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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2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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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이천시-KIND-SK하이닉스, 반도체 소부장 기업 지원 협약 체결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경기도 이천시 청사에서 이천시·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수출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심화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시설대 등 해외 투자자금 지원 ▲금융지원을 위한 별도 펀드 조성 ▲현지법인 앞 지분투자 ▲프로젝트 자문 등 정보 제공 등이다. 최대 30%에 이르는 무보의 보험·보증료 할인에 더해 직접 지분투자가 가능한 KIND의 참여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보 측은 이날 혀뱍은 4자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국가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반도체 '원팀코리아'로 뭉쳐 새해 수출증진에도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무보는 지난 10월,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가 국내 생산공장에 필요한 반도체 첨단 설비를 구매하는 프로젝트에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무보는 협약에 따라 기존 대기업 칩메이커 금융지원을 넘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현재 각국은 반도체 산업을 나라의 사활이 걸린 핵심 전략 산업으로 보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는 등 그야말로 반도체 전쟁, 칩 워(Chip War)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에서 그 지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29 13:53주문정

北 GPS 교란에 韓 선박·항공기 '위험'…정부, 대책 마련 '속도'

최근 남측을 향한 북한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날로 높아져 우리나라 안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우리나라를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GPS는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선박·항공기·자동차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GPS 신호에 오류가 생기면 군의 무기체계 등에 장애가 생긴다. 군사·민간 내비게이션 등의 오작동도 초래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선박 대상 사이버 공격으로 운항통제권을 10시간 상실한 사례, 선사 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약 3천억원의 손해를 입은 사례 등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GPS 교란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박과 운항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선박 내 장비 간 또는 선박-육상 간 네트워크 연결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선사·선박에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상물류 공급망이 훼손되고 안보에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 들어 우리나라를 향한 북한의 GPS 공격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동안 백령도·대청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 등 서해 5도 상공을 향해 수차례 GPS 전파 교란 신호를 쐈다. 올해 5월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수일 연속 자행했다. 이 탓에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 때 오작동하는 문제 등이 벌어졌다. 지난달 5일에도 오전 11시쯤부터 서해 접적 해역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이 교란 행위는 같은 달 8~9일에 이어 10일에도 감지됐는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문제가 점차 잦아지자 정부는 최근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교란으로 발생하는 어민의 경제적 피해 및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을 개발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달부터 서해5도를 오가는 선박에 이 안테나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항공기·선박을 중심으로 GPS 수신장애가 지속 신고됨에 따라 지난 27일 항공기 및 선박 교통관제 현장을 점검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소재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주요 공항·항만, 도심 내륙지역의 GPS 전파혼신 감시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GPS 수신장애 신고가 주로 접수되는 인천항공관제소와 경인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항공기·선박 운항 시 GPS 전파혼신 상황전파 및 관제 체계를 살폈다. 또 행정안전부는 사고 위험이 높은 소형 선박(5톤 미만)의 위치정보 수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수신기를 소형선박에 설치할 수 있도록 경량화 및 저가형 개발을 검토 중이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GPS 전파 혼신으로 인한 항공기·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보급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34장유미

"가명정보 활용 확대"…개인정보위, 국민 체감형 연구 지원 '박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국민 체감도가 높은 가명정보 활용 선도사례를 선정하며 연구·지원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실질적 변화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내년에 추진할 '제4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로 교육, 의료, 물류 등 6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가명정보 활용 과정을 집중 지원해 데이터 기반 혁신을 유도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요 과제에는 대학 입시와 학자금 대출 정보를 통해 교육정책 방안을 마련하거나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질환 발병 예측 모형을 개발하는 사업이 포함된다. 또 물류와 공항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에도 활용된다. 이와 더불어 기존 1~3기 선도사례에서 축적된 데이터 활용 경험이 내년부터 가이드라인 형태로 제공된다. 연구 완료 과제 12건의 데이터와 가명처리 내역은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및 세미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활용이 어려운 기관을 위해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법적 리스크와 비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완료된 연구 중 하나는 아동권리보장원이 수행한 복지서비스 효과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연구가 설문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기반으로 아동복지와 사회보장 서비스 간 연계를 실질적으로 규명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가명정보 활용은 데이터 시대의 핵심 과제"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9 12:00조이환

"엔비디아 중심 글로벌 시장 도전"···'2024 ICT 우수 R&D'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올해(2024년)의 ICT R&D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AI 반도체의 경우 차세대 AI 반도체, 저전력·고효율 초격차 기술로 엔비디아 중심의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고, 인공지능(AI)은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또 양자정보기술은 기술 선도 가능성을 확인했고, 아울러 차세대 통신과 전파 분야도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짚었다. 사이버 보안의 경우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디지털 사회혁신 분야는 디지털과 AI 기술로 사회 안전을 지키며, 미디어 콘텐츠는 K-콘텐츠 기술혁신으로 K-한류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ICT 연구개발(R&D)에 매년 약 1조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발굴한 올해의 우수성과는 국가 경제와 사회의 미래를 변화시킬 우리 디지털 기술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4년 우수 R&D 성과'는 크게 세 분야다. 첫째, AI반도체·AI·양자 등 게임체인저 분야다. 도전적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둘째, 차세대통신과 전파, 사이버 보안 분야다. 한층 고도화한 기술력을 확보하며, 우리 디지털 인프라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고 진단했다. 셋째, 디지털융합을 통한 사회혁신 기술개발 분야다. 국가 경제·사회적 위협을 해소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할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게임체인저 분야 ① AI 반도체: 차세대 AI 반도체, 저전력·고효율 초격차 기술로 엔비디아 중심 글로벌 시장 도전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차세대지능형반도체·PIM핵심기술개발 등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KAIST 등 국내 대표기업과 대학이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반도체 생태계에 도전하고 있다. 먼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리벨리온은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AI학습/추론 효율성 향상 솔루션 개발 등, 55.1억원)와 민간투자를 통해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풀스텍에 기반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개발했다. 리벨리온은 국내와 이스라엘,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을 포함해 약 200억원의 양산 매출을 달성했고('23.9), 최근에는 사피온과 합병을 통해 유니콘 기업('24.12)이 됐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가 개발한 추론용 NPU 반도체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제품(L40S) 대비 최대 60% 이상의 높은 전성비(전력 대비 효율 성능)와 2배 낮은 가격을 실현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강조했다. AI 반도체 원천기술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PIM 반도체 설계센터의 경우 지난 3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적용한 '상보형-트랜스포머 AI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KAIST는 발표했다. '상보형-트랜스포머'는 GPT-2 모델을 400mW의 초전력만을 소모해 구동하는 등 엔비디아 A100 대비 전력 625배, 칩 면적이 41배 작은 AI반도체다. GPT-2 모델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언어 생성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모델이다. 과기정통부는 "우리 AI 반도체 분야 기술적 진보는 고성능과 저전력을 모두 충족하는 차세대 반도체(NPU)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주목받는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②인공지능:세계 최고 수준서 경쟁할 인공지능 기술경쟁력 확보 지난 2022년부터 착수한 사람중심AI기술개발, 한국어인공지능모델개발사업 등 민관 협력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우리 산·학·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코알라(KOALA)'는 경량화 모델로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AI 분야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 우수한 품질을 입증(NeurlPS2024)하는 등 최고 수준의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AI기업인 테디썸의 '블로썸'은 효율적인 학습 방법론을 통해 의료 리포트 생성에 있어 정확성과 해석 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했으며, 특히 AI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뉴립스(NeurIPS)와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 학술대회(CVPR,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게재되는 등 우리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기술력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고 진단했다. 또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얀 르쿤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24.9)'을 미국 뉴욕대에 개설했고, 서울 양재동에 '국가 AI 연구거점('24.10)'을 출범시키며 AI 분야의 국내외 최고 수준 역량의 거점을 국내외에 마련했다고 짚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보도자료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인공지능 분야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강건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③ 양자정보기술: 양자 분야 기술 선도 가능성 확인 과기정통부와 IITP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자정보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양자인터넷핵심원천기술개발, 369억원)한 결과, 올해부터 양자통신과 센싱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먼저, 세계 세번째로 실제망(16.4km)에서 양자정보 전송에 성공하는 한편, 100km 이상 장거리 양자얽힘 분배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ETRI, '24.9)하며 본격적인 양자 인터넷 시대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또 기존 중력계 대비 10배 이상 향상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중력 센서 성능 구현(KRISS, '21)과 고도화('24.4~)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무(無)-GPS 양자 항법 실현의 초석을 닦는 등 양자센싱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 그간 선진국 대비 열세로 평가받던 국내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 가능성을 발견한 한해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인프라 분야 ④ 차세대 통신·전파: 국내 통신장비 해외 시장진출 가능성 확인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은 기업들이 있다. 먼저, 국내 장비업체인 쏠리드는 정부의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 R&D 참여를 통해 중계기(DAS)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세계 점유율 3위, 14%)했고, 영국(런던 지하철)과 독일(도르트문트), 프랑스(올림픽 스태디움), 스페인(카탈루냐 축구장)에 분산형안테나시스템(DAS) 솔루션을 수출한데 이어, 오픈랜(O-RAN)기반 프론트홀 게이트웨이 기술개발 과제(출연금 15억원)를 통해 오픈랜 핵심기술을 확보, 국내 국제공인시험소(K-OTIC) 1호 인증('24.4), 기술 교류회(IITP 주관) 등을 통해 미국 전기통신정보청(NTIA)의 오픈랜 프로젝트에 선정('24.12)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장비기업인 유캐스트는 ETRI와 5G 스몰셀을 공동 개발, 브라질('23.1)과 미국('24.4), 인도('24.3) 등의 기지국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근 호주 방산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긴급구조용 복합측위 기술을 통한 66건의 인명을 구조한 바 있고, 원천기술 측면에서도 종단간 6G 초저지연 원천기술을 구현('24.12)해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진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었고, 배터리없이 통신·센싱이 가능한 전자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네이처 등재, '24.5)하는 등 차세대 통신·전파 분야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⑤ 사이버 보안 :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날로 지능화,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 등 사이버 보안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23, 1653억원→'24, 1904억원)한 결과, 국내 사이버 보안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다크웹에 특화한 생성형 AI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개발한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 내 사이버범죄 수사지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AI 보안 플랫폼인 '시큐리티 코파일럿'과의 기술을 협력('24.7)하는 한편 인터폴과도 공조('24.12)중이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발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거래소 간 사용자 식별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적용('21.2)한 후 현재 30개국 120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핵심원천 기술인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상태로 처리하는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개발한 서울대학교와 크립토랩은 IBM의 동형암호 기반 AI분석 SW 적용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토안보부는 양국 간 사이버 위협에 보다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불법 거래행위 추적기술', '대규모 군중 내 이상행동 식별·추적 기술' 등 2개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착수하는 등 국제 공조 기반도 마련했다. 디지털 융합 분야 ⑥ 디지털 사회혁신 : 디지털과 AI 기술로 사회 안전 지켜 지난 2021년부터 사회문제해결·디지털역기능대응사업 지원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AI·디지털 기술을 개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정부기관과 함께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디지털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IITP는 노력하고 있다. 먼저, 디지털역기능대응사업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는 생성형 AI로 만든 성적 허위 영상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딥페이크 탐지·추적 솔루션을 개발('24.11)해 여성가족부에서 운영 중인 삭제지원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 'N번방 사건' 재발 방지와 근절을 위해 ETRI는 불법 촬영물 필터링 기술 및 불법 촬영물 차단·방지 솔루션을 개발('23.12)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네이버, 카카오, 틱톡 등 27개 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청(국가수사본부)의 불법 촬영물 검출 시스템 등에도 활용될 수 있게 적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사회적 이슈인 디지털 범죄의 선제적 대응 기술개발 성과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삶과 행복을 보장할 디지털 안전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⑦ 미디어 콘텐츠 : K-콘텐츠 기술혁신으로 K-한류 이어가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은 실감 콘텐츠 관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고품질 시각특수효과 기술을 확보하며, K-한류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 K-콘텐츠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는 실시간 홀로그램 R&D를 통해 최고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력을 확보, 국내외 영화·드라마 제작(파묘, 외계+인, 지옥 등)에 참여해 왔으며, 해외 수출 300만 달러 달성('23.12), 베스트 디지털 시각특수효과 작품상 수상(2024 아시아 ACA & G.OTT 어워즈, '24.10) 등 K-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IITP 홍진배 원장은 "AI와 AI반도체,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과 같은 디지털 기술은 AX(AI Transformation) 시대 국가의 경쟁력은 물론 생존을 좌우할 핵심 주권기술”이라면서 “IITP는 더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기획·평가·관리와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으는 R&D 혁신을 통해 R&D가 R&D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은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으로 늘 국민 입장에서 따뜻한 ICT R&D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 국민께 성과가 전달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025년도에도 ICT R&D의 우수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정부와 전문기관이 손잡고 산학연과 원팀이 돼 성장엔진을 적극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00방은주

과기정통부, 새해 공공용 주파수 7.5GHz폭 공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용 주파수 정책협의회를 열어 '2025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하고 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파법에 따라 공공용 주파수의 효율적 관리와 공급을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의 차기 연도 이후 주파수 이용계획을 검토해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방부, 국토부 등 20개 기관이 신규 주파수 이용계획 41건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과기정통부가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주파수 이용계획을 평가한 결과 적정이 8건, 부적정이 3건, 조건부 적정이 30건으로, 새해에는 총 7.5GHz폭의 공공용 주파수 공급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조건부 적정의 경우는 효율적 주파수 이용을 위해 기관 간 공동 사용, 소요량 조정 등을 전제로 공급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새해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 마련 시 ▲기후 레이다 등 국민 안전 확보 ▲무인 체계 등 국방 안보 강화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공 서비스 혁신 측면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해상 감시와 기상 레이다 등 해상안전 강화 및 기후 이상 대응을 위한 안전 분야 11건에 주파수 300MHz폭, 국방 안보 강화를 위해 안티 드론체계 구축 및 무인체계 운용을 위한 국방 분야 18건에 주파수 4.8GHz 폭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 UAM 등 공공분야 새로운 서비스 9건에 주파수 2.4GHz 폭을 공급해 신산업 서비스 혁신도 촉진한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적정 평가를 받은 공공용 주파수 이용계획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및 무선국 개설 일정에 맞춰 무선국 허가 시 최종적으로 혼간섭 영향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한정된 자원인 주파수는 무선 통신의 핵심 요소로 디지털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공공용 주파수의 효율적인 공급 관리를 통해 국민의 편익과 안전 향상, 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00박수형

우리나라 R&D 비중 세계2위…연구인력은 세계 4위

우리나라 R&D 투자액은 지난 2023년 기준 정부와 민간영역을 합쳐 총 119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96%로 세계 2위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수행된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3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7만655개 기관이다. 주로 연구비와 연구인력 현황 등을 파악했다. 지난 2023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119조 7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조 4,280억 원(5.7%)중가한 수치다. 또 연구인력 상근 기준 취업자 1천 명당 연구원 수는 17.3명으로 세계 1위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96%로 이스라엘(6.02)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이스라엘 총 R&D투자액은 299억달러다. 과기정통부가 내놓은 주요국 현황(2022년 기준)을 들여다보면 R&D투자액 1위는 미국으로 9천232억 달러(한화 약 1300조)가 투입됐다. 우리보다 11배 가량 총 투자액이 크다. GDP 대비 비중은 3.59%였다. 일본은 R&D투자액이 2천7억달러, GDP 비중은 3.41%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재원별 연구개발비는 정부·공공 재원 28조 1천276억원(23.6%), 민간·외국 재원 90조 9천464억원(76.4%)이다.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개발비는 기업 94조 2천968억원(79.2%), 공공연구기관 13조 8천837억원(11.7%), 대학 10조 8천935억원(9.1%)이다. 전년대비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이 큰 것도 특징이다. 공공연구기관은 7.5%(9,651억원), 대학 5.7%(5,874억원), 기업 5.5%(4조 8,755억원) 증가했다. 부문별 연구개발비는 기초연구 17조 7천404억원(14.9%), 응용연구 23조 4천752억원(19.7%), 개발연구 77조 8천584억원(65.4%)이다. 개발연구 비중이 6.3%(4조 5,867억원)로 급격히 늘었다. 연구인력 60만명...매년 소폭 증가세 2023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원 수는 60만3천566명으로 전년 대비 2천36명(0.3%) 증가했다. 연구보조원이 포함된 연구개발인력 수는 82만7천963명으로 전년 대비 1만4천200명(1.7%)늘었다. 여성연구원 수는 14만3천127명으로 전체 연구원 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1년 22.2%(130,055명)에서 2022년 23.0%(138,286명), 2023년 23.7%(143,127명)였다. 연구 참여비율을 고려한 상근상당 연구원(FTE) 수는 49만256명으로 전년 대비 1천482명(0.3%) 증가했다.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2022년: 4위)다. 특히, 상근상당 연구원 수 기준으로 볼때 취업자 1천 명당 연구원 수와 인구 1천 명당 연구원 수는 각각 17.3명, 9.5명으로 세계 1위였다.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원 수는 기업 43만8천674명(72.7%), 대학 11만9천447명(19.8%), 공공연구기관 4만5천445명(7.5%)으로 나타났다. 학위별 연구원 수는 박사 12만8천703명(21.3%), 석사 16만7천214명(27.7%), 학사 27만9천63명(46.2%), 기타 2만8천586명(4.7%)으로 조사됐다. 2023년 우리나라 기업 유형별 연구개발비는 대기업 60조 6천503억원(64.3%), 중견기업 13조 899억원(13.9%), 중소기업 7조 9천525억원(8.4%), 벤처기업 12조 6천42억원(13.4%)으로 파악됐다. 연구원 수는 대기업 14만3천606명(32.7%), 중견기업 6만9천620명(15.9%), 중소기업 9만9천760명(22.7%), 벤처기업 12만5천688명(28.7%)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공한다. 또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25.2월 발간예정),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4.12.29 12:00박희범

[신년사] 윤진식 무협 회장 "현장 밀착형 사업에 집중하겠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새해 급변하는 대내외 무역환경을 점검하고 수출 기업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 밀착형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한국 경제가 안팎에 직면한 도전에 맞서 우리 무역업계와 함께하겠다"며 "국제 정세를 선제적으로 읽어 무역업계 대응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국 대외정책·공급망 재편·그린 장벽 등 변화무쌍한 통상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략적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해 민관 협력을 아우르는 든든한 국제통상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거점을 확대와 마케팅 역량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 신규 사무소를 설립하고 회원사 전략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KITA POST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규제 소관 정부 부처에 즉시 전달하는 정책 제언 시스템을 상시 가동하고, 한국 무역 외연 확대와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며 "차세대 수출 동력을 발굴하고 신산업 분야의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역업계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회장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위기 극복과 혁신 DNA는 어디에도 없는 한국 무역의 성장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무역 패러다임의 대전환기를 마주하는 올해, 전 국가적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국 경제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2024.12.29 11:00류은주

[인사] 환경부

◇과장급 전보 ▲화학물질정보관리지원단 팀장 지용상 ▲국립환경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송나래

2024.12.29 10:54주문정

[ZD브리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특검 수용 여부 결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 31일 특검 수용 여부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정지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재로 시작하는 첫주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한덕수 총리의 직무정지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지한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31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과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된 관련 특검법은 새해 1월1일까지 법안을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한덕수 총리와 같이 헌법재판관 임명과 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야당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여한 모든 국무위원을 탄핵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위한 정족수도 부족해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 최상목 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31일에는 제420회 국회 임시회의 3차 본회의 일정이 예정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안건 심의를 위한 본회의로 민생 관련 입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급변하는 정국 상황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주최해 온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은 31일 차상균 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AI G3 도약,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한편, 정부 각 부처들은 새해 1월1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월2일 부처별 시무식을 열고 엄중한 환경에 따른 공직자들의 소임을 다하는 데 뜻을 모을 예정입니다. 새해 1월 전기차 보조금 확정...재계 신년 인사회, 조용히 치뤄질 듯 환경부가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새해 초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매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2월에 확정되면서 1월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새해에는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은 소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단가는 올해(400만원)보다 100만원 적은 3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전기화물차 보조금 단가도 1대당 평균 1천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 줄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값 기준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전기차 가격이 5천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5천3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탄핵 정국 속 새해 재계 신년 인사회는 조용히 치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취임 후 2년 연속 대기업과 중소기업계가 통합 개최했던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이번엔 따로 열릴 예정입니다. 재계 등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는 신년인사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참석 인원 역시 예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LG, SK, 한화, GS, 효성, 두산 등 주요 대기업도 2일 시무식 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에서는 지난 4월 부회장으로 취임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올해 말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의 새해 사업계획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앞서 LG는 지난 19일 구광모 회장이 전 세계 임직원 27만명에게 이메일로 영상을 보내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차기 의사협회장은 누구…1차 투표, 1월 2~4일 진행 전임 임현택 회장이 탄핵으로 공석인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연초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김택우, 강희경, 주수호, 이동욱, 최안나 등 5명이 후보로 나섰는데 1차 투표(1월2일과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됩니다. 만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2차 전자투표(결선투표)가 1월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 진행됩니다.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부터 대한의사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이 정부와 어떤 관계를 설정할 지 관심입니다. 의료계 분위기 상 강경 모드일 것은 확실하지만, 정부와 대화를 거부할지, 아니면 현 상황에서 실익을 찾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대화에 나설지 관심이 모입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온누리상품권 운영 관련 간담회 진행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오는 1월 3일 한국조폐공사의 비즈플레이 갑질 논란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비즈플레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그동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 통합 온누리상품권 운영 사업자로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되며 이관 작업과 관련해 두 업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석 회장은 객관적 수치 자료를 근거로 직접 반박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새해 1월 4일 '마비노기 영웅전' 서비스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판교 사옥에 마련합니다. 이날 회사 측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기는 이용자 약 150명을 초청해 아트 작품 전시, 참여형 미니게임,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게임을 맡은 한용섭 디렉터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규 캐릭터 정보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12.29 10:41이나리

"오픈AI에 도전장?"…中 딥씨크, 초거대 AI 모델 'V3' 공개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씨크가 초대형 거대언어모델(LLM) 'V3'를 공개하며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딥씨크가 최근 공개한 'V3'는 6천71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춰 텍스트 기반 작업, 코딩, 번역, 에세이 작성 등 다양한 과제를 처리하며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 모델은 14.8조 개의 텍스트 토큰으로 학습됐으며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에서 학습된 고도의 추론 능력을 보여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을 줄이며 55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라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훈련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딥씨크는 자체 벤치마크 결과 'V3'가 오픈AI의 'GPT-4'와 메타의 '라마 3.1'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딩 대회 플랫폼 '코드포스'와 '에이더 폴리글롯(Aider Polyglot)'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과 해외 유저들이 진행한 테스트에서 'V3'는 자신을 오픈AI의 'GPT-4'로 착각하는 등의 환각 문제를 보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모델은 "나는 챗GPT입니다"라고 답하거나 오픈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챗GPT와 유사한 농담을 그대로 반복하는 등 콘텐츠 혼란의 징후도 드러나고 있다. 딥씨크는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V3'가 학습 데이터에 '챗GPT'의 출력을 포함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경쟁 모델의 출력을 무단으로 학습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분석이다. 중국 내 규제 상황도 'V3'의 한계로 지적된다. 'V3'를 포함한 딥씨크 서비스는 천안문 사태와 같은 민감한 정치적 질문에 응답하지 않는데 이는 중국의 인터넷 규제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설계된 결과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최근 자신의 X 계정에 "이미 작동중인 것들을 복사하는 것은 쉽다"며 "새롭고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는 딥씨크 모델 출시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쿡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원은 "경쟁 모델 출력을 학습하는 것은 모델 품질 저하와 현실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복사본의 복사본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우려했다.

2024.12.29 10:17조이환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접근 강화...'가전 QR 모드' 탑재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가전제품 접근성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를 제작한 투아트(TUAT)와 협업해, '설리번 플러스' 앱에 시각장애인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전 QR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설리번 플러스'는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미지를 묘사하거나 문자를 읽어주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설리번 플러스' 앱의 '가전 QR 모드'를 통해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주변에 있는 가전 제품이 자동으로 인식되고, 인식된 가전제품에 부착된 QR코드의 위치를 32개 언어의 음성으로 설명한다. '가전 QR 모드'는 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총 12개 제품군의 5895개 모델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별하고 인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가전제품에 통합 QR 코드를 부착해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가전제품에 부착된 통합 QR 코드를 인식하면, 손쉽게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하거나 제품 등록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설명서 등 제품 관련 다양한 정보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가전에 적용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개인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Voice) ID' ▲화면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안내 ▲가전 스크린의 글자 확대와 고대비 모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보나 상무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가전 QR 모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언어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누구나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접근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9 10:06이나리

[타보고서] 뉴 미니 컨트리맨…"감성과 현실의 딱 그 사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간판 모델 컨트리맨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천559대가 팔렸다. 미니가 올해 총 6천888대를 판매했는데, 올해 판매된 미니 차량 3대 중 1대가 컨트리맨이었단 뜻이다. 미니 컨트리맨은 고카트 필링으로 시작한 로버 미니로부터 이어져오는 감성과 현실적인 크기, 편안한 승차감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감성 속 현실이다. 딱 중간에 위치한 패밀리카 포지션 덕분에 미니를 고려하던 소비자의 선택이 몰린 것이다. 기자는 올해 6월 국내 출시한 3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와 JCW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좁은 길부터 굽이진 와인딩 코스까지 다양한 길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편해졌다"였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기본 클래식 트림 기준으로 전장과 전폭, 전고는 전세대 대비 각각 150㎜, 25㎜, 105㎜ 늘었다. 직접 눈앞에 서면 너무 크단 느낌은 없지만 단단하면서 세련된 차체가 눈에 띈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5리터에 트렁크 바닥아래 추가 100리터 공간이 숨겨져 있다. 평소 짐을 많이 두는 운전자라면 깔끔하게 넣어둘 적재공간이 제공되는 셈이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1천530리터까지 확장된다. 주행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S와 JCW(존쿠퍼웍스)의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컨트리맨S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JCW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다. 주행했을 때 컨트리맨S는 안정적이면서 즐겁고, JCW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 나는 소리만으로도 즐거웠다. 디자인도 다르다. 컨트리맨S의 경우 차박과 일상생활을 즐기기 좋은 느낌을 갖췄다. 여기에 정품 루프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당장이라도 컨트리맨S를 타고 캠핑을 즐기기 제격이다. 반면 JCW는 세로줄 2개와 붉은색 배지를 새겨 날렵함을 강조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시스템9을 탑재했다.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은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수신해 꽉 막힌 수도권 도로에서 편안한 길로 안내해 줬다. 보통 수입차를 타면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의존해야 하지만 신형 미니 컨트리맨은 그럴 필요가 없다. 미니코리아는 뉴 미니 컨트리맨S의 두 가지 디자인 트림, 고성능 모델 JCW를 갖춰 국내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SUV) 1위에 당당히 올랐다.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미니라면 칙칙한 한국 도로를 밝힌 프리미엄 소형 SUV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형 컨트리맨 국내 판매 가격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 클래식 트림 4천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천700만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가 6천700만원이다. 한줄평: 달리는 느낌과 넓고 편안한 실내·승차감…가격은 '세번 생각할 것'

2024.12.29 09:49김재성

"데이터 기반 '고객 관계 관리' 더 중요해진다"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2025년 새해를 앞두고,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 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까 깊은 고민에 빠졌다. '무엇으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에 뾰족한 답을 찾는 중이다. 이 가운데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들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기업, 인물이 있다. 바로 마테크(마케팅+테크) 기업 AB180에서 컨설팅 헤드를 맡고 있는 박소진 그룹장이 그 주인공이다.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성장 조력자' AB180 박소진 컨설팅 헤드 데이터는 AI 시대 석유에 비유될 만큼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주 언급된다. 아무리 좋은 AI 기술도 양질의 데이터 없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료가 없는 자동차가 달리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데이터를 잘 모은 기업들도 이를 어떻게 사업으로 연결시킬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무수한 데이터 안에서 흐름을 읽어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고객 확보에 활용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그만 길을 잃고 헤맨다. 바로 이런 기업들을 위해 퍼포먼스 마케터였던 박소진 헤드는 AB180에서 ▲에어브릿지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솔루션 지원과 고객 관계 관리(CRM) 컨설팅 업무를 통해 '성장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 교육도 한다. '에어브릿지'는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모든 광고 성과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툴이다. '브레이즈'는 마케팅 자동화 및 고객 생애주기 참여(Customer Lifecycle Engagement) 플랫폼이다. '앰플리튜드'는 사용자를 수많은 코호트(행동양식 공유 집단)로 쪼개고, 다양한 차트를 활용해 사용자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덕트 분석 솔루션이다. 이 같은 AB180의 세 가지 솔루션은 이용자가 들어와서 충성 고객이 되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돕는다. “저희는 자사의 서비스에 새로운 이용자를 데려와 연착륙 시키고, 나아가 충성 고객이 되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 언제 고객 관계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또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나아가는 역량 교육도 하고요. 고객 관계 관리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광고 식별 제한으로 원래도 중요했던 CRM 더 중요해져" 박소진 헤드는 AB180 솔루션의 경쟁력으로 '노하우'와 '연결'을 꼽았다. 새로운 이용자가 들어와서 충성 이용자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내려다보면서 각 단계에 필요한 메시지를 때에 맞춰 제공하고, 각 이용자 특성에 맞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실시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또 에어브릿지로 신규 이용자를 획득하고, 브레이즈를 통한 고객 관리로 이들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앰플리튜드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전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갖췄다는 뜻이었다. “각 단계의 솔루션을 나눠 쓰다 보면 데이터 연동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지만, AB180의 각 솔루션은 서로 연동이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지원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각 솔루션별로 핑퐁하면서 문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채널을 통해 문의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업무 손실과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경기 불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케팅 예산을 줄이는 추세다. 이에 광고·마케팅 시장도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크다.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기업은 적은 예산과 자원으로 더 큰 효과를 내야만 하는 과제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박 헤드는 CRM 고도화가 필요해졌고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미 획득해 놓은 이용자들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CRM이 더 각광을 받는 것 같고, 브레이즈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브레이즈를 통해) A/B 테스트로 어떤 방법이 이용자 이탈 방지에 유효했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고, 각 이용자마다 상황과 특성이 다 다른데 이에 맞는 개인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고도화된 개인화 마케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광고 식별 제한이 생기면서 리타깃팅 캠페인 효과가 떨어졌는데, 그래서 원래도 중요했던 CRM이 더 중요해지게 됐습니다.” "각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 전달 중요...우리 고객에 맞는 CRM 매체 찾아야" 나아가 그는 CRM 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 많아지고, 따라서 운영 비용이 커지는 문제에 대해 기업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CRM 솔루션의 자동화와 개인화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획득 단계부터 각 단계에 맞는 개인화된 메시지를 자동화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래야 고객 이탈을 방지함은 물론,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프로모션 캠페인을 하더라도 '크리스마스 행사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보다, '소진님이 보신 크리스마스 트리가 행사 중입니다'라고 보내면 결과가 달라져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보기만 했는지,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이탈했는지, 상세 페이지까지만 보고 장바구니에도 담지 않았는지 등 이 같은 실시간 정보를 담아 적절한 메시지를 자동화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박 헤드는 마케터들에게 이용자 특성들이 다른 만큼, '푸시'·'인앱메시지'·'카카오 알림톡' 등 대세를 좇기보다 여러 CRM 매체 중에서 우리 서비스 이용자들과 맞는 매체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고객 접점이 잘 맞는 매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앞으로 마케터들은 광고·마케팅 소재 기획은 AI가 업무를 대신해줄테니, 우리 서비스와 고객이 어떤 접점을 갖고 경험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고객들은 어떤 생애주기로 경험한다고 정의하고, 어느 시점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것이 앞으로 마케터의 메인 업무가 될 거라 생각해요.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를 하고 마케팅을 실행하는 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겁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할 텐데, 이런 효율화를 돕는 건 결국 고도화와 자동화라고 할 수 있죠.”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힘 보탤 것" 박소진 헤드는 새해에도 이처럼 고도화되고 자동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알리며,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고객사들이 어떻게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컨설팅할 생각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고객사를 만나고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저희 솔루션이나 AI를 활용해서 좀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2024.12.29 09:41백봉삼

LGU+,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 파견

LG유플러스가 AX 컴퍼니로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 CES(Consumer Electroincs Show)는 157개국, 4천500여개 IT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사업 방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및 정보기술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을 주제로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를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AI 전문가들로 참관단을 구성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필두로 AI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 등이 참관단으로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참관단은 AX 역량 강화 및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 및 가전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특히 모바일, 홈 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인 '익시(ixi)'의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ixi-O)' 등 AI 에이전트의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연관된 기업들의 컨퍼런스를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유망 AI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지난 11월 선보인 익시오와 함께 현재 준비중인 AI 에이전트들의 고도화를 위해 이번 CES 2025 참관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의 부스를 방문해 현재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한 서비스 로드맵을 구상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9 09:00최지연

디지털윤리대전 개최...인터넷·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정부포상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원(NIA)은 지난 27일 섬유센터에서 2024년 디지털윤리대전 및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디지털윤리대전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과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통해 디지털윤리 확산의 의의를 되새기는 자리다.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은 디지털윤리 교육과 인식제고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김주아 프라임씨 실장, 윤영진 정림초등학교 교사, 이형주 한국지능정보원 선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단체)에게 수여됐다.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인공지능(AI) 윤리 문제를 체험하며 학급 윤리 기준을 수립하는 학습 교안을 제출한 경기여자고등학교 김은현 교사, 개포고등학교 박수진 교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이유진 교사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훈민정음 창제를 소재로 비속어 사용 근절을 포스터로 표현한 더씽킹 배응선 대표가 수상했다. 인터넷 통신 서비스 이용자 보호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으며 정부포상은 훈장 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9명이 수상자에 올랐다. 훈장은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장에 돌아갔다. 명제훈 본부장은 불법스팸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팸 대응TF를 구성하고 인공지능(AI)기술을 도입한 'AI클린메시징시스템'을 통해 불법스미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데 앞장 선 공로가 인정되어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장은 SK브로드밴드 최영아 상무가 수상했다. 최영아 상무는 이용자보호 현업부서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전문가로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다양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자문단 운영 등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해 이용자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산업포장을 수상자에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윤혜선 교수,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천혜선 이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준 팀장이 수상했다. 윤혜선 교수는 인공지능지능서비스 이용자보호 법제도 체계 마련에 기여했고, 천혜선 박사는 인터넷상의 불법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 이준 팀장은 위치정보주체인 이용자의 권리보호와 안전한 연계정보(CI) 활용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국무총리 표창은 LG유플러스 문찬오 팀장, 미디어미래연구소 이수엽 연구위원, SK브로드밴드 최효진 팀장, SK텔레콤 김승찬 부장이 수상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디지털윤리 확산과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08:23박수형

신세계,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자사주 20만주 이상 소각

신세계가 2025년부터 3년간 매년 2% 이상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기업가치 제고안을 발표했다. 주당 최소 배당금도 4천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신세계와 광주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상장사는 지난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향후 개발 계획과 ▲중·단기 자기자본이익율(ROE) 목표를 발표하고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신세계는 향후 3년간 매년 2%(2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주당 최소 배당금을 현재 3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500원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주당배당금을 현재 기준에서 30% 이상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깜깜이 배당'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배당 기준일 전에 배당 금액을 먼저 결정하도록 정관도 변경했다. 2025년부터는 배당 규모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실적 개선을 위한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백화점과 면세점은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중 본점 헤리티지(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백화점으로 재단장 해 문을 열고 강남점 식품관은 새 단장을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 대구점 등 주요 점포도 지속적으로 리뉴얼할 방침이다. 향후 2028년 광주점 확장을 시작으로 수서점(2029년)과 송도점(2030년)을 랜드마크형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면세점은 내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공사를 마무리해 영업을 정상화하며 2026년 상반기 시내 면세점인 명동점이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해 재오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영위하고 있는 도소매업에서는 코스메틱 브랜드 '어뮤즈', '스위스 퍼펙션', '연작' 및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등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또 지난해 5.4% 수준이었던 연결 ROE를 2027년까지 7%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홈페이지 내 IR자료를 국문과 영문으로 공시해 해외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기관 투자자 NDR(Non Deal Roadshow)을 분기마다, 해외 기관 투자자 NDR을 연 1~2회 확대 진행한다. 경영진도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IR 방향성을 수립해 시장의 피드백을 수용할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고 저평가된 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 운영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사주 소각, 배당금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9 07:00김민아

굿모닝아이텍, 올해도 지역사회 이웃돕기 실천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은 매년 실천 중인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돕기'를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모은 정성을 지난 16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쌀 1000kg, 차렵이불, 김치 등으로 고양시 행정복지센터와 같은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앞서 지난 6월 굿모닝아이텍은 고양시 향동지구의 'DMC 플렉스 데시앙' 한 층을 전체 매입해 새 사옥 이전을 마쳤다. 굿모닝아이텍은 지난 10년 동안 누적 1만1000kg 이상의 쌀을 기부했다. 2022년까지는 주로 쌀을 기부했지만, 작년부터는 기부처 요청에 따라 이불, 김치, 학용품 등 다양한 물품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이주찬 대표는 "작게나마 이러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굿모닝아이텍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아이텍의 새 사옥인 향동지구는 서북쪽으로는 상암 DMC, 서남쪽으로는 마곡지구가 있다. 굿모닝아이텍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가상화를 위한 브이엠웨어 바이 브로드컴을 비롯해 네이버 클라우드, GCP, AWS, 에저 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 넷앱 스토리지, 백업 및 재해복구를 위한 빔, 빅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데라와 머신러닝을 위한 GPU 전문기업 엔비디아 등 IT 인프라 구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4.12.28 19:14방은주

Xinhua Silk Road: 선양에서 동북아 금융 개방과 협력 강화 회의 개최

베이징 2024년 12월 28일 /PRNewswire/ -- 동북아시아 지역의 금융 개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금융 중심지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제2회 동북아시아 금융 콘퍼런스(Northeast Asia Finance Conference)와 2024년 '금융을 통한 랴오닝 활성화(Revitalizing Liaoning with Finance)' 우수 사례 발표회가 12월 24일(화)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에서 열렸다. 메인 포럼에서는 ▲개막식 ▲ '금융 + 바이오 의약 산업' 및 '금융 + 문화 산업'을 주제로 한 두 차례의 원탁 대화 ▲외국 금융 기관을 위한 심포지엄 ▲금융 클러스터의 혁신적 발전 세미나 ▲기술과 금융 발전 포럼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금융 혁신 포럼 ▲기업 프로젝트 로드쇼 ▲산업-금융 매치메이킹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동북아시아 지역 금융 중심지 건설 가속화와 새로운 개방 거점 창출'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2024년 금융을 통해 랴오닝성을 활성화한 우수 사례가 공개되고, 중국 동북부 지역 금융 중심지의 핵심 지역 지수가 발표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선양 금융무역개발구의 국가급 개발구 승격 기념식과 선양 산업 인사이트 확보 및 의사 결정 분석 플랫폼 출범식도 열렸다. 콘퍼런스는 중국경제정보서비스센터(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 신화통신 랴오닝성 지국(Liaoning Branch of Xinhua News Agency), 선허구 인민정부(Shenhe District People's Government), 선양시 인민정부(Shenyang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산하 선양시 지방 금융 관리국과 랴오닝성 지방 금융 감독 관리국이 공동 주최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777.html

2024.12.28 16:10글로벌뉴스

새해 초 나올 애플 신제품은 무엇?

애플이 새해 초 강력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2025년 한 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M4 맥북 에어 애플의 가장 인기 있는 맥 제품인 맥북 에어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M4 맥북 에어는 ▲ 16GB 램 표준 ▲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 옵션 ▲ 1천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 배터리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출시 시기는 내년 3월로 예상되고 있다. ■ 아이폰SE4 내년 3월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가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폰SE 4의 주요 특징은 ▲ OLED 디스플레이 ▲ 홈 버튼이 없는 아이폰14 스타일 디자인 ▲ 페이스ID와 노치 ▲ 아이폰16에 추가됐던 A18 칩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 8GB 램 ▲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 USB-C 포트 ▲ 애플 자체 설계 5G 모뎀 칩 등이다. 아이폰SE4의 가격은 499달러 이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위 사양에 이 가격으로 나오게 되면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홈패드 스마트 디스플레이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은 애플이 본격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게 될 '홈패드' 스마트 디스플레이다. 지난 달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영상통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앱을 탐색할 수 있는 벽면 디스플레이 제품을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크기는 아이폰 두대를 나란히 높은 것과 비슷하며, 화면 크기는 약 6인치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시리, 커뮤니케이션, 홈 컨트롤에 중점을 두고 사파리, 애플 뮤직 등 애플 앱을 실행하지만 앱 스토어를 실행하지 않으며 애플워치 운영체제(OS)와 최근 출시된 아이폰의 스탠드바이 모드를 혼합한 것처럼 보이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나 대부분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에 의존해 음성을 통해 기기와 상호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제품이 내년 3월 출시된다고 밝혔으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출시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 아이패드 11세대 내년 초 아이패드는 11세대 기기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8GB 램에 더 빠른 A시리즈 칩을 탑재된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새로운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칩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애플워치SE 3·M3 아이패드 에어 등 지난 9월 애플워치SE 3가 공개되지 않았고,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 4'가 내년 초 출시되기 때문에 보급형 애플워치인 '애플워치SE 3'가 아이폰SE 4와 함께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또,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지난 5월 M2 제품이 나왔으나 M3 칩 업그레이드가 머지않았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내년 5월 출시 전망도 있으나 구체적인 출시시기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홈팟 미니 2와 새로운 애플TV 4K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있다. 구체적인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홈패드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공개되면 함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2024.12.28 12:06이정현

"iOS, 안드로이드에 비해 피싱 공격 많이 받아"

기업 환경에서 애플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악성 공격에 더 취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사이버보안 플랫폼 룻아웃(Lookout)이 수 억대의 기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분석 기간 동안 기업용 iOS 기기의 약 19% 가량이 최소한 1번 이상 피싱 공격을 받은 반면 안드로이드 기기는 10.9%에 그쳤다. 대부분의 피싱 공격은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점점 공격자들이 더 고묘한 방법을 채택하면서 피싱 위협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해당 매체는 기업 환경에서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더 사용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내 IT 부서에서 기기를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부분이 소프트웨어 동질성이기 때문에 iOS 기기가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더 많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고 위험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어 동일한 조건이라고 가정했을 때 iOS, 안드로이드 기기에 시도된 피싱 공격의 수는 비슷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안드로이드가 기업 환경에서 iOS 만큼 안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 제품이 그 동안 알려진 것보다 덜 안전하진 않다며, 피싱 시도 횟수가 더 많다는 것이 운영체제의 보안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애플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개인정보를 중시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빼내기 가장 어려운 회사로 인식되어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결과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지난 9월 연구 허브 서프샤크(Surfshark)가 2013~2022년까지 약 10년 동안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주요 기술 회사가 한국을 비롯한 190개국 정부 기관에서 받은 사용자 데이터 요청을 분석해 당국의 요청을 받았을 때 사용자 정보를 가장 많이 넘긴 기업 1위가 애플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2024.12.28 11:3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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