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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상: 덴마크 국왕, 획기적 발견으로 뇌암 연구에 기여한 미국과 독일 과학자에게 권위 있는 '브레인 상' 수여

-- 두 명의 선구적인 과학자, 뇌암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이해와 치료 전략을 제시한 발견으로 2025년 브레인 상 수상 영예 코펜하겐, 덴마크, 2025년 5월 29일 /PRNewswire/ -- 프레데릭(Frederik) 덴마크 국왕이 수요일 저녁 코펜하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경과학자 미셸 몬제(Michelle Monje) 교수(미국)와 프랭크 빈클러(Frank Winkler) 교수(독일)에게 브레인 상(Brain Prize) 메달과 상장을 수여했다. 브레인 상은 신경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으로, 상금은 130만 유로다. Thomas Tolstrup 시상식에서 프레데릭 국왕은 두 수상자의 업적에 찬사를 보내며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여러분이 암 신경과학 분야에서 이룬 업적은 진정 놀랍다. 여러분은 동료들뿐 아니라 미래의 과학자 세대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존재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언젠가 모든 종류의 뇌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몬제 교수와 빈클러 교수는 뇌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신경 활동이 뇌암의 발달을 촉진한다는 혁신적인 사실을 찾아냈다. 그리고 최근 연구를 통해서는 신경계의 영향이 뇌종양에 국한되지 않고 신체 전체의 종양에도 미친다는 사실을 추가로 보여줬다. 이러한 놀라운 발견들은 '암 신경과학(Cancer Neuroscience)'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연구 분야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뇌암에 대한 이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중요한 암 치료 기회를 새롭게 제시했다. 뇌에서 발생하는 암, 특히 신경교종(gliomas)으로 알려진 암은 치료가 극히 어렵고, 아동과 성인 모두에서 뇌종양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브레인 상은 룬드벡 재단(Lundbeck Foundation)이 2011년부터 매년 수여한다. 시상식은 코펜하겐에서 열리며, 올해는 360명의 초청 손님이 참석했다. 수상자와 그 가족, 그리고 상의 후원자인 프레데릭 국왕은 명예 손님으로 자리를 빛냈다. 2025년 브레인 상 수상자: 미셸 몬제 박사(MD, PhD), 스탠퍼드 의대 소아 신경종양학 분야 밀란 감비르(Milan Gambhir) 교수이자 하워드 휴즈 의학 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연구원 및 프랭크 빈클러 박사(MD), 실험 신경종양학 교수,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병원(Heidelberg University Hospital) 신경과학과 및 독일 암 연구 센터(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소속 연구 업적: 뇌와 뇌종양 사이에 질병을 유발하는 상호작용을 밝혀낸 선구적인 암 신경과학 연구. 추가 정보 2025년 브레인 상 수상자와 수상자의 연구 소개 영상(10분)은 www.thebrainprize.org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이트에서는 상에 대한 추가 정보도 제공된다. 프레스 키트는 https://brainprize.org/media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미디어 문의 마틴 메이어(Martin Meyer) | 브레인 상 담당 이사 | 룬드벡 재단 mm@lundbeckfonden.com 안네 소피 톤네센(Anne Sophie Tønnesen) | 선임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 룬드벡 재단 ast@lundbeckfonden.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8322/The_King_awards_Brain_Priz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98323/The_Brain_Prize_logo.jpg?p=medium600

2025.05.29 17:10글로벌뉴스

모두싸인, AI 계약 관리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 사전 신청 1천명 돌파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AI 계약서 보관·관리 서비스 '모두싸인 캐비닛'의 베타 사전 신청자가 1천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모두싸인 캐비닛은 비공개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정식 출시 전까지 전 기능을 무료 제공한다. 회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베타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업 담당자는 계약 데이터의 AI 자동 추출, 문서 통합 검색 등 핵심 기능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서의 보관부터 검색, 권한 설정, 갱신일 알림, 계약 데이터 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계약서 관리 전문 솔루션이다. 전자계약 서비스인 모두싸인과 연동돼 계약 체결 후 계약서를 자동 보관하고, 주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기반 주요 정보 자동 추출 기능을 통해 계약기간, 금액, 담당자 등 핵심 정보를 문서에서 자동으로 인식하고 정리할 수 있어 수작업 입력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 계약 만료일, 갱신 시점, 보존기한 등 주요 일정을 이메일·문자·카카오톡 등 다양한 수단으로 사전에 안내하는 자동 알림 기능을 제공해 계약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약서는 종이·전자 구분 없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캐비닛' 단위로 정리할 수 있으며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통해 필요한 문서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아울러 계약 상태와 주요 일정을 시각화 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복잡한 계약 정보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고객과의 서비스 계약, 공급처와의 구매 계약, 내부 인사 및 파트너십 계약 등 비즈니스 전반이 계약서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모두싸인 캐비닛 베타 사전 신청에는 ▲IT/소프트웨어/인터넷 ▲건설/부동산 ▲광고/콘텐츠 ▲제조/화학 ▲금융/보험 ▲유통/물류 ▲의료/바이오 ▲교육/연구 등 계약 중심의 다양한 산업군이 대거 참여했다. 모두싸인 관계자는 "계약서는 기업의 핵심 자산임에도 여전히 엑셀, 이메일, 로컬 폴더 등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번 사전신청 1천명 돌파는 계약 관리 자동화에 대한 명확한 시장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 관리의 자동화와 데이터화를 통해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베타테스터에 선정되면 비공개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무료 체험과 기능 개선을 위한 피드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2025.05.29 17:05백봉삼

"10번 연속 슛 성공"…배드민턴 치는 로봇 개 등장 [영상]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연구진이 인간과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족 보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최근 실렸다. '애니말(ANYmal)-D'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강화학습 기반 제어 시스템을 사용해 셔틀콕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궤적을 예측한다. 이런 예측을 토대로 코트를 가로지르며 이동해 공을 가로채고 받아낼 수 있다. 연구진은 로봇에 스테레오 카메라를 장착해 셔틀콕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고, 로봇 팔을 달아 배드민턴 라켓을 휘두를 수 있게 했다. 연구진은 로봇을 인간 선수와 겨루게 한 결과, 최대 10번 연속 슛을 날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드민턴을 잘 하기 위해선 빠른 발 놀림과 정확한 팔 움직임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사람은 배트민턴을 많이 치게 되면 지각과 운동 조절 능력이 모두 향상된다. 하지만, 컨트롤러와 하드웨어 기술 한계로 4족 로봇에게 이 같은 능력을 구현하기는 어려웠다. 또, 인간의 눈은 동작 안정화 및 초점 조절 측면에서 상업용 로봇 카메라보다 훨씬 뛰어난 편이다. 실제로 로봇의 시각으로는 셔틀콕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는 것이 힘들었다.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이 입력된 프로그램을 따라 하는 형태가 아닌 AI 강화학습을 통해 자율적으로 배드민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시스템은 다리 운동과 라켓 스윙을 통합해 로봇이 셔틀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예측하고 다시 받아 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습된 인식 모델은 동작으로 인한 시각적 오류를 고려해 시뮬레이션과 실제 상황 사이의 차이를 줄였다. 이를 통해 로봇은 타이밍과 거리에 따라 보행을 조절해 최대 초속 12m의 속도로 날아오는 셔틀콕을 받아 칠 수 있었다. 또 로봇은 스윙 전에 셔틀콕을 시야에 확보하기 위해 뒷다리로 빠르게 일어설 수 있으며, 균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넘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하지만, 애니말-D는 스매시처럼 빠르거나 공격적인 슛에는 상대적으로 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런 상황에서 로봇의 성공률이 낮은 것은 알고리즘 성능보다는 카메라 인식 및 액추에이터 속도의 하드웨어적 한계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시스템은 상대의 공격과 로봇의 첫 스윙 사이에 평균 0.375초의 지연 시간을 가지고 있으나 향후 더 빠른 카메라나 추가 감지 방식을 통해 지연시간을 줄여 더 긴 랠리와 향상된 성과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해당 로봇 프레임워크를 다른 스포츠나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진은 “프레임워크가 일반화되도록 설계되었다”며, 해당 기술이 지각과 제어가 긴밀하게 조율되어야 하는 과제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9 17:01이정현

솔트룩스, AI 에이전트 앞세워 글로벌 진출 본격화…미국·동남아 시장 정조준

솔트룩스가 올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리서치, 생성형 콘텐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아우르는 세 가지 핵심 기술 기반 서비스로, 기존 AI 도구와 차별화된 자동화·협업형 서비스를 지향하며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를 비롯해 김재은 연구소장, 김민종 부사장과 자회사 다이퀘스트의 김경선, 전승훈 대표는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5 간담회에서 이러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증명하고, AI 생태계 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젠웨이브, 동남아 기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 솔트룩스는 콘텐츠 생성형 에이전트 '젠웨이브(Genwave)'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베트남을 첫 거점으로 삼고, 현지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콘텐츠 유통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승훈 대표는 "단순 번역이 아닌, 현지 언어와 문화 취향을 반영한 철저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채택했다"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 미국 등지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웨이브는 6월 중 현지 테스트를 거쳐 7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솔트룩스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영상 제작 과정 중 발생하는 저작권 비용을 줄이고, 재활용 콘텐츠 기반의 수익 분배 구조도 구축했다. AI를 통해 영상과 음악을 생성할 때, 기존에 만들어진 콘텐츠를 참고하되 라이선스 비용이 낮거나 무료로 활용 가능한 자료를 우선 제안해 전체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가 다른 사용자에 의해 재활용될 경우, 그 수익 일부를 원작자에게 배분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대표는 "AI와 사용자가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콘텐츠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버, 북미 중심 리서치 자동화·수익 모델 확장 리서치 자동화 플랫폼 '구버(GOOVER)'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이 대표는 "구버는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만든 서비스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실리콘밸리 개발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술은 한국에서, 운영은 베트남에서 맡는 삼각 구조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실행력은 높이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구버는 정보 수집부터 분석, 추론, 요약, 보고서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심층 리서치 AI 에이전트다. 그는 "시장조사나 투자 검토 같은 리서치 업무는 지적 노동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를 AI가 대신하면 사용자는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버는 사용자 중심의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생성한 리포트를 검색 포털에 노출시키고, 관련 광고를 삽입해 수익의 70%를 작성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이 대표는 "누구나 자신만의 리서치 에이전트를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라며, "AI 기반 지식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이 현실화됐다"고 강조했다.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자체 GPU팜 구축과 GPU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최대 5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협력해 저전력·저비용 NPU 기반의 아키텍처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보안 민감 기관을 위한 온디바이스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루시아온(LUCIA ON)'은 전원만 켜면 바로 작동 가능한 일체형 AI 하드웨어로, 폐쇄망에서도 활용 가능해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수요처에 대응한다. 이 대표는 "구버의 진짜 차별점은 리서치의 신뢰도에 있다"며, "딥 리서치를 통해 다수의 문서를 수집하고 논리적 모순 여부를 검증해 환각률을 0.5% 미만으로 낮춰 사람 수준의 추론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도 구버 리포트가 검색되고 있으며, 광고 수익으로 사용자에게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시아, 추론 중심 AI 플랫폼으로 에이전트 고도화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의 핵심 엔진인 루시아를 단순 생성형 LLM을 넘는 '추론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루시아 3.0은 복잡한 정보 추론과 맥락 이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루시아는 전문 문서 수집·분석 후 시간 순으로 정렬해 신뢰도와 타당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하며, 수백 건의 문서를 군집화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리즈닝 엔진'을 통해 고품질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루시아 플랫폼'과 온프레미스 방식 '루시아온'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문서 학습과 맞춤형 AI 구현이 가능하다. 김민종 부사장은 "공공 중심의 실증을 넘어, 민간과 금융권에서도 본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KMS나 협업 솔루션 업체들이 AI 통합을 위해 솔트룩스와 협력 문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루시아 플랫폼은 클라우드 API와 하드웨어 일체형 모델 모두 제공하며, GPU 수급과 운영 부담을 동시에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솔트룩스는 단순한 기술 수출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제시하려 한다"며, "한국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베트남, 일본 등 각국의 수요와 문화에 맞춘 전략으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AI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솔트룩스와 다이퀘스트 모두에게 있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결정적 해"라며, "단기적으로는 구버 50만명, 젠웨이브 10만명 고객 유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16:56남혁우

디아블로 이모탈, 3주년 기념 게임 내 축하 이벤트 6월 1일 시작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시 3주년을 기념한 게임 내 축하 이벤트를 6월 1일(한국시간 기준)부터 시작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우두머리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진정한 악의 시련(Trial of True Evils)'에 참여할 수 있다. 스카른(Skarn), 도살자, 바알,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와 직접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이들은 모두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조정된다. 또한 디아블로 이모탈 커뮤니티의 강인함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기념 애완동물인 '아기 도살자 애완동물 형상변환'이 증정된다. 아기 도살자는 디아블로 세계를 상징하는 고통과 승리를 떠올리게 하는 존재로, 귀여우면서도 무시무시한 매력을 지닌 동료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2주년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모든 플레이어에게 전설 무기만큼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기념 전설 보석이 제공된다. 던전을 탐험하고 악마를 물리치며 전설 전리품을 수집해 온 3년의 여정을 기념하는 이번 3주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이미지는 프레스 센터에서 제공된다.

2025.05.29 16:49강한결

네이버웹툰, 운영 원칙 개정…"건강한 공간 만들겠다"

네이버웹툰이 개정 운영 원칙 '게시물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 운영 원칙은 작가 홈, 댓글 등을 포함해 이용자가 게시하는 모든 게시물(UGC)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부터 적용된다. 개정 운영 원칙은 이용자가 도전만화, 베스트도전, 챌린지리그, 댓글 등 네이버웹툰 서비스를 통해 게시하는 게시물을 포함해 작가 홈 등의 커뮤니티 영역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부적합 게시물의 정의와 유형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 22일 콘텐츠 운영 정책과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플랫폼과 만화 산업 및 창작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운영 원칙 개정을 위해 네이버웹툰의 콘텐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운영 정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한 이용자 및 창작자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는 1천명, 창작자 설문조사에는 네이버웹툰에서 활동 중인 작가 150여명이 참여했다. 네이버웹툰은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개정은 다양성과 포용성, 진정성, 창작의 자유라는 네이버웹툰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창작자 모두가 건강한 공간에서 더욱 즐겁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그동안 운영의 미흡함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대한 창작자 및 이용자의 기대 수준이 예상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고려해 표현의 자유와 플랫폼의 책임이 균형 있게 운영 원칙 개정안에 반영되도록 많은 논의와 검토를 진행했다”며 “이번 개정안에 자문위의 권고 사항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2025.05.29 16:15안희정

싱가포르의 MERaLiON, 동남아시아의 공감형 대규모 언어 모델 - 다국어 처리 및 감성 지능으로 새로운 지평 열다

MERaLiON의 향상된 기능 - 동남아시아에서 더욱 직관적이고 문화적 맥락에 민감한 AI 애플리케이션 구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컨소시엄을 통해 채택 추진 디지털 장관 원탁회의(Digital Ministers Roundtable)를 통한 글로벌 협력 강화, AI Verify 테스팅 프레임워크 및 US NIST AI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 매핑 새로운 주권형 헬스케어 에이전틱 AI 모델 에니그마(Enigma) 가시적 성과 - 임상 시험 가속화 및 환자 치료 개선 위해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업 싱가포르 2025년 5월 29일 /PRNewswire/ --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TxSG)의 대표 행사인 ATxSummit 2025에서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장관은 싱가포르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MERaLiON(Multimodal Empathet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rk)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고 MERaLiON 컨소시엄 출범을 발표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의 AI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테오 장관은 또한 싱가포르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책임 있는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이니셔티브 및 협력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AI의 안전 운영을 선도하려는 싱가포르의 노력을 분명히 보여주는 이정표로 기록됐다. MERaLiON, 혁신적인 성능 향상 및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AI 지평을 넓히다 A*STAR 정보통신연구원(A*STAR Institute for Infocomm Research, A*STAR I²R)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지원하는 대형 언어 모델 MERaLiON(Multimodal Empathet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rk)이 다국어 처리 능력과 감성 인식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며, 동남아 지역 AI 역량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 이 모델은 이제 영어, 북경어, 싱글리시 외에도 말레이어, 타밀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까지 처리 가능하며, 고급 코드 전환 기능과 감정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고객 서비스, 소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더욱 직관적이고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IMDA와 A*STAR I2R은 MERaLiON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이 컨소시엄은 홈팀 과학기술청(HTX), 싱가포르 보건부 의료 전환국(MOH Office for Healthcare Transformation, MOHT), NCS,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National Supercomputing Centre, NSCC), SPH 미디어(SPH Media),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과 같은 국내외 연구개발(R&D) 기관을 액시엄 IT 솔루션즈(Axiom IT Solutions), 바이트플러스(BytePlus), 커먼타운(CommonTown), DBS, 그랩(Grab),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Microsoft Singapore) 등 주요 기술 기업들과 한테 모았다. 이 컨소시엄은 다국어 고객 지원부터 건강 및 감성 인사이트 감지, 에이전트 의사 결정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2024년 12월 출시 이후, MERaLiON 1.0 버전은 전 세계적으로 9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기업 연구소, 미디어 서비스 기업, 스타트업, 학계 사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대화 촉진 AI 안전 연구 분야에서 싱가포르는 '글로벌 AI 안전 연구 우선순위에 대한 싱가포르 컨센서스(The Singapore Consensus on Global AI Safety Research Priorities, 이하 '싱가포르 컨센서스')를 통해 연구 분야를 식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 컨센서스는 '살아있는 문서'로서, AI 과학자와 정책 입안자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과학을 정책과 연결하고 기술 연구를 실용적인 정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ATxSG G2G(Government-to-Government) 디지털 신뢰에 관한 장관급 원탁회의의 토대가 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향상된 AI Verify 테스팅 프레임워크는 생성형 AI와 기존 AI의 위험을 모두 해결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US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NIST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와 개선된 프레임워크를 상호 매핑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로써 양국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간의 일치를 재확인하고 협력에 대한 공동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AI 안전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실현 가능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려는 싱가포르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글로벌 디지털 신뢰 파트너십 강화 싱가포르의 AI 안전연구소(AI Safety Institute)는 2025년 5월 28일 프랑스의 AI 안전 연구소와 함께 AI 안전과 협력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 공동 성명은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DDI) 장관과 클라라 샤파즈(Clara Chappaz) 프랑스 인공지능•디지털 기술(Artificial Intelligence and Digital Technologues) 담당 장관 대리가 ATx 2025 행사에서 서명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미국은 글로벌 데이터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해 '글로벌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Global Cross-Border Privacy Rules, CBPR) 인증제'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 인증제는 신뢰할 수 있는 국경 간 데이터 흐름을 촉진하며, 총 약 40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9개 경제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제도는 글로벌 CBPR 포럼(Global CBPR Forum)이 개발하고, 싱가포르가 해당 포럼의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기업들은 2025년 6월 2일부터 새로운 인증 신청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 표준 준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의 에니그마 헬스, 로슈, ST 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십 체결 싱헬스 듀크-NUS 학술 메디컬 센터(SingHealth Duke-NUS Academic Medical Centre)에서 분사한 에니그마 헬스(Enigma Health)는 2025년 5월 27일, 로슈(Roche) 및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 산하 엔터프라이즈 디지털(Enterprise Digital)과 2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ATxSG에서 개최된 '생성형 AI를 활용한 헬스케어의 확장과 지속 가능성(Scaling and Sustaining Healthcare with Gen AI)' 심포지엄에서 라하유 마잠(Mdm Rahayu Mahzam) 디지털개발정보부 국무장관이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시험, 시장 접근, 인사이트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속도를 높이고, 환자의 치료와 신약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니그마 헬스의 대표 플랫폼인 에니그마(Enigma)는 싱가포르에서 자체 개발된 주권형 헬스케어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임상의와 AI 과학자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작업 흐름을 최적화하고 강력한 데이터 보안 및 규제 준수를 보장한다. 에니그마는 싱헬스 산하 기관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태국 동맹, 아세안 역내 통신 사기 대응 강화 IMDA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아세안 전역의 통신 사기 근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ATxSG 2025에서자스민 라우(Jasmin Lau) 디지털개발정보부 국무장관과 NBTC 회장인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박사(Dr Sarana Boonbaichaiyapruck) 박사가 교환했다. 연락처: atxsg.imda@archetype.co

2025.05.29 16:10글로벌뉴스

고소로 얼룩진 홈플러스 사태…신영증권과 입장차 여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사태가 신영증권과의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초 신영증권을 포함한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와 그 경영진을 고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홈플러스가 신영증권 경영진을 맞고소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일 서울중앙지검에 신영증권 경영진을 신용훼손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홈플러스 "신영증원이 잘못된 발언으로 명예훼손...회생절차에 지장" 홈플러스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 3월 열린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진술한 내용이다. 당시 금 사장은 증인으로 참석해 “증권회사가 신용평가사와 직접 등급을 논의할 수 없다”며 “저희도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 못했다”며 “우리가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2월 27일 오후 6시 이후”라고 답변했다. 홈플러스는 금 사장의 이 발언이 홈플러스의 명예를 훼손하고 변제 자력과 변제 의사에 관한 신용을 훼손해 회생절차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자사가 마치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았거나 예상하고도 고의로 신영증권에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것처럼 허위 진술을 했다”며 “금 사장이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들은 것이 27일 오후 6시 이후라고 증언했지만, 증권사들은 이튿날인 28일에도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를 판매했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 "등급 하락 고지받은 이후 상품 판매한 적 없어" 홈플러스의 고소장 접수 소식이 전해지자 신영증권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홈플러스 측의 입장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것이 2월 27일 오후 6시경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 2월 25일 홈플러스의 ABSTB 820억원 중 약 110억원을 일반법인이나 투자자에 판매했고 마지막 판매는 2월 26일이라는 설명이다. 즉 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이후 고객에게 ABTSB를 판매한 적 없다는 것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용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후인 2월 28일 4건의 매도는 다른 기관을 상대로 했다”며 “모두 등급 하락 사실을 알리고 거래취소 의사를 확인했지만, 거래 계속을 희망해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의 “신영증권이 홈플러스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강하게 반박했다. 홈플러스 측의 사기 혐의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인 신용등급하락, 회생신청준비 및 조달자금 만기도래 등을 숨기고 자금을 조달한 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 유무죄 판단과 불완전판매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유죄라고 하더라도 불완전판매가 있는 기관의 책임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기에 신영증권이 불완전판매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홈플러스의 고소장 접수는 앞서 신영증권이 ABSTB 유통 증권사들과 홈플러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달 초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자본시장및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이며 피고소인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이 포함됐다.

2025.05.29 16:09김민아

공공데이터 4종, 전국 단위로 통합 개방…교통약자·공영자전거 정보 한눈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와 공영자전거 실시간 정보 등 생활밀착형 공공데이터 4종을 전국 단위로 통합 개방한다. 행안부는 '전국 통합데이터 개방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데이터 4종을 통합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방되는 데이터는 ▲전국 공영자전거 실시간 정보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정보 ▲공공도서관 열람실 정보 ▲공영 물품보관함 정보 등이다. 그동안 지역별로 각각 관리되던 데이터를 표준화해 전국 단위로 통합 제공하며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오픈 API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등 민간 개발자는 일일이 지역 데이터를 수집하고 맞추는 불편 없이, 한 번의 연계로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해진다. 대표적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정보를 통합한다. 서울·경기·광주 등 11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한 총 185개 지방자치단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제공 항목은 이동지원센터 위치, 차량 종류 및 수량, 예약 가능 여부, 편의시설 등이다.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는 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차량의 실시간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공영자전거 실시간 정보도 서울, 대전, 세종 등 기존 3개 시범 지역에서 광주, 창원, 여수 등을 추가해 총 11개 지자체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전거 대여소 위치, 잔여 자전거 수, 대여소 간 거리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무브', '전국스마트버스' 등 민간 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통합 개방에는 도서관 열람실 정보도 포함됐다. 울산, 성남, 전주시 등 26개 지자체의 97개 공공도서관에서 열람실 좌석 수와 잔여 좌석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과 지역 주민은 하나의 앱에서 주변 도서관의 좌석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지하철 역사와 지방 도시 관광지를 포함한 34개 지자체의 공영 물품보관함 정보도 통합 개방됐다. 위치, 크기, 요금, 이용 가능 여부 등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여행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수요에 맞춰 통합 데이터를 계속 발굴하고, 참여 지자체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 API 방식으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민간 앱·웹서비스 개발을 위한 홍보와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에 개방된 통합 데이터는 전국 단위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민간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국민 삶에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5:55남혁우

브리타, 미니 정수기 '리켈리 블루' 출시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1인 가구에 특화된 미니 정수기 리켈리의 신규 컬러 '리켈리 블루'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2023년 7월 선보인 '리켈리 화이트'의 신규 색상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만 판매된다. 총용량 2.2L, 정수용량 1.1L 크기로 냉장고 문 선반에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출수구에는 먼지 유입을 방지하는 덮개가 적용돼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야외 활동이나 여행 시에도 수월하게 휴대할 수 있다. 브리타의 모든 정수기와 동일하게 막스트라 프로 필터를 사용해 수돗물을 정수한다. 필터 하나로 최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병 생수 구매에 따르는 비용과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평소 분리배출에 번거로움을 느낀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리켈리 블루는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사용성을 모두 갖춘 1인 가구 맞춤형 정수기"라며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을 시작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전용으로 발매된 리켈리 블루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내달 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뒤 8일까지 단독 판매된다. 9일부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로켓배송으로도 선보인다.

2025.05.29 15:52신영빈

피망 쇼다운 홀덤, 'JOPT' 메인 무대 향한 온라인 토너먼트 개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9일 모바일 포커 게임 '피망 쇼다운 홀덤'이 일본 최대 포커 대회 JOPT(Japan Open Poker Tour)와 협업해 'JOPT X 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 온라인 새틀라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JOPT는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공개 포커 토너먼트다. 온라인 새틀라이트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오후 5시, 8시, 11시에 '피망 쇼다운 홀덤' 앱에서 열린다. 총 200장의 오프라인 참가권이 10:1 비율로 제공되며, '인더머니(In The Money, 상금권)' 순위에 든 참가자에게는 서울에서 열리는 'NLH 메인 이벤트 데이1' 참가권과 게임 내 'JOPT 아바타'가 지급된다. 'NLH 메인 이벤트 데이1'은 6월 28일 서울 광진구 'JP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선발된 참가자는 도쿄 신주쿠의 '베르세르 타카다노바바(Bellesalle Takadanobaba)'에서 열리는 'NLH 데이2 재팬'에 출전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JOPT 2025 TOKYO #02'의 메인 대회로, 총상금은 1억엔(약 10억원) 규모다. 토너먼트 관련 세부 정보는 피망 쇼다운 홀덤 앱 내 안내 페이지와 JOPT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피망 쇼다운 홀덤은 정통 텍사스 홀덤 방식의 모바일 포커 게임으로, 국제 토너먼트 규칙인 TDA(The Poker Tournament Directors Association)를 기반으로 노리밋(No Limit) 룰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배팅 금액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2025.05.29 15:30강한결

티맥스티베로, 오픈소스 DB 솔루션 '오픈SQL 3' 출시…성능·보안 '강화'

티맥스티베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한 새로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플랫폼을 선보인다. 티맥스티베로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DB 솔루션 '오픈SQL 3'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SQL은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DB인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DBMS 플랫폼이다. 티맥스티베로의 DB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상용 소프트웨어(SW) 수준의 성능·보안 및 관리·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현재 공공기관 시스템 통합, 공공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 금융사 대고객 서비스 사업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규 버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연결 관리·부하 분산·장애 대응 기능을 분리·모듈화해 시스템 효율성과 확장성이 개선됐다. 특히 메모리·중앙처리장치(CPU)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해 동시 접속 처리 능력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했다. 기존 단일 프로그램이 담당하던 역할을 ▲커넥션 풀러 ▲로드 밸런서 ▲고가용성 클러스터 매니저에 분리한 것이다. 또 장애 발생 시 자동 복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 중에도 서버를 자유롭게 확장·축소할 수 있게 해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서도 높은 가용성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보안 정책 수준을 제고해 고객의 오픈소스 도입 우려 사항을 해소시켰다. 상용 DB 솔루션처럼 주요 보안 취약점에 대한 최신 패치를 정기적으로 배포해 고객의 신속한 보안 위협 대응과 안전한 DB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티맥스티베로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학습·추론 환경에서도 우수한 DB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에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위한 주요 AI 프레임워크 연동 모듈도 제품에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오픈SQL 3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변화와 산업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해 설계됐다"며 "상용 SW와 오픈소스 수요를 모두 충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다양한 고성능 DB 솔루션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5:00한정호

TTA, 세계 최초 무선주방가전 국제공인시험소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의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 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한 것으로 TTA는 2023년 11월, 세계 최초 WPC의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세계 최초로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TTA가 국제 표준화기구의 공인인증시험소를 국내에 유치하면사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시험인증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게 되었다. 손승현 TTA 회장은 “Ki 국제공인시험소 지정을 통해 TTA는 무선 주방가전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여 글로벌 시험인증 수요를 국내로 유인하고 국내기업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59박수형

"4조 쏟고 AI 인재 6만명 키운다"…민주당 AGI 위원회, 공공·의료·지역 '전방위 투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한국 범용인공지능(AGI) 실현 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민 삶 속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공공 활용 및 인재 양성 전략을 확정했다. 한국 AGI 실현 위원회는 이번 전략이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민 체감형 정책과 인재 6만 명 양성 방안이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발표는 직능본부 주관으로 추진됐고 실현 로드맵에는 예산 배분과 제도화 계획도 포함됐다. 공공 분야에서는 국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AI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전략이 중심이다. 국제 정세 분석과 위기 대응을 자동화하는 정책 지원 시스템과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공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공공 에이전트AI 생태계'는 맞춤형 시민 수요 기반 서비스 생산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성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다. 공공기관, 기업, 시민이 각자 필요에 따라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구조다. K-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과학융합 예측형 AI 전략이 도입된다. 난치병 치료 기술과 진단 시장 개척이 핵심으로, 이를 위해 연간 4조원 예산이 투입된다. 생명공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도시 설계 단계부터 AI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도시' 개념도 공식화됐다. 국가 통합 스마트시티 플랫폼(K-시티링크)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해당 전략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 수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AI 생태계 재설계도 병행된다.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자생형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문제 해결형 플랫폼과 AI 특화도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인재 양성 부문에서는 산업 실전형 교육 체계가 도입된다. 'AI-익스트림 프로그래밍(XP) 스쿨'과 반도체 특화 대학원을 통해 고급 연구인력 1만 명을 확보하고 산업 재·전환형 인재 5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또 국민 전반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국민 AI 리터러시 전략'도 포함됐다. 법제화된 리터러시 프레임워크와 퇴직 전문가 노하우를 집약한 'AI 매뉴얼 키트', 일반인을 위한 AI 리터러시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주석 한국 AGI 실현 위원회 위원장은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를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AI 인재를 키우고 국민 모두가 AI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4:58조이환

틱톡,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 상금 2천500만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식 관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지식 관련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1등 500만 원을 포함, 총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스트 콘테스트'로 불리는 이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서 틱톡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전문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콘테스트는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교육' 관련 콘텐츠로 그 주제를 정했다.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콘테스트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틱톡 앱의 검색창에서 '오늘의 지식'을 검색하면 나오는 배너를 통해 틱톡 내 콘테스트 페이지에 들어가 '참여하기'를 클릭한 후 #오늘의지식, #틱톡포스트콘테스트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을 올리면 된다. 특정 주제에 대한 강의 영상이나 질문에 대답하는 Q&A 형식의 콘텐츠를 권장한다. 틱톡은 캠페인이 끝난 후 우수 창작자를 선정, 1등부터 10등까지 최대 50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더불어,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한 홍보, 틱톡 어워즈(TikTok Awards) 후보 선정, 추가 프로젝트 참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와 혜택도 제공된다. 팔로워가 1만명 미만인 라이징 크리에이터(Rising Creator)에게도 상금과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습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콘텐츠 운영총괄은 “이번 콘테스트는 틱톡이 창작 생태계와 교육 콘텐츠 강화에 기여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학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4:15안희정

[타보고서] 전기차로 재탄생한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처음으로 출시한 순수전기차 그레칼레 폴고레는 기존 내연기관 그레칼레의 단점을 전동화로 해결했다. 무게 중심을 낮춘 고용량 배터리와 서스펜션 기술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한순간에 레이스카로 만들어준다. 전작 대비 넓은 공간과 고효율 전비는 덤이다. 지난 27일 마세라티코리아가 개최한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그레칼레 폴고레 타고 서울 삼성동에서 경기도 가평군 일대 약 70㎞를 달려봤다. 시승하는 동안 전비는 4.8㎞/kWh로 나타났다. 그레칼레 폴고레의 제원상 전비는 3㎞/kWh으로 훨씬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가 선보인 첫번째 전기차로 국내 출시 가격은 50대 한정 1억2천380만원이다. 차량은 400볼트(V) 고전압 중국 CATL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최대 333㎞를 달릴 수 있다. 고성능 전기차이면서 충분한 주행거리도 갖췄다. 그레칼레 폴고레의 외관은 럭셔리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에 마세라티의 상징인 삼지창이 눈길을 끈다. 폴고레부터는 전용 외장 색상인 라메 폴고레를 선택할 수 있다. 시승 모델은 짙은 브라운 컬로인 라메 폴고레로 무광 빛에 햇빛이 비치자 독특한 색상이라는 느낌을 줬다. 김동현 마세라티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그레칼레는 '매일매일이 특별한'이라는 문구로 정의할 수 있다"며 "배터리 레이아웃을 통해 완벽한 무게 배분과 최고 수준의 핸들링, 유니크한 사운드를 갖고 있고 이탈리아애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칼레 폴고레의 전장은 4천865㎜, 전폭 1천980㎜, 전고 1천655㎜이다. 전기차로 변하면서 휠베이스는 2천903㎜로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살짝 길어졌지만, 하부를 평평하게 만들어 내연기관과 동일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 뒷좌석은 182㎝의 남성이 앉아도 주먹하나가 들어갈 공간이 나왔다. 실내는 기존 그레칼레에서 줬던 고급스러움이 그대로 이어졌다. 다만 전기차치고 스티어링휠의 버튼은 너무 많았다. 내연기관과 같은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래로 내려와있어 주행 중 시인성이 좋지만은 않았다. 주행은 100년에 가까운 레이싱 역사를 자랑하는 마세라티답게 달리는 즐거움을 줬다. 특히 105kWh의 배터리와 전후 2개의 모터를 적용해 최고 출력 410kW(557ps), 최대 토크는 83.6kg∙m를 발휘한다. 오히려 그레칼레는 전동화에 들어서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느낌도 든다. 특히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승차감도 개선했다. 무거운 배터리로 낮게 깔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에어 서스펜션의 조합으로 더욱 좋은 승차감을 냈다. 전기차 특유의 빠른 반응속도와 조향감각, 폴고레 전용 주행 사운드를 제공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줬다. 그레칼레는 2023년 마세라티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주력 모델이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내연기관의 단점을 모두 잡았다는 느낌을 준다. 그레칼레 가솔린의 단점은 복합연비 9.9㎞/ℓ로 마일드하이브리드임에도 아쉬웠다. 폴고레의 전비를 연비로 환산하면 14.58㎞/kWh이다. 한줄평: 달리는 즐거움, 이탈리안 럭셔리의 정석…100주년 기념 50대 한정 할인까지

2025.05.29 14:02김재성

샌디스크, 콘텐츠 제작자용 저장장치 7종 출시

샌디스크가 29일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SSD 저장장치 7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SSD'는 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자석식 고정장치인 맥세이프와 호환되며 아이폰 뒤에 고정해 영상 녹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TB 33만원, 2TB 55만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속도는 읽기 1.0GB/s, 쓰기 950MB/s이며 전문가용 애플 영상 코덱인 프로레스(ProRes) 영상을 직접 기록할 수 있다. 최대 3미터 높이 낙하시 제품 보호 기능을 갖췄고 방진·방수 등급은 IP65로 일상 생활 중 물이나 먼지에서 손상을 막는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SD UHS-Ⅱ 카드는 고해상도 사진·동영상 촬영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용량은 최대 1TB, 최대 속도는 읽기 280MB/s, 쓰기 100MB/s다. 가격은 128GB 12만 1천원, 256GB 23만 2천원, 1TB 93만 5천원.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카드는 액션캠이나 드론 등을 위해 설계됐다. 샌디스크 퀵플로우 마이크로SD UHS-Ⅰ USB-A 리더에 연결하면 촬영 결과물을 최대 150MB/s 속도로 PC 등에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128GB 4만 4천원, 256GB 7만 7천원, 512GB 13만 2천원, 1TB 25만 3천원. 샌디스크는 이밖에 ▲ USB-C와 라이트닝 단자를 모두 갖춘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 ▲ USB-C 단자를 내장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 등 휴대용 저장장치도 함께 출시했다. 작업한 대용량 파일을 쉽게 백업하고 내보낼 수 있는 ▲ 최대 4TB 용량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 ▲ 작업 결과물을 백업할 수 있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도 출시됐다. 샌디스크는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이번 출시 신제품 모든 종류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2025.05.29 13:47권봉석

국민 4명 중 1명 "생성형 AI 써봤다"

국민 4명 중 1명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9일 발표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4.0%가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도 조사 대비 11.7%p 오른 수치로, 2배 가까이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도 0.9%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생성형 AI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텍스트 생성(57.2%) ▲음성 음악 생성(21.4%) ▲이미지 생성(11.8%) 순으로 나타났다. 텍스트 생성이 대다수(81.0%)를 차지하던 전년도와 달리 생성형 인공지능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생성형 AI의 이용 동기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87.9%),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70.0%), '대화 나눌 상대가 필요해 사용'(69.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동기에 대한 수치가 전년도 대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반면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높은 지식수준을 요구해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65.2%),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 같아서'(58.9%), '이용하기 복잡할 것 같아서'(57.3%)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다양한 역기능도 제기되고 있는데 특히, 일자리 대체(60.9%), 창의성 저하(60.4%), 저작권 침해(58.8%), 범죄 악용 가능성(58.7%)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인 이유로 '내 취향에 잘 맞춰져 있다'(포털 72.1%, 유튜브 71.3%)를 꼽았다. 한편,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포털과 유튜브 모두 전년도에는 '가치관 편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포털 49.9%, 유튜브 51.0%), 올해는 포털의 경우 '불법정보의 노출 우려'(47.4%), 유튜브의 경우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48.2%)가 가장 높았다. 이용자가 AI 추천 서비스 제공자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책무 조사에서는 '알고리즘의 콘텐츠 선별 기준 공개'에 대한 요구(69.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비 16.0%p, 2023년 대비 7.0%p 증가한 수치로 추천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용자의 알권리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높게 응답한 항목은 AI 추천 서비스가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 '정부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63.7%)이다. 이 역시 2022년 대비 10.1%p, 2023년 대비 2.3%p 증가한 수치로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고 국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정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지능정보 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분야는 소비(53.9%), 금융(51.7%), 미디어(37.8%) 순이었고, 전년도 대비 이용 경험이 증가한 분야는 헬스(37.4%), 의료(19.7%), 금융(51.7%) 순으로 전반적으로 지능정보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행태와 인식 및 우려 사항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이용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2025.05.29 13:29박수형

'담배의 화려한 유혹, 가면을 벗기자'…38회 세계 금연의 날

5월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1987년 WHO는 각국에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자 제정했다. 이번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Unmask the Appeal: Exposing Industry Tactics on Tobacco and Nicotine Products)'이다. 최근 담배산업은 담배 제품의 다양한 맛과 향, 화려한 디자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담배 제품 사용으로 인한 폐해를 숨기고 담배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을 높여, 유혹에 취약한 아동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담배 산업의 마케팅 전략을 알려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담배 산업에 대한 규제와 정책 강화를 촉구하고자 올해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기본협약(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이하 FCTC) 발효 및 국내 비준 2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FCTC은 2003년 세계보건기구가 흡연 및 간접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사망 및 질병)를 줄이기 위해 채택·도입한 세계 최초의 보건 관련 국제 조약으로, 2025년 기준 183개국이 가입해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을 포괄한다. 우리나라는 2003년 서명하고 2005년 5월16일 비준해 정식 발효국이 됐다.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 등 더 강력한 금연 정책 추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제14회)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등 유관기관, 대한금연학회, 금연운동협의회 등 관련 단체, 유공자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금연정책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 기념식 첫 순서로 상영되는 주제 영상에서는 담배 회사의 화려한 제품 마케팅의 아동․청소년의 흡연 유인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관심과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우선 FCTC 2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2005년 FCTC 비준 이후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금연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지역금연지원센터, 학교흡연예방교육 등 금연사업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현장 전문가의 시각에서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담배 마케팅의 화려한 이미지를 벗겨내 담배의 폐해를 선명히 드러내는 기념 세리머니로 담배 없는 미래를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되새겼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담배 산업은 매 시대에 유행하는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며 담배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아동과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해 흡연을 확대하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라며 “특히 전자담배는 덜 해롭다는 매혹적인 가면을 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잠재 흡연자에게 유혹하고 있다. 개발원은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 유아 어린이 청소년이 담배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정책·홍보가 연계된 금연 문화 확산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늘 행사가 담배 사면의 이면을 조명하고, 모든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여 담배 없는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힘써야 할 때”라며 “정부는 신종 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를 규제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지원하고, 담배의 유해성분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올해 11월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는 등 더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담배유해성관리법은 정부가 5년마다 담배 유해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는 자는 2년마다 제품 품목별로 유해 성분 함유량 검사를 받아, 검사결과서와 함께 담배에 포함된 원료와 첨가물 등의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시판 중인 담배의 유해성분 정보와 유해성분별 독성·발암성 등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내가 담배소송 11차와 12차 변론에 직접 참여했는데 담배회사는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 아니고, 중독성이 없다는 궤변을 펼치고 있다”라며 “건보공단은 금연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흡연 피해 고위험군을 찾아 맞춤형 지원사업 등 급연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연을 하겠다는 작은 결심이 이어지고, 금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건보공단이 진행하는 100만명 담배소송 지지 서명에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최근 학교 지도자들이 모인자리에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모니 청소년 흡연이 심각했다. 일부 학교는 선생님이 점심시간에 화장실 앞을 지키고 있다고도 한다. 액상담배, 전자담배를 포함한 신종 담배에 경계심이 필요한 이유”라며 “흡연은 단순한 생활습관이 아니다.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고, 폐암과 후두암의 주요 원인이다. 금연은 선택이 아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연 및 흡연 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금연 사업 담당자, 보건소 직원, 교사, 군인 등 개인 65명과 단체 24개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진 소령은 공군 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장으로서 부대 장병들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비흡연 장병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다양한 참여 활동을 추진해 부대 내 흡연율 감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 서울 노원구 보건소는 금연구역 지정 확대, 기관 간 협력 강화, 금연 모니터링단 운영, 서울시 유일의 금연 성공지원금 지급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 및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5.05.29 13:10조민규

한은, 왜 금리 0.25%p 인하했나…"0%대 경제성장률 전망"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0%대로 내다보면서,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29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연 2.75%보다 0.25%p 인하한 연 2.50%로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건설 경기 침체와 민간소비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수출 둔화를 고려했다"고 밝히며 "예상보다 성장세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에 금리 인하 폭이 좀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GDP 성장률 1.5%에서 0.8%로…"내년은 회복세"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지난 2월 전망치 1.5%보다 0.7%p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이었던 2020년 0.7% 역성장 이후 0%대 성장률을 기록한 때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0.8%)이다. 이창용 총재는 "전체 GDP 중 건설투자가 14%를 차지하는데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성장률 전망치 0.4%p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민간 소비 회복세도 당초보다 더딜 것으로 보여 0.15%p, 수출은 미국이 교역국을 대상으로 최소 10% 관세를 적용한다는 시나리오 등을 고려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경제성장률에는 순수출의 기여도를 0으로 봤다는 점도 부연했다. 그는 "올해 0.8% 성장 시 내수가 다 기여하고 순수출은 0으로 가정했다"며 "내수는 소비가 1분기를 가장 저점으로 삼고 올라가고 건설경기는 하반기를 저점으로 올라갈 것으로 봤고, 순수출은 관세효과가 올 하반기에 더 많이 나타나 내년에는 순수출 기여도가 0.3% 감소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총재는 계속해서 미국의 관세정책이 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경제의 상·하방 압력이 모두 상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총재는 "(경제가)어려운 것은 맞으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이 더 나빠질 수 있는 하방 요인도 있지만 관세정책 변화로 수출 약화가 줄어들 상방 요인도 있다"며 "새 정부 재정정책 효과도 봐야 하고 한은이 계속하고 있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주는 영향도 봐야 한다. 새 정부의 재정정책은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반영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인하'…"추가 인하폭 커질 수 있어" 이번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부진한 경제성장률을 금리 인하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3개월 이후 금리 추이에 대해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추가 금리를, 2명은 동결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경기가 생각보다 더 나빠진 만큼 금융안정리스크를 점검하면서 추가적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진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 것"이라며 "동결 가능성을 이야기한 금통위원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 한·미 금리차, 미국 관세정책 변화, 수도권 가격 변화, 새 정부 경제정책을 점검하면서 경제방향성이 정해지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두 차례의 추가 금리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은도 추가 금리 가능성을 폭 넓게 열어둔 상황이다. 이창용 총재는 "예상보다 성장세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에 금리 인하 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된 만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년 성장률이 1.6%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1%로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1%로 기준금리가 가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산 가격 버블 실수 말아야…새 정부 과제 될 것" 이창용 한은 총재는 현재 경기 부진을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낮췄지만, 부양이 아닌 자산 가격 버블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하 기조에 있고 현재 기준금리를 2.5%로 낮췄는데 추가 인하를 한다면 현 유동성 상태서 자산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어 충분히 걱정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이 기업 투자나 실제 회복보다 자산가격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코로나19 때 경험한 사실로 코로나19때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로 경기 부진을 어느정도 뒷받침하곤 있지만,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새로운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경제성장서 발목을 잡은게 건설투자로 올해 0.8% GDP 성장을 예측했는데 건설투자는 6.1% 감소할 것으로 봤다"며 "그동안 지방을 중심으로 과잉공급된 주택 투자가 올 하반기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 바라는데, 딜레마인게 건설 경기가 나쁘니 재정과 이자율로 어려운 건설업체를 도와주자와 부동산 조정이 언젠가 이뤄질 것인데 이런 것들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경기 부양하면서 어디다 할 건지, 과거의 잘못안하면서 할 것인지가 새 정부과제가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2025.05.29 13:0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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