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9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이원석 교수의 익명정보②] 마이데이터와 가명정보는 '잘못된 만남'

유럽연합은 지난 2018년 자국 시장의 국가 차원 데이터 주도권 회복을 위해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을 시행했다. 정보 주체에게 정보삭제권과 정보처리 반대권, 정보이동권 등 다양한 자기 결정권을 법제화했다. GDPR에서 원천데이터 자원을 개인 동의 없이 합법적으로 활용하려면 '가명정보'나 '익명정보'로 가공해야 한다. 본명을 가명으로 가공하는 가명정보는 개인 식별이 가능한 고순도 원천데이터 자원이다. 따라서 기록보전이나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목적에만 사용할 수 있다. 과학적 연구는 대출 신용도 연구와 같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다. 또 가명정보는 단순한 가공으로 생성할 수 있어 고도의 기술이 필요없다. 하지만 제약이 있다. 개인 식별이 가능해 법적으로 엄격한 보호 조치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반면 익명정보는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다. 가공한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이에, 법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통계데이터가 대표적인 익명정보다. 하지만 순도가 낮아 AI와 빅데이터 산업에 활용성이 낮다. 유럽은 아직 고순도 익명정보 처리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에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 GDPR의 가명정보 이용을 추가했다. 이 개정의 핵심은 제 3자 제공에 개인 동의가 필요 없는 가명정보를 이용, 회사 간에 원천데이터를 유통하게 한 것이다. 가명결합은 두 회사의 가명정보를 개인별로 결합한 고순도 비빔 가명정보를 만드는 과정이다. 두 회사는 각자의 가명정보를 공인 결합 전문기관에 함께 제공해 신청한다. 결합 전문기관은 결합 과정에서 두 회사가 제공한 가명정보 쌍에 있는 개인의 본명을 가명으로 작명해 동일한 가명을 갖는 레코드 쌍을 결합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가명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게 엄격한 법적 보호 조치를 실행한다. 가명결합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와 받는 회사가 함께 신청해야 한다. 마치 원시시대의 물물교환과 같다. 하지만 파는 사람이 물건을 미리 보여줄 수 없어 매장에 전시할 수 없다. 받는 사람도 물건을 보지 않고 구매한다. 또한 사는 사람이 정해져야 가명 작명이 가능해 유통용 가명정보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없다. 비효율적인 주문형 유통 방식이다. 가명결합 결과인 비빔 가명정보를 자기 회사로 가져오려면 엄격한 법적 반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중소기업은 이 심사를 충족하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만든 비빔 가명정보가 결과적으로 쓸모없을 수도 있다. 물건을 보지 않고 구매했기 때문이다. 가명결합은 AI 빅데이터 시대에 매우 부적합한 데이터 유통 체계다. 정부는 2019년 데이터 기반 행정법을 제정하고 모든 데이터를 연계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실현하려 한다. 문제는 원천데이터를 개인별로 연계하는 방법이다. 현실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데이터 연계에 대한 동의를 받는 건 불가능하다. 유일한 방법은 제 3자 제공이 가능한 가명정보를 이용하는 것이다. 개인 맞춤 행정이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같이 좋은 목적이라고 해도 동의 없이 모든 국민의 가명정보를 연계하는 것은 개인을 사찰하는 빅브라더 정부라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 가명정보는 개인이 식별되는 원천데이터 자원이기 때문이다. 정보이동권을 이용한 마이데이터는 개인 동의를 받아 여러 다른 회사에 산재한 개인의 원천데이터를 주관회사에서 취합해 한곳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개인은 이 편리성 때문에 주관회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동의한다. 하지만 주관회사는 마이데이터로 모은 고객의 원천데이터 자원을 개인이 모르게 가명정보로 가공해 제 3자에게 제공해도 합법이다. 마이데이터와 가명정보는 개인을 기만하는 잘못된 만남이다. 정부가 진행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도 동일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21세기 원유인 원천데이터를 원유 형태인 가명정보 한 가지로만 유통한다. AI와 빅데이터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휘발유나 경유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여러 형태로 정제한 고순도 비빔 익명정보 제품들을 미리 만들어 시장에 유통해야 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비교하고 신속하게 결합해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진 데이터 유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원석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받고 미국 퍼듀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1년간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한 30년간 데이터 분야에서 활발한 교육과 첨단 연구를 해왔다. 80여건의 데이터 관련 첨단 연구과제를 수행을 하면서 데이터 분야에서 54건의 SCI급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또 57편의 국내 논문과 174편의 국내 학술대회 논문도 발표했다. 연세대 재직기간중 170명의 석사와 22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2005년 산업자원부 지정 최우수실험실로 뽑혔고 이어 2006년에는 과학기술부지정 국가지정연구실(NRL)로 지정됐다. 2011년에는 대통령소속 국가정보화 전략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해 11월 국가정보화위원회의 청와대 보고에서 국가차원의 빅데이터 활용을 담은 공공 빅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2년부터는 한국빅데이터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아 민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고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의 빅데이터 전문위원장으로 6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도발전위원으로도 일했다.

2024.03.10 15:41이원석

[ZD브리핑] 단말기유통법 고시 제정안 이번 주 시행 예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번호이동 위약금 50만원, 전환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정부가 예고한 단말기유통법 고시 제정안이 이번 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해 기존 위약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전환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고시 제정안을 14일부터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알뜰폰 협회의 반발이 있었고, 현장에서는 전산망 준비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단통법 폐지 전에 정부가 추진하는 시행령 제정과 고시 제개정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산업부-배터리 3사,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 개최 11일 민관 합동 배터리얼라이언스 회의가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으로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SDI 최윤호 사장, SK온 이석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사업 대응 전략과 올해 미국 IRA 변수 등 한국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가 열립니다. 각종 진찰·진단용 기기부터 수술 장비까지 의료 설비 업체가 다수 참가합니다. 올해는 로봇 업계도 전시에서 수술용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넥슨 30주년 기념 페이지 오픈...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넥슨이 오는 14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별도 페이지를 오픈합니다. 이 회사는 앞서 30주년 기념 티징 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문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넥슨 측이 30주년 별도 페이지를 통해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담은 이야기와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넥슨 측은 14일부터 18일까지 신작 '빈디투스: 디파잉 페이'의 스팀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 게임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PC콘솔 액션 장르입니다. 첫 테스트인 만큼 이용자들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인기작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오는 12일 170여개 지역에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MMORPG 핵심 재미에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S2W, 'S·AIP' 론칭...메가존-AWS, 생성형 AI 로드맵 제시 메가존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성공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방법을 찾는 데 어려움 겪는 기업을 위한 자리입니다. 세미나는 AWS 루크 앤더슨 아태지역 및 일본데이터 & AI 매니징 디텍터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4년 기업의 생성형 AI에 대한 고민과 적용 방향 ▲최신 생성형 AI 기술 현황과 주요 시사점 ▲생성형 AI, 국내 기업들은 이미 이렇게 사용 ▲주요 데모를 통한 5가지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현 패턴 알아보기 ▲파인튜닝 꿀팁 대방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모델 파인튜닝 등 5개 주제로 진행됩니다. IT전문가협회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IT 커뮤니케이션 김덕진 소장이 발표하는 이번 세미나는 'AI 2024 트랜드와 CES 2024'를 주제로 글로벌 IT 트렌드와 함께 업계 현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업계 시각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2W도 같은 날 서울 코엑스에서 'S·AIP 런칭데이'를 개최합니다. S·AIP는 데이터 분석 능력과 AI 기술을 보유한 자사의 사이버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론칭하는 소형언어모델(sLLM)입니다. 이번 행사는 S·AIP가 다른 sLLM과 어떤 차별점을 가졌는지,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시연을 통해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SGA솔루션즈 역시 이달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펀블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전략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펀블은 새롭게 열리는 STO 시장 환경에서 샌드박스 규제특례를 통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 고도화를 위해 SGA솔루션즈와 손잡은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업은 펀블의 STO 플랫폼으로 기술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오는 14일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협회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 본부장이 참석해 2024 공공부문 민간 SaaS 개발·이용 활성화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 발표한 내용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토의도 이어집니다.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를 금융사가 일부 불완전판매해 피해 투자를 입었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는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1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분쟁 조정 기준 마련안을 발표합니다. 불완전판매 정도 등에 따라 금융사가 투자자에게 일정 부분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그 비율이 어느정도일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획일적인 배상기준”이 아닌 “연령층·투자경험·투자목적·창구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배상기준안이 얼마나 금융사와 투자자들에게 설득력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이날 오후 바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홍콩ELS와 관련한 금감원의 방침을 두고 은행들은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후속 대책으로 어떤 것을 추진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됩니다.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메디컬코리아 2024 컨퍼런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가 14일과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Healthcare for All :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을 주제로,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G2G 회담 등이 진행됩니다. 세부적으로 기조연설로 스탠퍼드대학교 종신교수이자 뇌 질환 진단 기업인 이진형 엘비스(LVIS) 창업자가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확장성 등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인튜이티브(Intuitive)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이 현재 인류가 직면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을 주제로 로봇과 디지털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국 의료서비스 산업의 활성화 전략과 방안,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은 ▲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 글로벌 시대의 의료 마케팅 전략: 한국의료는 어떻게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을까? ▲ 중증질환 극복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도전 ▲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의료의 도전과 기회 등 5개 세션에서 25개의 강연, 2개의 패널토론이 진행됩니다.

2024.03.10 10:48최병준

LG전자, '스마트팩토리' B2B 사업 본격 시작한다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능형 자율 공장을 구축·운영하는 노하우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B2B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을 사업화했다. LG전자는 이러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도 강화했다. 지난 5일 LS일렉트릭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 구축 및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얼라이언스(Alliance)를 결성해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생산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 솔루션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산 계획 및, 운영,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고객이 공장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공장 설계-구축-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관점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사의 궁극적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공장 업그레이드 차원의 지속적인 개선 컨설팅도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 접점과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3대 성장 동력(▲Non-HW ▲B2B ▲신사업) 중 B2B 분야의 한 축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LG전자는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발표하면서, B2B 매출을 4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제조 노하우 ▲우수한 공법 및 장비 ▲통신 기술 등의 강점을 보유 중이다. 생활가전부터 공조 설비, TV, 전장,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풍부한 제조 역량을 갖췄으며,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사전 품질 예측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 자동화 공정 구축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 기술도 대거 확보하고 있다. AI 딥러닝과 정보화 시스템 등을 통해 지능화한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며, 실제 기계나 장비, 물류 시스템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처럼 LG전자 생산기술원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자동화 솔루션 등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y Forum)에서 발표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 송시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전자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스마트팩토리 전(全)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제조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10:00이나리

"시설점검·소방방재…AI 자율비행 드론 가능성 무궁무진"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무인 비행체가 인공지능(AI)을 싣고 더 큰 가능성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사람이 직접 조종하거나 경로를 설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비행 계획을 세우고 임무를 수행한다. 초대형 시설물을 점검하거나 위험 구역을 정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니어스랩은 드론에 쓰는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5년 KAIST 항공우주학과 출신 최재혁 대표와 정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함께 창업했다. 특히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를 점검하는 시장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2021년에는 국내 전체 풍력발전단지의 60% 이상에 안전점검을 수행했다. 작년부터는 방위사업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줄어드는 병력자원 감소와 세계적 무인화 전력 강화라는 추세에 맞게 소형 자율비행 드론 기체를 직접 개발했다. 소형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소개됐다. 니어스랩은 지난 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 열린 '드론쇼코리아 2024'에 에이든의 비행 시간과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드론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또 다른 무인기를 쫓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직충돌형 고속 드론'도 공개했다. 기자는 전시 부스에서 최 대표를 만나 신제품과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짧은 비행시간 스테이션으로 극복" “니어스랩이 영상 AI 분석 소프트웨어와 항공기 제어 기술에 강해요. 이번 신제품 2종은 자체 기술력을 상이한 두 가지 목적으로 만든 것이죠. 하나는 정찰 드론이고, 다른 하나는 타격용이에요. 군사 목적 외에도 화재 현장에서도 초기 진압 용도로 쓸 수 있어요.” 먼저 에이든과 스테이션을 살펴봤다. 가볍고 작았다. 에이든의 무게는 불과 2kg. 한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는 수준이다. 최대 시속 40km로 날 수 있고 초속 11m 풍속 저항을 견딜 수 있다. 최대 200도 회전이 가능한 2축 짐벌에는 광학·적외선(EO·IR) 카메라와 함께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를 탑재해 주·야간 임무가 가능하다. 다만 작고 가벼운 만큼 비행시간은 약점이다. 약 30분간 날면 배터리가 소진된다. 이 대안으로 제시된 개념이 드론 스테이션이다. 에이든은 이곳에서 긴급 출동을 위해 대기하거나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다. 스테이션을 여러 대 쌓아서 드론 기지처럼 쓸 수도 있다. 최 대표는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드론 한 대가 배터리를 교체하는 동안 다른 한 대가 교대를 하면서 공중에서 임무를 끊기지 않고 24시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며 “타사 제품들 대비 크기를 대폭 줄여서 도심 건물이나 차량 등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국 내 주 소방청에서도 제품에 관심을 가졌다. 최 대표는 “스테이션을 도심 곳곳에 설치해두고 911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스테이션에서 드론이 현장에 자동 출동해서 현장 상황을 미리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며 “이런 상황 모니터링 업무를 무인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직충돌형 고속 드론, 폭탄·소화액 탑재 가능" 니어스랩이 이날 직충돌형 고속드론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대 시속 250km 속도로 상대방 드론을 요격한다. 레이더와 센서 정보를 융합해 공중 표적을 탐지·식별하고 종말 단계까지 정밀하게 유도한다. 최대 500g 고폭탄을 탑재해 표적을 무력화할 수 있다. 최 대표는 “기존에는 공중 드론을 방해하는 방법으로 대개 전파를 사용해왔는데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 공격형 드론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며 “시속 250km 속도로 충격하면 40kg급 드론까지 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500g 정도 화약을 적재할 수 있는데, 소방청에서는 여기에 소화탄을 싣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며 “고층 건물 발화지에 드론을 날리면 초기 진화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으로 시작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드론 하드웨어 라입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또 이 하드웨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최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국방과 공공안전, 산업 시설물 안전점검 등 다방면에서 업무 효율성과 근로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세계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0 09:57신영빈

4대 금융지주, 여성 신임 사외이사 선임 돌풍

4대 금융지주가 여성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하면서 이사회 내 성(性) 다양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이 모두 여성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 이정숙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을 역임했고 이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KB국민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KB국민은행 사추위 관계자는 "점차 중요해지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를 제고하고자 기업윤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정숙 후보를 법률·규제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총 9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을 여성 이사로 구성했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따. 신한지주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송성주 후보자를 신규 추천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와 함께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것이 신한금융 측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2명을 모두 여성으로 추천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우리금융은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함으로써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보강하는 한편 성 다양성을 더욱 증진하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임 사외이사 증원은 우리금융 규모에 걸맞은 적정한 이사 숫자를 고려했으며 이사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금번 이사회 구성 변경으로 전문 분야, 성별 등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만큼 우리금융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하고, 윤심 전 삼성 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을 추천했다.

2024.03.10 09:39손희연

SKB,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에 디지털 광고판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협력해 기업간거래(B2B) 미디어 서비스인 Btv 온애드를 캠퍼스 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온애드 설치를 기념해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영상, 음악 콘텐츠제작 공모전도 진행한다.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학생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학사 관련 정보는 물론 공모전, 취업정보 등 각종 대외소식을 온애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술 계열 중심 캠퍼스의 특성을 살린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과 음악을 온애드에서 송출한다. Btv 온애드는 Btv와 디지털 사이니지(디스플레이)를 결합한 B2B 특화 미디어 솔루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콘텐츠를 디스플레이에 자유롭게 노출하는 디지털 광고판이다.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은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홍보'를 대주제로 '나만의 감각으로 다빈치캠퍼스를 마음껏 표현하다'를 소주제로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앨범커버가 포함된 60초 내외 음원(mp3)으로, 뮤직비디오 제출 시 가산점이 제공된다. 입상자 11명에게는 공모전 주관사인 음원, 영상 저작권 플랫폼 셀바이뮤직에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셀바이뮤직은 광고, 게임, 앱, 플랫폼 등에서 음악을 필요로 하는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 문제없는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온애드와 제휴 협력 관계다. 또 입상작은 Btv 온애드를 통해 학교 전체에 작품을 송출돼 모든 재학생이 감상할 수 있다. 우수작 4명에게는 중앙대 총장 명의로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11일부터 21일까지로 재학생들의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심사를 합산해 입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26일 진행한다. 최종 결선의 심사위원은 중앙대 졸업생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킴닥스 씨가 나선다. 셀바이뮤직에서 실시하며, 더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도 접속 가능하다.. 김태성 중앙대 인재개발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자신의 저작권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경험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 기획 담당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협업으로 대학 캠퍼스 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0 09:35김성현

이탈리아 "오픈AI, '소라' 데이터 처리 방식 알려야"

이탈리아가 오픈AI의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 조사에 나섰다. 현재 오픈AI에게 소라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8일 로이터는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기구인 '가란테'가 소라의 개인정보 처리법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란테는 오픈AI에게 소라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한 상태다. 해당 기구는 오픈AI에게 이탈리아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처리 방법이 향후 서비스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해 달라는 요구를 한 셈이다. 가란테는 "이탈리아 사용자의 데이터 처리 방식과 이에 따른 영향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픈AI는 소라 학습 방법과 훈련에 활용한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했는지 알려야 한다. 또 사용된 데이터가 유럽연합(EU) 정보보호규정을 준수하는지 증명해야 한다. 오픈AI는 20일 안에 관련 문의에 답해야 한다. 오픈AI는 지난달 15일 소라에 대한 기술과 데모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소라의 출시 예정일을 밝히진 않았다. 일부 제한된 테스터들로부터 피드백 받고 있다고만 알렸다. 이에 소라에 활용된 정보처리 방식 서류를 이탈리아 기구에 제공할 진 미지수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오픈AI의 챗GPT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린 첫 서방 국가다. 이에 이번 소라 조사 착수에 대한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2024.03.10 09:21김미정

'K-보안', 중동발 훈풍 타고 외연 확대 가속...수출 증대감↑

척박했던 보안 불모지 중동이 새로운 신 시장으로 부상 중이다. 중동 시장도 확대되는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맞물려 핵심 인프라에 대한 보안 경각심이 높아지고 잇다는 이유다. 국내 보안 기업도 중동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안 기업들은 중동에서 보안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파수가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보안기업 사이버나이트와 전략전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파수는 UAE 시장에서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양자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 역시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킹파드석유광물대학(KFUPM)과 양자 컴퓨팅·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교류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 ITB와 양자내성암호(PQC) 관련 MOU를 체결한 뒤 1년 만에 양자 컴퓨팅 분야로 사업 교류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최근 AI 첨단 산업 확대로 인한 사이버 안보 위협이 증가하면서 매년 중동 보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지역 사이버보안 시장은 연 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 기업들은 시장 규모가 작은 국내에서 벗어나 중동에서 외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사우디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리야드서 'LEAP 2024' 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부도 보안 수출길을 뚫기 위해 힘을 합쳤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참석해 한국 공동관을 개설했다. 공동관에는 시큐레터, 개런터블, 에스투더블유, 엑스게이트, 케이앤어스, 케이제이테크 총 6개 사가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였다. 실제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데 더해 잠재 고객군도 포섭하면서 중동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닦았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번 수출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조력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부는 동남아·중동 지역 주요 신흥국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네트워크(CAMP)를 활용해 수출 교두보를 넓히겠다고 했다. 해당 네트워크는 세계 58개국, 68개 기관이 소속됐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동 보안 시장이 시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그간 국내에 국한됐던 보안 산업을 중동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전체 파이를 키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2024.03.10 09:19이한얼

대기업 공채 시즌…수시 채용도 주목해야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인턴 채용이 시작됐다. 기업들은 정확한 채용 규모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특히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 회사들이 속속 늘고 있어 구직자라면 3월부터 본격 시작하는 채용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LG 계열사와 포스코 계열사, 현대자동차, 네이버, 롯데그룹, 한화 등이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과 CJ는 조만간 공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LG생활건강, LG마그나,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각 계열사별로 일정과 채용절차는 다르다. 가장 먼저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과 LG생활건강 경우 10일까지, LG화학은 25일 오후 2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LG그룹 채용 사이트 커리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달 25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마케팅, 구매, HR/총무다.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랜선 리쿠르팅이 18일에 전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인적성검사(PAT)→1차면접(직무역량평가)→2차면접(가치적합성평가)→최종 합격자 발표→입사 순이다. 포스코인터네셔널 또한 25일까지 채용을 진행한다. 영업과 선박연료사업, 시추 엔지니어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설명회는 13일과 15일 총 2회를 진행하며, 11일 오전 8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서류전형→AI 역량검사→1차면접(직무역량평가)→2차면접(조직적합성평가)→최종 합격자 발표(채용 검진)→입사 순이다. 현대차는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에 참가할 인재도 선발한다.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6개 분야, 24개 직무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뽑으며, 서류 접수는 14일까지 실시한다. 신입채용 합격자는 상반기 중으로 입사하고, 인턴 합격자는 여름 방학기간 실습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채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18일까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올해 공채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네이버페이 4개 법인의 모든 직군(▲Tech ▲Service & Business ▲Design ▲Corporate)에 걸쳐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한다. 2025년 2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이거나 유관 경력 1년 미만이라면 누구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한화에서 내달 7일까지 '2024 한화에너지계열 대졸신입 통합채용'을 진행한다.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엔진 등 5개의 한화에너지계열사가 채용에 참여한다. 모집부문은 엔지니어, 영업/개발, 경영지원이다. 근무지역은 직무별로 상이하며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롯데의 경우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 진행한다. 3월에는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모집을 시작한다. 수시 채용은 필요한 시기 업무에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직자가 채용사이트에 수시 접속해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롯데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통해 지원자가 채용 시기를 예상하고 체계적으로 입사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삼성은 다음주 19개 계열사별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또한 조만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채용은 각 계열사별로 할 계획이다. 대기업 한 인사담당자는 "대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공개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고, 지원자들 역량에 따라 채용 규모가 결정될 수도 있다"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09 08:11안희정

아이폰16 프로 CAD 렌더링 공개…뭐가 달라졌나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CAD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91모바일은 8일(현지시간) 아이폰16 프로의 CAD 정보를 입수해 이를 기반으로 렌더링을 제작해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아이폰16 프로는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주지만, 버튼들이 살짝 바뀌었다. 액션 버튼은 약간 길어져 음량 버튼과 길이기 비슷하지만 너비는 넓어졌다. 새롭게 도입되는 '캡처' 버튼은 전원 버튼 아래에 자리할 예정이다. 아이폰16 프로의 크기는 149.6×71.4×8.4mm로 전작(146.6×70.6×8.25mm) 보다 약간 더 크고, 더 넓고, 두꺼울 예정이다. 화면 크기도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품 무게도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고 전작처럼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자인을 유지해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갖출 수 있다는 소문을 잠재웠다. 이에 대해 IT매체 폰아레나는 “전작의 디자인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화면이 커지고 전문 카메라 느낌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카메라 버튼을 갖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했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에는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전작의 5배 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TSMC의 N3E 3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한 A18 프로 칩을 갖출 전망이다.

2024.03.09 08:02이정현

Z세대 취준생 절반 "애인한테도 연봉은 비밀"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 취준생 74%가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까지로, 절반 이상은 연인 사이에도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천437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74%가 “연봉 공개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라고 답한 비중은 26%였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개인 정보라 부담스러워서”가 6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불화가 생길 수 있어서”가 14%, “타인이 불편할 것 같아서”가 13.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경쟁 등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11%)”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반대로 “찬성한다”고 답한 경우에는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가 6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직, 연봉 협상 시 참고하기 위해서”가 2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평가가 공정한지 확인하기 위해서”가 7%, “동기부여로 삼기 위해서”가 5%로 뒤를 이었다. Z세대 취준생이 자신의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75%가 가족에게 연봉을 알릴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연인'은 48%로 절반에 약간 못 미쳤고, 이외에는 ▲친구(30%) ▲친척(7%) ▲직장동료(4%) ▲직장상사/후배(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연봉 책정 방법으로는 근속 연수에 따라 연봉이 지급되는 '호봉제'가 38%로 가장 높았고, '성과제'가 3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직무에 따라 연봉이 다르게 책정되는 '직무급제'도 26%를 차지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일부 국가에서는 연봉 공개가 제도화되었지만, 공개될 경우 사내 불화가 발생하는 등 우려되는 사항이 분명히 있다"며 "객관적인 연봉 수준이 궁금한 경우, 채용사이트나 연봉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08 19:11백봉삼

네이버·카카오·SK컴즈, 딥페이크 악용 막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 회원사인 네이버·카카오·SK커뮤니케이션즈(가나다 순)는 올해 치러지는 선거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한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주요 IT 기업들이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율협의체 활동의 일환이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참여 기업 간 긴밀한 협력 기조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선언문은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탐지 및 신속한 조치 노력을 기울이고 ▲대응 정책 공개 등을 통해 대응 투명성을 높이며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 논의와 정보 및 의견 교류 활성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다양한 시민단체, 학계 등 외부 전문가와의 지속적 교류 및 논의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 기업들은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 운영 기조와 자율규제의 중요성을 공고히 하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 운영,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 표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기업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에 따른 추가적 조치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의 출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표준(C2PA) 채택 추진'과 '비가시성 메타 정보 피처 반영 및 생성 콘텐츠를 탐지하는 기술' 확보를 중장기적 목표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카카오는 생성형 AI로 작성한 기사에 대해 AI 기술 적용 사실을 표시하고,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기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AI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시 주요 정치인의 성명에 관한 '검색어 제한 조치'를 통해 선거 관련 딥페이크 제작을 방지한다. 끝으로 앞서 뮌헨협약을 통해 기만적 AI 선거 콘텐츠 대응 방침을 밝혔던 구글코리아, 메타(페이스북코리아), X(구 트위터코리아) 등 해외 기업들은 기술협정에 따라 이번 선언문을 채택한 국내 기업들과의 자율협의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적극 동참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4.03.08 18:47백봉삼

쿠첸,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받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TV 방송 부문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광고제로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 32회차를 맞았다. 소비자가 직접 심사하는 광고제로 창의성을 비롯해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는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광고를 선정한다. 쿠첸은 지난해 신제품 브레인 밥솥을 출시하고 제일기획과 함께 제작한 '쿠첸 브레인' 광고로 상을 받았다. 해당 광고는 정형화된 밥솥 광고에서 탈피하여 제품의 특장점을 참신한 방식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쿠첸 브레인' 광고는 의인화 기법으로 밥솥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연출해 예쁜 오브제 디자인과 함께 제품 외관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점을 시사했다. 브레인 밥솥의 핵심 기능인 국내 대표 10개 쌀 품종 및 기능성 잡곡 전용 맞춤형 취사 알고리즘은 '미(米)식 지능' 콘셉트 아래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독보적인 제품 이미지를 구축했다. 쿠첸은 브랜드 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와 함께 티저와 본편 광고 시리즈를 선보이며 브레인 밥솥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기존 공식을 벗어난 감각적이고 재치 있는 광고 캠페인은 제품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광고 방영 이후 쿠첸 브레인 밥솥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262% 증가했고 매출도 약 3.5배 뛰었다. 쿠첸 관계자는 "기존 광고 공식에서 벗어나 신제품의 특징을 색다르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쿠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8 18:17신영빈

"IPO 준비 착착"…키토크AI,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선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업 키토크AI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키토크AI는 IPO를 추진할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키토크AI는 한국투자증권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 안에 상장청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5개년 상장예비심사 승인율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1월 한국거래소에서 공식 발표한 최근 5개년 주요 증권사 혁신기술기업 주관순위에서 총 28건을 기록한 바 있다. 담당 파트너 김해광 상무는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던 하이브, 다음소프트 등을 이끈 바 있다.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AI기업 상장도 맡았다. 2014년 설립된 키토크 AI는 CB 인사이트가 선정하는 거대언어모델옵스(LLMOps)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CB 인사이트는 투자자를 위한 고성장 산업 및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이다. 컴퓨팅 환경이 LLM 기반으로 조성되면서 기존 산업지도가 대폭 개편됐다. 키토크 AI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부문에 소개됐으나 실제로는 데이터 어노테이션, ML 트레이닝 데이터 큐레이션, 벡터 데이터베이스,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총 5개 부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키토크 AI는 지난해 2월 '키토크' 검색 기술을 영화 데이터베이스에 접목한 '무비 딥서치'로 프로덕트 헌트의 '이달의 최고 랭킹 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북미 콘텐츠 OTT인 웨이브 아메리카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넥스트라이즈에서 최고 혁신상'도 받았다. 이 기업은 최근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약 400억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조달했다. 현재 1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2024.03.08 17:19김미정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고용휴직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최성준 ◇ 과장급 전보 ▲데이터진흥과장 김수정 ▲디지털사회기획과장 이정순 ▲통신이용제도과장 심주섭 ▲주파수정책과장 남영준

2024.03.08 17:11박수형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이문한

2024.03.08 17:07이한얼

니어스랩, AI·데이터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선정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인공지능(AI) 바우처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사업이다.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에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부여한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니어스랩은 드론의 자율비행을 위한 AI 기술과 자율비행 드론이 수집한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주머블'을 보유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2017년부터 풍력발전기 터빈을 시작으로 댐, 교량 등 다양한 기간시설물과 고층빌딩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점검을 수행하며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니어스랩은 안전점검 데이터 외에도 AI드론으로 취득할 수 있는 데이터 전반에 대해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니어스랩은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AI 바우처 사업은 작년부터 공급기업으로 참여해왔다. 니어스랩은 공급기업으로서 드론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 취득을 수요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산업에 디지털 전환을 촉발시킬 것"이라며 "드론으로 수집한 정보들이 산업발전에 유의미한 데이터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3.08 16:52신영빈

[신간소개] 디자인, 이것만 알면 쉬워져요 with 63가지 LESSON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명제를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눈에 잘 띄게 깔끔하게 만들면 훨씬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디자인'은 먼 얘기처럼 들린다. 디자인 전문가들이나 아는 지식이란 생각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연 그럴까? '디자인, 이것만 알면 쉬워져요 with 63가지 LESSON'은 이런 질문에 대해 “꼭 그런 건 아니다”고 단언한다. 이 책은 레이아웃 원칙부터 배색, 타이포그래피, 인쇄, UX까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비결을 빼곡하게 담고 있다. 고객인 사용자를 사로잡는 디자인, 정보를 한눈에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이나 발표자료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디자인의 탄탄한 기본기를 알려준다. 디자인 감각이 없는 사람도 책 내용을 따리 디자인 요소들을 퍼즐처럼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시절 스킬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따라서 현업 디자이너 뿐 아니라 기획자, 마케터, 발표자, 직장인 등 디자인을 통해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는 기초 디자인 지식과 실무 테크닉 뿐 아니라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이아웃 기본 원칙, 배색, 타이포그래피, 패키지, 포스터, 인쇄물, 인포그래픽 등 63가지 LESSON으로 세분화된 풍부한 사례와 제작 기법 등이 잘 정리돼 있다. 공동 저자 3명의 이력도 화려하다. 요네쿠라 아키오는 AOL에서 아트디렉터로 애플리케이션 UI 디자인/설계를 담당했다. 지금은 UI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강의를 하고 있다. 이쿠타 신이치는 도쿄 디자인 전문학교에서 강의하며, 서적 잡지 출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오야나기 치사토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요네쿠라 아키오 외 지음/ 최재원 옮김, 책만)

2024.03.08 16:42김익현

"자동 로그인 때문에 싹 털렸다"…정보 탈취 '비상'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시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8일 발표했다. KI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에 저장됨에 따라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로그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해커가 정보를 악용하면 온라인 쇼핑몰,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자동 로그인 정보는 브라우저 사용자 계정(프로필)과 연동돼 있어 공용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계정정보가 PC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브라우저를 사용한 후에도 PC에서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된다. KISA는 계정 정보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 중인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저 프로필 삭제 ▲홈페이지별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OTP 등 2차 인증을 설정해 보안성 강화 등을 권고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인터넷 브라우저는 쇼핑, 교육, 뱅킹 등 대부분 온라인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어 해킹 공격에 의한 파급력 또한 매우 클 수 있다"며 "국민들도 자동 로그인 비활성화 및 2차 인증 등 보안설정을 통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08 16:42이한얼

[유미's 픽] '형태준號' 신세계I&C, 클라우드 사업 확대 나선 까닭은

그동안 시스템 통합(SI) 사업으로 몸집을 키워 왔던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새로운 먹거리로 클라우드 사업을 낙점했다.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관련 조직을 키우고 사업 확대에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I&C는 지난해 말 프라이빗 클라우드팀과 퍼블릭 클라우드팀, 클라우드 개발팀으로 분산·운영됐던 조직을 클라우드&인프라 담당으로 통합시켰다. 일원화 된 조직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춘 빠르고 유연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쳐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 조직은 현재 구성기 신세계I&C 상무가 이끌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합류한 구 상무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이전까지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구 상무는 "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고객의 비즈니스 특성이나 운영 효율, 비용, 보안 수준 등을 만족시키는 입체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클라우드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태준 신세계I&C 대표도 최근 들어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자주 내비쳤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행한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데이'에선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맞춰 인프라 전환은 기본"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개발, 운영 등 전 영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풀스텍 서비스 역량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같은 해 6월 진행한 클라우드 세미나에서도 형 대표는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으며 입체적이고 다각화된 클라우드 전략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형 대표가 클라우드를 신세계I&C의 주력 사업으로 키우려는 이유는 관련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약 6천788억 달러(약 904조원) 규모로, 지난해(약 5천636억 달러)에 비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도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IDC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해 2조7천272억원에서 오는 2027년 3조8천473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가트너 기준으로 지난해 5조8천618억원 규모에서 2027년 7조2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 형태별 매출 비중은 2022년 기준 ▲퍼블릭 44.2% ▲프라이빗 15.7% ▲하이브리드 40.1%다. 신세계I&C가 그룹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클라우드 사업을 더 키우려는 이유로 지목된다. 신세계I&C는 내부 거래 비중이 2022년 72%, 지난해 상반기 67%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신세계I&C는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형태에서 벗어나 앞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세계I&C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 경쟁력으로 '스파로스 CMP'를 내세우고 있다. '스파로스 CMP'는 뉴타닉스, VM웨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 관리 기능을 넘어 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까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신세계I&C는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신정보통신과 손잡은 데 이어 뉴타닉스, 인텔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클라우드 전 분야에 대해 컨설팅, 인프라 구축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분야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풀스텍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전략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대외 고객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매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리테일뿐 아니라 제조, 공공 시장에서도 자사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급성장하는 시장을 노리고 다른 중견 IT서비스 기업들도 '클라우드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분위기다. 온프레미스(설치형) 환경에서 구축 사업을 해왔으나, 클라우드가 점차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이에 맞춰 에스넷그룹은 최근 전체 사업에서 앞으로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23% 정도다. 아이티센그룹도 최근 클라우드 계열사 '클로잇'을 주축으로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22년 5월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클로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애플리케이션현대화(AM) 및 SaaS 통합·관리 단계까지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략을 본격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을 개발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로 대외 사업을 시작한 NDS는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IT 서비스 기업들도 기존 SI 사업만으로는 사업 확장에 한계가 온 상황"이라며 "클라우드 시장에 한 번 진입하게 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업들이 더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3.08 16:41장유미

  Prev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라인야후, 'AI 기업' 전환 선언..."와우 라이프 플랫폼 되겠다"

[SW키트] 美·日 CISO 커뮤니티 '활발'…韓선 후순위 취급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의정갈등 해결은 의료계와 신뢰 회복부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