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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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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슈퍼루키', 'MWC 2024' 스타트업 서포터즈 활약

건국대학교 혁신인재 '슈퍼루키' 5기 학생 6명이 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에 서포터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2022년부터 인재양성 프로그램 'KU: Super Rookie'에서 혁신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슈퍼루키 학생들은 각자 하나의 국내 스타트업과 공동관 운영을 위한 협회를 담당해 통역·기업 홍보 등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했다. 건국대 임승모(사회환경공학부)·정동주(경영학과) 학생은 양자 통신 기업인 '큐심플러스'를 담당하며 80여 명의 고객을 만났다. 외국계 기업 기술영업 직무를 희망하는 임승모 학생은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스페인 컨설팅사에서 입사 제의를 받기도 한 정동주 학생도 “해외 영업 직무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조민호(생명과학특성학과) 학생은 MWC 2024 공동관 운영을 위해 건국대와 MOU를 체결한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운영 지원을 담당했다. 한국 기업과 접촉하기 위해 찾아온 외국 정부 부처나 기업을 직접 상대했다. 다양한 외국인을 응대한 조민호 학생은 “기술 분야에 대한한국의 위상과 인식이 많이 올라왔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실감 음향 솔루션 기업 '라온에이앤씨'(양현식 학생·경영학과), 토양·축산 센서 기업 '다모아텍'(김민영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LTCC 파운드리 서비스 제공 '와이테크'(김형철 학생·철학과-부동산학과) 등의 홍보 부스를 지원했다. 슈퍼루키 학생들은 스페인 현지 글로벌 혁신기업 탐방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기관 컨택부터 실제 현장 방문 후 인터뷰까지 모두 학생들 손으로 이뤄냈다. 슈퍼루키 학생은 바르셀로나 대학을 방문해 한국과 다른 해외 캠퍼스 문화를 경험했다. 또 삼성 관계사 'RNADSTAD'와 유명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 등을 방문해 스페인 현지에서 해당 기업이 혁신에 도전하고 성공한 여정을 들으며 각자 목표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선발된 슈퍼루키 5기 학생은 남은 3개월의 활동 기간 사전에 기획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혁신사업단 지원하에 멘토링·학회 방문·연구 진행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 발판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2024.03.15 13:08주문정

구글, 연례개발자행사 '구글 I/O 2024' 5월14일 개최

구글, 연례 개발자행사 '구글I/O 24'를 오는 5월14일과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 I/O 2024는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기조연설에서 신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기술, 하드웨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미나이 새 버전 및 에디션, 새 AI 모델, 안드로이드15 AI 기능 등의 발표가 예상되며, 픽셀8A 공개도 추측되고 있다. 작년 행사에서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인 'PaLM2'와 안드로이드14의 AI 기능, 바드 개선사항, 픽셀7A 등을 발표했었다. 첫날 기조연설은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에 열린다. 구글은 유튜브와 웹사이트에서 기조연설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2024.03.15 11:50김우용

"혁신·도전형 R&D에 연구예산 5% 투자"

우리나라 연구개발 생태계의 신도형 R&D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절차적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15일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7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 방안(안) ▲제2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안)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지난 13일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보고안건으로 논의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과학기술 분야별 중장기 정책 및 기술확보 전략, 국가연구개발 제도개선 및 예산배분 등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우일 부의장과 민간위원 10명, 5개 부처장관(기재・교육・과기정통・산업・중기), 과학기술수석(간사위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맨 먼저 심의·의결한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 방안(안)에 따르면 '혁신도전형 R&D 사업군'을 지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이 사업군은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고 혁신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대상이다.유형은 세 가지로 △사회적 임무 해결을 위한 파괴적 혁신기술형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확보 또는 신시장 선점 목표로 하는 초격차‧신격차형 △탁월성 높은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새로운 개념설계 수준 지향)을 지원하는 창의도전형 등이다. 올해는 ▲과기정통부의 한계도전R&D프로젝트 ▲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산업부의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 사업 등 6개 부처 21개 사업을 혁신도전형 사업군으로 우선 지정했다. 정부는 오는 4~6월 중 개별부처 요청사업 대상으로 혁신도전형 R&D 사업군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군 지원 정책 시행과 관련해 정부는 우선 부처간 민관간 벽을 허문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 운영한다. 이미 예고한대로 혁신도전형 사업의 국가 차원 원팀 구성을 위해 혁신도전형 R&D사업 담당부처, 연구관리전문기관, 현장책임자가 모두 참여하는 (가칭)혁신도전형 연구개발사업 추진협의체(위원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를 구축한다. 협의체는 기존 사업추진사항 점검 및 현장중심 문제발굴, 신규 R&D 추진방향 및 프로젝트간 연계방향 등을 논의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상호 관련 제도를 업그레이드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혁신도전형 R&D에는 투자 지속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27년 정부 전체 R&D의 5% 수준('27년 중기재정기준 총 R&D예산 예상액 31.6조원 중 약 1.58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혁신도전형 R&D의 특성을 반영, 적정 기획평가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구조도 개편한다. 혁신도전형 R&D 맞춤형 운영방안도 제도화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혁신도전형 사업에 대해서는 연구과제 기획 및 운영책임자(PM, Project Manager)에 대한 기획‧선정‧평가 등 전권을 부여해 책임 운영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또 유연한 연구비 집행 등을 위한 법적 근거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국회 법안 제출을 목표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을 추진한다. 평가 시스템도 혁신도전형 R&D에 대해서는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는 평가등급을 폐지하고 과정중심 정성평가로 전환한다. 우수성과를 창출한 혁신도전형 과제의 경우 공모를 거치지 않는 지정방식으로 후속과제 협약이 가능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어 두 번째 심의· 의결한 제2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안)에서는 '미래 핵심 물관리기술 선점을 통한 물산업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향후 5년간 약 4천1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물산업을 견인할 핵심 물관리 기술을 중점 개발하기로 했한다. 이를 위해 △수량 등 수자원 정보를 디지털 기술로 관리하고 △집중호우 시 하류의 하천 상황을 고려한 댐 방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을 도입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 상‧하수도 시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물관리 등에 선도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 육성 및 물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 현재 47조 원 규모의 물시장을 오는 2028년까지 60조 원 규모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초순수 종합지원하는 플랫폼센터 조성" 초순수(모든 불순물을 제거한 물)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실증, 인력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초순수 플랫폼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초순수는 우리나라 핵심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세계 초순수 시장은 2021년 28조 원에서 2040년 54조 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춘천 소양강댐을 필두로 댐의 차가운 용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정부는 또 물산업 해외 진출 전략에 따라 현재 약 3조 원 규모의 수주‧수출을 2028년까지 5.5조 원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물산업 육성과 관련해 미래 성장을 이끄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한다.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또한, 초순수·물에너지 및 첨단 물관리 등에 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 물산업을 견인할 융합형 혁신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물시장 성장을 통해 3만 명의 물산업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종사자 '21년 20만명 → '28년 23만명)할 계획이다. 이외에 이날 세 번째 안건으로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등이 보고됐다. 정부R&D 투자에 선도·도전 DNA 이식 '25년도 정부R&D 4대 중점 투자방향은 정부R&D 투자 전반에 선도·도전 DNA를 이식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패 위험부담이 있지만 성공 시 국가적 기술혁신을 이끌 수 있는 선도·도전적 R&D에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혁신성 중심 민·관 협력R&D 투자시스템 가동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기 위한 모험자본으로서 정부R&D 투자의 책무를 강화한다.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R&D 중추국가로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할 수 있는 대규모 전략형 프로젝트를 발굴·투자한다. 주요 기술분야 글로벌 협력전략에 기반한 전방위적 협력 확대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간 협력 아젠다의 적기이행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이 가능한 예산도 확대한다. 젊은 연구자 육성, 차세대 연구리더 양성 등 국가 인재를 키우는 R&D에 재원을 적극 투입한다.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안착지원 등을 통해 학생연구원에게는 안정적 연구환경을 지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 파격 지원을 통해 글로벌 리더연구자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2030년 G3 도약을 목표로 AI, 첨단바이오, 양자 기술 등에 공격적으로 예산을 확대한다. 아울러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는 차세대 기술뿐 아니라 공급망 급소기술까지 R&D를 지원하며, 우주·사이버안보·에너지 기술 등 신흥안보와 관련된 투자도 강화한다. 이우일 부의장은 “최근 우리 과학기술계가 연구개발 시스템 측면에서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실패가능성이 높지만 파급력이 높은 R&D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선진화된 R&D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태계 역동성을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또 “우수한 연구에 확실히 투자한다는 정부기조가 명확한 만큼, 내년도 R&D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 R&D 부처가 현장연구자와 함께 세밀하게 소통하며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15 11:30박희범

LG전자, 美 물류전시서 로봇 자동화 기술 대거 선봬

LG전자가 물품 픽업부터 검사,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물류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 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대량의 물품을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된 AI 물류 로봇인 'LG 클로이 캐리봇' 2종을 선보였다. 물품을 구분해 나눠 담는 적재형, 본체 뒤에 대량의 물품을 싣고 운반하는 롤테이너형이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최대 초속 1.2m의 빠른 속도로 넓은 물류 현장에서 신속하게 물품을 운반하면서도 평균 주행·커브 속도, 가감속 조절 등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주행 기술 '패스트엑스(Fast-X)'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물류 로봇은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 수십 대 이상이 동시에 움직인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간 상호작용을 위한 5세대(5G) 이상의 초고속 통신 기술,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처리 등 고도화된 관제 기술력이 중요하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고객사 창고 관리 시스템(WMS)과 연동해 주문 정보를 받아 로봇별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업무 분배가 가능하다. 또 AI를 기반으로 다수의 로봇에게 최적의 주행 경로 분석과 제공은 물론, 관제 시스템을 통해 위치 확인 및 원격 호출, 운영 현황 조회 등이 가능하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AI를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하고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인 '연결된 기기들을 효과적으로 조율 및 최적화한다'는 의미에서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gence)'이라 규정한 바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산업용 로봇 3종도 선보였다. LG전자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쌓아 온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의 기획부터 설계, 생산, 판매 등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통합하고 자동화, 디지털 정보화를 구현하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이다. 일반적으로 로봇이 하나의 업무를 반복 수행하는 것과 달리, 생산라인 등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운반·제품조립·검사 등 공정별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물류 로봇 플랫폼인 'Flex-RPS(Robotic Production system)'는 이동 및 설치가 간편해 스마트팩토리 내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임무를 수행한다. 자동 위치보정 기술로 재설치 및 준비 시간을 기존 대비 약 10분의 1 단축했다. 또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사전에 입력된 동작을 간편하게 이용하는 플러그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사용도 편리하다. 최대 500kg의 중량을 적재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 운송로봇 '저상형 AMR'은 생산 효율은 높이고 작업은 안전하게 돕는 산업용 물류 로봇이다. 이 밖에도 물류 거점 및 스마트팩토리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5G 특화망(Private 5G)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5G 특화망은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기반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수십 대의 물류 로봇 간 최적화된 동선 설정은 물론, 신속한 제어를 통해 안전사고 방지도 돕는다. 건물 내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통신 연결을 기반으로 현장의 실시간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고 복잡한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어 간편한 설치 및 유지 보수에도 용이하다. 또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허가받은 기기만 접속할 수 있어 보안성도 높다.

2024.03.15 11:17신영빈

네이버, 댓글 정책 개편…기사 당 1인 작성 가능 답글 수 10개

네이버 댓글 정책이 변경된다. 기사 당 1인 작성 가능 답글 수가 10개로 조정된다. 또한 뉴스와 관련해 정정보도나 반론보도 청구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의 권고에 따라 뉴스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추후보도 청구 페이지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1인이 한 기사 당 작성할 수 있는 답글 수 조정, 선거법 위반 댓글 작성자에 대한 조치 강화 등 다양한 댓글 정책 개편안을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는 언론보도 등으로 명예훼손 또는 권리침해를 입은 이용자가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와 추후 보도를 청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기존에 서면,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했던 절차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정정보도 등의 청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모바일 배너 및 별도의 페이지를 신설해 이용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정보도 등의 청구 시, 기존 네이버뉴스 본문 상단에 정정보도 등의 청구가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하는 이외에, 뉴스 검색 결과에도 '정정보도 청구 중' 문구 등을 노출해 인터넷뉴스 서비스 사업자의 책임을 보다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접수된 정정보도 청구 등을 기사 제공 언론사에 전달할 때 해당 기사의 댓글을 일시적으로 닫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이 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더한다. 네이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선거법 위반 확인 댓글에 대해 즉시 삭제를 진행하며, 경고 후 반복 적발 작성자에게는 댓글 작성을 제한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기사에 답글을 과도하게 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 기사에 달 수 있는 답글 개수도 1인당 10개로 제한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기사 내 댓글에 대한 투명한 통계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달린 기사에 대해 누적 조회수 대비 댓글 수 비율에 따른 활성 참여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회원 가입 시 본인 확인 과정에서 수집된 내/외국인 여부를 기반으로 기사 단위 비율 통계를 표시한다. 뉴스혁신포럼 최성준 위원장은 "언론보도로 인한 권리 침해를 최소화하고, 댓글을 통한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펼쳐 네이버가 대국민 플랫폼의 책임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김수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정정보도 청구 등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의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클린한 댓글 소통 문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의 지역 언론사 뉴스를 통해 각 지역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한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재개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에 관한 안건을 비롯하여 네이버 뉴스의 후속 개선 방안에 대해 4월부터 논의할 예정이다.

2024.03.15 11:07안희정

가비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 참여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SaaS 개발사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가비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부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진행하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SaaS 중심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천219억 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24년도 클라우드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가비아는 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로 참여해 국내 SaaS 개발사를 적극 지원한다. 가비아는 ▲SaaS 스타트업 ▲SW → SaaS 전환 ▲SaaS 고도화 등의 사업분야에 참여한다. 가비아는 수요기업에 최대 2천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 수행 기간동안 SaaS 개발사에 필요한 매니지드 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창업 만 3년 이내 국내 중소 SaaS 기업 ▲구축형 SW를 SaaS로 전환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기존에 운영하는 SaaS를 고도화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NIPA 사업성과관리시스템에서 이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오석 가비아 클라우드사업팀 팀장은 "가비아가 정부의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참여해 국내 다양한 SaaS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가비아만의 오랜 경험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SW 개발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5 11:06김우용

기업 취약점 샌다…깃허브 저장소 데이터 유출 위험 4배 증가

소스코드 저장소 깃허브의 데이터 유출 문제가 어느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소스코드 보안전문 기업 깃가디언은 비밀 노출 현황 보고서 2024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깃허브에 저장된 비공개 소스코드 중 유출된 사례가 지난 4년간 4배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1천280만 건이 유출됐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작성자 비율로는 약 1천497만 명의 고유 커밋 작성자 중 11.7%에 해당하는 174만 명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깃가디언 측은 노출된 비공개 데이터의 상당수가 적절한 시간 내에 대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출된 데이터를 확인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 알림을 보냈지만 90%이상이 최소 5일 동안 활성 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깃가디언은 유출된 데이터에 기업 인증 정보, API 키, 암호화 키 등 중요한 자격 증명을 포함할 수 있어 해커가 시스템에 접근해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가디언 연구원은 이러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소스코드 내에선 관련 내용을 모두 없앨 것을 권했다. 또한, 소스코드의 로그를 항상 기록해 누가 접근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미 주요 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즉시 관련 내용을 폐기하고, 데이터 유출로 인해 어떤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을지 평가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3.15 10:52남혁우

[유미's 픽] '빨간불' 켜진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회장은 웃었다…왜?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경영상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것과 달리 수익성은 악화돼 침울한 분위기다. 계열사의 실적 부진 속에서도 그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던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회장의 경영 능력도 도마 위에 오른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가 100억원대까지 커지며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더 늘어 각각 81억원, 103억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알약' 등을 앞세워 덩치를 키워온 이스트소프트는 ▲줌인터넷 ▲이스트게임즈 ▲이스트시큐리티 ▲라운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스트글로벌 등 지난해 3월 말 기준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운영, 인터넷 게임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AI) 활용한 안경 추천과 판매, 자산운용 등 사업 범위도 다양하다. 이스트소프트가 실적 악화의 늪에 빠진 것은 자회사인 줌인터넷의 부진 여파가 컸다. 포털 플랫폼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매출액 137억원, 영업손실 62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줄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62.2%, 207.8%나 감소했다. 이는 포털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금융 신사업에서 줌인터넷이 성과를 내고 있지 못했던 영향이 컸다. 줌인터넷은 2020년 KB금융과 손잡고 '바닐라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업을 시작했으나, MTS 애플리케이션 '바닐라'를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른 손실은 11억원가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비상장 주식 정보 제공 및 거래 앱 '겟스탁'도 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대신증권과 협력해 선보인 장외주식 거래 기능은 1개월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2023년 투자정보 플랫폼 '인스베팅뷰'를 비롯해 2021년 12월부터 운영해온 '줌투자'도 지난 연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처럼 사업 실패가 계속되자 줌인터넷을 금융 포털로 키우려던 이성현 전 대표는 지난해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줌인터넷은 올 초 김남현·김태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돼 실적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검색 광고 비즈니스를 강화해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줌인터넷 지분 52%를 보유한 모회사 이스트소프트도 그간 타격을 상당히 입은 모양새다. 줌인터넷의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이스트소프트의 이익잉여금이 바닥을 드러낸 것도 모자라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여기에 또 다른 자회사인 아이웨어 이커머스 기업 '라운즈'의 부실한 실적도 이스트소프트의 발목을 잡았다. 라운즈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59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도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이스트시큐리티와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2022년 적자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 자체 실적도 상당히 아쉽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이스트소프트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262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부진을 상쇄할 자체 체력도 바닥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를 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이 전년 대비 대폭 늘었음에도 외형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스트소프트의 수익성 악화는 AI와 게임사업의 판관비 증가 영향이 컸다. 포털 사업의 외부 환경 악화가 지속된 점도 주효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주력하고 있는 AI 사업에서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뼈아프다. AI 사업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휴먼,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등 AI 기반의 신사업은 성장하고 있으나 투자에 따른 부담이 상당한 상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각 사업부별로 어떻게 할 지에 대한 대안 찾기에 나선 상황"이라며 "AI 신사업이 성과를 확보하고 체질 개선을 이룬 기존 사업에서 효율이 나면 연내 외연 확장과 내실 다지기 모두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실적 부진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이스트소프트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높다.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키로 한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덕분에 이스트소프트는 'MS 관련주'로 분류되며 MS가 새로운 발표를 할 때마다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MS 팀즈에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탑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6월 7일 주가가 16.5%나 상승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날 기준 이스트소프트 종가는 3만1천100원으로, 작년 연말 종가 1만4천780원에 비하면 2배가량 올랐다. 최근 이스트소프트의 주가가 치솟자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장중 회장의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김 회장은 올해 1월 세 차례에 걸쳐 이스트소프트 주식 11만6천 주를 매도했다. 평균 단가는 3만2천47원이다. 1월 23일에는 줌인터넷 주식 10만 주도 장내 매도했다. 두 기업의 주식 매도로 김 회장이 벌어들인 돈은 41억3천120만원이다. 한균우 이사, 박우진 이사도 비슷한 시기에 각각 1억8천100만원, 1억4천376만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경영 성과에 대한 적절한 평가, 조치 없이 그간 방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스트소프트의 성장 타이밍을 놓쳤다는 평가들이 많다"며 "기업 적자는 심화됐지만, 대주주와 일부 경영진은 주식 매도로 수익을 거뒀다는 점은 다소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트소프트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염려된다"며 "김 회장과 함께 경영진들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올해는 각고의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5 10:51장유미

SSG닷컴, '파트너사데이' 열고 올해 영업 전략 밝혀

SSG닷컴이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파트너사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올해 회사의 영업전략을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은 14일 오후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협력사 초청 간담회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 입점 파트너사 대표,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SSG닷컴은 플랫폼 차별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동반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영업 방향을 ▲온라인 장보기 재도약 ▲전략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고객 서비스 차별화로 압축해 소개했다. 장보기 분야에서는 콘텐츠 중심의 신규 기획전 큐레이션 고도화로 쇼핑 경험을 제고하고, 산지 직배송 우수 신선식품을 모은 '신선직송관' 구색도 늘린다. '패션', '명품', '뷰티'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관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수 고객을 늘리고자 대형 기획전, 멤버십 등 그룹사 연계도 확대한다. 신성장동력으로는 '사업자 대상 비즈니스'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비즈 전문관'을 고도화해 상반기 중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익일배송 '쓱1DAY배송' 상품(SKU) 수는 지난해 출시 시점 대비 4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올해 4분기에는 경기도 광주에 첨단물류센터도 열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와 콜드체인을 갖춘 시설로, 이를 통해 하루에 20만 건 이상 주문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SSG닷컴은 잠재력 있는 신규, 중소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랜드마크'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였다. SSG닷컴 랜드마크가 될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매달 최대 4개의 브랜드사를 선정해 노출, 마케팅 등을 입체적으로 돕는 것이 골자다. 리뷰 작성 시 적립금, 매출 목표 달성 축하금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단계별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개편한 신규 셀러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지난 3월 도입한 '셀러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월 목표 매출 달성 축하금 산정 구간을 기존 100만원 단일 구간에서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등 세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광고 계약 및 광고 정보 수신에 동의한 셀러에게 AI 추천광고, 검색광고(CPC)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 혜택도 기존과 같이 제공한다. SSG닷컴 최훈학 영업본부장은 “플랫폼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5 10:50최다래

교보DTS, AWS 금융 특화 클라우드 사업 박차

교보DTS(구 교보정보통신)가 금융권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교보DTS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는 AWS에서 전문적인 기술 지식과 다양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보유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 역량과 전문성을 검증한 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교보DTS는 교보생명, 교보문고 등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역량을 검증받았다.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교보그룹 관계사 및 대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서비스뿐만 아니라 24시간 보안관제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성능 개선, 긴급 장애조치 등 프리미엄 운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보DTS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통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자원 모니터링, 비용 최적화, 클라우드 자원 보안 상태 관리 등 효율적인 클라우드 자원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권창기 교보DTS 대표는 "이번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 취득을 통해 교보그룹 관계사와 대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존 보험 금융 분야에서의 다양한 시스템 구축 경험과 각종 보안 인증,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권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5 10:47남혁우

고진 디플정 위원장 G7에 "개도국 AI역량 지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는 고진 위원장이 14~15일(이하 현지시각) 이틀간 이탈리아 베로나와 트렌토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에 의장국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디플정은 "한국은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G7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심화하는 노력 일환으로 이번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G7은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미국 등 선진 7개국을 말한다. '산업 장관회의'와 '디지털·기술 장관회의' 모두 이탈리아에서 열렸지만 시기와 장소, 참석자가 달랐다. '산업장관회의'는 14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렸고 참석자는 G7 회원국과 한국·UAE·우크라이나·UNDP·ITU 등이다. 반면 '디지털·기술 장관회의'는 15일 탈리아 트렌토에서 G7 회원국과 한국·브라질·UNESCO·OEC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 시행 고진 위원장은 14일 열린 산업 장관회의 '인공지능과 신흥기술' 세션에서 산업과 공공분야 혁신,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AI 융합·확산 정책을 소개했다. 또 국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제3세계 또는 개발도상국)'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을 전달했다. 행사에서 고 위원장은 “한국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통해 의료·교육 등 국민 일상에서 AI활용을 확산해 가고 있고, 제조·금융·물류와 같은 기존 산업에는 AI 융합을, 또 중소·스타트업에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가 간 디지털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ODA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인 한국이 디지털 공동 번영을 위해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고 위원장이 언급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은 아세안 국가들의 포괄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으로, 5년간 3천만달러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제공, AI 역량 강화, 탄소중립과 보건 분야 AI 적용을 지원한다. ■"AI 검색창 하나로 모든 행정서비스 해결"...디지털플랫폼정부 소개 14일에 이어 고진 위원장은 15일에는 트렌토에서 열린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의 '공공행정을 위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공공인프라' 세션에 참여하는 한편 지난해 G7 디지털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후속 조치' 세션에서도 발언한다. 디플정은 "이번 '디지털·기술 장관회의'는 AI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응하려는 세계적인 의제로 논의가 뜨겁다"면서 "고 위원장은 AI 안전을 확보하면서 혁신을 놓치지 않는 균형 잡힌 정책 방안을 고민하는 우리의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정책을 공유했다"고 들려줬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꾸준히 글로벌사회를 향해 디지털 규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이 AI·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해 UN 산하 국제기구 신설을 제안한 후 같은 해 9월 자유·공정·안전·혁신·연대를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디플정은 "이번 회의는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대한민국의 AI 정책과 디지털플랫폼정부 모범사례를 해외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균형 잡힌 규범 정립과 함께 공공부문의 AI 활용에 노력 중인 우리나라 사례와 관련해 고 위원장은“한국 정부는 재난 안전,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공공행정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성과를 검증 중'이라면서 "최근 민원상담 AI를 사용해 국민의 대기시간 14.5% 감소,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10% 향상 등의 결과를 확인했다. 또 응급실 병상 정보 등 의료자원 실시간 정보를 AI로 분석해 효율적으로 응급의료 체계를 갖추는 과제도 추진 중인데 이에 대한 성과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프롬프트와 같은 하나의 검색창을 제공해 그곳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결하는 정부의 모습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 보안이 담보된 공간에서 민간의 최신 AI가 정부 데이터를 학습하는 '정부 전용 초거대 AI'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이 과정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도 적극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또, AI 안전성을 위한 글로벌 원칙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사회의노력에 지지와 동참 의견을 표명하면서, 한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고진 위원장은 세션 참석 후 참가국 및 국제기구 각료들과 양자 면담을 통해 AI 정책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협력을 논의한 후 귀국한다.

2024.03.15 10:44방은주

영림원소프트랩, 최신 ERP·그룹웨어 연계 서비스 제시

영림원소프트랩이 기업 경영정보시스템 분야 전문가을 대상으로 최신 ERP 서비스와 그룹웨어 연계 사례를 소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Project Management system, PMS) 업종을 위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테이크호텔에서 70여 명의 기업 경영정보시스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주요 연사로는 이정무 솔코 이정무 상무, 영림원소프트랩 심영근 상무, 다우기술 이민석 차장이 나서 각각 ▲솔리드웍스 PDM(Product Data Management, 제품정보관리) 솔루션 소개 및 BOM(Bill of Material, 자재명세서) 관리방안 ▲프로젝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 소개 및 활용방안 ▲다우오피스 그룹웨어와 ERP 연계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 심영근 상무와 솔코 이정우 상무가 ▲통합정보시스템(PDM+ERP+그룹웨어) 운영 방안에 대해 합동 발표를 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영근 영림원소프트랩 PMS사업부 상무는 "기업의 경영정보시스템 전문가들이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하반기에는 IT와 서비스 업종을 대상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15 10:17이한얼

"티맵서 벚꽃 명소 확인하세요"

티맵모빌리티가 실시간 인기, 혼잡 지역 검색 서비스 T지금을 통해 벚꽃명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3~4월) 주행 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인파가 몰린 지역은 경남 창원이었다. 진해군항제, 해군사관학교, 진해해양공원, 경화역 벚꽃길 등을 포함하면 창원 진해구에서만 20만여 건의 경로 안내가 이뤄졌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일산 호수공원, 송도 센트럴파크, 율동공원, 국립서울현충원, 서울숲, 시흥 갯골생태공원, 설봉공원, 안양 충훈벚꽃길, 서울대공원 벚꽃길, 월미공원 등 인기가 높았다. T지금 벚꽃명소 탭에서는 벚꽃을 보러가기 좋은 전국 유명 장소들부터 우리동네 숨은 명소까지 270여 곳의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는 특히 본격적인 개화시기인 22일부터 진해군항제, 강릉 경포대, 여의도 윤중로 등 주요 명소 30여곳에서 TMAP 바이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티맵 바이크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로 만 14세 이상 누구나 티맵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첫 3회는 잠금 해제 비용이 무료다. T지금은 5분 단위로 전국 2천만명 이상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가장 인기 있는 장소를 소개하는 기능이다. 목적지로 가는 실시간 이동 차량 대수를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T지금 벛꽃명소 탭에서 목적지를 검색한 건수는 130만건에 이른다. 이한샘 티맵모빌리티 로컬서비스팀 리더는 “올 봄에도 꽃놀이에 나서는 이용자들에게 인기 명소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벛꽃명소 탭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 콘텐츠로 흥미롭고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15 10:16김성현

"RIP, SW 엔지니어"…세계 첫 AI 개발자 '데빈' 뭐길래

"RIP(Rest In Peace)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컴퓨터 공학 전공자들. '데빈'이 어쩌면 (앞으로) 기술 산업 전체를 대체할 지도 모릅니다." 6년 이상 암호화폐 투자자로 활동했던 32세 기업가 올레 레만(Ole Lehmann)이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이처럼 말했다. 새로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15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코그니션 랩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자율형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Devin)'을 공개했다. 코드를 제안하고 일부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단순 코딩 도우미가 아니라 사람의 개입 없이 자체적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자동 완료할 수 있는 완전 자율 'AI 에이전트'다. 코그니션은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와 트위터 임원 엘라드 길, 도어대시 창립자 토니 슈와 같은 거물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스캇 우 최고 경영자(CEO)와 스티븐 하오 최고 기술 책임자, 월든 얀 최고 제품 책임자가 함께 설립한 이곳은 지금까지 누적 2천100만 달러(약 2천8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이 엔지니어에게 단순히 기본 코드를 작성하거나 스니펫을 제안할 수 있는 코딩 도우미와는 다르다. 전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스스로 맡아 완료한다는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만약 "시드니의 모든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매핑하는 웹사이트를 구축하라"고 지시하면 데빈은 검색을 수행해 레스토랑을 찾고 주소, 연락처 정보를 얻은 다음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트를 제작하고 게시한다. 또 사용자가 자연어 명령으로 작업 요청을 하면 데빈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세한 단계별 계획을 개발한 다음 개발자 도구를 사용해 코드를 작성하고 문제를 스스로 수정하면서 작업을 완료한다. 더불어 작업을 진행하면서 계획에 대해 알려주고 사용 중인 명령과 코드, 테스트 결과 등의 진행 상황을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한다. 사용자는 문제를 발견하면 데빈에게 문제를 해결하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데빈은 기본적인 코딩 작업을 포함해 광범위한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앱이나 웹사이트 배포 및 개선부터 코드베이스의 버그 찾기 및 수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발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다. 깃허브 리포지토리를 사용해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미세 조정을 설정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깃허브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문제로 한 SWE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해결 능력을 보였다. 데빈은 사람의 도움 없이 13.86%의 사례를 정확하게 끝까지 해결했다. 반면 '클로드 2'는 4.80%, 'SWE-라마-13b'와 'GPT-4'의 문제 해결 능력은 각각 3.97%와 1.74%에 그쳤다. 다른 모델들은 심지어 어떤 파일을 수정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했다. 코그니션은 이 성과를 어떻게 달성했는지, 자체 독점 모델을 사용하는지, 제3자의 모델을 사용하는지 등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오픈AI의 GPT-4와 같은 LLM을 '강화 학습' 기술과 결합하는 독특한 방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코그니션은 "코딩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다른 분야에 유사한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현재 데빈은 일부 사용자에게만 조기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연락해 권한을 얻을 수 있다. 스캇 우 코그니션 CEO는 "AI가 프로그래머가 된다는 것은 복잡한 결정을 내리고 어떤 경로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 미래를 내다보는 몇 가지 단계가 필요한 매우 심오한 알고리즘 문제"라고 말했다.

2024.03.15 10:15장유미

티맥스AI, 육군 규정 쉽게 가르치는 AI 챗봇 공개

티맥스AI는 복잡한 육군 규정을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공개했다. 티맥스그룹 계열사 티맥스AI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3년 민·군 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성과발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 산하기관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한 해 이뤄졌던 주요 과제에 대한 연구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티맥스AI는 성과물 전시장에서 육군 규정 교육 챗봇 시스템 구현 과제로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인 '하이퍼챗봇' 최종 버전을 선보였다. 티맥스AI는 2022년 6월부터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육군 규정 교육 챗봇 시스템 구현 과제를 수행 중이다. 하이퍼챗봇은 티맥스AI가 수행한 과제 결과물로, 복잡한 육군 규정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이다. 육군 규정집을 자동 파싱해 데이터베이스(DB)에 적재하는 방식으로 규정집 전체를 정확하게 검색하도록 구현했다. 규정 챗봇용 대화 말뭉치를 통한 질의응답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육군 규정에 대한 쉽고 빠른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참석자들이 이 같은 기술을 직접 시연 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됐다. 티맥스AI 측은 민·군기술협력사업 수행 내역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대화형 AI 챗봇시스템 개발도 마쳤다는 입장이다. 육군 이외 분야에서는 '에이-톡'이라는 이름으로 자동 성능을 최적화, 금융·법률·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한 없이 활용될 예정이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전자전에서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면,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최종 버전을 공개하게 됐다"며 "육군 분야에선 하이퍼챗봇이, 다른 분야에서는 분야별로 최적화된 대화형 AI 챗봇 시스템 에이-톡이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15 10:04김미정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측면 디스플레이 개발 시도

애플이 아이패드·아이패드와 같은 IT 기기 측면에 디스플레이와 제어 장치를 배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14일(현지시간)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특허청으로부터 이같은 특허를 받았다. 측면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제어 버튼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표시하는 것 외에 배터리 수명과 날씨와 같은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측면에 있는 전용 디스플레이로 재생 중인 곡의 이름과 가사를 확인하고 볼륨을 조절하거나 다음 곡으로 전환하는 제어도 지원한다. 메시지, 캘린더, 카메라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이 표시돼 빠른 실행을 제공할 수도 있다. 아이폰 프레임에 있는 물리적 버튼을 단순히 터치식 버튼으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측면을 재구성할 수 있는 화면으로 만드는 셈이다. 기즈모차이나는 이같은 기능이 향후 폴더블 장치를 출시할 경우에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때 내구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해당 디자인을 적용할 지는 미지수다. 가젯360은 "측면 디스플레이가 향후 몇 년 내에 아이폰에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애플은 아직 스마트폰에 적용되지 않은 기술에 대해 여러 가지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테크레이더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등 다른 아이폰 디자인을 실험 중"이라며 "아이폰16에 측면 디스플레이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흥미로운 디자인 변화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2024.03.15 09:37류은주

애플표 절대반지…'애플 링'은 어떻게 나올까

최근 애플이 손가락에 착용하는 스마트 반지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여러 번 나왔다.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애플 스마트반지 '애플 링' 관련 정보들을 종합해 보도했다. ■ 기능 지난 달 한 국내매체는 애플이 다수의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등록하며 스마트 반지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애플링이 출시된다면,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심박수, 활동량, 수면 및 호흡수를 추적하고 해당 정보를 사용해 사용자의 건강 지표를 알려주고 추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애플이 애플 링을 아이폰, 아이패드, 비전프로, 맥 등의 입력 장치로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 스마트 반지 vs 스마트워치 애플은 이미 사용자의 건강지표를 추적할 수 있는 애플워치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수면 중이나 손목보호대 착용 중 등 특정 상황에서 스마트 반지가 더 편하고 유용할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스마트 반지는 디스플레이가 없고 지속적으로 아이폰 등의 다른 기기와 계속 연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배터리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워치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점으로는 블루투스 등을 통해 데이터 수집은 가능하나 애플워치처럼 실시간으로 아이폰과 동기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 경쟁 제품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링'이라는 스마트 반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심박수, 활동량, 수면을 추적할 수 있으며 무선 결제와 삼성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우라, 울트라휴먼 등의 회사도 지난 몇 년간 스마트 반지를 만들어 판매해왔다. 3세대 오우라 링은 사용자의 활동 정보를 수집하고 심박수, 호흡수, 수면의 질을 측정할 수 있고, 울트라휴먼 제품은 심박수, 피부 온도, 호흡수, 수면 등을 측정한다. ■ 스마트 반지 특허 애플은 다수의 스마트 반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반지를 착용한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해 VR 헤드셋을 제어하는 방법, 햅틱 알림을 받고 압력 감지 입력 기능이 있는 반지 입력 장치를 눌러 응답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 등이 있다. 또 터치 감지 디스플레이가 있는 링을 사용하여 TV나 태블릿을 제어하고 NFC가 있는 스마트 링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 출시는 언제? 애플이 스마트 반지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해도 빠른 시일에 제품이 나오진 않을 예정이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스마트 반지 개발을 검토해왔으나 지금까지 현재 스마트 반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출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몇 년 전 애플의 산업 디자인팀은 애플 건강팀 임원 대상으로 애플워치의 건강 추적 기능을 손가락에 장착하는 스마트 반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 애플 링이 애플워치의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출시된다면 오우라 링이나 갤럭시링과 같은 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2024.03.15 08:33이정현

혁신도전형 국가 R&D사업 협의체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4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혁신도전형 국가R&D사업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혁신도전 대표사업 소관 4개 부처 담당 국장, 관련 연구관리전문기관 관계자 및 현장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혁신도전 대표 사업은 ▲한계도전프로젝트(과기정통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보건복지부) ▲혁신도전프로젝트(과기정통부)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산업통상자원부)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방위사업청) ▲과학난제융합연구개발(과기정통부) 등 6개다. 이날 출범식은 박상욱 과학기술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혁신도전형 국가R&D 추진방향' 및 6개 혁신도전 R&D 대표사업 추진현황 발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 간담회로 진행됐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윤석열 정부 R&D 정책의 핵심은 세계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연구자들이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도전사업 추진 주체들이 벽을 허물고 노하우를 공유, 관련 제도를 상호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그간 혁신도전형 사업들이 상호교류나 경험 축적 없이 각자 추진 되었던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앞으로는 대표선수들이 모인 협의체가 전체 R&D 체질 개선의 첨병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 수석은 “세계 최고·최초의 혁신적 연구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원칙인 만큼 혁신도전형 R&D 투자목표를 2025년 1조원 이상, 2027년 정부 전체 R&D 예산의 5% 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 R&D의 혁신도전성 강화방안 및 협의체의 발전적 운영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향후 '혁신도전형 국가R&D사업 협의체'에 참여하는 관계부처, 연구관리전문기관, 현장연구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한국형 고위험 선도형 연구개발 생태계 확립'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15 00:10박희범

NIA, 교보교육재단과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 협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최화정, 이하 재단)과 14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윤리적 가치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공감해 추진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디지털윤리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및 제작 △디지털윤리 홍보 및 인식 제고 활동에 힘을 모은다. NIA는 2010년부터 건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 조성과 올바른 디지털 이용 습관 정착을 위해 디지털윤리 교육, 캠페인, 정책 연구 등 다양한 디지털윤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교보교육재단은 국민교육진흥과 인류문화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1997년 교보생명 출연으로 설립한 후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가족 소통 캠프 등 다양한 인성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디지털윤리와 인성교육을 오랜 기간 추진하며 쌓은 각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국민의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에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노력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작년 9월 시범 운영된 '디지털윤리 가족캠프'를 연 4회 확대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윤리 가족캠프'는 숲 체험과 가족 단위 디지털윤리 교육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깊이 있는 소통을 증진하고 건전한 디지털윤리 인성 함양을 목표로 운영되는 캠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청소년과 성인 모두 가족의 관심과 지지를 받을수록 사이버폭력 경험률이 낮은 것(사이버폭력 유경험자와 무경험자 차이 청소년 6.6%p / 성인 8.7%p 차이)으로 나타나 캠프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디지털의 건전한 활용과 윤리 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국민 스스로 디지털 역기능에 대응할 수 있게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를 결합해 공동 활용할 예정이며, 연중 개최하는 디지털윤리 캠페인 활동을 위해 협력한다. NIA 황종성 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우리 일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디지털윤리 또한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 됐다"면서 “NIA의 디지털윤리 전문역량과 교보교육재단의 인성교육 역량을 합쳐서 국민이 가까이서 디지털윤리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또 NIA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협력해 전 국민의 디지털윤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4 22:01방은주

인기협,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 개최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3월 21일 오전 10시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룸에서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과 같은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초저가 상품 전략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 피해 역시 함께 급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품 및 위해 상품 유통, 저품질, 상품 누락·배송 중 분실, 환불 거부, 불법 광고 및 개인정보 침해 등 다양한 국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제재하기 어려워 문제가 되고 있다. 인기협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불법 상품 유통 방지와 소비자·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각종 국내법을 준수하고 있고, 국내 판매자가 중국에서 물건을 매입해 판매할 때는 관·부가세와 안전 인증(KC) 등을 부담해야 해, 역차별 문제와 국내 소상공인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 기업에 의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와 중국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 조성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정연승 교수가 '중국 직구 플랫폼 급성장의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신순교 정책국장,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지혜 교수, 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변호사,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과 소상공인이 규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중국 이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소비자 보호와 소상공인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4 18:2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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