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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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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정부,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2종만 판매 재개

덴마크 정부가 불닭볶음면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해제하고 판매를 재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으로부터 한국산 라면 3개 제품 중 2개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철회하고 지난 12일(현지 시간)부터 판매를 재개한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수 철회 및 판매 재개 제품은 ▲불닭볶음면 2X 스파이시 ▲불닭볶음탕면이다. 가장 매운맛인 '불닭볶음면 3X 스파이시'에 대한 회수는 유지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덴마크 당국은 3X 불닭볶음면에 대해 여전히 캡사이신 함량이 높다고 판단했으나 이 제품의 매움 강도 또한 UN에서 발행한 고추 맵기 중에서는 중간 단계에 속하는 정도”라며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식문화와 덴마크 당국이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판매재개 승인은 지난달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이 한국산 매운맛 라면 3개 제품에 대해 총 캡사이신 함량이 높아 해당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가 급성 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회수한 지 한 달만의 결정이다. 식약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다른 국가로 확산되거나 무역장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덴마크 정부에 전달했다. 이어 한국산 라면 3개 제품을 매운맛 챌린지 용도로 섭취해 인체 위해 우려가 있다고 평가한 덴마크의 위해평가보고서를 입수·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독일에서는 13~14세 청소년이 극도의 매운 감자칩을 챌린지 용도로 섭취해 복부통증,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회수 조치된 바 있다. 식약처는 매운맛 라면은 한 번에 직접 먹는 매운 감자칩 제품과는 달리 캡사이신이 함유된 소스가 전부 섭취되지 않고 그릇에 남아 있게 되는 점을 고려해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 소속 한국 식품과학연구원(식품위생검사기관)에 실제 조리 후 섭취하게 되는 캡사이신 함량을 분석했다. 식약처는 규제기관 간 논의를 위해 덴마크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고 지난 3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에 제품 조리 과정 영상, 조리 후 통 캡사이신 함량 등 과학적 자료를 제공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한국 식약처가 제공한 새로운 정보를 근거로 위해 평가를 다시 진행했고 불닭볶음면 2X 스파이시와 불닭볶음탕면 2개 제품은 총 캡사이신 함량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회수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2024.07.16 16:38김민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신작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16일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로그라이크 성향의 전략 RPG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개발사 앤유)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이하 드래곤 크로니클)은 다양한 영웅들의 조합을 통해 던전을 클리어해가는 턴 제 기반의 덱 빌딩 로그라이크 RPG다. 플레이어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눈물의 위협에 맞서 다양한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성장시키면 된다. '드래곤 크로니클'은 20명의 영웅으로 덱(Deck)을 구성하고 72종의 유물과 180종의 다양한 각인 아이템을 자유롭게 조합해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전투는 액티브 턴 방식을 통해 전략적이면서도 박진감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로그라이크 요소를 매 스테이지마다 신중하고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스토브는 '드래곤 크로니클'의 출시를 기념해 이달 28일(일)까지 론칭 기념 20% 즉시 할인하고 10% 추가 쿠폰을 증정,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자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포스 RTX 2060 그래픽 카드를 증정한다. '드래곤 크로니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토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16 16:24강한결

과기정통부 "금지된AI 규정 명백해야…국가AI센터도 필요"

"인공지능(AI) 발전과 신뢰 조성을 동시에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관건은 '금지된AI'와 '고위험AI' 규율 대상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국가AI센터 신설도 이뤄져야 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철기 AI기반정책과 과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서 열린 '통일성 있는 AI 정책 추진을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 AI기본법 규정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남철기 과장은 현재 22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안을 6건 발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서 3건, 더불어민주당에서 3건씩 발의한 상태다. 남 과장은 "법안 모두 여야 성역 없이 AI 확산과 규제라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중 AI를 금지된AI와 고위험AI로 규율 대상을 구분하는 법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AI 규율 대상을 금지된AI와 고위험AI로 구분하고, 의무 위반에 대해 벌칙을 규정하는 법이다. 유럽연합(EU) AI기본법이 AI를 특성에 따라 구분한 방식과 비슷하다. 금지된AI란 인간 존엄과 가치, 인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침해나 위협이 명백한 AI 기술이나 제품을 말한다. 이럴 경우 정부는 해당 AI 개발과 이용을 금지한다. 고위험AI는 인간 생명, 신체 안전 등 기본권 보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이다. 모두 유럽연합(EU)가 AI를 특성에 따라 구분한 방식과 비슷하다. 남 과장은 금지된AI 대상 규정을 신중히 바라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 안전을 위한 규정에는 동의한다"며 "다만 AI 기본법에서 별도로 규정할 만큼 이 방식이 실익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EU를 제외한 국가들도 금지된AI 규정에 대해 조심스럽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남철기 과장은 "EU를 제외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국도 아직 이 AI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정부가 이에 대한 규정을 굳이 서두를 필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철기 과장은 고위험A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 혁신뿐 아니라 포용까지 포함하는 AI 거버넌스 고려가 필요하다"며 고위험AI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강력한 규제를 포함한 고위험AI 규정에 대해서도 신중한 고려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EU조차도 고위험AI에 대한 규제 시행을 2~3년 후로 정한 상태"라며 "국내 정부도 단계적 보완 입법을 통해 글로벌 규범 정합성에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가AI센터 신설도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이를 위한 여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남 과장은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국가AI센터 설립 필요성을 지속 제안했다"며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하나 없애면 이를 설립할 수 있다는 답변만 얻은 상태"라며 자금 부족을 언급했다. 남 과장은 "한국은 미국이나 중국처럼 AI를 생산하는 국가"라며 "우수한 AI 기술력과 유연한 AI 기본법 결합으로 AI 선진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6 15:50김미정

[ZD SW 투데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가 고교생과 대학생 대상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대상은 부산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금상은 부산진 여자상고 ▲은상은 부산기계공고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익스프레스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교육 지원 사업이다. ◆파수, 건설 현장에 문서 보호 솔루션 공급 파수가 GS 계열사 건설사인 자이씨앤에이에 문서 보호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랩소디 에코'를 공급했다. FED는 문서 관리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암호화를 유지할 수 있으며 랩소디 에코는 문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외부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파수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자이씨앤에이의 도면 보호, 협업 환경 개선 등 건설 현장 데이터 보호에 힘을 보탰다. ◆한컴, '서울 프롬프톤' 최우수상 영예 안아 한글과컴퓨터 직원들로 꾸려진 팀이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디지털재단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가 공동 주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서울시 업무를 바꿀 AI 행정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한컴 팀은 AI가 복잡한 공공부문 사업 제안 요청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템플릿을 제작해 수상했다. ◆하이크비전, 국제표준 최고 권위 인증 획득 하이크비전이 국제표준 정보보안 인증인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701)을 획득했다. ISO 27001과 ISO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표준 인증이다. ◆안랩, 복날 맞아 임직원 이벤트 개최 안랩이 초복과 중복을 맞아 임직원 대상 2003년부터 22년간 이어온 '복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랩은 지난 15일에 초복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아이스크림을 무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데이'가 열리며 22일, 25일에는 보물찾기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퀀텟시스템즈,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공급 퀀텟시스템즈가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에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칼스(CALS)'를 도입, 공급한다.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는 원활한 물류 관리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칼스로 직접 앱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란 방대한 코드 작성, 스크립트 테스트 없이도 새로운 프로세스와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다. ◆엑스투비, 토스페이먼츠와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 플래티어의 엑스투비가 토스페이먼츠와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신용카드 외 가상계좌, 상품권 등 다양하고 간편한 결제 수단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직접 거래 고객사들은 간편결제 기능 개발에 품을 들여왔다. 엑스투비 고객사들은 이번 제휴로 토스페이먼츠의 기능들을 연동해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4.07.16 15:42양정민

"구글 해체할 때가 왔다"…39세 트럼프 러닝메이트, 美 정부 빅테크 견제 '옹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뽑힌 공화당 JD 밴스 의원이 미국 정부의 빅테크 반독점법 집행 움직임을 두둔하고 나섰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JD 밴스 부통령 후보가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위원은 "리나 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훌륭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며 "우리가 시장 경쟁에 대해 더 넓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걸 인식시켰다"고 평가했다. 리나 칸은 액티비전을 690억 달러(약 95조6천212억원)에 인수하려던 마이크로소프트에 소송을 제기하거나, 아마존의 독점에 대해 반대하는 등 빅테크를 강하게 견제하는 바이든 정부 인물이다. 밴스는 미국 내에서도 공화당,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칸 보수주의자(Khanservatives)'로 손꼽히는 의원 중 하나다. 또 미국 사람들을 잘 살게 하는 비전에 가장 위협적인 주체가 민간 주체든, 공적 주체든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발언해 주목 받았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과거 펼쳐왔던 강한 빅테크 규제 기조와 결을 같이 한다. 트럼프는 미 대통령 재임 당시 메타,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빅테크들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소송한 바 있다. 앞서 밴스는 지난 2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오래 전에 끝났지만 이젠 구글을 해체할 때가 왔다"며 "우리 사회의 정보 독점 통제는 진보적인 기술 회사(구글)에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밴스는 2022년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1984년생으로 만 39세이며 만약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이 된다. 외신들은 "밴스가 친기업 주의, 대기업 주의를 주장하는 일부 보수주의자의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2024.07.16 15:40양정민

휴니드, 한국형 MANET 기반 영상전송 장비 첫 납품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MANET기반 영상전송장비 세트를 육군에 납품했다고 16일 밝혔다. MANET(Mobile Ad-hoc Network)은 애드혹(Ad-hoc)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체계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군에서 적극 도입중인 전투원중심의 네트워크 체계다. 이번에 납품한 영상전송장비세트는 한국군 전용 MANET 무선망에 전술단말기, HD 카메라, 특수 열상 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 지휘관통제기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전투원 위치와 이동상황, 작전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야간에도 전방상황을 주시하면서 전투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 6월 운용부대 주관으로 전라북도 군산일대에서 이 장비세트에 대한 운용시험평가를 실시했다. 이 시험을 통해 6홉 24km 이상 거리에 이격된 지휘소 및 각 전술단말기에서 실시간 고화질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능력을 검증했고, 납품 현장에서는 21개 노드가 자동으로 망이 구성되고 20개 영상을 자유롭게 공유, 전송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휴니드는 선진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영국 도모 텍티컬 커뮤니케이션즈(Domo Tactical Communications, 호주 CODAN)와 국제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한국정부가 공인하는 암호체계를 탑재한 한국형 MANET S/W개발에 성공했다. 한국형 MANET 무전기를 도입함에 따라 군은 통신기반시설이 없는 열악한 작전환경 속에서도 MANET 무전기의 애드혹(Ad-hoc)기술을 활용해 고화질 영상과 작전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초연결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휴니드는 유/무인복합 전투체계 구현을 목표로 FANET(Flying Ad-hoc Network) 모듈 연구개발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선진기업의 신속한 핵심기술 이전을 통해 90%국산화와 국내 양산체계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휴니드 김왕경 사장은 "우리 군 최초로 한국형 MANET기반 영상전송장비 납품을 성공리에 완료함으로써 유·무인복합 전투체계에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휴니드는 유·무인 복합체계라는 전 세계 군의 군사력 건설 방향에 발맞춰 전장 IoT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6 15:35방은주

웹젠, 뮤 IP 신작 '뮤 모나크2' 하반기 출시

웹젠(대표 김태영)은 16일 신작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2(MU MONARCH2)'의 BI를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웹젠의 '뮤 모나크2'는 '뮤(MU)' 원작의 시각적 요소를 그대로 계승한 레트로 그래픽에 MMO 특유의 경쟁 요소는 줄이고, RPG 본연의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추구한 작품이다. '뮤 모나크2'는 넓은 팬층을 보유한 '스테디셀러 IP' 세분화 전략의 일환으로 원작과 전작의 플레이 경험이 있는 게임 회원 중 경쟁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층을 위해 기획됐다. 전작 '뮤 모나크'에 비해 캐릭터 육성 과정에 필요한 경쟁 요소가 대폭 축소되고, 사냥터와 보스 개체 수 증대 및 강화 재료 수급 난이도를 하향하여 원활한 캐릭터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게임 내 멤버십 등급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승급할 수 있게 해, 게임 회원들이 무료로 다양한 버프 및 편의 기능을 얻을 수 있도록 혜택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웹젠은 신작 '뮤 모나크2'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추후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순차적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은 2024년 하반기 '뮤 모나크2' 외에도 동화풍 애니메이션 MMORPG '프로젝트S'와 서브컬처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뮤 IP 기반 작품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16 15:14강한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 이틀간 열린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장관급 후보자 대상 국회 청문이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것은 이례적이나,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해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이같이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방송 장악을 위한 인사라며 이틀 동안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장관급 후보자 대상으로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흠집 잡기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통상적으로 국무위원 청문을 이틀 동안 한 전례가 없다”며 “하더라도 여야 합의로 진행한 것이고, 24일까지 청문을 마치는 게 국회법이 정한 절차인데 25일에 마치는 것은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24시간 이내로 청문을 줄이자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입장이고, 누차 말씀드렸으나 이처럼 일방적인 의사진행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최수진 의원은 “실제 이틀간 청문을 진행한 사례를 보면 첫날은 후보자에 대해, 둘째날은 참고인이나 증인을 위해 했던 것이고 첫날 청문 과정에서 의혹이 발견되면 다음 날까지 진행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일들은 여야 합의에 따른 진행이고, 협치를 위해 실제 해보고 문제점이 나왔을 때 연장할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이틀 하겠다는 것은 처음이니 (여야 협의에 따른) 그런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이진숙 후보자가 2022년 11워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를 압박하기 위해 광고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며 “방통위를 총괄해야 할 위원장이 광고를 갖고 특정 방송사를 압박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방통위원장으로 자격이 있는지 정책적인 검증을 해야한다 생각하고, 하루는 턱도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의 이해민 의원은 “과거에 하루를 했든 이틀을 햇든 이는 모두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인사검증을 해야 하고 검증할 내용이 적으면 빨리 끝내는 것이고, 검증할 내용이 너무 많으면 오래 걸리는 것인데, 검증할 내용이 너무 많은 후보자를 낸 대통령실에 탓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관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일리는 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의 권위와 청문 결과를 존중하지 않고 임명을 강행한 사례가 많아 그것도 관행에 맞지 않다는 것을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최근 인상적으로 기억할 청문회가 여성가족부 김행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인데 하루로 못박아 진행했더니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고 제대로 응답하지 않으며 하루만 버티자는 자세로 진행하다가 이틀째 낙마 수순으로 갔다”며 “지금의 비정상 상황에서는 아주 정밀한 검증 필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틀 간 청문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여야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틀간 청문 실시에 대한 계획안을 거수투표에 부쳤고 찬성 13명, 반대 6명으로 가결됐다.

2024.07.16 15:13박수형

BIC조직위, 비트서밋 2024에 국내 우수 인디게임 전시 지원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이하 BIPA),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BIC페스티벌)가 오는 'BIGEM(BIC Indie Global Expansion Marketing, 이하 빅잼)' 사업에 선정된 국내 우수 인디게임의 '비트서밋 2024' 전시 참여를 전격 지원한다. 오는 7월 19일 개최되는 '비트서밋 2024' 전시에는 국내 유망 인디게임 6개 작품이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작품은 ▲키키캐키캡(이게게게임) ▲텔레빗(이키나게임즈) ▲할케미스트(팀플라스크) ▲Thanks, Light(TeamLighters) ▲머지 앤 블레이드(매직큐브) ▲칼라 림(마일스톤게임즈)으로, 모두 BIC 페스티벌 2023 어워드 수상작 및 선정작으로 큰 주목을 받은 게임들이며, 빅잼 2기의 6개 개발사는 3일간 전시에 직접 참여하며 글로벌 게이머 및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BIC 페스티벌 2023 일반부문 선정작으로는 이키나게임즈의 '텔레빗'과 팀플라스크의 '할케미스트'가 참가한다. '텔레빗'은 동물실험 중 사고를 겪은 토끼가 인류를 말살시킬 최종병기가 되는 과정을 그린 플랫포머 게임이며, 팀플라스크의 '할케미스트'는 특성이 다른 두 명의 주인공을 번갈아 조작하며 플레이하는 분할 액션 메트로베니아 게임이다. BIC 페스티벌 2023 루키부문 선정작에서는 TeamLighters의 'Thanks, Light'와 이게게게임 의 '키키캐키캡'이 참가한다. 'Thanks, Light'는 비추고 흡수하며 2D와 3D 상태를 변환하는 1인칭 3D 기하 퍼즐 게임이고, '키키캐키캡'은 키보드의 키 캐릭터가 되어 53개의 키보드 키들로 싸우는 로그라이크 방식의 키보드 액션 게임으로 루키부문 어워드에서 '실험성'을 수상하였다. BIC 페스티벌 2023의 비경쟁부문인 커넥트픽 선정작으로는 매직큐브의 '머지 앤 블레이드'와 마일스톤게임즈의 '컬러림'이 참가하게 되었다. '머지 앤 블레이드'는 퍼즐을 통해 부대를 구성한 후 몬스터들과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판타지 배경의 퍼즐 게임이고, '칼라림'은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진 세계에 닥친 어둠을 헤쳐나가는 2D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이다. '빅잼'은 국내 우수한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민간 산업계가 뭉쳐 기획한 사업이다. 그간 묵묵히 인디게임 산업과 개발자 지원에 뜻을 가진 펄어비스가 게임문화재단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가 함께 2022년도부터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2023년부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뜻을 함께하며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하고 있다. 빅잼은 현재까지 총18팀(18개 작품)의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BIGEM 사업을 통해 게임스컴 아시아 2023에 참가한 썬게임즈의 는 게임스컴 아시아 2023 - 인디게임 부문에서 크리에이티비티 상을 수상하며 국내 인디게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2018년부터 BIC 페스티벌과 인디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인디게임 개발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우리 회사의 방향과 상통한다."며 "앞으로도 펄어비스는 인디게임 개발자와 인디게임 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년 빅잼 3기는 BIC 페스티벌 2024의 선정작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발될 예정이다. 10회를 맞이한 BIC 페스티벌에서 어떤 인디게임이 선정될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에 해외 프로모션이라는 값진 기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게임문화재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그리고 펄어비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BIC 페스티벌이라는 축제가 글로벌 인디게임 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4:41강한결

하이센스 그룹 사장, 미래 성공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 제시

칭다오, 중국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유로 2024™ 결승전에 앞서 베를린에서 열린 파트너 콘퍼런스(Partner Conference)에서 야심 찬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피셔 유(Fisher Yu) 하이센스 그룹 사장은 '비욘드 챔피언, 비욘드 글로리(Beyond Champion, Beyond Glory)'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브랜드 제고, 시나리오 중심 제품 및 서비스, 산업 구조 최적화, 추가 글로벌 확장에 대한 노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설명했다. Hisense introduced multi-brand strategy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UEFA European Championship)를 세 번째로 후원하는 하이센스는 '브랜드 그 이상의 하이센스(Hisense, More Than a Brand)'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멀티 브랜드 전략을 암시했다. 2016년 첫 후원을 시작한 하이센스는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이벤트를 연이어 후원하며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한편, 하이센스의 해외 매출은 미화 35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3.5배 증가했다. 유 사장은 "하이센스가 2024년 상반기에도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이센스 2C 비즈니스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해외 시장에서 18% 급증한 것은 사용자 중심, 기술 혁신 및 글로벌 비전을 기반으로 한 장기 전략의 성공을 나타낸다. 이 강력한 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 시나리오, 산업 구조 및 세계화에서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Fisher Yu, President of Hisense Group, delivered the keynote address titled "Beyond Champion, Beyond Glory" 또한 "하이센스 TV 출하량은 2024년 1분기 2년 연속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우리는 No.1 브랜드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혀가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조연설에서 유 사장은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과 제품을 개발하여 '사용자 중심 기술'과 '최고의 품질'에 대한 하이센스의 약속을 강조하는 최신 업그레이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전제품 대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하이센스는 스마트 홈 경험을 창출하고 제품 기획, R&D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전체 사용자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개별 제품을 넘어 가전제품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연결성, 보안 및 AI에서 플랫폼 간 호환성을 우선시하여 사용자 요구를 예측하고 능가하는 더 스마트한 제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Hisense strategic upgrades in brand, scenarios, industrial structure and globalization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하이센스는 독립형 엔드 디바이스(Standalone End Devices)를 전체적인 시스템 솔루션(Holistic System Solutions)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술 기반,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위한 ConnectLife 플랫폼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의 활용, 상호 작용 및 인텔리전스를 위한 HI-Star AI 대규모 언어 모델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러한 시스템 솔루션은 하이센스의 장기적인 환경 및 사회적 약속에 부합하도록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하이센스는 이러한 트렌드의 선두 주자로서 스마트 운송, 스마트 빌딩, 헬스케어, 에너지 관리,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최전선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 전념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미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6개의 지역 운영 센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26개의 R&D 센터, 34개의 산업 단지 및 제조 기지로 구성된 기존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각은 글로벌하게, 행동은 현지인처럼(Think Global, Act Local)' 접근 방식을 통해 현지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R&D 및 공급망을 강화한다. 이로써 하이센스는 글로벌 R&D 투자를 통한 맞춤형 제품으로 특정 현지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하이센스의 UEFA 유로 2024™ 후원을 통해 스포츠 파트너십 마케팅 전략을 이어가며 전 세계 시청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하이센스의 '비욘드 글로리(BEYOND GLORY)' 캠페인은 경계를 허물고, 야심 찬 목표를 열망하며, 일상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구적인 가전제품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하이센스의 목표를 강조한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Hisense)는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가전 브랜드이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여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한다.

2024.07.16 14:40글로벌뉴스

주식·티머니·신세계百 상품권으로도 'OK'…기부 문화 확산될까

앞으로 주식이나 카드 포인트, 상품권으로도 기부를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부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기부금품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덕분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는 기부문화를 활성화와 기부금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지난 1월 개정한 '기부금품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이 반영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부금품의 범위 확대 ▲법률에서 정한 사항 이외의 기부 목적 추가 ▲기부금품 모집 시 게시·제공할 사항 추가 ▲기부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일단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품에 금전과 물품 외에 금전적 가치를 가지며 이전이 가능한 상장 주식 및 선불전자지급수단, 전자화폐, 선불카드 및 각종 상품권 등의 유가증권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페이, ○○포인트, ○○머니, 기프트카드, 티머니카드, 도서·문화상품권 및 백화점 상품권 등 유가증권의 기부가 가능해진다. 기부 모집 단체는 카드사 등 발행처와 협의해 해당 포인트 등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처 목록에 모집단체명을 추가하면 된다. 기부자들은 발행처의 홈페이지 또는 어플에 접속하면 기부 메뉴를 통해 모집단체에 카드사 포인트 등을 기부할 수 있다. 또 현금 전환이 가능한 경우에는 기부자가 발행처 홈페이지 또는 어플에서 현금으로 전환해 모집단체에 계좌이체도 할 수 있다. 기부금품의 범위가 확대됨으로써 기부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모집단체는 보다 유연하게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있어 기부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법률에서 정한 사항 외의 기부 목적 범위에 근로자의 고용촉진, 저출생·고령화 또는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등을 추가해 기부 활동이 범국가적 핵심과제 해결·지원 목적으로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부의 날 및 기부주간에 기념행사, 연구발표, 유공자 및 유공단체 격려, 기부문화 활성화 교육·홍보 등의 행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부금품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선 모집자가 모집장소 등에 게시·제공할 사항에 법률에서 정한 사항 외에 모집 목표금액, 모집기간, 사용기간을 추가해 기부자가 관련 정보를 기부 전에 알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부금품 모집등록 전산화와 정보공개 등을 위해 2021년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기부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할 정보와 관련 기관·단체에 자료요청 방법 등도 규정한다. 기부금품은 공개장소에서의 접수가 원칙이나 접수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법률에서 정한 계좌 입금 및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접수 외에 ARS 및 우편‧생활물류서비스(택배)를 통한 접수 방법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모집자가 모집등록 신청 및 모집·사용 결과보고 등을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모집자 및 등록청은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고 기부금품 관리의 투명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기부금품이 더욱 투명하게 관리되고 다양하고 더 쉬운 기부가 가능해져 기부문화가 일상화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며 "기부가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온기가 될 뿐만 아니라 저출생·고령화와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등의 국가적 과제 해결의 원동력으로 작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4:34장유미

YPO, 소피안 알모아예드를 2024-2025 년 YPO 의장에 선출

뉴욕,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 -- 150 개국 35,00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인 YPO는 YPO의 최고 선출직인 YPO 이사회 의장에 소피안 알모아예드(Sofyan Almoayed)가 선출되었다고 발표한다. 2024년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알모아예드는 이 직위를 차지한 73 번째 당사자로서 YPO 명예회장인 레이먼드 와트(Raymond Watt)의 뒤를 이었다. 알모아예드는 "YPO 글로벌 의장으로 봉사하는 것과 내가 의장에 오르는 여정에서 나를 지지해 왔던 이 특별한 조직에 보답하는 것은 나의 특권이자 영광"이라고 말한다. Sofyan Almoayed, 2024-2025 YPO Chairman YPO 칼리즈와 YPO 바레인 지부 회원인 알모아예드는 기술, 건설공사, 운송, 호스피탤리티, 여행 및 관광 등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는 여러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다분야 가족 기업인 알모아예드 인베스먼트 CEO이다. 그는 또한 다른 비상장 및 상장사의 이사회를 맡고 있다. 알모아예드는 동료 리더십의 기준을 세운 YPO 설립자이자 초대 의장인 레이 히치코크(Ray Hickok)의 유산을 이어간다. 와트는 "소피안은 진정한 챔피언이고 YPO의 가치를 매일 구현한다"면서 "나는 그가 평생 학습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한 더 나은 리더라는 우리의 사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조직을 운영하는 그와 함께 봉사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나는 올해 그의 힘에 많이 의지해 왔으며, 이제 YPO 전체가 그의 결단력 있는 캐릭터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알모아예드는 2005년 YPO에 합류하여 YPO 바레인 지부를 설립했으며 다수의 지부, 지역 및 네트워크의 챔피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YPO에서 섬김의 리더로 재임하는 동안 부의장, YPO 글로벌 네트워크 위원장, YPO 감사 위원장의 직책을 맡았다. 올해 알모아예드는 2025년 YPO 설립 75 주년을 부각하는 것 외에도 YPO의 P2P 커뮤니티 강화에 집중할 것이며 회원들을 위한 특별 학습 기회를 개발하고 비즈니스 리더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 낼 것이다. YPOYPO는 전세계가 더 나은 리더를 필요로 하고 비즈니스가 선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공통된 믿음으로 연결된 150개국 35,00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전세계 리더십 커뮤니티이다. 우리 회원들은 모두 젊은 나이에 상당한 리더십의 성공을 거두었다. 전체적으로 그들은 전세계 2,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9조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과 조직을 이끌고 있다. YPO 회원들은 그들이 영향을 미치는 삶, 기업 및 커뮤니티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함께 배우고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ypo.org를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0527/Sofyan_Almoayed_2024_2025_YPO_Chairma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065220/YPO_Logo.jpg?p=medium600

2024.07.16 14:24글로벌뉴스

위메프,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슈퍼 얼리버드 티켓 판매

위메프가 16일 오후 6시부터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2025 월디페)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한정수량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메프가 내년 6월 14일과 15일 총 이틀간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하는 '2025 월디페'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16일부터 단 3일간 판매한다. 티켓은 ▲1일권(14일 또는 15일) 10만9천원, ▲양일권 19만9천원으로 1인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여기에, 위메프는 티켓 오픈을 기념해 16일 오후 6시부터 3천원 특별 할인 쿠폰을 한정수량 선착순 지급한다. 쿠폰은 16일 23시 59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이 매진 이후에는 '얼리버드' 티켓으로 전환된다. 얼리버드 티켓가는 ▲1일권 12만9천원, ▲양일권 21만9천원으로 슈퍼 얼리버드 티켓 대비 상향 조정가에 구매 가능하다. '2025 월디페' 출연 아티스트를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안내 예정이다. DJ MAG TOP 100 페스티벌에서 올해 42위, 동아시아 1위를 차지한 월디페는 역대급 라인업과 화려한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2024 월디페'는 행사 이틀간 총 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내년 '2025 월디페'도 인기 아티스트들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로 열띤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위메프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본부장은 “글로벌 음악축제로 꼽히는 2025 월디페 티켓을 위메프 특별 혜택 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며 “다채로운 공연과 페스티벌 상품을 계속 확대하며 위메프 'W공연티켓'이 문화·공연 시장 대표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4:08안희정

"직구족 주목"...몰테일, 아마존 프라임데이 맞이 할인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맞아 최대 25달러(약 3만5천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2015년부터 유료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할인 행사다. 올해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다. 이번 몰테일 할인 행사에서는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대행 서비스 다해줌을 통해 1만5천엔 이상 제품을 구입한 이용자에게 상품 가격의 약 27%(약 3만5천원)이 할인되는 25달러(4천엔) 쿠폰을 증정한다. 또 20달러, 10% 상품 할인 쿠폰을 배부한다. 미국과 영국 아마존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달러 배송비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몰테일의 해외 물류센터를 이용만 해도 배송비 2달러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몰테일 회원이라면 누구나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직구족과 함께하는 핫딜' 코너에서 아마존 제품 할인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고객에게는 실시간 상품 할인 정보가 담긴 푸시 알람을 발송할 예정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프라임데이에 직구족들이 고물가 부담을 덜고 마음 편히 쇼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몰테일을 통해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52조수민

강도현 차관 "위성통신으로 또 다른 30년 성공신화 기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6일 “올해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 계획을 발표한지 30년이 된 해”라며 “위성통신 분야에서 앞으로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6G 위성통신 컨퍼런스에 참석해 “위성통신은 하늘 위에 짓는 디지털 인프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강국의 길, 6G 위성통신으로 완성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위성통신 분야 정책, 기술, 산업과 서비스, 표준화 등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저궤도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이같은 발전 논의를 위한 자리가 의미가 크다. 강 차관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대를 향한 우리의 여정도 닻을 올리게 됐다”며 “2030년에 이르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도 현재 사업자들의 독자 규격 서비스 벗어나 표준을 기반으로 본격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과 위성 발사까지 걸리는 시간 감안하면 지금이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입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위성통신포럼 대표의장을 맡고 있는 서영수 K SAT 대표는 “6G 위성통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저궤도 위성통신 정책과 표준화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포럼도 정부와 산학연 소통의 창구로 민관 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저궤도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통과에 따라, 2030년부터 6G 표준 기반 저궤도위성통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용화에 앞서 통신탑재체와 지상국, 단말국 등 4대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19개 핵심 구성품을 예타 지원 사업으로 갖춘다는 방침이다. 11종의 핵심기술은 용자 링크용 다중빔 위상배열 안테나, 사용자링크용 송수신 장치, 디지털 신호처리 장치 HW와 SW, 중심국 모뎀, 관제국, 지상망 연동 및 검증, 단말국 모뎀, 단말국 SW, 셋톱박스형 단말국 안테나와 RF 송수신 부품 등이다. 지은경 과기정통부 전파방송관리과장은 “내년부터 11개 핵심기술 위주로 먼저 기술을 개발하고 2028년에 6G 표준이 등장한 뒤 2030년 6G 기반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7.16 13:47박수형

"로봇, 경제혁신 촉진 일등공신···AI와 만나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회장 장홍성 SK텔레콤 부사장, 옛 지능정보산업협회)가 개최한 'AIIA(AI Is Anywhere) 제42회 조찬포럼'이 16일 오전 서울 엘타워 지하 1층 골드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협회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 등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42회 조찬포럼'은 AI와 로봇 시대를 맞아 한국로봇산업협회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인간은 꿈을 꾸고 로봇은 실현한다'를 주제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기조 강연을 했고 '로봇산업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고경테크놀러지 고경철 전무가 발표를 했다. 손웅희 원장은 "나의 신조이기도 하다"면서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의 유명한 '6가지 신조'를 들려주며 강연을 시작했다. "나는 지식보다 상상력이 중요함을 믿는다 신화가 역사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꿈이 현실보다 강력하며 희망이 항상 어려움을 극복 해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웃음이며 사랑이 죽음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또 영화 매트릭스 모티브가 된 소설 '사이버스페이스' 저자 윌리엄 깁스(William Gibson)가 말한 유명한 어구인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The future is already here. It's just not very evenly distributed)'를 소개하며 산업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필요한 '미래 준비'를 강조했다. 한양대서 메카트로닉스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원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초기 멤버로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소장, 미래산업전략본부 본부장, 융합생산기술연구소 소장, 부원장을 역임하고 2021년 4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에 부임했다. 생기원은 국내 최초로 인간을 닮은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 기업이 돈을 벌게 해주는 곳이 정부 출연연(출연연구원)이 하는 일이라고 짚은 그는 우리 경제가 제조경제, 지식경제, 뉴딜경제, X전환 순으로 진화했다면서 "로봇이 들어가면 클린하게 바뀐다. 3D산업을 ACE(에이스)로 만들어주는게 로봇"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 휴머노이드 개발 현황도 소개했다. 중국은 유비테크, 유니트리, 샤오미, 푸리에인텔리전스 같은 회사가 주도하고 있고 미국은 피규어AI, 테슬라, 앱트로닉, 애질리티로보틱스가 선도하고 있다. 노르웨이에는 '이브'라는 로봇을 가진 1X 회사가 있다. 한국은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가 있다. AI반도체 시장 절대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도 '그루트'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다. '그루트'는 엔비디아 '토르' 시스템온칩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글로벌기업들은 휴머노이드로봇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경우 AI로봇회사 피규어AI에 9000억을 투자했다.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는 '옵티머스 2세대'를 자동차 공장에 투입 및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14.8% 매입했고,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과 베어로보틱스에 각각 30억원과 80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손 원장은 로봇은 경제혁신 촉진, 노동시장 변화 대응, 미래산업 등 '1석3조' 산업이라면서 "이제 움직이는 모든 것이 로봇인 시대가 됐다. 로봇은 전방위 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해 지능화한 서비스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로봇의 3대 기본가치와 6대 원칙도 소개했다. 3대 기본가치는 '인간을 이롭게 하는 로봇' '신뢰할 수 있는 로봇' '공공선을 추구하는 로봇'이고 6대 원칙은 침해금지, 안정성, 투명성, 책임성, 공정성, 지속가능성 등이다. 한국 로봇 산업 현황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 로봇밀도가 세계 1위지만 노동생산성은 27위에 머물렀다. 실제 세계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로봇 밀도는 종업원 1만명당 1036대로 세계 1위다. 하지만 노동자 만명당 로봇수 증가율은 중국이 가장 가파르다. 2022년 기준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305억달러로 최근 6년간 연평균 5.7% 성장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용 로봇이 158억달러, 서비스용 로봇이 147억달러를 보였다. 손 원장은 "중국과 미국, 일본, 독일, 한국 등 빅5 국가가 전체 시장의 77.8% 차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부품 국산화율이 낮은 이유는 국내 시장이 작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일본과 독일이 가라앉고 있어 우리나라가 세계 톱3에 들 유리한 환경"이라면서 "글로벌 로봇산업의 진화가 빨라지고 선점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손 원장은 로봇이 '현실로 다가온 미래산업'이자만 기술, 인력, 시장, 기업 등 여러면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 기술의 경우 부품 국산화율이 44% 수준이다. 또 기술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센서는 선도국과 기술격차가 크다. 인력은 2030년까지 전문인력이 1.5만명 부족한 상황이다. 시장은 제조로봇 밀도 1위지만 특정 업종에 치우쳐 있다.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는 제조로봇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손 원장은 "국내 로봇 기업 2500곳 중 99%가 중소기업"이라면서 "제도, 인프라 등 시장진입 걸림돌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우리 정부가 로봇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정부는 로봇3대(기술, 인력, 기업) 핵심 경쟁력 강화, K로봇 전면 확산, 로봇친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손 원장에 이어 발표를 한 고경철 고영테크놀로지 상무는 "지난 20~30년간 정부가 충분히 지원했다. 충분히 에너지를 받았으니 이제 협회, 학회, 로봇 소사이어티 등 민간이 자주 만나고 소통해 로봇 강국이 되는데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학생들 능력이 뛰어나다. 기업도 그렇다"면서 "지난 20년간 학습해 내공이 올라왔다. 예전에 로봇 3대 강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는데 정말 로봇 강구을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6 11:54방은주

인공위성 데이터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판다

우주와 인공위성 산업은 이제 한국서도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매우 희귀한 데이터로 분류되는 인공위성 촬영 영상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려는 민간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국내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산업을 선도하는 에스아이에이(SIA)는 방대한 양의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태균 SIA 대표이사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창업 후 6년째 국내의 주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방, 안보 시장 중심으로 국내와 다수 국가에 진출하려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SIA는 국내 대표 인공위성제조기업인 세트렉아이의 자회사로 2018년 설립됐다. 인공지능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태균 대표는 세트렉아이 연구원으로 재직 중 여러 데이터 중 독보적인 데이터를 찾다가 우주, 위성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돼 SIA를 창업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 지구 상공에서 운영되는 국가 및 민간 소유 인공위성은 국방, 기상 등에서 쓰이고 있고, 그 수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인공위성이 급증하고, 다수의 초소형 위성이 군집 운영되고 있다. 이에 위성 촬영 영상의 양과 하루에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 촬영된 영상 속 표적을 AI로 식별, 판독하는 게 가능해졌다. 전태균 대표는 “인공위성 촬영 영상은 국가 간 분쟁과 분열에 쓰이기도 하지만, 전지구적으로 하나로 뭉쳐서 해결해야 하는 기상이변, 재난재해 등의 문제에서도 중요하게 쓰인다”며 “SIA도 사업 초기 국방안보에 집중했는제 이제 전지구적 문제에 더 집중해서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인공위성의 촬영 대상물은 지구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촬영 대상인 지구는 계속 바뀌고, 카메라는 오로지 한 순간만 촬영할 수 있다. 과거로 되돌아가 촬영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는다. 순간순간 촬영한 사진을 이어붙여서 영상으로 만들게 된다. 우주에서 촬영된 사진은 가로 2만5천, 세로 2만5천의 초고해상도로, 여러 장의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면 그 파일의 크기가 매우 크다. SIA는 위성 촬영 영상을 저장, 처리, 유통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했다. 전 대표에 의하면, 우주 산업은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뉜다. 위성 사진의 촬영 목적에 따라 카메라를 설계해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제조 분야, 만들어진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발사 분야, 궤도 위성으로 사진을 찍어 촬영본을 분석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분석 분야다. SIA는 분석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 대표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인공위성 데이터를 직접 구매하거나 자체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이라며 “위성은 안타깝게도 지구 위에서 실시간으로 멈춰서 찍을 수 없고 빠르게 회전하기 때문에 한번 지나가면 다음번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사용자는 인공위성 자체를 궤도 상에서 공유하며, 하나가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고, 다음 위성이 또 같은 자리를 찍는 식인데, 내 머리 위에 위성 몇대가 지나갈지 감안해서 그 위성을 가진 소유자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공급계약을 맺는다”며 "SIA는 한국 정부 소유 위성으로 부족하므로 해외 민간기업 소유 위성의 파트너십을 맺어서 300개 정도의 위성을 쓰고 있고, 국가 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위성보다 공유받는 역량이 훨씬 더 커서 데이터를 더 많이 빨리 처리하고 국가목적에 맞게 대응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SIA는 지구를 촬영한 사진 속 표적물을 빠르게 식별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통상 촬영 해상도의 경우 약 120km에 해당하는 면적을 사람이 일일이 분석할 수 없으므로 AI로 분석한다. 또한 표적 식별 외에도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 전 대표는 “건물이 토지대장 대비 비정상 건물인지, 차량이 일상적인 차량인지 특수차량인지 등을 분석하는 게 SIA의 업무”라며 “식별, 분석, 예측 등으로 업무를 나누고 미래에 여길 찍어야 할 지,. 혹은 다음주 여기를 찍어서 통상 활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가도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를 관측해서 더 많은 영역을 보고, 의사판단을 하고 결정하게끔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국가 모니터링뿐 아니라 이제 민간이나 기업 의사결정에서도 글로벌 전체의 상황을 보고 의사결정하는 게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인공위성 영상은 단순한 모니터링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2년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전세계는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의 농산물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해 곡물 선물 가격이 급등했었다. 이에 NASA와 민간 기업이 겨울 전쟁 후 우크라이나 곡창지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파종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수개월 뒤에도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있으며, 유통과 저장 시설도 안전하다다는 것을 밝혀내 글로벌 공급망이나 곡물생산에 영향없을 것이란 선물시장 보고서를 냈다. SIA도 특정 지역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와 변화상을 알아내고 있다. 이 회사의 위성 영상 분석 모델인 SIA AI 팩은 방대한 면적의 촬영 이미지에 대한 해상도를 개선하는 초해상화 기술, 주요 지형지물 표적을 탐지하는 객체 검출 기술, 이상 상황을 탐지하는 변화 탐지 기술 등을 보유했다. 초해상화 기술인 SIA 슈퍼X는 광학 위성 영상의 가시성과 선명도를 향상시켜 이미지의 정확한 해석에 도움을 준다. 기상 위성 영상과 딥러닝 분석을 활용해 기상기후와 재난재해 시작점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금은 온실가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AI 모델을 개발중이다. SIA의 관계사인 세트렉아이는 전세계 3대 위성용 카메라 제조기업으로 꼽힐 정도의 초고해상도 카메라 제조 역량을 보유했다. 분단국가란 특수성 덕에 한국은 특정 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게 됐고, 시간 흐름 상의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에스아이에이의 역량도 높을 수밖에 없다. 전 대표는 “기술적인 강점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 데이터 구성에 대한 노하우도 보유했다”며 “유사 기업이 국내외에 많지만, 이 장벽은 쉽게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SIA의 AI는 얼마나 경쟁력을 갖고 있을까. 전 대표에 의하면, 사진 한장을 판독가가 해석하는데 30~40분 정도 걸리지만, AI로 하면 수초 안에 식별을 찾아낼 수 있다. 전 대표는 “식별한 정보를 이미 저장 분석한 데이터와 결합해 명확한 수치정보를 곧바로 제공할 수 있다”며 “해당 지역의 대상물이 통상 몇대 발견되고, 이번엔 갑자기 절반으로 줄었다거나 혹은 두배 늘었다 같은 명확한 수치정보를 바로 제공 할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보기에 지역이 지난주 몇대 았었나 사람이 알기 어려우니 바로 보고 영상 분석결과 보고서를 만들기까지 3~5분이면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하던 워크플로에서 AI를 넣으면 업무 생산량이 10배 늘어난다”며 “IT 디바이스의 급증처럼 위성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를 겪고 있어서 봐야 할 영상이 수십 수백배로 증가했고 데이터 증가량에 따른 생산성 증가를 위해서라도 AI 적용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SIA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 AWS코리아의 퍼블릭섹터데이 행사에 전태균 대표가 패널토의에 참석해 클라우드 활용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일단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곳이 클라우드를 쓰고 있다. 데이터 공급자가 방대한 데이터를 일일이 다운로드해 저장하는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로 유통한다. SIA는 AI 모델을 클라우드 상에서 개발해 운영하면서, 클라우드에 저장된 위성 데이터를 학습하게 한다. 전 대표는 “모델과 데이터를 올려서 쓰고, 완성되면 공급하는 앱도 클라우드에 같이 있어야 하는 삼박자가 맞아서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년전 고생한 경험이 있는데, AI 시스템을 고객사에서 시연해야 해서 블랙박스 같은 랩톱을 특수제작해 비행기에 싣고 가 시연했었다”며 “말도 못할 고생과 현지 네트워크 설정 때문에 고생을 몇번 하다가 도저히 못할 일이라 여겼고, 클라우드 기업의 도움을 받아서 북미, 싱가포르, 중동 등의 리전에서 모델을 운영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바로 쓰게 준비해놓게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AWS 서비스로 아마존 EC2를 기본 활용하고, 모기업인 세트렉아이는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서비스인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활용한다. 전 대표는 “특히 AWS의 기술적 지원 외에도 마켓플레이스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솔루션 기업의 경우 많은 국가에서 요청왔을 때 그 국가에 대한 보안체계, 법률적 문제, 시장진입 관련 다양한 부분에서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은데. 마켓픟레이스에 우리 솔루션 올리게 되면 다양한 국가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확장이 용이하기에 이를 협의하고 있다”고 햇다. SIA의 최근 확장 분야는 기후 변화 부분이다. 전 대표는 “한국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기상예측은 수치예보모델 기반인데, 움직이는 바람 같이 다양한 외적 요인을 수식화해서 조율하면서 비를 예측한다”며 “그 전체를 인공지능으로 통째로 바꿔서, 수식을 자동으로 만드는 알고리즘 만들었고, 지구 전체 데이터를 봐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정지궤도, 아시아, 미국 정지궤도 등으로 삼등분해서 다 연결하는 데이터화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으로 구름이 어디로 이동하고, 그게 얼마나 비를 담고 있고, 언제 비를 내릴지 예측하는 걸 새로 만들었다”며 “일기예보에서 중요한 레이더 정보는 지상에서 레이터 시스템으로 공기중 수분을 측정해야 하는데, 전세계적으로 국가의 자본 역량 차이 때문에 데이터 균질성이 떨어지므로 일반 구름 사진에서 레이더 데이터로 바꾸는 생성형 AI 모델을 만들어서 데이터 부족 국가에서도 하드웨어 없이 데이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외 국가의 건물을 잘 탐지하기 위해 국가지역 별 건물 양상을 총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일반인공지능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성영상을 잘 이해하는 AI 역량과 그 외 위성영상 혹은 다른 일반 정보를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대화형 언어모델은 많이 시도되지만, 이같은 시도는 없다”며 “이 기술을 내부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으로 앞으로 우리 회사를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게 하는 성장동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공위성 시스템을 만드는 것 자체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많은 공공기관에서 시스템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떻게 시스템을 만들든 그를 잘 활용해서 어떤 국가적 이득을 올릴 수 있는가에 집중하면 좋겠다”며 “시스템이 파편화되고, 기관내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시스템이 많아져 기관마다 제품을 따로 만들어서 공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신뢰하고 먼저쓸 수 있는 준비돼 있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체를 통째로 바꾸는 건 어렵더라도 새롭게 시작하는 비즈니스의 경우에 선제적으로 클라우드 도입해보고 효과성 나오면 공공전체로 확대하는 국가적 고민도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24.07.16 11:33김우용

한림대성심병원, 의료로봇 확산 박차…방역로봇 표준화도

한림대성심병원이 최근 2건의 의료로봇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서비스로봇의 의료기관 확대·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aaS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모델 개발 및 확산'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빅웨이브로보틱스와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 관련 기업들과 함께 수행하게 된다. 수행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관련해 병원은 총 7종 73대의 의료서비스로봇을 운영해 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에 최적화된 로봇 운용 시나리오 개발과 고도화, 신규 로봇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병원에 현장 컨설팅과 맞춤형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실제 로봇 사용량에 비례한 '과금 구독 서비스'를 개발해 수요 병원들의 로봇 도입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의료기관 10개소에 서비스로봇을 확산한다는 게 병원의 목표다. 이와함께 병원은 ▲클라우드 기반 RaaS 플랫폼 고도화 ▲로봇 운용 적합성 온라인 평가 시스템 개발 ▲로봇 도입 전주기 변화관리 모델 개발 ▲프로세스 연계 로봇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 산업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로봇시장의 대중화도 이끈다는 계획. 또한 병원은 2028년 말까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병원 방역 로봇의 국제 표준 2건을 개발하는 국책과제도 수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스마트병원을 위한 병원 내 자율 살균·소독 로봇 국제표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관련해 코로나19 이후 병원과 공공장소 감염 예방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방역로봇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문제는 국제표준의 부재와 제조사별 제각각의 기준과 기능으로 인해 안전성과 방역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여기에 제조사별 호환성 문제로 추가 비용도 발생할 수 있었다. 이를 해결코자 한림대성심병원은 병원 내 자율 살균·소독 로봇의 기능적 요구사항과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병원 내 자율 소독 서비스 지침 등의 국제 표준안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방역 로봇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병원 내 감염 예방과 효율적인 방역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스마트 방역 기술을 확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수행하는 이미연 한림대의료원 커맨드센터장(한림대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RaaS 기반 로봇 운영 모델 개발을 통해 병원의 로봇 도입을 활성화하고 방역로봇 국제 표준 개발을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외 다양한 병원에서 서비스 로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11:15김양균

국토부, 한-태평양 도서국 항공분야 협력 물꼬 튼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와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 항공 자격증명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 소프트웨어 무상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온라인 이원 동시 진행으로 개최한다. 이날 협약은 파푸아뉴기니의 항공안전상시평가 준비 지원 요청에 따라 지난해 2월 파푸아뉴기니 방문 시 파푸아뉴기니 측의 요청으로 추진했다. 파푸아뉴기니는 그동안 독자적인 시험 시스템 없이 뉴질랜드 항공종사자(조종사·정비사·관제사 등) 자격증명 온라인 필기시험 시스템을 유상으로 사용해 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CBT 시스템을 활용한 항공 자격증명 시험을 도입해 장기간 시스템 운용 노하우와 완성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또 2018년에는 항공 영어구술능력증명 시험으로 CBT 시스템을 확대했다. 국토부는 파푸아뉴기니의 기술지원 요청 이후 파푸아뉴기니에 적합한 CBT 시스템 검토에 착수했다. 시스템 개발업체인 패스온 시스템과 협력해 CBT 시스템을 파푸아뉴기니에 사전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사용법을 교육하면서 지속 소통해 왔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5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이후 아태지역 항공선진국으로서 한-태평양 도서국 항공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항공 분야에서 태평양 도서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업무협약이다. 올해는 업무협약에 이어 11월 공항 안전관리체계 현지 교육을 시행한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중견 관리자를 국내 석사과정을 통해 양성하고, 다양한 국내 초청 교육(12개)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이 온라인 공간에서 이원 동시 진행한다. 온라인 협약식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 비대면 원칙에 따라 확산한 방식이지만, 이번 협약식은 국외 방문 행사보다 소요되는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저개발국가인 지원요청국의 행사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의도로 기획됐따.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작은 물줄기가 큰 강을 이룬다는 세류성강처럼 작고 세밀한 부분의 협력부터 항공 분야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국장은 이어 “내년 ICAO 이사국 선거에서 태평양 도서국 등 개발도상국 지지가 중요하므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항공 분야 정보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IT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7.16 11:00주문정

풀리캠퍼스, '2024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 선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운영하는 풀리캠퍼스가 '2024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교육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 출시 약 1개월 만이다.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육부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사업이다. 대학-에듀테크 기업의 협력, 기술 개발 지원, 대학 교육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초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한 곳 신설했다. 지난 4월 한림대가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풀리캠퍼스는 '증거 기반 에듀테크' 기술 기반의 대학 교육 AI 코스웨어다. 프리윌린은 ▲대학 교육 현장 실증 적용의 적절성 ▲고등교육 적합성 ▲실증 결과의 확산 가능성 ▲개별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AI 기술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선정 결과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가장 큰 경쟁력으로 대학생 기초학력 진단평가 실증 운영 경험을 꼽았다. 풀리수학 대학생 기초학력 진단 평가는 2020년부터 건국대와 숭실대에서 활용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AI 코스웨어를 이용한 학생들의 성적이 66점에서 92점으로, 평균 26점 이상의 향상을 경험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풀리캠퍼스를 출시하며 대학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윌린 관계자는 "풀리캠퍼스는 기초학력 진단평가 및 분석, 대학 맞춤형 AI 코스 설계, AI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에 주안점을 둔 대학 교육 맞춤 솔루션"이라며 "대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교수자의 교육 역량 강화에 주력하면서도 모든 대학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프리윌린은 사업 기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풀리캠퍼스 고도화와 현장 확산에 본격 집중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교육협회의 'HTHT(High Tech High Touch) 에듀테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대학 교육 혁신 모델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실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성 프리윌린대표는 "이번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기업 선정은 그동안 프리윌린이 에듀테크 솔루션으로 쌓아 온 노하우와 증거 기반 에듀테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풀리캠퍼스의 운영 고도화를 통해 대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AI 기반 맞춤형 학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0:41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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