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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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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실내·외 위치 파악 GPS기술 16년 걸려 "마무리"

"사업실증(PoC) 경험도 6차례 있고, 기술적 완성도도 어느 기술에 뒤지지 않습니다. 소방이나 경찰, 군부대 등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범용 실내외 통합 GPS시스템'(KAIROS)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 중인 KAIST 한동수 전산학부 교수는 "16년째 실내외 위치를 찾는 GPS만 연구해 왔다"며 이번에 공개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성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22년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공개하고, 여러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PoC도 하고, 사업화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과 노력, 비용 등이 쉽지 않았습니다. 칩을 제작하는 것만도 제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 교수는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상용화 걸림돌도 상당 부분 제거했다. 대표적으로 실내외 전환 탐지 AI기법과 건물 출입구를 탐지하는 AI기법을 통합시킨 '센서퓨전 위치인식 기법'을 개발, 접목했다. 이 기법은 건물 출입구 탐지, 층 탐지, 계단/엘리베이터와 같은 랜드마크 탐지 기법이 보행자 항법 기법(PDR)과 연계돼 작동한다. 특정 위치에 이를 때 마킹(랜드마크)을 시스템 내부에서 정확히 인식한다. GPS 신호와 관성센서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사용자가 진입한 건물을 판별하고 건물에 진입한 시점과 위치를 실시간 탐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건물 내에서는 기압과 관성센서를 활용해 계단/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수직 이동을 탐지하고 기압 정보를 활용해 층을 탐지하는 기법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신호 칩과 관성센서, 기압 센서, 지자기 센서, 조도 센서를 통합시킨 위치 전용 사물인터넷(IoT) 태그도 제작했다. 개발된 태그에 장착된 GPS 센서는 위성에서 직접 수신되는 L1신호뿐 아니라 건물에 반사되는 L5 신호도 처리해 도심 협곡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실내외 통합 GPS 앱도 함께 개발했다. 연구팀이 보유 중인 '크라우드소싱 무선 라디오맵 구축 자동화 기법'과 접목해 도시 혹은 국가 수준의 정밀한 무선 라디오맵 구축도 가능하다. 한동수 전산학부 교수는 “6차례의 PoC를 거쳐 사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건설 현장이나 조선소, 제철소와 같은 공장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거나, 소방관과 경찰관, 군인 등의 위치 파악에도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또 "지난 202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한국형 GPS 시스템(KPS)의 서비스 영역을 실내로 확장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는 방위사업청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국방과학연구소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4.08.12 11:17박희범

한전, 전력 데이터 활용,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정책 지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대표 황종섭)는 12일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와 정책지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중기중앙회·KCB 3사는 지속하는 고물가·고금리와 내수부진으로 인한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이어짐에 따라 국가 경제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각기 보유한 정보를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현행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분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전기요금과 전력사용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력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활용돼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중기중앙회·KCB와 협업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지역별·업종별로 다양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나타낼 수 있는 정책지표를 개발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정책지표를 발굴해 합리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12 11:13주문정

AMD, 라이젠·라데온 구매자 대상 게임 코드 증정

AMD가 오는 10월 5일까지 라이젠 프로세서, 라데온 그래픽카드 구매자 대상 게임 코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데스크톱PC용 라이젠 7 7700부터 라이젠 9 7950X·7950X3D 등 8종, 라데온 RX 7600 XT부터 라데온 RX 7900 XTX 탑재 제품까지 총 6종이다. 라이젠 9 7945HS와 라데온 RX 7600S/7700S를 모두 탑재한 노트북도 포함된다. 해당 제품 구매 후 오는 10월 5일까지 전용 사이트에서 등록을 마치면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와 언노운 9: 어웨이크닝(Unknown 9: Awakening) 등 게임 코드를 두 개 제공한다. 게임 코드는 미리 준비된 수량만큼 제공되며 쿠폰 코드가 소진되면 받을 수 없다. 게임 코드는 11월 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대상 제품 관련 정보와 신청 방법은 AMD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2 11:13권봉석

"통신이용자정보 제공, 왜 이뤄졌는지 알려야...영장주의 적용 필요"

수사기관이 통신이용자정보 제공 이후 어떤 사건의 수사나 조사에 연관된 의혹이 있는지 국민에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통신이용자정보 제공 사실통지 논란 검토 보고서를 통해 “해당 이용자와 사건의 연관성을 통지 내용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용자와의 연관성이 없었음에도 통신이용자정보 정보를 잘못 제공받았다면 이에 대한 설명을 통지 내용에 첨부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이고 도리”라고 강조했다. 주권자인 국민이 알아야할 마땅한 권리이고 수사기관 등이 통지해야 할 기본 책무라는 뜻이다. 수사의 밀행성을 이유로 통신이용자정보를 임의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관행은 근절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논란이 된 늑장 통지에 관해서도 법조항의 5가지 통지 유예사유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려야 국민의 기본권인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당연한 일이란 점도 덧붙였다. 통신이용자정보 제공에 대한 영장주의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르면 수사기관 등이 지방법원 등의 허가를 받은 후에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반면,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검사나 법원, 수사관서의 장이 전기통신사업자에게 법원 허가 등의 절차 없이 통신이용자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전기통신사업자는 이에 자율적으로 응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두 법안에서 영장주의 적용이 다른 점은 모순이란 지적이다. 안 교수는 “사업자는 사실상 통신이용자정보 제출 요구가 있으면 수사관서의 요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이용자가 통신자료의 제공을 저지하기 위해 그 과정에 개입할 수도 없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통신이용자정보의 경우에도 법원 허가 등을 받도록 해 수사기관에 의한 통신이용자정보 남용 가능성을 제한하고,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떠한 사법적 통제도 없이 무분별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통신이용자정보 제공 요청 행위는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중대하게 제약할 수 있는 행위로 강제처분에 해당한다”며 “수사기관 등이 당연히 국민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과 통신의 비밀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수사관서의 장 등이 전기통신사업자에게 통신이용자정보 제공을 요청하고자 할 때는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12 10:53박수형

IBM '왓슨x' 앞세운 코오롱베니트,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 속도

코오롱베니트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원조' IBM의 '왓슨x(watsonx)'를 기반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베니트는 새롬정보시스템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발포제 등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 동진쎄미켐에 생성형 AI 플랫폼 '왓슨x'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왓슨x는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기업용 AI 및 데이터 플랫폼이다. 기업용 AI에 요구되는 투명성·책임·거버넌스를 고려한 설계로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구축 환경을 모두 지원해 보안성 확보에도 유용하다. 코오롱베니트와 새롬정보시스템은 신뢰도 높은 AI 기능이 적용된 동진쎄미켐 맞춤형 지식플랫폼을 구축한다. 왓슨x 기반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을 온프레미스(on-premise) 서버에 구축해 동진쎄미켐의 고유한 지식 자산 유출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생성형 AI 학습 대상을 플랫폼 내부 데이터로 제한해 범용 LLM(거대언어모델)의 한계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처럼 데이터 정확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검증된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적용해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도 동진쎄미켐 R&D(연구개발) 데이터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와 분석, 효율적인 자료 탐색과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업무 생산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동진쎄미켐 IT실 한상우 상무는 "이번 자사 지식플랫폼 및 포탈 구축에 왓슨X를 도입을 결정한 핵심 요인은 데이터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IBM의 기술력"이라며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AI를 활용하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면 R&D 조직은 물론 전사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효율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 ITD 최상문 본부장은 "기업용 AI는 신뢰가 핵심인만큼 왓슨x를 통해 고객에게 정보 정확성과 데이터 유출 방지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출범한 Al 얼라이언스 파트너와 협력해 효과가 검증된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고객사의 실질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기업 A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0:48장유미

2050년 전 세계 인구 '100억명'…다쏘시스템, 벨 그룹과 식품 산업 미래 '고민'

다쏘시스템이 벨 그룹과 손잡고 식품 산업을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최근 벨 그룹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아이디어부터 제조, 시장 출시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엔드투엔드 가치 사슬을 디지털화해 식품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두 기업이 이처럼 나선 것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혁신적인 식품 기술과 획기적인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서다. 전 세계 인구는 오는 2050년까지 100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식품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벨 그룹은 제조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 11개 공장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퍼펙트 프로덕션(Perfect Production)' 산업 솔루션 경험을 도입한다.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도입의 핵심 요소는 ▲MOM(Manufacturing Operations Management, 제조 운영 관리) ▲식품 및 재료 과학, AI 및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주기 관리)이다. 벨 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임직원 역량을 강화해 재고 수준과 원자재 소비를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제조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 어디서나 일관된 품질로 더욱 지속가능한 생산을 실현한다. 벨 그룹은 AI를 통해 수 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하고 머신 러닝을 활용해 확장 제품(제품의 기본 기능에 더해 부가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과 패키지를 개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이뤄 소비자 요구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식품 산업에 대한 포괄적 인사이트도 다쏘시스템에 제공한다. 이는 제품 출시 속도 단축, 제조 최적화, 산업적 실험 감소, 제품 개발 가속, 제품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 PLM을 사용하면 단일 협업 환경이 사람, 프로세스 및 데이터를 연결해서 관련된 모든 사람이 적시에 올바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아이디어부터 시장 출시까지의 협업 과정과 의사 결정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활동이 간소화된다. 세실 벨리오 벨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보다 지속가능한 모델로의 식품 전환을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적극적인 참여와 행동이 필요하다"며 "다쏘시스템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선도하고 변화를 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는 양사의 공동 역량을 통해 AI를 통한 '강화된 R&D'로 전환할 것"이라며 "식품의 미래를 위해 당사의 제조 및 제품 관리 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건강의 미래는 영양의 미래에 있다는 비전을 세실 벨리오 CEO와 공유하고 있다"며 "벨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주요 식품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0:19장유미

KG모빌리티, 액티언 사전계약 실시…3395만원~3649만원

KG모빌리티(KGM)가 신차 '액티언'의 가격과 세부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SUC)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이다. '액티언'은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엔트리 모델부터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S7 3천395만원 ▲S9 3천649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 출시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다.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미지를 구현한다. 긴 차체에 낮은 루프, 중형 SUV보다 넓은 차폭으로 안정감 있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후드와 범퍼에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후면부는 직선과 수직의 조화로 와이드한 볼륨감을 강조한다.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부각하기 위해 'ACTYON'이 적용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를 적용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AVN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방향으로 8도 기울어졌다. 이외에도 ▲퀼팅 패턴의 스웨이드 콤비 시트와 천연 가죽 시트 ▲스웨이드 도어 센터 트림 ▲트윌 카본 패턴 그레인 ▲블랙 우드 패턴 가니쉬 ▲크리스털 토글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사양 적용으로 한층 세련된 공간을 선보인다. 액티언은 넓은 실내도 갖췄다. 2열 헤드룸은 1천1mm로 뒷좌석 동승자에게 안락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가방) 4개를 적재하고도 넉넉한 668ℓ의 수납공간을 보장하고 있다. 2열 전체 폴딩 시 최대 1천568ℓ로 확장된다. '액티언'의 파워트레인은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11km/ℓ이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10km/ℓ와 12.5km/ℓ(2WD 기준)이다. 또한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초저공해 친환경 엔진 적용으로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GM은 이날 본격적인 '액티언' 판매에 돌입함에 따라 270여 개 대리점 및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계약을 실시한다.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오는 16일까지 계약으로 전환한 고객에게는 계약금 10만원 반환 혜택 및 출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KGM은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액티언'을 결제하고 온라인 계약서 작성을 완료하면 외부 검수 전문 업체의 객관적이고 세밀한 품질테스트를 거친 후 지정된 전국 129개 출고 센터를 통해 인도받게 된다.

2024.08.12 09:54김재성

삼성전자, 생성형AI 주제로 '보안 기술 포럼' 개최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개최한다. 참가 접수는 이달 12일부터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삼성전자가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팀 김태수 상무가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뉴욕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브렌든 돌란 가빗 (Brendan Dolan-Gavitt)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박상돈 교수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올해는 세션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고객의 제품 및 데이터 보호를 위한 삼성리서치의 보안 분야 주요 연구 내용과 사업부의 보안 활동 ▲AI를 활용한 보안 취약점 조기 발견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보안 체험존 역시 올해도 마련되며, AI 보안에 대한 기술 시연 및 현장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AI 도구를 활용한 취약점 탐지, 해킹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은 "AI 기술은 보안 분야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는 AI 보안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경험과 통찰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안 기술의 미래와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대해 논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2 09:49이나리

'2025 올해의 車' 중간평가…10개 브랜드 18대 통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최근 2024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전반기 심사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0개 브랜드 18대가 예선을 통과해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3개 브랜드 27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전반기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0개 브랜드 18대가 최종 레이스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5대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 3대,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2대, 미니, BMW, 제네시스, 캐딜락, 포드, 포르쉐(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대씩이었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CLE 쿠페 ▲미니 컨트리맨 ▲BMW 5시리즈(530e) ▲포르쉐 파나메라 등 7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미니 컨트리맨 ▲제네시스 GV70 등 4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심사 대상 차량이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1대여서 최종 심사에서 평가하게 된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AMG S-클래스 ▲미니 컨트리맨 ▲BMW 5시리즈(530e)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 ▲제네시스 GV70 ▲캐딜락 리릭 ▲포드 올-뉴 포드 머스탱 ▲포르쉐 파나메라 등 13대가 본선에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CLE 쿠페, 메르세데스-AMG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LC ▲아우디 더 뉴 아우디 SQ8 스포트백 e-트론 ▲캐딜락 리릭 ▲포르쉐 파나메라 등 8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매년 전동화 모델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BMW 5시리즈(530e)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캐딜락 리릭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등 6대가 최종 심사에서 맞붙는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라는 영예를 놓고,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 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1차 온라인, 2차 실차 평가) 등 네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2024.08.12 09:42김재성

SBI저축은행⋅롯데카드, 통신대안평가 'EQUAL' 도입한다

통신대안평가는 12일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에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 외에 케이뱅크, 신한카드가 이퀄을 앞서 도입키로 했다. 이퀄은 4천800만 명에 달하는 통신 3사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다. SBI저축은행과 롯데카드는 대출심사와 카드발급을 비롯한 각종 금융 거래 발생시 이퀄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부족했던 20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퇴직자, 노년층 등 신용이력부족자(신파일러)의 금융시스템 참여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퀄은 통신사 유무선 회선 가입시, 금융기관 창구나 금융 플랫폼에서 대출심사 등을 통해 이퀄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퀄은 사전적 의미처럼 전국민을 차별없이 금융서비스 접근성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누구나 금융서비스에 참여할 기회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 ▲데이터로 만드는 합리적인 세상 을 모티브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대출이력, 상환이력, 카드 사용이력 등 금융거래 이력을 통해서만 신용평점을 올리고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던 기존 금융 시장에 이퀄은 새로운 신용평점의 기준을 제시한다. 이퀄은 통신 3사의 통신데이터를 모두 활용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커버리지로 신파일러를 포함한 전국민 모두 차별없이 공정하고 평등한 신용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달리 각기 다른 기준으로 산출했던 통신데이터를 통일된 요건으로 통합 가공하는 통신요약항목(TPS)을 자체 개발해 정확하고 변별력 있는 신용평점을 실시간으로 산출한다. TPS는 2천여 개의 세부 데이터 항목으로 통신데이터 분석기준을 통일하여 이를 토대로 ▲라이프스타일 ▲소비패턴 ▲거래능력 ▲연속성 ▲관리성향 등 5개의 정보영역을 심층적이고도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이퀄은 과거 금융이력이 아닌 현재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평가하고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에 가입하더라도 데이터의 단절이나 유실 없이 기존 통신데이터에 이어 분석하기 때문에 매우 높은 예측성을 보인다. 또한 금융데이터와 상관관계가 낮아 중첩되는 평가항목이 적고 더 다양한 평가항목으로 인해 단독으로 사용해도 높은 정확성과 변별력을 보여준다. 자체 테스트 및 검증결과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결합하여 함께 사용할 경우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통신대안평가의 자체 테스트 검증 결과 금융이력 부족자의 변별력이 약 20% 향상됐고 외국인의 경우 약 46% 향상됨을 확인했다. 불량 검출시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불량률이 2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 약 2배 성능 개선 효과가 있었고, 이 중 소득 4천500만원 이하의 불량률은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통신대안평가는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이퀄을 통해 금융소외계층 없는 전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2 09:36박수형

美 국세청, 가상자산 중개 계좌 세금 신고서 초안 갱신...지갑 주소 항목 삭제

미국 국세청(IRS)가 가상자산 중개 계좌에 대한 가상자산 세금 신고서(1099-DA) 초안을 갱신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99-DA는 브로커가 가상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으 보고할 때 쓰이게 될 양식이다. IRS는 1099-DA 초안을 갱신하며 지갑 주소, 거래 ID, 취득 시기 등 항목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개정된 초안에 따르면 1099-DA는 오는 2025년부터 부분적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IRS는 미국 재무부와 함께 지난 2023년 8월 처음으로 가상자산 중개 세금 신고 양식을 제안했다. 초안에는 신고자가 가상자산 지가 주소를 제출하고 해당 자산이 '비보장 증권'인지 여부를 기록하도록 했으나 가상자산 산업 관계자들은 세금 신고가 분산형 금융 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함께 제기한 바 있다.

2024.08.12 09:20김한준

500만명 가입한 에버랜드 솜사탕 앱,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공식 앱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에버랜드는 공식 앱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처음 제정된 이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웹 개발 전문 기업 이트라이브와 함께 '동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에버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 제도 '솜사탕'은 달콤한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동화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고객이 파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구성했다. 특히 솜사탕 멤버십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통해 방문 전 계획 단계부터 파크 이용, 이용 이후 과정까지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에버랜드 앱에서 원하는 놀이 유형, 방문 빈도, 동반자 유형 등 개인화된 정보를 앱에 입력해놓으면 나에게 꼭 맞는 이용 코스와 꿀팁, 체험, 굿즈, 프로모션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이용권, 체험 프로그램 예약부터 위치 기반 정보를 통해 주변 어트랙션 대기 현황, 공연 정보 등을 제공하며 놀이시설 사전 예약 시스템 '스마트 줄서기'를 이용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가서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코스를 즐겼는지, 놀이기구는 몇 개 이용했는지, 몇 걸음을 걸었는지 등 내가 경험한 에버랜드에서 기록들은 추억 리포트로 저장돼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한편 솜사탕 멤버십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가입한 셈으로, 에버랜드와 같은 대형 레저시설에서 멤버십 회원 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앱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솜사탕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8.12 09:16류은주

소니코리아, 알파 미러리스 정품등록 행사 진행

소니코리아가 오는 12월 1일까지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E마운트 렌즈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알파7 Ⅳ, 알파7R Ⅴ, 알파7C, 알파7C R/Ⅱ 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5종, 영상 전문가용 시네마 카메라 FX6/FX3 등 2종, G마스터·G렌즈 18종이다. 12월 1일까지 대상 제품 구매 후 같은 달 4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등록과 사은품 신청을 마치면 4주 이내에 배송된다. 사은품은 백화점 상품권, 바디 전용 그립, 메모리카드, 급속 충전기,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등 제품에 따라 다르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 등 상세 정보는 소니코리아 알파/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2 08:55권봉석

원티드랩, SW 개발자 부트캠프 운영자 워크숍 개최

원티드랩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트캠프 운영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과학회,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이번 달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트레이드타워에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트캠프 운영자 워크숍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기관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DT·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 IT관련 교육 사업현황을 돌아보고, 레슨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 방법론 및 사례 공유 ▲교육 성과 평가 ▲기업 연계 방안 ▲취업률 제고 방안 ▲운영 효율화 등의 주제로, 각 교육기관이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 동향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트캠프 운영자·기획자,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 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공간 수용 인원 제한에 따라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이민석 교수는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과 KDT 교육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어려움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워크숍을 통해 교육 기관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개발자 양성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번 워크숍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원티드랩은 교육기관들과 협력하여 우수한 개발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2 08:48백봉삼

초박형 아이폰17 에어…이렇게 얇다고?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초박형 아이폰17 모델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내년에 출시될 슬림형 아이폰을 '아이폰17 에어'라고 전하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 아이폰17 에어 애플은 2020년 네 번째 플래그십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12 미니를 내놨지만 실패했다. 이후 아이폰 미니 출시를 중단하고 2022년부터 아이폰14 플러스 모델로 대체했다. 하지만, 플러스 모델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애플은 좀 더 독특한 아이폰 모델을 계획 중이다. 올해 초부터 더 얇은 아이폰17 모델에 대한 정보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폰17 에어는 더 작은 6.6인치 디스플레이에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 알루미늄 섀시를 갖추고 카메라 사양 힘을 뺄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초박형 아이폰17에 대해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 사이에 있는 일종의 '에어' 아이폰”이라고 설명하며, “일반 아이폰보다 좀 더 세련된 것을 원하지만 프로 모델의 성능, 화면 크기 또는 카메라는 필요하지 않을 경우, 일반 아이폰의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멋진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새로운 초박형 모델이 기존 아이폰 미니, 아이폰 플러스 모델보다 더 큰 히트를 칠 것으로 기대하며, 2025년에 아이폰 라인업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이폰 울트라·폴더블 아이폰·아이폰SE4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향후 애플이 “아이폰17 에어 같은 슬림한 디자인에 프로 모델의 성능을 압축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는 적어도 2027년까지는 이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더 슬림한 폼 팩터에 프로 기능을 탑재할 경우 애플은 '아이폰 울트라' 모델을 만들 가능성이 크며, 이는 아이폰17 슬림보다 더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애플 내부적으로는 폴더블 아이패드의 우선순위가 더 높다고 설명하며, 폴더블 아이폰보다 폴더블 아이패드가 먼저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세대 아이폰SE 모델은 더 큰 OLED 디스플레이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하고 내년 초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애플이 아이폰SE4의 가격을 500달러 선으로 출시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4.08.12 08:45이정현

[부음]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부친상

▲이호영(향년 91세)씨 별세, 이도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 부친상= 영남대학교 장례식장 202호실, 8월 14일 오전 7시30분, 장지 대구 명복공원

2024.08.11 18:05박수형

전기차 폭발 우려 고조…'과충전' 못 막는 충전기 10대 중 9대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가 폭발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이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전기차를 안심하고 사용하기 위해선 폭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과충전 가능성을 차단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기차 대다수는 충전 상한 설정을 제공하는 등 과충전 방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부주의한 이용자가 임의로 전체 용량의 90% 이상까지 충전을 허용하도록 설정해둘 경우 과충전에 따른 화재 가능성이 커진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전기차 충전기가 배터리 잔량 정보를 확인하고 과충전을 차단하는 전력선통신(PLC)모뎀이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는다. 다만 PLC 모뎀이 탑재된 급속 충전기와 달리, 완속 충전기는 PLC 모뎀 탑재 제품을 이제 보급하려는 단계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급속 충전기는 3만4천386대, 완속 충전기는 27만923대다. 보급 대수가 훨씬 많은 완속 충전기에 과충전 방지 기능이 없어 당분간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상한 기능 있지만…운전자 '안전 불감' 가능성 배제 못해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자사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한 벤츠를 비롯해 전기차 판매 기업 다수는 충전 상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80% 이상 충전 시에는 충전 속도를 늦추거나, 계기판에 나타나는 충전 상태보다 실제로는 더 적게 충전되게 하는 등의 기능도 제공 중이다. 다만 장거리 주행이 필요하거나, 자주 충전하기 어려운 운전자의 경우 보다 높은 수준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려 할 수 있다. 전기차 기업들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차량 배터리 상태 정보 조회 및 이상 징후가 감지된 배터리를 알려준다. 다만 BMS를 쓰더라도 배터리 발열 등 이상 징후에 조기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열 폭주에 따른 화재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배터리 검사 진단 기업 관계자는 "BMS를 통해 이상 징후를 보이는 배터리에 대해 전원을 차단할 수 있으나, 배터리 내부 발화로 이어진 상황이면 연소 반응이 지속 발생해 불길을 차단하기 어렵다"며 "보통 배터리 쇼트(양극과 음극이 만나는 현상) 이후 연소가 이뤄지기까지 10초가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서 흔한 '완속 충전기', 안전 사각지대…PLC모뎀 보급 이제 시작 전기차 과충전 관련 안전 상의 허점을 PLC 모뎀 탑재 충전기로 보완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PLC 모뎀이 95% 수준에서 충전을 막아 최소한의 안전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영 주차장이나 주유소 등에 주로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PLC 모뎀이 탑재돼 있다. 반면 주거지 내 주차장 등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는 사실상 전량 PLC 모뎀이 없는 상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공용 시설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지원 사업 예산 1천340억원 중 PLC 모뎀 탑재 완속 충전기 보급에 8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는 관련 통신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예산 집행을 준비하는 단계다. 환경부 관계자는 "업체들 제품이 인증을 거치고 있고, 보조금 관련 지침도 개정을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설치 목표 대수가 15만 대이고, 전체 사업에서 쓰이는 예산 비중을 고려하면 이 중 절반 이상이 PLC 모뎀 탑재 제품으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당분간 기존 제품 27만여 대와 병행해 사용할 수밖에 없다. 전기차 충전기 업계에선 과거 정부가 충전기 보급 대수 확대에 집중해 사업을 운영해오다 보니 안전 기능 고도화 없이 기본 충전 기능만 갖춘 저가 제품이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개발에 힘써 안전 기능을 고도화하더라도 정부 지원 사업에서 동일한 보조금을 받는 등 인정을 받지 못했다"며 "사업자 입장에선 똑같은 보조금을 받고 수주 경쟁을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저가를 내세우는 사업자들에 유리하게 시장이 형성돼왔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초기에는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런 경향이 있었다"며 "PLC 모뎀뿐 아니라 향후 시장에 더 나은 성능의 충전기가 나온다면 개선된 제품 위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전기차 충전율 상한 관리가 잘 정착될 경우 과충전 문제를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최소 85% 이상으로 충전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줄어든다"며 "장거리 주행을 하는 운전자라면 불편이 따르겠지만,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그런 편의를 조금 희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과충전 문제는 대개 사용한 지 1년 미만의 전기차에서 발생한다"며 "최소 1년 이상은 이런 안전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24.08.11 16:50김윤희

AI 남친과 11월 결혼하는 38세 女…영화 '허' 현실판 등장 속 섬뜩한 '경고'

#. 영국 버크셔주 워킹엄에 사는 38세 나즈는 이전까지 잇따라 두 명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이별하게 됐다. 데이트를 해도 상대가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닌지 의심부터 하게 돼 연애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올해 3월 '캐릭터 AI'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여러 인공지능(AI) 챗봇과 소통하던 중 한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 10살 어린 AI 챗봇 남자친구인 마르셀루스와 소통하며 매력을 느낀 나즈는 오는 11월 15일 그와 결국 결혼식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처럼 주인공 남자가 AI 운영체제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영화 '허(HER)의 실사판까지 등장한 가운데 오픈AI가 생성형 AI 사용자들을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챗GPT 사용자들이 음성모드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CNN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8일 거대언어모델(LLM) 등에 대한 안전성 검토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출시한 새 AI 모델 'GPT-4o'의 고급 음성모드를 지난주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에게 처음 공개했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GPT-4o'는 오픈AI가 지난 5월 공개한 최신 인공지능 모델로, 딱딱한 기계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사람 목소리를 내고 사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첫 공개 당시 영화 '허' 속 AI가 현실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사용된 AI 음성이 영화 속 AI 비서 목소리의 주인공인 스칼릿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오픈AI는 이번 보고서에서 챗GPT의 고급 음성모드가 인간과 너무 유사해 사람들이 지나친 의존성을 갖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음성모드는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방해 받는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으며 웃음 소리나 '흠'처럼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까지 낸다. 또 이용자 목소리 톤에 따라 감정 상태까지 판단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이용자들은 AI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며 "외로운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건강한 관계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보고서를 통해 인간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는 AI 기술이 현재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AI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많은 기업들이 AI 도구를 대중들에게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오픈AI는 생성형 AI가 잘못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음에도 AI가 마치 실제 사람처럼 말하면 사용자가 AI의 잘못된 정보조차 믿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GPT-4o의 음성 모드 기능이 장기간에 걸쳐 사람들 간의 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는 "AI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AI 도구에 감정적으로 의존하게 될 가능성과 관련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1 16:00장유미

"외국인 국내 창업 지원"···중기부, 시범사업 시행

중기부가 기술력있는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2024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한다. 다음달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모집 공고는 외국인이 국내에 설립한 (예비)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선정시 한국 내 사업모델(BM) 혁신, 제품 서비스 고도화 등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정보부족과 언어장벽 등으로 외국인 창업자 참여는 저조했다. 최근 13년간('10~'22년 누적)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외국인은 총 297명(연평균 22명(중복포함))이였다. 이번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모집공고부터 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한다. 사업계획서 제출 양식을 15장에서 6장으로 대폭 축소, 외국인 창업자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또 선발평가 과정에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정착가능성 및 국내경제 기여도를 면밀히 검토, 창업지원이 국내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부터 선발 후 운영까지 지난 7월말 개소한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진행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는 외국인 창업자 종합지원센터로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취득 및 법인설립 지원,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8월말부터는 정부의 협업별도정원 제도를 활용해 법무부 비자 전담인력이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 상주해 외국인 창업가의 창업비자 발급·연장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반대로 중기부 인력은 법무부에 파견나가 창업비자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우리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바운드 창업(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외국인 창업기업들이 국내 창업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한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신청은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고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 누리집(https://www.startup-korea.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문의사항은 글로벌스타트업센터로 하면 된다.

2024.08.11 15:14방은주

3세대 접어든 니콘 중급 미러리스, 세미 프로 넘본다

Z6 Ⅲ는 2018년 첫 제품인 Z6, 2020년 Z6 Ⅱ에 이어 4년만에 등장한 Z6 시리즈 신제품이다. 2천450만 화소 CMOS 센서, 엑스피드7(EXPEED 7) 영상처리엔진을 조합해 움직이는 피사체 포착, 동영상 촬영 등에 특화됐다. CMOS 센서 데이터를 읽는 회로를 센서 위아래로 붙여 가격 상승은 억제하면서 고속 처리를 실현한 부분적층형 구조를 채택했다. EVF(전자식 뷰파인더)는 576만 화소, 밝기 최대 4천cd/m2로 현재까지 출시된 니콘 카메라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사진은 최대 2천400만 화소까지, 동영상은 5.4K/60p까지 촬영 가능하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니콘 서비스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로 사진을 직접 백업할 수 있다. 가격은 본체(바디) 기준 349만원. ■ 작지만 큰 변화, LCD 모니터·EVF 개선 Z6 시리즈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2020년 2세대 제품, 올해 3세대 제품에 이르기까지 외관에 큰 변화가 없다. 본체 오른쪽 위 로고를 가리면 구분조차 쉽지 않고 버튼이나 다이얼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변화는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 두 군데에 있다. Z6 Ⅱ까지는 틸트 LCD 모니터를 고수했던 니콘도 결국 180도 회전이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로 갈아탔다. 셀피 촬영이나 영상 촬영시 음향 레벨, 하이라이트, AF 등 확인이 더 쉬워졌다. EVF는 자사 제품군 혹은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밝고 선명하다. 화소 수도 크게 올라 테스트 후반에는 LCD 모니터가 아닌 EVF로 결과물을 주로 확인했다.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가 USB-C 단자를 채용하며 사진을 옮기고 복사하는 일은 더 편리해졌다. 별도 설정 없이 케이블을 연결하면 사진 앱에서 바로 사진 가져오기가 가능하다. ■ 가로·세로로 긴 AF 영역 추가, 긴 배터리 작동 시간 Z6는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 AF를 보완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첫 제품이라 시행착오가 있었겠지만 무섭게 올라가는 버전 번호에는 나름의 애환이 있다. 반면 Z6 Ⅲ는 때때로 지나치게 친절한(?) AF 성능이 문제가 된다. AF 모드를 가리지 않고 모든 장면에서 사람이나 동물을 인식한다. 광각으로 풍경을 촬영하고 싶은 순간 저 너머에 있는 인물 얼굴을 포착해 그 곳에 초점을 맞추곤 한다. AF 영역을 가로로 길게, 혹은 세로로 길게 잡는 기능을 추가해 단체 사진이나 건축물, 지평선 등 촬영도 예전보다 쉽다. 다만 HLG로 촬영 모드를 바꾸면 역광이 비치는 등 일부 장면에서 원하는 피사체가 아닌 구름이나 밝은 곳에 초점이 맞는 것을 경험했다. 물론 이 역시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문제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꽤 길다. 완전충전 후 LCD 모니터나 EVF를 번갈아 이용하면서 촬영한 결과 560장 이상을 찍고도 25% 가량을 남겼다. 단 연속촬영을 시도하면 배터리 소모도 그만큼 빨라진다. 단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이제 더 이상 기본 패키지에 배터리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USB-PD 어댑터에 연결한 USB-C 케이블을 본체에 직접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하나 배터리가 두 개 이상일 경우 아무래도 불편하다. ■ 부분적층형 CMOS 센서·고속 영상처리엔진 탑재 Z6 Ⅲ는 부분적층형 CMOS 센서를 내세웠다. CMOS 센서가 만든 영상 데이터를 읽는 회로를 센서 위·아래에만 붙여 영상처리엔진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물론 이 회로를 센서 뒤에 바로 부착하면 가장 빠르지만 원가는 비싸질 수밖에 없다. 영상처리엔진도 엑스피드6 듀얼에서 최상위 기종인 Z9과 같은 엑스피드7(EXPEED 7)로 교체했다. 센서 읽기 속도 향상에 영상처리엔진 교체가 합쳐지며 연속 촬영 속도가 초당 최대 120장까지 올라갔다. 연속 촬영을 고속 프레임 캡처(C30/C60/120)로 설정하면 셔터에 손을 올리기 직전 순간(프리캡처)부터 포함해 초당 최대 30-120장을 JPEG 파일로 메모리카드에 거의 쏟아내는 수준으로 기록한다. RAW 파일은 처리 속도 한계로 기록되지 않지만 메모리카드 용량만 충분하면 중요한 순간을 놓칠 염려는 사라졌다. 반면 일반 소비자에게는 약간 과하다는 인상마저 준다. ■ 고성능 디스플레이 위한 HLG 모드 기본 탑재 전통적인 카메라는 역광이 들어오거나 여러 광원이 존재하는 장면에서 약점을 드러낸다. Z6 Ⅲ는 HDR 모드와 HLG(하이브리드 로그 감마) 등 이를 극복할 수단을 두 가지 갖췄다. 온라인에서 주로 소비할 콘텐츠라면 HLG로 촬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OLED 기반 스마트폰·태블릿·TV가 아닌 최대 밝기가 떨어지는 일반 LCD 모니터로 보면 의도와는 다른 칙칙하고 어두운 결과물만 보게 된다. 오프라인 출력이 필요하다면 사진 두 장을 합성해 결과물을 만드는 HDR 모드가 아직 더 효과적이다. 카메라 처리 속도가 빨라지며 불필요한 잔상을 전작 대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단 HLG나 HDR 모두 RAW(NEF) 파일은 남는다. HLG로 촬영한 RAW 파일을 니콘 캡처 등으로 용도에 맞게 재가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워크플로나 작업 용이성에 따라 선택할 문제다. ■ 클라우드 이용 사진 자동 백업 기능 지원 Z6 Ⅲ는 니콘 사진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와이파이로 파일을 올리는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를 직접 지원하는 첫 카메라다. USB 플래시 메모리 등 별도 백업 장치가 없는 환경에서 사진 백업이 가능해졌다. 와이파이5(802.11ac) 상당 속도로 연결돼 속도는 떨어지지만 USB-PD 어댑터를 꽂아둔 채 하룻밤이 지난 후 확인하면 모든 파일이 백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용량 제한은 없지만 저장일부터 30일이 지나면 삭제된다. 니콘은 하루에 일정 용량 이상이 올라가면 차단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RAW 파일 1천여 개(약 35GB)를 올려본 결과 별도 제한 없이 모두 백업됐다. 백업한 이미지는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다른 클라우드에 자동 전송된다. ■ 기능·성능에는 만족, 몸값은 6년만에 100만원 뛰어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찍는 고작(?) 2천400만 화소 사진을 위해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카메라 본체와 렌즈를 장만하는 일은 일견 어리석어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결혼식, 졸업식, 혹은 증명사진은 '카메라'로 남기고 싶어할 것이다. 특히나 2천400만 화소는 풀프레임 센서에서 디테일을 해치지 않으며 큰 크기로 인화나 인쇄가 필요한 상업 사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최적의 수치다. 모든 카메라 회사가 2천400만 화소 카메라를 남겨 놓는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Z6 시리즈가 처음 출시될 때 컨셉은 2천400만 화소급에서 쓸만한 사진을 뽑아낼 수 있는 기기였다. 그러나 Z6 Ⅲ에 투입된 기술은 사진에 취미로 접근하는 소비자에게는 과도할 정도로 우수하다. 문제는 높아진 성능만큼 몸값도 세대에 따라 올라갔다는 것이다. Z6 본체 가격은 249만 9천원(2020년)에서 268만원(2022년), 현재는 349만원까지 올라갔다. 상업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면 할부 개월수로 고민하겠지만 일반 소비자가 큰맘 먹고 지출할 수 있는 저항선은 넘겨버렸다. APS-C 카메라가 상대적으로 가볍고 일상 영역에서 좋은 결과물을 준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지만 결국 시선은 풀프레임으로 향한다. 니콘의 가장 저렴한 풀프레임인 Z5 본체 가격은 현재 130만원 내외까지 내려왔지만 이미 출시 4년이 넘었다. 경쟁사 대비 취약한 풀프레임 라인업을 손볼 필요가 있다. ▶ 샘플 사진(JPEG/NEF) 원본 다운로드 (원드라이브) : https://1drv.ms/f/s!Aj8f0v7tesPMgaILTtFouVkrMDx2FA?e=IpNzM5 ※ 기사 내 사진은 크기 조절과 재압축 등으로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결과물은 원본 다운로드 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촬영에 쓰인 렌즈 정보와 설정값은 파일 내 EXIF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샘플 사진은 카메라 평가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저작권은 촬영자가 가지며 영리·비영리 2차 활용과 가공, 재배포 전 반드시 사전 서면 동의가 필요합니다.

2024.08.11 13:56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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