해 50만원 드려요"

원티드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력서 작성 이벤트 '합격코드 235'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명은 '이(2)력서 3천 자 쓰면 오(5)십만원'을 의미한다. 원티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력서를 3천 자 이상 작성한 구직자의 서류 합격률이 1.41배 높은 점을 반영해 이력서 글자 수 기준을 3천 자로 정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직을 고민하지만, 이력서 작성을 미루고 있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벤트 기간 이력서를 새롭게 작성하거나, 업데이트한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제공한다. 또 이력서 글자 수가 3천 자 이상인 경우, 별도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현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원티드가 최종 합격자에게 제공하는 합격 보상금 50만원과는 별도의 혜택이다. 기존에 작성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이벤트에 응모할 경우, 일반 이력서 대비 서류 합격률이 2배 높은 원티드 이력서로 변환해야 정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인정된다. 원티드 이력서로 변환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이력서를 변환할 수 있다. 원티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신청할 수 있다. 8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9월 첫째 주에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그동안 미뤘던 이력서 작성 혹은 업데이트를 하고, 생각만 하던 이직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0:36백봉삼

이재명 대통령 "AI·반도체·재생에너지·문화 투자 아끼지 않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산업,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 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이 묻고 국민에 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첫 화두로 민생과 경제회복을 꼽은 점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민생 안정과 국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처방을 총동원하겠다”면서 “오늘의 어려움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열린다”고 했다. 이어,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천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 국민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확보해 이를 통해 국부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되어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할 국토 균형발전,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성 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협력 공생하는 산업 균형발전으로 '모두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 쿠폰 지급에서 지역, 그중에서도 소멸 위기 지역을 더 배려한 것처럼 모든 국가 정책에서 지역을 더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0:35박수형

무신사, '후기왕' 서비스 출시…"리뷰 쓰면 최대 100만원 적립"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고품질 후기 작성자를 보상하는 신규 서비스 '무신사 후기왕'을 3일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에서 후기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무신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간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리뷰 기반의 구매 가이드를 체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후기왕은 무신사 회원이 작성한 상품 리뷰를 평가해 주간·월간 단위로 랭킹을 공개하고, 순위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9일, 첫 번째 주간 순위가 발표된다. 무신사는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다각도의 착용 사진, 자세한 착용 소감, 타인의 '도움돼요' 평가 등이 반영된 후기를 고평가 요소로 설정했다. 리뷰 품질이 높을수록 상위 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패션 및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차별화해 적용한다. 이 같은 구조는 무신사 플랫폼 내에서 후기를 활용한 의사소통을 장려하고, 구매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상품 정보가 부족하거나 착용감이 중요한 패션 분야에서 후기의 영향력이 강한 만큼, 후기왕 서비스는 구매자와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키운다는 취지다. 후기왕은 주간 500명, 월간 1명을 선정해 적립금을 지급한다. 주간 후기왕은 순위에 따라 최소 5천 원에서 최대 10만 원의 적립금을 차등 지급하며, 월간 후기왕 1명에게는 100만 원의 적립금이 일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무신사 앱 내 '이벤트 및 회원 혜택' 메뉴에서 매주 수요일과 매월 5일 발표되며, 후기왕으로 선정된 회원에게는 추후 체험단 우선 선발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플랫폼에 신규 등록된 리뷰 수는 1천500만 건 이상이었다. 무신사는 스타일 후기, 한달 후기, 오프라인 연동 후기 등 다양한 포맷을 운영해온 데 이어, 후기왕으로 후기 생태계를 양적·질적으로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후기 경험이 플랫폼 내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리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3 09:54류승현

사람인, '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다. 사람인은 지난 2월 AI 휴먼 면접관과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PC 버전으로 먼저 출시한 바 있다. 사람인 AI 모의면접 모바일은 PC 버전과 완전히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용 체험판도 함께 출시돼 미리 체험판을 접한 후 정식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서로 다른 연차, 직급, 성격을 가진 6명의 AI 휴먼 면접관 중 한 명을 선택해 면접 연습이 가능하다. ▲개인 맞춤형 질문과 피드백 ▲응시자의 답변에 따라 이어지는 꼬리질문 ▲면접 답변, 태도 등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 ▲설득력 있는 예시 답변 제시 등의 특장점도 갖췄다. 이번 AI 모의면접 모바일 출시와 함께 음성 응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음성 응시는 구직자가 영상 없이 음성만으로 면접관과 면접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음성 응시 기능은 PC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사람인은 AI 모의면접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과 PC버전 모두 특별 할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정가 2만7천500원인 모의면접 1회 응시권은 63% 할인한 1만 원에 판매하며, 3회권은 2만5천원이다. 체험판 응시자의 경우 1회권은 8천원, 3회권은 1만5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AI 모의면접 PC 버전에서 구매한 이용권은 모바일에서도 교차 이용 가능하다. AI 모의면접 체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한 후 AI 모의면접 체험판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386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교환권, 배달의 민족 교환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지난 2월 AI 모의면접 PC 버전 출시 이후 이어진 구직자들의 성원과 모바일 버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AI 모의먼접 모바일 버전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2025.07.03 09:54박서린

쿠팡, '원피스페어' 개최…여름 인기 원피스 최대 70% 할인

쿠팡이 오는 13일까지 여름 인기 원피스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원피스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리브데올리브, 온앤온, 더아이잗, 망고, 쥬시쥬디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스타일의 여름 원피스를 제안한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올해 여름 원피스 트렌드는 '나시·홀터넥 디자인'과 '경량·미니 실루엣'으로 나뉜다. 뷔스티에나 린넨 소재로 구성된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바캉스나 한여름 일상룩으로 제격이며, 습도 높은 장마철엔 통기성이 좋은 나일론 소재나 짧은 기장의 미니 원피스가 실용성을 더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주 뷔스티에 티어드 레이어드 원피스(2만원대) ▲엘쏘 린넨 뒷트임 민소매 롱 원피스(2만원대) ▲로라로라 레이스 미니 원피스(10만원대) ▲쥬시쥬디 크링클 A라인 롱원피스(10만원대) 등이 있다. 브랜드별 할인도 풍성하다. 오는 6일까지 올리브데올리브·온앤온·더아이잗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세 브랜드 모두 전 상품에 20%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브랜드샵 찜하기 쿠폰도 제공한다. 올리브데올리브와 온앤온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쿠폰을, 더아이잗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운영한다. 더아이잗은 쿠팡 입점 이후 처음으로 할인된 가격을 선보인다. 7일~13일에는 망고, 숲, 비지트인뉴욕, 쥬시쥬디 등을 할인한다. 글로벌 SPA 브랜드 망고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여름 원피스를 선보이며, 숲과 비지트인뉴욕은 깔끔한 무드의 데일리 원피스를 중심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쥬시쥬디는 크링클 소재 등 개성 있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상품 구성으로 2030 여성 고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들 브랜드 역시 원피스 전 상품에 2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미니멈, 이사베이, 에이비에프지, 플라스틱아일랜드, 루어스룸 등 다양한 브랜드도 행사에 참여한다. 쿠팡 내 판매 효율이 높은 루어스룸은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브랜드별로 조건에 따라 다양한 찜하기 쿠폰도 함께 마련된다. 쿠팡 관계자는 “여름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한 자리에 모았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혜택으로 여름 스타일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3 09:30안희정

트럼프 이민 정책에 美 맥주도 흔들…콘스텔레이션 매출↓

모델로·코로나 등을 보유한 미국 맥주 회사 콘스텔레이션 브랜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의 2분기(3~5월) 매출은 25억2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25억5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방 정책과 전반적인 경기 불안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콘스텔레이션 브랜즈 최고경영자(CEO) 빌 뉴랜드는 “히스패닉 소비자들이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 정책과 라티노 고용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의 실직 우려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뉴랜드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이 소비자 행동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도 “히스패닉과 비히스패닉 소비자 모두 인플레이션과 비용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미국 내 맥주 매출의 약 절반이 히스패닉 소비자에게서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이 지갑을 닫으면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5.07.03 09:07김민아

KT, 한국적AI '믿음2.0' 오픈소스 공개...국내 AI 대중화

KT가 '한국적 AI'의 철학을 담아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LLM) '믿:음 2.0'의 오픈소스를 공개한다. 첫 국산 범용 LLM을 개방하며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한국적 AI'를 확산할 방침이다. KT는 자체 개발한 한국형 언어모델(LLM) '믿:음 2.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개는 AI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뤄지며, 기업·개인·공공 모두 제약 없이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다. '믿:음 2.0'은 KT의 AI 철학인 '한국적 AI'를 구현한 모델로, 한국의 언어·문화·사회 맥락을 반영해 개발됐다. 고품질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됐으며, 저작권 이슈 없이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국내외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AI 영향 평가 체계'를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기술을 구현하는 데 힘썼다. '한국적 AI'는 KT의 AI 철학으로 한국의 정신과 방식, 지식을 기반으로 구현해 한국에 가장 잘 맞는 AI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KT는 한국의 사회적 맥락과 같은 무형의 요소와 한국어 고유의 언어적·문화적 특성 등을 충분히 반영한 정보를 학습시킨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대한민국의 산업과 일상 속에서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115억 파라미터의 '믿:음 2.0 Base'와 ▲23억 파라미터의 '믿:음 2.0 Mini' 두 가지다. 두 모델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특히 Base는 질의응답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KT는 이번 공개가 국내 최초로 110억 파라미터 이상 LLM을 상업적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사례라며,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믿:음 모델은 Ko-Sovereign, KMMLU, HAERAE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국내외 오픈소스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 신뢰도도 확보했다. 또한, 국산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의 협력으로 국산 칩 최적화도 진행했으며, 프렌들리AI와 함께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KT는 향후 GPT-4 기반의 한국어 특화 모델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자체 개발한 모델 '믿:음', 글로벌 기업들의 현존 최고 수준 모델(SOTA) 등을 두루 활용하여 한국의 특수성을 반영한 AI 모델에 집중 투자하고 국내 사용 환경에 특화한 AI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혀온 바 있다. 국내 공공 및 민간 여러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신동훈 KT Gen AI Lab장(CAIO)은 “믿:음 2.0은 일반적인 생성 능력을 갖추면서도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깊이 이해하도록 고도화된 AI 모델”이라며 “이는 KT가 국내 사용자들에게 고성능 한국적 AI 모델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09:01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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