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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조사도 괜찮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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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민 원하는 대한민국,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설날인 17일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정표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설 명절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병오년 설 명절 아침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혜경 여사와 한복 차림으로 영상에 등장한 이 대통령은 명절 인사부터 전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한 해는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준 덕분에 모든 것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자리를 찾고 있다”며 “거리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이 나라를 지켜내 준 모든 주권자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자리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든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족과 이웃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다르지 않고, 청년과 어르신이 바라는 바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한 해 서로를 격려하며 어려움을 이겨낸 것처럼 새해에도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연대와 신뢰 위에서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도 “올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6.02.17 07:43박수형 기자

도쿄전력, 후쿠시마 사고후 14년 만에 원자력 송전 재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 도쿄전력이 16일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재가동에 따른 시험 발전과 송전을 14년 만에 개시했다. NHK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 원자로에서 터빈을 돌려 생산한 전기를 송전 설비에 연결했다. 이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1년 뒤인 2012년 3월 가시와자키 원전이 송전을 중단한 지 약 14년 만이다. 가시와자키 6호기 출력은 약 135만 킬로와트로 이날 20% 출력으로 시험 발전으로 설비를 점검한 뒤 반전 출력을 50%까지 올릴 예정이다. 가시와자키 원전은 원자로 7기로 구성되며, 합계 출력 821만2천 킬로와트로, 단일 원전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시험 운전을 마친 뒤 오는 3월18일부터 6호기 상업 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6호기 외 다른 원자로도 조만간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2026.02.16 13:00박수형 기자

개보위, 마이데이터 전 분야로 확대...시행령 개정 8월 시행

·# A씨는 여러 대형병원에 흩어져 있는 건강검진, 진료내역 등을 마이데이터 기관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의료 마이데이터). 또 필요할 경우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통해 장기 치료 중인 질병에 부담이 적은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받고(고용 마이데이터), 치료 중 소득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복지지원금 신청을 자동 안내받을 수 있으며(복지 마이데이터), 구매 내역을 분석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추천받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유통 마이데이터). 개인정보위원회가 그리는 마이데이터 전 분야 확산 시나리오다. 개보위는 정보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해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앞으로는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여가, 유통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전 분야 기업과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조회되는 정보를 개인이 직접 내려받아 관리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된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본인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위에 언급한 A씨의 전송정보를 활용하는 전문기관은 안전조치 요건 등을 갖췄는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받으며, 정보전송자와 사전협의해 안전성 및 신뢰성이 보장된 방식으로만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A씨는 '온마이데이터' 플랫폼에서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모든 전송 과정은 A씨의 명시적인 판단 및 의사결정 확인 후 진행된다. 또한, A씨는 온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언제든 정보 전송을 중단하거나 이미 전송된 정보의 삭제를 요청할 수도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3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를 국민이 보다 폭넓게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으로, 기존 의료·통신 분야에 한정된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개인정보 처리자)와 전송정보 범위를 전 분야로 확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 분야로 확대된 본인전송요구권을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행사할 수 있게 절차와 방법 등도 구체화해 규정했다. 개정안은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국민이 직접 본인 정보를 관리한다는 컨셉이다. 하지만 산업계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과 국내 소비자 정보의 중국계 기업 활용 등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왔다.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 및 전송정보 기준 첫째,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의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역량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개인정보처리자 등으로 규정했다. 구체적인 기준은, 중소기업기본법 등에 따른 평균매출액 등이 1800억원 초과하면서 정보주체 수가 100만 명 이상 또는 민감·고유정보 5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시스템 운영 기관, 공공시스템 운영기관, 제3자 대상 정보전송자 등이다. 전송을 요구할 수 있는 정보는 정보주체의 동의, 계약 이행 및 체결시 처리되는 정보, 법령등에 따라 처리되는 정보 등이 원칙적으로 모두 포함 된다. 다만 별도 생성 정보(개인정보처리자의 본질적 행위와 '별도'로 개인정보를 분석·가공해 생성한 정보를 의미. 예를 들어 환자 치료와 별개로 진단·처방내역 등을 분석한 후 별도 생성한 위험군 등 분류·통계정보 등), 제3자 권리·이익을 침해하는 정보, 영업비밀 등 다른 법령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정보는 제외할 수 있다. 안전한 본인전송 방법 둘째, 정보주체가 대리인을 통해 본인전송요구를 행사할 경우에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전송방법을 규정했다. 특히 대리인이 스크래핑 등 자동화된 도구를 이용하는 경우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보전송자와 사전에 협의한 방식으로만 전송받게 했다. 원칙적으로는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계 방식을 권장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가 대리인과 사전협의를 거친 안전성‧신뢰성이 보장된 대리인에 한해 제한적으로 스크래핑을 허용했다. 또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는 대리인이 사전에 협의한 방식으로 본인전송요구를 대리하는 경우 정당한 사유없이 거절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본인전송방법으로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가 자신이 관리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주체가 접속해 열람, 조회할 수 있는 정보를 안전한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해 내려받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가 큰 부담없이 정보주체에게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전송요구권 행사 범위 확대 셋째, 정보주체의 전송요구권 행사 범위가 기존 의료‧통신에서 전 분야로 확대된다. 다만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의 전송 준비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공공시스템운영기관과 제3자 대상 정보전송자는 시행을 공포된 날로부터 6개월 유예하되, 평균 매출액 등이 1800억원을 초과하는 민간 분야에 해당하는 본인 대상 정보전송자(평균 매출액 등 1800억원 초과하는 자로서 정보주체수 100만명 이상 또는 민감‧고유식별정보 5만명 이상인 개인정보처리자, 시행령 제42조의2제1항제1호)의 경우 1년 유예했다. 향후 계획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가 국민이 체감 가능한 분야로 확산되도록 제3자 전송 분야도 '26년도 에너지, 교육, 고용, 문화‧여가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개정한 시행령 주요 내용과 본인전송요구권 확대와 관련해 오는 3월부터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지정 및 지원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송경희 위원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정보주체인 국민은 자신의 개인정보 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정보를 이동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기업 및 기관을 통해 정보가 전송되도록 함으로써 마이데이터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 및 체감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6 12:32방은주 기자

씽크포비엘 "AI법 해석 인력 부족…신뢰성 전문가 필수 시대"

"인공지능(AI) 신뢰성은 막연한 도덕적 선언이 아닌 철저히 계산된 기술적 설계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기업은 어떤 근거로 기술적 판단을 내렸는지, 어떤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설명할 줄 알아야 합니다. AI 신뢰성은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최소 자격 조건이 될 것입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와 착하게 살자는 식의 감성적인 윤리적 접근으로는 실질적인 AI 위험을 통제할 수 없다"며 AI 신뢰성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신뢰성이란 기술을 설명하고 증명하며 책임질 수 있는 상태"로 정의했다. 박 대표는 AI 신뢰성 논의가 오랫동안 '윤리적인 AI' 또는 '신뢰할 수 있는 AI'라는 구호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어디서 위험이 감지되고, 누가 멈추고, 누가 책임지는지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같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AI 신뢰성 민간 자격 'CTAP(Certified Trustworthy AI Professional)'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CTAP 시험은 AI가 법적 준거성과 기술적 견고성을 동시에 갖췄음을 기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CTAP는 AI 윤리에 대한 감각이나 가치 판단을 묻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위험을 어떻게 식별하는지, 설명 가능성을 오해 없이 구현할 수 있는지, 운영 단계에서 신뢰가 무너질 때 어떤 기술적 판단을 내릴 것인지를 철저히 기술적으로 묻는 시험이다. 박 대표는 CTAP를 통해 AI 기술 심판자 역량을 가려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기술이든 사회에 나오기 위해 충족해야 할 최소한의 규칙을 알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TAP 자격 체계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입문 단계인 FL(Foundation Level)은 실무 경험이 없더라도 응시할 수 있다. AI 신뢰성 개념을 오해하지 않고, 위험을 인식할 수 있으며, 개발자·기획자·법무·운영 담당자와 논의할 수 있는 수준이다. AL(Advanced Level)은 AI 신뢰성을 설계, 적용, 판단하는 책임을 갖추는 수준이다. FL 취득 후 최소 1년 이상 실무 경험이 필수다. 개발·기획·운영·공공 등 역할별·산업별로 전문화된 트랙으로 세분됐다. 자격 유효기간은 3년이다. 갱신 시 실무 수행 여부를 엄격히 따진다. 실제 현장에서 위험을 판단하고, 설명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 별도 재시험 없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AI기본법 시행됐지만…기준 설명·책임질 사람 없다 박 대표는 국내 AI기본법이 시행됐지만 법 기준을 기술적으로 해석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국내 AI기본법은 단순히 기업에 선의나 도덕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기업이 어떤 근거로 기술적 판단을 내렸는지 설명·책임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수행할 인력이 없다면 현장에서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봤다. 박 대표가 이 상황에서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형식주의 득세'다. 기업이 실제 위험을 관리하기보다 법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채우고 문서를 갖추는 데만 급급한 신뢰성 흉내가 제도적으로 양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AI법은 사고 발생 시 기업을 보호하지도, 산업 안전을 담보하지도 못하는 허울뿐인 장치가 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려는 '책임 공백'이다. 기술적 위험을 판단할 주체가 없다 보니, 의사결정이 한없이 위로 밀려 올라가거나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채 방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결과적으로 기업은 위축되고 산업 전체 속도는 떨어진다"며 "AI 윤리를 지켰다는 선언적 표현은 늘어나겠지만 판단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결국 시장과 파트너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박 대표는 국내 AI 신뢰성 인재 생태계와 해외 생태계를 비교해 예시를 들었다. 박 대표는 "해외 주요국은 석·박사 과정에 AI 신뢰성과 거버넌스를 필수 커리큘럼으로 편입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며 "지식 체계를 정립하고 강사를 육성하는 데 최소 3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 교육 기반이 부족한 한국은 사실상 4년 가까이 뒤처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글로벌서 통용되는 AI 신뢰 전문가 양성할 것" 박 대표는 CTAP 기준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 씽크포비엘은 CTAP 'AI 신뢰성 역량 평가 모델' 초안을 지난 10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에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로드매핑 단계로 진입한 상태다. 그는 "이르면 내년 신규 표준 프로젝트로 제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CTAP 중립성을 위해 국제 표준화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 표준은 한 연구자나 한 기업 관점이 아니다"며 "각국 정부, 산업계, 학계, 규제 기관이 참여해 이해관계 충돌을 조정하고 합의를 거쳐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준은 단순히 기술 우수성을 알리는 문서가 아니다"며 "어떤 기술이라도 사회에 나오려면 최소한 이것은 충족해야 한다는 공통 규칙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국제 표준화가 AI 신뢰성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법적·사회적 책임이 수반되는 영역에서는 논문 몇 편이 아니라 어떤 국제적 기준에 근거해 판단했는가가 훨씬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며 "규제, 감사, 분쟁, 정책 설계 현장에서는 논문보다 표준이 인용되고, 표준이 사실상 판단 기준선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향후 기업에서도 AI 신뢰성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최소 자격 조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이 기술은 누가 책임지는가" "어떤 기준으로 허용됐는가" "사고 발생 시 누가 멈출 수 있는가" 같은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박 대표는 "전담 실무자 없는 조직은 이같은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며 "결국 고객과 파트너로부터 신뢰를 잃어 시장에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고립 상태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이 AI 신뢰성 확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뢰성 확보 첫 단계는 무엇을 금지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AI를 책임질 준비가 됐는지를 정책적으로 먼저 고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정책적 토대 위에서 위험 요소를 차분히 관리해 나갈 때 신뢰성은 성장 발목을 잡는 족쇄가 아니라 불필요한 사고 비용을 줄이고 산업 안전성을 확보하는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6 12:23김미정 기자

SNS 청소년 유해성 소송에...메타·유튜브, 중독성 조장 혐의 부인

메타, 유튜브 등 SNS가 미성년 사용자의 중독성을 조장하도록 설계됐다는 소송이 지난주부터 진행됐다. SNS 기업은 혐의를 부인했다. ABC에 따르면 지난 11일 SNS 중독성 조장 재판에서 메타 자회사 인스타그램 CEO 애덤 모세리는 “'중독'이란 단어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임상적 중독은 문제적 사용과 다르고, 문제적 사용은 인스타그램에 사용자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차원의 문제”라고 증언했다. 소송은 KGM이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는 20대 사용자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SNS 자동 스크롤링 등 기능 때문에 6살 때부터 플랫폼에 중독됐고, 결국 불안, 우울증 등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소송장에 따르면 “피고(SNS 기업)는 슬롯머신과 담배 업계에서 사용되는 행동 및 신경생물학적 기법을 광범위하게 차용해, 광고 수익 증대를 위해 청소년의 참여를 극대화하도록 고안된 기능들을 의도적으로 제품에 삽입했다”며, SNS의 자동 스크롤링 기능 등을 예로 들었다. 이날 재판이 진행되던 법원 복도엔 딸이 자해를 미화하는 콘텐츠를 접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한 학부모 로리 쇼트도 있었다. SNS 기업은 어린이와 청소년 계정을 위한 별도의 보호 기능을 포함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왔다고 맞섰다. 유튜브 대변인은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청소년, 정신 건강 및 양육 전문가들과 협력해 연령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강력한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정책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성년 사용자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타 대변인은 “배심원단은 인스타그램이 원고의 정신 건강 문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핵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증거에 따르면 원고는 SNS를 사용하기 전부터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냅챗과 틱톡도 앞서 소송 대상에 올랐으나 지난달 원고 측과 합의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오는 18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6.02.16 11:56홍지후 기자

추억이 방울방울...갖고 싶은 '레트로 게임기' 3선

옷장 깊숙이 넣어둔 옛 옷이 어느 날 문득 다시 입고 싶어질 때가 있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친구 집에 여럿이 모여 순번을 정해 컨트롤러를 쥐고 1:1 대전 게임을 즐기던 그 시절이 문득 그리워진다. 부모님을 어렵게 설득해 선물 받았던 게임기도 떠오른다. 하지만 이미 단종된 콘솔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 해법이 되는 것이 바로 '레트로 게임기 호환기'다. 일본 기즈모도가 지난 15일 과거의 카트리지를 그대로 꽂아 즐길 수 있는 게임 기기들을 모아 소개했다. USB-C로 되살린 '슈퍼패미컴'의 추억 '슈퍼마리오 월드',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등 명작을 배출한 이 콘솔을 PC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 등장했다. 미국 에필로그가 선보인 '에필로그 SN Operator'는 슈퍼패미컴 카트리지를 직접 꽂아 USB-C로 PC(Windows·Mac·Linux)에 연결해 실행하는 호환기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임을 구동하며, 북미판·유럽판 등 지역이 다른 카트리지도 지원한다. 이 제품의 특징은 단순함이다. 투명한 스켈레톤 디자인의 미니멀한 본체에 카트리지를 꽂고 PC에 연결하면 끝이다. 세이브 데이터 백업은 물론, 카트리지 데이터를 추출해 보관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다만 게임패드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PC용 컨트롤러라면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약 1만5400엔(약 14만6000원) 수준이며, 올해 4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패미컴·슈퍼패미컴을 한 번에…'레트로 콤보 GREEN' 카트리지 콘솔을 TV에 직접 연결해 즐기고 싶다면 선택지는 또 있다. 일본 콜럼버스서클이 선보인 '레트로 콤보 그린'은 패밀리 컴퓨터와 슈퍼패미컴 카트리지를 모두 지원하는 더블 슬롯 구조의 호환기다. 본체에는 유선 컨트롤러 2개, AV 케이블, AC 어댑터가 기본 제공된다. 116종의 오리지널 게임도 내장돼 있어 카트리지가 없어도 TV에 연결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패미컴과 슈퍼패미컴은 각각 1000종이 넘는 타이틀이 출시된 바 있다. 과거 소프트웨어를 하나씩 모으는 재미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수집의 늪'에 빠질 준비가 된 셈이다. 초대 플레이스테이션부터 세가 새턴까지 레트로 열풍은 8·16비트에만 머물지 않는다. 미국 레트로 리메이크가 선보인 '슈퍼스테이션 원(SuperStation One)'은 플레이스테이션(PS1) 호환기다. 외형 역시 초대 PS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이 제품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술을 기반으로,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MiSTer FPGA 코어를 활용해 하드웨어 수준에서 옛 콘솔을 재현한다. 단순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기기의 동작 방식을 하드웨어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이 내장돼 있지는 않다. 마이크로SD 카드나 USB 저장장치를 통해 구동하거나, '슈퍼독(SuperDock)'이라는 별도 디스크 드라이브 장치를 활용해 타이틀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일부 모델은 닌텐도 64나 세가 새턴 코어도 지원한다. 가격은 199달러(약 29만원). 다만 모든 게임의 완벽한 구동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어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레트로 게임기의 매력은 단순히 옛날 게임을 다시 하는 데 있지 않다. 카트리지를 직접 꽂고, 전원을 켜는 순간의 감각까지 복원하는 데 있다. 새로운 레트로 게임기와 한때 TV 앞에서 컨트롤러를 쥐고 앉아 있던 그 시간 속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2026.02.16 10:12백봉삼 기자

설 연휴, 지친 심신 달래줄 '힐링 게임' 3선

2026년 병오년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잠시, 장거리 이동과 명절 준비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잠시나마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경쟁 요소를 배제하고 시각적, 청각적 편안함을 강조한 '힐링 게임' 3종을 선정했다. 마음의 먼지까지 닦아내는 몰입감, '언더스티드' 크래프톤 산하 5민랩이 개발한 '언더스티드'는 '청소'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먼지 쌓인 낡은 물건을 닦고 복원하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공되는 고품질의 사운드와 시각 효과가 ASMR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단순한 반복 작업이 주는 몰입감은 잡념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실패나 시간제한이 없어 이용자가 자신의 호흡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물건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과정은 이용자에게 성취감과 더불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복잡한 조작 없이 마우스나 터치만으로 진행이 가능해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반려견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마이 리틀 퍼피' 드림모션이 개발한 '마이 리틀 퍼피'는 반려동물과의 애틋한 서사를 담아냈다. 게임은 강아지 천국에 머물던 웰시코기 '봉구'가 주인을 마중 나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쟁이나 전투보다는 탐험과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췄으며, 강아지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다른 동물들과 교감하며 퍼즐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 게임은 사막, 설산, 해변 등 아름답게 구현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아지의 여정을 통해 이용자에게 정서적 유대감을 전달한다. 자극적인 콘텐츠 대신 동화 같은 스토리와 연출을 통해 명절 증후군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인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일반 게이머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풍성한 콘텐츠로 꽉 채운 모험, '오구와 비밀의 숲' 싱크홀스튜디오의 '오구와 비밀의 숲'은 귀여운 캐릭터와 방대한 즐길 거리를 동시에 잡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아기 오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200개 이상의 맵을 탐험하며 퍼즐을 풀고, 큐브를 수집하는 과정을 그린다. 동화풍의 2D 그래픽과 전투 스트레스 없는 구성이 특징이다. 단순한 힐링을 넘어 파고들 요소가 충분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지난 2025년 12월 출시된 신규 DLC '겨울 축제 대소동'은 게임의 볼륨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겨울축제섬'이라는 새로운 지역과 45종의 맵이 추가됐으며, 사라진 촌장을 찾는 새로운 스토리 라인이 더해졌다. 풍성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16 08:14정진성 기자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좌석 USB만 믿었다간 '낭패'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 특히 비행 시간이 4시간을 넘어가는 장거리 항공편에 탑승한다면 최근 달라진 기내 충전환경에 대비해 소형 충전기와 USB A to C 케이블 등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양대 항공사는 물론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2월을 전후해 기내에서 USB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기기 충전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장거리 비행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화나 드라마, 전자책과 만화 등을 즐기다 보면 기기 배터리 소모가 심해진다. 기내용 충전기를 챙기지 않는다면 충전 속도가 느린 기내 USB 단자에 의존하거나 충전이 불가능할 수 있다. 고출력 보조배터리, 보호회로 손상 가능성 ↑ USB 보조배터리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2010년부터 이동이 잦은 사람들의 필수품이 됐다. 그러나 보조배터리 과열이나 화재 사고는 2020년 들어 빈번해지고 있다. 15W(5V 3A) 이상 고속충전이 가능한 고출력 제품이 늘면서 내부 회로 설계가 미흡한 저가 제품에서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해 12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보조배터리 12종으로 과충전 시험을 진행한 결과 4개 제품의 보호회로가 손상되는 등 문제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보조배터리 충전·사용 전면 금지... 기내 충전 시설은 미비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은 이륙 전, 혹은 운항 중 보조배터리 때문에 화재가 이어지자 기내 충전 금지, 소지 가능 용량·갯수 제한 등 조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로 불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2월을 전후해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기내 기기 충전까지 금지했다. 항공사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충전이 필요하면 좌석에 부착된 USB 단자를 이용하라고 안내한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출력이 5W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충전은 느리게 진행되며 태블릿 화면이 켜져 있으면 충전이 거의 진행되지 못한다. 또 최근 보편화된 USB-C 대신 USB-A 단자만 달려 있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한 번 들여온 기재를 최소 10년 이상 유지하기 때문에 IT 환경 변화에 신속히 따라가기 어렵다. 2020년 이후 도입된 항공기는 15W USB-C 고속충전도 지원하지만 이런 비행기를 만나기만 기대하는 것도 비합리적이다. 소형 충전기·케이블 별도로 챙겨 보완 가능 기내에서 배터리 걱정 없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싶다면 고출력·소형 충전기도 함께 휴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공기가 이륙 후 순항 고도인 1만 피트(약 3000 미터)에 오르면 기내 좌석에 설치된 콘센트에 110~115V, 60Hz 전원이 공급되며 여기에 충전기를 꽂을 수 있다. 단 부피가 큰 충전기는 옆 자리 다른 승객이 지나다닐 때 방해가 된다. 또 무게때문에 기내 콘센트에서 빠질 수 있다. 저발열·고출력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적용한 25W급 소형 충전기를 이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댑터 전원 플러그는 11자형(미국/일본)보다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원형이 유리하다. 11자형 플러그도 꽂을 수 있지만 헐거워 쉽게 빠지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단 항공기에 따라서는 11자형 플러그만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충전용 케이블로는 USB-A 단자와 USB-C 단자를 모두 갖춘 케이블도 챙기는 것이 좋다. 소형 어댑터를 쓰기 어려운 경우라도 기내 USB 단자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내 충전 불가능하다면 배터리 절약 모드 활용 충전기와 케이블까지 챙겨도 막상 충전이 불가능할 수 있다. LCC가 주로 활용하는 보잉 737, 에어버스 320/321 등 통로가 하나 뿐인 소형 기종 좌석에 USB 단자나 콘센트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최근 LCC가 비행 시간 4시간을 넘는 방콕,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취항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항공편에 탑승해 기기 전원이 방전되면 목적지에 도착한 뒤 불편을 겪게 된다. 기내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화면 밝기를 낮추고, 게임 대신 영상 콘텐츠 재생이 주가 되는 환경을 고려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내장된 절전 모드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편 탑승 전 항공사에 문의해 USB 단자나 전원 콘센트 제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2026.02.16 08:08권봉석 기자

"휴머노이드 안전기준 만든다"…ISO 국제표준 논의 본격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국제표준 제정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두 발로 균형을 유지하는 구조 특성상 전원이 차단되거나 제어 오류가 발생할 경우 로봇이 쓰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상 위험이 핵심 안전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캐롤 프랭클린 미국자동화협회(A3) 표준개발 총괄이사는 최근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동적 안정 산업용 이동 로봇에 대한 신규 ISO 안전표준을 개발 중"이라며 "2028년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3는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화 산업 분야 대표 무역협회다. 로봇과 머신비전·이미징, 모션제어·모터, 인공지능(AI) 등 자동화 기술 전반을 아우르며 산업계 표준 개발과 정책 협력, 국제표준기구(ISO) 및 ANSI 체계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회원사와 파트너를 다수 보유해 로봇 안전·인증 논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으로 평가된다. 프랭클린 이사는 "표준은 자발적 산업 합의에 기반한 국제적 공통 규칙"이라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개발 단계부터 표준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SO 표준은 투명성과 개방성, 이해관계자 간 합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며 "한 번 제정되면 각국이 자국 표준으로 채택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국가 간 재설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랭클린 이사가 속한 ISO 기술위원회 TC299(로보틱스)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하는 새로운 안전표준 프로젝트(ISO 25785-1)를 출범시켰다. 이 표준은 이른바 '동적 안정 산업용 이동 로봇'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 논의는 TC299 산하 작업반(WG12)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휴머노이드 정의에 대해 업계 합의가 쉽지 않다"며 "팔과 다리 개수, 바퀴 유무 등 형태가 다양해 특정 형상으로 한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ISO는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이족보행·사족보행 로봇, 균형 유지형 이동로봇 등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쓰러질 수 있는 '동적 안정형' 로봇을 하나의 범주로 묶어 안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프랭클린 이사는 "정적 안정 로봇은 전원이 꺼져도 넘어지지 않지만, 동적 안정 로봇은 지속적으로 균형 제어가 필요하다"며 "전원 상실 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 등 새로운 안전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표준 작업은 작년 5월 공식 승인됐다. 현재 17개국 12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작년 7월 미국 보스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최근 서울에서 세 번째 회의가 열렸다. 프랭클린 이사는 "프로젝트는 36개월 개발 일정에 따라 2028년 5월경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표준 개발 세계에서는 빠른 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안전표준이 각각 존재하지만, 휴머노이드는 그 경계에 위치해 있다"며 "이번 표준은 기존 3691-4(무인 산업용 운반차), 13482(서비스 로봇) 등과 중복되지 않도록 범위를 정밀하게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랭클린 이사는 "표준은 법이 아니지만 시장이 사실상 준수하도록 만든다"며 "고객이나 규제기관이 인증을 요구하면 기업은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ISO 표준은 최소 5년마다 재검토돼 기술 변화를 반영한다"며 "휴머노이드 기업은 제품 개발 초기부터 안전 아키텍처와 인증 전략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근 신설된 '휴머노이드 로봇 데이터셋' 작업반(WG16)에 대해서도 "AI 기반 휴머노이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기준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경쟁이 단순 기술력에서 표준·인증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표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랭클린 이사는 "국가 간 표준이 일치하면 기업은 재설계 없이 여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국제표준 참여는 곧 시장 접근 전략"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ISO 안전표준이 산업 생태계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6.02.16 07:49신영빈 기자

"AI 정부 목표는 '공기 같은 서비스'…국민이 편해진 줄도 모르게 혁신할 것"

"가장 이상적인 행정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국민이 '내가 지금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평소에 공기의 존재를 잊고 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국민이 편해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스며드는 '공기 같은 공공서비스'를 만들겠습니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장은 정부24를 중심으로 한 대국민 접점 확대와 함께, 사용자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시스템과 데이터 구조 혁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눈에 띄지 않지만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황 국장은 정부24, 국민비서, 혜택알리미를 3대 축으로 삼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수급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하는 '찾아가는 행정'으로의 진화를 예고했다. 음식점 창업 한 번에 신청…복합 민원 '원스톱' 시대 연다 황 국장은 올해 핵심 과제로 '원스톱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정부24가 등본 발급 같은 단일 민원 처리에 강점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인허가, 창업, 영업 신고 등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합 민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음식점 창업'을 들었다. 현재는 민원인이 위생 교육, 영업 신고, 사업자 등록 등을 위해 여러 사이트나 기관을 오가야 하지만, 원스톱 체계가 도입되면 최초 단계에서 필요한 절차를 한 번에 안내받고, 공통 정보는 한 번만 입력하면 된다. 황 국장은 "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민원인이 별도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는 '구비 서류 제로화'를 구현하는 방식"이라며 "현장 점검 같은 오프라인 절차는 남겠지만 신청과 진행 상황 확인을 한 곳에서 통합해 국민이 겪는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를 전담할 추진단을 구성해 상반기 2종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5개 이상의 복합 민원 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황 국장은 "말이 원스톱이지 실제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량은 폭증한다"며 고충도 토로했다. 민원 하나를 온라인으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선행 절차, 필요 서류, 교육, 점검, 납부 등 전 과정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연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민원명 몰라도 OK…대화형 AI가 안내 정부24에는 '대화형 AI 안내' 기능이 도입된다. 정확한 민원명을 알지 못하면 서비스를 찾기 어려웠던 기존 검색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다. 황 국장은 "국민이 자연어로 '홍수 피해를 입었는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라고 물으면, 단순한 챗봇 답변을 넘어 관련 서비스와 가장 가까운 신청 경로를 제시하는 구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정부24 전반을 AI가 탐색하고 안내하는 '네비게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의미다. AI 기술 도입 전략에 대해서는 '종속 방지'와 '표준화'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AI 모델을 우선 적용하되,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도록 언제든 교체 가능한 유연한 구조로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기관별로 흩어진 용어와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마스터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해 원스톱 서비스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HWP 문서, 단순 툴 교체 아닌 업무 환경 전환으로 풀어야 공직 사회의 오랜 관행인 한글(HWP) 중심 문서 생산 환경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진단과 해법을 내놨다. 황 국장은 표와 서식 등 시각적 구성에 최적화된 한글 문서가 AI의 데이터 학습과 분석 효율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 행정 특유의 보고 문화와 깊이 결합돼 있어 당장 한글 소프트웨어를 없애거나 다른 도구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단순한 작성 도구(Tool) 교체가 아닌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전환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황 국장은 "결국 문서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의 비효율을 걷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공동 편집, 보안이 적용된 인터넷 협업 환경 구축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서 작성 단계부터 데이터로서의 가치를 고려한 업무 환경이 정착되어야만 AI 활용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로 국민 목소리 경청…'AI 민주정부' 구현 황 국장은 'AI 민주정부'라는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다. 정부가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민이 정부에 보내는 수많은 제안과 의견을 AI가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는 '역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게시판 등을 통해 쏟아지는 방대한 국민 의견을 AI가 실시간으로 분류하고 그룹핑해 공통된 요구사항을 추출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무원 인력을 늘리지 않고도 국민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국장은 끝으로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서비스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아도, 국민이 언제 편해졌는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공기 같은 공공서비스'"라며 "AI 기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6 07:46남혁우 기자

"만두가 효자네"…컬리N마트, 설맞이 만두 특가전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이용객들 사이에서 만두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컬리N마트 만두 상품 거래액이 전월 대비 7배 성장하며 늘어난 소비자 수요를 뒷받침했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컬리N마트에서는 30개 브랜드, 200여 개의 다양한 만두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냉동·간편조리식품 카테고리 거래액 가운데 만두가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만두가 피자, 떡볶이, 튀김, 도시락 등을 제치고 해당 카테고리에서 구매 1위 품목으로 기록됐다. 컬리N마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만두 상품은 '제일맞게 컬리 육즙+왕교자' 만두로, 지난해 12월 기준 전월 대비 거래액이 8배 증가하며 전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영유아 등 3인 가족 이상의 가족 만족도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컬리N마트의 사용자 70%를 차지하는 3040은 온라인 장보기 핵심층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먹기 좋은 메뉴에 대한 선호가 높다. 컬리N마트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기준 만두 상위 5개 상품도 자극적이지 않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기, 새우 만두 상품 중심으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컬리N마트는 CJ제일제당, 동원F&B 등 식품 빅브랜드의 대표 만두 상품부터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명 맛집 콜라보 단독 상품, 호텔 시그니처 만두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전주 맛집인 '베테랑' 만두 뿐만 아니라 '대구 반할만떡'의 유부호 만두, 광화문 메밀 맛집 '미진'의 메밀 손만두 등 전국 각지의 인기 만두를 '컬리온리' 상품으로 선보이며,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만두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기존 밀가루 만두피에서 벗어나 감자 전분으로 만두피를 만들고 다양한 속재료를 넣은 '딤섬'이 대중화되면서 샤오롱바오, 쇼마이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만두 상품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연복 셰프의 '목란' 샤오롱바오처럼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만두부터 '차이797'의 새우 듬뿍 하기우 등 유명 중식당의 딤섬과 5성급 호텔의 '워커힐 고메' 시그니처 만두까지 집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컬리N마트는 닭요리 전문점 '라무라'와 협업해 닭껍질을 만두피로 활용한 '라무라 닭껍질 교자', 만두피가 만두 사이사이 넓게 펴지는 아지노모도의 '눈꽃 날개 교자' 등 일본식 교자까지 선택지를 넓혔다. 다이어트를 위한 닭가슴살 만두도 인기다. 실제 20대 구매 상위권에는 닭가슴살 만두의 거래액이 다른 세대 대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2월에도 컬리N마트 만두 거래액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만두 인기에 힘입어, 컬리N마트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늘어나는 만두 구매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만두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오는 16일까지 설 상차림을 위한 특가전에서는 고기 왕만두, 물만두 등 만두 23종을 최대 22% 할인 특가에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기획전인 '오늘끝딜'을 통해 오는 19일에는 풀무원의 생만두 5종 등을 오전 11시부터 24시간 한정으로 최대 42% 할인한다. 만두뿐만 아니라 컬리N마트에서는 모둠전, 나물반찬, 갈비찜을 포함해 제수용 황태포와 문어 등 명절용 상차림을 위한 다양한 장보기 품목을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을 통해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만두는 찜 조리부터 군만두, 만둣국 등 상황과 취향에 따라 조리 방식이 다양해 간식은 물론 한 끼 식사, 국물 요리까지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꾸준히 거래액이 나오는 식품"이라며 "특히 겨울철에는 만두 수요가 높은데, 최근 이어지는 한파에 만두를 찾는 사용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15 12:30박서린 기자

"웨이퍼 이송로봇 20년…DD 기술로 글로벌 톱 정조준"

라온로보틱스가 '세미콘코리아 2026'에서 감속기를 제거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D) 기반 진공로봇을 공개하며 글로벌 반도체 이송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김원경 라온로보틱스 대표는 12일 전시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회사의 핵심은 반도체 웨이퍼 핸들링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웨이퍼 이송 한 길 20년…라인업 완성" 라온로보틱스는 20년 이상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진공 환경에서 웨이퍼를 공정 챔버(PM)로 이송하는 트랜스퍼 모듈(TM)용 로봇이 주력이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미국·일본 기업들과 경쟁하며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주요 장비 업체들과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상위권 반도체 장비 기업 가운데 일부와 협력을 진행 중이며, 해외 라인에서의 대체 적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 정면 경쟁하려면 이 정도 제품 라인업은 갖춰야 한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속기 뺀 진공 로봇…'저진동·저파티클' 이번 전시의 핵심은 감속기를 제거한 DD 모터 기반 진공 로봇이다. 기존 반도체 이송 로봇은 서보모터와 감속기 구조를 사용해왔지만, 감속기에서 발생하는 미세 진동이 웨이퍼 슬립이나 파티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라온로보틱스는 감속기를 제거하고 모터를 직접 구동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별도의 마그네틱 씰 없이도 진공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 대표는 “반도체 핵심 공정은 기본적으로 진공 상태에서 이뤄진다”며 “진공 환경에서 바로 구동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공정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진동 저감은 곧 파티클 감소로 이어진다. 웨이퍼가 핸들 위에서 미세하게 미끄러지는 현상을 줄이고, 위치 정밀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4암 개별구동…글로벌 3~4곳만 가능한 기술" 라온로보틱스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은 4개의 암과 핸드를 각각 독립 구동하는 '벡트라 Q' 시리즈다. 좌우를 동시에 보정할 수 있어 택타임을 단축할 수 있고, 일부 공정 모듈이 멈춰도 다른 암으로 대응 가능한 구조다. 김 대표는 "개별 진공 4암 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업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3~4곳 수준"이라며 "구조 설계와 특허 장벽이 높다"고 강조했다. 라온로보틱스는 기존 동축 구조 대신 개별 구동 방식을 채택해 자체 특허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똑똑해졌다…이제는 '손'이 중요" 라온로보틱스는 반도체 외 분야로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자동화 시장과 이를 위한 로봇 핸드 개발이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로봇의 지능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로봇이 충분히 똑똑해졌다"며 "제조업에 적용하려면 결국 작업이 가능한 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람 손과 동일한 5지 구조가 아니라도, 제조·바이오 현장에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3~4지 구조의 핸드를 구상 중이다. 현재 대학과 협업해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톱이 목표…이제는 확장 단계" 최근 사명을 '라온로보틱스'로 변경한 배경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년 가까이 로봇을 해왔지만 시장에서는 우리가 로봇 회사인지 잘 몰랐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가장 큰 축은 여전히 반도체 웨이퍼 핸들링"이라면서도 "바이오 자동화와 로봇 핸드는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15 09:48신영빈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 설 맞이 할인·혜택 행사 열어

설 연휴를 앞두고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족 외식과 선물 수요를 겨냥해 가성비 혜택을 잇달아 내놨다. 무료 메뉴를 증정하고 자사 앱 쿠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5일 프랜차이즈 업계는 설 연휴를 맞아 할인·증정 행사와 한정 메뉴를 준비 중이다.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이 늘고, 간단한 선물을 찾는 수요도 겹치면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거나 구매 조건을 낮추는 방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드포갈릭은 설 연휴 주간인 22일(일)까지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매드 패밀리 데이'를 운영한다.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면 인기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 금액을 내면 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앱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매장과 포장 주문에 사용할 수 있고, 통신사 멤버십 할인도 1회 중복 적용된다. 투썸플레이스는 밸런타인과 설 시즌을 겨냥해 '스트로베리 초콜릿 롤케이크'를 출시했다. 딸기와 초콜릿 조합을 롤케이크 형태로 구성해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게 만들었고, 선물용 포장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배스킨라빈스는 흑임자, 찹쌀떡, 밤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우리 맛 K-디저트' 제품을 내놨다. 아이스크림 4종과 음료 3종을 선보였으며, 15일까지 해당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패밀리 크기를 구매하면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에프시는 설 연휴 기간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자사 앱에서 '설프라이즈 포춘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앱에 접속해 화면에 뜨는 포춘 쿠키를 누르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무작위로 제공된다. 행사는 2차로 나뉘며 각 차수별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가격 대비 만족을 따지는 소비가 늘면서, 설 같은 성수기에는 할인·증정 중심 혜택이 더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2.15 09:08류승현 기자

다중 궤도 위성 IoT 서비스 등장...커버리지·전송속도 다 잡았다

독일의 도이치텔레콤이 서로 다른 궤도의 인공위성과 지상 이동통신망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위성통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한 위성 기반 IoT 서비스의 진화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도이치텔레콤이 선보인 NB-IoT는 정지궤도 위성과 저궤도 위성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를 위해 스카일로, 사텔리오트, OQ테크놀로지, 이리듐 등의 위성 사업자 서비스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일로는 정지궤도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사텔리오트와 OQ테크놀로지는 정지궤도 위성 연결을 맡는 식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이리듐의 저궤도위성 기반 NTN 다이렉트를 IoT 서비스에 결합할 예정이다. 즉, 정지궤도 위성의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커버리지, 저궤도 위성의 레이턴시 이점과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결합했다는 뜻이다. 예컨대 스페인의 데이터코룸이란 회사는 이동통신 커버리지가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상하수도와 석유 가스 인프라 관제를 위해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을 백업 연결로 활용한다. 프랑스 기업인 마운트에이인은 위성 NB-IoT를 활용한 이미지 처리로 산불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각각의 위성에 연결된 서비스는 도이치텔레콤의 IoT 네트워크에 통합되며 저전력 서비스인 LTE-M과도 연동된다. 이같은 멀티궤도 NB-IoT 서비스는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소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야외 IoT 디바이스를 운영하는 기업을 주요 잠재고객으로 삼았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2024년 초 스카일로와 함께 첫 위성 기반 NB-IoT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신규 서비스는 여러 궤도를 동시에 연결해 위성을 통환 이중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성 로밍 옵션을 확대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스카일로와 함께 스마트폰에 직접 위성통신을 연결하는 서비스의 개념검증(PoC)도 진행했으나 관련 서비스는 상용화되지 않았다. 이밖에 인텔샛, 비아샛과도 IoT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도이치텔레콤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에서 멀티궤도 NB-IoT 로밍 서비스에 대한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2026.02.15 08:55박수형 기자

[신간] 시간을 깬, 28인의 AI 미래 통찰

기술 혁명이란 무엇인가. 단순한 발명의 연속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다. 오늘날 우리는 AGI 시대라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이 책은 과거의 기술 혁명가들과 인문 철학자들이 시간의 회랑에서 만나 AGI 시대를 논하는 특별한 여정을 제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기술 혁명가 15인, 인문 철학자 13인의 인용문은 그들의 저서 또는 주장 등의 팩트를 기반으로 했다. 다만, 일부 내용은 그들의 철학, 사상, 주의, 주장 등을 판타지아적 요소로 재구성해 가상에서의 과거, 현실과 미래 탐색의 지식 탐구를 흥미롭게 전개했다. 시간의 회랑에서 다양한 서사는 250년 산업혁명의 역사를 통찰하고 다가올 AGI 시대를 대비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기술 혁명과 인류의 미래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 18세기 산업사회를 열었다. 또 토마스 에디슨의 전기가 19세기를 밝혔고, 스티브 잡스의 개인용 컴퓨터가 20세기를 디지털화했다. 이제 21세기, 우리는 인공일반지능(AGI)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AGI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기계를 의미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기술 발전은 가속화하고 있다. 와트의 증기기관이 보급되는 데 수십 년이 걸렸지만 인터넷은 몇 년 만에 전 세계를 연결했다. AI는 그보다 더 빠르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항상 긍정적만은 아니었다. 산업혁명은 환경 파괴와 계급 갈등을 낳았고, 디지털 혁명은 프라이버시 침해와 정보 격차를 만들었다. 기술 혁명가들을 지금 다시 봐야 하는 이유 과거의 기술 혁명가들은 단순한 발명가가 아니었다. 그들은 시대의 문제를 깊이 통찰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사상가였다. 제임스 와트는 증기기관의 비효율을 단순히 개선하지 않았으며,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제안했다. 토머스 에디슨은 1000번의 실패를 통해 배웠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배움의 기회로 삼았다. 스티브 잡스는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고, 기술 자체를 목적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보았다. 앨런 튜링은 컴퓨터 과학의 이론적 기초를 확립했고,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지를 물으며 오늘날 AI 연구의 출발점이 됐다. 이들의 지혜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AGI 시대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AGI 시대의 도전과 기회 AGI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기계를 의미하지만, 이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과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AGI가 향후 5~10년내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빠를 수도 더 늦을 수도 있다. 시기가 어떻든, 한가지는 확실하다. 준비하지 않은 변화는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AGI는 노동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것이다.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길 것이며, 이에 대한 사회적 준비가 필요하다. AGI는 윤리적 딜레마를 만들 것이며,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AGI는 권력 구조를 변화시킬 것이고, AI를 소유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격차는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의 도전이 될 것이다. 판타지아, 기술과 인문의 만남 이 책은 기술 혁명가들과 인문학자들이 가상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상상력의 실험이다. 서로 다른 시대의 사람들이 모여 AGI 시대를 논의하는 것은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시도하는 것이다. 제임스 와트와 임마누엘 칸트는 계몽주의 시대를 살았으며, 이 둘의 대화는 기술과 이성의 관계를 탐구한다. 토마스 에디슨과 칼 마르크스는 산업 자본주의 시대를 함께했고, 이들의 만남은 기술과 자본의 관계를 조명한다. 스티브 잡스와 미셸 푸코는 후기 산업 사회의 기술 혁명가와 철학자로서 기술과 권력의 관계를 탐구한다. 이들의 대화는 각 시대가 직면한 도전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각 시대의 통찰과 교훈 과거의 기술 혁명가들은 시대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와트는 증기기관의 비효율의 근본 원인을 파악했고, 에디슨은 실패를 통해 배우는 체계적 실험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튜링은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지를 이론적으로 탐구했으며, 잡스는 기술을 예술로 만들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이뤘다. 팀 버너스리는 웹을 모든 사람에게 개방했고, 샘 올트만은 AI의 민주화를 추구하고 있다. 인문학자들의 통찰도 중요하다. 칸트는 이성의 한계를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라고 말했고, 마르크스는 기술이 자본에 의해 악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르트르는 인간은 여전히 선택의 자유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으며, 푸코는 AI가 새로운 형태의 권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AGI 시대를 향한 로드맵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각 장에서는 기술 혁명가의 삶과 업적을 다루지만,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그들의 사상과 철학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인문학자들의 관점을 통해 기술 발전을 성찰하며, 기술과 인문의 대화는 단순한 학문적 연합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이다. 이 책의 최종 목적은 AGI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며,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이해하고 인간의 가치를 지키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는 기술 중심적 접근을 넘어 인간 중심적 접근을 제시한다. 각 장은 기술 혁명가의 실제 경험과 인문학자의 이론적 통찰을 결합하여, AGI 시대에 적용 가능한 교훈을 제시한다. 미래를 위한 준비과정 교육 변화는 필수다. AGI 시대를 위한 교육은 암기와 정보 전달을 넘어 창조적 사고, 비판적 사고, 정서적 지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AI 리터러시는 시민의 기본 소양이 될 것이며, 평생 학습 시스템이 필수가 될 것이다. 인간 고유의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해질 것이고, AI를 잘 활용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 사회 시스템 혁신도 필요하다. AI 시대를 위한 사회 안전망이 필요하며, 기본소득제와 같은 새로운 복지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 AI 개발의 민주적 통제 메커니즘이 필요하고, 국제적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 AI의 윤리적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며, AI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개인 준비와 미래 선택 개인 준비도 중요하다. AI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인간 고유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평생 학습자가 되어야 하고, AI의 편향성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AI 시대에도 인간다움을 유지해야 한다. 이 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기술과 인문의 대화는 계속돼야 하며, 독자들도 이 대화에 참여하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이는 우리 모두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며, 기술 혁명가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선택과 행동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저자 강요식 단국대 초빙교수는 "기술혁명가들이 보여준 용기와 창의성, 인문학자들이 제시한 성찰과 지혜가 만날 때, 우리는 AGI 시대를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슬기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으로 인간의 근육을 확장했듯이, 우리도 AI로 인간의 지성을 확장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확장된 지성이 언제나 인간의 마음을 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다가올 AGI, ASI 시대에 대비해 역사적 교훈과 영감을 통해 보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8세기 제임스 와트에서 21세기 샘 올트먼까지, 약 250년 동안 인류는 기술혁명을 통해 발전해왔고, 기술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격론을 벌여왔다. 기술은 인간에게 과연 어떤 것인가. 다가 올 AGI 시대를 대비해 기술 낙관주의적 사고에서 개인정보보호, 윤리적 문제를 포함한 신중론이 대두된다”며 “기술이 변하고, 시대는 바뀌어도, 인간다움을 향한 열망은 영원할 것이다"고 짚었다. 또 AGI라는 거대한 쓰나미 앞에서 '속도(How)'에 취하지 말고 '방향(Why)'을 물어야 한다면서 "도도구의 노예가 되지 말고, 기술에 '영혼'과 '목적'을 불어넣는 서사가 주목될 시점이다. '혁신'이라는 엔진에는 반드시 '윤리'라는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멈출 줄 모르고 달리기만 하는 스포츠카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흉기가 될 수 있다"면서 "기술과 철학의 균형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가장 안전한 방법의 하나가 될 것이다. 기술이 '할 수 있는 것(Can)'을 자랑할 때, 리더는 '해야 하는 것(Should)'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혔다. 이 책 '시간을 깬, 28인의 AI 미래 통찰'은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업·단체 구매,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및 저자 특강 관련 문의는 출판사 나이스에듀 출판부로 하면 된다. 저자는 정치학 박사로 글로벌사이버대에서 AI 융합학부도 전공했다. 포스트 모던에 시,좋은문학에 수필로 등단했다. '이기는 습관을 지닌 인생을 살아라','소셜리더십','공직자노트 3.0','디지털 혁신리더십', '할 말 제대로 하는 10대들의 대화력', 'AI 뉴리더십' 등 10여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청소년신문 사장과 서울디지털재단(현, 서울AI재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 목차 -프롤로그: 시간의 회랑, 기술과 철학의 AGI 대서사 -PART 1 증기와 불꽃, 제1차 산업혁명의 대가 제1장: 제임스 와트 - 증기의 마술사 제2장: 제임스 와트의 혁신 마인드 제3장: 제임스 와트의 예지와 실행 제4장: 제1차 산업혁명의 영향과 교훈 -PART 2 빛과 그림자, 제2차 산업혁명의 혁신가 제5장: 토마스 에디슨 - 전기의 마술사 제6장: 토마스 에디슨의 혁신 방법론 제7장: 토마스 에디슨, 빛과 그림자 제8장: 전기 시대의 개막과 AI의 시사점 -PART 3 컴퓨터와 인터넷, 제3차 산업혁명의 창조자 제9장: 앨런 튜링 -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제10장: 잭 킬비와 로버트 노이스 - 집적회로와 평면공정의 혁명 제11장: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 PC의 대중화와 S/W 시대 제12장: 팀 버너스 리 -월드와이드앱(www) 창시자 -PART 4 AI와 초지능, 제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 제13장: 클라우스 슈밥 - 4차 산업혁명의 개념 창안자 제14장: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 AI와 기술 융합의 리더 제15장: 젠슨 황 - AI 반도체의 황제 제16장: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과 샘 올트먼 - AI 대혁명 선도 -PART 5 AGI 시대, 기술혁명가와 인문철학자의 공감 제17장: 판타지아, 시간과 학문을 초월한 대담 제18장: AGI 시대, 기회와 위험의 성찰 제19장: 천재들의 위대한 질문, 기술과 인간의 본질 제20장: 공동성명서, AGI 시대를 위한 10대 키워드 에필로그: AGI 시대, 미래 세대에게 보내는 솔깃한 합창

2026.02.14 21:50방은주 기자

"보급형 아이폰17e 성공한다"…이유는

애플의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7e'가 이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이폰17e가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간) 아이폰17e가 흥행할 수 있는 이유를 꼽아 제시했다. ■ 저렴한 가격 폰아레나는 첫 번째 이유로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램과 반도체 칩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스마트폰 제조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폰17e는 전작과 동일한 599달러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차기작인 아이폰18 시리즈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 불확실한 점도 아이폰17e의 매력을 키우는 요소로 지목됐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7 표준 모델 가격을 799달러로 유지했지만, 프로 모델 가격은 인상한 바 있다.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에서도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할지는 확실치 않다. 폰아레나는 “지금 599달러짜리 아이폰17e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평했다. 스마트폰 구매를 내년까지 미룰 경우 이전 모델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 플래그십급 성능 두 번째 성공 요인으로는 '성능'을 제시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아이폰17e에는 플래그십급 성능을 갖춘 A19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17e는 역대 아이폰 신제품 가운데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또한 아이폰17e에는 애플의 차세대 모뎀인 C1X 모뎀과 함께 블루투스, 와이파이, 스레드 지원을 위한 N1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디스플레이 개선 가능성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가능성도 언급됐다. 폰아레나는 아이폰17e에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되고, 120Hz 주사율 지원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관련 전망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특히 120Hz 주사율 지원 소식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출처가 많지 않아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애플이 아이폰17 기본 모델에 120Hz 화면을 적용한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17e에서도 완전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폰아레나는 만약 아이폰17e가 노치 없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한다면, 디자인 측면에서 한층 현대적인 인상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의 단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맥세이프 지원 아이폰17e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맥세이프 지원이 꼽혔다. 맥세이프 기능이 추가되면 아이폰17e는 애플의 다른 아이폰 라인업과 더욱 유사해지며, 제품 간 차별점이 하나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이폰17e에서 모든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분명한 추가 구매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IT매체 맥웰트는 아이폰17e가 오는 19일 보도자료 형태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7e는 이달 중 공식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26.02.14 15: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규제·과포화에 성장 막힌 프랜차이즈…"해외가 답"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용 인상과 시장 과포화, 규제 강화라는 3중고에 시달리면서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4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해외 확장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에서 직영 매장을 늘리며 현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BBQ도 중국을 전략 지역 단위로 나눠 가맹 사업을 키우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이런 흐름의 배경으로 국내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를 꼽는다. 가맹사업법 개정과 차액가맹금 판결 여파로 본사 운영 구조를 재점검해야 하는 데다, 상권 과밀과 소비 둔화로 국내에서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펴기 어렵다는 판단이 겹쳤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장 4644개…미국이 '제1 시장'으로 프랜차이즈에 있어 해외 진출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신규 출점이나 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늘리기보다,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해외에서 매출과 점포를 키우려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맘스터치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직영 1호점을 운영한 뒤 하라주쿠에 직영 2호점을 열며 확장에 나섰다. 상업권 핵심지에서 브랜드 경험을 먼저 확산한 뒤 생활권으로 넓히는 방식으로, 일본 내 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BQ는 중국 진출을 계획하며 도시 단위로 쪼개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우선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리고,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운영 경험을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베이징·칭다오·선전·샤먼·우한·시안·청두·지난 등 8개 핵심 지역의 현지 기업들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각 지역에 도시 단위 독점 운영권을 부여해 가맹점 모집과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4일 발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 122개사가 전 세계 56개국에 진출해 139개 브랜드, 464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106개 매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5년 전 528개에서 두 배 이상 늘며 중국을 제쳤다. 중국은 2020년 1368개에서 2025년 830개로 약 39% 감소했고, 베트남은 634개로 3위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치킨전문점(39%)과 제과점업(25.5%)이 전체 해외 매장의 약 64%를 차지하며 양대 축으로 꼽혔다. 현장에서는 안착 후 확장 전략이 성공사례로 언급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가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서, 진출국을 넓히되 한 시장에서 손익과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의 확장이 현실적"이라며 "최근에는 한 국가에서 성공사례를 거둔 뒤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규제 강화·상권 포화…국내 출점 전략 '속도 조절' 이렇게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가맹사업법 개정과 차액가맹금 판결 확정 등 변수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국내 사업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최저임금과 원재료비 등이 상승해 비용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제도 환경까지 바뀌며 확장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가맹점주 단체 등록제가 도입되고 협의 의무가 강화되면서, 본사가 거래 조건 등에 대한 협의 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단체 대표성 인정 기준과 협의 범위가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본사 의사결정과 점주 소통 구조 전반을 손봐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액가맹금 문제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대법원이 피자헛의 2016~2022년분 차액가맹금 215억원 반환을 확정하면서,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진 관행과 계약서상 합의·명시 여부가 업계 전반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사업법 개정 등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기가 점점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며 "여기에 저출산으로 소비 기반이 줄어드는 데다 상권 과밀까지 겹쳐 신규 출점이나 사업 확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외도 '장밋빛' 아니다…식재료·법규 등 고려해야 다만 해외 진출이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 실태조사에서 기업들은 해외 매장 운영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식재료 수급 문제와 현지 법·제도 장벽을 꼽았다. 초기 흥행과 별개로 원부자재 조달과 물류, 위생·통관 규정 등 운영 리스크가 상시적으로 따라붙는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지화도 메뉴 몇 개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가격대, 매장 규모, 인력 운영, 배달 채널까지 한꺼번에 설계해야 한다"며 "현지 파트너와 역할·권한을 어떻게 나누는지도 성패를 가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몽골을 예로 들며 "한류 열풍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진출 문의도 많은 시장이지만, 내륙 국가라 물류망이 제한적이고 운송비 부담이 크다"며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들여오지 못하면 원가 구조가 흔들릴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에서 통하는 이른바 '3개월의 법칙'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 처음 문을 열면 호기심 수요로 반짝 매출이 나오지만, 이후에는 재방문과 운영 안정화에 실패해 수익 없이 버티다 폐점하는 경우도 있다"며 "초기 흥행에 기대기보다 물류·품질 관리 등 기본 토대를 먼저 갖추고, 현지에서 반복 가능한 운영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2.14 09:32류승현 기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계승자 '다이아' 업데이트로 지표 반등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난 6일 업데이트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반등과 이용자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업데이트 직후 스팀 글로벌 최다 플레이 게임 100위권에 재진입했으며, 글로벌 매출 순위는 25위까지 오르는 등 유의미한 지표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신규 계승자 '다이아'는 깊이 있는 서사와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 2에서 적 지휘관으로 등장했던 '다이아'가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뇌하고 계승자로 거듭나는 과정은 고품질 시네마틱 영상과 맞물려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근접전 특화'라는 명확한 콘셉트와 스타일리시한 전투 방식은 기존 캐릭터와 다른 손맛을 제공하며, 파티와 솔로 플레이 양쪽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여 밸런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이아'의 어머니이자 에피소드의 또 다른 주인공인 '글레이'의 밸런스 조정 역시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핵심 콘셉트인 '광폭화'가 강화되고 신규 모듈이 추가되어 성능이 최적화됐으며, 이에 따라 '다이아' 출시에 쏠린 이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전략도 돋보였다. 마스터리 랭크 12 이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트 패스'는 미션 완료 시 핵심 장비와 재화를 제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석 이벤트와 미션을 통해 '이네즈', '얼티밋 버니' 등 핵심 계승자를 지급하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 입점을 통해 플레이 채널을 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높았던 '연구' 기능을 컴패니언 앱을 통해 게임 접속 없이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결과, 앱의 일 평균 사용자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편의성 향상도 이뤄냈다. 넥슨은 오는 4월까지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3월에는 '샤렌'의 밸런스 개선과 '킬런'의 스킬 모듈 2종이 추가되며, 4월에는 '비에사' 밸런스 개선과 '이네즈'의 스킬 모듈 2종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4월에는 새로운 엔드 콘텐츠 '격돌 모드'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5월 중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던전 콘텐츠 '침투: 군단 실험실' 추가와 함께 무기 밸런스 작업, 이용자 편의성 개선도 지속할 예정이다.

2026.02.14 09:25정진성 기자

조선 빅3, 설 전 성과급 지급…한화오션·HD현대重 하청 반응 엇갈려

슈퍼사이클의 열매를 어떻게 나눌지를 두고 조선 현장이 술렁이고 있다. 빅3 조선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설 연휴 전 성과급 지급에 나섰지만, 협력사 적용 기준과 예외 범위를 둘러싼 '체감 격차'가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원청 직원에게는 기본급의 400% 수준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지난해 말 '원·하청 동일 비율'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했던 약속과 달리, 하청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급 비율이 차등 적용됐고 일부는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김춘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사무장은 "원청과 동일하게 400%를 받은 노동자는 전체 1만5000명 가운데 3000~4000명 정도로 파악된다"며 "나머지는 360%, 320% 등으로 차등 지급을 받았고, 아예 받지 못한 노동자도 4000~5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 4000명 이주노동자 중 절반은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년 보다 성과급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회사에서 발표한 대로 원·하청 동일 지급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화오션 측은 사내협력사에 대해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 비율과 동일한 비율로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각 사내협력사 소속 근로자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협력사 내부 기준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으로, 법적으로도 개별 근로자가 얼마를 지급받았는지와 같은 구체적 보수 내역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앞서 원·하청 근로자 간 동등한 성과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4분기 반영된 성과급 및 인건비 증가분 금액은 약 2300억원이다. 이후 12년 만에 성과급 지급에 나선 삼성중공업도 사내 협력사 직원의 경우 근속 5년 이상이면 사내 직원과 동일하게 상여 기초액의 208%를 지급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다음 순서는 HD현대중공업이었으나, 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에 대해 동일 비율로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명절 귀향비 50만원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경영성과 공유와 협력사와의 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성과급 지급 규모를 확대했으며, 총 지급 규모는 2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동종업계 최대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청의 성과급 규모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600~800%, HD현대삼호 약 1000% 등의 규모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계열사 별로 지급 산식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비율을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성과급 숫자를 정확히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생산성이 많이 개선되면서 추가 성과급이 지급됐다"며 "하청에는 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성과급이 나가고 있으며, 영업이익 달성에 따라 계산을 해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일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장은 "내부적으로 다들 만족하는 분위기"라며 "올해 받은 성과급은 지난해 기준이고, 올해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성과급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7:50류은주 기자

애플 비전프로로 유튜브 본다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비전 프로용 유튜브 비전OS 앱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전 프로 사용자는 기기에서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과 쇼츠를 감상할 수 있다. 로그인 기반 환경도 제공돼 구독 채널, 재생목록, 시청 기록 등에 접근 가능하다. 앱에는 '공간형' 탭이 포함돼 공간 영상뿐 아니라 3D, VR180, 360도 영상까지 지원한다. 사용자는 극장 규모 화면과 몰입형 환경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비전 프로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유튜브를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애플 비전 프로용 유튜브 앱은 비전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6.02.13 16:38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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