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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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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클라우드 계획, AI시대 클라우드 도입 전면화로 DX 가속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도입의 전면화,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제고, 민간 주도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2025~2027)을 발표하고, 클라우드와 AI의 결합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향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은 이전 인프라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AI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클라우드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정부는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며, AI와 클라우드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정부는 클라우드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서, 반도체,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 전후방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정책은 이제 민간이 주도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뒷받침 역할을 할 것이다. 정부는 교육, 금융, 국방 등 주요 분야에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혁신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2025년부터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며, 금융권에서는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해 클라우드 이용을 확대한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는 장병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체감형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공공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개편이 이루어진다. 특히,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재구축할 때 민간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우선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된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 조달 제도도 신속히 개선될 예정이다. 정부는 AI 컴퓨팅 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고, 국산 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GPU, NPU, PIM 등 국산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망 SaaS를 선별하여 개발, 고도화,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기존의 광범위한 소액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집중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클라우드 사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SaaS 관련 바우처 제도도 연간 1천만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AI와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AI SaaS 혁신 펀드를 조성해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산 장비 고도화 및 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도 본격화에 나선다.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경쟁과 협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CSAP)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SaaS 육성 전략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EU 데이터법(Data Act)의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촉진 사례를 참고해 국내외 클라우드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약 40조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25만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간 10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한, AI와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최고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0.6년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2024.10.18 14:01남혁우

"생성 AI로 도시 데이터 분석·시뮬레이션 예측"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도시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국제적 연구가 벌어지고 있다. 타이베이과학기술대학교 도시과학연구소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업해 만든 도시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시티스코프 타이베이'를 선보였다. 시티스코프 타이베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사용해 타이베이시의 실제 인구 구조를 기반으로 10만 명의 가상 시민을 구현했다. 시내 실제 관심 지점(POI)을 결합해 각 에이전트의 독립적인 이동 경로를 계산했다. 시뮬레이터는 경로 히트맵을 통해 시간대별 도로 사용량을 표시하고 교통·환경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도시 차원의 통근·교통 패턴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알고리즘은 시뮬레이션된 도시에서 다양한 경로를 생성하고 1인당 이동 시간, 이동 거리, 대중교통 이용 비율, 탄소 배출량 등 지표를 정량화한다. 이 값으로 도시·교통 정책 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도시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에 생성형 인공 지능을 도입하면 기존에 분야별 전문 지식이 만들어낸 지식 장벽을 뛰어넘어 복잡한 도시 시스템을 예측할 수 있다"며 "구글 지도와 달리 환경 경관을 변경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8 14:00신영빈

"글로벌 AI 안전 주도"…정부, AI안전연구소 운영 전략 공유

정부가 내달 설립 예정인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AI안전연구소 비전을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안전 거점연구소'으로 설정하고 인력 확보·핵심 기능·주요 일정에 대한 사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11월 AI안전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AI안전연구소는 내달 20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국제 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는 한국정보통신연구원(ETRI)에 소속된 신규 연구소 조직으로 설치된다. AI안전 정책·평가·기술분야의 3개의 연구실로 운영된다. 현재 연구소 초대소장으로 AI 분야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을 보유한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연구 인력 3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AI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 설치된다. 정부는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안전 거점연구소 구현을 AI안전연구소 비전으로 설정했다. 3대 핵심미션으로 ▲AI안전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 ▲AI안전 정책 고도화 및 안전제도 확립 ▲국내 AI기업의 안전 확보 지원을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5월 'AI서울정상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AI거버넌스 정상급 선언문인 '서울선언'을 도출했다. 지난달 AI G3로 도약하기 위해 대통령 중심으로 범국가적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민관 협업 기반 최고위 거버넌스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설립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정부는 AI서울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서울선언 규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핵심 후속조치로 AI안전성을 평가‧연구하고, 주요국 AI안전연구소와 협력을 전담하는 조직인 AI안전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AI안전연구소 운영을 통해 안전한 AI 개발·활용을 확산하고, AI 안전에 대한 국제적 연대 강화와 규범 정립을 수행하며, 중장기적으로 세계적 AI안전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간 정부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AI안전연구소를 현장방문해 각국 연구소의 성격과 역할, 안전 평가방식, 연구소 운영방안 등을 심층 분석한 바 있다. AI안전연구소 설립자문위원회와 설립준비위원회 운영을 통해 국내 AI분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통해 연구소 비전, 세부기능 과 운영방안을 도출했다. 11월 모습 드러내는 AI안전연구소, 핵심 기능은? 과기정통부는 AI안전연구소가 4가지 핵심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연구소는 AI위험을 정의하고, AI안전을 평가할 방침이다. 국가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주요 AI위험을 정의하고, AI안전 평가방법론 개발과 위험완화 방안을 마련한다. AI안전 평가데이터셋 구축과 평가도구 개발 등 AI안전 평가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는 AI안전 정책을 연구할 방침이다. 주요국·국제기구의 AI 규범·거버넌스를 연구하고, 국내외 주요 AI위험 정보를 수집·분석함으로써 AI안전 정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경제·사회·일자리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연구소가 AI안전 대내외 협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안전연구소 중심으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AI안전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AI안전 정책·기술 분야 연구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AI안전 거버넌스의 주요 일원으로서 AI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국 AI안전연구소, 국제기구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AI안전 확보를 위한 R&D도 추진한다. AI 통제력 상실 대응, AI모델의 보안·강건성 강화, AI 딥페이크 탐지 등 AI위험에 대비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R&D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향후 1~2년은 우리나라가 AI, 디지털 분야 선도국 도약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총결집 해야할 때"라며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전면화, AI안전연구소 출범 등 논의된 내용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14:00김미정

"보이스피싱 꼼짝마"...KT, AI 보이스피싱 탐지 실증특례 승인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을 자동 탐지하는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대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란, 별도의 서버 연동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번 실증특례를 받은 서비스는 통화 음성에서 AI 언어모델이 실시간으로 금융 사기와 연관된 문맥을 탐지하는 기존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기술과 비교해 더 발전했다. 의심스러운 통화는 화자인식 기술로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의 특징정보와 비교해 목소리 유사도를 분석하고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유사도 측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이스피싱 목소리의 특징을 추출해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이뤄진다. 서버 연결 없이 단말에서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동작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힘썼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 실증특례에 KT와 함께 참여하며 보이스피싱 탐지 성능 개선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향후 브이피의 스팸 차단 앱 '후후'에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탑재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성능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4.10.18 13:36최지연

대만 산업기술국, 첫 대만산 AI 고체형 라이다 시스템 발표

-- 1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 목표 타이베이 2024년 10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대만 경제부(MOEA) 산업기술국(DoIT)이 10월 17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에서 '기술 보물 발굴관(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pavilion)'을 오픈했다. DoIT는 오픈과 동시에 대만에서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고체형 라이다(Solid-State LiDAR)를 발표했다. DoIT가 자금을 지원하고 산업기술연구소(ITRI)가 개발한 이 고체형 라이다 AI 인식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감지 기능 정밀도와 성능을 향상시키고, 잘 알려진 알고리즘조차 능가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100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도적인 커넥터 공급업체인 LOTES의 지원을 받는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업체인 컴퍼텀 마이크로시스템스와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The Department of Industrial Technology (DoIT) of the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launched its 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pavilion today (October 17) at the 2024 Taiwan Innotech Expo (TIE) at the Taipei World Trade Center Exhibition Hall. 장 넝카이 DoIT 수석 전문가에 따르면 MOEA는 대만의 산업 혁신을 이끌기 위해 혁신 기술 연구에 매년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총 64가지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ITRI,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 대만섬유연구소(TTRI), 자동차연구시험센터(ARTC) 등 10개 연구기관이 AI, 반도체, 스마트 제조, 지속가능한 개발, 바이오 의학, 섬유 등의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해 개발한 기술도 포함된다. ITRI는 다양한 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그중 ITRI의 자율 드론용 프로그래머블 플랫폼인 MicroAI 4D-SiP 솔루션은 AI 컴퓨터를 손톱만 한 크기로 소형화한 솔루션이다. 이것은 프로그래머블 패키징을 활용해 AI와 다양한 센서를 단일 시스템에 통합한다. 이로 인해 드론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등 다양한 노드(node•네트워크나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지점)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 운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글로벌 위성 통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리적 제약이 없이 글로벌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저궤도 위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MIRDC가 개발한 '마이크로 복합 내부 파이프 코팅 시스템 기술(Micro Complex Internal Pipe Coating System Technology)'은 직경 4㎜ 이하의 초소형 금속 파이프 내부 코팅을 통해 높은 균일도와 경도 및 내식성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 코팅은 파이프 내부의 연료 농도 감소율을 6.5배까지 낮춰 파이프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저궤도 위성의 수명을 연장해준다. 또 위성의 핵심 부품 생산을 현지화하여 필수 부품의 설계를 기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도 이 기술의 장점이다. 대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전거 왕국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전거 부품 수출국이다. ITRI는 DoIT 기술 개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자전거 프레임 소재, 타이어, 코팅 공정 등 주요 탄소 배출원을 중심으로 자전거 산업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첨단 탄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T6 처리 알루미늄 합금, 고성능 재활용 탄소섬유 강화 폴리머, 기후 저항력이 강한 친환경 저온 코팅, 고기능성 재생고무 타이어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탄소 저감 기술을 도입하면 자전거 전체에서 최대 20%(또는 약 30kg)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MOEA의 DoIT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만의 산업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개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물론 그 외 다양한 기술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 내 혁신 파일럿 섹션에 자리한 '기술 보물 발굴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기술 보물 발굴(Discovering Technology Treasures)'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ttitri)를 팔로우하면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의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문의: Yi-Shan Chi, DoIT, MOEA전화: 02-23212200#8155, 0910-660322이메일:yschi@moea.gov.tw 출처: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

2024.10.18 13:10글로벌뉴스

당근 숏폼 '당근 스토리', 경기·인천 지역도 사용 가능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경기, 인천 지역까지 확대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지 4개월 만이다. 가까운 동네 가게들의 생생한 방문 후기를 영상 콘텐츠로 접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흑백요리사' 속 맛집 정보와 영상 리뷰를 한 곳에 모아둔 큐레이션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울 전역 오픈 시점인 지난 6월 대비 일 평균 시청 수는 2.5배, 업로드된 숏폼 콘텐츠 수는 3배가량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장하게 됐다. 당근 스토리는 경기, 인천 지역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수도권맛집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당근 앱에서 '스토리 이벤트'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탭 >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경기·인천 지역 내 맛집이나 추천하고 싶은 식당을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가게 장소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챌린지 참여자들에게는 쏠쏠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숏폼 영상으로 업로드하는 맛집 한 곳당 500원의 당근머니가 지급되며 한 명당 최대 2만원의 당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맛집 공유 이벤트인 만큼 음식점, 카페, 디저트 업종이 대상이며, 동일한 가게를 중복으로 업로드하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기존 서울 지역을 너머 수도권 지역의 모든 이용자분들에게 당근 숏폼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동네의 다양한 정보를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접하고 알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2:30안희정

kt클라우드, 공공·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확대 가속…메타빌드와 '맞손'

kt클라우드가 AI 및 데이터 연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와 손잡고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공동 발굴·추진에 나선다. kt클라우드는 지난 17일 본사에서 메타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 메타빌드 오강탁 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발굴 및 추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발굴 및 추진한다. 이 외 기타 사업 발굴, 공동 영업·마케팅, 컨설팅 활동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추진 시에 메타빌드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한다. 또 메타빌드의 SaaS형 제품인 '메심(MESIM) gSaaS' 등을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며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메심 gSaaS'는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 수집, 품질관리하는 연계통합미들웨어의 SaaS형 제품이다. 관리 모니터링, 개발도구 등의 소프트웨어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인프라나 시스템 환경 제약 없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kt클라우드는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을 확대 구축했으며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이번 kt클라우드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공급 중인 자사 연계통합미들웨어 '메심 SaaS'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확대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1:46장유미

샤오미, 10만원대 레드미14C·레드미패드SE 8.7 출시

샤오미가 10만원대 가성비 신제품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18일 레드미14C와 레드미패드SE 8.7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미 14C는 미드나잇 블랙, 세이지 그린, 스태리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GB·128GB과 8GB·256GB 모델이 각각 14만9천600원, 19만9천100원이다. 레드미패드SE 8.7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오로라 그린,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4GB·64GB모델과 6GB·128GB 모델이 각각 14만9천800원, 19만9천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샤오미 레드미14C는 8.22mm 초슬림 바디와 평면 프레임이다. 6.88인치 디스플레이 성능을 갖췄으며, 미디어텍 헬리오 G81-울트라 옥타코어 CPU와 확장 램(RAM) 옵션을 포함한 최대 16GB 램을 탑재했다. 레드미14C는 50MP AI 듀얼 카메라 시스템, 5천160mAh 대용량 배터리, 18W 고속 충전, 최대 120Hz 자동 조정 주사율을 지원한다. 샤오미에 따르면 하이퍼OS를 탑재한 레드미 14C는 TEE OS와 같은 기능을 통해 보안을 제공한다. TEE OS는 비밀번호 및 생체 정보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한 환경에서 분리하여 보호한다. 또한, 암호화된 전송 링크와 향상된 권한 관리 기능으로 기기 간 보안을 강화했다. 레드미패드 SE 8.7은 8.7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최대 600니트 밝기와 90Hz 어댑티브싱크 주사율을 제공한다. 미디어텍 헬리오 G85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6천65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18W 고속 충전 지원한다. 또 티유브이라인란드 로우 블루 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인증,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한 저장 공간을 갖췄다. 샤오미는 "이번 신제품은 안정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품질 기술을 정직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주요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8 11:31류은주

네이버 검색, 자연어처리 분야 글로벌 최정상 학회서 논문 채택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학회에서 검색 기술 관련 정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수준의 검색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차를 맞은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는 NAACL(Annual Conference of the North American Chapter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과 함께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AI 학회로 꼽히며, AI 번역,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룬다. EMNLP 2024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검색 기술 관련 연구를 포함해 채택된 논문 4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연구 성과를 실제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검색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가치 창출과 연구의 실효성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에 적용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SLM(Small Language Model)을 사용하는 모듈식 접근법을 통해, 유해 질의를 탐지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 메커니즘을 다룬 연구이다. 네이버는 연구 성과를 지난 해 11월 큐:에 적용해 AI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범죄/유해 등 불법정보나, 저작권법 및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유출, 욕설/비속어 등과 관련한 질의를 판별하여 무분별한 답변이 제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생성형 AI 검색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해 질의와 검색 결과의 적합성 판단력을 높여 고품질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고, 신뢰도 높은 출처의 답변을 상단에 노출할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 전반의 품질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 검색어와 연관된 주요 정보를 요약해서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서비스에서 정보를 추출할 때, 텍스트 뿐 만 아니라 리스트, 테이블 등 복잡한 형태의 스니펫(정보)까지 AI가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내년 상반기 지식스니펫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롱테일 질의(길고 복잡한 검색어)에도 정확히 답변하는 비율을 높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LLM(초거대 생성형 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의 문서 랭킹 능력을 sLLM(작은 생성형 언어모델, Small Large Language Model)에 이식시켜 검색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도 채택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하는 검색 서비스에서 속도 저하 없이도 LLM 만큼 품질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고안하여 제안한 것이다. 네이버는 논문에서 소개된 모델을 지난 6월 통합검색 서비스에 적용해 롱테일 질의의 맥락에 더 적합한 문서를 결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기술 적용 후 문서 클릭률(CTR)이 4.3%, 체류시간이 3%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 검색은 올해 EMNLP와 더불어 세계 최고 자연어처리 학회로 꼽히는 NAACL(1건), 세계 최고 AI 학회 CVPR(2건)을 포함해 Information Sciences(1건), LREC-COLING(1건), SIGIR/LLM4eval(1건) 등 세계 유수 AI 학회에 검색 기술 관련 논문을 등재했다. 또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국내 최고 권위의 HCLT(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에서도 7개 논문이 채택됐고, 이 중 2건은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수준 높은 검색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검색 시장을 선도해온 네이버의 검색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선된 검색 정확도와 생성형 AI 실험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검색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1:29안희정

콘진원, 2024 대한민국 SNS대상 최우수상 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지난 17일 열린 '2024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공공기업-공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SNS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의회정책아카데미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콘진원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페이스북(국·영문) ▲엑스(국·영문) 5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채널별 특성과 타깃을 고려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향유하는 일반 대중과 이를 생산, 유통하는 콘텐츠 산업종사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콘진원은 'K-콘텐츠 선을 넘다'라는 기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공간, 장르,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K-콘텐츠의 확장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관의 역할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홍보영상은 한 달여 만에 총 조회수 564만 회(엑스 405만 회, 인스타그램 100만 회, 유튜브 59만 회), 인터랙션 2만 회를 달성하며 K-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지난 7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서는 캠페인 팝업 부스를 운영, K-콘텐츠 전문가 자격증 만들기, 콘진원 지원사업 캐릭터 인형뽑기 등 프로그램에 총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나아가 강남다문화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을 초청하여 세대와 문화의 선을 넘어 향유하는 K-콘텐츠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지난 4월 2023 정책소통 유공포상 대통령표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을 통해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리는 대국민 소통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콘진원 SNS가 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선도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0.18 11:01김한준

정부, 메타버스 기술 혁신·윤리 규범 논의한다

정부가 메타버스 기술 혁신과 윤리 규범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제 메타버스학회(IMA)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글로벌 메타버스 컨퍼런스(GMC)'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GMC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원년을 기념해 한국의 메타버스 규범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웹 3.0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질서와 글로벌 상생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에서 책임있는 혁신과 글로벌 윤리 규범의 정립'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과 함께 이뤄졌다. 오전 열린 디지털 신(新)질서와 글로벌 메타버스 전략 세션에서는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리처드 교수는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리처드 교수는 "한국인의 공동체 정신이 전 세계 주목을 받고있다"며 "시민사회 힘을 바탕으로 한국이 미래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조강연자로 나선 현대원 IMA 회장은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자율 규제와 정부의 균형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시행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의 의의와 자율규제 방안, 메타버스 윤리원칙 등의 선도적인 국내의 메타버스 규범을 소개했다. 이날 구글코리아 박선민 대외정책협력 상무의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지식공유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박선민 상무는 구글 어스(Google Earth)와 구글 아트앤컬쳐(Google Arts & Culture) 사례 등을 통해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구글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이후 오후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사회 ▲산업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기술 세션에서는 '메타버스와 AI 기술 융합이 가져오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AI 시대에서 메타버스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윤리적 문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사회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시민 역량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메타버스 이용자 윤리교육, 디지털 시티즌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주제인 산업 세션에서는 '메타노믹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주제로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의 확장을 통한 혁신과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타버스 생태계 진화 방향과 구성원이 지향해야 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규범'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윤리적·제도적 규범 확립이 중요하다"며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 메타버스 윤리원칙 등 한국의 선진적인 메타버스 규범이 글로벌 신질서를 선도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0:00김미정

당근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 경기·인천 지역도 운영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경기, 인천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지 4개월 만이다. 가까운 동네 가게들의 생생한 방문 후기를 영상 콘텐츠로 접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흑백요리사' 속 맛집 정보와 영상 리뷰를 한 곳에 모아둔 큐레이션 서비스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당근 측은 서울 전역 출시 시점인 지난 6월 대비 일 평균 시청 수는 2.5배, 업로드된 숏폼 콘텐츠 수는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근 스토리는 경기, 인천 지역 확장 운영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수도권맛집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당근 앱에서 '스토리 이벤트'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탭 >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내 맛집이나 추천하고 싶은 식당을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가게 장소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숏폼 영상으로 업로드하는 맛집 한 곳당 500원의 당근머니가 지급된다. 한 명당 최대 2만원의 당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맛집 공유 이벤트인 만큼 음식점, 카페, 디저트 업종이 대상이다. 동일한 가게를 중복으로 업로드하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근 스토리 강지환 기획자는 "기존 서울 지역을 너머 수도권 지역의 모든 이용자분들에게 당근 숏폼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동네의 다양한 정보를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접하고 알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나와 동네의 이야기가 곧 당근의 이야기가 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근 측은 기존 글이나 사진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동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8 09:58조수민

넷플릭스, 3분기 신규 가입자 500만명 넘어…실적도 기대 이상

넷플릭스가 3분기에 500만명을 웃도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98억3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도 5.4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또 지난 분기 500만 명이 넘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해 총 가입자 수가 2억8천27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입자 수는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452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도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매출액 97억7천만 달러, EPS 5.1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넷플릭스가 앞서 도입한 비밀번호 공유 단속과 저렴한 광고요금제 도입 덕분으로 분석됐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성장을 다시 가속화할 계획이 있었고 그 계획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비밀번호 공유 단속으로 인한 상승세는 일시적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광고나 비디오 게임 투자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얻지 못한 상태고, 일부 분석가들은 넷플릭스 주식이 고평가되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투자회사 에드워드 존스 분석가 데이브 헤거는 "구독자 증가율이 다시 둔화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적 발표 자리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향후 몇 년 간 비밀번호 공유 단속이 회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 매출을 101억 3천만 달러, EPS는 4.23달러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신규 회원 유치와 가격 인상을 통해 올해 매출액 전망치 389억 달러보다 약 11~13% 성장한 연간 매출액 430억~440억 달러를 제시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주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며, 이번 분기 후반에 브라질에서 저렴한 요금제 중 하나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최대 5.4% 상승해 724.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 주가는 2022년 5월 이후 현재 4배 넘게 상승한 상태다.

2024.10.18 09:50이정현

SDT, 외산 카메라 '백도어' 문제 완벽 해결한 양자 솔루션 공개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23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양자 기술 기반 스마트폴리스 기술장비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SDT는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화재나 재난사고 등에 대한 경찰작전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양자난수발생(QRNG)과 양자점(Quantum Dot) 기술 기반 카메라 솔루션을 소개한다. QRNG, 암호학적으로 가장 완벽…해킹 완벽 차단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QRNG 카메라 '노드브이'(NodeV)는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전 과정을 양자난수발생(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 QRNG) 기술로 보호하는 양자암호보안 IP 카메라다.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해 암호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난수발생 장비나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카메라에 탑재되는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의 다크샷노이즈(Dark Shot Noise)를 양자 엔트로피의 원천으로 활용해 난수를 생성하기 때문에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개발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게 낮췄다는 것이 SDT측 설명이다. 높은 정보 보안성을 보유하면서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옮길 필요 없이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윤지원 대표는 "KIST에서 고속으로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을 이전 받았다"며 "외산 카메라 백도어 문제와 데이터 유출 등으로 고민하는 국가기관이나 중요 시설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DT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과학기술사업진흥원이 진행한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민대학교, 드림시큐리티와 함께 양자암호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양자기술로 보호해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IP카메라 개발을 진행해 왔다.SDT는 ▲IP카메라 내 완결형 에지 컴퓨팅 플랫폼 ▲보안 솔루션 ▲카메라 시스템 인증을 담당했다. KIST는 ▲양자난수발생기 ▲양자암호시스템 ▲이미지 센서 등을 위한 양자 응용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국민대학교 염용진 교수 연구팀과 드림시큐리티는 각각 ▲난수발생기 설계/분석/검증 및 최적화 ▲KCMVP(한국암호모듈검증제도) 암호모듈 검증 패키지 개발과 장치 인증, 키 관리, 통신 암호 등 보안 솔루션 제품화 등을 개발했다. SDT는 이와함께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 제공하는 양자점 SWIR(단파장적외선) 카메라도 선보인다. 양자점 SWIR 카메라는 열화상 카메라에 양자점을 활용한 기술이 적용된 양자센싱 솔루션을 탑재했다. 이미지 기반으로 방대한 영역의 온도 측정이 가능한 비전 카메라다. 400~1,700㎚ 파장대를 흡수할 수 있어 높은 투과성을 지닌다. 어두운 장소나 악천후, 연기 등으로 시야가 가로막혀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발휘한다. 윤 대표는 "비슷한 용도의 기존 인듐 갈륨 비소(InGaAs) 카메라 대비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다"며 "소형·경량화가 가능해 농업, 생명과학, 통신 등 다양한 산업현장 외 화재나 재난사고 등에 대한 감시 및 대응 작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QRNG 카메라는 스마트폴리스 기술 개발에 대한 경찰청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의 결과물"이라며 "범죄 및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8 09:38박희범

GSMA, '생성형 AI 폰 국제 규범' 만든다

스마트폰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를 위한 국제 규범이 만들어진다. 중국 통신사들의 제안에 퀄컴을 비롯한 미국, 영국 기업들이 동참했다. 1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생성형 AI 기술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개인 기기에 통합할 때 필요한 요구사항에 관한 규범을 만든다. GSMA의 터미널 스티어링 그룹은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차이나모바일이 제안하고 영국 통신사 보다폰, 두바이 통신사 두, 미국 퀄컴, 그리고 대만 미디어텍, 중국 ZTE와 중국 아너가 지원하는 '생성형 AI 모바일 기기 요구 규범' 제정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모바일 기기에서 가지는 역할을 명확히하고, 제조업체와 서비스 업체에 기기에 대한 가이드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이 규범은 ▲맞춤화 된 지능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AI 서비스 경험 ▲사용자의 특정 데이터 저장을 지원하는 메모리 ▲멀티 모달 인간-기기 상호 작용을 지원하는 감지 ▲기기의 AI 초거대 모델 설치를 통한 계획 및 의사결정 ▲내부 및 외부 자원을 이용한 AI 서비스 액션 지원 등 내용을 담게 된다.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대한 포괄적인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 기기가 갖춰야 할 기능과 서비스에 대한 업계의 일관된 이해를 반영하고, 소비자의 이해는 높이게 된다. 사용자별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게 보장하면서, 음성과 이미지 인식 등 다양한 상호 작용 방식도 가능하게 한다. 로컬형 AI 모델을 통해 복잡한 분석 임무를 가능하게 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여기에 기기 내부와 외부 자원으로 AI 서비스 공급 과정을 최적화한다. GSMA는 1995년 이동 통신 산업 발전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조직이다.

2024.10.18 09:25유효정

"연봉 20% 올려줄게, 올래?"...직장인들 대답은

최근 1년 내 이직을 감행한 직장인들 중 35%가 곧 다시 이직을 준비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AI 인재 매칭 솔루션 원픽과 함께 남녀 직장인 71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이직 원픽 조건'을 조사,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최근 1년 내 이직 경험이 있는가 질문했다. 그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4.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연봉 불만족(26.7%)'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 (18.2%) ▲일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지 못해서(12.3%) ▲출퇴근 거리 및 시간(10.0%) 때문에 이직했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미 이직에 성공했지만 다시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꽤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내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 중 35.1%가 '곧 다시 이직할 계획이다'고 밝혔고, 37.9%는 '당장 이직할 마음은 없지만 좋은 제안이 온다면 이직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즉, 직장인 73%가 '잠재적 이직러'인 셈이다. 반면, '당분간 이직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26.9%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당장 이직 계획이 없는 직장인 마음도 흔들 수 있는 원픽 이직 조건은 무엇일까? 해당 질문에 직장인들은 ▲기존 보다 20% 이상 점프업 된 연봉을 제시할 경우(41.3%) 무조건 이직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23.1%)에서 오퍼가 온다면 또 이직하겠다고 답했다. 커리어 개발과 연봉 인상 등 원하는 조건을 위해 이직을 수시로 감행하는 직장인들이지만 한 곳에서 오래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큰 것으로 보인다. 거부할 수 없는 원픽 이직 조건 3위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와 30대 직장인들은 ▲근무 경험 자체가 커리어가 될 수 있는 이름만 대면 아는 업계의 유명한 회사(20대 13.3%, 30대 10.4%)라면 이직을 하겠다고 답했고, 40대 직장인들은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 마련 이자 지원 등 금전적으로 빵빵한 복리후생이 있는 회사(11.1%)를 원픽 이직 조건 3순위로 꼽았다. 잡코리아 AI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관계자는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통해 연봉 점프업과 커리어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당장 이직 계획이 없는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최신의 정보로 업데이트해 둔다면 원픽으로부터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8 09:19백봉삼

AI 활용 멘탈케어 앱, 외로움·불안 겪는 청년층 도움될까

인간관계 불화, 업무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SW)·앱·챗봇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성인 5명 중 3명은 가끔 혹은 항상 외로움, 불안 등을 느끼며 18~22세 응답자는 73%가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마켓리서치는 AI 기반 정신건강 관리 시장 규모가 2023년 9억2천153만 달러(약 1조2천648억원)에서 2032년 103억3천409만 달러(약 14조1천83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외신들은 이러한 기조에 맞춰 미국의 '매니패스트'와 '노미AI' 등 정서 관리를 돕는 생성형AI 앱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울감을 겪거나 자존감이 떨어진 사용자를 위해 긍정적인 언어와 칭찬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조금 더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AI가 특정 단어 등 위험 신호를 감지할 때 핫라인을 이용해 병원에 즉각 연결하거나 사용자의 감정을 헤아려 지속적인 대화 시도를 통해 상황을 완화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AI 기반 마음 관리 플랫폼 '답다'를 출시했으며 SK텔레콤은 지난달 정신건강 관리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또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AI 정신건강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앱 개발자들은 스마트폰과 IT에 익숙한 젊은 층들을 위해 디지털 세상 안에서 외로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이미 우 매니패스트 대표는 "학교와 사람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일하는 방법에 대해선 알려주지만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는다"며 "젠지 세대는 사람을 직접 만나는 일이 줄어든 만큼 그들이 이미 있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무언가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8 09:17양정민

엘리스그룹, 우리 말·문화 잘 아는 'AI헬피 Pro' 공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AI헬피 Pro'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엘리스의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이미지 인식 기능을 더한 것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특화됐다. AI헬피 Pro에는 엘리스그룹 자체 개발 AI 모델이자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Helpy-V'가 탑재됐다. 이에 이미지에 관련된 질문을 받을 경우 답변을 설명하는 시각적 질의응답(VQA, Visual Question and Answering)이 가능하다. 기존 AI헬피가 할 수 있던 정확하고 빠른 질의응답에 더불어 원하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공된다. 생성형 AI의 문제점이었던 할루시네이션은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으로 크게 완화했다. 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읽고 분석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유명 한국인 사진을 보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악과 같은 전통 문화, 전통 음식 이미지를 이해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한국어 VQA 작업 영역에 대해 진행한 CVQA 벤치마크에서도 빅테크를 포함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공개된 VQA 모델들이 영어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 문화나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한계를 해결하고, 신뢰도 높은 한국어 기반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엘리스그룹은 실제 교육을 운영하던 중 시각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를 위해 VQA 기능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개발에 나섰다. 모든 학습자가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보편적 학습 설계(UDL, Universal Design For Learning)를 추구하는 AI헬피 Pro는 4천 곳 이상 기관 AI 교육에 활용 중인 엘리스LXP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AI헬피 Pro를 사용할 경우, 국내 초·중등 학습 교재 내 이미지에 대해 정확한 한국어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과학 수업 중 실험 기구 상태를 화면으로 파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업 현장에서 영상이나 이미지로 위험을 감지하는 등 다양한 교육, 산업 영역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김수인 최고연구책임자와 권도현 AI 엔지니어는 “지난해 AI헬피 공개 두 달 만에 15만 건 이상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실제 학습자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매우 유의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교육 특화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8 09:06백봉삼

1시간 내 배송 '배민B마트' 크루 채용의 모든 것

"당일배송도 느리다." 1시간 내 배송을 자랑하는 퀵커머스 대표 브랜드 '배민B마트'. 이 특별한 마트가 원활히 운영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신속한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직원들'의 빠른 일처리다. 주문이 접수되는 즉시 상품을 포장해 배달 기사들이 1시간 내 고객에게 전달할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도심형 유통센터(피패킹센터)를 운영하며, 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크루'를 채용 중이다. 크루는 피패킹센터(PPC. Picking&Packing Center)에서 다양한 상온·냉장·냉동식품과 생활용품 주문이 접수되면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담고, 포장하는 일을 한다. 물류센터에서 핵심 인력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아한청년들은 크루를 어떻게 채용할까. 또 크루는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어떤 성장 기회가 있을까. 최근 '긱워커'로 불리는 단기 알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정우 크루채용팀 파트장을 만나 크루 채용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봤다. 우아한청년들의 '크루'는 뭐가 특별할까 배민 B마트 크루는 기간제 크루(상용 근로자, 6개월 단위 계약)와 일일 크루(일용 근로자)로 나뉜다. 기간제 크루가 일일 크루보다 더 오랜 기간 근무하기 때문에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업무 외에도 지점 운영에 관련된 재고관리와 같은 여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일 크루는 기간제 크루의 업무의 일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근무 형태다. 일일 크루는 원하는 시간대와 날짜를 선택해 각자의 상황에 맞게 근무를 지원할 수 있다. 한 파트장은 "크루 인재상을 표현하자면 '손이 빠르고 동료들과 융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동료들과 협동해야 하니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게 중요하다.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업무라 손이 빠르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민 B마트 크루로 일하면 성장할 기회도 얻는다. 기간제 크루로 입사해 센터리더라는 '점장'급으로 별도 채용된 경우도 있다. 성장욕구에 따라 크루에서 관리자인 캡틴, 센터리더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파트장은 "일일 크루부터 시작해서 기간제 크루, 캡틴, 센터리더, 그룹 매니저가 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며 "물류업계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있다. 차별화된 물류직군의 커리어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단계별 성장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루' 어떻게 뽑나 크루는 누구나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업무라 성인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에는 B 마트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크루 튜토리얼과 업무가이드를 제공한다. B마트의 주요 업무가 상품 담기와 포장이기 때문에 신속과 정확한 손을 중요시한다. 한 파트장은 "서류전형 이후 면접이 있는데, 인터뷰 팁은 '배민 B마트', '크루업무', '할 수 있다'를 기억하라는 것"이라며 "최근 공개한 크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가 무슨 업무를 하는지, B마트가 어떤 서비스인지 인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루 채용은 지역마다 난이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강남권의 크루 채용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힘들다. 구인구직의 미스매칭 때문이다. 한 파트장은 "이런 경우 신규 채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아한청년들은 크루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일 한 경험이 있는 일일 크루와 회사에 지원한 적 있는 지원자들도 인재 풀 안에 넣어둔다. 모집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뽑지 못한 지원자들도 관리를 하는 것이다. 한 파트장은 "채용 강점을 살리기 위해 채용사이트도 새롭게 만들고, 카카오톡 계정도 만들어 지원자들과 소통한다"면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는 2천300명이 됐다"고 말했다. "배민 B마트 크루 더 많이 알리겠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B마트 지점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크루라는 직무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채용 브랜딩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해왔다. 중장년 채용 설명회와 박람회 운영뿐만 아니라 별도의 크루 채용 사이트를 만들고,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MOU 체결, 카카오톡 챗봇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지원자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한 파트장은 "채용 사이트에서는 집 근처 배민 B마트 지점을 확인하고, 열린 자리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며 "여러가지 정보나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지원 전 둘러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크루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 파트장은 "물류라는 업무 특성상 근무 경험이 없다면 막연한 걱정이나 근무지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자에게 다가갈 것"이라면서 "직무 브랜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파트장은 "현장에서 여러 크루들을 만나다 보면 '세상에는 많은 인재들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이 있는 예비 크루들을 더 잘 발견해 내고, 해당 직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08:57안희정

"英·美는 '억대 연봉' 준다던데"...ETRI 연구환경 악화, 정부 출연금 지원 절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정부 출연금 비중이 다른 출연연에 비해 현저히 낮아 연구 환경과 연구원의 처우가 열악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연구비와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기술 개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8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ETRI 총예산 중 정부 출연금 비중이 16.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다른 24개 출연연 평균 39.1%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정 의원은 ETRI 연구원들이 정부수탁과제(PBS)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원들이 과제 수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장기적이고 대형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을 언급했다. ETRI 연구원의 처우는 민간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열악한 상황이다. 삼성, 현대, LG, SK 등 대기업의 임금 수준에 비해 ETRI 연구원들은 약 70%에 불과한 보수를 받고 있어 우수 인재 유출이 가속화될 위험이 크다. 이러한 문제는 ETRI 산하에 설립될 AI 안전연구소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낳고 있다. 빠르면 오는 11월 ETRI 산하 AI 안전연구소가 개소를 앞두고 있음에도 인재 확보와 관련한 처우 개선 방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ETRI의 연구원들은 민간 대기업 대비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연구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AI 안전연구소 역시 충분한 예산 지원과 경쟁력 있는 처우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우수 인재 유출과 함께 연구 성과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이미 AI 안전연구소가 세워져 있는 영국, 미국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영국과 미국은 다가오는 AI 시대를 위한 인재 유치에 힘쓰며 억대 연봉을 보장하는 등 충분한 예산과 처우를 제공하고 있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책정한 인건비 인상률은 민간 및 공무원의 인상률을 밑돌고 있어 연구원들이 체감하는 처우 개선은 미미한 상태다. 정부의 고시 인건비는 민간 수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연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정 의원은 ETRI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 출연금을 확대하고 경쟁형 과제 중심의 PBS 체제를 중대형 묶음과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연구원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 역시 제기됐다. 정 의원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연구원이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중대형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8 08:44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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