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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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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T&E, 업무용 보고서 작성 AI 솔루션 내놨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 전문기업 현대IT&E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B2B IT 솔루션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솔루션 3종은 업무용 보고서 작성 솔루션 'AI 텍스트 에딧', 벡터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벡터코어'와 벡터 데이터베이스 검색 엔진 '엑스파인더' 등이다. AI 텍스트 에딧은 기업 업무환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콘텐츠 작성, 번역, 요약 등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이메일, 게시글 등 업무용 문구를 생성하고 작성한 글을 한 번의 클릭으로 문체를 바꾸거나 분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문장 수정 기능과 장문의 비즈니스 글쓰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벡터코어는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벡터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저장해 기업별 맞춤형 AI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를 벡터 형식으로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벡터코어는 현대IT&E의 AI 개발 노하우를 통해 생성형 AI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최소화했다. 엑스파인더는 벡터코어와 연계해 활용 가능한 벡터 검색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키워드 검색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호출하면 엑스파인더는 저장된 벡터 데이터베이스에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문맥을 파악하는 '시맨틱 검색' 기능을 갖춰 더욱 구체적이고 적합한 정보 수집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2019년 현대IT&E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 개발 전담부서인 '리테일테크팀'을 신설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개발 전문 인력과 설비를 늘려 'AI LAB'으로 격상해 운영 중에 있다. AI LAB은 벡터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지속 연구·개발 중이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 현대그린푸드의 AI 활용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김성일 현대IT&E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마케팅·업무 환경 개선을 필요로 하지만 적합한 AI 솔루션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별 니즈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개발·제안해 기업들의 AI 전환을 돕는 I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0:32박수형

CJ올리브네트웍스, hy 떠먹는 요거트 최적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유통전문기업 hy의 떠먹는 요거트 제품을 안정적인 생산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가 hy의 논산 신공장에 최신 IT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hy는 유산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며 1만 1천여명 이상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전문기업이다. 논산시 신공장 완공을 통해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hy의 천안, 논산, 평택 등 3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와 '팩토리원HACCP'을 통합 구축하여 공정 자동화 및 스마트 HACCP, 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GMP)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후 2022~2023년에 걸처 IT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시스템 도입 등 hy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재료의 오투입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위생점검, 문서 전산화 등 생산성 향상을 지원했다. 또한 AI 기반의 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하여 공장 설비에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자동으로 진단,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hy 논산 신공장에는 기존 천안, 평택, 논산 공장에 구현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특장점이 집약된 최신의 시스템들이 구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배양 후첨 원료(종균) 오투입 프로세스 적용 ▲생산지표 데이터 연동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관리 시스템 확대 ▲공정 일지 전산화 ▲품질 온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hy 논산 신공장 내 호상(떠먹는 요거트) 생산 시스템에 후첨원료 오투입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호상 제품은 균주 추출 후 접종 및 배양을 통해 유산균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이때 배양 후첨원료 오투입 프로세스를 도입하면 정확한 원료 투입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 운영이 가능하다. 또 논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라인별 일일 생산량 및 설비 상황 등 공정의 모든 데이터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제품별 생산 효율과 불량품 수량, 설비운영 및 부하 시간, 이용률 등 정보를 대시보드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기로 일지를 작성해 오던 업무가 디지털화 되고 페이퍼리스의 효과는 물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수 있다. 이 외에도 신공장 현장 내 냉장 및 냉동고에 IoT 기반의 온도센서를 설치, 실시간 온도 감지 시스템을 운영하여 hy 제품 생산 및 관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온도를 철저하게 관리·유지할 계획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제조물류담당은 “4년 동안 hy의 사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관련 R&D 등을 통해 파트너사로써 적극 지원해 왔다”면서 ”F&B 및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CJ올리브네트웍스만의 스마트제조분야 IT기술과 경쟁력으로 논산 신공장을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팩토리로 완성될 후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구축한 hy 논산 신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오는 8월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2024.04.24 10:24남혁우

하늘길 여는 KT…UAM 통합운용체계 검증

KT가 전남 고흥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UAM(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한다. K-UAM 원팀은 지난달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검증 항목은 ▲비행 계획서 분석 ▲회랑 관리 ▲교통 흐름 관리 ▲항로 이탈 모니터링 ▲운항 안전 정보 생성 및 공유 ▲이착륙 순서 관리 등이다. 또한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RTK-GNSS)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다. RTK-GNSS는 5G가 수신한 보정 정보로 UAM 위치를 센티미터 수준의 오차를 두고 파악하는 기술이다. KT는 이번 실증에서 RTK-GNSS를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1초에 10번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전송했다. 이로써 기존 항공 감시 시스템의 1초에 1번 대비 10배 더 빠른 주기로 관제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교통 관리가 가능함을 검증했다. UAM 관제와 운용의 기반인 항공망도 구축했다. 항공망을 5G와 위성으로 이중화해 한 쪽이 중단돼도 다른 쪽으로 통신이 가능하게 했다. 항공-지상간 소통을 위해 초단파 무선 통신(VHF)과 5G 항공망을 이용한 음성 통신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 특히 5G 항공망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 UAM 관제 데이터 등 중요 트래픽의 전송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특화 안테나 기술' 등이다. 아울러 KT는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UAM 이해관계자들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정보 공유 시스템은 이번 실증 기간 동안 생성된 UAM 비행 계획, 위치, 경보, 기상 등 1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다른 시스템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처리,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각 이해관계자들의 시스템간 호환성을 높여 UAM 운항 안전성을 제고했다. 홍해천 KT 기술혁신부문 서비스테크랩장은 “국토교통부의 UAM 상용화 계획에 맞춰 K-UAM 원팀 컨소시엄과 함께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의 성공적 완수라는 쾌거를 거뒀다”며 “이번 실증으로 우리가 확보한 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통해 새 교통 체계로서의 UAM 통합 운용 체계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과 인프라,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4 10:12김성현

"KT 우리가족대표 서비스, 마이케이티로 이용하세요"

KT가 가족 통신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마이케이티 앱에서 가족 대표 등록,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KT가 지난 1월 선보인 우리가족대표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제일 잘 아는 구성원이 가족 대표로 가족들이 가입한 통신 상품들을 손쉽게 관리하는 서비스다. 개편 이전까지는 가족 대표 등록과 업무 처리를 위해 매장 방문이 필요했지만, 앞으로 마이케이티에서도 가족 대표자 등록과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무들에 대한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됐다. 가족 대표 등록은 마이케이티를 통해 대표자가 신청하고 가족들이 문자를 통해 위임에 동의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가족 대표는 만 19세 이상 가능하며, 1년 마다 안내되는 문자를 통해 서비스 연장도 가능하다. KT 매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가족 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기존 가족통신상품 가입정보, 이용량조회, 모바일 요금제, 부가서비스 변경, 기기변경, 인터넷, TV 정지, 정지복구와 댁내이전 업무에서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 예약, 인터넷, TV 요금제, 부가서비스, 약정변경, 핸드폰 우수기변과 장비(AP, 셋탑)변경, 데이터 충전 업무까지 추가로 확대됐다. 마이케이티에서 처리 가능한 업무는 현재 우리가족대표 등록, 가족통신상품 가입정보, 이용량 조회, 모바일 요금제, 부가서비스 변경, 데이터 충전 등으로 이용량이 높은 업무에 대해 우선 적용했다. 이후 앱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앱을 통해 6월까지 가족 대표를 등록한 이용자 대상으로 '티빙 베이직 3개월 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출시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선택약정 재가입 업무로, KT에서만 선택 가능한 '약정 재가입 시 추가 1년 사전예약'을 통해 업무 부담을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가족 통신업무 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가족대표를 도입하고 온라인 채널로도 범위를 확대했다”며 “가족대표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더욱 확대해 이용자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10:11김성현

'글라스박스' 품은 라운즈, AI 기반 안경원 가맹사업 본격화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아이웨어 커머스 기업 라운즈(ROUNZ)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형 안경원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라운즈는 국내 대표 안경원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글라스박스(GLASSBOX)'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운즈는 올 초 개설한 가맹 1호점의 매출을 기존보다 250% 이상 크게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하며 지난 4일 가맹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이어 전국 35개 가맹 안경원을 운영 중인 글라스박스의 사업권을 인수하며 가맹점 총 36개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앞으로 라운즈는 '라운즈(ROUNZ)'와 '글라스박스(GLASSBOX)' 두 개 브랜드를 모두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의 계획에 맞춰 안경원 규모와 출점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적합한 브랜드로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글라스박스는 설립 20년에 접어든 1세대 안경 프랜차이즈다. 라운즈는 오랜 시간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된 전국 35개 글라스박스 가맹점을 라운즈 강남, 판교 직영 안경원에서 효과가 검증된 운영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이식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라운즈는 양적 성장 중심으로 저가 경쟁을 해왔던 국내 안경 산업을 질적 성장 중심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각오다. AI 기술과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가맹 안경원에 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한계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기기인 '라운즈미러'를 모든 가맹점에 제공할 계획이다. '라운즈미러'는 고객의 얼굴형을 분석해 어울리는 안경테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기기 앞에서 제품을 쓰면 가격, 쿠폰, 구매후기, 다른 색상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화면에 보여준다. 또 성공적인 안경원 운영을 위한 상권 분석 리포트와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김명섭 라운즈 대표는 "라운즈의 글라스박스 가맹사업은 안경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며 온라인 사업자의 기존 시장 잠식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지원 정책으로 가맹점 개설 즉시 매출 성장과 수익증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0:09장유미

"오픈소스 AI 모델, 공공사업에도 들어가야…생태계 확장 필요"

국내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공공사업에 오픈소스 AI 모델이 들어갈 수 있는 활로를 마련하는 등 관련 정책과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픈소스는 저작권자가 소스코드를 공개한 소프트웨어(SW)다. 개발자는 라이선스 규정에 맞게 이 SW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수정·재배포를 할 수 있다. 오픈소스형 AI 모델도 마찬가지다. 사용자들은 일정 조건 하에 이 모델로 새로운 AI 모델을 만들거나 기술, 솔루션 개발을 할 수 있다. 메타가 이달 19일 출시한 '라마3'를 비롯한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 등이 오픈소스형 AI 모델이다. 한국에는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도 라마3 수준의 오픈소스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라마3로 새로운 모델과 기술, 제품 제작을 돕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건국대 김두현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오픈소스 AI 모델 신뢰성부터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오픈소스 모델이 신뢰도가 낮거나 안전하지 않다는 편견이 존재한다. 폐쇄형 모델과 다르게 소스코드 등이 공개됐다는 이유에서다. 김두현 교수는 "공공기관이 시중에 나온 오픈소스 AI 모델을 자체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강력한 검증 방식으로 이를 시행한다면 모델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오픈소스 AI 모델이 공공사업에 들어갈 수 있는 활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정부가 오픈소스 모델 활용 사례를 늘려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특히 정부 조달정책에 이같은 내용이 다뤄지지 않았다"며 "최소한 나라장터에 오픈소스 모델 기반 솔루션 입찰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도 오픈소스 AI 생태계가 커져야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강력한 모델 검증과 정확한 성능 파악이 필요하다고 봤다.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AI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플랫폼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개발자가 검증받은 오픈소스형 모델로 AI 개발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AI 민주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기업은 현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지난해부터 한국어 AI 모델 순위 매기는 '오픈 Ko-LLM 리더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특히 모델 성능 측정에 필요한 LLM 전용 평가 데이터 개발이 절실하다"며 "정부가 이 분야를 위해 예산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AI 업계에선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성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 기업 관계자나 개발자가 AI에 대해 토론하고 기술을 서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업계 관계자는 "커뮤니티는 개발자에게 다양한 모델 활용 사례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메인 특화 서비스 출시를 기존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09:43김미정

삼성전자, '동남아 테크 세미나'서 AI TV 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23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태국 방콕에서 테크세미나를 개최하고 2024년형 네오(Neo) QLED 8K와 삼성 OLED 등 AI TV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TV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테크 세미나는 ▲화질 업스케일링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 화면 설정 ▲삼성 OLED의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2024년 신제품과 함께 AI TV를 여는 핵심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2024년형 삼성 OLED는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스크린의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질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탈부착이 가능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사진을 끼워 넣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 TV에 적용된 '삼성 녹스(Knox)'는 지난 2월 '국제 공통 평가 기준(Common Criteria)'인증을 획득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TV 보안의 기준을 한층 더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테크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중남미 등 타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테크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테크세미나를 통해 삼성 AI TV의 핵심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AI TV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4.24 09:04이나리

테슬라 "모델2, 내년 초 생산 시작"…주가 11% 폭등

테슬라가 '모델2'로 알려진 보급형 전기차 생산을 2025년 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모델2' 생산을 “올해 말은 아니더라도 내년 초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테슬라는 2025년 하반기부터 '모델2'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테슬라는 "내년 신모델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차량 라인업을 업데이트했다"며, "새로운 차량은 차세대 플랫폼과 현재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생산라인이 아닌 현재의 동일한 제조 라인에서 생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생산 라인에 투자하기 전에 현재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2023년 생산량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고 미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옵션으로 판매되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 라이선스 제공을 위해 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협상 중이라고도 발표했다. 앞서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여겨졌던 모델2의 생산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테슬라가 내년 초 모델2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자 시장은 일제히 반응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 마감 후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현재 11%가량 폭등 중이다. 앞서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올 1분기 테슬라 매출은 213억100만 달러(약 29조3천100억 원), 순이익 11억2천900만 달러(약 1조5천5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55%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도 0.45달러에 머물렀는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21억5천만 달러와 0.51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테슬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고, 9%라는 감소폭은 2012년 이후 최대치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1분기 실적에 대해 홍해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사태 등을 언급한 후 “2분기에는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4.24 08:52이정현

패션 플랫폼 차란,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 운영사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154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이외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인이스는 2023년 8월 '차란' 서비스를 첫 선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론칭 8개월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작년 12월 대비 올해 3월 월 매출은 1분기만에 4.5배 증가했다. 출시 달에 비해서는 9배 상승한 수치다. 마인이스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고민 증가와 중고 물품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데 이어,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소한 것을 성장 비결로 꼽았다. 차란은 판매자가 번거로움 없이 의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 신청 이후의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는 것은 물론,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가격을 책정해 최대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매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자체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물류 시스템을 내재화했다. 마인이스는 작년 11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700평 규모의 검수 센터 '차란 팩토리'를 조성하고 수거된 의류의 검수, 클리닝, 분류, 촬영,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차란은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리커머스 산업에서 시장에 특화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성을 증명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빠르고 정교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회사라고 기대한다“고 투자한 이유를 밝혔다. 마인이스 김혜성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서플라이 체인 구축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며, IT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해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 옷 같은 세컨핸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편리하게 옷장 속 의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08:26안희정

제 1차 법제연구포럼 열려···공공 AI 활용 법적 과제 다뤄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23일 오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공공영역에서의 생성형 AI기반 리걸테크의 활용: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제1차 AI 법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공공영역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AI 활용방안과 해당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법적 기반 마련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법제연구원 이유봉 AI법제팀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총 2개의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정승택 법제처 법제정보담당관실 서기관이 'AI 기반 법령정보 서비스를 위한 법령정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서기관은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서비스와 정부입법지원센터, 법령안편집기,생활법령정보서비스와 지능형검색 및 대화형 서비스 등 AI기반 시스템의 발전방안 및 sLLM통합 플랫폼 구축안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법령정비 과제와 리걸테크 육성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AI법률서비스 개발자인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변호사가 '생성형 AI 기반의 리걸테크와 공공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대표는 생성AI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제시하고 법률인공지능 원천기술에 기반한 법률 GPT 개발성과와 입법·행정·사법 등 공공영역의 AI기반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 두 전문가 발제가 끝난 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등 각 정부·공공기관 AI 서비스 및 관련 법령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서비스 도입(계획) 소개 및 질의가 진행됐다. 이후에는 강정아 네플라 본부장, 박가림 법무법인 소헌 변호사, 정종구 젠아이피 대표변호사, 현대호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한국법제연구원 AI법제연구팀 홍성민 연구위원과 라기원 부연구위원을 포함한 주요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열렸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작년에 '인공지능 기반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자동질의응답시스템 모델개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또 인공지능 개발, 혁신 및 활용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종합 관점의 법제도 정비 개선 신규 개발 필요에 따라 올해 AI법제팀을 신설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4.04.23 22:58방은주

한국핀테크학회 "가상자산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공유해야"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오는 7월19일부터 시행된다. 2023년 7월18일 제정한 이 법은 크게 ▲가상자산 이용자 자산 보호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가상자산시장 및 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 감독 과 제재권한 등 크게 세 분야를 규정했다. 이에 대해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학회(학회장 김형중)가 23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학회는 법안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구비해야 한다면서 "이 시스템을 거래소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투입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예상되는 성능 한계와 이로 인한 탐지 불가 사태에 대한 각 거래소의 과도한 책임, 준비기간 부족 등을 고려할 때 합리적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학회는 제3의 신뢰기관(TTP)이 전문성을 발휘해 개발한 시스템을 거래소들이 공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학회가 공개한 입장문 전문. 학회는 이 입장문에서 '7대 고려사항'을 제안했다.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2조 제1항에서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상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거래질서 유지를 위해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규정함. 금융위원회 보도자료(2024-02-07)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신속한 시장감시 및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고 함. 현재 원화마켓거래소별로 금융감독원 컨설팅을 받고 별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음. 코인마켓거래소는 자금 고갈로 인해 독자적 시스템 개발이 사실상 어려워 통합시스템 구축을 금융감독원에 제안해 금융감독원이 수용한 것으로 보도됨.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개발 방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2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가동해야 함. 이 시스템을 ①가상자산사업자가 독자적으로 개발 ②가상자산사업자들이 공동으로 개발 ③가상자산사업자가 아닌 TTP(제3의 신뢰기관)가 개발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음. 법률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시스템과 보도자료에 따른 시장감시 및 조사를 위한 금융당국의 시스템이 필요함. (사업자의 시스템과 금융당국의 시스템 이원화가 바람직한 지 검토 필요) ▲①가상자산사업자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독자개발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시스템 경쟁이 기술 고도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음.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스템 성능이 균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일부 시스템은 성능이 적정수준에 미달하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가상자산사업자마다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므로 성능 대비 비용 감당이 어려운 사업자가 나올 수 있음. (원화마켓거래소 중에도 비용 감당이 어려운 거래소가 있음) 개별 가상자산사업자의 거래 정보만 이용하면 빅데이터 장점 활용이 매우 제한적. ('소시에떼제네랄 사태'에서 보듯 개별 사업자의 시스템만으로 이상거래탐지가 쉽지 않음) ▲②가상자산사업자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공동개발 가상자산사업자들의 공동 개발로 비용을 절감하고 역량 결집을 통해 고도화 가능함. 모든 가상자산사업자의 거래 정보를 활용하므로 빅데이터의 장점 활용이 가능함. 타 가상자산사업자의 개인정보, 금융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법률적 한계 해결이 필요함. ▲③TTP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개발 가상자산사업자 시스템과 금융당국 시스템 이원화로 인한 낭비 예방 가능함. TTP는 공공기관에 준하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선정 또는 지정하는 게 바람직함. (정보공유에 대한 법적 한계 극복이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음) TTP를 통한 금융당국의 선도적 시장감시 및 이상거래 탐지 즉시 신속한 조사 가능. 가상자산사업자의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면 시스템 성능 고도화 가능함. 가상자산사업자는 사업에, 금융당국은 시장감시 및 조사에, TTP는 둘 사이에서 최선의 시스템 개발에 전념하며 각기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음. ■ 7대 고려 사항 =2024년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적용 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의 구축에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며 전문인력 확보가 어렵고 역량강화 교육 환경이 미비함. =현재 구축한 이성거래탐지시스템은 자금세탁탐지에 특화되어 있고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을 탐지할 수 있게 특화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두고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간 관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 (내년에 영업을 개시할 대체거래소는 거래 기능만 있을 뿐 이상거래탐지 기능은 한국거래소의 시스템에 의존해야 함) =자본시장법에 따른 법정 조직인 시장감시위원회 같은 가상자산 전담 법정 조직이 부재함. =자체 시스템으로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상거래 탐지에 실패했을 때 그 책임을 해당 사업자가 전적으로 지게 되는 건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음. =가상자산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의 효율적 개발과 운용을 위한 연구가 필요함. =TTP 후보로 코스콤 등을 고려할 수 있음.

2024.04.23 21:37방은주

국내 진출 앞둔 크립토닷컴...자금세탁 점검 결과 주목

크립토닷컴의 국내 서비스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2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자금세탁 방지 관련 문제를 두고 크립토닷컴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크립토닷컴이 제출한 자료에서 자금세탁 방지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 이유다. 크립토닷컴은 지난 2022년 6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비트를 인수하며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오는 29일에는 국내에 크립토닷컴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며 본격적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에 뛰어들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크립토닷컴은 시중은행 계좌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처음에는 코인간 거래(C2C 거래)만 지원하며 단계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크립토닷컴은 FIU 현장점검에 임하며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크립토닷컴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29일 예정된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하겠다"라며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검증 및 승인 받은 당사의 철저한 정책, 절차, 시스템 및 규율에 대해 한국 규제 당국에 명확히 설명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금세탁 방지에 대해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라며 "크립토닷컴은 오케이비트 인수 이후 한국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않았다”며 “당사가 인수할 당시 약 900명의 고객이 오케이비트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문제가 발생한 이력이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4.04.23 19:21김한준

과기정통부, R&D 한계에 도전할 아이디어 찾는다

과기정통부가 R&D 한계에 도전할 아이디어를 찾는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이하 연구재단)이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3개 연구테마 4개 기술에 대한 2차 의견요청서를 접수한다. 이 절차는 신규과제 선정과는 관련없다. 3개 연구 테마는 ▲미래를 여는 물질 ▲지속 가능한 지구 ▲디지털 웰빙케어 등이다. 4개 기술은 ▲새로운 자성체, 교자성의 쓸모를 입증하는 연구(ALTER) ▲바이오매스 우회 길을 여는 열쇠 미생물(BeyondBio) ▲나의 시크릿 히어로(My Secret HERO) ▲바이오 아웃브레이크 사전 감지(AB4O) 등이다. 접수기간은 22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다. 제안된 의견은 한계도전전략센터 내부에서만 관리한다. 구체적인 연구 아이디어는 비공개한다. 의견요청서 제출자에 한해 오는 5월8~10일 가운데 하루 서울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하는 기술제안토론회 참석 자격을 부여한다. 만들어진 신규과제는 5월 말 공고한다. 연구 개시는 7월 말로 예상했다. 연구주제별 설명자료는 한국연구재단 누리집 (https://www.nrf.re.kr/) 내 사업안내 게시판(한계도전R&D프로젝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혁신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한다.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도입, 변화하는 연구개발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1차로 접수했던 의견요청서를 과제로 만들어 현재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 마감은 오는 5월 9일이다.

2024.04.23 19:02박희범

딜라이트룸, '알라미' 앱으로 비뇨기 질환까지 관리한다

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 헬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운더블 헬스는 각종 질환을 측정할 수 있는 소리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이 수집한 배뇨, 기침 소리 등을 인공지능(AI)로 분석해 질환 중증도를 확인한다.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등급 의료기기로 등재된 남성 비뇨기 질환 관리 앱서비스 '프라우드피', 배뇨량 자동 측정 및 배뇨일지 작성 앱 '블래덜리'와 호흡기 질환 관리 앱서비스 '코피'가 미국 시장에서 유통 중이다. 사운더블 헬스는 환자와 의료진이 별도 장비 없이도 질환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수 있고, 제약/의료기기 업계에서 치료 과정의 실사용 데이터(RWD)와 실사용 근거(RWE)를 확보할 수 있다. 딜라이트룸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사운더블 헬스와 기술적 제휴를 논의할 예정이다. 알라미에 탑재한 '수면 분석 기능' 고도화가 대표적인 협업 지점이다. 수면 분석 기능은 별도 장치 없이 스마트폰 마이크 센서로 사용자 수면 호흡 패턴을 분석해 수면 품질을 측정한다. 딜라이트룸은 향후 사운더블 헬스가 가진 소리 분석 기술을 도입해 알라미에서 더욱 전문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 '수면 분석 기능'에 사운더블 헬스 소리 분석 기술을 더해 더욱 전문적인 영역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딜라이트룸은 알라미처럼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웰니스 서비스뿐 아니라, 전문 헬스케어 영역까지 진출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영 사운더블 헬스 대표는 "알라미에서 매일 생성되는 글로벌 사용자들의 대규모 수면 데이터는 사운더블 헬스 소리 분석 기능을 더욱 고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이번 투자가 앞으로 양사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신규 사업을 확장해 가는 건설적인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딜라이트룸은 지난 2월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융합학과와 협업을 통해 알라미 수면 분석 기능에 '코골이 감지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수면 분석이 끝나면 사용자는 코골이 시점과 강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당 기술 개발로 수면 분석 기능은 ▲숙면 ▲얕은 수면 ▲렘수면 등 수면 품질과 직결된 다양한 수면 패턴을 분석하는 기존 기능과 더불어, 숙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인 코골이까지 확인이 가능해졌다.

2024.04.23 18:48백봉삼

네이버·다음 뉴스검색 다양성, 구글만 못해..."과도한 규범 압력 탓"

국내 뉴스검색엔진의 다양성 수준이 구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황용석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연구팀이 지난 19일 한국한국방송학회 봄철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뉴스검색엔진을 통한 뉴스 소스 및 내용 다양성 평가' 연구에 따르면, 구글이 가장 많은 수의 언론사와 다양한 기사를 검색결과에 노출했다. 반면, 네이버와 다음은 상대적으로 재현되는 언론사 수가 적었고 통신3사 기사의 비중이 높았다. 기사 간 내용 다양성도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뉴스검색결과의 다양성을 측정하기 위해 6개월에 걸쳐 그 시기 대표적인 사안과 관련된 78개의 검색 질의어를 입력한 후, 결과로 나온 상위 30개 기사들을 수집해 총 7천20개 기사를 분석했다. 이 분석을 위해 연구팀은 다양성 지수(매트릭스)와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해서 소스(언론사)와 내용(기사 본문)의 다양성을 분석했다. 상위 30개 순위 안에 노출된 언론사 수, 큰 폭으로 차이나 뉴스 검색엔진이 얼마나 많은 언론사를 검색결과 상위 30위에 분포시키는가를 분석한 결과, 구글은 358개 언론사를 노출한 반면, 네이버는 223개, 다음은 103개로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검색질의어를 5개 토픽별로 구분해서 분석할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정치토픽의 경우 네이버는 86개, 다음은 58개, 구글은 131개 언론사가 검색결과 배열순위 30위 안에 포함됐다. 검색결과에 많이 노출된 상위 10개 언론사의 누적 점유율(CR10)을 보면, 네이버가 40.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40.51%, 구글은 34.06%로 가장 낮았다. CR10이 높다는 의미는 상위 10개 언론사의 검색 점유율의 집중 수준이 높은 반면, 다양성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다음, 3대 통신사 기사 점유율 높아..."정치적 편향" 정치권 비판 틀려 특징적인 점은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통신사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네이버의 상위 3개 언론사가 모두 통신사였고 그 점유율은 22.91%였다. 다음은 22.78%였다. 이들 두 뉴스검색엔진의 결과에는 국내 대표적인 보수-진보 신문사들이 10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통신사 중에는 연합뉴스만 4.66%로 상위 10위안에 포함됐다. 구글의 경우 여러 뉴스소스를 제공하는 네이트뉴스가 3.50%를 나타내 앞의 두 검색엔진과 달리 이를 독립된 뉴스소스로 다루고 있었다. 네이버와 다음의 통신사 기사의 점유율이 높은 것과 관련해 황용석 교수는 “언론사별로 제작되는 기사량의 차이, 뉴스 검색제휴와 같은 계약기반 서비스 등 공급구조가 1차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통신3사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이들 두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이 이념적 대립이 큰 언론사보다는 사실중심의 중립적인 통신사에 더 높은 비중을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과는 정치권에서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배열이 '정치적으로 편향' 돼 있다고 비판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중립적인 통신사 의존도가 높아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 문제임을 확인해준다”고 밝혔다. 검색 질의어를 토픽별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상위 10개 언론사의 누적점유율(CR10)은 다음, 네이버, 구글 순으로 높았다. 네이버는 정치 토픽에서 47.78%, 경제에서는 45.34%, 사회에서는 46.30%, 라이프스타일/문화에서는 44.22%, 엔터테인먼트/스포츠에서는 43.58%의 CR10 점유율을 보였다. 다음은 정치 토픽에서 57.41%, 경제에서 55.67%, 사회에서 48.70%, 라이프스타일/문화에서 50.33%, 엔터테인먼트/스포츠에서 51.77%로, 3개 검색엔진 중에 가장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구글은 정치 토픽에서 상위 10개 뉴스 소스의 점유율은 42.96%로 나타났으며, 경제는 41.11%, 사회는 39.88%, 라이프스타일/문화는 38.77%, 엔터테인먼트/스포츠는 40.92%로 상대적으로 낮아 앞의 두 검색엔진보다 다양한 뉴스 소스를 제공했다. 다양성 지수 분석에서도 구글·네이버·다음 순 연구진은 다양성을 측정하는 허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HHI), 심슨의 다양성 지수(Simpson's Diversity Index, SDI), 샤논 다양성 지수(Shannon Diversity Index, SHDI), 블라우 지수(Blau's Index)를 이용해 3개 검색엔진의 다양성 수준을 진단했다. 이들 모든 지수 값에서 3개 검색엔진들은 집중 상태로 판단되지 않았다. 즉, 검색결과에 노출된 언론사들의 분포가 다양한 상태임이 연구결과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검색엔진 간 비교를 했을 때에는 상위10개 언론사의 분포와 같은 패턴으로 구글, 네이버, 다음의 순서로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결과로 추출된 기사들 간 내용 다양성도 구글이 높아 연구진은 검색 질의어별로 추출된 30개의 기사들의 내용이 얼마나 유사한가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했다. OpenAI Embeddings API를 이용해 개별 기사들 간의 문서 유사성을 계산해서 '내용 다양성 지수'를 산출했다. 내용 다양성 지수는 기사가 어느 언론사에서 작성됐는가와 무관하게, 기사의 텍스트 내용이 얼마나 유사한가를 측정한 것이다. 분석결과를 보면, 구글의 검색결과가 모든 토픽에서 내용 다양성, 즉 기사들 간의 내용 차이가 더 많아서 내용다양성 지수가 더 높았다. 네이버와 다음은 서로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 이는 언론사 소스 다양성이 높으면, 내용 다양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색엔진이 더 다양한 언론사 기사를 검색결과에서 제공하면, 그 기사들의 내용의 차이가 더 넓어져서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주제, 관점, 내용 등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할 수 있다. 검색엔진에 과도한 규범 압력이 다양성 훼손시켜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검색결과로 나타나는 뉴스의 품질이나 공정성을 분석한 것은 아니다. 얼마나 다양한 뉴스가 결과로 재현되는가를 본 것으로 그 자체로 검색엔진의 성능이나 품질을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많은 뉴스가 검색엔진을 통해 유통되고 소비된다는 점에서 검색결과의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이번 연구 데이터로도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황용석 교수는 구글과 비교해서 네이버와 다음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뉴스 공급방식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통해서 계약된 언론사의 뉴스만 제공하기 때문에 공급되는 언론사 모수가 적다. 통신사 기사 비율이 높은 것은 보수-진보 편향 논쟁에서 멀어지려는 양사의 서비스 정책이 직간접적으로 알고리즘에 반영된 것일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의 대표적인 뉴스검색엔진들이 소스와 내용 모든 측면에서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스스로 서비스를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황교수는 “검색엔진은 서로 다른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검색엔진에 정치적 불편부당성을 요구하고 높은 품질의 정보를 재현하도록 규범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검색알고리즘의 공정성에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음을 이번 연구결과로 추론할 수 있다. 소수 또는 신생 언론사가 노출될 확률이 낮아져 이들 매체들이 공중에 접근하는 경로가 제한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성의 하위 개념 중 하나인 다양성이 낮아진 것은 이미 연구 데이터에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연구진들은 이 연구결과를 반영해 국내 검색엔진들이 다양성 수준을 점검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나아가 과도한 규범압력을 가하는 정치권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4.04.23 17:40백봉삼

넷마블, 출시 D-1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대형 MMORPG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를 오늘(23일) 오전 11시부터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내일 오후 8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개발 및 서비스하며 쌓았던 노하우가 응축된 작품이다. 게임의 골격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핵심 세계관 '아스달과 아고의 세력 전쟁'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게임 고유의 창작 지역과 인물, 스토리 등을 추가하며 세계관을 확장했다. 특히, 이 게임은 세력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무법 세력이라는 새로운 세력 집단을 만들었고, 두 세력에 용병으로 투입되는 방식으로 3개 세력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님과 마을을 몰살시킨 '백귀가면과 흰갈귀 뇌안탈'이라는 악당들을 추적하기 위해, 무법 세력에 속한 용병으로 활동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복수를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에 등장했던 인물뿐만 아니라 게임 속 새로운 인물과 부족들을 만나고, 성장하면서 숨겨진 비밀들을 하나씩 찾아가게 된다. 모험은 단순히 퀘스트를 완료하고 보상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무너진 명소나 특정 건축물을 함께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재미도 존재한다. 또한, 게임 속 대륙은 특정 주기로 낮밤의 변화가 이뤄지고, 비와 눈이 오는 등 날씨의 변화도 시시각각 이뤄진다. 지역도 위치에 따라 열대/냉대/온대 지역 등 다른 기후 환경을 갖도록 구성됐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서 유저 환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리모트 서비스, AI 가이드, AI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등을 도입해 사용자의 게임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게임은 오는 4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한해 출시되며, 사전 등록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4.04.23 17:31강한결

[유미's 픽] 삼성전자 물류 책임진 '이 기업'…1분기 실적 날아오를까

DX(디지털 전환) 확산세로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SDS가 올해 1분기에는 어떤 성적표를 꺼내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클라우드 전환·확대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 등으로 IT 서비스 매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이 큰 물류 사업에서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 시장의 전망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콜도 진행한다. 삼성SDS의 1분기 증권가 실적 컨센서스(3개월 추정치 평균)는 매출 3조4천619억원, 영업이익 2천1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0.48%p(포인트) 오른 6.1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 하락한 1천88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현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물류 사업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아쉽다. 이 탓에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장을 연결하는 물류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자 같은 기간 삼성SDS의 물류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6.4% 감소한 7조1천7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2022년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이슈로 상승했던 운임이 정상화되면서 2023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외부 환경 영향도 컸다. 지난해 물류 부문의 영업이익은 51.4%나 줄어든 1천382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하자 삼성SDS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1분기 잠정실적이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7%, 931.25% 상승한 금액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5조3천881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1조4천억원 가량 높았다.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을 두고 시장에선 반도체 업황 개선을 꼽았다. 반도체 시장은 2022년 상반기까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그 해 하반기부터 부진을 이어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한 공급망 이슈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반도체 재고가 쌓인 탓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영향으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작년 내내 적자를 기록하던 반도체(DS)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올해 1월 출시한 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도 전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일각에선 삼성SDS도 삼성전자의 물동량이 늘어 물류 매출 상승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첼로스퀘어' 역시 물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줬을 것으로 봤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도 '첼로스퀘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정기 주총에선 "첼로스퀘어가 지난해 연간 매출 5천500억원을 돌파했고 3년간 CAGR(연평균 성장률)이 180% 늘었다"며 "전 세계 350개의 서비스 노선을 갖고 있고 제공 국가가 13개로 확대되면서 1만1천 개사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1분기에도 삼성SDS의 물류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을 것으로 봤다. 올해 1분기까지 물류비 상승 효과가 크지 않았던 데다 삼성전자 물동량도 기대만큼 많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물류비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 여파로 올해 1월 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천239.6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무력 갈등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해상 운임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9일엔 1천730까지 후퇴했다. SCFI는 글로벌 해상 단기 운임 지표로, 지난해엔 내내 900~1천 안팎을 맴돌았다. 이 탓에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삼성SDS의 1분기 예상 실적을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 하락한 3조2천786억원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이유는 물류 매출의 운임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가 감소하는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SDS의 IT 서비스 실적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밝다.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도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매출은 61.8% 증가한 1조8천807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로 SI(시스템 통합) 사업 매출을 처음 넘어섰다. IT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8%에서 지난해 31%로 확대됐다. 전체 IT 서비스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6조1천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기간 동안 IT 서비스 부문에서 클라우드는 고성장했을 것 같지만 SI와 IT아웃소싱(ITO)의 감소 추세가 지속됐을 듯 해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객사 대상 생성 AI클라우드 솔루션 '패브릭스(FabriX)'가 올해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AI 서비스 출시가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 AI 서비스의 성과나 이와 관련해 LLM(거대언어모델)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4.23 17:12장유미

국내 보안 기업, 중동·미 이어 日 시장 진출 가속 '페달'…"13조 시장 뚫는다"

국내 보안 업계가 해외 시장 진출을 야심차게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현해탄을 넘어 일본 시장에서 수출을 타진할 전망이다. 특히 일본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의 대어로 불리는 만큼 국내 보안 기업의 약진이 기대된다. 23일 정보보호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024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 참여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공동관엔 ▲가온브로드밴드 ▲스틸리언 ▲이글루코퍼레이션 ▲인정보 ▲파이오링크 ▲펜타시큐리티 ▲엠클라우독 등 7개사가 참여한다. 이 밖에 ▲안랩 ▲소프트캠프 ▲스패로우 등은 별도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2024 재팬 IT 위크 스프링'는 일본 최대 IT 행사로 꼽힌다. 흔히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SW)까지 IT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데다 지난해에만 약 4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올해엔 약 900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여 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특히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안랩은 ▲안랩XDR ▲안랩TIP ▲운영기술(OT)보안프레임워크 등 자사의 보안 기술이 축적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파이오링크의 경우 이미 일본 시장에서 65억원의 매출을 거둔 바 있는 '티프론트'를 홍보한다.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65억원 매출을 올린 '티프론트'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소프트캠프는 최근 보안 트렌드로 주목받는 '제로트러스트'를 컨셉으로 웹 격리 보안 서비스인 '실드게이트'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일본 보안 시장은 국내 시장의 약 두 배가 넘는 규모로 국내 기업들의 주요 무대로 꼽힌다. 실제 지난 2021년 기준 일본 보안 시장은 1조4천983억엔(약13조원)에 달한다. 일본 정부 역시 아날로그 중심의 국가 체질을 디지털로 변혁하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지난 2021년 디지털청을 출범하고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건설'을 목표로 공공분야를 비롯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됐던 'LEAP2024' 이후 안랩과 국내 보안 기업들이 중동에서 청신호를 켠 만큼 이번 일본 시장에서도 기대가 크다는 분위기다. 국내 보안 업계 한 관계자는 "직접적인 수주가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비즈니스와 네트워킹 측면에서 일본 시장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귀띔했다.

2024.04.23 17:12이한얼

생성형AI 도입 가로막는 장벽, 해결 방법은

차세대 생존을 위한 필수 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도입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한 인사이트가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제시된다.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와 지디넷 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 달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하며 온라인 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AI, 자동화 전문기업들이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차관이 축사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상민 과장이 키노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코드로우코드 협의회 회장인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노코드 솔루션을 선보이며, 삼성SDS 신계영 상무와 한국IBM 정욱아 실장은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전략과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노코드와 로우코드, AI를 활용한 자동화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관람객이 현장에서 참가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된다. 전 산업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지며 빅테크들은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도입은 이러한 인식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IBM이 지난해 작년 11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의 2천342명의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0%가 여전히 AI를 배포하지 못한 채 검토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시스코가 발표한 조사자료에서는 AI 도입 및 활용 준비가 완료된 기업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불황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을 뿐 아니라 경영진의 AI기술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AI 도입을 막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성공적인 국내 롤모델이 아직 제시되지 못한 것 역시 AI 확산이 더딘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노코드, 로우코드 등 자동화 솔루션을 먼저 도입하며 IT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전환(DX)에 적합한 기업 문화를 임직원에게 학습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배영근 노코드로우코드 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에 주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는 노코드와 로우코드, 그리고 고급 자동화 기술인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A의 발전과 함께 더욱 확장되어 우리의 비즈니스와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술과 융합된 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등 최신기술에서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23 17:11남혁우

미션명 B.T.S(군집의 시작) 대기 모드 진입

미션명 B.T.S(군집의 시작)가 '비상'(飛上) 대기 모드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24일(예비일 25일) 오전 07시 0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현재 로켓랩(RocketLab) 발사체 '일렉트론(Electron)'에 NASA(미항공우주국) 큐브 위성과 함께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일렉트론 발사 성공률은 93.3%다. 이번에 쏘아 올릴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평균 0.6일(14시간) 간격으로 감시할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KAIST가 과기정통부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했다. 이 군집위성은 첫 한반도 해역 통과 시간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다. 이어 오후 1시 30분께 두 번째 한반도 해역에 진입한다. 통상 하루 1~2회 한반도 해역을 지난다.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단장 과기정통부 뉴스페이스정책팀장)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했다"며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한국시간 24일 오전 07시08분)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된다. 발사 4시간24분 후(한국시간 24일 오전 11시 32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오는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한다. 예산은 총 2천314억 8천만 원이 투입된다.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보내올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로켓랩 발사 장면을 발사 30분 전부터(한국시간 06:38분) 유튜브로 영상 중계(http://www.youtube.com/@RocketLabNZ (채널명 Rocket Rab)할 예정이다.

2024.04.23 17:1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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