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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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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1000兆 K배터리...위기를 기회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사업이 여러분들 생각 이상으로 어려워서 잠을 잘 못잡니다." 불과 수개월 전 1000조원 수주 잔고에 최소 10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며 축포를 터뜨린 K배터리 산업의 선두 기업 LG에너지솔루션 CEO 입에서 나온 말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성과급을 둘러싸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 나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회사가 힘을 모으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결속을 당부했다. K배터리 산업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터널의 입구에 서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산 중저가 배터리 공세, 대규모 투자비용 등 겹겹이 쌓인 안팎의 걱정거리가 어깨를 짖누른다. 잠이 안 올만 하다. 업계에서는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다운싸이클로 수 년간 부침을 겪었던 메모리 산업과 바통 터치를 이루며 침체 일로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망은 각기 다르지만 최소 1∽2년간의 캐즘(시장 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에 접어들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부 인사는 국제 정세에 따라 회복이 더 더뎌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전기차·배터리 시장 성장세는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지난 2021년 세 자릿수 대를 기록한 뒤 급격히 감소 중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9% 늘었지만, 이후 56.9%, 3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16.6%로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2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순수전기차 점유율은 12%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월판매량은 106,187대로 9% 증가하는 데 그쳤다. LFP 등 중저가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시장 공세도 K배터리 산업을 짖누르는 위험 요인이다. 현재 LFP배터리를 주도하는 중국 업체는 CATL, BYD, 고션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12월 기준 비중국 시장에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동기 대비 CATL(73%), BYD(396%), 고션(222%)로 고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다. 가격과 점유율에서 삼원계 NCM 중심의 우리 배터리 산업과 패권을 겨루고 있다. 매년 수 십조원에 가까운 투자 설비 비용도 기업들의 허리띠를 졸라메게 한다. 뿐만 아니다. 임금과 성과급 부담에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실례로 사업보고서에 적힌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1인 평균 연봉은 1억2천300만원으로 업계 1위다. 직원수 1만2천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1조4천760억원이다. 올해 임금인상률 6%, 성과급을 합치면 액수는 더 늘어난다. 재무정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기준 연간 매출은 33조7천455억원, 영업이익 2조1천632억원이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조4천억원 수준이지만,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9조7천억원이다. 영업을 통해 번 돈은 안정적이지만 많은 금액을 투자에 쓰고 있는 형편이다. 업계 인사는 "배터리 산업이 반도체 산업이 겪었던 수요 부진에 따른 침체기를 걷기 일보직전이다"며 "올해 매출이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투자와 임금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AI 시대 고대역메모리(HBM) 반도체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한때 메모리 시장의 치킨게임 속에 회사가 사라질 위기까지 겪었다. 당시 직원들이 공장 내 전력이 끊겨 장비가 멈춰서는 것을 막기 위해 간이용 침대에서 쪽잠을 잤던 일화는 지금의 SK하이닉스를 만든 밑거름이 됐다. 태평성대 시절에도 위기를 말하는 것이 경영이다. 책임이 많기 때문이다. 수레는 앞에서 끌고 뒤에서 함께 밀어야 비탈길을 잘 오를 수 있다. 어려울 때 일수록 K배터리 구성원들이 신뢰와 믿음으로 뭉쳐야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다.

2024.03.22 08:37정진호

스포티파이, 데스트톱 앱 미니 플레이어 기능 출시

스포티파이가 데스크톱용 미니 플레이어 기능을 내놨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미니 플레이어를 데스크톱 앱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데스크톱PC로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음악을 빠르게 재생할 수 있게 됐다. 크기 조정이 가능한 플로팅 창을 통해 트랙 변경, 재생 목록 선택, 볼륨 조정 등 오디오를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포티파이 앱 우측 하단 표준 재생 컨트롤 오른쪽에 있는 사각형을 클릭해 데스크톱 미니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있다. 미니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플로팅 창이 나타난다. 크기 조정이 가능한 미니 플레이어는 정사각형 화면 비율로 작동돼 동영상에 적합하며, 더 얇은 바 형태로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현재 트랙 정보와 재생, 일시 정지, 건너뛰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기능 출시를 요구해 왔다. 2019년에 이 기능을 요청한 커뮤니티 게시물에는 3천 개 이상 좋아요가 눌렸다. 애플뮤직에는 이미 macOS, 윈도우용 미니 플레이어 기능이 있다. 스포티파이 미니 플레이어는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먼저 배포됐으며, 무료 요금제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수 있다.

2024.03.22 08:30최다래

[전문] 美 법무장관 "애플, 법 어기며 스마트폰 시장 독점"

미국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독점법 혐의로 애플을 뉴저지 주 법원에 제소했다. 이날 오전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애플이 지속적인 독점 행위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손해를 입히며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는 애플의 배타적이고 비경쟁적인 관행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엄격한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부 장관의 발언 전문. 오늘 아침, 미 법무부는 15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 주와 연대해, 애플을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반독점법(셔먼법) 2조 위반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날 애플의 순이익은 100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섭니다. 이는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성공에 크게 기인합니다. 최근 10년간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오늘날 애플 점유율은 미국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의 70%, 미국 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5%를 넘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최대 1천600달러(국내 아이폰15 프로맥스 1TB 기준 250만원)에 팝니다. 그러나 법무부 소장에서 주장했듯이, 애플은 우수한 제품으로 경쟁에서 앞선 것이 아니라 연방 반독점법을 위반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을 유지해 왔습니다. 법을 어기는 회사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싼 돈을 내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배타적이고 반경쟁적 관행에 의존하는 전략을 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은 선택지, 비싼 가격과 수수료, 저품질 스마트폰과 앱, 주변기기, 애플과 경쟁사의 퇴보를 의미합니다. 또 개발자에게는 애플을 경쟁에서 보호하는 규칙에 얽매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미 법무부는 애플이 자사 제품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타사 제품을 나쁘게 만들어 독점을 공고히 했다고 판단합니다. 애플은 배타적이고 반경쟁적 관행을 두 가지 주요한 방법으로 추구해 왔습니다. 먼저 애플은 개발자들이 아이폰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한하는 제약과 수수료를 부과했습니다. 다음으로 애플은 제3자 앱과 iOS 사이의 접점을 선택적으로 제한해서 비(非) 애플 앱과 주변기기의 기능을 저해했습니다. 그 결과 과거 15년 간,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판매한 앱 뿐만 아니라 인앱결제의 30% 가량을 수수료로 거뒀습니다. 애플은 모든 규모의 기업에 이런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게임 등 클라우드 스트리밍 앱은 물론 이용자가 애플 iOS와 비싼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슈퍼 앱의 발전도 저해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녹색 텍스트 메시지나 작고 나쁜 화질의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애플의 반독점 관행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비 애플 제품을 쓰는 다른 이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도 어렵게 했습니다. 애플은 자사 메시지 앱의 기능 제한과 제3자 메시지 앱의 기능을 줄여 이런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애플은 이런 방식을 통해 의도적으로, 이용자들의 품질과 프라이버시, 보안을 저해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이용자가 비 아이폰 이용자에게 메시지 앱을 이용해 문자를 보내면, 녹색 문자로 표시될 뿐만 아니라 ▲ 대화가 암호화되지 않고 ▲ 동영상 화질이 떨어지며 ▲ 메시지를 수정하거나 현재 입력 상태를 볼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아이폰을 쓰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와 메시지를 받는 경험이 나빠지고, 아이폰 이용자들은 경쟁사 스마트폰이 저품질이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플랫폼간 메시지를 방해할 책임은 애플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의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3년에 애플의 한 고위 인사는 플랫폼간 메시지를 애플 '메시지' 앱에서 지원하면 "아이폰을 쓰는 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 주는 장애물을 치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2022년, 팀쿡 애플 CEO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방법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한 사람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어머니에게 동영상을 보낼 수 없어서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CEO는 "어머니에게 아이폰을 사 드리라"고 말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이 앱 배포와 제작을 선택적으로 통제할 뿐만 아니라, 애플 운영체제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인터페이스에 개발자가 접근하는 것을 제한해서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스마트워치나 디지털 지갑과 같은 제품이 유용하려면 아이폰 운영 체제와 통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 생태계 밖으로 나가려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매우 어렵고 비싼 장벽을 만듭니다. 스마트워치의 경우 애플은 아이폰에서만 호환되는 애플워치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가 비 애플 스마트워치를 쓰는 것을 더 어렵게 하기 위해 기술적, 계약적으로 통제합니다. 애플의 배타적인 관행은 디지털 지갑에서 한층 더 나아갑니다. 디지털 지갑은 이용자가 신용카드, 개인 신분증, 영화 티켓과 자동차 열쇠를 포함한 여러 항목을 한 앱에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애플 '지갑' 앱은 애플의 독자 디지털 지갑입니다. 애플은 은행, 상인 및 기타 당사자들이 애플 지갑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대안 결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독점적인 권력을 행사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탭투페이 기능을 내장한 경쟁 지갑 앱을 만드는 제3자 개발자를 차단했습니다. 탭투페이 기능은 디지털 지갑을 구성하는 기능입니다. 대신, 지갑 기능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은행, 의료 제공자 또는 기타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도 그 정보를 애플과만 공유해야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신용 또는 직불 카드를 애플 지갑에 넣을 때, 애플은 이용자와 카드 발급사가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과정에도 개입합니다. 이로 인해 애플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보안에 대한 추가적인 결함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것은 애플이 아이폰을 유지하기 위해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보호를 저해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이제 독점적인 권력을 보유하는 것 자체는 반독점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업이 배타적인 행동으로 독점적인 권력을 확보하거나 유지하는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장에서 밝힌 것처럼, 애플은 그 우수성 때문이 아니라 불법적이며 배타적인 행동으로 그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애플과 같은 독점기업은 우리 경제가 기반으로 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위협합니다. 그들은 혁신을 억제하며, 생산자와 노동자를 해치며, 소비자에게 비용을 더 지불하게 만듭니다. 이런 관행이 제제 받지 않는다면, 애플의 스마트폰 독점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법이 있습니다. 사법부는 그 법을 엄격하게 시행할 것입니다. 법 집행은 비싼 가격과 적은 선택권에서 소비자를 보호합니다. 그것이 법무부의 의무이며 미국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입니다. 미국 국민이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2024.03.22 07:24권봉석

봄철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항히스타민제' 안전한 사용법은

추운 겨울이 지나며 따듯한 봄이 다가왔지만 알레르기 질환자는 또 다른 고통의 계절이다. 환절기에 꽃가루 등 알레르기 질환이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는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를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인체 내 면역반응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외부 자극에 대해 인체가 빠르게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에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 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전문의약품으로는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이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적인 정제와 어린이를 위한 시럽제가 있다. 모두 전신에 작용해 복용 전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으로 장거리 운전 시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예, 항우울제)이나 알코올 등과 함께 복용하면 졸음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일부 종합 감기약에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어 중복으로 투여하지 않도록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후 심박동 이상,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량 복용 시 중추신경 억제,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부작용 발생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6세 미만 소아는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2024.03.22 06:54조민규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소프트베리, 48억원 투자 유치

전기자동차 충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48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35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NH벤처투자, NH투자증권,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참여했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 초기인 2016년부터 충전 인프라 정보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앱 EV Infra를 주요 서비스로 운영한다. EV Infra는 33만 대 이상의 전국 전기차 충전기 위치와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EV Infra 회원카드 발급 시 한국전력공사, GS칼텍스 등 32개 로밍사의 충전기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앱 다운로드 수는 65만 건을 넘어섰으며, 월 이용자 수는 10만명에 달한다. 회사는 EV Infra 이용자 기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를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들과 전기차 충전 사업을 협력해 왔다. 한국전력과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개선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등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API를 제공했다. SK텔레콤 탄소 마일리지 사업을 비롯해 SK에너지, SK렌터카, 현대자동차, NH농협은행 등 기업과도 제휴를 맺었다. 최근에는 SK온과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전기차 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이동현 심사역은 “전기차와 충전소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충전의 편리함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프트베리는 강력한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1위 사업자로서 현재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뿐 아니라 충전소 관제, 데이터 사업, 배터리 진단 등 확장 예정인 사업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말했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EV Infra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 사업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전기차 이용자들의 전기차 충전 이용 여정 전반을 함께 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1 19:45김성현

방통위, AI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만든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글로벌 미디어 강국 구현과 함께 AI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의 역기능에 대해 이용자 보호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21일 ▲혁신 성장 기반 조성 ▲미디어 공공성 재정립 ▲디지털 동행사회 구현 등의 핵심 추진과제를 담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 규범체계 구축 AI, 메타버스, 플랫폼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범체계를 구축한다. 개별법에 분산된 미디어 규율체계를 정비해 신구 미디어를 포괄하고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미디어 법제 마련을 추진한다. 방송사의 허가, 승인 유효기간 범위를 확대하고 방송과 OTT 간 규제 불균형을 해소에 나선다. 방송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방송사 소유 겸영규제, 편성규제, 광고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이통사, 유통점, 알뜰폰사업자의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등 법 위반행위는 점검키로 했다. 최근 요금변동이 발생한 OTT 등의 금지행위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쇼핑 등 이용률이 높은 앱‧웹 서비스의 가입‧이용 불편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허위조작정보 근절 종합대책 마련 허위조작정보 확산 방지와 폐해 최소화를 위해 허위조작정보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플랫폼사의 자율규제 활성화를 위한 모니터링과 신고처리, 기술적 관리적 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한다. 방송사업자에 대한 재허가 재승인 시 방송의 공정성에 대한 심사평가를 강화한다. 허위, 기만, 왜곡 방송으로 심의규정을 반복 위반한 방송사에 대해서는 방송평가 시 감점 등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방송 체계 일원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중요방송시설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안전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방송재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수신료 분리징수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적재원에 대한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신료 관련 회계 분리, 사용내역 공개 등 투명성 확보 방안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EBS 중학프리미엄 무료 제공, 온라인을 통한 무료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고 교육방송, 지역 중소방송 프로그램 등 공익적 콘텐츠 제작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AI 생성물 표시제 도입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외국민의 여권 기반 본인확인수단을 마련하고, 14세 미만 아동의 본인확인절차 개선을 위해 본인확인기관이 가족관계등록부를 온라인으로 열람 가능하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TV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방송 VOD 콘텐츠 제작 지원 대상을 늘린다. 또,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하고 AI 서비스 피해 전담신고 창구를 설치한다. 플랫폼 서비스 장애 고지 기준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하고,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 건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앞으로 방송 통신 미디어 분야 중장기 정책방안을 담은 '제6기 방통위 비전 및 정책과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9:14박수형

"해외플랫폼 불공정 행위 커져…韓플랫폼 역차별 해소해야"

해외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 행위로 국내 소비자 피해가 커진 만큼, 토종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산·학계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언론학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신영영구기금에서 '공정한 온라인 여론 형성·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방안 모색'을 주제로 다섯 번째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가천대학교 최경진 법과대학 교수는 “국내 시장에서 구글 등 해외 플랫폼의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 플랫폼에 의한 불공정 행위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용자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이용자 차별·사회적 책임 외면 등 불공정 행위 다수…정부 입법 노력 필요" 최 교수는 “유럽은 사례 수집을 몇 년동안했기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 규제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규제 논의를 했음에도 진전 안됐던 이유는 현실에 대한 명확한 입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가 언급한 해외 플랫폼 불공정 행위 사례는 ▲해외와 다른 서비스 정책 등 국내 이용자 차별 ▲막대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책임은 지지 않거나 자사에 유리한 여론 형성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 ▲이용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법적 책임을 외면하고 이용자 기대 수준에 못 미치는 자율규제를 하는 경우 ▲국내 이용자 보호법 보다 자사 정책을 우선시하는 경우 등이다. 최 교수는 “국내 이용자 차별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요금”이라며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 월 구독료를 42% 가까이 올린 반면, 미국에서는 16%, 영국에서는 8%만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유럽에서도 디지털서비스법(DSA), 디지털시장법(DMA)을 통해 내용 책임을 지도록 하는 이유는 내용 배열, 알고리즘에 의해 개입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의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 지배력 점점 커져 끼워팔기 이슈도 계속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파편화 금지 조항이 대표적"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국내 사업자는 국내 이용자 보호, 국내 정책 잘 따라가나 해외 사업자는 그렇지 않다는 역차별 이슈가 있다. 역차별 발생 이유 중 하나는 결국 규제 집행력이 약하기 때문인데, 이 문제 해결은 정부가 얼마나 강력하게 집행하고 실행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플랫폼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입법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해외 플랫폼에 대한 집행력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하고, 자율규제는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규제 필요…토종 사업자 시장 경쟁 참여 환경 조성해야" 토론 시간 법무법인 곽정민 유한 변호사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우회, 회피에 응한 해외플랫폼에 많다. 전문성 있는 정부 인력이 실태 파악을 제대로 해서 맞춤형 규제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배순영 정책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이슈로 정부 합동 대책이 나왔다. 중국 플랫폼들이 엄청난 저가 가격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나중에 독과점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서 유튜브 사랑이 엄청난데,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논쟁도 있고, 유튜브프리미엄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소비자 알권리, 선택권 문제를 굉장히 침해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 부처가 좀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 소비자 미디어리터러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ISDI 곽동균 미디어정책연구실 실장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무 미디어 기업 사회적 책무가 비슷하다.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보면 네트워크 효과도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곽 실장은 “모든 문제를 법을 통해 하거나 규제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은 있다. 글로벌 사업자, 독과점 지위로 생기는 문제 독과점 규제도 필요하지만 가장 좋은 처방법은 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우리 토종 사업자들이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잘 돌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4.03.21 17:59최다래

'디지털 전문가' 벤츠코리아 사장 "SDV 통해 최고의 고객경험 생태계 구축"

지난해 9월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지사 대표로 '디지털 전문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me 디지털 서비스 사업 부문 책임자를 선임했다. 벤츠의 글로벌 탑 5 시장 안에 드는 한국 시장 대표 자리에 세일즈 전문가가 아닌 디지털 전문가를 선택한 이유는 변화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 힘을 주겠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지난 2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소프트웨어는 저희 본무대"라며 "MBUX라는 집을 만들고 이곳에 다양한 로컬 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적인 프레임(OS)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운전자가 자동차에 타면 그 사람을 알아서 인식해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고객을 깜짝 놀라게 해주는 그런 기술을 하려면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해야지 다른 사람이 지어놓은 곳에 들어가서 해서는 잘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을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차량을 직접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티아스 사장은 "한국은 혁신의 나라, 속도가 매우 빠른 나라"라며 "저희는 무엇보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 있어 끊김이 없는 통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이 한국에 오기 직전까지 다뤘던 서비스는 메르세데스 me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뜻한다.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모든 완성차 제조업체의 숙제기도 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디지털 서비스의 해결책으로 "딜러 전시장, 웹사이트, 온라인, 콜센터 등 고객과 만나는 접점이 되는 터치포인트의 고객경험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벤츠만의 가장 강력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경험은 온라인, 오프라인이든 어디에서든지 원활하게 잘 통합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직접 판매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미 벤츠 독일 본사는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유통망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티아스 사장은 "자동차 업계가 변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고 서비스를 받는 방식 자체도 바뀌고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동일한 경험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이 같은 전략을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로 정의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 본 정보를 갖고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경험이 이어지는 것이 주골자다. 브랜드가 직접 판매를 하게 되면 고객은 차량 구매를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어지고 딜러사는 재고 부담도 줄고 집중하기가 쉬워진다는 것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벤츠의 최고 딜러라고 하는 것은 가격 면에서 있어 어떤 매력적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최고 딜러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8년 만에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 자리를 내려놨다. 1월과 2월에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 1등이 되는 것은 저희 전략 아니다"며 "저희가 집중하는 것은 훌륭한 브랜드 경험 만드는 것이고, 우리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년은 전세대 E클레스 마지막 해였다. 차량이 다 팔려 12월에는 재고가 없어서 팔 수 있는 차량이 없었다"며 "올해 매출이 주춤한 이유는 홍해, 수에즈 운하 사태 때문이며 수천명이 기다리는 상황이고 4월이 되면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바라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고객경험에 집중할 방침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고객 경험, 그리고 고객의 익사이트먼트를 더욱 강화하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1 17:00김재성

배영근 비아매트릭스 대표 "지금은 AI 세상, 전문 영역으로 진화 중"

"지금은 인공지능(AI)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AI가 각 사회 분야에서 전문적인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BI MATRIX) 대표는 올해 화두가 되고 있는 AI시대를 이처럼 진단했다. 배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4 BI MATRIX 정기 세미나'에서 "AI 그 자체보다 AI라는 도구로 어떤 성과를 낼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BI(Business Intelligence)와 AI를 결합하면 상상하지 못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그는 "기존에 잘해왔던 BI에다가 AI를 결합하면 큰 동력이 생길 것"이라며 "BI를 통해 회사의 매출 실적 5년치를 다음날 아침까지 분석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한 실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배 대표는 구글이 AI를 활용해 약 80개국의 홍수 정보를 최대 7일 전에 제공하는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AI가 앞으로 많은 일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 대표는 "인사 정보처럼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쉽게 찾아볼 수 있을지 지금까지는 사람이 생각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이런 일을 다 해줄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AI로 소설도 쓰고, 그림도 만들어지는 세상에 도착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배 대표는 AI 만능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전문적인 영역, 예컨대 음악 작곡의 경우에 AI가 갑자기 잘 할 수는 없다"며 "음악 작곡을 잘 해왔던 회사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던 회사가 베이스를 깔고 있는 다양한 모듈들이나 기법들을 통해서 그것과 AI를 접목시킬 때 훨씬 잘할 수 있는 거지, 해당 분야에 필요한 기본 베이스가 되는 사전 지식이나 기술 없이 AI만 있으면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배 대표는 AI 시대에서 로우코드(Low-code)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무래도 과거같이 코딩을 하지 않고 데이터를 매칭만 해줘도 결과물이 만들어진다"면서도 "그럼에도 아주 디테일한 로직을 섬세하게 다뤄줘야 될 때는 약간의 명령 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AI를 결합하여 많은 업무를 노코드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은 섬세한 데이터 처리 부분에는 여전히 로우코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챗gpt와 회사 BI 엔진을 붙이는 데 딱 한 달밖에 안 걸렸다"며 "AI만 나왔다고 해서 그냥 무조건 다 끝났다고 보기 보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생산성을 높이게끔 하는 보조 장치들이 쭉 연계가 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4.03.21 16:43이한얼

"기업의 실질적 생성형 AI 활용은 통합에 달렸다"

“오라클의 AI 솔루션은 생성형 AI와 기업 데이터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라클은 '통합'에 주목한다. 기업이 그동안 투자해온 데이터 플랫폼, 다양한 도구,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생성형 AI란 최신 기술을 개방형으로 구축, 활용하게 지원한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클라우드엔지니어링 부사장은 21일 '최신 AI 트렌드와 오라클의 AI 전략'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정옥 부사장은 “현재 비즈니스의 핵심이 '데이터'에서 AI 기반 '분석'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은 기술 스택 전반의 모든 레이어마다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풀 스택' 전략을 통해 기업 AI 여정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나 부사장은 “오라클은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효과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AI 앱 개발을 위한 완전관리형 서비스, 신뢰성 있는 관리형 AI 모델 등을 갖췄고, 오라클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AI를 내장시켰다”며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수집, 전처리, 저장, 분석, 활용에 이르는 전단계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완전하고 통합된 데이터 및 AI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AI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AI 서비스 ▲데이터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오라클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 및 서비스를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은 생성형 AI를 내재화한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AI 서비스는 라마 2와 코히어 등의 LLM 미세조정 및 추론 서비스 및 데이터 플랫폼과 결합 가능한 검색 증강 생성(RAG)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플랫폼은 AI를 내장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마이SQL 히트웨이브 및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c의 벡터 검색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OCI 슈퍼클러스터와 통합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안전하면서도 비용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 환경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 처리, 분석, 예측 등에 AI를 활용하도록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완 한국오라클 수석 솔루션엔지니어 상무는 오라클의 생성형 AI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데모 시연을 통해 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임베딩, 프롬프트 작업 및 자동 코드 생성 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기능, 미세조정을 통한 모델 맞춤화 및 모델 성능 관리 기능을 설명했다. 김태완 상무는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상용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제공하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텍스트 임베딩, 코드 생성, 요약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며 “여러 모델을 운영, 테스트할 수 있고, 자바나 파이썬 코드를 생성하고, 텍스트를 벡터로 변환해 데이터 간 연관성과 유사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과정을 UI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파인튜닝과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전용 인스턴스를 생성, 파인튜닝하고, 성능 검증해 변경된 모델을 프롬프트로 테스트하고 코드화할 수 있다”며 관리콘솔로 대시보드와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LLM 모델 활용에 대한 기술 진입장벽을 낮춘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제공 모델에 미스트랄 AI의 믹스트랄을 곧 추가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기업에서 신뢰성 높은 생성형 AI 앱을 만들 수 있도록 검색증강생성(RAG)를 쉽게 활용하게 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RAG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LLM을 연결하고, 벡터화된 내부 데이터의 의미 검색을 통해 사용자 프롬프트의 맥락에 가장 알맞는 답변을 생성하도록 하는 기법이다. 그는 “맥락에 맞는 데이터 저장소에서 정보를 찾아서 LLM에 보내고, 캐싱을 처리하고, 양질 프롬프트를 새로 만들고, 입력 프롬프트를 임베딩해서 적정 데이터를 찾게 하는 등의 전처리 과정이 RAG에서 매우 복잡하다”며 “오라클은 에이전트란 서비스를 통해 LLM과 RAG를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혼합하고 추상화시켜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AI 앱을 쉽게 개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트는 오픈서치 기반으로 LLM과 통합하는 데이터 저장소를 만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23c나 마이SQL 히트웨이브의 벡터 서치를 저장소로 연동할 수 있다”며 “레디스 캐시로 프롬프트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는 등 대상 LLM과 저장소를 연결해 RAG 앱을 만드는 모든 부분을 자동화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1 16:38김우용

제천시, 맞춤형 행정 '눈길'...양방향문자서비스, 시민 호응 높아

제천시가 양방향문자서비스 도입 등 맞춤형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천시는 지난 2022년 10월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도입해 정보화교육 민원처리, 환경민원 처리, 지하수 인허가, 재난안전 현장 제보 등에 활용 중이다. 양방향문자서비스 도입 후 지난해에만 1만7천399건의 문자가 수신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KT 양방향문자서비스는 행정전화번호로 발송한 각종 안내 문자에 시민이 답장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시청에 전화를 걸어야만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었지만 양방향문자서비스를 통해 문자로 간편하게 문의나 민원 문의와 제보를 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올 1월에는 양방향문자서비스로 길거리에 발생한 포트홀을 사진으로 제보 받아 즉시 조치하기도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비롯한 똑똑한 행정업무지원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6:30이한얼

정부, 4월 총선 대비 투표 시스템 상황점검

정부가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투표 시스템 상황점검에 나섰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21일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총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되는 이달 19일부터 주요 시스템 집중 모니터링과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고 차관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지자체(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간 투표 집계, 선거 통계 등을 위해 연계돼 있는 국가정보통신망 등 네트워크 체계와 대비 태세 등을 확인했다. 또 선거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을 위해 선관위 연계회선에 대한 트래픽 집중 모니터링 추진 상황과 트래픽이 증가할 경우에 대비한 대역폭 추가 확보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어 디도스(DDoS) 공격 등으로 인한 선관위 누리집 등 관련 서비스에 차질이 있을 경우에 대비한 신속 대응 계획 등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도 논의했다. 고기동 차관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1 16:26이한얼

"국내기업 AI취약점 탐지"···전국민 대상 행사 개최

과기정통부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차원의 대규모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다음달 개최한다. 'AI 레드팀'은 통제 환경에서 적대 방법을 사용해 AI 시스템의 유해하거나 차별적인 결과나 시스템 오용 등 결함과 취약성을 식별하는 테스트 활동을 말한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기업도 자체 AI 레드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AI기업이 AI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레드팀 챌린지(이하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 AI 윤리와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AI 기술이 고도화‧확산함에 따라 다양한 윤리적 이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과기정통부는 "챌린지에 참가자가 대규모로 참여해 국내 AI기업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민간이 자율적으로 AI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다음달 11~12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B2홀에서 열린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초거대 AI 추진협의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네이버클라우드, SKT,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등이 참여한다. 특히 행사 2일차인 '글로벌 AI 안전컨퍼런스'에는 코히어(Cohere),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xAI, 프론티어모델 포럼 등 글로벌 AI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AI 윤리와 신뢰,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사전 접수한 10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1일차에 개최하는 '레드팀 챌린지'는 네이버클라우드‧SKT‧업스테이지‧포티투마루 등 국내를 대표하는 AI 기업의 모델을 대상으로 1000명의 참가자가 잠재적 위험‧취약점을 식별하는 공개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 코히어, 스태빌리티AI, xAI 등 글로벌 AI기업 참여 컨퍼런스도 다음달 12일 개최 이어 행사 2일차에는 코히어 아이단 고메즈(Cohere Aidan Gomez) 대표와 스태빌리티 AI 에머드 모스타크(Emad Mostaque) 대표, 프론티어모델 포럼 크리스 메세롤(Chris Meserole) 의장, xAI 댄 헨드릭스(Dan Hendrycks) 안전 담당고문,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퓨처 AI 센터장, SKT 에릭 대비스(Eric Davis 부사장),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카카오 김경훈 이사, KAIST 오혜연 교수 등 국내외 대표 AI 기업‧기관‧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해외 참가 기업 중 xAI는 일론 머스크가 세운 AI기업이다. 앞서 지난해 7월 글로벌 AI기업 4개사인 구글‧오픈AI‧MS‧앤트로픽은 AI 안전표준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에 참여한 AI기업은 사용자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데이터셋을 확보하고, 자사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취약점 파악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생성형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수행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한 AI 위험 발굴과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챌린지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0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aiignite.org)에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000면까지 모집한다. AI 모델 위험과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포함해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을 수여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계기로 국내 산업계에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확산되고, AI를 활용하는 일반국민도 AI 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외 AI 대표기업과 AI에 관심이 많은 국민이 AI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규모로 참여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글로벌 차원에서도 AI 안전성 확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나아가 오는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개최, AI 안전성과 혁신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국내 AI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1 16:23방은주

셀파소프트, 오라클 엑사데이터 관리 솔루션 출시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솔루션 기업 셀파소프트는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셀파 엑사매니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구동하는데 최적화된 컴퓨팅 플랫폼이다. 고성능과 확장성, 가용성 등의 이점으로 인기다. 셀파 엑사매니저는 엑사데이터 운영자가 커맨드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 관련 작업을 직접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DB노드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노드의 운영 상태 및 부하 상황에 대한 확인, 누가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에 대한 작업 이력 등을 제공한다. 엑사데이터의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에이전트 설치 없이 관리서버에서 엑사데이터의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LI)를 사용해 리소스를 제어하고 성능정보를 취득하는 아키텍처를 택했다. 주요 기능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생성·삭제 및 시작·중지 ▲오라클 리커버리 매니저(RMAN) 기반 백업 및 복구 ▲수행된 백업의 정상 유무와 백업 사이즈, 수행시간, 실행 이력 모니터링 ▲버전별 릴리스된 데이터베이스 패치 적용 등 엑사데이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셀파소프트는 차기 버전에서 가상화 기반의 DB 구성이 가능하도록 CPU와 메모리, 스토리지 등의 리소스를 재구성하는 클라우드 기능요소를 추가해 프라이빗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셀파소프트 박기범 대표는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국내 많은 대형 고객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셀파 엑사매니저 출시를 통해 엑사데이터 자동 운영을 원하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1 16:06김우용

전국 자생한방병원 17곳, 산재지정 의료기관 선정

자생의료재단은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17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이 근로복지공단의 산재지정 의료기관 선정을 마치고 산재 환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재지정 의료기관이란 근로자에게 업무 중 부상 또는 질병이 발생했을 때 산재보험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서 근로복지공단이 해당 기관의 시설, 인력, 장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최근 근로자들의 산재신청 건수는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집계된 산재신청 건수는 16만2947건으로 2021년(14만1727건)과 비교해 2년 사이 약 15% 상승했다. 산재보험 규정에 따르면 업무상 재해가 인정돼 4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근로자의 경우 본인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적용 질환에는 ▲디스크(추간판) 장애 ▲근골격계 수술 후 회복 ▲출퇴근 교통사고 후유증 등이 포함된다. 자생한방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의료진의 한·양방 협진을 통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회전근개파열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체계적으로 치료한다.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등의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해 재해 근로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한의사가 추나요법과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 등으로 구성된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 병원 내 산재 담당자가 요양급여 신청부터 수납까지 산재 처리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전담해 환자는 치료와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도록 지원한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정부 차원에서 60여년만에 산재보험 개편을 예고하는 등 안전한 일터 문화 형성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자생한방병원도 근로자 건강관리에 일조하겠다”며 “요즘처럼 팍팍한 경기 속에서 산재로 고통받는 근로자들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재지정 의료기관에 선정된 지역별 자생한방병원의 위치 및 정보는 근로복지공단 대표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생한방병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3.21 16:00조민규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열린다…27일부터 코엑스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린다.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최대 규모인 국내·외 450개사, 2천개 부스가 참가한다. 아시아 대표 전시회답게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제조 산업 생태계를 선보이는 동시에 제조 산업 기술 혁신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엑스포'에서는 LS일렉트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지멘스·로크웰·한화로보틱스·POSCO DX·SK C&C 등 글로벌 제조혁신 선도업체들이 빅데이터·AI·클라우드컴퓨팅·협동로봇·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제시한다. D홀에 조성된 '스마트물류특별관'에서는 LG CNS·CJ 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참여해 AGV/AMR·물류자동화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 솔루션 신기술을 볼 수 있다. 1층 A홀에서 열리는 '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는 오토닉스·인아그룹·보쉬렉스코리아·백호프 오토메이션 등 글로벌 자동화 선도기업이 센서·모션콘트롤·산업안전 등 공장자동화 설비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B홀 '머신비전산업전'에서는 라온피플·바슬러·화인스텍·뷰웍스 등 AI 딥러닝, 카메라, 3D비전을 활용한 최신 비전 기술들을 선보인다. 또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와 AI 자율제조혁신포럼 등 22개 주제 150여 개 전문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기술과 글로벌 시장의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2024.03.21 15:24주문정

광주 AI반도체 업계 "국산 NPU 우선 도입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단장 유병희)은 21일 광주광역시 소재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AI창업캠프를 찾아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이날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국산 NPU(AI연산에 특화된 반도체)기반의 서버팜 구축 상황과 NPU 시험‧검증 플랫폼, AI 응용서비스 실증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AI 스타트업들이 집적해 있는 AI 창업캠프를 찾아 입주 기업들의 기술개발 성과와 애로사항을 들었다. 업계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공 부문에 국산 NPU 우선 도입, AI 학습 데이터 보안 규제 완화, 정부 납부 기술료 부담 완화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퓨리오사, 사피온코리아, 슈퍼브에이아이, 휴먼ICT 등 6개다. 기획재정부 유병희 추진단장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AI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자체 개발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유 단장은 또 “신성장 프로젝트에 포함된 AI 분야 핵심과제를 실효성 있게 추진해 국산 AI 반도체의 실증 레퍼런스를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국산 AI 반도체가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반도체와 클라우드는 AI일상화 시대 핵심 인프라"라며 "세계 최고의 저전력·고효율 국산 AI반도체 고도화를 적극 지원,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의 성공 모델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1 15:03박희범

구글 "AI로 일주일 전에 홍수 예측한다"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약 80개국의 홍수 정보를 최대 7일 전에 제공하는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T매체 엔가젯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구글의 논문 내용을 보도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강에는 유량 측정기가 없기 때문에 홍수 예측이 까다로운 편이다. 구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홍수 정보나 강 수위 수치, 고도 및 지형 수치 등을 포함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켰다. 이후 각 지역의 지도를 생성하고 각 위치에서 수십 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미래에 다가올 홍수 정보를 예측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구글의 AI 홍수 예측 시스템은 일부 홍수 정보의 경우 최대 7일 전 예측이 가능했고, 평균적으로 5일 전에 홍수 정보를 미리 알려줬다. 또, 현재 제공되는 전 세계 홍수 예보의 신뢰도를 평균 0일에서 5일까지 연장시킬 수 있었다고 구글은 밝혔다. 또, 아프리카 및 아시아 일부 지역과 같이 소외된 지역의 홍수 예보 정확도를 유럽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를 통해 총 4억 6천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80개국에서 정확한 홍수 예보를 제공 중이며, 이 정보들은 구글 검색, 구글 지도, 안드로이드 알림 및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구글의 홍수 허브 웹 앱에서 제공된다고 밝혔다.

2024.03.21 14:16이정현

GTX-A '수서-동탄' 요금 4450원…정기이용하면 2~3천원대

이달 30일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기본요금이 4천450원으로 확정됐다. 5월 시행하는 K-패스 환급을 받으면 2천~3천원대에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버스·전철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GTX-A 수서~동탄 구간 이용요금과 열차 운행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역 가운데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한다. 구성역은 안전·공정상 애초 계획대로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한다. 개통초기 출근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 열차운행 간격은 평균 17분(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각종 모바일 앱, 역별 안내표지 등을 통해 열차 도착시간과 운행상황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수서~동탄역(32.7㎞)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 소요된다. 각 역 간은 6~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같은 구간을 차량(약 45분)이나 버스(약 75분)로 이동할 때보다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GTX-A 노선 기본요금은 3천200원이며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시)이 추가되는 구조로 요금이 책정됐다.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 구간은 3천450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2천950원 가량 저렴하고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GTX는 준고속 열차임에도 SRT와 달리 수도권 버스·전철을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국토부 측은 중거리·광역 간 이동 시 버스·전철을 갈아타야 하는 경우 GTX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5월 시행) 이용자는 GTX를 이용한 경우에도 사후 환급이 가능하다. 일반층 20%, 청년층(만19~34세) 30%,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53.3%를 환급받을 수 있다. 수서~동탄 구간을 환급받으면 일반인은 3천560원, 청년은 3천110원, 저소득층은 2천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과 유공자는 50%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에서 발급 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같이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할수 있고 GTX용 1회권은 6월부터 각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수로 반대 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필요할 때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카드를 다시 태크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의 시간 단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요금과 환승체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한 달간 일반 국민·전문가·교통약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 등 편의성을 점검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4.03.21 14:06주문정

"알리·테무, 국내 유통생태계 위협…역차별 방지 시급"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서 유통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초저가 물량 공세로 가품이나 저품질·위해상품 판매, 배송지연 등과 같은 소비자 피해 또한 증가하고 제조업 분야 피해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의 위협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토종 플랫폼 생태계 수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1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열고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략과 대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급성장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월마트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국 이커머스 기업 지원 정책에, 중국 플랫폼들이 사업을 하기 우호적인 환경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미국은 이미 국가 안보와 개인정보 오용 등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정책 차원에서 중국 플랫폼에 대해 경계하고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내 플랫폼들이 잘할 때 더 잘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규제로 움추려 드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꼬집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예고한 상황이며 국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역직구도 활성화시킨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중국 플랫폼들이 초반에는 수수료 무료 정책이나 마케팅 지원을 활발하게 진행하겠지만, 한국 시장을 장악한 순간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어느 정도 국내 시장에서의 위치가 올라왔을 때 본색을 드러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교수는 "국내 판매자들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통관이나 물류 관련해 지원책이 나와야하고, 역직구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연구위원은 이러한 상황이 "큰 위기라고 본다"며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영향력과 장악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국내 기업들은 경쟁도 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지만, 단순히 유통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조업이나 일자리 등 내수 시장에 피해가 커지기 전에 정부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신순교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정책 국장 또한 "중국 플랫폼에서 무허가 제품, 위험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없다"며 "국내 사업자들은 최근 매출이 10% 정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신지혜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정부는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면 플랫폼 규제안만 내놓았다"며 "해외 플랫폼이 들어온 상황에서 더 이상 이런 규제는 먹히지 않는다. 안일하게 규제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이 운영을 잘 하고 있다면 여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정부의 보상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또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정책 위반이나 규정 위반을 했을 때 우리 정부가 조사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며 "중국 본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제출이나 현장조사 등 난이도와 시간적인 관점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변호사는 "정부는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해소 관련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3.21 11:5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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