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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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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한컴아카데미,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 교실 개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아카데미,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 교실 개강 한컴아카데미는 우즈베키스탄 41개 학교에 '스마트 클래스'를 구축해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다. 우즈베키스탄 학생 약 1천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원어민 한국어 교사가 한컴아카데미 플랫폼을 이용해 한국어를 가르친다. 스마트 클래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IT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 환경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원, LLM 서비스 개발자 위한 실무 교육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원은 오는 30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 개발자를 위한 실무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임베딩 모델 ▲멀티모달 ▲랭체인 ▲RAG 등을 다룬다. 교육 과정은 ▲LLM 개요 및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LLM 파인튜닝 및 전이 학습 ▲임베딩 모델과 의미 기반 검색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에스트래픽, LA 지하철 '뉴 페어 게이트 파일럿'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에스트래픽 아메리카가 약 350만 달러 규모의 로스앤젤레스(LA) 지하철 '뉴 페어 게이트 파일럿' 구축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에스트래픽은 오는 11월까지 LA국제공항 환승 센터에 18개의 새로운 페어 게이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 개통 예정인 퍼플라인 연장 노선 1단계 사업의 3개 역사에도 21개의 게이트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엑스엘에이트, 미네르바 대학 등 글로벌 대학에 AI 통역 지원 엑스엘에이트의 '이벤트캣'이 '2024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글로벌 혁신대학 서밋'에 다국어 실시간 통역 자막을 제공한다. 이벤트캣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에서 열리는 일정에 AI 실시간 통역으로 10개국이 넘는 참가자들의 소통을 돕는다. 교육부, 서귀포시 등이 주관하는 AI·에듀테크 서밋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바우치, AI 활용으로 호텔 운영 효율성·매출 개선 바우치가 AI 기반 호텔 운영 관리 솔루션으로 호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매출 성장을 촉진한다. 이번 기능 확장으로 바우치의 고객 경험 플랫폼은 수동 설정 과정이 생략되고 작업 프로세스가 간소화됐다. 또 플랫폼에 다국어 AI 지원 기능을 추가해 언어 장벽도 없앴다. ◆크라비스, '블루SQL' GS인증 1등급 획득 크라비스의 '블루SQL'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 소프트웨어(SW) 심사에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블루SQL은 크라비스가 지난 8월 출시한 '포스트그레(Postgre)SQL'과 '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DB 플랫폼이다. 또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디지털 환경에 따라 맞춤 적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 개발자 역량 강화 위한 데브스웨그 진행 알서포트는 자사 개발자 역량 강화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한 개발자 세미나인 '데브스웨그(DevSwag)'을 열었다. 지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지식 함양과 협업 향상을 위한 세미나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데브스웨그에는 200여 명의 개발자가 참석해 ▲AI 기반 앱 제작 ▲SW 아키텍처 ▲최신 AI 기술 트렌드 등 3개 부문에서 개발 노하우를 공유됐다.

2024.10.08 16:42양정민

개인정보위 "CCTV 보안·생체정보 보호 법제화 추진"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CCTV 보안과 생체 정보 관리 강화를 위해 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과의 질의응답에 이런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강명구 의원은 "중국에선 한국에 설치된 CCTV를 인터넷으로 중계하는 웹사이트가 생겼다"며 "국민 사생활이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불법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국내 쇼핑몰을 비롯한 사무실, 식당 등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CCTV나 디지털카메라 등 데이터 수집 기기에 대한 인증제도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 시범사업이지만 앞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고 위원장의 계획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인증제도가 전국에 설치된 모든 영상처리기기를 다루기에 역부족"이라며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인증제도 적용 범위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영상정보 영역에 대한 법 개정 또는 별도 영상정보처리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생체 정보에 대한 명확한 법률 체계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달로 인해 생체 정보 활용 영역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칫하면 상당한 위험성을 수반할 수 있는 분야라서다. 강 의원은 급속한 생체 정보 성장에도 불구하고 관련 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체 정보에 대한 법적 기준과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생체 정보는 법에서 찾아볼 수 없어 활용 부작용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생체 정보 관리에 대한 법상 규정이 없고 시행령으로만 규정된 상황"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생체 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16:32김미정

"기술력이 경쟁력…국내 클라우드 선도기업 될 것"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기업인 이노그리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은 뛰어난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디지털 분야 대표 어워드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에서 열린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2014년까지 토종 클라우드 기술 연구와 제품 출시에 주력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클라우드 솔루션 관련 인증 및 수상으로 기술과 제품 공신력을 인정받고 2019년부터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이노그리드의 장점은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공공 서비스형 인프라(IaaS)부터 서비스형 플랫폼(PaaS),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까지 모든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노그리드가 운영하는 서비스는 이번에 수상한 CMP 제품 '탭클라우드잇', 자체 개발한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 IaaS 솔루션 '오픈스택잇',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개발·실행·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 등이 있다. 탭클라우드잇은 최초·최다·최적의 운영 모듈이 적용돼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의 자원 및 성능을 하나의 통합 대시보드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경쟁사 대비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야 입점할 수 있는 조달청의 IT 상품 및 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 '디지털서비스몰'에 최초로 2종의 IaaS 제품을 등록했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3년간 탭클라우드잇 제품 고도화를 통해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처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제안에 나섰으며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해외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는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신념하에 지난 10년 이상 클라우드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최초로 서버 가상화 제품에 대한 '보안기능 확인서'부터 특허 등록, 품질 인증, 상표 출원 등 현재까지 29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상 제품인 '탭클라우드잇'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연구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성장과 수준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해 왔던 것처럼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10.08 16:13김재성

전력거래소, '2024년 예산절감 공모'…예산 운용 효율성 제고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7일 '2024년 예산절감 공모전' 사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사내 직원 대상으로 예산절감 조직문화 확산과 예산운용 효율성을 높이고자 예산절감 아이디어와 절감 사례를 주제로 지난 8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시행했다. 공모 결과 총 46점이 접수돼 예산부서·전력거래소 시민참여혁신단 32명 및 내외부위원 4명 등 총 3차로 나눠 심사를 진행, 총 6점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팀에는 내부평가 마일리지와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은 '공용차량 스마트링크 시스템과 운행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운영비 연간 3천160만7천원 절감' 사례가 선정됐다. 공용차량 관리 앱 도입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차량 축소와 사용연수 연장을 실현했고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를 절감했다. 해당 사례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외부로 확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벤치마킹해 사내 공용차량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고 몇몇 공공기관은 도입을 위해 검토 중이다. 그 외 선정된 제안은 '수요전망시스템의 파이썬 변경으로 SAS 갱신비용 ZERO화' 'SW개발 설계표준안 수립 및 SW 기능점수 오류 검증 프로그램 자체개발' '경인회의장 전 지점 공유회의실 시범운영 및 페이퍼리스 회의 도입' '모바일 앱 로그인 방식 개선으로 서비스 사용비용 절감' '국가핵심기반 확대를 통한 일반관리비 절감' 등이 있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관 곳곳에 흩어져있는 절감 요소들을 찾아내 낭비요인을 제거했”며 “지속해서 공모전을 추진해 기관의 예산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10.08 16:05주문정

최민희 위원장 "과기정통부 유료방송 소관, 잘 안맞는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료방송이 (소관 업무로) 있는 것은 사실 잘 안맞는다”고 밝혔다. 최민희 위원장은 8일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중에 “여야 간사들께 각별하게 부탁드릴 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나 윤석열 정부나 정부조직을 개편하지 못했고, 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시절부터 구분이 잘 안되면서 (유료방송이) 사각지대처럼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언젠가 이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규제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여야 간사) 두분이 염두에 둬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또 “케이블TV 업계가 잘될 때까지 기다려서 비정규직이 현재 처한 어려움 해결해 보겠다는 것은 답이 아니다”며 종합감사 이전에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4.10.08 16:03박수형

"사용·유지보수 쉬운 PPR 시스템으로 전자문서 시장 공략"

비용 절감, 환경 보호, 데이터 관리 등 이점을 바탕으로 전자문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는 금융·공공기관서 발생하는 서류 사용량을 혁신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인젠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상을 수상했다. 인젠트는 2000년부터 국내 금융·공공기관과 일반 기업 등에 통합 콘텐츠 관리·채널 통합·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플랫폼·문서중앙화·전자서식 솔루션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주력 서비스 '인젠트 포뮬라'는 전자창구(PPR) 비즈니스 룰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전자 서식 솔루션이다. 고객 대면 창구 PPR 업무와 외부영업(ODS) 업무, 모바일 뱅킹 비대면 업무에서 정의된 대고객 채널 프로세스에 맞춰 활용 서식의 전개, 서식 입력 규칙, 통합 단말과 데이터 교환 절차 등의 규정된 PPR 비즈니스 룰을 생성하고 관리해준다. '포뮬라'는 누구나 서식과 업무의 기본적인 매핑을 사용할 수 있게 GUI 방식을 도입한것이 특징이다. ODS와 모바일 환경 등 유연한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개발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했다. 사용자 중심 직관적인 UI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포뮬라의 경쟁력은 창구 PPR 시스템 환경에서 환경에서 PPR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수정 없이 동적으로 로직 처리가 가능하는 것이다. 업무화면과 전자서식 사이 비즈니스 로직을 별도 룰 파일로 분리해 PPR 시스템을 구현하고, 룰 파일을 배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비즈니스 로직의 변경에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클라이언트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젠트는 "포뮬라는 최근 GS인증(1등급)과 특허 등을 통해 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로 전자서식 산업 발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인젠트는 포뮬라를 조달청에 등록해 향후 공공기관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구독 형태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도 꾀하고 있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향후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운영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솔루션을 가장 잘 만들고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초연결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연계하고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고, 이러한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조립가능한 솔루션▲자동화 기술▲다양한 업체와의 협업 ▲해외 진출 등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5:46류은주

'망 이용계약' 구글 자의적 해석에 국회 질타

망 이용계약 체결을 두고 시장지배력을 앞세운 구글이 자사에 유리한 해석만 내놓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방통위 국감에서 이상휘 의원이 구글코리아에 한국에서 망 사용료를 내냐 물었을 때 미국에서 접속료를 낸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이에 대해 “인터넷에 최초로 접속할 때 접속료를 내면 이후 데이터는 어디로든 흐를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국제적인 협의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미국 통신사에 접속료를 내고 한국에서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공급할 때는 한국 통신사와 연결해 국내서 트래픽 유발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의 편의주의적인 접근 방식”이라며 “회사의 법적 자문을 거쳐 그런 답변을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경훈 사장은 “해저케이블과 같은 네트워크를 많이 갖고 있다 보니 이런 점을 통해 한국 ISP와 사적 예약을 맺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며 말을 바꿨다. 미국에서 접속료를 낸다고 답했다가 한국에선 별도의 사적 계약을 인정한 것이다. 김우영 의원은 “과방위와 정부는 망 사용료에 대한 여러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국제적 기준과 시장경제 기본 원칙에 따라 트래픽을 유발하는 비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우영 의원은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함께 글로벌 CP와 국내 ISP 간 망 이용계약시 차별적인 조건을 부과하거나 정당한 대가 지급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망이용계약공정화법을 공동으로 발의했다.

2024.10.08 15:43박수형

스타트업 엄마처럼 키운 디캠프, 이제 아빠처럼 돕는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갓 난 아이를 키워내는 '엄마' 같았던 디캠프가 앞으로는 이제 막 뛸 준비가 된 스타트업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아빠' 역할로 탈바꿈한다. 그 동안 극초기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면, 이제는 프리A 단계(기업가치 150억원 내외)로 어느 정도 기초 체력을 다진 스타트업들을 맞춤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캠프, 비전 2.0 선포식...'배치 프로그램' 공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8일 오전 공덕 프론트원에서 비전 2.0 선포식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말 디캠프 수장이 된 박영훈 대표가 구성원들과 반년 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한 첫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디캠프 2.0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초기 스타트업들의 등용문과 같았던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의 변화다. 매달 한 번씩, 매년 10번 이상, 누적 200번 이상 열렸던 디데이 행사는 프리A 단계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배치' 행사로 업그레이드된다. 배치 행사는 분기별 1회·연 4회(1·4·7·11월) 진행되며, 디캠프는 회당 10여개의 스타트업들을 선발해 최대 5억원(후속투자까지 최대 15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선발과 동시에 투자가 이뤄지며, 12개월 간 맞춤형 보육과 최장 18개월 프론트원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배치 프로그램이 지난 디데이와 달라진 점은 기존 3억원 직접 투자금이 5억원으로 상향되고,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후속 직접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또 배치 선발 단계부터 투자 편드도 함께 참여하고,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까지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전문·전담 인력을 배정해 맞춤형 성장 지원을 하는 부분이다. 내년 1분기 배치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모집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지원 스타트업들은 기업가치 150억원 내외 자격을 갖춰야 한다. 내년 2분기 투자 분야는 딥테크·클린테크·소부장 분야로 결정됐다. 박영훈 대표 "죽음의 계곡 넘기 힘든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 디캠프의 비전 2.0 전략으로 기존 디데이 행사가 사라지게 돼 아쉽다는 스타트업 업계의 목소리도 있다. 10년 넘게 디데이가 초기 스타트업들이 싹을 틔우고,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과 영양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스타트업인들의 교류를 돕고, 영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서다. 이 같은 아쉬움에 박영훈 대표는 공감하면서도, 초기 스타트업들이 정부·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디캠프 배치로 올라와 줄 것을 당부했다.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올랐지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죽음의 계곡'을 맞닥뜨린 스타트업들을 돕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디캠프의 새 전략이다. 박 대표는 “취임 후 6개월 간 디캠프의 과거를 살펴봤을 때 디데이의 가장 중요한 유산이었다. 이걸 어떻게 버릴 수 있냐는 우려와 한탄이 많았다”면서도 “우리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와 성장에 맞춰 바뀌자는 화두를 대표인 내가 던졌고, 두 달 가깝게 구성원들이 치열하게 논쟁하고 리뷰한 끝에 배치 프로그램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디데이의 유산을 배치 프로그램에 녹이려 노력했다. 투자 단계가 초기 스타트업에서 그 위로 올라가다 보니 초기 스타트업들의 아쉬움도 있겠지만, 이들이 업계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빠르게 배치 프로그램으로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이들을 환영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공익재단의 수익성 추구는 오해...발생한 수익으로 스타트업 재투자" 이번 디데이의 배치 프로그램 전환을 두고 일각에서는 은행권에서 공익 목적으로 세운 디캠프가 너무 수익성을 좇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도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수익이 발생해야 재투자가 가능한 디캠프 구조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디캠프는 공익재단이기 때문에 재원은 한정돼 있다. 추가 출연이나 출자를 받지 않는다고 전제하면 현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을 만들어야 재투자가 가능하다”면서 “디캠프가 얻은 수익은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재단에 쌓여 다른 스타트업들에게 재투자 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디캠프는 우리가 투자한 자산으로부터 창출된 수익을 갖고 재투자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공익재단으로서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진 않지만, 재투자를 위한 수익은 필요한 만큼 이는 문제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영훈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취약한 글로벌 진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정부 주도 아래, 대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봤고 성공시켜 한국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들의 태생적 한계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이 과거 대기업들이 그랬듯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디캠프는 해외에서 네트워크를 만들고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많은 협력 파트너들을 잘 만들어 놨다”며 “앞으로 여러 파일럿을 통해 디캠프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수립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8 15:24백봉삼

LTE가 5G보다 비싸다 지적에...이통 3사 "개선하겠다"

5G보다 LTE 요금제의 가격이 더 비싼 '역전현상'이 발생했다는 국정감사 지적에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요금제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 "LTE 요금제가 5G에 비해 약 5분의 1정도 속도가 느린데 무제한요금제의 경우 5G 요금보다 LTE 요금이 더 비싸다"며 "청소년 요금제는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에 비해 더 적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도 더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택요금제) 24개월 약정을 한 고객에 대해서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만, 실질적으로 어느 구간에서 해지하면 위약금이 더 크게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파악했을때 공존과 상식에 맞는 일들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기정통부도 해당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안내도 강화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요금제는 100개 이상이다. 최 의원은 필요없는 요금제를 삭제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정리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통신 3사도 요금제 개편을 약속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일정 구간에서 역전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역전현상을 없애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사업부장은 "(역전현상 발생한 부분에 대해) 공감한다"며 "작년에 이미 요금제를 개편했지만 전체적인 요금 개편 때 잘 참고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관련해서) 인지하고 있다. LTE에서 5G로 옮기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8 15:22최지연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 "개인정보 유출 최소화할 것…처벌은 엄격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이 4년 흘렀습니다. 앞으로 국민들이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엄격한 처벌과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보 유출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행위자에 대해선 엄벌을 가하겠다는 의지다. 고 위원장은 임기 중 이룬 업무 성과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민감정보를 비롯한 개인정보, 고유 식별정보 처리 시스템을 갖춘 공공기관 대상으로 안전 조치 의무 부과를 추진했다"며 "올해 공공기관 보호 수준 평가제를 운영한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개인정보 규범을 형성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춘 개인정보 보호 생태계를 앞으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고 위원장은 "글로벌 범위에서 개인정보 분야의 우수한 정책을 한국 정부와 공유할 것"이라며 "안전한 신기술 상용화와 개인정보 연구개발(R&D)과 표준화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업이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 체계를 통해 복합한 생성형 AI 환경 속에서도 신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08 15:03김미정

넥슨컴퍼니, 2024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모집

넥슨컴퍼니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넥슨컴퍼니를 대표하는 대규모 신입 채용 트랙인 '넥토리얼'은 직무역량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실무 경험을 결합한 넥슨의 맞춤형 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이 넥슨의 기업문화와 직무별 역할을 충분히 체험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총 6개월간 진행된다. 근무하는 동안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며,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한다. 지난 3년간 실시된 넥토리얼 인턴십은 평균 90% 이상의 높은 정직원 전환율을 기록했다. 올해 인턴십에는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네오플, 넥슨유니버스 등 4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정보보안 ▲프로덕션 ▲웹기획 ▲경영지원 등 10개 부문으로,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게임과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십 기간에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이후 서류 검토와 직무 역량 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 13일(월)부터 6개월 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넥슨은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넥토리얼'과 관련해 10월 12일(토)과 13일(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슨 판교 사옥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채용의나라'를 개최한다. '채용의나라'는 '넥토리얼' 웹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4.10.08 14:55강한결

S2W, 퀘이사에 'AI 비서' 탑재…"사이버 위협 관리 강화"

에스투더블유(S2W)가 사이버 위협 플랫폼 '퀘이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해 기업 보안 관리 수준을 개선한다. S2W는 통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에 AI 비서를 적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새 버전은 이달 14일까지 전 고객사에 배포될 예정이다. 퀘이사 최신버전은 지식그래프 기술을 활용한 AI을 통해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선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 사이버 위협 관리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주요 기능은 AI 비서와 AI 자동화 리포트다. AI 비서는 퀘이사 첫 화면에서 감지된 위협 가운데 사용자가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정보를 브리핑해 준다. 사용자가 직접 모듈 내 기능을 조회하지 않아도, 퀘이사 첫 화면에 탑재된 AI 비서를 통해 위험한 취약점, 기업의 자산 유출 데이터, 주목해야 할 분석 리포트 등 필요한 내용을 확인해 알려준다. AI 자동화 리포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분석 보고서 생성 후 사용자 전달까지 평균 5분 걸린다. S2W는 사용자 입장에서 기존 대비 약 16배 빠른 속도로 복잡한 보안 보고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퀘이사 최신버전은 데이터 유출 모니터링과 외부 자산 공격 표면 관리(ASM)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기업 데이터 보호와 자산 관리를 돕는다. 서상덕 S2W 대표는 "AI 비서가 탑재된 진화한 퀘이사의 탄생은 사이버 보안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보안 담당자들의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AI를 활용해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4:00김미정

여기어때 AI가 요약한 리뷰로 숙소 선택 돕는다

여기어때가 AI 기술을 활용한 '하이라이트' 리뷰로 이용자의 스마트한 숙소 선택을 돕는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AI 기술을 토대로 방대한 양의 숙박 리뷰를 핵심만 요약해 볼 수 있는 '리뷰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여기어때의 기술력으로 학습한 AI가 숙소별로 누적된 이용자의 리뷰를 3개의 핵심 정보로 요약해 제공한다. '계란 요리가 맛있는', '세탁기가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된' 등과 같이 과거 숙소 방문객의 실제 후기에서 특징을 간추려, 각 숙소만의 차별점을 한눈에 살펴보도록 했다. 챗GPT를 활용해 수천 개의 리뷰를 효율적으로 요약하는 모델을 구축했고, 사람의 개입 과정을 줄여 다양한 리뷰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도록 정확도를 높였다. 'AI 리뷰 하이라이트'는 대다수의 이용자가 리뷰를 통해 만족한 숙소의 특징을 3개의 핵심 구절로 요약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I는 최근 1년 이내 등록된 200자 이상의 이용자 리뷰를 최신순으로 정렬 후, 숙소만의 핵심 가치를 보여주는 수식어만 엄선한다. 가령, '최고의', '추천하는' 등과 같이 구체적인 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수식어는 제외하며, '깨끗한', '청결한'과 같이 유사한 의미의 키워드도 중복되지 않도록 검수한다. AI 리뷰 하이라이트는 국내 호텔 및 리조트 카테고리의 숙소에 한해 우선적으로 활용 중이며, 적용 대상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AI 기술 활용으로 이용자의 앱 사용 경험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어때가 자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가 평균적으로 검토하는 제휴점은 약 7.6개, 1개의 제휴점에서 탐색하는 리뷰는 평균 21개에 이를 정도로 시간 소비가 많다. AI가 요점만 짚어주는 리뷰는 효율적인 숙소 탐색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서준규 여기어때 커스토머익스피리언스랩(Customer Experience Lab)장은 “이용자는 숙소를 예약할 때 보통 기존 이용자의 후기를 참고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며 “AI 리뷰 하이라이트는 숙박 시설별 특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13:56안희정

PCN, 싱가포르서 메타버스·AI기술 뽐낸다···우주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AI·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오는 9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빅데이터&AI 월드 아시아(Big Data&AI World Asia)'에 참가해 자사의 LLM 기반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TT(Speech to text, 음성·텍스트 변환)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피씨엔은 항공 비즈니스 분야에서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 지역 항공국가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을 시연한다. 또 우주항공 분야에서 TLE(two line element, 우주물체 및 위성관측 평균 궤도정보)와 TDM(Tracking Data Message, 궤도데이터 표준 포맷)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우주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선보인다. ■ 항공 비즈니스 분야(경남 지역 항공국가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시연) 피씨엔은 항공 산업단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PCN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협업 및 메타버스 제조혁신 서비스 구축을 목적으로 한 메타버스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번 행사에서 제시한다. 항공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내에 구축한 실시간 번역 온라인 회의실 공간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또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TTS-STT' 기능을 활용해 다자간 다국어 회의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피씨엔이 현재 메타버스 연구 개발로 수행하고 있는 이 과제는 수요기업(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 우주항공 분야(TLE, TDM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우주 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 피씨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소개한다. 우주위험상황 정보를 가시화해주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상에서 공개된 위성 데이터를 계산해 우주물체 충돌, 추락 등의 정보를 메타버스 환경에서 유니티(Unity)를 활용해 가시화하는 것으로, AI기반 궤도 결정 기술을 통해 국가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국방 ICT R&D 지원 사업 중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국방 메타버스 교육훈련 기술 개발'의 세부 과제인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보 가시화 및 연동 기술 개발'에 대한 중간 결과물이다. 과제를 총괄하는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PCN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및 사업화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항공산단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은 단순한 메타버스 기술 도입이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공개는 행사가 열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Marina Bay Sands Expo)의 컨벤션 센트럴(Convention Centrall) 전시장 레벨1(Level 1)에서 열린다.

2024.10.08 13:52방은주

LG이노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8년 연속 선정

LG이노텍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016년 이후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 동반성장 수준 등을 기업별로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으로 구분된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 문화를 확립하는 한편, 금융∙경영∙교육∙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LG이노텍은 1천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다. 협력사의 원활한 경영을 돕기 위해 2010년 조성한 이 펀드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경영 분야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높은 비용으로 인해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구축비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33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협력사 ESG지원을 30개사로 확대해서 협력사가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고, 현재까지 60개 회사에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 및 전문 인력 파견 등 현장형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지원 대상 기업도 2027년까지 150여 개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100여개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경영, 정보보안, 품질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매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협력사와 소통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연초 주요 협력사 CEO를 초청해 공정거래협약 체결 및 사업 방향과 구매∙품질 정책을 공유하는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문혁수 대표가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VOS(Voice of Supplier)를 청취하는 'CEO 파트너십데이'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고객을 1등으로 만드는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필수”라며,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13:50이나리

유상임 장관 "데이터센터 유해성 낮아...인식개선 필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데이터센터 고압선 전자파 위험 논란과 관련해 유해성이 굉장히 낮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 장관은 8일 세종청사에서 과기정통부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 김장겸 의원은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AI 개발기지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을 점찍고 수십조 원대 인프라 연구개발 투자를 쏟아 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뒷순위로 거론도 되지 않고 있다”고 질의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원전 유치가 어려운 것처럼 국내서 데이터센터가 유해시설처럼 여겨지면서 유지에 장애 요인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이어, “송전 전파, 고주파 때문인데 유해성이 전연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 다른 영역보다 송전선로에 의한 어떤 영향이 조금 더 있다”면서도 “유해성이 매우 낮다는 데 대한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역시 “데이터센터 관련 자기장 세기가 산업부 전기설비기술기준 약 13%에 지나지 않는데도 고양시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내주고도 주민 반대로 착공을 못 했고 또 김포시도 착공이 반려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전자파 유해 관련 연구용역 실시, 부처 간 협의체 마련 등을 정부에 주문했다.

2024.10.08 12:11박수형

미니, 2열 넓은 '뉴 미니 쿠퍼 S 5-도어' 출시…4970만원

미니코리아가 '뉴 미니 쿠퍼 S 5-도어'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 국내 가격은 4천970만원이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향상된 2열 편의성과 한층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니코리아는 이번 뉴 미니 쿠퍼 S 5-도어 출시로 뉴 미니 쿠퍼 C 3-도어를 포함한 4개 트림을 갖췄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1959년 탄생한 클래식 미니로부터 계승해온 핵심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미니멀리즘을 더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원형 헤드라이트와 윤곽을 더욱 강조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하고 후면부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를 장착했다.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한 독특한 시그니처 조명 기능을 지원해 차량의 외관을 취향에 맞추어 꾸밀 수 있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3-도어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70mm 길어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우며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75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925리터까지 확장되어 도심 속에서의 경쾌한 주행성능은 물론 장거리 여정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실내에도 뉴 미니 쿠퍼의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모습이 그대로 반영됐다. 패브릭 스트랩이 독특한 스포츠 스티어링,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 니트로 감싼 대시보드, 베신 소재를 적용한 시트가 경쾌한 감성과 포근한 분위기를 동시에 구현해냈다. 실내 공간의 핵심은 클래식 미니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완벽히 재현해 낸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아이코닉 미니 토글 바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시인성과 선명한 화질, 스마트폰처럼 즉각적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성을 제공한다. 아이코닉 미니 토글바는 시동 및 변속 등의 필수적인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뉴 미니 쿠퍼 S 5-도어에는 속도는 물론 내비게이션 경로까지 표시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원형 OLED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최신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디지털 혁신을 선사한다. 티맵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정보를 통해 언제나 최적화된 경로를 안내한다. 아울러 미니 커넥티드 패키지를 이용해 멜론이나 스포티파이 등 국내 이용자가 많은 서드파티 앱을 손쉽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에어콘솔 게임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미니 지능형 개인 비서를 활용하면 내비게이션과 전화, 공조장치 등을 차량과 대화하듯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6.8초,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42㎞이며 공인 복합 연비는 12.4 ㎞/ℓ다.

2024.10.08 12:04김재성

"제4이통 도입 좌초...자본금 완납 문제는 필수조건"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출범이 좌초된 이유는 신청법인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완납 약속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강도현 차관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4이통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실제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관련 서류의 미비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신규기간통신사업자 도입을 위해 주파수 독점공급 등을 추진했으나 끝내 지난 7월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 법인 취소 결정에 이르게 됐다. 강 차관은 이에 대해 "자본금 완납 문제는 제4이통의 필수조건이였다"며 "서류의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자본금 납입의 문제, 주주 구성에 대한 문제, 주주 구성의 최종 납입의 계획서 등을 전부 확인했으나 미비한 점들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됐던 결과의 마지막 단계에서 서류 문제가 발생했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차례 연기 의향을 전달하기도 했다"며 "부족한 부분과 문제를 전체적으로 살펴봤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4.10.08 11:49최지연

"개인정보 국외이전 기준 마련"…태평양 이강혜 변호사, 개보위원장 표창 수상

이강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이 변호사가 개인정보보호유공 '발전·협력 분야' 부문 개보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개인정보의 국외이전과 관련해 '이전 대상국 등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보호 수준과 실질적으로 동등한 수준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인정 기준을 마련하는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온 이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이 실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국내외 기업뿐 아니라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에도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사내변호사로 지난 8년간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기업 실무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태평양 이강혜 변호사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11:36조이환

개보위 출범 후 개인정보유출 8천만건…손해배상금 지급은 달랑 '9건'

최근 4년 동안 개인정보 약 8천만 건이 유출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에 대비한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대상 기관조차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은 8일 개인정보위 자료요구를 통해 받은 자료 '개인정보 유출 기관 및 유출 규모 현황'을 통해 이를 지적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가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한 2020년 8월 다음 해인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개인정보 유출 기관은 377개다. 이 중 민간은 311개(82.5%), 공공기관은 66개(17.5%)로 유출기관 10개 중 8개는 민간기관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60개에서 2022년 84개, 2023년 153개로 유출기관 수가 늘었다. 올해 9월까지 80개 기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또 동일기간 이들 기관에서 유출된 개인정보의 수는 7천735만5천98건을 기록했다. 이중 공공기관 634만3천896건(8.2%), 민간 7천101만1천202건(91.8%)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4천724만8천899건, 2022년1천38만4천64건, 2023년 1천463만8천282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9월 기준 508만9천922건이다. 강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1년 0건에서 2022년 1만6천753건, 2023년 469만2천414건으로 늘었고, 올해 9월까지 163만4천729건 개인정보가 공공기관에서 유출됐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과징금 규모 역시 상당하다고 비판했다. 2021~2024년 9월까지 개인정보유출 관련 과징금은 총 254억971만3천원이었다. 이 중 공공기관 8억 5천775만원(3.4%), 민간기관 245억5천196만3천원(96.6%)을 기록했다. 연도별로 2021년 15억2천548만6천원, 2022년 15억2천548만6천원, 2023년 148억1천984만1천원이다. 올해 9월 250억3천496만4천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손해배상책임 이행 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체를 위해 개인정보위는 2020년부터 개인정보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손해배상책임보험 계약 건수는 2020년 9천195건(152억9천700만원)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8천651건(169억600만원)으로 계약 건이 줄었다. 강 의원은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손해배상 책임보험을 시작한지 5년이 넘었는데도 손해배상책임 보장제도 의무이행 대상 기관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며 "미이행 시 처벌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 후 4년 동안 개인정보 손해배상 책임보험 지급 건수를 9건 기록했음에도 보험 신청 규모 파악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강 의원은 "개인정보위 출범 후 5년 동안 유출된 개인정보가 8천만건을 육박 하고 있음에도 손해배상 책임보장제도 의무이행 대상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은 개인정보위원회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손해배상 책임보장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연구 조속한 완료 및 미이행 시 처벌 규정 마련과 연 최대 150만원에 달하는 개인정보 손해배상 책임보험료가 부담스러운 소상공인 등 영세업자에 대한 지원방안도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8 11:35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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