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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7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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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NIA, 가명정보 활용으로 정책 대회 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A, 가명정보 활용으로 정책 대회 대상 수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156개 기관 중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 NIA는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기반 가명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행정·정책 사례를 발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NIA는 이종 데이터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정책지원 사례를 추진해 왔다. 올해도 지역화폐, 상권, 외국인 생활인구 분석 등 추가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이노그리드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국내 클라우드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개발 100건 이상의 특허 및 보안 인증 400여 고객 사례 등으로 상용화 성과도 입증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가점 등 혜택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S2W, 윈도우 제로데이 취약점 포착 S2W 오펜시브연구팀이 윈도우 드라이버에서 발생하는 제로데이 취약점 '씨브이이(CVE)-2025-32713'을 발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보고했다. 해당 취약점은 부적절한 메모리 관리로 인해 시스템 권한 탈취에 악용될 수 있는 고위험 보안 위협으로 평가된다. S2W는 향후 위협 인텔리전스 강화와 취약점 연구 고도화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사이버안보 대응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셀렉트스타, KB금융 'KB스타터스' 선정 셀렉트스타가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최종 선정됐다. 국내 최초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보유한 셀렉트스타는 KB금융의 생성형 AI 플랫폼에 맞춤형 평가 체계를 제안해 기술력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셀렉트스타는 KB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하며 금융권 특화 AI 신뢰성 진단과 데이터 환경 고도화를 실무화할 계획이다. ◆나무기술, 풀스택 소버린 AI 플랫폼 출시 나무기술이 자체 개발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문서 요약, 코드 해석 등 실무 기능과 지식 온톨로지 등을 통합해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 나무기술은 '칵테일 클라우드'와 '스페로' 기반의 풀스택 소버린 AI 아키텍처를 채택해 모델 실행부터 서비스 운영까지의 보안성과 자율성도 강화했다. 솔루션은 오는 8월 테스트 버전 공개 후 9월 데모 발표를 거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더에스엠씨, 자체 개발 광고 AI 에이전트 도입 더에스엠씨가 외부 파트너 없이 독립 개발한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광고 AI 업무 자동화에 착수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사내 수만여 건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획·제작 업무를 실시간 지원하며 반복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이 에이전트는 광고, 캠페인 기획, 콘텐츠 아이데이션 등 정형화된 작업에 최적화돼 있으며 검색증강생성 구조 기반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정보 통합과 협업 최적화를 구현했다. 오는 3분기 내에는 팀별 기능 고도화와 연말 콘텐츠 제작 적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 GS인증 1등급 획득 제논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제노스'는 생성형 AI 모델 학습부터 서비스 개발과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제노스'는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관리, AI 검색, 노코드 서비스 빌더 등 핵심 기능을 갖춰 다양한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제논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산업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7.10 14:33조이환

제네바서 주목 받은 韓 AI 기술…LG '엑사원' 등 ITU 무대서 실용성 '입증'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유엔 산하 기관이 주최한 글로벌 협력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부는 기술력과 실용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며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포 굿(AI for Good) 글로벌 서밋 2025'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주관하는 AI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전 세계 194개국 정부와 1천여 개 민간 회원사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9개 국내 기업의 발표와 수상을 지원했다. 엘리스는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챗봇 'AI헬피'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로 인정받았다. 모핑아이는 수중 로봇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상수도관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는 스마트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았다. 에이젠글로벌은 주행 이력과 배터리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이륜차의 잔존가치를 예측하는 AI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며 현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 외에도 체리팟은 수학 풀이 분석 및 교사 업무 자동화, 아이싸이랩은 동물 생체정보 등록 시스템, 이스트소프트는 시니어 대상 인지력 향상 콘텐츠, 이마고웍스는 AI 기반 치아보철 설계, 에이아이오투오는 기업 간 거래 자동화, 애자일소다는 강화학습 기반 업무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기술 다변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LG AI 연구원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거대언어모델 '엑사원' 기반의 생명과학 및 친환경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유전자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의료 응용성과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성과를 소개하며 AI 윤리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황성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은 "우리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 및 우수 사례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4:32조이환

전기차 오너 10명 중 9명 "다음 차도 전기차 사겠다"

전기차 보유자 10명 중 9명은 다음 차량으로도 전기차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가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를 통해 전국 전기차 보유자 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응답자의 86.1%는 "다음 차량으로도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했다. 또 응답자의 80% 이상은 충전 경험이 양호하거나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해 충전으로 인한 불만이 크지 않음을 보였다. 충전 불편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 전 단계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실제로 전기차를 경험한 사용자 대다수는 충전에 대한 실질적 불편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전기차 확산의 최대 장애 요인은 여전히 '차량 가격'이었다. 응답자의 64%가 시장 확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차량 가격 인하를 꼽았고, 보조금 역시 충전 인프라 구축(48%)보다는 차량 구매 지원(52%)에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런 결과는 한국 전기차 시장이 이미 '캐즘(Chasm)'을 넘어서 주류 소비자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 정책의 중심축도 양적 확대에서 운영 품질과 신뢰성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응답자의 81.2%는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준을 '매우 우수'(5.3%) 또는 '전반적으로 양호'(75.9%)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전 불편 때문에 전기차 구입을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해, 인프라 부족에 대한 초기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됐음을 보여준다. 충전소를 검색할 때 주요 확인 정보로는 '충전 요금'(48.0%)과 '충전소 위치 및 이동 거리'(46.9%), '충전기 작동 여부(고장, 이용 가능 등)'(35.0%)가 가장 중요한 기준(복수 응답 허용)으로 꼽혔다. 특히 응답자들은 '충전기 작동 여부'를 '충전 속도'(31.1%)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어, 설치된 충전기의 양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운영 신뢰성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특정 충전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는 '충전기 설치 위치가 좋아서'(47.1%)가 가장 높은 응답률(복수 응답 허용)을 기록했다. 이어 '주변에 해당 브랜드 충전기가 많아서'(33.7%), '충전 비용이 저렴해서'(26.2%)가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접근성이나 속도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충전기 위치의 편의성과 함께 실제 이용의 신뢰성 및 비용적인 측면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응답자의 66.4%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나 브랜드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앞으로 충전 인프라가 단순 숫자 중심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신뢰성과 질적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전환돼야 함을 보여준다. 이런 설문 결과는 충전 인프라 정책이 단기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일관성 있는 중장기 로드맵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방증한다. 정부와 전기차 충전업계가 친환경차 보급에 있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전기차를 다시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았다는 맥킨지 등의 일부 보고서는 EV 보급률이 낮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편향된 표본을 근거로 한 해석일 뿐"이라며 "사용자의 실질적 경험과 행태 데이터가 향후 충전 인프라 정책 설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경험 기반의 신뢰와 재구매 문화가 정착된 전기차 시장으로, 정책은 더 이상 공급자 중심의 책상 위 기획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선택과 불편에서 출발해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0 14:30백봉삼

'AI 전자통관' 글로벌 수출 시동…오케스트로·CUPIA 전략 협력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와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와 한국형 디지털 통관 시스템 수출에 힘을 모은다. 오케스트로는 CUPIA와 글로벌 전자통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CUPIA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전자통관 시장 전반에서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력 범위는 클라우드 환경 전환, AI 기반 설계·운영, 최신 기술 동향 교류,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제안 및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협약식에는 오케스트로 박소아 DX융합기술원장과 CUPIA 김재일 이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케스트로는 자사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전자통관 시스템에 접목하고, CUPIA는 전자통관 솔루션의 수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UPIA는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기반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9개국에 전자통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관세행정 정보화 컨설팅부터 시스템 개발, 운영·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국제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통관 시스템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IaaS, PaaS, CMP 등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 금융, 민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AIaaS, AIOps 기술을 중심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CUPIA 김재일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전자통관 전문기관과 AI·클라우드 기술기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전자통관 확산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형 디지털 통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시할 수 있는 계기"라며 "양 기관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결합해 한국 기술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4:19남혁우

"손편지 써보세요"...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21일까지 접수

우정사업본부 산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오는 21일까지 손편지를 통해 국민 간의 정서적 교류를 촉진하고 편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연결, 마음을 잇는 편지'로, 디지털 시대에 점차 잊히는 손글씨 편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성 어린 글씨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공모 부문은 ▲초등부(저학년) ▲초등부(고학년) ▲청소년부(중등) ▲청소년부(고등) ▲일반부(성인) ▲특별부(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부(해외 거주 외국인)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올해 처음으로 '해외 거주 외국인' 부문이 신설됐다. 수상작은 총 80편이 선정되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최대 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직접 손으로 작성한 편지(2천자 이내)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 결과는 오는 8월11일 공모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수상작은 '한국편지가족'을 통해 편지글 모음집으로 발간되며, '국립국어원'의 말뭉치 사업과 연계돼 소중한 언어문화 자원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10년 주기로 열리는 '필라코리아 2025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전시 콘텐츠로 소개될 예정이다.

2025.07.10 12:32박수형

황정아 의원 "재난 상황 끝날 때까지 재난방송 송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재난이 끝날 때까지 재난주관 방송사가 재난방송을 송출하도록 하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경상북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지만, 방송사가 재난방송을 일부 시간대에 제한적으로만 송출해 재난의 심각성이나 대피의 긴급성을 알리기 어려웠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현행 제도에는 이를 보완할 규정이 없어 TV 방송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 등 재난 취약계층의 재난방송 접근성을 강화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비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의 경우 수도권에서 발생한 재난보다 그 중요도가 낮게 취급되고 있다는 문제 역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황정아 의원이 발의한 재난방송공적책임강화법은 재난방송 제한적 편성과 지역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가 재난 피해의 전개속도,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난 정보를 계속 송출하도록 법적 의무를 강화했다. 아울러 재난방송을 송출할 때 노약자 등 재난 취약계층이 재난방송을 통해 재난상황을 보다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자막 크기 확대, 음성안내, 수어 통역 등을 병행하도록 했다. 황정아 의원은 “최근 재난문자가 잘 활용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 취약계층은 여전히 TV 를 통한 재난방송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한 만큼 취약계층의 재난방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차별 문제 개선을 위해 재난주관방송사의 송출의무를 강화하는 등 방송이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0 12:27박수형

획기적 속도•향상된 정밀도•새롭게 재구성된 사용자 경험 내세운 GstarCAD 2026 출시

-- 지스타소프트, GstarCAD 2026 출시…사용자 작업 방식에 맞춰 새로워진 설계 경험 제공 쑤저우, 중국 2025년 7월 10일 /PRNewswire/ -- CAD 솔루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선도적인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지스타소프트(Gstarsoft)가 GstarCAD 2026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혁신적인 버전은 디자인부터 작업 방식까지 사용자 경험 전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CAD 성능, 사용 편의성, 지능형 디자인 분야에서 대담하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전례 없이 빨라진 속도,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더 스마트해진 도구를 갖춘 GstarCAD 2026은 단순한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전한 경험을 제공한다. GstarCAD 2026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CAD 플랫폼 중 하나인 GstarCAD는 높은 호환성, 유연한 라이선스 정책, 지속적인 제품 혁신으로 오랫동안 호평을 받아왔다. 메이유 황(Meiyu Huang) 지스타소프트 국제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는 "GstarCAD 2026 출시로 창작자들에게 아이디어를 더 빠르고 뛰어나게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자유, 힘, 유연성을 제공하며 CAD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사용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에 유의미한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디자인 — 디자인에 재미를 더해줄 더 나은 시각적•사용성 경험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GstarCAD 2026 인터페이스는 디자인을 더 직관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준다. 2년간 전면적 재편을 통해 모든 요소를 세심하게 개선했다. 1500개 이상의 SVG 아이콘을 다시 그렸고, 테마 색상을 업데이트했으며, 레이아웃 구조를 개편해 집중력과 명확성을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은 장시간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어 시각적 피로를 줄이는 동시에 오늘날의 창의적인 작업 흐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배경에서는 WPF 기반 아키텍처로 재설계된 인터페이스가 응답 속도를 향상시키고 최적화된 보조 개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명확해진 최근 문서 미리보기, 빠른 오른쪽 클릭을 통한 리본 패널의 신속한 맞춤 설정, 작업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하는 리본이 내장된 텍스트 편집기 등을 제공해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도 세심하게 개선했다. 더 빠른 속도 — 부드러운 아이디어 실현 성능 2026 버전은 지금까지 출시된 버전 중 가장 빠르고 부드러운 GstarCAD 경험을 선사한다. 대용량 도면 로딩, 뷰 전환, 핵심 명령 실행 등 모든 상호작용이 더 가볍고 빠르게 느껴진다. 자체 테스트 결과, 도면 로딩 시간은 평균 40% 향상되었으며, 해치(Hatch) 및 확장(Extend) 작업은 각각 30배와 11배 개선됐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단순히 수치적 개선을 이루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도면이나 상세한 도면을 관리하는 팀을 위해 실제 설계 작업에서 생기는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데 특별히 더 중점을 두었다. GstarCAD 2026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응답 속도를 향상시켜 사용자가 작업 흐름을 유지하고, 마감일이 촉박하더라도 프로젝트를 더 빠르게 완료할 수 있게 지원한다. 더 스마트한 설계 —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 세트 GstarCAD 2026의 핵심은 복잡한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정밀성을 강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지능형 설계 도구다. 이 최신 버전은 2025 버전에서 도입된 파라메트릭(Parametric) 설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수 제약(Dimensional Constraint)과 파라미터 관리자(Parameters Manager)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객체의 치수를 정의하거나 변수를 그룹화하고, 규칙 기반 논리를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능은 특히 반복 패턴 디자인, 제품 레이아웃, 건축 계획 등에서 업데이트가 연속적으로 일관되게 반영돼야 하는 경우 정밀성과 유연성을 모두 보장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중복 작업을 줄이고, 반복 과정에서 명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실용적인 도구들도 추가됐다. 도면 병합(Drawing Merge): 이 독점 기능은 외부참조(Xref) 기능을 통해 여러 도면을 일괄 분석하고 병합한다. 다중 파일 프로젝트 작업 팀이 레이아웃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일괄 출력(batch plotting)을 훨씬 수월하게 하게 해준다. DWG 비교(DWG Compare): 도면 변경 사항을 수정 구름(revision cloud) 형태로 시각적으로 강조 표시한다. 객체 가져오기 및 스냅샷 내보내기를 지원해 버전 추적이나 감사 검토에 완벽하다. 데이터 추출(Data Extraction): 재사용 가능한 GXE 템플릿과 동적 테이블 업데이트를 지원해 자재 명세서(BOM) 생성 및 프로젝트 문서화를 간소화한다. 중심 표시 및 중심선(Center Marks and Centerlines, SP1에서 사용 가능): 원형이나 대칭 기하 구조에 연관된 중심 표시와 중심선을 자동으로 배치하고 업데이트하여 기계•건축 레이아웃의 도면 정밀도를 보장한다. 호환성 및 사용자 맞춤 기능 개선(Improved Compatibility & Customization): PDFium 기반 PDF 가져오기는 더 선명한 이미지 렌더링과 정확한 MText 인식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XTP 기반 툴 팔레트(Tool Palette) 이전 기능을 통해 다양한 CAD 환경에서도 재구성 없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ARCHLine.XP BIM 플러그인은 BIM 소프트웨어와의 원활한 DWG 및 IFC 파일 교환을 지원해 파일 변환 위험을 줄이고 건축 및 공학 팀 간의 협업을 강화한다. 더 매끄러운 성능부터 확장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까지, GstarCAD 2026의 모든 업그레이드에는 CAD 전문가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영되어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 작업 흐름에 맞춰 조정되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하고, 창의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다.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고, 더 직관적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GstarCAD 2026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오늘 직접 체험하고, 디자인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보자. 지스타소프트 소개 2001년에 설립된 지스타소프트(Gstarsoft Co., Ltd.)는 중국을 대표하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고객 중심 - 더 효율적인 설계, 더 원활한 협업, 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customer-centric - making design more efficient, collaboration smoother, and value sustainable)'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2D CAD, 3D CAD, 3D BIM, 클라우드 기반 CAD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스타소프트는 쑤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년 10월 10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시장에 상장됐다(주식 코드: 688657). 현재 지스타소프트의 제품과 서비스는 1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누적 사용자 수는 1억 명을 넘는다. 지스타소프트와 회사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참조: https://www.gstarcad.net/

2025.07.10 12:10글로벌뉴스

GovTech 창업경진대회, 8월18일까지 참가자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거브테크(GovTech)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8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GovTech 창업경진대회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초기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국민 중심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과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GovTech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회는 예비 창업자 대상 아이디어 기획 분야와 제품 서비스 개발 분야로 나뉜다. 주제는 대국민 디지털 융합 서비스, 지역 사회문제, 공공 인프라 등으로 공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 동안 모집된 참가자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8월 예정)와 2차 대면평가(11월 예정)를 실시한다. 1차 평가에서는 최종 수상작의 3배수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1차 평가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작년 대비 강화된 멘토링과 원데이 부트캠프를 지원해 최종 수상작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창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결과물에 대한 2차 평가를 거쳐 아이디어 기획 분야 7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7개 등 최종 수상작 14개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4개 수상작을 대상으로 총 8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차기 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 신청시 우대 혜택과 함께 2025년 K-디지털그랜드챔피언십 본선 진출의 기회가 함께 제공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기존의 방식을 혁신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번 경진대회를 창업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0 12:00박수형

"AI기술 활용 보이스피싱 사기 막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9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엘지유플러스(LG U+), 케이티(KT)의 '금융사 연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대한 사전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사전적정성 검토 신청 내용 두 통신사는 자사 가입자의 전화 수발신 내역 데이터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예측(수사기관이 적발한 범죄이용 전화번호 뿐 아니라 아직 적발하지 못한 전화번호에서 걸려오는 전화사기 가능성까지 미리 예측)하고 이를 금융사의 이상거래 탐지·차단에 이용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기에 앞서 개인정보위에 사전적정성 검토를 신청했다. 신청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각 통신사는 수사기관 등으로부터 공유받은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통화·문자 수발신 패턴(이하 통화패턴:수발신일시, 통화 착신여부, 종료시간 등 패턴. 통화·문자 내용은 미포함)을 학습한 인공지능(AI) 모형을 개발하고,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와 통화패턴이 극히 유사한 다른 전화번호들을 분류해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게 된다. 금융사는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상황(예: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탐지) 발생 시 해당 고객이 최근 보이스피싱 의심번호와 통화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통신사에 조회하며, 이를 참고하여 실제 보이스피싱으로 판단되는 경우(이하 '정탐지') 거래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 더불어, 통신사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잘못 탐지(이하 '오탐지')해 금융사가 정상 거래로 처리한 경우, 그러한 정·오탐지 결과를 통신사에 회신해 추후 인공지능 모델 개선 등에 활용하게 된다. 참고로 통신사·금융사 간 조회·회신은 기존에 금융사와 시스템을 연계해 둔 중계사(코리아크레딧뷰로)를 경유해 이뤄진다. 검토 결과 개인정보위는 이용자 보호 강화와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를 위한 방안을 사업자 측에 제시,협의했고, 서비스 개시 후 실제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우선 첫째, 이번 서비스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목적으로만 운영하고, 이와 관련된 개인정보 처리 개요를 이용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금융사의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해 고지하도록 했다. 둘째, 통신사는 중계사와 개인정보 처리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데이터베이스(DB)가 해당 업무를 위해서만 안전하게 처리되는지 여부를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셋째, 금융사는 고객의 금융사기 노출위험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만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조회하고, 이 정보를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게 했다. 또 당해 금융거래를 차단 또는 허용할지 판단해 통신사에게 정·오탐지 결과를 회신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계약을 통신사(또는 중계사)와 체결하도록 했다. 이번 심의·의결 의의 이번 의결로 다수 금융기관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대다수 국민이 보다 고도화된 금융사기 피해 예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개보위는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통해 개인정보 처리 환경에 적합한 법 적용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신서비스·신기술 기획 과정에서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7.10 12:00방은주

개보위, 175개 IP카메라 운영자 엄중 경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9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는 175개 아이피(IP)카메라 운영자(개인정보 보호법 상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자)에 대해 경고 조치 하기로 의결했다. 공익신고된 IP카메라 운영자 조사 개인정보위는 아파트, 상가, 공원, 도로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제목적으로 운영되는 네트워크 형태 IP카메라 보안이 취약해 개인정보 침해우려가 있다는 공익신고('24.5월)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네트워크 형태 IP카메라는 여러 대 IP카메라를 네트워크를 통해 연동하면서, 촬영된 영상을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 Network Video Recorder)에 저장·관제한다. 조사결과, 이들 175개 운영자는 영상정보처리기기인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의 아이피주소를 '공개'로 설정해 외부접속을 허용했고, 관리자계정(아이디/비밀번호)을 'admin/1234', 'root/pass' 등 추측하기 쉬운 단순한 형태로 설정, 권한이 없는 자가 손쉽게 아이피카메라 네트워크에 접근해 영상정보를 관측할 수 있는 상태로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침해 우려를 시급히 해소하기 위해 아이피카메라 운영자들에게 해당 보안 취약점을 즉시 개선토록 요구하였고, 175개 운영자 모두 아이피주소 비공개 전환,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아이피카메라 운영자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은 인정되나, 운영자들의 경각심 부족으로 발생한 사안으로 위반사항이 즉시 시정되었고, 공익신고 외 추가적으로 확인된 피해 사례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엄중 경고 조치하는 한편, 운영자들이 영상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유통 IP카메라 점검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아이피카메라 기기 자체의 개인정보 보호기능 탑재 여부도 함께 점검했는데, 이는 기기 자체의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미흡한 경우 개인정보 침해 사례가 재발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정식 발매 제품은 비밀번호 설정·변경, 특정 아이피 접속차단 등 기본적인 보호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제품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정식발매 제품은 최초 접속시 비밀번호를 반드시 설정해야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고, 제품별로 비밀번호 설정규칙이 존재했고, 특정 아이피에 대해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했다. 반면 해외직구 제품은 비밀번호 설정이 의무화된 국내 정식 발매 제품과 달리 초기 설정값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심지어는 비밀번호 없이도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했다. 또 아이피 접근제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거나, 수차례 로그인 실패시 일정기간 접속제한 등의 기능이 없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계획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 및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아이피카메라 설치 운영을 위해서는 보안성이 높은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영자 및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방법 등을 담은 행동 수칙을 마련·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안내·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아이피카메라 보안 관련 실태점검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10 12:00방은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비와이앤블랙야크 과징금 13억9100만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9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한국토픽교육센터에 총 14억 1400만 원의 과징금과 2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표 명령을 하기로 의결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의류 용품 등 제조·판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토픽교육센터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과징금 13억 910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해커는 2025년 3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시도해 관리자 계정 정보(아이디, 비밀번호)를 탈취했다. 이후 해커는 탈취한 계정 정보로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 후 이용자 34만2253명의 개인정보(이름, 성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주소 일부(동·호수 등)를 내려받아 탈취했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삽입 공격은 웹사이트 취약점을 이용해 악의적인 에스큐엘(SQL, 데이터베이스 명령어)문이 실행되게 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웹사이트를 개설한 2021년 10월부터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 취약점에 대한 점검·조치를 소홀히 했다. 재택근무 등의 사유로 외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면서 아이디, 비밀번호 외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비와이엔블랙야크에 과징금 13억 9100만 원과 처분받은 사실을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한국토픽교육센터:과징금 2300만 원 및 과태료 270만 원 부과, 공표 명령 해커는 2024년 3월 12일 한국토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시도해 데이터베이스(DB) 내 이용자 8만4085명(중복 포함)의 개인정보(아이디, 비밀번호(암호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연락처,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며, 유출 항목별 유출 건수는 상이함) 탈취 후 텔레그램에 공개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한국토픽교육센터는 운영 중인 웹사이트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취약점 점검 및 조치를 소홀히 했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취급자의 접속기록을 보관·관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경과해 유출 통지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한국토픽교육센터에 과징금 2300만 원 및 과태료 270만 원을 부과하고, 처분받은 사실을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사·처분 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재택근무 등이 많아지며 외부접속을 허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권한 있는 사용자인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아이디/비밀번호 외 안전한 추가적 인증수단의 적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또, 에스큐엘(SQL) 삽입 공격은 널리 알려진 기본적인 해킹 수법임에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조치가 소홀할 경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개인정보처리자는 웹 취약점 점검 등 보안대책을 강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개보위는 밝혔다.

2025.07.10 12:00방은주

아이씨티케이, 부채널 정보분석 워크숍 참가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제8회 부채널 정보분석 워크숍'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고신뢰 보안칩의 부채널 공격 방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차세대 보안 기술 선도 기업의 입지를 다졌다고 10일 밝혔다. '부채널정보분석 워크숍'은 한국 정보보호학회(KIISC)가 주최하는 연례 학술행사로, 보안 하드웨어 및 암호 설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부채널 공격 기법과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씨티케이를 포함한 10개 기업 및 협회의 후원으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 아이씨티케이(ICTK)는 'PQC 적용 고신뢰 보안칩의 부채널 공격 방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부채널 공격(DPA)은 암호 장비의 물리적 특성인 전력 소비, 전자기파 방출 등의 부채널 정보를 분석해 암호키를 탈취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IoT기기 확산과 함께 그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PQC 알고리즘은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가 다가옴에 따라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CTK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하는 선도적인 보안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보안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CTK는 국내 부채널 분석 기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워크숍에서 시상되는 장학금 수여에 참여했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호학회인 CHES 2025 참가비가 지원된다.

2025.07.10 11:34전화평

애플 전설 디자이너들, 오픈AI에 대거 합류…조니 아이브 스타트업, 65억 달러에 합병됐다

최근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스타트업 io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오픈AI가 조만간 하드웨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로 '아이폰'과 '맥' 시리즈를 디자인한 전설적인 전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까지 영입하면서 '세상에 없던 AI 기기'를 새롭게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io를 65억 달러(약 8천930조원)에 인수하는 주식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오픈AI는 지난해 말 io 지분 23%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io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아이브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io의 공동 창업자 스콧 캐넌과 에반스 행키, 탕 탄을 비롯해 50여 명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연구원들은 이번에 오픈AI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거래는 오픈AI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오픈AI는 '아이브 사단'을 주축으로 AI 기반 기기 개발을 전담할 전용 부서를 갖추게 됐다. 또 아이브와 전직 애플 디자이너들도 합류하면서 하드웨어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오픈AI가 선보일 기기는 최근 청각 보조 기기 개발사 IYO와의 상표권 분쟁 과정에서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IYO는 오픈AI의 io 명칭 사용을 문제 삼아 명칭 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 들였다. 이후 오픈AI는 io를 인수했다고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콘텐츠를 삭제했지만, 전혀 근거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IT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io에서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있는 탕 탄은 소송을 위해 제출한 서류에서 AI 기반 기기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공개하며 "디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이어 기기도 아니고 웨어러블 기기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에 따르면 이 기기의 프로토타입은 화면이 없는 콤팩트한 크기로, AI 핀보다 약간 크지만 아이팟 셔플만큼 작고 우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 목에 걸 수 있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 카메라와 마이크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해 컴퓨팅과 디스플레이 작업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립은 베트남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중국 제조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됐다. 샘 알트먼 CEO는 "스마트폰 등장으로 노트북이 사라지지 않았듯 우리 첫 번째 제품이 스마트폰을 사라지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0 11:20장유미

"피싱·스미싱 겁나면 언제든 LGU+ 매장에 들어오세요"

LG유플러스가 전국 1천800여 대리점을 'U+보안전문매장'으로 전환했다. 통신서비스 가입 문의가 이뤄지는 매장을 피싱이나 스미싱과 같은 디지털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IPTV, 초고속인터넷이나 휴대폰 서비스 가입 영업이 이뤄지던 곳에서 근무하는 수천 명의 직원들은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을 받아 전문 상담사가 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길목마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으로부터 지켜줄 공간이 생긴 셈이다. 이같은 보안전문매장 시도를 두고,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영업그룹장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을) 안 당해 본 분들은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카드 현금 서비스 피해를 입게 되면 막상 무얼 해야 할지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객 입장에서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른다. 그 순간의 당황함과 무력감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제 매장은 고객이 불안한 순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신사가 소비자를 가장 가깝게 만나는 접점인 매장에서 고객의 가장 아픈 점을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다. 핵심가치 '보안'에서 시작된 고민, '생활 보안 파트너'로 이어져 LG유플러스는 유독 '보안'에 신경 쓰는 통신사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새로 취임한 홍범식 대표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밝힌 3대 가치로 보안, 품질, 안전을 제시했다. 통신이 고객 일상에 깊이 연결된 만큼 보안을 통해 신뢰와 안심까지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CEO가 꼽은 보안 메시지는 정철 상무의 고민이 시작된 부분이다. 해킹을 방지하는 기술 조직이 아니라 고객과 직접 만나는 영업그룹에서 보안의 의미를 찾아본 것이다. “상품을 잘 파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불안을 느끼는 고객이 매장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까?” 이같은 고민은 매장을 '생활 보안 파트너'로 전환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정철 상무는 “3월 말부터 본격적인 기획에 착수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범죄가 고도화되는 가운데 매장을 정보보호와 피해 대응의 실질적 거점으로 만들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4~5월에 걸쳐 7천여 명의 매장 직원 교육과 모의 훈련이 진행됐고, 6월 중순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보안 전문 상담 기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이 아닌 가까운 이들의 피해 경험에서 출발한 이 변화는 통신사의 오프라인 채널이 보안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게 된 셈이다. 정철 상무는 “통신서비스라는 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의 메인 상품 서비스인데 이런 좋은 서비스가 잘 사용이 되면 회사도 매출도 올리고 좋은데 이런 서비스가 악용돼서 벌어지는 일이 생겼다”며 “통신회사로서 어떤 책임도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런 부분을 도와드릴 수 있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행복한 일”이라고 밝혔다. 불안에서 확신으로, 현장의 변화를 이끈 실사례 'U+ 보안전문매장 기획 초기에는 일부 직영점과 주요 거점 매장에 한정해 시범 운영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더 넓게 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 모든 매장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판단은 쉬웠지만 실제 적용은 만만치 않은 숙제로 돌아왔다. 정철 상무는 “운영 초기엔 상담 품질이나 현장 대응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각지에서 실제 고객을 도운 사례들이 내부 플랫폼으로 공유되면서 현장의 불안과 걱정은 점차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자신했다. 보안전문매장 운영이 시작된 직후, 분당의 한 직영점에 스미싱 피해를 입은 어르신이 찾아왔다고 한다. 휴대폰이 원격 제어되고 있었고, 이미 소액결제와 알뜰폰 개통 등 피해가 진행됐다. 이에, 직원은 교육과 메뉴얼에 기반한 침착한 대응으로 백신 설치, 통신사 가입 내역 확인, 결제 차단, 타사 회선 해지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처리했다. 정철 상무는 “우리가 준비한 매뉴얼과 교육이 현장에서 그대로 작동한 첫 순간이었다”고 “이전 같았으면 '경찰서에 가보시라'는 말로 끝났을 상황이지만, 이번엔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졌고, 고객에게 안심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사례는 이후 사내 SNS를 통해 전사에 공유됐고, 전국 매장 직원들에게도 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진정한 고객 경험" LG유플러스는 보안 전문 매장을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고객 보호 인프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보이스피싱·스미싱에 국한되지 않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일상 불안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는 생활 보안 거점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철 상무는 “처음에는 시니어, 중장년층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엔 청소년까지 협박 메시지를 받고 매장을 찾는 사례도 나왔다”면서 “이제는 연령이 문제가 아니라, 피해에 대한 초기 대응과 예방이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왔다. 초반 메뉴얼 자문을 통해 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AI 기반 보이스피싱 음성 탐지 체험, 원격 앱 감염 알림 서비스 등을 개발해 전국 매장으로 상시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보안에 이어 '안전'으로 테마를 확장해, 매장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철 상무는 “앞으로 우리가 더 고민해야 할 지점은 고객이 불편하거나 불안을 느끼는 순간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이며, 그 순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것이 진짜 고객 경험이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했다.

2025.07.10 11:07진성우

게임계는 채용 '훈풍'...잡코리아 게임잡, 3년간 공고 조회 60%↑

전반적인 채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업계의 구직 열기는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의 게임 분야 전문 취업포털 게임잡이 9일 발표한 '게임잡 채용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게임잡 누적 개인회원 수는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고 조회수는 60% 급증했고, 입사지원 건수도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잡이 이번 리포트에서 공개한 3년간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회원 수는 약 20만 명, 공고 조회수는 1천400만 회, 누적 입사지원 건수는 89만 건으로 확인된다. 연령별로는 30대 구직자가 전체 54%로 가장 많았다.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업계 특성상 30대의 이직과 취업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입 포지션 지원 비율이 42%에 달해 게임업계 또한 이른바 '중고신입' 구직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무 선호도에선 기업과 구직자 모두 ▲게임 기획 ▲게임 개발 순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타 산업에 비해 구인과 구직 수요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디바이스와 장르별 선호도에서는 일부 차이가 드러났다. 기업의 52%가 모바일 게임 인재를 찾는 반면, 구직자 선호도는 모바일(35%) 외에도 온라인(29%), 콘솔(14%)까지 다양했다. 장르도 기업은 RPG(38%)를 선호했지만, 구직자는 폭넓은 장르에 관심을 보였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게임잡은 게임 산업에 특화된 맞춤 채용 정보와 세분화된 직무·스킬 태그, 필터링 기능을 제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꾸준한 플랫폼 개편을 통해 사용성을 개선하고, 오랜 기간 축적한 업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직무별 요구사항을 정교하게 분석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로 연결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진녕 잡코리아 HR사업실 실장은 "게임잡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채용 시장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리포트를 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정보 비대칭과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채용' 본질에 집중하여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게임잡은 NHN, 넥슨, 해긴, 트리노드 등 주요 게임사의 성공적 채용 사례 등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며, 게임업계 구직자와 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게임잡 갤러리를 통한 포트폴리오 등록이 가능한 데다 취업·이직 고민, 면접 후기 등을 나누는 커뮤니티 또한 활발하여 업계를 관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025.07.10 10:59백봉삼

월급쟁이부자들, '내집마련 커리큘럼' 누적 판매 5.5만건 돌파

직장인을 위한 실전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내집마련 커리큘럼 누적 판매 수가 5만건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내집마련 커리큘럼은 월급쟁이부자들의 스테디셀러로, 참여형 교육 패키지와 실효적 강의 콘텐츠로 고객의 주거 안정성 확보를 이끌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거 목표를 처음 설정하는 입문자부터 실수요자에 이르기까지 실전 전략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택 구입 의사결정 원칙, 최적화 로드맵 설계, 계약 및 입주 팁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성공 노하우가 교육 과정에 종합적으로 담겨있다. 교육 제품의 실효성은 성과로 입증됐다. 6월 기준, 내집마련 전체 커리큘럼 누적 판매 수는 5만5천491건으로 나타났다. 커리큘럼 전 과정을 수강한 인원 중 30% 이상은 실제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자체 플랫폼 월부닷컴 커뮤니티에는 학습 3주만에 주택 구입 목표를 실현한 경험담이 공유되는 등 고객 성공 사례도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고객 성공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은 주도적 성장을 촉진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참여형 교육 패키지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CX)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패키지 활용으로 강의뿐만 아니라, 매주 실전 스터디 모임에서 동료와 함께 학습하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고민 해결을 위한 라이브 코칭 세션에 참여해 대표 튜터와 직접적인 소통 기회 확보도 가능하다. 다각화된 교육 과정도 고객의 실행력 향상을 이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차근히 목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다. 진입 초기에는 정보 비대칭 해소에 중심을 둔 학습 코스로 통합적인 시장 이해도를 갖추게 된다. 이후 심화 및 실전 과정을 통해 실제 지역과 매물을 탐색하고, 최적의 기회를 식별하는 역량을 얻는다. 신규 고객 접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5일간 실습으로 나만의 목표와 기준을 세우는 '내집마련 챌린지'를 진행했다. 내 집 마련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당 프로젝트에는 총 1만6천여명이 유입됐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챌린지를 통해 커리큘럼 수요와 함께 새로운 고객 페인 포인트를 확인했으며, VOC 기반으로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커리큘럼 고도화에 즉각 돌입할 계획이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단순한 이론 제공을 넘어, 확실한 성공 경험을 확산하는 교육 모델 설계에 몰입해왔다"며 "교육 제품의 실효성을 토대로 꾸준한 성과를 확보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고객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해 커리큘럼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0:50백봉삼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라이브피어(LPT) 원화마켓 추가 안내

가상자산 원화마켓 코인원은 가상자산 라이브피어(LPT)를 원화마켓에 추가한다고 10일 공지했습니다. 라이브피어(LPT)의 지원 네트워크는 Ethereum Network (ERC-20)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마켓 추가 전 별도 에어드롭 이벤트도 없습니다. 라이브피어(LPT) 거래 정보 *입출금 예정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7월 9일(목) 10:00 (KST) -출금 오픈: 2025년 7월 11일(금) 12:05 (KST) *거래 예정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7월 11일(금) 12:00 (KST) -매수 오픈: 2025년 7월 11일(금) 12:05 (KST) -시장가 예약가 오픈: 2025년 7월 11일(금) 14:05 (KST) 라이브피어는 기존의 중앙 집중형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이 가진 높은 비용과 확장성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탈중앙화 비디오 스트리밍 네트워크입니다.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라이브 방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네트워크 참여자에게는 LPT 토큰을 통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LPT는 라이브피어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거버넌스, 스테이킹 참여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한편, 해당 토큰은 업비트와 빗썸 등에 상장된 상태입니다.

2025.07.10 10:46이도원

[AI는 지금] 퍼플렉시티·오픈AI도 뛰어든 웹 브라우저 시장…구글 '크롬' 시대 저무나

'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퍼플렉시티가 웹 브라우저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크롬'의 아성이 흔들릴지 주목된다. '챗GPT'로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 역시 조만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여 웹 브라우저 시장을 주도하던 구글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코멧'은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해 결과물을 내놓는다. 또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코멧 어시스턴트'가 내장돼 있어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도와준다. '코멧'은 월 200달러(약 27만5천원)를 지불하는 '퍼플렉시티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또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광고 등이 도입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수익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퍼플렉시티는 "'코멧'은 사용자가 열람한 웹페이지를 읽어들여 회의 예약과 이메일 전송, 일정 요약, 보험 비교 등을 수행할 수 있다"며 "웹 브라우징 과정을 단일하고 매끄러운 상호작용으로 변환하고 복잡한 절차를 유연한 대화로 압축한다"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도 AI 기반 웹 브라우저를 몇 주 내 출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브라우저는 웹사이트를 일일이 클릭해 이동할 필요 없이 챗GPT처럼 대화하면서 AI가 필요한 정보를 바로 보여주고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를 위해 지난해 구글 '크롬' 초기 멤버였던 구글 부사장 2명을 영입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통해 "오픈AI가 이용자의 데이터 수집에 필요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브라우저에 자사의 AI를 넣는 것보다 직접 브라우저 개발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이 웹 브라우저 시장 경쟁에 나선 것은 막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이 수익성이 낮은 웹 브라우저 사업을 지속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AI 기업들이 앞 다퉈 웹 브라우저 시장에 진입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던 구글 '크롬'의 입지도 위태해졌다.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 1위는 68.4%의 점유율을 확보한 구글 '크롬'이 차지했다. 애플 '사파리'는 16.3%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고 MS '엣지'는 3위(4.96%)를 기록했다. 파이어폭스(2.4%)와 삼성 인터넷(2.0%), 오페라(1.85%)는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도 구글 '크롬'은 51.9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 삼성인터넷 17.18% ▲애플 사파리 12.27% ▲네이버 웨일 10.05%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6.8%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이 중 삼성인터넷과 네이버 웨일은 글로벌 시장에선 각각 2.27%, 1% 미만으로 영향력이 낮다. 업계 관계자는 "퍼플렉시티 '코멧'에 이어 오픈AI 웹 브라우저가 개발돼 활성화되면 '크롬'과 '엣지', '사파리' 등 기존 웹 브라우저 시장 지배력이 더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구글 검색 엔진의 타격이 가장 클 듯 하다"고 짚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구글은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 관련 재판까지 변수로 등장해 난감해졌다. 미국 법원이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한 것이다. 미국 법무부와 일부 주(州)들은 독점 해소 방안으로 '크롬'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하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지난 4월 진행된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 법무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닉 털리 오픈AI 제품 총괄은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AI 중심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도 지난 4월 열린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서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구글은 '크롬'이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반독점 소송 자체를 기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선 오픈AI, 야후가 '크롬'을 인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현실화 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해 웹 브라우저에 바로 AI를 탑재하게 될 경우 사용자들의 '챗GP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크롬'을 특정 AI 기업이 가져갈 경우 점유율이 상당해 시장 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AI 기술 전반의 대중화 역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구글은 속속 AI 기능을 통합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현재는 '크롬'에 '제미나이 AI'를 통합 시켜 웹페이지 요약, 사이트 간 비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또 탭 자동 정리, AI 테마 생성, AI로 글쓰기 등도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진행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5'에선 티켓 예매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신청 등 일련의 과정을 처리해주는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이는 오픈AI가 선보인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와 유사하다. '오퍼레이터'는 이용자를 대신해 웹에서 직접 탐색하고 입력, 클릭, 스크롤 등의 작업을 수행해 여행 예약, 온라인 쇼핑 등을 대신 수행해 준다. 또 구글은 연내 '크롬' 브라우저에 클릭 한 번으로 비밀번호를 자동 변경할 수 있는 '자동 비밀번호 변경' 기능도 도입키로 했다. 데이터 유출 등으로 인해 보안이 위협 받는 경우 사용자가 수동으로 사이트를 방문하고 비밀번호를 수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새로운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구글은 '크롬' 사용자들을 온라인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AI 보안 도구도 도입한다. AI가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의 특성을 분석하고 스팸 알림에 대해 경고를 띄워주는 기능으로, 데스크톱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LLM인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를 활용한다. MS도 최근 진행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 2025'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의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엔 '엣지'에 소형 AI 모델 '파이4-미니'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파이4-미니'는 MS가 개발한 38억 개 매개변수 규모를 갖춘 오픈소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해당 모델로 웹사이트에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엣지'로 외국어 PDF 문서를 클릭 한 번으로 번역할 수 있다. 또 MS는 엣지 포 비즈니스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합해 문서 요약, 업무 흐름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세일즈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도 탑재돼 워크플로우 중단 없이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보안 기능도 업데이트 됐는데, 마이크로소프트 365 E5 라이선스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애플은 자체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사파리'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용자들은 '리더' 모드에서 웹페이지의 핵심 내용을 요약할 수 있어 전체 내용을 읽지 않고도 핵심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사파리'는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구글 외에 오픈AI와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AI 기반 검색 엔진도 통합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는 지난 2023년 중반부터 자체 통합 AI 비서 '아리아'를 과감하게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오픈AI의 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대부분이 2년 이상 지난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했지만, '아리아'는 GPT 기반 기술과 웹의 최신 데이터를 결합해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구글 '제미나이'도 활용해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멀티모달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오페라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도 최근 선보였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업계에선 AI 기업들이 웹 브라우저 시장 진입을 통해 AI 기술의 영향력과 저변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또 이용자들의 의도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브라우저를 통해 얻기 쉬운데다 향후 광고 상품에 결합하면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AI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고 정보를 수동으로 걸러야 해 사용자들이 다중 탭을 관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데 있어 부담이 크다"며 "웹 브라우저가 아닌 AI 브라우저로 넘어오면 자연어로 명령하고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는 데다 AI가 목표 중심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자동적으로 수행해준다는 점에서 안 쓸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브라우저는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AI 통합을 서두르거나 생태계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타격이 크지 않겠지만, 향후에는 점진적인 기능 향상과 사용자 경험 개선이 이뤄진다면 AI 기업들이 브라우저 시장 판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10:38장유미

'AI 투명성법' 다시 꺼낸 美 캘리포니아…오픈소스 살리고 빅테크 겨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대형 인공지능(AI) 기업에 안전 프로토콜 공개와 사고 보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재차 추진한다. 지난해 'SB 1047' AI 규제 법안이 거부된 이후 두 번째 시도로, 법적 책임은 제외하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신뢰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1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콧 위너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은 AI 기업에 안전 대응 절차 공개와 사고 발생 시 보고 의무를 부과하는 'SB 53'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앞서 폐기된 'SB 1047' 법안의 수정판 성격으로, 기술 산업계와 정치권 간 충돌을 피하면서도 투명성 확보 요구를 유지한 형태다. 'SB 53'은 현재 주 의회 산하 '개인정보 및 소비자 보호 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향후 여러 입법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개정안에는 ▲대형 AI 기업의 안전·보안 대응체계 공개 ▲위험 상황 발생 시 보고서 제출 ▲내부 고발자 보호 제도 도입이라는 세 가지 핵심 조항이 담겼다. 특히 AI로 인한 '중대한 위험'에 대한 기준을 구체화해 사망 또는 부상자 100명 이상 혹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4천억원) 이상 피해가 발생할 경우로 정의했다. 또 하나의 주요 내용은 '캘컴퓨트(CalCompute)'라는 이름의 공공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계획이다. 대형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연산 자원이 빅테크에 집중된 상황에서 자본력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과 학계가 기술 경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병행해 'SB 53'은 기존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거나 대형 모델을 파인튜닝만 하는 개발자들에 대해서는 규제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기술 접근권은 넓히되 규제 타깃은 대형 개발사로 한정하는 구조다. 더불어 이번 법안은 전작인 'SB 1047'과 달리 AI 모델이 초래한 피해에 대해 개발사에게 직접적인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 대신 AI 기업이 수행 중인 위험 대응 조치와 내부 절차를 외부에 공개하게 함으로써 간접적 책임 구조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캘리포니아주 AI 정책자문그룹의 권고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해당 그룹은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서 시스템 정보의 의무적 공개가 신뢰 가능한 증거 기반 정책환경을 만드는 핵심 요소라고 명시했다. 위너 의원실은 이 권고가 'SB 53' 조항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 차원에서는 최근 AI 규제의 주정부 권한을 10년간 유예하는 법안이 검토됐으나 이달 초 상원에서 99대 1로 부결되며 무산됐다. 이에 따라 뉴욕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AI 규제 입법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업계 반응은 엇갈린다. 앤트로픽은 일정 수준의 투명성 확보 필요성을 인정하고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오픈AI, 구글, 메타 등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달간 일부 대형 기업은 최신 모델 출시 후에도 안전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아 책임 회피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 일례로 구글은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을 발표한 이후 수개월 동안 안전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오픈AI 역시 'GPT-4.1'에 대한 공식 보고서를 생략했다. 이후 제3자 연구에서는 이 모델이 이전 버전보다 안전성 정렬 수준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금까지 대형 AI 개발사들은 자발적으로 안전 보고서를 발간해왔지만 공개 시점과 내용 구성은 일정하지 않았다. 'SB 53'은 이 같은 임의성과 불일치를 법적 의무로 전환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대형 AI 개발사들은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외부에 공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프 랄스턴 전 와이콤비네이터 회장은 "AI가 안전하게 개발되도록 만드는 건 선택이 아니라 전제조건"이라며 "연방 차원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가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7.10 10:38조이환

달파, '마켓 인텔리전스 AI 솔루션' 출시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는 '마켓 인텔리전스 AI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웹스크래핑 기술과 자연어 처리 AI를 결합해 블로그, 포털, SNS, 커뮤니티 등에서 시장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 뒤, 기간별 긍·부정 추이, 연관 키워드, 고객 표현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사 및 경쟁사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전략 제안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소셜 리스닝 제품이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달파의 솔루션은 구체적인 소비자 반응과 상품 중심 트렌드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브랜드사의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GPT 기반 보고서와 달리, 실제 수치와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개선안, 마케팅 문구, 콘텐츠 기획안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행형 결과물을 제공한다. 키워드 입력만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마케팅·기획·브랜드 등 부서별 맞춤형 대시보드도 지원한다. 정식 출시 전 사전 테스트 단계에서 총 15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 중 일룸, 파사드패턴 등 10개 기업과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달파는 향후 이미지·영상 기반 트렌드 분석 기능을 추가해, 시각적 요소까지 자동으로 탐지·정량화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패키징, 스타일링, 광고 크리에이티브 등 시각 요소 중심의 인사이트도 정량화된 데이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달파 최민혁 사업개발 리드는 "마켓 인텔리전스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 운영 전반에서 실무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이라며 "하반기에는 국내 주요 리테일 및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실행까지 이어지는 운영 구조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파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제공하고 있으며, 제조·유통·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에서 AI 컨설팅 중심의 B2B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5.07.10 10:3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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