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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세종출장아가씨횡성출장업소(Ka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전지역 모두 출장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5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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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테크놀로지, '어비스: 데스티니' 11월 27일 정식 출시

아폴로 테크놀로지는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어비스: 데스티니'를 오는 27일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아폴로 테크놀로지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 테마곡 'Queen of Snow'를 공개했다. 시베리아 '눈의 여왕' 캐릭터의 관점에서 제작된 테마곡으로 제작팀이 약 한 달에 걸쳐 정성 들여 '눈의 여왕'을 위해 만든 영어 곡이다. 게임 내에는 세계 각지에서 유래한 다섯 개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잠자는 땅(시베리아)의 '눈의 여왕'부터 삼천리강산(한국)의 '저승사자', 동방의 비경에서 온 '투전승불', 동방의 수정궁에서 온 '용녀', 서방의 일몰지에서 온 '어쌔신'이다. 아폴로 테크놀로지는 '어비스: 데스티니'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한정 탈것 스킨 '서리 유니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예약자 전원이 40억 다이아를 나누어 갖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실물 경품을 추첨으로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가지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친구 초대 이벤트에서 친구 3명을 초대한 선착순 1만 명에 들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2024.11.18 16:23김한준

당근, '분쟁조정사례집' 발간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이용자들에게 중고거래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건강한 개인 간 거래(C2C)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당근 분쟁조정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당근 분쟁조정센터는 국내 C2C 플랫폼 중 최초로 설립된 자율적 분쟁 해결 전담 조직으로, 개인 간 중고거래 분쟁 과정에 민간 기업이 직접 개입해 조정을 돕는 선제적 행보로 주목을 받아왔다. 중고거래 이용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분쟁 해소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례집 발간은 더욱 두터운 이용자 보호와 올바른 거래 문화 정착에 유의미한 행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집에는 당근마켓이 지난해 11월 출범한 분쟁조정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센터를 통해 해결된 대표 분쟁 사례들이 수록됐다. 어렵고 복잡한 분쟁 사례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네 컷 만화 형식으로 재구성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중고 물품 거래 시 설명과 다른 물건을 받거나 사전에 안내 받지 못한 하자를 발견하는 등 거래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별·상품별 다양한 분쟁 케이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실제 분쟁 조정 절차를 경험한 이용자 후기도 함께 실려 있어 중고거래 이용자들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와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용자로 하여금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고거래 유형과 분쟁 조정 기준 및 결과를 실사례를 통해 미리 인지하게 함으로써 다툼 발생 시 조기 해소를 돕고 더 큰 분쟁 상황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사례집은 당근 앱 내 공지사항이나 고객센터 FAQ를 통해 다운로드 및 열람할 수 있다. 당근은 지난 15일 분쟁조정사례집 발간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당근 본사에서 발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근이 22년 4월 건강한 하이퍼로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한 '프라이버시 정책 및 이용자보호 위원회' 소속 자문 위원을 비롯해 당근과 당근서비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례집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당근 이용자보호 위원회의 김민호 위원장은 "개인 간(C2C) 거래는 일반 커머스와 분쟁 양상이 다른 만큼, 거래 당사자 간 갈등이 격화되거나 또 다른 피해가 야기되지 않도록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례집 발간은 플랫폼이 직접 분쟁 조정 역할을 함으로써 이용자 권리 보호와 분쟁 해소 모두를 실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당근의 분쟁 조정 모델이 C2C 시장 발전을 위한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지영 당근서비스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자체 분쟁조정센터를 통해 해결된 대표 분쟁 사례를 이용자들에게 공개하고 더욱 건강한 개인 간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례집을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당근이 이웃 간 따뜻한 연결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해 분쟁 조정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8 16:22안희정

페이어맥스, 지스타에서 성공적인 데뷔

-- 원활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통해 게임 산업 지원 서울, 대한민국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핀테크 선도기업인 페이어맥스(PayerMax)[https://www.payermax.com/ ]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게임 행사 중 하나인 지스타(G-STAR Korea)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한 행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게임 및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려는 페이어맥스의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페이어맥스의 공동 창립자인 왕후(Wang Hu)는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결제 시스템의 역동적 허브다. 현지 및 글로벌 개발사와 협력함으로써 원스톱, 현지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게임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어맥스는 게임 개발자가 수익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지스타 기간 중 주요 게임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동안 페이어맥스는 한 게임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맞춤형 결제 마케팅을 지원하여 캠페인 기간 거래량이 153% 증가하고 주문 성공률이 180% 성장하는 등 게임 부문에서 상당한 성장을 견인하는 페이어맥스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은 활발한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산업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해외 개발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 회사 센서타워(Sensor Tower)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게임 매출의 58%를 차지하며 글로벌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미화 27억 5000만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의 디지털 결제 부문도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와 같은 인기 플랫폼에 힘입어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결제 보급률도 높고 기술 혁신에 대한 열망이 강한 한국은 페이어맥스와 같은 기업이 효율적이고 현지화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다. 페이어맥스는 한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표준 거래 이상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기업 지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이어맥스는 규정 준수, 마케팅, 재무 관리 및 위험 관리에 대한 두터운 전문성을 활용하여 한국 기업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데 맞춤화된 포괄적 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고효율 디지털 거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판매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경험을 보장한다. 페이어맥스는 지스타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페이어맥스는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와 같은 현지 플랫폼과 호환되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여 기업이 국내 및 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첨단 스마트 라우팅 기술과 강력한 사기 방지 시스템은 대규모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보장한다. 페이어맥스는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현지 기업 및 개발자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혁신과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헌신을 통해 페이어맥스는 기업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11.18 16:10글로벌뉴스

중국과 브라질,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 친환경 에너지, 우주 기술, 지속 가능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약속 베이징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브라질이 2023년 12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건설(Building a just world and a sustainable planet)'을 모토로 1년 임기의 공식 G20 의장국을 맡았다. 이 모토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글로벌 노력에 기여하려는 브라질과 중국의 약속과 일치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은 재생 에너지, 우주 기술, 지속 가능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 및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지역 사회를 위한 친환경 기회 브라질 북동부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에 있는 가멜레이라스 풍력 발전 단지는 건조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인 주앙 카마라에 꼭 필요한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 완공된 이 단지는 중국 국가전망공사(Chinese State Grid Corporation)의 브라질 자회사가 건설한 최초의 그린필드 풍력 프로젝트였다. 이 발전 단지는 연간 3억 6천만 킬로와트시를 생산하여 CO2 배출량을 358900톤 줄이고 2천 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 중국과 브라질 간 또 다른 중요한 협력으로는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 탕케노보에서 중국광핵집단(China General Nuclear Power Corporation)의 자회사인 CGN 브라질 에너지(CGN Brazil Energy)가 개발한 180메가와트 풍력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젝트는 모두 중국산 터빈 40기로 구성되며, 총 설치 용량은 180메가와트다. 연간 7억 2천만 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하여 4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매년 65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CGN 브라질 에너지(CGN Brazil Energy)의 안드레 마르티니(Andre Martini) 최고 개발 책임자는 브라질의 풍력 자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를 창출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파트너십의 이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 협력은 중국의 첨단 기술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브라질 시장에 도입하여 상호 이익을 증진했다. 루이스 안토니오 파울리누(Luis Antonio Paulino) 상파울루 주립대학 교수는 "이번 재생에너지 협력은 브라질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보다 균형 잡힌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로부터 환경 보호 중국과 브라질은 에너지 외에도 1988년 중국-브라질 지구자원위성(CBERS)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6년 동안 우주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Space Research, INPE)의 클레지오 마르코스 지 나르딩(Clezio Marcos de Nardin) 소장은 CBERS-4와 CBERS-4A를 포함해 6개의 위성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에 폭우가 쏟아지고 심각한 홍수가 났을 때 이 위성은 브라질 당국이 피해를 평가하고 복구 노력을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나르딩 소장은 덧붙였다. 이 협력은 또한 보존 노력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브라질과 국제 사회의 주요 환경 문제인 아마존 삼림 벌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원했다. 그는 "즉, 이 파트너십은 브라질 정부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며, 따라서 위성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지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중국과 브라질은 중국 국가우주국과 브라질 우주국 간의 CBERS-6 개발 협력에 관한 보충 의정서와 2023~2032년 우주 협력 계획이라는 두 가지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우주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협약은 CBERS-6 개발 속도를 높이고, CBERS-5 연구를 진전시키며, 달 탐사 및 심우주 탐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시아나 산투스(Luciana Santos)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CBERS-6 위성의 새로운 합성 개구 레이더가 모니터링 기능을 향상시켜 모든 기상 조건에서 보다 정확한 경보와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산투스 장관은 화재, 수자원, 자연재해, 도시 확장 및 토지 이용을 추적하며 브라질의 생태계, 특히 아마존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산투스 장관은 "CBERS 프로그램은 아마존의 삼림 벌채를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브라질 과학기술 협력은 양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농업 중국과 브라질은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삼림 벌채 및 전환 없는(DCF) 대두를 장려하는 것인데, 이 대두는 숲이나 자연 식생을 파괴하지 않고 재배된다. 중국의 선도적인 식품 무역업체인 COFCO 코퍼레이션(COFCO Corporation, 이하 'COFCO')은 이러한 노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 2019년부터 일부 브라질 농장에서 토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위험을 매핑하고 공급업체가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대두 추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대두 생산이 삼림 벌채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 농부들을 교육하고 있다. COFCO와 파트너 관계를 맺은 지역 농부들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러한 노력을 공유하며, 이는 그들의 농업 관행과 회사와의 장기적인 관계에 반영되어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열대림동맹(Tropical Forest Alliance)의 잭 허드(Jack Hurd) 전무이사는 "중국 시장은 세계 농산물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농업 가치 사슬의 녹색 전환을 강력하게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소비와 식품 및 농업 산업의 고품질 발전은 불가피한 추세라고 언급하며 더 많은 기업이 유사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ttps://news.cgtn.com/news/2024-11-17/China-Brazil-deepen-cooperation-on-sustainable-development-1yzIqSPQQEM/p.html 출처: CGTN

2024.11.18 16:10글로벌뉴스

GAC 그룹, 광저우 국제 오토쇼서 신형 모델 3종과 '판위 액션' 공개

광저우, 중국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GAC 자체 브랜드들이 11월 15일 제22회 광저우 국제 오토쇼(Guangzhou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획기적인 모델 3종을 공개했다. GAC 그룹은 이번 신차 공개와 더불어 2027년까지 자체 브랜드 판매 비중을 그룹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3개년 전략 이니셔티브인 '판위 액션(Panyu Action)'을 발표했다. GAC 그룹, 광저우 국제 오토쇼서 신형 모델 3종과 '판위 액션' 공개 GAC 그룹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고안된 '판위 액션'은 운영 효율성을 높여 그룹이 지속적으로 고품질 개발에 나설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또한 GAC 그룹이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펑싱야 GAC 그룹 사장은 "GAC 그룹은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확고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우리는 결연한 자세로 전진하면서 향후 3년 동안 모두에게 완전히 새로운 GAC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GAC 그룹은 새로운 비전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독립적인 연구개발(R&D)에 지금까지 투자해온 500억 위안이 넘는 자금 외에 500억 위안을 추가로 투자해 '판위 액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로 하며 자동차 업계의 기술 혁신의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웨이하이강 GAC 인터내셔널 사장은 "현재 GAC의 글로벌 확장은 자동차 수출과 현지 생산의 동반 발전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우리는 2027년까지 100개 국가와 지역에 진해 50만 대의 차량을 수출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AC 그룹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모터쇼에서 3종의 주목할 만한 모델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앰비언트 라이팅(무드 조명)과 8가지 사전 설정된 표현으로 개인화된 상호작용이 가능한 GAC 그룹 최초의 첨단 지능형 차량인 S7 ▲대담한 헤드라이트와 독특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구현한 해치백 디자인이 특징인 Aion의 세 번째 글로벌 전략 모델인 Aion UT ▲요트 스타일의 랩어라운드 디자인과 무중력 시트가 결합돼 독보적인 럭셔리 전기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GAC의 럭셔리 지능형 플래그십 SUV인 HYPTEC HL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새 모델은 스마트 전기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려는 GAC 그룹의 헌신적 노력이 빚어낸 결과다. GAC 그룹은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모델들을 해외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GAC 그룹은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선해 전 세계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11.18 15:10글로벌뉴스

의협 비대위 "尹, 의정갈등 결자해지하라"

임현택 전 회장이 임기 6개월 만에 탄핵되면서 혼란에 빠진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출범을 공식화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자 징계 등을 요구했다.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에) 신뢰 회복을 위해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의대 증원 시 사실과 다른 보고자 ▲2천 명 증원이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관계자 ▲행정명령 지시자 등에 대한 책임추궁을 요구했다.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누군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의협과 협의했다고 사실과 다른 보고를 하였고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그들에게 속아 2024년 4월 1일 대국민담화에서 사실과 다른 말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 간 의료현안협의체에 대해서는 “일종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하며 “(의정) 협의의 외피를 만들어 국민에게 의협을 불통 집단으로 전달했다”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의사인력 추계는 어떤 가정을 취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다르고, 정부의 누군가가 의사 공급과잉이 초래될 것이라는 연구들은 빼버리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이라며 “의사들을 과학적 근거를 외면하는 불통집단으로 전달한 관계자를 찾아 합당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비대위는 오는 2035년 781명에서 1만5천866명의 의사인력 공급과잉이 발생한다는 추정을 비롯해 함께 쉐플러 버클리대 교수의 2030년 우리나라에서 3천821명의 의사인력 공급과잉을 전망한 것을 인용했다. 또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10년간 의료 공급 증가율은 연 3.2%로, 의료수요 증가율 1.3%~1.9% 범위를 1.3% 이상 앞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복지부는 추석에 문 여는 동네의원을 강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개원의가 직원이 추석 근무를 거부하면 강제근로가 가능한지 고용노동부와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지만, 답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복지부는 사직서수리금지명령으로 거의 3개월 동안 전공의들이 다른 의료기관에 취업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수련기관이 월급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공문을 내려보냈다”라며“공무원이 직위해제돼도 봉급의 80%를 지급하고, 형사사건으로 기소돼 직위해제된 경우에도 봉급의 50%를 지급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복지부가 공적 행정명령으로 전공의들의 이직을 막았다면 먹고 살게는 해줬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근로기준법은 주당 최대 40시간, 노사 합의로 주당 52시간 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법은 그 이상의 근로를 금지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주당 최대 88시간을 노동이 가능하도록 법으로 하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소송 위험에도 노출된 상태다. 박 비대위원장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가칭) 의료사고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중과실 위주 기소를 하겠다고 했지만, 중과실 여부에 대한 전문적 판단을 주로 비전문가들이 모인 위원회에서 심의하겠다고 한다”라며 “의료사고심의위원회에서 중과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는데 검사가 기소하면 막을 방법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전공의들은 의료사고심의위원회에 불려 다닌 후 다시 검사에게 불려 다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전문의 자격 여부와 상관없이 받는 건강보험 수가가 동일한 점도 개선의 지점을 거론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복지부 사무관이 과장·국·실장으로 승진해도 똑같은 월급을 받게 만들어 강요한다면 모두 그만둘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9월 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 현 의료공백 상황에서 “전공의가 제일 잘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박 비대위원장은 “한 총리는 비정규직 근로자인 전공의들에게 주당 최대 88시간을 일하게 만들어 대학병원을 운영케 한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외면하고 전공의들에게 책임을 돌리며 비난한 것”이라며 “총리가 전공의들을 비난하는 상황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이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2월 복지부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에서 중증·응급 등 공급부족을 '시장실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후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도 동일하게 표현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필수의료 파탄은 명백히 정부 실패임에도 정부는 시장 실패라고 진단하고, 다시 의사의 이기심 탓으로 이어진다”라며 “복지부는 불공정 의료 생태계의 원흉으로 실손보험과 비급여, 미용 의료를 거론하지만, 미국의 16분의 1 수준인 우리나라 간 이식 비용이 미용 의료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복지부는 자신들의 책임은 외면하고 잘못된 진단과 잘못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내놓자, 전공의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 시기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급격한 의대 증원은 10년 후유증을 낳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해 시한폭탄을 멈춘다면 현 사태가 풀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부의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비대위는 정부의 의료농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저항하고 투쟁하는 길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박형욱 위원장(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을 비롯해 ▲나상연·한미애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장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김현아 부회장·배장환 고문 ▲윤용선 바른의료연구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 등 3인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3인 등 총 15인으로 비대위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또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이성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이재홍 프리드먼 연구원 원장 ▲장효곤 이노무브 대표 ▲김연희 법무법인 의성 대표변호사 ▲전성훈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등이 비대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024.11.18 14:24김양균

뉴파워프라즈마, 3분기 누적 매출 1092억원…전년比 30% 증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뉴파워프라즈마는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191% 증가한 1천92억원과 237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3분기 호실적은 ▲반도체 공정 미세화 수요 증가 ▲초정밀 식각(적층 수 증가, 나노 미세화) 확대 ▲수율 증가(불순물 제거)를 위해 세정 장치인 플라즈마의 필요성 확대에 따라 전세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파워프라즈마 관계자는 “당사의 플라즈마 기술은 기체가 이온화된 상태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미세 식각, 증착, 클리닝 등 정밀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 이라며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공정에 최적화된 플라즈마 토탈 솔루션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국내외 고객 수요 대응력이 높아 기존 국내 고객사는 물론 해외 고객사 다변화 및 비중 확대가 호실직으로 직결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도 3천75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최첨단 복합소재기반 우주방산기업인 스페이스프로의 우주항공분야 신규수주 지속, UTG 글로벌 최고 기업 도우인시스의 폴더블 수요증가에 따른 매출성장 등 우량 자회사별 실적 경신이 뉴파워프라즈마의 폭발적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대해 뉴파워프라즈마 측은 “당사는 물론 자회사 모두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공략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다변화에 주력해 해외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며 “뉴파워프라즈마는 초정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우량 자회사별 사업역량 극대화로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하고 2025년 성공적인 IPO도 추진해 주주와 함께 결실을 나누는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4:06장경윤

[써보고서] 머리카락 엉킴 걱정 끝…로보락 '큐레보 커브'

로봇 청소기가 지닌 단점이 매년 호전되고 있다. 핸즈프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편의성이 높아졌다. 업계는 지난해 모서리와 구석 청소 기능을 강화한데 이어, 올해는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현상을 대폭 개선했다.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큐레보 커브'를 1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소기 브러시에 엉키는 긴 머리카락이나 털을 따로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기자는 제품을 약 보름간 사용해보고 변화한 기능을 살펴봤다. 회전형 물걸레에 몸체 리프팅 강화 로보락은 작년 말 로봇청소기에 첫 회전형 물걸레를 탑재한 '큐레보'를 선보인 이후 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고속 음파 걸레질을 쓰는 S시리즈와 함께 로보락을 대표하는 제품군이 되고 있다. 큐레보 커브는 물걸레의 기본 청소 능력은 큐레보 프로와 유사하다. 200rpm 회전 속도와 30단계 유량 옵션을 동일하게 채용했다. 확장 가능한 플렉시암 디자인 물걸레로 모서리 부분까지 완성도 높게 청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리프팅 기능은 대폭 강화됐다. 섀시 리프트 기능을 적용해 청소기 몸체 전체를 10mm 들어 올릴 수 있다. 물걸레 혹은 브러시만 들어올리기도 한다. 다양한 청소 상황에 맞게 스스로 판단해 리프팅한다. 카펫 청소 시 털 길이에 따라 필요에 맞게 물걸레나 몸체를 들어서 젖지 않게 해준다. 몸체를 높이는 기능 덕분에 문턱 통과도 더 수월해졌다. 전방위 휠을 자동으로 들어 올려서 최대 4cm 높이의 이중 문턱까지 넘어 다닐 수 있다. 3륜 바퀴 중 한쪽만 들어 올리는 식으로 지형을 극복하기도 한다. 흡입력 대폭 향상…엉킴 최소화한 브러시 큐레보 커브의 가장 큰 변화는 진공청소 기능이다. 최대 흡입력은 1만8천500Pa다. 올해 출시된 큐레보 프로(7천Pa), S8맥스 울트라(8천Pa)와 비교해도 두 배 넘게 강해졌다. 평상시 마룻바닥 청소에는 과도한 성능이고, 몸체를 높여 카펫을 청소하는 중에 깊숙이 박힌 먼지를 제거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메인 브러시 설계도 완전히 새롭다. 나선형 날개가 달린 두 개의 짧은 브러시가 가운데 미세한 틈을 두고 일렬로 장착된다. 머리카락이 브러시에 엉킬 경우 가운데로 몰아넣어 먼지통으로 보내는 구조다. 실제로 써보는 동안 머리카락을 손으로 빼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큐레보 프로에 없던 플렉시암 아크 사이드 브러시도 추가됐다. 아크 모양의 비대칭 브러시가 원심력을 활용해 머리카락을 쓸어준다. 모서리를 감지하면 사이드 브러시를 바깥쪽으로 뻗는다. 플렉시암 물걸레와 함께 구석 청소 완성도를 높여주는 핵심 기능이다. 배터리 23% 향상…반려동물 모드 지원 큐레보 커브는 성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배터리 용량은 6천400mAh로 이전 큐레보 프로(5200mAh)와 비교해 23% 늘었다. 저소음 모드로 약 4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적정 면적은 약 121평(400m2)을 청소할 수 있다. 사물도 잘 인식한다. 거울과 체중계, 신발 등 20가지 범주의 62가지 유형의 사물을 알아보고 피한다. 구조광과 RGB 카메라를 장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장애물을 식별했다. 라이다 기반 내비게이션은 최적의 경로를 찾기 위해 실시간으로 지도를 구체화했다. 부가 기능도 여럿 갖췄다.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 통화와 양방향 음성 소통을 지원한다. 반려동물이 있는 환경으로 설정해두면 배설물을 보다 조심스럽게 회피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청소하는 동안 반려동물의 스냅 사진을 찍어두고 이를 캡처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었다. 외출 중 반려동물의 위치와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은 별도로 활성화 시켜줘야 한다. 영상 기능을 켜기 위해서는 맨 처음 기계 물리 버튼을 눌러야 하게끔 설정됐다. 둥근 도크도 새로워…75도 물걸레 세척 지원 큐레보 커브의 도크는 외형부터 큰 변화를 줬다. 이전까지 적용해온 각진 형태의 도크 대신 둥근 외형과 곡선으로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도크의 폭과 너비, 높이가 모두 450mm로 동일해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기존 제품들에 비해 높이는 줄이고 폭과 깊이는 더 커진 뚱뚱한 모습이다. 폭이 좁은 공간에 배치하기는 불리할 수 있다. 도크 깊이가 길어지면서 로봇청소기가 들어갔을 때 앞으로 돌출이 적어 안정적인 구조다. 실제로 먼지도 덜 쌓인다. 도크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75도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해 위생성을 강화했다. 물걸레 세척 중 청결을 감지하고 반복 세척하는 기능을 갖췄다. 도크 베이스도 회전식 스크래퍼와 온수로 스스로 청소한다. 분리형으로 설계돼 필요에 따라서는 내부 베이스를 떼어내 청소할 수도 있다. 물걸레와 도크 베이스는 45도 온풍으로 건조시킨다. 로봇청소기에 쌓인 먼지는 자동으로 도크로 비워낸다. 약 7주간 도크 먼지통이 다 찰 때까지 손대지 않아도 된다. 159만원 가격 경쟁력 있어…넓은 공간에 추천 기능을 한껏 높인 만큼 대다수 소비자들은 제품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 커버할 수 있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너무 좁은 공간에서 쓰기엔 효율이 떨어진다. 실내 공간이 넓고, 털이 긴 카펫이 있어서 강한 흡입력이 필요한 환경에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사이드 브러시의 퍼짐 현상도 남아있다. 머리카락 종류는 잘 모아주는 편이지만, 작은 먼지나 분말과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넓게 퍼뜨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사이드 브러시 구조도 매년 조금씩 변화하는 만큼 향후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159만원이다. 미국 시장 발매가격 1천600달러(약 222만원)보다 약 30% 저렴한 편이다. 플래그십 제품인 S시리즈가 약 169만원에 발매되는 것과 비교해도 강점이다. 전반적인 성능과 편의 기능이 여럿 강화된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주목된다.

2024.11.18 13:56신영빈

지디넷 '네이버 채널' 구독하고 에어팟4 받자

"고품격 IT 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푸짐한 경품도 챙기자." IT 전문 뉴스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에어팟4 9대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걸고 네이버 채널 구독 이벤트를 실시한다. 네이버 채널은 네이버에 기사를 공급하고 있는 언론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다. 언론사 채널을 구독하면 네이버 모바일 뉴스판에서 실시간으로 해당 언론사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채널에서 '지디넷코리아'를 구독한 뒤 캡처 화면을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구독 챌린지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95명에게 ▲에어팟4 노이즈캔슬링 모델 ▲효성인포메이션 마사지건 ▲한컴오피스 2024 ▲쏘카 24시간 무료 대여 이용권 ▲CGV 영화 티켓(1인 2매) ▲안랩 백신 구독권 ▲넷플릭스 굿즈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소셜 미디어에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유상'도 마련했다. 공유상 경품은 1등상과 같은 에어팟4 노이즈 캔슬링 모델이다. 구독 챌린지는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2025년 2월 11일 발표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경품 정보는 지디넷 코리아 사이트 및 이벤트 페이지(☞관련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8 13:21이정현

지스타2024 끝, 출시 앞둔 신작 게임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2024가 막이 내린 가운데, 주요 게임사가 남은 하반기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낸다. 출시를 앞둔 신작은 약 5종이다. 각 게임사는 지스타에 쏠렸던 게임 이용자의 이목을 신작으로 옮기는데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신작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출시가 임박한 게임으로는 넥슨의 '슈퍼바이브'와 엔씨소프트의 '저니 오브 모나크', 엠게임의 '귀혼M', 넷마블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2' 등이 있다. 우선 넥슨 측은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한 PC 배틀로얄 적진지점령(MOBA) 게임 '슈퍼바이브'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21일 시작한다. 지스타2024 출품돼 주목을 받았던 '슈퍼바이브'는 톱뷰(Top View) 시점 고정된 틀을 벗어나 Z축을 활용한 공중 전투와 헌터(캐릭터) 기반 성장, 생존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사냥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자기장에서 최후까지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인이 팀을 이루는 듀오와 4인이 팀을 이루는 스쿼드 모드를 지원한다. '슈퍼바이브'는 이달 초 스팀 넥스트 페스트 테스트로 흥행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테스트 당시 '최다 플레이 게임(Top Played Game)' 2위, 이용자 1인당 평균 20회 이상 플레이, 총 플레이 시간이 약 127년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엠게임은 21일 귀혼 IP를 계승한 모바일 2D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을 정식 출시한다. '귀혼M'은 원작 고유의 무협풍 2D 도트 그래픽 느낌을 그대로 계승한 신작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던전과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원작과 다른 차별화도 꾀했다. 이 게임은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원작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상태다. 이 게임이 엠게임의 새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저니 오브 모나크'를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졌지만, 예약자 수 5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 게임의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11일만에 100개 서버 신청이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이용자의 성원에 힘입어 서버별 인원을 증설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예약 만으로 엔씨소프트의 내년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을 정도다. 올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해당 신작의 흥행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넷마블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오는 27일 꺼낸다.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수집형 SRPG 장르로, 지난 달 공식홈페이지 오픈 이후 게임팬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주인공 아서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와 함께 카멜롯 왕국을 재건하고 신화 속 괴물들을 물리치는 내용을 다룬다. 이용자들은 중세 유럽 서사인 아서왕 전설에 등장하는 영웅들로 팀을 구성해 게임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이 게임은 퍼즐 및 기믹을 활용한 이야기 중심 퀘스트와 실사풍 그래픽, 몰입감 있는 전투 시스템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오랜시간 북미와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최근 캐나다 지역 소프트론칭으로 개발 완성에 가까워졌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다음 달 7일 시작할 예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의 핵앤슬래시 방식에 액션RPG 조작 재미를 더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 게임의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3개 전직 클래스 총 36개를 만나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2024 폐막과 함께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라며 "기대작인 슈퍼바이브와 귀혼M,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패스오브엑자일2는 출시일은 확정된 상황이다. 저나 오브 모나크의 경우 이달 중 출시일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신작이 연말 흥행 소식을 전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11.18 11:41이도원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지정…해외 매각 시 정부 승인 필요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인 전구체 원천 기술이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산업기술로 지정됐다. 국가핵심기술은 관련법에 따라 기술 수출 또는 해외 인수합병, 합작 투자 등 외국인 투자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을 지속 중인 고려아연 입장에서 유리한 논거를 확보한 셈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통해 두 분야 기술 판정에 대한 신청서를 지난 9월 제출했다. 이후 두 차례의 산업기술보호전문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판정이 확정됐다.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산업기술로 판정받은 기술은 '리튬이차전지 니켈(Ni) 함량 80% 초과 양극 활물질 전구체 제조 및 공정 기술'이다.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그간 중국에 전구체를 비롯한 양극재 소재를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가 무려 97%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하이니켈 전구체의 국내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자회사 켐코를 통해 울산시에 니켈 제련소를 착공, 내년 중 시운전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자회사 켐코가 함께 보유한 전구체 원천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 보장이나 국민 경제의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을 두고 이르면 연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로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호 지분이 34.65%, MBK·영풍 연합 측 지분이 39.83%로 분석된다. 양측 모두 과반 이상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그 외 주주들을 포섭하려 하는 상황이다.

2024.11.18 11:33김윤희

[유통 픽] 스타벅스, 10년간 농가에 커피 퇴비 5천톤 지원 外

스타벅스가 최근 10년간 농가에 기부한 커피찌꺼기 퇴비가 누적 5천 톤을 넘었다. 회사는 지난 8일 전남 고흥군 유자 농가, 15일 경기도 평택시 미듬 영농조합에 순차적으로 총 480톤의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를 전달했다. 지금까지 회사는 ▲보성 ▲하동 ▲제주 ▲경기 등지에 약 26만 7천포대의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를 제공했다. 2016년에는 커피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환경부 및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 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커피찌꺼기는 질소 등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천연 비료로 활용된다. 농가에서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은 회사 제품의 원재료로 사용돼 전국 매장에 출시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한정판 조니워커 블루라벨 케이크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조니워커 블루라벨 케이크'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회사의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는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사전 예약되며 품귀현상을 빚었다. 제품은 블루라벨만의 향과 초콜릿 풍미가 어우러져 조니워커 블루라벨 위스키 패키지를 재현했다. ▲도산공원사거리점 ▲을지트윈타워점 ▲서울숲역점 등 직영점 14개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주문이나 픽업 시 성인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해당 제품은 총 300개 한정 수량으로 자사 앱을 통해 100% 사전 예약제로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사전 예약이 진행되며, 픽업은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1잔이 증정된다. 이디야커피, 변우석 포토카드 증정 행사 진행 이디야커피가 브랜드 모델인 변우석의 포토카드 증정 행사를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며, 제조 음료 포함 1만3천원 이상 구매 시 변우석이 담긴 포토카드 1세트(4장)를 증정한다. 회사는 브랜드 모델 발탁 후 옥외 광고 캠페인과 TV CF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가맹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변우석이 담긴 스틱커피 패키지를 출시했고, 변우석 ARS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2024.11.18 11:24류승현

"애플, 라이트닝-3.5mm 헤드폰 잭 어댑터 곧 판매 중단"

애플이 2016년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와 함께 출시했던 라이트닝-3.5mm 헤드폰 잭 어댑터를 판매 중단할 가능성이 많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루머스 기고가인 애런 페리스(Aaron Perris)는 해당 제품이 최근 미국 등 대부분 국가의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로 표기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프랑스,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소수의 국가에서만 판매 중이나,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애플 스토어에서도 품절인 상태다. 애플은 과거 아이폰7, 아이폰8, 아이폰X 시리즈에 해당 제품을 함께 제공했으나, 아이폰XS 출시 때부터 제품 상자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애플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라이트닝 헤드폰 잭 어댑터를 계속 판매했으나 이제 곧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라이트닝 포트를 통해 3.5mm 플러그가 있는 유선 이어폰을 이어폰 잭이 없는 아이폰 모델에 연결할 수 있다. 현재 애플 제품 중 라이트닝 포트가 탑재돼 판매 중인 아이폰 모델은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아이폰SE 모델이며, 이 제품들은 모두 내년에 단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아이폰16 모델에는 USB-C 포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애플은 USB-C-3.5mm 헤드폰 잭 어댑터를 계속 판매 중이다.

2024.11.18 11:20이정현

미장 열풍 지속에 디지털증권사는 '싱글벙글'

해외 주식 투자 열기가 더욱 거세지면서 디지털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디지털증권사인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 수익과 영업 이익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이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이 크게 올랐다. 수수료 이익은 1천583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33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이중 외화 거래 이익은 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652억원과 비교해 37.3%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올해 3분기 주식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조5천억원, 분기 거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99% 확대됐다. 거래 금액 확대를 통한 수수료 수익 증가로 영업적자도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 수익은 379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억원 대비 다소 줄었지만, 외화거래 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 외화 거래 이익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은 15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80억원) 대비 87.5%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261억원 수준으로 작년 동기 516억여원 대비 절반가량 손실 폭을 축소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불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어서다. 이미 미국 주식 '쏠림'은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1천17억4천600만달러(약 142조여원)로 지난 7일 1천13억6천570만달러(약 140조여원)보다 늘었다. 토스증권 측은 "해외주식 위탁 매매뿐만 아니라 거래량 증가에 따른 환전수수료 수익, 고객 예탁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토스증권 해외 주식 거래는 신용과 미수가 없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체 시장 점유율의 약 21% 수준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이번 주 2천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을 집행하고, 수급 개선을 위해 3천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오전 열린 '증시 상황 점검회의'에서 유관기관과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면서,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되고 전반적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등 시장 안정조치가 바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수급 안정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1:11손희연

'20주년' 지스타2024, 21만명 다녀갔다…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뜨거운 관심 속에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나흘 간의 행사 기간동안 총 21만5천명 이상이 벡스코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올해 지스타에는 4일간 약 21만 5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수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전시장 내외부 밀집도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함에 따라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됐다. 3천359부스가 차려진 올해는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회가 개최된 것은 물론, 확대된 규모만큼 다양한 참가사의 신작과 콘텐츠가 공개되며 지스타를 방문한 모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넥슨코리아가 시연 출품작으로 '슈퍼 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프로젝트 오버킬' 등 4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3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진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넥슨은 벡스코 제1전시장 1층에 위치한 도피오 커피에서 '카페 블루 아카이브'를 지난 16일까지 운영을 시작했다. 지스타 기간 내내 해당 카페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 14일에는 블루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가 카페를 방문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출품하고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올해 단독으로 지스타에 참여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출시 예정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대를 마련하였으며,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 등의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100부스 규모로 참여한 웹젠은 수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다양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드래곤 소드'의 시연, 그리고 서브컬처 장르의 신작인 '테르비스'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하이브IM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기술력이 집약된 AAA급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출품해 주목받았다. 50부스 규모로 참여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 '라그나로크 크러쉬' 등 다수의 신작을 포함한 17종 라인업을 출품했다. 이밖에도 그리프라인은 '명일방주'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3D 전략 게임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구글코리아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해 멀티플레이 경쟁형 파티 게임 '소닉 럼블'을 선보였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14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확대(2023년 896부스, 2024년 924부스)됐다.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네트워크 라운지의 규모 확대 및 전략적 위치 배치 등으로 쾌적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3일간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 BTB 전시장에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천211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스타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4도 양질 모두에서 한 층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코에이 테크모의 창업자이자 '삼국지', '대항해시대' 등을 개발하며 세계 최고의 게임 제작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총괄 프로듀서, JRPG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총괄한 키타세 요시노리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디렉터인 하마구치 나오키, 카잔으로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은 네오플 의 윤명진 대표 그리고 현세대 최고의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요네야마 마이가 연설자로 참여하였다. 일반 세션에서도 최근 발매 후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은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니콜라스 두셋 스튜디오 디렉터, '소녀전선' 시리즈로 유명한 우중 프로듀서, 소울라이크 장르의 대표작 '블러드본'을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등이 참가하였으며, 이 밖에도 인디 게임으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다키스트 던전'과 로블록스, 스팀 등의 전문가가 한데 모여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지스타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함께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4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제2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부스와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다. 많은 일반 방문객과 BTB 바이어들이 인디게임을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17일 인디 쇼케이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는, 스네이크이글의 '킬 더 위치', 엔스펙의 '월드온' 등 6개 작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 역시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주요 신작을 사전에 소개하는 프리뷰 프로그램 '지스타 레디플레이'를 신설하고 이를 지스타 개막 하루 전에 방송함으로써 지스타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콘텐츠로 진행된 '도전! 스무살 지스타'퀴즈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지스타 20주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번째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 주신 참가사, 유관기관, 참가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년간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마음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늘 조금씩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지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1:06강한결

개관 10주년 BMW 드라이빙 센터…고객 위한 공간 탈바꿈

BMW그룹코리아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새로운 콘셉트의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014년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8월 대규모 새 단장에 들어갔다. 새롭게 변화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보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차량 전시 공간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BMW부터 MINI, BMW 모토라드까지 BMW그룹 내 각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새로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에 공간을 구분하던 벽체를 허물어 고객의 동선이 중단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심리스(seamless) 개념을 접목해 구성했다. 관람객은 하나의 동선으로 BMW와 MINI, BMW 모토라드의 최신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정형화된 형식으로 도열해 있던 전시 차량 역시 관람 동선을 따라 전시 모델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감성적인 경험까지 고려해 조명 및 조경, 전시물 등으로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Vision Form)'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음향 시스템, 그리고 계단식 좌석으로 구성된 비전 포럼은 BMW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과 비전, 그리고 콘셉트 카를 비롯한 차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BMW 및 MINI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차량 소개, BMW 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car-talk) 세션, 고객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등이 매 주말마다 진행되며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나 강연,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는 한국 전통의 색과 문양, 장식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색다른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만의 특별한 럭셔리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라마(실사모형)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작가와 협력해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다. 각종 시설의 배경에 BMW 드라이빙 센터의 4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4.11.18 11:06김재성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피로하다면...한의학연, "보중익기탕이 효과"

코로나 19가 일상이 되면서 감염 후유증으로 인한 피로와 인지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증후군 환자도 늘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은 신·변종 감염질환 한의 임상기술 개발 연구실 권선오 박사 연구팀이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김태훈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 대한 한약의 후유증 완화 효능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중익기탕과 경옥고, 천왕보심단이 피로 증상과 인지기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들 한약은 모두 전통 한약처방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한약제다. 보중익기탕은 기허증, 경옥고는 병후 피로나 체력회족, 천왕보심단은 불안, 초조, 건망증 등에 사용한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헬리온(Heliyon, IF3.4, 제1저자 김태훈, 윤지원, 교신저자 권선오, 김태훈)에 지난 9월 게재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회복 후 피로 또는 인지기능 저하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권선오 책임연구원은 "임상결과 보중익기탕을 복용한 그룹의 피로 개선 성공률은 80%, 경옥고 그룹은 53.33%, 천왕보심단 그룹은 46.67%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이는 각기 다른 한약들이 만성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반면, 인지기능 저하 증상에서는 피로 개선에 비해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보중익기탕 그룹은 40%, 경옥고 그룹은 46.67%, 천왕보심단 그룹은 13.3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피로 증상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더 복잡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향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1.18 10:41박희범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2년 연속 종합 우승 기록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를 포함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세 개 시리즈에서 모두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진행된 2024 TCR 월드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총 49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최종 323포인트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최종 295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2022년 'WTCR' 우승 이후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TCR 월드투어까지, 글로벌 TCR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0개에 달하며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TCR 대회 중 주요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하는데, 올해는 이탈리아, 모로코, 미국, 브라질, 우루과이, 중국을 거쳐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TCR 월드투어와 마찬가지로 마카오에서 동시에 진행된 '2024 TCR 차이나' 및 '2024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도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TCR 월드투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는 각각 따로 레이스를 진행하지 않고 세 개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하는 모든 드라이버가 다 같이 마카오에서 동일한 레이스에 참여한 후 각 시리즈별 종합 포인트만 별도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TCR 차이나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 참여한 '현대 N' 팀의 마틴 카오 선수는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확정 지어 2023년 출전 이후 2년 연속으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TCR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한 장첸동 선수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를 지켜냈다. 현대차는 세 개 시리즈 동반 종합 우승 달성뿐만 아니라 시리즈에 출전한 전체 32대의 차량 중, 가장 큰 규모인 12대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을 대회에 참가시키며 N브랜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TCR 월드투어, 뉘르부르크링 24시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TCR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특히 이번 마카오에서 달성한 세 개 시리즈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처럼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공개하고 오는 12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한다.

2024.11.18 10:14김재성

15주년 맞은 구글 고, 차기 전략은 'AI' 집중

구글이 프로그래밍언어 고(GO) 15주년을 맞아 차기 개발전략으로 인공지능(AI)과 최적화를 제시했다. 18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고 팀은 고를 인공지능(AI)에 더욱 최적화된 언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11월 구글에서 발표한 고(Go)는 쉽고 빠르며 간단한 개발을 목표로 제작된 언어로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 도구인 도커, 쿠버네티스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팀은 구글 '고'의 AI 인프라, 앱 및 개발자 지원 기능을 향상시켜 AI에 보다 적합한 언어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고'의 오스틴 클레멘츠 프로젝트 개발리더는 "'고'는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적합한 언어"라며 "프로덕션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적합한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초기부터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언어"라며 "자연스럽게 AI의 최신 도구와 기술을 적용해 개발자의 수고를 줄이고 보다 재밌고 효율적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구글 '고'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파이썬에 이어 가장 AI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상반기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고' 개발자 중 상당수가 기업 내 AI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규 기능 프로토타입 제작, LLM과 서비스 통합, AI 모델 API 엔드포인트 호스팅, AI 학습을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 '고'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를 생성형AI 개발에 활용하는 이유로는 성능과 효율성, 편의성 등이 꼽혔다. 높은 실행 속도와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이 요구되는 AI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여러 작업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다수의 요청을 처리하거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하다. 코드 구조가 간결하고 쉬워 비개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구글은 AI 등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하는 앱과 서비스의 기능 향상을 위해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위한 기능 향상도 지속할 예정이다. 구글 '고' 개발팀은 향후 15년 동안 고성능, 대규모 프로덕션 워크로드 지원을 위해 대규모 멀티코어, 고급 명령어 세트를 개선하고 최신 하드웨어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가비지 수집 알고리즘을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클레멘츠 구글 '고' 프로젝트 개발리더는 "최신 벡터 및 행렬 하드웨어 명령어를 지원하는 방법과 애플리케이션이 CPU 및 메모리 지역성을 구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며 "핵심 원칙은 구성 가능한 최적화이며 이 과정에서 코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팀은 구글 고의 빠른 성장의 요인으로 적극적인 사용자와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사용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오스틴 개발리더는 "15년 전만 해도 구글 고가 이렇게 성공하고 커뮤니티가 발전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성장하는 과정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8 10:13남혁우

건강보험 국가지원 미지급금 8조1158억원…예산 중 33%만 지급

올해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급해야 하는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중 미지급금이 8조11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의료개혁을 이유로 국민이 부담한 건강보험료를 정부가 흥청망청 빼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은 2024년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규모는 총 12조 1658억원이지만, 11월 현재 교부액은 총 5회에 걸쳐 약 4조 500억원(33%)만 교부된 상태로 67%가 미지급됐다고 지적했다. 건보노조는 “정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말까지 미지급 금액을 모두 교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긴축재정과 부자감세로 정부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 정부지원금 전액이 지급될지 걱정이 앞선다”며 “특히 정부는 올해도 제대로 국고지원을 교부하지 않으면서 한술 더 떠 2025년 예산(안)에 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을 법정지원금 비율 14%인 12조2590억원이 아닌, 1조6379억원이 줄어든 12.1% 수준인 10조6211억원을 편성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미달금액은 10년간 18조4753억원에 달하지만 '의료개혁'이란 명분으로 보험료의 주체인 국민의 동의 없이 '국민 혈세 건강보험료'를 의료대란의 사태 수습 비용으로 쌈짓돈 마냥 흥청망청 사용하고 있다”며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의 막대한 금액이 투입되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사태의 책임 당사자인 정부는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이행하지 않은 채 의료보장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정부가 아닌 국민들에게 각자도생(各自圖生)을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 “11월 14일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으로 분만·소아, 중증·응급, 고난도 필수진료 등 집중 보상이 필요한 분야에 1조2천억원 투자가 이루어졌음을 자화자찬하고 있으나 그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는 현격한 괴리감이 있다”며 “아직도 응급실은 뺑뺑이를 돌아야 하고 소아과는 오픈런을 해야 하며, 암 환자 수술은 기한 없는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덧붙였다. 건보노조는 “향후 5년간 재정 10조원, 건강보험 20조원 등 총 30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고, 현행 건강보험 준비금 규모 등을 고려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의료사고 대응책과 실손보험 구조개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2024년도 말까지 예상되는 약 30조원의 준비금은 2026년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단기 적자전환을 위한 준비금일 뿐, 2차 의료개혁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지원에 사용될 예산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건보노조는 정부에 2024년 미지급된 8조 1158억원의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건강보험 보장성을 유지·확대해 제도 강화, 국민의 실질적 의료비 부담 감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국가적 책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2024.11.18 10:12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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