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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주식을 매각할 때 예상되는 보안대리인 수수료는 무엇인가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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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간에 헬스, 익명제보 할까 말까...흑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회사 동료가 회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근무시간에 2~3시간 정도 외부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익명 제보 할까 합니다. 그런데 우선 사내 제보 시스템의 익명 유지가 보장될지 걱정이고, 한편으론 그래도 동료를 제보한다는 껄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흑팀(진학사 캐치) 멘토가 멘티에게 ☞모두가 집중해서 일해야 할 근무시간에 누군가 회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개인 시간을 보낸다면 어떨까요? 이를 목격한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괘씸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할 겁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런 일이 1년 넘게 지속됐다면 더욱 그럴 텐데요. 여러분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것 같나요? 저는 먼저 문제의 본질을 먼저 파악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문제의 본질은 개인이 아닌 조직 이 사례는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만 볼 수 없는, 조직 차원에서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만약 한 직원이 1년 넘게 근무시간에 2~3시간씩 운동을 해왔다면, 이는 근태 관리 시스템의 허점, 리더십의 관리 부재, 조직 문화의 미비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해당 직원이 왜 이렇게 오랜 기간 업무 시간에 개인 활동을 할 수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한 사람의 행동만을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관리와 운영 체계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상황이 방치된 지 오래 되었다면 다른 구성원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근무시간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지적을 넘어 조직의 업무 문화와 관리 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제의 본질을 짚는 해결방안 필요 이런 상황에서 당사자만 익명 제보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 처벌에서 그치고, 정작 문제의 근원인 '관리 시스템의 허점'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익명 제보 시에는 개인적인 불만 보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제도적 개선을 제안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A 직원이 근무시간에 운동을 한다” 보다는 “근무시간 관리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외부 활동을 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문제의 초점을 특정 개인이 아닌 조직적 개선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익명 제보가 부담스럽다면, 리더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도 역시 특정 동료의 행동을 지적하기보다는, '근태 관리의 허점' 같은 구조적 문제를 짚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근태와 관련된 이슈가 있는 것 같은데,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와 같이 말입니다. 이 방법은 제도적 보완에 대한 논의를 통해 추후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기록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정기적인 근태 점검과 피드백 절차를 마련하거나, 필요하다면 유연근무제 등 새로운 근무 방식이 도입될 수도 있겠죠.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일탈을 처벌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조직의 허점을 보완하고 업무 문화를 개선할 기회로 삼을 것인지에 따라 해결의 방향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익명 제보가 불안하다면 내부 시스템의 익명성이 보장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그래도 꺼림칙하다면 신뢰할 만한 리더와 상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특정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기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직 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22 08:00김정현

업무 시간에 골프, 익명제보 할까 말까...백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회사 동료가 회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근무시간에 2~3시간 정도 외부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익명 제보 할까 합니다. 그런데 우선 사내 제보 시스템의 익명 유지가 보장될지 걱정이고, 한편으론 그래도 동료를 제보한다는 껄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조용한 휴가'란 정상 근무일이지만 일하는 시늉만 하고 업무 시간에 몰래 개인 볼일을 보면서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해 인크루트가 직장인 851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휴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인 56.3%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조용한 휴가'를 활용했다는 응답자들의 32.4%는 독서, 운동 등 취미 생활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근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눈을 피해 개인 볼일을 보는 직장인들이 꽤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연 속의 동료분도 자체적으로 '조용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듯합니다. 회사 동료가 근무 시간에 개인 볼일을 보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고, 심지어 그게 1년이나 지속됐다면 문제 제기의 필요성이 들 것입니다. 제보를 하기 전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첫째로 제보에 대한 동기입니다. 언급하신 '상대적 박탈감'은 제보를 시작하기엔 감정 중심의 동기입니다. 특히 익명 유지 여부와 향후 껄끄러워질 대인 관계를 걱정한다면 말이죠. 당연히 '조용한 휴가'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습니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의 47%가 '부정적'이라 답했습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3.9%는 회사의 생산성 하락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처럼 근무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행위는 조직의 기강 해이와 함께 더 나아가 회사의 생산성 하락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감정적인 동기보다 동료분의 일탈이 회사 전체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세요. 이에 인사팀이나 관리자들이 얼마만큼 이해할 것인가를 생각해본다면 제보에 힘이 더 실릴 것입니다. 둘째는 정확한 상황 파악입니다. 동료가 2~3시간 동안 업무시간에 자신의 개인적 볼일을 보는 일이 과연 개인의 일탈인지, 아님 사측과 협의가 된 상황인지 파악하는 겁니다. 혹은 공식적인 협의는 아니지만 직무의 성향에 따라 근무 시간임에도 어느 정도의 일탈은 눈 감아 주는 분위기인지를 파악해 보세요. 회사 내부 규정, 팀의 특성, 조직의 분위기 등을 살펴봤을 때 개인의 일탈이 확실하다면, 그 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사연자분이 언급하신 사내의 '시스템의 허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만약 '시스템의 허점'이 사연자분에게 악영향을 주는 사안이라면, 이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료의 부재로 인해 사연자분에게 과도한 업무가 부담이 된다면, 팀 내 관리자에게 R&R 조정을 요구하는 겁니다. 동료와 협업하는 팀이라면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을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00팀 A씨가 근무 시간에 운동을 하더라' 보다는 동료의 업무 중 일탈이 사연자님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판단,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인의 행동을 지적하는 대신,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면서 사내 시스템의 허점을 고칠 수 있는 쪽으로 유도하는 거죠.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동료의 개인 일탈이 멈추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를 하시겠다면 사내 제보 시스템의 익명성 여부는 믿되, 동료와의 관계가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일단 표면상은 '익명'이니, 혹시나 사연자님의 면담 과정에서 동료의 일탈 여부가 도마에 오르더라도 모르는 척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 사실이 알려진다면, 안타깝지만 동료와의 관계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한 균형을 잘 생각해 보세요.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잃어야 할 것이 있으니깐요.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22 08:00정화식

폴더블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연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 전 세계 출시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2월21일 /PRNewswire/ -- 화웨이가 2월 17일 세계 최초의 상용 트리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이 제품은 '클래식을 펼쳐라(Unfold the Classic)'란 주제를 구현하면서 전 세계 사용자에게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부터 제품 디자인에 대한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화웨이가 중시해온 개척 정신이 빚어낸 결실이다. HUAWEI Mate XT IULTIMATE DESIGN First-ever Tri-fold Smartphone 특별한 디자인: 놀라운 미학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세계에서 가장 큰 10.2인치[1] 크기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펼쳤을 때 두께가 3.6mm에 불과한, 현재 전 세계에서 출시된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폰[2]이다.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이전 ULTIMATE DESIGN 제품에서 볼 수 있었던 상징적인 대칭형 Star Diamond 디자인을 계승했다. 정교한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이 디자인은 더욱 선명해진 라인과 보다 입체적인 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Sinusoidal Cutting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모든 폰의 카메라 렌즈 모듈에는 독창적인 Eonic Curves 디자인을 적용해 각 스마트폰의 외관을 차별화했다. 22일을 투자한 정교한 장인 정신과 78개의 복잡한 공정을 통해 완성된 각 렌즈 모듈은 유일무이한 고유한 모습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0.47mm밖에 안 되는 얇은 두께에 미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의 결이 느껴지는 혁신적인 초박형 가죽이다. ULTIMATE DESIGN 시리즈의 두 가지 클래식 컬러인 블랙과 레드로 제공되는 이 혁신적인 초박형 가죽은 초경량이면서도 초강력인 항공우주 등급의 섬유를 사용한다.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단단한 이 소재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면서 기분 좋은 촉감을 느끼게 해준다. HUAWEI Mate XT IULTIMATE DESIGN First-ever Tri-fold Smartphone 탁월한 기술: 혁신과 연구를 선도 첨단 정밀 힌지 시스템(Advanced Precision Hinge System)부터 확장형 3단 디스플레이까지 HUAWEI Mate XT ULTIMATE DESIGN은 뛰어난 기술이 집대성된 진정으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첨단 정밀 힌지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되어 내부로 접히는 힌지와 외부로 접히는 힌지가 이중 트랙 링크(dual-track link)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시스템은 폰이 균형 있고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게 해준다.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또한 획기적인 3단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최초의 상용 폴더블 스마트폰이며, 획기적인 다방향 유연성 소재(Multi-Directional Flexible Materials)를 사용해 디스플레이의 굽힘 저항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별한 경험: 하나로 압축된 파워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싱글 스크린, 듀얼 스크린, 트리플 스크린이란 세 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싱글 스크린은 6.4인치, 듀얼 스크린은 7.9인치이며, 트리플 스크린은 세계에서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큰 10.2인치 크기다 [3]. 또 고해상도의 3K HUAWEI X-True™ 디스플레이를 도입했고, Multiview in One 기능을 통해 싱글, 듀얼, 트리플 스크린 모드 간에 원활한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재정의한다. 트리플 스크린 모드에서는 확장된 스크린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편리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듀얼 스크린 모드로 접으면 기사 읽기와 이메일 확인 등 정보 검색에 이상적으로 변한다. 또한 원할 때 싱글 스크린 모드로 접으면 전화 통화와 사진 촬영 등 빨리 처리해야 할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한 HUAWEI Mate XT의 트리폴드 디자인은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업무 요구를 충족시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킨다. 특별한 사진 촬영: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경이로움을 포착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강력한 HUAWEI XMAGE 이미징 기능을 슬림한 디자인에 담아냈고,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물리적 조리개를 탑재해 다양한 사진 촬영 상황을 지원해준다. 또한 멀리 있는 산부터 작은 곤충과 꽃까지 다양한 장면과 풍경을 포착할 수 있어 사용자는 세밀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완벽하게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다. 카메라 시스템에는 초고속 스냅샷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클래식을 펼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쳐라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이제 이동 중에도 업무와 여가를 더욱 쉽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과 한계를 확장한 이 최초의 상용 트리폴드 스마트폰[4]은 최첨단 기술, 놀라운 디자인, 프리미엄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화웨이의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직접적인 결과물이다. [1] 세계 최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25년 2월 18일 기준 3단 스크린 상태에서 스크린 크기가 가장 큰 상용 폴더블 스마트폰을 말한다. 디스플레이는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표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로 측정 시 3단을 펼쳤을 때 스크린의 대각선 길이는 10.2인치이다(실제 가시 영역은 이보다 약간 작다). [2]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2025년 2월 18일 기준 상용화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후면 카메라를 제외한 부분에서 3단으로 펼쳤을 때 (스크린 베젤을 제외한)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제품을 말한다. 제품의 구성 및 제조 공정에 따라 측정 방법이 실제 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실제 제품을 참조하길 바란다. 데이터는 화웨이 연구소에서 제공한 것이다. [3] 세계 최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25년 2월 18일 기준 3단 스크린 상태에서 스크린 크기가 가장 큰 상용 폴더블 스마트폰을 말한다. 디스플레이는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표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로 측정 시 3단을 펼쳤을 때 스크린의 대각선 길이는 10.2인치이다(실제 가시 영역은 이보다 약간 작을 수 있다). [4] 데이터는 2025년 2월 18일 현재 시판 중인 제품을 기준으로 한다.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시판 중인 제품 중 최초의 3단 폴더블 휴대폰이다.

2025.02.22 00:10글로벌뉴스

전자 산업, 혁신적 표면 처리 기술 등장

슈타인하겐, 독일, 2025년 2월 21일 /PRNewswire/ -- 플라즈마 기술로 표면 처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플라즈마트리트(Plasmatreat)가 금속 표면의 산화층을 제거하는 친환경 무화학 솔루션 REDOX-Tool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동차, 전자, 재생 에너지와 같은 산업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Whether power modules, semiconductors or chips - oxide layers can be removed from metal electronic components in a matter of seconds by plasma treatment, thus supporting high-quality and durable end products. (Copyright Plasmatreat GmbH) 산화물층의 문제 금속 표면에 산소가 닿으면 반응이 일어나며 이렇게 생성된 불필요한 산화물은 부품의 가공 성능과 기능을 크게 감소시킨다. 특히 부품이 작아지면서 더 강력해지는 전자 산업에서는 제품의 질과 수명 확보를 위해 깨끗하고 산화물 없는 표면이 필수불가결하다. 기존에 이 층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독한 화학 물질은 환경을 오염시킨다. 해결 방법: 플라즈마트리트의 REDOX-툴새로 나온 REDOX-Tool은 오픈에어 플라즈마라는 대기압에서 특수한 형태를 띠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유해한 화학 물질 없이 표면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세척하는 기술이다. 이 공정에서는 산화물층이 자동으로 제거되므로 부품을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이 혁신 기술은 생산 공정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한 통합과 조정이 기술은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유연성도 매우 좋아 기존 생산 라인에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여러 재료와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 반도체, 리드 프레임, 전력 모듈 생산 등 용도에 구애받지 않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적합한 솔루션이다. 가장 작은 부품으로 효율 극대화Plasmatreat GmbH의 니코 코넨(Nico Coenen) 전자제품 시장 담당 이사는 "REDOX-Tool은 전자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기술이다. 작은 부품이지만 친환경 공정과 결합해 산화물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고효율, 미래지향성이 특징REDOX-Tool은 최고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현대 산업의 요구사항과도 잘 맞는다. 혁신적인 플라즈마 기술의 선도 기업이라는 플라즈마트리트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기술인 것이다. 플라즈마란?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물질의 네 번째 상태라고도 알려진 상태를 말한다. 기체가 에너지를 받으면 이온화되어 에너지가 있는(이온화된) 플라즈마 상태가 된다. 플라즈마 기술은 플라스틱, 금속, 유리, 종이 어떤 소재든 표면 특성을 공정의 요구사항에 맞게 변경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이어서 접착, 도장, 인쇄, 밀봉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126번 부스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IPC 에이펙스 1600번 부스에서 플라즈마트리트 라이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www.plasmatrea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1/Plasmatreat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2/Plasmatreat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0/Plasmatreat_Logo.jpg?p=medium600 Comparison of copper plates treated in the REDOX-Tool (left) and oxidized copper plates (right). The difference between the copper plates without and with oxide layer is clearly visible. (Copyright: Plasmatreat GmbH)

2025.02.21 18:10글로벌뉴스

판 키우는 픽업트럭...타스만·무쏘EV·지프 승자는?

"픽업트럭 시장이 2019년, 2020년 연간 약 4만대 정도 판매되던 아주 작지 않은 시장이었는데, 최근에 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저희가 봤을 때 기존 픽업트럭의 노후화 고객의 신규 픽업 교체 수요를 공략하면서 기존 SUV 고객도 신규차로 픽업트럭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기아가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디자인을 공개하는 현장에서 나온 시장 전망이다. 현재 운행하는 국내 픽업트럭의 규모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기준 지난해 37만7천714대다. 업계에서는 이 중 절반에 가까운 노후 픽업트럭이 올해 신형 픽업트럭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기아와 KG모빌리티, 수입차 지프가 픽업트럭 모델 신차를 출시한다. 픽업트럭 시장은 연간 4만대를 판매하던 규모였지만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지난해 1만3천954대로 축소됐다. 이 같은 상황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는 차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타일에 맞는 차를 제공하는 것이 자동차 브랜드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국내 픽업트럭의 차종 다양화를 위해 타스만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12일 타스만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시작가가 3천750만원이고 특화 모델인 X-Pro를 5천240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아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아웃도어 환경을 고려해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해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기아는 아웃도어 전용 픽업트럭을 위해 국내 유수의 튜닝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타스만 전용 부품과 차량용품 '기아 타스만 컬렉션'을 선보임으로써 폭넓은 차량 경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프터마켓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아 타스만 출시와 함께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이끌고 있는 KG모빌리티도 전기 픽업트럭 '무쏘EV'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쏘EV는 기본트림 4천800만원, 최고트림 5천500만원으로 국가 보조금, 지자체 보조금 등 합하면 기본트림 기준 3천만원 후반대로 타스만에 대항한다. 아울러 '2025 렉스턴 스포츠&칸'의 트림과 옵션을 재정비해 가격을 낮춰 픽업트럭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렉스턴 픽업의 가격을 3천만원 초중반대로 구성해 구매수요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프는 프리미엄 픽업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을 오는 4월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절대 강자 자리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타스만과 렉스턴, 무쏘EV 시장이 커질수록 글래디에이터는 프리미엄 영역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쉐보레 콜로라도 대비 신차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5.02.21 16:57김재성

"가전렌탈 고객, 자가관리 선호"…LG전자, 케어 서비스 세분화

LG전자가 가전 구독 시장에서 케어 서비스를 세분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늘어난 자가관리 수요에 대응해 관련 옵션을 추가했다. LG전자가 작년 12월 성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수기 보유자 중 현재 자가관리 중이라는 응답자는 37%, 다음 정수기 구매 시 자가관리를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3%로 나타났다. 정수기 미보유자 중에서도 향후 정수기 구매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50%가 자가관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음성인식 정수기 등 LG전자 정수기 구독 모델 42개 중 33개 모델에는 '자가관리' 선택 옵션이 제공되고 있다. 방문관리 역시 타사와 달리 방문주기를 3·6·12개월(일부 모델은 4개월)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일반적으로 정수기 방문관리 항목은 크게 직수관 살균, 출수구 살균, 필터 교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수관과 출수구 살균을 완전∙일부 자동화해 관리의 용이성을 더욱 높였다. LG 퓨리케어 정수기 중 음성인식 맞춤출수, 얼음 등 33개 모델은 직수관에 스테인리스가 적용돼 있으며, 주 1회 직수관 고온 살균과 시간당 1회 출수구 내부 UV나노 살균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출수구 외부 살균은 온수를 받아낼 컵을 올려두고 진행해야 하므로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버튼 하나만 눌러 진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필터 역시 LG 정수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교체 시기에 맞춰 자가관리키트로 배송된다. 필터 교체 예정일 전에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배송지 주소를 변경하거나 교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대형가전 구독 이용 고객들의 경우 이미 방문관리를 받고 있어도 분해세척, 스팀케어 등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케어 서비스 유형을 점차 세분화해 나가고 있다. 이달부터 세탁기 구독 케어 서비스에는 '라이트플러스'가,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에는 '프리미엄'이 추가 출시되어 고객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 워시콤보 케어 서비스 라이트플러스는 기존 '라이트' 관리 항목에 '드럼케어'와 '내부스팀관리'를,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 프리미엄은 기존 '라이트플러스' 관리 항목에 분해세척을 더한 서비스다. 고객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제품 분해세척은 에어컨 케어 서비스 중 '프리미엄'에도 포함돼 있다. 한편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를 중심으로 가전 구독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22년 대형 가전으로 구독 대상을 확대했고, 현재는 300여개 제품을 구독으로 판매 중이다.

2025.02.21 16:05신영빈

11차 전기본 확정…신규 대형원전 2기·SMR 1기 건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 1기 건설을 포함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립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산업부는 2038년 목표 전력수요를 129.3GW로 전망했다. 목표수요는 2038년 기준수요(모형수요+추가수요) 145.6GW에서 2038년 수요관리 16.3GW를 차감해 산출했다. 모형수요는 경제성장·기온상승 등 거시변수를 기반으로 산정했고 추가수요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산업·수송·수소 등 전기화 영향을 반영했다. 수요관리 목표는 한전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등을 반영해 2038년 16.3GW로 설정했다. 목표설비는 전력수요 전망에 기준 설비예비율을 감안해 2038년 157.8GW로 산정됐다. 설비예비율은 단기(2024~2028년) 20%, 중기(2029~2032년) 21%, 장기(2022~2038년) 22%가 적용됐다. 확정설비는 화력발전·원전 등 전통 전원 설비계획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을 합산해 2038년 131.2GW로 도출했다. 전통 전원은 이미 추진 중인 건설·폐지 계획을 반영할 때 2038년 131.2GW의 발전설비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전원 중 석탄발전은 노후설비를 폐지하고, LNG나 무탄소발전으로 전환해나가는 계획이 반영됐다. 10차 전기본까지의 노후석탄(28기) LNG 전환 계획은 유지하되, 2037~2038년에 수명이 도래하는 추가 12기는 양수·수소전소·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전원 전환을 추진한다. 원전은 지난 전기본에 따라 현재 건설되고 있는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기 등의 계획과, 설계수명 만료 원전의 계속운전을 전제해 확정설비 규모를 산정했다. 11차 전기본 신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은 2038년 125.9GW(연말, 정격)이다. 전력피크 시점에 실제로 기여 가능한 실효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16.3GW(하계, 실효)로 전망된다. 11차 전기본에서는 설치 잠재량·전력계통 여건·정책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에너지 보급경로를 전망했다. 2038년까지 10.3GW의 신규 발전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1차 전기본 상 재생에너지 보급전망(2038년 121.9GW)이 모두 실현되고도 추가로 확보돼야 하는 발전설비 용량이다. 이를 위해 2031~2032년에는 필요물량 2.2GW를 무탄소전원 진입 불확실성을 감안해 LNG(열병합) 발전을 투입하기로 했다. 2033~2034년엔 1.5GW의 신규 설비가 필요하지만 12차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해되 되기 때문에 전원 구성을 유보했다. 수소혼소 전환 조건부 열병합이나 무탄소 물량으로 하되, 향후 기술개발 추이에 따라 차기 전기본에서 결정한다. 2035~2036년에는 SMR 상용화 실증 1기(0.7GW)와 무탄소경쟁(1.5GW)으로 필요설비를 충당한다. 2037~2038년에는 APR1400 기준 대형원전 2기(2.8GW)를 반영하고 나머지 물량 1.6GW는 차기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하기로 유보했다. 산업부는 11차 전기본이 확정되면서 신규 대형원전 및 SMR 건설로 원전 생태계가 활력을 얻고, 2030년까지 연평균 7GW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11차 전기본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11차 전기본상 신규 건설이 필요한 발전설비와 백업설비 확보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 연내 LNG용량시장 본입찰을 실시하고 신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자 선정 절차가 추진된다. 또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지선정 절차가 이뤄지고 무탄소 입찰시장 설계 등의 후속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에는 한전의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이, 하반기에는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2025.02.21 15:15주문정

긱블, 전자공학 메이킹 원데이 클래스 출시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초등학생 대상으로 '전자공학 메이킹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초등학생들이 전자공학의 기초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 저학년(2~4학년)과 고학년(4~6학년)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서울 성수동 긱블랩에서 진행된다.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 청소년을 위한 '거짓말 탐지기 메이킹' 과정은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운영된다. 인체의 전기 저항 변화를 측정하는 원리를 활용해 직접 거짓말 탐지기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자회로의 기본 원리와 옴의 법칙 등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 과정은 과학적 탐구 방법과 전자공학 기초 지식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거짓말을 할 때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메이키메이커' 과정은 2월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메이키메이키 보드와 전도성 물질을 활용한 코딩 메이킹을 통해 물리적 사물과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피지컬 컴퓨팅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3시간 동안 성수동 긱블 스튜디오 투어부터 전도성 물질 탐구, 코딩 기초, 작품 제작까지 단계별 학습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인터랙티브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친구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이번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이 전자공학의 기초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과정당 10~20명 규모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거짓말 탐지기 메이킹 10만원, 메이키메이커 15만원(재료비 포함)이다.

2025.02.21 14:50백봉삼

AI 모델의 '긴 문장 처리' 한계 극복…딥시크, 새 어텐션 기술 화제

현대 AI의 새로운 도전: 70-80%를 차지하는 어텐션 계산 문제 딥시크(DeepSeek)가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차세대 AI 언어모델에서 긴 문맥 처리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심층 추론, 저장소 수준의 코드 생성, 다중 턴 자율 에이전트 시스템 등 실제 응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긴 문맥 처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논문 바로가기) 오픈AI의 O-시리즈 모델, 딥시크-R1(DeepSeek-R1), 제미니 1.5 프로(Gemini 1.5 Pro) 등은 이미 전체 코드베이스나 긴 문서를 처리하고, 수천 개의 토큰에 걸친 일관된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6만4천 토큰 길이의 문맥을 처리할 때 기존 소프트맥스 어텐션 구조는 전체 지연 시간의 70-80%를 차지하는 심각한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스파스 어텐션 접근법의 한계 분석 연구진은 기존의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한계를 분석했다. 고정 스파스 패턴을 사용하는 슬라이딩윈도우 방식은 메모리와 계산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전체 문맥 이해가 필요한 작업에서 성능 제한을 보였다. H2O와 SnapKV 같은 동적 토큰 제거 방식은 디코딩 중 KV-캐시 메모리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으나, 미래 예측에 중요한 토큰을 놓칠 위험이 있었다. Quest, InfLLM, HashAttention, ClusterKV 등 쿼리 기반 선택 방식은 청크 단위로 중요도를 평가해 토큰을 선택하지만, 학습 단계에서의 최적화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기술 구현의 실제적 도전과 해결 기존 접근법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이론적인 계산량 감소가 실제 속도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연구진은 이를 '효율적 추론의 환상'이라 명명하고, 두 가지 주요 원인을 지적했다. 첫째, 디코딩이나 프리필링 단계 중 하나에만 최적화되어 전체 추론 과정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계 제한적 희소성' 문제가 있었다. 둘째, MQA(Multiple-Query Attention)나 GQA(Grouped-Query Attention)와 같은 최신 어텐션 아키텍처와의 호환성 부족으로 인해 메모리 접근 패턴이 비효율적이었다. NSA는 이러한 문제들을 계층적 토큰 모델링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해결했다. NSA 구조: 3단계 병렬 어텐션으로 최적화된 문맥 처리 딥시크의 NSA(Native Sparse Attention)는 세 가지 병렬 어텐션 경로를 통해 입력 시퀀스를 처리한다. 압축된 거시적 토큰, 선택적으로 유지된 미시적 토큰, 지역 문맥 정보를 위한 슬라이딩 윈도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구현에서는 압축 블록 크기(l) 32, 슬라이딩 스트라이드(d) 16, 선택 블록 크기(l') 64, 선택 블록 수(n) 16(초기 1블록과 지역 2블록 포함), 슬라이딩 윈도우 크기(w) 512를 적용했다. 벤치마크 성능: 9개 중 7개 지표에서 기존 모델 상회 NSA를 적용한 모델은 지식(MMLU, MMLU-PRO, CMMLU), 추론(BBH, GSM8K, MATH, DROP), 코딩(MBPP, Humaneval) 분야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존 풀 어텐션 모델을 크게 앞섰다. 특히 DROP 테스트에서 +0.042, GSM8K에서 +0.034의 성능 향상을 보였으며, 9개 평가 지표 중 7개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롱벤치(LongBench) 평가에서도 NSA는 0.469점을 기록해 풀 어텐션(0.437)과 다른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을 모두 능가했다. 처리 속도: 최대 11.6배 향상된 디코딩 성능 8-GPU A100 시스템에서 진행된 성능 테스트에서 NSA는 6만4천 토큰 길이의 시퀀스 처리 시 디코딩에서 11.6배, 순방향 전파에서 9.0배, 역방향 전파에서 6.0배의 속도 향상을 달성했다. 특히 디코딩 단계에서는 메모리 접근 횟수를 크게 줄여 기존 모델이 필요로 하는 65,536 토큰 대비 5,632 토큰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했다. 수학적 추론: 16K 문맥에서 14.6% 정확도 달성 딥시크-R1의 지식을 증류하여 32K 길이의 수학적 추론 트레이스로 10B 토큰의 지도 학습을 수행한 결과, NSA-R 모델은 미국 수학 초청 시험(AIME) 벤치마크에서 8K 문맥에서 12.1%, 16K 문맥에서 14.6%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동일 조건에서 기존 풀 어텐션 모델이 보인 4.6%와 9.2%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기술적 혁신: 하드웨어 최적화와 종단간 학습 지원 NSA는 텐서 코어 활용과 메모리 접근을 최적화한 하드웨어 친화적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이론적 계산량 감소를 실제 속도 향상으로 이어지게 했다. 또한 27B 파라미터 트랜스포머 모델에 260B 토큰으로 사전학습을 수행하며 종단간 학습이 가능한 구조를 입증했다. 이는 기존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이 추론 단계에만 적용되거나 학습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1 14:32AI 에디터

밴티지, 마진콜과 강제청산 수준 조정으로 트레이딩 환경 개선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2월 15일 /PRNewswire/ -- 다중자산 브로커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트레이더에게 경쟁력 있는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밴티지는 트레이딩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STP와 ECN 계좌의 마진콜(margin call)과 강제청산(stop out) 수준을 조정하고 있다. Vantage Enhances Trading Environment with New Margin Call and Stop Out Adjustments 밴티지는 2025년 2월 9일부터 다음과 같이 새로운 마진콜과 강제청산 체계를 시행한다.* 마진콜 수준: 50%로 조정 강제청산 수준: 20%로 조정 이러한 조정의 목적은 트레이더가 마진을 더욱 유연하게 관리하면서 시장 움직임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밴티지는 트레이더에게 경쟁력 있고 투명한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개선도 트레이더에게 효율적이고 적응하기 쉬운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밴티지가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밴티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STP와 ECN 계좌 개선은 고객의 트레이딩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밴티지의 약속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밴티지와 함께 트레이딩 해야 하는 이유는? 저지연 실행 및 풍부한 유동성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 및 초고속 트레이딩 실행 MT4와 MT5 및 밴티지 앱의 우수한 접근성 다양한 외환, 지수, 원자재 관련 상품 제공 수상 경력에 빛나는 고객 지원 및 교육 자료 제공 이러한 개선으로 인해 밴티지와 트레이딩 하는 걸 고려하기에 최적의 시기가 도래했다. 트레이딩 환경이 개선되길 원하는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브로커를 찾는 신규 트레이더 모두에게 밴티지는 트레이딩 여정을 지원하도록 특화된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새로운 개선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밴티지에서 트레이딩 했을 때 얻는 이점을 살펴보려면 오늘 당장 밴티지 마켓을 방문해 트레이딩 여정을 시작하면 된다! *새로운 비율 조정은 영국과 호주 고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트레이딩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르며 초기 투자금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2025.02.21 12:10글로벌뉴스

조달청, 공공사업 타깃 보이스피싱 확인…조달업체 주의 당부

최근 공공조달 계약 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해 조달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특정 수요기관을 사칭해 금융 관련 요구를 하거나 은행 담당자와의 미팅을 주선하는 사례가 접수됐다. 이번 사례는 조달 1순위 업체가 조달청에 알리면서 밝혀졌다. 해당 수요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은 해당 업체에 연락해 은행을 통해 지출한도를 상향하거나 대출 한도를 올려주겠다는 방식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청은 초기 단발성 사례로 간주했으나 며칠간 반복적으로 유사한 전화가 이어진다는 신고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나라장터에 공지사항으로 게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처음이거나 단발성으로 끝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신고 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공조달 계약과 관련해 은행을 통한 금융 관련 요구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유사한 전화를 받을 경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즉시 해당 기관에 신고할 것을 기업들에 당부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당 보이스피싱은 나라장터에 게시된 입찰결과를 보고 수주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달업체들은 의심스러운 연락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달청도 이에 대한 대비를 마련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 시 신속한 공지를 통해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1 11:33남혁우

"사람대신 AI로"…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분석·관리 에이전트 출시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전문가 대신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내놨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접근해 자동 업무하는 AI 에이전트 '코텍스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텍스 에이전트는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된다. 또 코텍스 애널리스트와 코텍스 서치 기능을 강화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통합·검색하고 복잡한 쿼리를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정확성과 효율성,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다. 코텍스 애널리스트는 정형화된 SQL 데이터를 분석해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넷를 활용해 텍스트를 SQL로 변환하는 데 정확도를 높였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으며 복잡한 추론, 코드 생성,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AI 기능을 제공한다. 코텍스 서치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등 비정형 데이터의 검색 정확도를 강화한다. 오픈AI 임베딩 모델 대비 최소 11%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대규모 데이터 인덱싱, 맞춤형 벡터 임베딩 모델 선택 기능이 추가됐다. 정확한 데이터 분석, 보안 유지 및 거버넌스 준수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확장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코텍스 에이전트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검색하고, 보안 정책을 준수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배포 이후에도 성능과 동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할 수 있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확장하면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재무 분석가는 정형 데이터인 수익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인 재무 보고서·시장 데이터와 결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엔드투엔드 거버넌스를 통해 안전하게 AI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 때 코텍스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된다. 코텍스 에이전트는 두 데이터 소스의 통합, 검색, 처리를 단순하게 해 기업들은 쉽게 대규모로 고품질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AI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텍스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더욱 쉽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1 11:22김미정

[1분건강] 치매, 인지 기능 강화로 예방해야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인 치매 예방 및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 치매는 뇌의 인지 기능이 다발성으로 서서히 퇴화해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지는 상태로 언어·기억·학습·판단 등 영역에서 영향을 미친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있는데, 노인성 질환은 주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의 약 70%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된다. 초기 기억력 저하로 시작해 나중에는 뇌의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혈관성 치매는 뇌출혈과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악화하거나 호전되는 과정을 반복하다가 점차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 치매 초기는 건망증 증세와 유사해 잘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의심이 들어도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부정하고 회피하다가 병을 키우기도 한다. 주요 증상이 기억력 저하인 탓에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크다. 상태가 심해지면 운동기능이 저하돼 낙상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배회로 인한 실종 사고 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아진다. 치매의 전조증상이 보이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리의 재료나 양을 실수해 음식의 맛이 확연히 달라지거나, 익숙하던 집안일이 서툴러지는 등 여러 인지능력이 종합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별다른 이유가 없이 주변에서 '사람이 예전과 달라졌다'라는 반응을 보여도 의심해야 한다. 치매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큰 사람도 치매 예방 활동을 하면 평균 2년 정도 발병이 늦어지고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일주일에 3번 이상 걸으며 꾸준히 운동하고, 식사는 거르지 않고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틈날 때마다 책이나 신문을 읽고 글쓰기도 도움이 된다. 또 절주와 금연, 뇌 손상을 조심하고,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점검하고, 가족 및 주변인들과 자주 연락하고 소통하며, 매년 보건소 등을 통해 치매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다면 집안을 간소화하고 계단이 있는 경우 난간을 설치하고 미끄럼방지 러그 등을 사용해 낙성의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집안일·요리·운동·악기·정원 가꾸기 등 평소 환자가 좋아하는 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게 하고,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며 익숙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박정훈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센터장은 “치매 치료제가 없어서 평소 두뇌의 인지 기능을 강화하는 예방 활동을 통해 발병과 진행 상태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치매는 진행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상태를 오래 유지해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인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로 판정되면 가족이나 주변인의 소통과 지지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2025.02.21 10:53김양균

지구 오는 '2024 YR4' 소행성, 충돌 확률 낮아졌다 [우주로 간다]

역대 가장 위협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던 소행성 '2024 YR4'의 지구 충돌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스페이스닷컴,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는 최근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0.28%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주초 NASA는 이 소행성의 지구 충돌 확률을 3.1%로 예측했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2024 YR4의 크기는 약 40~90m로 알려져 있어 큰 소행성은 아니다. 하지만 지구에 충돌하면 대도시 파괴가 가능한 약 8메가 톤의 에너지를 방출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낳았다.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방출한 에너지의 5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주요 도시를 거뜬히 파괴하고 남을 위력이다. 소행성이 충돌했을 때 피해를 나타내는 척도인 토리노 등급에 따르면 소행성 2024 YR3의 충돌 위험 등급은 3이었다. CNEOS에 따르면 토리노 등급 3은 '국지적 파괴가 가능한 충돌 확률이 1% 이상'임을 의미한다. 토리노 3등급은 2004년 발견된 아포피스 소행성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NASA의 충돌 확률 조정으로 2024 YR4 토리노 위험등급은 '지구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일상적인 발견으로 특별한 수준의 위험은 없는 수준'인 1등급으로 낮아졌다. 현재 계산에 따르면, 이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은 극히 낮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이 소행성의 충돌 위험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4 YR4는 여전히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은 소행성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4 YR4 다음으로 위험한 소행성은 1950 DA로, 2880년 지구에 충돌할 확률이 0.039%이다. 2024 YR4가 2032년에 지구를 그냥 스쳐 지나가더라도 약 1%의 낮은 확률로 지구의 위성 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가장 높은 확률은 이 소행성이 지구와 달을 지나 계속해서 태양 주위를 도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구 충돌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던 소행성은 2004년 포착된 아포피스 소행성으로 2029년 지구 충돌 확률이 최고 2.7%로 추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추정치가 수정되면서 이 소행성도 지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스쳐갈 것으로 보인다.

2025.02.21 10:04이정현

'식품 정보 한눈에'…롯데칠성음료, 푸드 QR 도입

롯데칠성음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실시간 식품정보 확인 서비스(이하 푸드 QR)'를 '밀키스', '새로' 등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드 QR은 QR코드를 통해 제품 안전 정보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 보관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식품 정보 확인 서비스다. 소비자가 제품에 인쇄된 QR을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영양 표시, 원재료명,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담긴 웹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 등 시력이 저하된 소비자가 웹페이지에서 작은 글자의 식품 정보를 확대해 볼 수 있다. 시각,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아바타 수어 영상, 점자 및 음성 변환 앱을 활용한 요약 정보도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부터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탄산수 '트레비', 소주 '새로' 등에 푸드 QR을 적용했다. 미과즙 음료 '이프로 부족할 때', 맥주 '클라우드 크러시' 등을 포함한 총 10개 품목에 푸드 QR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푸드 QR 도입으로 제품 라벨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정보를 가독성 높게 제공할 수 있다”며 “푸드 QR을 활용해 제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1 10:00김민아

中 오포, 세계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출시…"두께 8.93㎜"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 N5'를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포는 이날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 N5'를 공개했다. 폴더블폰 중 두께 가장 얇아 파인드 N5는 화면을 접었을 때 6.62인치 일반 스마트폰 같으나, 화면을 바깥쪽으로 펼치면 8.12인치 태블릿처럼 보인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화면을 접었을 때 두께가 8.93㎜, 화면을 펼치면 4.21㎜로 두께가 얇다는 것이다. 제품 무게도 229g로 가볍다. 이는 삼성전자가 작년에 출시한 삼성 갤럭시Z폴드 6보다 더 얇다. 갤Z폴드 6은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는 5.6㎜다. 삼성이 더 얇게 만든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도 화면을 접었을 때 10.6㎜, 펼쳤을 때 4.9㎜다. 이런 초박형 디자인은 내부에 신용카드보다 작은 얇은 5천600mAh 배터리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오포는 실리콘-탄소 소재 배터리를 채택해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터리 용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격은 12GB·256GB모델의 경우 8999위안(약 178만원)다. 그 밖에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에 80W 유선충전, 50W 무선 충전 등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 잠망경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고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AI 기능 강화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오포도 AI 기능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오포 파인드 N5에는 AI 기반 이미지 향상 기능 'AI 텔레스코프 줌'을 갖춘 최대 30배 망원 렌즈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또 문서를 해석하고 요약하고, 전화 통화를 요약하고 영상 통화와 화면에 표시된 다른 콘텐츠를 번역할 수 있는 개인 AI 비서가 함께 제공된다. 오포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데이터는 기기에서 직접 처리되며 다른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오포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파트너로 구글과 손을 잡고 있다. 오포 대변인은 회사가 ”현지 법률, 규정 및 개인정보 보호 보안 요구 사항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오포 파인드 N5가 삼성전자, 화웨이 등의 고급형 폴더블폰과 경쟁하기 위해 더 얇은 본체와 인공중심(AI) 기능으로 무장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CCS인사이트 수석 분석가 벤 우드는 최근 화웨이의 트리폴드폰 '메이트 XT'가 화제를 모았지만 ”상업적으로는 삼성전자, 아너, 구글 그리고 이제는 오포가 출시한 책처럼 접는 폼 팩터에 여전히 돈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화웨이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 XT'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25 시리즈를 공개하며 3단 접이식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을 티저로 선보인 바 있다.

2025.02.21 09:57이정현

벌금 부과해도 안 내더니…美 안면인식 AI 스타트업 CEO, 돌연 사임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스타트업 '클리어뷰 AI'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개인정보 보호 위반 논란 속에 향후 클리어뷰 AI가 어떻게 대응에 나설 지 주목된다. 21일 포브스,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안 톤-닷 CEO는 "내 인생의 다음 장을 열 때"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사임의 뜻을 밝혔다. 대신 클리어뷰 AI의 이사회 멤버로는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클리어뷰 AI는 소셜 미디어 등에서 사람들의 사진 300억 개를 동의 없이 스크랩해 코드를 부여,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2022년 영국,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 당국은 클리어뷰 AI에 벌금을 부과했다. 네덜란드 데이터 보호국(DPA) 역시 지난 2023년 3월부터 클리어뷰 AI의 개인정보 보호 위반 여부를 조사해오다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 위반 혐의로 3천50만 유로(약 45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클리어뷰 AI는 현재까지 벌금 납부를 거부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 클리어뷰 AI는 지난해 6월에도 웹에 있는 얼굴 이미지 수십억 개를 동의 없이 스크랩해 판매한 혐의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난 소송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변호사들은 이 합의가 5천만 달러(약 67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클리어뷰는 합의는 하되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클리어뷰 AI는 이제 초기 투자자 할 램버트와 공동 설립자 리처드 슈워츠 두 명의 공동 CEO를 두게 됐다"며 "이들은 공화당 정치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1 09:38장유미

글룩-리움, 3D프린팅 된 '금동 용두토수' 향합 판매

현대 기술과 전통 국가유산이 결합한 국가유산굿즈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역사적 가치와 미적 요소를 섬세하게 담아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3D 프린팅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은 리움미술관과 협업해 특별한 국가유산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글룩이 운영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는 리움미술관이 소장한 보물 781호 '금동 용두토수'를 모티브로 한 '향합(인센스 챔버)'을 제작, 판매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용두토수는 용의 머리를 형상화한 건축 장식물로, 전각 지붕의 추녀 끝에 부착돼 하늘을 향한 염원과 수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장식물은 악을 쫓고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했으며, 고대 건축물에서 중요한 상징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스컬피아는 이런 국가유산의 깊은 의미를 담아 향을 피우는 순간마다 평온과 안정을 선사하는 인센스 챔버로 재해석했다. 향이 퍼질 때 용이 마치 수호하는 듯한 고요함을 연출하며, 공간을 감싸 안아주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글룩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정교한 국가유산 복원 및 재현에 앞장서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 굿즈 제작은 문화유산의 섬세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2023년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백제금동대향로 유물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백제금동대향로' 3D 프린팅 굿즈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1억9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홍재옥 대표는 "스컬피아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고정밀 대량생산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며 국가유산을 재현하고 재해석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국가유산 굿즈를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1 08:52백봉삼

코레일, 3·1절 대체공휴일 3월 3일 열차 10회 증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절 연휴를 맞아 KTX를 포함한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추가 운행하는 열차는 3월 3일 KTX 8회와 ITX-새마을 2회 등 총 10회다. 추가 공급되는 좌석은 모두 7천300석에 이른다. 코레일은 그동안 연휴 기간 열차 이용 패턴을 분석해 수요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열차를 증편해오고 있다. 또 월요일 출·퇴근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정기적으로 운행해온 5개 열차(KTX 3회·일반열차 2회) 운행일을 3월 4일로 조정한다. 추가 운행 열차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 등에서 가능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3월 초 대체공휴일에 열차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 열차를 추가로 운행한다”며 “다가오는 봄과 새 학기, 기차여행으로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21 01:15주문정

최영선 정보보호산업 과장 "제로트러스트 민간에 확산"

"올해 민간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을 위해 수요, 공급 기업 매칭형 시범사업 6개 과제를 시행하겠습니다. 또 8개 기업의 컨설팅을 지원하겠습니다." 최영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은 20일 디지털데일리가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 국제회의실 2층에서 '디지털신뢰 새 패러다임, 제로트러스트 적용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와 이 같이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누구나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기존 외부망에 이어 내부망 접근도 엄격히 제한하는 보안 분야 새 조류다. 즉, 기업 내부망도 비 신뢰 구역으로 보고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다. 원조는 미국이다. 미국은 2020년 8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만든데 이어 2021년 5월에는 국가 사이버보안 개선을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이 나왔다. 한달 뒤인 2021년 6월에는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버전1(CISA ZTMM v 1.0)을 발표했고, 2022년 6월 민간 업체와 협력을 통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2023년 4월에는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버전2를 발표했고, 같은 해 9월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제로트러스트아키텍처(ZTA)도 공개했다. 2024년 7월에는 제로트러스트 로드맵 및 가이드 발간과 함께 국가안보국(NSA)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수용, 보급 확산의 전기를 마련했다. 최 과장은 제로트러스트 정의에 대해 "해커가 네트워크 내·외부 어디든 존재할 수 있고, 모든 접속 요구는 신뢰할 수 없다는 가정하에 보호해야 할 모든 데이터와 컴퓨팅 서비스를 각 자원(리소스)으로 분리·보호하는 보안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왜 제로트러스트인가? 물으며 "비대면, 원격접속 같은 디지털 기반 새로운 환경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이 확산, 기존 경계기반 보안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최 과장에 따르면 현재는 보안을 위해 방화벽, IDS/IPS, VPN 같은 복잡한 네트워크 솔루션들을 써야하는데 앞으로는 각각의 자원 분리, 보호를 통해 네트워크 혹은 물리적 위치, 기기에 상관없이 '무신뢰'가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제로트러스트 정책을 내놓기 전 여러 대형 보안 사고를 겪었다. 2014년 인사관리처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 2천만 명 이상 공무원과 가족, 다른 여러 개인의 인사 정보들이 유출, 당시 하원이 이를 2년정도 조사했다. 최 과장은 "우리 같으면 몇 개월안에 조사 보고서가 나왔을텐데 미국은 2년이나 조사해 보고서를 2016년에 냈다"고 들려줬다. 또 지난 2022년에는 랩서스(LAPSUS$)가 글로벌 대기업 IT관리자 계정을 탈취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는데 "정보기술(IT) 관리자 등 내부인이라도 광범위한 접근 권한을 주는 게 아니라 이를 최소화하는데 최근 보안 정책 추세"라고 진단했다. 2022년 랩서스 해킹에 이어 작년 3월에는 공급망 취약점을 노린 APT 그룹의 정교한 공격 사례가 발견됐는데, 이는 오픈소스 압축 유틸리티 'XZ 유틸스(XZ Utils)'의 유지 관리자가 백도어를 포함한 악성 버전을 배포한 사건이다. 최 과장은 "제로트러스트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 및 확산을 위한 정부 주도의 체계적, 다각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2021년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 이후 바로 제로트러스트 관련 연구반을 조직하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2022 6월 제로트러스트 보안 포럼 결성을 지원했고, 국내외 기술동향 분석과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2023년 2월에는 제로트러스트 효과 검증 실증 사업 2건을 발주, 시행했다. 마침내 2023년 7월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발표했고, 8월에는 산업실태 조사를 수행했고, 2024년 8월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 4개 과제를 발주했다. 2024년 12월에는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완성, 발표했다. 특히 작년 시범사업은 SGA솔루션즈, 지니언스 등 4개 컨소시엄이 선정, 사업을 수행했는데 "지난해 시범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KB국민은행 등 공공기관과 금융사를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도입 첫 사례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또 시범사업이 시범 사업으로만 그치지 않고 지니어스 컨소시엄 경우 개발한 보안 모델을 토대로 미국과 칠레 등 여러 국가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고, 국민은행은 내부적으로 제로트러스트 성숙도를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제로트러스트는 특정 기술이나 특정 제품을 말하는게 아니라면서 "보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바꾸는, 어떻게 보면 철학에 가까운 얘기"라고 해석했다.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의 주요 내용은 ▲첫째,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6가지 기본 철학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원칙 ▲둘째,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원격지 근무환경 등 일반 근무환경에 적용, 참조 모델을 제시 ▲셋째, CISA 성숙도 모델 등 국외 사례를 참고, 보완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성숙도 3단계 모델과 핵심요소(6종)별 성숙도 모델 제시 ▲넷째, 미국 CISA와 국방부(DoD) 등 해외 사례와 금융망 및 국가기반 시설과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 등을 고려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핵심요소 6종 도출 등이다. 가이드라인 1.0이 나온지 1년 5개월만에 이뤄진 업그레이드버전 2.0은 1.0과 여러가지가 다르다. 최 과장은 "1.0 발표 이후 많은 문의가 있었다"면서 2.0의 특징을 아홉 가지 정리했다. 첫째, 모델 성숙도가 1.0은 3단계인데 반해 초기 단계를 추가해 4단계로 하나 더 추가했다. 둘째, 1.0은 기업망 핵심 요소별 20가지의 기능을 정의한데 비해 2.0은 27가지 기능 정의로 확대했다. 셋째, 53가지 보안 세부 역량 및 각 세부 역량의 성숙도 수준별 특징을 정의했고 넷째, 성숙도 모델에 기반한 구현방안을 제시했다. 다섯째,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도입과정때 고려 사항을 구체화했고 여섯째, 도입 준비 단계를 구체화(기술 및 예시 제시) 했고 일곱째, 제로트러스트아키텍처(ZTA) 도입을 위한 조직내 역할과 목표 설정 방안을 제시했다. 여덟째, 도입후 기업망 보안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고 아홉째, 부록에서 2023년 제로트러스트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2025.02.21 00:0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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