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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주식을 매각할 때 예상되는 보안대리인 수수료는 무엇인가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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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서 받은 혜택 돌려줄 줄 알아야"

“세상의 모든 일들은 누군가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는 '음수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기억하고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유학장학생 26명과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이날 격려 인사에서 “내가 잘나서 인정과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이 사회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사회의 서포트와 혜택 덕분에 지금 위치에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재를 키워 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숨은 뜻을 여러분이 이어가, 또 다른 생태계와 나무를 키워내는 거목이 되길 바란다며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립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업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지치지 않을 건강과 체력”이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여러분이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줄 줄 알아야 하고 이것이 여러분의 자연스러운 철학이 되면 인생이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의 신념으로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우수한 인재 양성에 충실하겠다는 뜻에서 재단명에도 회사 이름이나 설립자 아호를 넣지 않았다. 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 등록금은 물론 5년간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하면서도 의무 조항은 일절 없었다. 출범 후 지난 51년동안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천여명 장학생을 지원했고,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1천여명을 배출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장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했다. 선대회장에 이어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장학사업 외에도 세계 유수 학술기관과의 교류와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 재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학부생 장학사업을 개편, 단순 학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 팀프로젝트 등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를 통해 창의적∙융합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지적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5.06.25 08:48류은주

신뢰할 수 있는 암 치료 지침, 디지털로 새단장…전미종합암네트워크, NCCN Guidelines Navigator 출시

-- 이 새로운 상호작용형 지침 도구는 업계 최고 표준으로 인정받는 NCCN 지침의 주요 형식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 플리머스 미팅, 펜실베이니아주, 2025년 6월 24일/PRNewswire/ -- 선도적인암센터들의 연합체인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이하 NCCN®)가'NCCN 종양학 임상 진료 지침(NCC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Oncology, 이하NCCN 지침®)'을인터랙티브한 디지털배포형식으로새롭게 발표했다. 암치료분야의임상적결정과정책수립을위한표준으로인정받고있는NCCN 지침®은어떤의학 분야에서도가장포괄적이면서자주업데이트되는임상실무지침이다. 이지침은암치료와예방에관여하는의사, 간호사, 약사, 보험사, 환자와 환자보호자등의 의사 결정을 도우면서궁극적으로환자치료와결과를개선하는것을목표로한다. The new NCCN Guidelines Navigator™ presents the evidence-based, expert consensus-drivenrecommendations from the NCCN Guidelines in a virtual platform that allows users to search and navigate more easily. Learn more at NCCN.org/navigator. 새로운 NCCN Guidelines Navigator™는 NCCN 지침에 담긴 근거에 기반한 전문가 합의 중심의 권고 사항을 가상 플랫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탐색할 수 있게 설계됐다. NCCN Guidelines Navigator™는 비상업적 용도로 무료 NCCN 계정으로 이용 가능하다. NCCN Guidelines Navigator™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목차나 검색 기능을 통해 지침 전체를 매끄럽게 이동 고급 검색 및 필터 사용 관련 콘텐츠 경로에 대한 하이라이터 기능 색상별로 달리한 탐색 링크 경로에서 바로 연결되어 쉽게 확인 가능한 각주 NCCN Guidelines for Patients ® 바로가기 구독자 에 한해 관련 ' NCCN 화학요법 처방 템플릿 (NCCN Chemotherapy Order Templates , 이하 NCCN 템플릿 ®) 바로 가기 확대 기능 모바일 최적화 내장 튜토리얼 및 자주 묻는 질문 (Q&A) P DF 형식 지침 링크 NCCN CEO 인 크리스탈 S. 덴링거(Crystal S. Denlinger) 박사(MD)는 "이것은 진정암치료지침의미래"라며"국제적으로신뢰받는지침에따라진행되는암예방, 검진, 치료, 지원치료는암환자의치료결과를개선한다는사실이반복적으로입증되었다.어떤 품질 저하도 없이 NCCN 지침의콘텐츠접근성과사용성을향상시키겠다는 야심찬목표를달성한데 대해자부심을느낀다"고 말했다. NCCN Guidelines Navigator™ 는 최근 대장암과 전립선암 지침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 이어 직장암 지침이 2025 년 6 월 16 일에 공개됐다 . NCCN 은 NCCN 지침 88개 모두가 새로운 형식으로 제공될 때까지 추가 암종에 대한 NCCN Guidelines Navigator™ 를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 모든 NCCN 지침의 기존 PDF 형식도 계속 제공된다 . 두 형식 모두 암 치료와 예방에 매일 의존하는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정보가 담긴다 . NCCN Guidelines Navigator™ 을 통한 접근을 포함해서 NCCN 지침을 어떤 형식으로든 접근하는 사용자건 이번 달 초에 발표된 새로운 ' NCCN 진료 지침 (NCCN Guidelines in Practice ™ )' 를 통해 CE/MOC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 NCCN 은 인공지능 (AI) 기능을 추가해 검색을 더욱 대화형이고 직관적으로 만들고 , NCCN 의 다른 자원 제공 서비스와 통합을 강화하는 등 이 새로운 도구의 최적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덴링거 박사는 이렇게 덧붙였다 . " NCCN 지침을 처음 출시한 지 30 년이 됐다 . 이후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이 매년 이 지침을 활용해 왔다 . 미국 및 전 세계 의사 중 90% 이상이 이 지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암 치료 효과가 매년 개선되고 있지만 , 동시에 치료 방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 새로운 NCCN Guidelines Navigator 도구는 최신 연구에서 나온 더 발전된 증거를 단순화하고 , 전문가의 지식을 활용해 맥락에 맞게 해석하며 , 치료 결정 지원과 교육에 필요한 시점에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 이 새로운 자원은 암 환자와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을 통합한다 . 이를 통해 고품질의 효과적이고 공평하고 접근하기 쉬운 암 치료와 예방을 정의하고 발전시켜,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NCCN.org/navigator 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미국종합암네트워크 소개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는 환자 치료 · 연구·교육에 전념하는 최고의 암 센터들 이 모인 비영리 연합체다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NCCN 은 모든 환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고품질의 효과적이고 공평하며 접근하기 쉬운 암 치료를 개선하고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 ' NCCN 종양학 임상 진료 지침 (NCC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Oncology) ' 은 암 치료 · 예방·지원 서비스에 대해 투명한 근거에 기반한 전문가 합의 중심의 권고 사항을 제공한다. 이지침은 암관리의임상방향과정책에대한인정된표준이며,의학의어떤영역에서도사용할수있는가장철저하고자주업데이트되는임상진료지침이다. '환자용 NCCN 지침(NCCN Guidelines for Patients®)'은NCCN 재단(NCCN Foundation®)의지원을통해환자와간병인에게정보를제공하고지원하는전문가암치료정보를제공한다. NCCN은또한종양학분야의지속적인교육, 전 세계활동, 정책, 연구협력과출판을발전시킨다. NCCN.org를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디어 문의 : 레이첼 다윈 ( Rachel Darwin ) 267-622-6624 darwin@nccn.org NCCN Logo (C)NCCN(R) 2018. All rights reserved.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2270/National_Comprehensive_Cancer_Network_GL_Navigato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441768/NCCN_Logo_v2.jpg?p=medium600

2025.06.24 23:10글로벌뉴스

브이디컴퍼니, 청소로봇 클리버 2종 출시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청소로봇 브랜드 '클리버' 제품군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협소하거나 복잡한 공간에서의 청소로봇 활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클리버 제품군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던 공간과 상황을 정밀하게 커버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강화했다. 신제품은 4 in 1 컴팩트 청소로봇 '클리버S1'과 스마트 습식 스크러버 '클리버A1'이다. 클리버S1은 콤팩트하고 유연한 구조를 바탕으로 청소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게는 17.5kg으로 기존 클리버 제품보다 가볍고, 최소 주행 폭 60cm, 진입 가능 높이 350mm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습식청소와 건식청소, 쓸기, 걸레질 등 다중 청소 모드를 지원한다. 올인원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자동 급수 및 배수는 물론 걸레 자동 건조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다. 다중 센서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보행자와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고, 저소음 작동으로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다. 1일 최대 청소 가능 면적은 3천600㎡다. 테이블 아래 등 진입이 어려운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해 오피스, 전시장, 호텔, 매장 등 상업용 시설에 적합하다. 함께 출시되는 신제품 클리버A1은 브러시와 세제, 물을 활용해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스크러버 방식의 청소로봇이다. 핸들을 포함한 조작부를 지면과 평행하게 기울일 수 있어 외식업장, 오피스의 테이블 밑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AI 기반 오염도 감지 센서를 통해 바닥의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하방 압력 15kg, 흡입력 20kpa의 강력한 성능으로 시간당 최대 1천200㎡ 면적을 커버할 수 있다. 에코, 자동, 터보, 살균, 브러시 전용 등 5가지 청소 모드를 탑재해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고, 전용 앱을 통해 장비 상태와 청소 작업 리포트를 스마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돗물을 전기 분해를 통해 전해수로 변환하여 청소용수로 사용, 살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병원, 요양시설 등 위생이 중요한 사업장에도 적합하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청소로봇 시장은 단순한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얼마나 세분화해 제안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클리버 신제품 출시는 제품 숫자가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2023년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 출시를 통해 상업용, 산업용 청소로봇 시장을 개척해왔다. 또한 청소로봇 전담 조직 '클리버팀'을 신설해 제품 도입 이후 사용성 개선과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로봇 외에도 서빙로봇, 광고로봇 등 실생활 속 편익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며 산업 현장의 로봇 전환(RX)을 선도하고 있다.

2025.06.24 23:01신영빈

"무한 경쟁 vs 갈라파고스 규제"... 2030년 좌우할 네 가지 AI 경제 시나리오

Global Economic Futures: Competitiveness in 2030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액센츄어(Accenture)가 공동 발표한 새로운 백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은 지정학적 변동성과 규제 환경에 따라 4가지 서로 다른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각 시나리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정학적 불안정과 규제 강화가 만드는 '요새 경제학(Fortress Economics)'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인 '요새 경제학'에서는 높은 규제 강도와 지정학적 불안정이 결합되어 보호주의적 경쟁 환경이 조성된다. 이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경제는 전략적 고립, 불확실한 동맹, 그리고 자원과 규칙의 무기화로 특징지어진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초부터 시작된 관세 보복 조치의 연쇄반응이 장기간의 무역 전쟁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통합 노력이 후퇴했다. 글로벌 무역과 해외직접투자(FDI) 흐름의 가치는 2020년대 중반 각각 33조 달러와 1조 4천억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특히 AI, 반도체, 생명공학 등 전략적 부문의 기업들은 선호적 자본 접근권을 얻을 수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초지역화된 공급망을 추구하거나 지정학적 블록에 맞춰 운영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규제 강화와 지정학적 안정이 만드는 '협상된 질서(Negotiated Order)' 시나리오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지정학적 안정과 더 강한 규제 감독이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든다. 이 환경에서 경쟁력은 전략적 동맹에 의해 제한받기보다는 규제를 탐색하고 형성하는 능력, 국경 간 규제 차익거래, 그리고 장기 투자 및 전략에 의해 점점 더 형성된다. 새로운 안정성은 위기 대응에서 장기 전략으로의 전환을 촉진했다. 기술, 금융, 기후, 노동 시장에 대한 더 강한 표준과 가드레일에 의해 목적 지향적 정책과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보고가 대부분의 관할권에서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되었고, 지속가능한 금융 규제의 수도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다. 규제 완화와 지정학적 불안정의 '최고 생존자(Survival of the Fastest)' 시나리오 세 번째 시나리오는 느슨한 규제와 지정학적 불안정이 변동성이 크고 기회주의적이며 고위험군의 환경을 만든다. 제도적 안전장치의 부족, 전략적 경쟁의 격화, 분열된 시장,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격차가 '바닥으로의 경쟁'을 주도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투기적 전략과 그레이 마켓이 번성한다. 규제 덤핑이 표준, 규범, 비즈니스 관행에서 경쟁적 바닥 경쟁으로 변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공유된 윤리적 표준의 부족으로 인해 사이버 및 사회적 위협이 강화되어 지역 간 디지털 분열을 초래한다. 규제 완화와 지정학적 안정의 '유동적 질서(Fluid Order)' 시나리오 네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지정학적 안정과 규제 장벽 완화가 급속한 혁신, 경제적 역동성, 개방적 경쟁을 가능하게 하여 최근 수십 년의 성장 둔화를 멈춘다. 그러나 낮은 안전장치와 불균등한 혜택 분배는 결국 번영과 수렴을 침식한다. 이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혁신 산출량은 연간 350만 건의 특허 출원을 넘어선다. 주요 경제국에서 시장 진입 비용이 하락하고 새로 등록된 기업의 비율이 9%를 넘어선다. 2030년까지 글로벌 성장은 초기 전망치인 약 3%를 넘어선다. AI, 친환경 기술, 로봇공학, 스마트 인프라를 포함한 고성장 시장이 기업 및 공공 투자 유입의 주요 수혜자가 된다. FAQ Q1: 이 4가지 시나리오 중 AI 기술 발전에 가장 유리한 환경은 무엇인가요? A1: '유동적 질서' 시나리오가 AI 기술 발전에 가장 유리합니다. 이 환경에서는 규제 완화와 지정학적 안정이 결합되어 급속한 혁신과 기술 확산이 가능하며, 글로벌 R&D 투자가 2020년대 중반 수준인 2조 8천억 달러에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기업들이 2030년까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2: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기능 강화,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한 민첩한 거버넌스 구조 구축, 컴플라이언스 효율성 개선, 그리고 시나리오 계획을 통한 예측 역량 구축이 핵심적입니다. 특히 공급망 다각화와 전략적 현지화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Q3: 각 시나리오에서 정보기술 및 디지털 통신 산업은 어떤 영향을 받나요? A3: IT 및 디지털 통신 산업은 시나리오별로 다른 영향을 받습니다. '요새 경제학'과 '최고 생존자' 시나리오에서는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역풍에 노출되며, 특히 국경 간 데이터 흐름 제한과 기술 규제 분열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유동적 질서'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순풍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4 20:41AI 에디터

백만장자 엑소더스: 역사적인 부 유출 위기에 놓인 영국

런던, 2025년 6월 24일 /PRNewswire/ -- 올해 사상 최대인 14만 2,000명의 백만장자가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이 고액 자산가(HNWI) 순유출 규모( 순위 1위가 될 전망이다. 이는 국제 투자 이민 자문회사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와 글로벌 자산 정보 회사 뉴 월드 웰스(New World Wealth)가 10년 전 백만장자 이주 현황을 집계한 이래 최대 규모다. 헨리 개인 자산 이동 보고서 2025(Henley Private Wealth Migration Report 2025)에 따르면 영국은 백만장자가 무려 1만 6,500명이나 탈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순유출자 7800명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백만장자 순유출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다가 올해는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는 세계 최고의 부 유입국이라는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순 유입자는 사상 최대인 9,800명으로 이는 2위인 미국보다 2,000명 넘게 많은 수치다. 연말까지 부유한 이민자 7,500명이 추가로 미국 시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CEO 유르그 슈테펜 박사는 "2025년은 전환점이 되는 해다. 집계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국가가 백만장자 유출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세금 제도 때문만은 아니다. 부유층 사이에서 더 큰 기회와 자유, 안정이 다른 곳에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것이 유럽과 영국의 경쟁력과 투자 매력에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은 지대하다"고 지적했다. EU 주요 회원국인 프랑스, 스페인, 독일도 2025년에 처음으로 HNWI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치는 각각 –800, –500, –400명 순이다. 아일랜드(-100), 노르웨이(-150), 스웨덴(-50)에서도 막대한 부의 유출이 일어나기 시작해, 부유한 유럽인 다수가 유럽 대륙 내에서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곳을 찾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순유입 국가: 부가 향하는 곳 탈출한 부가 주로 향하는 곳은 스위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등이다. 스위스는 올해 백만장자 순유입자 +3,000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도 각각 +3,600명, +1,400명, +1,200명이라는 역대급 순유입자를 맞이할 전망이다. 그 원인은 유리한 세제와 좋은 생활 환경, 적극적인 투자 이주 프로그램 등이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순유입자 순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백만장자 2,400명을 추가로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부터 순유입자가 많았던 싱가포르(+1,600)와 호주(+1,000), 캐나다(+1,000), 뉴질랜드(+150)는 매력도가 감소해 2025년에는 순유입자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450)이 동남아시아에서 새 도피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방콕이 싱가포르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콩(+800)과 일본(+600)은 올해 HNWI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타리카(+350), 파나마(+300), 케이맨 제도(+200), 버뮤다(+50) 등 중미와 카리브해 지역도 부유한 이주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5년 순유입 백만장자 수 순위에는 아프리카 3국 — 모로코(+100), 모리셔스(+100), 세이셸(+50) —도 이름을 올렸다. 순유출 국가: 부가 떠나는 곳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HNWI 순유출이 크게 증가해(-2,400) 작년의 두 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300)도 백만장자 이탈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파키스탄(-100)은 계속해서 백만장자를 UAE로 떠나 보내고 있다. 대만(-100)은 지난 10년간 백만장자 수가 +65% 증가하며 기술 중심 경제가 견고하게 유지되고는 있으나 중국과의 긴장 고조와 고급 부동산 부족으로 일부 부유층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이 계속해서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자본 유출은 비교적 약한 수준(–350)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행선지는 미국이 될 전망. 반면 레바논(–200)은 심각한 자본 유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유층 다수가 키프로스, 그리스, UAE로 이주하고 있다. 이란(-200)도 HNWI가 UAE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미에서는 브라질(-1,200)과 콜롬비아(-150)에서 상당한 규모로 자산 유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브릭스 국가인 중국(-7,800)과 인도(-3,500), 러시아(-1,500), 남아프리카공화국(-250)은 모두 백만장자 순유출이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도 자료 전문 읽기

2025.06.24 18:10글로벌뉴스

"MBK 2.5조 홈플 지분 무상소각, 희생 아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자 보유한 홈플러스 보통주 2조 5천억원 규모를 무상소각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대주주 희생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24일 법조계, 노동계에서 잇달아 제기됐다. 회생기업 M&A는 통상적으로 기존 주식을 대부분 소각하는데다 홈플러스 주식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무상소각이 큰 의미가 없다는 논리다. 실제 채무자회생법 상에도 주식회사인 채무자의 이사나 지배인의 중대한 책임이 있는 행위로 인해 회생절차 개시 원인이 발생한 때에는 특수관계에 있는 주주가 가진 주식의 3분의 2 이상을 소각하는 등 방법으로 자본을 감소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 주식 무상소각 취지는 일반적으로 새 인수 주체가 기존 지배주주의 경영권 행사를 배제하고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도록 보장하는 데 있다는 것이 법조계 시각이다. 홈플러스 주식 가치가 추락한 가운데 무상소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는 처사라는 노동계 판단도 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를 벼랑 끝으로 내몬 책임이 MBK에 있음에도 그 어떤 자구 노력도 없고, 비용 절감을 위해 44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결국 MBK는 홈플러스를 청산하려는 먹튀 행각만 하고 있다"며 M&A 추진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내비쳤다. 반면 정치권, 노동계에서 나온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요구는 지속 회피하고 있다는 점도 비판 대상으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MBK가 적대적 M&A 대상으로 삼은 고려아연도 홈플러스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과도한 차입매수(LBO)에 따른 막대한 차입금을 피인수기업 홈플러스로 떠넘긴 사례처럼 고려아연에도 과중한 빚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안티모니 등 전략광물 국내 생산기지이자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이란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06.24 17:29김윤희

"지역 바이오기업 발굴 안하는 건 진흙속 진주 묵혀두는 것"

바야흐로 이재명의 시대다. 산재한 현안 중에서도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아버지가 이 치료제로 다시 고통 없는 건강한 삶을 사셨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부디 하루빨리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씨앤큐어(CNCure)가 자사 기술력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이 댓글은 회사 임직원들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손진배 씨앤큐어 R&BD 본부장은 “더 연구에 매진하게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지역 바이오기업 씨앤큐어(CNCure)를 방문했다. 씨앤큐어는 존슨앤존슨이 혁신 기술을 가진 바이오헬스 기업을 지원하는 제이랩스코리아(JLABS Korea)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며 화제가 됐다. 회사에는 석박사급 연구진 다수가 포진해 있다. 손진배 본부장은 “지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라고 자신했다. 세계적인 기술은 서울에만 있지 않다 -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과 투자 전문가인 박중곤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했다. 민정준 공동대표는 홍영진 전남대의대 교수(현 씨앤큐어 CSO)가 박테리아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당시 투자자였던 박중곤 공동대표는 획기적인 항암치료 기술은 빛을 봐야 한다며 의기투합했다. 나는 2022년 2월 합류했다. 현재 이십여 명의 직원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존슨앤존슨이 씨앤큐어의 기술력에 주목했다. 씨앤큐어(CNCure)는 제이랩스코리아(JLABS Korea)로부터 지원하는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존슨앤존슨은 우리 플랫폼에 대해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제이랩스코리아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제이랩스에 선정됐다는 것은 우리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협업 요청도 꾸준히 받고 있다. 씨앤큐어는 박테리아 기반 암 면역 치료제와 테라노스틱스 플랫폼 개발을 해왔다. 유전자 조작된 살모넬라 균주를 활용해 종양 미세환경을 표적화하고,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차세대 항암제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고형암 등 난치성 암을 대상으로 한 CNC-101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가 매우 드물다고 들었다. 전 세계에 우리처럼 박테리아로 암을 치료하는 기업은 5곳 정도이며, 국내에서는 우리가 유일하다. 우린 임상 1상에 돌입한 상태로,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연구 진척은 임상 2상 정도다.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는 2002년 첫 박테리아를 사용한 임상이 진행된 바 있는데, 당시 세균감염으로 인한 독성이 문제로 대두됐다. 반면, 씨앤큐어는 살모넬라균의 독성 유전자를 제거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우리의 플랫폼은 종양 미세환경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의 독성 유전자를 제거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항암제가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 부작용이 적고 항생제로 치료도 용이하다. 플랫폼 기술로 후속 파이프라인에서는 항암 면역 단백질 발현을 통해 효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기존 항암제와 달리 박테리아가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타깃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가 최근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의 고충은 더 컸을 텐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최근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술은 새로운 모달리티의 비중이 높아 매우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만큼 상용화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현재 상황이 더 어렵다. 지역 기업은 연구 인프라 등이 수도권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구축된 정도가 낮다. 때문에 연구비나 투자 확보를 위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기였다. 누적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는데 이 가운데 70억 원은 국가 연구과제로 조달했다.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술이 너무 많지만, 이를 판단할 수 있는 투자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하면 존슨앤존슨의 투자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빅파마의 투자도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국내 상장사에서 공동 연구 의향을 제안해 오기도 했다. - 지역 소재 기업으로써 수도권에 있는 기업과 비교해 가장 불리한 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불리함은 투자자, 협력 기관, 인재 등 핵심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수도권보다 낮다는 점이다. 임상시험 기관, 대형 병원,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바이오벤처 간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자주 만나야 하는데 이 부분이 어렵다. -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우선 씨앤큐어는 서울사무소를 두고 바이오벤처나 상장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랩스코리아 등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참여하고, 정부 R&D 과제 수주 등을 통해 외부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씨앤큐어는 전남 화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에 입주해 있어 센터의 여러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으로부터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IF, 논문 인용 지수) 81점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이후 씨앤큐어를 바라보는 인식이 확연히 달라졌다. 인지도도 높아졌다. 박사급 인력 5명과 석사급 6명 등 전문 인력들도 추가 합류해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 작년 전남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남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GMP 인프라, 인재 양성,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가 강화돼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등 전주기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하고 있고, 전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에서도 지역 바이오기술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큰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 글로벌 임상시험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민관 자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네트워킹은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제이랩스코리아처럼 전남의 바이오기업을 해외에 소개해 주는 기회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길 바란다. 바이오 USA에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함께 참여해 피칭도 할 예정이다. - 이재명 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노력은 왜 더 필요할까.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은 국가 바이오 생태계의 다양성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지역에 확산, 전국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인재가 창출될 수 있다. 지역 기업의 성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나아가 국가 차원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혁신의 중심이 우리나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은 국가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우리나라의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창의적인 혁신신약 기술이 우리나라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들은 서울에만 있지 않다. 지역에 혁신 신약과 기술이 있지만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진흙 속 진주를 묵혀두는 것이다. 진흙을 갈아엎을 만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밀어줘야 한다. - 해외 진출 계획 및 이를 위해 요구되는 국가 지원은 무엇일까. 씨앤큐어는 글로벌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각국의 규제와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을 짜고 있다. 해외 진출은 임상‧허가‧시장 진입 등 단계별 맞춤형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큰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시험 개발에 있어 바이오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 차원에서 핵심기술 개발과 지원, 보호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국내 임상시험 규제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우리기술이 해외로 팔려나가지 않는다. 10년~20년 긴 안목의 투자로 바이오기업을 키워내야 한다. - 하반기 계획은. 연내 'CNC-101'의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호주에서의 글로벌 임상 1상 진입 준비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독성시험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동시에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CNC-10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약물 전달형 항암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시리즈B 펀딩도 준비하고 있다.

2025.06.24 17:16김양균

핵전쟁서 살아 남으려면 얼마나 멀리 있어야 할까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곧 있으면 80주년을 맞는다. 이 사건을 통해 약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많은 생존자들은 후유증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2025년인 지금도 전 세계에 약 1만2천200개의 핵 탄두가 남아 있는 상태다. 만약 오늘날 핵전쟁이 발발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은 일본 원자폭탄 투하 80주년을 맞아 유명 과학 유튜브 에이샙사이언스(AsapSCIENCE)가 공개한 핵전쟁 시 생존 가능성을 따져본 영상을 재조명해 최근 다시 소개했다. 핵폭탄으로 인한 피해를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날씨나 폭발 시간, 핵폭탄이 떨어지는 지리적 위치, 또 핵폭탄이 지상에서 터지는지 공중에서 터지는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핵폭탄 폭발 시 생존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단계들이 있다. 영상에 따르면, 핵폭발 에너지의 약 35%는 열복사 형태로 방출된다. 열복사는 빛의 속도에 가깝게 이동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빛과 열이다. 이 빛은 일반적으로 몇 분간 지속되는 일시적인 시력 상실인 '섬광 실명'을 유발한다. 에이샙사이언스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폭탄보다 80배 크지만, 현대 핵무기보다는 훨씬 작은 1메가톤 폭탄이 터진다고 가정했을 때, 맑은 날에는 최대 21k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이 실명을 경험하고, 최대 85k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이 일시적인 섬광 실명을 경험하게 된다고 밝혔다. 폭발 지점에 더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열이 문제다. 최대 11km 떨어진 곳에서 1도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 조직을 파괴하고 물집을 형성하는 3도 화상은 최대 8k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메가톤 핵무기의 중심부는 섭씨 1억 도에 가까운 온도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태양 중심부 온도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체를 탄소같은 가장 기본적인 원소로 즉시 분해하기에 충분한 온도다. 폭발 중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열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있다. 핵 폭발은 폭발 지점의 공기를 밀어내 급격한 기압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물체나 건물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1메가톤급 폭탄이 터지는 반경 6km 내에서는 폭발파로 인해 2층 건물 벽에 180톤의 힘을 가해지며 풍속은 시속 255k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경 1km 내에서는 최대 기압이 그 4배에 달하며 풍속은 시속 756km에 달할 수 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런 폭파 충격 외에도 엄청난 양의 방사능 노출도 피할 수 없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황폐화시킨 폭발은 공중 폭발이었는데 각 폭발은 각 도시 상공 수백m 상공에서 발생했다. 만약 폭발이 지상에서 일어났다면, 지표면의 물질이 대기 중으로 흩날리면서 더 심한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한, 방사능 노출이 지구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다. 2019년에 발표된 시뮬레이션 연구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간의 핵전쟁이 발생할 경우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연기와 그을음으로 인해 지구는 며칠 안에 방사성 낙진이 대기를 뒤덮으면서 발생하는 '핵 겨울(Nuclear Winter)'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방사능 입자는 아주 멀리까지 이동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냉전 핵폭탄 실험으로 인해 남아 있던 방사성 탄소의 잔여물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2025.06.24 16:53이정현

유럽 최대 로봇展 '오토매티카' 개막…국내 대기업 3사 총출동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인 '2025 독일 뮌헨 자동화전시회(오토매티카)'가 24~27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 주요 로봇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현지 공략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오토매티카에 HD현대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가 총출동해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오토매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자동화기술 및 로봇공학 전문 박람회다. 독일 뮌헨에서 2년마다 열린다. 대기업 3사가 오토매티카에 모두 참가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전시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부스를 냈다. HD현대로보틱스와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처음 참가한다. HD현대는 2014년 현대중공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먼저 HD현대로보틱스는 고중량 협동로봇 'HDC 시리즈'를 공개한다. HDC 시리즈는 산업용 로봇의 높은 가반하중과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고루 갖춘 혼합형 제품이다. 내장형 라이더를 4개 방향으로 배치해 충돌을 예방·감지하고, 안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협동 작업 내에 사람이 들어오면 천천히 움직이고 사람이 없을 때는 최대 속도를 끌어내는 식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 밖에도 3D 비전과 AI를 기반으로 한 용접 솔루션도 소개한다. 유럽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전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개발한 '보이스 투 리얼'을 소개한다. 3D 비전 카메라를 장착한 협동로봇이 음성인식과 대형 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일상 언어에 담긴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자동차 부품 핸들링 솔루션은 3개의 협동로봇을 비전과 결합해 사전 학습 없이도 물체를 인식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최적의 동선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에는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하는 '멀티암 동시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한화로보틱스는 최대 가반하중 32kg 대형 협동로봇 HCR-32와 작동 범위를 넓힌 HCR-22L을 공개한다.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제품군 중에서 각각 가장 물체를 들 수 있고, 가장 넓은 범위까지 도달할 수 있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한화로보틱스가 지난해 공개한 10kg대 경량화 협동로봇 'HCR-5W'과 자율주행로봇(AMR), 무인운반차(AGV),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 기술도 선보인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다. 108㎡ 규모로 설치하는 한국관에는 로보티즈, 주강로보테크, 에이딘로보틱스 등 11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액추에이터, 공압·전동 구동기기, 로봇 감속기 등 유럽 제조업 현장에 최적화된 혁신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독일 내 AI 기반 스마트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6:41신영빈

NIA, '스마트 SOC' 시대 연다…지능정보화계획 설명회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NIA는 우리나라 사회 기반 시설의 미래를 이끌 '2025년 SOC사업 지능정보화계획 수립 의무화 제도'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24~25일 양일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OC사업의 지능정보화계획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11조 및 동법 시행령 제9조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사회기반시설 또는 지역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할 때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중요한 절차다. 점차 대형화·복잡화되고 있는 사회기반시설 및 지역개발사업에 지능정보기술을 반영하는 이 제도는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인공지능(AI)·IoT·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SOC에 접목해 국민의 편의를 높이고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3년 '국가정보화기본법' 에 SOC사업에 대한 정보화계획 수립이 처음으로 의무화가 된 이후 2017년에는 의무화 대상이 확대 적용됐다. 2020년에는 '지능정보화기본법' 을 통해 현재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진흥원은 현재까지 70여 개의 주요 사업들의 지능정보화계획 수립을 지원해 왔다. NIA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도의 취지, 주요 내용, 수립 절차 등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해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 예정된 SOC사업 지능정보화계획 수립 의무화제도 실태조사 계획을 사전에 안내하고 향후 제도 운영·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및 제도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능정보화계획 수립 의무화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사회 전반의 지능정보기술 확산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6:40한정호

LG CNS, 2주 만에 주가 2배…대형 AI사업·정부인사 상승작용

LG CNS 주가가 단 2주 만에 5만 2천 원에서 10만 원까지 치솟았다. 92%가 넘는 상승률이다.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는 대형 인공지능(AI) 사업 수주와 정부의 AI 중점 인사 정책이 맞물리며 LG CNS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G CNS의 주가는 10만 원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해 현재는 9만 7천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상승 흐름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례적인 주가 반응으로 평가하고 있다. LG CNS의 주가 급등 배경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대형 공공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성과다. 먼저 총사업비 380억 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데이터 중심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교육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회의록이나 가정통신문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학칙·교육과정·학사일정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교직원을 위한 AI 코파일럿 기능도 탑재돼 수업자료 작성, 일정 관리 등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어 300억 원 규모의 외교부 'AI 외교안보 플랫폼'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에서는 외교관들이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외교문서를 자동 작성·분류하거나 재외공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외교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능은 외교 전략 수립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부문 외에도 민간 부문에서도 대형 성과가 이어졌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약 8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5조 9천82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매출의 2.5% 이상이라는 공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볼 때 수천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LG CNS는 이미 국내 주요 거점에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운영해왔으며 설계·컨설팅 시장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기술력과 시장 내 신뢰도를 다시 입증한 계기로 평가된다. 이재명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강조하며 AI 전문가들이 주요 보직에 지명된 점도 LG CNS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AI 수석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이 임명된 데 이어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LG는 5.55%, LG CNS는 8.95% 각각 주가가 급등했다. 정부 정책과 LG 계열사 간의 AI 분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LG CNS는 'AX 플랫폼' 전략을 발표하고 고객 기업 전체를 AI 기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AX 플랫폼은 생성형 AI, AI 코파일럿,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 AI 인프라 등 네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되며 산업별로 최적화된 구조를 통해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LG CNS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내재화까지 염두에 둔 청사진을 밝히며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전방위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로봇 전환(RX)과 디지털자산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글로벌 AI 로봇 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협력해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퓨처 로보틱스 랩(Future Robotics Lab)'이라는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또한 한국은행과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를 10만 명 규모로 수행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관련 기술도 내재화하고 있다. 한 LG CNS 관계자는 "현신균 사장의 주도로 사업 구조를 클라우드, AI,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 사장이 제시한 'AX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중심의 구조가 정착되고 실적 또한 꾸준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24 16:35남혁우

"앱 배포 속도 90%↑"…옴니사, 볼륨 서비스 업데이트

옴니사가 복잡해지는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을 간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옴니사는 '옴니사 앱 볼륨'에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가상·물리 디바이스 전반에 제공·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앱 캡처와 온디맨드 제공, 중앙 통제를 핵심 축으로 한다. 앱 볼륨은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 패키징한 뒤 여러 환경에서 필요할 때 즉시 제공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을 갖췄다. 이에 IT 팀은 이미지 확산을 방지하고 앱 배포·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옴니사는 온디맨드 제공 방식이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필요한 순간에만 앱을 사용자 기기에 전달해 공격 표면을 줄이고 상시 설치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앱 버전 관리 기능은 패치·롤백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지해 윈도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앱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사는 앱 볼륨으로 앱 배포 속도를 평균 90% 높이고 관리 시간을 76%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 다운타임도 9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에는 물리 디바이스를 위한 전용 수명주기 관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버전 제어, 복구, 앱 종료 등 고급 기능이 포함된다. IDC 섀넌 칼버 리서치 디렉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 개 이상의 앱이 사용되고 있고 이 수는 향후 5년 안에 10억 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IT 생산성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는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제공하고 관리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2025.06.24 15:19김미정

"국민 생명 지키는 AI"…포티투마루, 국토·교통 AX 전략 제시

포티투마루가 국토교통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효율성 중심을 넘어 사전 예측과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티투마루는 24일 경기도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활성화 포럼'에서 국토·교통 분야의 AI 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한국교통연구원, ITS학회, 한국도로공사 등이 공동 주관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발표에서 국토·교통 분야에 AI를 도입할 때 단순한 기술 효율보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발적 민간 생태계 조성과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공유 인프라 구축이 핵심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방준성 와이매틱스 대표, 장기훈 어시스투스 대표, 송태진 충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 모두 민간의 기술력과 공공정책을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국토교통 데이터 기반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사례와 추진 현황이 공유됐으며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 설립 총회를 통해 제도적 생태계 마련도 공식화됐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분야 스타트업으로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검색증강생성42(RAG42)', AI 독해기술인 '엠알씨42(MRC42)', 경량화 모델인 '거대언어모델42(LLM42)'를 기반으로 기업 특화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통해 민감한 내부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성능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토와 교통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프라로, 기술 도입 그 자체가 아닌 실질적 위험 예측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술과 정책을 잇는 가교로서 민간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5:18조이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 "재생에너지 집중 보급해 단가 낮춰야"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해 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같이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날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은 김성환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가 재생에너지 3법을 발의하는 등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타 발전원보다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비싸 전기요금 인상을 촉발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다량 확충되면 오히려 더 저렴한 발전원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은 도중에 여러 기회비용을 지불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글로벌 통계를 보면 태양광의 경우 이미 비재생에너지 보다 저렴해졌다는 분석이 다수”라며 “현시점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비용을 따지는 접근이 대한민국 에너지 체제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은 석탄·LNG 발전 시 탄소세를 부과해 발전비용이 매우 비싸고, 원전도 사용후 핵연료 영구 보관 등 총비용을 제대로 반영해 계산하지 않는 등 단가 계산에 허점이 있다”며 “보다 빠르게 재생에너지를 다량으로 생산해 단가를 낮춰 고비를 넘어가려는 노력을 모두가 함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는 기후 위기 문제 컨트롤타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산재한 관련 기능을 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준비 중이다. 김 후보자가 그동안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주장해 온 만큼, 차후 기후에너지부 장관을 맡게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기후에너지부 운영 방향에 대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개편을 검토하고 있고,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방향성으로는 태양광 발전 효율 증대와 더불어 풍력 발전 확대, 재생에너지에 따르는 히트펌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보완 시설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이론상 태양광 에너지를 충분히 전기화하면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확보하는 데 무리가 없고, 인공지능(AI) 산업을 적극 육성하더라도 탄소 배출량 증가가 필연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우리나라가 그 동안 이런 분야 투자에 소홀했는데, 투자도 하지 않고 재생에너지가 비싸다는 주장을 사실로 볼 순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탈원전'이 아닌, 재생에너지 중심에 원자력을 보완재로 사용하는 전력 발전 구조를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면서 나라별 특성에 따라 원전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쓰는 나라가 꽤 있다”며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를 주 발전원으로 쓰고, 만들어져 있는 원전을 보조 발전원으로 사용하면서 탈탄소 정책을 빠른 속도로 펼쳐 나가는 것을 정책 기초로 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9월까지 에너지 발전과 수송·산업·건물 등 부문별 계획을 포함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할 예정이다. NDC 수립 방향에 대해 김 후보자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재생에너지 비중이 축소, 후퇴했는데 이를 얼마나 빨리 만회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2031~2049년 NDC를 담지 않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해 헌법 불합치 판정을 내린 점을 거론하면서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선형 계획과 그 도중에 있는 2035년까지의 계획을 일치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의지도 피력했다. 김 후보자는 “우리나라도 산불·홍수·가뭄 등 기후 위기에 따른 피해를 보고 있는데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420ppm 수준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350ppm 이하로 낮추기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을 우리나라가 선도해 나가면서 새로운 체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기후대응댐' 건설 사업에 대해선 축소를 시사했다. 기후대응댐은 홍수·가뭄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정책 효과가 떨어지고 주민이 원치 않는 신규 댐 건설 계획은 폐기하겠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원칙적으로 보면 물은 흘러야 한다”며 “잘 살펴서 필요한 것은 유지하고 또 과잉으로 계획돼 있는 것은 바로 잡아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2025.06.24 14:55김윤희

iOS26 두 번째 베타버전 출시…신기능은

애플이 23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 iOS26 두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애플은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디자인이 적용된 제어 센터의 모습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첫 번째 베타버전보다 더 어두워졌다. 제어 센터 버튼 뒤에 배경이 더 흐릿해지면서 버튼이나 기능이 더 잘 보인다. 또, 설정 앱에서 '접근성→ 투명도 줄이기' 옵션을 선택하면 '리퀴드 글래스'의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다. 벨소리도 추가됐는데 '설정→ 사운드 및 햅틱→ 벨소리'로 이동하면 '반향(Reflection)' 벨소리 아래에 새로운 'Alt 1' 벨소리 옵션이 추가됐다. 그 밖에도 앱스토어에서 제품 페이지에 접근성 섹션을 추가했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앱스토어에 앱을 출시할 때 해당 섹션에 제공할 접근성 기능 목록을 제공해야 한다. 월럿(Wallet) 앱은 애플이 WWDC 2025에서 발표한 주문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 iOS26은 다음 달 중 일반 사용자 대상 공개 베타 버전이 출시되고 오는 9월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2025.06.24 14:37이정현

"이 가격에 이런 SUV 못 사"…가성비에 성능·공간 더한 KGM '액티언'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주말에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대한민국 가정에서 너무 작지도, 또 너무 크지도 않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한 가정의 추억을 담는 공간이 된다. 최근 KG모빌리티의 쿠페형 SUV 액티언이 패밀리 SUV로 각광받고 있다. 액티언은 4인 가족이 원하는 SUV 조건을 빠짐없이 담아냈다는 평가다. 24일 KG모빌리티가 발표한 판매통계에 따르면 액티언은 1월부터 5월까지 1천599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10%를 차지했다. KG모빌리티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히 국내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떤 상황에도 적합한 '패밀리 SUV' 액티언은 전장 4천740㎜, 전고 1천680㎜, 휠베이스 2천680㎜으로 도심 주행에 적합한 외관을 갖췄다. 여기에 2025년형부터 추가된 파노라마 선루프는 1열과 2열 승객 모두 개방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중형 SUV에 견줄 만큼 공간 설계를 통해 성인 4명이 함께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거주 공간을 갖췄다.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은 1천1mm의 2열 헤드룸 공간을 제공하며 슬림 시트 구조를 통해 레그룸까지 확장해 장시간 주행 시에도 쾌적한 주행을 유지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8ℓ에서 최대 1천568ℓ까지 확장되며, 골프백 4개 혹은 여행용 캐리어 4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액티언은 유모차, 캠핑 장비 등을 적재해야 하는 가족 단위 사용자가 소형 SUV에서 느꼈던 공간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제격이다. 이외에도 액티언은 1열과 2열에 각각 배치된 USB-C 충전 포트, 리어 에어벤트 및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수납공간과 2열 히팅시트와 롤러 블라인드는 아이들과 함께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유용한 요소로 진정한 가족 중심 SUV로서 액티언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아이들이 푹 쉴 공간" 가족이 함께 탑승하는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이다. 액티언은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된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일상 주행부터 고속도로까지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1.5 터보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70마력을 발휘하며 최적의 조합과 튜닝으로 기존 엔진 대비 출발 가속 성능을 10% 이상 향상 했으며, 실 운행 구간(60~120KM)의 가속 성능도 5% 개선했다. 배기량 대비 동급 최대 토크 28.6kg·m의 스펙은 일상적인 사용은 물론 주말 여행길에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초저공해 친환경 엔진 적용으로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속 주행에서 정숙성도 강화됐다. 액티언은 흡음형 미쉐린 타이어와 KGM 특유의 NVH(소음·진동·충격) 설계를 통해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아이들이 장거리 이동 중에도 안정감 있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운전자도 운행에 집중할 수 있는 정숙한 실내를 완성한다. 액티언에는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제어해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는 보호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안전거리 경고, 운전자 졸음 주의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은 가족이 함께하는 주행을 더욱 믿음직하게 만들며, 아이들과 나서는 모든 여정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고자 하는 KGM의 철학이 담겨 있다. KG모빌리티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고효율 연비 및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경쟁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가격은 3천650만원~3천75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실용적인 전천후 SUV 액티언, 세계 시장서도 '러브콜' 액티언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론칭 및 시승 행사에서 현지 딜러와 미디어는 "공간 효율성과 감성 디자인이 모두 뛰어나다"라며 호평을 보냈고, 현지 판매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2월에는 독일에서 102개 딜러가 참석한 대규모 콘퍼런스를 통해 액티언이 공식 소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독일에서 대형 쇼케이스를 개최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알렸고, 이탈리아에서 기자단과 딜러 300여명을 초청해 주행 체험 및 제품교육과 함께 KGM 브랜드와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며 유럽 전역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액티언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튀르키예서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호주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에 선정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도 함께 인정받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액티언은 실내 공간, 정숙성, 디자인, 연비 등 패밀리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SUV 시장에서 '가족 맞춤형 글로벌 모델'로 도약하고 있다"며 "KGM은 액티언을 앞세워 연간 5천대 이상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KGM SUV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4 14:18김재성

홍범식 LGU+ "경쟁사 앞설 '이기는 R&D' 필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성과가 경쟁사를 앞서 나갈 수 있는 구조적 경쟁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플러스만의 위닝(Winning) R&D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사장은 전날 마곡 사옥에서 2분기 전사 타운홀미팅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타운홀미팅은 관행적인 진행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성과를 발표하고, 주요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문·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AI 기반 통신 서비스 익시오(ixi-O) ▲외국인 고객 세그먼트 공략 ▲AI데이터센터(AIDC) 설계 구축 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이 소개됐다. 홍 사장은 “앞서 본 발전사례 속에서 우리의 잠재력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고, 모두의 열정이 모여 회사의 미래를 바꿔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위닝 R&D 전략을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Moat)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미래 사회 기여도와 차별화된 가능성을 고려해 소수의 위닝 기술(Winning Tech)을 선별하고, 선별된 기술에 자원을 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그 기술을 최적화할 3B(Build, Buy, Borrow) 역량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홍 사장은 CTO 부문의 서비스 개발시스템과 네트워크부문에서 추진 중인 자율 운영 네트워크 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례를 소개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실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오픈채팅 플랫폼, 사내 SNS 등을 통해 구성원과의 수평적 소통을 확대해 구성원의 공감과 자율적인 참여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4 14:18박수형

삼성, 내달 9일 뉴욕서 '갤Z폴드7' 언팩…'AI 폴더블폰' 출격

삼성전자가 내달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일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 초대장을 배포했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Z 플립7·폴드7과 스마트 워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다. 갤럭시S 울트라 수준 고성능 카메라와 얇은 두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행사 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한국시간 9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갤럭시 Z 플립4·폴드4를 공개한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에서는 플래그십인 갤럭시 S 시리즈를, 하반기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Z 플립·폴드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은 더 이상 다양한 앱과 기능을 담은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AI가 인터페이스가 되어, 단순히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 의도와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즉각 실행하는 새로운 경험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에 집중해왔다. 차세대 갤럭시 디바이스는 구조 단계부터 새롭게 정의돼 더욱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폴드7의 두께는 펼쳤을 때 3.9mm, 접었을 때 8.9mm로 예측된다. 역대 삼성 폴더블폰 중 가장 얇다. 카메라는 폴드 시리즈 최초로 메인 카메라에 갤럭시S 울트라와 같은 2억 화소 렌즈가 탑재되고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최대 30배 줌 1천만 화소 망원 렌즈로 이뤄진 트리플 렌즈가 적용될 전망이다. 플립7은 두께 6.9mm에 메인 디스플레이는 6.85인치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갤럭시 Z 시리즈 중 최초로 삼성전자의 자체 제작 칩셋인 '엑시노스'를 전량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4 13:34신영빈

"AI·데이터 누구나 쉽게"…스노우플레이크, AI 에이전트 전략 강화

"우리 목표는 모든 기업 구성원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이런 '데이터 민주화'를 통해 기업이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루이 리 세일즈 엔지니어링 전무는 24일 서울 강남 CA호텔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 간담회'회에서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리 전무는 이를 위한 청사진으로 지난 2~5일 미국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에서 제시한 기술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을 비롯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컴퓨팅, 앱 개발·협업 등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전 과정 기능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우선 리 전무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일반 현업 부서나 데이터 전문가 모두에 통합된 대화형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정형화된 테이블과 비정형 문서에서 즉각적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내에서 실행된다.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는 반복되는 머신러닝(ML) 모델 개발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생산성을 높인다. 리 전무는 "이 에이전트는 앤트로픽의 클로드로 ML 워크플로와 관련된 문제를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준비, 피처 엔지니어링, 학습 등 개별 단계로 나눠 해결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한 솔루션 '스노우컨버트 AI'와 '코텍스 AISQL'도 소개했다. 스노우컨버트 AI는 기업이 레거시 플랫폼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때 효율성을 높인 에이전틱 자동화 솔루션이다. 리 전무는 "이는 마이그레이션 작업 속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서 ETL 도구까지 데이터 생태계 전체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며 "워크플로 중단 없이 리스크, 비용,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텍스 AISQL은 생성형 AI를 고객 쿼리에 직접 통합해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SQL과 AI를 활용해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도 지원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다. 앤트로픽, 메타(Meta), 미스트랄, 오픈AI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을 통해 구동된다. "AI 애플리케이션 개발·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지원" 리 매니저는 상호운용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를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 멀티모달 데이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하는 인제스천 서비스다.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며 데이터를 쉽게 통합하고 연결할 수 있다. 리 매니저는 "고객은 사전 구축된 확장 가능한 커넥터로 AI 모델과 앱, 데이터 에이전트를 우리 플랫폼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며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설계돼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파치 나이파이(Apache NiFi™) 기반으로 구동돼 시스템 간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한다"며 "데이터 엔지니어는 몇 분 만에 커스텀 커넥터를 생성하고 우리 관리형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율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차세대 컴퓨트 기술인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와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도 발표했다.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는 스노우플레이크 가상 웨어하우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차세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기존 대비 2.1배 향상된 분석 성능을 제공한다. 고도화된 분석 요구를 충족하고 쿼리 지연과 병목 현상을 없앤다.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는 리소스 크기 조정, 공유 등 플랫폼 인프라 관리를 자동 실행한다. 리소스 스케일링과 쿼리 라우팅, 리소스 최적화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성된 어댑티브 웨어하우스는 웨어하우스 크기와 동시성 설정, 멀티클러스터 구성 등 최신 하드웨어·성능 개선 사항을 반영해 리소스 공유 최적화와 비용 대비 고효율을 보장한다. 에이전트로 더 쉽게 연결하고 협업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에 최적화된 내외부 소스에 더 쉽게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 다양한 에이전트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은 뉴스·리서치 기관 데이터 등 외부 콘텐츠를 AI 시스템에 실시간 연동한다. 콘텐츠는 정확한 출처를 표기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며 고객은 실시간 외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시맨틱 모델 공유' 기능은 내·외부의 'AI레디(AI-ready)' 정형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 앱과 에이전트에 통합한다. 고객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기업 내부 마켓플레이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시맨틱 모델에 접근할 수 있고, 데이터를 자연어로 질문하고 응답받을 수 있다.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은 고객과 데이터 제공업체 데이터 기반으로 독립적 에이전틱 경험을 제공한다. 또 코텍스 에이전트·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에서 개발한 에이전틱 앱을 위한 빌딩 블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리 매니저는 "데이터 제공업체는 마켓플레이스에서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을 쉽게 구축·공유하며 수익화할 수 있다"며 "기업 고객은 이를 간편하게 검색, 구매, 설치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공개한 기술의 핵심은 기업이 데이터 인프라 위에 AI를 실제로 구현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도록 돕는 것"이라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부터 AI, 분석, 앱 개발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해 모든 기업이 인사이트 발굴, 협업, 보안 측면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3:14김미정

[현장] '임금체불'에 고개 숙인 박대연, '가이아'로 티맥스ANC 돌파구 찾는다

"작년에 대형사고가 나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100조원 매출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이것도 아직 못지키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조직을 추스르고 준비를 해 왔던 '가이아'를 공개하게 된 만큼, 앞으로 AI 시장과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퍼스트 무버 기업이 되겠습니다." 자금난에 시달려 임금체불 논란을 빚었던 박대연 티맥스ANC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들을 향해 사과를 전하며 그간 공 들였던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했다. '가이아'는 박 회장이 5년간 약 1조1천억원을 투입한 티맥스ANC의 새로운 무기로, 이를 통해 2030년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회장은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가이아'와 '가이아큐브'를 직접 공개하며 "옛날에 오라클, IBM 등 외국 기업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우 전략을 취했는데, 몇 년 전부터 퍼스트 무버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며 "이 탓에 레퍼런스가 없어 시행착오가 많아 계획된 일정에 맞춰 '가이아'를 선보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티맥스ANC가 선보인 '가이아'는 AI·노코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 제품인 '가이아큐브'는 생성형 AI·이미지·음성 인식 등 첨단 기술과 노코드 앱 제작,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개발 지식 없이 1분 만에 나만의 앱을 만들 수 있다. 박 회장은 "'가이아큐브'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솔루션"이라며 "기존 개발자 중심의 IT 개발 환경에서 벗어나 비개발자도 직접 앱을 제작·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주도형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맥스ANC는 그간 1조원 이상의 투자와 약 30년간 축적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이아' 플랫폼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 회장은 과도한 자금 투입에 치중한 나머지 재무 구조가 악화돼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품으려 무리하게 나섰다가 실패해 경영난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티맥스ANC는 많은 임직원들의 임금을 제 때 지급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또 비상경영에 돌입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 지난해 9월 1천200여 명에 달했던 임직원 수도 현재 100명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현재 체불임금은 200억원가량으로, 티맥스클라우드를 제외한 티맥스가이아, 티맥스AI 등 4개 계열사는 이 문제로 신용도가 크게 하락한 상태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올 초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를 아이에이클라우드에 매각하며 자금 사정에 다소 숨통이 트인 상태다. 박 회장은 "퇴직자들에게 죄인이고 너무 미안해 볼 면목이 없다"며 "이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다소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지막 3개월이라 생각하며 투자를 받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재직자들에 이어 퇴직자들에게도 향후 어떻게든 보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회장은 이날 오후 투자자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가이아'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대규모 투자를 받겠다는 각오다. 현재 최소 투자 목표 금액은 300억원으로, 200억원은 체불임금에, 나머지 100억원에는 현재 재직자의 인건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현재 계열사들의 신용도가 떨어져 국책 사업을 할 수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로, 일단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급한 불을 끄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이 제시하는 모든 조건에 응할 의사가 있고, 자금 확보를 위해서라면 향후 계열사나 사업부 추가 매각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든, 국내든 어떤 기업에게도 매각해 지분을 넘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옛날처럼 지분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재 매월 5억원 가량의 운영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로, 만약 투자를 하나도 받지 못한다면 일단은 버티면서 '가이아'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등 해외와 국내에서 7~8월 쯤에는 이를 도입하려는 고객사들도 좀 있을 것 같아 일단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가이아'가 자체 기술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100% 실현한 제품인 만큼, 오는 8월부터 서비스들이 공개되기 시작하면 시장에서도 크게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현재 제공 중이거나 순차 출시 예정인 프라이빗 SaaS 앱은 ▲가이아닥스(GAIA DOCS) ▲가이아와플(GAIA WAPL) ▲가이아와플토크(WAPL TALK) ▲가이아큐브FX 등이다.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 티맥스티베로 매각을 통해 가이아 개발에 1조원을 투자했다"며 "지난해 대형사고가 나면서 모든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퍼블릭 데이터와 기술은 있지만 1조원이 들어가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여서 지금도 사실 돈이 부족하다"며 "미들웨어 등 모든 시스템의 자체 기술을 우리가 갖추고 있는 만큼 이제는 (투자를 좀 더 받아)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박 회장은 올해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잡았다. '가이아' 서비스의 순차 출시를 통해 내년엔 200억원, 2027년에는 1천500억원, 2030년에는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1년 전 '가이아'를 공개하며 가졌던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던 목표 매출액 100조원에 비해 상당히 쪼그라든 규모다. 또 '가이아'를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로 먼저 출시한 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곧바로 나서겠다는 계획도 다소 차질을 빚게 됐다. 박 회장은 투자에 반드시 성공해 오는 2027년부터 '가이아'로 B2C 시장도 공략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티맥스는 한 번에 만들어진 기업이 아니라 단계별 기술 혁신과 끊임없는 투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가이아'를 탄생시킨 기업"이라며 "티맥스ANC가 지난해 티맥스소프트, 티맥스티베로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기술력과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이후 나온 첫 번째 결실로, 기술 중심 성장 전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가 굴복하지 않는 것은 기술"이라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기술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이아큐브'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새롭고 진취적인 챕터를 열며 AI 시대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30년쯤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2025.06.24 11:56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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