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3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과기정통부, 국가연구개발과제 평가위원 명단 공개한다

과기정통부가 평가의 투명성 및 평가위원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평가 결과(점수, 등급, 종합평가의견)와 평가위원 명단을 과제 신청자 등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과제평가단의 종합평가의견에는 탈락 사유, 미비점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추후 과제 신청을 하거나 다음 단계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등 평가 내용이 컨설팅 기능이 가능한 수준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개발 과제평가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 과제평가 표준지침' 개정안(이하 '표준지침')을 마련하고, 최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평가대상 과제의 연구책임자와 동일 기관에 소속된 평가위원의 참여 제한 범위를 현행 동일 대학 등에서 최하위 단위의 동일 부서(학과, 학부 등)까지 축소했다. 동일기관 상피제 폐지, 동일부서만 제한 과기정통부는 이 동일기관 상피제 폐지(동일기관 → 동일부서)를 올해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개정을 통해 명문화할 예정이다. 우수평가위원 발굴 및 평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선 '평가위원 마일리지제'의 추진 근거를 명시하기로 했다. 누적 마일리지가 높은 우수 평가위원은 과제 기획·평가단 구성 시 우선 추천한다. 정부 포상 수여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구체적인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이하 'IRIS') 적용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윤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그간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R&D 평가 전문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평가위원 구성 및 관리체계, 평가결과 공개에 관한 제도를 개선했다"며 "표준지침 개정 사항이 연구현장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행 현황을 조사·분석해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9 23:55박희범

강원·전북·대전, 정부 예산연계하는 과학기술 혁신사업 선정

강원, 전북, 대전이 낸 지역 과학기술 혁신사업이 올해 정부 예산 연계 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제4회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열어 2호 안건으로 이같은 내용의 '지자체 예산 연계사업 선정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정부 예산 연계가 결정된 사업 꼭지는 ▲전북 농업기계 디지털 전환 개방형 A-SW 오픈소스 및 협력개발 서비스 플랫폼 구축 ▲대전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효율화 사업 ▲강원 헬스 에이징 스마트 원스톱 솔루션 사업 등이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1호 안건으로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1호 안건에 따르면 올해 지역 과학기술 진흥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4조7천627억 원이다. 중앙정부가 3조 8천62억원, 지자체가 9천565억을 투입한다. 또 11개 지역 과학기술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11개 지역은 광주, 대구, 대전, 부산,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이다. 지방협의회에서는 제3호 안건으로 내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제4호 및 제5호 안건으로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 ▲산업부의 지역 첨단전략산업 기반구축 및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사업 ▲과기정통부의지역기술혁신허브 사업 등이 보고됐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하여 지역에 특화된 R&D사업을 기획하고, 예산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9 23:25박희범

한국데이터산업협회, '데이터·AI 총람' 만든다

한국데이터산업협회가 데이터와 AI 관련 기업정보를 모은 총람 발간에 나섰다. 29일 한국데이터산업협회(회장 이형칠)는 데이터‧AI 산업 활성화와 기업 발전을 위해 '데이터·AI 비즈니스 기업 총람'을 책자와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총람 발간 첫 해인 올해는 국내 ICT 정부 및 공공기관, 참여기업 등에 책자와 e-book으로 제작해 배포하며, 매년 업데이트해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총람에 들어가려는 기업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협회 회원사는 무료다. 비회원사는 유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된다. 이형칠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은 "협회가 첫 발간하는 '데이터·AI 비즈니스 기업 총람'을 국내 데이터 및 AI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유용한 비즈니스 정보를 담은 명품 총람으로 제작하겠다"면서 "데이터·AI 기업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9 23:17방은주

SK스토아 TV앱 개편…양방향성 강화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데이터 홈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TV 애플리케이션(TV 앱)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들이 데이터 홈쇼핑의 장점인 양방향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하고 구매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결과, TV 앱 화면 구성 방식에 따라 고객의 채널 체류 시간이 17초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들이 편리한 TV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으로 설계하고자 했다. 먼저 TV앱 메뉴 구조를 간소화했다. 특히 상품 검색, 타임 특가, 편성표 등 고객이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화면 왼쪽에 아이콘 형태로 전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방송 시청 중에도 편리하게 리모컨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인터랙션 UI 역시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화면 왼쪽 상품 설명 부분을 리모컨으로 클릭하면 보다 상세한 상품 정보로 이동할 수 있고 상품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화면 아래쪽에 위치한 메뉴바에서도 실시간 판매 정보는 물론, 상품 옵션별 재고 현황, 누적 주문량 그리고 다음 방송 예고 등 다양한 정보를 생동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타사와 차별화 됐던 비디오 클라우드 스트리밍(VCS) 기술이 적용된 데이터 매장 역시, '매장보기' 아이콘을 통해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역시 고객들이 그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화면 내 상품 매장으로 진입하고 체류하는 시간과 매장 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가능했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데이터 홈쇼핑 채널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이번 TV 앱 개편을 선제적으로 단행하게 됐다”며 “데이터 플레이를 통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AI 커머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9 18:19안희정

올 과학기술인력 육성·지원 7조 8천억 투입…1천500억↑

정부가 올해 과학기술인력 육성·지원에 총 7조8천319억 원을 쏟아 붓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천524억 원 늘어난 규모다. 과제 수는 334개로, 지난 해 대비 81개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8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이하 미래인재특위)를 개최했다. 이날 미래인재특위는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 제5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을 보고 안건으로 접수했다. 과기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안) 24년도 시행계획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인재 양성과 관련해 총 4개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4개 항목이 기본계획과 달라졌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전략1 : 기초가 탄탄한 미래인재 양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인재양성 학교 수를 올해보다 3개 늘어난 총10개교로 확대한다. 또 SW 중심대학 투자 규모도 102억 원 늘어난 1천102억원을 책정했다.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금은 올해 총 30억 원 규모에 120명 내외로 선발한다. ■전략2 : 청년 연구자 성장 환경 조성 청년연구자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장려금 지원 학생 수와 예산을 지난해 대비 배 가까이 늘렸다. 지원 학생 수는 1천122명, 예산은 163억 원이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선발인원도 배로 늘린 50명으로 책정했다. 4단계 두뇌한국 21 이공계 분야 지원 대학원생 수도 누적 6만9천7명에서 올해엔 7만 5천명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략기술분야 대학 연구거점 지원도 확대한다. G-램프 사업 투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6개 대학을 추가했다. 예산 규모는 지난 해 153억원에서 올해 512억 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대학중점 연구소는 155개에 948억 원을 올해 지원한다. 집단연구지원 과제 수는 547개에서 558개로 늘었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혁신연구센터(IRC)도 올해 총 7개로 지난해 대비 4개 늘린다. 고급 R&D 이재 육성을 위해 세종과학펠로우십 국내외 연수지원 수는 194명에서 250명으로 늘린다. 개인기초연구 투자 규모도 1조 6천367억 원에서 올해 1조 6천982억 원으로 600억 원 넘게 늘렸다. 이외에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에 615억 원, 산업혁신인재성장에 1천428억 원, 에너지 전문인력육성에 589억 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에 413억 원을 배정했다. ■전략3 : 과학기술인 지속 활약 기반 확충 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활약 기반 확충을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에 4천732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생 목표는 4만4천명이다. 또 산업전문인력 AI역량 강화를 위해 3천 50명을 교육한다. 백신전문가 300명 양성과 드론 조종인력 양성 603명, 반도체인프라활용 현장 인력 2천535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경력 단절 여성 연구자 지원을 위한 연구과제는 올해 377개다. 여성벤처 펀드도 167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보육실은 238개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 과학기술인 대체인력 지원도 115명에서 221명으로 확대한다. 가족친화 인증 기업수는 5천911개사에서 올해 6천300개사로 늘린다. ■전략4 : 인재생태계 개방성·역동성 강화 인재생태계 개방성· 역동성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체류기간 상한선을 5년에서 고용계약 기간으로 변경했다. 배우자 취업 범위도 비전문 분야까지 확대한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을 위한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15~20개교)후 오는 7월께 본 지정 대학수를 10개 내외로 지정한다. ■제5차 과학관 육성 기본 계획(안) 제5차 과학관 육성 기본 계획(안) 보고 안건에 따르면 전문과학관을 오는 2028년까지 5개관을 추가 개관한다. 또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전략적 R&D 투자와 인력양성을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유지하는 것은 국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계획들을 바탕으로 향후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8:02박희범

日의 '라인' 지분 매각 압박...네이버엔 어떤 영향?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서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있어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지분을 인수할 경우 네이버 계열사의 일본 진출이나 신사업이 위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감안하면 추가 성장에 제한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물론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 지분을 축소하더라도 당장 주가나 국내 사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장기 성장성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라인야후, 네이버와 헤어질 준비…시스템 분리에 속도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Y코퍼레이션은 자사 홈페이지에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권고한 라인야후 개인정보 관리 관련 이행 상황을 보고한 내용을 공지했다. 라인 사용자의 개인 정보 유출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라인야후는 당시 한국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공격이 있어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44만건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했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피해 규모가 51만9천건으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8일,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는 등 개선 요구 행정지도를 내렸다. 구체적으로 기술적 안전관리나 조직적 안전관리 미비점을 시정하고 이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라인 데이터센터 간 네트워크 연결을 수정해 불필요한 통신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라인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이 원인인 만큼, 접근 설정을 변경하고 두 시스템 사이 방화벽을 설치해 꼭 필요한 통신 외의 통신은 모두 차단한다고도 했다. 회사 측은 "올해 6월까지 위탁 및 통신 차단에 대한 검토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스템 분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네이버와 인증 시스템·인증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상황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관리하는 인증 시스템을 분리하는 작업을 LY는 2025년 3월 말, 일본 법인은 2026년 3월 말, 해외 법인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하면 어떤 영향 있나 일본 정부는 지배구조 개선까지 요구하며, 2차 행정지도를 내리며 회사를 더욱 압박 중이다. 이는 결국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라인야후 지분율을 조금이라도 높여, 라인 경영권을 네이버로부터 가져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홀딩스 산하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고, 네이버 관계사로 분류된다. 라인야후 실적은 소프트뱅크로 들어가며, 네이버 실적에서는 영업 외 수익으로 집계된다. 전체 실적으로 봤을 땐 영향을 줄 만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라인 실적이 빠졌을 때,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한다고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라인이 일본뿐 아니라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만큼, 네이버 글로벌 사업에 영향을 미칠지 업계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일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어 이같은 일본 정부의 압박이 사업 부담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는 최근 일본 시장 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제트 주식을 Z인터미디어트와 라인플러스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제트와 라인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제페토와 스노우앱 모두 일본에서 순항중이며, MZ세대 인기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일 순 없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 간 외교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는 일본이 우리나라 기업을 삼키려는데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며 "강력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네이버의 입장을 확인하고, 필요 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당장 네이버 입장에선 일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과 회사의 경영방향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24.04.29 17:38안희정

플래티어, 아이스크림미디어 몰 통합 플랫폼 구축 수주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몰 통합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는 학교 맞춤형 교육 상품 전문 쇼핑몰 '아이스크림몰'과 학부모, 자녀에게 필요한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쇼핑몰 '하이스토어'를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다. 고객 유형별 맞춤형 편의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플랫폼 경쟁력 및 고객 경험 강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엑스투비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가 적용되며, 플래티어는 올해 말 오픈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PC·모바일 반응형 UI/UX 개선 ▲메인페이지 정보 연계 강화 및 정보 탐색 구조 개선 ▲고객 구매 여정 기반 프로세스 간소화 ▲개인화된 고객 경험 강화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스토어프론트 구현 ▲아이스크림몰과 하이스토어 통합 운영·관리를 위한 백오피스 기능 강화 ▲시스템 안정성/유지보수 효율성 제고 ▲외부 시스템과의 안정적 연동 등을 진행한다. 이 같은 구축이 가능한 배경에는 엑스투비의 기술적 우수성과 기존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기능이 있다. 엑스투비에는 구축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MACH(Microservices-based·API-First·Cloud Native·Headless Commerce) 아키텍처 기술과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컴포저블 커머스가 적용돼 기업의 성공적인 자사몰 구축을 돕는다. 플래티어는 자사 테크허브를 통해 엑스투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문서와 온라인 기술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업계 내 유사 솔루션 중 최고 수준인 1천여 개 이상의 API 문서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지난 3월 업계 리딩 카드사의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주"라며 "지난해에 이어 엑스투비 도입 산업군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엑스투비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에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9 17:35백봉삼

일론 머스크, 中 전격 방문…인도보다 먼저 찾은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 머스크는 도착하자마자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료들과 만나 서로의 우호를 과시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테슬라 영향력이 줄어드는 분위기를 전환할 방법을 찾고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 깜짝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와 면담했다. 또한 지난 25일 개막한 '오토차이나2024'에도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 CEO가 인도 방문을 '매우 무거운 테슬라의 의무'로 인해 일정을 연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 바로 중국으로 향한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테슬라는 이번 '오토차이나2024'에 참여하지 않아 일론 머스크가 중국에 방문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완전자율주행(FSD)을 선점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중국 당국은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국자본 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테슬라는 FSD 기능 확대를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승인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중국에서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는 중국에서 구독을 위해 FSD를 개설했지만, 낮은 수준의 자율 기능만 제공돼 현지 브랜드에 뒤떨어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리창 총리는 일론 머스크와의 회담 자리에서 "테슬라의 중국 내 사업이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도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전 세계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다"며 "중국팀의 노력과 지혜 덕분"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중국이 제재를 가하는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도 크다. 현재 중국은 자국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는 것에 대한 부분을 제한하고 있다. 머스크는 데이터양을 늘리기 위해 중국 데이터를 미국으로 공유하고 싶다는 의견을 비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방문 중 중국 내 FSD 출시 승인을 받기 위해 분주히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런홍빈 위원장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가 인도 방문보다 중국을 먼저 택한 이유는 최근 줄어들고 있는 판매량도 한몫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8만9천6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하지만 현지 기업인 비야디(BYD)는 같은 기간 30만대 이상 판매해 테슬라의 점유율은 점차 줄고 있다. 테슬라는 4년 만에 열린 '오토차이나2024'에도 참여하지 않아 모터쇼 판촉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된 것도 크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 방중 기간 전시장을 둘러볼 것이라는 관측도 이 같은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일론 머스크의 중국 방문이 베이징 모터쇼 '오토차이나2024'와 겹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4.04.29 17:10김재성

한솔PNS, 홈페이지 통해 핵심 비즈니스 가치 제시

한솔PNS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즈니스 정체성을 드러내고,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선보인다. 한솔PNS는 '기술, 융합, 혁신'을 슬로건으로 공식홈페이지를 리뉴얼 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구성은 ▲스마트팩토리 ▲IT서비스 ▲ICT인프라 ▲콘텐츠 ▲회사소개 ▲채용으로 서비스 및 솔루션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스마트팩토리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서 한솔PNS가 보유하고 있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설비자산관리(PAM), 환경안전보건관리(ESH), 품질관리(QMS), 물류관리(WMS) 등의 솔루션의 개요와 특장점을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들의 이해와 인지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산업별로 특화된 경험과 전문 인력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IT서비스,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돕는 ICT인프라의 주요 특징들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외에도 '콘텐츠'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대외소식 뿐만 아니라 IT 트렌드를 접목한 기술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솔PNS 관계자는 "한솔PNS가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의 가치와 혜택을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리뉴얼 되었다"며 "새롭게 단장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4.29 16:53남혁우

환경부, 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일원화

환경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을 일관된 체계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의 일부 기능을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능 조정은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돼 30일 시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학물질등록평가법) ▲화학물질관리법(화학물질관리법)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 등 화학 3법 간 연계성과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고려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하던 화학물질의 등록·평가, 생활화학제품·살생물물질·살생물제품 승인 등 업무와 관련 인력을 화학물질안전원(유해성관리과, 화학물질등록평가팀)으로 이관한다. 그간 화학 3법에 따른 화학안전 분야 정책지원 기능이 국립환경과학원과 화학물질안전원으로 분산돼 있어 통합적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능 조정으로 화학물질안전원은 기존 화학사고 예방·대응뿐 아니라 화학물질 최초 등록부터 생산, 화학제품으로의 활용까지 전 주기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담당하게 됐다. 또 국립환경과학원(환경건강연구부)은 위해성평가와 대체시험법 개발 등 기존에 강점이 있는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기능 개편 전에는 화학물질을 개발·취급하는 기업의 경우, 화학물질 등록은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하고,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심사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받았다. 환경부는 업무가 화학물질안전원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화학물질 등록부터 취급시설 안전관리까지 일괄(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져 기업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화학물질정보시스템, 화학제품관리시스템,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등 화학 3법 개별 정보시스템 간 연계 강화로 유해성심사 결과, 화학물질 통계·배출량 정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이해관계자 맞춤형 정보제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그간 분산돼 있던 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화학물질로부터 국민 안전을 담보하면서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 화학물질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6:52주문정

과총, "내년 '우주연구프로그램' 한국 유치 내달 결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가 제1회 우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우주개발 정책과 관련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9일 과총 우주위원회에 따르면 △우주개발 정책 관련 의견수렴, 조사, 연구, 자문 △국내외 우주개발 관련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유치 지원 △우주개발 정책 관련 소통의 장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우주위원회는 이태식 회장이 위원장,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장과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승호 테트라 테크 본부장 등 3명이 간사를 맡았다. 그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한컴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쎄미콤, 유라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에서 1인씩 참여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4년도 M2M Space Networking 포럼 개최 계획 △국제우주대학(ISU) 우주연구 프로그램(SSP) 유치 추진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제우주대학(ISU)은 국제적・다학제적・문화적 우주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1988년부터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은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만 개최했다"며 "오는 2025년 한국 유치를 통해 우주분야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정책 과총 정책연구부장은 "SSP는 오는5월 최종 확정되지만, 무난하게 우리가 유치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과총은 오는 5월 'M2M 스페이스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킹 포럼을 지속 개최하는 한편 한·캐나다 학술대회(CKC), 한·유럽 학술대회(EKC), 한·미 학술대회(UKC)에 우주 특별세션 구성을 통해 한국의 우주항공청을 소개하고 자문형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 그외 오는 7월 개최할 우주과학 연구분야 최대 학술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참여를 준비 중이다.

2024.04.29 16:41박희범

의료개혁도 아직인데…정부, 국민연금 만지작 "연금개혁 꼭 해야"

보건복지부가 '연금개혁 추진단'을 구성하고 29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연금개혁 추진단 운영 및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연금개혁 추진단은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복지부의 ▲연금정책관 ▲기획조정실 ▲대변인실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추진단은 ▲기획법령팀 ▲제도개선팀 ▲대외협력팀 ▲홍보·소통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향후 국민연금개혁 법안 개정 지원, 국민연금 제도 개선 방안 검토, 개혁 관련 정보 제공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기일 제1차관은 “인구구조와 경제성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국민연금은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며 “제5차 재정계산은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을 위해서 개혁이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속가능성 ▲노후소득보장 ▲세대 간 형평성 확보를 원칙으로 제5차 종합운영계획을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했다”며 “국회도 지난 2022년 7월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26차례에 걸친 민간자문위원회 회의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은 이제 골든타임을 맞고 있다”라며 “정부는 연금개혁 추진단을 통해 개혁을 위한 마지막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에도 연금개혁지원 TF를 설치해 연금개혁 추진단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회 연금개혁 과정을 함께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9 16:00김양균

"구글 픽셀8a, 신기능은 바로 이것"...홍보 이미지 유출

다음 달 열리는 구글 I/O 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의 공식 홍보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픽셀8a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카메라가 탑재된다. 'AI-메이징'(AI-mazing)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카메라 기능은 자동차나 바람소리와 같은 시끄러운 소리를 제거하는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 기능과 비슷한 사진을 결합해 가장 잘 나온 사진 한 장으로 만들어 주는 '베스트 테이크' 기능, 저조도 환경에서 인물사진부터 별이 빛나는 천체 사진까지 생생한 사진을 만들어 주는 '나이트 사이트' 기능이다. 베스트 테이크 기능과 나이트 사이트 기능은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오랫동안 채택해 온 AI 카메라기능이고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 기능은 작년 가을 출시된 픽셀8에서 추가됐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유출된 이미지를 통해 일부 제품 사양 정보도 공개됐다. 구글 픽셀8a에는 텐서 G3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IP67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 7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픽셀8a는 다음 달 14일 열리는 구글 I/O 행사가 끝난 후 5월 16일부터 출시될 전망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픽셀8a의 가격은 약 500달러로 전작에 비해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색상은 민트, 옵시디언(블랙), 포슬린, 베이 4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4.04.29 15:54이정현

핑거,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결제서비스 신뢰도 향상”

핑거(대표 안인주)가 신뢰도 높은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핑거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분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은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종합적인 정보보호 관리 체계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정보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인증 기준과 196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핑거는 국내 은행 및 금융권의 스마트 뱅킹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혁신의 효용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3월 PG 라이선스 취득 이후 수납관리 서비스 및 다양한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핑거의 PG 서비스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고객이 안전하게 결제 및 수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 특성에 맞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입금 확인이 편리한 가맹점 정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출 통계 화면을 통해 결제·취소 거래 내역 및 입금·정산 내역 등을 통합 백오피스에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핑거는 해당 인증 획득으로 더욱 안전한 결제 환경을 조성, 주요 가맹점 및 고객사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ISMS 인증 획득으로 정보자산을 보호하고 각종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기업으로서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검증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인증 절차를 통해 보안 정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안기능을 강화하면서 정보보호에 기반한 서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4:53남혁우

[곽노건 교수의 웹3 ④] DeFi(디파이, 탈중앙화 금융)

지난 칼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탈중앙화 개념을 구현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웹3의 또 하나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 이하 디파이)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웹3 탈중앙화된 구조에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재자 없이 운영되는 디파이는 꼭 필요합니다. 디파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앙 집중적인 구조를 탈중앙화 시키고, 투명성을 높여주며,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합니다. 웹3에서 디파이가 필요한 이유 웹3에서 디파이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금융 서비스의 민주화입니다. 디파이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금융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로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받는 데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디파이는 이러한 제약을 없애고 누구나 쉽게 개인이 주도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두 번째로 금융 서비스의 효율성입니다. 디파이는 중개 기관을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이라는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금융 서비스의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속도를 높입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은 은행과 같은 중개 기관이 모든 거래를 처리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렸습니다. 디파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용자에게 더 저렴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는 투명성입니다. 디파이는 모든 거래 내역이 누구나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므로 투명성이 높습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은 금융 기관들이 거래 내역을 불투명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았지만, 디파이는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적으로 기록되므로 부정 부패를 방지하고 사용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혁신입니다. 디파이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을 촉진합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디파이는 스마트 컨트랙트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보다 쉽게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으므로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파이는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금융 기능을 개발, 기존 금융 서비스와 동일 수준을 넘어 제공합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출: 담보 없이 암호화폐를 대출받거나 빌림 ▲예치(스테이킹): 암호화폐를 잠금하고 이자 수령 ▲예금(보관): 암호화폐를 보관 서비스에 맡김 ▲교환: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 ▲보험: 암호화폐 자산을 손실로부터 보험에 가입 ▲결제: 암호화폐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결제 ▲송금: 암호화폐를 수금자에게 전송 ▲투자: 투자 관련한 상품에 암호화폐로 투자 디파이, 잠재적인 위험과 규제 문제는 디파이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여러 항목을 가지고 비교한 표가 아래와 같습니다. 기술적인 면과 개념적인 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관련 자료들을 취합한 것입니다. 모든 항목에서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관련법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장점이 많지만 기존 금융 시스템에 익숙하여 새로운 환경으로 이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재자 없는 서비스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과 두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디파이의 잠재적인 위험과 규제 문제도 물론 있습니다. 디파이는 지금까지 설명한 특징과 장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잠재력을 가졌지만, 많은 위험 요소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디파이의 주요 잠재적인 위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적인 복잡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술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중재자 없는 기술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용자들은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실수로 자산을 손실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는 거의 모든 책임이 본인한테 귀속되는 상황입니다. ▲규제 불확실성: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며, 규제 환경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규제 기관들의 입장에 따라 디파이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금지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생각지 못한 법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해킹 위험: 디파이 서비스는 개방형이어서 해킹 공격에 취약합니다. 해킹 공격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자산이 도난당할 수 있으며,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사기: 디파이 서비스를 악용한 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사기성 프로젝트에 투자하거나, 가짜 웹사이트를 통해 자산을 탈취당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 암호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디파이의 규제 문제입니다. 디파이는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어서, 규제 환경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각 국가마다 디파이 규제에 대한 입장이 다릅니다. 규제 기관들은 디파이 서비스에 대한 규제 방안을 연구하며 정립하고 있습니다. 주요 규제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 보호: 디파이 서비스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사용자들은 서비스 이용 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고, 사기 및 해킹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금융 범죄 방지: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한 금융 범죄(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등)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투자자 보호: 디파이를 통한 투자 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고, 투자 손실로부터 보호받는 등 투자자 보호 규제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규제 기관들은 디파이의 잠재적인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들 보호하면서 금융 혁신을 장려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규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마무리 디파이는 기술적인 복잡성, 규제 불확실성, 해킹 위험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초기 도입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제를 극복해 나간다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위험을 이해한 후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04.29 14:44곽노건

[기고]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 5가지만 알아두세요

클라우데라의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68%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선호했다. 또한, IT 의사결정권자의 72%는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CSP)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각 CSP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때문에 올바른 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어긴다면 관리 자체가 요원하게 된다. 클라우드 비용, 규정 준수, 비즈니스 위험에 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기업의 철저한 사전검토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CSP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사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기업은 그들이 어떤 데이터를 저장, 관리, 처리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규정 준수 또는 보안 요구사항 때문에 온프레미스에 남아 있어야 하는 데이터가 있는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면 어떤 데이터와 워크로드에 이점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러한 정보가 없다면 기업은 CSP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요구하기 어렵다. IT 의사결정권자의 92%가 향후 3년 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만큼 미래를 위해서라도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면 문제에 다다랐을 때 다시 되돌릴 여유가 없다. 예컨대 통신사가 네트워크, 운영 최적화를 위해 CSP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경우, 많은 경우 방대한 데이터 양으로 인한 천문학적인 클라우드 비용이 발생해 계약을 중단하기도 한다. 이처럼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하는 데이터의 양을 미리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파악했다면 어떤 CSP와 함께할지 고민해야 한다. CSP를 선정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미래를 대비한 유연성 제공 여부다. 이는 CSP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CSP가 현재 혹은 미래 워크로드에 필요한 사례를 경험했는지, 오픈소스 표준을 지원하는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분석 도구와 같은 제품 로드맵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대한 다양한 미래 가능성을 상정하고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둘째는 워크로드에 따른 비용 변화다. 비용은 모든 클라우드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정 워크로드마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실행 가능한 클라우드가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이 실행하는 특정 워크로드에 대한 비용을 세분화해 논의해야 한다. 셋째는 데이터 송신에 대한 수수료 부과 여부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송신 수수료 정책을 폐지했지만, 모든 클라우드에는 클라우드를 쉽사리 바꾸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있다. 따라서 상황 변화에 대비해 데이터를 CSP 환경 밖으로 송신하는 데 드는 비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는 비즈니스 민첩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넷째는 서비스 복원력과 안정성이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다운되면 기업 전체가 마비될 가능성이 있다.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단순히 서버를 재부팅하는 것만으로는 서비스를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복원력과 안정성은 CSP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다. 클라우드 중단이 일어난다면 엄청난 피해 금액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격이 높더라도 복원력이 뛰어나고 다운타임이 훨씬 적은 CSP를 고르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다. 마지막은 다른 기술과의 통합이다. 기업은 보통 데이터 분석, 데이터 웨어하우징, 데이터 스트리밍 등을 위해 다양한 개별 도구를 사용한다. 데이터 저장에는 AWS를 사용하고 챗 GPT를 위해서는 애저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업을 위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클라우드가 기술 스택 측면에서 다른 도구들과 통합될 수 있어야 한다. 기업 IT에서 클라우드는 점점 더 모든 일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고 복잡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는 필수다. 기업은 현재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위의 다섯 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가장 적합한 CSP를 찾아야 한다. 가장 적합한 CSP를 선택하기 위한 약간의 수고는 훗날 데이터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유연한 클라우드를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24.04.29 14:06최승철

구름 탄 AI, 스마트폰·PC로 내려오다...이젠 '온디바이스' 시대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클라우드 접속 없이 기기 상에서 통·번역, 사진 생성, 문서 요약을 실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기가 올해 보급 원년을 맞았다. 주요 제조사가 AI 스마트폰과 AI PC를 앞다투어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현재 대부분의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버에 각종 데이터를 올린 뒤 서버가 만든 결과물을 받아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반면 온디바이스 AI 기기는 데이터 수집부터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기기 안에서 처리한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와 비교하면 기업 비밀이나 개인 정보, 사생활 유출 걱정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과정이 빠져 지연 시간도 그만큼 줄어든다. 매번 요금을 내야 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올해부터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로 확대하고 있다. 주요 제조사도 업무 효율 향상과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워 고성능 기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활용도나 유용성 면에서 최종 이용자의 기대치 대비 온도 차가 확연하다는 평가다. ■ 올 초부터 AI폰 경쟁 본격화…"AI 때문에 갤럭시S24 샀다" AI폰의 등장은 온디바이스 AI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를 기점으로 AI폰 붐이 일면서 2027년에는 전체 출하 스마트폰 중 43%(5억5천만대)가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이며 온디바이스 AI 주도권을 쥐었다. LTE·5G나 와이파이를 차단한 비행기 모드에서도 실시간 번역, 문서와 사진 편집을 처리한다. 생성형 AI 기능은 갤럭시S24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서유럽 등 해외에서도 전작 대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 컴테크가 유럽 5개국과 미국, 호주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24 구매자 4명 중 1명은 AI 기능 때문에 삼성의 최신폰을 택했다고 답했다. ■ 스마트폰에 AI는 필수 요소..."소비자에게도 이득"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필요조건이 됐다. 구글은 자체 제조 스마트폰인 픽셀8에 AI 기능을 통합했고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속속 AI폰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흥행 탄력을 이어가기 위해 연내 단말기 1억 대에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최근 갤럭시S22 등 재작년에 출시한 스마트폰에도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높은 애플은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16 시리즈에 AI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고, 애플은 내년년부터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2년마다 반도체 성능이 두 배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 처럼 온디바이스AI 기능은 향후 10년간 계속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라마(Llama) 등 오픈소스 LLM(대형언어모델)의 발전이 온디바이스AI 시대로 이어졌듯이 처리해야 할 매개변수(패러미터)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경전 교수는 "애플과 삼성같은 디바이스 업체는 따라가야 할 흐름이며, 기기 성능 향상과 함께 AI 기능도 고도화될 것"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도 속도도 빠르고 비용도 내지 않아도 되니 나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AI PC로 눈 돌린 PC 업계... 신제품 5대 중 1대는 AI PC 주요 PC 제조사와 프로세서 업체도 올해부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AI PC에 기대가 크다. 성능 상향 평준화와 경기 침체로 PC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AI PC를 성장 동력으로 선택했다. 인텔이 내년까지 AI PC를 1억 대 이상 출하한다고 밝힌 데 이어 AMD도 업무용 PC를 겨냥한 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 등을 공개했다. 퀄컴도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노트북을 투입한다. 한국IDC 관계자는 "올 한해 전세계 완제 PC 예상 출하량(약 2억 6천만 대)의 19%인 5천만 대가 AI PC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 역시 이런 추세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 국내 시장 성숙도가 높은 만큼 주요 제조사가 NPU를 탑재한 고성능 제품을 더 공격적으로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의 전망도 AI PC의 성장세에 힘을 싣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8일(미국 현지시간) "올해 출시되는 노트북 중 45% 이상이 AI 처리 역량을 갖출 것이다. 생성 AI를 처리할 수 있는 노트북 성장세는 프로세서 제조사의 신제품과 생성 AI 활용도 증가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AI폰은 편의 기능, AI PC는 생산성과 협업에 중점 온디바이스 AI의 활용도는 기기에 따라 달라진다. AI폰은 번역과 검색 등 편의 기능에, AI PC는 생산성과 협업에 초점을 뒀다. 모힛 아그라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미래 스마트폰에는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강조되고, AI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현재 이미지 처리 향상, 텍스트 요약과 번역 기능,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 등에 이르는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넓히는 데에 주력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LM 규모가 커지고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통합이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주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다양한 전략적 산업 파트너를 갖춘 OEM들이 앞으로의 스마트폰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IDC 관계자는 "PC 업계에서는 회의 내용 요약, 슬라이드 생성, 문서·이메일 초안 생성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논의중이다. 소비자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도 이미지 생성에 AI PC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화 검색과 주변 소음 감소, 아이 컨택트(눈동자에 초점 맞추기) 등 화상회의 기능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CPU/GPU로 실행하던 각종 기능을 NPU가 분담하며 배터리 소모는 줄고 작동 시간도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 생산성 강화·생성 AI에 치우쳐..."아직 초기단계" 주요 PC 제조사의 공통된 고민은 생산성 강화나 생성 AI 이외에 AI PC의 차별화 요소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기본 탑재 AI 소프트웨어도 간단한 콘텐츠 생성 기능이 대부분이며 한두 번 재미삼아 실행해 보고 더 이상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관련 업계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다. 인텔은 최근 AI PC 가속 프로그램 대상을 중소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확대했고 LG전자는 주요 스타트업 대상으로 AI 소프트웨어 공모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한국IDC 관계자는 "AI PC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활용도를 찾고 있는 초기 단계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컴퓨텍스, 애플 WWDC(세계개발자회의) 등 주요 관련 행사가 있고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제조사가 NPU를 탑재한 PC를 출시하며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AI 기기가 특정 타깃에 맞춤화 된 형태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구체적으로 ▲시각 장애인에게 책을 대신 읽어주는 기능 ▲자동으로 문장을 만들고 디자인도 삽입해주는 동영상 제작 기능 ▲학생들이 공부할 때 가상 조교처럼 타이핑, 텍스트, 카메라, 음성으로 도움을 주는 교육 기능 등이 있다. 트레이시 차이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부분 온디바이스 AI 디바이스 설계는 일반적인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일반 사용자는 AI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장애인·인플루언서·유튜버·크리에이터·학생용 AI 기기는 그 가치를 더 쉽게 알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4.04.29 13:03권봉석

답 찾다 답하려니..."폭넓게 더 많이 공부"

"답 찾을 땐 몰랐는데, 질문에 제대로 답하려니 폭넓게 더 많이 공부해야 할 듯 합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배태민, 이하 'KIRD')이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성수 과학기술인공제회(SEMA) 이사장, 윤석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원장 등 과학기술계 오피니언 리더 4인을 제5기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임기는 오는 2026년 4월까지 2년이다. KIRD 석좌교수 제도는 명예직으로 지난 2019년 마련됐다. 전직 장, 차관 또는 출연연 기관장,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거나 세계적인 업적을 이룬 과학기술계 인사가 대상이다. 시행 원년 총 10명이 위촉된 이후 지난 2022년 4기까지 총 25명이 선정됐다. 김복철 교수는 연세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지질과학을 전공했다. 1998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들어가 연구본부장,부원장,원장까지 33년간 연구현장을 이끌었다. 현재 출연연 수장 격인 연구회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성수 교수는 서울대 화학교육과, KAIST 화학과 박사를 거쳐 1990년 한국화학연구원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거쳐 현재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석진 교수는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8년 KIST에 들어가 부원장을 거쳐 원장으로 퇴임했다. 이상률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폴사바티에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들어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장,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 부원장을 거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KIRD 배태민 원장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분들을 석좌교수로 모시게 됐다"며 "“과학기술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고경력 전문가가 후배들의 성장과 발전에 조력자가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29 12:31박희범

스켈터랩스, 조직 개편·신규 채용으로 기업 성장 속도 올린다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가 조직 개편과 신규 채용을 통해 기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 스켈터랩스는 인공지능(AI) 원천 기술 강화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확대하고 대화형 AI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조직 구조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체제 변화는 기존 조직 구조를 단순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뒀다. 전문화된 인력 구성으로 사업과 서비스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운영부를 신설해 B2B 세일즈 부문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비즈니스 고도화에 나선다. 스켈터랩스는 지난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질의응답 챗봇 서비스인 '벨라 큐나'를 출시했다. AI컨텍센터(CC) 솔루션 'AI큐+'를 고도화해 금융, 의료, 공공, ICT, 해양업 등 각 분야 기업에 유치했다. 스켈터랩스는 조직도 정비했다. 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산하에 '미션 조직'을 뒀다. 전문 역량을 갖춘 프로덕트 매니저(PM),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관련 실무진들이 제품별로 포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미션 조직은 ▲소형언어모델(SLM) ▲문서 검색 엔진 ▲AI 에이전트 등 으로 나눠 제품 고도화를 추진한다. 조직 개편과 함께 C레벨 임원급 인사도 단행했다. 기존 윤승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선임했다. 윤승규 COO는 제약·바이오기업 비보존에서 전략기획, 사업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해 왔다. IT분야 창업, 기업 컨설팅 경험 등을 활용해 스켈터랩스의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서종훈 개발총괄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신규 선임됐다. 연세대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 취득 후 LG전자에서 개발 경험을 쌓은 서종훈 CTO는 컴퓨터 비전 기술, 대화형 AI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앞으로 서 CTO는 스켈터랩스의 벨라 시리즈와 AIQ+ 제품군 등 기술 고도화 업무를 총괄한다. 이와 함께 스켈터랩스 제품군의 핵심 원천 기술인 대화형 AI 기술 기반으로 제품화 및 플랫폼 개발 등 엔지니어 집단을 이끈다. 신규 채용도 진행 중이다. 엔터프라이즈급 기업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선다. 채용 직군은 머신러닝 엔지니어, AI 솔루션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등이며 각 직군별 자세한 지원자격, 우대조건 등에 대한 정보는 스켈터랩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지난해 다양한 분야의 유수 기업 및 기관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LLM 도입, AICC 구축 등 수많은 대화형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공지능 대전환(AX)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높은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계속해서 AI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더욱 많은 기업 고객들의 AX를 지원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4.04.29 12:30김미정

"신형 아이패드 프로, M4칩 탑재…AI 기능 강조"

다음 달 7일 개최되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를 앞두고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칩이 M3가 아닌 M4 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기 아이패드 프로는 M4 칩이 탑재돼 태블릿을 최초의 진정한 인공지능(AI) 기반 장치로 진화할 전망이다. 또 AI 작업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된 뉴럴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매체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AI 기반 기기로 홍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몇 년간 IT 산업을 휩쓸었던 AI 열풍에 대한 애플의 대응으로 보인다. 또, 그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애플펜슬에 처음으로 '햅틱 피드백'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당 기능이 어떻게 작동할 지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펜슬에서 그리기 도구 사이를 전환할 때 탭틱 엔진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거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스퀴즈'(쥐기) 제스처가 발견되기도 해 '쥐기' 제스처가 새롭게 지원될 가능성도 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2:29이정현

  Prev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3대 강국 되려면 기반 인프라 로드맵부터 이행돼야"... IT 업계 한목소리

[ZD 브리핑] SKT 침해사고 결과 나온다...국회 2차 추경안 논의 본격화

[비욘드IT] 7조 들여 AI 인프라 짓는 AWS, 지도 반출만 요구하는 구글

내란특검, 30일 오전 9시 윤석열 재소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