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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3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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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2024 일본 IT위크' 참여···91만달러 계약 성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마쿠하리에서 열린 '2024 일본 IT위크(Japan IT Week, Autumn)'에 참가해 91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NIPA 공동관 운영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 NIPA는 사업별로 흩어져 있던 국내 ICT·SW 기업 38개사 제품과 솔루션을 하나의 공동관으로 구성 및 전시했다. 38개사 제품과 솔루션은 'GSMP(GLobal SaaS MarketPLace) 2024 일본' 사업 선정기업 15개 사,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6차) 선정기업 15개 사, K-IoT Highlights' 사업 참가기업 8개 사 등이다. 현장에서 수출계약 2건(91만9165달러), 양해각서(MOU) 체결 4건, 716건 수출 상담 및 5411만2443달러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 마지막 날(25일)에는 국내 우수 SaaS 기업들이 일본 현지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IR 피칭을 부대행사로 개최했고, 행사 종료 후에도 초청된 투자자와 간담회를 진행, 일본 현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했다. IR피칭에 참여한 국내 우수 SaaS 기업은 ▲㈜로이드케이 ▲㈜스케터엑스 ▲㈜셀키 ▲㈜바미에듀, ▲㈜유씨웨어 ▲㈜에스티씨랩 ▲㈜스플랩 ▲㈜위즈온텍 ▲㈜틸론 ▲포엠인포텍㈜ ▲㈜윈스 등이다. 한편, 일본 'IT 위크'는 1992년부터 일본 각 지역에서(오사카, 도쿄, 나고야, 마쿠하리) 매년 4회씩 개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 IT 통합 전시회로, 이번 행사는 AI, 클라우드, IoT, 정보보안 관련 약 920개 일본 선도 기업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가했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일본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며 어느 때보다 일본 시장 개척과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는 만큼 우리 ICT·SW 기업의 일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대비해 기술, 홍보, 네트워킹 등 일본 현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21:37방은주

복지멤버십 가입하면 '소액생계비 대출' 0.5% 금리 인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소액생계비대출' 0.5%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제도 시행은 '소액생계비대출'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멤버십' 가입 금리 인하 혜택을 통해 경제적 도움과 찾아주는 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좀 더 나은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용 절차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복지로를 통해 복지멤버십(맞춤형급여안내)에 가입 후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증빙서류인 '맞춤형 급여 안내 가입확인서'를 지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전산 연계를 통해 증명서 없이 가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멤버십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복지사업 중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생애주기별로 안내해주는 제도로 2021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복지멤버십에 가입한 국민은 생계급여, 의료비 지원 등 89종의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대상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알려드리는 복지멤버십과 저소득층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인 '소액생계비대출' 두 사업의 시너지로 더 많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국가 사회안전망이 한층 더 두터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여 좀 더 많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9 21:15조민규

지피, 새로운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에서 GIF 추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틱톡과 파트너십 체결

뉴욕, 2024년 10월 29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GIF 및 스티커 라이브러리인 지피(GIPHY)가 숏폼 모바일 동영상을 선도하는 플랫폼 틱톡(TikTok)과 파트너십을 맺고 AI기반의 GIF 추천 기능으로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을 향상시킨다. 지피는 셔터스톡(Shutterstock, Inc., NYSE: SSTK)의 완전 소유 자회사로 변혁적인 브랜드와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에 고품질의 창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창작 플랫폼이다. 지피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틱톡의 메시징 플랫폼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틱톡의 광범위한 사용자에게 창의적인 새로운 기능을 선사하고 사용자들이 완벽한 GIF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피의 엄선된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틱톡 커뮤니티에 채팅에서 자신을 막힘 없이 원하는 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지피의 비즈니스 및 기업 개발 수석 부사장인 제이슨 스타인(Jason Stein)은 "틱톡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피의 능력을 그들의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에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통합은 자기 표현과 창의적인 소통의 역동적인 융합을 보여주며, 틱톡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진정성 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이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 AI 기반 GIF 추천: 틱톡의 특화된 추천 엔진이 지피 라이브러리에서 알고리즘적으로 제안하는 적절한 GIF를 통해 더 몰입감 있고 표현력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사용자 경험 향상: 틱톡 사용자들은 직관적이고 원활하게 다이렉트 메시징 내에서 연관성 있는 GIF를 찾아 공유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출시 일정: 지피와 함께하는 새로운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은 개발 및 테스트를 걸쳐 4분기 후반이나 1분기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지피 콘텐츠는 거의 모든 주요 소셜 및 메시징 플랫폼에서 접근 가능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에 더 많은 창의성을 더해주고 있다. 틱톡의 글로벌 파트너십 디렉터인 프랭클린 라미레즈(Franklin Ramirez)는 "틱톡의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에 지피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플랫폼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창의적인 틱톡 커뮤니티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보다 흥미로운 수단을 창조"한다며 "지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틱톡 플랫폼 전반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피 소개 2013년 설립된 지피는 수천 명의 크리에이터, 미디어, 브랜드 파트너가 일상의 표현들을 조금 더 감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지피는 당신의 대화를 더욱 긍정적이고 표현력 있으며 더 당신 답게 만들어주는 GIF, 클립, 스티커를 찾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피 애즈(GIPHY Ads)는 브랜드가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공유하는 광고를 통해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2023년 셔터스톡에 인수된 지피의 플랫폼은 하루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도달하며 매일 100억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GIPHY.com 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의 @GIPHY 계정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셔터스톡 소개 셔터스톡은 변혁적인 브랜드와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의 주요 파트너로 세상이 자신 있게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대담한 제품 혁신 접근 방식으로 힘을 얻은 셔터스톡은 고품질 3D 모델, 비디오, 음악, 사진,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의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컬렉션에서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세계 최대의 콘텐츠 시장에서부터 속보, A-list 엔터테인먼트 편집 접근, 올인원 콘텐츠 편집 플랫폼 및 스튜디오 제작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셔터스톡은 최신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포괄적인 재료를 제공한다.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 www.shutterstock.com 이나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를 참고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074511/Shutterstock_Red_Logo.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2650/Giphy_Logo.jpg?p=medium600

2024.10.29 21:10글로벌뉴스

과기정통부, 30일 반도체 패키징 기술 교류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제주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올해 착수한 반도체 첨단패키징 핵심원천기술 개발, 연구인프라 구축, 인력양성사업 등에 참여 중인 연구책임자들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반도체 첨단패키징은 복수의 반도체 칩을 통합,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첨단패키징 관련 소재, 고방열 설계, 차세대 인터포저 및 초미세기판 등의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첨단패키징 연구인프라 구축,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올해부터 향후 7년간 3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지난해 4월 제시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R&D와 인력양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20:59박희범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 윤리경영 및 준법준수 선언문 발표

사단법인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 회장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29일 건강하고 투명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 방향을 담은 '윤리경영 및 준법준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이날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2024 KAIA 대표자 워크숍'에서 공개됐다. 협회는 "이번 선언문은 협회가 창업 초기 투자 분야의 윤리적 책임과 준법 의무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7가지 조항과 10가지 협회 실천 방안을 담았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40여 명의 회원사 대표자들은 이번 선언문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초기 투자 산업 선진화를 위해 자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 협회장은 선언문을 통해 “협회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업계의 윤리적 책임과 준법 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업계 윤리경영 및 준법준수 선언문 7가지 항목은 ▲법률과 규제 철저한 준수 ▲투자 과정 투명성 확보 ▲공정한 평가 및 지원 ▲사회적 책임 및 지속 가능성 실현 ▲내부 통제 및 준법 관리 시스템 강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및 소통 강화 ▲윤리경영, 준법준수 교육과 인식 제고 등이다. 또 10가지 실천방안 ▲준법 관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및 지원(① 투자 절차와 기준에 대한 표준화된 준법 지침 마련 ② 준법 관련 법률 자문 및 컨설팅 제공을 통해 투자 과정의 법적 리스크 해소 노력) ▲준법 교육 및 법적 규제 등에 관한 최신 정보 공유(③ 정기적인 준법준수 및 윤리 교육 프로그램 제공 ④ 웹사이트 및 정기 뉴스레터를 통해 투자 절차 및 법적 이슈 관련 정보 지속적으로 제공) ▲자체적인 감사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⑤ 협회 내부 윤리준법 감시기구 설치를 통해 위법/불법 및 부당행위에 대한 체계적 조사 및 감사 ⑥ 초기 스타트업 투자·보육에 대한 위법/불법적 행위 신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제보 체계 구축) ▲정책 제안 및 업계 표준 마련(⑦ 법률 및 규제 개선에 대한 정책 제안 및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협력 ⑧ 초기 스타트업 투자·보육 표준 및 가이드라인 개발) ▲이해관계자와 협력 및 갈등해결 지원 체계 구축(⑨스타트업, 투자자, 법률 전문가, 규제 기관 및 유관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⑩법적 문제 중재 및 지원을 위한 윤리경영/준법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2024.10.29 20:52방은주

KAIST 교협 "총장후보로 김정호·류석영 교수 선정"

KAIST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박수경)가 제 18대 KAIST 총장 후보로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협은 지난 9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 배병수)를 구성하고, 총장 후보 2인을 가려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교협은 지난 3월부터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발전 아젠다 8개 항목을 발굴하고, 세 차례에 걸친 후보자 합동 간담회와 후보별 Q&A 세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했다.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수경 교협회장은 "이 선거 기간 전체 교수 713명 가운데 697명인 97.8%가 교수협의회에 가입했다"며 "91.3%인 636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1순위 투표에서는 최다 득표(246표, 38.7%)를 얻은 김정호 후보로 결정했다. 2순위 투표에서는 과반의 지지를 얻은 (342표, 53.8%) 류석영 후보로 선출했다. 교수협의회 회칙에 따르면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총장 후보 2인을 결정한다. 박 회장은 "교협 구성원들의 열망이 폭발적인 투표 참여율 상승으로 나타났다"며 "교협이 제시한 8개 아젠다를 차기 총장 주요 정책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론도 투표자의 87.9%나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교협이 3개월에 걸쳐 선정한 KAIST 발전 어젠다는 ◇기관운영 분야에서 ▲우수교원 확보 및 인센티브 강화 ▲무기계약직 제도 개선 ▲자원정보 공유 활성화 ▲구성원 심신 건강 컨트롤타워 구축, ◇연구분야에서는 ▲연구시스템 혁신 ▲전략연구 분야 리더십 확보 등이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AI시대에 맞춘 학부 교육 혁신 ▲국내외 인재 유치 위한 대학원 환경 개선 등 모두 8개다. KAIST 총장 선출 방법은 교협과 이사회, 자천 등 모두 3개 루트가 있다. 교협 루트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를 만들어 후보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번에 발표한 김 교수와 류 교수 케이스다. 이사회 루트는 총장후보 발굴위원회(총발위)를 구성해 총장 후보를 추천한다. 또 개인이 총장 초빙 공고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이사회는 이들 3가지 루트로 올라온 후보를 대상으로 총장후보선임위원회(총선위)를 구성해 총장후보 최종 3인을 선출한다. 이어 인사검증을 거쳐 이사회 표결로 최종 총장 후보를 선임하게 된다. 현재 이사회는 지난 8월 말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는 총선위 구성과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선발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정상 진행될 경우 오는 12월께면 최종 총장후보 3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후보 1인은 내년 2월 이사회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박수경 회장은 "이사회 측과 현재 소통을 잘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 총장후보 선발과 관련한 안건이 올라 올 것으로 예상, 예이 주시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협이 추천을 통해 총장을 배출한 케이스는 제11대 홍창선 총장이 유일하다.

2024.10.29 20:27박희범

나비의 모험, TV 애니메이션 특별판 방영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은 빅펀과 픽스트랜드가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특별판 나비의 모험이 29일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에서 방영됐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김보통 작가의 인기 어린이만화 나비의 모험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아산시 대표 명소인 온양행궁과 세종대왕의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제작됐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나비'가 세종대왕과 온양행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줄거리이다. 서로 다른 시대와 배경 속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함께 겪는 주인공들의 모험은 시청자에게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역사 속 인물들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묘사하여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다양한 모험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아산시 온양행궁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번 애니메이션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지역 역사․문화자원 홍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4.10.29 17:49김한준

[인터뷰] "또 다른 직원이 생겼다"…KPX케미칼 전무, 삼성SDS '첼로스퀘어'에 엄지 '척'

"또 다른 직원이 생긴 느낌입니다. 기존에 3명의 직원이 2주 정도 걸려야 할 수 있던 물류 관련 업무를 삼성SDS '첼로스퀘어'를 쓴 후로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게 됐으니까요." 김도엽 KPX케미칼 전무는 29일 오후 KPX빌딩에서 만나 '첼로스퀘어'에 대해 평가를 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처럼 말했다. '첼로스퀘어'는 삼성SDS가 지난 2021년 선보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입 시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PX케미칼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삼성SDS와 계약을 맺고 '첼로스퀘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1974년에 설립된 KPX홀딩스 계열의 중견화학사로, 주요 제품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다. PPG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가구와 침구, 차량, 가전, 건자재 등 여러 산업군에 사용되는 소재다. 국내 PPG 제조사는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SKC계열), 금호석유화학, 한국바스프 등 4개사밖에 없다. 이 중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가 각각 50%, 35%씩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다. 이곳은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내수 비중이 90%에 달했으나, 국내 시장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혀 해외로 고개를 돌려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58%로, 주로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제품 생산은 공장이 있는 중국 남경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판매 법인은 미국 등 3곳을 운영 중으로,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SDS '첼로스퀘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KPX케미칼의 물류 아웃소싱(BPO)을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연간 컨테이터 관련 패널티로 발생하던 4억원 정도의 비용을 1억원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물류비 효율화를 이끌고 있다. 또 KPX케미칼은 '첼로스퀘어' 도입 전까지 직원들이 엑셀 파일로 물류 관련 자료들을 일일이 기록하고 구두로 설명하면서 상당한 업무 차질을 빚어 왔다. 김 전무는 "지금은 '첼로스퀘어' 덕분에 물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수출팀 인력들이 영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인력 운용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효율은 기존 대비 100% 증가했고, 물류비 절감 효과는 77%에 달했다"며 "물류 배송 시 제일 중요한 것이 고객사가 원하는 곳, 시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데 '첼로스퀘어'를 통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첼로스퀘어'에 접속 시 업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다 물류비 등을 정리한 엑셀 파일뿐 아니라 각종 물류 관련 이슈 정보들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선박일자, 장소, 시간도 '첼로스퀘어'에서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알려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PX케미칼은 지난 1일 미국 동부 항만 파업에 대한 정보를 삼성SDS에서 제공한 정보를 통해 올해 8월 초께 파악해 선제 대응에 나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파업이 장기화 되진 않았지만 미국 서부 항만을 활용해 내륙 운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경쟁사에 비해 물류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 전무는 "삼성SDS가 '첼로스퀘어'를 통해 제공하는 물류 보고서들은 경영 판단을 위한 사내 보고용으로 쓰기에도 너무 좋다"며 "기존에는 항공 운임, 해상 운임 등 물류비와 관련한 예측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는데 '첼로스퀘어'에서 지금은 이를 파악할 뿐 아니라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에서 '첼로스퀘어'를 사용할까봐 우려될 정도로 활용 만족도는 높다"며 "아직까지 원재료를 수급할 때는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에는 이것도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수 성장은 한계가 있어 조만간 동유럽, 튀르키예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7:26장유미

'3조 클럽' 바라보는 풀무원, 김치냉장고 출시한 이유는

풀무원이 식품업계 대형화 척도로 여겨지는 매출 3조원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에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한 돌파구로 가전사업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천6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천854억원) 대비 5.18% 증가했다. 3분기 예상매출도 긍정적인데, 금융정보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년 동기(7천460억원) 대비 약 300억원 증가한 7천7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풀무원의 3조 클럽 입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풀무원은 매출 2조9천935억원을 기록해 약 65억원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3조1천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대감의 이유는 미국 법인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 매출은 2천116억원으로 전년 동기(1387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두부 제품의 두 자릿수 성장이 가장 큰 이유인데, 풀무원의 미국 두부 시장 점유율은 67%로 9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 실적 개선도 이끌고 있다. 상반기 해외사업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124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다만 낮은 영업이익률 극복이 풀무원의 과제로 꼽혔다. 올해 상반기 풀무원 영업이익률은 2.1%에 그쳤다. 최근 3년은 ▲2021년 1.5% ▲2022년 0.9% ▲2023년 2.1% 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이다.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불닭볶음면으로 고공행진 하고 있는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20.9%를 기록했고 오리온(16.8%), 빙그레(9.31%), 오뚜기(7.74%), 농심(6.06%), CJ제일제당(5.2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풀무원은 가전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지난달 다목적 주방가전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식품회사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부터 풀무원은 가전사업 진출에 꾸준히 도전장을 내왔다. 2016년 인덕션 출시를 시작으로 방문판매 방식을 통해 가전사업에 진입했고, 이후 청소기 등 생활가전 시장에도 진출했지만 판매 방식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이후 2021년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시작으로 주방가전 사업에 진출했고 '스팀쿡 오븐'을 출시하며 영역을 넓혔다. 스팀쿡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3월 '스팀쿡 플러스 에어프라이어 15L'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신선식품이 주력 상품으로 원가 비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다”며 “이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식품 위주의 사업에서 본업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가전사업으로의 다각화 차원에서 신사업에 진출한 것”이라며 “자사 제품과 연동되는 조리 모드를 담는 등 기능을 차별화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9 17:24김민아

한국생산성본부, 신임 회장에 박성중 전 국회의원 선임

한국생산성본부(KPC)는 박성중 전 국회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성중 회장은 30일 업무를 개시하며 임기는 3년이다. 박 회장은 경남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회장은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공보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도쿄사무소장, 시정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의 행정과 국제교류 업무 추진을 주도했다. 제4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당선됐고 제 20대·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의정활동 기간 중 6년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24.10.29 17:00주문정

"집안 돌아다니는 생활반려 로봇, 스마트폰 가격에 나온다"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집안에서 이들의 말벗이 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돌봄 로봇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로봇이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기본적인 생활 반려와 질환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돌봄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최근 '2024 로보월드'에서 내년 출시할 돌봄로봇 '케미 프렌즈'를 처음 선보였다. 지디넷코리아는 부스에서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를 만나 제품 소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 "먼저 말 걸어주고 건강 정보 관리까지" 케미 프렌즈는 전면 카메라로 주변과 상황을 인식하고 바퀴로 자율주행하며 사용자와 상호 소통할 수 있다.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말을 걸어온다. “식사 중이시네요”, “책을 읽고 게시네요”처럼 기본적인 일상 대화가 가능하다. 높이 약 30cm에 무게 4kg으로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크기다. 애완견처럼 사람을 따라다니고, 외출할 때나 집에 돌아올 때는 문 앞에서 배웅·마중을 해준다.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 처하면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나 119에 응급 상황을 알린다. 배터리가 없을 땐 스스로 충전기로 돌아간다. 문 대표는 “단순히 물어보는 것만 대답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서 먼저 질문하고, 응급 상황을 대응하는 등 전반적인 생활 반려가 가능하다”며 “움직이는 CCTV처럼 집안 상황을 살펴보고 가스를 껐는지 물은 잠갔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건강을 위한 기능도 탑재된다. 맥박이나 호흡 등 비접촉 건강 측정 기능과 인지훈련 콘텐츠 약 20여종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모션 인식 기반 콘텐츠, 여가 활동 콘텐츠, 인지척도 검사 등도 이용 가능하다. 전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갖춰 콘텐츠 결과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다. ■ "스마트폰 정도 가격에 내년 출시 예정" 문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해온 로보케어의 반려로봇 콘텐츠를 바탕으로 치매 예방과 우울증 저감 등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히 게임만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모두 저장되고 다른 사용자와 경쟁하는 콘텐츠로 재미도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도 산책과 비용 등 부담으로 포기하시는 어르신이 많다”며 “스마트폰 정도 가격에 한번 구입하면 알아서 충전하고 집안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할 만한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소량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약 200~300만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디자인도 개인 취향을 고려해 3가지로 선보였다. 이번 로보월드서 진행한 인기투표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초고령사회 눈앞…로봇 도움 필수적" 우리 사회 고령 인구 비중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1천만이 넘어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19.51%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노인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로보케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개발을 이어왔다.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겪는 아동 등 저변을 넓히는 중이다. 2012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기술출자로 설립한 1호 기업이다. 2015년 반도체 장비 업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에 인수됐다. 로보케어는 연구소 시절 2005년 이족보행 로봇 '키보'를, 2009년 얼굴표정 로봇 '메로'를 개발했다. 2011년에는 그룹형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 '실벗'을 개발해 지금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실벗의 개인형 로봇으로 개발된 제품이 '보미' 시리즈다. 여기에 더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케미 프렌즈'로 제품군을 강화하게 된다. 문 대표는 약 40년간 로봇 산업과 학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이전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7월 로보케어에 왔다. 현재 대한의료로봇학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문 대표는 “누구나 로봇을 쓸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대수명은 OECD 기준 약 84세로 건강 수명은 73세다. 70대부터는 평균적으로 어떤 질환이나 병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금 100세 시대를 얘기하는데 그럼 거의 20년 이상 질환을 앓고 살아야 한다”며 “로봇이 도와주거나 로봇을 활용해 예방해 주는 방법 두 가지뿐”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6:45신영빈

LG CNS, 쉽고 편한 슈퍼앱 개발도구 '프론티어 라이브' 출시

LG CNS가 슈퍼앱(Super App)과 웹사이트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LG CNS는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개발도구 '프론티어 라이브(Live)'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퍼앱은 ▲뱅킹 ▲쇼핑 ▲채팅 등 개별 앱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한 것이다. 금융, 커머스 분야에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기업고객은 '프론티어 라이브'를 통해 '마이크로 인터랙션(Micro Interaction)' 기술을 슈퍼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클릭, 텍스트 입력, 공감표시와 같은 행동에 따라 디지털 기능이 적절한 시각적 효과를 보이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앱에 결제카드를 등록할 때, 카드번호 앞자리 4개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카드사 로고나 카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을 단순히 빈 칸에 입력하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하면 사용자의 편의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를 적용해 개발된 슈퍼앱은 서버에 저장된 빅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전달한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한 글자만 입력해도 적합한 상품이나 맞춤 서비스를 디자인 효과와 함께 화면에 표시한다. 앱에서 결제할 때는 사용자가 보유한 결제수단, 할인쿠폰 등 실시간 혜택을 분석해 최적의 결제방법을 화면에서 강조할 수도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는 개인정보 동의를 받은 데이터만 분석한다. LG CNS는 기업고객의 슈퍼앱 개발에 신속함을 더하고자 150여개의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능도 미리 구현했다. 모션 그래픽, 화면전환, 애니메이션 버튼 등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각각의 기능과, 디자인 구성요소가 준비돼 있는 것이다. 기업고객은 이런 소스를 활용해 원하는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기업고객은 프론티어 라이브 도입으로 앱 사용자들에게 흥미롭고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해 슈퍼앱 체류시간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앱과 브랜드에 대한 사용자들의 로열티를 높일 수 있다. 자연스럽게 프로모션 참여율이나 구매 전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기업고객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는 LG CNS가 작년 10월에 출시한 '프론티어'에 마이크로 인터랙션 영역을 확장한 버전이다. 프론티어는 슈퍼앱 구축을 위한 ▲소스코드 ▲디자인요소 ▲개발가이드 등을 한데 모아 기업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다. 프론티어는 '모듈 결합(Module Federation)' 방식으로 앱을 개발한다. 이는 검색창이나 메뉴바 같은 앱 기능을 개별 모듈로 만들어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앱을 구축하는 것이다. 모듈 결합 방식의 장점은 실타레처럼 얽혀있는 기존의 복잡한 앱 구조에서 벗어나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하고 삭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각 기능별 모듈은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한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해도 다른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아 중단 없는 앱 운영이 가능하다. LG CNS 빌드센터장 박상엽 상무는 "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프론티어 라이브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16:33남혁우

카카오엔터, 클라우드 기반 의료·바이오 미래 전략 제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의료·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 사용 확대와 연구 기술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생명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바이오인포 2024'서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생명정보학회는 국내 생물정보학과 시스템생물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다. 학술적 연구와 국내외 교류,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약 30여 명의 병원 관계자, 연구원, 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주요 세션은 ▲카카오클라우드 소개 ▲유전체 분석 툴킷(GATK) 파이프라인 구성·개요 ▲빅데이터 분석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의료 빅데이터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체 데이터는 염기 서열 분석, 변이 식별 등 복잡한 계산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사람 1명의 유전체 데이터는 약 30억 개의 염기쌍과 약 2만 개의 유전자로 이뤄졌다. 이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전장 유전체는 약 120기가바이트(GB), 전사체는 약 10GB, 미생물 정보를 일컫는 메타지놈은 약 20GB가 필요하다. 이런 유전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기반 분석 도구가 필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의 GIAB(Genome In A Bottle) 컨소시엄이 제공하는 고품질 참조 유전체인 골드 스탠다드 유전체(NA12878)를 활용해 '인구 내 유전체 변이 발생 빈도' '유전체 변이와 질병 간 관계 및 임상적 해석' '유전체 변이가 단백질 및 유전자 기능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 예측'을 위한 분석 실습이 이뤄졌다. 효과적인 유전체 분석을 위해 지난 7월 고려대 의과대학과 체결한 업무 협약 연장선에서 제공되는 GATK 파이프라인이 활용됐다. 유전체 분석에 사용되는 오픈소스 GATK가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카카오클라우드의 분산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인 하둡 에코(Hadoop Eco) 기반으로 분산·병렬 연산 아키텍처를 최적화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광묵 사업개발 태스크포스(TF)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전체 변이 관련 발생 빈도, 임상 정보, 유해성 예측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실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의료·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더욱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15:39김미정

"디지털ID는 인류사회 과제…K-DID로 해결할 것"

"전 세계 약 13억 명이 신분증 없이 복지·범죄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DID) 기술로 이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특정 국가·특정 기기에 종속되지 않도록 DID 기술을 오픈소스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로 다른 국가의 디지털 신분증을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화도 진행하겠습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시큐업 세미나'에서 한국형 분산신원증명(K-DID)를 개발도상국에 우선 수출해 디지털ID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DID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진 신원인증 체계다. 개인 정보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분산 저장한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DID)에 개인 정보를 넣어뒀다가, 인증이 필요할 때 해당 정보만 꺼내 디지털 서명하는 식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등이 대표 예시다. DID에 개인 정보가 한번 저장되면 수정 불가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신원 인증 방식은 중앙 서버를 통해서만 이뤄져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었다. 이순형 대표는 한국이 모바일 신분증 선두 주자라고 주장했다.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병무 지갑,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 국회 공무원증, 재외국민 신원 확인증을 발급하고 있어서다. 올해 12월부터 이를 모바일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디지털 증명서의 인증 체계가 기존 전자증명서 시스템보다 더 높은 신뢰성과 접근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정보 지갑(DID)에 있는 신분증, 소득증명서, 재직증명서 중에서 필요한 것만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정보 자기 결정권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관이나 은행에서도 필터링된 정보만 받을 수 있어 실시간 검증·원스톱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수 있다. 그는 이같은 디지털ID 개발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13억명 넘는 시민이 공식 증명서가 없어 의료·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디지털ID 보급은 인류 사회 과제"라면서 "정치 참여를 비롯한 사회적 권리, 행복 추구권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국가 인프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신원 인증 인프라가 가장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K-DID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K-DID를 오픈소스 형태로 개도국에 확산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특정 국가·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중심의 K-DID 확산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개도국 내 누구나 K-DID 기술에 접근해 디지털ID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ID의 국제 표준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각국 디지털ID가 상호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해외로 K-DID를 확대 발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5:38김미정

개보위 "민관 전문가로 규제심사 새판 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제2기 개인정보규제심사위원회'를 출범하고 민간위원을 위촉해 규제 혁신에 나섰다. 개보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개인정보규제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10명의 민간위원은 산업계·학계·기술·법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됐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이성엽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민간위원장으로 연임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규제심사위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해왔으며 국내 데이터법 정책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로 꼽힌다. 신규 민간위원으로는 김형종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박영수 변호사, 이소은 영남대 교수 등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규제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규제심사위는 민간위원 11명과 정부위원 2명으로 구성돼 개인정보 분야의 규제 정비 및 개선을 수행한다. 정부 측 위원으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정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기획조정관이 함께 활동한다. 최장혁 개보위 부위원장은 "민간위원의 전문성과 경험에 바탕을 둔 합리적 심사가 규제혁신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15:27조이환

LGU+, 통신망 품질 관리 자동화...장애 가능성 사전 예측

"저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메이크업 운영 품질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불꽃축제·할로윈데이 등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하는 밀집지역에서도 네트워크 품질을 최적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2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공개하고, 수 많은 인파가 몰려도 트래픽 등에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최신 시설 및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춘 하나의 통합관제센터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구축했다.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에 1천410㎡(약 427평) 면적으로을 차지하고 있다. 건물의 1층은 LG유플러스 자사 임직원을 통한 직접 감시 영역에 해당된다. 2층은 주로 협력사를 통한 관제 영역이다. 24시간 365일 모든 서비스를 감시하는 관제실, 위기 발생 시 집결하는 원룸, 그 외 사무실 협업 공간, 회의실, 오회의실 및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강봉수 센터장은 "통합관제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네트워크와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관제센터는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으로 운영되고 있다. 잠재적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이 처리하는 정보는 상황실 벽면에 표시된다. 벽면에 위치한 649인치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에는 전국에서 벌어지는 등급별 장애,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가 나타난다. 이 스크린에서는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감시시스템을 활용해 메신저, OTT 등 90여 종의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강봉수 센터장은 "(외부서비스를 모니터링 하는 이유는) 특정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규모가 큰 회사 서비스일 수록 파급효과가 커서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려고 한다"며 "반대로 LG유플러스로 인해 다른 회사가 피해를 볼 수도 있기에 외부 서비스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특정 기지국 장비에 트래픽이 집중돼 분산이 필요할 경우에는 RPA가 네트워크 운영 담당자들에게 기지국 상황을 자동으로 알린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는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강 센터장은 "예를 들어 트래픽이 몰리는 핼러윈데이에는 '핼러윈'이라는 RPA가 운영된다. 어느 기지국에 통신량이 몰리는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만약 RPA가 없었다면 담당 직원이 수기로 장비별, 지역별 피해현황을 산출·가공하고 스프레드시트에 넣어 보고양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RPA에 AI를 정확히 접목하기는 아직 어렵다. AI로 판단이 모두 맞다고 하기 아직 어렵기 때문"이라며 "현재 AI 이용은 크게 못하지만 앞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 집적인 방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타사의 경우 지역에 있는 관제팀들마다 다르게 제어와 관리를 하고 있어 시간차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는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이용자에게 더 신속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정홍화 통합관제기획팀장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전사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한 후 관제센터에서 장애인지 15분 이내로 유관부서에 전파하고 해당 부서에서 조치를 취하도록 체계가 바뀌었다”며 “그렇게 체계를 바꾸면서 고객불편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봉수 센터장은 "저희 통합관제센터가 단순히 품질 관리를 넘어 이용자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혁신의 거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용자 가치를 가장 중요시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신사로서 품질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9 14:51최지연

웰로, 맞춤형 AI 정책광고 솔루션 '웰로애즈' 출시

AI 기반 거브테크(Gov-Tech) 스타트업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맞춤형 AI 정책광고 솔루션 '웰로애즈(Wello Ads)'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웰로애즈는 정부 정책 및 공공서비스의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가능케하는 솔루션이다. 누적 사용자 220만명을 돌파한 맞춤 정책 추천 서비스 웰로 사용자를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즈 광고 송출을 지원한다. AI 매칭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실제 정책 설계 대상 조건이 반영된 고객 프로파일에 기반해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하다. 광고주는 단순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넘어 가족 구성, 결혼 여부, 자녀 유무 등의 유저 정보를 고려해 광고 노출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웰로는 신규 솔루션 웰로애즈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및 산하 조직, 금융기관, 광고대행사 등 다양한 고객의 홍보마케팅 효율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이미 적합한 정책 대상자가 선별돼 있는 웰로 서비스를 통한 개인화된 광고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부문 홍보 담당자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정책광고 활용도를 높이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웰로는 서비스 론칭과 동시에 웰로애즈 전담 팀을 꾸렸다. 누구나 편리하게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전문 인력이 온보딩, 캠페인 초기 기획, 핵심성과지표(KPI)를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정책광고 운영 전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솔루션 론칭과 동시에 사업 고도화도 추진한다. 웰로는 정책광고부문 세일즈를 본격화해 주요 공공기관 고객사는 물론, 정책 밀접 유저와 접점을 필요로 하는 일반 기업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솔루션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면서 국내 유일의 B2G2C 비즈니스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김유리안나 대표는 “웰로애즈로 정책 실효성을 높이면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익 지향 광고매체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며, “내년 정부 예산안이 총지출 677조원 규모로 예측되는 가운데, 탁월한 정책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데이터 테크 역량을 토대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중소규모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부터, 미디어랩사, 광고에이전시, 홍보대행사 등 민간에 이르기까지 솔루션을 보다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해, 중앙부처 대형 캠페인을 비롯한 정책광고 전체를 아우르는 새 시장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14:41안희정

세계는 보조금 전쟁 중...10년 새 10배↑ 반도체 집중

자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정책이 코로나가 발발한 2020년을 기점으로 급증하고 있다. 첨단산업 경쟁,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전세계가 보조금 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스위스의 민간 무역정책 연구기관인 GTA(Global Trade alert)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이 발표한 제조업 보조금을 분석한 결과, 2015년 584억 달러에서 2023년 5천502억 달러, 2024년 9월 기준 5천60억 달러로 10배 수준까지 늘었다. 코로나 전후 5년을 비교해보면, 코로나 이전 5년간(2015~2019년) 5천142억 달러에서 이후 5년간(2020년~2024년 9월) 1조9천728억 달러로 3.8배 증가했다. ■ 직접자금 지원 코로나 이후 6배 증가... 우리나라는 대출, 보증 위주 지원 제조업 보조금을 GTA가 분류한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정부대출'이 6천365억 달러(25.6%)로 가장 많았고,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이 5천862억 달러(23.6%)로 두 번째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증과 대출인 '무역금융'이 2,377억 달러(9.6%), 구제금융, 정부 출자 등 '자본투입'이 1,912억 달러(7.7%), '대출보증'이 1,074억 달러(4.3%) 순이었다. 이 중 재정보조금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0년 ~ 2024년 9월 기준 재정보조금은 4,995억 달러(25.3%)로 코로나 이전 5년에 비해 약 6배 증가했으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5개 규모 보조금 유형 중 재정보조금을 제외한 정부대출, 무역금융 등은 모두 비중이 감소했다. 실제로 주요국들은 재정보조금을 크게 늘리는 추세다. 미국의 재정보조금은 코로나 이전인 2015~2019년에는 28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코로나 이후인 2020~2024년에는 1천48억 달러로 37배 증가했다. 2022년에 발표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CHIPS)의 영향이 컸다. EU도 코로나 전후의 5년 기간 동안 168억 달러에서 828억 달러로 재정보조금 규모가 늘었고, 코로나 이전에는 재정보조금 규모가 적었던 일본(4억→665억), 독일(5억→584억), 프랑스(0억→349억) 등도 코로나 이후에 재정보조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간접 금융지원 방식의 지원이 제조업 보조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지난 10년간 상위 5개 제조업 보조금 유형을 보면, '무역금융'이 775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정부대출'이 556억 달러로 2위, 그 뒤로는 '대출보증'(131억 달러), '수출지원'(98억 달러), '현물지원'(77억 달러) 순이었다. ■ 반도체, 바이오 등에 재정보조금 급증... 우리나라도 직접보조금 지급 필요 지난 10년간 발표된 재정보조금 정책을 수혜산업별로 분석한 결과,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를 대상으로 한 재정보조금 규모가 코로나 이전 5년 대비 코로나 이후에는 적게는 2배, 많게는 1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분야는 재정보조금이 2015~2019년 197억 달러에서 2020~2024년 9월 1천332억 달러로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399억 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이어 일본(308억), 중국(171억), EU(133억), 인도(106억)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반도체과학법(CHIPS법)을 자국 내 반도체 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고, 중국은 2014년부터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투자기금을 조성, 지원해 왔으며 최근 3차 기금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 외 일본, EU, 인도 등 주요국에서 자국 내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를 위해 다양한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 분야의 '재정보조금'은 코로나 이전 5년간 73억 달러에서 코로나 이후 944억 달러로 13배 가량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174억 달러), 프랑스(142억 달러), 독일(120억 달러) 등 여러 국가가 집중적으로 보조금 정책을 시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차전지 분야는 2020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523억 달러의 보조금이 책정되었으며, 미국(179억), EU(85억) 등이 주를 이뤘다. 디스플레이 분야도 2020년 이후 총 397억 달러의 재정보조금이 발표되었는데, 중국이 159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74억 달러, EU가 68억 달러를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상공회의소 김현수 경제정책팀장은 “우리나라도 첨단산업에 대한 대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게 하는 글로벌 트렌드에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최근 출범한 국회 민생협의체에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법안도 의제로 오른 만큼, '국가전략'의 차원에서 국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10.29 14:16이나리

KAIT, 메가스터디와 ICT 인재 육성 맞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IT 교육 전문기업 메가커리어랩(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과 29일 ICT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자격 취득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하여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AIT는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리눅스마스터 등 7개 자격분야에서 총 11개 종목의 ICT 자격검정을 운영하고 있다. ICT 분야 인재의 역량검증을 위해 AI활용능력, 메타버스개발전문가 자격을 신설했다.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자회사로 AI 딥러닝 머신러닝 과정, 챗GPT 프롬프트, AI마케팅 융합과정, 메타버스 그래픽 프로그래밍 과정 등 디지털 신기술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AI, 메타버스,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의 확산과 더불어, 정보통신기술 자격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격증은 디지털산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협약을 통해 KAIT가 보유한 다양한 자격,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공동 홍보, 재원생 단체응시, 교육 인프라 활용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문승 KAIT 디지털산업진흥본부장은 “지난 27년간 쌓아온 정보통신기술자격노하우를 바탕으로,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A ⸱메타버스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역량을 검증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호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격증과 실무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해 디지털 신기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3:40박수형

포시에스, SaaS 전자계약 솔루션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포시에스가 클라우드(SaaS) 전자계약·전자서명 솔루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해온 페이퍼리스 기업이다. 대형 언어모델(LLMs) 및 프롬프트 생성 기술, AI관련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국내외 기술 표준을 업계에 빠르게 적용해 조달 등록 및 혁신제품으로 지정 받는 등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솔루션 분야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개최된 재팬아이티위크 전시회에서 독자기술의 클라우드형 솔루션 이폼사인을 통해 전자계약 뿐 아니라 전자서명, 전자인장 관리 기능을 직접 선보이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포시에스의 30여년 연구 개발 기술력이 클라우드분야(SaaS)에서도 명실공히 인정받았다"며 "오랜 시간 검증과 안정성을 확보한 당사 솔루션이 전자계약, 전자서명 등, 페이퍼리스 환경이 필요한 어느곳에서라도 활용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2024.10.29 12:0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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