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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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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日 진출 돕는다"…KICTA, '재팬 IT 위크'에 부스 마련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한국 IT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과 제품 수출을 위해 도쿄에서 열리는 IT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한다. KICTA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춘계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비즈니스 자동화, 소프트웨어(SW), 앱 개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클라우드, 메타버스, 정보보안, 빅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IT 엑스포가 동시에 열리는 종합 전시회다. 그동안 KICTA는 국내 IT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를 비롯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GITEX) 참가를 지원해 왔다. 여기에 일본 행사 지원도 올해부터 시작하는 셈이다. 참가기업 중 AI기업은 ▲영상관제 솔루션 '봄플랫폼'을 운영하는 포인드 ▲3D 복원·생성형 AI을 탑재한 제품 'VRIN 3' 기업 리빌더에이아이 ▲멀티모달 AI 기반 문서 이해 솔루션 '데이터럭스' 개발기업 리빌더AI ▲AI 스마트 페이서 솔루션을 운영하는 더코더 등이다. 일반 IT 솔루션 기업은 ▲모바일 기업교육 솔루션 '터치클래스' 운영하는 뉴인 ▲형상관리·포관리솔루션 제공하는 더블유제이소프트 ▲카메라기반 건강관리솔루션 기업 딥메디 ▲해외송금 '비즈플러스' 개발사 모인 ▲생체신호처리기반 스마트 안전괸리시스템사 에이치에이치에스 등이 참가한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경제협력 강화 등 긍정적인 환경 속에 이번 IT 일본전시회 참가를 통해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22 17:18김미정

"우린 기업·정부 목표를 위한 맞춤형 브릿지다”

“산업 친화적 규제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느슨한 규제가 아니다. 그러면 공멸한다.” 김강립 연세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올초 한국규제과학센터의 규제과학 미디어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규제과학이란, 정부규제의 설계를 위한 표준 고안, 집행 방법의 설계, 위험 커뮤니케이션 등 규제 관련 대중 의사소통에서 보다 합리적인 방법과 신뢰성 있는 대안을 제안하기 위한 활동에 과학적 근거를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합리적 규제의 고안과 적용, 동시에 규제를 통한 과학기술의 혁신 다시 그런 과학기술의 혁신에 기반한 규제의 고도화가 가능하게 해준다. 여기까지 보았을 때 이게 다 무슨 소리냐는 질문이 가능할 것이다. 김강립 교수는 규제과학이 기업의 리스크를 줄여 제품 및 기업 성공을 가능케 하는 '사회적 자본'의 성격으로 설명한다. 다시 말해 규제과학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것이다. 바이오헬스 기업 및 연구자들은 '식약처=규제기관'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럼에도 문턱을 두드리고, 들어가서, 넘어서야만 한다. 문제는 문을 두드리기도, 넘어서기도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규제에 대한 부족한 이해도도 발목을 잡고 있다.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에게 센터의 역할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그가 삼십여 년 간 식약처에서 재직했던 경험이 있기에 더 설득력을 갖는다. 센터장 취임 1년, 다시 센터 오픈 2년. 이 지점에서 센터의 역할을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내야 한다는 부담이 그의 어깨를 누르고 있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기자는 이왕 무거운 어깨에 아예 매달려 보기로 했다. 대뜸 올해 힘줘 하려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박 센터장은 네 가지가 있다고 했다. ▲민간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규제과학 허가심사인력의 역량 강화 ▲규제과학 연구를 통한 정책 지원 ▲파트너십 강화 등을 강화 및 추진 등을 열거한 후 그가 말했다. 우린 브릿지(다리)를 지향한다. 글로벌 규제과학 전문기관으로 -올해 강화하려는 사업은 무엇인가. “크게 ▲민간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규제과학 허가심사인력의 역량 강화 ▲규제과학 연구를 통한 정책 지원 ▲파트너십 강화 등을 강화 및 추진하려고 한다.” -인재양성은 규제과학센터의 시작 사업이다.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설립될 당시에 규제과학 인재양성을 목표로 출발했고, 인재양성은 현재 우리 센터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훌륭한 규제과학 인재가 산학연관 분야에 골고루 포진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국내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원 8개 학과를 지정한 바 있다. 우린 이들 학과를 중심으로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관리까지 의약품 전주기에 대한 법적 과학적 지식을 갖춘 의약품 규제업무 및 규제과학 전문가 석·박사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규제과학 대학원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석박사급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해외 연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미국 FDA와 대학교 및 연구기관들이 어떻게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규제과학을 발전시키고 있는지를 규제과학 신진연구자들이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거다. 장기적으로는 상호 규제과학 정책 및 정보 교류를 통해 규제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협력 등을 추진코자 한다.” -센터의 정책 지원은 산업계에 대한 컨설팅이 핵심인가. “컨설팅은 지원 사업의 일부다. 센터는 국내외 정책연구동향을 모니터링해서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국가 R&D 사업을 대상으로 초기단계의 기술-규제 정합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아울러 국내·외 전문가 세미나·포럼 등 토론의 장을 마련해 규제과학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센터와의 접점을 늘리길 바라는 기업이 적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식약처에 도달하기 위한 중간 관문이나 브릿지(다리)로써 센터가 역할을 하길 기대할 텐데. “우리가 산업계와의 소통을 하려는 목적은 식약처의 제품화 지원 역할이 제 기능을 하도록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여러 국가 R&D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초기단계의 기술-규제 정합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식약처와의 협력을 원하는 기업 및 연구자들이 진입 단계에서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건가. “그렇다. 산업계의 제품화 지원 상담은 식약처가 맡고 있는데, 기업의 요구가 많고, 문의를 하려는 이들이 식약처가 지원하는 R&D 앞단에만 모여 있다 보니 과부하 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식약처 입장에서는 상담 시 규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기업이나 연구자가 연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 방향 설정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겠지만 아이디어 구상단계라면 민관이 뜬구름 잡는 과정에 붙들려 있게 된다.” -식약처 입장에서는 매일 나오는 신기술을 따라가는 것도 부담이 있을 것 같다. “때문에 우리가 앞단에서 지원을 하려는 것이다. 규제과학센터가 앞단에 개입해 '우아하게 상담을 해주겠다는 거다. 기업 및 연구자에게 지금 무엇을 준비하면 되고, 어느 시점에 전문 CRO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멘토링 기능을 맡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글로벌 규제과학 선도기관과 맞손 -적극적인 파트너십 체결은 센터 목적사업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 “센터는 글로벌 규제과학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규제과학 산·학·관·연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 규제과학 신진연구자들의 해외 교류 등 업무협약을 맺은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우선 올해는 작년 교류를 시작했던 해외 기관들과 규제과학 신진연구자 교류 및 현장 연수와 같은 글로벌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산업계와의 소통도 늘리려고 한다.” -해외 협력 사업 방향을 좀 더 소개한다면. “규제과학 선진국인 미국·유럽·일본·호주 등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굴코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부터 의약품·식품·의료기기 분야별 전문기관·단체·연구소·학계 등과 대면·비대면 미팅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의 규제과학 활동을 소개하며 협력 사업을 논의 중이다. 관련해 식약처는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방문해 두 기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중점 협업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물로 올해 2월 'AI 규제 국제 심포지엄 2024(AIRIS 2024)'가 개최됐다. 현재 디지털 혁신과 전환이 의료제품의 개발에 밀접하게 적용 및 활용되고 있는 만큼, 규제과학 연구와 정책,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등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센터는 디지털 혁신과 전환이 규제과학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사·분석·연구·사례 발굴 등을 통한 정책 제언 등의 역할을 할 것이다.” 박 센터장의 말마따나 한국규제과학센터는 작년 11월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약학대학 규제과학부(Department of Regulatory Science and Quality Sciences)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후 USC의 교수진 및 박사들이 한국에 방문했고, 우리나라 규제과학 대학원 약학대학 교수진 및 석·박사들도 참여해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 이와 함께 센터는 미국약물정보학회(DIA)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혁신적인 헬스케어 과학기술의 발달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과 일본 등 규제과학 선진국과 정책, 연구 정보가 공유됐다. 현재 센터는 싱가포르 Duke-NUS CoRE 등 우리보다 먼저 규제과학을 고민해온 세계 기관들과 규제과학 연구·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규제과학 인재양성 교육 및 연구 협력, 규제과학 컨퍼런스 공동 개최 및 전문가 인재교류 등을 추진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도 협력 중이다. “미국 FDA의 규제과학우수센터(Center of CERSI)와 협력 사업이 대표적이다. 작년 센터가 주축이 되어 국내 인재양성대학과 미국 FDA CERSI가 설치된 메릴랜드 대학(6월), UCSF 약학대학(8월)과 각각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우리 고객은 산업, 식약처, 부처” -듣다보면 센터가 요구받고 있는 역할은 한, 두 개가 아니다. “우린 다리가 되어야 한다. 우린 대상이 흔들리지 않고 이정표가 보일 수 있게끔 일직선 다리가 아니라 개별적인 맞춤형 다리를 지향하고 있다. 산업계, 식약처, 부처 모두 이런 다리가 필요하다.” -규제과학 싱크탱크로써의 역할에 대해 덧붙인다면. “식약처 내부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규제정책연구, 규제과학 R&D 지원 등을 통해 적극 건의하고 제안하는 규제과학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려고 한다. 센터가 식약처, 연구자·학계, 산업 현장을 아우르고 연결하는'규제과학 허브'로서 우리나라 규제과학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2024.04.22 17:15김양균

카메라 주류 DSLR→미러리스 전환..."이제 렌즈를 사세요"

주력 제품을 DSLR에서 미러리스로 전환한 주요 카메라 제조사가 최근 자사 카메라 보유 소비자 대상으로 용도별 렌즈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나섰다. 시기별 할인과 캐시백 등 할인 행사만으로 신규 렌즈 수요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2월 말부터 EOS R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용 RF 렌즈 온라인 체험공간 'RF 렌즈 월드' 운영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1인 콘텐츠 제작과 사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 중 가장 먼저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 지역 최초 'RF 렌즈 월드' 개장 RF 렌즈 월드 웹사이트는 지난 2월 말 1차 오픈에서 RF 렌즈의 기술력과 상식 등을 소개하는 '렌즈의 세계', EOS R 시스템의 역사와 라인업을 소개하는 'R 시스템' 등 콘텐츠를 오픈했다. 3월 말에 RF 렌즈 브랜드 영상과 'RF24-105mm F2.8 L IS USM Z' 대표 RF 렌즈 6종 소개 영상, 5개 용도별 추천 렌즈를 소개하는 '나만의 렌즈 찾기'를 더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RF 렌즈 퀘스트'는 용도별 추천 렌즈 구매시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용도별로 구성된 총 12개 퀘스트에 제시된 렌즈를 구매하고 정품 등록을 마치면 등급(티어)별로 렌즈 할인 쿠폰이나 액세서리 등을 추가 제공한다. ■ 렌즈 구매에 '게임 퀘스트' 개념 도입 배경 흐림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빠른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리개값 F/2.8 렌즈 중 표준 줌(24-70mm), 망원(70-200mm), 광각(15-35mm) 등 3종을 묶어 '캐논 삼신기의 완성'으로 구성했다. 실내 음식·인물 사진 촬영에 자주 쓰이는 RF35mm F1.8 매크로 IS STM 렌즈, 멀리 떨어진 인물이나 동물 촬영에 쓰이는 RF100mm F2.8 L 매크로 IS USM 렌즈 등 4종은 '접사의 대가'에 포함했다. 정품 등록한 렌즈는 중복 구매 없이 다른 퀘스트에도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할 수록 보상이 커지도록 설계됐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22일 "용도별로 선호도가 높은 렌즈를 골고루 배치해 퀘스트를 더 쉽게 달성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 렌즈 구매 늘려 소비자 묶는 '락인' 효과 카메라 제조사는 본체(바디) 못지 않게 렌즈 보급과 판매에도 공을 들인다. 카메라 본체(바디)를 여러 대 갖추는 사람은 적지만 한 카메라당 두 개 이상 렌즈를 갖추는 소비자들은 흔하게 찾을 수 있다. 또 한 카메라 시스템(마운트)과 호환되는 렌즈를 많이 갖출수록 다른 회사 제품으로 전환도 쉽지 않다. 특정 시스템에 소비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22일 "기존 카메라 업계가 시도했던 여러 요소 이외에 미션이나 보상 요소를 더한 '게이미피케이션'을 올해 처음 시도했다"며 "앞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6:54권봉석

한일 탈탄소·신에너지분야 협력 확대…국장급 수소협력대화로 구체화

한일 양국이 탈탄소·신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제계 교류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대신을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의 후속 조치와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상호방문을 통한 정식회담으로 개최된 것으로 정상외교로 진전된 양국 관계 개선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양측은 한·일 경제인회의, 재계회의 등 경제단체 간 협력을 촉진해나가는 한편, 상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재팬클럽(SJC·Seoul-Japan Club), 경제산업성과 주일한국기업연합회 간 정기적 소통채널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간 탈탄소·신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의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CFEI·Carbon Free Energy Initiative)를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글로벌 청정기술·제품 적정 평가 구조 마련 등에 대해 과장급 기후정책협력 WG을 개설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양측은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 국장급 한일 수소협력대화를 통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공급망 안정화는 양국이 공통으로 당면한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공유 등을 실시하는 대화 설립에 합의했다. 양측은 또 한일중 3국 간 경제통상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본 측은 올해 3국 간 협의되고 있는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최국인 한국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반기 내 추진 중인 한미일 산업·상무장관회의도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WTO 분쟁해결제도 개혁,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체제 편입 및 전자상거래 협상 타결 등 WTO 체제 개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2024.04.22 16:30주문정

사회보장시스템 장애...컨소시엄 3사, 입찰 제한에 행정소송

지난 2022년 먹통 사태로 불편을 빚었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법정 분쟁까지 이어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CNS 컨소시엄 참가기업 3사는 조달청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6개월 부정당업자제재처분에 대한 취소청구와 집행정지를 제기했다.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은 일정한 기간 입찰에 참가할 자격을 제한하는 처분을 말한다. 계약 체결, 계약 이행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담합,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위법행위를 한 경우 시행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재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을 완수하지 못해 내려졌다. 해당 제재는 각 기업별로 이뤄지며, 법정 대응도 각자 나서고 있다. 더불어 각 기업은 소송기간에도 공공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행정처분 이후 집행정지를 요청했다. LG CNS와 한국정보기술은 요청이 받아들여졌으며 VTW는 검토 단계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각 정부 부처에 파편화된 사회 복지 시스템을 통합 및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4월 시작해 3년간 총 4차에 걸친 개통 작업을 통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하지만 2021년 9월 1차 개통이 이뤄진 이후 이어진 2022년 지난 9월 2차 개통 후 여러 사회복지수당 지급이 누락·지연되고 시스템 입력 오류로 병원이나 복지기관과의 연계 업무가 이뤄지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컨소시엄은 장애를 해결하려 했으나 1년 이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으며 예정된 3, 4차 개통 사업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목표 기간을 1년 이상 넘기고도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지 않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사업 참여 기업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조달청은 각 사업자에 6개월 간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모든 공공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처분을 내렸다. 컨소시엄사들은 정부부처의 처분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발주 과정부터 개발규모가 이미 사업 예산을 초과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요구한 사항을 포함하면 이미 사업비용을 넘어서는 수준의 업무를 수행했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해당 사업 수주 후 발생한 적자가 극심해져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사업금액 조정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어쩔 수 없이 계약 해제를 요청하게 됐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어떤 결론도 내지 않고 5~6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갑자기 이번 결정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조달청 관계자는 “관련 내용이 재판에서 다뤄질 예정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말하긴 어렵다”며 “정당한 이유 없는 계약 불이행으로 판단하고 이번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2024.04.22 16:28남혁우

[부음]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이사 모친상

▲민수자씨 별세, 원종윤(인성정보 대표이사)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40분, 장지 성남영생원 / 국립서울현충원

2024.04.22 16:22남혁우

韓 인터넷산업 성장 지속...규제 평가는 '낙제점'

국내 인터넷산업 매출과 종사자 증가가 꾸준한 반면, 인터넷산업규제에 대한 평가는 낙제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인터넷산업의 동향과 규제 현황을 정리한 '2023 인터넷산업규제 백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산업규제 백서는 2021년부터 연간 발행되고 있으며, 2023년 백서에는 국내 인터넷 산업 현황, 인터넷 산업 규모 산정, 인터넷 산업 인식 현황 및 산업 관련 규제 입법평가 등을 담았다. 백서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2022년 기준 인터넷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622.1조원이었다. 국내 인터넷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16.8% 증가한 187만 명이었다. 특히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의 증가가 눈에 띄는데, 2022년 인공지능 SW 및 서비스 분야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7% 증가한 3.9조원이었으며, 종사자 역시 전년 대비 32.4% 증가한 3.8만 명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금융의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매출은 2021년 대비 110.1% 증가한 2.9조원이었다. 뿐만아니라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 및 송금 매출은 2021년 대비 161.0% 증가한 13.7조원에 달했다. 더욱이 간편결제의 경우 기존의 금융업뿐만 아니라 핀테크, 휴대폰 제조사, 유통, 배달, 통신 등 비금융업자들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성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터넷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이런 산업의 변화를 입증했다. 일반시민 1천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4.3%가 디지털산업이 개인 삶의 질을 개선했다고 응답했다. 또 디지털산업이 우리나라의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84.6%),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86.3%)고 평가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활용이 아직 대중화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기술활용 여부 응답 100점 만점 기준 평균 56.8점), 기술에 대한 기대감은 높게 나타났으며(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력 인식은 69.5점, 추천의향은 64.3점으로 나타남), 생활정보·커뮤니케이션·쇼핑·모빌리티·콘텐츠·금융 등 분야별로 확인한 디지털 서비스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특히 쇼핑 및 생활서비스(77.5점)과 금융 분야의 발전가능성 평가(73.8점)가 높게 나타나 실제 산업 변화와 시민들의 인식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디지털산업을 대하는 정부와 국회의 태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회의적으로 답했으며, 특히 국회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응답 평균값을 100점으로 환산해본 결과, 국회의 규제 신중성은 45.4점(100점 만점), 산업 이해도는 44.6점(100점 만점)이었다. 실제로 2023년 한해 국회에 발의된 인터넷산업규제 입법안을 분석·평가한 결과, 인터넷산업 관련 발의안은 법률안 기준 총 139건이었으며, 평균 20점(10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6개의 평가지표(용어 정의, 헌법 합치성, 산업 및 기술 이해도, 행정편의주의, 규제 관할, 자율규제 가능 여부)를 활용해 진행된 평가에서, 자율규제 가능 여부(15.7점)와 산업 및 기술 이해도(16.2점)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발의 빈도 상위 5개 법안의 평균을 비교해본 결과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법안은 온라인플랫폼법안(9점)이었다. 온라인플랫폼법안은 21대 국회가 시작하던 시점부터 논의가 뜨거웠기 때문에 최근 발의된 법안에는 초기 법안보다 더 많은 학습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를 잘 작동시킬 방안이 담겼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초기 법안들과 논의 방향만 달라졌을 뿐 전반적인 품질은 오히려 더 낮아졌다. 이는 현재 국회가 복합적이고 변동성이 높은 디지털산업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동반하지 않고 섣부른 대안을 남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이번 백서를 통해 우리나라 디지털산업이 엔데믹 전환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기반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디지털산업이 우리 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디지털산업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매해 디지털산업 관련 규제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규제의 그늘 아래서 해외 기업들과 경쟁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상기하고, 디지털산업이 긍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2 15:40백봉삼

"구글 픽셀8a, 전작보다 비싸진다"

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 가격이 전작인 '픽셀7a'보다 다소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소매업체에서 유출한 정보를 인용해 구글 픽셀8a 128GB 모델의 가격이 709캐나다 달러(약 71만원), 256GB 모델의 가격은 793캐나다 달러(약 80만원)라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전작 구글 픽셀7a 128GB의 500 캐나다 달러보다 다소 높아진 가격이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구글 픽셀8a에는 120Hz 주사율로 업그레이드된 6.1인치 풀HD+ OLED 디스플레이에 구글 텐서 G3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OIS 기능을 갖춘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천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며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를 갖출 예정이다. 배터리는 4천500mAh, 스토리지 옵션은 128GB 및 256GB 버전,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민트 4개 색상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5월 14일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4'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지만, 여기서 픽셀8a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2024.04.22 15:33이정현

한국양자정보학회 새 회장에 한상욱 KIST 단장

국내 양자정보기술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였다. 한국양자정보학회 2024년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막, 23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한국양자정보학회가 주최하는 제1회 행사다. 국내 학계 등 양자정보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자정보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한다. 양자정보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대학, 연구소 연구원들과 대학(원)생들이 양자정보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이 22일에는 총회가 열려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정보연구단장을 새 회장에 선출했다. 그가 단장으로 있는 KIST 양자정보연구단은 2012년 출범했고 양자정보 처리 기술의 근본적 질문에 답하는 기초연구와 이를 이용한 양자기술 응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거리 양자 네트워크 및 대규모 양자정보처리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행사는 21일 튜토리얼 발표를 시작으로 22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이틀간 기조강연, 초청강연,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및 전시공간(부스) 등이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한국인 연구자로 국외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고있는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김명식 교수와 중국 칭화대 김기환 교수가 한다. 이외에 다양한 연사들이 양자정보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양자정보기술은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세 분야를 아우른다. 이날 행사에는 양자정보기술은 물론 양자정보이론, 양자소재 및 소자 등 양자정보기술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시가 지역에 양자정보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주로 열리는 양자정보기술 행사를 부산으로 유치, 열리게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공간(부스)에는 부산지역 양자정보기술 기업인 팜캐드를 비롯해 부산대와 기술이전 협약을 맺은 에스디티(SDT),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고려대와 카이스트 양자대학원 등 1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2024.04.22 15:18방은주

자비스앤빌런즈, 'AI 보안 업체' S2W와 MOU 체결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공지능(AI) 보안업체인 'S2W'와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2W는 카이스트(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지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금융·통신 업체 등과 협업 중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CEO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삼쩜삼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2 15:12손희연

11번가, 어린이날 선물용 레고 등 장난감 최대 50% 할인

11번가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어린이들의 '최애(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최대 50% 할인에 푸짐한 경품 혜택까지 제공하는 '최애와 아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레고 ▲해즈브로(플레이도우) ▲마이리틀타이거 ▲미미월드/캐치티니핑 ▲나비타월드(브루더·시쿠) ▲손오공(피셔프라이스·엘오엘·옥토넛 등) ▲하베브릭스 ▲아이코닉스(뽀로로·타요 등) ▲영실업(콩순이·쥬쥬·또봇 등) 등 대표 브랜드 9곳이 참여해 30일까지 매일 1곳씩 원데이 특가 행사를 펼친다. 22일은 플레이도우 1+1 특가 혜택과, 모노폴리 슈퍼마리오, 젠가 메이커 등 어린이부터 가족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즈브로 보드게임 9천900원 특가 판매' 행사를 마련했다. 23일에는 인기 블록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닌자고, 시티, 테크닉, 마인크래프트, 프렌즈 등 어린이날 베스트셀링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레고랜드 입장권, 100만원 상당 레고, 브릭 파우치+키링+스타터팩 2종 등을 증정하는 11번가 단독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1번가는 레고 코리아와 제휴해 '레고 브랜드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상품과 베스트셀링 상품, 연령대별, 시리즈별 추천 상품, 키덜트 레고 등 다양한 레고 제품부터, 현재 진행중인 경품 이벤트, 레고랜드 행사 정보 등 레고와 관련된 최신 소식 등을 모두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28일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유아 발달놀이 장난감 브랜드 '하베브릭스'의 어린이날 맞이 신상품 '한글놀이 사운드 테이블' 론칭 특가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남아/여아/영유아 베스트셀링 장난감, 블록, 학습완구, 승용완구 등 테마별로 11번가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추천 선물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산리오 학용품 등 디자인/팬시, 마법천자문, 와이 과학시리즈 등 만화/전집과 취미 아이템, 게임상품권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30일까지 기획전 내 장난감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카카오페이머니 할인쿠폰, 카드사(신한카드, NH농협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권정웅 마트 담당은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장난감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11번가가 준비한 다채로운 상품, 풍성한 혜택과 함께 2주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15:12백봉삼

교통사고 위험 높은 우체국 집배원...정부, 예방책 세운다

우체국 집배원을 비롯한 우정직 공무원이 가장 많이 겪는 재해가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이륜차를 운전하고 소포와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 업무 특성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인사혁신처와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예방을 위한 관련 통계 정비 및 분석, 안전·보건 관리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 취약분야를 지금보다 더 세부적으로 파악해 예방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인사처는 관련 통계를 정비하고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통계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정밀한 예방정책 수립을 위해 ▲주요 발생유형 ▲발생 시기 ▲연령별 특성 ▲발생 원인 등으로 구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재해예방 사각지대 발굴과 안전사고 예방, 감소를 위한 대책과 정책 발굴 등에 인사처의 재해 관련 통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기준 공무원 재해통계 분석 결과, 우정직 공무원의 가장 많은 재해 발생유형은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질환(11%)'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통계 등을 활용해 인사처는 올 하반기 업무당사자,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건강 안전 협의회를 구성해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예방 방안을 공동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기존에도 우정직 공무원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관리 감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겨울철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 및 '안전보건 강조주간' 운영과 안전 표어, 아차사고 공모전, 안전 경진대회 개최 등 구체적인 조치도 함께 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정직 공무원 재해는 2022년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다. 김정연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상 재해통계를 정밀하게 정비해 빈발 사고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사각지대를 발굴할 것”이라며 “숨어있는 위험 요인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재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통계 분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대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4:45박수형

"매각 법안 통과 탓?"…틱톡, 美 대관 담당 핵심임원 해임 전망

틱톡 매각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자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대관 업무를 담당했던 핵심 임원을 해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미국 담당 법률 고문인 에리히 앤더슨 씨 해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 지식재산권 책임자 겸 부사장을 역임했고 앤더슨은 지난 2020년 틱톡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정부와 틱톡 운영 관련해 대화를 주도해왔다. 매체는 앤더슨 해임은 미국 하원이 틱톡 강제 매각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하원은 틱톡 강제매각 관련버블 찬성 360표, 반대 58표로 통과시켰다. 조만간 상원 표결도 이뤄진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틱톡 측은 "100% 잘못된 정보"라고 답변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2024.04.22 14:39이한얼

삼쩜삼, S2W 날개 달고 개인정보 보안 강화된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공지능(AI) 보안 업체인 S2W와 전략적으로 신사업 발굴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2W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삼쩜삼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 중 하나다. 삼쩜삼 서비스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마련 ▲삼쩜삼 임직원에 대한 보안 교육 등을 시행한다. 양사는 생성형 AI 시스템 구현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상덕 S2W 대표도 "삼쩜삼 서비스에 한차원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4:19이한얼

시큐아이, 정보보호 컨퍼런스 진행…"경쟁력 확보 청사진 공유"

시큐아이가 올해 사업 방향과 상생 전략 등 제품 경쟁력 확보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큐아이는 최근 '2024 시큐아이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더 아트 오브 파서블'(The Art of Possibl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80여개 파트너사를 초청했다. 슬로건은 조직이나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 혹은 솔루션을 의미한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사업 방향 ▲파트너 상생 전략 ▲제품 경쟁력 확보 등을 발표하며 주요 사업 전략을 파트너와 공유했다. 시큐아이는 전 제품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 확대를 도울 것을 강조했다. 고도화하는 보안 위협 전망과 함께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통합 대응 체계를 소개했다. 올해 주요 제품 로드맵과 개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성능 DDoS 대응 시스템 '블루맥스 ADS'도 선보였다. 블루맥스 ADS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하는 디도스 공격을 정확히 탐지하고 빠르게 대응한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시큐아이의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파트너사 덕분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제품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파트너 상생 전략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2 14:17이한얼

"AI 품은 아이폰, 성능보다 정보 보호·속도가 강점"

인공지능(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애플이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24에서 iOS18 등 차세대 운영체제를 비롯한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이 공개할 전략은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되는 AI 기능을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생성형AI 기능의 기반이 되는 알고리즘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해왔으며, 해당 모델은 완전히 온디바이스로 구현될 예정이다. 클라우드가 아닌 아이폰 내부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된다. 이에 따라 애플의 AI 도구는 응답 속도나 개인정보 측면에선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하지만 성능이나 지식 수준은 경쟁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애플은 이 부분은 구글 등 다른 AI 제공업체와 협력해서 보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I 기능에 대한 마케팅 메시지도 약간 다르게 가져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챗봇과 기타 생성형 AI 도구의 힘을 선전하기보다는 이 기술이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2024.04.22 14:14이정현

CJ올리브네트웍스, 중소·중견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에 참가할 기업과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CJ화이트햇을 운영하며 다년간 쌓아온 정보보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모의해킹,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증가하고 사이버공격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 KISA, 파인더갭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에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건강한 사이버 환경을 위한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프로젝트 화이트햇 투게더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올해로 시즌3를 맞은 화이트햇 투게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정보호학회가 후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KISA, 파인더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참가자들을 모집해 취약점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혜택도 강화했다.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는 최종 선정된 20개 기업과 대학교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7월과 8월에 버그바운티 대회를 개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버그바운티 대회에서 발견된 취약점들의 유효성 검토와 정보보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취약점 및 정보보호 무료 컨설팅 이후에도 각 기업들이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행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보보호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호 전문가 등 현직자들과 대학생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직무 및 진로에 관한 멘토링 등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은 5월 24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에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웹사이트, 모바일앱, 클라이언트 SW 등 IT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심사해 최대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신청 기업의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정보보안 시급성, 컨설팅 효과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우 정보보호 조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기업에 비해 보안 역량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통해 정보보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48장유미

티맥스소프트 "SaaS 솔루션으로 중소·중견기업 공략"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가 미들웨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TSP'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공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솔루션 TSP 특장점인 유연성·확장성·편의성을 토대로 기업의 효율적인 IT 전략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원하는 SaaS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TSP는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 '제우스'와 '웹투비'를 SaaS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한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설계됐다. 오토 스케일링으로 통해 다양한 배포 방식까지 지원한다. 소스파일을 올린 후 클릭만 하면 원하는 카탈로그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생성·확장할 수도 있다. 필요한 만큼 쓰고,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한 가격 체계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합리적인 IT 비용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티맥스소프트는 가격 민감도가 높고 클라우드 역량을 내재화 하지 못한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을 TSP 목표 고객으로 설정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업들에 더 나은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회사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클라우드 혁신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TSP 로드맵도 공개됐다. 우선 올해 오픈소스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위한 필수 요건인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TSP의 공공 정보화 시장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취득은 연내 추진한다. 고객이 다양한 조합의 서비스 카탈로그를 사용할 수 있게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프레임워크, 연계·통합 솔루션까지 추가한다. 관리자 콘솔과 구축형 SaaS도 개발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 멀티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장애 예측·진단 기능, 챗봇 서비스도 추가한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클라우드 비용 절감이 절실한 기업에는 개발 플랫폼 환경을 설치 없이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받는 SaaS가 최적의 선택지"라며 "다가올 AI 일상화 시대에 앱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탄력성과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SaaS는 장기적으로 산업과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계속 선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32김미정

금융보안원, 금융사기 수법 심층 분석…인텔리전스 보고서 공개

금융보안원은국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금융보안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 2편을 22일 공개했다. 오퍼레이션 마이다스는 120여 종의 불법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분석했다. 불법 HTS 사기조직의 투자자 유인 수법부터 거액의 투자금 편취까지 이어진 범죄수법의 전반을 밝혀냈다. '오퍼레이션 포이즌애플'은 피싱페이지가 삽입된 국내 중·소규모 쇼핑몰 50여 곳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분석은 검·경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죄조직 검거까지 이뤄낸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기 관련 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이를 신속히 금융회사와 유관 기관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2:18이한얼

게임업계 현황 파악 나선 문체부..."확률형아이템-역차별 문제 개선 시급"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국내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이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전달될 지 여부에 대해 게임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병극 제1차관은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포함해 게임업계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게임업계는 산업 현황 및 업계 고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떤 안건이 다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 없다. 다만 게임업계는 문체부가 게임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할 때마다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것처럼 이번에도 같은 형태의 간담회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게임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어려움은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적용 범위가 불명확하다는 점과 해당 제도가 사실상 해외게임사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워 국내 게임사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3월 22일부터 게임 내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획득 확률을 공개해야 하는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 게임사는 이를 따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 권익 보호라는 제도 시행 취지에 동의한다는 측면과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에 주어질 형사 처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를 이행하기 위해 게임사들은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상태다. 현행 게임산업법으로는 해외게임사를 형사 처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해외게임사가 고의로 잘못된 확률정보를 공지하더라도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도 없다. 제도 자체가 해외게임사에게 아무런 부담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은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논의되던 당시부터 이어져왔으나 아무런 보완 없이 제도가 시행됐다는 것이 게임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율규제가 시행되던 당시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던 게임사 절대다수가 해외게임사였던 점을 생각하면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해외게임사를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구성됐어야 한다. 아직까지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국내게임사에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반쪽자리다"라고 지적했다. 22일 진행될 문체부 전병극 차관과의 간담회에서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의 부실함과 해외게임사 규제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이런 게임업계 분위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업계 내에서는 이번 간담회가 진행된다는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후 한달이 지난 시점에 게임업계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문체부도 이번 정책이 게임산업 전반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제22대 총선 이후, 새로운 제도 시행 한달이 지난 시점에 게임산업 전반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정부 당국의 움직임은 환영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업계 의견이 전달된다고 해서 바로 정책에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이런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간다면 게임산업이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발전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4.22 12:08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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