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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분기 매출 12.5%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

세계 최대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가격 인상과 구독자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더버리지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105억4천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5.28달러였던 주당순이익(EPS)도 6.61달러로 향상됐다. 매출과 EPS는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105억2천만 달러, EPS 5.71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부터 신규 구독자 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저가 광고 요금제 등에 힘입어 글로벌 구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향상의 밑거름이 됐다고 외신들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분기에 새롭게 선보인 리미티드 시리즈 '소년의 시간(Adolescence)'과 스릴러 '제로 데이(Zero Day)', 리얼리티 시리즈 '템테이션 아일랜드(Temptation Island)' 흥행하면서 신규 구독자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2022년 말 도입된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는 국가별 신규 가입자의 55%를 차지하며 가입자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그렉 피터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전 경기 침체기에도 엔터테인먼트 수요는 견고했다"며 "저렴한 가격의 구독 옵션이 앞으로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을 110억 4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09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을 435억~445억 달러로 제시하며 ▲건강한 가입자 증가 ▲구독료 인상 ▲광고 매출의 두 배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예고한 대로 이번 분기부터 분기별 유료 가입자 수 공개를 중단했다. 그동안 핵심 지표로 여겨졌던 가입자 수 대신, 앞으로는 수익성과 사용자 참여, 광고 수익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향후 특정 이정표 달성 시에만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고, 2025년부터는 반기별 시청 시간 등 사용자 참여 중심의 보고서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경영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공동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비상임 의장을 맡게 됐다. 넷플릭스는 이를 “리더십 구조 및 승계 계획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설명했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정 내 콘텐츠의 가치는 더욱 부각된다”며, “넷플릭스는 절대적·경쟁적 측면 모두에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2025.04.18 11:03최이담

우버, 터키 배달 플랫폼 '트렌디올 고' 인수 협상 중

우버가 튀르키예 음식 배달 플랫폼 트렌디올 고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가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상태이며, 자세한 거래 조건도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트렌디올 고는 튀르키예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트렌디올 그룹이 운영하는 음식 및 식료품 배달 플랫폼이다. 트렌디올 그룹은 리테일, 물류, 핀테크 사업 등을 아우르고 있으며,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가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있다. 우버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순탄치 않은 출발을 했다. 지난 2019년 이스탄불 법원이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우버의 승차 공유 서비스를 금지했기 떄문이다. 이후 불법 택시가 급증하자 당국은 정책을 수정했고, 우버는 2021년 자사 앱에 일반 택시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재진입했다. 외신은 우버가 그간 인수를 통해 음식 배달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지난 2020년 미국의 배달 플랫폼 포스트메이츠를, 그 다음 해엔 주류 배달 앱 드리즐리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로부터 대만의 푸드판다 사업을 인수하려던 계약을 철회했으며, 이는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측은 해당 계약 철회로 인해 우버가 지불할 위약금이 약 2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설에 대해 우버와 트렌디올 고 측 대변인은 모두 답변을 거부했다.

2025.04.18 10:43류승현

KAIST, 자율드론 세계 대회서 10만5천달러…총상금 순위 3위 올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 드론 챔피언십 리그(DCL)에서 4개 부문 총 상금순위 3위를 차지했다.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지난해 가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4개 팀들이 경쟁했다. UAE 정부가 총상금 100만 달러를 지원한 로보틱스 경진대회이다. 경합 부문은 모두 4개로 ▲최단 비행시간 경연 ▲4대동시 자율비행 ▲양쪽에서 마주 보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래그 레이싱 ▲AI 대 인간 조정사 대결 등이 치러졌다. KAIST는 최단비행시간 경연에서는 3위, 4대 동시 자율비행과 드래그 레이싱 부문은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총 10만 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총 상금순위로 따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2위는 UAE 기술혁신연구소가 각각 차지했다. 심 교수 연구팀 구성은 팀장인 한동훈 박사과정을 비롯해 마울라나 아자리(Maulana Azhari) 박사과정, 유제인 석사과정, 박성준 석사과정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영상기반 측위 기술과 고기동 비행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 적용했다. 이번 대회는 외부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없이 단안 카메라만을 활용, 자율 비행 드론에 적용한 최초의 국제 대회다. 총 12개 게이트가 설치된 실내 경연장에서 진행됐더. 심현철 교수는 "카메라 기반 자율비행 드론 레이싱은 단순한 E-스포츠를 넘어서 현대전에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1인칭 시점(FPV) 드론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또 "코로나로 인한 대회 중단과 연구팀 재편 등 연구 공백과 고속 비행을 제대로 실험할 환경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측위 및 제어 기술을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나름 의미를 부여했다.

2025.04.18 10:33박희범

일론 머스크, 2세 군단 꿈꾸나…"자녀 수 14명+α"

14명의 자녀를 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식을 더 얻기 위해 일면식 없는 여성에게 출산을 제안하고 정자를 기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보수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의 증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엑스를 통해 직접 만나본 적 없는 여성에게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것을 제안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머스크가 알려진 14명 외에도 더 많은 자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자녀만 14명…더 있을 것으로 추정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2월 머스크의 13번째 아이 출산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그녀는 머스크가 자신의 글에 관심을 보이며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아이를 갖게 됐고 자신이 임신하자 머스크가 “지구 종말의 날 전까지 2세들을 '군단'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대리모를 써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친구인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티파니 퐁도 머스크로부터 2세를 낳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퐁이 자신의 글에 반응을 보이자 "내 아이를 낳는 데 관심이 있냐"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퐁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2세를 늘리려고 정자 기증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로맨스가 아닌 임신 목적의 정자 기증을 요청하자 이를 수락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지금까지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알려진 여성은 첫 번째 아내 저스틴 윌슨을 비롯해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 시븐 질리스,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 등 4명이다. 지금까지 그는 여성 4명과의 사이에서 모두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美 보수층서 확산 중인 '출산장려주의' 영향 머스크가 자녀 수를 늘리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는 미국 보수 진영에서 확산 중인 '출산 장려주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이는 출산율이 떨어지면 문명이 붕괴할 것이며 교육받은 이들이 국가가 더 많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와 인터뷰 등을 통해 출산율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고 한국의 저출산 현상에 대해서도 지적한 바 있다. 세인트 클레어는 머스크가 자신의 자녀들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오랜 측근인 재러드 버칠을 해결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칠은 출산 여성들과의 접촉을 담당하며,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인트 클레어에게도 자녀 출산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1천500만 달러(약 213억 원)의 합의금과 매달 10만 달러(약 1억 4200만원)의 양육비를 제안했으나 그녀가 이를 어기고 아이 출산 사실을 공개하자, 양육비를 월 2만~4만 달러(약 2천840만~5천680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측근인 버칠은 혼외자 여성들과 점점 늘어나는 아기들이 여러 채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될 오스틴의 부지 매입에 관여했다고 전해졌다. 머스크는 그라임스에 그 곳으로 이사 올 것을 제안했으나 그녀는 거부했고 셰인트 클레어에게도 "우리 아이들 무리와 함께" 오스틴에서 시간을 보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5.04.18 10:19이정현

"中 CATL 홍콩 상장 막아라"…美 하원, 월가 은행 철수 압박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홍콩 증시 상장(IPO)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이 관세와 금융을 동시에 활용해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CATL은 배터리 공장 건설에 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 상장을 진행 중이다. 홍콩 상장을 통해 약 50억달러(약 7조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존 뮬레나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 위장은 CATL 상장 주관사 역할을 맡은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CATL 홍콩 상장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두 은행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과 브라이언 모이니핸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요청을 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CATL이 중국군과 연계됐다고 의심되는 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미 정부의 공식 경고라는 점에서 사실상 제재 사전 경고 성격을 지닌다. 일부 의원들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CATL 배터리를 쓰는 것까지 문제 삼고 있다. 뮬레나 위원장은 서한에서 “CATL IPO 인수(주관)를 계속할 경우 규제·재무·평판 리스크에 노출될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곧 비핵추진 잠수함에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의회가 우려를 표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먼에게 보낸 서한에서 “CATL이 군사 관련 지정과 제재 대상과의 연관성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상황에서도 JP모건과 다른 미국 은행이 IPO를 적극 추진한다는 보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CATL과 중국 정부는 모두 “군 또는 인권 침해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뮬레나는 “은행들이 IPO에서 발을 빼지 않으면 위구르족 탄압, 미국 제조업 약화, 미군과의 잠재적 충돌에 연루될 위험을 떠안게 된다”고 거듭 압박했다. 이번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전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요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수입품 상당수에 14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025.04.18 09:56류은주

오픈AI '5천억 달러' 스타게이트, 유럽 확장 모색…英·獨·佛 물망

미국 중심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작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유럽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을 유력한 해외 투자처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및 연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지난 1월 발표된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스타게이트는 미국 중심으로 1단계 계획을 추진 중이며 첫 투자금 1천억 달러(한화 약 140조원)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 가운데 상당액을 채권 및 지분 형태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기류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행보와도 맞물린다. 알트먼 CEO는 지난 2월 부터 유럽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각국 정부와 기업 인사들을 접촉했다. 유럽에서는 영국·독일·프랑스가 모두 방문지에 포함됐다. 당시 알트먼 CEO는 일본 도쿄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회동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논의한 바 있다. 이튿날 서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담을 갖고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타진했으며 최태원 SK 그룹 회장 및 국내 대기업 인사들과도 연쇄적으로 회동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인도 뉴델리에서 정보통신부 장관과 저비용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고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아부다비 정부의 AI 투자사인 MGX와의 협상에서 중국 딥시크에 맞선 자금 조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베를린과 파리에서도 각각 공과대학 세션 주최와 정부·기업 공동 세미나에 참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타게이트 발표 당시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재산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역량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AI에 대해 가진 신뢰의 선언"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9:55조이환

인텔 "알테라에 2035년까지 10나노급 웨이퍼 공급"

인텔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자회사 알테라(Altera) 지분 매각 이후에도 10나노급 공정을 통해 반도체 위탁생산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알테라 기업가치를 총 87억 5천만 달러(약 12조 4천591억원)로 평가하고, 전체 지분 중 51%를 44억 6천만 달러(6조 3천434억원)에 실버레이크 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이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Form 8-K)에 따르면, 인텔은 10나노급 공정에서 생산한 웨이퍼를 오는 2035년까지 약 10년간 알테라에 공급 예정이다. 인텔이 2031년 1월 1일 이전에 10나노급 공정 가동을 중단할 경우 알테라에 22억 5천만 달러(약 3조 1천959억원)를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 위약금은 2031년부터 매년 4억 5천만 달러(약 6천392억원)씩 줄어들어 2035년 사라진다. 인텔은 과거 10나노급 공정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예상인 2015년에서 3년 이상 지연된 2018년 노트북용 제품인 '캐논레이크'(Cannon Lake) 프로세서를 레노버 등 일부 고객사에 소량 공급했다. 10나노 공정을 적용해 양산된 노트북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는 2019년에 나왔다.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용 프로세서가 모두 10나노급 공정으로 넘어간 것은 2021년이다. 인텔은 팻 겔싱어 전임 CEO가 취임한 2021년 7월부터 반도체 생산 공정을 구분하기 위해 붙이던 이름에서 nm(나노미터)를 뺐다. '10nm 인핸스드 슈퍼핀'으로 불렸던 공정 이름도 '인텔 7'(Intel 7)으로 바뀌었다. 인텔 7 공정을 활용한 마지막 제품은 2023년 출시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 서버·데이터센터용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메랄드래피즈) 등이다. 현재 인텔은 주력 제품 생산에 모두 극자외선(EUV) 기반 인텔 4·3 등 공정을 활용하며 올 하반기부터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을 활용 예정이다. 10나노급 공정은 수율이나 성능이 검증됐고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텔은 10나노급 공정 이외에도 22나노미터 공정을 개량한 '인텔 16' 공정을 가동중이다. 작년 초부터 대만 UMC(聯華電子)와 14나노급 공정을 개선한 12나노급 반도체 생산 공정을 공동 개발중이며 오는 2027년 양산 예정이다.

2025.04.18 09:38권봉석

"하이브리드가 3천만원도 안해?"…르노, 아르카나 연식변경 출시 혜택 쏜다

르노코리아가 더 합리적인 사양을 갖춘 2026년형 아르카나 출시를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르카나 2026년형 연식변경을 출시했다. 아르카나 연식변경은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E-테크 기준 3천만원 미만으로 판매가격이 책정됐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도심 17.5㎞/ℓ, 고속도로 17.3㎞/ℓ로 복합 연비 17.4k㎞/ℓ의 공인 연비를 갖췄다. 판매가격은 ▲테크노(Techno) 2천849만원 ▲아이코닉(Iconic) 3천213만원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천401만원이다. (세제혜택·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르노 아르카나는 1.6 GTe와 하이브리드 E-테크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직렬 4기통 1.6ℓ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아르카나 1.6 GTe는 무단변속기(CVT)와 조합해 물리적인 변속충격이 없고,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며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부드러운 주행환경을 만들어낸다. 공인연비는 13.6k㎞/ℓ이다. 아르카나는 편의∙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는 전 트림에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차선유지 보조(LCA) ▲오토홀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큐레스큐(QRescue) 코드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충돌안전성 평가 부문 역시 60점(만점, 100%)에 빛나는 KNCAP 1등급과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으로 동급 경쟁 모델들 대비 더욱 뛰어난 안전성을 갖췄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오픈알 링크.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티맵 정보는 10.25" TFT 클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행 편의와 안전을 돕는다.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아르카나는 새로운 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이 추가됐다. 아르카나 1.6 GTe 역시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했으며, 아이코닉의 기본 사양에 오토홀드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구성을 마련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에 새롭게 추가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등 디자인 요소가 추가됐으며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한달간 온라인에서 2026년형 아르카나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온라인에서 구매 상담을 신청한 이후 전국 전시장에 방문해 QR코드를 스캔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디 오리지널 RNLT 백팩'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 온라인에서 2026년형 아르카나 구매 상담을 신청한 후 전시장에 방문해 아르카나를 구매한 고객 중 5월 31일까지 출고 및 계약을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를 증정할 방침이다.

2025.04.18 09:10김재성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는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의 채용, 조직문화, 평가 및 오프보드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술 창업기업은 2022년 기준 약 96만개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회사를 아는 지원자는 과연 몇 명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할까?" 지원자들은 회사를 선택할 때 주로 세 가지를 봅니다. 회사 이름이 익숙한지, 매출 및 직원 수와 같은 외형적인 지표는 어떤지, 그리고 조직의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은 어떠한지입니다. 이 중 브랜드 인지도와 외형적 지표는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지금 바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채용브랜딩이 중요한 이유 스타트업에서 채용브랜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정입니다. 인재영입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작은 회사일수록 우리가 원하는 인재가 먼저 찾아올 확률은 낮기 때문입니다. 채용브랜등을 통해 우리 회사가 어떤 곳인지, 누구와 일하게 될지,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를 지원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에게 적합한 인재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무엇보다 채용브랜딩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서 회사의 방향성과 문화를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지원자는 입사 지원을 하기 전 반드시 회사 이름을 검색합니다. 회사홈페이지를 포함하여 이때 보이는 콘텐츠가 회사에 대한 첫인상이 됩니다. 회사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지원자는 회사에 대해 인지하고, 그 회사가 나와 맞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 채용브랜딩은 부적합한 인재의 유입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채용에서 중요한 건 "누가 오느냐"도 있지만, "누가 오지 않느냐"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채용브랜딩이 잘 되어 있으면 우리와 맞지 않는 인재는 스스로 이탈합니다. 결국, 우리와 맞지 않는 지원자의 지원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이력서 검토 및 면접 등의 리소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채용 리스크를 줄이는 데에도 채용브랜딩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기적으로 채용브랜딩은 기업의 브랜드 자산이 됩니다. 정말 뛰어난 인재는 유명한 회사가 아니라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지원합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콘텐츠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가가면, 시간이 흐를수록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3단계 채용브랜딩의 시작은 무엇보다 우리가 원하는 인재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를 정의하고, 그들이 어떤 패턴과 특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다양한SNS, 모든 채용 플랫폼에 리소스를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한 인재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채용브랜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채용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을 통해 우리회사의 강점을 노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에 강점이 있는 회사이고, 테크 인력 충원이 필요한 회사라면 기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CTO 및 테크 부문 리더의 인터뷰를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우리가 찾는 인재들이 궁금해할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외부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채용은 결코 HR만의 일이 아닙니다. 내부 구성원이 최고의 리크루터가 될 수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회사를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며, 우리의 문화를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함께해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브랜드의 일부가 돼야 채용브랜딩은 힘을 갖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인재영입을 위해 채용 브랜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다만, 이것은 HR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우리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인식, 경영진과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채용브랜딩의 효과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채용브랜딩의 성공은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 모여 우리 회사를 바꾸고, 뛰어난 인재를 끌어오게 됩니다.

2025.04.18 08:54고은택

2분기 D램·낸드 가격, 3~8% 상승 전망…美 관세 영향

올 2분기 메모리 시장이 반등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고객사가 재고를 적극 확보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수요는 단기적인 현상으로, 향후 반도체 관세 정책의 방향에 따라 올 하반기 메모리 시장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D램 및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 시장은 지난 1분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해당 분기 범용 D램 가격은 8~13%, HBM(고대역폭메모리)는 0~5% 가량 하락했다. 낸드는 15~20%로 하락폭이 더 컸다. 그러나 올 2분기에는 D램과 HBM, 낸드 모두 가격이 전분기 대비 3~8%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 9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표한 상호 관세 정책으로 업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미국 정부가 대부분의 지역에 90일간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을 부여하면서, 메모리 공급사와 구매자 모두 거래를 서두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는 단기적인 영향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된다. 트렌드포스는 "관세 변동에 더 민감한 미국 브랜드와 수출 업체의 수요가 올 상반기까지 크게 앞당겨지면서 계절적 추세가 흐트러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향후 미국 관세의 향방이 올 하반기 메모리 공급 및 수요 동향과 가격 추세를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8 08:48장경윤

"日 히로시마 여행 어때?"...여기어때, 숙소 할인 쿠폰 쏜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일본 히로시마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소도시 여행 시리즈의 여덟 번째 여행지다. 히로시마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여행지다. 이번 행사는 부담 없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에게 히로시마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기어때는 다양한 단독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히로시마 지역 전용으로 20% 숙소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쿠폰 발급 및 예약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추가 혜택으로 '리가 로얄 호텔 히로시마' 이용 고객 대상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여기어때에서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한국인 여행객이면 누구든 받을 수 있다. 굿즈 세트에는 엔화 동전 지갑, 키링, 스티커, 여기어때 쿠폰이 포함됐다. 굿즈는 호텔 체크인 시 수령할 수 있다. 숙소 혜택 이외에 항공 혜택도 제공한다. 히로시마행 제주항공 항공권을 1만원 할인된 여기어때 단독 특가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강석우 브랜드익스피리언스플래닝1팀장은 "히로시마 여행이 생소한 여행자들을 위해 여행 작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아융그와 함께 다녀온 여행 콘텐츠를 공개했다"며 "일본의 많은 여행지들 중에서도 히로시마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8:35백봉삼

씨이랩 "5년내 10배 성장"···피지컬AI 기업 도약 선언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189330, 대표 윤세혁·채정환)이 비전AI를 넘어 피지컬 AI 기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5년내 10배 이상 성장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씨이랩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전(Vision)AI를 넘어 이를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피지컬(Physical)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밝혔다. 윤세혁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씨이랩의 비전AI 기술과 GPU 최적화 솔루션(아스트라고,AstraGo)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VLM(Vision Language Model)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AI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발표 서두에서 윤 대표는 “AI산업은 이제 본격적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기업과 소비자의 도입”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씨이랩은 이러한 AI발전 흐름의 각 단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미래의 '리얼월드 AI'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씨이랩은 GPU 활용 능력을 글로벌로 호평을 받아 2019년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프레퍼드 파트너)로 선정 된 바 있다. 작년에는 '옴니버스(엔비디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컴피턴시'도 획득하는 등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씨이랩은 크게 ▲AI인프라(제품 아스트라고) ▲비전AI(제품 X아이바, 비디고) ▲디지털트윈(제품명 X젠, 엔비디아 옴니버스 활용) 등 세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윤 대표는 올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 비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T 신사업전략실을 거쳐 엔젠바이오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1월 씨이랩에 CFO로 합류했다. '아스트라고'로 AI도입 장벽 낮춰...기존보다 비용 50% 절감 최근 국가 차원의 AI 산업전략 실행 및 컴퓨팅센터 투자 확대가 본격화하며, AI 자원 효율화 기술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씨이랩은 이에 맞춰 GPU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 솔루션 'AstraGo'를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윤 대표는 1970년대 국가 인프라인 경부고속도로가 깔리고, 2000년대는 인터넷 고속도로가 깔렸고, 올해는 AI가 70년대 고속도로처럼 인프라로 깔린다면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GPU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출시한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 활용과 관리를 자동화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50% 이상 비용 절감을 실현해준다"고 강조했다. 비용 50% 절감과 함께 아스트라고는 작업속도도 80% 이상 향상시켜주고, 또 구축 시간도 90% 이상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실제 모 대학의 경우 AI개발 자원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공유하려는 니즈가 있었는데, 아스트라고를 도입해 머신러닝(ML) 환경을 1분내 구축, 워크로드 처리량이 두 배 증가했다. 또 모 대기업도 '아스트라고'를 도입해 인프라 관리 효율을 10배 향상 시켰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에 1조 8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예정인데 윤 대표는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에 맞춰 아스트라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스트라고는 앞으로 국내 AI 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전AI 'X아이바'와 '비디고'로 산업특화 AI 시장 확대 씨이랩은 영상정보와 언어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이해하는 자사의 VLM 기술을 자사 주요 제품군에 탑재해 제조, 바이오, 물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고정밀 비전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대규모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와 클라우드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를 통해 제조(GMP 품질관리 등), 바이오, 국방,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바이오 GMP(제조품질관리) 산업 특화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 ' 및 반도체 분야에서도 초정밀 결함 및 정렬 탐지 솔루션 'XAIVA Micro(마이크로)'을 출시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에 'X아이바'를 적용, 불량품 검출율 99%를 달성했다. 또 국내 바이오 제조업의 안정보호구 분석에 적용해 99%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디고'는 디지털 홈쇼핑 전문기업에 적용했다. 씨이랩은 최근 출범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 'XPN(XIIlab Partner Network)'을 통해 각 산업 분야 전문 기업들과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사업 강화...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과 자사 'X젠' 결합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용 반도체 및 제조 분야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엔비디아와 협업을 강화하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한 공동 기술협력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피지컬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본격 전환할 계획이다. 이 비즈니스에는 씨이랩의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 '엑스젠(X-GEN)'이 적용된다. 회사는 국방 분야에 '엑스젠'을 적용, 객체 은폐의 경우 AI모델 정확성이 5% 향상됐고, 타겟 움직임 분야는 4%, 야간 목표 탐지는 11%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구체적 수주로도 이어져 2023년 1개 라인에 설치, 매출 3억원을 올렸는데, 2024년 확장사업(피지컬AI 구현 AI공정 시뮬레이션)으로 이어져 3개 라인에서 21억 규모 매출을 올렸다. 4가지 성장 전략 추진...윤세혁 대표 "AI는 필수 인프라이자 일상으로 들어와" AI는 연구개발단계에서 수익모델단계로 진화중인데, 씨이랩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비즈니스 영역3곳 모두 시장 전망이 밝다. 먼저 '아스트라고'와 관련이 큰 AI에 대한 각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가 잇달았다. 미국이 민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720조를 투자할 예정이고, 중국도 'AI플러스 행동계획'을 마련해 19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도 GPU 1만장 이상이 들어가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씨이랩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영상데이터를 분석하는 글로벌 비전AI 시장도 연평균 21% 이상 급성장이 예상된다. 실제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비전AI시장 규모는 2023년 172억달러에서 2028년 45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영상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인당 월평균 유튜ㅡ 시청 시간이 40시간이 넘는다. 영상 소셜미디어의 일일 이용자수 도 9억명 이상이다. 여기에 반도체, 바이오, 광고, 스포츠, 국방, 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서 비전AI 도입을 늘리고 있다. 이런 좋은 환경을 맞아 씨이랩은 이날 네 가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엔비디아와 공동 마케팅 및 기술지원, 옴니버스 플랫폼 사업 확대다. 구체적으로 AI인프라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강화하고, AI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구축하며,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사업의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두번째 성장 전략은 바이오, 반도체, 미디어에 비전AI를 적용, 국내 사업 전환 및 매출 확장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 파트너 정책인 XPN(씨이랩 파트너 네트워크)을 가동해 공략 대상을 확대한다. 셋째, 반도체, 배터리 불량률 감소를 위한 초정밀 결함 및 정렬 탐지 제품을 출시한다. 반도체용 제품인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를 출시, 시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넷째, 바이오와 GMP 산업 특화 '온 디바이스 AI' 제품을 선보인다.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VLM 모델을 선보이고 또 바이오와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대면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날 이런 성장 전략을 들려준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AI는 기업과 개인의 단순 도구를 넘어 전기나 핸드폰처럼 우리 모든 삷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인프라이자 개인 일상으로 진화할 것이다. 올해 씨이랩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비전AI를 확장하는 한편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씨이랩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산업의 AI혁신을 잘 준비해 향후 5년내 10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기업 도약을 위해 씨이랩은 내년부터 로봇 비전 사업을 확장하고 로봇 제조사와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모빌리티 비전AI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초정밀 비전AI와 피지컬AI로 산업 혁신 및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목표대로 잘 진행되면 씨이랩은 오는 2028년 AI인프라에서 5000개 라이선스(올해 블랙웰 서버 수요가 320만대로 추정)를 공급하고, 비전AI에서 5만개 디바이스(국내 CCTV는 약 1100만대가 있음)에 적용하며, 디지털트윈에서 20건(국내 대규모 생산라인 2000개 존재)의 수주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했다.

2025.04.18 05:00방은주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자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혁신상 수상으로 혁신적 영향력 인정받아

ADGHW 혁신상 2025 수상자들은 산전 유전자 편집, 로봇을 활용한 장기 이식, 정밀 약물 전달, 새로운 통증 치료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도모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킹 파이살 전문 병원 및 연구 센터, 바이오사피엔, 노벨상 수상자 아뎀 파타푸티언 등이 수상 영예 안아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ADGHW의 핵심적인 역할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를 재정의하기 위해 번영하는 생태계를 육성하려는 아부다비의 의지 입증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ADGHW)가 4월 16일 혁신적인 기여로 건강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전 세계 우수한 개인과 기관을 표창했다. ADGHW 혁신상 2025(ADGHW Innovation Awards 2025) 수상자들에게는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기술, 진단 분야에서 선구적인 솔루션을 찾아낸 공로로 전 세계적 인정과 함께 총상금 20만 달러가 수여됐다.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e&과 퓨어헬스(PureHealth)가 후원하는 ADGHW 혁신상에는 올해 전 세계와 중동 지역 내 개인과 기관으로부터 총 91건의 응모가 접수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약과 바이오 기술 혁신, 의료기기와 진단 분야에서 중요한 건강 문제 해결할 수 있는 기관과 개인이 주로 응모했다. 수상자는 글로벌 건강 전문가, 정책 입안자, 기술 리더로 구성된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ADGHW 혁신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 부문상은 통증 인식에 관여하는 새로운 분자 표적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아뎀 파타푸티언(Ardem Patapoutian) 박사가 받았다. 그의 연구는 만성 및 신경병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어 맞춤형 의학과 신경과학 분야를 크게 발전시키고 있다. 영향력 있는 종양학 연구와 지역 내 의료 혁신에 기여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의 헤삼 A. 압둘라(Hesham A. Abdullah) 및 개인 맞춤형 재생 의학용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발전시킨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Sheikh Shakhbout Medical City) 소속 쿠로스 로티(Kourosh Lotfi)는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연구소 부문상은 산전 치료용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한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과 여러 차세대 백신 개발의 기반이 된 선구적인 mRNA 플랫폼 기술을 연구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소아과 치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도구 StrepApp를 개발한 어린이 국가 병원(Children's National Hospital), 대사 질환 치료법을 재정의한 최초의 이중 GIP/GLP-1 치료로 비만 치료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자동화와 정밀화를 통해 방사선 진단 보고를 혁신한 RadioReport Automatic AI를 개발한 네오 Q 퀄리티 인 이미징(Neo Q Quality in Imaging GmbH). 지역 연구소 부문은 로봇 보조 수술로 장기 이식 분야를 혁신한 공로로 킹 파이살 전문 병원 및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 Research Centre)가 수상했다. 이 병원은 로봇 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중동 지역과 그 외 지역에서 장기 이식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당뇨족궤양 검진용 AI 기반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조기 발견과 선제적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줄인 앰플리파이 헬스(amplifai health), 차세대 생물치료제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AI를 탑재한 단백질 공학 플랫폼(Protein Engineering Platform)을 개발한 프로티니아(Proteinea), mRNA-LNP 기술을 활용해 혈액학적 악성 종양에서 CD19를 표적하는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 치료제 BestCAR를 개발한 파이어니라 바이오사이선시즈(Pioneera Biosciences). 지역 연구소 부문은 표적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치료를 집중시켜 전신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향상시킨 혁신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메디칩(MediChip)을 개발한 바이오사피엔(BioSapien Inc.)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정밀 치료와 환자 중심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 부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다발성경화증 진단과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첨단 신경 영상 플랫폼 라미네이트 MS(LAMINATE MS)를 개발한 뉴욕 대학교 아부다비, 골 건강 검진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다기관 검증 임상 시험 CHESS-Osteoporosis를 개발한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 AI로 생체 골격 이식물을 개발해 골절 치료와 맞춤형 정형외과 치료를 재정의한 에피본(EpiBone, Ltd.), 혈액학 진단 분야를 발전시켜 다중 모달 데이터 통합과 임상 검증을 통해 AI 모델을 개선한 셰이크 샤크바우트 의료 도시. 시상식 개회사에서 아부다비 보건부 장관인 만수르 아브라함 알 만수리(Mansoor Ibrahim Al Mansoori) 박사는 이 상이 의료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의료 분야 전반의 발전을 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고위 관료, 의료 분야 리더, 업계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특히 바레인 보건부 장관인 잘릴라 빈트 알-사이드 자와드 하산(Jaleela bint Al-Sayed Jawad Hasan) 박사, 조지아 점령 지역 내 강제 이주자•노동•보건•사회 복지부 장관인 미하일 사르제발드제(Mikheil Sarjveladze) 박사, 샤이스타 아시프(Shaista Asif) 퓨어헬스 그룹 CEO, 노바티스(Novartis) 국제 부문 회장 패트릭 호버(Patrick Horber) 박사, 제이콥 테이센(Jacob Thaysen) 일루미나(Illumina) CEO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발표에 대해 바레인 보건부 차관 누라 카미스 알 가이티(Noura Khamis Al Ghaithi)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온 선구자들을 기리게 되어 기쁘다. 그들이 올린 성과는 혁신이 글로벌 보건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 발휘한 강력한 힘뿐만 아니라 우리가 협력해 이뤄낼 수 있는 성과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혁신을 축하함으로써 오늘날 달성된 성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누구나 건강과 장수를 누리는 더 건강한 미래를 향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 응모한 연구 성과는 독창성, 영향력, 확장성,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보건, 디지털 헬스케어, 공공 정책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평가가 엄격하게 진행되는지 감독했다. 패널에는 보건부 보건 생명과학 부문 집행이사인 아스마 이브라힘 알 만나에이(Asma Ibrahim Al Mannaei) 박사,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외과의사, 교육자, 미래학자, 혁신가 및 기업가인 샤피 아흐메드(Shafi Ahmed) 교수, 존 노스타(John Nosta) 노스타랩(NostaLab) 회장, 리나 샤디드(Lina Shadid) 중동 보건 산업 담당 리더, 주빈 다루왈라(Zubin Daruwalla) PwC 아시아•태평양 보건 산업 담당 리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리나 샤디드 중동 보건 산업 담당 리더는 "ADGHW 혁신상은 창의성, 엄격함, 목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업과 혁신이 발휘할 수 있는 변화의 힘을 상징한다"면서 "제출된 신청서가 다양하고 창의적이라는 건, 아부다비가 보건 분야 발전을 촉진하는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PwC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혁신이 장려되고 축하받는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다양한 신청자 그룹은 또 ADGHW가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아부다비가 글로벌 보건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는 번영하는 생태계 육성에 헌신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초로 AI 어시스턴트가 심사 과정에 동원됐다. AI 어시스턴트는 패턴을 식별하고, 비교 분석을 제공하고, 논의 과정에서 인간 전문가의 전문성을 보완하며 심사위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하이브리드 심사 모델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공정성,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ADGHW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ADGHW는 보건부의 주요 정부 이니셔티브로, '장수를 위한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Towards Longevity: Redefining Health and Well-being)'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예방적, 개인 맞춤형,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건강과 웰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네 가지 핵심 주제, 즉, ▲장수와 정밀 의료 ▲보건 시스템의 회복력과 지속 가능성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생명과학 분야 투자가 향후 논의와 이니셔티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ADGHW는 건강과 웰빙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경 없는 커뮤니티이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 소개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DGHW)는 아부다비 보건부가 주도하는 주요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이다. '장수를 위한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력을 촉진한다. ADGHW는 예방적, 개인 맞춤형,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연중 내내 운영되는 '항상 활성화된(always-on)' 플랫폼이다. 세계와 함께 세계를 위해 열리는 ADGHW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교류와 공동 행동을 위한 플랫폼이다. ADGHW는 기업가, 정책 입안자, 연구자, 혁신가, 투자자들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고, 정밀 의료 발전과 탄력적인 기술 기반 생태계 구축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도록 권장한다. ADGHW 2025는 창립 파트너인 M42와 글로벌 건강 및 장수 챔피언인 퓨어헬스 등 주요 전략적 파트너들과 자랑스럽게 협력하고 있다. 추가 전시업체 및 후원사로는 버질(Burjeel), GSK,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릴리, 마이크로소프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비아트리스(Viatris), 노바티스, 로슈(Roche),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Cleveland Clinic Abu Dhabi, Deloitte), 길리어드(Gilead), 주베네센스(Juvenescence), NYU 아부다비(NYU Abu Dhabi) 및 화이자(Pfizer)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의료와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헌신하고 있다. ADGHW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adgh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등록은 https://www.adghw.com/forms/media-registration/에서 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나 인터뷰 요청은 아래 연락처 참조. 마룬 파라(Maroun Farah), 시니어 미디어 관계 매니저, 웨버 샌드윅(Weber Shandwick) 이메일: mfarah@webershandwick.com 전화: +971 55 166 2557 아부다비 보건부 소개 아부다비 보건부는 아부다비의 의료 부문 규제 기관이다.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인구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의료 시스템의 규제 체제를 마련한다. 여기에는 규정 준수 점검, 기준 집행, 에미리트 내 모든 의료 제공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최우수 사례와 성과 목표를 채택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포함된다. 아부다비는 모든 지역 주민의 건강, 장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능형 및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부는 최신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략적 중점 분야인 '건강한 인구',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회복력과 혁신'에 부합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모든 개인을 위한 의료 예측, 예방, 개인화라는 목표에 대한 보건부의 변함없는 헌신을 반영한다. https://www.doh.gov.ae/를 방문하거나 엑스(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및 유튜브에서 팔로우하면 보건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마이람 알 마르주오키(Mariam Al Marzooqi) 이메일: msalmarzooqi@doh.gov.ae 전화: +971 50 536 666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6/ADGHW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40/ADGHW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41/ADGHW_3.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7/ADGHW_4.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9/ADGHW_5.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5/Abu_Dhabi_Global_Health_Week_Logo.jpg?p=medium600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Global Health Innovators recognised with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Innovation Awards for transformative impact

2025.04.17 22:10글로벌뉴스

위버스콘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공개…투바투·엔하이픈도 확정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의 마지막 라인업이 공개됐다. K-팝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17일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AKMU, 비비지(VIVIZ),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82메이저(82MAJOR), 아일릿(ILLIT), 트리뷰트 아티스트 보아(BoA) 등으로 구성된 마지막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로써 올해 위콘페는 총 27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 10여년 간 자체 프로듀싱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AKMU가 처음으로 위콘페 무대에 선다. 위트 넘치는 독특한 가사와 감성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온 AKMU의 신선한 무대가 위콘페의 음악적 지평을 넓힐 전망이다. 미니 4집 'VERSUS'의 타이틀곡 'MANIAC'의 챌린지 흥행으로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비비지도 위콘페에 참여한다. 비비지는 지난해 첫 월드투어를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데 이어 미니 5집 'VOYAGE'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형 아이돌' 82메이저도 선후배 K-팝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SILENCE SYNDROME'을 통해 강렬한 비주얼과 독보적 스타일로 주목받는 82메이저가 위콘페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도 3년 연속 위콘페에 총출동한다. 작년 위콘페 첫날 야외와 실내 공연 모두 올라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가 주목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 가수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입성을 시작으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거쳐 첫 유럽 투어까지 이어온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면모를 이번 위콘페에서도 과시한다.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선 엔하이픈도 위콘페를 다시 찾는다. 엔하이픈은 지난 2월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데뷔 후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음반 강자로 우뚝 섰다. 코첼라 입성을 통해 퍼포먼스 킹의 면모를 입증한 엔하이픈의 위콘페 무대가 글로벌 음악팬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HOT'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도 에너지 넘치는 '핫(HOT)'한 무대를 선보인다.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4개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10위권에 올리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신설된 위콘페 저녁 야외 무대에 올라, 초여름밤의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데뷔 후 첫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7~8월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초대받으며 차세대 공연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최종 라인업과 함께 양일 공연의 타임테이블도 공개됐다. 특히 올해 위버스파크 공연이 낮(Day) 공연과 밤(Night) 공연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신설된 밤 공연에는 '위콘페 초이스'(WECONFE CHOICE)로 선정된 이무진과 넬(NELL)이 양일 각각 오프닝 아티스트로 출격해 한층 색다른 분위기로 위콘페를 꾸민다. 본 공연의 위버스 공식 멤버십 대상 티켓 선예매는 24일, 일반 예매는 25일 오픈된다. 올해 위버스파크 밤 공연이 신설되면서 티켓 권종도 ▲1 DAY PASS(위버스파크 낮 공연+위버스 콘), ▲GREEN PASS(위버스파크 낮 공연+위버스파크 밤 공연), ▲CON TICKET(위버스 콘), ▲NIGHT TICKET(위버스파크 밤 공연) 등 총 4종으로 확대돼 선택의 폭을 늘렸다. 멤버십 선예매는 1 DAY PASS와 GREEN PASS 중 선택 가능하며 일반 예매는 모든 권종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오프라인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버스 내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는 “올해 위콘페 참여 아티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팀으로, 뮤지컬 등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합류하며 전년보다 풍성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 페스티벌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21:03안희정

'넷섹 2025' 개막···유상임 장관 "보안 흔들리면 공든 탑 한순간에 무너져"

"보안이라는 밑장이 흔들리면 그 위에 쌓아 올린 모든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AI 기술 일상화로 파급력이 더욱 커진 지금부터는 위협이나 사고 발생 이후에야 대응하는 '사후약방문식' 접근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지금 우리는 AI, 양자기술, 우주‧항공 기술 등이 융합하는 시대의 한가운데서 그 어느 때보다도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 보안 협력은 5G‧6G 통신, 블록체인, 모빌리티 보안, 양자암호, 스마트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쳐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술과 정책의 융합적 혁신이 새로운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정보보호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견인해온 소중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세종사이버대 교수) "구글은 AI로 50억개 디바이스서 매일 악성 URL을 차단하고 있습니다."(마크 존스톤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부문 총괄)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학술대회(NetSec-KR 2025)'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넷섹(NetSec)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다. 올해 'NetSec-KR 2025'는 'AI로 사이버보안 협업을 높여라(Enhancing Cybersecurity Collaboration With AI)'를 슬로건으로 3개 키노트 발표와 총 26개 세션, 81개 발표를 통해 AI 기반 보안 협력의 방향성과 비전을 논의했다. 학회는 산·학·연 관계자 1천300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AI 기술이 이끄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눈부신 혁신 이면에는 AI 확산과 함께 날로 지능화, 고도화되며 진화 중인 사이버보안 위협 그림자가 점차 짙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생성AI를 악용한 사이버공격, AI 모델 취약점 공격을 통한 데이터 유출 등 지금껏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위협이 우리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와 같은 위협은 개인 문제를 넘어 기업 생존과 국가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금은 국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가 '안전하고 신뢰받는 AI 국가'를 만들기 위해 AI 보안 위협에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실제 과기정통부는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미래 보안기술 확보, 정보보호 산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보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AI 기업과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고, AI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생성형 AI 보안 취약점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유 장관은 기존 침해대응 체계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사이버위협을 더욱 효율적으로 예측, 탐지하고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보안이라는 밑장이 흔들리면 그 위에 쌓아 올린 모든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AI 기술 일상화로 파급력이 더욱 커진 지금부터는 위협이나 사고 발생 이후에야 대응하는 '사후약방문식' 접근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영호 학회장 "사이버보안 미래 함께 설계하는 자리 되길"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보안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혜와 전략이 교류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한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AI 영향력이 모든 분야에 확장하는 AI혁명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최정예 사이버 인력 양성으로 안전한 AI강국 구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28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2년 154억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 국장에 이어 기조연설을 한 마크 존스톤(Mark Johnston)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 네트워킹 협업부문 총괄은 '컴퓨터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다'는 오래된 가설에 동의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잘 암호화하고 잘 해독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구글 사례도 들려줬다. 2009년 한 특정국가가 구글을 공격했고, 30개 이상 주요 기업이 같이 공격을 받았다면서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 전문적인 해커를 채용하고 보안 관련 M&A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회사 창립자는 이런 일이 다시 있으면 안 된다며 근본적으로 예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올해는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등 전 분야 최신 이슈 다뤄 올해 '넷섹 2025'는 사이버보안, 금융 보안, 개인정보보호 뿐 아니라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등 정보보안 전 분야의 최신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 게 특징이다.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학, 연구기관, 및 보안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최신 보안 기술 발표와 연구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해한다. 주요 세션은 ▲AI 보안(AI를 활용한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전략) ▲LLM 기반 지능형 보안(최근 각광받는 LLM의 보안 활용 기술) ▲공급망 보안(최근 증가하는 공급망 공격에 대한 방어 전략 논의) ▲ 멀웨어 및 랜섬웨어(최신 랜섬웨어 공격 트렌드 및 복구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보안(5G 및 6G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 기술) ▲제로트러스트(AI 기반 보안 운영과 제로트러스트 모델의 역할) ▲우주 보안(AI 기술을 적용한 우주 인프라 및 위성 보안 이슈) ▲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새로운 국가망보안체계 적용 방안) 등이다. 행사 첫 날인 17일에는 10개 세션(공급망 보안, AI보안, 멀웨어 및 랜섬웨어, 포스트5G 보안, 제로트러스트, 금융 보안, CDS(Cross Domin Securtiy), 저작권 보호, 우주 보안, 블록체인 보안)과 스페셜 세션(국방과 보안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CSO가 연사로 나서 'AI시대의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정책'을 설명한다. AI의 급속한 발전과 활용 확대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보안 위협의 진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소개한다. 유공자 시상식도 열려...박기웅 교수, 허준범 교수, 조정현 부사장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이날 정보보호유공자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도 열렸다. 박기웅 세종대 교수, 허준범 고려대 교수, 조정현 엔키화이트햇 부사장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석희 고려대 교수, 남기효 유니스소프트 대표,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상은 이만희 한남대 교수와 김득훈 아주대 교수가 쥐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박나은 성신여대 연구원과 박래현 연세대 연구원이 차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은 이강훈 고려대 연구원과 조재한 부산대 연구원이 가져갔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은 김태우 아주대 연구원과 김민호 숭실대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은 조민정 서울과기대 연구원과 윤성철 순천향대 연구원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5.04.17 17:42방은주

트럼프 관세카드 된 알래스카 LNG…사업성은 '글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협상 카드로 한국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이를 통상 협상 패키지의 한 축으로 검토하지만, 정작 기업들은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며 고개를 젓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 정부 경제·통상 수장단은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알래스카 LNG 개발과 관련해서도 본격적인 타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미국 알래스카가스라인개발(AGDC) 측과 화상회의도 실시했다. 다만, 본격적인 논의가 아닌 통성명 수준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스카 북극권 노스슬로프에 묻힌 천연가스를 남부 케나이반도 니키스키까지 내려보내 연 2천만톤 규모로 액화해 아시아로 수출하자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만 400억~450억 달러(약 56조 7천억~63조 8천억원)에 달하며, 공사 기간만 최소 7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를 무기화한 러시아·중동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동맹국과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한국·일본·대만 기업의 지분 참여와 설계·조달·시공(EPC)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혹한의 날씨과 높은 수송비·개발비 때문에 투자 타당성 논란이 지속되는 사업에 기업들의 참여를 강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14년 글로벌 에너지 공룡으로 불리는 엑슨모빌을 비롯해 BP·코노코필립스 등이 해당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모두 중간에 철수했기 때문이다. 장기 프로젝트지만 정권 교체에 따른 LNG 정책 변동성도 문제다. 국내 기업들도 사업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LNG 구매 자체는 할 수 있지만, 알래스카 투자는 전혀 다른 얘기"라며 "미국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인데, 국내 기업들에 들어오라고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관세를 무기로 해 LNG 부족 국가에 협상카드로 내민 것인데, 국내 기업들이 들어가서 정확하게 무슨 사업을 할 것인지도 불확실하고, 어디다 투자를 하는 것인지도 불명확하다"며 "리스크가 굉장이 많은 사업인데, 양국 정부도 구체적인 리스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알래스카 지역에 투자하는 것에 굉장한 리스크가 따르기에 일반 기업보다는 공기업인 가스공사가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뿐 아니라 LNG 구매도 이미 장기계약을 통해 수요처를 확보한 상황에서 추가 구매를 강제한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가 LNG 사업을 주도할 만큼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가스공사 총부채는 약 46조 8천억원으로 부채 비율은 432%을 웃돈다. 이처럼 사업성에 대한 타당성 예측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지원방안을 양국 정부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동욱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민간 회사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며 "LNG 선박(조선사)과 파이프라인(철강사) 등 이익을 얻는 업체와 수익성이 없는 에너지 업체를 포함한 토털 패키지로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도 우리나라만 압박할 것이 아니라 도로를 정비해 준다는 등 지원책을 내놔야 한다"며 "양국 정부가 논의해서 민간 기업들의 우려를 해결할 만한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7:13류은주

[기고] 기업 내 랜섬웨어 대비, 전용 어플라이언스에 주목하라

일본의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 카시오(Casio)는 지난 해 10월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기업 시스템이 일주일간 마비됨은 물론 임직원과 고객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태를 겪어야 했다. 이처럼 사이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많은 조직이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IT 관점에서 모든 기업 내 100% 완벽한 데이터 보호를 실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먼저 기업 데이터의 일상적인 관리는 많은 수고가 따르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성하는 일은 불편하며, 보안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도 까다로우며, 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하기도 어렵다. 시놀로지가 지난 해 공개한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백업에 최적화된 전용 제품으로, 기업 조직과 개인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 관리를 돕기 위한 다년간의 노력이 만든 결과물이다.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했다. 최대 용량으로 과금하는 구조이며 이용자 수나 가상머신 대수 증감에 따른 라이선스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기업의 RPO 충족하는 안전한 백업 가능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백업 솔루션으로, IT 팀이 개별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립할 필요 없이 백업 환경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백업 수행, 데이터 복제, 글로벌 소스 측 중복 제거, 데이터의 즉시 복구, 멀티 사이트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원본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이며 정확하게 백업하고 완전하게 복구할 수 있어야 한다.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글로벌 소스 측 중복 제거를 통해 백업 시간과 대역폭을 줄이고, 성능을 높이며 복구 시점 목표(RPO)를 충족시킨다. 또한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오류나 손상된 데이터를 탐지하고 자동으로 복구하는 자가 치유 기능을 갖추고 있다. Btrfs의 체크섬은 RAID를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손상을 감지하고 복원하여 오류를 방지한다. 데이터 복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 내에 샌드박스 환경을 구성하여 실제 운영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재해 복구 전략을 테스트할 수 있다. 백업 검증을 위해 재해 발생 시 복구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영상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데이터 복구 준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랜섬웨어 공격 발생 시 전체 시스템, 개별 파일, 물리-가상(P2V), 가상-가상(V2V) 방식으로 복구할 수 있으며, 기업의 복구 시간 목표(RTO)에 따라 복구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로컬 백업과 오프사이트 백업을 모두 지원하며, 변경 불가능한(Immutable) 백업 및 WORM 스토리지와 함께 사용해 보존 기간 동안 데이터의 변경이나 삭제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프사이트 백업은 전송 전 암호화를 통해 원격지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프라인 백업으로 데이터 무결성 유지 백업 서버가 랜섬웨어나 데이터 유출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 가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세 가지 핵심 보안 원칙을 기반으로 견고한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먼저 역할 기반 접근 제어는 사용자 역할에 따라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해 권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IT 인프라 관리자는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설정만 관리할 수 있고 백업 계획은 수정할 수 없다. 반면 백업 관리자는 백업 계획을 조정하고 백업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Windows AD 및 LDAP 통합을 지원하여, 보안 정책을 준수하면서 IT 관리자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허용된 IP 주소만 접속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능을 제공해, 무단 접근과 랜섬웨어 공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백업을 추가 구성해 중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한다. 오프라인 백업은 네트워크 연결을 차단함으로써 사이버 공격의 위험을 줄이고, 공격 발생 시 즉시 깨끗한 데이터 사본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지정된 시간에 하드웨어를 자동 종료하거나, 특정 시간 외에는 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백업 옵션을 제공한다. 백업 중앙 집중화로 운영 효율성 제고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중앙 관리 콘솔을 통해 데이터의 가용성과 백업 인프라의 보안을 확보하고, IT 관리자들이 손쉽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화된 콘솔을 통해 최대 2천 500대의 서버, 15만 개 워크로드와 오프사이트 서버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의 통합 콘솔은 전체 백업 인프라와 각 서버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한 지사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 본사 IT 관리자는 해당 지사의 백업 서버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지사의 로컬 백업이 손상되었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본사 오프사이트 백업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복구하여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 내 보안 수준 향상 돕는 액티브프로텍트 사이버 보안을 지키는 일은 단 하나의 조치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데이터 보호는 비즈니스에 부담이 아닌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놀로지가 제안하는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시놀로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성, 고객과 협력으로 얻은 통찰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보안성과 효율성, 간편한 관리를 모두 갖춘 전용 백업 솔루션으로, IT 운영을 단순화하고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며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2025.04.17 17:12석미은

GC녹십자, 질병관리청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선정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mRNA 백신의 비임상 단계부터 품목허가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5천5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본 사업의 첫 진입 단계로 질병청에서 선정된 기업들의 비임상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올해 동물에서의 비임상 시험 결과 확보와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9년부터 mRNA 및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전담 연구팀을 신설해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다. 연구팀은 현재 mRNA 플랫폼 및 LNP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이 우수한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mRNA 생산설비에 대한 준비도 이미 마친 상태다. 2023년 백신 공장이 위치한 전라남도 화순에 mRNA-LNP 제조소를 구축해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백신 국산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mRNA 백신 개발을 본격화하려 한다”며 “검증된 자사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국내 차세대 mRNA 백신 연구를 위한 가능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17 17:11조민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노인 중증 호흡기질환 치료환경 개선 위한 4대 정책 제안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하 학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천만 노인시대, 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중증 호흡기질환 치료 환경 개선 방안'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나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히는 만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중증 호흡기질환 유병률이 높은 고령층의 '호흡권' 보장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COPD는 전 세계 사망률 3위의 중증 호흡기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비전염성 5대 질환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COPD 유병률은 25.6%로 고령화 등에 따라 COPD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학회가 추산한COPD로 인한 의료비, 간병비 등 사회경제적 부담은 1조 4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학회는 고령층 건강증진 및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중증 호흡기질환의 치료 환경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며, 이번 정책제안서에서 중증 호흡기질환의 '조기 진단 – 체계적 관리 – 고위험군 적시 치료 – 사망위험 예방'을 모두 아우르는 4대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4대 정책 개선방안은 ▲국가건강검진 '폐기능 검사' 도입 ▲천식COPD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조속 시행 ▲COPD 신약의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이다. 우선 학회는 COPD의 발견과 조기 진단을 위해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OPD는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데다 한 번 손상된 폐는 다시 회복되지 않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COPD의 질환 인지율은 2.3%로, 유병률이 비슷한 고혈압(71.2%), 당뇨병(66.6%) 대비 현저히 낮다. 이에 국가건강검진에서 최소한 10년 이상 흡연한 50세와 60세 등 COPD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 경우 연간 약 23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폐기능검사를 통해 COPD를 조기 발견하고 적시 치료한다면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오히려 비용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천식‧COPD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호흡기질환 조기 진단 및 지속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식, COPD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흡입제(흡입스테로이드, 흡입기관지확장제)의 일차의료기관 처방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천식 환자의 70~80%가 흡입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환자가 흡입기 사용법을 잘 숙지하지 못하면 증상 조절이 잘 안되고 급성 악화 및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기에 올바른 사용법 교육이 중요하다. 학회가 전문의 및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흡입제 교육상담을 단 1회만 실시해도 복약 순응도가 개선된 만큼, 일차의료기관 기반의 효과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환자의 유지 치료율을 높이고 환자의 증상 조절, 삶의 질 개선, 사회경제적 비용 경감 등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고위험군 치료 및 생존 위해 COPD 생물학적제제 신약에 대한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회는 “COPD 급성악화 발생시 폐 기능이 2배 손상되며 사망률이 증가하고, 중증도가 높거나 악화 빈도가 높을수록 이에 따른 외래 및 입원 치료비, 간병비 등의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고위험군 환자에게 사용가능한 치료제로 최대 표준 요법인 3제 복합요법이 적용되지만 약 50% 환자는 급성 악화가 조절되지 않는다. 때문에 위험군 COPD 환자들이 건강보험의 울타리 안에서 신약 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급성 악화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고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마지막 정책 개선방안으로, 고용량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할 것을 건의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천식 및 COPD 진료지침은 환자들에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은 표준 용량의 백신 대비 항원을 4배 함유하고 있어 고령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 주요국 등 18개국에서 이미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14개국은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은주 학회 대변인이사(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 환자 비중이 큰 COPD, 천식 환자가 급증할 수밖에 없다”며 “진단부터 치료,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중증 호흡기질환 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광하 학회 이사장(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COPD와 천식은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 적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고령층의 일상과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가중될 것”이라며 “새 정부가 그동안 간과되어온 어르신들의 '숨 쉴 권리', 즉 호흡권을 적극 보장해 고령층 건강증진과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7:09조민규

'열일'하는 화성탐사 로버, 지금까지 성과는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지표면을 누비며 암석 샘플을 채취하며 과학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로버가 채취한 암석들은 과학자들이 고대 화성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6일(현지시간) 지금까지 퍼시비어런스의 화성 탐사 성과와 향후 탐사 계획을 정리해 보도했다. 지금 로버는 화성 적도 북쪽의 예제로 크레이터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며 탐사를 하고 있다. 이 곳은 지금으로부터 수십억 년 전에 호수가 있었을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화성 착륙 이후 가장 빨리 데이터 수집 중” 작년 말 예제로 분화구의 서쪽 가장자리에 도달한 이후 퍼시비어런스는 '위치 해즐 힐(Witch Hazel Hill)'이라는 언덕에 도착했다. 이후 지난 몇 개월간 로버는 5개의 암석 샘플을 수집하고 7개 이상의 분석을 수행했으며 원격 연구를 위해 레이저로 83번의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 NASA에 따르면, 이는 퍼시비어런스가 4년 전 화성에 착륙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퍼시비어런스 프로젝트 과학자 케이티 모건은 "이곳 분화구 가장자리에서는 로버가 방향을 바꾸는 곳마다 새롭고 흥미로운 암석들이 있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이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예제로 분화구의 서쪽 가장자리는 수십억 년 전 운석 충돌로 인해 지표면 아래 깊숙한 곳에 있던 암석들이 밖으로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과학적 금광'으로 꼽힌다. 연구진의 주요 관심사는 이곳에서 채취한 '실버 마운틴'이라 불리는 암석 샘플이다. 이 바위들은 초기 화성 지각의 일부로 "태양계 어디에서나 발견되는 가장 오래된 바위들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연구진들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서 로버는 사문석 광물이 풍부한 암석도 발견했다. 이 광물은 일반적으로 물과 특정 화산암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화성 생명체의 잠재적 에너지원인 수소 생성의 증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들은 전망하고 있다. 화성 암석 샘플 회수 임무 일정 불투명 "지난 4개월은 연구진에게 정신 없는 시간이었고, 이 곳은 아직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수집된 로버 데이터를 모두 활용하여 분화구 가장자리에서 다음 샘플을 채취할지, 그리고 어디에서 채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모건은 밝혔다. 과학자들은 퍼시비어런스가 채취한 이 샘플들을 지구로 가져와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NASA의 화성 샘플 회수 임무는 투입 예산과 일정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며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관련 예산이 110억 달러(약 15조원)로 급증하고 화성 샘플 반환 일정이 2040년으로 지연되면서 NASA는 해당 계획을 전면 개편하고 업계와 학계에 화성 샘플의 지구 반환에 더 저렴하고 빠른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NASA의 수정된 전략은 내년 중반에나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17 17:0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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