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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트에스오디 덕발에 다부업프랫스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5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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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AI 연구비서 장착"…구글, '노트북LM' 업그레이드

"노트북LM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문서 업무·연구 환경을 바꿨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자료 바탕으로 시각화와 문서 검색, 다국어 음성 요약 기능을 단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마이클 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3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노트북LM 최신 기능을 이같이 소개했다. 구글은 노트북LM에 '마인드 맵' '소스 탐색'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제미나이 2.5 프로로 작동하는 'AI 음성 개요'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마인드 맵 기능은 업로드된 사용자 문서와 노트북LM 내 개념 간의 관계를 시각적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할 수 있다. 문서 내 주요 내용을 나뭇가지처럼 퍼지는 형태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식이다. 각 주제마다 아이콘과 키워드가 붙는다. 첸 엔지니어는 "이 기능은 복잡한 자료의 흐름을 쉽게 정리해 준다"며 "중요한 개념이 어떻게 연결됐는지 한 눈에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소스 탐색 기능은 새로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때 유용하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웹상에서 신뢰도 높은 고품질 콘텐츠를 자동으로 탐색해 추천한다. '흥미 있어요' 버튼을 누르면 주제 제안을 통해 연구 아이디어 확장까지 돕는다. 첸 엔지니어는 "소스 탐색 기능은 기존 문서 외 추가 자료 확보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AI 음성 개요 베타 버전에 한국어를 추가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한 7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로 작동한다. 기업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개인 사용자 확대 여부는 미정이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핵심적으로 요약해 팟캐스트와 같은 오디오 콘텐츠로 자동 변환한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주요 정보를 청취할 수 있으며 원하는 주제나 이해 수준에 맞춰 요약 방식도 조정할 수 있다.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이동 중 학습도 가능하다. 첸 엔지니어는 일부 언어에서는 억양 오류나 발화 방식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오류를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향후 음성 선택 기능과 실시간 대화형 참여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 구글은 "언어별 정교함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계속 확장해 사용자 콘텐츠 기반의 정보 탐색을 혁신하겠다"며 "AI 기반 도구가 학습과 리서치의 주도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30 13:39김미정

SBI홀딩스, MTD 기반 '에버세이프' 도입으로 해킹 방어력 강화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글로벌 금융그룹 SBI홀딩스에 해킹 방어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에버스핀이 일본진출을 위해 SBI그룹과 조인트벤처(JV)형태로 합작한 SBI에버스핀을 통해 이뤄졌다. SBI홀딩스는 SBI그룹의 핵심 모회사로 다양한 계열사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연초 SBI계열사 4곳에 선제적으로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SBI홀딩스가 도입한 에버세이프는 세계 유일의 보안 기능을 갖춘 'AI 기반 동적표적방거(MTD·Moving Target Defense) 보안 솔루션'이다. 매일 새로운 보안 코드가 활성화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코드가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해커가 시스템을 분석하더라도 해커 입맛대로 시스템이 악용될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시장의 다른 제품과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의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SBI홀딩스는 에버세이프 도입으로 MTD 보안 기술로 해커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게 됐다. 에버세이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MTD 기술 기반 솔루션이다. 보안 환경을 지속해서 변화시켜 공격자 시도를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미국 국방부에서도 차세대 사이버 방어 전략으로 인정한 이 기술은 에버스핀 기술력으로 웹과 앱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됐다. 국내외 주요 금융사가 잇따라 도입해 운용 중이다. MTD 기술의 최초 구현이자 상용화 성공사례다.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로그인 기반 웹·앱 서비스는 해커의 주요 공격 대상이자 해킹의 시작점이 되는 이른바 '엔드포인트'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은 변하지 않는 정적인 방어체계로 해킹을 막고자 했지만, 정적인 방어체계는 하나의 케이스로 이뤄져 있어 손쉽게 우회되는 치명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에버세이프는 날마다 보안 코드가 지속적으로 변경돼 해킹 시도 자체를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에버세이프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12개국에서 관련 특허권을 확보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인 NH농협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KB증권·한국투자증권·LS증권 등에서도 에버세이프로 서비스를 보호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통신사·금융사·공공기업 등을 타겟으로 한 해킹 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격자 관점에서 대응이 가능한 MTD 기반 에버세이프의 탁월한 보안성능이 국내외에서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버스핀의 또 다른 대표 제품들 역시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등 국내 대부분의 금융사에 공급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명의도용방지 솔루션 '아이디펜더' 역시 금융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아이디펜더는 유출된 사용자 정보로 알뜰폰 USIM을 개통하고 금융사기를 벌이는 명의도용 범죄자로부터 사용자를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BNI증권·수무트은행이 도입한 데 이어, 남아공 아프리코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도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4.30 13:34주문정

SKT 위약금 면제 확답 듣겠다...국회, 최태원 회장 출석 추진

국회가 SK텔레콤에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를 요구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증인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30일 열린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오후 3시 30분 최태원 회장의 증인 출석 의결을 하고자 한다”며 과방위원들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과방위원들은 SK텔레콤의 이용약관에 따라 회사의 귀책 사유가 발생하면 위약금 의무가 면제된다는 점을 들어 가입 해지를 희망하는 이용자에 위약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으나, 과방위원들은 “귀책 사유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과방위원들은 보다 책임 있는 답변을 받겠다는 이유로 이날 오전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 중인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의 증인 출석을 의결했다. 아울러 위약금 면제에 대해 즉답을 듣겠다고 뜻을 모은 여야 과방위원들은 최태원 회장의 답변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증인 출석 의결정족수를 위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오후 회의 재개 시점에 의원들의 출석을 보좌진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과방위 전체회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휴정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25.04.30 13:32박수형

랜드로버 무상보증 3→5년으로 확대...'원(One) 전략' 발표

"레인지로버 55주년과 디펜더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하려 합니다. 서비스 패키지 무상보증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올해 말까지 구매한 모든 차량에 무상 제공할 예정입니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3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고객 신뢰 강화 및 소유 경험 혁신을 위한 미래 전략 '원(One) 전략'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JLR코리아는 5년간 무상 보증 및 종합 차량 관리를 제공하는 '원 케어(One Care)' 프로그램과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One Care App)' 등 브랜드 신뢰 제고를 위한 핵심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JLR코리아는 최근 4년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 중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것을 이번 원케어를 통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JLR코리아가 조사한 고객의 불만족 요인은 직접 소통 과정에서 일관성과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것과 애프터세일즈의 구성과 혜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JLR코리아는 원 전략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3년의 무상 보증과 정기 점검 서비스를 5년으로 확장하고 디지털 기반의 차량 관리 플랫폼을 통해 차량 보유 전 과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긴급 출동, 픽업 & 딜리버리, 사고 수리 서비스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프로그램,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가 모두 5년으로 연장된다. 특히 원 케어는 전국 모든 리테일러가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돼 지역에 상관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JLR코리아는 레인지로버 55주년과 디펜더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하며 2025년 4월부터 연말까지 전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원 케어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브랜드 신뢰 회복과 고객 만족 혁신을 향한 변화의 시작을 더 많은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시적 혜택이다. JLR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원케어로 신규 고객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기존 고객도 똑같이 받을 수 있다"며 "랜드로버 브랜드의 이미지를 일단 우선적으로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JLR코리아는 이날 원 케어 서비스의 핵심 접점으로 고객이 차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앱은 차량을 소유한 고객뿐만 아니라 구매를 고려하는 예비 고객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앱에서는 소유 차량의 모델, 보증 상태, 정비 이력, 다음 점검 일정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내 차 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비 정보' 메뉴에서는 빠르게 실시간으로 정비를 예약하거나 사고 수리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JLR코리아는 '원 케어 앱'을 통해 차량 관리 과정 전반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차량 점검 및 정비 예약은 세 단계의 간단한 절차를 통해 완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화 문의 없이도 원하는 항목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예약이 확정된 이후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을 정비할 수 있도록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고객은 앱을 통해 서비스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비 기간 동안 최신 JLR 차량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시승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고객 편의성과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JLR코리아는 기존의 온라인 스토어를 '원스토어'로 새롭게 리뉴얼해 보다 효율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양한 JLR 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쇼룸으로 원하는 모델 정보 확인, 실시간 재고 확인 및 사전 구매 예약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JLR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정확히 이해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경험을 일관되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객 중심의 철학을 구체화한 원 전략을 통해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다시 쌓아가는 여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JLR코리아는 2018년 1만1천772대를 판매하다가 지난해 4천437대로 감소했다. 이는 2023년보다 11.5% 감소하고 2018년 대비 62% 줄어들었다. 다만 올해 1분기 판매량은 1천294대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로빈 콜건 대표는 "지난 4년간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디펜더,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했으며 각 모델은 고객신뢰 구축하고 자신감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제품이 근본적으로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는 소유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전략은 소유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 여정에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30 13:11김재성

"SKT 정보보호 투자, 경쟁사보다 적어”

국회가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에 휩싸인 SK텔레콤에 정보보호 투자가 부실했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 정보보호 투자가 KT나 LG유플러스 대비 현저하게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훈기 의원실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투자액은 600억원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에 각각 1천218억원, 632억원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을 더해도 SK텔레콤에 못 미치는데 투자가 부실했던 점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에 대해 “(KT와 달리) 유선방송이 (별도 회사로) 분리돼 있다”며 “KT보다는 적지만 (유선 사업을 하는) SK브로드밴드를 합치면 투자액이 800억 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2025.04.30 12:30박수형

"인플레가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 잘 몰라"…성인 금융이해력 점수 하락

2024년 우리나라 만 18~79세 성인들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2022년 조사때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은 전국 만 18~79세 성인들의 전국 2천400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금융이해력을 조사한 결과 2024년 점수는 65.7점으로 2022년 조사 당시 66.5점보다 0.8점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융이해력 조사는 ▲소비자가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비교하고 적절한 정보에 입각한 금융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 금융지식 7문항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며 이를 위하여 금융상품을 활용하는지 등 금융생활과 관련하여 소비자가 취하는 행동의 적정성을 묻는 금융행위 8문항 ▲소비와 저축, 현재와 미래, 돈의 존재가치 등에 대한 선호도로 저축이나 미래를 선호할수록 평가 점수가 상승하는 금융태도 3문항으로 구성된다. 2024년도 금융이해력 조사서 ▲금융지식 부문 점수는 73.6점으로, 2022년(75.5점)에 비해 1.9점 하락했고 ▲금융행위는 64.7점으로 2022년 (65.8점)에 비해 1.1점 떨어졌다. ▲금융태도 점수는 53.7점으로, 2022년(52.4점)에 비해 1.3점 상승했다. 관계기관은 이번 점수 하락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질 구매력을 묻는 금융지식 항목에 대한 답변이 미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플레이션과 실질 구매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이해도가 56.6점으로 2022년 78.3점 대비 큰 폭 떨어졌다. 또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복리 이자 계산에 대한 항목 점수도 44.9점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점수가 상승한 금융태도의 경우 소비보다 저축을 선호하고, 현재보다 미래를선호한다는 응답이 늘어나면서 금융태도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따. 금융이해력 조사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30~50대, 연소득 7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대졸 이상의 고학력층의 점수가 높게 나타난 반면, 20대 청년층 및 70대 노령층,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고졸미만의 저학력층의 금융이해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을 보였다. 한은과 금감원은 인플레이션, 금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며, 청년층 대상 1:1 재무상담실시및 'e-금융교육센터'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재무 의사 결정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당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선택과목으로 로 신설되는 만큼 이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5.04.30 12:05손희연

정보보호 공시 기업, 올해 전체 8곳 늘어 총 671곳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 기업이 올해 671곳으로 작년(655곳)보다 16곳이 늘었다.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ISP)가 8개사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외 IDC 사업자 3곳, 상급종합병원 2곳 등이 새로 대상이 됐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증가세다. 2022년 594곳에서 652곳(2023년), 655곳(2024년)으로 늘었다. 30일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전담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안)을 발표했다. 대상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www.msit.go.kr), 전자공시시스템(isds.kisa.or.kr, 이하 '공시 종합포털')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한 기업 중 스스로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다음달 12일까지 이의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isds@kisa.or.kr)하면 추후 이의신청 결과를 안내받는다.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제8조 제2항에 따라 정보보호 의무공시 제외 대상이거나 매출액 또는 이용자 수가 기준 미달일 경우 제외된다. 확정된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보보호 현황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isds.kisa.or.kr)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공시의무를 위반해 정보보호 현황 공시를 미이행 할 경우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공시의무 대상 이외의 기업이 자발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하는 경우에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또는 ISMS-P) 인증심사 수수료의 30%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보호 투자, 인력 등 의무적으로 기재하는 공시 항목 외에도 정보보호 조직 체계, 전략, 인프라 등을 상세히 기재할 수 있는 주석 양식을 새롭게 도입해 보다 심도 있는 정보 제공을 유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의 원활한 정보보호 공시 제도 이행 지원을 위해 공시 가이드라인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6월까지 사전점검 및 제도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실무 중심의 정보보호 공시 교육을 운영 중이다. 또, 오는 7월부터는 기업 공시 자료의 신뢰도 및 정확성 제고를 위해 제출 자료의 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은 "2022년부터 의무화한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보호 수준을 확인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 강화에 기여해왔다.”면서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시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2:00방은주

KIST, 값싼 고성능 슈퍼커패시터 개발…10만회 충·방전에도 "새 것처럼"

10만회 충방전에도 끄떡없는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고성능 슈퍼커패시터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구본철, 김서균 박사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박원철 교수 연구팀이 기존 슈퍼커패시터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일반 배터리에 비해 빠른 충전 속도와 높은 전력 밀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만 회의 충·방전 사이클에도 성능 저하가 적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에너지 밀도가 낮아 장시간 사용에는 제약이 있다. 이로인해 전기차나 드론 등 실제 사용에서 활용이 어렵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도성이 뛰어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와 가공성이 좋고, 재료비가 저렴한 폴리아닐린을 나노 수준에서 균일하게 화학적으로 결합, 정교한 섬유 구조체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고성능 슈퍼커패시터 개발 연구진. 왼쪽부터 KIST 구본철 책임, 김서균 선임, 김중환 박사후연구원, 박원철 서울대 교수, 이동주 KIST 박사후연구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구본철 책임연구원은 "이 구조체로 제작한 슈퍼커패시터는 10만 회 이상의 충·방전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며 "전력이나 에너지 밀도도 기존 대비 10배 이상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구 책임은 "기존 배터리 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전기차에 적용할 경우, 급속 충전과 더불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주행 거리와 성능 모두를 향상시킬 수 있다. 드론이나 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운용 시간 증가 및 안정성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복합 섬유(CNT-PANI)는 기계적 유연성이 뛰어나 휘거나 접을 수 있어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전자 소자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책임은 "저가 재료인 고분자 폴리아닐린을 사용, 생산비 절감 및 대량 생산 가능성도 확보했다"며 "향후 탄소나노튜브 기반 초고성능 탄소섬유 개발 및 산업화에 매진할 계획”라고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T 기관고유사업, 지역혁신선도기술개발사업, 학연플랫폼구축시범사업)와 산업통상자원부(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5.04.30 12:00박희범

노르마, UAE에 양자 R&D센터 설립…중동 진출 가속화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중동 투자 기업인 UAE 알 파르단 벤처스(Al Fardan Ventures)와 양자 컴퓨팅 R&D 센터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중동 지역에 최첨단 양자컴퓨팅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노르마는 우선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중동 지역 내 급증하는 ICT 기술 수요를 선 지원하기로 했다. 정현철 대표는 "사이버 보안 및 양자 컴퓨팅 기술 분야에 대한 R&D와 기술 지원을 지속 지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르마 측은 상호 협업을 통해 중동 지역 R&D, 첨단 제조업, 지역 기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현철 대표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중동은 노르마의 글로벌 전략 지역 가운데 한 곳"이라며 "앞으로 중동 지역을 공식 방문, 본격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알 파르단 벤처스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중동에 도입하는 등 이 권역 양자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파르단 벤처스의 모하메드 에이브라임 알 파르단 대표는 “중동 지역 양자 컴퓨팅, AI, 데이터 센터, 사이버 보안 분야의 강력한 기술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의 기술 수요 충족을 넘어 앞으로 중동을 최첨단 ICT 인프라의 허브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르마는 중동 지역 내 양자 컴퓨터와 양자 보안 분야의 기술 지원과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해왔다. 노르마는 지난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IT 기업 라이트 비전 IT(Light Vision IT)과 양자컴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사우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FUPM) 컴퓨터정보과학과에 양자 프로그램 실행·지원 환경인 'Q 플랫폼'을 공급했다. 2023년에는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 ITB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협력에 사인했다. 한편 노르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근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Q Platform)'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은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2025.04.30 11:58박희범

원티드랩, 재한 일본인 구직자 대상 채용 이벤트 성료

원티드랩은 재한 일본인 구직자 대상 채용 이벤트 '리크루팅 카니발 재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크루팅 카니발 재팬은 한국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일본 구직자를 위한 소규모 채용 박람회다.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채용 및 커리어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한국에서의 커리어 성장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기업 인사 담당자와 커피챗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적극적으로 일본인 채용에 나서고 있는 기업 5개사와 일본인 유학생 및 직장인, 일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한국인 구직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여 기업은 원티드랩을 비롯해 ▲일본 코코네 그룹 한국 법인 '코코네 엔지니어링 코리아'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글로벌 뷰티 브랜드 '뷰티셀렉션' 등이다. 각사는 발표 세션을 통해 일본 진출 성과를 소개하고, 일본인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는 이유와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한일 양국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실무자가 연사로 참여해 양국 기업의 문화 차이, 실전 협업 가이드, 한국 취업 및 이직 노하우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코코네 엔지니어링 코리아 김영규 클라이언트 개발자는 '한국에서 일본 IT 기업과 협업하는 실전 가이드'를 주제로 빠른 실행 중심 한국 문화와 신중함을 중시하는 일본 문화의 차이를 설명하며, 효과적인 협업 방법을 공유했다. 미리디 이창주 프로덕트 매니저와 이예은 탤런트 애퀴지션 매니저는 '한국 기업의 외국인 채용 시 보는 의외의 포인트'를 주제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를 채용 전 과정에서 명확하게 전달하고 동시에 조직 문화 차이에 대해 열린 자세로 적극 소통하고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태도를 강조할 것을 제안했다. 당근마켓 김 결 중고거래실 리드는 '한국과 일본에서 일하며 느낀 문화 차이와 협업 방식'을 주제로 소통 방법, 회의 방식, 업무 진행 속도 차이 등 양국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공유했다.뷰티셀렉션 김은주 일본 이커머스 매니저는 'K-뷰티 성장과 일본 시장에서의 기회'를 주제로 K-뷰티의 글로벌 성장 흐름과 함께 뷰티셀렉션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과, 그리고 그 중심인 일본팀을 자세히 소개했다. 원티드랩 스즈키 아야카 일본 사업 매니저는 '한국 취업 및 이직 노하우'를 주제로 단계별 이직 준비 전략과 원티드 서비스 활용법을 상세하게 공유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업에는 일본 사업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인재를 만나고, 구직자에는 한국에서의 보다 성공적인 커리어 기회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 인재들이 글로벌 브릿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1:44백봉삼

금융당국, SKT 유심 유출 금융사고 점검회의…"특이 징후 포착못해"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금융 유관기관 및 금융협회와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금융사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금융협회에서는 "현재 부정 인증 증가와 같은 징후는 포착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기기정보 변경 고객에 대한 추가 인증이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 등과 같은 추가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철저한 사고 예방체계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유관기관·금융협회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권 대응현황 및 이슈를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부정·사기거래 등의 금융사고에 대비해 사고 보고 체계를 강화하고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금감원에서는 금융사고 전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비상대응본부를 구성·운영하여, 일 단위로 금융권 대응 현황 및 특이 사항을 보고해달라"며 "금융결제원, 신용정보원 등 금융 인프라 기관은 해킹 등에 대비하여 상시 보안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30 11:43손희연

가상자산거래소 포블, 웹사이트 전면 개편...이용자 의견 반영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이용자 참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 방향성을 바탕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 화면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가독성 개선, 가상자산 거래·입출금 페이지 구조 변경 등 실제 거래 환경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개편은 과거 이용자 투표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에 개편된 메인화면에서는 원화(KRW) 환율, 테더(USDT) 가격, 비트코인(BTC) 가격, 비트코인 도미넌스, 김치프리미엄 등 이용자들이 평소 원하던 주요 시장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록체인 관련 정보를 손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리서치 허브' 탭도 새롭게 마련했다. 메인화면 하단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해 이용자들이 최신 동향과 학습 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리서치 허브'에서는 포블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가상자산 보고서를 포함해 파트너사들의 수준 높은 업계 분석 리포트 및 실시간 업데이트 뉴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포블이 올해 갱신에 성공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와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준비 과정과도 맞물려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규제 준수와 보안 체계 강화를 넘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 구축을 목표로 서비스 전반의 UI/UX를 고도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포블 관계자는 “이용자분들에게 사용 친화적인 거래소가 되기 위해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블은 웹사이트 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급격히 증가할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트레이딩 엔진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4.30 11:31이도원

더본코리아 "지역개발사업 언론보도 사실과 달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최근 자사의 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공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임에도 일부 언론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30일 “당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 중”이라며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인제군 축제 관련 영상 제작비 논란에 대해 언론 보도에서는 유튜브 영상 2편에 5억5천만원이 쓰였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전체 예산 5억원 중 1억5천만원이 영상 제작 및 홍보에 쓰였고, 나머지는 시설 조성과 일반경비 등 행사 전반에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영상 제작은 5개월 이상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PD·작가 포함 16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고,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홍보 효과까지 감안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인제군 측도 이런 사실을 인정했지만 해당 입장이 보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군산 외식산업개발원 조성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군산시가 예산 70억원을 투입해 더본코리아에 특혜를 제공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면서 “해당 사업은 군산시가 보유한 예산과 부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지역 협력 모델로, 법령과 행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 특산물 기반 메뉴 개발부터 청년 조리 교육, 창업 지원, 시장 활성화 연계 컨설팅까지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외식창업 전문기관”이라며 “지역 맞춤형 지원을 위한 장기적 전략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 축제 수주 및 매출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도 정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년간 수주한 축제는 16건, 매출은 약 41억원 규모”라며 “보도된 91억원은 축제 외에 창업 컨설팅, 교육사업 등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마지막으로 “지자체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장기 투자인 만큼, 단기적인 수익성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 목적”이라며 “추후에도 투명한 운영과 정보 공개로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2025.04.30 11:17류승현

현대차·기아, 수자원 관리 리더십 대상·우수상 수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현대차가 기후변화 대응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수자원 관리 '대상'을, 기아가 기후변화 대응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와 수자원 관리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투자자와 기업들이 활용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환경정보공개 플랫폼으로, 매년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 대해 각국 주요 기업의 글로벌 환경 이슈 대처 역량을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리더십 A- 이상을 획득한 기업 중 최상위 5개 기업에게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시상하고, 아너스 클럽 선정 기업을 제외한 섹터별 상위 2~4개 기업에게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여한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리더십 A 획득 기업 중 리더십 점수 1위에게 '대상'을, 2·3위 기업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며, '우수상'은 리더십 A- 이상 획득 기업으로 대상을 넓혀 상위 7개 기업에게 시상을 진행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2년 연속 수상함과 동시에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업체로 '대상'을 받았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 선택소비재 부문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6년 연속 수상했으며,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양사는 이번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친환경차 라인업 지속 확대 ▲협력사 탄소중립 유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 탄소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수자원 관리 평가에서는 ▲수자원 재활용 확대 ▲방류수 수질 관리 ▲실시간 수질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해양생태계 복원 사업 등 선도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년 연속으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는 "CDP 평가 기준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기아가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자원 순환 활성화, 기후 리스크 대응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7일 먼저 공개된 2024 CDP 평가 결과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한 바 있다.

2025.04.30 10:59김재성

유영상 SKT "침해사고 위약금 면제, 종합적으로 검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일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계약해지 위약금 면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역시 위약금 면제에 대해 “법률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유심 관련 정보 유출에 따라 다른 통신사로 가입하려는 국민 의지를 반영한 질의로, SK텔레콤 이용약관에 따르면 회사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이 있다. 한편, 이훈기 의원이 사장은 유심을 교체했냐는 질의에 유영상 대표는 “유심보호서비스만 가입했다”고 했다.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사이버 침해 인지 시점 이후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유영상 대표의 유심 교체 여부에 대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2025.04.30 10:58박수형

"개발자 잡아야 살아남는다"…메타, 라마콘서 'AI 총력전' 선언

메타가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열어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AI 앱, 모델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인 정보 보호형 연산 기능을 잇달아 내놓으며 폐쇄형 경쟁자보다 먼저 시장 선점을 시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8일 미국 멘로파크 본사에서 '라마콘'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라마 API와 독립형 AI 앱, 왓츠앱 전용 기능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간의 대담, 기술 세션 등을 통해 최근 '라마4' 발표 이후 메타의 로드맵에 대한 구상을 확인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발표는 '라마 API'였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개발자가 데이터를 직접 만들어 모델을 학습시키고 결과를 평가하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학습된 모델은 메타의 서버에 종속되지 않아 다른 클라우드 환경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또 세레브라스(Cerebras)나 그록(Groq) 같은 파트너 서버를 API 옵션으로 제공해 실시간 응답이 중요한 대화형 AI 서비스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공개된 독립형 '메타 AI 앱'은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생성된 소셜 데이터, 사용자의 콘텐츠 반응 기록 등을 활용해 응답의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음성 채팅과 프롬프트 공유용 디스커버 피드도 포함돼 '챗GPT'와의 정면 대결을 염두에 둔 구성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자사 소셜미디어인 '왓츠앱'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한 별도 기술을 공개했다. '프라이빗 프로세싱'으로 명명된 이 기능은 메시지를 요약하거나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종단간 암호화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통해 켜야 작동하며 암호화된 채팅 내용을 외부 서버에 노출하지 않고 AI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보조 기능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충족시킨 첫 사례로, 유럽연합(EU)이나 인도처럼 규제가 강한 시장에서 메타 AI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델 로드맵에서는 경량형 라마4인 '리틀 라마', 미출시 상태인 대형 모델 '비히모스', '라마4' 모델 마이너 업그레이드(dot release) 등이 언급됐다. 특히 '리틀 라마'는 모바일 기반 저전력 응용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비히모스'는 아직 비공개 상태이나 메타는 이를 세계 최고 성능의 베이스 모델로 표현했다. 현재 메타는 최근 '라마4' 모델 출시 후 성능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대화 최적화 버전인 '매버릭'은 벤치마크 '언어모델 아레나(LM 아레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실제 배포된 모델은 해당 성능을 내지 못했다.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이 없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출시 직후 한 테크 비평가는 "모든 경쟁자가 추론 모델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는 무리하게 출시를 서둘렀다"고 말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라마콘에서 "우리 모두가 AI 변화가 50년이나 걸리지는 않을 거라는 전제로 현재 수준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30 10:38조이환

한국팜비오, 노바티스와 특허분쟁 대법 승소

대법원이 지난 24일 노바티스가 한국팜비오를 상대로 제기한 '레볼레이드정(엘트롬보팍올라민)' 특허와 관련한 권리범위확인심판의 상고심에서 원고 최종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한국팜비오는 2023년 7월 제제특허 3건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 작년 4월 특허심판원과 12월 특허법원 모두에서 승소 심결 및 판결을 받아 낸 바 있다. 한국팜비오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엘팍정(엘트롬보팍올라민)'의 품목 허가를 기획득해 작년 10월 1일 출시했다. 급여가는 '엘팍정25mg'는 2만2천849원으로, '엘팍정50mg'은 4만4천405원으로 등재됐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볼레이드정보다 30% 낮은 가격이다. 남봉길 회장은 “면역성 혈소판 치료제는 희귀병 환자를 위해 국산화가 꼭 필요한 약”이라며 “한국팜비오는 이 약을 국산화함으로써 환자의 부담액을 30% 줄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2025.04.30 10:24김양균

과기정통부, SP인증 제도 전면 개편…절차·비용 절반으로

정부가 스타트업과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제도의 문턱을 낮춘다. 핵심 심사 항목만 간소화한 1등급 인증을 새롭게 도입하고, 인증 절차와 비용 부담도 완화해 더 많은 기업이 품질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스타트업과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제도 전반의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1조에 따라 기업의 SW 개발·유지·관리 활동에 필요한 핵심 과정을 점검해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증 제도다. 그동안 절차와 비용 부담으로 중소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개편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SP인증 등급 체계 개편이다. 기존에는 2등급과 3등급으로만 운영됐지만 개편을 통해 소규모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등급을 신설했다. 이 1등급은 5개 심사 영역 가운데 '프로젝트 개발' 1개 영역만을 평가 대상으로 하며, 인증 심사 기간과 비용도 기존 2등급 대비 약 50% 수준으로 낮췄다. 등급 체계는 1등급(프로젝트 개발)과 2등급(프로젝트 관리, 지원 포함 4개 영역), 3등급(조직관리, 프로세스 개선 포함 5개 전 영역)으로 구성돼 기업 규모나 역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1등급 인증 기업에게도 공공 SW사업 참여 시 기술성 평가 가점, 하도급 계약 적정성 판단 시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SP인증 보유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대표적으로 SW고성장클럽,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 디지털 안전인프라 진단개선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전체 SP인증 등급에 대해 신규 및 연장 인증 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증 신청서 작성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5월 중 배포된다. 제도 개선 사항은 4월 30일자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규칙 개정과 함께 5월 중 인증기관 지침 개정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인증 신청 방법, 가이드라인 등 상세 내용은 SP인증관리포털 및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는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의 기반이며, 품질관리 역량은 기업 신뢰성과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SP인증이 활성화돼 국내 SW기업의 품질관리 역량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30 10:24남혁우

40년 전 위성사진으로 숨겨진 지뢰 찾는다

미국 군사 위성이 오래 전에 촬영한 위성 사진들이 잊혀진 캄보디아의 지뢰밭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말까지 캄보디아는 베트남 전쟁을 비롯한 공산주의 세력과 민주주의 수호 세력 간의 충돌로 오랜 기간 전쟁을 겪었다. 오랜 전쟁 기간 동안 캄보디아 전역에는 1천 만 개가 넘는 지뢰와 폭발물들이 흩어져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아직도 땅속에 숨어 있다. 1998년 전쟁 종식 이후 캄보디아에서는 지뢰 사고로 2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4만 5천 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폭발물 제거 국제 비영리단체 할로트러스트(HALO Trust)의 캄보디아 지국장인 토비아스 휴이트는 "작년에도 5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사고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큰 문제"라고 밝혔다. 할로트러스트는 1990년대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뢰를 찾는 작업을 해왔다. "캄보디아 전쟁 당시 많은 정보가 기록되지 않았다”며 "지뢰가 매설됐으나 사람들이 떠나면서 그 사실을 잊어버렸다"고 덧붙였다. 할로트러스트는 수 년간 위성 사진을 활용하여 지뢰매설 의심 지역을 찾아왔다. 작년에 지뢰 제거 작업자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미군 군사 위성이 촬영한 사진에서 단서를 찾기로 결정한 후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이 이미지들은 미국 국가정찰국(NRO)이 운영하는 헥사곤 위성이 촬영한 것들로, 수십 년 간 기밀로 유지되다 2011년 약 3만 장의 이미지가 기밀 해제되며 대중에게 공개됐다. 할로트러스트는 이 자료에서 캄보디아 서부 지역의 수천 장의 사진을 발견했는데 이 지역은 지뢰 매설지로 추정되는 지역이 위치한 곳이었다. 휴이트는 "일반 구글 어스 이미지 위에 오래된 위성 사진을 겹쳐서 오래된 도로를 찾을 수 있었다"며 "대부분의 지뢰가 도로 주위에 매설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사회는 전쟁 이후 변했고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농부들은 지뢰의 위험을 의식하지 못한 채 땅을 일구기 시작한다. 최근 몇 년 간 캄보디아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농부들은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버리고 트랙터와 농기계를 구입하기 시작하면서 지뢰 폭발의 위험성도 커졌다. "캄보디아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뢰가 있다"며, "폭발에 아주 적은 압력만 필요한 대인지뢰와 대차량 지뢰다. 수십 년 간 땅에 묻혀 있는 대차량 지뢰는 사람이 밟고 지나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농기계가 지나가면 수십 년 동안 잠복해 있던 지뢰가 터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래된 군사 위성 사진 덕분에 지뢰 발굴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 시작 후 몇 달 동안 할로트러스트는 캄보디아 서부의 모든 의심 지역을 분석해 지뢰가 매설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이를 제거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캄보디아에서는 약 3,100㎢의 지뢰 오염 토지가 사라졌고 추정에 따르면 아직 약 470㎢의 면적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2025.04.30 10:22이정현

한화솔루션·한화첨단소재, 탄소경영 우수기업 선정

한화솔루션과 한화첨단소재가 글로벌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평가에서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사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한화솔루션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원자재 부문'과 '수자원 관리 우수상' 을, 한화첨단소재는 '탄소경영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기업의 환경 이슈 대응활동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구며, CDP 코리아 어워드는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분야 평가 점수를 기반으로 각각 시상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 ▲스코프3 배출량 분석 ▲ 기후, 수자원 리스크 및 기회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첨단소재는 CDP 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탄소경영 분야 성과를 인정받고 처음으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화솔루션 안전보건환경실 강석림 실장은 “점점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방안과 수자원 절약을 실천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4.30 10:0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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