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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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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의원, 방통위·방심위 기피신청 셀프각하 금지법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기피당한 위원이 관련 결정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방통위설치법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신청인 당사자 적격여부와 기피신청권 남용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심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별도의 근거와 심의, 외부 법률자문 없이 기피신청을 각하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동관 전 위원장은 YTN 임직원과 소송 중인 가운데 YTN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서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기피신청이 제기됐으나 이 정 위원장이 참여한 전체회의에서 각하가 결정됐다. 이해민 의원은 14일 국회 과방위의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이진숙 위원장은 기피신청 당사자로서 방통위법 제14조 제1항 제1호에 의해 본인의 기피신청 안건에 대해 제척돼야 했다”며 “기피 신청자들의 권한이 침해된 방문진 이사 선임 계획안과 이사 추천 임명안 의결은 모두 무효”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방통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이 있을 경우 ▲기피당한 위원은 즉시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기피신청이 제기된 해당 심의 의결은 중지하며 ▲당사자는 기피신청 결정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의원은 “방통위와 방심위의 불법적인 기피신청 셀프각하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밝히겠다”며 “법을 제대로 보완해서 공정한 심의를 위해 도입된 방통위의 기피신청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2:58박수형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성과 공유 컨퍼런스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우수성과공유 컨퍼런스가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첨단 정보통신기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SW전문인재들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는 챔피언십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교육생을 선발하고 우수성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쟁을 거쳐 선정된 29개의 팀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되며 대상팀에게는 글로벌 IT박람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역량있는 SW인재를, 구직 청년에게는 든든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SW인재양성을 통하여 SW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2:48박수형

ICT 국제공동연구 성과 가시화...후속 지원 사업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성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ICT 선도국 14개국과 AI, 5G 6G 등 정보통신방송 핵심기술의 공동연구를 지원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의 우수성과를 이끌어냈다. 우선 연세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S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을 결합한 통신시스템 최적화 6G 송수신 기법을 개발했다.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연구성과로 지난해 1월 통신 분야 세계 상위 1%급 학술지인 'IEEE JSAC'에 논문을 출판하며, 1년 내 인용 수 222회를 돌파했다. 충남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광학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기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유캐스트와 인하대는 미국 덴버대와 해외 5G 특화망 적용 5G 스몰셀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고, 작년에는 브라질 도시에서 5G 스몰셀을 내장한 스마트가로등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인 '디지털혁신기술국제공동연구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EU의 정보통신총국, 핀란드의 비즈니스핀란드, 싱가포르의 AI싱가포르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에서는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수 R&D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는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창출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우리 ICT R&D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5 12:37박수형

메모리반도체 수출 회복...7월 ICT 수출액 194억달러

지난달 ICT 수출액이 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절반 이상이 반도체 수출액이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진 ICT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 추세가 이어졌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19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 121억2천만 달러다, 이에 따라 ICT 무역수지는 72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ICT 수출액 증가는 반도체 분야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이 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품목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9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OLED 중심의 수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게 됐다. 휴대폰 수출액은 12억3천만 달러로 69.4% 증가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글로벌 휴대폰 제조 지역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51.1% 증가한 13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버돠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주요 저장장치인 SSD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통신장비 수출은 줄어들었다. 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고른 성장세가 보이나 일본 대상 수출은 전년 대비 34.7%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2024.08.15 12:31박수형

규제 싱크홀 메우는 대한상의, '특례승인' 400건 돌파

대한상공회의소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출범 이후 규제특례 누적 승인건수가 400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5월 출범한 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는 민간 규제샌드박스 지원기관이다. 기업의 접근성 향상 및 밀착 지원을 위해 기업 전담 1대1 컨설팅으로 상담부터 규제특례 승인까지 원스톱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지난 4년여간 규제특례 승인건수는 매년 증가해 2020년 51건을 시작으로 2021년 86건, 2022년 103건, 2023년 116건을 지원했다. 올해 7월말까지 규제특례 승인건수 49건을 포함해 누적승인건수는 총 405건에 달한다. 이는 전체 부처와 공공지원기관을 포함한 규제특례 승인건수의 32%에 해당하며 매주 2건의 규제특례 승인을 지원한 셈이다. 그동안 규제특례 승인을 받은 기업들은 시장출시를 통해 1찬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고 매출이 5천100억원 증가했으며, 5천3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효과도 컸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지원한 규제특례 승인과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증특례 344건, 임시허가 43건, 적극해석 18건으로 실증특례가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신기술 서비스의 사업성을 테스트하고 안전성을 검증하는 규제샌드박스의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276건, 중견기업 48건, 대기업 72건으로 중소기업이 68%, 대기업이 18%를 차지했다. 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혁신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했다. 규제특례 승인건수가 가장 많은 부처는 식약처로 나타났다. 부처별로 승인건수를 살펴보면 식약처 122건, 국토부 86건, 복지부 62건, 산업부 51건, 농림부 29건, 행안부 26건, 개보위 24건 순이다. 지원센터는 규제샌드박스 승인사례로 본 주요 신산업 키워드로 ▲공유경제▲탄소중립 ▲반려동물 ▲헬스케어 ▲정보통신 ▲인공지능을 꼽았다. 한편 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405 건 중 84건은 특례기간 중 법령이 선제적으로 정비돼 정식 사업이 가능해졌다. 4개 법령 규제특례를 받은 다규제 과제였던 자율주행로봇도 올해 4월 공원녹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관련 법령들의 정비가 일단락됐다. 실증사업이 종료되기 전 선제적으로 규제를 혁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의 과제도 남아있다. 올해로 규제샌드박스 시행 4년이 넘어감에 따라 특례기간이 만료되는 과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례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적시에 규제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특례기간 만료가 예정된 과제들은 집중 점검‧관리하고 부처에 법령정비를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2024.08.15 12:00류은주

'필사'의 노력으로 문해력 키우려는 어른들을 위한 책

매년 9월 8일은 유네스코가 문맹 퇴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1965년 제정한 '세계 문해'의 날이다. 한국의 문맹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실질 문맹률로 따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22개 경제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19위를 기록할 만큼 하위권이기 때문이다. 실질 문맹률 22%. 한국의 청소년 열 명 중 세 명은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성인 열 명 중 일곱 명은 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 모른다. 이는 글자를 알되 글은 모른다는 소리다. 문해력과 어휘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선경 작가는 책 '어른의 어휘력'에서 “문해력이 떨어지면 복잡한 일이나 일상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을 갖추기 어렵고, 새로운 직업이나 신기술 등 새로운 학습을 수행하기 어렵다(P.26)”고 밝혔다. 새로운 언어적 체계를 익히고 익숙하게 활용하는 능력은 사회의 적응 능력과도 직결된다는 의미다. 이러한 열풍 때문인지 최근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유선경, 위즈덤하우스)'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어휘력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한 유 작가가 올해 3월 새롭게 내놓았는데, 책과 노트를 융합하여 만들어진 필사노트는 유 작가가 선별한 134개의 동서고금의 필사하기 좋은 문장들이 작품 그리고 작가의 글과 함께 수록돼 있다. 끈기를 갖고 나의 글씨에 오롯이 집중하는 필사는 긴 호흡의 독서법이다. 차분함과 더불어 집중력 상승도 꾀할 수 있다.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는 곧 30쇄를 앞두고 있다. 어휘력과 문해력에서 더 나아가 맞춤법에 집중한 책도 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이주윤 작가의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빅피시)'는 필수 어휘 70가지를 추려 족집게처럼 제안한다. 잘 갖춰진 글에 한두 개의 맞춤법 오류가 신뢰도에 치명타를 날리기에 맞춤법은 직장인들에게 필수 영역이다. 사소한 맞춤법 하나가 이미지, 성과, 관계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양 있는 어른들이 갖춰야 할 맞춤법을 주인공이 등장하는 스토리형 일러스트로 그려내 흥미 요소를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와 어휘력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자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도 펴냈다. 필사의 인기에 힘입어 도서와 함께 필사노트를 증정하기도 한다. 인문학자 김종원 작가의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마인드셋)' 언어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작가의 철학을 언어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세계를 담아낸 책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천재로 소개되는 비트겐슈타인은 개인의 세계를 언어 세계의 한계와 동일시하며 삶에서 축복의 문을 열기 위해선 사색과 언어의 수준이 핵심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책은 비트겐슈타인의 주옥같은 명언들과 함께 필사 문장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사색을 통한 자신과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어휘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사전처럼 만들고 관련 문장들을 그러모아 펴낸 책도 눈에 띈다. '표현의 집, 군말인가 아닌가(김성훈, 부크크)'는 교육계에 종사해 온 작가가 알기는 쉽지만 쉽게 설명하거나 표현하기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신만의 뜻으로 해석하여 펴낸 사전 형식의 도서다. 첫 책에는 'ㄱ(기역)' 부터 'ㅂ(비읍)'까지 작가가 꼽은 단어들이 소개돼 있다. 가슬가슬하다, 강퍅하다, 까끄름하다, 너름새, 노깨, 닭달하다, 들큼하다, 마닐마닐하다, 밉광스레, 버르적버르적, 비끄러매다, 빙충맞다 등 익숙하지 않은 재미난 순수 한글 표현들이 함께 실려 있다. 1권을 시작으로 작가는 총 4권까지 출간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필사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연구도 이어진다. 문해력 연구자인 아네 망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대 교수는 “화면으로 정보를 본 사람들은 내용을 더 적게 이해하고 기억한다”고 연구 결과 발표한 바 있다. 매튜 리버만 캘리포니아주립대 신경과학과 교수는 “글 쓰기는 걱정거리를 완화시킨다. 종이에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감정조절 행동”이라며 “안 좋은 일을 당하거나 감정 조절이 필요한데 이 때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며 이럴 때 글을 쓰면 감정조절 효과가 나타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손을 쓰면서 메모하면 기억이 더 잘되고 인지력도 상승한다. 프랑스 마르세유대학교 진-루크 벨래이 교수팀은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알려지지 않은 알파벳(unknown alphabet)을 가르쳤다. 한쪽은 손으로 글자를 쓰면서 배우게 했고, 다른 한쪽은 키보드를 사용해서 배우게 했다. 1주일 뒤 알파벳 기억력을 측정한 결과 읽고 쓴 그룹의 사람들의 성적이 훨씬 더 좋았다. 손을 쓰는 일을 자주 하면 치매위험이 30%나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AI 일상화 시대에 필사는 아날로그적 힘을 갖는다. 연필의 사각사각 질감과 종이에 번지는 펜과 잉크의 속도, 필압과 미끄러지는 손 끝이 만들어내는 필사 열풍은 당분간이 아닌 숏폼과 자극적인 콘텐츠에 중독된 현대인들에게 어휘력 상승과 문해력 강화라는 은은한 등불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15 11:18안희정

구글 고 1.23 버전 출시...PGO 빌드타임 오버헤드 감소

구글이 프로그래밍언어 '고(GO)'의 신규 버전 고 1.23를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빌드 효율성 향상을 위해 프로필 기반 최적화(PGO) 사용 빌드 시간을 감소시켰다. 15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고 개발팀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고 1.23버전를 통해 출시했다. 해당 언어는 윈도를 비롯해 리눅스, 맥OS를 지원한다. PGO는 실행 시 수집된 성능 데이터를 활용해 컴파일러가 최적의 코드 경로를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존 고의 경우 PGO를 사용할 경우 빌드시간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빌드 시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오히려 악효과가 발생했다. 고 1.23버전은 PGO의 이점을 누리면서도 빌드 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개선했다. 이를 위해 컴파일러에서 함수의 서로 겹치지 않는 영역에서 액세스되는 로컬 변수의 스택 프레임 슬롯을 겹치도록 처리하는 기능을 추가해 고의 스택 사용량을 감소시켰다. i386과 amd64 아키텍처의 경우 고 1.23 컴파일러가PGO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루프 안에서 자주 실행되는 코드 블록을 더 효과적으로 배치한다. 이를 통해 CPU가 해당 코드를 실행할 때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성능이 1-1.5% 정도 향상시킨다. 이 과정에서 실행 파일의 크기가 0.1%정도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성능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 코드 배치를 최적화한 결과로, 증가값이 작기 때문에 성능 개선에 비해 그 영향은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for-range 루프에서 반복자 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를 활용해 특정 조건에 맞는 요소만 골라내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루프를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반복자(iter) 패키지와 함께 슬라이스(slices)와 맵(maps) 패키지에 추가된 기능을 활용해 루프를 더 유연하게 사용할수도 있다. 제네릭 타입 별칭을 미리보기 형식으로 지원한다. 이 기능은 제네릭 타입에 간단한 별칭을 붙여 보다 간단하게 코드에서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타입 이름을 반복해서 작성할 필요 없이, 짧고 명확한 이름으로 제네릭 타입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일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서는 타이머(time.Timer, time.Ticker)를 보다 쉽게 사용하고, 메모리 관리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프로그램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타이머와 티커는 메모리에서 자동으로 제거되며, 타이머와 티커에 연결된 채널의 버퍼를 없애 데이터를 정확히 전송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고에서 지원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과 발생하는 오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고 텔레메트리 기능이 추가됐다. 개발팀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오류를 해결하고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트레이스 도구는 프로그램이 예기치 않게 중단되었을 때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링커는 코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 라이브러리 내부 특정 기능이나 변수에 직접 접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64비트 RISC-V를 사용하는 오픈BSD에 대한 실험적 지원이 추가됐다. 구글 고 개발팀은 "고 1.22 이후 6개월 만에 1.23버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대부분의 변경 사항은 툴체인, 런타임 및 라이브러리 구현으로 기존 버전과의 호환성을 약속하며 거의 모든 고 기반 프로그램이 이전과 같이 컴파일되고 실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5 09:16남혁우

"쿠팡이 보낸 게 아니네?"…안내 메일 클릭 한 번에 내 정보 '탈탈' 털린다

#. 쿠팡 고객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쿠팡 계정 보안 경고' 메일을 받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메일에는 '계정에서 의심스러운 로그인 활동이 감지돼 계정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재인증이 필요하다. 지금 재인증을 완료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계정 재인증을 위해 메일 내 '정보 인증 페이지'를 클릭하라고 표시돼 있어 A씨는 다급한 마음에 이곳에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하지만 이곳은 쿠팡이 운영하는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였고, 이 일로 A씨의 로그인 정보는 탈탈 털렸다. 최근 A씨처럼 피싱(phishing·개인 정보를 이용한 사기) 이메일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동안 피싱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키워드는 '결제·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안랩이 분석한 2분기 피싱 이메일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피싱 이메일 공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키워드는 모두 일상생활이나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특히 '결제·구매'는 27.7%로 1위를 차지했다. 공격자들은 이메일 제목에 결제(payment), 주문(order), 청구서(invoice) 등 금전 거래와 연관된 용어를 넣어 사용자의 주의를 끌었다. '배송·물류'와 관련한 키워드는 20.6%로 2위를 기록했다. 공격자들은 배송(delivery), 운송(shipment), 세관(customs) 등의 단어를 쓰거나 실제 유명 물류 업체명을 언급하며 사칭을 시도했다. 3위는 공지·알림성 키워드 유형(8.7%)이 차지했다. 긴급(urgent), 안내(notice) 등의 키워드를 앞세워 불안한 심리와 호기심을 악용하는 사례로 지목됐다. 안랩 관계자는 "언급된 세 가지 키워드 유형 모두 업무와 일상생활과 관련성이 높다"며 "최근 중국 이커머스 등을 통한 해외 직구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랩이 2분기 동안 피싱 이메일 내 첨부파일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페이지(50%)'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HTML 등으로 제작된 가짜 페이지는 유명 포털이나 정상 페이지의 화면 구성, 로고, 폰트 등을 모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로그인 페이지로 위장해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하는 공격 구조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PC에 추가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다운로더(Downloader, 13%)'도 상당히 많았다.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가장해 실행 시 악성코드를 실행하는 '트로이목마(Trojan, 10%)',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 5%)' 등도 뒤를 이었다. 직전 분기에는 확인되지 않았던 '드로퍼(Dropper,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와 '애드웨어(Adware, 설치 시 자동적으로 광고를 표시하는 프로그램)'도 일부 탐지돼 눈길을 끌었다. 공격자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악성코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첨부파일 실행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올해 2분기 피싱 이메일에 가장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카테고리는 '스크립트 파일(50%)'로 확인됐다. 스크립트 파일은 가짜 페이지를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html ▲.shtml ▲.htm 등의 확장자를 포함한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유형은 '압축파일(29%)'로 나타났다. 확장자는 ▲.zip ▲.rar ▲.7z 등으로, 공격자는 악성 실행 파일을 은닉하기 위해 압축 파일 형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확장자로 유포한 악성파일을 압축 해제할 시에는 다운로더, 인포스틸러 등 다양한 악성코드에 노출된다. ▲.doc ▲.xls ▲.pdf 등의 확장자를 포함하는 '문서(12%)'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악성 문서 형태의 경우 사용자들이 무심코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일 발신자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OS·인터넷 브라우저·오피스 SW 등)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결제, 배송, 긴급 등 사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키워드를 활용해 피싱 메일을 유포하는 공격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피싱 메일의 문구나 첨부파일 등도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다양한 피싱 메일 유형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15 09:00장유미

현대모비스·롯데월드·이랜드 등 하반기 대기업 공채 또 어디?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주요 대기업에서 하반기 신입, 인턴 공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현대모비스, 롯데월드, 이랜드월드, KCC건설, 한국투자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21일까지 '24년 반도체사업담당 하반기 신입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생산기술, 프로토타입 샘플 개발, 전력반도체 개발 세 가지로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공인 어학 성적을 보유한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호텔롯데 롯데월드는 이달 21일까지 '2024년 8월 롯데월드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워터파크 운영, 시설지원, 일본사업, 전기 등으로 근무지는 서울, 김해, 부산이다. 채용 규모는 직무별 한 자릿수 단위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1차면접/인성진단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모집 형태에 따라 전형의 일부가 생략되거나 추가될 수 있다. 이랜드월드는 이달 30일까지 '2024 현장영업 신입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브랜드는 스파오, 미쏘, 슈펜, 뉴발란스, 폴더 등으로 합격자는 미래의 영업부서장, 지역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4년 10월 입사 가능한 졸업(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동종업계 근무 경력자, 관련 학과 졸업 또는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모집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적성검사 ▲1차면접 ▲인턴 ▲최종면접 ▲정규직입사 순이다. KCC건설은 이달 21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공사관리, 경영정보(IT)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전 학년 평점 3점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이달 20일까지 '202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 신용여신, IT로 일반직군은 두 자릿수, 이외 직군은 한 자릿수 단위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2024년 11월 중 정상 출근 가능한 자로 전공과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인적성검사/코딩테스트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지주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하나캐피탈은 20일까지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리테일금융, 기업금융, 리스크, 경영기획, 디지털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위 소지자, 인턴 기간(2024년 10~12월) 근무 가능한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으로 직무별 상세 자격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합격자발표 순이다.

2024.08.15 08:00백봉삼

지진 잦아드니 태풍이 코앞…일본 여행 '안전 우려' 여전

일본에서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우려가 점차 잦아들고 있지만, 지진주의보 해제와 동시에 태풍이 일본을 덮치면서 여행객들의 근심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기상청(JMA)은 미야자키현과 가나가와현 등 '난카이 트로프' 지역의 지진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비정상적인 지진 활동이나 지각 변형이 판의 경계에서 관측되지 않았다"면서도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은 만큼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난카이 해곡' 부근에서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이하 지진주의보)'를 유지 중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해당 지역에 지진 관련 특이사항이 없으면 지진주의보를 해제할 예정이다.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번 주의보로 인해 휴가 기간 일본 여행을 고민하던 여행객들은 위약금을 물고 여행을 취소하는 등의 혼란을 겪었다. 지진의 공포는 잦아들고 있지만 8월의 일본 여행객들은 여전히 안전을 유의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3일부터 태풍 7호 '암필'이 나타나 인기 여행지 '도쿄'로 접근하고 있어서다. 일본기상협회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암필이 강력한 폭풍을 동반한 채 관동지방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동지방은 도쿄가 위치한 지역이며 일본의 수도권으로 불리는 곳이다. 일본기상협회 관계자는 "암필은 현재 시계방향으로 돌며 현재 북동쪽으로 이동 중인데 16일경 도쿄 앞바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태풍 암필의 접근에 대비해 선박 대피 등 단속에 나섰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4일 오후 '도쿄만 피난 및 진입 회피를 위한 피난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상 교통안전법에 따라 도쿄만에서 대형 선박 등의 대피를 요청했다. 지난 2021년 관련법이 개정된 후 도쿄만에서 선박 대비 조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난주의보의 주요 대상은 ▲길이 160m 이상 컨테이너선 ▲길이 200m 이상 유조선 ▲총 2만5천톤 이상 여객선과 액화가스운반선 등이다. 이들은 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에 일명 '고위험 선박'으로 간주된다.

2024.08.15 06:00정석규

상반기 스팸문자 2억건…'RCS 메시지'로 해결책 모색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의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를 통해 기업의 고객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RCS는 기존 문자 메시지(SMS)와 달리 기업 로고, 프로필, 그룹 채팅, 읽음 확인, 송금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고객과의 소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은 사전에 등록된 브랜드 정보를 통해 메시지를 발송함으로써, 스팸이나 피싱, 스미싱으로 오인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모노UMS는 RCS를 통해 기업 메시지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문자를 비롯해 이미지, 동영상,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한 풍부한 콘텐츠를 전달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메시지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억 건에 달하던 불법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돌파해 6개월만에 이미 작년 신고 건수의 70%를 넘어섰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기업과 지자체들이 RCS 메시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스팸 및 스미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20:08남혁우

네이버 '각 세종' 찾아간 고학수…개보위, AI 민관 협력 논의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네이버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방문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AI 분야 민관 협력을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14일 오후 세종에 위치한 네이버 '각 세종'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각 세종'은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다. 고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서울대AI정책이니셔티브(SAPI)와 AI신뢰성연구센터(CTAI)가 공동 개최하는 서울 AI 정책 콘퍼런스 2024 행사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이날 각 세종 관계자는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석학과 국제기구·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 세종의 규모와 구축 과정, 전력량, 보유한 기술력 등을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활용되고 있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무인 자율주행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고 위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AI 프라이버시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AI 환경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방안, 글로벌 AI 민관 협력의 원칙과 구조 등 현안 관련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개인정보위와 국제기구, 해외 정부 간 AI 프라이버시 정책 협력과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4 19:42장유미

팜피, 싱가포르 'K-NEXT 리얼리티@글로벌'에서 현지 메타버스 기업 두 곳과 MOU

메타버스 기업 팜피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K-NEXT Reality@Singapore'에서 현지 메타버스 기업 두 곳과 개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NEXT Realit@Global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수출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메타버스 분야 초기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 및 해외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팜피는 K-NEXT Reality@Singapore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기관, 바이어, 투자사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XR 및 AI 엔진을 탑재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APOC (아폭)'을 선보였으며, 싱가포르에서의 시장 확장 가능성과 기술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싱가포르 현지 에듀테크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 이머시블리(iMMERSiVELY), 액스추얼리(Xctuality)와 각각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8일 NIPA 싱가포르 IT지원센터(KICC)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팜피는 양사와 APOC의 상용화 및 메타버스/XR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박혜진 팜피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XR 콘텐츠의 선두주자로서 싱가포르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팜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4 18:54김한준

[ZD SW 투데이] 쿠콘, DQ인증 A등급 받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DQ인증 A등급 받아 쿠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 DQ인증은 데이터의 ▲완전성 ▲유효성 ▲일관성 ▲정확성 ▲접근성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A, B, C 3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현재 정부에서 공인하는 데이터 품질 인증 제도다. 쿠콘은 국내 약 860만 개인 및 법인 사업자의 최신화된 등록 정보를 포함하는 '사업자 정보 수집 데이터'를 통해 DQ인증 A등급을 받았다. ◆SK쉴더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정보보안 역량 강화 SK쉴더스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 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앞장선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으로 최신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요 회원들인 중소·중견 기업들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 입상 아우토크립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 세계 해커 대회 '데프콘'의 차량 해킹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아우토크립트는 2022년 한국 최초로 대회에 참가해 5위에 입상했다. 이후 매해 아시아 1위라는 성과를 기록해 왔다. 이번 데프콘 대회에서도 아우토크립트 팀은 제시된 자동차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뒤처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몰렉스, 설계 유연성 향상 위한 새 전류 센서 발표 몰렉스가 센서 크기·무게를 줄이고 설치 및 시스템 통합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는 퍼스펙트 전류 센서 출시를 발표했다. 퍼스펙트 전류 센서는 공간 제약이 있는 앱과 전자기 간섭에 민감한 앱에서 향상된 감지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 센서 개발과 몰렉스의 전자 패키징 기술을 통해 몰렉스는 버스바, 커넥터, 방열판을 비롯한 기계 부품을 단일 장치에 원활하게 통합시킬 수 있게 됐다. ◆아이티브AI, 슬래그 포트 무게 측정 시스템 출시 인공지능(AI)과 영상 분석으로 슬래그 포트 무게를 잴 수 있는 '슬래그 포트 레벨 분석 시스템'을 아이티브AI가 출시했다. 슬래그 포트란 제철소에서 쇳물을 용해하면 생기는 최상단 불순물을 분리해 담아 놓은 용기다. 이번 슬래그 포트 레벨 분석 프로그램은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개발돼 카메라와 서버를 현장 배치해 데이터를 외부에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알파카네트웍스, 딥테크 팁스 선정 알파카네트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의 후원으로 연구개발비 15억원을 포함한 최대 17억원의 사업 자금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을 받은 알파카네트웍스는 향후 제품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프리핀스, 베스핀글로벌·웹케시 계열사 출신 CTO 영입 프리핀스가 웹케시의 AI 전문 계열사인 다큐브에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역임한 강남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강남구 CTO는 베스핀글로벌에서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고 다큐브에서는 국책은행이 쓰는 음성 AI 비서의 정보보안 인프라 기획·구축을 총괄했다.

2024.08.14 18:27양정민

홀리랜드, 독보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 선사할 첨단 카메라 출시

홀리랜드, 탭 한 번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가능한 라이브 쇼핑용 카메라 VenusLiv V2 출시 소셜 미디어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탭하여 라이브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제공 일반 스트리머에게 전례 없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강력한 이미지 처리 기능으로 전문적인 스트리밍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스트리밍용 내장 앱/UVC/RTMP, 이더넷과 WiFi 연결 지원, 색 보정 매직, 듀얼 밴드 2.4GHz/5GHz가 주요 특징 강력한 자체 HollyOS 시스템 및 7/24 스트리밍을 위한 첨단 항공 우주 등급 열 시스템 탑재 선전, 중국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실시간 무선 전송 및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전문 브랜드 홀리랜드가 '원 탭으로 라이브 스트리밍(Go live with One Tap)'이 가능한 새로운 버전의 라이브 스트리밍 카메라 VenusLiv V2를 출시한다. VenusLiv V2는 뛰어난 라이브 스트리밍 성능을 원하지만 전문적인 카메라 촬영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VenusLiv V2는 간단하면서도 빠른 설정과 장시간 스트리밍이 필요한 스트리머에게 적합하며, 특히 인플루언서, MCN 라이브 판매, 트위치 내 저스트 채팅(Just Chatting) 및 음악(Music) 채널, 비하인드 촬영에 이상적이다. Hollyland's new live-streaming camera, the VenusLiv V2 초보자 포함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 VenusLiv V2 카메라는 사전 설치된 앱을 통해 트위터, 쇼피, 토코피디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인기 플랫폼에서 원터치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VenusLiv V1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이다. VenusLiv V2에는 빠른 이미지 오버레이가 가능한 고유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잘 디자인된 다양한 오버레이와 그래픽을 추가함으로써 라이브 스트리밍을 꾸밀 수 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기능은 즉각적인 배경 제거 기능으로, 이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 장면을 전환할 수 있다. 아이리스 첸 홀리랜드 카메라 라인 연구개발(R&D) 매니저는 "화질 면에서 전문가용 카메라와 견줄 수 있으면서도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VenusLiv V2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색상과 조명의 상세한 부분까지 신경 도움을 받을 팀이 없는 스트리머에게는 전문적인 스트리밍 스튜디오나 좋은 조명이 있는 장면을 관리한다는 건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제 VenusLiv V2를 사용하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이제 사전 설정된 조명 모드(자동 및 2점과 3점 조명)를 활용하여 조명과 설정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VenusLiv V2는 강력한 RGB 커브와 빠른 조정 기능을 통해 사람의 얼굴, 사물, 배경을 더욱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 홀리랜드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팀은 사람의 얼굴을 꾸밀 수 있으나 원래의 질감과 색조를 떨어뜨리는 과도한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대대적인 설계 작업을 거쳤다. 예를 들어, 라이브 스트리밍 패션쇼의 경우 VenusLiv V2는 마치 육안으로 제품을 보는 것처럼 옷과 보석의 디테일한 질감과 함께 제품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포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HollyOS VenusLiv V2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견고한 하드웨어 설계를 갖추고 있지만, 이것을 원활하게 작동시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게 바로 홀리랜드가 자체 개발한 HollyOS 소프트웨어다. HollyOS는 8코어 CPU, HPC GPU, ISP 및 DSP 프로세서로 설계되어 있어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노출 보정, ISO, 화이트 밸런스, 조리개 등을 조정하는 등 전문적인 카메라 기술을 쉽게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 Hollyland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HollyOS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유망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트렌드 이커머스용 라이브 스트리밍이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누리는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판매자와 시청자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시청자에게 최고 품질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자 하는 MCN 에이전시와 개인 스트리머 사이에서 고품질 라이브 스트리밍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유통업자인 조슈아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고품질 스트리밍 카메라에 대한 수요를 매우 낙관하고 있다"면서 "VenusLiv V2 올인원 카메라가 특히 현지 MCN 사업자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운영 인력이 적게 필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가격 및 구입처 VenusLiv V2의 가격은 949달러이며, 현지 유통업체나 아마존의 https://hollyland.info/3xB9s71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홀리랜드 공식 웹사이트인 https://www.hollyland.com/product/venusliv-v2?utm_source=pr&utm_medium=media&utm_campaign=venuslivv2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홀리랜드 소개 홀리랜드는 무선 인터콤 시스템, 비디오 전송 시스템, 모니터와 무선 마이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선도적인 무선 제품 공급업체다. 2013년부터 영화, 비디오, 방송 제작, 라이브 이벤트와 전시회, 극장, 예배당, 개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종사하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 세계 수십 개의 현지화된 운영 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약 120개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ollyland.com/ 와 홀리랜드 페이스북 및 홀리랜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tact:Xiuxiu YePR Manager of Hollylandxiuxiu.ye@hollyland-tech.com

2024.08.14 18:10글로벌뉴스

샤오홍슈, 중국 젊은 세대 검색 습관에 대한 트렌드 보고서 발표

상하이 2024년 8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슈가 최근 2024년 상반기 사용자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중간 검색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주목할 만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한다. 2023년 말 기준 샤오홍슈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억 명을 돌파했으며, Z세대가 사용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의 70%는 샤오홍슈 검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 장애가 올 땐 샤오홍슈'라는 말이 많은 중국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일상적인 소비부터 취미생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검색할 때 샤오홍슈가 주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홍슈 사용자는 하루 평균 6번 검색을 하고, 신규 사용자의 3분의 1은 앱을 처음 켜자마자 검색을 시작하며, 샤오홍슈를 검색 엔진처럼 활용한다. 검색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5시,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다. 사용자들은 학습과 업무에 대한 영감을 얻거나, 삶의 어려움이나 감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하기도 하고, 피트니스, 패션 등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기도 한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도시는 단연 파리다.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가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음바페가 독특한 억양의 중국어로 말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을 통해 특정 상황을 타깃으로 하는 샤오홍슈의 검색 기능이 얼마나 다양한 생활과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치 좋은 한적한 여행지', '맛집', '드리블 기술' 등 다양한 검색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몇 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여행: 길 찾기 고민 끝! 동전 없이도 OK! 2024년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샤오홍슈를 통해 트렌디한 소도시가 주목을 받으며 윈청, 비제, 취저우는 중국 인기 여행지 톱3에 올랐다. 또한 박물관을 향한 관심도 높아져 관련 검색량이 1200만 건을 넘어섰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독특한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고 있으며, 심지어 박물관 관람을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여행객은 작은 소도시부터 파리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바게트를 든 빈티지 에펠탑 남성 모양의 냉장고 자석 같은 인기 아이템을 찾아다닌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관중단'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스포츠 시즌 동안 3억 1000만 번이나 조회됐다. 파리 여행 중 우연히 선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반려동물: 귀여운 아기 보스 동물들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 가장 사랑받은 견종은 비숑 프리제, 묘종은 래그돌이었다. 또한 샤오홍슈는 반려동물 이름을 지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참고서가 됐다. 보고서 조사 기간 동안 4758마리의 고양이 이름을 짓는 데 샤오홍슈 사용자들이 힘을 보탰다. 현재 1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키우며 직장에서 공개적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있으며, 사무실 고양이는 새로운 직원 복지로 자리 잡았다. 흥미로운 사실: 고양이 관련 검색량이 개에 대한 검색량보다 약 2600만 건 더 많다. 음식: 미식 탐험, 음식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즐기다 샤오홍슈 초보 요리사 육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검색된 요리는 #콜라닭날개로 3억 54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초보 요리사라도 파, 생강, 콜라, 닭 날개를 준비하고 날개가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는 파란색 콜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광저우, 선전, 상하이 지역 사람들은 뤄쓰펀(달팽이 쌀국수)을 좋아하는 반면 청두 지역 사람들은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경향이 더 강했다. 흥미로운 사실: 춘절 기간 11만 명이 #혼밥을 검색했다. 피트니스: 피트니스 게시물 저장하고 운동에 더 가까워지기 중국 SNS의 Z세대 사이에 '도심 산책'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산책 해시태그는 샤오홍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 됐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걷기 코스를 찾거나, 걷기 패션을 연구하거나, 심박수와 데이트 주제까지 꼼꼼히 따져보며 산책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4일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157만 명의 샤오홍슈 사용자가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실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흥미로운 사실: 6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 매트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나만의 운동 공간이 된다. 패션: 변화를 받아들이고 편안함을 추구 2024년 상반기 샤오홍슈에서는 약 2만 명의 젊은 남성들이 옷, 헤어스타일, 신발 매칭 등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모습을 찾아 나섰다. 스타일 변신에 성공해 화제가 된 샤오아이(@Xiao Ai)는 변화를 통해 짝을 찾는 자신의 목표를 이뤘다. 이후 플랫폼에는 '조언을 듣는다'는 의미의 #팅취안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많은 사용자들이 '팅취안'이 적힌 팻말과 함께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여성 사용자들은 하이힐보다 운동화를 훨씬 더 선호하며, 구매 시 편안함을 아름다움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부: 언제든지 레벨업 할 준비 완료 많은 중국 성인은 학령기를 넘어서도 자기 계발을 위해 피트니스와 영어 학습에 몰두하는 성향이 강하다. 샤오홍슈에서는 중장년층의 학습 열풍이 불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상반기 30대 이상의 사용자 8만 명이 적극적으로 학업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상의 사용자 56만 명이 여전히 수학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사실: 3만 1000명의 사용자가 앱을 통해 더욱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관계: 자기 사랑과 타인 사랑 만족스러운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평생의 과제다. 짝사랑 상대와의 소통 방식을 탐색하거나, 이별을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는 등 샤오홍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 찾는 필수 가이드가 되고 있다. 사랑에 있어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남친을 위한 선물이라는 검색어는 가장 인기 있는 주제로 떠올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샤오홍슈에서 약 95만 명의 남성 사용자가 이별 후 파트너와 재회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직장에서 좋은 자리 고르는 법', '회의 중 웃음을 참는 법'처럼 재미있는 직장 생활 관련 검색어와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모임 탈출 노하우', '주변 사람들의 MBTI 유형 파악하기' 등 심리와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샤오홍슈는 '삶에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진정한 공유와 소통을 하는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샤오홍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따뜻한 공동체에 있다. 사용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받고, 삶의 가치를 찾는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샤오홍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샤오홍슈는 이러한 젊은 세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감을 주는 곳이 됐다.

2024.08.14 18:10글로벌뉴스

마이리얼트립, '크리에이트립'에 30억원 투자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국내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에 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랩은 크리에이트립이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크리에이트립은 ▲인기 맛집, K팝 댄스 관광, 스튜디오 사진 촬영, 공방 체험, 뷰티 및 메디컬 서비스, 콘서트, 명소 관광 예약 ▲호텔 및 펜션 등 숙소 예약 ▲한국어 학당 및 국내 유학 정보 제공 및 온라인 접수 ▲한국 여행 및 거주에 필수적인 환전, 결제, 보험 등 금융서비스 등 한국 여행에 관련된 총망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크리에이트립의 인바운드 여행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마이리얼트립의 글로벌 여행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크리에이트립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K뷰티 및 메디컬 관련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에서 마이리얼트립의 풍부한 경험과 압도적인 성장세에 당사의 독보적인 인바운드 노하우가 성공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7:44백봉삼

"한 회사 잘못했다고 모든 플랫폼 규제는 잘못"

"회사 하나가 잘못했다고 모든 플랫폼에 에스크로를 의무화하면 국내 기업의 경쟁력 하락을 막기 힘들다." "우리가 정부의 규제 대상이긴 하지만 규제 철폐만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티메프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업계에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바란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티메프 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시각과 예방책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기업 한 곳의 일탈이 에스크로 의무화 등 플랫폼 규제 강화로 이어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의 시장 감시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14일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건물에서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이 바라본 티메프 사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티메프 사태 이후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에 대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회를 맡은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을 비롯해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오현석 온다(ONDA) 대표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 ▲김동환 백패커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경험에 비춰 티메프 사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업체가 바라는 자율적 입점업체·소비자 보호 방안을 제시했다. 이커머스사 "플랫폼 대부분은 재무 건전해"…"에스크로 의무화는 국내 기업 경쟁력 제한"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정부가 추진하는 '에스크로' 시스템 의무화를 비판했다. 에스크로는 일명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로 불리는 소비자보호장치다.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가 대금을 제3자에게 예치하고 물품수령 확인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지난 1일 연구기관, 지급결제 전문가들과 회의를 열고 티메프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검토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내 에스크로 제도의 전면 도입을 의논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티메프 사태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기에 에스크로 도입이 언급되는 지금 상황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고객이 여러 플랫폼에 예약하고 자유롭게 예약을 취소하는데, 에스크로가 도입되면 수시로 변동하는 예약금과 취소금을 어떻게 관리할 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에스크로 시스템 구축·관리비가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호텔예약 플랫폼의 정산체계에 대해 "트립비토즈의 경우 호텔과 계약할 때부터 보증보험에 가입돼있고, 결제를 책임지는 PG사와 계약에서도 보증보험이 체결돼있다"며 "보증보험으로 감당이 안 되는 비용은 현금으로 선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 이미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인데 여기에 에스크로 관련 비용까지 추가되면, 플랫폼 입장에선 기존의 부담이 한 층 더 가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 역시 에스크로 도입 의무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 대표는 "에스크로 제도 도입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며 "플랫폼 기업의 핵심은 고객의 신뢰다. 의도적으로 고객의 돈을 유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일본의 한 여행업체는 고객에게 받은 멤버십 비용을 활용해 사업을 키웠고, 멤버십 고객에게는 고급 숙소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면서 "우리나라 플랫폼에 에스크로 등 규제가 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기업은 쓸 수 있는 사업전략에 제한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규제가 국내 플랫폼의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하락한 플랫폼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려 노력했다. 조 대표는 "머스트잇은 유동비율이 300%에 달할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높은데, 티메프과 같은 플랫폼 기업이란 점에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높아져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유동비율이 100% 이하라면 기업의 재무재표 상 부채 상환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조 대표는 "이번에 사건이 터진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비율은 20% 정도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이보다 훨씬 더 재무건전성을 신경쓴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입점업체는 플랫폼과 협상할 힘 없어…자본잠식·건전성 위기 플랫폼 공지해달라" 플랫폼 사업자들은 티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예방 조치를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시그널을 보이는 일부 기업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입점업체는 계약한 플랫폼의 재무상태를 알지 못한다"며 "금감원·공정위 등 규제기관이 공시로 확보한 플랫폼별 감사의견을 토대로 특정 플랫폼에 유동성 위기가 있다는 사실을 고지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건 기업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티메프의 자본잠식은 금감원에서도 수 년 전부터 인지했지만, 이를 규제할 권한이나 규정이 없어 기다리며 피해를 키웠다. 이번 티메프 사태 같은 경우는 정보 공개만으로도 보다 일찍, 많은 피해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대표 역시 정부의 플랫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의 정산 주기는 결국 시장에서 힘의 논리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티메프에서는 정산 주기가 계속 길어졌지만, 협상력이 없는 업체들은 정산 주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티메프에 대해 금융당국의 공시 외에도 적절한 모니터링과 정보 제공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2024.08.14 17:23정석규

"전자문서도 원본 인정"…법제처, 종이 없는 행정 구현 개정안 입법예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도입 가속을 위해 정부에서 전자문서도 종이문서와 함께 원본으로 인정하기 위해 법률안과 법령을 개정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제처는 종이 없는 행정 구현을 위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4개 법률안과 13개 대통령령안, 11개 부령안이 포함되며 내달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법령을 개정하는 이유는 디지털전환(DX)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원본을 종이문서로 해석하면서 전자문서를 사용하면서도 원본을 만들기 위해 불필요하게 종이문서를 만드는 등 누수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도 포함됨을 명확히 하는 법령 정비를 통해 행정 및 국민의편의를 제고하고 디지털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정안은 원본을 보관하거나 비치하는 경우 전자적 형태의 보관·비치도 허용한다. 더불어 원본과 대조하거나 확인해야 하는 경우 별도 종이문서 없이 전자문서를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개정안이 적용되는 4개 법안은 ▲국세기본법 제16조·제81조의 10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 제12조·제27조 ▲담보부사채신탁법 제16조·제37조·제52조 ▲해상교통안전법 제51조 등이다. 13개 대통령령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8조·제21조▲6·25전쟁 전후 적 지역에서 활동한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10·27법난 피해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국세기본법 시행령 제46조 등이다. 11개 부령안은 ▲국립환경과학원 시험의뢰규칙 제5조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규칙 제21조 ▲대기환경보건법 시행규칙 제67조의4 ▲문화예술진흥법 시행규칙 제2조 등이다. 소관 부처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통일부,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13곳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입법에 앞서 법제처에서 문제가 없는지 검토 후 입법예고 한 것으로 이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7:03남혁우

원티드랩, 2분기 매출 100억원·영업익 4억원

원티드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된 올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원티드랩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0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3% 감소,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결과다. 채용사업 매출은 75억7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 늘었다. 기업 고객의 채용 심리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탄탄한 사업 운영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매출·영업이익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기업 및 AI 등 고성장 산업 중심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주요 채용지표가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신규공고수는 3.3%, 합격수는 3.5% 증가했다. 기업고객수는 2만8천900여개, 개인회원수는 34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신사업 매출은 24억9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9% 늘었다. 지난 3년간 꾸준한 투자와 기존 채용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개별 사업부의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특히 커리어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2분기에만 B2G 프로젝트 79억 원을 수주,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원티드랩은 그동안 AI 매칭 등 AI 기반으로 HR 시장을 혁신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지 채용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채용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원티드 AI 매칭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한 채용당 과금상품 서비스를 출시하고, 두 달 만에 19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채용사업은 지난 10년간 수시채용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향후 10년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가 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사업 또한 내년을 기점으로 개별 사업부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은 설립 초기부터 AI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온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AI 기반 20여 개 실서비스를 통해 HR 전 영역을 혁신해 가고 있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이제 막 시작된 AI 기반 HR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6:4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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