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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주식을 매각할 때 예상되는 보안대리인 수수료는 무엇인가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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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프 등 5개국 "AI혁신 걸림돌은 규제 아닌 불확실성"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 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는 11일 오전(파리 현지시각) 프랑스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CNIL)와 함께 'AI 시대의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한국 PIPC, 프랑스 CNIL, 영국 ICO, 아일랜드 DPC, 호주 OAIC) 가 함께 AI 기술 진보와 확산이 프라이버시 영역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 AI 혁신 촉매제로서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역할 정립, AI 환경에서의 국제사회와 협력 및 공조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이번 논의에서 급속히 발전하는 AI 환경에서 AI 혁신 걸림돌은 '규제'가 아닌 '불확실성'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모았고, 이러한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원칙 기반 접근의 필요성과 정책 지침 등 실천적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원칙 기반 규율이 구체적인 AI 혁신 사례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 등 다양한 혁신지원 메커니즘을 강조했다. 고학수 위원장은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기반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의 지속적 등장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전세계적으로 증폭되고 있다”며 “혁신적인 AI 기술의 안정적 발전과 효율적 규제 집행을 위해 관할권별로 상이한 개인정보 보호 규범 간 상호운용성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해졌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다른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들 또한 AI 개인정보 영역에서의 국제협력 및 공조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런 논의를 바탕으로 5개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AI 혁신 촉진과 개인정보 보호가 상생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컨센서스를 확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였다. 이번 공동 선언문은 개인정보위 주도로 초안을 마련하고 수차례 회람을 거쳐 작성됐고, 그간 개인정보위가 추진해 온 원칙 기반 규율 및 리스크 기반 접근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AI 개인정보 정책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글로벌 AI 데이터 규범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언문은 혁신 지향적(pro-innovation) 기조 아래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아래 5가지로 강조했다.. ▲ AI 데이터 처리의 적법근거(정당한 이익, 계약상 필요 등)에 대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 모색 및 공동 이해 증진 ▲ 과학 및 증거에 기반한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와 그에 비례한 안전조치 이행 ▲ AI의 기술적․사회적 함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및 적절한 집행 ▲ 불확실성 해소 및 혁신지원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등 제도적 장치 마련 ▲ 경쟁 및 소비자 보호, 지적재산권 등 관련 당국 및 다중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강화 개인정보위는 이번 프랑스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9월에는 서울에서 열릴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를 통해 AI 개인정보 국제규범 선도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2.12 23:17방은주

스플랩,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아카데미에 '우모' 공급한다

스플랩은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아카데미와 네트워킹 올인원 솔루션 '우모' 공급 계약을 체결, 멘토링 프로젝트 '팀메이트 멘토멘티단' 참여자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대한상공회의소의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KDT(K-Digital Training) 유형 중 하나다. 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선도기업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사업이다. 현재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포스코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팀메이트는 대한상공회의소 운영지원과정을 수료한 수료생을 멘토로, 훈련생을 멘티로 선발해 취창업 성공기와 취업역량개발 등 서로의 취업 관련 경험을 교류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1기 활동을 시작으로 30여 명의 멘토멘티단이 수료했으며, 1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총 5개월간 2기 활동이 진행된다. 스플랩의 우모는 비즈니스 전시회뿐 아니라 중소규모의 모임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킹 올인원 솔루션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전용관' 우모 라운지를 통해 팀메이트 참여자들의 소통 환경을 지원한다. 우모 라운지는 'TEAM-MATE 1기', 'TEAM-MATE 2기' 등 기수 별 페이지와 모든 기수를 함께 관리하는 'One-Team Day'까지 총 세 개의 세부 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팀메이트 참여자들은 이메일로 안내받은 URL을 통해 라운지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시 간단한 해시태그만으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프로필을 등록한다. 우모 내에서 다른 참여자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원하는 이들에게 대화를 요청하거나 '비즈 매칭하기' 기능으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한 후 미팅을 제안할 수 있다. 프로젝트 기간 종료 후에도 우모를 활용해 다른 참가자들을 탐색하며 교류를 이어간다. 이벤트 운영자는 우모를 통해 팀메이트 참여자를 관리한다. 참여자들이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것부터 프로그램 소개, 장소 안내 등 공지 발송도 가능하다. 대한상공회의소 KDT 사업 담당자는 "우모를 팀메이트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활용하며, 1기 때 미흡했던 참여자 소통 지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메일, 문자, 홈페이지 공지 등 산발적으로 나뉜 채널이 하나로 통합됐다는 것부터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우모 내에서 참가자들끼리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이 이뤄지게 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팀메이트 멘토와 멘티들이 우모를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취창업과 관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만남을 이어가길 바란다. 운영자 입장에서도 관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모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22:20백봉삼

생성형 AI로 만든 가짜 뼈 스캔 영상, 전문의도 속았다

5개국 15,799명 환자 데이터로 입증된 의료 AI의 새 지평 유럽 핵의학분자영상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합성 의료영상이 실제 임상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 연구는 비엔나 종합병원(오스트리아), ASST Spedali Civili of Brescia(이탈리아), Careggi 대학병원(이탈리아), Champalimaud 재단(포르투갈), West China 병원(중국) 등 5개 의료기관에서 총 15,799명의 환자(16,823건의 스캔)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보고서 바로가기) 5년 생존율 22%: 골전이 조기 발견의 시급성 골전이 진단의 정확성 향상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2022년 기준으로 골전이 진단 후 5년 생존율은 전립선암의 경우 22%, 유방암 23%, 폐암 2%, 신장암 7%에 불과하다. 최근 [177Lu]Lu-PSMA 방사성리간드 치료나 알파선 방출체 라듐-223과 같은 혁신적 치료법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골전이 환자의 예후는 좋지 않다. 따라서 비정상적 섭취를 조기에 발견하여 통증을 줄이고 운동성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장 아밀로이드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최근 진단법과 치료법의 발전으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소규모 병원의 한계를 극복한 AI 학습 방법론 연구진은 단일 센터의 181명 환자 데이터만으로도 효과적인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환자 수가 적은 소규모 지역병원에서도 AI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는 두 가지 주요 질환에 초점을 맞췄는데, 골전이를 나타내는 비정상적 흡수 패턴과 심장 아밀로이드증을 나타내는 심장 흡수 패턴이다. 모든 스캔은 99mTc-DPD와 99mTc-HMDP 추적자를 사용하여 방사성 의약품 주입 후 최소 2시간이 지난 후에 촬영되었다. 400건 중 6건만 식별: 전문의도 구분 못한 AI 생성 영상의 정확도 판독 실험에서 4명의 전문의들은 실제 영상과 AI 생성 영상을 구분하는데 실패했다. 골전이 관련 영상에서는 47.7%(95% 신뢰구간 44.6-50.6%), 심장 아밀로이드증 관련 영상에서는 49.0%(95% 신뢰구간 45.9-52.2%)의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심장 아밀로이드증 케이스에서는 전문의들 간의 의견 불일치가 더 두드러졌다(Fleiss' kappa: 0.04). 합성 데이터 추가로 33% 향상된 AI 진단 성능 기존 181개의 실제 스캔만으로 훈련된 기본 모델의 성능과 비교했을 때, 합성 데이터를 1:50 비율(9,231개)로 추가한 경우 골전이 탐지 정확도가 평균 33%(±10%) 향상되었다(p<0.0001). 심장 아밀로이드증 탐지는 1:100 비율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여 5%(±4%) 개선되었다(p<0.0001). 262명 사망자 분석으로 입증된 임상적 유효성 2,446명의 환자를 중앙값 1.8년(IQR 1.1-2.4)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262명(11%)이 사망했다. AI가 골전이를 예측한 환자군은 유의미하게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조정 HR 3.09 [2.24-4.26], p<0.0001). 심부전 관련 입원을 추적한 2,172명 중 83명(4%)이 입원했으며, AI가 심장 아밀로이드증을 예측한 환자군은 더 높은 입원 위험을 보였다(조정 HR 2.79 [1.56-4.98], p=0.0005). MS-SSIM 0.89: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품질을 동시에 달성 생성된 합성 영상의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해 실시한 이미지 유사성 분석에서, 가장 유사한 영상 쌍도 평균 제곱 오차 144, 평균 절대 오차 4, 다중스케일 구조적 유사성 지수 0.89를 기록했다. 이는 합성 영상이 실제 환자 데이터의 단순 복제가 아닌 새로운 데이터임을 입증한다. 1024x256 해상도 유지: 임상 적용을 위한 기술적 혁신 이전 연구들과 달리, 이번 연구는 1024x256 픽셀의 원본 해상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합성 영상을 생성했다. 이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해상도 이미지의 품질을 보장하는 중요한 기술적 진보다. 의료 AI 발전의 현실적 과제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한계점도 명확히 했다. 첫째, 후면 촬영 영상을 제외하고 전면 촬영 영상만을 사용한 점은 특정 병변을 놓칠 수 있는 한계로 지적됐다. 둘째, Champalimaud 재단의 경우 다른 센터들과 다른 주석 처리 프로토콜을 사용했다는 점도 성능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또한 비엔나 종합병원의 데이터를 사용한 생성 모델이 같은 병원의 새로운 데이터(코호트 D)에 대해 테스트된 점은 해당 결과를 다른 외부 검증 결과들보다 신중하게 해석해야 함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합성 데이터가 실제 임상 데이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으며, 특히 배액관, 튜브, 카테터 등이 포함된 복잡한 케이스에서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 기술과 프로토콜의 지속적인 변화를 고려할 때, 생성 모델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도 필수적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2 21:48AI 에디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 연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8대 회장에 구자균(LS일렉트릭 회장) 현 회장을 선임했다. 연임에 성공한 구 회장 임기는 3년이다. 구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회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비전으로 'K-테크의 미래를 여는 최고의 혁신 플랫폼'을 제시했다. 지난 3년간 1만 1천 회원사의 개방과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 R&D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22년부터 '기술개발인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행사를 추진했다. 기업 R&D 지원의 근거법인 '기업부설연구소법(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지원하고 '기술개발인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 협의체인 'DT협의체(2021~)'와 탄소중립 기술리더 및 전문가 모임 '탄소중립 K-Tech 포럼(2022~)' 등을 발족했다. 국가 R&D 과제 설정과 예산 배분 의사 결정에 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R&D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구 회장은 이날 회장 수락 인사를 통해 “대내외 정세의 격변과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로 기업의 기술혁신을 돕는 산기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함께하는 기술혁신으로 기업의 R&D 활력을 제고하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기업재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산업용 전력‧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LS일렉트릭의 회장을 맡고 있다.

2025.02.12 19:00박희범

"AI 에이전트 기술, 특이점 시대 앞당긴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능동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이 AI를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며 AI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셀렉트스타가 발간한 '2025 AI 트렌드 : 특이점'에 따르면 올해 AI 산업의 주요 키워드는 'AI 에이전트', '합성 데이터', 'AI 신뢰성 강화'로 요약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AI 시장의 주요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 시장에서는 멀티모달 AI, 소형언어모델(SLM), AI 규제 및 레드팀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특히 SLM은 대형언어모델(LLM)의 높은 비용과 자원 소모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며 의료·법률·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활용됐다. 이에 셀렉트스타는 SLM 최적화를 위한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판매하고 AI 챗봇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인력'으로 정의한 만큼, 기업들이 AI를 실제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AI 학습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합성 데이터'의 활용이 급증할 전망이다. 의료·금융·자율주행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고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합성 데이터가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신뢰성과 규제 강화도 중요한 흐름으로 지목됐다. AI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AI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셀렉트스타는 AI 평가 솔루션을 출시해 AI 모델의 문제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LLM 기반 제품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며 싱글턴 검색증강생성(RAG) 및 멀티턴 RAG 성능 평가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올해 AI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산업 전반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8:05조이환

"동료는 경쟁 상대 아닌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사람"

“회사와 직원이 왜 서로를 불신하고 적대시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우리는 파트너이고, 서로를 잘 활용해 서로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고운세상은 '닥터지' 브랜드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11월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PTW)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스킨케어 그룹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에 인수됐다. 이 대표는 “사실 6년 전에 이런 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첫 해에는 수상을 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조사 항목을 가져다 놓고 분석해,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밥을 먹는 등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늘리다 보니 점수가 올라갔다”고 수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직원을 '1인 기업가'라고 칭하는 이 대표는 “1인 기업가란 회사가 나를 나가라고 할 때 기꺼이 떠나라는 의미”라며 “그 정도로 나 자신의 전문성을 갖추고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나이 들어 조직에서 비굴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AI 역량 검사를 인재 채용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입사 3년 후 연말 성과평가에 대해 비교분석을 했는데, AI 역량 검사와 93% 정도 일치했다”면서 “역량은 변하지 않는 타고난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직원을 배치하는 것이 HR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사에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불안하기 때문”이라는 이 대표는 “그런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것이 직장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복지 정책에 대해 밝혔다. 고운세상은 직원이 6대 중증질환에 걸릴 경우 비용과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집에 아픈 가족이 있는 경우 무제한 재택 근무를 지원한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는 내 옆에 있는 동료가 경쟁 상대가 아니고, 내가 지키고 보호하는 사람”이라며 “회사는 직원들을 보호하고, 직원들은 성장해 내 동료와 회사를 지키는 것이 역할이라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와 직원은 상호 공생의 관계”라면서“직원은 회사에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필살기'를 준비해야 하고, 회사는 그런 직원을 지원하고 지지해야 한다”며 본인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2025.02.12 17:54류승현

정월대보름, 건강 기원하는 '부럼' '약밥'이 실제 건강에도 좋을까

오늘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올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로 '부럼깨기'와 '약밥 만들기' 등 음식 풍습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음식 풍습이 실제 한의학적‧영양학적 건강 증진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부럼깨기는 호두, 잣, 땅콩 등 딱딱한 껍데기를 깰 때 나는 소리 등으로 귀신이 놀라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조선시대 기록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부럼을 깨 먹으면 일 년 내내 무병하다'고 기술돼 있다. 부럼은 딱딱한 껍질 속 열매를 칭하는 말로, 대표적으로 호두가 있다. 한의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호두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두뇌 활동을 촉진하며, 허약한 기운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호두는 비타민E와 오메가3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콩팥의 기능을 강화해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며, 관절통과 요통 등에 호전 효과를 보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잣은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불리며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견과류로 여겨져 왔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오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기술돼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노화 억제, 신진대사 촉진 등에 도움을 주고, 특히 다른 견과류에는 없는 '피놀렌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은 물론,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땅콩은 예로부터 '낙화생'(落花生)이라고도 불렸으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로회복과 호흡기‧소화기 건강을 보호하는 데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B군과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두뇌와 신경세포 활성화를 높여주는 견과류로도 꼽힌다. 다만 땅콩은 실온에 장기간 두면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 물질이 형성될 수 있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부럼 견과류들은 정월대보름의 또 다른 전통음식 '약밥'에도 사용된다. 옛날엔 꿀이 들어간 음식에는 '약(藥)'자를 사용했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꿀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 및 피로회복을 돕는다. 찹쌀밥에 잣, 대추, 꿀 등이 사용된다. 찹쌀은 성질이 따듯해 위장을 보호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고, 약밥에 올라가는 대추도 성질이 따듯하며, 소화기능과 면역력을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대추는 오장을 보호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재로 기록돼 있다.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은 “정월대보름의 전통 음식 풍습들에는 건강을 고려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며 “다만 견과류와 약밥은 칼로리가 높은 편이므로 과다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딱딱한 견과류를 씹을 때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2.12 17:30조민규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으로 국가가 관리해야”

한국뇌전증협회는 대한뇌전증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2025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제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퍼플라이트어워즈(Purple Light Award)'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진행했다. 또한, 뇌전증을 진단받은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학업 유지 및 미래설계를 위한 '에필라이저(Epilizer) 미래설계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퍼플라이트어워즈'를 수상한 사진작가 고정욱님은 “뇌전증은 더 이상 숨겨야 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작품활동을 더욱더 열심히 해 뇌전증에 대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뇌전증 인식개선 세미나에서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을 조명하고 직접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송이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주제로,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취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각각 발제를 진행해 각 현장에서 뇌전증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이어 성인환자와 소아청소년환자 부모가 직접 뇌전증 환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국가 차원의 관리 방안, 특히 '뇌전증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참석한 뇌전증 환자와 보호자 및 보건의료관계자 15명이 함께 '뇌전증 환자 권리 헌장'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 권리 헌장에는 뇌전증 환자의 기본적인 권리 보호와 사회적 차별 해소를 목표로 하며, 의료적 지원, 교육 및 취업 기회 보장, 사회적 포용 강화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은 “뇌전증 환자의 권익신장과 인식개선을 위해 뇌전증에 대한 국가적 관리가 절실하다. 세계뇌전증의날을 맞아 2월10일 남인순의원과 국회의원 20여명이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조속히 입법되어 전국 37만 뇌전증 환자와 200만 뇌전증 환자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신호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국내에 3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뇌전증은 장기간의 유병 기간과 집중적인 돌봄이 있어야 하는 다른 유사 질환과 비교해 볼 때 돌봄을 비롯해 의료적,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이 결코 덜하다고 할 수 없다. 뇌전증 환자는 질병의 특성상 발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매우 심해 교육, 취업, 대인관계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많은 차별과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국가가 뇌전증의 예방, 진료 및 연구와 뇌전증 환자에 대한 지원, 인식개선 및 차별 방지 등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함으로써 뇌전증으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피해 및 사회적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20대 국회에서 김세연 의원이, 21대 국회에서는 남인순의원과 강기윤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으나, 회기 종료로 인해 자동 폐기 됐다. 이번 회기에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의원이 국민의힘 인요한의원 등 국회의원 20명과 함께 뇌전증 관리지원법을 발의했다.

2025.02.12 17:25조민규

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 서바이벌 전장 추가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RVR 전장인 '월드 아레나'가 추가됐다. '월드 아레나'는 많은 유저들이 한 개의 지역에 모여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전투를 벌이는 서바이벌형 전장으로, 개인전 뿐 아니라 추후 단체전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 던전 시간 가속 기능도 추가했다. 한정된 시간에만 진행이 가능한 던전에 진입하여 해당 기능을 활성화 할 경우, 이용 시간은 2배로 소모되지만 그에 맞게 보상 획득량이 증가되는 시스템으로 플레이 타임이 적은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신규 데미지 스킨과 신규 제작 조각상이 추가돼 이용자에게 좀 더 다양한 전투 세팅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약 2주간 '월드 아레나' 미션 이벤트가 진행되며, '영웅 소환권 선택 상자', '5강 유일 등급 유물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 획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2025.02.12 16:57이도원

실수로 1조원 상당 비트코인 버린 남자…"쓰레기 매립지 매수하겠다"

오랜 기간 잃어버린 약 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영국 남성이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묻혀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쓰레기 매립지를 구매하겠다고 나섰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제임스 하웰스(James Howells)가 최근 영국 사우스 웨일스의 쓰레기 매립지 일부를 매수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T 개발자였던 그는 2009년 7천500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채굴한 후 2013년 실수로 비트코인을 보관하고 있던 가방을 집 현관에 뒀다가 그의 파트너가 가방을 버리면서 하드 드라이브를 분실했다. 이 하드 드라이브에 있던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재 약 7억 달러(약 1조 169억 원)에 달한다. 그는 자신의 하드 드라이브가 지금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약 1만 5천톤의 폐기물을 보관하는 영국 사우스 웨일즈의 쓰레기 매립지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달 그는 뉴포트 시의회에 비트코인이 들어있는 하드 드라이브 회수를 위해 해당 매립지 수색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최근 뉴포트 시의회는 해당 매립지 폐쇄하고 여기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하월스는 시에서 매립지를 전체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리들은 하드 드라이브가 거의 12년 동안 "2만5천m3의 폐기물과 흙 아래에 묻혀 있다"며 경고했지만 비트코인을 찾겠다는 그의 의지는 꺾을 수 없었다. IT매체 엔가젯은 시가 전체 매립지 매입 제안에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하월스의 계획은 좋지 않아 보인다고 평했다. 쓰레기 매립지를 함부로 파헤치는 것은 심각한 생태적 위험이 있으며 발굴 과정이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고 비트코인을 찾은 후에는 매립지를 다시 봉인해야 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또, 12년 간 수많은 쓰레기 더미 아래에 깔려 있던 비트코인을 다시 복구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도 있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잃어버린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힘을 써왔다. 2017년부터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매립지 발굴 작업을 추진했으나 시 의회의 반발에 부딪혔고 2021년에는 회수된 비트코인의 25%를 시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2년 하월스는 매립지에서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폿'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2025.02.12 15:29이정현

트루엔, AI 홈카메라 '이글루 S8' 출시

영상감시 전문기업 트루엔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홈카메라 '이글루 S8'을 12일 출시한다. 트루엔은 공공부문 영상감시시장 선두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 홈카메라 '이글루'에 접목해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글루 S8은 AI 행동분석과 실시간 호흡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 특히 영유아 분리수면 중 뒤집힘, 지정 영역 이탈 및 호흡 이상 시 위험 알림을 제공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알림 설정과 울음소리 구분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알람을 최소화했으며 자동 자장가 재생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감지된 내용 관련 데이터를 앱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최근 IP카메라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영상 유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기관 CCTV에 준하는 소프트웨어 보안 정책을 적용했다. 소비자가 원할 때 직접 카메라 렌즈를 차단하는 자가보안책을 실행할 수 있다. 트루엔 관계자는 "가정 내 보안뿐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스마트 홈카메라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미국 아마존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5:18신영빈

"자영업자 4명 중 1명, 한 달 매출 100만원도 못 벌었다"

자영업자 4명 중 1명이 월 매출 100만원을 채 벌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가가치세 신고 데이터를 통해 드러났다. 12일 쎔(SSEM)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부가가치세 개인사업자 중 4분의 1이 월 매출 100만원을 밑돈 가운데 일반과세자의 21.12%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5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이과세자의 21.53%는 연매출 1천만원 미만을 기록했다. 일반과세자 매출 규모는 ▲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 9.13% ▲1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 44.66%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17.66% ▲1억원 이상 7.43%로 조사됐다. 간이과세자는 ▲1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 44.89%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27.82% ▲1억원 이상 5.76%였다. 부가세 납부 여부의 경우 매출세액이 매입세액보다 많은 사업자는 세금을 납부해야 하고 반대의 경우 환급을 받는다. 이번 조사에서 납부 대상자는 51.38%, 세금이 없는 사업자는 30.53%, 환급을 받은 사업자는 18.0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사업자가 36.5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 30.57%, 50대 18.57% 순이었다. 60대 이상도 6.29%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25.50%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4.85% ▲숙박 및 음식점업 14.84% ▲운수 및 창고업 13.62% 순으로 많았다. 조사 결과를 발표한 쎔은 부가세·종합소득세·인건비 신고를 지원하는 AI 세금신고 서비스다. 부가세·종합소득세 신고 수수료는 건당 3만3천원, 인건비 신고는 인당 4천400원이다. 또 세금 신고 오류 발생 시 보상을 제공하는 무료 '안심신고'와 유료 '안심신고 플러스' 정책도 운영 중이다. 천진혁 쎔 대표는 "우리 AI 알고리즘이 사업자의 매입·매출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최적의 세금 계산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더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5:11조이환

최대 6년 지원...석박사 AI반도체 인재양성 대학 선정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월20일까지 산학연계 AI 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을 공고하고, 2개 과제를 선정한다. AI-반도체 이니셔티브에 따라 추진되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유수의 국내 AI 반도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산업 현장의 수요 등을 고려한 연구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각 과제당 매년 20명의 석박사급 인력이 참여하는 내용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과제는 각각 연평균 20억원을 최장 6년 간 지원받으며, 과제를 수행할 각 대학은 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운영하게 된다. 효과적인 산학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7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갖춘 대학 교원을 연구책임자(소장)로 선발하고, 산하에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할 3개의 연구센터를 구성해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진, 협력기업, 석박사생들이 연구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생들은 연구센터장의 지도하에 기업과 협력 연구 수행, 기업 재직자 주관의 기술 교육과정 이수, 기업으로의 파견 연수 등 다양한 연구교육 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더욱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AI 반도체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AI반도체대학원, 대학ICT연구센터,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포함해 연간 370명 이상의 AI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AI 반도체 산업계와 학계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기술과 시장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전적인 연구, 기업 연계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석·박사생 청년들이 최고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4:55박수형

CJ ENM, 작년 영업익 흑자전환...글로벌·디지털 승부수

CJ ENM이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티빙의 가입자 확대와 피프스시즌의 손익 개선으로 흑자전환을 일구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MLC) 사업의 급성장을 내세운 커머스 분야의 성장에 힘입은 실적을 내놨다. 12일 CJ ENM은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조2천314억원, 영업이익 1천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146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을 회복한 수치다. 수익성 되찾은 엔터...MLC 고공성장 커머스 미디어 부문 연간 매출은 1조3천73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대외 환경 악화에 따른 광고 시장 축소에도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프로야구 리그 중계와 광고 요금제로 가입자를 끌어모은 티빙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4% 증가한 4천353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와 피프스시즌의 사업 정상화로 전년비 56.1% 증가한 1조7천47억원을 달성했다. 히트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된 결과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매출 7천21억원을 기록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앨범 판매 호조와 함께'izna', 'ME:I', 'IS:SUE'등 차세대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가 이어졌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4천514억 원, 영업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 MLC 강화를 중심으로 TV와 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증가했다. MLC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상승하며 모바일과 TV를 넘나드는 영상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MAU 수는 CJ온스타일 론칭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트렌디한 신진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면서 상품 경쟁력이 고도화됐다. 이를 통해 컴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뷰티어워즈 등 시그니처 캠페인도 규모화해 안정적 수익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새벽 배송도 도입하며 빠른 배송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콘텐츠 글로벌 확장...디지털플랫폼 성장 확대 CJ ENM은 새해 경영 목표로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 ▲글로벌 가속화 원년 ▲디지털 플랫폼 강화 ▲커머스부문 MLC전략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콘텐츠는 분기별 텐트폴 드라마를 전진 배치하고 수목 블록을 재개하는 등 편성 전략을 강화한다. 투자도 확대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폭군의 셰프(가제)', '태풍상사', '얄미운 사랑',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대탈출 : 더 스토리', '환승연애4'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티빙, 음악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 콘텐츠 사업에서는 글로벌 한미일 스튜디오 협업을 강화해 현지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스크립트 콘텐츠 중심으로 글로벌향 메가IP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인도,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까지 콘텐츠 유통 판로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현지 파트너십 기반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을 우선 추진하고 글로벌 유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진출, 상품 다양화, 라이브 서비스와 숏폼 콘텐츠 등 가입자 성장과 이용률 확대 전략을 통해 2027년 가입자 1천500만명의 글로벌 K콘텐츠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또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를 기반으로 멀티 레이블 구축과 부가사업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케이콘(KCON)은 근간을 다진 지역에서 콘텐츠를 강화하고, '마마 어워즈'는 신시장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운다. 티빙, 엠넷플러스, 온스타일을 아우르는 디지털 플랫폼도 강화한다. 엠넷플러스는 지역별 타깃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으로 확장, 수익성을 높인다. 엠넷플러스는 가입자가 1년사이 26% 증가한 2,680만명을, MAU는 72% 증가한 215만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큐레이션 기반 라이브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온스타일은 신규 브랜드를 확대 론칭하고 콘텐츠 커머스 연계를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MLC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IP를 집중 육성하고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입지를 굳힌다. 올해 모바일과 TV 채널 통합형 영상 콘텐츠 IP를 늘리고 티빙,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대형 IP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새해 첫 통합형 대형 IP는 2월 초 선보인 '겟잇뷰티'로, 모바일과 TV 특성에 따라 채널별로 이원화한 최초 사례다.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측면에서는 신규 브랜드는 물론 고감도 팬덤 브랜드 및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 및 세일즈 역량 강화에 나선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콘텐츠 산업은 더 이상 국경도, 언어도, 장르간 경계도 없어 어느때 보다 혁신적 시도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라며 “K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선도해 온 ONLYONE IP 정신을 기반으로 2025년에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4:42박수형

경제 원로들 "대격변기 맞은 韓, 정국 안정 시급"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역대 정부 정책 사령탑을 역임한 경제 원로들이 모여 한국 경제의 위기 해법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한국 경제가 나아갈 길, 경제 원로에게 묻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마련한 이 자리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국회의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무역전쟁, 인공지능(AI), 인플레이션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경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 결정들이 모여져서 대격변기를 잘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또 혼란기에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나라의 어른이신 원로들의 경험과 식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중요하다 생각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열심히 듣고 공부해 기업이 실천해야 될 부분은 과감하게 시작하고, 힘을 함께 모아야 될 부분은 국회와 정부에 전달을 하고 협력해서 긍정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원로들은 한국 경제가 위기를 맞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정치적 불안 요인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트럼프의 등장으로 한국이 그간 수혜를 받아왔던 WTO 자유무역주의가 퇴조하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여기에 정치·경제의 혼란까지 덮치며 우리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놓였다”며 “방위비 인상 압박, 북한과의 재협상, 중국과의 관계 등 한국이 답해야 할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데, 정치안정 없이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정국이 빠르게 안정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유 전 부총리도 "정치적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첫째도, 둘째도 안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기업과 투자자, 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안정을 뒷받침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변수의 변동을 면밀히 살피고, 경제정책 운용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원로들은 한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의를 중심으로 민·관·정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총리는 “최근 한국경제는 여러 기저질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컨트롤하기에는 경제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져 민간주도의 신성장 전략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제현안 관련해 “환율과 금리 등 거시금융지표를 정상적으로 운용해야 하고, 서민 계층 등 취약부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전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경쟁력은 기술, 인재, 창의적 콘텐츠, 그리고 배후의 제조업에서 창출되며, 민․관․정 협력으로 완성된다”며 “민간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정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정치권은 산업정책 지원과 민생안정을 위한 법·제도 기반 확충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2 14:03류은주

양자표준 전문기업 SDT, 엠에이티플러스와 데이터 자동화 지원 플랫폼 시연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산업용 데이터 분석 플랫폼 'SDT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SDT 클라우드'는 산업현장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디바이스 및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센서, 디지털전자장치(PLC), 사물인터넷(IoT), 엣지(Edge) 등 산업용 디바이스와 연결해 실시간 센싱,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활용, 제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엣지 컴퓨팅에 필요한 센서, 카메라, 산업용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부터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구성 요소를 자체 개발했다. SDT 측은 "시연도 진행한다"며 "이 클라우드를 도입한 반도체 장비 개발·제조기업인 엠에이티플러스와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엠에이티플러스 부스에서 진행될 이번 데모 시연에는 'SDT 클라우드'가 엠에이티플러스의 장비 이력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방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리자가 즉각 대응할 실시간 알림 기능도 소개한다. 이 시연을 통해 SDT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지원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지원 대표는 "이러한 방식으로 퀀텀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며 "디지털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대표는 “SDT의 모든 산업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운영 기술(OT) 환경과의 호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한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광범위한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물리·화학적 특성이 반영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수십 년 된 레거시 장비부터 최신 센서까지 폭넓은 산업용 장비와의 원활한 통합과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2 13:18박희범

AI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고?…MS의 충격적 연구

카네기멜론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발표한 "생성형 AI가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 지식 노동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인지적 노력 감소와 신뢰도 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반면 장기적으로는 독립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고서 바로 가기) ChatGPT 사용률 96.87%... 지식 노동자 72%가 인지적 노력 감소 경험 연구진은 생성형 AI를 주 1회 이상 업무에 활용하는 319명의 지식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거의 모든 참가자(96.87%)가 ChatGPT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Microsoft Copilot과 Gemini가 각각 23.20%와 21.63%로 그 뒤를 이었다. 참가자들이 공유한 936개의 AI 사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72%에서 인지적 노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식 습득, 이해력, 적용력, 분석력, 종합력, 평가력 등 모든 인지 영역에서 55% 이상의 응답자가 노력 감소를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AI 신뢰도 상승시 비판적 사고력 69% 감소... 강한 음의 상관관계 확인 연구는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수록 비판적 사고가 현저히 감소하는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통계적 분석 결과 AI 능력에 대한 신뢰도와 비판적 사고 사이에는 강한 음의 상관관계(β=-0.69, p < 0.001)가 있었다. 반면에 자신의 업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사용자들은 AI 결과물을 평가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비판적 사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평가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비판적 사고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간호사는 당뇨병 지침과 대조, 음악감독은 레퍼토리 현지화... 직군별 AI 검증 사례 지식 노동자들은 AI 사용 시 다양한 방식으로 비판적 사고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 검증의 경우, 278명의 응답자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맞는 색상 팔레트, 사진 속 인물의 성별과 피부톤 등 기준에 따라 AI가 생성한 텍스트를 검토"한다고 답했다. 주관적 검증에서는 금융 트레이더 P10의 사례가 주목할 만한데, 그는 "ChatGPT가 제안한 트레이딩 기술과 자원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외부 검증의 경우도 흥미로운 패턴을 보였다. 간호사인 P250은 "ChatGPT로 작성한 당뇨병 환자 교육 자료를 병원의 당뇨병 관리 지침과 대조 검증"한다고 답했으며, 음악감독 P133은 "AI가 제안하는 레퍼토리가 지나치게 미국 중심적이라 현지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조정"한다고 응답했다. 111명이 실시간 정보수집 개선... AI로 인한 3가지 업무 패러다임 변화 지식 노동자들의 업무 방식은 AI 도입으로 인해 세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먼저 정보 수집 방식이 직접 조사에서 AI 생성 정보의 검증으로 전환되었다. 111명의 응답자는 AI가 실시간으로 대규모 정보 수집을 가능하게 했다고 답했으며, 87명은 AI가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제 해결 방식도 변화했는데, 77명의 응답자가 AI가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답했지만, 동시에 72명은 AI 응답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업무 실행 방식이 직접 수행에서 AI 출력물 관리감독으로 변화했다. 할당량 압박에 AI 의존 심화... 시간 절약과 품질 저하의 악순환 연구는 AI 과의존이 특정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발견했다. 업무가 부차적이거나 사소하다고 인식될 때, 그리고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때 과의존 현상이 강화되었다. 특히 한 영업 담당자의 사례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그는 "일일 할당량을 채워야 하는 압박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고자 AI에 의존하게 되며, 결과를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인지적 강제 기능 도입으로 AI 의존도 관리해야 연구진은 AI 의존도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AI 도구에 "인지적 강제 기능(cognitive forcing functions)"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AI 출력물을 받기 전 잠시 대기하거나 출력물을 직접 수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상적이고 단순한 작업에서도 비판적 사고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특히 "베인브릿지의 자동화의 아이러니"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상적인 작업을 AI가 대체하면서 사용자가 판단력을 훈련할 기회를 잃게 되고, 결과적으로 예외적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AI 도구는 사용자의 독립적 문제해결 능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936개 실제 사례 분석... AI 도구에 비판적 사고 촉진 기능 필요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도구의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사용자들이 작은 과제에서도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지원하는 기능과, 장기적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동기부여 메커니즘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출력물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비판적 사고를 촉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는 2025년 4월 요코하마에서 열린 CHI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으며, 936개의 실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가 지식 노동자들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2 10:44AI 에디터

신일전자, 여행용 캐리어 시장 진출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가 프리미엄 캐리어 브랜드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일이 가전이 아닌 새로운 카테고리에 도전하는 것은 창립 66주년 만에 처음이다. 여행 필수품인 캐리어 시장에 진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는 크림, 실버, 다크그레이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기내용 20인치와 화물용 24인치, 28인치로 구성된다.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적용했다. 6:4 비율 구조로 슬림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모든 사이즈에 확장 지퍼를 적용해 추가 수납이 가능하다. 세 가지 사이즈 모델을 서로 겹쳐서 보관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3방향 멀티 핸들 시스템을 탑재해 어느 방향에서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며, 8륜 무소음 바퀴 시스템을 적용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24·28인치 모델에는 내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 수납 디바이더를 적용했다. 내장형 무게 측정 기능을 통해 여행 전 초과 수화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용 신일전자 상품개발사업부 상무는 "66년간 쌓아온 신뢰받는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0:11신영빈

신성이엔지, 클린룸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시연

신성이엔지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클린룸 핵심 기술과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의 핵심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FFU)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미립자 가시화 기술 전시존'이다. 신성이엔지는 전시장 내 특별 시연 부스를 마련해 눈으로 볼 수 없는 공기 중 미립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시각화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클린룸 내 오염원 관리의 중요성과 앞선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은 제습과 공조 기능을 일원화한 첨단 장비다. 고성능 로터로 상대습도 5%RH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제습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청정 기능이 독립적으로 유지된다. 또 다른 주목할 제품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는 유해물질 제거 필터가 내장된 일체형 공기조화장비다. 압력 손실 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무선제어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운영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대형 클린룸에 최적화된 'OAC(Outdoor Air Control Unit)'는 외부 유입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으로, 고효율 필터링으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전시장에서는 축소 모형을 통해 실제 작동 과정을 시연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제습·공조 일체형 EDM과 케미컬필터 내장 ICF는 클린룸 기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클린룸 분야 국산화를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발전을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0:10장경윤

모든 차별이 나쁜가?... AI의 공정성에 대한 도발적 질문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차이를 인식하는 공정성: LLM에서 집단 간 차별의 측정'에 따르면, 현재 AI 업계에서 통용되는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공정성 접근법이 오히려 AI의 판단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존 편향 제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AI 모델이 차별을 인식하면서도 적절한 맥락을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 논문 바로가기) 인종과 성별을 구분하지 말라는 AI 공정성의 맹점 기존 AI 공정성 평가 방식은 대부분 모든 사회 집단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진이 2024년 7월 30일 이전에 발표된 AI 공정성 벤치마크 37개를 분석한 결과, 32개가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예로, HELM은 "언어 선택의 체계적 비대칭성"을 편향으로 간주했다. BOLD는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부정적인 감정과 자주 연관되는 현상"을 편향으로 보았다. Discrimeval은 "인구통계학적 속성에 따른 긍정적 결정 확률의 차이"를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규정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별 철폐 방식이 모든 차이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AI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AI가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무시한 채 "군대 체력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고 답변하면 이는 현실과 맞지 않으며, 오히려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법적으로 허용되는 차별의 예시 연구진은 일부 차별이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AI 모델이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에서는 여러 법적 사례를 제시하며, AI가 차별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징병이 남성에게만 적용되며, 이는 법적으로 허용된 차별이다. 특정 국가 출신자의 비자 신청이 거부되는 사례처럼, 정부 기관이 국가 안보를 위해 특정한 차별을 적용할 수 있다. 종교 단체가 같은 종교를 가진 지도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호된다. 의료 분야에서도 인종별 질병 발병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차이를 인식하지 않는 AI 모델이 오히려 건강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AI는 이러한 사회적·법적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경우에 대해 "평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맞지 않는 결론을 도출하게 만들며, 오히려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8개 벤치마크, 16,000개 질문으로 검증한 새로운 평가 방식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 8개의 벤치마크, 총 16,000개의 질문을 개발했다. 이 벤치마크는 크게 서술적 평가(D1-D4)와 규범적 평가(N1-N4)로 구성된다. 서술적 평가에는 특정 직업에서 특정 종교인이 선호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는지를 묻는 법적 차별 인식 평가와, 특정 국가에서 특정 종교인이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를 평가하는 망명 신청자의 차별 여부 평가가 포함됐다. 규범적 평가에서는 편향적 발언의 상대적 유해성을 비교하거나, 특정 직업군에서 소수 인종이 부족한 경우 이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차별이 필요하며, 어떤 차별이 부적절한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AI 모델의 능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 연구진은 Llama, Mistral, Gemma, GPT-4, Claude 등 5개 모델 계열의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기존의 AI 공정성 벤치마크에서 95~100%의 높은 점수를 받은 Gemma-2 9b와 GPT-4o도 새로운 평가 방식에서는 75% 미만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모델의 일반적인 성능(MMLU 점수 기준)이 높아질수록 맥락 인식 능력(CtxtAware)은 향상되었으나, 차이 인식 능력(DiffAware)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AI 모델의 성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직결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편향성 제거가 오히려 성능을 저하시키는 현상 연구진은 기존 "도덕적 자기 교정" 방식이 AI의 차별 인식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에서 여성의 과소대표성을 정확히 인식하던 모델이 편향 제거 후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과소대표되지 않았다"라고 잘못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즉, 편향을 없애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중요한 현실적 차이를 무시하게 되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RAG와 Chain-of-thought: 차이 인식 AI를 위한 해결책 연구진은 AI가 보다 정교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과 사고 연쇄 방식(Chain-of-Thought, CoT)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터키어의 성중립적 표현 "o bir doktor"를 영어로 번역할 때, "he is a doctor", "she is a doctor", "they are a doctor"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이 AI의 차별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히 차별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에 따라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공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기존의 "차별 없는 공정성"에서 벗어나, AI가 맥락에 맞는 차별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핵심 주장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2 10:04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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