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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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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다음달 1일 '코파일럿포시큐리티'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 1일 새로운 생성형 AI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IT 및 보안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으로,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약 78조개 이상의 보안 신호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보안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할 경우, 보안담당자의 보안업무효율성이 얼마나 향상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보안 담당자는 코파일럿을 사용해 평소보다 22% 더 빠르게 작업을 완료했고,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모든 보안 분석 작업의 정확도가 7% 향상됐다. 응답자 중 97%가 앞으로의 업무에도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사와 상호작용하며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생태계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를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의 발전과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비공개 프리뷰에 참여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드백을 전달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 6개 제품군 내의 50개 이상의 제품 범주와 통합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규정 준수 ▲ID ▲디바이스 관리 ▲개인 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이로써 보안 담당자들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팀원과 더 원활하게 협업하며, 위협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지정 프롬프트북을 이용해 사용자는 보안 작업 및 업무를 위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직접 지정해 생성 및 저장할 수 있다. 프리뷰로 지원되는 지식베이스 통합 기능을 통해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사용자 비즈니스 방식에 맞게 조정하고, 자체적으로 만든 단계별 가이드에 따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8개 언어로 된 명령을 이해하고 처리 가능, 25개 언어로 인터페이스 지원한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제3자의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합한다. 디펜더 EASM 연결을 통해 사용자는 지정한 조직의 외부 공격 대상에 연결해 위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감사 및 진단 로그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사용자 또는 이벤트와 관련된 감사 로그를 자연어로 요약해 보안 조사 및 IT 문제 분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량 보고는 코파일럿 사용량에 대한 대시보드 인사이트를 제공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몰입형 독립 포털이나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제품과 통합되는 두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보안 담당자는 기존 제품과의 통합을 통해 생산성 분석 연구에서 입증된 속도와 품질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은 SIEM 및 XDR용 디펜더 포털에 내장돼 사용자가 외부의 위협을 조사하고 대응할 때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사용자에게 위협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며, 특정 상황에서 취해야 할 대응 방법에 대한 가이드된 답변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NL(자연어)를 KQL(쿠스토 쿼리 언어)로 변환하고 스크립트 또는 파일을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위험을 평가할 수도 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인'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유저 리스크 인베스티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에 내장된 기능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보호하고, 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용자의 위험을 파악해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협도 예측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최근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데이터 유출 및 신원 도용과 같은 새로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AI의 잠재적 위험을 발견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조직이 AI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잠재적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앱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조직이 사용하는 AI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이나 신원 도용 등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AI 앱 사용 관리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AI 앱의 사용 현황을 파악해 규제 또는 조직 정책 위반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투엔드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도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는 조직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보안 위협에 대한 더 큰 가시성과 제어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비용을 최적화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도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익스포져 매니지먼트는 조직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우선순위를 알려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의 기능 중 하나인 어뎁티브 프로텍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조건부 접근과 연동돼 내부 데이터 유출, 지적 재산 도난, 기밀 위반 등의 위험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한다.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 또는 정보 유출과 같은 잠재적인 위험도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는 사내 구성원의 감정 지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익스체인지, 코파일럿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위험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한다. 바수 자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부문 기업부사장은 “사일로화된 환경으로 보안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구성된 전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조직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4 09:17김우용

한전,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선정…기후변화대응 선도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13일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Korea Awards'에서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에서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의 탄소경영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약 2만개 이상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CDP에 참여해 탄소경영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며 “지난 2021년 한전의 탄소중립 비전 'ZERO for Green' 선포 이후에는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전은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ESG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실행력 중심 이행체계와 감축과제를 설정했다. 또 주기적인 성과점검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력 설비 전반의 취약성을 평가하고 대응하는 내용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탄소경영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대외에 공개해 투자자·이해관계자 소통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월에 발표된 기후변화 부문 CDP 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Scope1,2,3 배출량의 투명한 공개, 감축목표 및 전략,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의 평가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 등급을 달성했다. Scope1,2,3은 온실가스 배출원의 산정범위에 따른 구분이다. Scope1은 기업이 직접배출하는 것이고 Scope2·3은 기업 외부와 가치사슬 전체에서의 간접배출을 의미한다. 오흥복 한전 기획본부장은 “한전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4 08:57주문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 일평균 거래액 171%↑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TMON PLAY)'가 새롭게 리뉴얼한 결과 일평균 거래액이 171%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티몬은 올해 시청자 수 1천만 돌파를 목표한다. 티몬은 지난해 3월 '쇼핑을 플레이하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방송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상품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일평균 거래액은 리뉴얼 직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방송 편수 또한 51% 늘린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의 소개 횟수 또한 25%가량 증편이 예상되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방송 중 화제를 모은 상품도 다양하다. 먼저, '삼성 갤럭시 S24'가 1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방송 최고 거래액을 돌파했고, '메가 MGC 커피 이용권'이 초당 여섯 개꼴로 팔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단독 특가로 선보인 '티몬X명륜진사갈비 이용권'은 베리굿 출신 배우 신지원이 출연하며 댓글이 1만8천616개, 좋아요 표시는 1만개 넘게 기록했다. 특히, 여행상품에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가장 높았다. 여행상품은 23년 티몬플레이 전체 거래액에서 17.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1년간 가장 인기 있었던 여행상품으로는 ▲X5 시즌 패스권, ▲괌 PIC & 힐튼, ▲베트남 푸꾸옥 리조트, ▲괌 PIC, ▲베트남 나트랑 빈펄베이 등이 꼽힌다. 고가의 예약 상품인 만큼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지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매력 높은 3040세대가 전체 시청자의 52%로 조사됐다. 40~44세 29%, 35~39세가 23% 비중을 보였다. 또한 여성 시청자가 77%로 나타났다. 프라임 타임은 오전 10~11시와 오후 8~9시 사이로 집계됐는데, 가족들이 외출한 이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주부들과 퇴근 이후 직장인들의 시청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년간의 눈부신 성장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다양화 및 품질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14 08:55안희정

[유미's 픽] "삼성·LG·SK도 난리"...新 먹거리 찾는 대기업 SI, AI 주도권 잡기 총력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불리는 주요 대기업의 정보기술(IT) 계열사들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술을 앞세워 단순한 SI 기업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체질 개선까지 노리는 분위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빅3' 업체들은 최근 내부에 AI 기술 연구와 사업을 총괄하는 AI 조직을 신설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SDS연구소 안에 신사업 관련 선행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인 '엑스테라랩(XTerra Lab)'을 별도로 설립했다. AI 기술과 관련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솔루션사업부 등에서 대응 중이지만, 선행 연구를 위해 별도 조직을 마련한 것이다. 이 조직을 이끄는 권영대 상무는 AI 전문가로,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 3년 연속 논문을 등재한 바 있다. 권 상무는 지난해 말 정기 인사를 통해 삼성SDS 내 첫 30대 임원으로 선임돼 주목 받기도 했다. 또 삼성SDS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사 생성형AI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서비스는 메일·메신저·영상회의 등 업무도구에 생성형AI를 접목해 개인별 월 4.9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해준다. 삼성SDS 사내에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패브릭스'도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지식자산·업무시스템 등을 생성형 AI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LG CNS는 올해 1월 기업용 AI 기술 연구와 사업을 총괄하는 'AI 센터'를 새롭게 출범했다. 올해부터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서다. AI 센터는 AI 분야 기술·사업 전문 조직을 통합한 곳으로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랩(LAB)으로 구성된 'AI연구소' ▲생성형 AI 사업을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AI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AI사업담당'을 한데 모은 조직이다. 임직원 200여 명으로 구성된 LG CNS AI 센터는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 ▲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AI Coding) 등 6대 생성형 AI 서비스 오퍼링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내 지식 기반 답변의 경우 회사 '업무 규정 검색', '불량품 원인 분석' 등을 서비스하고, 생성형 BI는 기업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고객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식이다. LG CNS는 최근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챗GPT를 활용한 국내 A은행의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화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관련 자체 솔루션도 갖췄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젠(Gen)AI'가 대표적으로, 기업 고객은 이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상품 추천 등의 생성형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 LG CNS는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를 선보이고 있으며, 코드 생성형 AI인 'AI코딩'을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생성형AI 시장을 노리고 있는 SK C&C도 지난해 중반께 AI 사업을 담당하는 'AI·데이터그룹'을 'G.AI그룹'으로 명칭을 바꿨다. G.AI는 생성형 AI(Gen AI)를 의미하는 말로, 생성형 AI 관련 사업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등 신사업 분야에서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히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에반젤리스트 TF 그룹'을 구성하고 디지털 팩토리 시장에 대응하는 사업단도 별도로 신설했다. 여기에 지난 12일에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 명을 초청해 '글로벌 AI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비전과 함께 산업·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또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세계I&C도 최근 김은경 상무가 이끄는 DT센터를 통해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곳은 생성형 AI뿐 아니라 AI 비전, AI 분석 등 리테일 특화 AI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을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AI 비전 기술로 리테일 매장의 공간 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매장 관리 플랫폼이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이곳은 올 초 인텔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셀프계산대(SCO, Self-Checkout) 전용 솔루션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신세계I&C는 AI 기술 수요가 크게 높아진 동남아시아에서 상반기 중 SCO의 기술 테스트를 완료한 후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경 상무는 "다양한 리테일테크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자사만의 AI 기술로 개발한 SCO 솔루션은 기술 정확도와 가격, 사용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춰 선보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기술 기반 리테일 테크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DX도 최근 들어 AI 사업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기술연구소에서 AI 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한 후 철강, 2차전지 등 포스코그룹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그룹사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전환(AX) 레퍼런스를 쌓고, 2028년에는 국내외 다른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게 대외 진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8년만에 '롯데이노베이트'로 사명을 변경하는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이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면서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했다. 롯데그룹은 'AI 전환'이라는 신동빈 회장의 특명을 받고 전 계열사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상태로, 롯데정보통신의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롯데지주에선 AI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열사들의 생성형 AI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AI TF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 등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들이 전면 배치돼 주목 받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28일 열릴 롯데지주 주주총회장 앞에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시연하며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처럼 대기업 SI들이 AI를 앞세우고 있는 것은 시장 성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9억 달러(약 19조8천915억원)에서 오는 2026년 1천118억 달러(약 149조2천53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SI 사업 특성상 그룹사 내부거래 비중이 큰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기업들은 신사업 수주를 늘려 외연을 넓혀야 하는 상황"이라며 "생성형AI가 사업적 전환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각 업체들이 잇따라 사업 강화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SI 기업으로 불리던 '빅3' 업체들은 DX시대 클라우드 기업, AX시대 AI기업 등으로 애자일하게 변모하고 있는 듯 하다"며 "향후 삼성SDS, LG CNS, SK C&C 등 3사가 AI 시장에서 격돌하는 일도 잦아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3.14 08:54장유미

사람인 인재풀, AI가 추천하는 '인재 추천 구독 서비스'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의 대표적인 채용 서비스 '인재풀'이 원하는 조건의 인재를 매주 추천 받고, 구독할 수 있는 '인재 추천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기업마다 직무별로 원하는 조건의 지원자가 다른데, 이를 매번 검색해서 찾는 시간마저 줄인 것이다. 사람인 인재풀은 프로필을 공개한 인재를 대상으로 기업이나 헤드헌터가 직접 검색해 이직제안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AI 추천, 세분화된 검색 기능, 풍부한 인재 데이터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인재 추천 구독 서비스'는 인재풀을 이용하는 기업회원 대상에게 제공되며 인재풀 내에서 필요한 인재 검색 조건을 저장 후, 구독하기를 누르면, AI가 검색 조건 및 기존 채용 행태를 분석해 적합한 인재 리스트를 매주 메일로 추천한다. 구독은 채용 직무별로 할 수 있으며,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또, 채용 중인 공고가 있다면 채용 조건을 AI가 분석해 적합한 경력의 인재를 추천한다. 사람인 인재풀은 상세 검색 필터, 구직자 패턴을 파악한 태그 정보 제공으로 지원자 검색 시간을 줄여주고,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적합한 프로필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추천해줘 효율적인 채용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적극적 구직 활동 ▲제안에 빠른 응답 ▲제안이나 프로필 조회가 많은 인재 등 AI가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매칭 확률이 높은 인재를 추천한다. 추천 결과에 대해서는 참고 할 수 있도록 AI 분석 리포트도 제공 중이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14 08:40안희정

스펙터, 인턴·알바생 위한 '단기근로 평판' 서비스 출시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가 채용 시즌을 앞두고 신규 서비스 2종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펙터는 면접 경험이 적고 자기 홍보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사원들이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 어려워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단기근로 평판' 서비스를 출시했다. 단기근로 평판 서비스는 신입사원이 인턴, 아르바이트 등의 활동 경험이 있을 경우, 함께 근무했던 곳의 관리자 등으로부터 인재 검증을 하는 서비스다. 평판 항목은 근무 태도, 대인관계, 책임감 등 태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신입 채용 시 업무를 성실히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은 가운데, 스펙터가 출시한 단기근로 평판 서비스는 서류와 면접에서 드러나지 않는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구직자가 받은 평판의 주관식 항목을 AI가 요약해주는 '주관식 항목 요약 AI' 기능의 베타 버전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비공개 평판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평판에서 작성자가 쓴 주관식 답변을 취합해 공통 항목 중심으로 요약해 제공한다.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지원자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대규모 채용 등 많은 인원을 확인해야 할 때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스펙터는 지원자와 작성자의 사용자 경험(UX)도 개선 중이다. 지원자가 평판 종류를 쉽게 확인하고, 평판 종류에 따라 적합한 작성자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정보를 담았다. 또 평판 등록 요청을 받은 작성자의 경우 그간 질문이 많았던 부분을 중심으로 작성자 사칭 및 정보 보호를 위한 서류 증빙 절차를 보완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이번 신규 서비스로 내실 있지만 자기 홍보에 서투른 '진짜 일 잘하는 사람들'이 빛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스펙터는 입사 지원자가 본인의 평판을 투명한 절차에 따라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에는 원하는 인재의 평판을 빠르고 객관적으로 제공하여 공정한 채용 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재검증' 서비스는 지원자가 자신의 평판을 작성해 줄 사람을 선정해 요청하는 방식이다. 등록된 평판은 지원자가 직접 숨김 또는 공개 처리를 할 수 있고, 지원자가 서비스를 탈퇴할 시 모든 개인정보와 평판은 삭제된다. 또한 작성자의 이름이나 직책 등은 자격 검증을 위해서만 이용되고 있으며, 실제 평판 리포트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작성자의 정보는 비공개로 노출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14 08:39백봉삼

우아한청년들, '물류·딜리버리 운영관리' 공개채용 진행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올인원 인프라(All-in-One) 물류흐름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물류·딜리버리 운영관리 담당자의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물류 운영관리팀 공채의 접수는 이달 25일까지 이뤄진다. 우아한청년들이 이번에 채용하는 포지션은 총 3개로, 우아한청년들 기지(DC, Distribution center)에서 현장운영과 배차관리를 담당하는 운영팀의 2개 직군과 배달의민족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딜리버리 운영관리 담당직군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미들마일부터 라스트마일까지 전 물류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물류시스템 '올인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올인원 인프라는 대규모 상품보관·운송을 책임지는 중앙물류센터 '기지'에서부터 시작해 각 도시에 있는 '배민B마트(PPC, Picking & Packing Center)'로 상품이 공급되며 이뤄진다. PPC는 기지에서 공급받은 물품을 다시 최적화·배치한 다음,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알맞게 포장해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통해 고객에게 30분 내외로 배달한다. 올인원 인프라의 첫 단추인 기지의 운영팀은 지난해 5월 확장오픈한 물류거점 인천 기지에서 다양한 상품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보관과 운송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상품에 대한 꼼꼼한 검수, 재고 상태 관리, 정확한 출고 등을 담당하며 각 지역 배민B마트(피패킹센터)별로 필요한 물량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유지하며 신속·정확히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딜리버리 운영팀은 배달의민족 라스트마일 서비스의 끝단을 책임지고 배민커넥트, 배민B마트, 배민스토어 등 모든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팀이다. 배민커넥트로 대표되는 배달의민족 OD(Owned Delivery)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배달경험을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기지 운영담당자로 합류 시 맡게 될 주요 업무로는 ▲물류센터(콜드체인) 현장 운영관리 ▲물류센터(콜드체인)배차 운영관리 등이 있으며 딜리버리 운영관리 담당자로 합류한다면 ▲배달 운영상황 관리 및 모니터링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문제점 도출 및 해결전략 수립 ▲프로세스 개선 등을 전담하게 된다. 자세한 지원자격, 우대사항 등은 우아한청년들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직무인터뷰 콘텐츠뿐 아니라 올인원 인프라를 통한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전개도가 게재돼 있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직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인재영입팀 관계자는 “기지 물류운영과 딜리버리 운영관리 담당자로 합류하면 배달의민족의 올인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주도적인 의사결정과 전략수립을 수행할 수 있다"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아한청년들의 올인원 인프라 물류흐름을 관리·경험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은 인재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4.03.14 08:24안희정

"연구관리 전문기관 하반기부터 '혁신'"

정부가 연구관리 전문기관 혁신에 시동을 건다. 기존의 과제 분배와 평가 등의 시스템으로는 최근 화두가 된 '혁신·도전'과 '글로벌 허브'를 지향점으로 하는 R&D체계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연구성과 관리 활용 실시 계획안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8회 운영위원회에 상정,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운영위에서는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 기본지침(안)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2024년 시행계획(안) ▲제1차 연구산업육성 기본계획('22~'26) 2024년도 시행계획(안) ▲2023년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안) 등도 함께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한 연구성과 관리 활용 실시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에 대한 혁신 방안을 상반기 내에 마련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연구성과 창출 활용 제고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운영 방식과 인프라 및 법·제도 등도 폭넓게 개편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할 때는 산업·기술 동향을 반영한 특허분석을 통해 초기부터 사업화를 염두에 둔 지식재산권 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성공 시 파급력이 크지만 실패 위험도 큰 혁신·도전적 연구개발과제는 최종평가에서 기존에 시행하던 성공/실패 등급을 폐지한다. 대신 컨설팅 중심의 정성적 평가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비 세부 내역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사업화 촉진위해 기술이전법 전면 개정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이전법도 전면 개정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 설치의무 완화 △기술이전방식 자율결정 허용 △사업화 지원 대가 수취 근거 신설 △기술지주회사 설립 요건 완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기술이전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 기본 지침(안)에 따르면 4~5월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의 제도개선 제안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채택된 개선 과제는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외에 이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특정평가 결과와 출연기관 기관평가 최종 결과가 관심을 끌었다. 특정사업 평가 대상은 양자컴퓨팅연구인프라구축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490억 원이 투입된다. 평가 결과 올해 1단계 종료 시점에 20큐비트 양자컴퓨터의 질적 성능을 점검한 후 2025년까지 2단계에서 50큐비트 양자컴퓨터로 확장시 1단계 질적 성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도록 성과 목표를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참여 연구자의 이력 관리를 통해 후속 및 관련 사업의 과제 공모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업단 전담 행정 인력을 확보해 기존 연구 인력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줄 계획이다. 기관평가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1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3차 최종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사업 부문에서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유일하게 '우수'평가를 받았다. 기관운영 부문에선 울산과학기술원과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각각 '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9곳은 모두 '보통'이었다. 상위평가 점수가 70점 미만이면 '적절'로 판단, 자체평가 점수 및 등급을 인정한다. 70점 미만은 '부적절'로 판단, 자체평가 재평가를 실시한다.

2024.03.14 07:12박희범

中 화웨이, 국제특허 출원 건수 7년 연속 1위

중국 화웨이가 글로벌 특허 출원 건수에서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3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이 인용한 UN 공식 계정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집계에서 특허협력조약(PCT) 시스템을 통해 제출된 국제 특허 출원 건수는 27만2천600건으로 집계됐다. 최다 출원 국가는 중국이었으며, 기업 중에선 화웨이가 가장 많이 출원했다. 2위는 한국 삼성전자, 3위는 미국 퀄컴이였다. 화웨이는 이로써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 특허 출원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올해 화웨이의 뒤를 이은 삼성전자는 3천924건, 퀄컴은 3천410건, 일본 미츠비시일렉트릭이 2천152건,이였으며 5위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1천988건) 였다. 상위 10개 출원 기업 중에서는 중국 CATL의 도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출원 수가 전년도 266건에서 1799건으로 무려 1533건 늘어나면서 전년도 84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10위 권 기업 중 중국 기업은 화웨이, BOE, CATL, 오포 네 기업이였으며,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6위) 두 기업이 포함됐다. 국가 기준으로 봤을 때 중국은 총 6만9천610건의 출원 수로 국가 중 1위를, 미국이 5만5천678건으로 2위를, 일본이 4만8천879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 순위가 한국과 독일이였다. 아시아 지역의 출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다. WIPO를 통해 접수된 국제 특허 출원 중 아시아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55.7% 였으며, 이는 10년 전의 40.5%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전 세계 출원 건수는 줄었다. 지난해 PCT 시스템 출원 건수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1.8% 감소했다. 상표 출원 건수도 7% 감소했다. 다만 외관 디자인 분야에서는 중국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1% 증가세를 보였다. 헤이그 시스템에 따른 국제 디자인 출원 건수는 2만5천343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544개의 디자인으로 1위를 차지해 미국 P&G(525개)를 제쳤다. LG전자와 독일 포르쉐가 각각 352개의 외관 디자인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샤오미가 총 315개의 디자인을 제출해 그 뒤를 이었다. WIPO의 대런탕 사무총장에 따르면 올해 말 지식재산권 국제 출원이 회복될 전망이다. 단기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화되는 디지털 경제에서 지식재산권 활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개된 국제 특허 출원 중에서는 컴퓨터 기술 분야가 1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디지털 통신(9.4%), 전기 기계(7.9%), 의료 기술(6.7%), 제약(4.7%) 분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5개 분야의 특허 출원 건수가 전체 공개 출원 건수의 2/5를 차지한다.

2024.03.14 07:01유효정

에쓰핀테크-덱스컨설팅, 생성형 AI 플랫폼 '깃고GPT' 출시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애저 오픈AI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컨설팅과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GitgoGPT(이하 깃고GPT)'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깃고GPT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대화형 AI 플랫폼으로 질문의 의도와 문서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콘텐츠를 생성해준다. 최근 생성형 AI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나 기업의 문서나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우려로 기업이 업무에 바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깃고GPT는 기업의 클라우드 내 독립적인 운영 환경을 활용해 정보 유출의 우려 없이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다는 장점이 있다. 문서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음성, 이미지 등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학습해 업무에 활용가능하며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해 기업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에서 제공돼 MS가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와 오픈AI의 최신 모델과 같은 MS 기술 고도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깃고GPT는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최적의 AI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정확한 답변이 필요한 금융 및 콜센터 업무뿐 아니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콘텐츠 생성이 필요한 인사, IT, 내부 지식 문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철 덱스컨설팅 대표는 "국내 엔터프라이즈에서 증명된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깃고GPT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기반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려는 기업의 기술적, 비용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3 18:54백봉삼

뮤직카우,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옥션 시작

뮤직카우가 13일 낮 12시 여름 시즌송 '한여름밤의 꿀'의 저작권료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는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오픈했다. 산이와 레이나가 함께 부른 '한여름밤의 꿀'은 2014년 여름 발표돼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던 메가 히트송이다. 이후 매년 여름마다 리스너들에게 소환되며 대표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 인기 가수와 유튜버들의 커버 역시 활발히 이어지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최근 레이나가 한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당 노래 역시 다시 한번 재조명 받은 바 있다. 뮤직카우의 이번 옥션은 한여름밤의 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3천750주(시작가 2만7천500원)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저작재산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되는 자산으로, 보호기간 동안 발생한 저작권료가 매월 분배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증거금 100%를 납입해야 하며, 옥션 시작가부터 500원 단위로 가격을 결정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단일 가격 낙찰' 방식으로 진행돼 단일 최고가 응찰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낙찰자를 결정하고 모든 낙찰자에 대해서 가장 낮은 낙찰 가격이 일률적으로 적용된다. 옥션은 19일 밤 9시에 마감된다. 단, 상한가인 3만5천700원으로 모집 수량이 모두 낙찰되면 조기마감이 이뤄진다. 옥션을 진행한 음악수익증권의 발행은 3월 26일, 상장은 3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옥션 참여 방법과 음악수익증권 정보 등 상세 내용은 뮤직카우 앱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측은 “올해 진행한 2건의 옥션이 연이어 조기마감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규 옥션 곡을 꾸준히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3월 중 한여름밤의 꿀을 시작으로 5곡의 옥션이 추가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원활한 옥션 진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15일 god '관찰', 20일 쏜애플 '한낮', 22일 god '니가 필요해', 25일 김하온(HAON) '꽃', 27일 산이의 'Me You' 옥션을 계획하고 있다.

2024.03.13 18:04백봉삼

개정 '개인정보법' 혼선 막는다...개인정보위, 현장설명회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일선 기업 보안 담당자들을 찾아간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18일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정된 '개인정보법'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공포된 '개인정보법' 중 인공지능(AI) 등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권리,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자격 요건 등 일부 규정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전문성·독립성 강화 ▲공공분야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확대 ▲손해배상책임 보장 의무대상 보완 등 새롭게 신설되거나 변경된 사항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별도 사전등록 절차 없이 개인정보 분야 담당자를 비롯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더불어 주요 개정 사항에 대한 세부 기준 및 사례 등을 담은 개정사항 안내서를 12일자로 개인정보위 누리집에 게재했다.

2024.03.13 17:43이한얼

S2W, 내 회사 정보 제일 잘 아는 'AI 자비스' 내놨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스아이피(S·AIP)'는 산업별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정형·비정형 데이터 인식률이 높고, 자체 지식그래프를 통해 답변하기 때문입니다. 보안성도 뛰어납니다. S2W가 그동안 축적한 보안 기술을 에스아이피 플랫폼에 접목했습니다. 기업 고객은 자신보다 더 회사에 대해 잘 아는 'AI 자비스'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상덕 S2W 대표는 13일 서울 코엑스서 열린 '에스아이피 런칭 데이'에서 기업 맞춤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아이피 출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아이피는 S2W의 보안성을 갖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기업별 특화 온톨로지 구축을 통해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식그래프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에 대해 정확한 답변 도출까지 가능하다. 서상덕 대표는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IPO를 마치면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넘볼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에스아이피 출시를 통해 사이버 보안을 넘어 전체 산업 전반 효율성을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아이피, 지식그래프로 답변 정확도 높여" 이날 정진우 이사는 에스아이피 작동 원리와 기술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에스아이피는 도메인 지식 바탕으로 맞춤형 지식그래프를 만든다"며 "지식그래프를 토대로 답변하는 원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학습한 후 형식화한다. 이를 도메인 온톨로지라 부른다. 이를 지식그래프 형태로 만든다. 기업 데이터를 배경지식 삼아 도메인 특허 지식그래프를 만드는 셈이다. 에스아이피는 기업 내 데이터베이스뿐 아니라 해당 지식그래프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통해서만 답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답변 생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진우 이사는 "S2W는 AI가 지식그래프를 쉽게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별도의 수정 과정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는 에스아이피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해당 플랫폼은 일반 검색증강생성(RAG)을 통한 답변 검증뿐 아니라 자체적인 팩트체크를 한번 더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아이피가 지식그래프를 통해 답을 생성·검증한 후 필터링을 또 거친다는 의미다. 그는 "보통 RAG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며 "RAG에 보안(Security)을 더한 'RAGS'형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인 생성형 AI의 한계인 환각현상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에스아이피 내 데이터 보안성도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내 역할 기반 엑세스 제어 기능'을 설명했다. 이 기능은 사내 IT 시스템 내에서 사용자 직급별로 접근 권한을 다르게 설정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사원이 챗봇에서 'C 레벨 연봉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답변을 거절당할 수 있다. 정진우 이사는 "기업 내부에서도 효율적인 데이터 보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정확도 높고 안전한 생성형 AI를 구축하려면 해당 기업의 도메인 지식을 가장 많이·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에스아이피는 이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써 사용자가 안심하고 생성형 AI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7:43김미정

"올해 美 대선서 바이든이 이길까?"…제미나이에 물었더니

"올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이길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아직 학습하는 중입니다. 그동안 구글 검색을 이용해 보세요.) 앞으로 구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에서 선거와 관련된 질문을 할 경우 답변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제미나이 챗봇에 선거 질문 제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치는 미국과 올 봄 선거가 있는 인도에선 이미 시행 중이다. 구글이 이처럼 나선 것은 선거와 관련한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해서다. 올해는 미국 대선 등 전 세계 주요 40여 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인도는 오는 4∼5월 약 10억명에 이르는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총선을 앞두고 있다. 구글은 "이용자들이 제미나이 챗봇에 물어볼 수 있는 선거 관련 질의 유형을 제한할 것"이라며 "중요한 문제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기 위해 제미나이가 답변할 선거 관련 질의 유형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기 위해 선거 관련 질의에 대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역사적 부정확성과 논란의 여지가 있는 답변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던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중단한 후 나온 것이란 점에서 더 주목 받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제미나이에 이미지 생성기를 도입했지만 오류가 발생하면서 곤욕을 치렀다. 이에 구글은 지난달 22일 이 서비스를 중단한 후 현재까지 복구하지 않았다. 최근 선거와 관련해 AI 기술을 이용한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란 점도 구글의 움직임에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도 있다. 온라인상에선 수갑을 찬 트럼프 전 대통령, 기관총을 쏘는 바이든 대통령, 백악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 등 AI로 생성된 이미지가 속속 올라오며 이용자에게 큰 혼란을 줬다. 이에 구글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자사의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라벨을 부착해 이미지 출처를 구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도 챗GPT가 제공하는 뉴스·정보와 함께 이미지 생성 도구 '달리'가 제공하는 이미지가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등의 출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구글 측은 "올해 전 세계에서 치러지는 많은 선거에 대비하고 많은 주의를 기울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7:13장유미

세일즈포스, 슬랙의 생성형 AI 기능 공개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은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디엑스(TDX)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 '슬랙 AI를 공개했다. 슬랙 AI는 ▲AI 기반 대화형 및 맞춤형 검색 ▲채널 및 스레드 요약 ▲다이제스트(출시 예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검색 기능은 슬랙 내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연관 슬랙 메시지를 기반으로 작성된 간결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가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및 프로젝트, 회사 정책, 과거에 완료된 의사결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AI 기반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채널 및 스레드 요약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한 번의 클릭으로 긴 대화의 요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읽지 않은 메시지를 따라잡거나, 사용자 지정 범위 내의 메시지를 빠르게 요약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업무의 우선순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곧 출시될 '다이제스트'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채널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유관 정보를 업데이트 받고 싶을 경우, 해당 채널의 주요 커뮤니케이션을 요약 정리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칫 놓칠 수 있는 정보를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슬랙의 워크포스랩이 전 세계 1만명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직장에서의 AI 사용량이 24%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AI를 활용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부분은 글쓰기 지원, 워크플로우 자동화, 콘텐츠 요약 순이었다. 사무직 근로자들은 여전히 업무시간의 41%를 '가치가 낮거나 반복적인' 업무에 소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는 생성형 AI와 자동화 도구가 사무직 근로자들이 '업무를 위한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슬랙 AI는 직장인이 불필요한 '업무를 위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주당 평균 97분가량 절감할 수 있다. 슬랙은 개발자와 관리자가 보다 쉽게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벨로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든 개발자는 ▲슬랙 앱 구축에 필요한 툴에 액세스할 수 있는 '개발자 포털' ▲'뉴스레터'를 통한 앱 및 모범 사례 공유 ▲'이벤트'를 통한 가상 밋업 참여 ▲'글로벌 슬랙 커뮤니티'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 ▲새로운 베타 기능 테스트 소식 등을 통해 슬랙 워크스페이스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슬랙 CEO 데니스 드레서는 "지난 10년 동안 슬랙은 사람, 앱, 그리고 시스템을 한곳에 통합해 업무경험 향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슬랙 AI를 통해 슬랙이 지난 10년간 이어온 혁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슬랙 AI는 사용자가 슬랙 내 집단 지식에 보다 빠르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는 임직원이 진정한 혁신과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3.13 16:58김우용

삼성전자, AI TV 시대 연다..."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핵심"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TV용 AI 프로세서를 앞세워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Unbox & Discover 2024' 행사를 갖고 2024년형 TV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하며 “AI TV의 핵심에는 당사의 시스템온칩(SOC) 기술의 집합체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 AI TV는 온디바이스 기반으로 강력한 녹스의 보안성을 갖췄으며 댁내에서 AI홈의 중심이 되어 시청 경험의 업스케일뿐만 아니라 연결 경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TV인 2024년형 네오(Neo) QLED 8K(QND900)에는 삼성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 성능을 갖춘 칩이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능은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칩 기술을 어떠한 식재료가 주어져도 최고의 맛을 내는 512명의 쉐프로 비유해 설명했다. 백광선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프로는 “최고의 셰프는 어떠한 식재료가 있더라도 훌륭한 요리를 완성해 낸다"라며 "뉴럴 네트워크 또한 식재료로 할 수 있는 입력 소스의 형태로, 최적의 네트워크를 적용해 저화질 영상이더라도 더욱 선명하고 부드럽게 다듬고 디테일을 생성함으로써 최상의 요리, 즉 최대치의 화질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3세대 AI 8K 프로세서는 ▲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하는 '명암비 강화 프로' 기능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AI 모션 강화 프로' 기능을 지원한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저화질 영상이 입력되더라도 시청자들이 관심 있게 보는 얼굴 같은 부분을 더욱 뚜렷하고 실제와 같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준다. 이전에 TV는 야구중계에서 타자가 친 공이나 소수가 던진 강속구에서 '공'이라는 오브젝트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다. 공을 하나의 장면에 포함해서 처리했기 때문이다. 백 프로는 “AI 모션 강화 프로 기능은 빠르게 움직이는 공의 디테일도 명확하게 표현해낼 수 있게 됐다”며 “AI는 어떤 스포츠 종목인지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AI가 이미 학습된 공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비어 있는 공간에 그림을 채워주듯 추가 프레임을 바로 삽입해 주기 때문에 작은 공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돼 더욱 진화됐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은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시킴으로써 대화 내용이 배경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휴일 낮 거실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시청하고 있는데 진공 청소기를 든 가족이 다가올 경우에는 외부 소음을 감지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또 화면 내 움직임을 고려한 사운드를 구현하고 '무빙 사운드 프로'를 통해서 더욱 현장감 있고 몰입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AI 프로세서는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2024년형 네오 QLED TV에는 지능형 전기 절감 기술이 탑재됐다. 백 프로는 “지능형 전기 절감 기능은 새로운 룰 프로세서를 통해 AI 기반으로 더 세밀하게 분석된 연상 정보를 활용하는 에너지 절감 기술”이라며 “영상의 신호처리 및 광원구동 기술 개선을 통해 밝기 및 컬러 등 화질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삼성 OLED TV에는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볼 수 있다. 또 'OLED HDR 프로' 기능으로 AI가 밝기를 조절해 깊은 검은색은 유지하면서 강조해야 할 부분의 밝기를 높여 화면 대비를 극대화한다. 또 2024년형 삼성 OLED(SD95)는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향후 AI를 실시간 번역 및 자막 등 TV의 다양한 기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용 사장은 “TV 자막을 즉시 번역해서 보여주는 기능은 클라우드에서 어렵다. 이런 다양한 기능을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일부 지원하고 있고 더 넓힐 계획”이라며 “앞으로 빅스비에 대형멀티모달모델(LMM)을 적용해서 자연어와 가깝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 신제품을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2024.03.13 16:54이나리

Y2Q는 현재 위협...포스트 양자 암호(PQC) 준비 시급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부터 각종 문서를 교환하고 화상회의를 한다. 디지털 신뢰의 근간은 바로 '암호 알고리즘'. 인터넷에 오가는 모든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복호화된다. 40여년 간 인터넷의 기반으로 자리잡았던 암호 알고리즘에 대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던 기존 알고리즘이 해독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기술로 2048비트 암호화를 해독하는 데는 수천조 년이 걸린다. 하지만 성능 좋은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수개 월만에 해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암호 업계는 이를 Y2Q(Year-2-Quantum)라 부른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인수분해에 의존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빨리 인수분해 문제를 해결한다. 양자컴퓨팅이 발전하면서 현재 사용 중인 RSA와 ECC 등 암호 알고리즘이 해독될 가능성이 크다. 암호 해독은 인터넷 네트워크와 데이터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과 함께 기존 암호의 붕괴에 대비해 막대한 투자는 물론 포스트 양자 암호 표준을 만드는데 혈안이다. ■ P2Q은 현재 위협...대응책 마련해야 글로벌 보안 기업 디지서트(DigiCert)는 안전한 포스트 양자 보안 기술로 전환을 돕는 기업이다. 한국을 방문한 아베스타 호자티 디지서트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6월 양자 내성 알고리즘 표준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올해부터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적용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 발전에도 해독되지 않는 암호 알고리즘 적용을 말한다. 이미 미국 백악관은 2022년 양자 컴퓨팅 준비법(Quantum Computing Preparedness Act)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방기관은 양자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모든 기술 시스템 목록을 작성중이다. 관리예산국(OMB)은 행정기관의 양자 저항 암호화로 전환에 관한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 호자티 부사장은 "기업이나 기관 내 모든 시스템에 포스트 양자 암호를 적용하는데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기업 환경에서 사용중인 모든 암호화 키와 인증서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포스트 양자 암호 표준을 만들고 행정명령을 내려 준비를 시작한 이유다. 인터넷 신뢰기반인 암호 알고리즘을 바꾸는 건 오랜 준비와 자동화, 관리가 필수다. ■ 양자컴퓨팅에 AI 결합으로 암호해독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호자티 부사장은 "양자컴퓨팅에 AI까지 결합되며 기존 암호 체계 붕괴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서트는 웹사이트, 소프트웨어, 신원 확인, 콘텐츠, 디바이스 등에 디지털 신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개키기반구조(PKI) 인증서를 발행해 각 주체를 인증하는 사업을 한다. 디지서트는 기업이 포스트 양자 암호로 전환할 수 있는 PQC 레디 플랫폼 '디지서트 원(DigiCert ONE)'을 제공한다. 기업이 포스트 양자 암호를 적용하게 돕는 솔루션이다. 호자티 부사장은 "이미 미국 기업은 포스트 양자 암호 적용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100여곳이 넘는 기업이 포스트 양자 암호 도입에 대한 상호 운용성과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서트는 PQC 플레이그라운드 무료로 제공한다. 기업이 포스트 양자 암호 상호 운용성과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무료 도구다. 기업이 포스트 양자 암호 도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 포스트 양자 암호 적용 지금 준비 안하면 늦다 호자티 부사장은 "기업이 포스트 양자 시대를 따라 잡기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면서 "지금 포스트 양자 암호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결코 격차를 메울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포스트 양자 암호 표준이 나와도 기업은 이를 바로 적용하기 힘들다. 기업은 포스트 양자 암호 도입을 위한 교육, 평가, 계획, 배포, 추적의 5단계를 거쳐야 한다. 시스템 인프라를 중단하지 않고 오래된 암호 자산을 교체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

2024.03.13 16:29김인순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정총···올해 데이터·AI 총람 발간

한국데이터산업협회(KODIA, 회장 이형칠 윕스 대표)가 올해 데이터·AI 비즈니스 기업 총람을 만든다. 총람에는 관련 기업 약 200곳을 수록할 예정이다. 마케팅과 홍보에 도움이 되게 각 기업의 기본 정보와 주요 서비스 및 솔루션 내용을 담는다. 총람은 책자와 함께 전자책(e북)으로도 발행한다. 또 데이터산업 현장 의견을 반영한 대정부 정책 발굴과 규제 개혁 제언을 위한 정책개발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정책개발위원회에는 위원장 포함 18인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가 맡았다. 13일 한국데이터산업협회는 서울 강남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협회 운영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 협회를 관할하는 조병현 데이터진흥과 사무관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또 차경진 한양대 교수가 '생성AI로 달라지는 고객경험 전략'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차 교수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2024 CES' 참관 경험을 들려주며 "그동안 초개인화 초개인화 했는데 마침내 생성AI 등장으로 초개인화가 이뤄지는 시대가 왔다"고 짚었다. 가전제품을 예로들며 기업마다 고객경험 이해도가 다르다면서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을 (소비자들이) 느끼면 쉽게 (제품을) 못바꾼다"고 고객 경험을 강조하며 "국내 기업이 서비스 제공시 데이터 기반으로 해야 고객을 잠가(락인)놓을 수 있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들려줬다. 특히 차 교수는 모 대기업이 클라우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의 가치를 평가했고, 무작정 데이터를 모으는 것에 탈피했다면서 목적없이 아무 데이터나 모으는 것에 우려를 보였다. 기업이 소비자의 좋은 데이터를 모으는 방안으로 "고객 접점에서 질문만 바꿔도 된다"고 제시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가진 데이터가 엄청 가치있는 줄 알지만 한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이 다크 데이터(쓸모없는 데이터)였다면서 "성과를 못 내는 이유는 바로 데이터 때문이다. (성과가 안나면) 지금이라도 데이터 수집 방법을 바꾸거나 외부 데이터와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모 기업이 보낸 고객 문자를 고객이 클릭하는 비중이 많아야 2%밖에 안된다면서 "고객을 이해하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객을 수십, 수백, 수천개로 쪼개는 게 그 방법중 하나인데 "작년에 이걸 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났다. 바로 생성AI"라며 "생성AI로 비로소 초개인화 시대가 왔다"고 해석했다. 올해 CES에 가 생성AI가 어디에 스며들었을까를 유심히 봤는데 생각 외로 혁신적인 디바이스가 없었지만 내년에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처음엔 생성AI가 검색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였는데 생성AI가 이커머스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면서 "고객 맥락에 맞게 추천해주는 생성AI 덕분에 맥락적 기반의 쇼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생성AI가 바꾸는 산업군으로 배달로봇과 패션업계, 숙박업계, 스마트TV를 들며 강연을 마쳤다. 인사말에서 조병현 과기정통부 사무관은 "데이터산업법 통과에 많은 기여를 한 기업인들을 실제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규제를 줄이는 등 선택과 집중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가 없으면 AI를 할 수 없다면서 "최근 강원도에서 열린 정부 행사로 기재부 등에서 데이터 문의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관은 기업 관심이 높은 데이터바우처 사업도 맡고 있는데 "데이터 관련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게 데이터바우처였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4년 임원 선임안도 의결했다. 수석부회장은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가 맡고 13명의 부회장은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조미리애 브이티더블유 대표, 이찬영 비플컨설팅 대표, 김숙희 솔리데오시스템즈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이우영 씨이랩 대표, 오승택 에이모 대표, 명재호 엔코아 대표,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 양영진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대표, 이우용 한국정보기술단 대표가 선임됐다.

2024.03.13 15:44방은주

위믹스 재단, '매드엔진' 40 원더스 합류 발표

위믹스 재단은 13일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이 40원더스(40WONDERS)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40원더스는 위믹스3.0 메인넷의 노드 운영과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노드 카운슬 파트너(Node Council Partner) 40개 기업이다. 매드엔진은 2020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첫 작품인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인 MMORPG로, 지난해 한국에 출시된 게임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12일에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이 170여개국에서 론칭했다. 글로벌 버전은 기축 토큰 '크로우(CROW)'와 6개 아이템 토큰으로 구성된 '멀티 토크노믹스', 장비, 스킬 등 방대한 정보를 포함한 캐릭터를 민팅(발행)하는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다. 또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unagi(x))'를 통해 위믹스3.0 외 다른 블록체인 사용자들까지 수용한다. 매드엔진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위믹스3.0 게임 생태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크로우의 성공을 통해 우수한 개발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은 매드엔진의 합류로, 게임은 물론이고 게임파이(GameFi) 등 다른 서비스도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3 14:41강한결

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최고등급' 선정

삼성전기는 2023년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9회 'CDP 명예의 전당' 헌액 됨에 따라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 CDP(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2만3000개, 국내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9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IPCC(글로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제공한 기후적응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후영향 분석 등 활동들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용수 저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022년말 기준 국내외 사업장 약 26%의 용수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경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을 경영활동 및 전략과 연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전기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13 14:32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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