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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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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중 통신 '30km' 돌파...화웨이 기술 적용

중국에서 세계 최장 수중 통신 거리를 돌파하는 테스트를 성공시켰다. 25일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이 화웨이가 개발한 데이터 인코딩 방식을 이용해 수중 통신 테스트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현재 공개된 나토(NATO)의 최장 수중 통신 거리인 28km를 초과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에 따르면, 테스트 지역의 수심은 3천 m 수준이였으며, 해수면 아래 1000m에 소형 수중 청음기를 배치하고 30km 떨어진 선박으로부터 신호를 성공적으로 수신했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4천 비트에 달했다. 이번 성과는 공개된 수중 음향 통신 장비 성능 기록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극저주파(ELF) 전파는 수역을 통과할 수 있지만 비효율적이어서 분당 몇 글자만 전송한다. 음파는 효율적이지만 해수면과 해저의 굴절, 해류 및 환경 영향에 취약해 장거리에 걸쳐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기 어렵다. 이에 중국 연구진은 고차편극가중치(HPW, higher-order polarization weight) 코딩 방식을 사용해, 수중 음향 통신 장비가 데이터 분할없이 정보를 단일 반송파로 변조해 송수신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와 복잡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테스트에서 샤먼대 해양지구과학부 퉁펑 교수팀이 4000Hz~8000Hz 주파수 범위에서 30km 초장거리 무오류 전송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HPW 방식은 화웨이의 중국, 프랑스, 캐나다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높은 효율성으로 정보를 전송하고 소음은 제거시킨다. HPW는 폴라코드의 일종으로, 터키 과학자 에르달 아리칸이 2008년에 발명했다. 정보 전송 효율을 이론적 한계까지 높일 수 있는 최초의 알고리즘이다. 최근 폴라코드는 5G 통신과 가전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24.08.26 10:18유효정

[기고] EU, 배터리 여권제 도입···우리도 관련 법 정비 시급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우려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이번 사고로 140여 대의 차량이 전소되고 12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배터리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배터리 전 생애주기에 걸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배터리 여권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3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기차 1만 대당 0.93건 수준으로, 내연기관 차량 화재 발생률(1만 대당 0.90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화재 건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 달리 몇 가지 특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으로 인해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으며, 일단 진화한 후에도 재발화할 위험이 있어 장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 화재 시 배터리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2차 피해 위험이 크고, 물을 이용한 일반적인 소화 방식으로는 진화가 어렵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러한 안전성 우려와 함께 최근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를 둘러싼 논란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현대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배터리가 탑재됐음이 확인됐다. 이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존중하고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받았다. 반면, 일부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여전히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 EQE의 경우, 당초 중국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가 국토부 조사 등을 통해 10위권 업체인 중국 파라시스 제품이 탑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는 배터리 정보의 불투명성으로 인한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사건들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과 정보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전기차에 어떤 배터리가 장착돼 있는지, 그 배터리 안전성은 어떠한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 한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도 배터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배터리 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공개에 대한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EU는 지난해 7월 새로운 배터리 규정을 채택했다. 이 규정은 배터리의 안전성, 지속가능성, 순환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여권제'다. EU 배터리 규정에 따르면 2026년부터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원료 조달부터 제조, 사용,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정보를 담은 전자기록으로, QR코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제조사 정보, 배터리 용량, 전압 등 기본 사양, 탄소발자국 정보, 재활용 원료 함량, 성능 및 내구성 데이터, 배터리 구성 물질 정보, 해체 및 수리 관련 정보, 안전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된다. EU 외에도 미국과 중국에서도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6년부터 ACC(Advanced Clean Car)Ⅱ 규정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와 구성 물질, 전압, 용량 등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2018년부터 '배터리 이력 추적 플랫폼'(EVMAM-TBRAT)을 구축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을 통해 배터리 원산지나 제조회사 출처를 숨기는 것은 소비자를 오도하는 불공정한 표시로 지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전기차 제조사 외에는 배터리 제조사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가 내년 2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이를 통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배터리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배터리 정보 공개가 이미 세계적 추세인 만큼 국내에서도 안전한 전기차 주행과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관련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자동차등록증에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담거나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차량 브로슈어에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포함하는 방안, '배터리 이력제'를 도입해 배터리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제작사 정보를 관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다. '배터리 여권제' 도입의 가장 큰 의의는 배터리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투명성과 추적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순환경제를 촉진하며, 탄소발자국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상태와 이력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수명이 다한 배터리의 재사용이나 재활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제조 과정의 탄소발자국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기업들의 저탄소 생산을 유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배터리 여권 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몇 가지 법적 과제가 남아있다. 첫째, 글로벌 공급망에 걸친 데이터 수집과 공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둘째,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와 정보 공개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셋째, 서로 다른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화 법규를 제정해야 한다. 넷째,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단계에서 배터리 여권 관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법규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도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배터리 안전성과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최근 국회가 전기차 충전시설의 소방·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들을 발의한 것은 바람직한 움직임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EU의 배터리 여권제와 같은 포괄적인 배터리 관리 체계 도입을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해 국내 실정에 맞는 배터리 정보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국제 표준화 작업에도 적극 참여해 우리 기업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배터리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배터리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의 토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와 관련한 법제도 정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전기차 시대의 안전과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그리고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법규의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4.08.26 10:17황규호

AI 투자 몰리는 중동…中 견제 나선 美 압박에 MS 전략 선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결국 국가 안보와 관련된 보안 문제로 난관에 부딪히자 전략을 수정하고 나섰다. 26일 CNBC에 따르면 MS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인공지능(AI) 기업 G42과의 파트너십을 전면 수정했다. 당초 MS는 지난 4월 15억 달러(약 2조원)를 G42에 투자하며 첨단 반도체를 포함한 AI 하드웨어와 지적 재산권을 이전하려 했으나, AI 제품을 임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전환했다. G42가 중국과 협력했던 것이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에선 MS가 G42에 투자한 이후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미국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국가안보 위협 평가'를 요청하며 제동을 걸었다.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존 무레나르 하원 중국위원회 위원장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서한을 보내 MS의 이번 투자가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5월 UAE와 중국 정상이 만나 AI 협력을 논의했다는 이유에서다. MS와 G42 투자 계약에는 G42가 화웨이 등 중국 통신기업 장비를 배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바 있다. UAE 정부도 일부 민감한 지역에서 화웨이 장비를 철수키로 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애써왔다. 하지만 미국 정치권은 UAE와 중국 장기적 관계를 두고 계속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G42가 지난해 중국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끊고, 올해 2월에는 기술투자부서가 중국 기업 전 지분을 매각했다고 발표했지만 신뢰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 관련 투자 철회 세부사항이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공개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불안 요소로 꼽았다. 반면 중동 시장을 노린 빅테크들의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분위기다. 실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사우디아라비아 AI 펀드에 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UAE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 후 중동 지역에서 입지 확장에 나섰고, 구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본사를 설립해 중동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입지를 넓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CNBC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AI는 중요한 전쟁터가 됐다"며 "MS와 G42의 파트너십이 처음 발표된 후 지정학적 환경이 더 복잡해졌고, 민감한 기술과 데이터가 중국으로 이전될 가능성에 대한 미국 정보 당국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6 10:15장유미

LG전자, 폭스바겐에 공급한 V2X 모듈 '보안 안정성 국제 인증' 획득

LG전자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차량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모듈이 세계 최초로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 CC인증은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LG전자는 고도화된 유럽 보안 인증 체계에 맞춰 운전자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CC인증을 받은 LG전자의 V2X 모듈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의 통신 모듈(VW Transceiver Module)에 탑재된다. LG전자는 연내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V2X는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을 일컫는다. 주변 교통 상황과 차량의 접근 등을 알려주는 V2V(Vehicle to Vehicle),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소통하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보행자 정보를 확인하는 V2P(Vehicle to Pedestrian)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차량에서 외부 메시지를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메시지 보호' ▲외부에서 특정 차량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차량 제어 권한을 부여 받은 사용자만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접근 제어' 등 V2X 주요보안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차량 사이버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CC인증 획득을 통해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향후 V2X 모듈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V2X 모듈의 보안 인증뿐만 아니라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거쳐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 2월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또, LG전자는 2021년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V2X 분야 국제 인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며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0:14이나리

하이센스와 검은 신화: 오공, 대형 화면서 3A 게임 경험 새 기준 제시

칭다오, 중국 2024년 8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오랫동안 기다려온 '검은 신화: 오공(Black Myth: Wukong)'이 출시되면서 게임 업계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중국을 대표하는 AAA급 게임과 하이센스의 탁월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만나 중국 고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놀라운 비주얼을 선사한다. 전 세계 게이머와 함께 시대를 초월한 문화적 걸작의 매력에 빠져보자. 중국 최초의 AAA 대작 '검은 신화: 오공'은 게임 개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게임 속 건축물의 역사적 고증을 위해 제작진은 항저우 링인사와 저장성 리수이 스쓰사 등 유명 사찰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해, 고대 중국 건축의 정수를 담은 거대한 가상 세계를 만들어냈다. '검은 신화: 오공'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중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예술 작품이자, 영화 같은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대작이다. Black Myth Wukong Official Recommended TV: Hisense ULED Mini-LED U7 series '검은 신화: 오공'은 일반 TV로는 표현하기 힘든 높은 명암비의 화려한 장면들을 자주 보여준다. 공식 추천 TV인 하이센스 ULED 미니 LED U7과 QLED E7 PRO 시리즈는 게임 속 어두운 부분까지 실감나게 표현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마치 중국 신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하이센스는 게임 경험을 향상하고자 게임 개발팀과 협력해 '검은 신화: 오공'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면 모드를 개발했다. 정교한 색상 조절, 토탈 DR 솔루션, 3D 컬러 마스터, 향상된 어둠 표현을 통해 게임 속 중국적인 미학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복잡한 벽화의 미세한 색채까지 정확하게 표현한 하이센스 TV는 이 AAA급 걸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완벽한 선택이다. Black Myth Wukong Official Recommended: TV Hisense QLED E7 PRO series 하이센스 프리미엄 TV 2종은 144Hz의 주사율로 부드럽고 끊김없는 게임 플레이를 약속한다. ALLM, AMD FreeSync Premium, HDMI 2.1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해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로 게임 속 생생한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풀 어레이 로컬 디밍과 퀀텀닷 컬러 기술을 통해 '검은 신화: 오공'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세계가 펼쳐진다. 하이뷰 엔진이 탑재된 하이센스 ULED TV는 독자적인 영상 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빛의 조절을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잔상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화질 조정 기능은 영상 속 주요 피사체를 식별하고, 피사계 심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손오공의 황금 여의봉과 같은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표현한다. 하이센스 TV는 55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은 신화: 오공'의 놀라운 비주얼을 실감 나게 담아냈다. 하이센스는 자체적으로 화질 칩을 개발해 미니 LED 분야에서 모든 연구 개발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성했다. 1000여 건의 특허 기술을 자랑하는 하이센스 ULED TV는 압도적인 화질로 전 세계 게이머를 '검은 신화: 오공'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로 UEFA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도 및 2024년 1분기에 TV 출하량 세계 2위 및 100인치 TV 출하량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한다.

2024.08.26 10:10글로벌뉴스

LG, '스파크 2024' 개최...8개 계열사 미래성장동력 발굴

LG가 이달 26일부터 3주간 서울 마곡에 위치한 융복합 연구 핵심기지이자 혁신 허브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구성원, 외부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인 'LG 스파크(SPARK) 2024'를 운영한다. LG는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난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인 'LG 테크페어'를 26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시작했다. 이 행사를 연 건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LG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계열사 혹은 분야별로 기술 교류 행사를 수시로 진행해왔지만, 8개 계열사 R&D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 현황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LG 테크페어에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I, 바이오, 클린테크(A·B·C) 분야 외에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까지 6개 영역에 걸쳐 총 60 여 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각 계열사의 첨단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로 집안 IoT 기기들의 연결성을 강화한 'AI 허브' ▲CO2를 전환공정 없이 원재료로 직접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안전성과 증상 완화 효능을 크게 높인 치료제 등의 주요 과제를 계열사 R&D 연구원들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또 LG는 미래 '게임 체인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계열사 간 경계를 넘는 융복합 R&D 워크샵을 진행한다.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각 계열사의 연구위원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물없는 친환경 세탁기 ▲당뇨와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채혈없는 혈당측정 기술' 등 여러 R&D 난제에 대해 각자의 전문 지식과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며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퍼실리테이터(진행 조력자)로 참여해 워크샵을 지원할 예정이다. LG는 A·B·C 분야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한 미래기술 세미나 세션도 마련한다. 김상배 MIT 교수의 '휴머노이드의 기술혁신', 이상엽 KAIST 부총장의 '지속가능 플라스틱을 위한 대사공학', 강기석 서울대학교 교수의 '차세대 배터리' 등의 강연을 통해 구성원들은 최신 R&D 트렌드 정보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다. ■ DX페어, 슈퍼스타트 데이 등 5개 행사 3주간 열려 'LG 테크페어'(8월 26일~27일)를 시작으로 3주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5개 행사가 3주간 열린다. ▲각 계열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8월 29일~30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9월 4일~5일)'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월 9일~10일) ▲LG 구성원과 가족, 산학인재, 마곡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까지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컬처위크'(9월 11일~13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LG는 'DX페어'에서 계열사의 32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과제 성과를 전시하고 DX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최근 '엑사원 3.0'을 공개한 LG AI연구원의 배경훈 원장은 임직원 대상으로 공개한 생성형 AI '챗엑사원'에 대해서 소개한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전무, 권도혁 LG생활건강 전무 등 계열사 CDO(Chief Digital Officer・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DX를 활용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같은 특강을 진행한다. LG는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마련한 '슈퍼스타트 데이'를 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의 락희(樂喜)를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재해석해 'PLAY FIRST-즐거운 혁신이 세상을 만든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4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여 개 스타트업들이 미래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로 LG와의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또 LG가 지난 1년 동안 육성해온 '그린컨티뉴' 등 12개 스타트업들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가한 기업,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LG는 각 계열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이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도 이틀간 열어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처 등 8개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유한다. 지난해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James Gosling) 등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업계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연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곳”이라며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이 경계를 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LG SPARK'를 지속 확대해, 계열사간 융복합 R&D 시너지를 일으키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사이언스파크만의 차원이 다른 혁신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0:06이나리

임영웅, 기성용과 축구로 맞붙는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0월 12일 저녁 7시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경기에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이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도하는 가수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뛴다. 임영웅 등이 포함된 '팀 히어로'와 기성용 축구 선수의 '팀 기성용'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은행과 임영웅은 발생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들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당일 축구 경기 실황은 생중계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의 선수 라인업과 티케팅 등 상세한 경기 정보는 하나은행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그룹의 모델 임영웅이 함께 선한 의지를 모아 준비한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팬 여러분은 물론 국민 모두가 취약계층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6 10:05손희연

배민, 가치경영 앞장...라이더 132억 지원·온실가스 2만6천톤 감축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소상공인·라이더의 의료생계비 및 대출을 위해 132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정책을 통해 온실가스 2만6천톤을 감축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실천했던 다양한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공유하는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하는 배민스토리 2024에는 외식업주 및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한 배민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외식업주·라이더 의료생계비, 소상공인 대출지원에 132억원 배민스토리 2024에는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 우아한형제들의 다양한 사회 안전망 역할이 소개됐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설보미 부부 및 우아한형제들 기부금으로 조성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과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각각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를 겪은 외식업 사장님, 배달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및 생계비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186명의 외식업주에 약 8.9억원(누적 29억원), 129명의 라이더에 약 6억원(누적 18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3~4년여 간 총 1천176명의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에 누적 47억원에 달하는 의료생계비가 지원됐다. 배민은 의료생계비 뿐 아니라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 대상 대출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말 낮은 신용등급이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KB은행과 함께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 1천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불안한 임차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돕기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지원에 50억원 출연(KB국민은행이 500억원)을 통해 대출자금을 조성, 10년 이상 임차 가게를 운영한 외식업주에 최대 15억원의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배민식 골목식당 통했다...메뉴판 바꿔주고 컨설팅에 "매출 21% 상승" 보고서에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지원과 활동도 담겼다. 지난 한 해는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운 외식업주를 위해 실질적인 가게 경영 및 운영을 돕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외식경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졌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 내부 지속가능 사업활동을 위한 중요성 평가 1위 주제로 '사장님 수익성 향상 및 사업활동 지원'이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고객 유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가게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메뉴'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직접 가게를 찾아 진단부터 메뉴 개발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이 지난해 외식업주 지원의 주축을 이뤘다. 참여업주들의 높은 만족도와 실제 매출 신장 등 결과로도 이어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매출 상승과 마진율 개선을 목표로 메뉴, 광고운영, 손익현황 등 가게 진단부터 배민앱 세팅과 운영까지 지원하는 '배민가게 밀착컨설팅' ▲'가성비 메뉴'를 주제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에 대한 소개 및 성공사례 등 콘텐츠 뿐만 아니라 실제 가게를 방문해 가성비 메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전 과정 컨설팅을 제공한 '돈 버는 가성비메뉴 캠페인' ▲배민의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메뉴판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디지털 기기 지원으로 가게 운영 효율화를 돕는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실제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들은 프로그램 이후 평균 매출이 21% 상승했으며, 일부 가게는 월 매출이 최대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사에 필요한 모든 정보·교육은 배민에서"...배민아카데미 누적 참여 사장님 24만 명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무료 장사교육 '배민아카데미'에는 지난 한 해에만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에 3만여 명의 외식업주가 참여하면서, 올해 4월 기준 누적 24만여 명의 사장님이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아카데미는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외식 경영 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해온 배민의 대표적인 외식업주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 배민아카데미 인기 교육으로는 ▲지원금으로 똑똑하게 장사하는 방법(신청형 교육 1위) ▲하루 매출 200만원 만드는 오토 매장의 비밀(신청형 교육 2위) ▲스마트폰으로 메뉴 사진 맛있게 찍기(영상 교육 2위)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인스타 계정 키우는 법(신청형 교육 4위) ▲손익 관리 기초 노하우(영상 교육 5위) 등이 꼽혔다. 배민아카데미 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포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다양한 외식업 트렌드, 가게운영 및 배달앱 활용 꿀팁 등의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게 운영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나 노무, 세무 등 전문 지식에 대해 1:1 맞춤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배민외식업광장 내 '전문가 Q&A' 코너 콘텐츠 열람수는 지난 한 해 260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에 진심...안전교육·서약 참여 라이더 2만명,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270억 투자 안전한 배달문화를 구축하고 라이더들이 전 과정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배민의 지속적인 노력도 이번 배민스토리 2024에 구체적으로 담겼다. 배민의 라이더 안전교육 산실(産室)이라 할 수 있는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도로상황을 구현해 배달 라이더들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2023년) 기준 누적 1만3천3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은 270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좀 더 확대, 고도화된 시설과 함께 2025년까지 경기도 하남에서 국내 최대·유일 라이더 교육전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 지방에서 배달업무를 하는 라이더들의 배민라이더스쿨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은 대전·부산·광주·대구 등에서 진행해 총 37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라이더 안전 운행 확대를 위해 우아한청년들과 경찰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사고·무위반 서약' 캠페인에는 지난해까지 누적 5천594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안전 운행을 약속했다. 1년간 서약을 이행한 라이더는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적립받아 벌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 친환경 배달문화 앞장 배민, 지난해 온실가스 2만6천톤 및 일회용품 63억개 절감 이번 보고서에는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노력과 활동, 성과들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객관적인 친환경 관련 지표 산정과 정보 공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민이 지난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지난 한 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2만4천여 톤에 달하고, 기능 도입 이후 누적 63억 개의 일회용품 수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도입한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선택 기능으로는 지난 한 해 동안 2천400여 톤을 감축한 것으로 산출됐다. 또 지속가능한 패키징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서울시, 경기, 인천 등으로 확대한 데 이어 배민B마트와 배민문방구에서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이 용이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소재 및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더 대상 전기 이륜차 대여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민스토리 2024'에는 결식우려아동 4천여 명에 10만 끼니 제공한 '배민방학도시락',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영양을 챙기는 '우유안부'로 전달한 우유 135만개, 재해 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한 배민의 따뜻한 손길과 노력들도 생생하게 담겼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 라이더,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성장이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이런 고민과 노력의 결과를 담은 것이 배민스토리 보고서"라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배달의민족과 함께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배달문화, 지속가능한 배달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09:49백봉삼

니콘이미징코리아, 9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9월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니콘스쿨' 7개 강의를 진행한다. 니콘스쿨은 카메라 조작 방법과 소프트웨어 활용법, 사진 촬영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와 외부에서 강사를 초청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9월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은 풍경과 조류, 여행 등 야외 촬영을 주제로 총 5명의 전문 사진·영상 작가가 7개 강의를 진행한다. 9월 10일에는 조류 촬영법을 안내하는 온라인 강의 '집 근처에서 시작하는 조류사진 초심자 입문과정', 12일 저녁에는 최근 공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Z6 Ⅲ와 니코르 Z 35mm f/1.4 렌즈를 활용한 '사진가의 포르투갈 여행기'가 진행된다. 망원렌즈 올바른 활용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강좌 2개, RAW 영상 촬영 설정부터 편집, 색보정, 워크플로우를 소개하는 강의도 진행된다. 11일 오후에는 덕수궁에서, 26일에는 응봉산에서 전문 작가와 도심 야경 사진을 촬영하는 오프라인 강좌가 진행된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오프라인 강의는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외부에서 진행된다. 일부 강의는 소정의 수강료 사전 결제가 필요하다. 9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6 09:24권봉석

SK㈜ C&C, 한국은행 경기IT센터 구축 사업 착수

SK㈜ C&C(대표 윤풍영)가 한국은행의 차세대 IT센터 구축 및 이전 작업을 실시한다. SK㈜ C&C는 한국은행 경기IT센터 구축 및 이전 사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한국은행 경기IT센터를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강남IT센터를 경기IT센터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T센터 기반환경 구축 ▲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구축 ▲회계결제시스템 IT인프라 구축 ▲IT자산 이전 등의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12월, '한국은행 경기IT센터 구축 및 이전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 경기IT센터 설비는 물론 시스템과 연계된 IT자원 분석을 기반으로 한 경기IT센터 구축 및 이전 방안을 제시했다.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IT센터 기반 환경을 신속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IT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기 차폐 냉복도형 컨테인먼트(Containment)를 설치해 냉기 손실을 최소화하고, IT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소비량을 15%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누수 감지 센서, 차압센서, 전면 온·습도 센서 등을 통해 전산 장비 장애를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IT센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도 구축한다. 안전한 IT센터 기능 이관을 위해 SK㈜ C&C는 IT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새로 구축하고 보안 안정성을 강화한다. 경기IT센터 내부 및 외부 네트워크를 새롭게 설계하여 네트워크 속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스위치 이중화 구성과 관리망 분리 구성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SK㈜ C&C는 이전 작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전환하고, 금융기관 연계 테스트를 병행한다. SK㈜ C&C 김용신 클라우드 사업개발그룹장은 “이번 사업은 성격이 다른 네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만큼, 안전한 이전 및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며, “한국은행 IT센터 구축 및 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한국은행 주요 시스템과 IT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9:20남혁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가전'에 음성비서 '빅스비' 적용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적용돼 가전을 더욱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Multi-intent)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Multi-turn)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음성 제어 경험이 한층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에어컨 26도로 맞춰주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라고 서로 다른 명령을 한 번에 말해도 각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한다. 또한 "이번 달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 알려줘"라고 말한 뒤 "아, 사용 요금은?"이라고 말해도 두 가지 내용을 모두 알아듣고 답변해준다.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기 매뉴얼과 사용 팁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 통세척을 어떻게 하지?"나 "에어컨 필터를 어떻게 갈지?" 등 제품 사용 방법을 질문을 하면 제품이 사용자의 의도를 곧장 파악하고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또 골프 의류나 아기 옷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어떻게 세탁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에도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적절한 세탁코스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번거롭게 매뉴얼 찾거나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지 않아도 손쉽게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규 빅스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제품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이며, 적용 제품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용자라면 '생성형 배경 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으로 나만의 배경화면 만들기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자연, 꽃, 이벤트, 음식 등 7가지 테마와 수채화, 유화, 일러스트 등 6가지 아트 스타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AI 가전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가전=삼성'이라는 인식에 공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09:07장경윤

잡코리아, 첨단기술산업 전문 채용 서비스 '하이테크' 출시

잡코리아가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하이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원활한 채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이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구직자들은 하이테크 서비스가 제공하는 채용 정보, 취업 콘텐츠 등을 활용해 입사 지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이테크 서비스는 첨단기술산업 직군의 최신 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상단 탭에 있는 인기 키워드와 필터 기능을 이용해 맞춤 공고를 찾을 수 있다. 특히 필터 기능에는 각 직군의 세부 사업분야 정보를 분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도체의 경우 ▲소부장(소재·부품·장비·설비) ▲설계 ▲생산 ▲테스트/패키징 ▲기타(DSP, 유통) 등으로 구분된다. 생성형 AI로 작성된 기업 정보를 구직자에게 전달하는 점도 특징이다. 하이테크 서비스에 게시된 모든 공고에는 AI가 소개하는 기업 정보가 제공된다. 구직자들이 한 눈에 보기 쉽도록 구성했다. 첨단기술산업 신입직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콘텐츠는 ▲데이터 기반 리포트 ▲자소서 소스 배송 ▲커리어 상담소 ▲직무 인터뷰 등으로 구성했다. 데이터 기반 리포트는 시즌 별 다양한 취업 정보 및 이슈를 데이터를 활용해 소개한다. 자소서 소스 배송 및 커리어 상담소는 서류, 면접 합격 꿀팁과 솔루션을 정리해 제공한다. 직무 인터뷰에서는 현직자가 직접 들려주는 직무와 커리어,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잡코리아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첨단기술산업 분야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될 직무 인터뷰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잡코리아 기업회원 홈 화면 우측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이테크 서비스는 잡코리아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PC버전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하이테크 서비스는 첨단기술산업에 관심이 큰 구직자들과 구인기업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대표 유망 산업인 만큼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일자리 미스매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콘텐츠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8:55백봉삼

알피바이오, '의약품 젤리비타민' 식약처 승인…제약업계, 새로운 카테고리 탄생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는 있었지만 의약품으로는 처음으로 젤리 제형이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제약업계에서는 새로운 제품군 생성이 가능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알피바이오(314140)는 의약품 젤리 제형 품목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30일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을 품목(부스트젤리) 신고해 승인을 받았다. 이는 2022년 표준제조기준 개정 이후 처음으로 허가 받은 품목”이라며 “알피바이오는 2020년부터 의약품의 젤리제 제조에 대한 특허와 상표를 출원해왔으며(네오츄 특허기술), 이번에 승인받은 젤리제형 제품은 이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젤리 제형은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에만 발매됐으나,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을 허가받아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젤리 제형의 진통제, 비타민류가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참고해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알피바이오의 젤리 제품은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비타민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어린이, 노인,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성인들에게 적합하며, 물이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성분(UDCA,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등 활성형 비타민)을 함유할 수 있어 확장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품목은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폐기해야 하는 액제‧시럽제 대비 오래 두고 복용이 가능하고, 딸기‧청포도‧자몽 등 다양한 맛 구현이 가능해 화학적 약물의 맛과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에게 복용 편의성도 제공한다. 알피바이오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 개발을 검토 중이며,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해 빠른 시일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한국 제약업계에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탄생”이라며 “제약업계의 약물 발전에 있어 기념비적인 단계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젤리 시장은 2023년 4천470억원 규모에서 2029년 6천317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젤리 시장도 2020년 311억원에서 2023년 69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2024.08.26 08:50조민규

"韓 역시 다르네"…세계 첫 디지털플랫폼정부, 10개 개발도상국에 전파

행정안전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국 디지털정부의 정책과 우수 사례 공유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초청연수'를 실시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10개 참가국에 공유한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디지털정부 초청연수 과정은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디지털정부에 관심있는 개발도상국의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해 진행한다. 이 연수 과정은 지난해까지 10년간 57개국에서 167명이 참석했다. 올해 연수 과정에는 태국, 몽골, 스리랑카, 네팔, 라오스, 엘살바도르, 페루, 코스타리카, 이집트, 튀니지 등 10개국에서 디지털정부 담당 국장급 공무원 11명이 참석한다. 올해 과정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제도 ▲공공데이터 개방 사례 및 디지털서비스 개방 관련 정책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한다. 더불어 참석자가 자국의 디지털정부 정책을 발표하는 한편, 연수 국가 간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해결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수 과정은 온라인 강의와 대면 과정을 함께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석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기관 방문도 마련돼 실제 디지털플랫폼정부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고 기관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실제 디지털 서비스가 어떻게 국민에게 제공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내 기업들과 연수 참가자들이 직접 만나는 기업 상담회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와 민간기업 간의 디지털정부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과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도국의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관심이 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5 16:56장유미

"가명정보 전문 인력 키우자"…개인정보위-과기정통부, 힘 합쳤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명정보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나선다. 개인정보위는 과기정통부와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양 부처는 그간 ▲개인정보위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 ▲과기정통부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개발 촉진 경진대회'를 각각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인공지능 시대에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로 통합해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민간·공공분야의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도 함께 참여해 가명정보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말한다. 또 개인정보처리자가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의 목적으로 가명처리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술부문과 활용부문으로 나눠 추진되며 부문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1월 예정된 통합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총 상금 규모는 5천450만원이다.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기업, 단체, 개인 등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양 부처 통합 경진대회를 통해 가명처리 기술분야와 가명정보 활용분야의 다양한 기관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도 발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공동 개최는 가명처리 활용 촉진을 위한 양 부처의 협력 결과"라며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25 16:45장유미

텔레그램 창업자 프랑스 공항서 긴급 체포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두로프는 24일 오후 8시 프랑스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개인 전용기를 타고 여행을 위해 프랑스로 입국하던 중 공항에서 체포 영장을 받았다. 두로프는 텔레그램 콘텐츠 관리 미비, 사법 기관에 대한 협조 부족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마약 밀매, 자금 세탁, 아동 포르노 등 범죄와 관련해 두로프에 대한 예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텔레그램에서는 다량의 전쟁 관련 가짜뉴스, 정치적 선동글, 혐오 콘텐츠 등이 유포돼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정치인들과 러시아 정부도 여론 형성에 텔레그램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텔레그램을 '가상의 전쟁 전장'으로 지목하고 있다. 올해 39세인 두로프는 러시아 출신이다.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 타스 통신에 "아직 당사자 측으로부터 연락받지 못했으나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두로프 체포에 대해 미하일 울리야노프 빈(비엔나)국제기구 러시아 상임대표는 프랑스가 독재 국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5일 엑스(X)에 "일부 순진한 사람들은 국제 정보 공간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한다면 전체주의적 사회로 나아가는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두로프가 방문한 프랑스가 전체주의적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두로프는 2013년 텔레그램을 만들었다. 이 앱은 암호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메신저로, 보안성이 높아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3월 기준 텔레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억명에 달한다. 앞서 두로프는 2007년 친형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브이콘탁테(VK)'를 만들기도 했다. 2012년 러시아 대선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 관련 정보는 VK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에 2014년 러시아 정부는 VK에 반정부 인사 관련 자료 협조를 요청했다. 두로프는 협조를 거부하고 VK 지분을 매각한 뒤 러시아를 떠났다. 현재 두로프는 아랍에미리트와 프랑스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2024.08.25 14:03조수민

공정위, 대학 졸업·성적증명서 발급 담합 3사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학에 졸업·성적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아이테크·아이앤텍·한국정보인증(옛 디지털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1억6천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3사는 가격·영업 경쟁을 방지하고 수익성을 보호할 목적으로 2015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7년간 가격·거래상대방 등을 담합했다. 사건 담합에 참여한 3사는 인터넷증명발급 대행수수료·증명발급기 가격 등을 설정하고 증명발급기 무상 기증을 금지하는 한편, 다른 회사가 거래하는 대학(교)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금지하기로 합의한 이후, 각 사 영업담당자들 간 전화·문자·메일 등을 통해 합의를 실행했다. 3사는 담합을 통해 인터넷증명발급 대행수수료를 1통당 1천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하고 증명발급기 공급가격을 최대 2.7배 인상하면서도 경쟁 없이 기존 거래처(대학(교))를 대부분 유지했다. 아이앤텍은 증명발급기 공급가격을 237만원에서 650만원으로 2.7개 올렸고 씨아이테크는 708만원에서 1천29만원으로 1.5배, 한국정보인증(옛 디지털존)은 727만원에서 966만원으로 1.3배 인상했다. 3사가 다른 회사의 거래처와 거래한 건수는 담합 이전 약 2년간 30건이었으나 담합 이후에는 약 7년간 5건으로 감소했다. 김중호 공정위 서비스카르텔조사팀장은 “대학 증명발급 서비스는 취업 등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사건 담합은 사업자 간 가격 경쟁과 기술 혁신 등을 제한해 대학의 재정을 낭비시키고 취업준비생 등 국민의 수수료 부담을 가중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과장은 “이번 조치는 국내 대학 증명발급 서비스 공급시장에서 약 7년간 대학의 재정 낭비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 담합을 적발·제재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해당 시장에서의 담합 관행을 개선하고, 나아가 기술 혁신 경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25 12:54주문정

"美 대통령 노렸다"…이란, 바이든·트럼프 측근 왓츠앱 해킹

이란 해킹 조직이 미국 정부 관리들의 메시징 플랫폼 '왓츠앱'을 해킹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메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에 대한 왓츠앱 해킹 시도를 발견해 이를 즉각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해커 조직은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란에 거주 중인 미국 정치인과 외교관 등 대통령 최측근을 집중 해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커가 공격에 성공한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메타 보안팀은 해킹 조직이 피해자 왓츠앱 계정에 감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통화를 녹음하고, 문자 메시지를 빼낼 수 있었다. 해커들은 왓츠앱 계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구글, 야후, AOL 개발자를 사칭해 관리들에 접근한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계정들은 모두 차단된 상태다. 메타는 "해커 그룹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와 관련된 'APT42'라는 해킹 그룹일 것"으로 분석했다. 외신들은 "이란이 미국 대통령 선거 전 여론을 분열시키고 선거 과정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해 이같은 공격을 시작했다"며 "선전을 확대하고 정치 정보까지 수집하려는 시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8.25 12:42김미정

[ZD 브리핑] 내년 정부 예산안 윤곽...'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내년 정부 예산안 윤곽...총지출 증가 억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수 부족으로 정부 살림살이가 녹록치 않은 가운데 총지출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는 기조로 예상됩니다. 앞서 당정은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회에서 민생 안전과 역동경제를 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연구개발(R&D) 예산 규모가 과학기술계의 큰 관심사로 꼽힙니다. 기초연구 중심의 예산 확대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SK이노-SK E&S 합병 승인 임시 주총...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 SK이노베이션이 오는 27일 SK E&S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엽니다. 지난주 2대 주주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합병 반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합병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합병안은 주총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되는데 36.2% 지분을 보유한 SK㈜의 찬성만으로도 합병안이 통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시너지를 주주들에게 알리기 위해 소통채널 다양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21일(현지시간) 발표됩니다.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의 5∼7월 분기 매출이 2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지난 2월, 5월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고, AI와 메모리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어, 이번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에 HBM 수요 증가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의 주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7일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협동로봇은 보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안전성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가반하중이 20kg으로 높으면서 도달 범위가 약 1.9m에 달하는 대형 협동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4)이 오는 28~30일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립니다.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업체인 에이트테크는 이번 전시에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근적외선 영역대에서 대상 객체를 선별하고 선별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28일 '2024 CEO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현대차는 CEO인베스터에서 향후 10년간 109조4천억원을 투자해 2030년에는 전기차 200만대를 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CEO인베스터 데이에서는 주주환원 정책과 신기술 전략, 인도 IPO 추진에 대한 상세 결과 등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30일 티몬-위메프,제2차 회생절차 협의회 열려 오는 3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제2회 회생절차 협의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달 29일 기업회생 신청을 한 두 회사는 자율 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미루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채권자와 구조조정 관련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30일 회의에서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경영진과 채권자 간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씨소프트 신작 게임 호연, 28일 한국-대만-일본 출시...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 이번 주에는 신작 게임 '호연2' 출시와 '로한2' 온라인 행사가 차례로 개최됩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 흥행이 예상되는 수집형MMORPG '호연'을 한국-대만-일본에 정식 출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으로, 영웅 수집과 육성, 수동 액션의 재미를 강조한 보스 레이드, 덱 전략 전투 등을 융합한 게 특징입니다. 앞서 27일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PC MMORPG '로한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한2' 세부 내용과 함께 사전 예약 등 사업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같은 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내부전쟁'을 출시합니다. 델 테크놀로지스, AI 주제로 포럼...'30주년' 지란지교, 미래 비전 제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7일 서울 강남 엔스페이스에서 신산업 혁신지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과 개인정보정책국장, 대변인, 개인정보보호 정책과장, 조사3팀장 등이 행사에 참석합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을 비롯한 스타트업 8개사 관계자도 자리합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개인정보위 신산업 혁신 지원 내용과 적정성 검토 사례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업무 현장 애로, 건의사항도 공유할 방침입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DTF 2024)'를 실시합니다. AI 에디션을 테마로 열린 올해 행사는 ▲AI 팩토리 및 AI 적용 사례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AI를 위한 멀티클라우드 등 다양한 AI 관련 발표가 마련돼 있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글로벌 파트너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도 참여해 주요 AI 서비스나 도입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회엔터테크포럼도 같은 날 서울 중구에서 정책 토크쇼 '엔터테크 살롱'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22대 국회의 첫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ICT,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안정상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 노창회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OTT 사업자 과세, 애플리케이션 마켓 규제, 미디어와 AI 관련 법 제정,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더불어 플랫폼 자율 규제법과 미디어 산업의 규제 완화 방안도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벡터코리아는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벡터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정의 자동차(SDV)'관련 기술전문 컨퍼런스입니다. SDV의 SW 계획·구현 단계, SW테스트 등 벡터와 파트너사의 주요 서비스와 실제 사례가 제시될 예정입니다. 지란지교는 이달 29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30년간 지속해온 지란지교의 여정을 되돌아본 후 앞으로 30년의 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IT서비스학회도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특별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AI 산업 패권 경쟁의 시기에 맞서 플랫폼 보유 국가가 가져야 할 올바른 정책방향을 주제로 업계·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해외 주요 AI 사례가 발표되며 성균관대학교 남태우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발제자들이 '플랫폼 주권확보·공정성·혁신 성장의 조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년...지난해 국내 시장 5조1천628억원 규모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건강기능식품법은 2002년 8월 공포 후 유예기간을 거쳐 2004년 8월 시행됐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명칭이 건강식품, 기능식품, 보조식품 등 구분없이 사용됐지만, 법 시행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의가 확립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1천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9년 21.4%를 기록한 이후 ▲2020년 12.1% ▲2021년 21.1% ▲2022년 6.6% 등으로 점차 둔화됐습니다. 이에 협회는 20주년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헬스 웨이브(WAVE)'로 정하고 건기식 산업 성장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기념식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4.08.25 12:41정진호

[르포] "AI 눈 장착한 포항제철소"...먼저 보고 사고 막는다

지난 22일 포항제철소 제4연주공장. 고로에서 녹인 뜨거운 쇳물을 굳혀 철강재 반제품인 슬라브를 만드는 현장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슬라브는 가로 세로 8미터(m), 2.5미터에 무게 30톤(t)에 달하는 거대한 쇳덩이다. 설비와 부딪힐 경우 연주공장 전체가 임시 중단될 우려가 크다. 온도 역시 1천℃에 달해 복구 과정에서 작업자가 화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상당하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DX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 CCTV로 이러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기관차 건널목과 선재제품검수장 등 포항제철소에서 비전AI를 적용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 거대한 슬라브 작은 진행 변화도 알아채는 스마트 CCTV 제4연주공장에서는 쇳물(용선)이 굳어 생산된 슬라브가 줄지어 내려왔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이동하는 슬라브는 아직 채 식지 않아 새빨간 빛을 내며 주변 공기를 달궜다. 컨베이어 벨트에 설치된 스마트CCTV는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슬라브의 진행 방향과 형상을 확인한다. 고열에 수십 톤에 달하는 슬라브의 특성상 이동 중 정상 진행 방향을 벗어나 설비에 부딪힐 경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AI는 영상 프레임 단위로 슬라브가 컨베이어 벨트 위의 슬라브 진행방향을 분석한다. 진행 방향이 한쪽으로 2도 이상 치우칠 경우 이를 사행이라고 부르며 위험 상황으로 판단한다. 사행을 감지한 AI는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낼 뿐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기 전 스스로 작업을 중단시키는 공정제어 역할까지 수행한다. 포스코 생산기술부 생산시스템섹션 박중해 과장은 "사행감지 시스템 지금까지 슬라브 사행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특히 사행의 주요 원인인 불꽃 비산을 미리 감지해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현장 직원은 모니터를 하루 종일 바라봐야 하는 단순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AI가 사고를 일차적으로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만큼 사고 발생에 대한 부담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포스코DX 윤일용 AI센터장은 “포스코에서 활용 중인 AI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AI가 실제 장비와 연계해 제어까지 가능한 것"이라며 "이는 AI기술과 함께 운영 기술(OT) 노하우까지 보유한 포스코DX의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 운송 기관차 안전까지 책임지는 비전AI 뜨거운 쇳물을 나르는 운송 기관차의 안전도 AI가 책임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용광로에서 제강공장까지 44.3km의 선로가 존재한다. 1천 도가 넘는 쇳물 수백 톤을 끊임없이 운반해야 하기 위해선 철로를 통한 운반이 불가피하다. 이에 쇳물을 운반하는 기관차 30여 대를 운영 중이며 제철소 내 건널목만 55곳이 존재한다. 포항제철소는 기관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포스코DX와 철도 건널목에 비전 AI 솔루션을 도입했다. 스마트CCTV가 철도 건널목 주변의 작업자나 차량 등을 감지해 이를 기관차 운전자에게 고지하는 방식이다. 해안지역 특성상 안개가 자주 발생해 CCTV 영상의 시야확보가 어려운 경우도 종종 발생했는데, 포스텍과 함께 개발한 'CCTV 안개∙먼지 제거 기술'을 기반으로 악천후 상황에서도 선명한 CCTV 영상품질을 확보하고 AI로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제철소내 기관차는 일반 주행 시 13km/h, 건널목 주행 시 7km/h로 상당히 느리게 운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한 이유는 제동거리가 길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생산기술부 구내운송섹션 박지윤 사원은 "기관차와 운반차량 그리고 쇳물을 포함하면 전체 무게는 1천200톤에 달한다"며 "또한 쇳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완만한 감속을 하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100미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래서 건널목에 차량이 갇히거나 할 경우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이를 미리 파악하고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고 강조했다. ■ 검수 작업도 AI로 자동화, 생산성·안전성 향상 제4연주공장에서 만들어진 슬라브는 선재, 코일, 후판 등으로 재가공 되어 고객사에 제공된다. 고객사로 출하하는 선재 제품의 생산 정보와 차량에 상차된 현품 정보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 검수작업도 AI가 담당한다. 선재 제품 검수장에 설치된 12대 스마트 CCTV는 스스로 부착된 라벨을 감지해 제품 정보와 출하 데이터가 일치하는지 검사한다. 기존에는 검수자가 송장정보와 제품라벨을 육안으로 대조하기 때문에 휴먼에러가 발생하거나, 확인이 어려울 경우 사람이 적재 차량 위에 올라가 확인해야 하는 위험성이 있었다. 이제는 스마트 CCTV를 통해 전체 검수단계를 모두 자동화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작업 속도도 개선했다. 포항제철소는 내년까지 후판, 코일 등 다른 제품의 출하 검수장에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제품출하섹션 김성욱 계장은 “제품출하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휴먼에러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다양한 스마트 과제를 발굴하여 회사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포항제철소는 포스코DX와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험한 현장 작업을 자동화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 중이다. 특히 이날 공개한 것은 1~2년 이상 운영하며 안정성과 실효성이 검증된 AI기술이다. 포항제철소는 이 외에도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 및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윤일용 센터장은 “산업용 AI야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산업용 AI가 사람의 역할을 도와 숙련도 편차로 발생했던 제품의 질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 제철소의 작업 환경과 조업 노하우가 녹아 든 DX 기술을 바탕으로 꼭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될 일들과 위험한 현장에서의 작업 등을 중심으로 AI를 대체해 가며 제철소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5 12:0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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