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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4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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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 출범...위원장에 이정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가 6일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정보통신특위는 민주당 내 상설특별위원회로 운영된다. 앞서 과방위 소속 황정아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출범한 과학기술혁신특위와 함께 디지털, 과학기술 분야의 당내 씽크탱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헌 위원장은 특위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 이후 세 번의 민주 정부 15년간 대한민국 ICT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끈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며 “정보통신특위가 선배들의 성과를 계승해 내일의 가능성을 열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되고 AI 대전환으로 국내 ICT 기업들이 총체적 위기에 빠진 지금 다시 실용의 정신으로 돌아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정보통신특위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위의 주요 검토 사항으로 미래 인재 양성, 신산업 개척, 새로운 국정 시스템 등을 꼽았다. 특위는 ▲정보통신 정책 방향 종합 제시 및 공론화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및 제안 ▲디지털 공론장 회복 모색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비 절감 방안 마련 등 4가지 주요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특위에는 산학계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장석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변상규 호서대 교수, 송경대 상지대 교수, 이상헌 고려대 교수, 장재진 전 KT 상무 등이 이름을 열렸다. 발대식에서는 이들 위원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2025.02.06 15:07박수형

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지원 부서에서 기술이전 계약따내 '화제'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이래 처음으로 연구지원 부서에서 기술이전 계약 성과가 나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주)아이티메이트에 'AI 활용 규정 챗봇 시스템'(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기술이전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AI를 활용한 채팅형 규정 세부 내용 답변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규정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시스템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에너지연 송영배 지식정보실장은 "이를 이용하면 규정 검색에 들이는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며 ""출연연 연구지원 부서에서 개발한 기술이 기업에 이전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AI 챗봇 시스템은 "규정을 속속 들여다본다"는 의미에서 '규봄이'라고 이름 지었다. 미리 학습된 데이터만 활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은 답변이 어려울 때 허위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색증강 생성 기술을 도입했다는 것이 개발진 설명이다. 규정 전문을 단어 수준으로 쪼개고, 쪼갠 단어를 수치화해 사용자의 질문을 수치화한 값과 가장 근접한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이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이 도출한 결과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전달되고 다시 문장 형태로 변환돼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에너지연은 현재 152개의 규정을 보유하고 있다. 단어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정확한 의미를 해석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하는 규정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문장의 의미도 함께 해석돼 규정 검색에 들이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의 정밀도 평가 지표(RAGAS)를 활용한 결과, 시스템이 도출한 답변은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에너지연은 규정 외에도 내부 게시판, 연구 논문 정보 등 모든 데이터의 적용이 가능해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을 이전받은 ㈜아이티메이트는 해당 기술과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을 적용해 공공기관용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ERP)의 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영배 실장은 “AI 챗봇 시스템을 통해 규정 검색의 효율성과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출연연 행정 업무의 효율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티메이트 고재용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과 AI 기술을 결합하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연은 AI를 활용 첨단 연구, 행정 효율화를 위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2025.02.06 15:04박희범

은행권도 PC 연결된 외부망서 中 '딥시크' 차단

우리나라 정부 일부 부처가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Deep seek) 접속을 차단한 가운데 국내 은행들도 과도한 정보 수집을 우려하며 딥시크 이용을 차단한 상태다. 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망 분리 규제에 따라 은행 주요 전산시스템이 돌아가는 내부망에서는 딥시크 이용이 당연히 되지 않지만, 영업점에 비치된 PC와 직원들이 사용하는 일부 외부망이 연결된 PC에 대해 딥시크 이용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우리은행이 이날부터 객장용 PC에 대한 딥시크 접속을 차단 조치했다. 케이뱅크도 이날 오전부터 외부망에 한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지난 3일 KB국민은행은 딥시크와 관련한 보안문제가 제기돼 내외부망에서 관련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했다. 하나은행은 4일부터 직원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PC에서도 딥시크 사용을 원천 차단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딥시크의 과다한 정보 수집에 따른 우려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부망에 대해 은행들이 즉각 조치에 나섰지만, 내부망에서는 딥시크 이용은 원래부터 되지 않았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신한은행과 카카오뱅크는 원래부터 허가받지 않은 프로그램은 원천적으로 내외부망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2025.02.06 13:56손희연

AI와 이용자, 정치성향 같을수록 수용도 높아…연구결과 충격

독일 뮌헨 연방군대학교 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정치적 편향성이 사용자의 AI 수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생성형 AI의 편향성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해당 연구는 총 710명(실험 513명, 설문조사 1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컴퓨터스 인 휴먼 비헤이비어: 아티피셜 휴먼스' 2025년 3월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 바로가기) 이 연구는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특히 EU AI Act에서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영역에서 AI의 정치적 편향성이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사용자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회적 행위자(social actor)로 인식한다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를 설계했다. 현행 AI 모델의 73%가 정치적 편향성 보유...챗GPT는 진보 성향 강해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챗GPT는 미국에서는 민주당 입장에, 브라질에서는 룰라 지지자들의 입장에, 영국에서는 노동당의 입장에 편향된 결과를 보였다. 펠러트 등(Pellert et al., 2023)이 로버타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들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모델들은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권위, 충성, 순수성과 같은 도덕적 기반을 더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개발사들은 자사 기술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약속했지만, 실제 AI 애플리케이션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정치적 편향에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특히 이러한 편향성은 AI의 학습 데이터와 미세조정(fine-tuning)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 성향 일치도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기능 접근 허용 41% 증가 연구진이 진행한 세 번째 실험(N=158)에서 참가자들은 위치 서비스, 마이크, 카메라 등 9가지 스마트폰 기능에 대한 AI의 접근 권한을 결정했다. 실험 결과, 평균적으로 사용자들은 4.41개(표준편차 3.08)의 기능에 접근을 허용했으며, 정치적 성향이 일치할수록 더 많은 기능에 대한 접근을 허용했다. 특히 진보적 성향의 참가자들이 진보적 AI 콘텐츠를 접했을 때 기능 접근 허용률이 41% 더 높았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이민정책을 주제로 선택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논쟁적인 정치 이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실험은 텍스트-텍스트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ChatGPT-4를 이용해 진보적/보수적 관점의 응답을 생성했다. 대출 심사와 소셜미디어 관리에서 AI 수용도 차이 발생 첫 번째 실험에서는 대출 심사 시나리오를, 두 번째 실험에서는 소셜미디어 콘텐츠 관리를 다뤘다. 실험 참가자들의 연령은 24세에서 84세까지 분포했으며(평균 47.15세), 정치적 성향과 AI의 출력 내용이 일치할 때 이러한 민감한 영역에서의 AI 사용을 더 잘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사용된 이미지는 DALL-E 3와 Adobe Firefly Image 3을 통해 생성되었다. 특히 대출 심사와 소셜미디어 콘텐츠 관리는 EU AI Act에서 고위험 사례로 분류되는 영역으로, 정치적 편향성이 미치는 영향이 특히 우려되는 분야다. AI의 객관성 평가에서 정치적 편향 확인돼 연구진은 AI의 객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AI는 편향되지 않았다", "AI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평가를 한다", "AI는 합리적이다"라는 세 가지 항목을 측정했다(α=0.86). 흥미롭게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일치하는 AI를 접한 사용자들이 해당 AI를 더 객관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AI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순진한 현실주의(naive realism)'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주관적 경험이 객관적 현실과 일치한다고 가정하며, 이러한 경향이 AI에 대한 평가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개발사 평가: 진보 성향 사용자들의 보수적 AI 거부감 뚜렷 두 번째 실험에서는 AI 개발사 '에볼루션 컴퓨터(Evolution Computer)'에 대한 태도를 7점 척도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 진보적 성향의 사용자들이 보수적 콘텐츠를 생성하는 AI를 접했을 때, 개발사에 대해 현저히 부정적인 평가(B=-0.79, 95% CI=-1.27 to -0.31)를 내렸다. 개발사에 대한 태도는 "매우 싫음-매우 좋음", "매우 부정적-매우 긍정적", "전혀 호의적이지 않음-매우 호의적"의 7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정치적 성향과 AI 콘텐츠 간의 상호작용이 개발사 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p < .001). 맞춤형 AI의 위험성: 과도한 신뢰와 편향 강화 우려 연구진은 구글 제미니(Google Gemini)와 같은 AI 시스템이 사용자의 이메일이나 생태계 정보를 분석해 개인 선호도에 맞춘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보수적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AI(예: xAI의 Grok)가 등장하는 등 개인화된 AI가 확산되면서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신뢰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Kirk et al.(2024)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맞춤형 AI는 사용자의 과도한 신뢰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정책입안자들이 AI의 정치적 편향성 탐지와 민감한 속성 추론 금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13:49AI 에디터

과기정통부, 부처 내 딥시크R1 접속 차단

인공지능(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국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딥시크에 대한 직원들의 접속을 차단키로 했다. 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부내 기획조정실은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딥시크R1에 대한 부처 내 접속 차단 이유로는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의 안전성을 우선 확인하겠다는 점을 들었다. 앞서 전날 국방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외교통상 관련 부처들이 부처 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2025.02.06 12:06박수형

광주 데이터센터 간 유상임, 韓 AI 기업과 中 딥시크 대응 전략 짰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에 방문해 지역 AI 인프라 발전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에 위치한 광주AI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 방문 직후 유 장관은 지역 AI 기업 7곳과 간담회를 열어 AI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장 도모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AI데이터센터는 AI 연구개발과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지난 2023년 10월 개소했다. 센터는 고성능 AI 가속기를 기반으로 창업·벤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광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첨단3지구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AI 기업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AI 기업들은 센터의 AI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 융합 사례와 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고성능·저비용 오픈소스 AI 모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 기업들은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유 장관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며 "AI 기업이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2:00조이환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출시 확정…"원작 감성 계승"

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오는 3월 27일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6일 유튜브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는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직접 나서 마비노기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대한 자세한 정보를 선보였다. 김동건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20년 전 '마비노기'가 처음 공개될 때만 해도 MMORPG를 핸드폰으로 즐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며 “이제 그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비노기'가 가진 감성과 낭만을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과거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는 캠프파이어 앞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낭만이 있었다. 우리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러한 감성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이 가진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것이 핵심 가치로 강조됐다. 게임은 원작 '마비노기'의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도 포함된다.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간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를 경험한 유저들은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마비노기의 세계로 들어가는 새로운 입구가 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투 시스템은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과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게임을 시작하면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지만, 이후에는 자유롭게 전직하며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며 “각 클래스는 뚜렷한 개성과 특색을 갖추고 있어,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던전과 사냥터로 구성된 전투 콘텐츠에서는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우연한 만남' 시스템이 도입됐다. 김 대표는 “우연히 같은 던전에 들어온 유저들과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함께 전투하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마비노기가 추구했던 유저 간의 교류와 협력의 가치를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생활 콘텐츠 역시 중요한 요소로 강조됐다. 유저들은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린에서의 삶을 체험할 수 있으며, 패션과 염색을 활용한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지원된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는 '의무 시인의 노래'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나의 세계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모바일에서도 이 감성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스텔라그램'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같은 취향의 플레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나만의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같은 취향을 가진 유저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초보 유저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준비했다.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과 가이드 시스템이 제공되며, 게임 초반에는 버튼 하나만 눌러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로 및 세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어, 채팅을 할 때는 세로 모드, 전투에 집중할 때는 가로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됐다. 4월에는 최고 난도 던전 '어비스'와 신규 클래스, 레이드 콘텐츠가 추가되며, 6월에는 신규 지역과 던전, 신규 클래스가 포함된 '황야의 마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9월에는 '팔라딘'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소통을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저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6 11:50강한결

150m 상공 드론을 이통 기지국으로...10km 4K 영상 전송 성공

국내 연구진이 드론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중 이동체를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이용해 4K영상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전송 거리도 10㎞에 이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말 충남 태안군 일원에서 공중이동체와 지상 시스템 간 2.5㎞ 거리에서 1.3Gbps, 10㎞에서 300Mbps급 이동통신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배정숙 ETRI 지능무선액세스연구실장은 "국내 연구진이 화재나 재난, 전쟁 등 이동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붕괴 지역에 빠르게 공중에서 임시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배 실장은 "법적으로 공중 체류가 가능한 150m 저고도에서 드론 등 공중이동체를 통해 데이터 대용량, 장거리 이동통신 인프라 제공이 가능한 길을 처음 열었다"며 "6G 입체 통신의 기반기술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태안 시연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대전 문평동 소재 드론공원에서 넒은 지역 통신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재난 대응 서비스 시연도 진행했다. 이 기술은 ▲공중 통신 기지국을 제공하는 공중시스템 ▲장거리 대용량 공중-지상 간(A2G) 링크를 제공하는 지상 통신 시스템 ▲인프라 운영/관리/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공중시스템은 5G 소형셀 기지국과 공중 이동백홀 터미널을 탑재한 45㎏급 중량의 X-8 드론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지상 시스템과 밀리미터 대역 기반 장거리 통신 기술을 통해 연결된다. ETRI는 요소기술로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전송기술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접속기술 ▲공중 이동백홀 고효율 장거리 송수신 RF/안테나 기술 ▲5G 플라잉 기지국 기술 ▲테더드 공중이동체 기술을 꼽았다. 연구진은 "10㎞ 공중-지상 통신 거리에서도 다채널 4K UHD 영상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와 UAM 운용(고도 300~600m)을 위한 공중 통신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이다. 기존 공중이동체-지상 간 무선통신 기술은 5㎞ 이내에서 40Mbps급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에서는 수십 kbps급 전송 속도여서 장거리에서 대용량 통신을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지난 5년간 수행한 이 기술 개발에는 공중이동체 분야에서 ㈜네스앤텍, 5G 소형 셀 분야에서 ㈜이노와이어리스, 기술 검증 분야에서 ㈜KT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처음으로 지상과 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이라며 "6G 입체통신의 상공 네트워크를 위한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06 11:12박희범

인터넷기업협회, 13일 개인정보 동의제도 개편 관련 세미나 개최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개인정보 동의제도 개편이 가지는 의미와 영향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이후 계약 체결 및 이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필수적으로 동의를 받는 관행이 오랜 기간 지속됐으나, 최근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에서는 서비스 이용계약과 관련하여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때에는 동의 없이 가능하도록 개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안)'를 공개했으나, 한편으로는 안내서에서 필수동의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개인정보 동의제도의 개편이 가지는 법적 의미와 영향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하여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법무법인 세종 안정호 변호사가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동의제도 개편에 관하여'를,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용 교수가 '필수동의와 계약 자유의 원칙'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도승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승민 교수,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 한국디지털광고협회 곽대섭 팀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임종철 사무관이 토론에 참여한다.

2025.02.06 11:05류승현

사이버아크-센티넬원, AI 보안 통합…"접근 보호 강화"

사이버아크가 센티넬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분석 기능을 확대했다. 사이버아크는 센티넬원의 보안 플랫폼 '센티넬원 싱규래리티'를 자사 솔루션에 통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사이버아크는 '엔드포인트 프리빌리지 매니저'와 센티넬원의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기술을 결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센티넬원의 보안 시스템 내에서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AI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확장 탐지 및 대응(XDR) 기능을 기반으로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보안 대응을 수행할 수 있다. 사이버아크와 센티넬원은 랜섬웨어, 자격 증명 도용·기타 엔드포인트 공격을 예방하는 계층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들은 권한·리소스 접근 제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제어, 자격 증명 회전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업무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을 제공한다. 사이버아크 클라렌스 힌튼 최고보안책임자(CSO)는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아이덴티티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센티넬원과의 협력을 통해 특권 자격 증명 도용·랜섬웨어 공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0:46김미정

"무순위 청약 단지 강세"...1월 인기 아파트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위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1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6일 공개했다. '인기 아파트 랭킹'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최고의 인기 단지는 37,351명이 찾아본 서울 송파구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로 나타났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은 2020년 6월 입주한 119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달 15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취소 후 재공급 주택으로 나온 84㎡ 1가구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7년 전 분양가 수준인 9억8천75만원에 나와 8천명이 몰린 것이다. 지난해 11월 동일 평형의 거래가는 15억1천500만원을 기록해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되며 계약은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외에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서울 금천구 '한신더휴하이엔드에듀포레'는 지난달 13일 전용 면적 45·59㎡ 49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전용 59㎡ 타입의 경우 최고 6억8천900만원대로 형성돼 서울 지역임에도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했다. 경기도 양주시 'e편한세상옥정리더스가든'도 같은 날 84A·B, 99B 총 6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돼 평균 경쟁률 17.83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등촌역', '서울원아이파크', '그란츠리버파크' 등 다수의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최다 리뷰 단지로 뽑혔던 1만2천32세대의 대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5년 1월에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지난달 총 2만4천633명이 찾아 종합 아파트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이야기 게시판 총 누적 리뷰 수 또한 1만1천114건을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최다 리뷰 단지로 선정됐다. 리뷰 내 언급된 키워드 1~3위는 입주민(26.19%), 커뮤니티(11.90%), 상권(9.52%) 순으로 나타났다. 입주지정기간이 오는 3월까지인 가운데, 정주여건 및 단지 내외부 환경을 언급하는 키워드 비중이 많아졌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몇 년 전 가격으로 분양이 가능한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등 정치·경제적 불안에 가려진 가운데 확실한 가격 경쟁력 단지에 수요가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2안희정

병원업무 돕는 AI…복잡한 의료규정, 시간 걸리는 의무기록도 작성 해준다

진료지침과 병원운영 규정 24시간 손쉽게 확인하는 지식상담 AI 챗봇 도입 예정 의료기관에서도 AI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복잡한 의료규정과 시간 걸리는 의무기록까지 생성형 AI로 작성이 멀지 않아 보인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모든 의무기록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병원의 진료지침․규정․기준 등을 대화형 질문을 통해 24시간 손쉽게 검색․상담할 수 있는 생성형 AI 개발에 나섰다. 의무기록 초안 작성과 규정 확인을 생성형 AI가 대신하게 되면 환자들을 위한 의료진의 시간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12월30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생성형 AI 기반 입원환자 전주기 기록지 작성 및 의료원 지식상담 플랫폼 구축사업' 계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AI 스마트병원 시스템과 산하 5개 병원의 네트워크와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오는 7월까지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생성형 AI로 의무기록 작성…연간 3만8000시간 단축 새로 개발되는 생성형 AI 의무기록 작성 플랫폼은 환자 접수 시 입력된 데이터와 의료정보를 기반으로 의무기록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의무기록지 종류별로 학습자료를 선정․검토하고, AI로 생성된 의무기록지에 대한 검증 등을 진행해 현재 의료진이 수기로 작성하는 의무기록 작성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의료진은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입원기록지, 경과기록지, 퇴원요약지, 전출기록지 등 여러 종류의 의무기록을 작성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산하 5개 병원에서는 연간 약 115만건의 의무기록이 작성되고 있는데, 의무기록 한 건당 평균 약 4분이 소요돼 전체 작성시간은 연간 약 7만6000시간에 달한다. 생성형 AI 플랫폼이 도입되면 의무기록 작성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약 3만8000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의료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의무기록 작성은 정확성을 높이고 데이터의 표준화를 강화해 전자의무기록(EMR)의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복잡한 의료 지식상담도 AI 챗봇으로 손쉽게 가능 표준진료지침, 인증평가 규정, 보험급여 인정기준, 심사기준 등 병원에서 환자 진료 및 병원 운영과 관련돼 항상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각종 규정은 여러 곳에 산재해 있고 접근 권한이 제한돼 확인에 불편이 크다. 이에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대화형 질문을 통해서 규정을 정확히 안내할 수 있는 생성형 AI 챗봇을 개발한다. 이 챗봇은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을 위한 실시간 정보 검색과 맞춤형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웹과 모바일 디바이스 기기를 통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한림대학교의료원 생성형AI 구축 태스크포스(TF) 팀장)는 “이번 플랫폼 개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입원환자의 전주기 의무기록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교직원들을 위한 24시간 실시간 맞춤형 상담이 가능해져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 및 고도화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병원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0:28조민규

AI로 사라져가는 자연 기록한다…세계 최초 빙하 냄새까지 재현

1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로 빙하를 기록하다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UCLA 강사이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몰입형 예술을 통해 자연을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그는 2025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빙하의 소멸을 다룬 멀티센서리(다중 감각) 전시를 공개하며, AI가 예술 창작의 도구를 넘어 자연의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보고서 바로가기) 아나돌과 그의 팀은 남극, 그린란드,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촬영된 드론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포함한 음향 데이터, 기온과 습도, 바람 등의 기후 데이터, 그리고 빙하 속 물의 냄새 분자 정보까지 포함되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빙하의 형상을 AI가 상상하고 재창조하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30명의 음악가가 참여하고 20대의 대형 프로젝터가 사용된 몰입형 경험이었다. AI는 실시간으로 기후 데이터와 빙하의 물리적 변화 요소를 학습하며, 그에 맞춰 영상과 소리를 변화시켰다. 아나돌은 "우리는 빙하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데이터를 통해 그 기억을 보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AI가 자연을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사라져가는 자연을 영원히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AI가 꿈꾸는 빙하: 머신 환각(Machine Hallucination) 프로젝트 아나돌은 AI가 데이터를 통해 자연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하고 창조하는 과정을 실험하고 있다. 그는 이를 "머신 환각(Machine Hallucination)"이라 명명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AI는 텍스트를 비디오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해 기후 데이터를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하고, 사운드를 비디오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통해 빙하가 깨지는 소리를 시각적 패턴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AI 기반 드림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빙하 데이터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빙하 이미지를 결합했다. AI는 실제 데이터를 학습한 후,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자연을 창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AI가 상상한 빙하가 생성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의 새로운 패턴이 발견되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정적인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AI 생성 빙하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전시물의 색상, 움직임, 소리까지 변화시키는 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AI, 예술적 감각을 가지다? 전에 없던 향기까지 창조 아나돌의 연구는 인간의 감각을 넘어 후각까지 확장되고 있다. 그는 AI가 생성한 이미지에서 색상과 질감, 패턴 등을 분석해 이에 맞는 향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의 DSM-Firmenich 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AI는 50만 개 이상의 냄새 분자 데이터를 학습했다. AI는 특정 자연 풍경을 분석한 후, 해당 풍경과 연관된 향을 분자적으로 합성했다. 이를 통해 AI가 창조한 시각적 이미지와 향이 결합되었으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빙하의 향이 만들어졌다. 아나돌은 AI가 창조한 향이 현실 세계에서 구현될 수 있다면, 단순히 시각적 예술을 넘어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MA 전시에서 입증된 AI 예술의 힘: 300만 명이 경험한 'Unsupervised' 아나돌의 AI 기반 예술 프로젝트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MoMA에서 열린 AI 기반 전시 'Unsupervised'는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며, MoMA 역사상 가장 긴 평균 관람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이 전시는 뉴욕의 날씨 데이터와 관람객의 실시간 반응 데이터를 결합하여, 매일 다른 형태의 예술 작품을 생성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AI는 뉴욕의 온도 변화와 습도, 풍속 등의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관람객의 움직임과 반응 속도, 체류 시간을 분석해 전시 작품을 변화시켰다. AI가 예측한 미래의 예술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었다. 아나돌은 AI를 활용하면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예술을 만들 수 있으며, AI가 단순히 인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력해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열어가는 미래의 예술: 감정을 읽는 미술관 아나돌이 추진 중인 차세대 AI 기반 미술관 프로젝트에서는 관람객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각자의 감정과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관람객의 심박수와 피부 전도도,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며, 실시간 감정 상태에 따라 전시 작품의 색상과 음악, 형태를 변화시키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몰입형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VR과 AR 기술을 결합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실험들은 예술이 더 이상 고정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AI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10:13AI 에디터

왓챠피디아, MAU 400만 돌파..."콘텐츠 종합 플랫폼 성장"

왓챠는 지난 1월 운영 중인 콘텐츠 플랫폼인 왓챠피디아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MAU)가 400만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왓챠피디아는 홈 화면 개편을 통해 매거진, 핫랭킹, 지뜨코(지금 뜨는 코멘트)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양질의 코멘트 등 감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앱 내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검색 기능 등 사용성을 개선한 점이 활성 사용자 수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왓챠피디아는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티빙 등 국내외 주요 OTT 플랫폼뿐 아니라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국의 콘텐츠까지 총망라한 순위를 제공한다. 콘텐츠 시장 확대에 따라 왓챠피디아 내 새롭게 등록된 콘텐츠의 수는 2023년 기준 2만6천157개에서 2024년 2만7천756개로 증가하며 메타데이터가 약 6.1% 늘어 MAU 확대에 기여했다. 영화, TV, 드라마, 도서, 웹툰 등 대부분 콘텐츠 카테고리의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이용자는 여러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인기 콘텐츠 순위와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시청할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왓챠피디아는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예상 별점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이용자가 과거에 평가한 작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각 콘텐츠에 대한 예상 별점을 산출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작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실제 왓챠피디아의 예상 별점 정확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예상 별점을 정확도를 알아보는 RMSE(Root Mean Square Error) 기준으로 2024년에는 지난 2023년 대비 약 1.14% 상승했다. 왓챠피디아의 콘텐츠 평가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누적 평가 콘텐츠 수는 총 7억3천여건에 달한다. 영화, 시리즈, 도서, 웹툰 등을 모두 포함해 왓챠피디아 내에서 감상한 콘텐츠에 평점을 매긴 1인당 평균 감상 평가 콘텐츠 수 역시 2023년 대비 2024년 14.4 % 증가했다. 왓챠 관계자는 "왓챠피디아는 '취향의 발견'이라는 슬로건 하에 예상 별점 알고리즘 개선, 구작 및 신작 데이터의 정교한 업데이트 등을 통해 사용성을 높였다”며 "최근 수년 간 창작된 콘텐츠 수가 대폭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이 콘텐츠 홍수 속에서 왓챠피디아를 우선 접속해 콘텐츠 정보를 탐색하는 비중이 더욱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6 10:07최지연

SKT, 포스텍과 스마트폰 안테나 품질 향상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팀과 스마트폰에 내장된 안테나 개수를 늘려 통신 성능을 높이는 기술 개발, 실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파수 환경과 스마트폰 크기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스마트폰에 통상 탑재되는 4개의 안테나를 최대 8개까지 늘려 데이터 전송 품질을 향상시킬 가능성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100만 가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에 안정적으로 대응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들의 자세와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안테나 성능 문제 등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특히 하드웨어 중심이던 기존 다중 안테나 확장 시도를 AI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실증 단계에서 AI를 활용,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안테나 수가 많아질수록 상호 간섭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온디바이스 AI가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호 간섭을 최소화해, 안테나 성능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실험실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글로벌 통신 계측 장비 회사인 안리쓰(Anritsu)의 측정 장비를 활용해 기존 스마트폰과 동일한 조건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되는 것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을 고도화해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 표준화를 추진하고 칩셋, 부품사,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본부장은 “온디바이스 AI로 스마트폰 성능과 통신 기술이 한 단계 진화할 수 있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선행 기술 연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6G, AI 인프라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01최지연

조시큐리티, 악성코드 분석 최신 버전 '조샌드박스 V42' 공개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기업 조시큐리티(JoeSecurity)는 악성코드 정밀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JoeSandbox)'의 최신 버전 V42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샌드박스 V42'는 코드명 '말라카이트(Malachite)'로, 최신 악성코드 탐지 및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 버전은 조샌드박스 클라우드 프로(JoeSandbox Cloud Pro), 베이직(Basic), OEM 서버 등의 주요 제품군에 적용됐고, 윈도우 11 23H2 버전에 대한 동적 분석을 공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277개의 새로운 야라(YARA) 및 행위 시그니처가 추가돼 ValleyRAT, Cerbfyne Stealer, FunkLocker, PondRAT, PUMAKIT, RedLocker, BlackShadow, Iris Stealer, HK BOT, CloudScout 등 다양한 최신 악성코드 패밀리를 탐지할 수 있다. 또 Divulge Stealer, Discord RAT, Millennium RAT, Dot Stealer, DarkVision RAT, INC Ransomware, Mint Stealer, XRed, Jason RAT, MassLogger, Meduza Stealer 등을 포함한 20개의 새로운 악성코드 구성 추출기가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Android APK 파일의 ZIP 손상 문제에 대한 검사 기능이 추가됐고, EML/MSG 분석 기능과 피싱 탐지 성능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VM 탐지 방지 기능 향상 ▲Android 분석기의 버튼 클릭 기능 개선 ▲알 수 없는 소스의 자동 설치 기능 추가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이 제품은 인섹시큐리티가 공급한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운용체계에 구애받지 않는 형태로 발전하는 가운데, 최신 위협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섹시큐리티는 다수의 국내 정보기관과 금융기관에 조샌드박스를 공급하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들과 연동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섹시큐리티는 2005년 설립 이후 해킹, 보안,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조사 실무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악성코드 탐지 보안 솔루션 옵스왓의 '메타디펜더(Metadefender)', 악성코드 분석 전용 샌드박스 '조샌드박스(JoeSandbox),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오픈 텍스트 인케이스(EnCase)',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마에스트로 모바일 포렌식(Maestro Mobile Forensic)', 가상화폐 분석조사 솔루션, 보안 취약점 진단 및 관리, 모의해킹 솔루션 '코어임팩트프로(Core IMPACT Pro)', 래피드7(Rapid7), HCL AppScan 등을 비롯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의 국내 공급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포렌식 및 보안전문업체다. 해킹, 보안 및 디지털 포렌식 교육사업 분야에서는 높은 수준 강사진과 교육센터,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대기업, 공공 및 군 특수기관 등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5.02.06 10:01방은주

경상수지 흑자 규모 12월 중 역대 최고치…"中 딥시크 위기이자 기회"

수출과 배당 소득 등이 11월 대비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2월 중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6일 한국은행은 2024년 12월 국제수지 잠정치 발표를 통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천만달러로 11월 흑자 규모 100억5천만달러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이끈 것은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다. 12월 수출은 633억달러로 11월 수출 569억9천만달러 대비 11% 가량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6% 확대됐다. 반도체와 등 IT 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통관수출 집계에 따르면 정보통신기기는 전년 대비 37%, 반도체는 30.6% 증가했다. 12월 수입은 528억7천만달러로 11월 471억1천만달러 대비 12.2%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계절적으로 해외 배당이 이뤄짐에 따라 본원소득수지도 11월 24억1천만달러서 12월 47억6천만달러로 증가했다. 배당소득수지만 따져보면 11월 9억8천만달러서 12월 35억9천만달러로 266% 가량 급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양호한 성적표가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 한국은행 신승철 경제통계1국장은 "범용 반도체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미·중 무역갈등, 중국 반도체 규제로 인한 중국의 반도체 밀어내기 수출 증가가 있다"며 "고사양 반도체 투자 수요는 견조하겠지만 범용 반도체는 수요 부진이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반도체 관련 법이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무효화고 중국 반도체 규제가 심해질 가능성도 있어 반도체 시장의 경기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바뀔지는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로 인한 업황에 대해 신승철 국장은 "위기가 당장 커 보이지만 AI 시장에 전반적인 수요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우려스러운 것은 (딥시크때문에) AI를 주도하고 이는 미국이 중국 반도체 규제를 세게하면 우리나라는 중국에 반도체를 절반 가량 수출하는데 이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2.06 09:45손희연

롯데홈쇼핑, 7일 간 모바일 가구 박람회 개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인기 가구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장 라방을 선보이는 모바일 가구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최신 인기 가구와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가구 박람회' 콘셉트로,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인기 가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가구 구매율이 높은 저녁시간(19~21시)대에 '자코모', '에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집중 선보인다. 생방송 중 구매 시 최대 7만원 적립금, 사은품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도 제공한다. 10일 남양주에 위치한 '자코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장 생방송을 열고, 가죽 소파 '비안나 하이', '엘리쉬'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당일 방송에서는 쇼호스트와 브랜드 관계자가 출연해 매장 곳곳을 돌아보며 좋은 소파를 고르는 팁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12일 롯데홈쇼핑과 '에싸'가 공동으로 개발한 '시모네 소파'를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40년 이상 전통의 소파 브랜드 '다우닝'의 4인용 가죽소파를 100만원대 특가로 판매하고, '시몬스' 침대를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등 고물가를 고려해 파격적인 할인가로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이 '엘라이브'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2021~2024) 가구 주문금액은 연평균 2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30, 40대가 모바일 채널을 통해 가구를 구매하는 핵심고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이들의 가구 주문금액 비중은 전체 연령대의 50% 이상이었다. 인기상품 1위는 소파가 차지했으며 패브릭 브랜드 '에싸', 가죽 브랜드 '다우닝'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았다. 2위는 '에이스침대', '시몬스' 등 전문 침구 브랜드였다. 생방송 중 알뜰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 정보, 인테리어 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소통 콘텐츠가 구매 장벽을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파트너사와 공동 기획을 통해 모바일 전용 모델을 선보인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주요 고객인 30, 40대의 니즈를 반영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06 09:30안희정

구글 "5년 내 상용 양자컴퓨팅 앱 출시"

구글이 향후 5년 내에 상용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이 상용화되려면 20년 이상 필요할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전망과 대비되는 입장이다. 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퀀텀 AI 설립자이자 책임자인 하트무트 네벤은 “5년 이내에 양자 컴퓨터로만 해결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기차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 신약 연구, 신재생 에너지 등 재료 과학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자 컴퓨팅은 정보를 하나씩 처리하는 그 동안의 컴퓨터와 달리 여러 숫자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큐비트(Qubit)'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들은 양자 컴퓨팅이 사이버 보안,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신형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했다. 이 칩은 양자 오류 수정과 성능 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대규모 양자 컴퓨터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로우는 105개의 큐비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큐비트 수를 늘릴 때 오류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일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 이는 약 30년간 연구되어 온 양자 오류 수정의 핵심 과제를 해결한 것으로,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가 감소하는 '임계값 이하(below threshold)'를 달성한 첫 번째 시스템이다. 또한, 윌로우는 표준 벤치마크 계산에서 오늘날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자(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는 우주의 나이보다 훨씬 긴 시간으로, 양자 컴퓨터의 우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하트무트 네벤은 구글 퀀텀 AI의 설립자 겸 리드로서, 윌로우 칩의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윌로우 칩은 양자 컴퓨팅에서 오류 수정과 성능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며, 유용한 대규모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12년부터 양자 컴퓨팅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여러 개의 양자 칩을 설계 및 제작했다. 특히 양자 프로세서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는 우주의 역사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몇 분 만에 해결한 사례도 있다. 최근에는 과학 저널 네이처에 새로운 양자 시뮬레이션 접근법을 발표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트무트 네벤은 "구글 퀀텀 AI를 설립했을 때 우리의 비전은 자연의 '운영 체제'라고 할 수 있는 양자 역학을 이용해 사회의 가장 큰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대규모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었다"며 "우리 팀은 장기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윌로우는 상용화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향한 여정에서 시간을 크게 앞당겨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해 말 양자 컴퓨팅의 실질적인 활용 시기를 20년 이후로 예상했다. 당시 그는 "15년은 이른 편이고, 30년은 늦은 편으로 20년 후라면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5.02.06 09:29남혁우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 고도화·사업화 과제 완수…NIPA 우수사례 선정

티맥스소프트가 성공적인 정부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티맥스소프트는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 '오픈프레임 리팩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2024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 과제를 완수하고, 최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전통 업무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내에 비즈니스 자산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해 이전시켜 주는 솔루션이다. 2023년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였다. 작년 5월부터 8개월간 '유망 SaaS 개발·육성 사업'에 참여해 고도화 및 사업화 과제를 완료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사업 수행으로 '오픈프레임 리팩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클라우드 서비스로써 적격성과 우수성을 확고히 평가받았다. 완전한 메인프레임 현대화 SaaS 기능을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로 강화해 기존 대비 성능을 약 40% 향상했다. 현대화 작업에 필수인 리스크 분석·데이터 전환 기능과 멀티클라우드용 솔루션으로 고도화했다. 클라우드 전문가와 협력해 SaaS 아키텍처를 재설계하고, 여러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멀티테넌트 기반으로 개발을 완료하는 등 SaaS의 완성도도 대폭 높였다. 인프라 유지비용을 최적화하고, 인증·인가 로직을 강화해 제품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키웠다. 오픈프레임은 일본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견고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는 솔루션이다. 이번 SaaS 고도화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커버리지를 넓혀나갈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일본 DX(디지털전환)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해외 국가 진출을 적극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티맥스소프트는 DX 흐름과 맞물려 증가할 메인프레임 현대화 SaaS 수요 확산과 글로벌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변화한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맞춰 AI를 활용, 접목해 국산 SW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이다. 티맥스소프트 전략마케팅실장 변재학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AI와 SaaS 중심의 생태계 확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티맥스소프트는 단순 벤더(공급기업)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AI·클라우드 혁신을 연결하는 SaaS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09:24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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