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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로 파괴된 크아레쉬 열린다"…블리자드, 'WoW' 11.2 대규모 업데이트 7일 적용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내부 전쟁'의 대규모 업데이트 '크아레쉬의 유령'을 오는 7일 선보인다. 이번 패치를 통해 에테리얼의 고향이자 공허의 힘에 의해 파괴된 신세계 '크아레쉬'가 무대에 오르며, 역대급 위협 '디멘시우스'와의 대결, 그리고 새로운 탐험과 시스템 혁신이 예고됐다. 지난 달 24일 블리자드는 주요 개발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크아레쉬의 유령' 업데이트의 비주얼 콘셉트, 신규 서사, 전투 시스템 등 핵심 변화와 제작 의도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스테파니 윤 어시스턴트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와 조지 벨레브 선임 게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크아레쉬는 단순히 어둡고 폐허가 된 세계가 아니라, 파괴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강조한 신규 지역이다. 윤 디자이너는 "크아레쉬는 파괴된 세계임에도 그 속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곳곳에 신경을 썼다"며 "모래알 하나에도 별빛을 담는 등, 위험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오랫동안 주변부에 머물렀던 '에테리얼'이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중심에 선다. 크아레쉬를 배경으로 다양한 세력이 각자의 사연과 동기를 드러내며, 수백 년간 잔해 속에서 생존해온 신규 집단 '황무지인(Wastelander)'도 첫 등장한다. 윤 디자이너는 "에테리얼과 공간 방랑자,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황무지인까지, 서로 다른 세력 간의 관계와 변화를 이용자의 여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다"며 "황무지인은 황폐해진 크아레쉬에서 살아남으며 점점 더 야성적으로 변모한 집단"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는 '위상 잠수' 시스템을 활용해 에테리얼의 시점에서 크아레쉬의 과거를 엿보는 탐험을 하게 된다. 윤 디자이너는 "위상 잠수를 통해 파괴되기 전의 아름다운 크아레쉬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며 "이 특별한 기능은 크아레쉬 지역에만 적용되며, 아제로스 전체로의 확장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던전 콘텐츠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기존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는 이제 이용자들의 핵심 허브 지역으로 거듭나, 더 풍성하고 직관적인 탐험과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대폭 개선됐다. 윤 디자이너는 "처음부터 거점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던전은 아니었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더 폭넓고 자유롭게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브 구조를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전투 콘텐츠의 중심에는 WoW 역사상 역대급 거대한 크기로 등장하는 보스 '디멘시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벨레브 프로듀서는 "디멘시우스는 기존 보스전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적"이라며 "전투가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이용자가 직접 적과 대치한다는 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공격대 던전의 난이도 조정도 한층 유연해졌다. 벨레브 프로듀서는 "난이도 곡선이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져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순차적으로 도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물망토를 활용한 일시적 피해 회피, 새로운 대미지 프로파일 등 신선한 기믹도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스토리텔링과 상호작용의 깊이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더욱 강화됐다. 에테리얼을 비롯한 기존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가 게임 곳곳에 녹아들었고, 이용자의 업적이나 이전 행동에 따라 특별한 상호작용이나 이스터에그가 등장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윤 디자이너는 "에테리얼의 오랜 역사를 다양한 대화와 이스터에그로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2025.08.01 10:34정진성

신한EZ손해보험, 1차 고도화한 플랫폼 공개

신한EZ손해보험은 개편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신한 쏠 이지(SOL EZ)손보'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1차 고도화한 것으로 작년부터 2단계로 추진한 플랫폼 개선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이번 고도화에서는 ▲디지털 회원 체계 ▲간편가입·인증 ▲운전자보험 할인 등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카카오 싱크'와 '애플 아이디' 연동을 통한 '3초 간편가입·인증'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티맵(Tmap) 운전점수 기반 보험료 할인 서비스인 '쏠 드라이브(Drive)'를 추가해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고객은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고객의 해외 체류 중에도 이용 가능한 '24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의료진과 실시간 화상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신한EZ손해보험은 1차 고도화 오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보험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오는 11월 예정된 2차 고도화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UI/UX) 전면 개편 등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0:26손희연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 시스템 전면 개편

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기반 회원 주문 체계로 전환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반복 주문을 위한 '퀵오더' 기능 신설 ▲모바일 웹·앱 중심의 회원 주문 방식 전환 ▲가독성 높은 직관적 디자인 적용 등이다. 기존 비회원·PC 주문 기능은 종료됐다. 지앤푸드는 개편을 기념해 자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코드를 입력한 회원 선착순 10만 명에게 최대 4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8월 한 달간 최대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고객의 이용 편의성뿐 아니라, 배달앱 수수료 절감을 통한 가맹점 수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앱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지원금 및 홍보물 제공 등도 병행 중이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소비 환경에 맞춰 주문 경험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0:24류승현

파워큐브세미,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평가 통과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파워큐브세미는 지난 31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기술기업의 핵심 기술과 시장성 및 사업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최소 A등급 및 BBB등급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기술평가 통과로 파워큐브세미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핵심 요건을 충족하게 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파워큐브세미는 2013년 2월 설립된 업력 13년차의 전력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유일의 Si(실리콘), SiC(실리콘카바이드), Ga2O3(산화갈륨) 3개 소재에 대한 반도체 자체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세대 반도체 소자'라고 불리는 산화갈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화 로드맵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세계 최초로 산화갈륨 전용 양산 팹(Fab)을 가동할 계획이다. Ga2O3(산화갈륨) 소자는 산업의 라이프사이클에서 개화기 및 성장 초기에 해당하는 물질로 까다로운 물질 특성과 낮은 수율로 인해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상용화에는 어려움을 겪고있다. 전 세계적으로 FLOSFIA(일본), Wolfspeed(미국) 등의 기업들이 산화갈륨 전력반도체를 연구개발 중이지만, 현재까지 제품 수준의 사업화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파워큐브세미는 비교적 초기 기술 단계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센서'제품을 우선 개발해 산화갈륨 소자의 양산과 제품화를 세계 최초로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파워큐브세미의 산화갈륨 센서는 고온 및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감지가 가능하며 산업 현장, 전기차, 국방 및 항공 우주 등 고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5V 저전력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으며, 포토다이오드 구조를 적용해 제조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서 기존에 사용중인 진공관 및 SiC, GaN기반의 센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이사는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장성, 사업성까지 모두 입증받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동안 코스닥 상장 과정을 성실히 준비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10:19장경윤

조선업 재건 가시화에 美 최대 방산 조선사 주가 '쑥'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가 실적 개선과 한미 조선 협력 호재가 맞물리며 침체된 미국 조선업이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HII 주가는 전일 대비 7.9% 오른 278.8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HII는 월가의 추정치를 뛰어넘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중국 해군력이 확대되면서 잠수함과 항공모함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HII는 숙련 조선소 노동력 유지 문제로 생산량이 계속 감소해왔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는 생산 차질이 완화되고, 잠수함 수요 급증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HII는 미국 해군의 핵추진 컬럼비아급 잠수함과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모두 수주한 경험이 있다. 국내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과는 지난 4월 HII와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HD현대는 미국 해양플랜트 문기업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조선업을 재건하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이는 것도 HII에 호재라는 평가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선업 재건 정책이 HII 같은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 2월부터 HII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과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 트럼프 2기 선거 슬로건이었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변형한 우리 정부는 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제안했다. 천500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한미 조선협력 전용 펀드를 비롯해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또한 한미 관세 협상 체결 직전 미 해군성 장관이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하는 등, 한화오션 역시 한미 조선 협력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25.08.01 10:10류은주

코카콜라 새 모델 BTS 뷔

코카콜라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새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Best Coke Ever'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뷔는 음악·패션·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글로벌 스타로, 코카콜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와 함께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뷔는 무대 위의 강렬한 에너지와 일상 속 트렌디한 매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코카콜라만의 짜릿한 매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뷔는 “코카콜라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의 진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코카콜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광고 영상 속 뷔는 “예스! 마셔봐야겠죠?”라는 멘트를 남기며 본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편 광고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8.01 10:05류승현

CJ온스타일 "7일간 'VIP' 체험해보세요"

CJ온스타일이 7일까지 '전고객 VIP WEEK'를 운영하고, 일반 회원 고객들에게 VIP 전용 혜택을 전면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VIP WEEK'는 CJ온스타일의 VIP 혜택을 일반 회원에게도 확장 제공함으로써, 멤버십 전환을 도모하고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캠페인이다. 이는 우수 고객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지난해 4월 멤버십 제도 개편 이후 1년간 모바일 라방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주문 고객의 40%가 VIP 또는 VVIP 우수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모바일 라방 주문 금액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1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일반 고객도 VIP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앱에서 신청만 하면 곧바로 ▲건별 5% 즉시 할인(최대 2만원 한도)와 ▲무료배송 쿠폰을 비롯해 ▲초저가딜 등 VIP 특별 할인 전용 라운지, ▲시크릿 모바일 라방, ▲경품 이벤트 혜택 등 VIP 전용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의 모바일 라방 시청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크릿 모바일 라방도 매일 편성했다. 덴프스 영양제, 자코모 소파, 바니스뉴욕 패션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최대 8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현재 VIP는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VVIP는 ▲5회 이상·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으로 정의하고 있다. 향후 고도화된 VIP 혜택을 통해 우수 고객 팬덤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검색 기반 목적형 쇼핑에서 영상 기반 발견형 쇼핑으로 소비 흐름이 변화하면서, 우수 고객 롹인 전략이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전고객 VIP WEEK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CJ온스타일의 우수 고객이 돼 풍성한 혜택과 콘텐츠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1 09:43안희정

美 스타벅스 전 CEO, 직원에 "회사 방침 따르라" 호소

스타벅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하워드 슐츠 전 CEO가 현직 브라이언 니콜 CEO의 성장 회복 계획에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사무실 근무 확대 방침에 대해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내부 회의 녹취에서 슐츠 전 CEO는 직원 모두가 회사에 헌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현재 그는 여전히 주요 주주로 회사 내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 CEO는 앞서 사무실 출근 요일을 주 3일에서 4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슐츠 CEO는 이견이 있는 분위기를 인정하면서도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6개 분기 연속 동일 매장 매출 감소라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장 경험 개선과 고객 서비스 강화, 대기 시간 단축 등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슐츠 전 CEO는 스타벅스의 변화는 결코 보장된 것이 아니고, 매일매일 성공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회의에서 슐츠 전 CEO가 회사 변화에 필요한 기본 원칙과 높은 기준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번 복귀 방침에 따라 퇴사를 선택하는 직원에게는 일회성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액수는 직급에 따라 2만~10만 달러(약 2천600만원~1억3천만원)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8.01 09:39류승현

美 해군성 장관, 필리조선소 방문⋯김동관 부회장과 협력 논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화 필리조선소를 잇따라 찾으며 미국 조선업 재건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방문했다. 러셀 보트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 정부 조선업 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대통령의 예산안 수립 및 집행과 행정부의 입법 제안, 정책 우선순위 조정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 이들이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관세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미 정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셀 보트 국장과 존 펠란 장관의 필리조선소 현장 방문 결과를 보고 받고 관세협상 타결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필리조선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대표의 안내를 받아 주요 생산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하며, 중장기 사업전략과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존 펠란 장관, 러셀 보트 국장 등은 필리조선소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용접기술을 배우고 있는 훈련생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가져온 자동용접 설비 등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러셀 보트 국장은 한 미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화가 필리조선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와 활동들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직원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존 펠란 장관은 “조선해양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와 미 해군성의 최우선 순위"라며 "3개월 전 한국의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현대화 되어 있는 현장을 확인했고, 이곳 필리조선소에서 어떤 투자가 이뤄지고, 조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지 직접 보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존 펠란 장관은 김동관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과 상선 건조 구역을 살펴보고, MRO 작업 중이던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유콘함도 둘러봤다. 미 해군 최고위직이 불과 3개월만에 한화가 보유한 한국과 미국의 조선소 두 곳을 모두 방문해 한화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살펴본 것이다. 당시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한화오션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 후 설비 투자, 현지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등 전방위적 개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식 생산관리 기법과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현재 연간 1~1.5척인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필리조선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업 방침에 따라 미국 내 유력 정치인 및 해군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하는 등 미국 내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08.01 09:31류은주

W컨셉, 여름 시즌 오프 상품 최대 90% 할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오는 17일까지 인기 브랜드의 시즌 오프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올 봄·여름(SS) 시즌 오프 상품 총 5만여 종을 선별해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14% 할인 등 클리어런스 전용 쿠폰을 발급하고 ▲24시간 가격대별 특가 ▲해외 럭셔리 브랜드 특가 ▲역시즌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4시간 가격대별 특가에서는 1·3·5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셔츠, 원피스, 숄더백, 우양산, 손풍기, 선크림, 언더웨어,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을 단 하루 한정 특가로 판매하며 매일 오전 10시 판매하는 브랜드와 상품이 변경된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도 최대 86% 할인한다. 가니, 아미, 메종키츠네, 드래곤디퓨전, 나스 등 브랜드의 의류, 가방, 뷰티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을·겨울(FW) 대표 상품인 코트, 패딩 등을 소개하는 역시즌 세일도 함께 진행한다. W컨셉 관계자는 “고물가에 같은 제품도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면서 시즌 오프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년보다 행사 물량을 40% 늘렸다”고 말했다.

2025.08.01 09:17김민아

코웨이, 제주 첫 직영점 열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은 제주 지역 최초 코웨이 브랜드 매장이다. 도심 중심지에 위치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코웨이는 전국 주요 지역을 아우르는 오프라인 체험 거점을 갖추게 됐다. 매장에서는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등 코웨이의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콘 프로 정수기,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제주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을 원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제주 직영점은 지역 고객들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체험 채널을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03신영빈

LGU+, 소상공인 전용 5G 요금제 출시...AI 더한 인터넷전화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전용 'AI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AI전화'는 소상공인 매장의 기존 인터넷전화에 AI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로 매장으로 걸려오는 단순·반복 문의 전화를 AI콜봇이 24시간 365일 응대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 위치, 영업시간, 주차 가능여부 등 주요 문의에 정확한 응대를 대신해준다. 이와 함께 매장으로 동시에 걸려오는 전화도 모두 응대 가능하다. 고객의 문의사항은 이용자가 미리 설정해둔 매장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한다. 매장 정보는 소상공인 매장 통신상품 통합관리 앱 '우리가게패키지'에서 직접 관리 가능하다. 또한 이 앱에서는 AI전화 응대 내용을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장 이용 고객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분석한 정보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AI전화팩'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기존 구성 외에도 소상공인 전용인 'AI전화' 월 이용요금 7천700원을 약정기간 동안 면제해 준다. 단, 3년 약정 기준으로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유지해야 한다. 매장용 인터넷전화 단말기 및 50분 무료 통화 혜택도 제공한다. 이 또한 3년 약정 필수며, 50분 초과 통화요금 및 문자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AI전화팩' 선택이 가능한 5G 요금제는 '5G시그니처(월 13만원)' 또는 '5G프리미어 슈퍼(11만5천원)'이며, 고객당 1회선만 가능하다. 김남수 LG유플러스 SOHO AX트라이브장은 ”AI가 필수인 시대에 소상공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소상공인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AI전화'를 프리미엄 모바일 요금제의 특별 혜택에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기술력으로 소상공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01진성우

일본 맛집 검색∙예약도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네이버가 일본 대표 음식점 정보 플랫폼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네이버 서비스 기반 현지 맛집 정보 탐색 경험을 강화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일본 최대 규모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일본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음식점은 이용자가 직접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타베로그는 일본 전국 88만여 개의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식당 평가 플랫폼이다. 식당 내부 전경, 실제 제공되는 음식 사진 등 상세한 정보와 현지 사용자가 직접 남긴 생생한 리뷰를 제공하고, 지역이나 음식 종류, 조회·평점 순 등으로 편리한 식당 탐색이 가능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일본 맛집 탐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타베로그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동해 일본 음식점 정보를 제공한다. '오사카 맛집'과 같이 일본 주요 여행지의 맛집 목록을 검색하거나 특정 식당의 이름으로 검색해 음식점의 ▲위치 ▲메뉴 ▲가격정보 ▲사진 ▲영업시간 ▲결제수단 ▲편의시설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 동반 가능 여부, 간편결제 지원 유무 등 기존 검색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정보도 한국어로 표시돼 여행 편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타베로그로 예약이 가능한 음식점의 경우, '예약하러 가기' 항목을 누르면 타베로그가 제공하는 예약 페이지로 이동해 이용자가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동 초기에는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주요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일부 인기 음식점 중심으로 예약 링크 기능이 우선 제공된다. 이후 연말까지 예약 서비스 지원 식당 범위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일본 음식점 플레이스는 네이버 여행정보 서비스는 물론 일본 여행 관련 키워드 통합 검색 결과 전반에도 함께 노출된다. 또 특정 음식점 검색 결과 하단에는 음식점 주변의 관광 정보나 유사한 성격의 맛집을 알려주는 '추천블록'도 제공돼 유관 여행 콘텐츠를 연이어 살펴볼 수 있다. 예컨대, 네이버에서 원하는 일본 맛집 정보를 찾은 다음 해당 맛집이 언급된 블로그 콘텐츠를 이어서 확인하며 메뉴 선정 등의 상세 계획을 보강하는 등 보다 완결성 있는 탐색 경험이 가능해진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콘텐츠 총괄 최지훈 리더는 “이번 타베로그와의 제휴는 일본 여행에 특화된 플레이스 검색 경험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네이버 검색과 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일본 맛집 정보를 손쉬우면서도 밀도 있게 탐색해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1 08:58안희정

세계한인벤처, 미국·중국·베트남 등 8개국 수출 돕는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산하 글로벌 진출 지원 조직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인케)와 공동으로 '2025 INKE 수출 중개 플랫폼'에 참여할 IT 하드웨어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INKE 수출 중개 플랫폼'은 IT 하드웨어 분야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국가별 시장 특성 파악의 어려움과 현지 네트워크 부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모집 대상은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IT 하드웨어 분야 중소·벤처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총 8개국의 INKE 현지 지부와 연결돼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사업은 수출 중개 경험이 풍부한 INKE 회원들을 연계, 신뢰할 수 있는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밀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바이어와 파트너 발굴 ▲판로 섭외 ▲수출 주선 ▲글로벌 비즈니스 에이전트 주선 및 계약 협상 지원 ▲분쟁 발생 시 중재 지원 ▲정기 활동 리포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태국·인도 지역 INKE 지부를 담당하는 서영두 의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시장 접근성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라며 “INKE 수출 중개 플랫폼은 두 요소를 모두 갖춘 가장 실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29일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거나 전화하면 된다.

2025.07.31 22:10방은주

HD한국조선해양, 하반기 수주 가속…LNG선 수요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지 관심이 쏠린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 세계적 발주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수주목표 150억2천만 달러(약 20조9천억원) 약 70%를 이미 달성해 목표달성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수주 잔량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선종별 수주 내역을 살펴보면 ▲HD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20척·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1척·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탱커 2척·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HD현대삼호, LNG선 5척·컨테이너선 8척·탱커 6척으로 총 19척 ▲HD현대미포, LNG벙커링선 6척·(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중형가스운반선(MGC) 5척·피더선 16척으로 총 28척 수주 ▲필리핀 조선소, PC 3척 등이다. 선종별 매출 비중은 HD현대중공업 가스선 70%, 컨테이너선 25%, 탱크선 2% 수준이며, HD현대삼호는 가스선 46%, 컨테이너선 38.6%, 탱크선이 10.1%이다. HD현대미포는 LPG선 22%, PC선 67.3% 등으로 집계됐다. 美 관세 협상발 LNG선 수요 증가 예상…친환경 규제 수요 적극 대응 LNG선 수요가 상반기 주춤했지만, 향후 수주 전망은 밝게 봤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 대형 선 발주가 총 8척에 그치며 전년 대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몇 년간 다수의 LNG선 발주가 이뤄진 영향도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인도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압박으로 운임 시장이 약화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벤처 글로벌 등 주요 북미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EU 및 일본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이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 LNG 대규모 도입을 약속함에 따라 향후 LNG 무역량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선에 대한 신조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운업계 친환경 연료 공급 전환이 컨테이너선 발주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주요 선사들이 친환경 선대 교체를 적극 추진하는 이러한 움직임이 금년 상반기 동안 가시화된 EU 및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강화 속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친환경 대체연 연료 대응 기술 역량과 풍부한 컨테이너선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내 대응 수요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탱커선, LPG선 등 기타 선종은 작년 대비 전 세계적으로 발주량이 감소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규 노후선 교체를 위한 신규 발주 필요성이 분명히 보인다"며 "시장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도크의 효율적 운영에 필요한 적정 규모로 이런 선향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수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고 밝혔다. 특수선 도크·인력 확보 어떻게?…HD현대에너지솔루션, 하반기도 좋다 이날 특수선 유지·보수·정비 (MRO) 기지로 군산조선소를 활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군산조선소는 도크가 너무 커 군함 수리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우만 HD한국조선해양 특수선 상무는 "캐파(생산능력) 확장은 기본적으로는 4번과 5번 도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현지 건조 포션을 고려해서 최소한으로 저희가 확보한 도크 활용할 예정"이라며 "군산은 도크가 사이즈가 너무 크기 때문에 특수선 건조용으로는 경제성이 나오지가 않고, 대규모 발주를 하게 되면 그때 가서 한번 고려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수선 생산 인력을 1천800명에서 3천명으로 확보한 현황에 대해서는 "사내 협력사가 같이 등록이 돼 있고 인력을 공유를 하고 있어, 하반기 물량이 늘어났을 때 인력을 같이 쓸 수 있다"며 "방산 보안 구역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외국인은 쓸 수가 없고 주로 내국인 위주로만 하고 있으며, 필리핀 함정에 한해 필리핀 생산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관계기관 승인 하에 투입 중"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지만 이날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HD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2.76% 하락한 4만4천원에 마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적은 어메이징한데, 주가는 오히려 하락을 했다"며 "신규로 N타입 모듈로 모두 전환을 했고, 이후에 국내외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앙골라 프로젝트 2차분이 반영되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며 "대미 수출도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31 17:39류은주

철강 '깜짝 실적' 포스코홀딩스…하반기 구조개편 가속화

포스코홀딩스가 올 2분기(4~6월)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철강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며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적이 감소하는 사업이 많아 하반기에는 구조개편을 통해 1조원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31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5천560억원, 영업이익 6천70억원, 당기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5.5% 급감했다. 김승준 포스코홀딩스 재무IR본부 부사장(CFO)은 "2분기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글로벌 관세 전쟁이 심화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가중된 시기였다"며 "이러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스코홀딩스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0.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76.5% 감소해 위기 상황은 여전하다. 김 부사장은 "철강 부문의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와 해외 철강사업 모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철강석과 원료탄 등 주원료비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며 "포스코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보인다"고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의 이익은 3분기에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1997년에 설립된 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의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은 그동안 견조한 실적을 실현했으나 근래 들어 중국 경쟁사들의 공급 과잉과 현지 정부의 조업량 제한 정책 등 2022년부터 영업 적자를 기록해오고 있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잔여 절차 완료되는 즉시 연결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차전지는 지난해 말 광양리튬공장과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공장이 완공된 뒤 램프업(생산 안정화 과정) 단계에 들어서면서 비용 증가가 발생했고, 리튬 가격이 하락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김 부사장은 "리튬 가격이 2분기보다 하락하지 않는 한 현 수준에서 적자 규모는 더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오히려 우량 리튬 자원에 대한 투자 적기라는 판단 아래 우량 리튬 자원 확보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캐나다 '리튬사우스'와 현지 주요 광권 매각을 위한 협약(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입 계약 규모는 6천200만달러(865억원) 수준이다. 김승준 부사장은 "저희가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염호에 인접한 광권으로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우수한 염수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당사의 현재 사업장과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최종 성사될 경우 운영 시너지 면에서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변동성이 높은 업황 사이클을 오히려 우량 자원에 대한 적기 투자의 전략적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높은 수익을 낸 철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비쳤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미국향 매출 포지션은 2% 이내로 판매하는 것 중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물량이 상당 부분 있고, 50% 관세로, 타지역으로 돌려야 하는 물량은 120만톤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 현지에서 와얄라 제철소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제철소 자체가 (연산) 120만톤 봉형강 위주라 직접적 시너지가 나기 어렵지만 자철광산을 갖고 있어 메리트가 있다"고 했다. 이어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하면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원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관심 두고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제철소 합작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실무진 차원에서 정기 협의체가 만들어져 있어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며 "사업 부지나 투자 규모 합작 구조에 대해서 구체화해 가는 단계다. 당초 2031년 준공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이차전지 실적 감소가 일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포스코홀딩스는 "2만5천톤 규모 포항 니켈 정제 사업을 취소했다. 지난해 7월 밸류데이에서 니켈을 4만5천톤 생산한다고 했는데 2만톤으로 줄었다"며 "리튬과 니켈 매출액을 2조2천억원 정도로 말했었는데, 매출액은 5% 정도 빠질 것 같다"고 했다.

2025.07.31 17:12김재성

내년 4인가구 중위소득 6.51% 인상 649만4738원 결정

정부가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 올해 609만7천773원 대비 6.51% 인상된 649만4천738원으로 결정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의 74%(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올해 239만2천13원 대비 7.20% 인상된 256만4천238원으로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후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급여기준 등에 활용코자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중위소득은 14개 부처 80개 복지 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 2026년도 급여별 선정 기준 및 최저 보장 수준도 확정됐다. 급여별 선정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해 결정된다. 2026년 급여별 선정 기준은 각각 기준 중위소득의 ▲생계 32% ▲의료 40% ▲주거 48% ▲교육 50% 등으로 올해와 동일하게 결정됐다. 1인 가구 기준으로 급여별 선정 기준은 ▲생계급여 82만556원 ▲의료급여 102만5천695원 ▲주거급여 123만834원 ▲교육급여 128만2천119원 이하다. 생계급여는 선정 기준이 최저 보장 수준이며 1인 가구 기준 올해 76만5천444원에서 2026년 82만556원(7.20%)으로, 4인 가구 기준 올해 195만1천287원에서 2026년 207만8천316원(6.51%)으로 인상했다. 가구별 실제 지원되는 생계 급여액은 가구원 수별 선정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의료급여는 기존과 같이 급여 대상 항목 의료비 중 수급자 본인 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이 지원된다. 2026년 본인부담 기준은 현행 의료급여 법령상 본인부담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주거급여는 임차 가구에 대한 임차급여 지급 상한액인 임차 가구 기준 임대료를 올해 대비 급지·가구별 1.7만 원~3.9만 원 인상한다. 교육급여는 2025년 교육활동 지원비를 연간 ▲초등학교 50만2천원 ▲중학교 69만9천원 ▲고등학교 86만원 등 올해 대비 평균 6% 수준 인상된다. 무상교육 제외 고등학교에 재학 시 입학금 및 수업료, 교과서비는 실비로 지원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위원회에서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인상하고, 급여별로 의미 있는 제도 개선과 급여 수준 향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빈곤층의 삶을 보듬고, 국민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촘촘히 살피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7:04김양균

토마토시스템, DB생명 사업에 '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이 금융권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은 DB생명이 추진하는 '영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UI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에 UI·UX솔루션 '엑스빌더6'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DB생명의 영업지원 시스템은 보험 설계사와 영업 담당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UI 프레임워크 개발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주요 목표로 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엑스빌더6를 기반으로 새로운 화면 디자인과 메뉴 구성, UI 최적화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복잡한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함으로써 비즈니스 특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고려한 차별화된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재구성이다. 각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는 해상도와 사용 환경을 고려한 UI·UX 설계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채널별 맞춤형 화면 구성, 업무 단계별 시각적 안내, 클릭 수 최소화, 가독성·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전반적인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 정확성과 처리 속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의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차세대 UI·UX 개발 솔루션이다. 우수한 성능과 폭넓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생명보험사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안정성과 생산성을 갖춘 차세대 UI 개발 도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최신 렌더링 기술과 스트리밍 기반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적용해 대량 데이터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화면 성능을 보장하며 실시간성이 중요한 보험·금융 핵심 업무에서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다양한 웹 브라우저는 물론 PC·태블릿·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에 대한 탁월한 호환성을 갖춰 멀티채널 기반의 고객 접점을 중시하는 금융권 디지털 전략에 최적화된 강점을 지녔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DB생명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엑스빌더6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적인 UI·UX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6:55한정호

KOSA, 韓 AI·SW 융합 가속…신규 임원사와 협력 청사진 공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산업의 융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 임원사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KOSA는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2025년 신규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OSA는 협회명을 변경하고 전통적인 SW 및 AI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 민간단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I 반도체 기업부터 바이오, 콘텐츠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기반 산업 기업을 신규 임원사로 영입했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기업은 ▲아이티센글로벌 ▲미리디 ▲그린카 ▲유클릭 ▲시프트바이오 ▲헤드아이티 ▲리벨리온 ▲씨앤에프시스템 ▲비아이매트릭스 ▲퓨리오사AI ▲NC AI ▲인텔리안시스템즈 ▲마드라스체크 ▲위버스마인드 ▲모레 ▲브레인커머스 등 총 16개 기업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중 9개 회원사의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임원들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협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AI, 게임AI, 시스템 솔루션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협회 발전 방안과 업계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국내 SW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기존 SW 산업과 AI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협회 역시 더욱 포용력 있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 임원사들과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통 SW 기업과 AI 신기술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6:53한정호

SK AX, EU 공급망 규제 정조준…'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서비스' 출시

SK AX가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탄소 데이터 기술·전략을 선보인다. SK AX는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국내 제조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철강·섬유·가전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을 중심으로 DPP 적용이 가시화되면서 데이터 설계·연계·보호 역량이 곧 수출 경쟁력이 되는 상황이다. 이에 SK AX는 EU 규제 대응과 동시에 한국형 데이터 생태계와도 연계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 AX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가이드라인 수립 사업을 주도하며 앞선 기술력과 산업 리딩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는 EU의 DPP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기밀 정보 유출을 막는 국산형 분산 데이터 생태계로 구현된다. SK AX는 기술 요구사항부터 표준 아키텍처 설계는 물론 민감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글로벌 생태계와 연결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SK AX는 이미 유럽 완성차 기업과 국내 부품 협력사 간 데이터 연계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검증도 마쳤다. 지난 6월엔 카테나 엑스 공식 온보딩 서비스 제공자(OSP) 자격을 획득했다. 또 실제 데이터 연계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커넥터 기반 데이터 송수신 ▲디지털 트윈 기반 표준 포맷 설계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DPP 대응에 필요한 핵심 기술 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SK AX는 기업의 전사적 ESG 데이터 전략까지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DPP 데이터는 기업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등 ESG 공시 관련 핵심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초기 설계부터 정합성 있는 전략 수립이 필수다. 이에 SK AX는 그동안 SK그룹 내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단위 DPP 데이터 설계 ▲민감 정보 보호 체계 ▲국제 표준 정합성 확보 ▲이력 추적 솔루션·시스템 등 전사적 ESG 데이터 전략 수립부터 시스템 개발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 AX 김민혁 제조·글로벌사업부문장은 "EU DPP와 CSRD 등 글로벌 규제가 본격화된 지금, 제조기업이 대응하지 않으면 공급망에서 배제되고 시장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사업 및 유럽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으로 검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감 데이터 보호와 ESG 기준에 맞춘 전략적 대응을 통해 국내 제조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6:52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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