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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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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링'에 자극 받았나…구글, 핏빗에 AI 챗봇 탑재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링' 출시 예고로 웨어러블 시장이 달아오른 가운데 구글이 '핏빗(Fitbit)'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9일 뉴욕에서 열린 연례 건강 행사에서 '핏빗'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사용자의 개인 건강을 조언하는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은 핏빗 앱에 개인용 건강 맞춤 챗봇을 추가해 사용자의 개인화된 차트를 만들어 건강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 기능을 통해 핏빗에선 생체 및 활동 정보를 수집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이를 활용해 운동량과 수면 시간과의 연관성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핏빗에 도입되는 생성형 AI 도구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핏빗 랩스 프로그램에 등록된 사용자 중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핏빗 프리미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선 구글이 이처럼 나선 것을 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 출시 영향이 크다고 봤다. 지난 2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 출시를 공식화하고 애플도 웨어러블 헬스케어 장치 개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글은 지난 2021년 핏빗을 인수한 후 제대로 사업을 펼치지 않았다. 핏빗 창립자들도 올해 초 구글을 모두 떠났다. 이에 다급해진 구글은 경쟁사들과 달리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챗봇을 도입해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모습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의학적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LLM '메드-팜(Med-PaLM)'을 공개했다. 또 의료 및 생명과학 기업을 위한 의료정보 검색 기능 '버텍스 AI 서치(Vertex AI Search)' 서비스도 출시했다. 카렌 드살보 구글 최고 보건 책임자는 "이번 계획은 소비자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고품질 건강 정보가 제공되도록 보장하겠다는 구글 약속의 일부"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건강 문제가 무엇인지, 회사의 기술이 개인이든 인구 집단이든 관계없이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9:02장유미

[포토] 씨게이트 HAMR 30TB HDD 국내 첫 선

씨게이트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제23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 행사장에 HAMR 기술을 적용한 기업용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인 엑소스 X 모자이크 3+(Exos X Mozaic 3+) 30TB 제품 실물을 전시했다. 엑소스 X 모자이크 3+ 30TB HDD는 데이터를 읽고 쓰는 HDD 내 부품인 헤드에 기록면 가열을 위한 레이저를 부착해 기존 기록방식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기록면을 구성하는 플래터는 철과 백금 소재 합금으로 외부 전자기파 영향 없이 자기 정보를 안전하게 기록할 수 있다. 헤드에는 기록된 정보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7세대 스핀트로닉 읽기장치도 포함된다. 현장에서 만난 씨게이트 관계자는 "경쟁사인 웨스턴디지털이 지난 해 말 데이터센터용 24/28TB HDD를 출시했지만 이는 SMR 기록방식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시된 제품은 CMR 방식을 활용해 쓰기 속도나 레이드(RAID) 패리티 복구, 장애 복구 등에 강점을 지녔다"고 밝혔다. 씨게이트는 지난 해 30TB HDD 시제품 출하를 거쳐 올 1분기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 대형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일반 공급은 올 4분기 예정이다.

2024.03.21 08:55권봉석

"신형 아이패드 다음 주 공개…프로 모델 베젤 더 얇아진다"

차세대 아이패드 모델들이 다음 주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0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을 인용해 차기 아이패드 프로를 비롯해 새 아이패드 제품군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스턴트디지털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차기 아이패드 모델들이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차기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전작에 비해 화면 베젤이 더 얇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인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베젤이 각각 7.12mm와 7.08mm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보가 정확하다면, 베젤 크기는 전작보다 약 10%~15% 더 얇아지는 셈이다. 또 인스턴트디지털은 아이패드 프로에 무광택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 아이패드 프로가 '광택 및 무광택 스크린 버전'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서 제공하는 무광택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 옵션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아이패드 프로의 무광택 버전은 일반 버전보다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스튜디오디스플레이의 무광택 나노-텍스처 버전은 표준 제품보다 약 300달러 더 비싸다. 이 같은 움직임은 페이퍼라이크 등 타사 화면보호 제품이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나온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2종은 M3 칩에 OLED 디스플레이,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 다시 설계된 후면 카메라 모듈, 맥세이프 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최초로 12.9인치 모델이 출시되는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M2칩에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새 매직 키보드와 새로운 애플 펜슬도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이 제품들은 별도 행사 없이 얼마 전 출시된 M3 맥북 에어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3.21 08:35이정현

카카오게임즈, PC∙콘솔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1일 엔픽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대표 배봉건)와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 PC 및 콘솔 라인업에 대형 MMORPG 신작을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에 처음 공개된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ORPG로, 프리미엄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이 대표적 특징이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개한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은, 기존 게임들과는 뚜렷이 차별화된 독창적인 세계관 및 배경 디자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 영상은 소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자체 유튜브 채널에 동시 업로드 돼 도합 조회 수 450만 회, 총 댓글 수 8,400개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국산 대작 MMORPG로 떠올랐다. 개발사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4'의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 참여해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또 한 번 글로벌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강렬한 디자인의 몬스터와 장엄하면서도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배경 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심미적 요소와 사실감이 강조된 다크 판타지 풍 배경을 강조한 점에서, '크로노 오디세이'가 국내뿐 아니라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를 지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이미지 및 공식 영상들을 담은 스팀(Steam) 공식 페이지도 정식 오픈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게임의 상세 정보를 차례로 공개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는 “크로노 오디세이가 첫 공개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완성된 결과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 풍부한 MMORPG 서비스 경험을 축적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크로노 오디세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게임이 가진 고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1 08:30이도원

세탁건조기 구매 5대중 1대는 '올인원'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최근 출시된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예상보다 많은 초기 구매가 이뤄지는 가운데, 제품의 사양과 평가를 궁금해하는 소비자의 발걸음 역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3월 2주 다나와 세탁기+건조기 카테고리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의 구매클릭수(방문자가 '구매하기'버튼을 클릭한 횟수)점유율은 19%를 차지했다. 출시 3주 만에 5분의 1에 달하는 점유율을 형성한 셈이다. 다나와 측은 “새로운 유형의 제품 구매에 조심스러운 소비자 성향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초기 반응”이라며 “다만 구매클릭수는 끝까지 구매가 완료되지 않은 수치를 포함하고 있어, 월 단위의 실제 판매량 측정을 통해 분석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나와는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응해 관련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주요 대표제품의 VS검색 결과를 생성했다. 비교제품은 지난달과 이달 출시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모델로, 자세한 VS검색 결과는 다나와 검색창에 'AI콤보 VS 워시콤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많은 정보탐색이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인만큼, VS검색을 비롯해 리뷰, 가이드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8:24안희정

트리플, 전세계 항공권 가격 추이 보는 '항공 시세' 서비스 출시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항공 시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공개하는 '항공 시세' 서비스는 항공권 탐색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트리플만의 혁신 기술력과 여행 전문 빅데이터를 집약했다. 트리플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항공 요금 변화 트렌드를 공유하고 원하는 가격과 최적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항공 시세 서비스는 트리플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의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예측하고 최적의 구매 시점을 안내한다. 전 세계 도시마다 월별 평균 항공 요금, 출국일ᆞ입국일별 최저가 및 최고가 정보를 표로 정리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심 도시의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별도 알림으로 제공하고 예약 페이지로 바로 연결 가능해 원스톱으로 여행 준비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여행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항공 시세 서비스에서 관심 도시의 최저가 알림을 설정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떠나고 싶은 도시와 날짜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트리플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항공 시세'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들이 원하는 도시의 항공권 가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이고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8:06안희정

아이폰 부진에 속 탄 팀 쿡..."중국보다 중요한 나라 없어"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판매가 부진해진 중국에 직접 날아갔다. 20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쿡 CEO는 상하이에서 가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공급망에 있어서 중국 보다 더 중요한 지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30년 간 줄곧 중국에서 공급망을 확대해왔고 끊임없이 투자를 늘려 현재 공장의 현대화 수준도 매우 높다"면서도 "하지만 10년 후에 뒤돌아보면 지금의 현대화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고 느낄 것 같다"고도 부연했다. 중국 협력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팀쿡은 이날 협력사 임원과 기술도 접했다.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애플의 중국 본사에서 BYD의 왕촨푸 회장이 쿡 CEO를 만났다. 또 BYD 자회사 BYD일렉트로닉스, 렌즈테크놀로지, 에버윈프리시전 등 중국 협력사들이 스마트 제조 기술과 애플을 위해 생산된 부품 및 상품 등을 쿡 CEO에 시연했다. 에버윈프리시전은 비전프로를 위한 금속 미들 프레임과 기타 부품을 시연하고, 렌즈테크놀로지는 비전 프로용 보호 디스플레이를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상하이기업단위환경정보공개플랫폼에 따르면 BYD는 500만 위안(약 9억 2천900만 원)을 투자해 디지털 기기 시장을 위한 상하이 소재 배터리 공장을 확충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BYD는 이번 확충을 통해 생산 공정을 바꾸고 애플에 제품을 공급한다. BYD는 2008년부터 애플의 협력사였으며 애플의 금속 케이스 가공 등을 제공해왔다. 또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상품에 유리와 부품 등을 공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폰 배터리 주요 공급업체는 ATL과 LG이며, 애플의 맥 PC 배터리 공급업체는 주로 ATL과 코스믹스(COSMX)이고, 아이패드 배터리 공급업체에 BYD 자회사인 핀드림스배터리가 있다. 쿡 CEO는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중국 본토의 유일한 아이폰 조립업체 럭스쉐어를 방문한 바 있다. 연속으로 중국에서의 협력업체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쿡 CEO는 AI 개발에 대해 언급하면서 애플의 생성형 AI는 올해 말 발표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달 초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6주간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줄었다. 또 시장 점유율은 2023년의 19%에서 15.7%로 줄었다.

2024.03.21 07:22유효정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변신"···참여 기회 확대 등 나서

과기정통부가 20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2021년 5월 출범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장 유지상,이하 얼라이언스)는 올해 운영 4년차를 맞았다. 1042개의 회원사(3.18 기준)를 보유한 국내 최대 메타버스 산업 연합체다. 민간 주도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의 장이다. 그동안 얼라이언스는 최신 산업 동향, 메타버스 관련 정부 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학·연 전반을 아우르는 소통·협력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올해에는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상호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활성화해 민간 주도의 핵심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첫째,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의사소통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 아래 4개 분과(기업육성·윤리제도·인재양성·기술표준 등)에 회원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해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둘째, 회원사 간 자율 비즈니스 협의체인 프로젝트 그룹을 조기에 가동해 3월부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활동기간 동안 프로젝트 그룹에게 서비스 기획 방향,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활동 결과가 우수한 프로젝트 그룹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등을 수여하는 등 혜택을 확대한다. 셋째,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지역 확산 및 타 산업과 융합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 메타버스 기업과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의료·문화 등 타 분야 협회와도 협력을 추진하는 등 활동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산업계-정부 간 대표적인 소통창구이자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등에 힘입어 국내 메타버스 기업이 얼라이언스를 든든한 버팀목으로 삼아 마음껏 혁신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0 20:51방은주

과기정통부, 올해 ICT 표준화포럼 30개 지원

과기정통부가 올해 ICT 표준화포럼(이하 표준화포럼) 30개를 선정, 지원한다. 민간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30개 중 4개는 올해 새로 선정했고 26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지원한다. 신규 4개는 ▲AI네트워크표준포럼 ▲차세대인터넷기술및표준포럼 ▲의약데이터표준화포럼 ▲디지털접근성표준화포럼 등이다. 계속 지원 26개는 ▲지능정보기술포럼 ▲위성통신포럼 ▲메타버스미래포럼 등이다. 이들 '표준화포럼'은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을 적시개발해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가진 산·학·연 전문가들 협의체다. 과기정통부는 시장 중심 표준개발 활성화를 위해 표준화포럼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을 기준으로 산업계 1152개, 학계 349개, 연구기관 322개의 기관이 표준화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국제사실표준화기구에 대한 기고가 169건이 반영됐고, 포럼표준 190건을 개발했으며, 포럼표준이 적용된 제품이 70건 출시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 표준화포럼 선정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총 40개 포럼의 신청을 받았고 이중 시장 파급효과와 표준화 수행능력, 결과의 활용성 등을 평가해 30개를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급격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는 디지털 부문에서는 표준 확보를 위해 연구·산업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이 디지털 분야에서 표준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0 20:30방은주

포티투마루, 3년 연속 아태 고성장기업 뽑혀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FT 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와 독일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의 1만 5000여개 기업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인 500대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이번 순위는 2019년 매출 10만 달러 이상, 2022년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혁신성과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포티투마루는 총 매출 성장률 315.1%, 연평균 성장률 60.7%를 기록해 생성AI 기업으로는 2022,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했다. 또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해준다. 특히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구현해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3년 연속 생성AI 기업 중 1위로 선정되며 RAG42 및 LLM42 기술의 시장성과 글로벌 성장 동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초거대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0 19:27방은주

잡코리아 "AI 매칭 '원픽' 추천 인재 채용 합격률 4배 높아"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가 기업에게 '적합' 인재로 추천한 인재의 채용 합격률이 비추천 인재 대비 4배 높다고 20일 밝혔다. 원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채용에 적합한 인재를 기업에게 추천하고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원픽 출시 이후 '생성형 AI'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률을 높여 채용 검토 과정을 대폭 단축시킨 결과, 원픽을 통한 합격자는 매월 140%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구직자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어 누적 공고 조회수는 1천900만회를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9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원픽을 이용하는 기업은 AI가 선별한 '추천 인재 리스트' 외에도, 생성형 AI(chat GPT)를 통해 추출된 지원자의 핵심 경력정보가 담긴 '이력서 한 줄', '인재 추천사유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채용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특히 채용 확정 전까지는 공고 등록 등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채용이 성사된 경우 일정 수수료를 받는 후불 시스템을 적용해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구직자는 합격률이 높은 원픽 매칭 공고를 통해 커리어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력서 등록 후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기만 하면, 적합한 조건에 부합하는 원픽 추천 공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원픽의 AI엔진이 적합 인재로 구분한 구직자는 기업에게 매칭되어 비추천 인재대비 합격률을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성공적인 취업과 이직을 기대하는 구직자에게 효과적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원픽을 이용하면 기업은 빠르고 간편하게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 역시 커리어 성장을 돕는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기술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0 18:53안희정

카카오벤처스 "비만약·웰니스 시장 기회 있어…가지랩·비비드헬스 주목"

"GLP-1 비만 치료계 시장이 2030년 전세계적으로 100조원을 바라본다. 2019년 처음 약이 나온 후 청구 건수가 급속도로 늘어났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벤처스는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KV 브라운백을 열고 회사가 투자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두 곳인 가지랩과 비비드헬스를 소개했다. 최근 비만약이나 웰니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벤처스는 이 두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다. 투자를 이끈 정주연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체중 감량 약물이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고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비만 성인의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20% 낮춰준다는 결과도 있다"며 "올해 3월 미국 FDA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심혈관질환이 있는 비만, 과체중 환자의 심장 문제를 감소하게 하는 최초 약물로 승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 심사역은 “이 시장에서 스타트업들은 탐색 허들은 낮춰주거나 약 복용 모니터링, 복용 이후 관리, 환자 동질감 제공, 데이터 수집 등 솔루션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벤처스는 ▲기존 치료과정과 함께 활용돼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소비자의 불안을 낮춰줄 때 ▲비싼 약물 치료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프보딩하는 과정을 제시할 때 웰니스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은 ▲비만 치료 관리 플랫폼 삐약 운영사 비비드헬스 ▲개인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지랩이다. 정 심사역은 “비비드헬스는 올해 초, 가지랩은 2022년에 투자했다”며 “스타트업 혹한기에 왜 투자했냐 하면, 솔루션이 명확하게 있어서 투자했다기 보다는 시장과 팀을 보고 투자했던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비드헬스는 환자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환자 커뮤니티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팀”이라며 “가지랩은 초개인화 콘텐츠 제공해 최적화된 그로스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비비드헬스 "비만치료제 사용자 어려움 해결…병원·제약사 광고·마케팅 수익 낼 것" 비비드헬스가 운영하는 삐약은 비만치료제 복용 전후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비만 치료 관리 플랫폼이다. 삐약은 ▲부작용, 약 후기 등 정보 제공 ▲약 복용 중 욕량 조절, 효과 모니터링 등 관리 ▲나와 비슷한 이용자 추천 ▲커뮤니티 ▲전문가 Q&A ▲병원 상담 신청 기능을 운영 중이다. 비비드헬스는 올해 1월 설립됐다. 천예슬 비비드헬스 대표는 “지금까지 비만 해결은 운동, 식단 등 개인 의지에 달려있어 대부분 실패 사례가 많았다면, 비만 치료제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한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GLP-1 삭센다 출시 후 89% 성장했고,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은 비만약 중심 다이어트 플랫폼에 가장 먼저 진입해 환자 네트워크를 형성해 병원과 제약사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배너 광고, 원내 프로그램 광고, 제약 회사 마케팅, 광고 도와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지랩 "개인 맞춤형 웰니스 정보 제공…건기식 등 상품 추천" 가지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코리아, 눔재팬 대표를 역임했던 김영인 대표가 설립한 개인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가지랩은 개인 맞춤형 인구학적 정보, 주변 환경, 건강 행동 유형, 커뮤니티 활성 데이터 등을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또한 가지랩은 웰니스 데이터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웰니스 상품도 추천해 준다. 가지랩은 검진 결과 기반 상품 추천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인 가지랩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전 경력 눔 케이스를 보고 투자해 준 것 같다”며 “웰니스 수요별 다양한 서비스는 시장에 이미 있었으나, 개인별 맥락을 제공하는 회사는 많지 많았다. 국내에서 가성비가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질병이 생기기 전까지 스스로 상태 어려워 맘카페, 인플루언서에 의존하게 된다”며 “반면 건강기능식품부터 휘트니스 용품 등 상품이나 콘텐츠는 시장에 너무 많고, 과대 허위 광고 성행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사업 시작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2024.03.20 18:01최다래

링글, '제2회 글로벌 커리어 컨퍼런스' 성료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 솔루션 링글은 지난 16일 '제2회 링글 글로벌 커리어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연사 다섯 명이 글로벌 커리어에 도전하며 성장한 경험을 강연 형식으로 공유했다. 이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한 350여 명의 청중과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선 와이든+케네디 도쿄 안소현 시니어 카피라이터는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에 위치한 현 직장으로 이직하며, 또 외국인과 일하며 느낀 '자신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업무 태도와 능력,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이기 때문에 주눅들지 말고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안재균 몰로코 리더는 BCG에서 전략컨설턴트로 시작해 전직 시도와 대학원 진학 고민을 거쳐 구글로 이직해 해외팀을 이끄는 매니저로 성장하고, 토스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간 경험을 공유했다. 안재균 리더는 커리어적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차별화된 역량과 평판을 만들어 가라고 조언했다. 한국 모토롤라·릴리·구글 코리아 및 구글 본사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근무했던 정김경숙 작가도 글로벌 커리어에 중요한 세 가지인 직무 전문성·셀프 브랜딩·영어 실력을 어떻게 길렀는지 공유했고, 모든 것의 근간이 되는 체력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실리콘밸리에서 25년간 애플, 페이팔, 이베이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IT기업에서 실무자부터 매니저, 리더, 경영진 레벨까지 승진하며 활약한 정보라 크래프톤 사외이사도 각 커리어 단계에서 갖춰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해 강연했다. 각 레벨에서 새롭게 배워야 하는 소통 능력과 반대로 떨쳐내야(unlearn) 하는 습관을 정리해 공유했다. 유니코써치 문선경 전무도 채용 현장에서 20여 년간의 경험을 녹여 채용 시장 트렌드에 대해 강연했다. 경력직 채용이 과거보다 보편화되어 외국계 기업뿐 아니라 국내기업의 경력직 채용이 5년 전 대비 2배 규모로 크게 성장한 점을 설명했고, 이직에 도움이 되는 이력서 작성 팁도 공유했다. 문선경 전무는 외국계 기업 HR 임원 3명이 말하는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마인드셋을 상세히 전달하기도 했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다섯 연사의 커리어 여정과 고민을 구체적으로 공유해 동기부여뿐 아니라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특히 현장 참여한 120여 명은 연사 및 다른 참여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타임과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2024.03.20 17:46백봉삼

인스피언, eGISEC 2024서 SAP 보안 솔루션 소개

데이터 보안솔루션 기업 인스피언이 자사의 SAP 보안 솔루션 제품들과 통합로그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스피언은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리는 '제12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인스피언은 고객을 만나 직접 서비스 솔루션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올해 인스피언이 소개할 제품은 SAP 보안 솔루션 제품들과 통합로그 관리 솔루션이다. 인스피언의 SAP 보안 솔루션은 일반 개인정보보호 제품으로는 적용이 힘든 SAP ERP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SAP 개인정보 접속기록 솔루션인 비즈인사이더 엑스콘(Bizinsider xCon), SAP에 추가되는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는 비즈인사이더 이엔디비(Bizinsider EnDB), SAP의 개인정보 분리보관 및 파기를 수행하는 비즈인사이더 피아이엠(Bizinsider PIM)이 인스피언의 대표 SAP 보안 솔루션이다. 인스피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스피언의 보안 솔루션을 보다 폭넓게 소개할 자리가 생겨 기쁘다"며 "다양한 보안 실무자에게 인스피언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2024.03.20 16:58이한얼

엑셈, 작년 연결매출 539억원···올해 신사업 실적 경신 기대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538억 9천만원, 영업이익 49억 1천만원, 당기순이익 104억 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별도 매출액은 404억 5천만원, 별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억 7천만원, 103억 4천만원이다. 엑셈은 "2022년 매출에 대형 단일사업 건이 포함됐던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한 실적"이라면서 "작년 DB성능관리솔루션 '맥스게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솔루션 '인터맥스'의 신규 고객만 국내외 100곳 이상 대거 확보, 향후 추가 증설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엑셈은 '인터맥스' 신규 고객의 45%가 맥스게이지 고객으로 크로스셀링 및 번들링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3단계)' 구축 사업을 포함한 일부 주요 사업 건들의 매출의 경우 회계 인식 기준에 따라 올해로 이연됐다. 영업이익과 관련해 엑셈은 "발빠른 신시장 개척을 위해 통합 IT성능 모니터링 신제품 엑셈원과 SaaS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력을 내면서 R&D 비용과 인력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마곡 사옥 건설 및 이전으로 고정비가 증가함에 따라 신사업 분야에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또 작년 10월 매해 실적 및 달성 주가를 연동시킨 성과연동형 주식매수선택권을 각 본부장들에게 부여하면서 책임 경영을 강화한 만큼 올해부터 실적 향상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연결 기준 DB성능관리 부문 매출은 283억 4천만원으로 올해 실적을 견인했고, 국내 삼성전자와 미국 삼성전자 테일러시 및 오스틴 파운드리에 SW 증설 및 신규 공급 건이 주요했다. 그 외 한전, SK하이닉스, 각종 메이저 은행,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육군항공사령부, 건강보험공단 등에 규모 있는 '맥스게이지' 공급을 진행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부문은 한전, 삼성전자, 캐피탈사, 각종 메이저 은행사들을 중심으로 SW를 공급했으며,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점인 앤드투앤드(E2E) 모니터링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 실제 사업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빅데이터 부문은 컨설팅 및 ISP 사업에 이은 본사업 기회를 올해 타진 중이며, '이빅스' 제품의 글로벌 1위 솔루션 윈백 성공 사례들과 광주테크노파크 신규 구축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수주 건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엑셈은 타사들과 협력을 통한 생성형AI 기반 챗봇 검색 패키지 상품 외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인메모리(In-Memory) 기반 고성능 데이터 조회분석 솔루션을 올해 출시해 빅데이터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AIOps 부문은 기존 은행고객 고도화 사업 및 지방은행 구축 건, 대형 카드사 구축 건이 일부 인식됐다. 클라우드 관제 부문은 의료재단과 IDC센터 운영사에 클라우드모아 SW를 공급했으며 대형 면세점과 보험사에 클라우드모아, 맥스게이지, 인터맥스를 번들링 공급한 건들은 올해로 이연 됐다. 엑셈은 하반기부터 공공 IDC센터 내 AIOps 솔루션 '싸이옵스'와 엑셈원의 번들링 공급을 통한 통합 AI 관제 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역점 사업을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주요 종속회사 신시웨이는 105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신시웨이는 국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 두가지 보안 솔루션을 업계 유일하게 서비스하면서 PaaS 기반의 해당 SW 매출이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 엑셈 해외법인 3사의 매출도 총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 4분기 미국 삼성전자 테일러시 파운드리 내 맥스게이지 신규 공급으로 미국 법인 매출이 7배 확대된 것이 주요했다. 일본 법인은 신규 고객 4곳과 MFC 고객으로 일본 최대 통신사 NTT커뮤니케이션즈를 확보했고, 중국 법인은 세계 최대 전기차 동력 전지 제조기업 영덕시대(CATL) 등 신규 고객 4곳을 확보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작년 신규 사업 부문들에 R&D 투자를 지속해온 결과, 얼마 전 출시한 '인터맥스 5.4 버전'에 이어 상반기 '엑셈원'을 출시하고, 빅데이터 부문 신제품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맥스게이지 차세대 버전 6도 나온다”면서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데이터의 안정적 수집, 저장, 관리, 운영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수요가 올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엑셈의 솔루션은 각 단계별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캐시카우 제품들의 고도화를 통한 매출 수성은 물론, 엑셈원의 빠른 시장 안착에 총력을 다하면서 신사업 부문에서 올해 훨씬 다양한 사업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0 15:58방은주

엔씨소프트 리니지M, '레퀴엠: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 진행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엔씨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20일 '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엔씨는 리니지M 오리지널 클래스 '사신'을 리부트한다. 사신 클래스 이용자는 ▲집중 타격과 더블 슬래시를 익혀 제노사이드 살상력을 강화하는 신규 영웅 스킬 '제노사이드(레퀴엠)' ▲단죄의 낫을 크게 휘둘러 적의 보호막을 무력화하는 리뉴얼 영웅 스킬 '파이널 데스' ▲'죽음의 전령'을 날려 적의 현재 위치를 밝히는 리뉴얼 일반 스킬 '데스 파인더'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4월 3일까지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의 클래스를 사신으로 바꿀 수 있다. 여성 사신이 추가되어 성별 선택도 가능하다. 월드 던전 '신념의 탑 4층'이 열린다. 보스 몬스터 '분노의 주시자 라즈엘'이 등장하며 공략 시 정해진 확률에 따라 ▲라즈엘의 완력 목걸이 ▲라즈엘의 민첩 목걸이 ▲사신의 서 (그림 리퍼) ▲사신의 서 (제노사이드: 레퀴엠) ▲사신의 서 (데스 레이븐)을 획득할 수 있다. 글로벌 마스터 서버 콘텐츠 '공허의 사원 시즌1'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4월 24일부터 2주 간 '공허의 사원'을 즐길 수 있다. '공허의 사원'은 90레벨 이상의 한국, 대만 이용자가 동시 입장 가능한 던전이다. 주 7시간 이용 가능하며 보스 몬스터 '공허의 기르타스'를 처치하면 ▲유일 등급 변신 카드/마법인형 카드 ▲신화 제작 비법서 ▲신화급 장비 등을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리니지M 이용자는 4월 10일부터 투기장 콘텐츠 '지구라트'를 즐길 수 있다. '지구라트'는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능력치로 입장한 뒤 파밍과 전략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투기장 콘텐츠로 2주간 플레이 가능하다. 업데이트 기념 TJ 쿠폰 5종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시즌패스와 출석체크 보상을 통해 ▲스페셜 룬 복구 ▲스페셜 상점 장비 복구 ▲스페셜 마법인형 합성 ▲스페셜 변신 합성 ▲성물 합성 TJ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별 기준에 따라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하거나, 실패했던 변신, 마법인형, 성물의 최고 등급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다. 리니지M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스터 던전 밸런스 ▲마법인형 밸런스 ▲물리 방어력(AC) 효율 ▲클래스 체인지 정보 출력 ▲각인 장비 상자 등 게임 내 각종 콘텐츠를 개선했다.

2024.03.20 15:25강한결

방통위, 다음달 본인확인기관 신청 접수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본인확인기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본인확인기관 지정 희망 사업자는 4월1일부터 4월3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4월 중에 서류심사, 7월에 신청사업자에 대한 현장실사가 진행되며, 본인확인서비스 책임자에 대한 의견청취 등을 거쳐 9월 중 방통위가 지정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신청 사업자 수에 따라 일정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방통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정보보호,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신청 사업자는 87개 심사항목 중 21개 중요 심사항목과 2개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나머지 64개 심사항목에 대해 총점 1천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으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다만, 800점 미만이더라도 중요 심사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건부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방통위가 조건부 지정을 의결하는 경우 해당 사업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조건을 이행해야 하며, 방통위는 그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방통위는 “본인확인서비스는 온라인 사업자가 이용자를 접하는 시작점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철저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겠다”면서 “본인확인기관 지정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본인확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0 15:09박수형

아이디스파워텔, 세계보안엑스포 참가...라져 바디캠 선봬

아이디스파워텔은 영상보안 전문 기업인 아이디스와 그룹 차원에서 '제23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세계 보안 엑스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보안 전문 전시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열린다. 전 세계 30개국 400여개사가 참석해 글로벌 최신 보안기술 트랜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보안 전시회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아이디스와 함께 그룹 차원의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주력 상품인 LTE 무전기 '라져(RADGER)'와 실시간 무전 관제 서비스 '디스패쳐',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주는 '블루투스 무전 버튼'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TE 무전기 '라져 TX'에 아이디스의 'iNEX'를 접목한 '라져 바디캠' 솔루션을 내놨다. 'iNEX'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녹화, 모니터링 및 딥러닝 영상분석 등을 제공하는 아이디스의 모듈형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라져 TX'의 고화질 카메라를 활용해 바디캠 솔루션을 지원한다. 아이디스파워텔의 '라져 바디캠' 솔루션은 단순히 영상을 저장하는 기존 바디캠과 달리 무전통신과 영상 전송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제공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영상 저장과 분석을 통해 통합 영상 보안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무전 및 영상보안 분야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스 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룹사 상품을 단순히 결합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넘어 서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 세계 보안 엑스포를 통해 아이디스 그룹 차원의 다양한 영상 보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보안 전문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5:03박수형

삼성페이, '삼성월렛'으로 명칭 변경...모바일 신분증 탑재

삼성페이가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고 삼성월렛으로 이름을 바꾼다.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20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모바일 신분증 삼성월렛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오픈 행사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 삼성월렛에 탑재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카페, 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QR 코드를 통해 연령 확인 ▲해외 송금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시간 본인 확인 후 해외 사용자에게 송금 등의 활용 사례가 시연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오는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확인용도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월렛으로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때 마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빠르고 안전하게 인증되며, 관련 개인정보는 삼성전자 모바일 플랫폼인 삼성녹스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개시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종류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독보적인 삼성월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도해 온 삼성페이의 명칭을 '삼성월렛'으로 변경하고 모바일 결제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로의 진화를 본격화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와 ATM 사용을 비롯해 ▲티켓 ▲멤버십 ▲쿠폰 ▲디지털 키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디지털 자산 ▲전자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의 앱 아이콘이 변경되고 앱 실행시 상단에 삼성월렛이 표기된다. 이번 서비스명 변경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명은 삼성페이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지난 2015년 8월 국내에서 출시된 삼성페이는 현재 기준 국내 가입자 수 1천700만명 이상, 누적 결제금액 약 300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4.03.20 15:00류은주

이호성 KRISS 원장 "양자·반도체에 미래걸고 한판"

"우리는 양자와 반도체에 대한민국과 기관의 미래를 걸었다."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다잡은 각오다. 이 원장은 19일과 20일 각각 대전 및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양자기술 분야에서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역량을 제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자 기술이 무섭게 변화하는 세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직, 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대대적 개편 표준연은 최근 양자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했다. 연구소 산하에 ▲양자자기센싱그룹 ▲양자공학 그룹 ▲양자소자그룹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 ▲양자질량측정그룹 ▲원자양자센싱그룹 등 총 6개 그룹 인력을 30명에서 60명으로 2배로 늘렸다. 조직도를 들여다보면 양자관련 조직만 10개다. 양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증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와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은 기관장 직속으로 꾸렸다.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는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관련 최상위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한다. 국가 싱크탱크 역할이다. 또 심의∙자문 기구도 운영한다. 부원장이 챙기는 TF성격의 국가전략기술추진단에는 우주, 수소,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 통신과 함께 양자도 함께 다룬다. "우리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톱 사업 주관 과제로 양자와 반도체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한미일 3국 정상이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합의한 이후 우리와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간 양자기술과 관련한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오는 2026년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 구축 표준연은 현재 NIST, AIST, 영국 NPL, 독일 PTB 등 글로벌 선진 표준연구기관, 그리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 UC버클리, 스위스 취리히 인스투르먼츠 등과 양자기술 등 국가전략기술 중심 으로 전략적 협력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자 R&D와 관련해서 표준연은 우선 양자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멀티 플랫폼 분산형 양자시스템 핵심기술 개발에 도전장을 내놨다. 지난 1월엔 국방양자컴퓨팅&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유치했다. 2029년까지 총 244억 원이 투입된다. 이 특화연구센터에서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올해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들어간다. 오는 2026년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양자네트워킹 분야에서는 실환경 양자 채널을 통한 양자 사이버보안 프로토콜 구현과 양자얽힘 기반 차세대 양자테크워크를 위한 핵심 소자 개발이 목표다. 또 양자센싱 분야에서는 고전 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4대 플랫폼 양자 센싱기술(중력·관성, 시간주파수, 전기장·자기장, 광학)을 개발한다. 이 원장은 "이 세 가지 기술 가운데 양자센싱이 가장 먼저 성과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측정 센서∙진단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관련 부품의 성능 평가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관리 파라미터(플라즈마 밀도 및 온도, 오염입자 발생수준, 기판온도 등) 측정과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반도체 장비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우주국방 분야 핵심기술인 미래 극한 전략 반도체의 신뢰성 검증 기술과 표준절차 마련을 통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렝 첨단 소자 제조 공정용 소재∙부품∙장비 등의 기초 성능 및 양산 적용성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밸류체인 공조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 R&D를 중점 수행할 전략기술연구소 신설도 눈에 띈다. 여기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우주극한측정그룹 ▲수소에너지그룹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전자파측정그룹 ▲KPS국가시간그룹이 새로 만들어져 국가 핵심 R&D를 수행한다. "내년 11월 미터협약 150주년과 KRISS 창립 50주년을 동시 기념하기 위해 인천송도컨벤시아에 30개국 300여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모입니다. 대한민국 표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4.03.20 14:4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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