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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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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도 혼자면 외로워"...중·노년 만남 앱 인기

중·노년들의 재충전 수단이 부족하고 황혼 이혼이 증가하면서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만남 서비스가 차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1년만에 약 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중·노년 모임 플랫폼 '시놀' 또한 앱 내 중·노년 만남 서비스 '시럽'을 별도 앱으로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전화번호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적절한 만남의 수단으로 쓰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만 가입 가능한 이성 만남 앱 시럽은 약 3만 명이 이용 중이다. 60대가 5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50대가 36%를 차지한다. 90세 가입자도 있다. 시럽은 내 정보와 관심사만 입력하면 맞춤 설정으로 나와 어울리는 이성친구를 추천해준다. 이 서비스에서는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찜'을 보낼 수 있다. 이후 상대가 수락하면 매칭된다. 이때 기혼, 이혼, 사혼, 기타 등 결혼 상태를 입력할 수 있다. 기혼을 선택해도 서비스 접속은 가능하지만 기혼을 제외한 다른 상태를 입력해야 본격적인 매칭이 시작된다. 현재까지 약 7천 쌍이 매칭됐다. 중·노년 시럽 찾는 이유...재충전 수단 부재, 돌싱 증가 시럽 같은 시니어 대상 만남 앱 인기에 대해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중·노년이 건강하게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창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가족끼리도 서로에게 함부로 간섭할 수 없는 등 가족 내 공공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체성의 위기를 겪는 이들은 가족이 아닌 밖에서의 탈출구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혼 이혼 급증에 따른 '돌싱'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20'에 따르면, 혼인 지속 기간 20년 이상인 황혼 이혼 건수는 3만8천446건으로 전체 이혼 중 34.7%를 차지했다. 이혼한 부부 3쌍 중 1쌍은 황혼 이혼인 셈이다. 시럽을 개발한 김민지 시놀 대표는 "싱글 이용자 결혼 상태는 이혼이 66%로 가장 많고 사별이 18%, 미혼16%"라며 "황혼 이혼을 한 이들이 새로운 배우자를 적극적으로 찾는다"고 말했다. 불륜·로맨스스캠 등 앱 악용 우려도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만남 앱이 불륜, 로맨스스캠 등 부적절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런 서비스는 중·노년이 혼자가 됐을 때 비대면으로 새롭게 관계 맺는 법에 대한 윤리의식을 갖추기도 전에 손쉽게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부작용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럽은 '인공지능(AI) 여성안심' 기능과 정책을 도입해 악성 이용자를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면 본인인증, 키워드 필터링, 24시간 모니터링, 신고·차단, 행동분석 등 실시간 이용자 패턴을 입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24시간 AI모니터링으로 악성 유저 차단하고 ▲안면인식 본인검증 시스템으로 타인 사진도용 방지하며 ▲안심 전화통화 기능으로 개인정보 노출 방지 ▲3초 간편 회원가입으로 최소한의 개인정보 수집을 하는 등이다. 김 대표는 "매칭이 될 때마다 대화방 이용수칙을 통해 만남과 번호 교환은 충분한 대화를 한 다음에 진행하라고 안내한다"며 "모든 만남이 이성적 관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024.07.19 16:57조수민

[ZD SW 투데이] 코튼시드, 롯데자이언츠 NFT 선수 카드 내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튼시드, 롯데자이언츠 NFT 선수 카드 내놔 롯데이노베이트 NFT 플랫폼 코튼시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롯데자이언츠 선수들로 만든 수집형 NFT 선수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을 수 있는 롯데자이언츠 NFT 선수 카드는 야구 팬들에게 친숙한 전준우·황성빈·김원중·윤동희·정훈·고승민·손호영·유강남·이학주 총 9명이다. 코튼시드는 추후 미션을 성공해 수집한 NFT 카드 개수에 따라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 지급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트위그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사업 4개 수주 트위그팜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모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트위그팜 컨소시엄은 교육·미디어콘텐츠·법률·교통물류 영역에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포자랩스, 작곡가들 AI 회사 입사 배경 공개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그 작곡가는 왜 AI 회사에 들어갔을까?' 인터뷰를 공개한다. 신규 컨텐츠는 자신의 업무를 가져갈지도 모르는 AI와 상생하는 인간 작곡가들의 고민, 걱정, 기대를 담아냈다. 광고·영화·대중음악 작곡가, 사운드 엔지니어 등이 작곡가로서 느끼는 위협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대중음악 창작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이온,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 참여 클라이온이 NIA가 추진하는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에 종합지원형으로 선정됐다. 클라이온은 네이버클라우드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각 수요기업이 생성형AI를 도입할 때 필요한 컨설팅, 데이터 준비 검토, 최종 구현 등 프로세스를 돕는다. ◆메사쿠어컴퍼니, 'AI 엑셀러레이터' 선정 메사쿠어컴퍼니가 하나은행*SK텔레콤이 주관하는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지원 사업 'AI 엑셀러레이터' 2기에 선정됐다. AI 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된 메사쿠어컴퍼니는 ▲하나은행*SK텔레콤과의 사업연계 ▲외부 설명회 및 투자지원 ▲사무공간 및 시범 단말 인프라 지원 ▲ESG 전환 기회제공 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메사쿠어컴퍼니는 헬스케어, 미디어 등 AI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가지게 됐다.

2024.07.19 16:47양정민

로봇산업진흥원, 로봇 SI 협력 간담회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8~19일 양일간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로봇 SI 협력 간담회 및 공급–수요사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 로봇 시스템 통합(SI)은 로봇 시스템 설계·기획·개발·유지보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본 행사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시행 중인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로봇 제조사와 SI 기업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로봇 SI기업 간 기술 정보 공유 ▲로봇 공급-수요사 현장 매칭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기업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및 로봇 자동화 공급-수요사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식순은 제조용 로봇 SI 협력 간담회, 로봇 공급-수요사 매칭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조용 로봇 SI 협력 간담회는 각 분야 전문가 및 SI 기업이 발표를 맡아 '기술 정보'와 '우수 로봇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SI 기업와 산·학·연·관 전문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구수병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사, 임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단장이 '각 분야의 로봇 도입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전진 브릴스대표, 정종필 뉴로메카 부문장 및 정재웅 지텍 이사가 공정별 SI 사례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종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로봇 S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원은 SI 기업과 수요기업 간 접점 확대를 위해 '로봇 자동화 협력 플랫폼'에 로봇 SI 기업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등록된 기업 수를 137개에서 200개까지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제조현장에 로봇 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 기업이 적합한 로봇 공급기업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1:1 매칭 상담회는 공급기업 26개사 및 수요기업 30개사가 참여해 총 14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입-공급기업 컨소시엄 사전 구축에 따른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참여 제고와 함께 사업 참여 전, 충분한 기업간 협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과제 기획이 가능할 전망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SI 협력 간담회 및 매칭 상담회는 로봇 SI 기업 경쟁력 제고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며 "궁극적으로 로봇 SI 기업이 '시스템 통합가'에서 '시스템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4분기에 SI 워크샵 및 매칭상담회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로봇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7.19 16:17신영빈

넥슨, '메이플스토리M' 두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 '에릴 라이트' 정보 공개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은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의 라이브 방송 'SHINE, 두 번째 이야기'에서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에릴 라이트'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은 18일 진행됐으며, 넥슨 김현승 디렉터와 이사라 기획팀장이 출연해 7월 25일 업데이트에 앞서 두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 '에릴 라이트'의 세계관, 주요 스킬, '아칸'과의 관계성 등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에릴 라이트'는 '헬리아'를 지키는 은빛 수호 기사단 대장 중 하나로, 빛의 기둥 파편을 활용해 만들어진 창 '그람'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은빛 수호 기사단의 총대장인 '아칸'의 추천으로 은빛 수호 기사단에 입단하게 되며, 이후 '헬리아'를 넘어 메이플 월드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을 갖는다. 특정 스킬 사용 시 '빛의 파수병', '광휘의 파수병', '파수대장'을 활용해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스킬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파수대장'은 특정 스킬과 함께 활용할 시 더 높은 타격 횟수로 공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아칸'이 메이플스토리M의 오리지널 보스로 등장한다. '아칸'은 은빛 수호 기사단의 총대장으로 에릴 라이트를 기사단으로 이끈 인물이지만, '헬리아'를 보호하는 거대한 '빛의 베리어'를 저주라고 생각하게 되며 점차 어둠에 타락하게 된다. '아칸'은 10월 오리지널 보스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7월 25일 업데이트에서는 퀘스트 보스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7월 25일까지 '별의 수호기사 의상 세트', '에릴 사전생성 기념 상자' 등 보상을 획득하고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는 '에릴 라이트'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생성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00만 넥슨캐시를, 2000명에게는 5만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에릴 라이트' 전용 버닝과 레벨 달성 이벤트 등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4.07.19 15:51강한결

"성행위 영상 뿌린다"…'몸캠 피싱' 피해자 보호 나선 '이 기업' 어디?

#. 지난해 11월. A씨(38·여)는 몸캠피싱 조직원들의 라오스 사무실에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B씨와 화상 채팅을 하면서 성행위 하는 영상을 녹화한 뒤 이를 조직원에게 전송했다. 이를 빌미로 B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했던 A씨는 '보내주는 앱을 설치하면 성인 기구 강약을 조절할 수 있으니 이를 설치한 후에 계속 화상 채팅을 하자'고 말하며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를 전송받을 수 있는 기능의 악성프로그램 파일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A씨와 조직원들은 B씨 지인들의 연락처, 성행위 영상 캡처 사진 등을 전송하면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했다. 결국 A씨는 지난달 28일 춘천에서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이처럼 최근 들어 몸캠 피싱(신체 불법 촬영 협박)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라바웨이브가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나섰다. 라바웨이브는 몸캠 피싱 피해자 전용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서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몸캠 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한 조치다. 라바웨이브는 전용 DB 서버 구축을 통해 개인정보 암호화 처리와 주기적인 안정성 검사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정보는 난독화된 상태로 남는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과 해킹 시도가 증가하면서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몸캠피싱 범죄는 원클라우드, 버니19, 비밀영상 등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는 추세다. 이 같은 신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라바웨이브는 전용 DB 서버 구축으로 피해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서버 암호화뿐 아니라 주기적 검사와 백업으로 유출 위협 봉쇄에 본격 나선 셈이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 피해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범죄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9 15:49조이환

펀진 "AI로 군 지휘관 의사결정 지원"···'KWM' 시범 운용 '합격'

펀진(대표 김득화)은 지난달 27일 '아미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에서 자체 개발한 AI참모 시스템인 '킬웹매칭(KWM)'의 시범운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아미타이거실이 주관한 '아미 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는 첨단 장비·물자의 'Army TIGER' 군 운용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시범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Army TIGER군 현실화와 진화적 발전 추진을 위한 소요 제안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펀진이 선보인 AI 기반 참모시스템 'KWM'은 다수 정보자산과 연동해 표적 위치 및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고 AI를 통해 표적 식별, 적 위협 분석, 전장데이터를 분석해 궁극적으로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지휘결심체계다. 펀진은 시범운용에서 'KWM'이 지휘소 지휘관이 모의 전장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함과 동시에 'AI 지휘결심 지원체계 현실화 도모' 및 '즉시 적용 가능한 AI 신기술 식별·실증'을 완벽히 수행, 전체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범운용에 적용한 표적인식 모델은 극소량의 표적 데이터셋만으로도 표적 인식이 가능한 펀진의 국방전용 표적인식 모델을 제시, 미래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범운용에서 'KWM' 시스템의 야전운용성과 상호운용성 위주 성과를 입증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펀진은 향후 다양한 전투훈련 및 시범사업을 통해 'KWM' 성능 개선 및 적용 범위 확대와 같은 더 큰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아미타이거 부스트 프로젝트에서 KWM의 국내 최대 이기종, 다종 정찰정보자산 연동 및 실시간 영상처리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미래전장의 다계층 네트워크 상황에서 연동한 최초의 사례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로써 AI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AI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국방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펀진은 'KWM' 고도화 버전인 대화형 AI 참모 'KWM-Guidance'와 온디바이스 AI 임무 장비인 'AISS(AI Sensor to Shooter)' 개발에 착수했는데 10월 예정된 KADEX에서 그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19 15:15방은주

'트럼프 총격범' 삼성폰 40분 만에 잠금해제…어떻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의 가해자인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스마트폰을 잠금 해제한 내용이 공개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FBI가 미국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FBI 연구실에서 크룩스의 스마트폰 잠금 해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룩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새로운 삼성전자 모델'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을 사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4일 FBI는 총격 사건의 가해자가 사용했던 스마트폰을 입수했지만 처음에는 잠금 해제에 실패했다. 하지만, 16일 이스라엘 기반 디지털 정보기업 셀레브라이트에 직접 도움을 요청해 성공적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푼 것으로 전해졌다. 셀레브라이트는 FBI에 '추가 기술 지원과 아직 개발 중인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해 40분 만에 잠금을 해제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18일 AP 통신 등 외신들은 그의 스마트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크리스 레이 FBI 국장 등의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크룩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일정을 비롯해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등도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19 15:14이정현

BRI, 더 뱅커 선정 '1000대 은행 순위'서 인니 은행 중 1위 차지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년 7월 19일 /PRNewswire/ --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인 '뱅크 라캬트 인도네시아(페르세로) 은행(IDX: BBRI, 이하 BRI)'이 글로벌 금융 및 비즈니스 전문 매체인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110위를 차지했다. 더 뱅커는 7월 10일 기본자본(Tier 1), 자산, 세전 이익, 자기자본 비율, 자본 이익률, 자산 이익률을 기준으로 2024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를 발표했다. 더 뱅커의 킴벌리 롱 편집장은 인도네시아 은행들이 현재 강력한 경제 성장과 안정적인 경제 여건에 힘입어 기본자본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이런 낙관적 시각이 반영돼 인도네시아 은행들 여럿이 세계 상위 1000대 은행 순위에 포함됐다"면서 "인도네시아의 많은 은행들이 지난해 기본자본이 감소한 상태에서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의 자회사인 더 뱅커는 1926년부터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BRI는 최근 이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매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포브스(Forbes)는 6월 13일 발표한 '더 글로벌 2000대 기업(The Global 2000)' 순위에서 BRI를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으로 꼽았다. 이어 6월 18일 포춘(Fortune)이 최초로 발표한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Southeast Asia 500)' 순위에서도 BRI는 인도네시아 최고 은행이자 동남아시아 금융 부문 내 4대 은행으로 선정됐다. BRI는 또한 6월 27일 홍콩에서 열린 '파이낸스 아시아 어워드(Finance Asia Awards)'와 '아시아 최고 기업 투표 갈라 디너(Asia's Best Companies Poll Gala Dinner) 2024'에서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 Asia)로부터 11개 상을 수상했다. 수나르소 행장의 최고 경영자상(금), 최고 경영 기업상(금), 최고 투자자 관계상(금), 비비아나 디야 아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CFO상(은), DEI분야 최고 헌신상(은), ESG 분야 최고 헌신상(은), 최고 대형주상(동), 최고 금융 포용 은행상, 중소기업 대상 최고 상업 은행상, 최고 지속가능한 은행상(우수상), 가장 혁신적인 기술상(우수상) 등이다. BRI의 수나르소 행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BRI가 중소기업(MSME)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하며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하고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포브스, 포춘, 파이낸스 아시아, 더 뱅커 등 글로벌 유명 매체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건 BRI의 전략적 대응이 효과적이었음을 입증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효과적인 전략적 대응은 인도네시아 은행 업계의 리더이자 지역 및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점차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BRI가 긍정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성공적인 기반이었음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BRI 은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19 12:10글로벌뉴스

키즈노트, 저출생 대책 퀴즈 맞추면 상품권 준다

키즈노트(대표 최장욱)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정책 인식 확산을 위해 국민이 쉽게 정보를 접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공동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저출생 대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족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휴가비를 지원하자는 취지가 담겼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키즈노트 앱 내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저출생 대책'의 이름을 맞추면 된다. 정답을 맞힌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키즈노트 스토어 포인트 1만 원을 증정하며, 예비 부모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면 추가로 1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자녀당 1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특히 다자녀 가정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3자녀를 가진 당첨자는 총 3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이번 이벤트가 부모들에게 작은 격려와 응원이 됐으면 한다"며 "키즈노트가 영유아 대표 플랫폼인 만큼, 공익적 사명감을 가지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정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번 이벤트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널리 알리고, 부모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19 11:11백봉삼

[1분건강] 신체절단 경험 환자, 심장질환 발병 위험↑

신체 절단을 경험한 환자들에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총 4개 의료기관 및 대학 공동 연구팀은 절단 경험 환자들의 심장질환 발병 위험성을 규명코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은 건보공단 데이터 중 2010년~2018년 기간 동안 절단 경험 환자 2만2천950명과 대조군 7만6천645명을 비교하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최혜림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정은 서울대병원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절단 경험 환자는 대조군과 비교해 ▲심근경색 30% ▲심부전 27% ▲심방세동 부정맥 17% 등이 더 높게 확인됐다. 절단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할 때 발병 위험은 더 컸다. 장애 정도가 심각한 경우 대조군에 비해 발병 위험이 ▲심근경색 81% ▲심부전 134% ▲심방세동 부정맥 52% 더 높았다. 장애 정도가 이 보다 낮은 경증에서 중등도 사이 환자는 발생 위험이 ▲심근경색 35% ▲심부전 20% ▲심방세동 26% 등이 각각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에 대해 신체 활동 감소·비만 증가·음주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절단으로 인한 혈역학적 변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도 심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관련해 대한재활의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에서 인구 10만 명당 38.3명이 절단사고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17만5천315명이 절단으로 장애진단을 받았다. 신동욱 교수는 “절단 경험 환자들의 최초 절망이 커 심장질환 발병까지 고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심장질환은 예방 가능한 만큼 절단 이후 환자들의 재활 과정에 관련 예방 활동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지'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07.19 11:08김양균

1년 준비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업계는 기대반 우려반

1년의 준비기간을 거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19일 시행됐다.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법안 시행으로 가상자산 업계는 물론 금융당국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 보호다. 법안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거래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용자 자산을 콜드월렛에 80% 이상 보관해 해킹 등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매월 적립해야 한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고 나쁜 이미지를 전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규제도 진행된다.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거래와 시세 조종 행위를 금지하고, 사기적 부정 거래 행위도 철저히 차단한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상 거래를 상시 감시하며,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생하면 금융당국에 통보하거나 수사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시 강력한 처벌 규정도 적용된다. 금융당국 조사 및 수사기관의 수사를 거쳐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5배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한다. 부당이득 규모가 50억 원을 넘어가면 징역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과 검사를 통해 시장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도 법안의 핵심이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사업자를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금융감독원에 검사 권한을 위탁할 수 있다. 또한 이를 위해 가상자산 사업자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졌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법안 시행으로 가상자산 시장 질서가 확립되고 시장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 성장에 큰 걸림돌 중 하나가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다. 이용자보호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뤄진다면 시장 신뢰성 회복과 함께 이용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후에도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분야가 산재한만큼 조속한 2차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가 2차 입법을 통해 다뤄야 하는 사안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정책, 가상자산 발행 및 유통 과정에 생기는 이해 문제, 가상자산 거래소 역할 범위 규정, 가상자산의 범위 등을 꼽는다. 한 가상자산 사업자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는 충실히 이뤄졌으나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정은 미흡하다. NFT, 가상자산 커스터디, P2E 등 분야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 하는 경우도 많다.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2024.07.19 10:59김한준

클라이온, NIA '초거대AI 활용지원사업' 참여

클라이온(대표 박윤지)이 AI 사업을 본격화한다. 클라이온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에서 종합지원형(플랫폼이용지원)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이온은 현대건설이 진행하는 '공동주택 입주민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AI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클라이온은 네이버클라우드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각 수요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POC(Proof of Concept·개념증명) 수행 ▲기관별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방안수립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 준비 검토, 최종적으로 구현까지 도와주는 모든 프로세스 수행한다. 현대건설이 진행하는 공동주택 입주민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문제해결형(Top-down)' 과제다. 클라이온은 이번 사업에서 홈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한 입주민의 정보를 분석해 이를 초거대 AI를 통해 분석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클라이온은 현대건설 공동주택 입주민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 외에도 다양한 AI 사업을 실행하면서 AI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에너지 기업의 고객센터 AICC(AI 고객센터) 구축을 위한 챗봇 개발 사업의 시범 테스트 등 다양한 AI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AX HUB도 개발해, 기업이 AI 서비스 도입이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계획이다. AX 허브는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기반으로 구축했다. RAG AI는 LLM AI가 학습 기반인 정보만을 사용한다는 한계로 인해 최신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추가 데이터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빠르고 최신의 정보를 활용해 답을 얻어낸다. 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AI 서비스를 보다 쉽고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이온은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 디딤돌 사업'에서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머신독해) 기반 생성형 챗봇 개발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AI 서비스 사업을 준비해 왔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AI는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기업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피할 수 없는 숙제이자 기회"라며 "클라우드 역량을 쌓은 클라이온이 AI 분야에서도 공공영역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0:56백봉삼

진앤현시큐리티, 美 사이버 보안성숙도모델 등록…국방 사업 기반 마련

진앤현시큐리티가 미국 국방부(DoD)와 보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 기반을 마련했다. 진앤현시큐리티는 미국 국방부의 사이버보안성숙도모델인증(CMMC)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CMMC는 미 국방부가 국방 계약업체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통제 비기밀 정보(CUI)를 취급하는 모든 조직이 CMMC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 수준에 따라 계약 기회 및 범위가 달라진다. CMMC는 총 3개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수준마다 요구되는 보안 관리 및 제어 요구 사항이 점차 까다로워진다. 진앤현시큐리티는 이번 CMMC PRO 등록을 통해 미 국방부 계약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이미 3명의 CMMC 등록된 전문가(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어 구현(CI) 등록, RP 등록, 캠페인 진행 등을 통해 CMMC 인증 관련 역량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방산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CMMC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국방부 계약을 원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CMMC 인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익 의장은 “이번 CMMC PRO 등록은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앤현시큐리티는 CMMC PRO 등록 이후 미 국방부 계약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방산, 항공우주, 정부기관 등 미 국방부 계약이 활발한 분야에 집중 지원하며, 국내 보안 사업의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7.19 10:56남혁우

"갤럭시Z폴드·플립6 구매시 매거진 스트리밍 '모아진' 3개월 무료"

매거진 스트리밍 서비스 '모아진'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아진을 운영하는 콘텐츠 서비스 기업 플랜티엠은 코스닥 상장법인 플랜티넷의 100% 자회사로, 지난 17년간 기업 및 학교 도서관 등에 전용 전자잡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동안 구축해온 B2B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매거진을 음악과 영상처럼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구독형 앱 서비스 모아진을 최근 선보였다. 모아진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구매 및 개통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의 모아진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해당 구독권을 통해 모아진의 국내 인기 매거진 330종은 물론 해외 매거진 1천종을 3개월의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더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자랑한다. 이에 모아진의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매거진을 펼쳐보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아진은 '메가 트렌드를 스트리밍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패션, 인테리어, F&B, 문화예술, 라이프스타일, 여행,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가장 트렌디한 소식을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고객 취향과 선호에 맞는 매거진이 인공지능(AI)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자동 추천된다. 또한 에디터의 깊은 시선이 담긴 매거진 기사들을 발췌하고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모아진의 매거진 기사들은 독자들에게 엄선되고 정제된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도 높은 콘텐츠에 대한 갈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창연 플랜티엠 대표는 “삼성전자와 이번 프로모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모아진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으로 독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매거진 서비스도 발맞추어 제공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모아진 이용자들의 니즈에 귀 기울여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19 10:43안희정

"얼굴정보 단말서 처리"···알체라, '솔루션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솔루션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온디바이스 AI 안면인식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은 ICT 전문 기업과 디지털 혁신기업의 글로벌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50개 기업이 지원했고, 이중 15개사만 선정됐다. 알체라는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분산형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안면인식 시스템 개발 기술을 지원한다. 고스트패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 생체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탈중앙화 생체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원격 생체인증 알고리즘을 통해 △본인인증 △결제 △출입 시 핸즈프리 및 디바이스리스 인증이 가능하다. 두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자 얼굴정보를 외부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안면인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얼굴 정보를 중앙 서버 및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는 지난 4월 EU에서 승인된 세계 최초 AI 규제법(EU AI Act)의 얼굴인식 및 얼굴 정보 수집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처리 방식으로, 향후 글로벌 규제 방안으로 기대된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우리는 얼굴인식 기술 확장과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솔루션 바우처 사업 역시 그 일환"이라면서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사업 확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4.07.19 10:12방은주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기술 주권 회복하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기술패권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시대에 우리나라의 기술 주권 회복이 아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학기술과 디지털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기에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는 기술로는 인공지능(AI), 양자, 첨단 바이오 등을 꼽았다. 유 후보자는 “AI,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R&D 시스템 혁신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가 R&D 예산 편성과정에서 과학기술계와 소통 부족이 아쉬운 점이 있다”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R&D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CT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연한 질문”이라면서도 “각 현안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판단하고 소통하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분야를 전공하면 그 전공을 통해 얻는 지식적인 부분은 한정되지만 사고력은 그 과정을 통해 넓어진다”며 “저의 배경 지식은 소재부품이지만 에 연구영역을 쌓고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어 과학기술, 정보통신 전체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보다 많은 전문가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끝으로 “2025년이면 21세기의 4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으로 선진국에 진입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다”며 “과학기술력을 시장에서 유지하는 시대는 지났고, 선진국가와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내야 미래가 있는 나라며, 디지털 시대의 경젱에서 꼭 이겨나가 탄탄하게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10:11박수형

ICTK, 美 법인 연내 설립…해외 전문인력 확보

아이씨티케이(ICTK, 대표 이정원)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법인 설립과 함께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 ICTK는 조셉 굴로 전 맥아피 글로벌 디렉터 등을 해외영업 전담 현지 임원(이사급)으로 정식 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인사는 조셉 굴로 이사, 크리스토퍼 고리 전 램버스 제품관리 수석 디렉터와 루브나 대자니 전 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등 총 3명이다. 굴로 이사는 미시건대에서 화공학 전공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이수 후, GE와 램버스에서 근무했다. 이번 ICTK 합류 직전, 맥아피에선 글로벌 신사업 담당 이사로 재직했다. 구글과의 '시큐어 홈 플랫폼 음성 서비스 파트너십'을 성사시킨 후 CES 2019 현장에서 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램버스 재직 당시 한 건의 기술 라이센싱 계약으로 라이팅사업부 연매출 95%를 한번에 달성했으며, 제너럴일렉트로닉(GE)에서는 엠코어 상대로 GEL코어 지분을 1억 달러에 인수하는 성과도 기록했다. 크리스토퍼 고리 이사는 스텐포드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스코와 맥데이터에서 주문형 반도체(ASIC)과 시스템 온 칩(SoC) 설계 엔지니어로 입지 굳혔다. 램버스 암호화연구소에선 수석 디렉터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솔라시아(현 엑스큐어) 해외투자 담당역을 맡았던 대자니 이사는 뉴욕시립대(컴퓨터정보시스템학) 졸업후 여러 IT업체를 거친 뒤, 미 전기전자학회(IEEE) 시스템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AT&T와 버라이즌, 노키아, MS 등 주요 빅테크의 혁신업무를 관장했다. ICTK 주범수 사업부문장은 “이들 모두 ICTK 미래에 공감해 합류 결정한 만큼, 철저한 성과급 위주로 영입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연내 설립되는 미 현지법인과 함께, 해외매출 본격화에 큰 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9 09:42남혁우

설립 4년 유큐브 "내년 IPO"···상장 주관사 BNK투자증권 선정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관리(SM)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ICT기업 유큐브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BNK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큐브는 2020년 4월 설립 이후 공공 SI와 SM 분야에서 최적의 ICT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설립 4년차에 전격 IPO에 나섰다. 유큐브는 공공 SI/SM 분야 수많은 사업 수행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 새로운 시장 진입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 실적은 2022년 행정안전부 '온라인 청원시스템' 운영, 2023년 서울특별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운영, 2024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유지관리 사업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정부 및 공공기관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BNK투자증권은 "대기업 SI 계열사 이외에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SI업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이는 유큐브의 IPO를 주관하게 돼 매우 기쁘며, 성공적인 코스닥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IPO 시장에서 국내 SI 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유큐브의 새로운 추진 사업 분야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토, 상장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창립 이후 SI/SM 사업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단기간 완성했다"면서 "앞으로 AI 분야와 국방 분야 사업 확장을 통해 전방위적인 ICT전문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9 09:32방은주

캠시스, 과기부 '우수기업연구소' 2회 연속 지정

IT 부품·모듈 전문기업 캠시스는 자사의 기업부설 CM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2024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경쟁력 제고와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탁월한 R&D 역량과 우수한 기술혁신 활동을 전개한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정 확정일로부터 3년간 정부 포상 및 국가 R&D 사업 가점 부여,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주최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탁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다. 올 상반기에는 캠시스 CM연구소 등 24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18일 개최된 수여식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참석해 지정 연구소의 미래 발전을 독려했다. 캠시스 CM연구소는 카메라 모듈 기술력과 R&D 역량을 인정받아 2021년 최초 지정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다시금 지정 받았다. CM연구소는 총 60건(등록 39건, 출원 21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캠시스가 보유한 전체 특허는 164건(등록 134건, 출원 30건)에 달한다.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해 특허 출원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4회 연속 특허직무발명 우수기업 인증을 받아온 점이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점은 기술개발 사업화 실적이다. 캠시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초창기 시리즈부터 최근 신제품까지 주요 모델의 전·후면 카메라 모듈을 지속적으로 수주해왔으며, 이와 관련한 고도의 제조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비(非) 모바일 분야에서는 생활가전, 의료, 보안, 군사, MR(혼합현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가전용 AI 카메라와 보안용 AI 안면인식 카메라의 경우, 관련 알고리즘부터 NPU(신경망처리장치)관련 하드웨어 및 플랫폼까지 개발하여 견고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권현진 캠시스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을 석권한 기술력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생체바이오센서모듈, AI 시스템 카메라, 스마트 IoT 태그, 초음파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R&D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9 09:09장경윤

[기고]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혁신의 균형을 찾아서

정부 부처중 한 곳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17일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를 발표했다. 이는 AI기술 발전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제시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AI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특히 '챗GPT(ChatGPT)'나 국내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위키백과, 블로그, 뉴스 기사 등 인터넷에 공개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될 우려가 있어 왔다. 이번 안내서는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안내서의 핵심은 '정당한 이익' 조항의 적용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다. AI기업들은 이제 공개된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 제1항 제6호에 따른 '정당한 이익'이 있음을 입증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목적 정당성이다. AI 개발·서비스의 구체적인 목적과 용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AI 개발이라는 포괄적인 목적이 아니라, 예를 들어 '의료 진단 보조를 위한 AI 개발' 등 구체적인 목적을 명시해야 함을 말한다. 둘째, 처리 필요성이다. 해당 목적 달성을 위해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가 필요하며 그 범위가 합리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의료 AI 개발을 위해 환자 진료 기록을 수집하는 것은 필요할 수 있지만, 환자의 금융 정보까지 수집하는 것은 필요성을 벗어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이익 균형성이다. 개인정보처리자의 정당한 이익이 정보주체 권리보다 명백히 우선해야 한다. 이는 AI 개발로 인한 사회적 이익이 개인정보 침해 위험보다 큰 지를 신중히 평가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안내서는 AI 개발 및 서비스 전 과정에 걸친 안전조치를 제안했다. 기술적 조치로는 학습데이터 수집 출처 검증, 개인정보 유출 방지, 미세조정(fine-tuning)을 통한 안전장치 추가, 프롬프트 및 출력 필터링 적용 등이 있다. 예를 들어, 학습데이터 수집 시 로봇배제표준(robots.txt)을 준수하고, 개인정보가 집적된 도메인을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특히 특정 범주 개인정보(예: 주민등록번호, 금융정보 등)를 사전에 필터링해 제거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관리적 조치로는 학습데이터 처리기준 정립 및 공개,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AI 프라이버시 레드팀' 운영 등을 권고했다. 특히 'AI 프라이버시 레드팀'은 AI 모델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조치들이 획일적으로 강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각 기업은 자사의 AI 모델 특성과 서비스 목적에 맞는 '최적의 안전조치 조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은 학습 단계에서 특정 범주의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데 중점을 둘 수 있고, 다른 기업은 서비스 단계의 필터링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도 강조됐다. AI 기업들은 공개된 개인정보 수집 사실과 주요 출처를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에 공개해야 한다. 또한 정보주체 열람, 정정·삭제, 처리정지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특히 AI 결과값에 개인정보가 포함되는 경우, 해당 정보의 삭제 요청 등에 즉각 조치를 취하고 추후 학습데이터에서 배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AI 모델이 학습한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정보주체가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중요한 조치다. 아울러 안내서는 AI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중심으로 'AI 프라이버시 담당조직'을 구성·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이 조직은 AI·데이터 처리 적법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개인정보 침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담당한다. 뿐만아니라 AI 성능 개선 등 중대한 기술적 변경이나 개인정보 관련 리스크 요인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안내서에 이어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더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 협의회'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세부 지침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에 대한 법안을 마련해 2025년까지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고, 2024년에는 이동형 영상기기 촬영정보 활용, AI 투명성 확보, 그리고 합성데이터 활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러한 세부 가이드라인들은 AI 기술 발전 속도와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을 동시에 고려해 마련될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를 통해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사전적정성 검토제, 규제샌드박스 등 다양한 혁신지원제도를 통해 AI 기업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급변하는 AI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AI 기술 혁신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두 가치 조화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다. 이번 안내서와 향후 마련할 세부 가이드라인들이 그 균형점을 찾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

2024.07.19 09:06황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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