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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7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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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뱀피르',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쟁편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출시 예정 신작 MMORPG '뱀피르'에서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쟁편을 공개하고 게임의 핵심 경쟁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번 '디렉터스 코멘터리'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총괄 PD를 비롯해 개그맨 유민상, 인플루언서 '불도그'와 '수삼' 등이 참여해 경쟁 시스템을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뱀피르'의 경쟁 시스템은 PK에 대한 이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설계됐다. 이용자는 서버 내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인터서버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인터서버 필드 '게헨나'는 세 종류의 보스가 등장하는 사냥터에서 여러 서버의 이용자가 격돌하는 전장으로 경쟁만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게헨나'에서 '트리니티'를 비롯한 핵심 성장 재화 획득이 가능하다. 경쟁 구도의 고착화를 방지하고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버 매칭을 교체하는 '셔플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쟁탈전'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쟁탈전'은 각 서버 내 최강 클랜을 선발하는 1라운드와 해당 라운드를 통과한 클랜들이 참가하는 2라운드로 구성된다. 쟁탈전의 경우 제한된 시간 동안 특정 거점을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강력한 보스의 존재로 인해 다양한 양상이 펼쳐지는 만큼, 이용자들간의 심리전과 전략적 판단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 밖에도 ▲클랜 간 전투 참여 독려를 위한 기여도 기반의 '패자 보상 시스템' ▲클랜 운영진의 피로도 완화를 위한 입찰 절차 간소화 ▲클랜원 참여 현황 확인 등 편의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쟁에서 승리한 이용자들을 위한 '이권'으로는 '채팅 금지권', '보스 등장 시간 조정', '피의 군주 계승 무기' 등이 있으며 단순한 아이템 보상이 아닌 다양한 이권의 형태로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상대 서버 선택권', '군주 전용 퀘스트', '특수 작위' 등의 기능도 검토 중에 있다.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쟁편 공개를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25.07.06 10:23이도원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④] AI 코딩 시대...아키텍트 역할 더 중요해져

지난 글들에서 정보기술(IT) 시스템 장애와 보안 문제의 근본 원인을 아키텍처에서 찾았다. 이제 IT 시스템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다음 금융 위기는 잘못된 거래가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을 감당 못하는 낡은 아키텍처에서 올 것"이라는 경고는 현실이 되고 있다. 실제로 AI를 도입한 기업 중 63%가 아키텍처 미정렬(architectural misalignment)로 보안 위험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SW개발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개발자 없이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그루브 코딩(Groove Coding)'으로 대형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마저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일부 이미 확정된 아키텍처 위에서 간단한 기능 구현 정도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나 조직의 AI 네이티브(AI Native) 전략은 스타트업(StartUp)이든 기존 기업이든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AI 네이티브 기업을 달성하려면 다양한 모델과 아키텍처가 고도화하고 튜닝 되어야 한다. 한두 개의 AI 모델만으로는 완벽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이다. AI 기술이 통합되면서 발생하는 복잡성은 기존 아키텍처에 막대한 부하를 주며, 새로운 유형의 기술 부채(Technical Dept)를 유발하고 있다. 현재 각 클라우드 기업 간 AI프론티어 모델 개발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주도권 전쟁이 한창이다. 다양한 업무 에이전트들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영역별 AI 에이전트(AI Agent)는 여전히 어떤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이 최적인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어떤 비즈니스 모델도 한두 개의 AI 모델로 완벽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여러 모델을 혼용해서 최적의 자신만의 AI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 최상의 성능을 내던 AI 프론티어모델(챗GPT, 제미나이, 클로드같은 범용 LLM들)도 새로운 데이터나 다른 기술이 등장하면 성능이 무너지곤 한다. 최고의 AI 프론티어 기업들조차 한두 달을 못 버티고 기능이 뒤처지거나 모델 붕괴 현상을 겪는다. 각국은 자국의 AI 소버린(Sovereign) 전략을 세워 자국의 AI 경쟁력을 유지하려고 사활을 걸고 있다. AI 기술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정치이고 국제 외교다. 이미 미국 빅테크 기업 두세 곳이 아프리카 전체 GDP보다 더 많은 예산을 프론티어 AI모델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년 SW 분야 전체 시장에 맞먹는 연간 20조원을 향후 5년간 100조원의 투자를 한다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SW 아키텍트로서 작년 하반기부터 매일 출시되는 AI 모델들을 연구하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AI 발전 시 SW 개발자는 어떻게 될까?'에 대해 토론해 왔다. 인상적인 결론은 "책임은 분산되지 않고 오히려 집중된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AI가 발전해서 AI가 전체 시스템을 다 코딩할 수 있게 되더라도 결국에 책임은 누군가 전문가 몇 명이 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제는 한 명의 SW아키텍트가 전체를 장악하고 이해하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전 SW 아키텍트는 전체 아키텍처를 인간 개발자들을 가르쳐서 통일된 아키텍처를 구현해야 했다면, 이제는 AI와 AI 에이전트들을 통해 명확한 SW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대목이 SW 아키텍트가 새롭게 부각되는 이유다. SW 아키텍트는 비즈니스 전략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꿰뚫어 거기에 맞는 AI 기술 구조를 정렬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 기술 전략을 모든 사람에게 이해시키고, 큰 그림(Big Picture)으로 그려 조직에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실제로 지난 2년전부터 유럽, 북미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SW아키텍트 전문가 인증 자격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AI 기술들조차 기존 아키텍처 안에서 기술 부채를 최소화하며 고품질 SW를 만들려 노력한다. SW 아키텍트는 AI라는 강력한 조력자를 통해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복잡하고 도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더욱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시스템을 창조해 나갈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AI를 활용해 SW 아키텍트가 어떻게 미래에 일할지 말할 예정이다. ◆ 나희동 대표는...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기술사/CPSA (chris.na@chris.company) -정보관리기술사 (54회), 국제SW아키텍트 (CPSA)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7.06 10:11나희동

AI 에이전트 '통제 불능' 되나…"보안 대비책 미비"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기업 내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부상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세일포인트가 발간한 'AI 에이전트: 보안의 새로운 공격 표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내 AI 에이전트 관리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 세계 보안·IT 리더 353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서 응답 기업 82%는 이미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절반 이상은 AI 에이전트가 승인되지 않은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민감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공유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작업을 수행한 사례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23%는 에이전트가 액세스 자격 증명을 유도당해 외부에 데이터를 노출한 사례까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2%는 AI 에이전트가 기존 머신 아이덴티티보다 더 큰 보안 위협을 초래한다고 응답했으며, 54%는 AI 에이전트가 일반 사용자보다 더 많은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야 하는 구조라고 답했다. 특히 액세스 승인 절차 없이 IT 부서에서만 빠르게 권한이 부여되는 점도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AI 에이전트 관리 체계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92%가 AI 에이전트 거버넌스가 기업 보안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 관련 정책을 도입한 기업은 44%에 그쳤다.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부서는 대부분 IT에 국한됐다. 경영진이나 법무, 컴플라이언스 부서와는 정보 공유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 기업 중 48%는 AI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했는지 추적하거나 감시할 수 없는 상태라고 대답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유출, 컴플라이언스 위반, 고객 신뢰 상실 등의 리스크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기업이 우려하는 주요 보안 리스크는 ▲특수 권한이 필요한 데이터 접근(60%) ▲의도하지 않은 작업 수행(58%) ▲부적절한 데이터 공유(57%)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55%) 등이었다. 내부 악의적 행위자에 의한 정보 유출(38%)과 외부 해킹(29%) 사례도 확인됐다. 찬드라 나나삼반담 세일포인트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EVP)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함에 따라 아이덴티티 중심(Identity-first)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며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권한 관리, 최소 권한 원칙 적용, 모든 활동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 확보 등 엄격한 거버넌스 아래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6 10:03김미정

MS, 25년 만에 파키스탄 사무소 철수…현지 인력 5명 정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년간 운영해 온 파키스탄 현지 사무소를 공식 철수한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차원의 인력 최적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파키스탄 지사를 폐쇄하고 관련 인력을 정리했다. 회사는 이 결정이 전 세계적으로 단행 중인 조직 및 인력 구조조정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MS 대변인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우리는 사업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조정한다"며 "이는 고객과 파트너의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지속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변화는 파키스탄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진행됐다"며 "우리는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의 사무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폐쇄로 영향을 받은 직원은 총 5명으로, 이들은 주로 '애저'와 'MS 365' 제품군의 판매 및 기술 컨설팅을 담당해 왔다. MS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약 9천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도 이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 정보통신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이번 철수는 MS의 글로벌 인력 최적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역 파트너 및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해 파키스탄 내 고객, 개발자 및 채널 파트너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MS는 이미 수년 전부터 파키스탄의 제품 라이선스, 영업 계약 등의 핵심 업무를 유럽 아일랜드에 위치한 본사 법인으로 이전한 상태였다. 이에 현지 사무소는 주로 교육, 채널 관리, 정부 협력 등의 역할에 집중해 왔으며 일반 고객 대상 영업은 파트너사를 통해 이뤄져 왔다. 현재 MS는 중동 및 남아시아 지역 고객을 위해 두바이·이스탄불·카타르 등의 거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파키스탄 시장 역시 해당 지역 사무소들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될 전망이다. MS 파키스탄의 전 지사장인 자와드 레흐만은 "이번 결정은 단순한 기업 철수라기보다 글로벌 기업조차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게 만든 파키스탄의 경영 환경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2025.07.06 10:02한정호

[AI는 지금] 韓도 세계도 'AI 민간 인재' 전면 배치…"기술이 정책 만든다"

민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공공 진출이 글로벌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국 정부도 네이버와 LG 출신 인재를 요직에 기용하며 이 대열에 합류했다. 기술력이 곧 국력이라는 인식 아래 민간 기술을 거버넌스에 접목하는 국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네이버와 LG AI 연구 책임자 출신 인재들을 각각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발탁했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센터장은 대통령실 AI미래전략수석에,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는 AI 3대 강국 도약을 국정 방향으로 삼은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따른 인사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은 팔란티어, 메타, 오픈AI 등 민간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들을 육군 예비역 중령 자격으로 위촉해 기술 기반의 군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들은 AI와 가상현실 등 기술의 작전 투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 통합 전략 수립에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는 미국의 사례만이 아니다. 영국은 이미 지난해부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앙트프러너스 퍼스트'의 공동창업자인 맷 클리포드를 총리 직속 AI 기회 자문관에 임명한 바 있다. 일본 디지털청은 전체 1천200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600명을 민간 출신으로 구성하며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인도 역시 민간 AI 전문가를 공공 영역에 배치했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인 프라나브 미스트리는 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의 대표로, 현재 인도 내무부 사이버보안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REAIM 고위급 회의'에도 참여해 국방 AI 윤리에 대한 국제 논의에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국경 보안과 디지털 인프라 보호 정책 자문에 나선다. 한국 정부는 이 같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국내 AI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기구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리벨리온, 마음AI 등 스타트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금 조달, 인재 양성 등 지원책을 논의했다. 공공조달, 정책 개발 등 스타트업 대상 제도적 연계 가능성도 거론됐다. 더불어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컨소시엄을 모집했다. 대기업과 자체 모델 보유 스타트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정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등 기반 자원을 제공해 글로벌 수준 모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AI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은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적인 AI 역량을 높이고 참여하는 기업, 특히 스타트업들은 든든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6 09:35조이환

[유미's 픽] 알리바바 큐원 탑재한 SKT '에이닷엑스 4.0'…藥일까 毒일까

"2023년 12월 획득한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정책에도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다는 게 필수입니다. 한국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습니다." 지난 달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강조했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큐원'을 앞세워 SK텔레콤을 등에 업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올 초 오픈AI를 긴장하게 만든 딥시크에 이어 알리바바 '큐원'까지 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의 데이터 유출 우려 때문에 국내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 3일 공개한 AI 모델 '에이닷엑스 4.0'에는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인 '큐원 2.5'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어에 맞게 SKT가 개량한 '에이닷엑스 4.0'은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서비스'를 만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LLM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이 공개됐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의 AI 모델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국외 정보 유출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SKT가 개인정보보호정책에 ▲이용자의 메시지나 답변은 저장하지 않는다 ▲이용자의 쿠키를 수집·저장하지 않는다 ▲기술적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등의 문구를 삽입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기엔 미흡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SKT를 활용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식을 접하고 '에이닷' 어플을 바로 삭제했다", "중국산 AI 모델에 한국어를 학습시켰다고?", "중국 묻은 SKT, 빨리 탈출해야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유심 해킹 사건으로 고객들의 많은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굳이 이미지가 좋지 않은 중국 AI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 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이 과연 득이 될 지 모르겠다"며 "한국어를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잘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이를 내놓은 것이 도움될 것 같진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SKT는 'A.X 4.0'을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방식으로 제공하는 만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에서 강점을 지녔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지난 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중국계 기업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신뢰 받는 글로벌 파트너'로의 입지를 국내에서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히며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후 2022년 3월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달 서울에 또 다른 데이터센터를 가동한 상태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중국의 데이터 보호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 150개 이상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잠재 고객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알리바바는 고객사들이 '큐원' 중심의 AI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길 원했다. 또 SKT 외에도 자사 AI 모델을 활용한 사례를 공개하며 협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대표적인 곳이 AI 솔루션 기업 유니바다. 이곳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큐원 모델을 활용해 비용은 30% 절감하면서 한국어 처리 정확도를 45%에서 95%까지 끌어올린 에이전트 AI를 공개했다. 네이버 '스노우'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비디오 생성 모델 '완(Wan)'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개인화된 이미지 스타일링 기능을 제공 중이다. 라라스테이션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손잡고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또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메가존소프트·이테크시스템과도 협력 중이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메가존소프트와 이테크시스템 외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대기업군 SI(시스템통합) 업체들도 파트너 에코에 이미 합류해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큐원'이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의 '라마(LLaMA)'와 중국 딥시크 'R1' 모델을 제치고 사실상 전 세계 LLM 생태계에서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SKT와 알리바바의 협업을 부정적으로만 봐선 안된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 '큐원' 모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건 이상 다운로드됐고 13만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신 모델 '큐원3-8B'의 지난 달 다운로드 수는 메타의 '라마-3.1-8B'를 거의 2배 앞섰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딥시크의 'R1'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최신 모델 '딥시크-R1-0528'에 비해서는 약 10배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큐원은 한국어 처리 능력과 온프레미스 버전에서 최적화가 가능해 산업별 맞춤형으로 튜닝을 거쳐 기업 차원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국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며 "민간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금융에서도 온프레미스로 튜닝해 개발하거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서도 다양하게 튜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딥시크에 이어 큐원까지 중국 AI가 국내 산업 기반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국내 기업 기술 완성도가 높아지더라도 기존 기술 장벽과 가격 등에서 후순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AI 생태계에 종속될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6 09:00장유미

[이종수 창업심리학⑮]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든 스타트업 거인들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아서 클라크) 공상과학의 거장 아서 C. 클라크의 이 유명한 이 문장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었다. 그것은 담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미래 창업가들의 심리를 예상하는 통찰이었다. 클라크가 던진 상상력의 씨앗을 21세기 기술 거인들은 어떻게 성공이라는 열매로 키워냈을까? 그들의 성공 뒤에는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고, 불가능해 보이는 청사진을 집요하게 현실로 만드는 창업가 특유의 심리가 숨어 있다. 아서 C. 클라크는 공상과학 소설계의 '빅3' 중 한 명으로 칭송받는 인물로, 단순한 이야기꾼을 넘어 미래학자이자 진지한 과학 사상가였다. 그의 작품들은 과학적 개연성에 단단히 뿌리내린 정교한 사유의 실험이었으며, 오늘날 현대 기술의 개념적 청사진 역할을 했다. 이러한 면모는 인류가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기도 전인 1945년에 정지궤도 통신위성의 개념을 수학적으로 제시한 논문을 발표한 사례에서 극적으로 드러난다. 이 아이디어는 훗날 글로벌 통신 시대의 이론적 초석이 되었다. 그의 대표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비롯한 여러 소설과 그의 유명한 제3법칙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그가 어떻게 마법처럼 보이는 미래를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현실로 그려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클라크는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뉴스패드'라는 개인용 정보 단말기를 선보였다. 우주비행사가 휴대용 스크린으로 지구의 신문을 읽는 모습은 당시로선 마법 같은 상상이었다. 40여 년 후,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이 마법을 현실로 소환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기기를 복제하는 데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클라크가 상상하지 못했던 '앱 스토어'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창조했다. 이는 하드웨어라는 그릇을 넘어, 그 안을 채울 콘텐츠와 기능의 가치를 먼저 꿰뚫어 본 것이다. 기술의 기능을 넘어 그것이 만들어낼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까지 설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창업가의 심리적 청사진이다. 같은 소설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HAL 9000'은 인간과 대화하고 사고하며, 급기야 '의식'을 가진 존재의 철학적 공포를 암시했다. 반세기 후, 오픈AI와 구글의 창업가들은 이 상상력에 또 다른 방식으로 응답했다. 그들은 '기계의 의식'이라는 형이상학적 질문 대신, '인간의 의도와 AI를 어떻게 정렬시킬 것인가'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에 집중했다. 이는 큰 비전을 눈앞의 기술적 과제로 잘게 쪼개고,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는 창업가들의 문제 해결 방법을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철학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생산성을 높이는 파트너로서의 생성형 AI를 마주하게 됐다. 클라크가 1945년 논문을 통해 제시한 정지궤도 통신위성 개념은 단 3개의 위성으로 전 지구적 통신망을 구축하는 평화적이고 공공적인 비전이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이 아이디어를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규모로 확장했다. 수만 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띄우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도전이었다. 이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향한 집념과,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판 자체를 바꾸려는 창업가의 극단적인 도전 심리를 반영한다. 그는 통신 기술을 전 지구적 유틸리티를 넘어 지정학적 지형까지 바꾸는 강력한 도구로 변모시켰다. 클라크의 소설들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가장 대담한 가설이었고, 애플, 오픈AI, 스페이스X 같은 기업들은 그 가설을 증명해낸 위대한 실험가들이었다. 그들은 클라크의 상상력을 현실의 언어로 번역하고, 기술적 도전을 사업적 기회로 전환했으며,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창조했다. 클라크가 우리에게 미래라는 별을 가리켰다면, 이 시대의 창업가들은 그 별을 향해 기어코 사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담대한 도전이 존재하는 한, 창업자들의 '끝나지 않은 오디세이'는 계속될 것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2025.07.05 23:34이종수

SKT,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에 이종현 박사 영입

SK텔레콤이 보안 전문가 이종현 박사를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선임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종현 CISO는 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이종현 신임 CISO는 미국 아마존 보안 엔지니어링 디렉터와 삼성전자 보안담당,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CISO 등 국내외 보안 현장을 거친 보안 전문가다. SK텔레콤은 이종현 CISO와 함께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ISO를 비롯한 보안 조직을 CEO 직속으로 두고 IT와 네트워크 보안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이사회 내 보안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 전문가를 이사회에 둘 예정이다.

2025.07.05 16:34박수형

전 국민 최대 45만원 '소비쿠폰' 지급…21일부터 신청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위축된 민생 소비를 되살리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1차 지급 대상은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 중인 전 국민이며 기본 15만원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또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은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 중 원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첫 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ARS 등에서 24시간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도 지자체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1차 지급과 별도로 2차 소비쿠폰도 마련했다.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을 선별해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며 지급 시기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고액 자산가를 배제하는 보완 기준도 함께 마련해 형평성을 높일 계획이다. 관련 기준은 9월 중 공개된다. 소비쿠폰은 지급받은 지역의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시·군 단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아울러 정부는 스미싱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명의로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삭제하고 피해가 우려될 경우 118상담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금액과 신청 방법, 사용 기한 등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7월 19일부터 미리 받아볼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단장인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분들에 대한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집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5 16:26한정호

AI 분야 1793억원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천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추경에 따라 공공, 의료, 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 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 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 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념검증 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부처의 수요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AI 솔루션을 개발 실증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은 추후 수요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현장 도입 및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인공지능인 피지컬AI에 대한 글로벌 기술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피지컬AI 원천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한 현실데이터 수집체계 구축, AI 모델 설계 등의 기반조성도 지원한다. AI의 산업화와 사업화 확대를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올해 본예산과 지난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AI혁신펀드 1천억원 외에 500억원 규모의 AI혁신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AI 분야 초기 창업기업을 비롯한 유망기업의 육성에 집중한다. 국산 AI반도체(NPU) 분야 역시 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한 1차 추경 494억원에 이어 2차 추경에도 지속적인 의견수렴 과정에서 추가로 발굴한 수요를 사업화하여 반영했다. 최신 AI모델과의 호환성 확대 및 설계에 필수적인 고비용 설계 IP 활용 등 제품 고도화를 지원해 기업들의 수요처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청년 취약계층의 A I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을 대폭 확충한다.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대상 고위험 취약점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고위험 산업군 대상 정보보호관리체계 특화 인증항목을 개발하여 국가 중요시설 등의 보호 점검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신속한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대응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침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인터넷 장애 방지를 위해 인터넷 경로 보안체계(RPKI)를 구축한다. 국민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가칭 AI디지털배움터'를 구축하고, 청년 대상 맞춤형 AI SW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포용사회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추경은 공공, 산업, 민생 전반에서 인공지능이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도록 하기 위해 금년 내에 집행가능하며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정부는 1차 추경에서 확보한 핵심 인프라를 바탕으로 추경을 통해 AI대전환을 더욱 속도감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4 23:04박수형

SKT, 보안 강화에 5년간 7천억 투입..."업계 최고 수준"

SK텔레콤이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보안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T타워에서 다양한 정보보호 강화 조치와 5년간 7천억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계획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출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정보보호혁신안'은 지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후속 보안 조치와 향후 보안 역량 강화에 대한 중장기 방안을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과 시민사회가 느끼는 불안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7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안 기술·시스템 강화를 위한 투자액도 대폭 늘린다.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1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기금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유망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지원에도 힘을 쏟으며 인재·기술·산업 등 주요 요소가 선순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에 나선다. SK텔레콤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이사회에는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개선하는 레드팀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접속된 모든 대상에게 최소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철저한 인증·권한 관리, 망 세분화, AI기반 통합보안관제, 암호화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조치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정보보호 체계뿐만 아니라 내·외부 검증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대상을 이동통신 인프라 및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만 의무 시행 중인 개인정보 영향 평가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등 학계 권위자와 사이버 수사 자문위원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연계해 보안 검증 수준을 강화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 화이트 해커들과 함께 정기적 모의 해킹을 통한 취약점 점검 및 개선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화 함께, SK텔레콤은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최고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SKT 가입 고객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올 하반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사이버 침해 관련 보험 한도를 기존 10억에서 1천억원으로 확대했다.

2025.07.04 17:52진성우

유영상 SKT "고객 신뢰 따라 위약금 면제 시행키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4일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결정을 두고 “이사회에서 종합적으로 정부 발표 결과과 고객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고객 신뢰를 포함한 장기적 관점을 검토해 위약금 면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이날 오후 을지로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위약금 면제는 회사 입장에서 굉장히 큰 결정이고 굉장히 큰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위약금 면제가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위약금 면제와 5천억원 규모의 고객 신뢰 프로그램 가동, 5년간 7천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 등을 의결했다. 한때 위약금 면제가 이뤄지면 수조원의 피해가 예상되기도 했는데, 유 사장은 이에 대해 “(침해사고 발견 직후) 고객들의 불안이 가장 높은 시기였고, 고객 이탈도 많은 시기였고, (위약금 면제에 대한) 기간에 대한 부분도 알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사회에서는 고객 이탈 가능성이 높은데도 전격적으로 위약금 면제를 시행해 고충을 덜어드리는 쪽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감소는 고객들 반응 알 수 없어 정확히 수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공시를 할 정도로 중대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를 원하는 고객들은 2개월 내에 많이 떠나셨다고 본다”면서 “(해지를 원하는 가입자들의) 불안 요인이 유심보호서비스나 유심교체로 대다수 진행됐고, 현 시점에서 위약금 추가 면제 요인은 없다고 보지만 (7월14일까지) 추가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위약금 면제 범위는 모바일 회선이다. 위약금 면제에 따른 비용 인식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3분기로 예상된다.

2025.07.04 17:40박수형

해시드, 비대쉬벤처스와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5' 공동 개최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일본 벤처투자사 비대쉬벤처스와 손잡고 오는 8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5(BLS 도쿄 2025)'를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BLS 도쿄 2025'는 글로벌 웹3 리더들과 일본의 정부·기관·산업계 주요 인사들을 한자리에 연결해 아시아 웹3 산업 전반의 상생적 발전과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를 도모하는 프라이빗 컨퍼런스다. 이번 서밋은 김서준 대표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아시아의 웹3 허브로서 일본'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를 맞아 더욱 확대된 규모와 고도화된 구성으로 돌아온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그간 해시드는 아시아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웹3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일본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된다”며 “지난해 첫 번째 서밋을 통해 일본과 글로벌 웹3 커뮤니티 간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올해는 한층 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연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서준 대표는 “이번 BLS 도쿄 2025는 일본 로컬 생태계가 글로벌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시드는 '글로벌 웹3 연결자(Global Connector)'로서 정책, 투자, 기술, 커뮤니티 등 다방면의 네트워크를 아우르며 더 강력한 아시아 중심의 웹3 얼라이언스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쉬벤처스 류이치 니시다 디렉터 역시 “최근 일본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과 블록체인 관련 기업 대상 세제 완화 등 제도적 환경을 빠르게 정비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BLS 도쿄 2025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프로젝트와 연결되는 결정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초청 기반의 프라이빗 서밋 형식으로 운영되며 일본 진출을 노리는 국내외 웹3 기업 및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파트너십 발굴과 시장 정보 획득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2025.07.04 17:06김한준

유영상 SKT "침해사고 시정조치-재발 방지책 신속히 이행"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4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시정조치 사항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대책을 책임지고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긴급 간담회를 열어 “침해사고 관련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임직원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여섯 가지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SK텔레콤의 해지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유 사장은 “사고 이후 모든 임직원이 매장으로, 공항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현장에 나가 고객 한분 한분 말씀에 귀 기울였다”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50여일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진심을 담아 논의한 결과를 경청했다”고 했다. 이어, “고객신뢰위원회는 첫째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둘째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안 제공, 세번째 다양한 고객 아우르는 혜택 구성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이러한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고객 안심 패키지 업그레이드해 고객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또 “재발방지는 물론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5년간 7천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믿고 기다려준 고객 감사 마음 담아 5천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2025.07.04 17:00박수형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SK텔레콤이 침해사고 발생 이전인 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가입자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이용자와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4일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위약금 면제 사유 판단에 대해 이사회를 열어 긴급히 논의했고 이를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인 만큼 빠르게 실행 가능하도록 환급 방식으로 환불한다”면서 “위약금 조회와 환급 신청은 T월드 홈페이지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가능하고 환급 금액은 신청한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받은 할인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된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가입자에 총 5천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연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0시 기준으로 전 가입자 대상 8월 통신요금을 50% 감면키로 했다. 요금 감면에 대한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8월에 사용한 통신 요금에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내용은 9월 우편 청구서 및 빌레터, T 월드 등 통신 요금을 안내하는 모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와 협의해 알뜰폰 가입자 대상으로도 8월 통신 요금 50% 할인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모든 가입자에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데이터가 제한되는 일부 어린이 청소년용 요금제는 50GB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법정대리인이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 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법정대리인이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가입자는 물론 신규 가입자에도 멤버십 할인 확대를 적용한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가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키로 했다.

2025.07.04 16:46박수형

"상반기 中 스마트폰 시장 1.4% 성장…애플 판매량 1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국가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소폭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쇼핑 축제 기간에는 애플 아이폰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과 정책, 브랜드 전략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3천억 위안(약 57조원) 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해당 보조금은 6천위안(약 114만원) 이하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보고서는 중국 보조금 정책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켰지만, 이후 시행 과정에서 여러 운영상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프로그램이 복잡해 소규모 업체들의 참여가 어려웠고, 시스템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해당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보조금 지원 정책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와 같은 대규모 인센티브의 추가적인 효과는 점점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애플은 올해 618 쇼핑 축제 기간인 지난 5월 26일~6월 22일 현지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16프로도 국가 보조금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됐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아이폰 16 프로 128기가 모델의 가격은 출시가 대비 30% 이상 낮아진다. 최근 수년간 프로 모델 가격 인하 중 가장 큰 폭이었다. 샤오미는 약 4년에 걸친 연구 개발과 18억 달러(약 2조4천억원) 이상 투자를 거쳐 최초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링(Xring) O1을 공개했다. 이 칩셋은 샤오미 15S 프로 및 태블릿 라인업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시링 O1 출하량 중 3분의 1은 샤오미 15S 프로에 할당되고, 나머지는 태블릿 제품군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시링 칩이 이미 개발 중에 있으며 출하량은 O1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EV) 사업 진출로 브랜드 이미지도 확장됐다.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층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젊은 소비자들과 강한 연결고리를 가진 샤오미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공지능(AI) 성능을 강조하기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능만으로 소비자 구매 수요를 충분히 끌어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카운터포인트 측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AI는 여전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핵심 전략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들은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례로 오포는 딥시크 AI 기술을 통합한 '샤오부 메모리'를 출시해 텍스트에서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화면 내 정보를 지능적으로 인식, 분석 및 정리하는 멀티 미디어 노트 기능을 추가했다. 인터넷 대기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텐센트는 AI 에이전트를 자사 슈퍼앱 위챗에 통합해 결제,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등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인터넷 기업들은 자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공급망 관계자 및 OEM들과의 업계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모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심 부품 가격이 작년 4분기와 대비해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중저가 제품군에서 원가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규 부품 출시,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 희토류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일시적인 중국 내 생산 전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5.07.04 16:17신영빈

조이시티, 캡콤과 '바이오하자드' IP 모바일 전략 게임 만든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바이오하자드'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공개하고,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조이시티는 캡콤과 협력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하자드는 캡콤의 대표 게임 시리즈로 동명의 영화 시리즈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신작은 전 세계적인 팬층을 가진 바이오하자드 IP를 모바일로 확장해 기존 시리즈와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그 세계관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애니메 엑스포에서 최초로 선보였으며, 조이시티는 오는 11일 진행되는 발표회를 통해 게임의 콘텐츠와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5.07.04 16:00정진성

AI 뱅킹 넘어 스테이블코인까지…쿠콘, 차세대 금융 인프라 '정조준'

쿠콘이 20년간 축적한 API 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뱅킹 확산과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쿠콘은 지난 2일 웹케시그룹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축 업무 협약에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호출하고 연동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기업 자금 관리 서비스와 인터넷 뱅킹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복잡한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쿠콘은 뱅킹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AI 기반 인터넷 뱅킹 서비스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쿠콘은 계좌 거래내역, 카드 결제내역 같은 기본적인 금융 정보는 물론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대출신청에 필요한 신분증 정보, 소득 증빙, 자동차 및 부동산 담보물 정보까지 API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미 국내 은행·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쿠콘의 API를 활용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대면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모바일 대출 심사 업무 자동화, 온·오프라인 매출관리 서비스, 보험상품 가입 간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쿠콘 API가 사용되고 있다. 또 쿠콘은 단순한 데이터 API 제공을 넘어 계좌 간편결제, 가상계좌, 출금 및 입금이체, ATM 입출금 등 종합적인 페이먼트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국내 90여 개 금융기관과의 실시간 전용망과 페이먼트 사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쿠콘이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API 인프라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쿠콘은 국내 최대 규모인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4만 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며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핀테크 허브를 거점으로 글로벌 결제·정산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쿠콘은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라는 두 축의 금융 혁신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주요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AI 에이전트 뱅킹의 성공은 얼마나 정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이미 검증된 데이터 API와 페이먼트 인프라를 통해 금융 혁신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이 추진하는 AI 뱅킹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우리의 기술과 인프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서도 오프라인 인프라와 금융기관 연결망이라는 독보적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AI 금융과 디지털 자산이라는 두 개의 성장 동력을 통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4 14:44한정호

휘청대는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생산 일시 중단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부품 구매를 일시 중단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AI인베스트,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들은 중국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약 보름 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부품 조달을 중단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공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로봇 부품 주문을 2개월 간 중단하며 설계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새로운 옵티머스 양산 계획을 확정하고 조달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지난 달 초 옵티머스 프로젝트 책임자 밀란 코바치가 퇴사한 후에 나왔다. 밀란 코바치 후임으로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및 AI 소프트웨어 부사장인 아쇼크 엘루스와미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공급업체에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일부 관절 모터 과열, 변속기 부품의 짧은 수명, 제한된 배터리 수명 등 하드웨어 문제를 겪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손재주가 좋은 로봇 손 공급업체의 샘플을 평가하고 있으며, 최소 3개의 기술적 접근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AI인베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초 옵티머스 로봇 1천 대 이상을 제작할 부품을 확보했다. 이후 상당 수를 제작했지만 현재 옵티머스는 “테슬라의 배터리 작업장에서 배터리를 옮기는 데만 사용되고 있으며, 효율성은 인간 근로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전해졌다. 재설계로 인해 옵티머스 출시는 최소 2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테슬라는 여전히 옵티머스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주주총회에서 차세대 옵티머스 로봇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전했다. 일렉트렉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테슬라가 경쟁사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 유니트리 같은 회사는 로봇을 판매하고 있고, 피규어도 인상적인 기술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밖에도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수십 개의 회사가 있기 때문이다. 또,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생산량을 늘려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에 밀란 코비치가 테슬라를 떠났다는 것은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다.

2025.07.04 14:32이정현

"SKT 보안체계 허점…다중인증 도입, 보안 거버넌스 개선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안체계 전반의 허점과 관리 부실을 꼬집으며 다중 인증 도입, 암호화 강화, 보안 거버넌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4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 3가지 문제점이 확인됐다. 아울러 계정정보 관리가 부실하고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6종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과거 침해사고 신고를 지연·미신고한 건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료보전 명령을 위반한 사례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악성코드 침입...유심정보 9.82GB 유출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오후 11시 20분 네트워크에서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을 포착한 뒤 이후 자체 분석을 통해 해킹 가능성을 인지한 SK텔레콤은 4월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인증 핵심정보인 유심(USIM)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중대한 보안 침해 사고로 판단하고 4월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정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단은 ▲사고 경위 ▲유출 규모 ▲침입 경로 및 악성코드 분석 등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사고의 시작은 2021년 8월로 특정됐다. 당시 해커는 외부 침입이 가능한 시스템 관리망에 있는 서버A에 접속 후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CrossC2)를 2021년 8월6일 설치했다. 이후 서버A에 저장된 타 서버들의 계정정보(ID, 비밀번호 등)를 통해 서버B에 침투했다. 당시 서버B에는 가입자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이를 통해 해커는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HSS 관리서버 및 HSS에 'BPFDoor'를 설치했다. BPFDoor는 방화벽을 우회해 몰래 침입하고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은밀한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후로도 해커는 고객 관리망을 비롯한 여러 서버에 웹쉘, BPFDoor 등 악성코드를 설치하며 서버 감염 범위를 넓혔다. 결국 올해 4월18일 해커는 HSS 3개 서버에 저장된 유심정보를 유출했다. 이때 유출된 정보량은 9.82GB다. SKT 서버 전수 조사, 재발 방지 대책 권고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총 28대 서버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한 결과, BPFDoor 27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악성코드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타이니쉘(3종), 웹쉘(1종), CrossC2·슬리버 등 오픈소스 악성코드도 포함돼 있었다. 조사단은 관련 정보를 백신사, 국정원, 경찰청 등과 공유하고, 보안 점검 가이드를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유심 관련 정보 25종(9.82GB)이며, IMSI 기준 약 2천69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MSI는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민감한 데이터로, 향후 2차 범죄로의 악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단은 감염된 서버 중 2대에서 IMEI와 개인정보가 평문으로 저장, 또 다른 1대에서는 통화기록(CDR)이 평문으로 임시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방화벽 로그를 분석한 결과, 로그가 남아있는 기간에는 유출 정황이 없었으나,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최대 2년 반)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4만2천대의 서버에 대한 대대적인 악성코드 감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체적인 정보보호 체계 부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의 침해사고이자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큰 중대 사고로 판단하고, 지난 4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SK텔레콤의 전체 서버 4만2천605대를 대상으로 BPFDoor 등 은닉성이 높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서버에 대해서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도 병행해 피해 발생 여부까지 확인하는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보안 체계는 계정정보 평문 저장, 유심 인증키 비암호화, 과거 침해 정황에 대한 미조치 및 미신고 등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났다. 특히 2021년부터 음성통화인증 서버(HSS)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있었지만, SK텔레콤은 2022년 서버 재부팅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도 전체 로그를 확보하지 못해 침입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법령상 침해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정보통신망법을 따라 과태료(3천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망법상 자료보존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SK텔레콤은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서버 일부를 임의 조치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정부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모든 서버 접속에 다중인증 도입 ▲Ki값 등 주요 정보 암호화 저장 ▲EDR·제로트러스트 등 보안솔루션 확대 적용 ▲분기별 전체 자산 보안 점검 의무화 ▲협력사 SW 유입 관리 강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CEO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의 6대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2025.07.04 14:02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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